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FC/2016-17 시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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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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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7 프리미어 리그 / 토트넘 홋스퍼 FC 최종 순위
(38R 종료)
순위
경기수



득점
실점
득실차
승점
2 / 20
38
26
8
4
86
26
+60
86
1. 전반기
1.1. 1R VS 에버튼 FC (구디슨 파크, 원정)
1.2. 2R VS 크리스탈 팰리스 (화이트 하트 레인, 홈)
1.3. 3R VS 리버풀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
1.4. 4R VS 스토크 시티 (bet365 스타디움, 원정)
1.5. 5R VS 선더랜드 (화이트 하트 레인, 홈)
1.6. 6R VS 미들즈브러 FC (리버사이드 스타디움, 원정)
1.7. 7R VS 맨체스터 시티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
1.8. 8R VS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더 호손스, 원정)
1.9. 9R VS AFC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원정)
1.10. 10R VS 레스터 시티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
1.11. 11R VS 아스날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원정)
1.12. 12R VS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
1.13. 13R VS 첼시 FC (스탬퍼드 브리지, 원정)
1.14. 14R VS 스완지 시티 A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
1.15. 15R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올드 트래포드, 원정)
1.16. 16R VS 헐 시티 A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
1.17. 17R VS 번리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
1.18. 18R VS 사우스햄튼 FC at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원정)
1.19. 19R VS 왓포드 FC (비커리지 로드, 원정)
2. 후반기
2.1. 20R VS 첼시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
2.2. 21R VS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
2.3. 22R VS 맨체스터 시티 FC (에티하드 스타디움, 원정)
2.4. 23R VS 선더랜드 AFC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 원정)
2.5. 24R VS 미들즈브러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
2.6. 25R VS 리버풀 FC (안필드, 원정)
2.7. 26R VS 스토크 시티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
2.8. 27R VS 에버튼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
2.9. 28R VS 사우스햄튼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
2.10. 30R VS 번리 FC (터프 무어, 원정)
2.11. 31R VS 스완지 시티 AFC (리버티 스타디움, 원정)
2.12. 32R VS 왓포드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
2.13. 33R VS AFC 본머스 (화이트 하트 레인, 홈)
2.14. 29R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셀허스트 파크, 원정)
2.15. 35R VS 아스날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
2.16. 36R VS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런던 스타디움, 원정)
2.17. 37R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
2.18. 34R VS 레스터 시티 FC (킹 파워 스타디움, 원정)
2.19. 38R VS 헐 시티 AFC (KCOM 스타디움, 원정)
3. 시즌 총결산


1. 전반기[편집]



1.1. 1R VS 에버튼 FC (구디슨 파크, 원정)[편집]


  • 경기 일시
2016년 8월 13일 토요일(현지기준)
  • 경기 전 예상
무사 뎀벨레가 지난 시즌 첼시전 징계로 인해 시즌 시작하자마자 4경기 결장한다. 거기다가 델레 알리는 유로 이후 영 폼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 6-1로 대승한 인터밀란전에서 케인-얀센 투톱을 실험해본만큼 4-4-2포메이션을 가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다만, 포체티노 감독은 안정적인 축구를 지향하기 때문에 단순히 뎀벨레의 자리에 빅터 완야마를 땜빵할 가능성이 더 크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베르통언이 선발전에 나올 수 있을지의 여부도 중요한 포인트이다. 베르통언은 부상 때문에 프리시즌 경기에 나오지 못 했으나 포체티노 감독에 따르면 베르통언은 훈련에 복귀하였으며 선발전에 나올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부상 복귀를 서두르지 않는 포체티노 감독의 성격 상 베르통언은 벤치에서 선발전을 맞이할 가능성도 있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에버튼 FC
토트넘 핫스퍼
1
스코어
1
42.2%
점유율
57.8%
12
슈팅
13
5
유효슈팅
4
14
파울
14
로스 바클리 (5')
기록
에릭 라멜라(59')
MOM
에릭 라멜라

  • 경기평가
다이어와 완야마를 3선에 기용하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 것은 원정 경기임을 감안하여 중원을 두텁게 하여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고자 했던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킥오프 후 5분만에 바클리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시작부터 꼬여버렸다. 이른 시간에 득점 후 에버튼은 본디 토트넘의 장기인 전방 압박을 활발히 함으로써 토트넘의 빌드업을 틀어막아 버렸는데, 수비 능력은 좋으나 공격 전개에는 특출나지 못한 두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들은 전반 내내 공격의 활로를 찾는데 실패했다. 이렇게 후방 빌드업에서 한 템포 잡아먹은 뒤 겨우 2선으로 공을 보내면 이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보이던 케인, 알리, 에릭센 등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던 에버튼 3선 미드필더들과 포백에게 완벽히 잡아먹혔다. 두명의 수비력 좋은 3선 미드필더를 기용한 것 치고는 좌우 풀백의 측면 공격도 그다지 위협적이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시작 후 10분여를 더 지켜본 뒤 얀센을 투입하면서 전술 변화를 꾀한다. 얀센을 최전방에 기용하면서 케인을 2선으로, 2선 중앙 미드필더로 나온 델리 알리를 3선으로 내렸고 2선 좌우 측면에 기용한 에릭센과 라멜라의 위치를 바꾸면서 답답했던 토트넘의 공격 전개가 풀려나가기 시작했다. 우측에서 좌측으로 자리를 옮긴 라멜라가 직선적인 움직임을 통해 에버튼 우측 측면을 공략하기 시작하면서 중앙을 효과적으로 수비하던 에버튼 수비진의 간격이 서서히 벌어지기 시작했고, 얀센이 최전방에서 공간 침투와 적극적인 몸싸움을 통해 에버튼 수비수들을 괴롭히기 시작하면서 2선에서의 공격도 물꼬가 트였다. 이후 우측 풀백 워커의 크로스를 라멜라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하였다.

지난 시즌 내내 선수 교체와 그로 인한 전술 변화라는 측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포체티노 감독이지만 이날 경기는 얀센 투입 하나로 경기력 반등을 이끌어냈다. 얀센은 토트넘에 꼭 필요했던 정통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제는 최소한 샤들리가 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할 필요는 없어지는 것일지도.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는 측면에서 부족함을 보이는 케인과 좋은 시너지를 내길 기대해본다. 그리고 뎀벨레의 징계가 끝날 때까지 3선 조합을 어떻게 운용하는지도 주목해볼만 하다. 사실상 다이어를 제외하고는 죄다 수비에 아쉬움이 있는 미드필더들만 득실거리는 토트넘 스쿼드에 완야마는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중원에서 화끈하게 맞불을 놓는 팀을 상대로는 다이어-완야마 조합, 라인을 내리고 웅크리다 역습을 가하는 팀을 상대로는 다이어/완야마 - 알리/메이슨 정도를 예상해본다.


1.2. 2R VS 크리스탈 팰리스 (화이트 하트 레인, 홈)[편집]


  • 경기 일시
2016년 8월 20일(현지기준)

  • 경기 전 예상
위고 요리스가 지난 개막전의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토트넘 핫스퍼
크리스탈 팰리스 FC
1
스코어
0
57%
점유율
43%
20
슈팅
10
5
유효슈팅
2
19
파울
9
빅터 완야마(82')
기록

MOM
빅터 완야마


1.3. 3R VS 리버풀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편집]


  • 경기 일시
2016년 8월 27일

  • 경기 전 예상
위고 요리스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토트넘 핫스퍼
리버풀 FC
1
스코어
1
49.3%
점유율
50.7%
11
슈팅
13
4
유효슈팅
3
11
파울
17
대니 로즈(72')
기록
제임스 밀너(PK)(43')
MOM
데얀 로브렌

경기 초반에는 토트넘이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갔으나 전반 10분 언저리 부터 리버풀이 경기에 적응해나가기 시작했고, 압박과 스피드 경쟁에서 어느정도 우위를 점하면서 공격 기회들을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특히 쿠티뉴의 두번의 슈팅과 마네의 침투는 매우 위협적이였지만 토트넘의 보름 골키퍼가 스위퍼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고 계속해서 선방을 해냄으로써 양팀의 균형은 쉽게 깨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도중 전반 막판 피르미누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밀너가 이를 성공시키며 리버풀이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후반전에도 골 기회들이 찾아왔는데, 코너킥 상황에서 마팁의 헤딩 슈팅이 살짝 빗나갔으며, 역습상황에서 마네의 슈팅이 골로 인정되는 듯 했으나 이전 랄라나의 위치가 라인에 걸려 인정되지 않았다. 이 후 클롭 감독은 경기 이전 부상을 입었던 쿠티뉴를 오리기와 교체하고, 피르미누는 측면으로 이동한다. 교체가 이루어진지 얼마 지나지 않은 후반 26분 토트넘이 후방에서 올린 크로스가 침투하던 다이어에게 정확하게 전달되었고, 다이어가 올린 공이 라멜라의 머리에 맞은 후 정확히 로즈에게 연결되었고, 각도를 좁히고자 미뇰레 키퍼가 나오기는 했지만 결국 로즈의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동점이 되었다. 그 후 결정적인 기회가 생겨나지 않은 채 시간이 흐르고, 클롭 감독은 마네에게 휴식을 줄 겸 득점을 노리기 위해 스터리지를 투입한다. 경기막판 바이날둠의 슈팅이 토트넘 수비의 손에 맞고 튀어나왔으나, 의도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경기는 그대로 진행되었고 결국 승부는 무승부로 끝이 난다.


1.4. 4R VS 스토크 시티 (bet365 스타디움, 원정)[편집]


  • 경기 일시
2016년 9월 10일

  • 경기 전 예상
손흥민이 이번시즌 리그 첫 경기를 치루며, 위고 요리스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스토크 시티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스토크 시티 FC
토트넘 핫스퍼
0
스코어
4
39.7%
점유율
60.3%
16
슈팅
20
2
유효슈팅
8

기록
손흥민(41')(56')
델레 알리(59')
해리 케인(70')
MOM
손흥민


1.5. 5R VS 선더랜드 (화이트 하트 레인, 홈)[편집]


  • 경기 일시
2016년 9월 18일(현지 시각)
  • 경기 전 예상
무사 뎀벨레가 돌아오는만큼 어느 정도 경기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쑤고 있는 선수 몇몇이 아닌데??이 언제쯤 제 폼을 되찾을지는 의문이다. 주장 위고 요리스빅클럽은 연패하지 않는다, 뎀벨레는 우리팀의 핵심이다등의 인터뷰를 한만큼 어느 정도 쉽게 경기를 풀어가려 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왓포드에게 30년만에 패배해서 이 경기를 승리하면 3위로 올라간다. 무사 뎀벨레가 기나긴 징계 끝에 복귀하며, 손흥민은 2경기 연속 선발이다.
대니 로즈의 이탈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한 벤 데이비스에게 휴식이 주어졌다. 무사 시소코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선발로 뛰게 되었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선덜랜드 A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선덜랜드 AFC
토트넘 핫스퍼
0
스코어
1
26%
점유율
74%
6
슈팅
31
2
유효슈팅
9

기록
해리 케인(58')
MOM
조던 픽포드

경기 시작과 함께 토트넘이 강하게 선덜랜드를 몰아 붙였다. 전반 1분 손흥민은 간결한 터치 후 돌파를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전반 3분엔 손흥민이 과감한 돌파 후 크로스로 좋은 장면을 만들었고, 이어 시소코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슬아슬하게 벗어났으며, 전반 8분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은 방향만 살짝 바꾸며 골문을 두드렸다. 이처럼 토트넘의 공격을 빠르고 활기찼다. 손흥민과 시소코가 측면에서 선덜랜드를 흔들었고 중앙에서도 짧은 패스로 기회들을 만들었다.

전반 24분엔 토트넘이 무차별 슈팅을 퍼부었다. 손흥민, 시소코, 뎀벨레가 연이어 슈팅을 날리며 득점을 노렸다. 전반 38분 손흥민은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다. 한 번의 터치로 수비 두 명은 속인 후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에 막혔다. 그러다 전반 막판에 야누자이의 결정적인 패스를 피에나르가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위기에 봉착했는데, 다행히도 워커가 가까스로 막아내면서 0-0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같았다. 토트넘은 꾸준히 점유율을 유지하며 공격을 전개했고 선덜랜드는 이를 막았다. 후반 6분 손흥민은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후 강력한 슈팅으로 코너킥을 만들었다. 이어 손흥민은 흘러나온 공을 몰고 들어갔지만 수비에 막혔다. 후반 9분엔 손흥민의 슈팅이 옆그물을 때리기도 했다. 확실히 가장 몸놀림이 가벼웠다. 후반 10분 손흥민은 빠른 돌파 후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공은 아무도 잡지 못하고 그대로 흘렀다. 계속되던 공격은 결국 득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13분 워커의 크로스를 질로보지가 처리하지 못했고 케인이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득점이 터진 토트넘은 더욱 거세게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27분 알리는 혼자 드리블로 공간을 만들었고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이어 수비가 걷어낸 공을 다이어가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29분 토트넘은 뎀벨레를 빼고 라멜라를 투입했다. 선덜랜드도 후반 33분 카즈리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40분 라멜라의 슈팅은 픽포드 골키퍼가 살짝 쳐냈다. 이후 토트넘은 계속 공격을 이어갔고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승리의 기쁨도 잠시 비보가 들려왔다. 그건 바로 케인이 경기 막판에 부상으로 들 것에 눕혀 나갔는데, 정밀 검사 결과 발목 인대 부상으로 2달 간 경기에 나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팀 공격의 중심축이자 팀 내 최다 득점자이던 케인이기에 더욱 뼈아픈 이탈이다.[1]


1.6. 6R VS 미들즈브러 FC (리버사이드 스타디움, 원정)[편집]


  • 경기 일시
2016년 9월 24일
  • 경기 전 예상
해리 케인이 지난 선더랜드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는데, 인대 손상이 의심되면서 약 2달간의 공백이 생겼다. 즉, 이번시즌 야심차게 영입한 빈센트 얀센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얀센은 토트넘의 프리 시즌 경기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시즌 개막 후 세 차례 공식전에 출전했으나 아직 공격 포인트는 없는 등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다는 점이 불안요소. 케인의 공백은 당장 미들즈브러전 뿐만 아니라 당분간 토트넘의 여정에 큰 영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미들즈브러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미들즈브러 FC
토트넘 핫스퍼
1
스코어
2
41%
점유율
59%
6
슈팅
19
2
유효슈팅
5
벤 깁슨(65')
기록
손흥민(7')(23')
MOM
손흥민

손흥민이 이른 시간 선제골로 균형을 깨트렸다.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으로 돌파하던 그는 얀센의 패스를 이어 받았고, 빠르게 왼발로 슈팅한 공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에 전반 23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재치 있는 드리블로 공을 끌고 간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또 다시 골문을 갈랐다. 오로지 개인의 능력만으로 만들어낸 골이었다.

이후 손흥민의 활약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비록 추가골을 넣진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토트넘의 공격에 중심에 있었다. 토트넘은 후반에 미들즈브러에 실점을 허용했지만, 승리를 지켰고, 결국 이날 경기의 MoM은 손흥민이었다.

리그 개막 이후 6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주모가 또 다시 과로로 몸져누웠다.


