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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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스페인의 축구 선수 출신 감독. 現 맨체스터 시티 FC 감독.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현재 맨체스터 시티 감독직을 맡고 있다. 선수 시절에는 요한 크루이프가 이끈 바르셀로나의 드림팀에서 주장을 맡아 피보테 자리에서 뛰었다.
유럽 현역 감독 중 가장 많은 트로피를 차지한 감독[1] 이며 21세기 현대 축구의 근간이 되는 광범위한 전술 패러다임[2] 을 제시한 전술가로 평가받는다.
2008-09 시즌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개인 첫 번째 트레블을 달성했으며 이후 2022-23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감독으로 개인 두 번째 트레블을 이뤄내며 역대 최초로 2회의 트레블을 달성한 감독이 되었다.
2. 선수 경력[편집]

2.1. 플레이 스타일[편집]
선수 시절엔 수비형 미드필더, 더 정확히는 지금은 거의 명맥이 끊어진 피보테 중에서도 세계적인 선수이다. 한국 선수로는 조광래가 대표적이고 당대 선수들로는 독일의 로타어 마테우스, 네덜란드와 AC 밀란의 프랑크 레이카르트, 브라질의 둥가, 아르헨티나와 옆동네 레알 마드리드의 페르난도 레돈도, 그리고 스페인과 바르셀로나의 펩 과르디올라가 손꼽힌다. 수비력은 뛰어난 편이 아니었지만 공을 잡으면 정확한 패스를 통해 경기를 정교하게 전개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바르셀로나식 피보테의 계보를 시작한 인물로,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포지션이나 플레이스타일로 보면 그 적통 후계자라고 할 수 있다. 사비 알론소와 안드레아 피를로 같은 후방 딥라잉 플레이메이커와는 조금 다른 볼 배급형 홀딩 미드필더라고 볼 수 있다.
특히 그의 기량은 요한 크루이프 감독의 지도하의 바르셀로나 드림팀 1기에서 빛을 발했는데 이때는 호마리우,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 치키 베히리스타인 등의 공격진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해주고 로날드 쿠만이 지휘하는 포백 라인의 앞을 보호하는 등 그야말로 현재의 사비 에르난데스에 버금가는 활약을 했다.
다만 이전에도 몇 번이고 언급했듯 부상 때문에 내구력은 약했고, 감독 요한 크루이프에게 우리 할머니보다도 느리다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로 스피드가 느렸고 몸싸움에도 약해서 그 때문에 선수 말년에 이곳저곳으로부터 시련에 빠지고, 본인도 슬럼프에 빠졌으며 그의 스타일 자체가 자기 혼자 잘한다고 팀의 기량이 한순간에 올라가는 게 아닌, 그와 함께 패스를 잘 받아먹을 공격수가 있어야 살아나는 스타일이라 바르셀로나가 아닌 다른 곳에서의 커리어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다. 펩 자신은 시대가 자신과 같은 유형의 선수를 더 이상 원하지 않았다고 했다. 펩의 선수 생활이 저물어가던 시기는 클로드 마켈렐레와 같은 활동량과 수비력으로 상대의 볼을 탈취하는 유형의 미드필더가 빛을 발했던 시기이기도 하다.[3]
3. 지도자 경력[편집]

3.1. 감독 스타일[편집]

4. 기록[편집]
4.1. 선수[편집]
4.1.1. 대회 기록[편집]
- FC 바르셀로나 B (1990~1992)
- 세군다 디비시온 B: 1990-91
- FC 바르셀로나 (1990~2001)
- 라리가: 1990-91, 1991-92, 1992-93, 1993-94, 1997-98, 1998-99
- 코파 델 레이: 1996-97, 1997-98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991, 1992, 1994, 1996
- 유러피언컵: 1991-92
- UEFA 컵위너스컵: 1996-97
- 유러피언 슈퍼컵: 1992
- 스페인 U-23 축구 국가대표팀
- 올림픽 금메달: 1992
4.1.2. 개인 수상[편집]
4.1.3. 클럽 기록[편집]
4.1.4. 국가대표 기록[편집]
4.2. 감독[편집]
4.2.1. 대회 기록[편집]
- FC 바르셀로나 B (2007~2008)
- 테르세라 디비시온: 2007-08
- FC 바르셀로나 (2008~2012)
- 라리가: 2008-09, 2009-10, 2010-11
- 코파 델 레이: 2008-09, 2011-12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009, 2010, 2011
- UEFA 챔피언스 리그: 2008-09, 2010-11
