아이기스(페르소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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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섀도에 대항하는 특별 제압 병기 7식 아이기스. 페르소나 소환도 가능한 감정을 가진 인간형 병기로 S.E.E.S.에 가입한다. 초면인 주인공에게 원인 모를 이상한 집착을 보인다. 처음에는 기계답게 성실하고 정직한 모습을 보였지만, 동료들과 함께 지내면서 인간다운 감정에 눈을 뜬다. 내장된 총기를 사용하여 전투에 임한다. 전용 페르소나는 팔라디온. 물리 공격 계통의 스킬이 특기이며, 보조 스킬도 습득한다.
1. 개요[편집]
2. 캐릭터성[편집]
쉐도를 물리치기 위해서 만들어진 여성형 로봇 중의 유일한 생존자로 '대 쉐도 병기 7식'이다. 굳이 인간형으로 만들어진 이유는 연구 초기에 페르소나를 다루는데 인간의 자아가 필요하다고 알려졌기 때문. 본편에서는 후반부에 페르소나를 사용하는 개 코로마루가 등장하면서 이 가설이 뒤집혔다. 정확히 예시로 언급된 것은 탱크와 인간으로, 꼭 인간형일 필요는 없고 생물형이면 되는 것으로 보인다.[4]
아름다운 소녀의 외양을 하고 있으며 첫 등장부터 주인공의 곁에 있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 밝히는 등, '무기'라고 하기엔 독특한 구석이 많은 캐릭터. 그런데 바로 전날 밤까지 메인 히로인 루트를 타고 있던 타케바 유카리가 아이기스의 난입으로 인하여 일개 커뮤 캐릭터로 전락해버렸다. 여담이지만 P3P 여주인공 루트로 가면
여름 방학 중 첫 등장한 후, 개학과 함께 집 보기 담당이 될 뻔했다가 타케바 유카리가 반농담으로 이사장에게 문의한 결과 흔쾌히 허락받아 교복을 입고 월광관 고등학교에 다니게 된다. 이로써 수수께끼의 전학생 속성까지 확보. 기계인 만큼 머리는 좋은 편으로 쉐도와의 전투를 위한 지식에는 빠삭하지만 의외로 교과 성적은 하위권이다. 인간과 비슷한 자아를 가져야 하기에 주입된 데이터가 아닌 건 인간처럼 배워야 하기 때문이라고.[5] 수업 시간에 아이기스를 자세히 보면 책상 위에 있는 공책이나 교과서가 펼쳐져 있지 않고 멍하니 앉아있는데 학업에 신경써야 할 이유를 모르는 듯.
~입니다(であります)라는 말투를 쓰는데, 한국어판에선 이상함이 한층 덜하지만 원어에서는 존댓말에 입니다를 붙여 사람 같지 않은 분위기를 어필한다. 후반부 이오리 준페이가 각성한 날 밤에 '~입니다는 좀 이상하죠' 라고 말하며 ~이에요 체로 바뀐다. 중요한 이벤트로 묘사되는 것도 아니라서 그날 말을 안 걸어보면 그냥 모르고 넘어가게 되지만, 버그가 아니다. 북미판 더빙은 문장은 평범하나 단어 선택이 기묘하고 기계 합성 음성 같은 어조로 말하는 식으로 어레인지되었다. 그 밖에는 국어책 읽기로 전혀 납득하는 거 같지 않은 그렇구나-(なるほどなー)가 특징적인 말버릇인데, 이 대사가 입력된 버튼 내장식 봉제인형이 출시되었고 페르소나 스토커 클럽에 나오기도 했다.[6]
게임 본편에서는 아이기스의 페르소나 능력 이외의 신체적 능력이 부각되는 장면이 없어 알 수 없으나, 극장판, 드라마 CD 등의 미디어 믹스에서는 아이기스의 강력한 신체적 능력이 묘사된다. 드라마 CD에서 묘사되기로는 일반인과 같은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평소에는 리미터를 걸어 둔 상태로 활동하는 것으로 보이며, 리미터가 고장나는 경우 스테이플러를 손으로 찌그러트려 부술 수 있을 정도의 악력을 보유하고 있다.[7] 또한 300Kg 이상의 무게를 짊어질 수 있고, 130Km/h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한다. 극장판에서도 굉장히 높이 점프를 할 수 있다거나, 아주 무거운 거대 섀도우나 페르소나 등을 일시적으로나마 힘으로 압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인간적인 면이 부족한 점에서 비롯된 코믹한 면모(주인공/여주인공 반에 들어오면서 인적 사항에 당당하게 인간형 제압 병기라고 기입한다든지...)를 보이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인간다워지며 진지해진다.[8] 겨울 방학이 끝난 뒤 3학기부터 비로소 인간성이 자라난 아이기스에게 말을 걸면 영겁 커뮤가 시작된다. 캐릭터성이 좀 많이 바뀌는지라 딱딱함+코믹이 취향인 사람들의 경우 첫 등장 때는 좋아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싫어하게 된다. 이는 아래에 극장판에서도 잘 반영되어서, 2장에서는 기계답고 딱딱했던 문장들이 3장을 거쳐 마지막 4장에 가면 인간과 별 차이가 없게 된다.
파티를 주인공/타케바 유카리/키리조 미츠루/아이기스(내비인 야마기시 후카도 포함)로 짤 경우 하렘 대사가 나온다. 그러나 3명 모두 커뮤 맥스를 찍으면 <무거운 공기가 흐른다...>등으로 반쯤 수라장 이벤트가 된다. P3P의 여주인공 루트에서는...[9]
...라는 이벤트가 나온다.