1.7. 7R VS 맨체스터 시티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편집]


  • 경기 일시
2016년 10월 2일(현지시각)
  • 경기 전 예상
토트넘해리 케인맨시티케빈 더브라위너와 같은 최전방 공격수가 부족한 상태로 이번 라운드에서 중요한 경기.
이번 경기는 손흥민세르히오 아궤로의 득점력에 승부수를 걸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와 별개로 이번 매치에서 맨시티가 지면 프리미어리그 연승행진이 깨지는 것이며 토트넘이 지게 된다면 무패행진이 깨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펩 과르디올라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들의 자존심 싸움이라고 봐도 무방한 경기이다.
  • 라인업 *

  • 경기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토트넘 핫스퍼
맨체스터 시티 FC
2
스코어
0
42%
점유율
58%
13
슈팅
12
7
유효슈팅
6
20
파울
10
알렉산다르 콜라로프(OG)(8')
델레 알리(36')
기록

MOM
빅터 완야마

토트넘이 전반을 완벽하게 지배했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과감한 슈팅을 바탕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졌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 8분 왼쪽 측면 로즈가 쇄도하던 손흥민을 보고 크로스를 연결한 것이 날카롭게 문전으로 향했고, 결국 콜라로프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어 선취점을 얻었다.

손흥민의 활약은 계속됐다. 전반 10분 왼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경기의 흐름은 빠르게 진행됐다. 토트넘은 강한 압박으로 맨시티를 밀어붙였다. 결국 손흥민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37분 문전에서 손흥민이 정교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알리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과적으로 손흥민의 원톱 배치는 토트넘의 공격 속도를 더 빠르게 했고, 손흥민-알리-에릭센-라멜라로 이어지는 공격진은 폭발적인 속도로 날카로운 역습을 수차례 시도했다.

90분 내내 이루어진 압박도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이날 토트넘은 지난 시즌 보여줬던 강력한 압박을 경기 초반부터 펼치며 맨시티를 공략했고, 주도권을 완벽하게 잡았다. 체력의 문제가 걱정됐다. 그러나 토트넘은 후반 막판까지 압박의 속도를 늦추지 않으며 맨시티의 패스플레이를 차단했다. 특히 좌우 풀백 로즈와 워커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두 선수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를 넘나들었고, 강력한 압박과 날카로운 오버래핑을 무기로 측면을 지배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의 이 강력한 압박이 맨시티전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카일 워커, 얀 베르통헨,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대니 로즈 모두가 7라운드 BEST 11에 드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후스코어드에서 대니 로즈가 7.9점을 받은 것을 생각하면 토트넘의 수비진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페널티를 실축한[2] 라멜라의 평점은 후스코어드 기준으로 5.83점이고, 손흥민은 7.72로 팀내 4번째 평점을 기록했다. BBC 기준으로 손흥민이 MOM이지만, 이번 경기는 손흥민보다 수비진의 공헌이 컸다. 스카이스포츠등 여러 스포츠사이트에서 뽑은 MOM은 빅터 완야마다. MOTD에서 완야마의 수비 포지셔닝을 극찬하면서 맨시티의 흐름을 끊는\고 토트넘의 흐름으로 경기를 이끌어 내는데 공헌을 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1.8. 8R VS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더 호손스, 원정)[편집]


  • 경기 일시
2016년 10월 15일

  • 경기 전 예상
A매치 데이 이후 첫 경기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각국 대표팀에 차출되며[3] 체력 부분에 있어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전, '이번 경기가 맨시티 전보다 어려운 경기가 될 수도 있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 참고로 현재 토트넘은 5승 2무 승점 17점을 거두며 2위에 랭크되어있고, EPL 유일한 무패팀이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토트넘 핫스퍼
1
스코어
1
29%
점유율
71%
8
슈팅
20
4
유효슈팅
8
나세르 샤들리(82')
기록
델레 알리(89')
MOM
벤 포스터

토트넘이 힘겹게 승점 1점을 가져갔다. 상대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의 수비에 철저히 가로막히며 공격라인이 전혀 공격을 풀어나가지 못했다. 점유율과 슈팅수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건만 그 차이를 전혀 유리하게 이어나가지 못했다. 후반에는 수비의 핵인 토비 알더웨이럴트가 부상으로 의도치 않게 에릭 다이어로 교체되는 바람에 더 어려운 경기를 가졌다. 무사 시소코를 대신해 들어갔던 무사 뎀벨레도 큰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후반 27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 투입된 손흥민이 공격을 풀어줬다. 비록 후반 37분 토트넘 옛 동료인 나세르 샤들리에게 선취골을 내줬지만[4] 곧바로 후반 44분 손흥민이 수비수 세명을 끌고 골라인까지 끌고 간 후 틈을 타서 에릭센으로 패스가 이어졌고 에릭센이 곧바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수비수에 의해 막히고 흘러나온 공을 알리에게 패스로 연결시키고 알리가 골을 넣으며 결국 1:1 동점이 되었다. 이후 토트넘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역전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 날 공격진에서는 교체된 라멜라와 더불어 얀센이 꽤나 답답한 모습을 보여줬다. 토트넘의 최대 문제점이라 볼 수 있겠다.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토트넘이지만,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쳐 같은 날 스완지에 승리한 아스날에 밀린 3위로 처졌다.


1.9. 9R VS AFC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 원정)[편집]


  • 경기 일시
2016년 10월 22일

  • 경기 전 예상
상대적으로 약팀 AFC 본머스를 상대로 경기한다. 물론 해리 케인의 공백을 완전히 채울 수는 없겠지만 이전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원톱으로 기용되어 승리를 이끈 손흥민이 이번에도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약체팀인 만큼 빈센트 얀센은 득점을 해야 하는 경기이다.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만큼 이번 라운드는 승리가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AFC 본머스
토트넘 핫스퍼
0
스코어
0
38%
점유율
62%
8
슈팅
16
1
유효슈팅
4
10
파울
15

기록

MOM
해리 아터

빈센트 얀센을 대신해서 손흥민을 원톱으로 기용했으며, 무사 뎀벨레를 수비형 미드필더에 박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상대 본머스의 상당한 압박에 전반전 내내 토트넘의 2선들은 고생했으며, 그나마 체력이 좋은 에릭 라멜라의 경우 지나친 탐욕플레이를 보여주며 공이 전혀 원톱 손흥민에게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손흥민도 전반 중반이 지나자 볼 배급이 안 이루어지자 스스로 지친 듯 답답한 플레이를 보였다. 그래도 토트넘이 후반전에 3선인 뎀벨레와 완야마가 전방으로 치고 올라오면서 공격이 좀 풀리는가 했다. 그리고 포체티노 감독은 62분에 손흥민을 얀센으로 교체하며 공격진의 변화를 시도했으며 이후 70분 알리를 무사 시소코와로 교체 했지만 오히려 본머스 쪽이 공격을 주도하기 시작하면서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나고 말았다.

토트넘은 리그에서는 중위권팀 상대로 2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고, 챔피언스리그까지 더하면 3연속 무승부. 그리고 2경기 째 골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는데, 팀 내 주축 선수들이 상당수 A매치를 소화하고 온 그 여독이 여전히 풀리지 않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가장 쌩쌩한 편에 속하는 에릭 라멜라의 약간은 탐욕이 넘치는 모습 또한 공격진에서 전혀 공격이 안 풀어지는 모습의 전형이었다. 얀센의 부진으로 인해 손흥민을 톱으로 올렸지만 압박이 강한 팀 상대로 손흥민의 원톱운영은 오히려 최악이라는 점만 보여주면서 다음 경기를 더욱 더 고민하게 만들었다.


1.10. 10R VS 레스터 시티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편집]


  • 경기 일시
2016년 10월 29일

  • 경기 전 예상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 시티 FC와 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토트넘이다. 약체팀인 AFC 본머스에게 무승부를 거둔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가져가야 한다. 하지만 전시즌 우승팀인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토트넘은 제이미 바디를 묶어야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빈센트 얀센손흥민의 플레이가 주목된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토트넘 핫스퍼
레스터 시티 FC
1
스코어
1
64%
점유율
36%
21
슈팅
8
5
유효슈팅
1
10
파울
20
빈센트 얀센(PK)(42')
기록
아메드 무사(48')
MOM
대니 로즈

경기 초반부터 레스터가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며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9분 무사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부근을 돌파해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수비수 맞고 굴절된 공이 골키퍼에게 안겼다. 토트넘도 손흥민이 위치한 왼쪽 측면을 활용해 활로를 찾았고, 전반 13분에는 손흥민이 왼쪽 측면으로 중앙으로 침투하며 코너킥 찬스를 만들어 냈고, 이어진 상황에서 흐른 공을 알리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아쉽게도 슈마이켈이 선방해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에도 토트넘이 연이어 공격했다. 전반 14분 로즈가 에릭센의 패스를 가슴으로 받은 뒤 왼발 발리 슈팅을 때린 것이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이어 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에릭센이 오른발로 낮게 감아 찬 슈팅이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중반 이후 손흥민은 오른쪽으로 위치를 바꿨다. 비록 이동 이후 볼터치 횟수는 줄어들었지만, 전반 26분 손흥민이 레스터의 왼쪽 수비수 푸흐스의 공을 빼앗기 위해 적극적으로 달려들어 태클을 시도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레스터가 반격하며 조금씩 경기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전반 32분 오른쪽 측면에서 마레즈가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오카자키가 뛰어 올라 머리로 방향을 바꾼 공이 골문 위로 살짝 넘어갔다. 토트넘도 이에 질세라 공격했다. 그렇게 다소 답답한 공격을 펼치던 토트넘이 오랜 만에 레스터의 수비 라인을 뚫었다. 전반 40분 오른쪽 측면에서 워커가 낮게 깔아 크로스한 공을 알리가 달려들어 오른발을 갖다 댔지만, 공이 골대를 강타하고 튕겨 나왔다. 이어 득점도 나왔다. 전반 44분 얀센이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마무리했고, 전반은 1-0 토트넘의 리드 속에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완야마가 안일하게 백패스한 공을 바디가 잡아 정확히 크로스 했고, 무사가 달려들어 골을 골문 안쪽으로 밀어 넣어 동점이 되었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이 반격했다. 후반 8분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으며 중앙으로 침투했고 왼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토트넘이 공격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후반 14분 에릭센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때린 공은 골키퍼가 잡아낸데 이어, 공중에서 굴절된 공을 골문 바로 앞에서 손흥민이 헤더 슈팅했지만 슈마이켈이 펀칭으로 걷어냈다.

좀처럼 추가골이 나오지 않자 토트넘은 후반 37분 알리를 은쿠두와 교체시켰다. 그러나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42분 베르통언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토트넘은 후반 43분엔 윙크스까지 투입해 연이어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 날 레스터 시티의 유효슈팅은 단 한 번이었다. 그게 득점으로 연결되었고, 그로 인해 1:1 무승부를 기록하게 되었다. 토트넘은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문제점. 즉 슈팅 엄청 날리는데도 전혀 골이 안 들어가는 그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 날 슈팅수도 무려 21번, 유효슈팅수는 5번으로 적은 편이었지만 결국 득점력 빈곤은 여전했다. 빈센트 얀센이 PK를 얻어내고 골을 만들어내며 활약을 한 편이었지만 그는 케인과 달리 여전히 필드골은 없는 상황이고, 그동안 토트넘의 필드골을 담당했던 2선라인의 손흥민, 알리 모두 부진에 빠졌다. 에릭센은 올 시즌 엄청난 수의 유효슈팅을 기록하고도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에 빠진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좌우윙백들인 데니 로즈와 카일 워커가 지나치게 치고 올라오면서 이 역시 팀의 공격방향을 전혀 감을 못 잡게 만들고 있다. 특히 데니 로즈는 에릭센 다음으로 이 날 경기에서 슈팅을 가장 많이 날렸을 정도로 윙백 답지 않은 슈팅수를 날리고 있는 실정이다.


1.11. 11R VS 아스날 FC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원정)[편집]


  • 경기 일시
2016년 11월 6일

  • 경기 전 예상

해리 케인의 복귀로 토트넘은 한숨을 돌리게 되었다. 하지만 상대팀도 우승 경쟁팀인 아스날이며, 그 무시무시한 북런던 더비이기 때문에 양팀 선수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케인도 막 부상에서 복귀했고, 중요 센터백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결장으로 토트넘은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승리를 바라야 한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아스날
토트넘 핫스퍼
1
스코어
1
45.7%
점유율
54.3%
15
슈팅
10
11
유효슈팅
3
10
파울
20
케빈 비머(OG)(42')
기록
해리 케인(PK)(51')
MOM
무사 뎀벨레

전반전부터 비머가 경고를 받으며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해리 케인은 복귀전이라서 그런지 몸이 무거워 보였고, 에릭센도 지속적인 부진에 빠진 듯 했다. 그나마 공격쪽에서는 손흥민이 전반 초반 무스타피를 농락하며 골문 앞 케인에게 패스하는 등의[5]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양새를 보였으나 전반 중반부터 손흥민도 살짝 버로우를 탄 것 같다. 하지만 뎀벨레-완야마를 필두로 한 중원이 산체스, 외질을 비롯한 여러 아스날 선수들을 괴롭히며 박진감 있는 경기를 성사했다.

그러던 42분, 케빈 비머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팽팽했던 균형이 깨졌다. 하지만 코시엘니의 반칙으로 인한 PK를 케인이 성공시켰고, 이후에는 오히려 토트넘이 주도하는 분위기로 흘러가며 경기 종료.

아스널의 총공세가 펼쳐졌던 경기였다. 하지만 토트넘의 변칙 3백 전술에 2톱 전술이 그럭저럭 통했다. 물론 전반 42분에 기록한 케빈 빔머의 자책골이 통한의 실수로 다가오긴 했지만 토트넘 입장에서는 원정경기에서 상승세의 아스널을 상대로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그래도 그동안의 부진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경기를 보여준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면 다행이었던 경기였다.


1.12. 12R VS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편집]


  • 경기 일시
2016년 11월 19일 (현지시각)

  • 경기 전 예상
토트넘은 현재 4라운드 무승부를 거두고 있어 어떻게든 승리를 거머쥐어야 한다. 상대가 토트넘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체팀인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로 승리를 쉽게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것도 토트넘과 웨스트햄의 런던 더비인 만큼 토트넘에게는 강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토트넘 핫스퍼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3
스코어
2
66.9%
점유율
33.1%
14
슈팅
11
6
유효슈팅
3
13
파울
16
해리 윙크스(51')
해리 케인(89')(90+1', PK)
기록
미하일 안토니오(24')
마누엘 란지니(PK)(68')
MOM
해리 케인

얀센과 케인이 동시에 투톱으로 뛰는 전략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토트넘은 압도적인 점유율과는 달리 전반전 내내 답답하게 끌려 다녔다. 이는 상대의 3백에 대응하려 수비수 뒤쪽으로 파고 들었어야 했는데 느린 스피드로 경기를 운영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전반 24분에 미하일 안토니오에게 골을 먹혔다. 후반전 들어서 해리 윙크스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얼마 가지 않아 얀센이 패널티 박스 안에서 PK를 내주고 마누엘 란지니에게 골을 먹히면서 2:1로 홈에서 패배하기 직전에 몰렸다. 그러던 터에 후반 27분 뎀벨레가 나가고 손흥민이 교체 투입됐다. 손흥민은 투입 초반에는 패스 미스와 더불어 드리블 돌파가 몇 번 막히면서 조금 답답한 상황을 보여줬지만 경기가 끝나기 직전인 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가운데서 기다리고 있던 케인을 향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이 골키퍼 손을 맞고 굴절되어 곧바로 케인에게 연결되면서 동점골로 연결되었다.[6] 그리고 곧바로 추가시간에 역시 왼쪽에서 상대의 반칙을 유도[7]해 PK를 얻어냈고, 곧바로 케인이 골로 연결시키며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게 되었다.