- UEFA 슈퍼컵: 2009, 2011
- FIFA 클럽 월드컵: 2009, 2011
- FC 바이에른 뮌헨 (2013~2016)
- 분데스리가: 2013-14, 2014-15, 2015-16
- DFB-포칼: 2013-14, 2015-16
- UEFA 슈퍼컵: 2013
- FIFA 클럽 월드컵: 2013
- 맨체스터 시티 FC (2016~ )
- 프리미어 리그: 2017-18, 2018-19, 2020-21, 2021-22, 2022-23, 2023-24
- FA컵: 2018-19, 2022-23
- EFL컵: 2017-18, 2018-19, 2019-20, 2020-21
- FA 커뮤니티 실드: 2018, 2019
- UEFA 챔피언스 리그: 2022-23
- UEFA 슈퍼컵: 2023
- FIFA 클럽 월드컵: 2023
4.2.2. 개인 수상[편집]
- FIFA 올해의 감독: 2011, 2023
- UEFA 올해의 감독: 2022-23
- UEFA 올해의 팀: 2009, 2011
- 라리가 최우수 감독[4] : 2008-09, 2009-10, 2010-11, 2011-12
- 라리가 최우수 감독[5] : 2008-09, 2009-10
- 트로페오 미겔 무뇨스: 2008-09, 2009-10
- 프리미어 리그 올해의 감독: 2017-18, 2018-19, 2020-21, 2022-23, 2023-24
-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감독: 2017년 2월ㆍ9월ㆍ10월ㆍ11월ㆍ12월, 2019년 2월ㆍ4월, 2021년 1월ㆍ2월ㆍ11월ㆍ12월
- IFFHS 세계 최우수 클럽 감독: 2009, 2011
- 월드 사커 올해의 감독: 2009, 2011, 2023
- 옹즈도르 올해의 감독: 2009, 2011, 2012
- 유럽 올해의 축구 감독[6] : 2011
- 유럽 시즌의 축구 감독: 2008-09
- 글로브 사커 어워즈 올해의 감독: 2013, 2023
- 글로브 사커 어워즈 세기의 감독: 2020
- 올해의 카탈루냐인 상: 2009
- LMA[7] 올해의 감독: 2017-18, 2020-21
- LMA 명예의 전당: 2019
4.2.3. 리그 기록[편집]
4.2.4. 통산 기록[편집]
4.3. 수훈[편집]
- 왕립 스포츠 공로장 금메달[8] : 2010
5. 어록[편집]
"무언가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바꿔야 한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것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9]
“공을 소유하는 것이 곧 수비이다. 우리 팀이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상대 팀은 공격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을 다시 탈취하는데 6초면 충분하다”
“축구는 훌륭한 교육과 같다. 상대방이 나보다 낫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재능은 그 사람이 얼마나 많은 영감을 받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그러나 결국 노력은 각자의 의지에 달려있다”
“축구에는 항상 문제점이 존재한다. 끝이란 없다. 왜냐하면 늘 가능성이란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승리하는 것은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고, 그것을 또 한 번 성취하는 것은 훨씬 힘들다. 그렇기에 우리는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날 대단하게 만들어주는 이들은 바로 선수들임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다”
“우리에게도 힘든 시기가 찾아 올 것이다. 그 때도 지금과 같이 팬들이 우리에게 성원을 보내줘야 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보다 팬들을 위해 축구를 하는 팀이기 때문이다”
“부상당한 선수에게 존중을 보여라. 누군가 부상을 당했고 수술을 앞두고 있다. 그 이후에나 우린 그것에 대해 얘기할 수 있을 것이다”
“늘 캄 노우의 그늘 밑에서 살았고 그것보다 더 열망을 일으킨 건 없었다”
“트로피를 약속할 수는 없지만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자랑스러워하도록 만들 것이다”[10]
“나는 바르셀로나의 감독이라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특권을 누리는 사람이다”
6. 과르디올라에 대한 언사[편집]
역대 최고의 감독? 과르디올라를 고르겠다. 그는 특별하다. 그와 함께한 시대가 단연 최고였다.
펩은 혁신가이다. 우리 세대 최고의 감독이다. 과거엔 요한 크루이프 현재는 펩이다.