또한 아이기스에게 메이드복을 입힐 경우 처음에는 '이 옷은 특별 사양입니다. 충성을 맹세한 자만이 입을 수 있는 옷이죠. 즉, 저에게 어울리는 옷입니다!'라는 대놓고 노린 대사를 한다. 하지만 후반에는 멘트가 좀 더 인간스러워진다. 그리고 산타 옷을 입혀보면 "이 옷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옷입니다. 하지만 남성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주는 것 같더군요. 좋은 전투복입니다."라는 말을 하므로 4차원 센스가 건재함을 확인할 수 있다.
여름 축제에 방문할 때는 호기심 때문인지 떨어지지 말라고 당부하는 미츠루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이리저리 돌아다닌다. 이에 미츠루가 곤란해할 때 아이기스의 손을 잡는 선택지가 있는데 이에 대한 대답은 "과연 구속이군요. 하지만 손을 발사시킬 수 있으니 구속은 의미 없습니다"
기계인데도 사람의 음식을 먹을 수도 있나 보다. 아라가키의 화려한 식사 대접 때도 있었고, 1월 이후에 사나다가 하카쿠레에서 라멘을 쏠 때도 있었다. 준페이가 아이기스의 라멘 반을 더 먹는다곤 했지만 나머지 반을 다른 사람이 먹는다는 말은 없었으므로 많지는 않아도 음식을 먹는 게 가능한 듯.
다른 캐릭터들은 무슨 무기를 장비하던 공격 모션이 동일하나, 아이기스는 무기에 따라 모션이 바뀐다. 크게 세 가지로 캐논형, 라이플형, 머신건형 정도.
3. 보유 페르소나[편집]
초기 전용 페르소나는 팔라디온, 아테나 여신 혹은 그녀의 벗이자 트리톤의 딸인 팔라스의 신상(神像)을 지칭하는 말이다. 각성 후에는 아테나. 유래는 다들 잘 아는 그리스 신화의 전쟁의 여신.
- 장점
- 내구가 가장 높은 편이고, 카쟈 계열의 버프 스킬을 3가지 모두 가지고 있으며 후반가면 3종 모두 마하~카쟈가 되므로, 파티 평균 렙보다 높은 보스를 공략하거나 장기전이 예상될 때 보조 버퍼로는 상당히 쓸만하다. "회복/보조"스탠스로 두면 마하~카쟈만 돌려 쓰므로 매우 편하다. 다만 버프기를 자신 기준으로 사용해서 나머지는 아직 지속 턴이 남았는데 사용해 버프가 삑나버리는 단점도 존재한다.
- P3P에서는 직접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3종 버프 돌려쓰기가 은근히 좋다. 그러기에 3종 디버프를 전부 배우는 사나다와 같이 파티에 있으면 효율이 더 좋아진다. 전격 약점 말고는 피통도 크고 단단하니까 잘 죽지도 않고. 중장기전이나 야리코미 플레이에 적당한 듯. 리마스터에서는 버프를 중첩시킬수 있게 바뀌면서 턴을 재가며 버프를 쓸 필요가 없어져 더 활용하기 쉬워졌다.
- 오르기아 모드를 적절히 사용하면(일반 몹을 상대할 때에 한해서) 쓸모 있다. 일단 오르기아 모드를 사용하면 빈약한 공격력과 낮은 명중률을 보완하는 게 가능할 정도로 능력치가 강해진다. 이 상태에서 페르소나를 사용한 전체 공격력은 절대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 된다. 그리고 몇 종류의 상태 이상에 걸린 상태에서 오르기아 모드를 사용하면 모든 상태 이상이 풀린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
- 단점
- 전투에 활용하기가 껄끄러운데, 기본 공격이 원거리 관통 속성이라 공격력과 명중률이 떨어지는 건 둘째 치고 페르소나가 사용하는 모든 공격 기술들이 전부 HP를 사용하는 물리 공격이기 때문에, 전투가 길어지면 빈사가 되기 쉽다. 다행히 이 문제는 59레벨에 디아라한을 배우기 때문에 해결 가능하다. 게다가 회복 때문에 넣게 되는 유카리와 약점이 전격으로 겹치기 때문에, 파티에 유카리와 아이기스가 함께 있을 경우 전격 기술이 날아오면 피눈물이 흐른다. 게다가 공격 기술이 전부 물리 계통에 최종적으로는 타격 계열 스킬과 관통 속성 기본 공격만 남기 때문에 참/타/관 전체 내성(혹은 무효나 반사)이나 테트라칸으로 물리 반사 상태가 된 적에게는 공격할 방법이 전무(잼을 쓰면 되긴 하지만)하다는 약점이 있다.(반대로 마법 공격만 있는 동료도 있지만 평타가 있으니까...)
- P3P에서는 오르기아 모드를 발동하면 명령을 내릴 수 없다. 나름 특별 취급이긴 한데.
- 스탯 배분이 좋은 편이 아니다. 내구는 동료 중 압도적인 1위지만 힘이 물리형치고는 낮고(준페이와 비교하면 20가까이 낮다) 속도도 준페이와 동급. 운도 낮아 크리티컬을 잘 얻어맞는 편이다. 마법 스킬은 안 배우는데 마력이 어중간하게 높아 쓸모가 없다.
- 총평
- 페르소나 3의 전투 멤버가 타케바 유카리/키리조 미츠루/사나다 아키히코로 가는 게 편한 편이기는 하지만, 중간중간 다른 캐릭터도 사용해야 할 시기가 있는 것이 사실이기에 상황에 맞춰서 적당히 섞어 쓰는 게 편하다. 다만 캐릭터의 특성이 보스전에서 활용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것이 사실.
