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x 레전드/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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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스토리 전개 방식
3. 시즌 4 이전
4. 코믹스 - 오버타임
5. 시즌 4
6. 시즌 5: 브로큰 고스트
7. 시즌 6: 첫번째 함선
7.1. 외전
8. 시즌 7: 가족 사진
8.1. 외전
9. 시즌 8: 아마게돈
9.1. 외전
10. 패스파인더 퀘스트
11. 시즌 9: 레거시 안티젠
11.1. 외전
12. 시즌 10
12.1. 옛 방식, 새로운 여명(Apex 크로니클)
12.2. 외전 만화
13. 시즌 11
13.1. 에피소드 - 낙원의 문제
13.2. 외전
14. 시즌 12
14.1. 에피소드 - 완벽한 아들
14.2. 윌리엄스 송별식(Apex 클로니클)
14.3. 외전
15. 시즌 13
15.1. 에피소드 - 가족의 비밀
15.2. 외전
16. 시즌 14
16.1. 에피소드 - 이런 친구들
16.2. 외전
17. 시즌 15
18. 시즌 16
19. 시즌 17
20. 시즌 18


1. 개요[편집]


Apex 레전드 내에서 전개되는 인게임 스토리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는 문서이다.


2. 스토리 전개 방식[편집]


에이펙스 레전드는 출시 직후부터 시즌 4까지 각 시즌 별 트레일러와 '아웃랜드로부터의 이야기' 단편 애니메이션의 두 종류로 짧게 스토리를 풀었다. 이 중에서도 홍보 애니메이션의 경우 시즌 3까지는 그냥 눈요기를 위한 액션 장면 모음집 같은 느낌이었고, 아웃랜드로부터의 이야기는 각 레전드의 과거사를 들려주는 컨셉으로, 현 시점의 이야기는 제대로 진행되는 것이 없었다. 인게임에서 스토리를 확인할 방법은 몇몇 레전드의 상호작용 대사나 배틀 패스로 얻는 로딩창의 플레이버 텍스트, 그리고 공식 트위터에 가끔 올라오는 차기 시즌 떡밥이 전부였다.

마침내 시즌 5에 들어 최초로 게임 내에서 진행할 수 있는 현 시점 스토리인 '브로큰 고스트' 컨텐츠가 나오며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시작되었다. 텍스트를 기반으로 진행이 되기에 연출은 좀 심심한 편이지만, 직접 플레이하는 구간이 있고[1] 시즌 플레이 기간에 맞춰 분량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방식이라 설정과 스토리에 흥미가 있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이 컨텐츠에서 처음으로 게임 내 주요 인물들이 서로 얽히며 이야기를 진행하였으며, 캐릭터들의 인간 관계가 크게 뒤집혔다. 특히 이 사람은 시즌 7 후반에나 가서야 틀어졌던 관계를 겨우 봉합했을 정도.

이후 시즌 6부터는 텍스트 기반에서 코믹스 형식으로 바꿔 스토리를 전개하기 시작한 게 정착되어 매 시즌마다 코믹스 형식의 만화가 특정 기간동안 매주 연재되고 있다. 이후로는 계속 코믹스 기반인 것으로 보아 시즌 5의 플레이+텍스트 기반 전개는 앞으로는 계획이 없는 듯. 미국의 '다크 호스 코믹스'가 만화를 담당하고 있다. 작화의 퀄리티는 미국 만화가 평소에 그렇듯이 에피소드마다 널뛰기 수준으로 차이가 나는데, 특히 시즌 6 코믹스의 레이스는 본편과 후일담에서의 작화 차이가 너무 커서 거의 다른 사람 수준이다. 미국 만화를 별로 접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당황할 수 밖에 없는 레벨.

또한 한국어 공식 번역의 퀄리티가 엉망이라 오역이 난무하고 문맥과 완전히 다른 엉뚱한 묘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 미국식 코믹스 스타일의 난잡함과 환장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도 단점. 그래서인지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새로 요약 정리를 하거나, 코믹스 내용을 새로 손봐 올리는 유저들이 많다.

시즌 8에 들어서는 이제 각 매체별 스토리 전개 방식이 완전히 정착된 상태이며, 그 분류는 다음과 같다.

  • 시즌 별 출시 트레일러
    • 각 시즌의 포문을 여는 프롤로그 역할을 맡고 있다. 시즌 4에서 과거 이야기를 보여주며 잠깐 형태를 바꿨지만, 시즌 5부터는 다시 원래의 액션 지향적인 내용으로 돌아왔다.
  • 아웃랜드로부터의 이야기
    •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각 레전드의 과거사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진행한다. 한 번 예외가 있었는데, 레버넌트 출시 전에 포지의 인터뷰 중 살해 사건을 다루었다.
  • 퀘스트
    • 코믹스, 혹은 텍스트나 싱글플레이 등의 방식으로 매 시즌 새로 전개되는 Apex 레전드의 메인 스토리. 세계관의 현 시점을 다루며, 모든 매체 중에서 주요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가장 뚜렷하게 묘사된다. 게임 내에 한글 번역이 되어 있으나, 번역의 질은 좋지 않아 악평이 자자한 편.
  • 배틀 패스 로딩 화면
    • 배틀 패스의 레벨을 올려 해금하는 로딩창, 세계관 이해를 돕는 짤막한 정보나 레전드들의 짧은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 공식 트위터
    • 제작 일정 문제로 미처 게임에 넣지 못한 코믹스나, 짧은 텍스트 스토리나, 오디오 드라마 등이 에이펙스 공식 트위터에 종종 올라온다. 주로 메인 스토리의 후일담을 풀고 있다.
  • 서적
    • 공식 아트북 패스파인더의 퀘스트(Pathfinder's Quest)가 나오면서 생긴 부분. 시리즈 내에서 알려지지 않은 설정들을 정리하고 게임 내에서 볼 수 없는 레전드들의 개인적이면서 코믹한 모습을 보여준다.
    • 공식 스토리 코믹스를 작업하는 다크 호스 코믹스에서 출시할 예정인 단편 만화. 공식 스토리에 들어간다고 공인된 상태다.


위 목록을 보면 바로 알겠지만, 결국 Apex 레전드의 스토리는 인게임 컨텐츠만으로는 완전히 알 수 없다. 인게임 코믹스와 영상 매체, 그리고 트위터 글을 모두 조합해야 전체적인 흐름이 보이는 구조. 따라서 진입장벽이 있는 편이지만 결국 핵심 플롯은 코믹스를 중심으로 굴러가기에 매 시즌 퀘스트만 꾸준히 해줘도 기초적인 스토리는 파악할 수 있다.[2]

에이펙스의 스토리는 주로 각 레전드의 개인사에 포커스를 맞추는데, 레전드가 경기장 밖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다른 레전드와 어떤 관계인지, 개인적으로 처한 상황과 고민이 뭔지를 그린다. 모든 레전드가 공통으로 적대하고 있는 대상은 딱히 없지만, 각 레전드들이 저마다 개인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대상은 있다. 대개 같은 레전드가 아니라 본인이 개인적으로 면식이 있는 자들인데, 예로 라이프라인과 옥테인은 부모와 사이가 좋지 않고, 크립토의 경우 신디케이트에게 누명이 씌였으며, 호라이즌의 경우 부하인 리드 박사의 배신으로 우주에서 표류했던 바 있다.

이렇듯 스토리 전개 방식은 타이탄폴 시리즈의 공들인 인게임 연출 방식과 크게 달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스토리 진행이 막힘없이 빠르며 복선 회수와 새로운 떡밥 투척을 잘 해내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를 집중적으로 파는 유저들에게는 호평을 받고 있으며 향후 타이탄폴 급의 전쟁에 비빌만한 더 큰 서사가 전개될 가능성 또한 충분히 남아있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 시즌 4 이전[편집]


  • Apex 레전드 출시 이전의 세계관과 배경 설정은 Apex 레전드/설정 항목 참고.
  • 시즌 1 - 옥테인이 경기에 참가한다.
  • 시즌 2 - 킹스 캐년에서 야생 동물의 경기장 개입을 막는 탑이 누군가에 의해 파괴되고, 레비아탄을 비롯한 여러 야생동물들이 난입해 맵이 아수라장이 된다. 왓슨이 경기에 참가한다. '공허의 방랑자' 시네마틱으로 에이펙스 경기 개최 이전의 레이스의 배경 설정이 공개되었다.
  • 시즌 3 - 킹스 캐년의 정비를 위해 다른 경기장을 알아보던 신디케이트는 탈로스 행성의 황폐화된 도시를 경기장으로 삼고 세상의 끝이란 이름을 명명한 후 경기를 재개한다. 킹스 캐년에 파괴 공작을 벌인 사이 참가 명단을 조작한 크립토가 경기에 참가한다. 할로윈 기념 이벤트 '나이트폴'에서 정체불명의 아나운서가 등장한다.

4. 코믹스 - 오버타임[편집]


다크 호스 코믹스와 협업하여 출판한 코믹스, 발매는 2021년 6월로 게임 시기상으론 시즌 9지만 시간적 배경은 2733년으로 시즌 4 이전 시점이다. 에이펙스 경기가 끝난 후 크립토는 정보 브로커 거래를 하러 나서고, 붙임성 있는 미라지가 크립토와 친해지려고 그를 따라가면서 생기는 일을 다루고 있다. 레버넌트가 빌런으로 나온다.

6월에 1화가 공개되었으나 작화붕괴가 너무 심하고 뜬금없이 튀어나오는 곁가지 대사가 너무 많은데다 설정오류도 있어 평가는 좋지 못하다.

한편 시즌10부터는 이 스토리와 관련된 인게임 상호작용대사[3]가 추가되었다.

시즌 14에서 이 서류가방의 정체가 정확하게 나온다.[4]

5. 시즌 4[편집]


200여 년 만에 자신의 정체를 알아차린 레버넌트가 자신을 조종한 흑막들의 후신인 해먼드 사와 신디케이트의 사람들을 죽여대자 이들이 레버넌트를 피하기 위해 에이펙스 경기에 참가시키며 벌어지는 스토리를 다룬다.

시즌 3 출시 후 게임 파일을 뜯어보던 유저들은 레버넌트의 이미지가 꾸준히 추가된 걸 발견하고, 다음 시즌의 신규 캐릭터는 레버넌트라고 추측한다. 그러던 중 개발진 인터뷰 영상에서 시즌 4의 신캐가 포지임을 처음으로 발표하고, 공식 홈페이지의 시즌 4 예고 페이지에도 포지가 당당히 올라온다. 또한 세상의 끝 공장 지역에 포지의 인터뷰를 촬영할 세트장이 세워지면서 포지의 추가는 유저들 사이에서 거의 확실시 되는 분위기였다.

  • 아웃랜드로부터의 이야기 - 밀착 취재 #
그런데 포지가 인터뷰 중 레버넌트에게 살해당한다. 영상이 공개된 이후 홈페이지의 포지 페이지는 추모 문구로 변경되고, 게임 내 세트장에서는 포지의 데스 박스가 생겼으며 거기서 한정 무기 부적을 얻을 수 있었다.

  • 시즌 4 출시 트레일러 #
지금으로부터 25년 전, 올백 머리 금발에 벽안을 가진 남자는 해먼드 사가 시뮬라크럼 상용화를 시행해 논란이 일고 있다는 뉴스를 흘려넘기고는, 암살 의뢰를 받아 올림푸스의 한 마천루 빌딩에 있는 텐메이 레스토랑으로 향한다. 벽을 타고 올라가 유리창으로 뛰어들어 당당히 모습을 드러낸 그는 암살 대상 마르코스 안드라데의 경비 병력을 몰살하고는 경비원의 권총을 주워 저항하던 마르코스의 아내까지 총살한 뒤 엘리베이터로 도망치려던 마르코스를 죽인다. 거처로 돌아가려던 그는 자신의 목에 커다란 유리 파편이 박혀 있지만 아무런 외상도 입지 않은 모습을 유리창으로 보고는, 위화감을 느껴 파편을 뽑는다. 파편을 뽑자 드러난 자신의 진짜 모습이 붉은 천을 두른 인조 로봇 시뮬라크럼인 것을 알아차린 그는 인간인 줄 알았던 자신의 삶이 누군가에게 조작당하던 로봇이었음을 알고는 분노한다. 한편 마르코스와 그의 아내가 죽은 현장에서는 그의 9살 이 피눈물을 흘리며 복수를 다짐한다.

신디케이트의 홍보이사 제이콥 영이 해먼드 로보틱스의 법무담당 셰릴 아마치와 메시지를 주고 받는다. 약 200년 전의 해먼드 사가 만든 미친 시뮬라크럼 때문에 자신들이 피해를 보게 생긴 두 집단은 시뮬라크럼을 직접 멈추지는 못하지만, 그를 에이펙스 경기에 넣어둔다면 참가자들을 죽이느라 시간을 보낼 것이고 우리는 한숨 돌릴 수 있다면서 포지 다음으로 참가 예정이던 뉴캐슬[5]을 빼고 레버넌트를 넣자고 한다.[6] 이후 다른 트위터 글에서 누군가가 이 대화록을 읽으며 메모를 끄적인다.

  • 시즌 4 배틀 패스 로딩 화면 #1 #2 #3 #4 #5
자신의 정체를 깨달은 레버넌트가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신디케이트와 해먼드 사의 직원들을 죽이러 다니던 행적을 본인의 관점에서 독백 투로 이야기한다.

  • 아웃랜드로부터의 이야기 - 올드 웨이즈 #
외전. 블러드하운드의 유년기 시절을 다루고 있다. 이후 세상의 끝 저격수의 능선 지역이 블러드하운드의 시험 지역으로 변경되어, 안에서 콘솔을 작동시켜 차례대로 나오는 프라울러를 잡고 고티어 아이템을 획득하는 방식의 독특한 파밍 지역이 되었다.


6. 시즌 5: 브로큰 고스트[편집]


로바가 레버넌트의 본체를 찾아 킹스 캐년 지하로 잠입하면서 일어난 사건.

  • 아웃랜드로부터의 이야기 - 도둑의 유산 #
부모님을 잃고 자란 로바는 부모에게 배운대로 도둑질을 통해 부를 쌓아 상류층의 삶을 누린다. 길거리에서 깡패 집단과 시비걸려 곤경에 처한 제이미를 구해준 것을 계기로 둘은 친구로 지낸다. 도둑질을 통해 얻은 부로 상류사회의 삶을 만끽하던 어느 날 제이미는 레버넌트가 에이펙스 게임에 참가했다며 로바에게 관련 정보를 알린다.

  • 시즌 5 트레일러 #
Apex 경기가 진행되는 킹스 캐년 아래 시뮬라크럼 시설에서 로바는 레버넌트의 소스 코드를 찾아내지만 없애는데 실패하고, 경보 시스템으로 나타난 스펙터를 피하기 위해 설치한 폭탄이 지반까지 건드려 킹스 캐년 면적의 약 20%가 붕괴되고 꼴박의 성지 스컬 타운이 바다 밑으로 가라앉는다.

  • 시즌 5 배틀 패스 로딩 화면 - #1 #2 #3
스컬 타운이 통째로 붕괴되고 거기서 살아나온 로바가 레전드들과 통성명한다. 잠시 뒤 신디케이트와 해먼드 사의 담당자가 나타나 로바와 대화를 주고 받더니 로바를 신규 레전드로 발표한다. 범죄 세계의 유명 도둑이 실시간으로 경기장을 테러하더니 처벌을 받긴 커녕 새 레전드로 선정되고는 당당해하는 이 모든 상황을 방갈로르는 못마땅하게 여기며 로바에게 본때를 보여줄 것이라 다짐한다. 해먼드 사의 요코는 옥테인과 잡담을 나누고는 로바에게 해먼드 사가 할 얘기가 있다며 회담을 주선한다.

  • 트위터 #
해먼드 사의 법무팀장 셰릴 아마치와 보좌관 요코 제프뉴스키가 로바를 만나 레버넌트의 소스 코드[7] 위치를 제공해주는 대신 다른 차원의 킹스 캐년으로 가서 해먼드 사의 심부름을 해달라며 거래를 제안한다.

  • 프롤로그 : The Duplicitous Snake
누군가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된다. 미라지의 술집, 파라다이스 라운지에서 로바가 다른 레전드들을 모아놓고 레전드들의 개인사를 하나씩 언급[8]하며 자신의 일을 도와줄 것을 종용한다. 로바는 어떤 보물을 모으고 있는데, 보물은 킹스 캐년 전역에 흩어져있으며 여기가 아닌 다른 차원의 킹스 캐년[9]에 있다며 레전드들의 도움이 필요하며, 레버넌트에게는 반드시 비밀로 해야한다고 당부한다. 하지만 나레이션의 화자는 술집에서 있었던 대화 내용을 은밀히 레버넌트에게 보내며 자신은 레버넌트의 편이라고 말한다.

  • 1화 : The Cranky Clown
미션명 The First Piece : 로바, 레버넌트 선택 불가
보상 : GEMINI-XG 코어
첫 미션 이후 미라지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된다. 미라지, 레이스, 라이프라인, 옥테인, 크립토, 방갈로르가 모여있는데, 미라지와 라이프라인은 로바가 자신들의 개인사를 뒷조사한 것에 매우 불쾌해한다. 방갈로르는 우선 로바의 임무를 따르지만, 로바가 무슨 꿍꿍이를 가졌는지 알기 위해 우리끼리도 단독으로 조사를 해봐야한다고 하며 해먼드 사의 요코라는 직원과 대화하는 걸 엿들었다고 한다. 마침 매우 우연히도 요코는 옥테인과 데이트 약속이 잡혀있었고, 라이프라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방갈로르는 옥테인이 데이트를 통해 로바와 관련된 정보를 캐야된다고 말한다.