그는 자신이 세계 최고라는 것을 늘 증명했다. 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지금 맨체스터 시티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적어도 내 생각은 그렇다. 다른 사람들은 다른 감독이 더 뛰어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내가 보는 최고는 과르디올라다. 모든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예전에도 말했으나 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에 있을 때 그를 지켜보며 배우기 위해 뮌헨을 찾기도 했다. 그와 대화를 나누며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그를 존경한다. 맞대결을 펼칠 때마다 항상 이기고 싶었다. 그는 현시대 세계 최고의 감독이다. 내 솔직한 의견이며 100% 진심이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재능 있는 선수들이 모여 한 세대로 함께 자라났고, 또한 펩 과르디올라처럼 훌륭한 감독이 있었다. 팀의 정체성을 만드는 건 감독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는 아마 인도 팀에 가더라도 자신의 축구 철학을 똑같이 펼칠 것이다.
내가 지금까지 만났던 최고의 감독? 펩 과르디올라가 월등하다. 나는 공격적인 축구를 좋아하는데 그의 스타일과 철학이 나와 비슷했다. 펩은 나 자신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장시켜준 최고의 스승이었다.
처음 펩 과르디올라의 팀을 상대한 후 난 팀 벤치에 앉아 내 커리어 처음으로 진지하게 축구계 은퇴를 생각했다. 그 2009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은 프로 축구선수로서의 23년 동안 최악이었다. 그 날 우린 틀렸고, 바르셀로나는 옳았다. 그리고 그 순간 내 인생에 대해 심사숙고했을때, 가장 우선시되었던 감정은 두번 다시는 이런 기분을 느끼지 않길 바란다는 것이었다. 그게 그때 축구를 그만두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면 그 순간엔 적어도 뭐 그렇다. 과르디올라는 분명 이 세대에서 최고의 감독이다.
과르디올라는 불완전한 과학인 축구를 끊임없는 고뇌를 통해 미제를 풀듯 풀어낸 사람이다. 플레이스테이션과 같은 축구, 그런 축구를 만드는 사람이었다.
과르디올라가 이탈리아에 감독들과 수비수들을 망쳐놨다. 그가 너무 훌륭한 감독이기 때문에. 이탈리아 감독들이 그를 흉내내려고만 했다. 이탈리아 수비수들에게 무턱대고 그의 철학을 강요하게 만들었다.
챔스 준결승 2차전 후반 45분간 상대한 바이에른은 내가 감독이 된 후 그동안 본 팀 중 단연 최고였다. 바이에른의 힘, 스피드, 패스, 그리고 볼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은 말 그대로 대단했다. 나는 펩의 바이에른과 사랑에 빠졌다. 특히 바이에른이 이러한 방식으로 일관성 있게 축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후반전 45분 동안 그들의 축구를 당해낼 해답을 찾지 못했다.
많은 팀과 코치들을 분석 해봤는데 펩 보다 나은 사람은 없다. 우린 같이 시작했는데 그는 바르셀로나 B팀이었고, 그가 훈련을 시작할 즈음에 난 로르카 다음으로 알메리아 감독이 되었다. 그의 팀을 보면서 참 많이 배웠다. 그는 단순히 세계 최고의 커리어를 갖고 있을뿐만 아니라 매년 바르샤, 바이에른, 시티의 선수들을 모든 부분에서 한단계 더 앞으로 갈 수 있게 해줬다. 이 능력들 때문에 그를 세계 최고라고 부를 수 밖에 없게 만든다.
내 생애 최고의 감독이다. 펩의 지도를 받는 것은 성관계를 하는 것보다 더 짜릿하다.
펩은 축구를 영원히 바꿔놓았다. 그가 어떤 팀을 가든 그곳에서 하는 축구를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그가 맨시티에 부임한 후 경기장 안팎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만약 당신이 훌륭한 축구 선수라면 과르디올라 같은 감독 아래에서 뛰고 싶을 것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대단하지만 과르디올라가 보여주는 팀 스타일을 봤을 때 분명 역대 최고의 감독이다.
과르디올라와 클롭은 축구를 진보하게 한 위대한 이들이다. 그러한 감독들이 없다면 축구는 사멸할 것이다.