- 보스전 캐릭터로는 안 맞기에 나중에 노가다하기 귀찮아지면 키우지 않게 되고, 무엇보다 후반부로 가면 페르소나 3의 일반 몹은 먼치킨 주인공으로 전부 처리가 가능이라는 문제점이 있다는 건 어쩔 수 없다.
3.1. 페르소나 Q 섀도우 오브 더 래버린스[편집]
성능은 S티어급 에이스. 일반적으로 파티를 구성할 때 일정 확률로 같은 열의 물리 대미지를 경감시켜 주는 '소드 브레이커'와 속성 공격을 무효화하는 '룬의 방패'를 넣어서 피해를 줄인다. 주력으로 굴리는 페르소나는 극딜 세팅을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위의 두 스킬을 스킬카드로 캐릭터에게 넣어주는 것이 보편적인데, 아이기스는 소드 브레이커를 자력으로 배우고 전생기가 룬의 방패의 상위호환 스킬인 '이지스의 방패'이다. 따라서 아이기스는 단지 파티에 넣어주는 것만으로도 아군 스킬 구성에 큰 도움을 주고 파티의 유연성을 올려준다.
능력치도 힘과 내구에 치중되어 있어서 딜도 탱도 모두 최상급이다. 수호자라는 컨셉을 최대한으로 살려서 아군의 데미지를 대신 받아주는 자력기 '보디 배리어'[11] 를 활용하거나, 자신의 방어력을 올리고 자신이 공격받을 확률을 높이는 어그로 스킬 '헤이트 서쳐'[12] 를 서브 페르소나에 넣어서 사용할 수도 있다.
후반부로 진입하여 전체 공격 스킬이 난무한다면 최상급의 힘 패러미터를 믿고 딜링으로 전환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다른 딜러들처럼 데미지 기댓값을 올려주는 패시브는 없지만, 오르기아 모드로 화력을 말도 안 되게 뻥튀기할 수도 있어[13] 단기 화력전에선 칸지조차 아이기스를 따라올 수 없다. 속도와 운이 낮아서 명중률이 낮은 것이 흠이지만, 상태 이상 혼란이나 속도 봉인을 걸면 명중률이 무조건 100%가 되므로 큰 단점은 되지 못한다. 내속 반전 링을 장비시켜 내구를 포기하는 대신 속공형으로 운영할 수도 있는 등, S급 티어의 성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동료이다. 추격의 성능은 연타형으로 총위력이 엄청나게 높다.
오르기아 모드를 부연 설명하자면 1턴을 소모하여 발동시키면 걸려있던 상태 이상과 봉인을 해제하고 2턴간 물리 공격을 무지막지하게 올려준다. 이 효과는 강화 프레임을 차지하지 않는 고유 효과이며[14] 3턴이 경과하면 오버히트되어 3턴간 해제가 불가능한 기절 상태에 빠진다. 오버히트에 이르기 전에 전투 불능이 되었다가 되살아나면 오버히트를 무시할 수 있으므로 "아수라의 본능"[15] 을 을 넣어줘서 일부러 회복하지 않고 쓰러지게 하는 전법도 유효하다. 오르기아에 아수라까지 중첩된 아이기스 + 극딜 세팅의 아군들의 딜을 3턴간 버틸 적이 없다는 것은 사소한 문제.
상성 및 배우는 스킬은 아래와 같다.
팔라디온
아테나
3.2. 페르소나 Q2 뉴 시네마 래버린스[편집]
특이하게도 프레이 계열 마법을 배우도록 조정되었는데 마력과 속도가 비교적 낮고 자체 부스터도 없어서 니지마 마코토의 핵열 딜링에 미치진 못하므로 유리한 상황에서 약점 찌르기 정도의 의미밖에 없다. 이번 작품에서도 S급 탱커. 내구 수치가 환상적으로 높으며 물리 내성 스킬이 없는 Q 시리즈에서 유일한 물리 내성과 고유 스킬 이지스의 방패는 압도적으로 안정적인 탱킹 능력을 갖는다. 오르기아 모드도 탑재. 전생으로 내성과 이지스의 방패가 업그레이드된다. Q와 동일하게, 오르기아 모드+아수라 전생으로 딜 미터기는 사실상 최대로 뽑아내는 공격수다.
팔라디온
아테나
3.3. 페르소나 5 더 로열[편집]
아이기스 본인은 등장하지 않지만 각성 페르소나인 아테나와 P5 버전으로 어레인지된 아테나 피카로가 DLC로 판매된다. 아르카나는 전차.
3.3.1. 아테나[편집]
저는 아테나.
제 가면은 당신을 보호하는 방패가 될 것입니다...
또 다른 이야기에서 언급된 페르소나. 제우스의 딸이며 전투에 능한 처녀신. 그녀는 자신의 국가와 가정을 지키기 위한 싸움은 해도 싸움을 위한 싸움은 하지 않는다. 올리브를 상징수로 삼고 있다.
전용기 아카샤 아츠는 4에서는 평범한 일반 물리 계열 스킬이였는데, 5에 넘어오면서 크리티컬 보정을 받아 전용기로 위상이 상승했다. 팔척뛰기만큼은 아니여도 차지, 타루카쟈 등으로 대미지 보정을 해준다면 딜은 충분히 나온다.
전용 특성은 1 MORE 시 자원(HP/SP) 소모를 없애는 올리브의 가호. 능력 자체는 강력하다 할 수 있으나 그만큼 아테나에 강력한 스킬을 전승해야하는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게다가 마술 소양이나 승리의 포효 등이 등장하면 의미가 없어진다.
전용 스킬 사용 시 대사는 "레이즈 업!".