참고로 토트넘의 이번 승리는 10월 2일 맨시티와의 2:0 승리 이후 1개월하고도 보름도 넘어가는 기간 만에 거둔 승리다. 이것도 경기 끝나기 직전에 2골이 연달아 나오는 극장이었으니 토트넘의 공격라인이 여전히 해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다만 오랜만에 토트넘에 필드골을 선사한 윙크스의 활약, 그리고 2골을 합작한 손흥민과 케인의 부활을 보면 다음 경기를 그래도 즐겁게 준비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1.13. 13R VS 첼시 FC (스탬퍼드 브리지, 원정)[편집]


  • 경기 일시
2016년 11월 26일 (현지시각)

  • 경기 전 예상
첼시 FC는 새로운 감독인 안토니오 콘테와 함께 우승 질주를 하고 있다.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조별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떨쳐내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 FC를 어떻게든 잡아야 할 것이다. 첼시는 3-4-3 포메이션으로 현재 어떤 팀도 첼시를 잡아내지 못하였으며, 이 경기에서 토트넘이 첼시를 잡아낸다면 첼시의 무실점 기록과 함께 무패행진도 끝이 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첼시가 토트넘을 잡아낸다면 토트넘에게 리그 첫 패배를 안기게 될 것이다. 토트넘은 부상 이탈자가 많고 첼시는 베스트 11을 가동하는 가운데, 토트넘은 원정에서 승점을 얻어내느냐가 이 경기의 포인트가 될 것이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첼시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첼시
토트넘 핫스퍼
2
스코어
1
45.9%
점유율
54.1%
9
슈팅
12
5
유효슈팅
6
13
파울
16
페드로 로드리게스(45')
빅터 모제스(51')
기록
크리스티안 에릭센(11')
MOM
빅터 모제스

  • 경기결과

전반전에는 분위기가 토트넘에게 쏠렸다. 공격진은 상당한 압박을 펼치며 첼시를 위협했고, 전반 11분 에릭센이 리그 첫 필드골을 기록하게 되면서 분위기는 토트넘이 가져오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전반 막판 페드로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전반전의 우세했던 분위기는 서서히 넘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전에 돌입해서는 토트넘 선수 전체가 체력적인 어려움에 빠지면서 후반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서 모제스에게 역전골을 내줬고 이후는 첼시가 경기를 가져갔고 이후에 손흥민-알리-뎀벨레를 각각 윙크스-은쿠두-얀센으로 바꾸며 동점을 노렸으나 결국 실패하고 토트넘은 리그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 날 공격진은 4번의 슈팅과 2번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필드골을 넣었던 에릭센을 제외하고는 죄다 슈팅이 거의 없었다. 케인과 손흥민은 1회였고, 알리는 아얘 슈팅이 기록되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현재 토트넘의 필드골 상위권을 다투는 세 선수의 집단부진이 결국 토트넘 공격에 발목을 잡고 있는 모양새다. 거기다 대부분의 선수가 며칠 전 모나코 원정을 떠난 상황이었다. 그런데 바로 선발로 나왔고, 거기다 전반에는 강한 압박으로 경기를 펼쳤다. 결국 상당수 선수들이 후반 들어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역전골을 내줬고 이후에는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그리고 전술에 있어서도 변화를 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역시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즉 선수들의 체력관리나 이런 측면이 너무 부족했고, 그런 상황에서 쓸데 없는 전반 압박은 오히려 독으로 다가왔다는게 언론들의 평가다. 이번 리그 첫 패배로 인해 리그에서의 순위 상승도 꽤나 요원해진 상황에서 토트넘이 어떠한 방책을 가지고 있을지.. 그래도 다음 스완지와의 경기는 1주일이라는 긴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에 해답을 찾는 것이 포체티노 감독의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14. 14R VS 스완지 시티 A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편집]


  • 경기 일시
2016년 12월 3일 (현지기준)

  • 경기 전 예상
토트넘은 이전 경기에서 첼시 FC에게 패하고 지금껏 힘들게 달려오던 경기에서 일주일의 꿀맛같은 휴식을 취하였다. 또한 이 다음 상대가 스완지 시티인 만큼 승리를 쉽게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의 포인트는 두 팀의 승패가 아니라, 토트넘이 얼마나 많은 골을 터트릴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또한 대니 로즈는 징계, 얀 페르통언이 부상에서 되돌아온 만큼 스완지는 토트넘의 수비진도 뚫기가 어려울 것이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스완지 시티 AFC 로고.svg
토트넘 핫스퍼
스완지 시티
5
스코어
0
60%
점유율
40%
28
슈팅
1
15
유효슈팅
0
11
파울
17
해리 케인(39', PK)(49')
손흥민(45+1')
르로이 페르(70')(OG)
크리스티안 에릭센(90+2')
기록

MOM
크리스티안 에릭센

첼시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리그 첫 패배를 당한 토트넘이 리그 최하위권 스완지를 상대로 그야말로 완승을 거두었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부쳤다. 그러나 골문이 쉽게 열리지는 않았다. 그러던 전반 39분 알리가 PK를 얻어내고[8] 케인이 그걸 골로 연결시키며 첫 골이 터졌다. 그리고 전반전이 끝나기 직전 손흥민이 에릭센의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어 온 공을 그대로 화려한 발리슛으로 연결시키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서도 꾸준히 활약이 어어졌다. 후반 4분 손흥민이 과감한 돌파로 수비수를 흔들었고 이후 잠시 공을 접었는데 그 타이밍에 케인이 골로 바로 연결시키면서 3:0으로 벌어졌다. 그리고 에릭센이 연속으로 두 골을 넣으면서 5:0으로 완벽하게 경기를 완승했다. 무엇보다도 이 날 스완지는 슈팅 1회에 유효슈팅 0개라는 무기력한 공격력을 보여줬고, 토트넘은 슈팅 28개에 유효슈팅만 15개 이르면서 그야말로 공격을 주도했다. 그동안 골이 적었던 토트넘 공격라인이 제대로 살아난 모습이었다.


1.15. 15R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올드 트래포드, 원정)[편집]


  • 경기 일시
2016년 12월 11일 현지기준.

  • 경기 전 예상
이전 14라운드에서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고, 주중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다만 문제는 주중 챔피언스리그에서 주전들을 죄다 써버린 탓에 주전들의 경기력 문제가 걸릴 수 있다. 과연 상승세와 주전들의 체력문제가 어찌 작용될지...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핫스퍼
1
스코어
0
40.2%
점유율
59.8%
14
슈팅
12
5
유효슈팅
4
19
파울
17
헨리크 미키타리안(29')
기록

MOM
헨리크 미키타리안

경기 초반부터 두 팀은 빠르게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1분 맨유가 기회를 잡았다. 미키타리안의 패스를 받은 이브라히모비치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포그바가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요리스가 몸을 날려 막았다. 전반 7분 손흥민은 반대편 골대를 보고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밖으로 나갔다. 전반 15분 포그바는 완야마를 밀며 위험 지역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어 전반 17분 에릭센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데 헤아가 침착하게 막아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21분 에레라의 패스를 포그바가 속인 후 미키타리안의 강력한 슈팅이 나왔는데, 이번에도 요리스가 막았다. 이어 나온 에레라의 슈팅도 요리스 품에 안겼다. 하지만 전반 29분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은 미키타리안이 에레라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내주었다. 맨유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33분 이브라히모비치는 크로스를 잡아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35분 손흥민도 강력한 왼발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은 1-0으로 마무리되었다.

두 팀은 교체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후반을 시작했다. 토트넘은 전반보다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무게를 뒀다. 후반 8분 에릭센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9분 에릭센의 크로스를 완야마가 단독으로 헤딩 슈팅을 날렸으나 슈팅은 바닥을 강하게 때리며 기회가 무산됐다. 답답한 토트넘은 후반 11분 손흥민을 빼고 시소코를 투입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의 불안한 모습은 계속됐다. 후반 17분 박스 정면에서 진행된 프리킥 상황에서 포그바가 예리한 슈팅으로 골대를 때렸다. 이어 후반 18분 에레라의 패스를 포그바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번엔 요리스가 선방으로 막았다. 후반 21분 토트넘은 뎀벨레를 빼고 윙크스를 투입했다. 이에 맨유는 후반 26분 마르시알을 래시포드를 투입했다. 후반 36분 미키타리안은 돌파 과정에서 파울을 당해 잠시 치료를 받았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37분 에릭센을 빼고 은쿠두를 투입했다. 하지만 추가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0 패배로 끝났다.

주중 챔피언스리그에서 주전들을 죄다 내보낸게 결국 독으로 다가왔다. 주중 챔스 명단에서 바뀐 선수가 2명에 불과했을 정도였다. 그게 독으로 다가왔다. 당장 주중 챔피언스리그에서 공격을 주도했던 케인과 알리가 풀타임 동안 슈팅 1개에 유효슈팅은 0개에 그치는 지독히 부진한 경기를 보여줬다. 특히 케인의 경우 오늘 경기 유일한 득점이었던 미키타리안의 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는 패스미스를 했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워스트로 보기에 충분했다. 문제는 선수교체용병술에 있어서도 실패를 했다는 점이다. 당장 슈팅 3개에 유효슈팅 1개로 토트넘 공격진 중에서는 에릭센 다음으로 좋았던 손흥민이 56분만에 교체가 되었다. 물론 그 이후에 들어온 시소코의 경기력이 괜찮았지만 문제는 시소코는 슛을 넣는 유형의 선수가 아니라는 점이다. 거기다 이후에는 에릭센도 교체를 했는데 이 에릭센이 그나마 오늘 토트넘 공격진 중에서는 가장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던 선수였기 때문에 결국 골을 넣을 생각이 있었냐란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교체가 되었다. 결국 이로 인해 점유율은 굉장히 높은 축구를 했음에도 1:0의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의 패배로 인해 토트넘은 1위 첼시와 승점 10점차로 벌어지며 우승경쟁에서는 상당히 멀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결국 로테이션을 돌리지 못한 주중 챔스가 주축 선수의 컨디션을 또 다시 저하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앞으로 있을 박싱데이의 상대가 중하위권팀에다 홈에서의 경기들이었기 때문에 이 날 맨유전 패배는 꽤나 뼈아프게 다가올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1.16. 16R VS 헐 시티 A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편집]


  • 경기 일시
2016년 12월 14일 (현지기준)

  • 경기 전 예상
박싱데이가 시작하기 전 토트넘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 top4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많은 승점을 얻어갈 필요가 있다. 현재 첼시FCEPL 선두를 달리고 있고 현재 10연승이라는 기록을 이루어냈다. 토트넘은 1월 첼시와의 런던 더비를 대비하여 박싱데이에서 많은 승점을 가져가야 우승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돌풍의 팀인 레스터 시티 FC도 박싱데이에서 연달아 승점을 따내며 자력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상대는 상대적으로 약팀인 헐 시티. 토트넘은 승점 3점을 가져가야 한다.참고로 빈센트 얀센, 에릭 라멜라, 무사 뎀벨레는 부상으로 이탈한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헐 시티 AFC 엠블럼(2014~2019).svg
토트넘 핫스퍼
헐 시티
3
스코어
0
63.4%
점유율
36.6%
27
슈팅
10
9
유효슈팅
5
6
파울
14
에릭센(14')(63')
빅터 완야마(73')
기록

MOM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센의 선제골이 경기 시작 14분 만에 터졌다. 토트넘 왼쪽 측면 수비수 대니 로즈가 공격에 가담해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중앙으로 연결한 짧은 땅볼 크로스를 에릭센이 문전으로 침투하며 첫 번째 터치로 마무리했다. 이어 에릭센은 63분에 오른쪽 측면 수비수 카일 워커가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연결하자 또 단숨에 적절한 공간을 파고든 후 마무리하며 승부를 결정했다. 결승골과 쐐기골을 연이어 만들어낸 양 측면 수비수 로즈와 워커가 선보인 토트넘의 풀백 놀음도 돋보였지만, 에릭센의 한층 날카로워진 기회 포착 능력이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었다.

에릭센은 승부가 두 골 차로 벌어진 후에 터진 토트넘의 세 번째 골도 사실상 자신이 만들어내다시피 했다. 그는 73분 팀이 공격 진영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발로 감아 찼고, 골대 왼쪽 상단으로 날아간 슛을 상대 골키퍼 데이비드 마샬이 가까스로 쳐냈으나 공은 골대를 맞은 후 문전으로 침투한 빅토르 완야마 앞으로 떨어졌다. 완야마는 이를 가볍게 밀어넣으며 토트넘의 3-0 대승을 완성했다.

이렇듯 예상대로 토트넘은 강등권인 헐 시티에게 3대 0으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토트넘은 변칙적 3-3-1-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와 3선의 롱패스로 공격을 전개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한 포메이션에서 1을 맡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살아나면서 좋은 패스 플레이가 자주 나왔다. 하지만 델레 알리는 저번 맨유전과 같이 드리블 실패로 턴오버를 자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것은 개선해야 할 사항이다. 토트넘은 이번 경기로 승점 3점을 획득해냈으며 현재 선두인 첼시와는 승점 10점 차이로 이번 박싱데이 때 좁혀야 할 것이다.[9]


1.17. 17R VS 번리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편집]


  • 경기 일시
2016년 12월 18일 (현지날짜)

  • 경기 전 예상
토트넘 입장에서는 무조건 잡아야 하는 중위권 팀과의 경기다. 다만 지난 헐시티 전에서도 드러나듯 특정 선수의 활약에만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후반에 가서야 여유있는 경기를 했다는 것이 큰 문제점이다. 2선 측면의 공격은 여전히 날카롭지 못하며, 원톱 케인은 체력이 방전된 듯 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로 인해 케인을 대신해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손흥민이 원톱으로 출전할지의 여부와 그의 활약 여부 그리고 2선 라인의 새로운 조정이 경기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문제 역시 또 거론될 수 밖에 없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번리 FC 엠블럼(2015~2023).svg
토트넘 핫스퍼
번리
2
스코어
1
60.2%
점유율
39.8%
30
슈팅
5
9
유효슈팅
2
10
파울
11
애쉴리 반스(27')(OG)
대니 로즈(71')
기록
애쉴리 반스(21')
MOM
대니 로즈

슈팅수 30:5, 점유율 60:40에서 압도적인 스코어차이가 나왔어야 정상이었지만 겨우 1골차 승리였다. 무엇보다도 원정에서 필드골은 한 번도 넣은 적이 없는 번리에게 첫 원정 필드골을 선취골로 내주었다. 곧바로 델리 알리의 동점골이 나왔지만, 전반전 내내 슈팅만 계속 하고 골을 들어가지 않았다. 후반에 들어가서도 크게 변화가 없었지만 무사 시소코가 교체투입되면서 변화가 시작되었다. 곧바로 시소코의 돌파에 이은 로즈의 강력한 슈팅으로 2:1 역전이 되었다. 이후 지친 알리를 대신에 손흥민을 투입하면서 토트넘은 공세를 지속했지만 상대 역시 공격적인 라인업으로 바꾸면서 후반 막판에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결국 양팀 모두 2:1 스코어에 머무르게 되었다.