많은 선수들이 똑같이 말하겠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른 감독들이 쫓아가지도 못할 정도로 경기를 준비한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한 2009년도 마찬가지였다. 공격적인 축구를 보는 그의 관점, 경기를 컨트롤 하는 것, 볼 소유, 론도 모든 면에서 그는 최고였다. 과르디올라 아래서 뛰는 선수들은 많이 뛰었음에도 체력적 저하를 느끼지 않게 된다. 즐기면서 축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티키타카 축구를 보고 있으면 영화관에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단순히 이기는 것 뿐만 아니라 특별하게 느껴졌다. 과르디올라의 방식이었다.
펩 과르디올라는 전술사적 측면과 성과적 측면, 두 가지를 모두 성취한 역대 최고의 감독이다.
7. 논란 및 사건 사고[편집]
- 상단에 적힌 것처럼 브레시아 선수 시절 약물 복용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이후 무죄 처분을 받았다.
- 카탈루냐 독립운동에 대한 지지를 수시로 밝히는 것을 넘어 카탈루냐 독립 선언서를 낭독하기까지 하는 등 축구 감독이 사실상 정치 행보를 해 팬들에게 우려를 낳기도 한다. 물론 본인 신념이 그렇다는데 어찌할 순 없는 노릇이지만[11] , 축구 팬들 입장에선 구단에 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 사실 펩이 라리가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에는 이런 속사정도 있을 듯. 그래서인지 2020년대 들어선 이전보단 자제하고 있는 편이다.
- 본래 과르디올라는 감독 부임 이후 신사적인 인터뷰 매너와 차분한 태도로 언행에 있어서 논란을 만드는 타입은 아니었다. 다만 감독직을 오래 수행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였는지 맨체스터 시티 부임 이후론 몇몇 실언으로 논란의 도마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예를 들자면,
"리버풀 선수가 받을 것이다. 우리가 PL을 우승해도 리버풀 선수가 받았다. 이 상은 항상 리버풀을 위한 상이다."
"20년 전, 벵거는 챔피언스 리그에 가려고 많은 돈을 썼다. 퍼거슨도 마찬가지. 우리는 알렉시스, 매과이어를 바랐지만 금액을 감당할 수 없었다. 우린 맨유처럼 돈을 쓸 수 없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도 돈을 많이 쓴다. 다른 잉글랜드 구단들도 돈을 많이 쓴다."CAS를 통해 맨시티가 FFP 규정 위반에 대한 무혐의 판결을 받고 어그로성 인터뷰와 발언들을 쏟아내면서 논란을 일으켰다.[14] 그 중에서도 퍼거슨과 벵거를 언급한 것이 논란이 되었는데, 퍼거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챔피언스리그로 올리기 위해 돈을 많이 썼고 벵거도 30년 전부터 돈을 엄청나게 썼다고 언급한 것이다. 이 발언은 축구 팬들, 특히 아스날 팬들의 커다란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15]
8. 여담[편집]
- 흔히들 부르는 '펩(Pep)'라는 이름은 애칭이며 본래의 이름은 카탈루냐식으로 주제프(Josep)이다.
- 중증 일 중독자로 유명하다. 초과 근무와 야근이 기본인 사람이라고 보면 된다. 매일매일 수첩을 들고 다니며 전술연구를 하고 다닌다. 하루에 거의 16시간을 일하는 데 보내며 심지어 2008-09 시즌 트레블 하고 나서 바로 다음 시즌 구상을 했다고 한다. 일과를 완벽히 끝내지 않으면 잠도 자지 않는다고 한다.
- 윗 문단과 이어지는 내용으로, 인생 자체를 시쳇말로 축구에 미쳐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주변인들의 증언으로는 축구와 관련없는 이야기를 5분 이상 지속하지 못할 정도라고 한다. 잠시 화제를 돌려도 어느새 다시 축구 이야기를 시작한다고 한다.
- 동생인 페레 과르디올라는 축구 선수 에이전트다. 이승우 형제 등을 관리했고 이승우의 형인 이승준을 직원으로 데리고 있다.