DLC로 나온 만큼 성능은 보장되지만 함께 출시한 여성형 오르페우스나 이자나기오오카미가 넘사벽 사기라서 묻힌 비운의 페르소나.
3.3.2. 아테나 피카로[편집]
저는 아테나 피카로.
트릭스터의 가면이 되어 당신을 보호하는 가면이 되어 드리죠...
트릭스터의 가면인 악당(피카로)의 혼을 그 몸에 담은 아테나. 제우스의 딸이며 전투에 능한 처녀신. 그녀는 자신의 국가와 가정을 지키기 위한 싸움은 해도 싸움을 위한 싸움은 하지 않는다.
4. 이야기 속에서[편집]
페르소나 3 오리지널에서는 히로인임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가 존재하지 않았지만 확장판 FES에서 영겁 커뮤니티로 추가되었다.
보름달에 출몰하는 보스급 쉐도를 전부 처리한 다음 날, 이쿠츠키 슈지에게 조작당해 동료들이 타르타로스에 찾으러 갔을 때 최대 출력으로 전부 제압해 버린다. 나중에 주인공을 기억해 내고는 제어를 거부하지만, 키리조 타케하루와 이쿠츠키가 동반 사망 크리 루트를 타게 된다.
모치즈키 료지가 등장했을 때는 험악한 태도를 취하면서 "당신은 안 됩니다"라고 한다. 그러다가 또 한 번 보름달이 다가올 때 '나는 기계니까 다른 사람과는 달라.[16] 내가 해결할 수밖에 없어. 다른 사람들이 슬퍼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아' 라며 그다음 날 밤,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문라이트 브릿지에 있는 료지를 몰아붙임으로써 그가 자신의 정체를 깨닫게 만든다.
사실 10년 전 데스가 탈주했을 때 그를 제압하고 주인공의 몸 속에 봉인한 장본인이다. 주인공의 곁에 있겠다고 한 것도 데스를 감시하기 위해서였다. 데스 봉인 당시의 손상으로 인해 미묘하게 기억을 잃었었고 주인공이나 데스에 대해서도 완전히 떠올린 건 아니었지만 심층 깊이 각인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료지의 등장으로 인해 아이기스도 그날의 기억이 돌아왔던 것. 그리고 팔라디온으로 돌격하나 완패하고 연구소로 보내진다.
수리가 끝난 뒤에는 차라리 료지를 죽이고 괴로운 기억을 모두 잊어달라고 외치지만, 주인공을 비롯한 동료들과의 대화를 통해 좀 더 진정한 자아를 갖추게 되고, 페르소나를 각성하면서 '반드시 당신을 지키겠다'고 말하며 삶의 의미를 가지게 된다. 기계로서의 정체성과 주인공에 대한 절절한 애정이라는 딜레마 속에서 괴로워하지만, 죽지 않는 존재로서 영원히 주인공을 지켜보겠다는 해답에 도달한 것.[17]
이 몸과 바꿔서라도 막아 보이겠습니다. 난 나 스스로 그렇게 정했으니까.
이후 주인공, 동료들과 함께 타르타로스 정상에서 뉵스 아바타와 맞서게 되고, 결국 주인공이 자신의 생명을 바쳐 거대한 봉인을 만들어내 뉵스를 봉인하면서 평온한 생활로 돌아온다. 쉐도타임이 사라진 터라 모두의 기억에서 페르소나와 관련된 기억이 사라져 있었지만, 아이기스는 마지막 싸움 이후에도 과거의 기억을 기억하고 있었고, 졸업식 날 가장 먼저 주인공과 학교 옥상으로 간다. 이후 옥상에서 죽음의 의미와 앞으로 자신이 살아갈 목적 등의 대화를 나누다가 나머지 동료들이 약속을 기억하고 다 같이 옥상으로 오는 것을 보며 기뻐한다.
지쳤죠? 지금은 편히 주무세요. 전 계속 여기 있으니까요. 곧 모두와도 만날 수 있으니까요.
안심해요. 언제까지나 제가, 곁에서 지켜드릴 테니까...
그리고 그의 곁에서 지켜줄 것을 약속하고 그가 잠드는 것을 본다. 이때만 해도 너무 평온하게 잠들었기에 일말의 불안은 있었지만 설마 죽었겠어 하는 심정으로 애써 부정하는 플레이어들도 많았었다.
엔딩곡 <너의 기억>에서 love through all eternity란 구절이 있는데, 이 곡이 아이기스의 입장에서 주인공에게 말하는 곡이라는 것과 아이기스의 대응 커뮤니티가 영겁이라는 것을 알고 들으면 짠하다.
5. 본편 외의 행적[편집]
5.1. 페르소나 3 FES[편집]
후일담 EPISODE AEGIS의 주인공이 되어 와일드의 능력을 얻고 활약하게 된다.
주인공이 죽은 뒤 매일 밤 악몽을 꾸고 좌절하면서 학교도 중퇴하게 되며 예전의 기계적인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는데[18] 기숙사가 폐쇄되기 전 날, 자신의 여동생이라고 자칭하는 메티스가 등장하면서 시작되는 사건을 겪은 뒤 다시 인간적인 모습을 되찾는다. 하지만 와일드 능력을 각성한 후유증으로 사고회로가 전부 타버려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어야 정상인데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야마기시 후카의 발언을 생각해 보면 완전히 인간에 가까워진 듯하다.