이 날 토트넘은 지난 헐시티전과 같이 기존의 전술에서 변형한 전술을 들고 나왔다. 기본적인 것은 포백이긴 했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에 2명을 두면서 측면 공격수를 제외시키는 전술을 들고 나왔다. 하지만 슈팅만 많이 날렸을 뿐 골결정력 부족으로 오히려 고생하기만 했다. 결국 다시금 4-2-3-1로 바꾼 이후에 오히려 골이 터져나오는 등 약점이 드러난 경기였다. 다음 경기까지 10일이 남은 이상 주전 선수들의 체력보충은 충분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관건은 전혀 늘지 않고 있는 골 결정력을 해결하는게 우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8. 18R VS 사우스햄튼 FC at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 원정)[편집]


  • 경기 일시
2016년 12월 28일 (현지날짜)

  • 경기 전 예상
이번에도 4-3-2-1 크리스마스 트리 전술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6R 미들즈브러 원정 승리 이후 리그 5경기 동안 3무 2패를 하고 있다. EFL컵, 챔스까지 포함하면 원정 8경기 무승이다. 3개월 동안 원정에서의 승리가 없어 시즌 초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최악인 상황이다. 반면 사우스햄튼은 홈에서 4승 2무 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일하게 패배한 팀이 바로 첼시다. 사우스햄튼과 힘든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가 그동안 쫓아와서 승점이 33점으로 같기 때문에 비기거나 진다면 맨유와 5위 싸움을 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6R 미들즈브러 원정 승리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적이 있긴 하나 요즘 경기 추세로 봤을 때 선발에 들지는 미지수로 벤치에서 대기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전 경쟁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사우스햄튼
토트넘 핫스퍼
1
스코어
4
34.3%
점유율
65.7%
9
슈팅
17
2
유효슈팅
5
7
파울
16
피르힐 판 디크(2')
기록
델레 알리(19')(87')
해리 케인(52')
손흥민(85')
MOM
델레 알리

토트넘은 시작하자마자 판 다이트에게 골을 먹히며 어려운 경기를 시작했다. 그래도 전반 19분에 델리 알리의 골로 동점을 만들면서 전반전을 1:1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 시작되지마자 케인이 골을 넣으며 2:1 역전을 한 상황. 곧바로 레드몬드가 델리알리에게 패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반칙을 하며 PK를 얻어냈는데 이 과정에서 레드몬드가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품는 바람에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그런데 이후 PK를 케인이 날려먹으면서 경기는 어렵게 흘려가게 되었다. 토트넘이 공격을 주도하긴 했지만 더이상 골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무사 시소코와 교체 투입되어서 들어간 손흥민이 후반 40분에 강력한 치달을 보여주며 쐐기골을 넣으며 분위기가 토트넘으로 넘어갔으며, 곧바로 알리가 로즈의 패스를 이어 받아 멀티골을 넣으며 경기결과는 4:1 대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중하위권 팀인 사우스햄튼 상대로 역시 토트넘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 비록 결과는 4:1이었지만 영국 언론에서 한 말 대로 케인이 승부를 조기에 결정 지을 수 있었던 상대방의 파울과 퇴장이 더해진 PK를 실축하면서 경기는 굉장히 어렵게 흘려가고 말았다. 2:1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쐐기골을 못 넣었고, 결국 교체투입된 손흥민이 쐐기골을 넣으며 어려운 경기는 막판에 풀리게 되었다. 결국 토트넘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이 안 되고 있는 공격라인의 득점력 문제라 볼 수 있겠다. 특히 주전 원톱 공격수인 케인이 이 날 골을 넣긴 했지만 PK 실축에서 보여준 것 처럼 여전히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에서 여전히 불안감이 상존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그나마 알리나 에릭센이 이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다음 경기를 기약할 수 있게 만들었다. 손흥민도 교체투입 되었지만 바로 골을 넣으면서 이날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무사 시소코에 비해 우위의 모습을 보여줬다. 맨유전과는 다르게 선발 출전한 시소코가 부진하고 교체 투입된 손흥민이 활약한 것이 대비된다. 이 때문에 포체티노 감독의 선수 기용에 고민이 있을 수 있겠다.[10]


1.19. 19R VS 왓포드 FC (비커리지 로드, 원정)[편집]


  • 경기 일시
2017년 1월 1일 (현지날짜)

  • 경기 전 예상
토트넘 입장에서는 첼시전을 앞두고 무조건 경기력을 끌어 올려야 하는 경기가 되었다. 지속적으로 중하위권팀 상대로도 힘든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서 주전들의 체력문제, 컨디션문제를 충분히 해결해야 토트넘 입장에서는 무지막지한 상승세의 첼시 상대로 그나마 해볼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왓포드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왓포드
토트넘 핫스퍼
1
스코어
4
33.8%
점유율
65.2%
6
슈팅
19
2
유효슈팅
6
11
파울
6
유네 카불(90+2')
기록
해리 케인(27')(33')
델레 알리(41')(46')
MOM
해리 케인

그동안 묵묵히 수비를 지켜왔던 얀 베르통언 그리고 카일 워커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그래서 3백을 선택했고, 위에 완야마가 받쳐주었다. 공격라인에서도 케인의 원톱이 아닌 손흥민과 케인의 투톱으로 내세우고 아래에 대니 로즈와 키어런 트리피어를 투입하여 기존의 알리, 에릭센을 받쳐주는 즉 3-1-4-2 포메이션으로 들고 나왔다. 그런데 경기력이 폭발했다. 그동안 부진했던 케인의 경기력이 완전히 살아나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를 제대로 이끌어나갔고, 알리 역시 최근의 좋은 감각으로 2골을 넣었다. 무엇보다도 쓸 카드가 없어서 넣었던 키어런 트리피어가 2도움을 기록하며 대활약 했다. 투톱 중 하나였던 손흥민도 비록 공격포인트는 못 올렸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충분히 헤짓고 다녔다. 여러모로 토트넘 선수들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오랜만에 대승 다운 대승을 거두었다.

이 날 대승이 중요했던 이유는 무엇보다도 바로 다음 경기가 첼시전이라는 점에 있다. 첼시는 그야말로 연승을 거두고 다니고 있는 괴물같은 팀이다. 그런 팀을 상대로 하는데 중하위권 팀 상대로도 쩔쩔매는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당연히 맨유전 꼴 날게 뻔하다. 그런 의미에서 주전 선수들 특히 주포인 케인과 알리의 완벽한 부활은 충분히 첼시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겠다.


2. 후반기[편집]



2.1. 20R VS 첼시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편집]


  • 경기 일시
2017년 1월 4일 (현지시간)

  • 경기 전 예상
첼시는 14연승을 노리고 있는 현 EPL 최고의 팀이다. 토트넘도 한동안은 중하위권 팀 상대로도 꽤나 고생하는 경기력을 보이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와서 사실 19R 이전만 해도 첼시의 압승이 예상되긴 했으나, 19R에서 주포들의 완벽한 부활과 새로운 전술이 제대로 통함에 따라 토트넘도 어느 정도 상승세를 탄 분위기다. 그래서 경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듯 보인다.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 를 제외한 베스트 11을 가동한다. 또한 첼시의 쓰리백에 맞서 쓰리백을 사용한다. 손흥민은 벤치 시작.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첼시 FC 로고.svg
토트넘 핫스퍼
첼시
2
스코어
0
45.5%
점유율
54.5%
9
슈팅
11
2
유효슈팅
2
9
파울
8
델레 알리(45+2')(54)
기록

MOM
델레 알리

첼시는 여느때처럼 3백을 들고 나왔는데, 토트넘 역시 첼시와 동일한 3-4-3을 들고 나왔다. 그래서 90분 내내 20명의 필드 플레이어들은 쉼없이 충돌했고 프리하게 패스를 받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전반 시작부터 두 팀은 높은 압박강도와 높은 라인을 가져갔다. 그래도 더 에너지 넘치는 팀은 토트넘이었고 첼시는 카운터를 노리는 방향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그렇게 전반전에는 백중세의 양상을 보였고 빠른 전개에 눈을 뗼 수 없는 경기였지만 45분 동안 양 팀 통틀어 유효슈팅은 하나일 정도로 치열했다. 그러다 전반 46분 추가시간, 에릭센이 우측에서 완전히 프리한 상태에서 훌륭한 크로스를 올렸고 델레 알리 역시 프리한 상태에서 헤딩골을 넣어 1 대 0으로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첼시는 스코어가 뒤지고 있자 전반보다 더욱 강하게 몰아붙였다. 코스타, 아자르 등이 좋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요리스의 선방에 걸리거나 옆으로 빗나갔다. 그러던 와중에 전반전 실점과 똑같은 패턴으로, 강하게 압박받지 않던 에릭센이 훌륭한 크로스를 올렸고 델레 알리가 헤더를 성공시켜 토트넘은 2 대 0으로 달아났다. 이로써 16/17시즌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허용한 모든 골에 에릭센이 관여했을 정도로 첼시는 에릭센에 대한 대처가 전혀 없었고 압박하지 못했었다. 이후 윌리안, 파브레가스, 바추아이를 투입하며 뒤는 없다는 모습을 보였지만 토트넘의 3백을 뚫지 못하고 위협적인 장면을 전혀 만들지 못한 채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이렇듯 예상 외의 승리였다. 토트넘이 들고 나온 3백 전술은 요즘 자주 사용하는 전술이다. 다만 이 3백 전술도 사용법이 살짝씩 다르다. 지난 19라운드 경기 때처럼 2톱을 내세우는 3백이 있고, 이번 전술은 1톱전술이었다. 물론 1톱이었지만 중앙 공격성향의 에릭센과 알리가 2선에 배치가 되기 때문에 사실상 3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3백은 중앙성향의 세 수비수를 배치하고 윙백의 역할을 하는 수비수들을 미드필더로 올려서 중앙에서 상당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무사 뎀벨레, 빅터 완야마 같은 미드필더진과 호흡을 이루는 그러한 모습을 보였다. 요즘 날아다니는 에릭센과 알리의 호흡이 정말 좋았기 때문에 3백의 효과가 상당히 크게 발휘했다.

물론 이러한 전술로 인해서 손흥민, 무사 시소코, 에릭 라멜라와 같은 측면 성향의 공격진들이 중용되지 못하고 있긴 하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이 공격진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가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충분히 비축시켜줘야 차후에 유로파리그나 FA컵과의 연계도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고 또한 지난 시즌처럼 후반기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11]


2.2. 21R VS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편집]


  • 경기 일시
2017년 1월 14일 (현지시간)

  • 경기 전 예상
14-15시즌 포체티노 부임이후 수비지향적이고 롱볼을 선호하는 토니 풀리스의 웨스트브롬위치는 항상 힘겨운 상대였다. 상대 전적 역시 1승 3무 1패로 팽팽했고 홈에서는 1무 1패로 승을 챙겨가지 못했다. 또한 웨스트브롬위치는 FA컵에서 더비 카운티에게 충격패하기는 했지만 리그에서는 2연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토트넘은 승리를 거둔다면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노스웨스트 더비, 맨시티의 경기결과에 따라서 단독 2위 혹은 공동 2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기에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로고.svg
토트넘 핫스퍼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4
스코어
0
72.9%
점유율
27.1%
21
슈팅
3
11
유효슈팅
0
11
파울
12
해리 케인(12')(77')(82')
가레스 맥컬리(26')(OG)
기록

MOM
해리 케인

최근 스리백으로 재미를 본 토트넘은 역시나 스리백으로 나섰다. 토트넘의 스리백 포메이션은 평소와 같이 안정된 수비는 물론 적극적인 공격을 펼쳐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초반부터 해리 케인을 필두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토트넘은 웨스트 브로미치 골문을 쉬지 않고 두들겼다. 전반 5분과 전반 5분 케인의 슛으로 기회를 노린 토트넘은 전반 12분 기어코 케인을 이용해 선제골을 넣었다. 빅토르 완야마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다시 문전으로 공을 밀었고, 패스를 받은 케인이 마무리를 지어 골을 기록했다. 선제골로 탄력을 받은 토트넘은 더욱 거센 공격을 펼쳤고, 전반 26분 에릭센의 슛이 가레스 맥컬리의 몸에 맞고 굴절돼 추가골을 신고했다.

점유율부터 공격, 수비 등 모든 것이 완벽했다. 전반전에 완벽하게 우위를 점한 토트넘은 7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반전에 10개의 슛을 시도했고, 2개가 골이 됐다. 반면 점유율이 22%에 그친 웨스트 브로미치는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토트넘의 압박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웨스트 브로미치의 패스 성공률은 58%에 그쳤고, 결국 슛은 단 1개도 때리지 못했다.

전반전에 크게 밀린 웨스트 브롬위치는 후반전에 반전을 노렸다. 후반 초반만 해도 2개의 슛을 잇달아 전반전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일시적이었다. 잠시 주춤했던 토트넘은 다시 반격에 나섰고, 후반 32분과 후반 37분 케인이 잇달아 추가골을 신고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전에 2골을 허용해 적극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는 웨스트 브롬위치는 대책이 없었다. 이렇듯 다소 어려울거라고 예상됐던 전망과는 달리 경기는 무난하게 토트넘의 대승으로 끝났다. 웨스트브롬위치는 전반 초반부터 내려앉으며 수비적인 경기운영을 펼쳤으나 토트넘은 좋은 패스워크로 경기를 지배했고 사이드의 로즈,워커에게 넓은 공간과 찬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토트넘은 FA컵 포함 4경기 연속 3백 전술을 토대로 경기를 시작하고 있으며 빌라전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주전들의 폼이 크게 떨어지거나 부상선수가 생기는 등 외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이 흐름을 가져가고자 할것으로 보인다. 시소코, 손흥민 모두 3백체제에서의 실험적인 기용은 있었고 나름대로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현재의 선발 라인업이 워낙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당분간은 FA컵과 유로파에서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난적인 맨체스터 시티전 이전에 좋은 경기를 펼친 것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또한 지난 시즌에 이어 리그 6연승을 달성했다는 것 역시 팀의 상승세를 반영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얀 베르통언이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당한 것은 결과와 상관없이 뼈아픈 상황이다.


