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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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정부상징.svg 대한민국 국보 제114호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
靑磁 象嵌牡丹菊花文 瓜形 甁


소재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분류
유물 / 생활공예 / 토도자공예 / 청자
수량/면적
1개
지정연도
1962년 12월 20일
제작시기
고려시대(12세기)

파일:국보114호청자상감모란국화문참외모양병.jpg

1. 개요
2. 내용
3. 기타
4. 외부 링크
5. 국보 제114호


1. 개요[편집]


靑磁 象嵌牡丹菊花文 瓜形 甁.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은 고려시대인 12세기 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고려청자 이다.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이라는 이름을 풀이해 보면, 모란꽃과 국화 무늬를 상감 기법으로 표면에 새겨 넣었으며 형태는 참외 모양인 청자로 된 병이라는 뜻이다. 상감(象嵌) 기법이란 우선 흙으로 도자기를 빗어낸 뒤에 칼로 겉의 흙표면에 홈을 파서 문양을 새기고 그 홈을 백토(하얀 흙)나 흑토(검은 흙)와 같이 색이 있는 흙으로 채우고 유약을 발라 도자기를 구워서 완성시키는 방식의 세공 기술이다. 상감 기법은 고려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도자 장식 기법으로, 고려 후기인 12~13세기에 크게 발달하였다.

본 병의 출토지나 입수 경위 등에 관해 딱히 알려져 있는 정보가 없다. 따라서 이 병 역시 현전하는 절대 다수의 고려청자들과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도굴을 통해 불법적으로 유출된 유물로 보인다. 하지만 보존상태는 상당히 좋다.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은 1962년에 국보 제114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2. 내용[편집]


파일:kKakaoTalk_20230306_095702856_16.jpg
2023년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전시 모습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은 높이 25.6cm, 입지름 9.1cm, 배지름 10.9cm, 밑지름 9.4cm의 병으로, 몸체가 과일인 참외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보존상태가 좋아서 고려청자의 특징인 비색이 잘 남아 있다. 현재로선 본 병의 용도를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화병(꽃병)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1] 이와 같은 참외 형태의 병은 본래 중국 당나라에서 유행하여 이후 고려로 전래된 것인데, 고려에서 이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더 한국적인 형태로 받아들여졌다고 평가된다.[2]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참외 모양의 풍만한 몸통이다. 이 참외 모양 몸통의 표면은 8개의 세로줄로 구분지은 8개의 면으로 나뉘어지는데, 이 세로줄들은 표면에 작은 골을 파고 그 사이에 청자의 푸른 유약을 짙게 도포하여 만들어낸 것이다. 각 면에는 모란꽃과 국화꽃이 번갈아가면서 새겨져 있다. 이 꽃들은 백토와 흑토로 상감(흑백상감)하여 새긴 것이다. 이 꽃들의 꽃잎은 백토로, 꽃줄기와 잎들은 흑토로 채워서 장식했다. 꽃들의 아래에는 연꽃 무늬가 역상감(易象嵌) 기법으로 새겨져 있다. 상감 기법과는 반대로, 역상감은 만들고자 하는 무늬의 주변을 파내고 색을 채워서 장식하는 방식인데, 여기서는 연꽃 무늬의 배경을 파내고 백토 상감을 한 것이다.

파일:국보114호청자상감모란국화문참외모양병상부.jpg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 윗부분
병의 입은 나팔꽃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그 표면에는 꽃잎을 표현하기 위한 주름이 구체적으로 새겨져있진 않으며 매끈하게 벌어져 있다. 대신 벌어진 입의 아랫 부분을 파도와 같은 곡선으로 조형해서 전체적으로는 꽃잎과 같은 인상을 준다. 입 아래로는 기다란 목이 있는데, 목에는 별다른 장식 없이 가느다란 가로줄을 백토 상감으로 두 줄 그었다. 목과 참외 모양 몸통이 만나는 부분에도 백토 상감으로 된 하얀 줄 하나가 살짝 도통하게 나와있다. 또한 이 흰 줄을 둘러싼 여의두(如意頭) 무늬 8개가 몸통 윗부분에 새겨져 있는데 이 역시도 백토 상감으로 만들었다.

참외 모양의 몸통 아래에는 높은 굽이 있는데, 여기는 주름치마와 같은 모양으로 장식됐다.

다만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은 유약이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도포되진 않았고 청자의 비색도 투명하고 맑은 빛이라기 보다는 다소 어두운 편이지만, 그 형태와 비례, 균형은 안정적으로 잘 잡혀 있으며 세련되어 아름다운 조형이라고 평가된다.[3]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에 대해서 딱히 내려오는 정보는 없어서 언제 어디서 만들었을지 명확하지는 않다. 하지만 이와 같은 참외 형태의 청자가 주로 전라남도 부안군 유천리에 있는 고려청자 도요지[4]에서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본 청자 역시 같은 곳에서 만들어졌으리라 짐작되며 그 세련된 형태로 보아 아마도 고려청자 제작이 전성기를 이루었던 12세기 경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측한다.[5]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은 그 아름다운 형태가 잘 남아 있어 미적인 가치가 높은데다 보존 상태도 상당히 좋으며 고려시대의 세련되고 뛰어난 청자 제작 수준을 보여주는 공예품으로서의 가치 등을 높게 인정 받아,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114호로 지정되었다.


3. 기타[편집]


파일:2000년발행청자상감모란문표주박모양주전자.jpg
170원 기념우표[6]
  •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은 2000년 9월 1일 발행된 170원권 밀레니엄시리즈(일곱번째묶음) 기념우표의 도안으로 쓰이기도 하였다.[7]



4. 외부 링크[편집]




5. 국보 제114호[편집]



고려 청자의 전성기에 만들어진 참외모양의 화병으로, 높이 25.6㎝, 아가리지름 9.1㎝, 밑지름 9.4㎝이다.

긴 목 위의 아가리가 나팔처럼 벌어진 것이 참외꽃 모양이고, 목의 중간부에는 2줄의 가로줄이 백토(白土)로 상감되어 있다. 이런 모양의 병은 중국 당나라에서 비롯되었으나 고려시대에 와서 한국적으로 변화되었다.

몸통은 참외 모양으로 여덟 부분으로 나뉘어 골이 지어있다. 목과 몸통의 연결 부위는 볼록한 선으로 둘러 확실한 경계를 이룬다. 목의 바로 아래에는 8개의 꽃봉오리 띠가 백상감되어 있다. 몸통의 중간부에는 여덟개의 면에 모란무늬와 국화무늬를 번갈아 가며 1개씩 장식하였으며 몸통의 아랫쪽은 연꽃이 흑백상감 되어 있다. 굽은 주름치마 모양의 높은 굽을 붙였으며, 유약은 그다지 고르지 않고 색깔도 다소 어두운 편이나 전체적인 비례나 균형에 있어 안정되어 있다.

이 병은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유천리 가마터에서 만들어졌을 것으로 짐작되는데 형태가 같은 것으로는 국보 제94호인 청자 참외모양 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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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처: 두산백과 -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2]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3] 출처: 두산백과 -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4] 陶窯址=요지 또는 가마터[5] 출처: 두산백과 -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6] 2000년 발행[7] 이 도안에는 청자 상감모란국화문 참외모양 병뿐만 아니라 청자 상감모란문 표주박모양 주전자와 강진 도요지의 전경도 함께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