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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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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08년에 개봉한 액션 스릴러 영화. 리암 니슨 주연, 피에르 모렐 연출, 뤽 베송 제작/각본.
2. 포스터[편집]
3. 예고편[편집]
4. 플롯[편집]
1막 납치, 2막 주인공
1. 딸이 납치된다(Taken[1] )
2. 딸을 구하러 간다(Get into the)
3. 마침내 딸을 구출한다(Rescue)
《타임 크라이시스》, 《람보 2》, 《코만도》 등 다양한 영화에서 사용되는 플롯으로, 보통 시나리오 작법서에도 빠지지 않고 설명되는, 고전적이고 전형적인 '구출'의 플롯이다. 이러한 단순하고 고전적인 플롯이지만 성공적으로 활용했을 경우 관객에게 주는 감정적인 울림이 상당하기 때문에 성공한다면 흥행을 보장할 수 있다. 그리고 테이큰은 바로 그런 점에서 잘 만든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질질 끄는 요소가 없고 거침없고 화끈하게 진행되는 편.
5. 등장인물[편집]
등장인물 - 담당 배우(한국어 성우) 순이다.
전직 CIA SAC 요원.
- 킴(Kimberly Mills) - 매기 그레이스 (전숙경)
브라이언과 레노어의 딸. 17세. 절친 아만다와 둘이서 유럽 여행을 떠났다가 숙소에 들이닥친 정체불명의 인신매매단에게 납치 당했다.
브라이언의 동료. 마크와 버니와 함께 브라이언의 집에 놀러와 백수로 지내는 브라이언에게 경호원 일을 제안하여 재취업을 시켜주며, 납치사건이 터지자 정보 창구로서 도움을 준다.
- 마크 케이시(Mark Casey) - 존 그리스 (박영재)
브라이언의 동료 2. 팝스타 경호 작전에서 브라이언이 괴한을 제압하자 바로 그를 체포한다.
- 버니 해리스(Bernie Harris) - 데이비드 워쇼프스키 (이규석)
브라이언의 동료 3. 팝스타 경호 작전에서 브라이언이 VIP를 차까지 인도하자 차량을 몰아 바로 콘서트장을 빠져나간다.
- 아만다 - 케이티 캐시디 (유지원)
킴의 친구. 킴보다 2살 많은 19세. 킴을 꼬셔서 유럽 여행을 가게 만든 장본인. 아빠의 당부를 잘 지켜 신중하게 처신하는 킴과는 달리 잘 생겼다는 이유 하나로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을 무한 신뢰하며 친구와 둘이서만 다니는 상황, 머무를 집 위치와 상황까지 모두 떠벌리는가 하면 그가 초대하는 파티약속까지 덜컥 응하는 등 아예 납치 하라고 광고하는 수준으로 빌미를 제공했다. 숙소에 도착한 후에는 여행의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소파에서 춤을 추다가 인신매매단에게 끌려가 버렸다. 이후 영화 중간 딸의 행방을 쫓던 브라이언이 마피아 윤락업소를 찾아오면서 등장했는데 침대에 누운채로 죽어 있었다.[3]
- 시라(Sheerah) - 홀리 밸런스 (유지원)
유명 팝 가수로 극 초반부에 브라이언 일행이 경호를 담당하는 VIP이다. 콘서트장에서 광팬들이 난입해 소란이 벌어지는 와중 웬 괴한이 흉기를 들고 시라를 해치려 하자 브라이언이 곧바로 제압한다.
- 스튜어트 세인트존(Stuart St. John) - 잰더 버클리 (김정호)
레노어의 현 남편. 사업으로 큰 돈을 번 갑부로 브라이언 못지 않은 딸바보의 모습을 보인다.[4] 킴이 납치되자 브라이언에게 자신의 전세기를 제공해 즉시 파리로 날아가게 돕는다.
- 장클로드 피트렐(Jean-Claude Pitrel) - 올리비에 라부르댕 (이호인)
브라이언의 전 동료이자 현 프랑스 보안국 부국장. 브라이언을 겉으로는 도와주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어떻게든 프랑스에서 내쫓으려 하는 방해꾼이다. 미국 영화니까 영어를 쓰긴 하는데 욕은 불어로 한다.[5]
- 이자벨 피트렐(Isabelle Pitrel) - 카미유 자피 (이승주)
장클로드의 부인. 집을 찾아온 손님(브라이언)을 환대하지만 얼마 못 가 눈에 뵈는 게 없는 브라이언에게 총을 맞는다.(...) 사건과 전혀 무관한 인물임에도 멍청한 남편의 업보 때문에 희생당한 본작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 그나마 브라이언이 일부러 왼팔에 쏘아서 죽지는 않았다.