2.3. 22R VS 맨체스터 시티 FC (에티하드 스타디움, 원정)[편집]


  • 경기 일시
2017년 1월 21일 (현지시간)

  • 경기 전 예상
2016-2017 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의 가장 빅매치이다. 우승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절대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다. 두 팀의 경기 결과가 선두권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맨시티의 최근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못하다. 맨시티는 지난 22라운드에서 에버턴에게 4-0 으로 대패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수비 불안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다. 그에 반해 토트넘은 리그 6연승을 달리면서 여느 때 보다도 상승된 분위기이다. 하지만 토트넘 수비의 핵심인 얀 페르통언이 발목 부상으로 6주간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맨체스터 시티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핫스퍼
2
스코어
2
54.6%
점유율
45.4%
17
슈팅
6
7
유효슈팅
2
10
파울
6
르로이 사네(50')
케빈 더브라위너(54')
기록
델레 알리(58')
손흥민(77')
MOM
르로이 사네

리그에서 가장 잘 나가는 팀과 리그에서 가장 엇나가기 시작한 팀이 만난 경기였다. 하지만 경기 분위기는 정 반대였다. 무엇보다도 토트넘의 실책은 얀 페르통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쓴 쓰리백이었다. 얀을 대신해서 나온 비머는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그로 인해 수비 전개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으며 맨체스터 시티 공격진에게 전반전에는 그야말로 털털 털렸다. 이 날은 수비에서 전혀 전개가 이루어지지 않다보니 공격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전반전에는 요리스 키퍼의 눈부신 선방쇼가 없었다면 그야말로 경기가 한참 넘어갔을 것이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전 때 전술의 변화를 꾀했다. 손흥민을 비머 대신 투입하면서 4-2-3-1 전술로 바꿔서 나왔다. 그래서 수비진에 안정을 되찾나 싶었지만 후반 4분 단 하나의 틈을 케빈 더 브라위너가 놓치지 않았고 그 패스를 기가막히게 받은 레로이 자네가 골로 연결시키며 맨체스터 시티가 첫 골을 넣게 되었다. 그리고 5분 후 이번에는 평범한 크로스를 간단히 막아낼 것이라 생각했던 요리스 키퍼의 최악의 실수로 인해 케빈 더 브라위너가 골을 넣으며 2:0 토트넘은 패색이 짙어지기 시작했다. 곧바로 알리가 만회골을 넣으며 2:1 상황이 되었지만 이것도 잠시 중앙수비의 핵인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대신 투입한 선수는 예상외로 윙크스였고, 완야마가 중앙수비로 내려가는 전술을 쓰면서 그야말로 처음 쓰는 진영으로 남은 경기를 이끌어나가게 되었다.

경기는 이렇게 속절 없이 흐르는가 했지만 그 사이에 심판의 강력한 오심이 두 번 나오면서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갔다. 그리고 심판이 저지른 오심 뒤에 온 찬스에서 에릭센이 케인에게 골을 연결하고 케인이 기가막히게 손흥민에게 패스, 손흥민이 바로 슈팅을 때려 넣으며 동점골을 넣게 되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의 파상공세를 뎀벨레 대신 시소코를 집어넣는 수를 쓰면서 막아내면서 결국 2:2 동점으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경기 내내 맨체스터 시티가 유리하게 이끌어갔지만 전반전에는 골 결정력 부족, 후반전에는 심판의 오심과 단 두 번의 유효슈팅을 막아내지 못한 키퍼와 수비진으로 인해 2:2 동점으로 홈에서 승점 1점을 챙기는데 그쳤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천운과 여러 가지 상황이 겹치면서 값진 승점 1점을 거두었다. 그리고 알리와 손흥민은 이번 맨체스터 시티전에도 공격포인트를 나란히 기록하면서 그야말로 펩의 맨체스터 시티에 강한 모습을 유감 없이 선보였다.

다만 포체티노 감독 입장에서는 주력 중앙수비수 얀 페르통언 부상이 생각보다 팀의 조직력에 심각한 문제를 가져왔다는 점을 인식하는 경기가 되고 말았다. 과연 다음 경기에도 쓰리백 전술을 들고 나올지, 아니면 다시 포백으로 회귀할지는 지켜봐야 되겠지만 이미 상대의 쓰리백 파해법이 드러난 이상 쓰리백을 쓰기에는 힘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기 중반에 부상으로 나간 토비 알더베이럴트까지 부상이 심하다고 한다면 쓰리백은 그야말로 어림도 없는 상황이 된다.


2.4. 23R VS 선더랜드 AFC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 원정)[편집]


  • 경기 일시
2017년 1월 31일 (현지시각)

  • 경기 전 예상
선더랜드는 리그 19위에 머무르고 있는 강등권팀이고, 토트넘은 상승세에 있는 팀이다. 거기다 주전들의 대부분이 주말 FA컵 경기를 쉬었기 때문에 토트넘에게는 승점 3점을 얻어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선덜랜드 A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선더랜드
토트넘 핫스퍼
0
스코어
0
28.4%
점유율
71.6%
3
슈팅
14
1
유효슈팅
3
9
파울
13

기록

MOM
무사 뎀벨레

예상외의 경기결과가 나왔다. 토트넘의 경우 선더랜드전의 승리를 위해 주말 FA컵 경기 때 비주전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물론 어려운 경기였지만 어찌 되었든 이겼기 때문에 선덜랜드전에 충분히 집중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역시 얀 페르통언의 부상으로 인해 토트넘은 4백으로 들고 나왔고, 예상외로 지난 경기 활약 덕인지 손흥민이 선발출장하였다.

하지만 이 날 공격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케인과 알리가 주범이었다. 둘 다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공격진에서 전혀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던 손흥민 역시 체력적인 문제 등이 생기면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지는 못했다. 거기다 대니 로즈가 전반전 초기에 부상으로 나가게 되면서 토트넘 입장에서는 수비수 부상의 악몽이 또 다시 떠오르게 되었다.

후반 들어서 공격이 좀 풀려나갔으나 공격의 주축인 케인과 알리가 부진하면서 풀어나가는 힘이 없었으며, 그나마 공격을 이끌던 손흥민이 체력문제로 72분에 교체되었고 교체되어 들어온 무사 시소코가 별 다른 활약을 못하면서 더 어려워졌다. 경기 막판에는 이 날 최고 평점을 받았던 뎀벨레를 빼고 얀센을 투입했으나 결국 강등권 선더랜드 상대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우승경쟁에 먹구름이 끼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FA컵의 그 망신살을 견뎌가며 주전들을 다 쉬게 하고 선더랜드전에 집중했지만 그 주전들의 움직임이 영 아니었다. 거기다 로즈의 부상으로 인해 수비진은 더 구멍나기 일보 직전이다. 토트넘은 당분간 주전 공격진의 컨디션 회복과 수비진의 보강이 불가피한 상황이 되었다.

그래도 2위경쟁을 하던 아스널이 왓포드에게 덜미가 잡히고, 리버풀이 첼시와 비기면서 이번 라운드에서 단독 2위를 확정지은게 위안 아니면 위안이라 볼 수 있겠다. 그러나 맨시티가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따라 붙는 결과가 나오면서 2위를 두고 네 팀이 1점차로 경쟁하는 상황이 되었다. 결국 토트넘 입장에서는 승점 2점을 더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 확실히 뼈아프게 다가올 수 있겠다.


2.5. 24R VS 미들즈브러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편집]


  • 경기 일시
2017년 2월 4일 (현지시간)

  • 경기 전 예상
토트넘의 경우 지난 경기에서 강등권인 선덜랜드 상대로 0:0 무승부라는 치욕의 경기결과를 가져왔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 지게 된다면 첼시와의 승점차가 벌어지며 향후 우승경쟁이 힘들어질 수 있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미들즈브러 FC 로고.svg
토트넘 핫스퍼
미들즈브러
1
스코어
0
65.2%
점유율
34.8%
17
슈팅
8
5
유효슈팅
0
8
파울
11
해리 케인(58')(PK)
기록

MOM
토비 알더베이럴트

토트넘은 전반전부터 파상공세였다. 하지만 케인과 알리가 중앙에서 막히면서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그나마 손흥민이 왼쪽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미들즈브러의 수비를 뚫으려고 했으나 골이 안 터지면서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후반전도 여전히 답답했다. 그러던 중 손흥민이 왼쪽에서 파고들어가는 순간에 PK를 얻어내면서 0:0의 균형이 깨지고 말았다. 케인이 PK를 성공시키며 1:0으로 토트넘이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미들즈브러의 공세가 시작되었으나 토트넘의 막강한 수비진과 3선 미드필더진이 철통방어를 해내며 막아냈다. 이후 토트넘은 80분부터 주전 선수의 체력을 감안한 교체를 시작해서 시간을 끌었고, 결국 1:0의 스코어를 지켜냈다.

이겨서 첼시와의 승점 9점차를 유지하는 좋은 결과를 가져왔지만 미들즈브러 같은 중위권팀 상대로도 전혀 공격을 풀어내지 못한건 아쉬운 모습이었다. 무엇보다도 케인과 알리가 지난 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도 여전히 나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침묵을 지킨게 좀 컸다. 케인의 경우 손흥민의 좋은 패스 두 번을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알리는 움직임은 많았으나 공격적인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다음 리버풀전에서도 케인과 알리의 모습이 이렇다면 토트넘 입장에서는 힘겨운 경기를 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상대 리버풀이 현재 부진에 빠져 있는 상황이지만 토트넘은 유난히도 리버풀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여왔고, 특히 현 클롭 감독 체제의 리버풀 상대로는 3무 1패라는 성적을 들고 있다. 한마디로 꽤나 약하다. 그래서 장담할 수 없다.


2.6. 25R VS 리버풀 FC (안필드, 원정)[편집]


  • 경기 일시
2017년 2월 11일 현지기준.

  • 경기 전 예상
챔스 경쟁팀인 리버풀과 중요한 원정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앞선 라운드에서 승점 4점차로 벌려 한숨은 돌린 상황이고, 최근 리버풀은 1승 4무 5패로 매우 저조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빅 6 상대로 아직까지 패배를 한 적이 없으며, 토트넘은 최근 9경기(3무 6패) 동안 리버풀을 이겨본적이 없을 정도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안필드 원정 승리는 10-11 시즌이 마지막이기에 절대 안심할 수 없다. 클롭 체제의 리버풀과는 3무 1패.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리버풀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리버풀
토트넘 핫스퍼
2
스코어
0
50.9%
점유율
49.1%
17
슈팅
7
9
유효슈팅
2
14
파울
14
사디오 마네(16')(18')
기록

MOM
사디오 마네

양 팀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빠른 템포로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전반 초반 좋은 흐름을 탄 건 리버풀이었다. 수비라인을 끌어올려 토트넘의 측면을 공략하던 리버풀은 마네와 랄라나, 피르미누가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슈팅 기회를 노렸다. 토트넘도 전반 10분 에릭센이 가슴 트래핑 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위로 빗겨가고 말았다. 그리고 전반 16분에 마네가 1대1 상황에서 공을 침착하게 골문으로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내주었다. 선취 득점에 성공한 리버풀은 2분 뒤 랄라나와 피르미누의 슈팅이 차례로 가로막혔지만, 마네가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순식간에 2점차가 되고 만다. 순식간에 두 골이 터지면서 그라운드도 뜨겁게 달궈졌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손흥민이 박스 내에서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미뇰레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토트넘은 이후 전반 34분 손흥민이 얻어낸 프리킥을 에릭센이 날카로운 킥으로 마무리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알리가 좀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면서 반격에 나섰다. 토트넘은 후반 10분 에릭센이 찬 프리킥을 케인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중원에서 안정감을 찾아가며 공격의 활로를 찾아 나섰다. 그러나 리버풀이 강한 압박으로 맞서면서 쉽지 않은 싸움이 계속됐다. 공격이 마음먹은 대로 풀리지 않자, 토트넘은 후반 22분 에릭센을 빼고 윙크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토트넘은 1분 뒤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줬고, 이것을 알더베이럴트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향하고 말았다. 치열한 접전을 경기 막바지까지 이어졌다. 토트넘은 후반 31분 뎀벨레를 빼고 시소코를 투입했고, 리버풀도 쿠티뉴를 빼고 찬을 투입하며 안정감을 더했다. 토트넘은 후반 37분 손흥민을 빼고 얀센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만회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결국 리버풀에 2-0으로 패했다.

슈팅수 17 vs 7, 유효슈팅 9 vs 2, 여기서 이미 두 팀의 경기력 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리버풀은 상대를 철저하게 공격적으로 압박하는 형태로 나갔는데 여기에 토트넘 수비진들이 전혀 대처를 못했다. 그로 인해 마네에게 순식간에 두 골을 헌납하며 경기가 지나칠 정도로 끌려가게 되었다. 후반 들어 토트넘의 경기력이 살아나기 시작했으나 리버풀의 수비적인 움직임에 확실하게 대처하지 못했고, 결국 2 vs 0 이라는 스코어만 받아들게 되었다.

토트넘 공격진의 부진 특히 케인과 알리, 에릭센이 동시에 부진에 빠진 것이 상당히 큰 편이고, 얀 페르통언과 대니 로즈가 없는 수비진은 그야말로 허술함 그 자체다. 또한 무사 뎀벨레, 빅터 완야마로 구성된 수비형 미드필더진의 빌드업은 공격적이고 빠른 전개를 보이는 팀에는 그야말로 최악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향후 토트넘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것이 되어버렸다.

이날 경기로 BIG6 팀과 리그에서 원정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원정 5경기에서 거둔 성적은 2무 3패로 단 승점 2점 획득에 그쳤다. 토트넘이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중하위권 팀을 상대로 꾸준한 활약도 중요하지만, 중요한 승부처에서 승리로 팀 분위기 상승은 물론 리그 순위 경쟁 판도도 바꿔가야 한다. 그래야 우승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다. 특히 첼시와 격차가 다소 큰 상황에서 리버풀 같은 상위권 팀을 상대로 승리해야 더 압박할 수 있다. 이번 리버풀전 패배가 토트넘에 있어 아쉬움이 크다.


2.7. 26R VS 스토크 시티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편집]


  • 경기일시
2월 26일 현지기준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스토크 시티 FC 로고.svg
토트넘 핫스퍼
스토크 시티
4
스코어
0
64.3%
점유율
35.7%
21
슈팅
5
9
유효슈팅
3
11
파울
14
해리 케인(14')(32')(37')
델레 알리(45+1')
기록

MOM
해리 케인

리버풀과의 리그경기 이후 토트넘은 꽤나 불안한 면모를 보여왔다. FA컵은 케인의 헤트트릭 활약으로 그나마 괜찮은 경기를 보여줬으나 유로파리그에서는 그야말로 졸전 끝에 떨어지고 말았다. 그로 인해 토트넘은 얀 베르통언의 복귀와 동시에 3백으로의 전환을 다시 시도하였다.

그리고 포체티노 감독의 작전은 적중했다. 특히 지난 FA전 때 헤트트릭을 기록한 케인의 활약이 역시 눈부셨다. 케인은 이 날도 전반전에 세 골을 몰아 넣으며 그야말로 경기를 주도했다. 이후 알리의 골이 더해지며 토트넘은 4:0 완승을 거두었다. 오랜만에 다시 들고 나온 3백이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준게 인상적인 경기였다.