  • 2화 : The Detached Chaperone
미션명 A Legend Fall : 방갈로르, 왓슨, 크립토, 레버넌트 선택 불가
보상 : 후두부 코어
다른 레전드들이 보물을 모아올 동안 레이스는 옥테인과 요코의 데이트를 감시한다. 옥테인은 비밀스럽게 떠보기는 커녕 로바와 있었던 비밀 회담을 알려달라고 대놓고 물어보는데, 방갈로르의 사인을 주겠다는 말에 요코는 로바가 찾는 무언가와 소스 코드라는 개념까지 술술 불고 이를 지켜보던 레이스는 어이없어한다. 그 때 왓슨이 쓰러졌다는 급한 소식을 듣고, 옥테인과 파라다이스 라운지로 급히 돌아온 레이스의 눈에는 지극정성을 다해 왓슨을 간호하는 코스틱이 보이고, 곧이어 패스파인더가 나타나 왓슨이 프라울러 영역 근처에서 펜스를 세우던 중 공격당했다며 자초지종을 설명해준다. 로바는 왓슨의 부상이 금방 나을 거라며 빨리 다음 보물을 찾아야된다고 무심하게 넘어가려하지만 이에 분노한 코스틱이 로바의 멱살을 잡고 "왓슨의 상태가 위중해지면 너는 죽여달라고 빌 정도로 비참하게 만들어주겠다"며 협박하고는 방을 떠난다. 레이스는 로바한테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는지, 대체 로바가 찾는 소스 코드가 뭐길래 이러냐며 정곡을 찌르지만, 로바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갑자기 나타난 레버넌트로 인해 대화는 중단된다.

  • 3화 : The Liberated Narc
미션명 Enter The Revenant : 왓슨, 레버넌트 선택 불가
보상 : GEMINI-CC 코어
갑자기 나타난 레버넌트 때문에 모두 당황한 사이 레버넌트는 왓슨의 병상 옆에서 로바에게 묻지도 않은 이야기를 한다. 자신에게 로바의 계획을 밀고한 사람이 있으며, 지금까지 로바를 죽이지 않았던 이유는 자신에게 복수를 갈구하는 인간들이 비참하게 죽는 걸 즐겹게 지켜보는 취미가 있어서인데, 요즘 로바는 복수는 뒷전이고 이상한 보물이나 찾으러 다니니, 자신도 흥미가 떨어져서 그냥 죽여버리는게 낫겠다며 당장이라도 공격할 것처럼 이야기한다. 그 순간 총을 들고 나타난 방갈로르와 지브롤터, 블러드하운드 때문에 레버넌트는 도망치고, 로바는 밀고자의 존재를 알고는 화를 내지만 방갈로르는 아직 밀고자가 있는지는 두고봐야 알 것이라며 로바의 임무를 속행해야한다고 말한다. 방갈로르는 옥테인에게 요코의 증언이 아니라 제대로된 물증이 필요하다며 다시 요코를 만날 것을 부탁하지만, 혼자 남은 옥테인은 왓슨과 다른 사람들이 목숨의 위협까지 느끼면서 뛰어다니는 사이 자신만 이렇게 지루한 일을 맡는 건 너무한 처사며, 이제는 자기 성격답게 행동하겠다며 로바의 보물을 찾으러 무지성 꼴박 달려나간다.

  • 4화 : The Impromptu Kidnapper
미션명 High Octane : 패스파인더, 옥테인, 왓슨 선택 불가
보상 : 망막 어레이
옥테인이 편지만 남겨둔 채 종적을 감춘 것을 알게되자 라이프라인은 다급해진 나머지 방갈로르를 찾지만 옥테인은 별 일 없을 것이며 팀원들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매몰차게 거절한다. 방갈로르가 행동에 옮길 방법을 찾던 라이프라인은 요코를 찾아간 뒤 강제로 방갈로르의 집 앞으로 데려와, 방갈로르의 사인(+ 강제로 끌고와서 미안하다는 의미로 자신의 사인)과 로바와 있었던 회의 내역을 교환한다. 미라지의 주점으로 돌아간 일행은 의식을 되찾은 왓슨이 크립토와 함께 보물을 재조립하는 것을 보는데, 그 부품 중 하니인 망막 어레이를 보곤 보물에 눈도 달려 있냐며 잠깐 당황한다. 그리고 라이프라인과 지브롤터가 옥테인을 찾으려 가려는 찰나, 방갈로르가 로바를 불러세우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폭로를 시작한다.

  • 5화 : The Lying Liar
미션명 The Gauntlet : 지브롤터, 옥테인 선택 불가
보상 : 패러데이 골조
방갈로르는 요코가 제공해준 회의록을 통해 로바의 보물 얘기는 전부 거짓말이며, 로바가 해먼드와 결탁했고 우리가 하는 일은 전부 해먼드 사의 어떤 나쁜 계획에 관련된 것이라고 폭로한다. 로바가 찾는 소스 코드가 대체 뭔지 궁금해하는 레이스에게 지켜보던 코스틱이 소스 코드는 레버넌트의 몸체를 조종하는 머리라고 대신 답해준다.[10] 해먼드 사의 꿍꿍이가 뭔지는 몰라도 당장 멈춰야한다는 방갈로르의 말에 레이스는 우리가 아니라도 해먼드는 다른 사람을 이용해 그 부품을 완성할거고, 그럼 우리는 해먼드의 계획을 영영 알 수 없게 되니 차라리 계속 도와서 그 진상을 파악하고 문제가 생기면 완성품을 부숴버리자고 제안한다. 그 순간 라이프라인과 지브롤터가 다리를 잃은 옥테인을 데리고 나타나 모두가 옥테인에 이목이 끌린 사이, 자신의 비밀이 탄로난 로바는 방갈로르에게 독설을 퍼붓지만 방갈로르는 코웃음치며 받아넘긴다.

  • 6화 : The Oblivious Mole
미션명 The Pit : 라이프라인 선택 불가
보상 : SCOMP 하우징
남남 사이였던 크립토와 왓슨은 부품을 조립하며 친해진다. 밖에서는 옥테인의 회복 수술이 한창이고, 크립토는 드론을 왓슨 옆에 두고 라이프라인에게 SCOMP 하우징 부품을 받으러 간다. 그 순간 크립토의 드론이 해킹당해 레버넌트에게 조종권이 넘어가고, 레버넌트는 크립토의 드론을 로바와 왓슨의 면전 앞에 바싹 붙인 채 둘을 조롱하곤 조종을 끊는다. 괜찮냐고 다가가는 크립토를 왓슨은 뿌리치고, 다른 레전드들도 크립토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기 시작한다.

  • 7화 : The Shattered Spirit
미션명 Return to Skull Town : 미라지 선택 불가
보상 : IDCOMS 프레임
아버지의 손에서 공학자로 자라며 세상물정을 모르고 자란 왓슨은 크립토의 배신에 큰 충격을 느낀다. 자신의 짓이 아니라며 해명하려는 크립토의 말을 코스틱이 가로막으며 크립토의 목적은 신디케이트를 공격하는 것이고, 레버넌트는 해먼드 사의 복수를 원하니 둘의 목적이 맞는거 아니냐며 크립토를 몰아세운다. 부품을 찾아오느라 레이스, 패스파인더와 함께 뒤늦게 나타난 미라지는 얘기를 듣곤 '크립토 얘가 수상쩍은건 있지만 그냥 귀찮게 구는 20대 꼬맹이에 불과하다'고 말하지만 왓슨이 크립토는 31살이라는 걸 지적하자 자신보다 나이가 많다는 사실을 깨닫곤 어안이 벙벙해진다. 밀고자를 찾는 어몽 어스 대화도 잠시, 로바는 이미 자신의 계획이 탄로나 이러는 의미가 없으며 자신은 레버넌트에게 곧 죽을 일만 남았다고 말하곤 자리를 뜬다. 인생의 첫 쓴 맛을 느낀 왓슨은 이 모든 일에 피로감을 느끼고 레이스의 부축을 받으며 마찬가지로 자리를 뜬다.

  • 8화 : The Unwavering Protector
미션명 Air Support : 레이스, 레버넌트 선택 불가
보상 : 두정엽 외피
지브롤터는 어린 나이인 왓슨이 마음의 상처를 입는 걸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코스틱이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모습 때문에 언쟁이 시작된다. 코스틱은 왓슨이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인재며, 공공을 위해 누구도 그녀의 미래를 막으면 안된다고 생각했고 크립토가 왓슨과 가까워지자 그를 떼어놓기 위해 레버넌트에게 밀고했음을 순순히 자백한다.[11] 코스틱 때문에 많은 이들이 상처받았으며, 주변의 모두가 소중하며 뭉치면 강해지기 때문에 지켜줘야 한다는 지브롤터의 신념과 약자는 쓰러지기 마련이라는 코스틱의 신념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지금 당장 레전드들이 뭉치기는 커녕 각자 갈길 찾아 흩어졌다는 코스틱의 일침에 지브롤터는 쓴웃음을 짓는다. 코스틱이 떠나고 잠시 뒤 방갈로르가 찾아와 새로운 부품을 보여주는데, 모으면 모을수록 레버넌트의 머리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 둘은 어리둥절해한다. 의문도 잠시 모두들 나머지 부품을 찾아 흩어지고, 방갈로르는 지브롤터에게 로바가 이렇게 된 건 자신의 책임도 있으니 그녀를 그냥 죽게 두지 않을 것이라 말하며 총을 챙겨 로바의 거처로 향한다.

  • 9화 : The Broken Ghost
미션명 The Enemy of My Enemy : 레버넌트, 로바 선택 불가
보상 : 안면 플레이트
로바를 위협하는 레버넌트를 제압하기 위해 방갈로르는 로바의 함선 근처 저격지점에 자리잡는다. 예상대로 로바 앞에 레버넌트가 나타나고 분위기는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흐르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레버넌트는 로바를 죽이러 온 게 아니라고 한다. 레버넌트는 약 2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자신에게 복수하겠다는 사람들은 숱하게 많았지만 자신의 소스 코드에 근접한 사람은 로바가 처음이며, 자신이 죽고 다른 몸체에서 되살아날 때마다 여태껏 죽어왔던 감각과 감정이 한번에 밀려들어오는 끔찍한 경험을 되풀이하고 있으니 로바가 소스 코드를 찾아 자신을 완전히 죽여 안식을 얻기를 바라던 것이라고 말한다. 당황한 로바를 뒤로 한 채 레버넌트는 숨어있던 방갈로르에게도 인사를 건네며 사라지고, 로바는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복수가 사실 구원이라니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 한다. 곧이어 지브롤터에게 모든 부품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완성된 조립품을 특정 위치에 전달하면 로바에게 소스 코드의 위치를 알려주겠다는 메시지를 해먼드 사에게 받았다고 말해준다.

미션명 Ashes to Ashes
한국어 음성 플레이 영상#
지금까지 모은 부품을 조립해 만든 물건의 정체는 어떤 시뮬라크럼의 머리[12], 해먼드 사는 이를 슬럼 호수 근처의 버려진 IMC 시설에 다시 재조립해줄 것을 의뢰한다. IMC 시설에서는 "내가 두렵나, 파일럿?", "두아르도! 다리온!", "모든 길은 브란티움으로 통한다" 등의 대사가 흘러나오며 음산함이 가중되는 가운데, 시설 한가운데 있는 버려진 몸체에 머리를 꽂자 애쉬가 재가동되며 "올림푸스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말을 하며 미션은 끝난다.
에필로그에서는 옥테인과 라이프라인의 문자 내역이 나오는데, 라이프라인은 제멋대로 튀어나갔다 쓰러진 옥테인 때문에 삐져있고, 옥테인은 애쉬가 다리온과 두아르도[13]의 이름을 부른 것을 언급하며 올림푸스로 정말 갈거냐며 호들갑 떤다. 라이프라인은 Apex 게임이 가라면 가는거라며 호들갑 떨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며 안읽씹을 시전한다.

  • 트위터 후일담 코믹스
    • #1 - 이번 사건으로 인해 혼란스러워하거나 의기소침해있는 레전드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 #2 - 라라 집 창문에 수류탄을 던지면서 옥테인과 라이프라인이 화해한다.

  • 시즌 6 배틀 패스 로딩 화면 - 여파 #
지브롤터가 레전드들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크립토는 항상 행적이 묘연해 찾지 못하고, 왓슨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거절해 얘기를 나누지 못하지만, 로바와는 대화에 성공한다.


7. 시즌 6: 첫번째 함선[편집]


새로운 레전드 램파트가 미라지의 가게에 세입자로 들어오면서 얽히는 이야기.

  • 아웃랜드로부터의 이야기 - 승인 #
아웃랜드의 유명 총기 기술자인 램파트는 방갈로르, 지브롤터와 술자리를 즐기던 그날 밤 의문의 조직한테 습격당해 가게는 불에 타고 거기서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그녀를 눈여겨보고 있던 블리스크가 램파트를 구해주고 Apex 게임에 참가를 권유한다.

  • 인게임 코믹스
시즌 6 출시 트레일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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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제목[14]
1화 : 사랑의 숫자 7을 던지다
(Rolling Sevens in Love)
2화 : 6번째 바늘땀
(Six Stitches)
3화 : 하이파이브하고 화해하다
(High Five and Make Up)
4화 : 네 명분의 저녁
(Dinner for Four)
5화 : 곁다리
(Third Wheel)
6화 : 두번째 일
(The Second Time Around)
7화 : 첫번째 함선
(The First Ship)
미라지의 술집 파라다이스 라운지에서 램파트는 로바, 레버넌트를 제외한 레전드들과 통성명한다. 램파트는 미라지에게 대뜸 여기서 살거라면서 임대료를 내밀고, 레이스는 미라지가 돈이 필요한거 아니었냐며 자신이 램파트를 세입자로 주선했다고 이야기한다. 자신과 상의도 안한 채 갑자기 같이 살게된 미라지는 당황한 나머지 패스파인더에게 여자의 마음은 이해할 수 없다고 넋두리를 늘어놓는데, 패스파인더는 자신이 이미 여자친구랑 같이 살고 있어서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한다고 대답한다. 패파가 여자친구가 있다는 처음 듣는 이야기에 충격받은 미라지는 레이스를 찾아나서지만 대신 램파트를 만나고, 마빈 로봇을 사랑하는 여자라니 제정신이 아닐 것이라며 내기를 제안한다.
패스파인더가 여자친구와 지내고 있는 솔레이스 시티의 거처로 찾아간 램파트와 미라지는 여자친구의 정체를 확인하고 미라지는 경악한다. 패스파인더에 따르면 시즌 5의 사건 이후 애쉬에게 호기심이 생긴 패파는 정보를 찾으려 방문한 해먼드 사의 쓰레기통에서 버려진 애쉬를 찾아 그녀를 자신의 거처로 데려왔고, 해먼드에게 메모리를 전부 뽑혀 기억을 잃은 애쉬는 잠시동안 패파와 함께 지내고 있던 것.[15] 미라지는 패스파인더를 따로 밖에 데려가 저런 위험한 시뮬라크럼을 도대체 왜 데려왔냐고 따지고, 시즌 5의 사건을 모르는 램파트는 애쉬를 평범한 시뮬라크럼으로 보고 안부를 묻는다. 그 순간 갑자기 애쉬가 비명을 지르고는 쓰러져 모두가 당황한다. 애쉬는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셋은 급히 자리를 비켜주고, 기억을 되찾은 애쉬는 기억을 되찾았냐며 물어보는 누군가와 통신한다.
파라다이스 라운지로 돌아온 미라지와 램파트는 애쉬는 제정신이 아니니 (미라지) / 애쉬는 멀쩡하게 생긴 로봇이니 (램파트) 자신이 내기에서 이겼다며 우기기 시작한다. 둘의 말다툼을 지켜보다 지친 레이스는 둘 다 일리 있는 말이니 비긴 걸로 하고, 내일 신디케이트 조직원들이 와서 수송선에 각자의 물건을 실을텐데, 그때 짐을 전부 싸두면은 안된다고 당부한다. 한편 패스파인더도 수송선에 실을 짐을 정리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애쉬 앞에 블리스크가 나타난다. 자신을 죽이러 온 줄 알고 싸우러 왔냐며 경계하는 애쉬에게 블리스크는 과거에 널 죽이려 한 게 아니라 사정 상 잠시 헤어졌어야 했던 거 기억 안 나나며 되묻고는, 너의 옛 친구가 돌아왔다는 말을 한다.
블리스크를 따라 애쉬는 떠나고, 집으로 돌아온 패스파인더는 덩그러니 남겨진 애쉬의 이별 편지를 읽고는 슬퍼한다. 다음날 파라다이스 라운지로 돌아온 램파트는 미라지가 짐을 전부 싸두는 바람에 자신의 짐이 몽땅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는 미라지에게 화를 내지만, 미라지는 자신이 내기를 이겨서 뭘 받을지 생각하다가 까먹어서 그랬다며 변명하고 사적인 감정은 없었다고 말해 램파트를 더 화나게 만든다. 분노한 램파트가 총까지 꺼내들며 미라지를 죽이려 드는 모습으로 코믹스는 끝난다.

위의 인게임 공식 코믹스에서 이어진다.[16]
미라지는 레이스에게 달려가 램파트가 자신을 죽이려고 하니 도와달라고 한다. 램파트의 마음을 달랠 방법을 고민하던 미라지는 어머니가 꽃 선물을 좋아했던 기억을 떠올리고는 꽃을 사러 가자고 말하고, 뭔가 할 말이 있던 레이스는 말하려다 말고 미라지를 따라나선다.[17] 잠시 뒤 패스파인더가 애쉬의 이별로 인해 슬픈 감정을 달래러 미라지를 찾아오지만 미라지는 자리를 비워 램파트만 있었고, 그녀에게 대신 위로를 받는다.
미라지는 꽃 가게에서 선물을 고르던 중 "이열 램파트랑 사귀는거야?" "니 여친 레이스 아니었어?"라는 식으로 자신의 분신들과 농담하며 혼잣말을 하는데, 주점도 겨우 유지하는 신세에 매번 목숨 거는 경기에 나가는 데다가 어머니는 치매에 걸렸고, 내 절친은 열차에 치인 것 마냥 머릿속이 엉망진창이라며 자기 비하와 레이스의 처지로 농담하던 미라지의 혼잣말을 레이스가 듣고 만다. 화가난 레이스는 포탈을 이용해 바로 파라다이스 라운지로 돌아오고, 농담이었다며 무마하려는 미라지의 변명에 폭발해 과거도 없는 자신을 챙겨준 미라지가 친구인줄 알았는데 그저 농담거리일 뿐이었냐며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파라다이스 라운지에서 장비 없이 수작업을 하다가 이 광경을 지켜보던 램파트가 요즘 인간관계 참 잘 돌아간다고 비꼬자, 미라지는 너를 위한 꽃을 사려다가 이 지경이 된거라고 대답하고, 램파트는 꽃 있으면 벌레 꼬이고 재채기 나와서 싫다고 답한다. 곧이어 패스파인더의 이야기를 하려던 램파트의 말을 미라지가 끊으며 주변 얘기는 진절머리가 난다고 하지만, 램파트는 주변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친구의 이야기를 경청하라고, 지금 주변 사람들이 떠나서 텅텅 빈 너의 술집을 한번 둘러보라고 말하곤 자리를 떠난다.
외톨이가 된 미라지는 친구들과 화해하기 위해 엄마에게 연락을 시도한다. 어머니의 치매 증세가 호전되었을 때 IMC에 관한 정보를 묻고 어머니의 옛 IMC 서류 더미에서 밤을 새가며 리니 블레이지에 대한 신상 문서를 찾아 레이스의 집 앞으로 보낸다. 곧이어 꽃을 싫어하던 램파트의 이유를 떠올리곤 로봇은 재채기도 안하고 벌레도 신경 안 쓴다는 점을 생각해 패스파인더가 집을 비운 사이 꽃으로 집을 가득 채운 뒤 전여친은 잊고 같이 놀자는 편지를 남긴다. 앞서 둘에게 편지와 선물을 남긴 미라지는 램파트에겐 직접 찾아가 렌치를 꽃다발처럼 만든 렌치다발을 선물하고는 화해한다. 미라지는 지금까지 나약한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기제로 자기 비하와, 농담과 헛소리를 해왔지만 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바뀔 것을 다짐하면서 세 친구와의 우정을 회복하는 것으로 코믹스는 끝난다.