- 그레고르 밀로시비치(Gregor Milocivic) - 고란 코스티치 (김민석)
브라이언이 고용한 알바니아어 통역관. 알바니아 내전을 피해 탈출했다고 한다. 10시간치 보수를 선입금받지만 겨우 10분 남짓 일했는데 일 끝났으니 수고했다고 쫓겨난다.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알바니아 마피아의 두목.[7] 트로포야의 마르코라고도 불리며 그 유명한 굿 럭의 주인공이다. 킴 일행을 납치하지만 이틀 뒤 브라이언이 진짜 찾아오는 바람에 전기 고문으로 사망한다.
- 파트리스 생클레르(Patrice Saint-Clair) - 제라르 왓킨스 (박영재)
알바니아 납치단과 거래하는 인신매매 브로커. 브라이언이 상클레어에게 붙잡히자 협상을 제안하지만 거절하고 자신의 사업을 방해한 그를 죽이려 든다. 물론 잠시 후 부하들이 몰살당하고 자신도 권총에 벌집이 된다.
- 피터 - 니콜라 지로 (장민혁)
알바니아 마피아의 말단 끄나풀.[8] 공항에서 바람잡이 역할을 해서 납치할 여성들을 물색하는 역할이지만 하필 킴을 건드리는 바람에 브라이언의 첫 타깃이 되어서 갈비뼈가 뭉개지고, 간신히 도망치다가 트럭에 치여 즉사한다.
- 안톤 - 라샤 부크비치
알바니아 마피아 조직원으로 마르코와 조직은 같지만 다른 지부 소속인 것 같다. 브라이언이 안톤의 옷에 도청기를 붙여서 그들의 본거지를 알아내며, 본진을 습격한 브라이언과 차량 추격전을 벌이던 와중 불도저를 들이받으며 끔살당한다.
라만의 최측근. 브라이언이 킴을 뒤쫓아 라만의 배를 습격하자 경계태세를 발동하고 맞서지만 역시 골로 간다. 카람빗을 들고 브라이언에게 유효타를 입힐 정도로 매우 뛰어난 전투력을 보여주지만 그 대가로 부하들보다 더 아프게 죽는다.[10]
- 라만 - 나빌 마사드 (김정호)
킴을 낙찰받은 중동 갑부.[11] 덕분에 브라이언에게 자신의 배가 습격당해서 부하들이 몰살당하고 자신도 권총 헤드샷에 리타이어한다.
6. 줄거리[편집]
국가를 위해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을 하지만 그 결과 가족을 소홀히 하게 된 특수요원 브라이언 밀스. 이런 남편과의 결혼 생활이 견디기 힘들었던 레노어는 결국 이혼을 요구했고 부부는 갈라서게 되었다.[12] 이후 CIA에서 은퇴를 한 브라이언은 늦게나마 가족, 특히 딸에게 잘 해주고 싶은 마음에 딸이 사는 동네로 이사를 하게 된다.
그 노력의 대가로 이혼 후에도 전 부인(레노어), 딸(킴)과 잦은 왕래를 하고 있고 전 부인의 재혼 상대인 스튜어트와도 그런대로 나쁘지 않은 관계로 지내는 정도의 사이를 유지했고,[13] 전직 요원의 재능을 살려 톱스타 경호와 같은 여러 가지 일[14] 을 하며 홀아비스럽게 좀 외롭긴 해도 평화롭게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딸 킴이 난데없이 절친 아만다와 단둘이 파리여행 가는 걸 허락해 달라고 조르는 일이 벌어졌고, 고지식하고 세상이 험한걸 뼈저리게 알고 있는 브라이언은 완강히 반대하며 분위기가 싸해졌지만 가족을 위해서도 헌신과 희생정신을 발휘해보라는 레노어의 충고에 따라 어디서 묵는지 얘기하고 밤마다 전화하란 조건으로 허락하며 해결된다. 그런데 딸을 배웅 나간 공항에서 알고 보니 아만다의 사촌들이 있는 파리에만 가는 게 아니라 인기 밴드(U2)의 투어를 따라 온 유럽을 돌아다닐 것이라는 걸 알게 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브라이언은 다시 한번 위의 조건을 상기시키며 마지못해 딸을 보내준다.