2.8. 27R VS 에버튼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편집]


  • 경기일시
3월 5일 현지기준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에버튼 FC 로고.svg
토트넘 핫스퍼
에버튼
3
스코어
2
51.5%
점유율
48.5%
20
슈팅
8
7
유효슈팅
4
9
파울
14
해리 케인(20')(56')
델레 알리(90+2')
기록
로멜루 루카쿠(82')
에네르 발렌시아(90+4')
MOM
해리 케인

토트넘은 지난 경기와 똑같은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전반전에 케인이 골을 성공시키고 1:0으로 경기를 마쳤다. 후반전에 다시 케인이 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여유로운 경기가 진행될 수 있었다. 하지만 에버튼의 반격은 매세웠고, 거기에 토트넘의 3백과 3선라인이 꽤나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골을 내주고 지속적인 에버튼의 파상공세 끝에 알리가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넣으면서 토트넘의 승리로 기울어지는가 했지만 곧바로 상대에게 추격골을 내주면서 그야말로 힘든 경기가 진행되었다. 결국 토트넘은 간신히 승리를 거두며 홈 9연승을 거두었다.

다만 토트넘은 이 날 공격진이 슈팅 20개에 유효슈팅 7개를 기록했음에도 골은 막판에 터진 알리의 골을 제외하면 케인의 2골이 유일했으며, 점유율에 있어서는 상대와 거의 비슷한 경기를 하게 되었다. 이는 현 3백라인이 예상보다 견고하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미드필더진 전개에 있어서 로즈를 대신하는 데이비스가 그렇게 유능한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토트넘이 이 문제를 리그에서 어떻게 해결해나가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2.9. 28R VS 사우스햄튼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편집]


  • 경기일시
3월 19일 현지기준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사우스햄튼 FC 로고.svg
토트넘 핫스퍼
사우스햄튼
2
스코어
1
50.5%
점유율
49.5%
12
슈팅
8
6
유효슈팅
3
12
파울
13
크리스티안 에릭센(14')
델레 알리(33')
기록
제임스 워드프로즈(52')
MOM
크리스티안 에릭센

지난 에버턴전의 모습이 거의 그대로 나타났다. 이 날 토트넘은 케인이 빠진 빈 자리를 손흥민으로 메꾸었다. 손흥민은 비록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으나 무난한 원톱의 모습을 보여줬다. 초반에는 알리, 에릭센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결국 에릭센이 선취골, 알리가 본인이 얻어낸 PK를 성공시키며 전반전에는 2:0으로 앞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사우스햄튼이 라인을 올린 후반전 들어서는 오히려 토토넘의 중원이 상대에게 완전히 장악당하는 경기가 나왔다. 물론 전반전부터 그러한 분위기가 보여왔는데 후반 들어 그게 심해졌다. 결국 후반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토트넘은 지속적으로 중원을 장악하지 못하면서 공격진들이 상대 수비에 갇히는 모습이 나왔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 대신 윙크스를 투입시키며 알리를 제로톱으로 사용하는 전술을 사용했으나 실패로 돌아갔고, 이후에 다시 얀센을 투입시키며 2톱으로 공격적인 변환을 꾀했으나 역시 실패하였다. 결국 경기는 간신히 2:1로 마무리 되었다.

3백 포메이션에 있어서 양 윙백들인 워커와 데이비스의 경기력이 상당히 좋지 않았으며, 중앙의 뎀벨레와 완야마 역시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중원에서 전혀 경기를 못 풀어나갔고 오로지 전방으로의 긴 크로스에만 의존하는 경기양상이 지속되었다. 전반전에는 활발했던 공격라인들이 후반들어 주춤해진 것도 결국 중원에서의 풀어나가는 모습이 거의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문제였다. A매치 이후 원정경기를 떠나야 하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로즈와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3백을 고집해서 나갈 것인지, 아니면 4백으로의 전환을 꾀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칠 것인지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2.10. 30R VS 번리 FC (터프 무어, 원정)[편집]


  • 경기일시
4월 1일 현지기준

  • 경기 전 예상
A매치 데이 때 대표팀에 차출한 선수가 상당히 많은 토트넘 입장에서는 주중 스완지 시티 원정경기도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1.3군 라인업으로 들고 나왔다. 지난 경기에서 원톱 손흥민, 우측 풀백 카일 워커, 중앙 미드필더 무사 뎀벨레의 자리에 각각 빈센트 얀센, 키어런 트리피어, 해리 윙크스를 투입시켰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번리 FC 엠블럼(2015~2023).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번리
토트넘 핫스퍼
0
스코어
2
39%
점유율
61%
13
슈팅
19
2
유효슈팅
7
9
파울
6

기록
에릭 다이어(66')
손흥민(77')
MOM
에릭 다이어

토트넘은 전반부터 공격을 주도했으나 골은 들어가지 않는 답답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던 중 완야마가 허리부상으로 빠지게 되었고, 곧바로 윙크스도 발목부상을 당하면서 역시 빠지게 되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만 2장의 교체카드를 부상으로 써야 하는 불운에 빠지게 되었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펼쳐졌다. 그러던 중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잠시 집중력이 떨어진 타이밍에 에릭 다이어가 바로 골망을 흔들었다. 균형이 깨진 이후 번리는 공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한편 얀센이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가 되면서 선발출장으로 경기를 뛰어본지 오랜만이라 그런지 몰라도 체력적인 문제를 호소했고, 곧바로 손흥민이 교체 투입되었다. 그리고 손흥민은 교체 투입된지 4분 만에 에릭센-알리로 이어지는 패스를 제대로 넣으면서 시즌 15호, 리그 8호골을 기록하였다. 토트넘은 이후 여유롭게 경기운영을 하며 2:0 승리를 확정지었다.

다만 이 날 부상을 당했던 완야마, 윙크스의 조기복귀가 요원한 상황인지라 향후 라인업 구성에 꽤나 고생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첼시와의 승점차가 7점으로 줄어든 상황이지만, 이 날 경기 이후로는 스완지와 주중 원정경기, 그리고 곧바로 주말 왓포드와의 홈경기를 펼쳐야 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주전선수들로만 라인업을 구성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이로 인해 영국 현지 언론에서는 토트넘이 4-2-3-1로 다시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완야마-윙크스 모두 수비형 미드필더 선수들이기 때문에 두 선수의 동시 부상으로 결국 원래 수비형 미드필더도 봤던 3백 하에서 풀백 역할을 담당하던 에릭 다이어가 복귀할 수 밖에 없으며, 결국 다이어가 빠진 3백은 이전에도 상당히 나쁜 모습을 보여왔기에 다시금 4백으로 돌아가는게 낫다는 것이다. 특히 3백 하에서 대니 로즈의 대체자인 밴 데이비스가 상당히 역할수행을 못하는 편이기 때문에 더욱 더 힘이 실리고 있다.


2.11. 31R VS 스완지 시티 AFC (리버티 스타디움, 원정)[편집]


  • 경기 일시
2017년 4월 5일 수요일(현지기준)

  • 경기 전 예상
토트넘은 11번의 맞대결 동안 9번을 이기고 2번을 비겼다. 유난히 스완지에는 강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스완지를 상대로 6승 2무를 거두고 있다. 토트넘이 스완지를 꺾고 첼시를 추격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스완지 시티 A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스완지시티
토트넘 핫스퍼
1
스코어
3
28.2%
점유율
71.8%
4
슈팅
18
1
유효슈팅
8
7
파울
8
웨인 라우틀리지(11')
기록
델레 알리(88')
손흥민(90+1')
에릭센(90+4')
MOM


지난 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들인 빅터 완야마해리 윙크스가 모두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결국 그 자리를 3백의 한 축이었던 다이어가 채우게 되었고 그로 인해 토트넘은 그동안 잘해오던 3백을 포기하고 4백으로 돌아선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그런데 4백으로 돌아섰음에도 빈센트 얀센이 아닌 손흥민을 원톱으로 내세우는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친 토트넘이었지만 골문은 좀 처럼 열리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전반 초반에 손흥민이 좋은 기회를 얻어서 무사 시소코에게 패스를 해줬으나 그것을 놓친 것이 상당히 컸다. 그리고 곧바로 스완지 시티가 반격을 가해 전반 11분에 웨인 라우틀리지조던 아이유의 완벽한 패스를 이어 받아서 결국 선취골을 넣게 되었다.

이후 토트넘은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더욱 거센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좀처럼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스완지시티의 수비력이 강화가 되면서 공격은 막히기 시작했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전에 시소코를 교체하고 얀센을 투입시켜 손흥민과 투톱으로 내세웠다. 즉 4-2-2-2 전술을 사용한 것이다. 하지만 역시 풀리지 않았다. 그러자 포체티노 감독은 벤 데이비스조르주케빈 은쿠두를 교체시키며 다이어를 풀백으로 내리고, 미드필더를 5명 두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시켰다. 공격라인에 무려 7명의 선수를 투입시키는 강수를 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는 후반전 정규시간이 끝나기 2분 전에 에릭센의 패스를 이어받은 알리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빛을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이 시작된 직후 에릭센이 얀센을 향해 패스를 했고, 그 패스를 얀센이 곧바로 힐패스로 뛰어 들어오는 손흥민에게 연결했고 손흥민이 그것을 가볍게 골키퍼를 넘기며 골로 연결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해당 골은 손흥민의 리그 9호골이자 아시아프리미어리거 최다골 신기록이었다. 손흥민의 골 이후 토트넘은 손흥민과 트리피어를 교체하며 수비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그러한 사이에도 빈틈이 생긴 스완지시티의 수비를 알리와 에릭센이 완벽하게 파고들면서 결국 에릭센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었고 경기는 3:1로 토트넘의 승리로 끝나고 말았다.

이 날 경기는 토트넘이 그야말로 주도를 했으나 전형적으로 안 풀리는 경기였다. 그러나 유기적인 전술변화가 막판에 제대로 통하게 되었고, 케인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는 토트넘의 골잡이들인 알리-손흥민-에릭센의 활약이 상당했다. 또한 얀센도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면서 본인의 가치를 충분히 드러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여전히 첼시를 추격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으며, 주말 홈경기에서도 충분히 좋은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경기 연속 골의 손흥민이나 골을 지속적으로 넣어주는 알리, 에릭센의 활약으로 인해 케인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지 않고 있다는 것이 그야말로 좋은 상황이라 보면 되겠다. 향후 케인의 복귀시점이 언제가 될지 확실치 않지만 무리해서 빠른 복귀를 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 점에 있어서는 향후 1위경쟁, FA컵 우승경쟁을 해야 하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한 숨 돌리는 상황이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2.12. 32R VS 왓포드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편집]


  • 경기 일시
2017년 4월 8일 (현지시각)

  • 경기 예상
이 날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의 복귀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아무래도 주중 스완지 전 때 주전들 특히 에릭센, 알리, 손흥민 등이 거의 풀타임을 소화했기 때문에 케인이 조기에 선발출전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왓포드 FC 로고.svg
토트넘 핫스퍼
왓포드
4
스코어
0
58.7
점유율
41.3%
19
슈팅
8
6
유효슈팅
2
12
파울
12
델레 알리(33')
에릭 다이어(39')
손흥민(44')(54')
기록

MOM
손흥민

이 날 토트넘은 부상으로 그동안 빠져 있던 해리 케인빅터 완야마를 벤치에 대기시켰다. 그리고 빈센트 얀센손흥민을 함께 출전시키면서 손흥민은 오랜만에 본인의 주 포지션인 왼쪽 윙어를 맡게 되었다.

전반부터 손흥민은 날아다녔다. 전반 초반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상당히 좋은 패스를 했으며, 이후에는 직접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옆을 맞추기도 했다. 그러나 토트넘 최근의 문제 즉 초반에 잘 안 풀리는 것은 여전했다. 그러다 33분 무사 뎀벨레로부터 패스를 이어 받은 델레 알리가 곧바로 손흥민에게 연결했고, 손흥민이 그 패스를 다시 알리에게 연결. 알리가 멋진 골을 성공시키며 1:0으로 토트넘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39분 손흥민이 골대로 강한 슈팅을 날렸고 그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된 이후 곧바로 에릭 다이어가 골로 연결시켰다. 그리고 44분 에릭센으로부터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발 슈팅을 날리며 경기는 3:0으로 토트넘이 그야말로 앞서나갔다.

후반전에는 사실상 손흥민의 원맨쇼였다. 손흥민은 54분 키어런 트리피어로부터 받은 날카로운 크로스를 곧바로 논스톱 오른쪽 발리로 슛을 넣으며 멀티골을 기록하였고, 경기는 4:0이 되었다. 이후 왓포드의 공격은 맥 없이 무너졌으며, 그로 인해 토트넘의 공세도 약화되었다. 한편 60분 케인이 얀센과 교체되어 복귀전을 치르게 되었다. 또한 무사 뎀벨레를 대신해 무사 시소코를 투입시켰다. 그리고 토트넘의 공격은 이 때부터 케인과 손흥민이 주도했는데 특히 81분 케인의 완벽한 패스를 손흥민이 이어 받았으나 아쉽게도 골대 옆으로 빗나가고 말았다. 그리고 84분에도 손흥민은 골대를 맞추는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손흥민은 88분 조쉬 오노마와 교체되어 나갔고 이후 토트넘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4:0 완승을 거두게 되었다.

손흥민의 완벽한 활약과 에릭센, 알리와의 유기적인 연계, 케인의 완벽한 복귀 등으로 토트넘은 선두 첼시를 계속 추격할만한 발판을 충분히 마련했다고 보겠다. 이 날 4백 포메이션이 상당히 잘 풀렸고, 손흥민의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당분간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12]


2.13. 33R VS AFC 본머스 (화이트 하트 레인, 홈)[편집]


  • 경기 일시
2017년 4월 15일 (현지시간)

  • 경기 전 예상
최근 토트넘은 리그에서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이 선두 경쟁을 지속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홈경기 성적이다. 토트넘은 EPL에서 유일하게 홈 무패[13]를 기록한 팀이며, 최근 홈 11연승을 달리고 있다. 여기에 홈에서 24경기 연속 골이 터지고 있다. 때마침 해리 케인도 돌아왔다. 케인은 발목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다 최근 약 한 달 만에 팀에 복귀했다. 지난 8일 왓포드전에서 후반 교체돼 컨디션을 끌어올렸다.[14] 여기에 손흥민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케인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았다. 앞으로 1골만 더 넣으면 차범근과 어깨를 나란히, 멀티 골을 넘으면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기 때문에 손흥민의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AFC 본머스 로고.svg
토트넘 핫스퍼
본머스
4
스코어
0
68.8%
점유율
31.2%
24
슈팅
5
14
유효슈팅
1
8
파울
10
무사 뎀벨레(16')
손흥민(19')
해리 케인(48')
빈센트 얀센(90+2')
기록

MOM
무사 뎀벨레

부상에서 복귀한 해리 케인이 오랜만에 선발로 나왔다. 완야마는 아직 부상이 덜 회복된 관계로 에릭 다이어가 그 자리에 대신 나왔으며,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득점을 하며 분위기가 좋은 손흥민이 역시 선발로 출전했다.