7.1. 외전[편집]


  • 트위터 - 왓슨의 책상 #
일러스트 분석 #
휴식을 취하고 있는 왓슨의 책상에는 시즌 5의 배신 사건에 대해 지브롤터가 진상을 알린 편지, 미라지가 모델로 찍힌 시리얼, 라이프라인이 드러머로 참여하는 공연 홍보지, 샐보 행성의 신디케이트 합류 공문 등이 올려져있다. 코스틱과 크립토 둘과 대화를 거부하던 왓슨이 지브롤터의 편지를 읽고 크립토에게 다시 마음을 열기 시작한 듯.

  • 시즌 7 배틀 패스 로딩 화면 - 가십 보이 #
사이버 렉카가 미라지, 레이스, 램파트 셋의 삼각 관계에 대해 방송한다.


8. 시즌 7: 가족 사진[편집]


시즌 7부터 호라이즌 개인의 이야기, 패스파인더의 탄생 배경과 87년 전 에너지 위기, 패스파인더의 마빈 친구를 살리기 위한 옥테인, 라이프라인, 지브롤터 일행의 이야기가 복잡하게 겹치면서 다양한 읽을 거리를 제공했다.
  • 아웃랜드로부터의 이야기 - 약속 #
아웃랜드의 에너지 위기를 해결할 희귀자원인 브란티움을 수집하기 위해 블랙홀으로 나간 호라이즌은 조수 애쉴리 리드 박사의 배신으로 블랙홀에 떨어져 표류하던 중 간신히 탈출한다. 하지만 블랙홀과 현실의 시간은 다르게 흘러가서, 돌아와보니 현실 시간으로 87년이 흘러 있었다. 호라이즌은 과거로 돌아가 아들을 만나기 위해 시간과 관련한 연구를 시작하고, 우승 상금으로 연구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에이펙스 게임에 참가한다.
  • 인게임 이스터 에그
올림푸스 맵의 해먼드 연구소 근처, 폭포가 있고 터빈과 이어지는 장소에 가동 중지된 마빈이 있었다. 패스파인더는 자신과 같은 마빈을 발견해 잠깐 기뻐하지만 배터리가 없어 가동 중지된 모습을 보고는 슬픔에 빠진다.
  • 1화 : Requiem for Smiley Face
패스파인더가 작동이 멈춘 마빈을 계속해서 바라보자 안타깝게 느낀 지브롤터는 라이프라인에게 마빈을 재가동시키는 방법을 묻는다. 한 세기 전의 옛 마빈 모델에 맞는 구형 배터리 팩을 찾을 방법을 고민하던 라이프라인은 대기업 재벌인 자신의 부모님이 골동품 수집가라며, 몰타에서 자선 행사를 개최하는데 그때 찾아가 배터리 팩을 구해보자고 한다.
  • 2화 : Party Crashers
라이프라인, 지브롤터, 패스파인더, 옥테인 넷은 행사용 복장으로 한껏 차려입고[18] 몰타의 자선 행사에 도착한다. 라이프라인은 오랜만에 부모와 재회하고, 지브롤터는 우연히 전 남친인 닉과 마주친다. 배터리를 찾아 위층으로 올라가던 패스파인더는 마침 자선 행사에 테러를 준비하던 의문의 조직과 마주친다.
  • 3화 : Mother Knows Best
오랜만에 만난 라이프라인과 부모님은 서로를 끌어안는다. 겉으론 화목해보이지만 실은 부모님의 강요로 인해 외부의 시선을 의식한 연기로, 평소 전쟁으로 돈을 버는 가업을 혐오하고 봉사 활동이나 밴드, 에이펙스 경기나 쏘다니는 라이프라인을 부모님은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대뜸 찾아와 구형 마빈 배터리 팩을 달라고 하자 화난 부모님은 겉도는 일은 그만하고 집에나 들어오라며 소리친다. 그 순간 큰 폭발이 일어나고 충격파로 부모님이 쓰러진다. 폭발의 잔해 속에서 의문의 테러 단체가 쓰러진 패스파인더를 들쳐업은 채 나타난다.
  • 4화 : The Blame Game
폭발 직전, 지브롤터와 전 남친 닉은 행사장에서 빠져나와 말다툼을 시작한다. "마이클이 있었으면 어쩔뻔했냐"는 질문에 지브롤터는 미안해하고, 너와 다시 잘 지내보려한다며 닉을 지긋이 마주본다. 둘은 키스하려는 찰나 폭발 때문에 쓰러진다.
  • 5화 : Happy Ending
그 시각 화장실에서 일을 보던 옥테인은 폭발에 휩쓸리지만 무사히 살아남는다. 밖으로 떨어진 옥테인은 지브롤터와 합류하고, 지브롤터는 근처에서 폭발의 여파로 쓰러진 테러 조직원 하나를 발견하고 그의 복장으로 갈아입는다.
테러 단체의 수장으로 보이는 자는 자신을 크레이턴 소텔이라고 소개하고, 라이프라인의 부모를 노리러 왔음을 알린다. 소텔은 신디케이트가 샐보를 가져가려 하니 허락해주는 대신 자신은 프사마테 행성을 가지길 원하며 협상이 안되면 사람들이 더 죽어나갈 것이라 협박한다. 라라의 부모님은 도망치지만 라이프라인은 함께 도망치는 걸 거부하고 패스파인더의 상태를 확인하러 간다. 소텔은 조직원에게 라이프라인을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라이프라인 앞에 선 건 조직원으로 위장한 지브롤터였고, 죽은 걸로 위장했던 패스파인더도 몸체의 화면으로 윙크를 보낸다.
  • 6화 : A Legendary Comback
패스파인더는 벌떡 일어나 그래플링 훅으로 소텔을 강타해 쓰러트린다. 조직원들이 반격을 하려는 순간 수류탄 점프로 날아온 옥테인이 타고온 동상 파편을 이용해 나머지 조직원들을 한번에 정리한다. 상황이 정리되고 라이프라인은 자신의 부모님과, 지브롤터는 닉과 개인적인 얘기를 시작한다.
  • 7화 : Home
지브롤터와 닉은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과거를 회상하고, 잠깐 바람을 쐬러 가자며 자리를 뜬다. 라라의 부모님은 라이프라인에게 배터리 팩을 넘겨주지만, 라이프라인은 우린 더 이상 가족이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본래 목적을 달성한 일행은 함선에 올라타 다시 아지트로 돌아간다.
  • 트위터 - #[19] 번역본
에필로그, 때는 옥테인이 화장실에 있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용변을 보던 옥테인에게 누군가 말을 걸어 여기서 곧 테러가 있을 거라며 빨리 이곳을 벗어나라고 한다. 옥테인이 테러는 누구의 사주를 받았으며 왜 그런 걸 말해주는지 묻자 자신의 아버지라는 충격적인 대답을 듣는다. 자신의 아버지가 베프의 부모님을 노리고 테러를 사주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옥테인은 이를 비밀로 하고 친구들한테 숨기지만, 넋두리할 말상대가 필요했는지 라이프라인의 DOC 드론을 앞에 두곤 혼잣말 형식으로 이 모든 이야기를 해주고는 떠난다. DOC 드론에 녹음 기능이 있다는 건 알지 못한 채.


8.1. 외전[편집]


  • 트위터 - #
시즌 5의 스토리에서 이어진다. 레버넌트를 만난 로바는 자신이 소스 코드를 찾았지만, 이를 부수는 대신 페이즈 러너에 던져 우주를 떠돌게 했다고 말한다.[20] 분노한 레버넌트는 로바한테 달려들고 잠깐의 싸움이 벌어지지만 레버넌트가 패한다. 로바는 레버넌트가 편히 안식을 얻기엔 자신의 분이 풀리지 않으니 모든 걸 빼앗긴 경험을 너도 느껴보라고 말하곤 장소를 벗어난다. 분노한 레버넌트는 로바를 단순히 죽이기보단 그녀의 소중한 것을 모두 찾아낸 뒤 제대로 산산조각내버릴 것이라며 이를 간다.

  • 트위터 - #
시즌 7에서 크립토와 왓슨이 한 팀일 때, 크립토가 왓슨에게 잠깐 얘기할 게 있다고 말하고 왓슨은 경기가 끝난 뒤 보자고 한다. 자신의 방에 찾아온 왓슨에게 크립토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려 하지만 망설인다. 신디케이트의 보호를 받으니 괜찮지 않냐는 왓슨의 말에 크립토는 자신을 쫓는 게 신디케이트의 일원이라며 대충 자신이 숨게 된 사건을 설명해준다. 왓슨은 그런 안타까운 사정 속에서도 자신을 믿어준 크립토에게 감사를 표하고, 왓슨의 격려를 받은 크립토는 자신의 본명을 이야기해준다. 둘은 서로의 이름을 다시 한 번 부르며 화해한다.


9. 시즌 8: 아마게돈[편집]


  • 아웃랜드로부터의 이야기 - 황금 신사 #
샐보 행성에서 태어난 퓨즈와 매기는 어릴 적부터 친구 사이로 행성의 압제자들에 맞서 자유를 위해 투쟁해왔다. 하지만 샐보의 해방을 위해 싸우던 매기와 다르게 퓨즈는 세월이 지나면서 권력 다툼보다는 피튀기는 스포츠를 통한 자신의 명예와 재미를 추구하게 되고, 매기는 그 모습에 갈수록 실망한다. 그러던 어느 날 행성의 지배자들과 신디케이트와의 협상 끝에 샐보가 신디케이트 소속 행성으로 합류하게 되고, 일생을 몸바쳐 자유를 위해 싸워왔던 매기는 이 소식에 분개하던 중 자신을 찾아온 퓨즈와 대면한다. 퓨즈는 자신이 바라던 에이펙스 경기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화해하고 싶어하지만, 매기는 자신의 친구마저 배신자가 되어 신디케이트에 굴복했다고 여겼는지 격노하여 퓨즈에게 달려든다. 다툼을 원치 않았던 퓨즈는 얌전히 나가려고 하지만 매기는 그를 향해 우정의 증표였던 황금 수류탄을 던져 부상을 입힌다. 폭발에 휘말려 오른팔을 잃은 퓨즈는 개의치 않고 자리를 떠나고, 매기는 그 자리에서 울부짖으며 영상은 끝.

  • 시즌 8 트레일러 #
킹스 캐년 북쪽에서 샐보 행성의 신디케이트 합류 겸 퓨즈의 에이펙스 데뷔 행사가 시작된다. 미라지의 부러움을 받을 정도로 커다란 군함에서 퓨즈가 대중 앞에서 모습을 드러내 소개를 시작하려는 찰나, 모든 행사장의 장비와 함선이 해킹되고 매기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매기는 레전드들에게 너희 소중한 경기를 계속하고 싶으면 퓨즈의 다른쪽 팔을 가져오라고 말하고, 이를 퓨즈가 흘려넘기자 함포를 민간인들에게 조준해 무차별 포격을 날린다. 급박한 상황에 함선 제어권을 되찾으려던 퓨즈는 대신 수류탄을 조종간에 집어넣어 함선을 무력화시키지만, 매기는 더 화려한 마무리를 준비했다며 섬 절벽에 대량으로 심어둔 폭약을 폭발시킨다. 이 때문에 킹스 캐년 맵 대포 지역의 절벽이 움푹 파이고, 바위 파편에 맞은 함선이 땅으로 곤두박질쳐 머리 부분이 지면에 박힌다.

  • 인게임 코믹스
코믹스 제목[21]
1화 : Armed and Dangerous
2화 : Sound the Alarm
3화 : There Will Be No Armistice
4화 : She's a Charmer
5화 : Knight In Shining Armor
6화 : Karma
7화 : Harm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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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까지는 시즌 초반, 4화부터는 한 달 후 시즌 후반에 공개되었다.
  • 코믹스 초반부
퓨즈는 자신의 팔에 절취선을 그으며 매기에게 팔을 내주려고 하고, 코스틱은 메스를 꺼내 자기가 환자 다를 줄 아니 나에게 맡기라며 들러붙는다. 블러드하운드는 매기가 우리를 바보로 여기니 굴복하지 말고 전사로써 맞서야 한다며 둘을 만류하고, 코스틱은 툴툴거리며 자리를 떠난다. 블러드하운드는 매기를 대면하러 가자고 하고, 퓨즈는 자신의 오랜 친구였으니 그녀의 행동 방식을 잘 안다며 폭파 현장 근처에 있을 것이라 말한다. 퓨즈를 경계하는 라이프라인은 그를 지켜보기 위해 일행에 합류하고, 셋은 매기를 찾아나선다. 길을 잘 알고 있는 블러드하운드의 안내를 따라 숨겨진 길로 향하던 퓨즈와 라이프라인은 민간인이 다친 테러 때문에 시비가 붙어 말다툼을 한다.[22] 블러드하운드의 조용하란 말도 무시한 채 계속되는 둘의 말다툼은 주변의 프라울러들을 자극시키지만, 퓨즈는 대포로 프라울러 무리를 쫓아낸다. 그러나 이 소란 때문에 셋은 위치가 노출되고 어디선가 날아온 최루탄에 기절하고 만다.
매기의 함선에서 깨어난 셋은 매기와 부하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매기는 퓨즈의 옆에 붙어 샐보로 돌아오지 않으면 레전드들이 죽어나가는 모습을 아웃랜드 전역에 방송할 것이라 조곤조곤 협박하고, 이를 지켜보던 라이프라인은 몰타의 자선 행사장에서 자신을 협박하던 어머니를 떠올린다. 블러드하운드는 퓨즈가 매기의 악행에 끌려다닐 필요는 없다고 말하고, 퓨즈는 매기에게 내 팔은 가져가도 내 삶의 방식은 가져갈 수 없다며 너클 클러스터를 벽에 쏴 폭발을 일으키고 동료들과 탈출한다.

  • 인게임 이벤트
퓨즈를 놓친 매기는 그와 레전드들을 엿먹이고 신디케이트에 훼방을 놓기 위해 경기 관리 시스템을 해킹했다는 설정으로, 카오스 이론과 워 게임즈 이벤트 동안 매드 매기가 아나운서를 맡고 여러 가지 변형 룰이 적용된 이벤트 주간이 진행되었다. 이벤트 내용은 항목 참고. 스토리 진행은 이벤트 기간이 끝난 후 재개되었다.

  • 코믹스 후반부
장기간 계속된 매기의 깽판 때문에 퓨즈는 난처한 상황에 처하고,[23] 이를 타개하기 위해 매기와 대면하러 떠나려 한다. 그를 지켜보던 라이프라인과 블러드하운드도 합류하여[24] 수송선에 올라탄다. 하지만 이륙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디선가 날아온 미사일을 맞고 솔레이스 시티 한복판에 추락하고, 수송선을 겨우 빠져나온 퓨즈 앞에 매기가 나타난다. 라라와 블하가 민간인들을 돌보며 대피시키는 사이, 퓨즈는 매기에게 에이펙스 경기를 통해 드디어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고 제 자리를 찾은 것처럼 느껴지니 자신을 더 이상 회유하지 말라고 설득한다. 매기는 아랑곳 않고 민간인들에게 사격을 가하려 하고, 퓨즈는 대포를 꺼내 그녀의 함선을 격추시킨다. 폭발에 휘말린 둘은 벼랑 끝에 매달리고[25], 퓨즈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손을 내밀지만 매기는 손길을 거부하고 작별 인사를 한 채 그대로 떨어진다. 이런저런 일이 많았지만 친구의 죽음 때문에 의기소침한 퓨즈는 레전드들이 모인 캠프파이어 자리에서 라라와 블하의 위로를 받으며 건배한다.

  • 시즌 9 배틀 패스 로딩 화면 - 이별의 잔 #
매기를 향한 퓨즈의 넋두리.


9.1. 외전[편집]


  • 트위터 #
수송선에서 같은 팀이 되어 강하 준비를 하던 레이스와 방갈로르, 레이스는 방갈의 제트팩을 갖다주던 중 방갈의 나이프를 발견한다. 레이스가 이건 파일럿의 나이프 아니냐며 자신의 정보가 있을지도 모르니 한 번 확인해보고 싶다고 하지만 방갈로르는 내 칼에 손대지 말고 빨랑 달라며 예민하게 반응한다. 레이스가 고집을 꺾지 않자 방갈로르는 달려들고 미라지가 나서서 상황을 말린다. 레이스는 유독 자신에게 신경질적으로 대하는 방갈로르를 이상하게 여기고 오해하는 게 있으면 풀자고 하지만, 방갈은 지금은 같은 팀이니 니 뒤통수를 치진 않을 거라며 레이스를 또라이(Headcase)라고 부른다.