- 언어 습득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 5개 국어를 구사한다. 감독 생활을 하면서 쓰게 된 다양한 외국어들을 각각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게 됐다. 모국어인 카탈루냐어, 스페인어는 물론이고[16] , 상대적으로 배우기 어려운 독일어도 단기간에 빠르게 습득해내어 바이에른 시절에도 선수들이나 언론과 의사소통으로 인한 지장이 거의 없었다. 또한 맨시티에 가기 전에는 미국에서 단기간에 영어를 공부했는데도 수준급으로 구사한다. 그리고 이탈리아어까지 구사를 한다. 스페인어, 카탈루냐어 둘 다 발음이 강한 편이라 외국어를 할 때 그 특유의 억양은 어쩔 수 없지만 어차피 축구 감독에게는 중요한 건 자기 생각을 얼마나 정확한 표현으로 전달할 수 있느냐 없느냐다. 억양은 큰 상관은 없으며 독일이나 영어권 나라들은 외국인들의 발음에 대해 대체로 관대한 편이다. 너무 많은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다보니 인터뷰 도중 스페인어와 독일어를 혼용하다 기자에게 질문을 받았을 때 어떤 언어로 대답해야되는지 고민하느라 시간을 지체하는 바람에 좌중을 웃음바다에 빠뜨린 적이 있을 정도다.
- 축구 감독 중에서 특히 국내외로 개인 팬덤이 많은 감독이다. 주로 바르셀로나 시절 팬이 된 케이스가 많은 듯하며 이 팬들이 과르디올라 감독을 따라 응원 팀을 옮겨가서 그 팀의 원래 팬들과 다투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다만 팬덤과는 별개로 개인사에 대해 밝히는 내용이 적어, 넷상에서 추측성 글이나 찌라시들이 그대로 믿어져서 이미지에 타격을 많이 입는 감독이기도 하다. 특히나 유명한 찌라시는 EPL의 수준이 낮다는 발언을 했다고 알려져 있는데, EPL의 수준이 낮다고 한 것이 아니라 다른 리그들 또한 EPL만큼 치열한 리그라고 주장했을 뿐이었다. 위의 선수들 간의 불화도 객관적인 시선이 아닌 선수쪽으로 편향된 시선으로 많이 서술된 부분이 많다.
-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3-14 시즌 UEFA 슈퍼컵 경기 중 자기가 FC 바르셀로나에서 직접 데려온 티아고 알칸타라에게 수정펀치를 가해서 유럽 축구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17] 에릭 아비달에게도 수정펀치를 날렸다가 다음 훈련세션 때 수정당할 뻔한 적도 있다.
- 이런 저런 이유로 상당수 K리그 팬들에게는 K리그 올스타전 사건으로 인해 아주 나쁜 놈 취급 받았다. 항목 참고.[18]
- 유독 리오넬 메시를 치켜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다른 팀 감독을 하고 있지만 아무리 자신의 팀 선수들이 잘하더라도[19] 항상 자신에게 있어서 최고의 선수는 메시임을 강조하는 말을 자주한다. 바르셀로나 시절 펩에게 메시가 어떤 존재였는 지 생각하면 납득이 간다.
- 2017년 5월 23일 발생한 맨체스터 아레나 테러 현장에 그의 아내와 딸, 그리고 일부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있었으나 다행히 모두 무사했다고 한다. #
- 카탈루냐 독립 선언서를 대표로서 낭독하였다. 이로 인해 펩 본인이 영국에게도 상당히 민감한 정치적 문제의 상징처럼 되어 버린 탓에, 축구 외적인 문제로 과연 영국 내 감독직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지만 계속 하고 있는 걸로 보아 큰 문제는 없는 것 같다. 또한 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에 대한 인터뷰에서 '런던이 스페인이나 카탈루냐 같은 외국보다는 가까우니까요'라는 발언으로 카탈루냐에 대한 여전히 지조있는 펩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최근 맨시티 어린 팬과의 인터뷰에서 팬이 스페인 사람이냐고 묻자 자신은 카탈루냐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그 팬이 5개국어를 할 수 있는게 멋있다고 말하자 카탈루냐어까지 해서 6개국어를 할 줄 안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결국 FA로부터 벌금을 먹었고 차후에 경기 중에만 리본을 안 다는 것으로 이야기를 맞추었다고 과르디올라가 인터뷰에서 밝혔다.