그리고 다음 날 연구소로 돌아가겠다는 결정을 바꾸고 계속 학교에 다니기로 한다. 이때 타케바 유카리가 기숙사 룸메이트 제안을 하며 '대신 존댓말 금지, 친구니까.' 라고 하니 '응, 고마워.' 라는 대답으로 완전한 인간 여자아이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아이기스가 주인공이기 때문인지 스탯 또한 공개된다. 학력은 "치우쳐 있음". 매력은 "상냥한 마음을 가짐". 용기는 "적이 두렵지 않음"이다. 물론 커뮤니티를 쌓는다거나 스탯을 올리는 행위는 불가능하므로 팬 서비스 차원의 스탯이다. 그리고 외견이 살짝 변하는데, 메티스의 제안에 의해 상반신과 머리에 보강 파츠가 부착되어 조금 더 육중한 모습이 된다. 후일담의 사건이 끝나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5.2. 페르소나 3 포터블[편집]
원작에서도 주인공에게 좀 집착하긴 했지만 포터블에서는 얀데레의 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더 심화됐다. 어느 정도냐면 "당신이 다른 누군가와 행복해져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저는 그런 거 싫어요" 수준.[19]
게다가 여주인공이어도 대사의 수위가 전혀 변하지 않는다. 여기서는 "당신은 언젠가 다른 남자와 행복을 찾겠지만 전 그런 거 싫어요. 그래도 나름대로 자신이 같은 여자인 것에 고민한다. 전 남성형이 아니에요, 심지어 인간도 아닌걸요라고 한다.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대화가 남주 때와 거의 변한 게 없다 보니 제대로 백합 루트를 탈 수 있다. 결론은 여주인공으로 해도 진 히로인.
커뮤 MAX를 찍으면 아이기스의 기숙사 방을 볼 수 있다. 가운데에 거대한 정비용 의자가 있고 그 오른쪽에는 교복이 수십 벌 걸려 있다. 교복을 입지 않았을 때는 야쿠시마에서 처음 만났을 때 입었던 단벌 하늘색 원피스 아니면 누드로 돌아다니는 로봇 캐릭터의 슬픔이다. 또한 방에 사람 팔뚝만한 총탄이 가득 담긴 탄약 상자가 수십 개 쌓여 있다. 화재라도 나면 굉장히 위험해 보이지만, 본인 말로는 화약이 들어 있지 않은 모의탄이라 괜찮다고 한다.
5.3. 페르소나 4 디 얼티밋 인 마요나카 아레나[편집]
그 손가락은 기관총 그 눈은 조준기 온몸이 흉기인 자각 없는 천사
PV의 나레이션이 붙인 이명은 최강의 대 섀도우 병기. 원래 캐치프레이즈는 '몸 전체가 무기! 맞서 싸우는 건 최강의 대 섀도우 병기' 였는데 발매 후 캐치프레이즈가 위처럼 바뀌었다. P3 진영 캐릭터 중 변화가 가장 적어 보이지만 머리띠와 넥타이와 골반, 추가 병장 등 세세한 디자인 변경이 추가 되었다. 3에서 자기 이외의 모든 기체는 파괴되었다고 했지만 본작에서 '언니'인 라비리스가 등장한다.[20]
키리조 미츠루가 설립한 섀도우 워커의 '5번' 대원으로 활동하며, 잠입 액션을 벌인 뒤에 라비리스를 구출, 혹은 파괴하기 위해서 TV 속 세계에 들어왔다. 기계이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자신에 대해서 여전히 갈등을 품고 있었기에 흔들리는 모습도 보인다. 본편에선 진히로인이었는데 엘리자베스가 타나토스를 들고 나오고 4에서도 엘리자베스에 대해서 언급하는 등 노골적으로 밀어주자, 메인 히로인 자리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엘리자베스는 어디까지나 변함없는 조력자 포지션이었기 때문에[21] , 나루카미 유우와 주인공 포지션을 나란히 맡게 되었다.
물론 그 특유의 4차원 센스는 어딜 가지 않아서, "과연... 속옷을 위한 하이잭이라니, 전설이 될만한 일입니다." 라든가, "센서로 측정해 봤습니다만, 그 신체 비율은 남성의 것이 아닙니다. 쓰리 사이즈를 알려드릴까요? 우선, 위부터..."라든가, "여자를 버린 육식수."라든가, 타츠미 칸지에게 공주님 안기를 시전하지를 않나, "이상한 사람이 나왔습니다! (중략) 당신은... 엘리다베스 씨!"라든가, " '실망왕자'. 납득했습니다. 취미는... 쓰레기통에 숨어들기. 역시나... 이러한 취미를 가지다니, 인간의 가능성이란 무한한 것입니다." 라는 폭탄 발언을 매우 태연하게 날리면서 사회 공부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츠루한테 뭔가 따지고 싶어졌을 때는 예전의 그 말투로 돌아오는데 연구소 직원들의 말에 의하면 버릇이 됐거나 일부러 딱딱하게 구는 것이라고 한다.
5.4. 페르소나X탐정NAOTO[편집]
직접 나오지는 않지만 남동생인 쿠로가미 소우세이와 여동생인 쿠로가미 아이가 등장한다. 사건 뒤에 만들어진 비전투용 쉐도 병기라고.
5.5. 페르소나 Q 섀도우 오브 더 래버린스[편집]
체온이나 호흡은 정확히 읽어내지만 분위기는 못 읽는 돌직구 담당. 해맑은 얼굴로 "그렇고 그런 관계입니다!" 라던지, "나나코란 분은 주인공의 애인입니까?" 라던지... 코로마루 관련 이벤트에서는 항상 붙어다니며 통역사 노릇을 한다. 인간과 다른 존재로서 고민하는 젠과 레이, 곰과 공감하기도 한다. 온갖 데이터를 수집해서 야마기시 후카의 컴퓨터에 보존하고 있다. 시기상 3 본편 중반의 기계적인 모습과 맹목적으로 3 주인공만 바라보는 모습이 부각된다.[22]
로봇이지만 다른 여성진들처럼 곰에게 가차없다. 곰이 자신의 버튼을 눌러보라고 대쉬하자 총을 쏴서 버튼의 내구력을 측정했으며 곰이 자신의 하트가 아이양을 향한 마음으로 활활 타고 있다고 말하자 탄산수소나트륨을 발사하려고 했다. 미래(P4U)에 장착하게 되는 발칸포를 언급하기도. 또한 엘리자베스에게 월광고에서는 용감한 학생이 양호실 선생님이 조제한 특별한 약을 먹는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바람에 엘리자베스가 약 조제에 열정을 쏟게 되는 계기를 주게 된다.