  • 인게임 이벤트
카오스 이론 이벤트. 매기의 테러로 인해 추락한 함선에서 연료가 대량으로 흘러나와 킹스 캐년에 퍼진다. 코스틱은 연료와 가스가 뒤섞여 독극물이 된 것을 보고 이를 활용하기 위해 경기 주최측을 설득하여 상수 처리장이 코스틱의 독성 물질 처리장으로 바뀐다. 다만 겉으로는 오염수를 정화하는 시설로 포장하고 시설 내부에서는 독성 폐기물을 모아온 것으로 추정된다. 처리장 뒤쪽에는 벽을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입구로 들어가 통로를 지나면 잠긴 문이 있는데, 왓슨과 코스틱만 접근이 가능하며 들어가면 독성 물질을 솔레이스 시티 전체에다 뿌리는 것으로 실험을 해보겠다는 코스틱의 음성 기록이 나온다. #

인게임 코믹스 첫화에서 이어진다. 퓨즈의 팔을 자르려다 실패하자 툴툴거리며 나가는 코스틱을 왓슨이 지켜본다. 왓슨은 코스틱에 대해서 내적으로 갈등하는 사이 그 근처에서 죽을 듯이 기침하는 코스틱을 발견하고는 죽어가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을 질끈 감는다. 코스틱을 쫓아 독성 물질 처리장에 들어온 왓슨은 처리장 내에 쌓여있는 독성 폐기물들을 보고는 경악하고, 관리실에서 나타난 코스틱은 이 독극물들을 솔레이스 시티에 풀어 실험을 해볼 거라고 계획을 순순히 밝힌다. 왓슨은 솔레이스 시티에 사는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을 낭비할 순 없다고 그를 설득하지만 코스틱은 사람들은 물론 나를 구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말하곤 왓슨을 쫓아내기 위해 처리장 내에 독극물을 푼다. 왓슨은 굴하지 않고 그를 멈출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왓슨은 독성 가스 속에 둘러싸인 와중에도 계속해서 코스틱을 설득한다. 소시민들의 삶은 무가치하며 과학적 발전을 위해 자신이 안식을 주려고 한다며 코스틱이 궤변을 늘어놓자 그게 아니라 당신의 고통을 남한테 돌리려는 게 아니냐며 반박하고는 그 자리에서 고통스럽게 쓰러진다. 보다못한 코스틱이 가스를 멈추고 왓슨을 살피기 위해 달려오자, 벌떡 일어난 왓슨은 전기로 코스틱을 기절시킨다. 그렇게 코스틱의 계획은 좌절되고, 시간이 흘러 인게임 코믹스 후반부 캠프파이어 시점, 왓슨은 코스틱에게 가서 말을 건다. 신디케이트가 매드 매기에게 내리려던 창의적인 처벌 계획을 알고 있냐며 운을 뗀 왓슨은 이제부턴 코스틱이 자신의 규칙을 따르길 원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코스틱의 절박한 기침과 초대형 실험 계획에서 어떤 낌새를 알아차린 왓슨은 그를 바라보지만, 묵묵히 얘기를 듣던 코스틱은 "이 바보같은 늙은이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며 왓슨을 밀어낸다. 왓슨은 이 장면이 과거 병든 아버지를 안으며 걱정된다고 말하던 기억과 오버랩[26]되며 만화는 끝난다.

  • 시즌 9 트레일러 카운트다운 번역
미라지의 소형 유람선인 미라지 보야지는 시즌 3에 첫등장해서 킹스 캐년과 세상의 끝에 파밍 지역으로 종종 나왔는데, 시즌 8에서 근처에 독성 물질 처리장이 생기고 거기서 가스가 흘러나오자 안전 상의 이유로 배를 이동시킨다. 그러던 중 난데없이 고장을 일으켜 솔레이스 시티 한복판으로 추락한다. 이후 이 장소는 '파티 크래셔'라는 이름으로 아레나 맵에 추가된다.

  • 시즌 8 배틀 패스 로딩 화면 - 전함에 벌어진 일 #
파라다이스 라운지에서 미라지가 퓨즈에게 추락한 함선과 미라지 보야지 얘기를 한다.

10. 패스파인더 퀘스트[편집]


Pathfinder's Quest
2021년 2월 2일 출시한 설정집으로 패스파인더가 자신이 탄생한 배경을 알기 위해 여러 레전드들에게 수소문하며 세계관과 배경 지식을 알아간다는 줄거리다.
시즌 7 코믹스에서 구형 마빈용 배터리를 가져오는데 성공 한 뒤, 인게임에서 올림푸스 터빈 쪽의 마빈과 상호작용하면 아멜리아 파케트라는 과학자가 남긴 음성기록이 흘러나왔다. 이 과학자가 패스파인더가 자신의 창조주와 관련이 있다는 단서를 잔뜩 던졌으며, 이 내용이 자연스럽게 설정집과 이어진다.

시즌 8 출시에 맞춰 나왔지만 램파트와 호라이즌은 따로 삽화가 없으며 퓨즈는 언급도 되지 않는다.


11. 시즌 9: 레거시 안티젠[편집]


패스파인더의 업적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인 올림푸스에 독성물질을 내뿜는 거대 식물 덩굴로 가득찬 함선 '이카루스'가 상륙하고, 거기서 덩굴이 퍼져나가면서 얽히는 레전드들의 인간 관계 이야기. 인게임 코믹스가 무려 10부작에 달하며 트위터를 통해 외전 만화와 오디오 드라마까지 계속해서 공개되는 등 역대 시즌 중 가장 긴 분량을 자랑한다.

  • 프롤로그 #
앙겔라 파지아 기자[27]는 신디케이트 보안 담당 라시드의 안내로 이카루스에 올라탄다. 배에는 아무런 선원 흔적이나 항해 기록이 없었고 독소를 내뿜는 식물 덩굴들이 잔뜩 있었다. 라시드는 일이 바쁘다며 이카루스를 떠나고, 파지아 기자는 들어선 덩굴 식물들을 혼자 분석하던 중 포자를 눈치채지 못하고 감염되어 두 눈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 1화 : That First Step's a Doozy
라이프라인은 올림푸스 길거리에서 자고 있던 옥테인을 거짓말쟁이라고 소리지르면서 깨우고, 어떻게 알았냐며 화들짝 놀라 일어난 옥테인이 정신을 차리자 농담이라고 말하곤 빨리 집합 장소에 가자고 한다. 이카루스 함선 앞으로 모인 레전드들, 로바는 자신감있게 들어가려하고 방갈로르는 로바가 점프킷 없이 들어가면 안된다며 말린다. 그 순간 덩굴 식물의 공격으로 넘어진 로바는 함선의 구멍에 빠져 순간이동 팔찌를 던질 틈도 없이 올림푸스 밖 허공으로 떨어지고 만다.

  • 2화 : A Wing and a Prayer
방갈로르는 절규하지만 밑에서 발키리가 로바를 안은 채 나타난다. 죽다 살아난 로바는 방갈로르에게 달려가 안기고, 경기 이전부터 개인적으로 알던 사이였던 램파트와 발키리는 서로 인사를 나눈다. 방갈로르가 저 여자는 누구냐고 물을 틈도 없이 발키리의 지시에 따라 이카루스 함선에서 빠져나온다. 레전드들에게 자신을 소개한 발키리는 덩굴 근처에 있으면 눈에서 피를 흘리는 증상을 기점으로 72시간 내에 사망하니 조심해아 한다고 한다. 방갈로르는 당장 치료제는 어디 있는지 말하라고 하는데, 그녀의 눈에서 피눈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 3화 : She Blinded me with Science!
방갈로르를 비롯해 패스파인더 행사를 보러온 민간인 203명이 감염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자 레전드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호라이즌의 주도로 회의를 시작한다. 멤버는 호라이즌, 발키리, 왓슨, 코스틱, 레이스, 미라지, 로바. 왓슨은 자신의 할머니가 호라이즌이 함께 일했던 걸 알고 있는지 자신도 호라이즌과 함께 일하게 됐다는 걸 자랑스러워하지만, 레이스는 과학자로 일했던 기억이 없어서, 미라지는 자기가 과학자가 아닌 공학자라며 시큰둥해한다.[28] 발키리는 아버지의 유해를 찾으러 간 타이폰 행성에서 이 식물을 찾았고, 잔해에서 찾은 연구자의 이름을 추적해 해당 식물이 무기화 목적으로 유전자 조작된 '레거시 안티젠'이라고 알려준다. 레이스는 이카루스 함선이 IMC의 것도 ARES 부서의 것도 아니라며 의아해하고, 호라이즌은 항해 기록이나 함선 번호도 지워져있어 의도적인 기록 말소로 보인다고 추측한다. 로바는 식물의 기원보다는 방갈로르를 살리기 위해 우선 치료법을 찾자고 하지만, 코스틱이 갑자기 껴들어 여기 배신자가 있으니 말조심하라며 시비를 건다. 화난 왓슨과 로바가 코스틱의 태도를 지적하지만 그는 환자들은 내 실험체로 쓰면 그만이라며 생명을 살리는 일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회의장에 들어온 크립토가 "카타리나 티자첵, 미스틱이라는 여자가 감염됐는데 떠오르는 사람 있나 박사?"고 말하자 코스틱의 표정이 구겨진다.

  • 4화 : Getting the Band Back Together
회의실 밖에서 코스틱은 크립토에게 달려들어 미스틱을 어떻게 알고 있으며 왜 올림푸스에 온거냐 묻고 크립토는 "너의 친모가 나의 양모고 왜 왔는지는 나도 모른다"고 한다. 드잡이질을 하려던 찰나 왓슨이 둘을 말리고, 다른 이들이 둘의 비밀에 의문을 갖기 전에 내가 안에서 시간을 벌어줄테니 제발 얌전히 있어달라며 회의실로 돌아간다. 크립토는 코스틱의 친모가 남편과도 사별한 상황에서 죽은 아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기 위해 끈질기게 살아왔는데 그런 엄마를 죽게 놔둘거냐며 코스틱에게 일갈한다. 크립토는 회의장으로 들어오고, 나머지 과학자들은 레거시의 해독제를 찾기 위해 토의하던 중, 야생의 거대 거미 추출물을 이용해 해독제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파악한다. 로바는 발키리와 블러드하운드의 수송선을 빌려 거미를 잡으러 가자고 하고, 회의실로 돌아온 코스틱이 로바의 냉랭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안내가 필요할 것이라며 합류한다.

  • 5화 : Haunted by Broken Ghosts
거대 거미를 잡기 위한 사냥팀이 꾸려진다. 블러드하운드, 퓨즈, 코스틱, 크립토, 로바, 발키리로 구성된 6인 사냥조는 수송선을 타고 가이아로 향한다. 가이아의 검역을 통과하는 중[29] 로바는 제이미에게 연락해 방갈로르에게 최고 수준의 경호원을 붙이고, 통화 내용을 옆에서 들은 발키리가 보디가드는 왜 필요하냐고 하자 로바는 어떤 미친 시뮬라크럼이 내 지인들을 죽이려 들어서 그렇다고 말한다. 코스틱은 크립토에게 왓슨이 말실수를 해 비밀이 새어나가거나 미스틱이 내가 살아있다는 걸 알면 위험에 처할거라고 크립토를 비난한다. 크립토는 미스틱은 코스틱이 살아있는 걸 모르고 왓슨은 자신과 비밀을 지키기로 약속했으며, 패스파인더는 자기가 이해도 못 하면서 아무렇게나 한 말이라 다른 사람한테는 일목요연하게 말 못하니 괜찮다고 답한다. 하지만 코스틱은 뒷자리에 앉은 로바를 보곤 비밀을 아는 사람이 한 명 더 늘었다며 자리를 떠난다. 이윽고 수송선은 목적지에 도착하고 레전드들은 거미 3마리를 생포하기 위해 2인 1조로 나눠 사냥을 준비한다.

  • 6화 : A Vulnerable Position
로바와 발키리 팀. 둘은 풀이 무성하게 자라난 숲을 지나던 중 발키리가 발에 풀이 걸려 넘어지고, 로바까지 거기 휩쓸려 저지대로 굴러 떨어진다. 로바는 근처에 있는 폭포를 보고 거미가 습한 곳을 좋아한다는 블러드하운드의 정보를 떠올려 이곳에 야영지를 차린다. 발키리는 껄렁껄렁한 태도로 로바의 개인사에 대해 물어보고, 로바는 진지한 태도로 레버넌트와 자신의 오래된 악연을 이야기해준다. 그러던 중 거대 거미들이 나타나고 로바가 응전하지만 수가 너무 많아 둘은 포위되고 만다.

  • 7화 : The Terrible Truth About Alexander Nox
퓨즈와 블러드하운드 팀은 가볍게 거미 사냥에 성공하고, 다른 팀의 안위를 걱정한다. 한편 크립토와 코스틱은 둘의 어머니 미스틱 때문에 계속해서 말다툼을 한다. 크립토는 미스틱이 자신을 입양한 이후에도 코스틱을 그리워해 종종 눈물을 흘리고, 때로는 자신을 알렉산더라고 잘못 부르면서까지 마음 속에서 잊지 못하고 있었다며 왜 어머니와 연락하지 않았냐고 몰아세운다. 잠잠히 듣고 있던 코스틱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비밀을 말해준다. 자신은 암에 걸려 지금쯤 이미 죽었어야 했다는 것. 크립토는 코스틱이 시한부 인생이라는 사실에 당황하고, 코스틱은 더 자세한 설명을 해줄려는 찰나 거대 거미들이 나타나 생포되고 만다. 정신을 차린 크립토는 자신이 코스틱, 로바, 발키리와 함께 거미 둥지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걸 발견한다.

  • 8화 : Abandonment Issues
코스틱은 자신의 무기로 가볍게 거미줄을 풀고, 곧이어 발키리를 풀어준다. 하지만 로바가 묶여있는 거미줄은 풀지 않고 거미 표본만 뺏어가려하자, 발키리는 로바에게 자신을 믿고 순간이동 팔찌를 던지라고 한다. 로바는 팔찌를 던져 빠져나가고, 둥지에는 코스틱과 크립토 둘만 남는다. 크립토는 거미를 잡는데 도움이 되도록 자신을 풀어달라고 하지만 코스틱은 대신 너를 죽게 내버려두고 영웅적인 죽음으로 위장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며 그를 위협한다.

  • 9화 : Retribution
크립토는 그런 죽음 따위 아무도 못 믿을거라며 저항하고 코스틱은 그런 크립토가 말이 너무 많다며 칼로 그를 그어버린다. 죽는 줄만 알았던 크립토는 멀쩡하게 거미줄을 빠져나온다. 코스틱은 자신이 죽은 뒤에도 어머니와 왓슨을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다며 크립토를 살려둔 것. 둘이 거미 떼와 싸우던 중 발키리가 퓨즈와 블러드하운드를 데리고 돌아와 지원 사격에 나서면서 사냥팀은 거미 퇴치에 성공한다. 수송선 앞에 모인 사냥팀은 거미 표본을 옮기지만, 로바팀의 표본을 코스틱이 가져가겠다며 고집을 피우자 발키리가 그를 후려치고 표본을 다시 가져온다.

  • 10화 : Legacy Found
한국어에[30] 체념이란 단어가 있다는 크립토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사냥팀이 거미 표본을 가져온 후의 이야기. 호라이즌은 표본을 연구해서 해독제를 만들었지만 덩굴을 제거할 순 없었고, 환자들을 치료하고 식물이 더 자라지 못하게 억제하는 선에서 그친다. 로바는 꽃을 사들고 방갈로르의 병실로 향하는데, 병실엔 이미 지브롤터와 램파트가 방갈로르와 떠드는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램파트는 로바랑 방갈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 아니냐고 놀리고,[31] 방갈로르는 우린 그저 친구 사이라고 하는데, 그 말을 엿들은 로바는 마음에 상처를 입고 발길을 돌린다. 한편 가이아의 병원으로 이송을 준비 중인 미스틱의 병실 앞에서는 왓슨, 코스틱, 크립토에게 담당의에게 면회를 신청하지만 가족 관계만 가능하다는 얘기를 듣고 셋은 망설인다. 코스틱이 크립토를 들여보내려고 말을 꺼내려는 찰나 크립토가 먼저 코스틱이 환자의 가족이라고 선수를 치고, 코스틱은 "고맙다, 박태준."이라고 말하곤 병실로 들어가 거짓 죽음 이후 어머니와 처음으로 재회한다. 왓슨은 크립토에게 어머니를 다시 만나지 못할 수도 있는데 어째서 그런 행동을 했냐고 묻고, 크립토는 코스틱이 진정한 어머니의 유산이고, 자신이 코스틱에게 준 기회는 미스틱이 자신을 키우면서 줬던 환경과 기회에 보답하는 거라고 말한다. 이렇게 위험한 고비는 넘겼지만 레전드들이 각자의 상황으로 인해 체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코믹스는 끝난다. 트위터 외전 Legacy Lost로 이어진다.


11.1. 외전[편집]


트위터로 공개된 시즌 9의 외전들은 주로 "치료제를 찾으러 간 인원 외 남은 인원들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서로 다른 작가들이 그린 코믹스와 오디오 드라마, CG 애니메이션까지 나와 매주 새롭게 그려지는 레전드들의 모습이 백미.

  • 아버지의 죄악 (The sins of the father) #
지브롤터는 시즌 7 코믹스에서 닉과 관계를 회복한 후 올림푸스 행사에서 자신의 가족을 소개할 겸 식사에 초대하지만, 약속 당일날 아버지가 방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아 불안해하고, 이를 조카와 고모가 달랜다. 갑자기 지브롤터의 집을 찾아온 라이프라인[32]에게 신디케이트가 호출해 방갈로르가 나머지 레전드들을 불러 탐색과 구조 임무를 나가야한다는 얘기를 듣고, 집을 찾아온 닉과는 간단한 인사만 한 뒤 약속을 뒤로 하고 이카루스로 나선다. 이후 이카루스 사건에서 힘든 전투로 부상을 입고 집에 돌아온 지브롤터는 닉의 아들 마이클이 식물 포자에 감염된 걸 발견한다.