전반부터 밀어부치던 토트넘은 1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상대 빈틈을 파고든 무사 뎀벨레의 시즌 첫 골로 포문을 열었다. 3분 후 손흥민이 상대 실수를 통해 공을 얻어낸 케인으로부터 기가막힌 패스를 이어 받고 곧바로 치고 나가면서 상대 골키퍼 가량이 사이로 슛을 날리며 리그 12호골, 시즌 19호골, 리그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이 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전반전은 이후 토트넘의 공세가 살짝 주춤해진 감도 있지만 점유율을 압도하면서 경기를 리드해나갔다.

토트넘은 후반에 완전히 경기를 결정지었다. 케인이 후반 시작하자마자 골을 성공시키며 화려한 복귀쇼의 쐐기를 날렸다. 이후 토트넘은 공격진들이 경기장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상대를 압도해나가기 시작했다. 결국 본머스는 이후 반전의 기회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벤 데이비스에게 패스를 연결시키고 그것이 얀센에게 연결 얀센이 슈팅을 날리고 다시 얻은 기회에 골을 넣으면서 경기는 4:0 토트넘의 완승으로 끝나고 말았다.

비록 이 날 델레 알리가 약간 주춤한 면이 있었지만, 손흥민, 케인, 에릭센이 매우 유기적으로 잘 움직이면서 공격전개가 여유롭게 이루어졌고, 중앙에 있던 뎀벨레가 역시 공격과 수비 양측에서 상당한 역할을 담당했다. 4백은 매우 유기적이었으며, 경기 중후반에는 변형 3백도 써가며 그야말로 자유로운 경기운영을 펼쳤다. 앞으로도 4백을 쓸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토트넘은 향후 원정경기가 많은 편이지만 상당수가 런던에서 펼쳐지는 경기인지라 체력적 부담이 던 상황이다. 또한 주전 공격수 즉 케인, 손흥민, 에릭센, 알리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첼시와의 리그 선두 경쟁도 여전히 계속 끌고갈 원동력이 생기고 있다. 무엇보다도 다음 FA컵 준결승에서 이러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첼시 상대로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토트넘의 요즘 경기력은 상당히 매섭다.

같은 라운드 맨유가 첼시를 2-0으로 잡으며 첼시와의 승점차를 4점으로 줄였다. 6경기에 4점차면 적은 점수차는 아니고 향후 리그 일정에서 첼시가 유리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희망을 가지고 경쟁할 수 있는건 좋은 일.


2.14. 29R VS 크리스탈 팰리스 FC (셀허스트 파크, 원정)[편집]


  • 경기 일시
2017년 4월 26일 (현지시간)

  • 경기 예상
해당 경기는 원래 29라운드로 예정 되어 있던 경기였으나 토트넘이 FA컵 8강에 올라감에 따라 33라운드 다음 경기로 배정되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첼시와의 FA컵 이후로 펼쳐지는 경기인데다 35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가 곧바로 펼쳐지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의 체력부담문제 등을 충분히 고려할만한 라인업으로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FA컵 준결승에서 손흥민 윙백이라는 어이 없는 전술로 첼시에게 완패를 당한 상황인지라 이 날 라인업 구성과 경기력이 다음 북런던 더비 등 향후 첼시와의 우승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크리스탈 팰리스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크리스탈 팰리스
토트넘 핫스퍼
0
스코어
1
31.1%
점유율
68.9%
6
슈팅
18
1
유효슈팅
4
13
파울
15

기록
크리스티안 에릭센(78')
MOM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 날 토트넘은 리그에서는 오랜만에 3백 전술로 들고 나왔다. 하지만 전반전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수비는 상대에게 계속 공간을 내주기 일쑤였고, 공격수들은 중앙에서 갇혀버리고 말았다.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서 에릭 다이어와 무사 뎀벨레를 각각 위로 올리는 4-2-3-1 전술로 돌아가고 말았다. 그래서 전반 중반 이후에는 공격이 그럭저럭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중앙의 미드필더들인 무사 뎀벨레와 빅터 완야마를 모두 빼버리고 대신 손흥민과 무사 시소코를 투입시키며 4-1-4-1이라는 파격적인 공격전술로 전술을 완전히 변화하였다. 이후 토트넘은 파상적인 공세를 이어갔으며 이러한 가운데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천금같은 원더골이 78분에 터지면서 토트넘은 1:0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두었다.

아직 대니 로즈가 복귀하지 않은 상황에서 쓰고자 했던 3백 전술은 그야말로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것이 증명된 경기였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3백을 상당히 좋아하는 상황이라서 다음 아스널 전에서도 역시 3백 전술로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상황에서 이 날 경기력이 가장 나빴던 카일 워커와 윙백이 어색한 벤 데이비스의 경기력 여하에 따라 3백 전술이 통할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15. 35R VS 아스날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편집]


  • 경기 일시
2017년 4월 30일 (현지시간)

  • 경기 예상
토트넘은 첼시와의 FA컵 준결승 - 주중의 크리스탈 펠리스와의 원정경기를 펼쳐야 하는 만큼 이번 북런던 더비는 꽤나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런데 다행히도 토트넘은 홈에서 그야말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홈에서의 극강의 모습을 유감없이 선보일 수 있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토트넘이 이 경기를 승리할 경우, 94-95 시즌 이후 처음으로 아스날보다 윗 순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게 된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아스날 FC 로고.svg
토트넘 핫스퍼
아스날
2
스코어
0
51.2%
점유율
48.8%
20
슈팅
12
11
유효슈팅
4
7
파울
15
델레 알리(55')
해리 케인(58')
기록

MOM
얀 베르통언

이 날 북런던 더비는 토트넘의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북런던 더비였다. 토트넘은 내년 시즌 임시로 웸블리 스타디움을 홈으로 사용하며, 그 다음시즌부터 새 경기장을 홈으로 사용하게 된다. 토트넘은 아직 칼날같이 남아 있는 선두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아스널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 꼭 이겨야만 하는 경기가 되었다.

아스널은 20년만에 꺼내 쓴 3백 전술로 계속 들고나왔고, 토트넘은 4백 전술로 지난 경기와는 바꿔서 들고 나왔다. 그리고 경기는 토트넘의 완승으로 끝났다. 토트넘은 전반전 중반이후부터 왼쪽 공격수였던 손흥민을 필두로 아스널의 오른쪽 수비를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그리고 후반전 들어서는 그 손흥민을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아스널의 왼쪽 수비마저 위협하였다. 그러한 사이에서 틈이 생겼다. 결국 55분에 델레 알리가, 58분에는 PK로 해리 케인이 연속으로 골을 넣으면서 순식간에 경기는 2:0이 되었다. 이후 아스널은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토트넘의 강고한 수비벽에 막히면서 결국 한 골도 넣지 못하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가 되었다.

스리백 수비전술로 바뀐 경기력이 최악이었던 토트넘은 포백 수비로 복귀하며 손흥민도 제 자리를 찾았다. 아스날을 상대로 토트넘은 점유율을 높이면서 위력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토트넘에 위력적인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서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했다. 손흥민의 선발 복귀와 함께 포백수비라인으로 변신한 토트넘은 순식간에 2골을 기록했다. 첫번째 알리의 득점 상황서는 공격진의 파상 공세가 이어지며 기회를 얻었다. 좁은 공간에서도 침착한 공격을 펼쳤다. 에릭센의 날카로운 슈팅을 통해 토트넘은 기회를 만들었고 알리가 마무리 했다. 2번째 득점도 의외의 상황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분명 빠른 돌파를 바탕으로 추가득점에 성공했다. 역습을 통해 기회를 얻은 토트넘은 케인이 돌파를 시도하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침착하게 케인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토트넘은 점수차를 벌렸다.

손흥민도 골은 연결하지 못했지만 빠른 돌파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진서 충분히 제 몫을 했다. 많은 시간 볼을 받고 기회를 얻은 것은 아니지만 손흥민은 볼을 소유한 뒤 특유의 빠른 돌파를 시도하며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아스날 엔드라인 근처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했지만 심판은 인정하지 않았다. 위험지역에서도 침착한 플레이를 펼친 모습이었다.

무엇보다도 토트넘은 이 날 경기 승리를 통해 22년만에 앙숙인 아스널보다 윗 순위에 오르는 것을 확정지었다. 그동안 아스널 팬들로부터 조롱을 받아왔던 토트넘 팬들 입장에서는 무엇보다도 아스널보다 윗 순위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상당히 기뻐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토트넘의 4백이 3백보다 확실히 견고하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이기도 했다. 앞으로도 4백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16. 36R VS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 (런던 스타디움, 원정)[편집]


  • 경기 일시
2017년 5월 5일 (현지시간)

  • 경기 전 예상
홈팀인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는 강등권에서 막 벗어나기 직전인 팀일 정도로 중하위권에 처진 팀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지난번 홈경기에서도 손흥민의 막판 활약으로 간신히 승리를 거둘 정도로 토트넘의 공격진들이 웨스트 햄만 만나면 무기력해지는 모습을 보여줘왔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핫스퍼
1
스코어
0
32.4%
점유율
67.6%
13
슈팅
11
5
유효슈팅
5
8
파울
9
마누엘 란지니(65')
기록

MOM
마누엘 란지니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무엇보다도 중앙전개가 전혀 이루어지지 못했다. 아직 부상이 있는 무사 뎀벨레를 대신해서 나온 에릭 다이어는 상대 압박수비에 막히면서 공 전개를 못했으며, 그러한 전개부족은 뒤에서 버티고 있는 센터백들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빅터 완야마 역시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토트넘이 자랑하는 중앙 공격 전개는 완전히 막혀버리고 말았다. 그렇다면 측면으로 활로를 뚫어야 했지만 이 역할은 손흥민 밖에 하는 사람이 없던 편이었다. 이 날 델레 알리나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측면으로의 전개를 거의 가져가지 못했고, 손흥민 혼자서 왼쪽 오른쪽 돌아다니며 고군분투했지만 왼쪽의 밴 데이비스, 오른쪽의 카일 워커 둘 다 측면을 바라보기보다는 안 뚫리는 중앙으로만 공을 전개시키면서 공격수들이 갇히는데 한 몫 했다. 기록에도 보다시피 점유율은 토트넘이 압도적이었지만 이 점유율이 슈팅으로 거의 연결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공격전개가 하나도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후반들어서도 답답한 경기가 지속되자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교체로 변화를 꾀하려 했지만 그 꾀하려는 타이밍에 단 한 번의 실수로 인해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불안불안했던 중앙 센터백라인과 3선 미드필더 라인이 순식간에 붕괴되면서 결국 란지니에게 한 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토트넘은 센터백인 얀 베르통언을 빼고 무사 뎀벨레를 투입시켜서 공격적인 변화를 주고자 하였으나 사실 이 날 다이어의 움직임이 나빴고, 그로 인해 오히려 수비가 더 뚫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다시 들고 나온 교체카드는 빈센트 얀센으로 빅터 완야마를 빼면서 4-1-3-2 전술로 바꿔서 들고 나왔다. 하지만 이 교체 이후에는 그나마 측면에서 공격을 주도하던 손흥민이 되리어 측면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고립됨과 동시에 지나칠 정도로 얀센이 버티고 있는 중앙으로만 공격 전개가 이루어지면서 오히려 더 풀리지 않는 모습이 나왔다. 마지막 교체카드였던 트리피어는 활발한 편이었지만 역시 중앙으로의 공격 전개는 아쉬움으로 남을 수 밖에 없는 전개였고, 결국 1:0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 날 토트넘의 패인은 무엇보다도 중앙성향 선수들의 완벽한 부진이었다. 케인이 꽁꽁 막히면서 아무것도 못했는데 그 활로의 방향을 측면이 아니라 다시금 센터로 계속 밀어부치면서 그게 패인으로 작용했다. 선수교체에 있어서도 중앙의 다이어 카드가 적절하지 못했음에도 계속 중용함에 따라 뎀벨레의 투입 타이밍이 너무 늦어졌고, 이후에는 오히려 수비가 더 불안해지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얀센 카드도 케인을 빼고 집어넣은게 아니어서 결국 중앙 공격지향은 그대로 이어졌고, 그 점은 오히려 상대가 수비하기 편하게 만드는 것을 만들었다. 포체티노 감독이 조금만 침착했다면 분명 측면으로 공격의 활로를 찾을 수 있었을 것이고, 그렇다면 교체선수도 다이어-뎀벨레, 워커-트리피어, 케인-얀센의 교체카드를 사용하여 측면을 강화시키는 방향이 더 나았을 수도 있었다. 그만큼 상대의 중앙수비는 막강했고, 그 점을 너무나 간과한 전술로 대처했던 것이 패인이 되었다.

이 날 경기로 인해 토트넘의 우승 도전은 결국 끝났다. 첼시가 토트넘의 다음 경기 이전에 2승을 확정지음에 따라 우승은 물건너갔다. 결국 토트넘 입장에서는 시즌 막판만 되면 반복되고 있는 주전 선수들의 부진 문제에 대한 해결이 중요해졌다고 보면 되겠다. 토트넘 선수들이 젊은 선수들이 많은 편이지만 시즌 내내 쉬지 않고 뛰는 선수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그로 인해 주전 선수들이 시즌 막판만 되면 죄다 부진에 빠지면서 공격적인 운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점들이 나오고 있다. 이 점에 대한 해결은 내년 시즌에서 유럽대항전과 컵대회를 리그와 병행해야 하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이번 시즌 손흥민과 같이 주전과 서브를 병행하면서 충분히 활약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에 손흥민과 좌우풀백의 백업이었던 벤 데이비스, 키어런 트리피어, 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 백업이었던 해리 윙크스를 제외하면 이른바 서브와 선발을 오갈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봐도 무방하다.[15]


2.17. 37R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화이트 하트 레인, 홈)[편집]


  • 경기 일시
2017년 5월 14일 (현지시간)

  • 경기 예상
이 날 경기는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경기다. 우승은 무산되었지만, 홈 13연승을 거두고 있는 토트넘이 홈 14연승을 거두고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의 경기를 화려하게 마무리 지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파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로고.svg
토트넘 핫스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
스코어
1
60%
점유율
40%
14
슈팅
8
7
유효슈팅
2
14
파울
15
빅터 완야마(6')
해리 케인(48')
기록
웨인 루니(71')
MOM
크리스티안 에릭센

유니폼에는 역사적인 경기를 기념하려는 듯 상대팀과 경기 날짜가 적혀있었고, 관중석을 가득 메운 토트넘 홈 팬들도 'THE LANE'과 'FINALE'이 적혀있는 깃발을 흔들며 화이트 하트 레인에 작별 인사를 했다.

