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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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상세
4.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海參肘子 / 海蔘子

해삼+돼지고기 허벅지 살에 오향을 가미하고 소스를 끼얹어 만든 요리다. 이 주스(肘子)는 음료수 Juice와는 전혀 관계가 없고, 돼지고기 허벅지 살이란 뜻이다.[1]

2. 역사[편집]


중국 산둥성룽청시를 기원으로 했다.


3. 상세[편집]


말린 해삼을 불려서 돼지 뒷다리 허벅지 살이나 족발과 함께 찐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이름에 해삼이 먼저 들어가지만 해삼보다는 고기 위주로 만든 요리다.

동네 중국집에도 가끔씩은 메뉴에 등재되어 있을 경우가 있지만 10만원 이상을 시키지 않는 한 이걸 시켜서 욕을 먹는 사태는 피하도록 하자. 하지만 자체의 가격이 비싼 편이라 사실 단품으로 시켜도 별 일은 없다. 단지 재료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못 만들 수는 있다. 동파육이나 회과육같은 것도 마찬가지다. 애초 동네 중국집엔 짜장면, 짬뽕, 탕수육, 깐풍기, 울면, 물만두, 군만두 등의 양산형 메뉴만 있고 이런 건 없는 경우가 아직 많기도 하다. 물론 최근 대세가 되는 퓨전중식들은 그렇지 않다. 그래도 더럽게 비싼 건 똑같다.

사실 이 해삼주스 말고도 다른 식당들에서도 이 정도로 비싸면서 그렇다고 주문이 자주 들어오진 않는 메뉴들은 예약 판매인 경우도 많다. 이연복이 경영하는 목란만 해도 예약메뉴가 굉장히 많은데 사람들이 잘 안 먹는 메뉴는 미리 준비해 놓는 경우도 없고, 해삼처럼 다른 요리와 겹치는 재료가 없는 경우는 가게에 재료가 아예 없는 경우도 많다.

애초에 가격대부터가 최소 어지간한 고급 레스토랑스테이크 가격 급이다. 그렇다고 동네 중국집이 고급 식당도 아닌 상황에서 이런 메뉴가 과연 주문이 자주 들어올지를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괜히 재료 준비해 놨다가 주문이 안 들어와서 유통기한 지나버린 재료를 버려야 하면 그만큼 엄청난 손해가 되는데 그런 큰 손해를 감수해가면서까지 재료를 준비해야 할 이유는 없다. 일례로 서울의 몇몇 인도 요리 식당들은 디저트 메뉴 중 잘 안 나가는 메뉴는 아예 준비를 안 하거나 메뉴판에서 이름을 가려놓는데, 그런 메뉴는 십중팔구 예약 판매다. 이거 역시 주문이 안 들어와서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팔지도 못한 채 버려야 하는 손해를 피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굳이 이 요리를 꼭 먹고 싶다면 하루 이틀 전에라도 미리 예약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막상 먹어보면 생각보다 감칠맛이 뛰어나진 않은 편이다. 어디까지 명성에 의해 가격이 뻥튀기된 사례다. 해삼 자체는 해물짜장이나 간짜장, 짬뽕을 시켜도 얼마든지 나오고 돼지고기 삼겹살을 응용한 요리면 이거 말고도 더 싸고 괜찮은 중국음식이 얼마든지 있다.


4.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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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표준중국어 발음은 zhǒuzi(저우쯔)이지만, 다른 중국 요리와 마찬가지로 국내 화교들의 주요 출신지인 산둥성 방언이 유입, 토착화하면서 '주스'로 변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