  • 지브롤터를 싫어한 아이 (The boy who hated Gibraltar) #
지브롤터는 마이클과 닉을 대리고 고블린 수송선을 몰고 이륙한다. 정신을 차린 마이클은 지브롤터를 보고는 아빠가 왜 저런 사기꾼과 다시 만났냐며 말다툼을 벌이고, 지브롤터는 닉과 헤어져야만 했던 과거를 회상한다. 수송선을 가로막은 덩굴을 단신으로 치우고 치료 시설에 도착한 지브롤터와 닉은 마이클이 병실로 들어가는 걸 지켜보고, 마이클에 대해서 사과하는 지브롤터에게 닉은 "너가 미안하다고 할수록 난 너만큼 강하지 않아서 내 자신도 챙기기 힘들고 할 수 있는 게 아무도 없기 때문에 힘들다" 하면서 슬퍼하고 이를 지브롤터가 달랜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라이프라인이 얼른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며 D.O.C을 고치던 중 실수로 버튼을 잘못 누르고, D.O.C에서 옥테인이 남긴 시즌 7 에필로그 독백이 재생되고 만다.

  • 진실이 밝혀지다 (The truth comes out) #
독백을 듣고 당황한 라이프라인은 옥테인에게 연락해보지만 전화를 받지 않아 발을 동동 구른다. 그러던 중 레이스가 와서 치코 소텔[33]의 연락처를 가져다 주고, 라이프라인은 치코 소텔을 찾아야한다며 치료 시설을 나선다. 갑자기 연막탄이 터지고 놀란 레이스가 폭발 지점에 가보니 방갈로르가 의사를 죽이겠다고 위협하며 깽판을 치고 있었다. 방갈로르의 병실로 들어온 레이스가 어색한 인사를 건네자 방갈로르는 치료 시설에서 나가려고 억지를 부리고, 레이스가 이를 막으면서 싸움으로 번진다. 레이스는 이전부터 자신에게 예민하게 대하는 방갈로르가 이제는 싸움까지 걸어대니 폭발하여 "대체 왜 나를 싫어하냐"고 묻고, 방갈로르는 "너 때문에 내 오빠 잭슨을 찾으려는 기회가 날아갔다."며 충격적인 사실을 이야기한다.

  • 다른 레이스 (Wrong Wraith) #
인기척을 느낀 경호원이 괜찮냐며 들어오려하자 둘은 괜찮다며 그를 말리고, 싸움을 멈추고 소강 상태에 들어간 둘은 얘기를 해보자고 한다. 7년 전 솔레이스에서 리틀 마우스[34]의 경비원으로 일하던 방갈로르는 만만해보이는 꼬맹이 해커와의 거래로 잭슨에 대한 정보가 담긴 IMC 파일 보관소의 위치를 파악하고, 같이 가고 싶다는 꼬맹이를 거부하고 혼자 킹스 캐년의 폐쇄된 IMC 연구소로 향한다. 크립토의 해킹 장치를 통해 IMC 파일에 접근한 방갈로르는 잭슨이 부모님께 보내는 영상을 찾고는 오빠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기뻐하지만 그 때 다른 사람이 들어오고, 방갈은 싸움을 피하기 위해 숨지만 해킹 장치를 그 자리에 그대로 두고 만다. 곧이어 연구소의 흔적을 없애려는 IMC 용병이 들어와 일이 꼬인다. 불에 탄 연구소의 흔적을 뒤졌지만 잭슨의 흔적은 찾지 못했고, 해킹 장치는 홀라당 사라져버렸는데, 그걸 들고 간 의문의 인물이 바로 레이스였다는 것.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너의 얼굴을 똑똑히 봐놔서 기억하며, 그 일 때문에 자신의 오빠를 못 찾고 있다는 방갈로르에게 레이스는 그건 내가 아니라[35] 다른 레이스라고 해명하지만 당연히 방갈로르는 개소리 취급한다. 어찌됐건 레이스는 자신이 잭슨을 찾는 걸 돕겠다고 제안하고 레이스와 방갈로르는 화해의 악수를 한다.[36] 한편 몰타로 향한 라이프라인은 치코 소텔을 만나 크레이턴 소텔의 테러에 대해 아는 걸 모두 말해달라고 한다.

  • 금잔화를 재다 (Measuring the marigolds)[37] #
미라지와 램파트, 패스파인더는 올림푸스에 남아 덩굴을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적대적인 식물에 포위당한 상황에서 갑자기 램파트가 미라지에게 "해먼드와 얘기가 끝나서 방을 뺄 수 있다고" 말하고 미라지는 "그걸 왜 하필 지금 상황에서 말하냐!"며 따진다. 그 사이 패스파인더가 수도 공급을 끊고, 미라지는 램파트를 붙잡고 패스파인더의 짚라인을 통해 빠져나간다. 방벽을 회수해가려다 미라지 때문에 방벽이 박살나서 화난 램파트는 "방뺀다고 하니 심술 부리냐"고 따지고, 미라지는 태연하게 비꼬면서 둘은 말다툼을 계속하는데 패스파인더가 자기 잘못이라고 사과해 둘은 당황한다. 미라지가 패스파인더를 달래며 이게 다 램파트 때문이라고 억지를 부리던 와중에 미라지의 어머니 이블린 위트가 나타나 아들을 제지하고 셋과 안부를 나누기 시작한다. 정원사 클라우스를 보고 왔다는 어머니의 말에 미라지가 "클라우스가 누구지?"라고 묻자 이블린 위트는 "네 아버지란다." 라고 말해 미라지를 당황시키고 눈치빠른 램파트는 패스파인더를 데리고 빠진다. "아버지는 요 몇 년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는 미라지의 질문에 "네 아버지는 우리를 먹여 살리기 위해서 바쁘게 일했을 뿐이란다."라고 대답하고,[38] 원래 화제로 돌아와 미라지가 램파트에게 정직하게 대하라며 다그친다. 미라지는 스스로 마음을 가다듬은 뒤 램파트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고,[39] 램파트는 자신에게 있어서 친동생으로 느껴지니 나가지 말고 가족처럼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며 끌어안고 램파트와 화해한다. 미라지가 어머니와 단 둘이 시간을 가지는 사이, 패스파인더는 "호텔 매니저가 클라우스라는 사람은 없댔는데 왜 미라지한테는 안 알려줬냐"고 묻고, 램파트는 "그게 사실이면 미라지 아빠가 완전 인간쓰레기거나, 어머니의 치매 증상이 심해져 헛것을 본 것이니 말 안해주는 게 낫다."고 답한다.
한편 라이프라인은 시즌 7의 박물관 테러 주동자인 크레이턴 소텔을 만나 테러의 흑막인 옥테인의 아버지, 실바의 의중에 대해 묻고, 소텔은 "너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은 행성 하나의 스케일이 아니라 은하계를 지배하기 위한 전쟁의 서막"이라고 답한다.

  • 체크메이트 (Checkmate) #
옥테인의 아버지 에두아르도 실바가 스토리 상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 낡은 저택으로 향한다. 겉과 달리 화려한 저택 내부에서 에두아르도 실바는 온갖 예술품들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놓은 옥테인과 대면한다. 에두아르도 실바는 한시도 진지하지 못하고 철없이 구는 모습을 보이는 아들에게 실망해 "너는 어떤 업적도 이루지 못하는 개망나니고 이딴 사람한테 내 회사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내가 자유를 줄테니 계속 그런 식으로 살아라"라며 폭언을 퍼붓고 의절을 선언한다. 옥테인은 맥주병까지 던져가며 반항하지만 아버지에게 한대 맞고는 "곧 세상이 변할텐데 너는 꼭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는다. 집을 나서려는 에두아르도 실바가 문을 열자 라이프라인이 피스키퍼를 들고 나타나 박물관 테러와 올림푸스 생물학 테러의 진범인 당신을 잡아가겠다며 그를 겨눈다.

  • 집안 내력 (Runs in the family) #
에두아르도 실바는 당당하게 에이제이 체에게 나를 잡아갈 순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아들 옥테인 또한 이 범죄를 도운 공범임을 밝힌다. 시즌 7의 박물관 테러를 알고도 숨긴 것과, 이카루스 함선의 흔적을 지우는 등[40] 아버지의 범죄 혐의가 소명되면 옥테인 또한 얽힐 것이 분명한 것. 결국 옥테인을 지키기 위해 신고를 포기한 라이프라인이 이 모든 일을 벌이는 이유가 뭔지 묻지만 에두아르도는 기업 비밀이라고 말하고는 자리를 뜬다. 가만히 앉은 채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옥테인에게 라이프라인은 그를 치료해준 뒤 우리는 부모님들과 다르며 더 나아질 수 있다고 격려하고는 부모님을 엿먹일 방법을 생각하며 의기투합한다. 한편 자신의 차로 돌아온 에두아르도는 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던 라라의 어머니 체리스 체와 대화를 나누는데, 체리스 체는 라이프라인이 에두아르도를 찾아온 것과 마음이 약해 신고를 포기한 것까지, 자신이 엄마기 때문에 다 꿰고 있다며 자신만만해하고 에두아로드와 다음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암시를 하며 코믹스는 끝난다.

  • 붉은 깃발(Red Flags) #
덩굴이 지반을 침식하면서 올림푸스의 기반 시설이 마비된다. 호라이즌은 전력 공급이 불안정한 연구실에서 덩굴 식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투 중이고, 왓슨이 찾아와 전력 공급을 돕는다. 그러던 중 애쉬가 호라이즌에게 찾아와 에이펙스 경기장 한 곳에 문제가 생겼음을 통보하고는,[41] 지금 하는 일을 중단하고 아레나 경기장 문제를 해결하러 갈 것이라 말한다. 현재 올림푸스의 상황을 해결하려고 유전학자와 의사가 나서고 있으며 모든 자원을 투입 중이라는 호라이즌의 말을 끊은 애쉬는 신디케이트가 예산을 대주고 있으니 너희는 우리가 중요시하는 일을 먼저 처리해줘야될 의무가 있다며 강압적으로 나온다. 애쉬의 태도에 화난 호라이즌이 올림푸스가 자신과 사람들에게 얼마나 가치가 있는 곳인지 말하며 따지는데, 그 순간 식물이 지반을 파고들며 일어난 지진으로 건물 파편이 떨어지고 호라이즌이 파편에 죽을 뻔한 걸 애쉬가 달려들어 그녀를 구해준다. 깜짝 놀란 호라이즌이 애쉬에게 화내서 미안하고 고맙다며 감사를 표하고, 애쉬는 "넌 약하지만 너의 과업은 우리에게 중요하다. 네 죽음은 우리 계획에 심각한 차질을 발생시킬 것이다."라고 말한 뒤 신디케이트가 장비를 교체해줄 것이라 알려준다. 애쉬는 자리를 나서면서 "릴리안 펙[42]의 유산을 지키려고 열심히군. 네 아들 뉴턴이 자랑스러워 할꺼야"라고 말한다. 호라이즌은 애쉬가 어떻게 자기 아들의 이름을 알고 있는지 불안해하나 왓슨이 "패스파인더의 조각상에 저희 할머니와 함께 이름이 적혀있잖아요."라고 말하자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 연구에 집중한다. 왓슨은 호라이즌의 지시를 받아 티카첵이라는 환자의 병실로 향한다.

  • 반성(Reflections)#
왓슨은 미스틱의 병실을 찾아간다. 미스틱은 맥박 장치가 고장난 걸 자기 심장이 멈춘것 같다면서 농담을 건네고, 왓슨이 펜스를 설치해주면서 이를 해결해주는데 펜스를 본 미스틱이 왓슨이 레전드임을 알아보곤 자신의 아들 둘의 안부를 묻는다. 왓슨은 자신은 그저 자원봉사자라고 둘러대지만 미스틱은 자신이 크립토와 코스틱의 정체를 알고 있고, 죽기 거의 전이니 가식은 접고 얘기를 나누자며 왓슨을 상냥히 대한다. 둘은 서로의 가족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미스틱은 에이펙스 경기에 나온 코스틱을 보고 자신의 친아들이 살아있음을 알게 되었다는 것과, 아들을 잃고 슬퍼하던 60살 때 12살의 박태준을 주워왔다는 사실을 말해준다.[43] 서로가 생각하는 '가족'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중 왓슨은 코스틱의 건강에 문제가 있음을 알려주려고 하던 찰나 미스틱은 왓슨을 가족으로 받아들였다면서 자신의 연락처를 주고 내 아들이 너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알려준다.[44] 그 순간 미스틱의 호흡에 문제가 생기며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 놓여지게 되고 이에 놀란 왓슨이 전격으로 응급처치를 하면서 의사를 부르는 것으로 끝난다. 영상은 암울하게 끝나지만 이 때 왓슨이 빠른 응급조치를 행했기에 미스틱이 살아남았고 코믹스 10화로 이어지면서 의사가 이를 언급한다.

레거시 안티젠 생물 테러가 해결된 뒤의 후일담. 인게임 코믹스와 트위터 외전 스토리를 모두 묶은 시즌 9의 피날레. 이번 만화는 기존까지 외전만화를 작성한 모든 작가들이 합체해서 그린지라 그림체 변화가 매우 다이나믹하다.
  • 파라다이스 라운지에서는 미라지, 패스파인더, 레이스, 램파트와 이블린 위트가 한데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중 레이스가 방갈로르의 연락을 받고 자리를 뜬다. 그 옆 테이블에선 퓨즈와 블러드하운드가 얘기를 나눈다. 퓨즈는 블러드하운드 앞에서 자신이 배워온 아이슬란드어를 구사하고, 감명받은 블러드하운드는 부끄러워하며 "엉덩이 때리기를 위하여 건배하자"[45]고 해 퓨즈를 폭소하게 만든다.[46]
  • 포자에 감염됐던 닉의 아들 마이클은 호라이즌의 주도로 치료에 성공하고, 밖에서 지켜보던 닉은 지브롤터에게 고마워하지만 마이클이 이를 탐탁치 않게 여기는 시선을 보내고 지브롤터가 마이클의 눈치를 보는 모습을 보여주며 셋의 관계가 잘 해결되지 않을 것을 암시한다.
  • 라이프라인과 옥테인은 힘을 합쳐 각자의 부모에게 저항할 것을 다짐하고, 몰래 이카루스에 실바 제약 로고를 크게 그려서 대중에게 사건의 진범을 암시한다.
  • 호라이즌과 애쉬는 남은 함대의 처리에 대해서 의논한다. 함대의 다른 함선들은 자신이 알던 블랙홀로 보내버렸지만 이카루스는 올림푸스 지반에 너무 깊게 파고들어 떼놓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애쉬는 호라이즌에게 감사를 표하며 "릴리안 펙이 살아있었다면 고맙다고 했을 거다. 그리고 아무리 외로워도 너는 혼자가 아니라는 걸 명심해라."고 말하곤 자리를 떠나고, 호라이즌은 어리둥절해한다.
  • 레이스와 방갈로르는 잭슨의 흔적을 찾기 위해 고심하지만 진전이 없고, 레이스가 방갈로르의 날선 태도를 지적하자 "나는 잭슨을 구해내지 못했다는 사실을 잊고 싶은데, 너의 기억 상실이 부러울 지경이다. 그녀가 죽어가는 걸 지켜보면서 마음이 찢어질 것 같던 감정을 이해는 하냐."고 비꼰다. 레이스는 잭슨 말하는거 아니었냐며 '그녀'가 누구 얘기인지 의아해한다.[47]
  • 코스틱은 사후 시뮬라크럼 이식을 신청하지만 거절당한다.[48] 밤늦게 코스틱의 집에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고, 문을 연 코스틱 앞에는 거미 표본과 '빚을 갚았다'는 짧은 쪽지를 발견한다. 코스틱의 집 앞에 선물을 두고 나오는 왓슨과 크립토. 왓슨은 코스틱이 이제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크립토는 딱히 모르겠다고 답한다.
  • 미라지의 아버지 리처드 위트가 라시드에게 자신이 있다는 걸 비밀로 해달라고 한 뒤 준 50달러를 돌려받을 수 있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나오며[49] 옥테인의 아버지는 이번 사건에 대해 해명하면서 또 다른 수상한 계획을 실행할 것을 암시하는 장면이 한 컷 나온다.[50]
  • 로바는 발키리를 만나 상심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술 한 잔 하러 가자고 권한다.
  • 그리고 이번 화의 내레이터인 레버넌트가 로바와 발키리를 멀리서 지켜보면서 "내가 약속한 걸 잊진 않았겠지. 가 해피 엔딩을 맞이하게 둘 순 없어. 네년의 마음을 얻는 여자가 누구든 천천히 죽여주마[51]"라고 하면서 자신의 안식을 방해한 로바를 잔인하게 복수할 것을 다짐한다.


12. 시즌 10[편집]


이번 시즌은 공식적으로 코믹스나 기타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는다. 대신에 게임 내적으로 간단한 스토리 전개가 진행될 예정이며 간간히 이에 대한 영상이나 정보 등이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다.

이번 시즌에서 공개되는 스토리 요소는 주로 다음 시즌에 나올 떡밥들에 대한 내용들이 많다.

  • 행성이 폭발할 위기에 처한 탈로스,[52] 이와 관련되어 블러드하운드의 상호작용 대사와 로딩 창이 다수 추가되었다.
  • 전 시즌에서 다룬 방갈로르의 오빠와 관련된 요소로 올림푸스에 탈출 포드가 추가되었다.
  • 시즌 패스로 추가된 배경화면이나[53] 이벤트로 추가된 오디오 로그등을 통해서 램파트가 여전히 프랜시스와 빅 시스터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램파트의 가족들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암시.

12.1. 옛 방식, 새로운 여명(Apex 크로니클)[편집]


시즌 5 이후 재등장한 플레이어블 스토리 컨텐츠로 시즌 9부터 계속해서 떡밥을 흘려온 탈로스의 멸망과 이를 지켜보는 블러드하운드가 관련된 스토리.

인게임에서 블러드하운드를 선택한 뒤 세상의 끝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경우 특정 마커가 뜨면서 스토리 컨텐츠가 활성화되며, 이를 진행할 경우 스토리가 진행된다. 진행마다 중간세이브가 있어서 도중 다른 분대에 죽어도 다음 판에 이어하는 것이 가능하다.