미팅 찻집 이벤트에서는 3주가 다른 사람과 운명의 상대로 맺어지면 태클을 건다.[23] 그러나 3주와 운명의 상대가 되자 당연한 결과라며 운명을 함께 하겠노라 맹세한다고 말한다. 3주가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손을 보고 평생 이대로? 라고 말하자 그렇게 되더라도 안심하라며, 언제나 주인공님와 함께하며 일어날 때부터 잠자리에 드실 때까지 세심하게 보살펴 드리겠다고 한다. 진짜 안 떨어지냐는 물음에는 "억지로 떼려고 하면 아마도 피가 튈 것입니다. 그래도 괜찮다면 실행하겠습니다만."
합성 사진에서는 주인공이 신부, 아이기스가 신랑 포지션이다. 배역이 이상하다고 이의를 제기하면 당신을 지켜야 하는 사명이 있기에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답한다. 시종일관 기계적인 모습이지만, 그래도 만약에 제가 인간이었다면 어쩌면 저런 식으로... 라며 얼굴이 붉어진다. 그러고선 하는 말이 "그 사진 속의 저는 당신을 독점하고... 그걸 본 후로 뭔가..." 이때 사랑을 느낀 거라고 말하면 아이기스한테 공주님 안기를 당한다. 교회 문 앞에서는 결혼을 강요하는 목소리에 기계인 저에게는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으면서 문을 열면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외친다. 이때 결혼에 태클거는 쪽은 미츠루.[24]
하지만 4주와 운명의 상대가 되면 놀랍도록 단호해진다. 자기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3주의 곁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잔말 말고 얼른 가라고. 차갑다고 말하면 체온 설정은 36도 전후, 여성의 평균치라며 엉뚱한 소리를 해댄다. 잘 부탁한다고 하면 다시 한번 자기 소개를 하는데 여기서 밝혀지는 특기란 로봇 댄스와 섀도우의 소굴 털기. 단호박 먹은 태도에도 꿋꿋하게 운명 아닐까? 라고 하면 제게 중요한 것은 3주이지 당신이 아니라며 또 한 번 돌직구를 날린다. 그러나 당신에게는 3주와 닮은 "특별한 무엇인가"가 느껴진다며 신기해한다.
합성 사진에서는 다행히(?) 옷차림이 제대로다. 그러나 사진을 본 아이기스가 러브 메모리얼을 재현해 봐도 되겠냐며 4주를 안아 올린다. 자기 중량을 들어 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역할을 반대로 뒤집어 봤다나. 이때 마음의 변화가 있는지 물어보는데 아무런 느낌이 없다고 하면 4주님의 체온은 36.8도로 급격히 상승한 데다 맥박도 빨라졌다고 팩폭을 날린다. 솔직하게 두근거린다고 대답하면 체온과 맥박이 급상승! 이것은 위험합니다! 라며 이것이 두근두근이고 러브 메모리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중간 지점에서는 기계인 자신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잘 모르지만 당신과 닿으면 마음속 중추 기관 부근이 3주와 닿았을 때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다며 또 한 번 신기해한다. 여기서 4주에게 여성진 중 누구와 연애 관계를 맺고 있냐며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해오는데, 비밀이라고 대답하면 입 밖에 내지 못할 정도로 복잡한 사정이 있는 거냐며 끄덕인다. 그리고 자신이 운명의 상대라서 좋냐고 물어보는데 처음엔 아무 생각도 없었지만 계속 손을 잡고 있으니 기계인 자신이 곁에 있어도 괜찮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런 생각이 드는 건 당신에게서 3주와 같은 향기가 느껴지기 때문일까요? 하고 말한다.
제3미궁 방과 후 악령 클럽에서는 눈알이 튀어나온 전통 인형을 들이대서 치에와 유카리를 소리지르게 만든다. 4 사이드의 화장실 이벤트에서는 다들 공포로 벌벌 떨고 있는 중에도 남자 화장실의 기능성에 대해 열심히 평한다.
제 4미궁 이나바 향토전에서 일행들이 더위에 힘들어하자, 이쿠츠키 슈지가 등록한 엄선 개그집 백선을 인용해 썰렁 개그를 남발한다. 이때 유카리가 그런 단어는 등록하면 안된다며 개그를 지워버리라고 하자, "엉덩이에 꼬리가 달려 있테일", "먼저 꼬리 친 코로마루 님이 나중에 먹는다", "네가 다리를 꼰다고 나까지 다리를 꼬리?"를 삭제했다고 말한다.
마지막 던전인 시계탑에서는 예전처럼 조용히 지나가지 않고 적극적으로 충돌하며 서로를 이해하고자 하는 S.E.E.S. 동료들을 보며 자신도 변하고 싶다는 열망을 내비친다. 4 사이드에서는 살아 있어서 변하고, 변한다는 건 아름답다고 말하는 젠에게 공감을 표한다.저는... 레이 님에게 '무언가'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빛과 같은 것...