파리 공항에 도착한 킴과 아만다는 호의를 베풀며 다가오는 피터라는 남자와 마주치게 된다. 피터는 '비싼 택시비'를 명분 삼아 같이 택시를 타고 파리 시내로 이동할 것을 권유하고, 아만다와 킴은 이를 허락한다. 택시를 같이 타고 오는 동안 친절한 데다 자상하기까지 한 피터에게 반한 아만다는 급기야 킴의 의사도 묻지 않은 채 그가 초대하는 파티에 가겠다고 약속하고야 만다. 이에 우려하는 킴이 '생판 처음 보는 남자랑 괜찮겠냐?'는 말을 하지만 아만다는 잘생겼으면 그만이라며 귓등으로 흘려버린다. 그 시각 브라이언은 오직 딸 생각만 하며 킴의 전화를 기다리지만 킴은 여러 가지 이유로 전화를 하지 못한다. 이후 둘은 숙소에 도착했다.
숙소는 아만다 사촌의 집이었는데 집주인은 마드리드에 가서 텅 비어 있었다. 킴은 이에 당황하는데, 킴은 정말 아만다의 사촌들이 있는 줄 알았고 그것을 근거로 하여 아버지에게 해외여행 허락을 받았기 때문이다. 즉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하게 된 것이다.
숙소에 도착한 후 아만다는 여행의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 음악을 크게 틀고 소파에 올라가서 춤을 추기 시작했고 이때 브라이언의 전화가 걸려왔다. 하지만 음악 소리 때문에 벨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처음엔 모르고 있던 킴은 나중에서야 휴대폰 화면에 아빠 이름이 떠있는 걸 보고는 황급히 휴대폰을 들고 음악 소리가 들리지 않게 화장실로 갔다.
브라이언은 전화를 왜 이리 늦게 받느냐며 야단쳤고 킴은 공항에 사람이 너무 붐벼서 전화를 못 받았으며 사실 아만다의 사촌은 다 마드리드로 떠나 버렸고 집에는 아만다와 자기 밖에 없다는 사실을 실토한다.[15]
그런데 브라이언과 통화하면서 무심코 창문을 보니 건너편 거실에서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던 아만다가 괴한 2명에게 붙잡히고 있었다. 브라이언은 이에 당황해 우는 딸을 진정시키고, 우선 화장실에서 나와서 옆 침실의 침대 밑에 숨으라고 한다. 하지만 들키는 걸 피할 수 없기에 딸에게 지금부터 하는 말을 잘 들으라며, 이제 곧 잡힐 수 밖에 없지만 전화기는 계속 통화중인 채로 두고 잡히는 순간 눈에 보이는 상대방의 특징을 최대한 많이, 큰 소리로 외치라고 한다. 그리고 딸은 납치당하며 몇 가지 단서를 남긴다.
이후 범인 중 한 명이 아직 통화 중인 휴대폰을 발견하고 브라이언과 대화를 하게 된다. 브라이언의 "난 네가 누구인지 모른다."는 대사로 시작되어 범죄자의 'Good Luck'이라는 대사로 끝나는 영화의 명대사씬이 여기서 나온다.
브라이언은 곧바로 전 동료 샘에게 녹음본을 넘겨서 납치범의 신상을 파악한 뒤, 레노어와 스튜어트에게만 상황을 알리고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고 맹세한다. 그리고 스튜어트의 전세기를 이용하여 곧장 파리로 날아간다. 이 때 날아가면서 자신과 마지막으로 통화했던 그 남자의 목소리를 몇 번이나 되풀이해서 듣는다. 그렇게 딸이 머물렀던 숙소에 잠입해 조사하던 중[16] 침실에서 부서져있는 딸의 핸드폰을 발견하고, 거기서 메모리카드[17] 를 꺼내 안에 있는 사진으로 피터의 얼굴을 파악한다. 공항에서 피터가 그녀들에게 접근했을 때 두 사람의 사진을 찍어줬는데, 뒤쪽에 피터의 얼굴이 반사되어 비친 것이다.