- 7월 24일에 벌어진 맨시티와 킷치 SC와의 친선전에서 상대 선수이자 해당 경기가 은퇴 경기였던 김동진 선수의 은퇴식 날 김동진과 포옹함과 동시에 김동진의 이름이 담긴 맨시티 유니폼을 선물해주는 훈훈한 장면을 보여주었다.[20]
- 자신의 감독 커리어 동안 상대했던 팀들 중에서 가장 최고의 팀으로 MSN을 보유했던 바르사와 2018-19 시즌부터 역대급 우승 경쟁을 한 위르겐 클롭의 리버풀을 꼽았다.[21]# 이후 2020년 인터뷰에서 다시 한번 본인의 감독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상대로 리버풀을 꼽으며 어떻게 하면 이길까 가장 많은 고민을 안기는 것이 위르겐 클롭 감독임을 밝혔다.[22]
- 감독이 아닌 레전드 선수로서 FIFA 20에 아이콘으로 출시되었다.
- 2019년 11월 29일, 위르겐 클롭과 함께 잉글랜드 리그 감독협회(LM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 2020년 4월 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펩의 어머니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향년 8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 뛰어난 플레이를 봤을 때 경탄하거나 해맑게 기뻐하는 표정이 상당히 코믹하고 인상 깊은데 특히 레반도프스키의 전설의 9분 5골이 나온 경기에서 이를 보면서 소녀스러운 리액션을 보인 장면이 짤로 나돌기도 한다.#
- 선수 경력에도 나와 있지만, 펩이 선수 시절 현역으로 뛰었던 마지막 클럽은 멕시코 리가 MX의 도라도스 데 시날로아 였다. 이때 도라도스 데 시날레아의 감독은 비선수 출신으로 15살부터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1965년생 후안마 리요 (Juanma Lillo) 라는 사람이었는데, 2020년 펩이 아스날 감독이 되어 떠난 수석 코치 미켈 아르테타의 빈자리에 후안마 리요를 불러왔다. 무명처럼 보이지만 이 사람도 스페인어권에서 나름 대단한 커리어를 쌓았기도 하고 펩의 말로는 자신에게 느낌을 준 감독이었다는듯. 리요를 불러온 이후로 펩의 명장병 기질이 어느정도 해결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리그 우승+챔스 결승 진출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그런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명장병이 또다시 돌면서 공격과 수비가 제대로 되지 못한 탓에 무기력하게 첼시한테 빅 이어를 헌납했다.
- 콜드플레이의 팬이다, 그래서인지 바르셀로나 감독 시절 08-09 시즌 챔스 결승전 전에 선수들에게 Viva la Vida를 들려줬다고 한다.
- 2001년생 큰딸 마리아 과르디올라가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 #
- 2023년 8월, 맨체스터시티의 한 일식당에서 카일 워커와 식사 후 이탈리아의 고급 자전거 브랜드 피나렐로를 타고 귀가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피나렐로의 최상급 라인인 도그마F가 아닌 알루휠의 피나렐로를 타는 것으로 보아 생각보다 소박하다 #
- 골닷컴에서 시대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5인을 선정했는데 1990년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 트레블 달성 직후 대한민국에 방문해 친선 경기를 지휘했다.[23]
- 2023년 9월 30일 PL 7R 울버햄튼 원정을 앞두고 상대의 공격진을 조심해야 한다며 페드루 네투, 마테우스 쿠냐, 황희찬을 언급했는데 황희찬의 이름을 까먹었는지 '그 한국인 선수(the Korean guy)'라고 불렀다. 그런데 그 한국인 선수 황희찬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는 바람에 현지에서 밈이 되고 있다.[24] 인터뷰 한 번 덕분에 황희찬에게 새로운 별명과 기믹을 만들어준 셈. 11월 25일 리버풀전에서는 소보슬러이의 이름을 '스볼라지' 로 잘못 말했다.
- 맨체스터 시내에 타파스바를 미슐랭 셰프 파코 페레스와 함께 2018년 개업해 운영하고 있다. 악명 높은 영국 음식 때문에 부임 초기에는 후안 마타와 그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주로 식사를 했다가 이제는 아예 본인이 식당을 차렸다.
- 유독 토트넘 홋스퍼 FC에게 약하다. 엄밀하게는 토트넘 원정에서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토트넘의 새로운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승리는 물론 무승부조차 없었으며 심지어는 한 골도 넣지 못하고 7골을 얻어맞으며 2019년에서 2023년까지 5연패 중이었다. 이에 한이 맺혔는지 트레블 이후의 인터뷰에서 토트넘 원정을 콕 집어서 한골이라도 넣고 싶다며 전의를 불태울 정도. # 하지만 2023-24 시즌 원정 2연승을 거두면서 마침내 징크스를 깨트리게 되었다.
8.1. vs 위르겐 클롭[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