그건 분명 생명에 대한 하염없는 동경...
저는 그것을 누구보다 레이님에게 강하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레이 님이 걱정됩니다... 어떻게든 해 드리고 싶습니다...
분명 저와... 같기 때문입니다.
...주인공 님. 기계인 저는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변한다는 것이 성장한다는 의미라면 저도 여러분처럼 변하고 싶습니다. 변하고 싶습니다...
모든 일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젠, 레이와 함께 교내를 둘러볼 때는 방과 후 악령 클럽에서 자신이 언제 무서워했냐며 시치미를 떼는 미츠루에게 전통 인형을 들이대서 도망가게 만든다. 다른 선택지에서는 변명을 늘어놓는 미츠루에게 심박수가 평상시의 2배로 치솟은 데다 체온이 상승하고 있으며 식은땀까지 나고 있는 상태라고 팩폭을 날린다.
5.6. 블레이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편집]
자세한 내용은 아이기스(BBTAG)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7. 로드 오브 버밀리온[편집]
로드 오브 버밀리온 Re:2 ~ 再征에 엘리자베스, 4주와 함께 참전하였다. 이 아이기스의 특수기는 EX오르기아 모드로 아이기스가 사용하는 페르소나는 메사이어. 그런데 아이기스는 이것뿐만 아니라 패미통 잡지 부록으로 나오는 페르소나 3 버전 아이기스도 있다![25] 여기서의 페르소나는 팔라스 아테네.
5.8. 페르소나 3 THE MOVIE[편집]
5.8.1. Spring of Birth[편집]
5.8.2. Midsummer Knight's Dream[편집]
이후 원작의 중반부에 해당하는,극장판 2쿨 격인 Midsummer Knight's Dream의 야쿠시마 편에서 정식 출연.
오르기아 모드 기동 시 귀 부분의 파츠가 위잉~ 회전하며 관절의 금속부가 백열하는 연출이 꽤나 볼만하다.
사실상 극장판에서 새로이 추가된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원작과 행보가 그다지 크게 다르진 않다.
5.8.3. Falling Down[편집]
전 사라지지 않아요. 당신을 혼자 두지 않아요. 제 영원함은 분명 그걸 위해 존재하니까요.
마지막 만월의 쉐도인 '행드맨'과 스트레가들에게 함께 맞선다. 유키가 기절해 있는 동안 행드맨의 갓핸드를 막고, 마지막에는 행드맨의 날개를 부숴 지상으로 추락시켜 마코토가 막타를 칠 수 있게 보조하는 활약을 한다. 모든 일이 끝난 후, 다 같이 파티 분위기 속에서 초밥 쟁탈전을 할 때 혼자서 대뱃살, 참치, 새우, 오징어, 가리비, 다랑어, 장어를 확보하려 하는 욕심 많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5.8.4. Winter of Rebirth[편집]
지금 깨달았어요. 전 살아남으라고 명령받은 기계... 명령한 것은 저 자신. 존재하는 의미, 그런 것은 없을지도 몰라요. 그래도 전 살아가 보려고 해요. 당신과 함께.
어떤 절망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것... 그것이 인간의 마음의 강인함이에요!
이후 뉵스를 봉인하기 위해 전진하는 마코토를 위해 "약속, 기억하고 계시죠? 제발, 제발 돌아와 주세요!"하며 마코토를 응원한다. 이후 마코토가 결국 뉵스를 봉인하는 데 성공하지만 모습이 보이지 않자 마코토가 죽은 줄 알고 자신의 무력함을 자책하지만, 모치즈키 료지가 그의 무사함을 알려주고, 아이기스에게 격려해 주는 말을 하자 눈물을 흘린다.
5.9. 페르소나 3 댄싱 문 나이트[편집]
다른 두 시리즈들이 각자 동물계 마스코트인 곰과 모르가나를 메인 마크로 내세울 때, 코로마루를 제치고 메인 마크의 자리를 차지했다. 아무래도 마스코트나 지명도 면에서 독보적이라서 그런 듯. 아니면 코로마루가 4족보행이라서 안무를 짜기에 무리가 있어서일 수도 있다.
다른 캐릭터들이 댄스 전용의 신 의상을 걸치고 나올 때 일단 로봇이다보니 훨씬 매끄러운 디자인의 새로운 신체 장비를 걸치고 나온다. 하츠네 미쿠의 의상과 비슷한 포인트 색상에 팔 부분과 어깨 파츠에 검은 액정으로 초록색 LED 표시가 들어오는 장비로 명칭은 '대 쉐도 특별 제압 병기 7식 무도용 무장'이라고 자기 소개 트레이너에서 밝혔다. 장비의 어깨에도 DANCE 7이라는 제식명이 표시된다. 세계 최초로 싸우면서 춤추는 최종 병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담당곡은 A Way of Life (ATLUS Kitajoh Remix)와 Heartful Cry (Atlus Konishi Remix). 주요 안무는 아무래도 로봇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로봇 댄스. 보기에 따라서는 테크노 느낌이 나기도 한다. 물론 로봇 춤 특유의 요란하게 삐걱삐걱하는 느낌이 아니라 로봇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만들어진 동작에 안무 대부분이 절도 있게 각이 잡혀있다. 다른 멤버와의 듀엣에서도 안무의 차이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정도.
주인공, 유카리, 미츠루와 더불어 모델링이 잘 뽑힌 캐릭터다. 애초에 인기가 많은 캐릭터다 보니 잘 빠진 모델링에 환호하는 팬들이 많았다.