곧바로 공항으로 달려간 브라이언은 여느 때처럼 다른 여자에게 호의를 베푸는 피터를 발견한다. 피터는 인신매매단의 끄나풀로 젊은 여자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그녀가 머무는 곳과 현재 상황을 파악해 조직에게 넘기는 역할이었다. 피터가 또 한 여자를 꼬시는 데 성공해 택시에 타려는 순간 브라이언이 다짜고짜 피터를 택시 안으로 집어넣고 패면서 추궁하지만 그는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다가 동료가 브라이언을 끌어내는 사이 도주한다. 브라이언이 동료를 쓰러뜨리고(아마도 죽이고) 쫓아오자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고가도로에서 아래로 뛰어내려 트럭 위에 떨어지는데, 운 좋게 무사한 줄 알았지만 트럭 위에서 도로로 내려왔다가 뒤에서 오던 다른 트럭에 치여 죽어버리며 브라이언의 추적이 끊기고 만다.
다음에는 프랑스 보안국(Internal Security)의 간부이자 한 때 같이 일했던 동료 장 클로드를 찾아가 상대가 알바니아 조직이라는 것 등 대강의 정보를 습득한 뒤 요원 기질을 발동한다. 우선 알바니아어 통역사 한 명을 고용하고, 길거리 호객행위를 하는, 알바니아 갱단 소유의 창녀들에게 접근해 일부러 진상처럼 굴어서 알바니아갱이 자신을 위협하도록 하고, 그 사이에 몰래 도청기를 붙여 공사장에서 매춘을 한다는 정보를 알아낸다. 그리고 매춘하러 온 손님인 척 들어가 그 곳을 둘러보던 중 한 여자[18] 가 딸의 겉옷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녀를 사려던 손님을 패버린 다음 옷이 어디서 났냐고 추궁한다. 하지만 그녀는 마약에 완전히 취해 있어서 "나 잘해요."라는 말 밖에 못한다. 이 때 그 곳을 관리하는 알바니아 갱단이 공격해오지만, 처절하게 싸운 끝에 모조리 소탕해버린다.
그는 마약 때문에 몸도 제대로 못 가누는 여성을 차에 태우고 어느 호텔에 온다. 그리고 마약 중화제를 링거로 주사해준다. 그 다음 장 클로드와 다시 대화하는데, 장 클로드는 브라이언의 딸보다 자기 안위가 더 중요해서, 그가 더 이상 프랑스에서 날뛰지 못하게 미국으로 도로 쫓아내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이를 눈치챈 브라이언은 전화기 위치를 속여서 추적을 따돌린다. 이후 호텔에서 비로소 깨어난 여성은 팔에 꽂힌 게 마약인 줄 알고 황급히 빼려다가 브라이언의 설명에 진정한다. 그녀 역시 납치당해서 마약을 주사당해 매춘을 하던 중이었는데, 옷은 춥다고 하니 받았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납치당했을 때 혼미한 상태로 봤던 거리 이름, 문 색깔 등 단편적인 정보들을 알려준다. 이를 토대로 브라이언은 알바니아 갱 본거지를 찾아낸다. 그리고 그곳에 뇌물을 받으러 온 경찰인 척하면서 태연하게 돈을 뜯어내고[19] 프랑스 가는 비행기에서 내내 들으면서 외운 알바니아어로 "Good Luck."이라고 써놓은 쪽지[20] 를 보여주며 "내 친구가 준 건데 알바니아어요. 번역 좀 해주겠소?"라고 능청을 떤다. 그런데 그걸 보고 피식 웃으며[21] 읽어준 갱의 목소리가 바로 자신이 비행기를 타고 오는 내내 반복해서 들었던 그 목소리임을 파악한다.(이름은 마르코) 그리고 "날 기억 못하는군. 이틀 전에 통화했잖아. 널 찾아내겠다고 했지?"라고 하자 그제서야 상황을 파악하지만, 이미 늦어서 브라이언이 먼저 공격하며 갱단 전원을 소탕해버린다. 그리고 마르코만 산채로 끌고 가 허벅지에 쇠못을 박고 전기를 흘려보내는 등 고문하여 갱단의 범죄를 모두 파헤친다. 이 과정에서 아만다를 발견하지만, 그녀는 이미 마약 중독(아마도 과다 투여)으로 사망한 뒤였다.