시즌 5와 다르게 블러드하운드 퀘스트는 싱글플레이가 아닌 일반 배틀로얄 게임에서만 진행되기 때문에[54] 세상의 끝 맵에선 블러드 하운드 픽률이 미친듯이 올라갔고 퀘스트 진행 지역에서는 블러드하운드들의 단체 정모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 프롤로그 - 흰색 까마귀
"탈로스가 죽어가고 있다"는 생각에 밤을 지새우고, 식은땀으로 온몸을 적시며, 입에 닿는 나무 열매는 재처럼 쓰다. 격노한 우리 사람들은 해먼드의 기계에 비난의 창을 향했지만, 난 고향에 생긴 새 상처를 보며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날 옥죄는 의구심이 떠오른다. 신들께서 왜 이걸 내버려 두었는지가 아니라, 내가 왜 그랬는지 말이다.
로비 한구석에 흰색 까마귀가 생기며 이를 클릭할 경우 블러드하운드의 "내 까마귀가 아닌데... 이상하군"이라는 대사가 출력된다[55]
  • 챕터 1 - 올드 웨이즈
흰색 까마귀가 나를 쳐다봤을 땐, 마치 녹아버릴 듯한 눈동자 속으로 들어가 내가 보지 못했던 진실로 불타는 고통에 허덕였다. 난 죄책감을 느꼈지만, 더는 도망가 숨지 않으리라. 더이상은. 삼촌은 "무언가 찾으려면 제대로 수색해야 한다"고 한 적 있다. 이제 탈로스로 가서 흰색 까마귀를 찾으리라.
(진행영상)


퀘스트 지역은 용암 사이펀의 가장자리 건물 중 한 곳의 뒤편에서 시작한다. 뒤편 평지에서 흰색 까마귀를 찾을 수 있는데, 상호작용 키를 누르면 퀘스트가 시작된다. 까마귀는 멀리 날아가버리고 다친 프라울러의 흔적이라는 표식이 패시브와 비슷한 형태로 뜬다.[56] 흔적을 따라 이동하면[57] 흰색 까마귀가 다시 위치해 있는데, 상호작용 키를 눌러 보면 갑자기 흰색 까마귀가 죽은 삼촌인 아르투르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더니 날아가 버린다.

  • 챕터 2 - 차가운 흔적
새 상처는 옛 고통을 드러난다. 내가 느끼는 운명의 고통이 아니라, 탈로스의 모든 자손이 느끼는 고통 말이지. 프라울러가 재앙으로 인해 끔찍한 상처를 입었다. 이런식으로 죽음을 맞이하기는 부조리하리라. 탈로스는 더 이상 이런 굴욕을 당해선 안된다. 프라울러를 돕기 위해선 삼촌의 교훈대로 먼저 추적해야 한다.

아르투르...
(진행영상)


랜드 슬라이드->스카이후크 근처까지 동선이 정해지며[58] 블러드하운드와 흰색 까마귀간의 대화가 쭉 이어진다.
  • 챕터 3 - 죽어가는 불씨
흰색 까마귀, 즉 내 삼촌이 진실을 말하기 전까지 난 거짓 속에 살았다. 내 부모의 죽음은 나 때문이었다. 고통과 수치심, 그리고 죄악감이 날 산산조각내고 있으며, 이를 되돌릴 방법은 없다. 이 모든 고통은... 내가 자초한 것임을 알았다.

하지만 프라울러는 죄가 없다. 이 재앙을 일으키지도 않았으며, 고틍을 느낄 책임도 없다. 이 불쌍한 동물을 반드시 죽지 않게 하리라.
(진행영상)


진원지에서 부터 북쪽으로 쭉쭉 올라가며 중간 체크포인트 쯤 되는 지점에서 흰색 까마귀는 부모의 죽음과 블러드하운드가 타락한 것의 책임을 물으며 블러드 하운드를 비판하는 장면이 나오며 이후 프라울러의 흔적을 추적하면 세상의 끝 북쪽 절벽에서 더 이상 진행할수가 없는데[59] 다시 로비로 돌아오면 피날레로 진행된다.
  • 피날레 - 새로운 여명
지금까지 난 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부정하려고 했다. 죄악으로부터 도망하고 그 값을 치르지 않았다. 하지만 흰색 까마귀는 알고 있다. 검붉은 피처럼 내가 만지는 것은 모두 죄악에 빠지고 있다는 걸. 이것이 진실이지만, 난 여전히 다친 프라울러를 찾고 있다. 대체 왜?

확실한 건 하나뿐이다. 흰색 까마귀가 날 부르면 끝까지 따라가리라.
(진행영상)


걸어서 진입할 방법이 없던 블러드하운드는 경기가 끝난 후 수송선을 통해 프라울러를 다시 찾으려고 한다. 사격 훈련장에서 수송선을 호출해 다시 프라울러의 흔적을 쫓은 블러드하운드는 마침내 산 내부에서 쓰러진 프라울러를 찾아 그를 관찰한다. 프라울러의 시체 옆으로 온 흰색 까마귀한테서 아르투르의 목소리를 듣던 블러드하운드는 이젠 환각을 보게 되는데, 내세로 추정되는 흰 배경의 장소에서 자신의 모습을 한 선조들이 가족과 부운을 죽게 내버려두고 고향 행성이 폭발할 위기에 처한 건 전부 블러드하운드 자신 때문이라며 비난한다. 블러드하운드는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소리치고는 뜬금없이 궁을 키면서 자신이 가족과 부운, 행성의 결말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것은 신의 뜻에 따라 그 힘을 받들고 얻기 위함이라며, 더욱 더 자신의 길에 정진할 것을 다짐하고는 환각에서 벗어난다. 죽어가는 프라울러를 쓰다듬고는 자연의 섭리를 따라 직접 숨통을 끊지 않을 것이라며, 발할라로 가서 안식을 취하라는 말과 함께 퀘스트는 끝난다.


12.2. 외전 만화[편집]


시즌 11을 위한 전초전인 만화로 만화 내용은 시즌 11 아웃랜드로부터의 이야기-재에서 재로로 이어진다.

호라이즌이 패스파인더와 프로젝트 아이리스의 과학자들의 마지막 조우를 하는 장면을 보다가 중간에 릴리안 펙[60]이 나타나서 호라이즌에게 "자신을 찾아서 깨우라"는 말을 남김과 동시에 호라이즌은 꿈에서 깨어난다. 꿈에서 깨어난 호라이즌은 아들이 죽었다던 프로젝트 아이리스의 현장에 패스파인더도 있었음을 깨닫고 그를 찾아가 그날에 대해서 물어보고, 패스파인더는 당시에 기억하던 뉴트와 관련된 사실들을[61] 말하면서 그의 기록을 보여준다. 영상 속에서 뉴트와 펙이 같이 있는 장면을 보고 호라이즌은 과거에 펙과 아들과 같이 있던 시절을 떠올린다. 동시에 펙이 불안한 자신을 달래면서 "너는 혼자가 아니다"며 말했던 걸 이전에 애쉬가 그대로 말했던 것을 떠올리고, 패스파인더에게 애쉬와 어떻게 만났는지를 물어본다. 패스파인더는 시즌 5 당시 해먼드가 애쉬에게서 올림푸스의 접속 코드를 얻기만 하고 쓰레기통에서 버린 걸 주워왔다는 이야기를 하자 호라이즌은 그 접속코드는 릴리안 펙만 아는 거라면서 애쉬가 시뮬라크럼이 된 릴리안 펙이라고 잠정적으로 확신한다. 호라이즌은 킹스 캐년의 버려진 레버넌트 생산 공장이 있던 벙커로 향하고, 거기 있던 레버넌트를 만나 죽을 위기에 놓이게 된다.

자신을 찾아온 호라이즌에게 죽으러 왔냐는 레버넌트,[62] 호라이즌은 궁금한 게 있어서 왔다고 말하지만 레버넌트는 별 대꾸 없이 죽여버리려 하자 중력 리프트를 꺼내 레버넌트를 천장에 박아버리고 레버넌트가 자아를 되찾게 된 경위에 대해서 물어본다. 레버넌트는 자신이 프로토타입 시뮬라크럼이었기 때문에 설계 결함이 있었으며 자신 이후에 만들어진 시뮬라크럼은 "마법의 단어"가 있어야만 풀리게 되어있다고 답해주고 동시에 자신의 몸을 분해해서 리프트를 벗어나 망자 상태로 바꾼 뒤 호라이즌에게 "이제 아들이 있는 곳으로 보내주마"라고 하지만 호라이즌은 이미 밖으로 나와 트라이던트를 타고서는 "앞으로는 손님을 위한 자리정돈 준비해둬라"라며 레버넌트를 은근히 약올리는 말을 하고 떠난다.
킹스 캐년을 떠난 호라이즌은 크립토를 찾아가 시뮬라크럼의 인지 시스템을 해제하는 코드를 요구하고, 크립토는 시뮬라크럼의 세뇌를 푸는 게 어떤 부작용을 일으킬지 모른다며 호라이즌이 할 일에 대해서 염려하면서도 코드를 준다. 호라이즌은 크립토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기고[63] 프사마테로 떠났고 자신의 저주받은 상황에 대해 한탄하는 레버넌트의 나레이션이 나오다가 레버넌트가 호라이즌을 따라서 프사마테에 옴을 암시함과 동시에 레버넌트가 "희망만큼 내가 싫어하는 것은 없고 난 그걸 부셔버릴 것이다."라고 다짐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애쉬가 머물고 있는 벙커까지 온 호라이즌, 길을 잃었냐고 묻는 애쉬에게 시뮬라크럼이 된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미안하다고 하지만 애쉬의 인지 시스템 문제로 애쉬는 시뮬라크럼이라는 단어 대신 파일럿라고 알아듣고 딴이야기를 하다가 호라이즌이 코드[64]를 말하기 시작하자 몸체가 오류를 일으키며 마비된다. 그와 동시에 난입한 레버넌트가 호라이즌을 모니터에 쳐 박아버린 뒤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묻는 애쉬에게 "자비다"라고 말하면서 애쉬의 머리를 박살내려고 시도하다가 호라이즌의 블랙홀에 저지되고, 호라이즌은 계속해서 인지 해제 코드를 말한다. 레버넌트에서 벗어난 애쉬는 칼을 차고 달려들어 호라이즌을 내려치려고 하지만 그녀가 말한 마지막 코드에 막혀서 멈춘다. 레버넌트는 "뭐 난 노력했다. 지옥에 온 걸 환영한다 꼬마야."[65]라고 말하고는 자리를 떠나고, 호라이즌은 기억을 찾은 애쉬가 릴리안이 맞는지를 물어보는데 애쉬는 "서머스 박사? 메리, 당신 살아있었구나." 라고 말하자 호라이즌은 자신이 깨운 존재가 릴리안 펙이 아니라 자신을 죽게 냅둔 리드 박사임을 깨닫고 애쉬가 리드 박사일 리 없다면서 경악한다.

  • 결말(아웃랜드로 부터의 이야기 - 재에서 재로 스포일러)
    코드를 말하기 시작하자 애쉬의 머리 안에서는 애쉴리 리드와 애쉬가 대면하게 되고 애쉬는 애쉴리 리드에게 여기 숨어있었냐고 하면서 너의 나약함 때문에 자신이 박살났으며 자신의 길에 방해된다며, 자신이 애쉴리를 버렸음에도 여기 남아있었냐는 물음과 함께 내 모든 실패[1]는 애쉴리 리드의 탓이라고 하면서 "그동안 네가 한것이 네가 한것이라고 생각하나? 내가 진짜 힘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하는 장면으로 끝나고 호라이즌이 릴리안이냐고 묻는 장면으로 연결된다. 동시에 잠시 깨어난 애쉴리 리드가 "서머스 박사? 메리, 살아남았구나.","내말 들어줘, 반드시 그녀를 막아야해. 난... 뉴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있어."라는 메세지를 남기고 다시 봉인되며 애쉬는 호라이즌에게 "고맙다, 서머스 박사. 아주 귀중한 정보를 내게 줬군. 이제 활용해야겠어." 라는 말을 남기고 이야기가 끝난다.


13. 시즌 11[편집]



13.1. 에피소드 - 낙원의 문제[편집]


아웃랜드로부터의 이야기 - 재에서 재로 에서 바로 이어지는 내용으로 애쉬-호라이즌의 관계를 집중 조명한다.

그래픽 노블처럼, 레전드의 초상과 텍스트만으로 진행되는 방식으로 스토리 전개는 시즌5의 텍스트 스토리와 가장 유사한 편이며 대신에 각 레전드의 표정등의 감정표현 등을 대사 옆의 초상으로 묘사하는 형태로 되어있다. 또한 약간의 효과음을 더해서 대사들의 어투와 상황을 표현한다.

구글 번역기를 돌린건진 몰라도 번역 상태가 상당히 안 좋다.

  • 챕터 1 - 두 개의 반쪽
(스크립트)
조용하네.
어둡고, 컴퓨터의 깜빡거림과, 뉴트의 작업에 따라 부품이 흔들리는 소리까지. 아레나 곳곳이 화면에 띄워지고 있군.
귀가 울려. 싸움 때문이거나, 어떤 모조품 발톱에 죽일 뻔했기 때문일 수도...
내가 환청을 듣는 건 아니겠지. 내가 듣는 게 정말이라면 . . .
호라이즌:이건 말도 안 돼 . . .
애쉬:네가 블리스크가 말한 "옛 친구"로군. 더 직설적으로 말했으면 좋았을 텐데.
호라이즌 : 너. 어, 어떻게 여기 있을 수 있지? 넌 분명...
애쉬:...죽었다고? 흐음, 옛 친구에게 그런 식으로 말하다니.
호라이즌:. . .
호라이즌:감히 그 따위 말을. 넌 내 목숨을 앗아갔어. 내 아들을 빼앗았다고
애쉬:진정해, 박사. 히스테리 상태가 되고 있어.
호라이즌:너 이 자식... 히스테리가 뭔지 보여주마—!
애쉬:논리 구현이라면 익숙하겠지.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것.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목표 획득 방법이라고.
호라이즌:난 아들을 찾고 있어! 그 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 그렇게 말했잖아.
호라이즌:하지만 난 너의 거짓된 입에서 나오는 말에 속아 넘어가면 안 된다는 걸 배웠어.
애쉬:흠. 그 말을 들으면 그녀는 분명 괴로워하겠군.
호라이즌:뭐? 대체 뭐 하는 거야?
애쉬:정말 눈치 못 챈 거야? 네가 사용한 코드는 상당한 양의 데이터를 풀었어.
애쉬:나의 과거. 내가 시뮬라크럼이라는 지식. 내가 인간 생리학의 한계에 제한받지 않는다는...
애쉬:나는 그걸 다 소화하느라 정신 팔렸어. 다른 한 명이 표면으로 떠올랐고 잠시 너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지. 너라면 그 칭얼대는 목소리를 알아들을 줄 알았는데.
호라이즌:기다려, 대체. . . ? 진짜 제정신이 아니군.
애쉬:이 상황을 참으로 격하게 받아들이는군. 간단히 말하겠어.
애쉬:애슐리 리드 박사는 약골이었어. 자신에게 패배해야 할 이들에게 참패를 당했지. 그 실수 때문에 끝장이 나 버린 거야.
호라이즌:. . .
애쉬:그때 난 그녀의 작은 조각이었지. 하지만 난 성장했어. 그녀의 바람보다 더 큰 존재가 됐어.
애쉬:그 다른 한 명은 리드가 가진 많은 약점의 잔재야. 하지만 그는 중요하지 않아. 이미 진압당했으니까. 곧 썩어서 사라질 거야.
애쉬:이걸로 질문에 대한 답이 되었나?
호라이즌:아, 그래. 몇 가지가 정리됐어 . . .
호라이즌:넌 미쳐버렸거나, 날 상상을 초월하는 바보로 여긴다는 거지.
애쉬:너의 신뢰는 내게 중요하지 않아. 너만 만족한다면 내 설명을 믿어도 좋아.
호라이즌:. . . 만족? 넌 모든 걸 빼앗았어. 내 집은 사라졌어. 내 아들은 어머니 없이 자랐어. 너 때문에.
호라이즌:네 말이 날 만족시킬 거라고 생각해?
애쉬:흠. 넌 항상 과학자치고는 지나치게 감상적이었어. 하지만 개인적인 감정은 아니었을 거다.
호라이즌:. . . 뭐라고?
애쉬:리드 박사는 네게 그런 복수심을 갖지 않았을 거야. 나도 네게 그런 복수심을 갖지 않았어.
애쉬:넌 수많은 방해물 중 하나에 불과했어. 임무 중 생긴 사고에 지나지 않았단 말이지.
호라이즌:. . .
호라이즌:뉴턴처럼? 뉴턴은 방해물이었나?
애쉬:흠. 너와 그 다른 한 명은 둘 다 그에게 마음을 사로잡혔어. 내가 보기엔 칙칙해 보이던데. 근데 네가 왜 그런지는 알겠다. 그는 네 이미지를 따라 만들었으니까.
호라이즌:...넌 그 자리에 있었어. 폭발했던 날, 녀석을 봤겠지.
호라이즌:정말 알고 있는 게 있잖아, 안 그래?
애쉬:궁금해? 날 신뢰하지 않는 줄 알았는데.
호라이즌:인생을 열 번 살아도 모자랄 네 지긋지긋한 게임이라면 이제 됐어.
호라이즌:내 아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
애쉬:넌 내게 요구할 위치가 아니야.
애쉬:이제 난 떠나보겠어. 출구는 직접 찾길.
호라이즌:. . . 네가 . . .
호라이즌:내 모든 걸 앗아가고, 떠나버릴 수 있다고 생각해?
애쉬:경솔한 결정은 피해 주길 바라, 서머스 박사. 우린 수십 년 동안 살아 있었어... 하지만 한 명만이 여기까지 오기 위해 죽음을 불사했지.
호라이즌:그리고 망할 우주의 기본 법칙을 어긴 사람은 우리 중 하나뿐이라고.
애쉬:오? 그리고 원하는 걸 얻었나?
호라이즌:. . .
호라이즌:. . .
호라이즌:넌 괴물이야. 기계라서가 아니라, 진짜 괴물이라고. 거기 있던 게 너인 줄 알았다면, 깨어나기 전에 널 박살 내줬을 텐데.
애쉬: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여기까지 왔어. 너는 어쩔 수 없이 유용한 것 같군.
애쉬:우리의 친구 릴리안은 네 정교함에 감탄했을 거야. 살아서 볼 수만 있었다면.

재에서 재로 트레일러 직후. 애쉬와 호라이즌이 서로 대화하면서 그동안 있던 일과 방금 무슨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 말다툼을 벌이는 내용. 이 내용을 통해서 서로가 서로의 존재에 대해서 정확하게 인식하게 된다.