토트넘은 4-2-3-1의 최적의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빠른 템포로 탐색전을 벌였다. 토트넘이 주도권을 쥐었지만 맨유도 전방 압박으로 토트넘 공격에 맞섰다. 그리고 맨유가 초반에 정신 못차리던 틈을 타서 전반 6분에 완야마가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제대로 받으며 멋진 헤딩 슛을 성공시켰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고 맨유의 빈틈을 노렸다. 토트넘은 전반 15분 에릭센이 아크 부근에서 손흥민이 자리하고 있던 문전으로 공을 밀어주려했지만 수비 마크에 가로막혔고, 전반 18분 손흥민이 상대 선수 여러 명을 제친 뒤 1대1 상황을 맞았지만 슈팅이 데 헤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전반 30분 알리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고, 침착하게 빌드업을 시도하며 맨유 수비진의 빈틈을 노렸다. 그러나 지지부진한 공격이 이어졌고, 후반 45분 케인의 강력한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렇듯 맨유가 수비적으로 나가면서 토트넘의 공격이 막히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초반부터 토트넘은 강하게 밀어붙였고, 후반 3분 프리킥 상황에서 케인이 공을 골문으로 밀어 넣으면서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가게 된다. 그리고 후반 6분에는 손흥민이 아크 부근에서 수비수 사이 공간으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데 헤아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후반전도 전반전과 같은 흐름이 계속됐다. 맨유는 토트넘의 속공을 막기에 급급했고, 후반 15분 튀앙제브와 린가드를 빼고 에레라, 미키타리안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토트넘은 후반 17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손흥민이 높이 뛰어올라 헤딩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머리에 닿지 않았고, 맨유도 곧바로 마르시알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반격에 나섰다. 그러다가 후반 26분 마르시알이 내준 볼을 쇄도하던 루니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골을 내주었다. 토트넘은 후반 27분 손흥민을 불러들이고 뎀벨레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지만 뎀벨레를 위시로 한 플레이를 펼치면서 양팀 모두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결국 토트넘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팬들은 마지막 경기가 끝나자마자 경기장에 난입하면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의 마지막을 만끽했다. 화이트 하트 레인은 이 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100여년 동안의 긴 역사를 마무리 짓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이 날 경기로 토트넘은 이번 시즌 2위를 확정지으며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또한 이번 시즌 유일한 홈구장 무패 구단이 되었으며, 홈에서의 14연승을 기록하며 1987년 기록했던 기록과 타이기록을 이루었다. 한편, 토트넘은 2위를 확정지었기 때문에 다음 경기부터는 주전급 보다는 비주전급 선수들을 쓰면서 차기 시즌 구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18. 34R VS 레스터 시티 FC (킹 파워 스타디움, 원정)[편집]


  • 경기 일시
2017년 5월 18일 (현지시간)[16]

  • 경기 예상
이 날 경기에는 오른쪽 풀백인 카일 워커키어런 트리피어가 동시에 부상을 당해 출전을 할 수 없다. 또한 왼쪽 풀백이었던 대니 로즈도 수술을 받아 시즌아웃이 되었다. 그나마 2위를 확정지어서 경기에 여유가 생긴 상황이니 다행이지. 지난 시즌처럼 순위경쟁중이었다면 최악이 될 뻔했다. 사실 3선 이후의 라인업 중 온전한 라인업이 토비 알데르베이럴, 얀 페르통언,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무사 뎀벨레, 빅터 완야마 그리고 백업인 케빈 비머 정도 밖에 없다. 카메론 카터-빅커스도 U-20 월드컵 미국대표팀으로 차출되어 나간 상황. 결국 토트넘은 필립 레스니악, 사뮤엘 샤슈아를 라인업에 집어 넣어서 빈 자리를 메꾸었다.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레스터 시티 FC 로고.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레스터 시티
토트넘 핫스퍼
1
스코어
6
37.3%
점유율
62.7%
12
슈팅
26
5
유효슈팅
12
11
파울
8
벤 칠웰(59')
기록
해리 케인(25')(63')(88')(92')
손흥민(36')(71')
MOM
해리 케인

이 날 토트넘은 젊은 선수 둘을 라인업에 집어넣을 정도로 부상선수들의 영향으로 라인업 구성이 어려웠다. 하지만 2위를 이미 확정지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시범적인 전술을 들고 나오기에는 충분했다. 불과 이틀 후에 있는 리그 마지막 경기도 준비해야 되기 때문에 그러한 라인업 준비는 필수적이었다. 이 날 토트넘이 들고 나온 전술은 3-4-1-2로 오랜만에 들고 나오는 전술이었다. 그동안 3백 체제에서는 중용되지 않았던 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2톱으로 중용이 되었고, 델레 알리가 아래로 내려서며 2톱의 공격을 돕는 역할을 하였다. 그리고 부족한 오른쪽 풀백은 윙백출전도 가능한 무사 시소코를 투입시켜 오른쪽 윙백으로 뛰게 하였다.

토트넘은 전반부터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손흥민과 케인이 서로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상대 수비진을 유린했고, 알리와 완야마가 뒤에서 이를 받쳐주는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지독할 정도로 골이 안 나오던 토트넘은 25분 손흥민이 과감한 돌파를 시도하면서 골문까지 진입했고 곧바로 골문에 들어온 케인에게 기가막힌 패스를 연결, 케인이 선취골을 넣으면서 풀려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36분에 이번에는 알리가 골문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손흥민에게 기가막힌 패스를 연결하고, 손흥민이 이를 골로 연결시키며 2:0으로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후반전에는 레스터 시티의 공격이 매서웠다. 59분 벤 칠웰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게 되며 2:1 스코어로 토트넘이 쫓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63분 케인이 헤딩으로 골을 넣으며 토트넘에게 안정감이 생겼으며, 71분에는 손흥민이 멋진 중거리 슈팅을 성공시키며 4:1로 그야말로 순식간에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레스터 시티의 수비진은 전의를 상실하며, 케인에게 두 골을 더 내주면서 결국 토트넘이 6:1 대승을 거두고 말았다.

물론 이 날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한 무사 시소코의 경기력은 나쁜 편이었지만, 그동안 토트넘이 답답해했던 득점력이 순식간에 해결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과 케인으로 구성된 투톱이 알리의 도움을 받으면서 상당한 공격력을 자랑했던게 주효했다. 이 날 경기로 손흥민은 시즌 20, 21호골을 넣으며 유럽 빅리그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는 물론 아시아 선수의 시즌 득점 최고 기록을 갱신했으며, 케인은 4골을 몰아 넣으며 순식간에 리그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가며 2시즌 연속 득점왕에 다가서게 되었다.


2.19. 38R VS 헐 시티 AFC (KCOM 스타디움, 원정)[편집]


  • 경기 일시
2017년 5월 21일 (현지시간)

  • 라인업

  • 경기결과
파일:헐 시티 AFC 엠블럼(2014~2019).svg

파일:토트넘 홋스퍼 로고(2).svg
헐 시티
토트넘 핫스퍼
1
스코어
7
34.7%
점유율
65.3%
10
슈팅
19
4
유효슈팅
14
14
파울
5
샘 클루카스(66')
기록
해리 케인(11')(13')(72')
델레 알리(47')
빅터 완야마(69')
벤 데이비스(84')
토비 알데르베이럴트(87')
MOM
해리 케인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올 시즌은 그야말로 완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다시금 4-2-3-1 포메이션으로 들고 온 토트넘은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부쳤다. 해리 케인이 바로 2골을 넣으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막판에 델레 알리의 추가골로 토트넘은 전반전을 3:0으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전 들어서 헐 시티의 경기력이 좋아졌고, 중간 수비진영의 실수로 인해 헐 시티에게 만회골을 맞았지만, 곧바로 완야마의 헤딩골로 4:1로 벌어졌고, 이후 케인의 헤트트릭, 벤 데이비스와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추가골에 힘입어 7:1 대승을 거두었다.

그야말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토트넘은 완벽한 시즌 마무리를 거두었다.


3. 시즌 총결산[편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젊은 토트넘은 2년 연속으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좋은 순위를 보여주며 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 지으며 팀의 프리미어 리그 커리어 사상 최고 순위를 경신하였다. 시즌 중후반에 펼친 첼시와의 우승경쟁 역시 상당히 흥미로운 경쟁이었으며, 무엇보다도 이번 시즌 토트넘은 홈에서 14연승에 무패라는 그야말로 홈극강이라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EPL 팀 중에서 최다 득점인 86골과 최소 실점 26골을 기록했다. 게다가 올시즌 리버풀을 제외한 모든 구단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100여년동안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의 마지막 고별 경기도 승리로 마무리하면서 기분 좋은 이별을 맞이하게 되었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점은 역시 수비다. 지난 시즌에는 막판에 수비가 안 되면서 무참히 무너졌던 결과를 감안한다면 올 시즌은 정말 대단했다. 리그에서의 클린시트 경기가 36경기를 치뤄 2위를 확정지은 상황에서 무려 19경기나 된다.[17] 또한 이 기간동안에 1경기 최다실점은 단 2점에 불과하다. 3점 이상 준 경기가 없다. 이러한 수비의 향상은 무엇보다도 지난해보다 더 완벽한 경기력을 펼친 벨기에 센터백 듀오인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활약이 상당했다. 또한 새롭게 영입한 빅터 완야마가 3선에서 무사 뎀벨레와 함께 상당한 합을 맞춰가면서 수비 안정화에 상당한 영향력을 주었다. 그리고 에릭 다이어가 4백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3백에서는 센터백으로 투입되면서 유기적인 수비전술을 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의 활약을 보여줬으며, 양측 풀백들인 대니 로즈카일 워커는 윙백으로도 활약하면서 역시 전술의 유기적인 변화를 잘 가져가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백업자원들인 해리 윙크스, 벤 데이비스, 키어런 트리피어도 주전 선수의 부상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선수로 성장하였다.

공격라인도 막강했다. 비록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시즌 초반에 고전했으나 시즌 중후반에는 그야말로 날아다니는 활약을 보였으며, 해리 케인은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20골을 넘게 넣으며 역시 토트넘 최고의 골잡이임을 인증했다. 델레 알리도 2년 연속 PFA가 선정한 올해의 젊은 선수로 선정되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시즌에는 손흥민의 활약도 쏠쏠했다. 지난 시즌 상당한 영입액으로 영입했으나 기대에 못미쳤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반에 그야말로 토트넘의 에이스로 활약했으며, 그 이후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리그 내에서 10골 이상을 넣으며 토트넘의 공격력에 활기를 더해졌다.[18]

또한 토트넘은 전술을 자유자재로 바꿔가면서 기민하게 대응하는 경기를 잘 펼쳐왔다. 기본 전술은 4-2-3-1 이었으나 시즌 중반에는 3-4-2-1의 3백 전술을 쓰면서 전술의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경기 중간 중간에도 선수교체를 통한 다양한 전술사용을 통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점이 바탕이 되었기에 토트넘이 시즌 2경기를 남겨두고 여유롭게 2위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토트넘은 선수들의 부상이 상당히 많았다. 지난 시즌 활약했던 에릭 라멜라가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시즌을 사실상 뛰지 못했으며, 왼쪽 풀백의 대니 로즈 역시 부상으로 자주 출전을 못했다. 해리 케인도 마찬가지로 온전히 시즌을 소화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시즌 후반부에 나온 해리 윙크스의 부상은 토트넘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걸림돌이 될 정도로 뼈아픈 부상이었다.

또한 영입한 선수들이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했다. 빅터 완야마는 상당한 활약을 해줬으나 케인의 대체자로 영입했던 빈센트 얀센, 중원에서 상당한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최대어 무사 시소코는 그 이름값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적은 편이었다. 특히 공격진 중에서는 백업과 선발을 오고갔던 손흥민[19]을 제외하고는 골이 거의 없을 정도로 빈곤했다. 토트넘이 역대급 수비전형을 보여주고도 1위를 하지 못한 이유는 케인, 알리, 에릭센, 손흥민에게만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공격진에 있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네 선수 중 한 선수라도 부진하게 된다면 골이 잘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부진한 경기를 펼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백업의 부족은 주중경기를 치뤄야 하는 유럽 대항전이나 컵대회에서의 성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말았다.[20]

이러한 백업 선수들의 부진에는 포체티노 감독의 선수 사용법에서 드러났다는 지적도 있다. 올 시즌은 유난할 정도로 주전급 선수들만 사용하는 경향이 강했는데 그러다보니 백업 선수들이 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못했고, 그로 인해 백업 선수들의 경기력이 저절로 낮아졌다는 평가다. 당장에 활약이 쏠쏠했던 손흥민도 3백으로 가면 본인의 주 포지션에 못 뛰고 교체로 뛰었을 정도이니, 다른 선수들은 오죽했을지 알만하다.

결국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으나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한 해가 되었다. 젊은 선수들의 완벽한 조화는 팀을 2위로 끌어올리는데 일조했으나 부상선수가 많았다는 점과 백업선수의 부족함은 토트넘이 1위를 노리는데는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볼 수 있겠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다음 시즌에는 백업 선수들의 보강과 감독의 다양한 선수들을 활용하는 모습이 1위를 노리는 것에 대한 주 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홈 극강이었던 토트넘이 이번 시즌 내내 유럽대항전에서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고전 했는데 다음 시즌에는 웸블리 스타디움을 홈 구장으로 써야 하는 만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의 경기력 향상 또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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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 달 이상 결장하게 되면 맨시티, 아스널 등 강팀들과의 맞대결을 모두 뛰지 못하게 된다. 또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경기 중 3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게 된다.[2] 라멜라가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여담으로 어김없이 한국인에 의해 인스타가 털렸는데, 이는 나라 망신이니 제발 하지 말자.[3] 토트넘은 실제로 이번 A매치 데이에 EPL 최다인 16명의 선수가 차출되었다. 토트넘 빅클럽 인정합니다[4] 이 때 샤들리는 친정팀이라서 그런지 세레모니는 하지 않았다.[5] 결국 몬레알이 처리했다.[6] 골키퍼 손을 맞았기 때문에 어시로 인정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다. 프리미어 리그 홈페이지에 손흥민 기록을 보면 어시스트가 현재 총 2개로 기록되어 있다.[7] 규정이 바뀌어서 PK유도는 어시로 인정되지 않는다.[8] 다만 이는 알리의 헐리웃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9] 여담으로 첼시는 선덜랜드전에서 10연승을 달성해 무리뉴 감독 시절의 첼시 10연승과 타이 기록을 이루었다.[10] 실제로 손흥민의 기복보다는 꾸준히 부진한 선수들이 더 많아서(....) [11] 실제로 토트넘이 고생을 하던 시기는 주전 상당수가 대표팀 경기에 다녀오고 또한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했던 시기였다.[12] 다만 3백을 사용하더라도 손흥민과 케인이 공존하는 라인업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3] 16전 14승 2무[14]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 23경기 출전해 19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15] 그 중에서도 특히 이번 시즌에 많은 돈을 주고 야심차게 영입했던 무사 시소코와 빈센트 얀센의 부진이 상당히 뼈아픈 편이었다.[16] 해당 경기는 원래 34라운드로 예정 되어 있던 경기였으나 토트넘이 FA컵 4강에 올라감에 따라 37라운드 다음 경기로 배정되었다.[17] 즉 나머지 2경기에서 클린 시트 경기를 펼치지 못하더라도 리그경기의 절반을 클린시트로 마무리 짓는 것이 된다.[18] 그리고 그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9월과 4월 EPL 이 달의 선수에 두 번 선정되면서 그의 영입 가치를 충분히 인증해주었다.[19] 물론 선발이 교체로 나온 경기보다 훨씬 많았으며, 주전이었다.[20]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졸전만 펼친 끝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며, 유로파리그는 한참 아래 팀에게 패하며 32강에서 조기탈락했다. 컵대회도 EFL컵에서는 16강에서 리버풀에게 패하며 탈락했고, FA컵에서는 4강에서 첼시에게 패하며 탈락하면서 모두 결승에 올라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