5.10. 페르소나 Q2 뉴 시네마 래버린스[편집]
3주와 함께 3미궁 후반에서나 늦게 등장한다. 소환기를 잃어버린 3주와 함께 섀도와 싸우는 도중 오버히트하지만 동료들이 합류해 위기를 벗어난다. 이리저리 튀는 특이한 성격은 여전해서 리본과 함께 쌍으로 그렇구나-를 시전하기도 한다. 자기도 모르게 이어서 말했다고
3번째 영화의 주인공으로 아이기스를 닮은 데포르메된 모습의 로봇 '리본'이 등장하는데, 리본은 처음에는 꽃을 예쁘다고 여기는 이레귤러로 처분되어야 한다는 명령에 순응하고 개성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주인공 일행과 코로마루를 쓰다듬는 등(?) 여러 사건을 겪고 나서 의젓한 자유 의지를 지닌 개체가 된다.
보스전에서는 자가 수복을 반복하는 마더 컴퓨터와 언제나 이어져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후타바의 해킹으로 그 기능을 무력화하는 큰 도움을 준다. 그 과정에서 치명적인 손상을 입지만, 아이기스가 리본을 자신의 회로에 일시적으로 연결하여 재기동시킨 덕분에 회생하고 리본은 개성 있는 로봇들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세계로 만들겠다고 하며 영화의 결말을 맺는다.
여담으로 마더 컴퓨터가 붙인 각 멤버들의 식별 번호는 지명에서 따온 것으로 각각 TK(도쿄), YS(야소이나바/야소가미), IW(이와토다이).
6. 기타[편집]
소에지마 시게노리에 의하면 아이기스의 파랑, 노랑, 빨강은 전통적인 히어로를 연상케 하기 위함이며, "헤드폰"의 디자인은 안티키테라 기계를 본뜬 것이라고 한다. 팔의 드럼 탄창은 Luger P08's Trommelmagazin 08의 디자인을 참고한 것.
페르소나 스토커 클럽에서 디자인에 대한 몇 가지 뒷설정이 공개되었다. 특이한 발의 형태는 사슴(밤비)이나 말의 발굽 모양에서 따왔다고.[34] 애니메이션 등에서 교복이나 메이드복 따위를 입을 때 멀쩡하게 구두를 신을 수 있는 것은 알맞은 옵션 파츠로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 외장은 충분한 방화, 방탄, 방검 성능을 갖추고 있지만 옷을 입을 수 있도록 너무 두껍지 않게 만들어져 있다. 그 외 구조는 대체로 '인간과 비슷하다'.
시리즈 인기 캐릭터인 만큼 모형화 제품도 겁나게 많다. 순서대로 후열은 Ex resinya 아이기스 피규어와 그 한정판에 동봉된 팔라디온, 소에지마 시게노리 ART WORKS Ver. 1/6 스케일 PVC 피규어, SIF EX 페르소나 3 FES 아이기스 메이드복ver., 페르소나 3 포터블 아이기스 교복 버전의 1/8 스케일 PVC 피규어이며, 전열은 초합금 아이기스, 피그마 페르소나 3 아이기스, P4U 버전 디자인의 피그마, 팔폼 논스케일 가동 피규어, 넨도로이드 P3 에디션이다. 물론 이 단체샷은 모형화된 아이기스의 일부일 뿐이며 실제로 발매된 종류는 셀 수도 없이 많다.
피그마로 발매된 바 있는데, 웃는 표정이 심하게 썩소라서 피그마의 높은 얼굴 조형을 기대했던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 바 있다. 하지만 그외의 부분은 평균적인 피그마 퀄리티. 이외에도 반다이 초합금으로 제품화 기획중이라고 한다. 행사에 나온 바로는 팔다리의 몸과 연결되는 관절과 주변 부분이 합금 처리된 듯. 2011년 원더 페스티발 여름 행사에서 P3 Fes의 중장형이 판매되었는데 일반판과는 다른 무장과 더불어 썩소도 수정되었다고 한다.
2012년 12월, P4U 버젼 피그마 아이기스 얼티미트가 발매되었다. 조형도 예전 제품 재탕이 아닌 같이 나오고 있는 P4 캐릭터 사이즈에 맞춘 신규 조형이고 부속품으로 게임 안에서 사용한 각종 병장기들이 들어가다보니 볼륨이 상당하다. 덕분에 가격도 다른 피그마에 비해 조금 높은 편. 색놀이 버전도 나왔다.
2013년 겨울 원더 페스티벌에서 넨도로이드화가 결정되었다. 대체로 얼터와 피그마 제품의 평가가 높은 편이다.
2016년 7월 31일 1/8 PVC 유카타 버전이 발매 예정이다.
팬들이 아이기스를 부르는 별명 중에 하나가 토스터[35] 인데, 주된 이유는 Burn My Bread[36] 밈이 흥한 것. 이후에 한 팬이 페르소나 Q의 아이기스 모델링을 토스터랑 합성해서 올린 적도 있다. 드립 자체는 널리 퍼지진 않았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아이기스=토스터 드립을 이해한다고 볼 수 있다.
북미판 성우가 후속작의 정의와 동일하다 보니 성우 본인이 이런 성우 장난도 했다.
아이기스 자체가 워낙 인기가 많아 잘 부각되진 않았지만, 그녀 역시 비중 문제로 인해 비판받은 적이 있었다. 게임 중반부에 갑자기 나타나 엔딩에서까지 다른 캐릭터들 비중을 잡아먹는다며 일단 그걸로 한소리 들었었고,[37] 심지어 확장판인 FES에서마저 주인공을 맡아 본작의 페이크 히로인인 유카리를 두 번 죽이냐며 또 한소리 들었다. 때문에 인기가 많은 동시에 안티도 만만치 않게 존재하는 캐릭터이며 일각에선 아이기스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