  • 챕터 2 - 걸어 나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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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곳에 도착했다.
그 장소를 다시 눈으로 보면 분노를 느낄 거라 생각했다. 내 약점...그녀의 약점을 상기시켜 줄 테니까. 하지만 난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다.
예전과는 달라졌다. 이제 녀석들은 이걸 균열이라고 부른다.
지브롤터: 링은 다른 방향에 있어, 시스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설명 좀 해 주면 좋겠네. 균열에는 뭐가 있지?
애쉬: 날 방해하지 않는 한, 네 행동은 내 관심 밖이야. 난 할 일이 있어. 넌 그것만 알면 돼.
지브롤터: 이봐. 찾고 있는 게 있다면, 지브롤터가 수색과 발견에 대해서는 전문가야.
패스파인더: 저도 그렇습니다! 전 절친한 여자 친구를 돕고 싶고, 도울 수 있습니다! 전 창조자들과 함께 여기서 일했습니다! 이제 그들은 죽었지만, 좋은 사람들이었다고요!
예상했지만, 바로 화를 내버린다.
애쉬: 놈들이 죽은 건 바보들이라서야. 난 별 관심이 없어. 내 목표는 아직 남아 있는 것이야.
패스파인더: 오...
애쉬: ...하지만 내가 찾는 물건은 한때 그 실험실에 있었어. 중요한 물건이었지.
패스파인더: 여기선 보나 마나 아무것도 못 찾을 거야. 물건 대부분이 폭발을 견디지 못했어.
패스파인더: 우린 여기서 여러 번 싸웠지만, 옛 실험실에서 아무것도 찾지 못했어. 난 아이의 흔적을 늘 찾고 있었는데도!
패스파인더: 아빠 패스파인더가 찾아주길 끈기 있게 기다렸다면 슬플 거에요.
지브롤터: 바로 그거야. 할아버지의 물건은 아무것도 못 찾았어. 적어도 이제 이유는 알잖아.
애쉬: 그럼 이게 막다른 길이로군.
패스파인더: 뒤로 돌아서 계속 갈 수 있다면 막다른 길 같은 건 없습니다! 저는 창조자들을 찾을 때 그렇게 했습니다.
애쉬: 너의 낙관주의는 필요없어, 마빈. 다른 유용한 정보가 없다면 저리 가. 내겐 완수할 목표가 있어.
패스파인더: 혼자서는 창조자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모든 친구의 도움이 필요했고, 그들이 당신도 도울 수 있을 겁니다!
패스파인더: 레이스는 항상 IMC의 새로운 정보를 찾고 있고, 나탈리는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했습니다.
패스파인더: 왓슨이나 나탈리라는 이름으로 그녀를 아시겠지만, 제가 특별한 이름을 붙였다고요! 그녀는 제 창조자 중 한 명의 손녀이기도 하며-
애쉬: 요점만 말해.
패스파인더: -짜릿한 보물 사냥 중일 거예요! 무리 중 한 명이 용병 친구의 소지품에 대해 뭔가를 알지도 모르죠.
애쉬: 네 무의미한 지껄임 속에서 가치 있는 정보를 얻는다면 순전히 우연일 거야.
패스파인더: 만세! 제가 도움이 됐다는 뜻이로군요. 하이파이브!
놈이 손을 들고 있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
어리석게도 희망적이군. 내가 없애고 싶은 과거의 조각을 담고 있다니.
애쉬: ...
애쉬: 넌 자원해서 지식을 전해줬어, 마빈. 그걸로...충분해.
그들을 두고, 공중에 있는 마빈의 팔을 지나친다. 녀석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패스파인더: 이런...하이파이브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네.
지브롤터: 그녀는 뭔가 이상하지?
패스파인더: 애쉬는 좋은 로봇인 것 같아요. 저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고 찾기 힘든 사람을 찾고 있지만, 저를 도와주는 모든 친구들이 이제 그녀를 도울 수 있을 거예요!
패스파인더: 제 친구들과 모두 친해지는 걸 보고 싶어요.
지브롤터: 애쉬가 친구를 만들고 싶은지는 잘 모르겠네, 형제.
그리고 그가 옳았다.

시점은 어느 Apex 게임 중간으로 추정된다. 애쉬는 예전 브란티움 제조 실험실에서 잃어버렸던 어떤 물건을 찾으려 하지만, 실험실은 이미 폭파되어 없어진 잔해만 남아 있는 것을 애쉬가 모를 리 없다. 그러던 도중 같은 분대의 패스파인더가 잃어버린 물건을 찾는 데 왓슨이 정보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는 힌트를 제공한다.

  • 챕터 3 - 일보전진 삼보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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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매치는 스톰 포인트에서 진행된다. 왓슨과 크립토가 여기서 꽤 흥미로운 발견을 할 수 있겠어.

스톰캐쳐 근처에서...뭔가를 찾는 건가? 뭔갈 시험하는 건가? 뭐 둘 다 일 수도 있고. 다들 조심스러워서 잘 모르겠네.

아니면...이런,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요즘 따라 집중하기가 힘들단 말이지...

(크립토의 드론 소리)

크립토: 조심해. 근처에 분대는 없지만...

(왓슨이 펜스를 설치하는 소리)

왓슨: (웃으며)걱정을 달래줄 펜스입니다. 하지만 봐야 할 게 있다면, 핵이 봤을 겁니다. 그렇지 않나요, 서머스 박사님?

호라이즌: ...

왓슨: 호라이즌? 괜찮아?

호라이즌: 무슨 일이었지? 아, 그래, 친구. 난 괜찮아. 조금 지쳤을 뿐이야.

크립토: 내가 준 코드...진척은 좀 있었어?

...그녀의 코드.

호라이즌: 아, 그래, 있었지. 내가 바랐던 단서는 있었지만... 예상했던 것이 아니었을 뿐이야.

왓슨: 오? 그 단서는 뭐였지? 네 아들에 관한 거야?

호라이즌: 그래, 어...아니. 나, 나, 그녀는...

호라이즌: 그것보다...훨씬 복잡하지만, 뉴턴에 관한 소식이길 바라.

왓슨: 하지만 의미 있는 일입니다, 서머스 박사! 어디로 가든 아들과 한 발짝 가까워지는 거잖아요? 이게 당신이 찾던 정보일 수도 있습니다!

왓슨: 크립토가 도와줄 수 있어 정말 기뻐.

크립토: ...나도 비슷한 여정 중이라 할 수 있겠지.

호라이즌: 아, 원하는 바를 찾길 바라.

크립토: 고마워.

크립토: ...나탈리, 우린 가까워졌어. 난 주위를 둘러볼게.

왓슨과 크립토는 핵을 따라가고...난 잠시 후에 따라가겠어. 놈들이 아직도 들리거든.

...만약 뉴턴을 찾을 길이 있다면 내가 가야 하지 않을까?

저 길이 애쉬로 이어지더라도?

왓슨: 뉴턴의 일생에 대한 모든 걸 듣고 싶어. 뉴턴은 엄마만큼이나 대단한 과학자였을 거야.

왓슨: 크립토, 뉴턴에게 개나...아이가 있었을까? 서머스 박사가 할머니나 증조할머니일 수도 있어!

오, 그랬으면 좋겠군. 온 세상을 가졌으면 좋겠네, 친구.

크립토: 정신차려, 나탈리.

왓슨: 집중해야지, 그래. 내 기억이 맞다면, 우리가 찾는 컴퓨터 부품은 여기쯤 있을 거야...

크립토: (핵이 무언갈 포착하는 소리)그래, 뭔가 찾은 것 같아.

왓슨: 흠...어디 한 번...

왓슨: ...짜잔! 이제 한 개 남았어! 잘했어, 핵과 크립토! 통신 장치가 금방 수리될 거야.

왓슨: 온전한 부품을 찾다니 솔직히 놀랐어. 섬 위의 모든 물건이 더 많이 손상됐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왓슨: 서머스 박사에게 돌아가야 해. 갈 거지?

(핵이 적을 포착하는 소리)

크립토: 기다리다. 저기에 뭔가가...

(애쉬의 페이즈 러너 소리)악마 그 자체인 리드가 현실을 찢고 나타났습니다.

(애쉬가 달리며 칼을 꺼내드는 소리)크립토가 총을 쐈지만 그녀를 맞추기엔 너무 느렸습니다. 리드는 크립토의 총알을 막고 칼끝을 크립토의 목에 놓습니다.

하, 메리. 왜 집중하지 않았지? 네 팀원이 널 필요로 한다고!

왓슨: 크립토를 놓아줘!

크립토: ...

애쉬가 왓슨과 크립토를 바라보며 뭔가를 준비하고 있다. 그녀가-

애쉬: ...그렇군.

(칼을 집어넣는 소리)

애쉬: 난 아직 싸우러 온 게 아니야.

애쉬: 너, 왓슨. 로봇 말로는 네가 IMC 건물을 돌아다니며 뭔갈 찾고 있었다고 하는군.

애쉬: 옛 IMC 파일에 포함된 정보가 필요해. 내가 찾는 정보는 어디서 얻을 수 있지?

..."정보"?

왓슨: 그건...시설에 따라 달라. 많은 IMC 건물은 여전히 어느 정도 작동 중이니 뭘 찾을지만 안다면 데이터베이스 접속이 그리 어렵지 않을 거야.

왓슨: 뭘 하려는지, 뭘 찾고 있는지 말해줘야 해. 레이스는 이미 여러 번 해봤어.

애쉬: 알겠어. 그게 다야.

(애쉬가 떠나는 소리)

왓슨: 그 내용은 뭐였지? IMC?

크립토: ...몰라. 호라이즌을 찾아야 한다. 그새 다른 녀석들이 우리에게 덤빌 수도 있다고.

리드, 무슨 일이지?


패스파인더에게 힌트를 얻은 애쉬는 스톰 포인트에서 진행되는 다음 Apex 게임에서 왓슨의 분대를 찾아가 왓슨과 대면하며, 반쯤 협박조로 왓슨이 IMC 건물에서 어떻게 정보를 캐냈는지 묻는다.

  • 챕터 4 - 2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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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된 IMC 시설을 며칠 동안 수색한 후, 난 가이아의 섬 중 하나에 뭔가 기대할만한 것을 발견했다. 펜스가 쳐진 외딴 건물이지만, 내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가지고 있겠지.

애쉬: BRD-01 자동화 보병 유닛, 스펙터 한 기. 오랜만이네.

애쉬: 내가 틀렸군. 유닛 한 기가 아니잖아.

버려진 스펙터 수십 기가 이 시설에 쏟아져 들어온다.

(총소리와 애쉬의 기합소리)스펙터가 조준에 집중하지만 소용없다. 난 정확하고 완벽하니까.

애쉬: 애처롭군. 이게 정예 전투 유닛으로 프로그래밍된 거라니.

애쉬: 아, 쥐가 날 따르다니...

허락하지. 그녀가 내 길을 가로막지만 않으면.

거미줄과 버려진 가구를 치우고, 중앙 컴퓨터가 있는 방으로 향한다. 정말 쉽지.

애쉬: 이제 칼이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이름과 지도가 화면에 나타난다. 개인 보관함 - "밀리 델가도", "아르멘 플레처", "알레키 지브롤터", "아나스타샤 올리베이라", "뉴턴 서머스" -

- "애슐리 리드", "코난 셸리", "아밀리에 파케트" -

애쉬: 파케트.

내 과거의 이름이 적힌 밀봉 보관함이 나열돼 있다. 난 파케트의 보관함을 찾아 뜯어 열어본다.

이거다. 난 먼지 묻은 칼을 들어 올렸다. 오래된 피의 흔적도 있지. 나의 피...

애쉬: 파케트, 넌 이 칼로 날 한 번 죽였어. 다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야. 난 인간의 약점을 바로잡았어.

(누군가 걸어오는 소리)

호라이즌: 리드!

호라이즌의 목소리가 빈 건물 전체에 울려퍼진다. 그녀는 무기를 손에 들고 앞으로 나아간다.

하하. 쥐가 날 사냥한다고 생각하는군.

호라이즌: 역시 이럴 줄 알았어!

호라이즌: 넌 나를, 그리고 네가 저질렀던 일을 기억하잖아. 내가 널 열었을 때 분명히 내 아들의 기억도 열렸겠지-

호라이즌: -그게 아니라면, 과학의 법칙을 다 걸고 널 다시 뜯어서 열어볼 거야.

애쉬: 꽤 놀랍네, 박사. 드디어 이빨을 드러내다니.

애쉬: 하지만 넌 예상보다 훨씬 더한 괴짜야. 더 이상 네 방해를 못 견디겠어.

애슐리: 안 돼!

애슐리: 다시는-

애슐리: -그러지 않겠어!

애쉬: -어떻게-

애쉬: 항복해! 넌 날 지배할 수 없어. 내가 더 강력하고 나은 존재니까-

호라이즌: 뭐하는 거야-

애쉬: 아아아아아아악!

칼을 잡으려 하자 혼란이 일어났다. 관절이 찌그러지고 경련이 일어난다. 내 몸이...쥐처럼 바닥을 기는 것이 느껴진다.

그녀가...이기고 있어.

호라이즌: 한 걸음도 움직이지 마!

시야에 결함이 일어났다. 서머스가 칼을 들고 있는 게 보인다.

애슐리: 내...내가 막다니? 내가 막았어!

애슐리: 서머스 박사, 제발, 시간이 부족해. 내 얘길 들어줘-

호라이즌: 무슨 속셈이든 넘어가지 않겠어. 내 아들. 뉴턴. 뉴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지?

애슐리: 그만! 시간이 없어. 애쉬가 곧 돌아올 거야.

사방에서 공격하는 상황에서 주도권을 되찾으려 하지만, 그녀는 나를 저지하고 있다. 그녀에겐 꽤 고된 일이겠지.

곧 약해질 거다.

난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다. 널 새장에 다시 집어넣어 제거할 테니까.


이후 브란티움 제조 실험실과 관련된 정보가 있는 IMC 시설을 찾아온 애쉬는 다가오는 경비 로봇을 해치우며 정보에 다다르지만, 애쉬 이전의 애슐리 리드 박사에게 뒤통수를 맞은 적 있던 호라이즌이 시설에 찾아와 애쉬가 무엇을 꾸미는 지는 모르지만 애쉬의 꿍꿍이짓을 막으려 한다. 애쉬가 호라이즌을 해치우려고 하지만, 시뮬라크럼 신체 내면에 남아 있던 애슐리 리드 박사의 선한 성격, "애슐리"가 깨어나 애쉬가 호라이즌을 죽이는 것을 막는다.

  • 챕터 5 - 제로섬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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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었을 적 물 속에 있었을 때가 아직도 기억난다. 물 속에 잠긴 목소리, 생명의 꺼짐, 자유를 위한 몸부림까지.

느낌은 똑같아. 감옥이나 마찬가지지.

그녀의 감옥이야. 절대로 날 가두지 않게 할 거다.

애슐리: 날 도와줘, 메리. 애쉬는 내가 죽길 바라. 넌 애쉬의 능력을 모를 거야.

호라이즌: 도와달라고? 넌 '애쉬'잖아!

애슐리: 애슐리라고!

호라이즌: 애, 애슐리...?

애슐리: 뉴턴. 무슨 일시 있었는지 알고 싶다고 하셨죠. 뉴턴은 죽지 않았어요. 그날에는. 균열 폭발로는 죽지 않았어.

호라이즌: 뭐라고? 내가 유리해지니까 헛소리를 지껄이는군.

애슐리: 아니야! 실험실이 폭발했을 때 뉴턴은 거기 없었어. 다 말할게! 제발 도와...

(고통스러워하는 비명소리)

내가 그녀를 표면에서 끌어내는 동안 다른 한 명은 다시 싸운다. 내가 예상하는 것보다 그녀를 우리에 다시 넣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

깨어났을 때부터 그녀의 힘이 세졌다. 그것이 더 이상 성장하게 해서는 안 된다.

호라이즌: 애슐리?

애쉬: 그녀는...여기 없어. 그리고...돌아오지 않을 거야. 둘이서 즐거운 대화가 됐길 바라. 인생 마지막 대화일 테니까.

애슐리: 제발, 메리! 뉴터-

애쉬: 조용히 해.

호라이즌: 애쉬, 애슐리...이름은 상관없어! 내 아들의 진실을 말해!

불쌍한 서머스 박사. 그녀가 칼을 들고 나에게 오지만, 제 분노에 눈이 멀어 쉽게 무장 해제하고 아크 스네어로 묶을 수 있었다.

호라이즌: 제길, 네가 비열한 속임수에 의존하는 걸 알았어야 했는데. 여기서 탈출하면, 난...

애쉬: 난 목표를 달성하려면 뭐든지 이용할 자신 있어.

나를 위협하려고 했던 건지, 내 목표였던 칼을 집어드니 그녀는 말이 없어졌다. 내 안에서 다른 한 명이 기어나와 주도권을 잡으려는 느낌이 든다.

애쉬: 이 칼은 날 위협하는데 두 번 사용됐지...다시는 그 칼날에 죽지 않겠어.

과거의 약점을 담는 물건을 모조리 파괴한다면 다른 존재는 사라지게 된다. 이 칼도 그런 물건일 뿐이지.

(칼이 부숴지는 소리)두 조각으로 부숴버리고 바닥에 재물을 떨어트렸다. 내면의 죄수가 사라지고 나서 환상적인 침묵이 이어졌다.

호라이즌: 부숴뜨린 거야?! 그럼 여긴 대체 왜 온 거지?

애쉬: 질문에 답할 시간 없어. 방해할 속셈이라면, 내게 대항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 가르쳐주지.

애쉬: 다른 하나는 끝을 냈고, 너도 이제 끝을 맞이하리라.

(호라이즌의 기합소리)그녀가 스네어에 맞서 고군분투한다. 내 총열을 내려다보는 동안에도 그녀의 눈은 반항적이다. 끈기는 감탄할 만하지만, 살아남기엔 충분하지 않지. 내 손가락이 방아쇠에 닿는다.

(총알이 발사되는 소리)

호라이즌: ...!

내가...빗맞혔다.

조준의 중심을 다시 잡으려고 시도하지만, 팔에 저항이 느껴진다. 또 다른 존재가 날 붙잡고...박사를 보호하고 있다. 박사의 계획을 보호하고 있다...!