하지만 이미 딸은 '파트리스 생클레어'라는 사람에게 팔려갔고[22] 빡친 브라이언은 평생 전기 고문 받다 죽게 전기 스위치를 켜놓고 떠난다.[23] 그리곤 협조를 구하기 위해 다시 장 클로드를 찾아가는데, 대담하게도 손님처럼 태연하게 와서 구면인 장 클로드의 아내 이자벨이 집 안에 들여보내 있었다. 장 클로드는 우선 아이들을 방에 가서 자게 해두고 화장실에 숨겨놓은 비상용 총을 가지고 온다.
브라이언은 처음엔 곱게 부탁하다가 통하지 않자 범죄 조직과 프랑스 당국의 결탁 정황[24] 을 들이밀고 친구가 그와는 관련 없기를 바라며 혹시 뇌물을 받았는지 묻는다. 이에 장 클로드는 자기 수입이 X인데 지출은 Y라며 자세한 건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으며 자기 가족이 그걸로 먹고 사는 한 다른 건 알 바 아니라는 식으로 나온다. 그리고 진짜로 총을 꺼내 위협하지만, 브라이언은 먼저 집에 왔을 때 총을 찾아내 총알을 빼놨었다.[25] 이미 뽀록이 다 났음에도 계속 장 클로드가 버티자 브라이언은 망설임 없이 이자벨의 팔을 쏴 버리며, 분노한 장 클로드에게 "그저 찰과상일 뿐이야. 하지만 내가 원하는 걸 주지 않겠다고 한다면 애들을 고아로 만들겠어."[영문] 라며 분노의 협박을 한다. 이자벨은 남편의 친구인 브라이언에게 내내 호의적이었고 아무런 잘못도 없었지만 당시 브라이언은 그만큼 딸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결국 장 클로드에게서 정보를 캐내는데 성공하는데, 알고보니 보안국에는 '파트리스 생클레어'의 얼굴, 생년월일, 출신, 이름, 주소 등이 죄다 저장되어 있었다. 그 정도라면 범죄 내용도 거의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근데도 체포하지도 않고 있었고 브라이언에게 가르쳐 주려고도 하지 않은 것이다.[26] 브라이언은 장 클로드로부터 정보를 빼낸 뒤엔 부인에게 미안하다고 전해달라면서 권총으로 머리를 내려쳐 기절시키는 선에서 끝냈다.
브라이언은 '파트리스 상클레어'를 찾아 인신매매 조직의 비공개 경매가 이뤄지는 경매소에 잠입하는데, 놀랍게도 그 타이밍에 킴이 경매 상품으로 올라온다. 이에 샴페인 서비스를 해주는 척하다가 곧바로 중동 부호의 비서/경호실장을 협박해 딸을 구매하라 한다. 하지만 그 상태로 나가던 도중 문 밖에서 미처 못 본 상클레어의 조직원에게 뒤통수를 공격당해 기절한다.
창고같은 곳에서 목을 졸려 죽을 위기에 처한 브라이언.[27] 그는 손이 묶인 채 천장의 파이프에 매달려 있었는데, 온 힘을 다 해 손을 내리자 파이프가 빠져버린다. 덕분에 브라이언은 거기 있던 자들을 가까스로 모두 제압한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에서 다시 만난 생클레어가 "이건 사업일 뿐이오. 개인적인 감정은 없어요."라며 목숨을 구걸하자 "난 지극히 개인적이야."라며 총알 난사로 보답한다.[28] 그리고 곧바로 킴을 낙찰한 중동 부호의 크루즈선에 잠입하고, 그 곳에서 마지막 격투전 끝에 몽땅 박살내고 킴을 구출하는데 성공한다.[29]
사건이 종결된 후 브라이언과 킴은 무사히 미국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브라이언은 딸을 데리고 만날 사람이 있다며 같이 차를 타고 가는데, 도착한 저택에는 브라이언이 초반에 괴한의 습격으로부터 구해준 톱 가수가 사는 곳이었다. 그리고 킴에게 가수가 꿈 아니었냐며 질문하고, 톱 가수와 킴이 서로 인사를 나누는 것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