(화를 내는 소리와 총이 떨어지는 소리)바닥에 총을 던졌고, 큰 소리로 부서졌다. 금속이 타일 주변으로 흩어지며 긁히는 소리가 난다.

애쉬: 빌어먹을! 이 세상에서 너와 묶인 모든 것을 파괴하겠어!

호라이즌: 최선을 다해봐. 이번엔 날 이기지 못할걸.

서머스 박사님이 내 스네어에서 벗어났다. 서머스의 무기가 날 향한다.

애쉬: 자신을 너무 믿지 마. 이 기생충은 제거되어야만 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알 것 같다. 칼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서머스 박사 너머에 있는 보관함을 보았다. 화면이 그 비참한 과학자의 후손 이름으로 빛나고 있었다.

애쉬: 파케트...

호라이즌: 파케트? 나탈리는 대체 무슨 상관이지?

그녀의 말이 과거의 그 마빈을 떠올리게 했다. 그가 '왓슨'이라고 부르는 나탈리는 그 마빈을 만든 자의 손녀였다.

나는 보관함에 적힌 이름을 응시했다. '나탈리 파케트'.

애쉬: 당신은 항상 날 도와주는군, 서머스 박사.

호라이즌: 아니야...어디 가는 거야? 널 쏘겠어, 정말로!

애쉬: 그럼 쏴. 아들에 대한 진실을 알기 위해 날 찾은 건 당신 아니었나? 그 총알을 내 머리에 박았다간 대답도 못 듣게 되겠지.

애쉬: 원하는 대로 해도 좋지만, 내 목표는 다른 곳에 있어.

무기를 내리는 소리가 들린다. 역시 지식은 곧 힘이지. 하지만 내가 아는 것은 다른 존재도 알고 있다는 것. 내가 그녀를 제거하지 못하면 진정한 내가 될 수 없을 거다.

완벽하군.


애쉬는 내면의 선한 인격과 싸우며 호라이즌을 제거하려고 하지만, 격렬한 저항으로 이내 실패한다. 애쉬는 호라이즌과의 싸움 도중 애슐리 리드 박사의 뒤를 찔렀던 박사 '아멜리아 파케트'의 후손이 바로 왓슨, '나탈리 파케트'임을 깨닫는다. 호라이즌이 애쉬를 총으로 겨누지만, 애쉬는 "호라이즌이 찾는 정보인 아들에 대한 역사가 자신 안에 보존돼 있으니 넌 날 쏘지 못할 것"이라며 협박한다. 애쉬는 목표를 바꾸고 자신 내부의 인격 "애슐리"를 완벽히 제거하겠다고 다짐한다.

  • 챕터 6 - 마지막 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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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에는 피뢰침이 보인다. 아주 경이로운 기계의 재물이지. 분해하기는 싫지만 내가 맞다면 이건...

왓슨: 거의 다 됐어...자, 어서 힘내자.

(기계를 조작하는 소리)

왓슨: 찾았다!

왓슨: 흠...좋아, 이거야! 훌륭해. 태준이 이걸 보면 정말-

(천둥 소리와 누군가의 발소리)

소름이 내 등을 타고 흐른다. 플랫폼 주변을 돌아봤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왓슨: 저기요?

에너지 리더를 들었다. 혹시...위험할지도 모르니까.

여기 주변엔 프라울러가 없을 텐데, 그냥 천둥이었나...?

????: 너.

왓슨: 악!

너무 빨리 돌아 거의 넘어질 뻔했다. 계단통 꼭대기에는 그림자만 보였지만, 그 그림자가 앞으로 나와...

애쉬: ...

왓슨: 애쉬잖아, 놀래라. 그렇게...이상한 건 아니었네.

왓슨: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애쉬: 피케트.

왓슨: ...응?

애쉬: 네 이름은 나탈리 피케트지? 루크 피케트의 딸.

왓슨: 응...맞아. 그걸 알 줄은 몰랐는데.

애쉬: 최근 며칠 동안 많은 걸 알아냈어. 신경학적 프로그래밍으로 잠겨있던 많은 진실들이 해방됐지. 내가 진정으로 누군지도 몰랐었어.

애쉬: 그러다 갑자기 모든 게 떠올랐지.

애쉬: 내가 정보를 찾고 있다고 말했던 기억이 나나? 내게 뭐라고 했지?

왓슨: ...음, 난...

애쉬: (칼을 꺼내들어 겨누는 소리)난 과거의 기념물을 찾고 있었어. 나약한 인간의 나를 끝내버렸던 칼 하나가 있거든.

왓슨: ...!

애쉬: 그것만으로 끝이 아니야. 날 죽였던 그 한심한 놈이 있지. 내가 쉽게 제압할 수 있었지만...내 무능함으로 실패했어.

애쉬: 그녀가 내게서 앗아간 걸 되찾았어. 그녀가 사용했던 그 칼을 부숴버렸지. 내가 여기 있다는 증거, 그리고 그녀는 여기 없다는 그 증거를 말이야.

애쉬: 하지만 그걸로...내 안에 무언가가 깨어났어. 내 힘이 강력해져야만 하는데, 오히려 파괴해야 할 암과 같은 존재를 키웠지.

애쉬: 그녀의 영향력...그들의 영향력은 여전히 너무 강력해. 어서 찢어버려야만 해.

왓슨: 잠-잠깐 무슨...?

난 한 발짝 물러섰고 그녀는 나를 따라온다. 그녀의 발은 가시처럼 땅으로 파고들었다. 나를 가리키는 칼에 폭풍 구름이 반사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애쉬: 녀석들의 선을 끊어버리는 것으론 부족해. 내가 무덤까지 끌고 갈 거다.

지브롤터, 레이스, 태준...제발 아무나..

나...

왓슨: 떨어져! 나도 싸울 수 있다고.

애쉬: 곧 나는 자유로워질 것이다.

애쉬: 나를 끌어당기는 모든 것이 없어지겠지.

애쉬: 너부터 시작하지.

그녀가 번개처럼 빠르게 공격한다.

나도 휘둘렀지만 오직 허공뿐이다.

내가 볼 수 있는 건 그녀의 칼에 비치는 것뿐이다.

(애쉬가 뛰어와서 칼을 휘두르는 소리)

그리고...

(왓슨의 비명소리와 물에 빠지는 소리) 난 떨어졌다.

왓슨: (기침하며)...?

난...괜찮아.

물은 따듯하지만 깊다. 파일런이 무거워 물 위에 떠있으려면 온 힘을 다해야 했다. 날 밀친 가슴 부분이 아프지만...다행히 상처는 없다.

위를 쳐다보자, 내 앞에 절벽이 보인다. 모든 것을 그림자로 드리우는 절벽.

정상을 보기 위해 똑바로 바라보아야 했다. 번개 막대 끝이 하늘을 찌르고 있어.

애쉬가 절벽 끝에 서서 날 쳐다보고 있다.

애쉬: 시작하지, 나탈리 파케트.

(왓슨의 거친 숨소리)그녀는 그곳에 없었단 듯이 사라졌다. 이제 정말 혼자라는 생각의 몸이 떨린다. 물은 따뜻한 데도 말이다.

뭐가 어떻게 시작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알아내야 한다.


자신의 뒤를 찔렀던 아멜리아 박사의 후손이 왓슨임을 알아낸 애쉬는 왓슨을 찾아가 자신이 찾고 있었던 건 예전 자신을 찔렀던 아멜리아 박사의 칼이며, 과거에 죽었지만 현재 자신인 "애쉬"에게 여전히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선한 인격 "애슐리", 아멜리아 박사와 같은 과거의 인물들이 현재 자신에게 해를 끼치고 있으며 과거와 관련된 것들을 전부 없애 과거를 청산하겠다고 선전포고한다. 한마디로 과거에 죽은 게 원한이 남아서 손녀뻘 되는 애를 찾아가서 마구 꼽준거다

  • 에필로그 - 0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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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선이 착륙하는 소리)

애쉬: 너.

크립토: ...!

애쉬: 진정해라.

애쉬: 협력을 원하고 있었지?

크립토: ...

애쉬: 말해.

크립토: 난...누군갈 찾고 있어. 정보가 필요해. 신디케이트가 가진 정보를.

애쉬: 내가 신디케이트를 배반할 거라고 생각했나?

크립토: 그게 아니라...뭔가 더 큰 일이 벌어지고-

애쉬: 걱정 마라. 난 신디케이트의 하찮은 일에 관심 없으니.

애쉬: 너에겐 가능성이 보여. 제자로서의 가치가 있다면 난 무시하지 않는다.

크립토: ...

애쉬: 그래서, 내 도움이 필요한 건가?

크립토: ...응, 그래.

애쉬: 좋아, 그럼 날 따라와.

(비행선이 떠나는 소리)

END


이후 애쉬는 신디케이트를 뒤쫒는 해커 크립토를 찾아가 제자로 삼겠다(...)며 어딘가로 데려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12에서는 이와 관련된 인게임 대사도 있다[66]

13.2. 외전[편집]


  • 아웃랜드로부터의 이야기 - 그리드아이언 #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방갈과 친오빠의 전쟁 직후 행적을 다루고 있다.

레이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방갈로르는 오빠의 생존 여부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찾지 못해 크게 상심한다. 그러던 중 방갈로르 앞에 레버넌트가 나타나 "레전드로 아웃랜드 온 행성에 너의 이름과 얼굴이 퍼지는데도 소식 하나 없는 걸 보면 잭슨은 죽었거나, 널 포기한 채 숨어지는 게 확실하다"며 고향 행성 그리드아이언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설득한다. 단순히 로바와 자신의 사이를 떼놓으려는 협잡질로 취급하고 무시하려는 방갈로르였지만 레버넌트는 우리야 시간이 많지만 나이 든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서둘러 출발하는 것이 좋을 것[67]이라며 떠날 것을 종용한다. 시즌 12의 월리엄스 송별식과 이어진다.

리사 스톤[68]의 팟캐스트 시리즈로, 여러 사건으로 인해 레전드와 시민들의 목숨을 위협받게 만든 신디케이트를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동시에 이를 해결할 사람으로 옥테인의 아버지 두아르도 실바를 내세워 지지하는 방송이다. 시즌 12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질 옥테인의 부자 관계를 예고하는 티저.

14. 시즌 12[편집]



14.1. 에피소드 - 완벽한 아들[편집]


옥테인의 아버지인 두아르도 실바는 올림푸스 방해 공작 혐의로 매드 매기에게 누명을 씌웠습니다.

매기, 옥테인, 라이프라인이 두아르도의 계략에 대한 증거를 찾게 되면, 그들의 우정과 아웃랜드를 영원히 바꿀 진실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시즌 11 때와 같은 방식이다.

옥테인과 라이프라인이 옥테인의 아버지인 두아르도 실바에 대한 진실을 알아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챕터 1 - 올림푸스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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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테인: 이게 바로 싸움이지! 폭발, 하늘에서 떨어질 것만 같은 공중 부양 도시, 그리고 새로운 아미가까지-

매드 매기: 난 네 '아미가'가 아니야.

라이프라인: 집중해, 중요한 일이니까. 매기가 찾은 이 안경, 네 아버지 것 맞지, 실바?

옥테인: (웃으며)정말이야! 초록색을 좀 봐. 아빠랑 자주 만난 사이는 아니지만...이런 디테일은 놓치지 않는다고. 우리 실바 가문의 취향이지!

매드 매기: (한숨 쉬며)취향이고 뭐고, 난 두아르도의 피를 좀 보고 싶다고.

옥테인: 마음에 안 들걸. 파충류의 차갑고 끈적이는 피가 나올 수도 있거든.

라이프라인: (진동소리)미안, 휴대폰이 울리네-뭐-이런...

옥테인: 나쁜 소식이야, 체?

라이프라인: 두아르도가 너만큼 빠르네, 실바. 이미 올림푸스에서 일어난 일을 알아채고 이용하려 하고 있어. 봐.

(관중들의 성난 소리)

두아르도: 아웃랜드 여러분! 들어주십시오! 신디케이트가 또다시 우릴 실망시켰습니다.

두아르도: 놈들은 정당한 처형이 아닌, 오락과 이득을 위해 가장 위험한 범죄자들을 게임에 풀어주었습니다!

매드 매기: 그래, 내가 본 머저리네. 미꾸라지 같은 놈. 어서 잡아서 척추라도 있는지 보고 싶은데.

두아르도: 신디케이트의 리더십은 나약하고 불안정합니다. 우리의 터전, 안전, 그리고 가족들보다 자신들의 평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화면을 끄는 소리)

옥테인: 하, 누가 들으면 가정적인 사람인 줄 알겠네.

라이프라인: 두아르도가 매주마다 점점 집회를 많이 열고 있어. 민중을 광분에 빠트리려는 거야. 신디케이트가 왕국의 열쇠를 건네주는 건 시간문제지.

라이프라인: 저 놈은 괴물이야. 아웃랜드가 저 녀석에게 지배당한다고 상상해 봐.

옥테인: 그게 최악인 거야? 그 사람 아래서 자란 건 어떻고?

매드 매기: 두아르도가 정치인의 길도 걷고 있고, 아웃랜드에서 그렇게 돈도 많은 거물이라면 왜 직접 여길 온 거지?

매드 매기: 분명 더러운 일을 해주는 졸개들도 있을 텐데?

라이프라인: ...매기가 방금 완전히 합리적인 말을 했어! 누가 DOC 좀 불러, 쓰러질 것만 같으니까.

매드 매기: 꼬맹이, 난 전술 작전을 수도 없이 해봤어. 어머니가 바보로 키운 게 아니라고.

라이프라인: 두아르도가 분명 숨기는 게 있어서 여길 왔을 거야...절대 알려서는 안 되는 거겠지. 실바? 너네 아빠 정말 비밀이 많구나.

옥테인: 아웃랜드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를 위한 임무 같은데? 샤토에 있는 엄청난 비밀을 찾으러 몰래 가자고!

매드 매기: ...그게 마스터 플랜이야? 몰래 가자는 게? 네 다리만큼 머리도 빨랐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옥테인: 야!

라이프라인: 빌어먹을 혀 간수 좀 해라, 매기. 계획...실바가 잘하는 건 아니지.

옥테인: 워, 그런 게 아니라. 그 습격 사건 때 어때? 기억나지? 그거 완전-

라이프라인: (탄식하며)재앙이었지.

옥테인: 그래도 좋은 계획이잖아!

옥테인: 난 내 아빠도 잘 알고, 샤토가 어떤 데인지도 알아. 그리고 그...사악한 비밀들을 찾으려면 어딜 가야 하는 지도 알고!

옥테인: 난 그냥 멍청한 꼬맹이가-

라이프라인: 아무도 널 바보라고 안 했어-

매드 매기: (비웃으며) 맞지. 너 멍청한 꼬맹이잖아.

옥테인: ...넌 날 안 믿어. 하긴...옛날부터 그러긴 했지.

라이프라인: 난 널 믿는다고, 실바. 그치만 네 아버지의 사악한 궁전을 몰래 돌아다니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잖아. 두아르도가 분명 대비할 거라고.

옥테인: 아니, 내가 올 줄은 꿈에도 모를걸.

옥테인: (웃으며) 그러니까 전혀 예상 못 한다는 거지!

라이프라인: (한숨 쉬며) ...그래, 넌 진짜 멍청하고, 멍청하게 위험하고 무모하다고-

옥테인: (웃으며) 그리고 멍청하게 빠르지. 아웃랜드를 천천히 구할 필요 없잖아?!

매드 매기: 절친끼리 서로 치고받는 모습이 귀엽기도 해라.

매드 매기: 우정이 강아지 같은 거라고 알게 되는 건 시간문제지. 언젠간 묻어줘야 한다는 소리야.

라이프라인: 가, 매기. 독설은 그만하고.

매드 매기: (웃으며) 이봐! '나는 착해'씨가 드디어 화 좀 내는데? 좋아. 곧 일어날 일에 필요할 테니까.

매드 매기: 아웃랜드에 벌어진 사건은 전부 다 두아르도의 잘못부터 시작한 거야...막으려면 전쟁을 감수해야지.

매드 매기: 네가 난장판을 부릴 것을 말이지? 매기를 찾으러 가봐.

(매기가 떠나는 소리)

옥테인: (한숨 쉬며) 아빠의 속셈을 밝혀내고 막을게. 그럼 네가 날 믿어주겠지.

라이프라인: 그냥 바보짓 좀 하지 마. 몸조심이나 해, 실바.

옥테인: (약하게 한번 웃고 한숨을 쉬며) 잘 아네, 치카.

라이프라인: (한숨을 쉬며) ...그럴게.



  • 챕터 2 - 가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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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잇! 체랑 그 매기가 내가 멍청하다고 뭐라 하잖아...

...근데 아빠의 프사마테 패드에 있는 그림-뒤-완전-비밀-금고에 대해 알고 있을까?

이걸 여는 비밀번호만 알고 있었더라면...

(키보드 치는 소리) 1...1...1-젠장! 1...1...2-젠장!

두아르도: (웃으며 걸어오는 소리) 체가 널 보고 멍청하다고 했지? 체의 절반이라도 똑똑했으면 참 좋았을 텐데.

뭐야-! 내가 또 혼잣말을 크게 했나? 대체 어떻게 들은 거지?

옥테인: (놀라며) 아빠. 여기서 뭐 해?

두아르도: 연구할 게 있다.

두아르도: 그 금고에서 떨어져, 옥타비오. 아주 귀중한 것들이 들어 있다.

옥테인: 왜 그래, 아빠. 더 할 수 있잖아.

두아르도: 왜 여기 있는 거지, 옥타비오? 네 손가락으로 또 내 자신을 더럽힐 건가?

옥테인: (안도한 듯 숨을 뱉어내며) 그래야 내 아빠지. 나이 들어서 부드러워진 줄 알았잖아.

두아르도: (한숨 쉬며) 그만해. 널...위한 제안이 하나 있다.

옥테인: 꺼지라는 뜻이지, 아휴, 알았어.

두아르도: 아니, 그 정 반대야. 아웃랜드는 날...동정심 없는 사업가로안 알고 있다.

옥테인: '대단한 멍청이'라고 한 것 같은데.

두아르도: [한숨][1]

그게...에헴, 내 신디케이트 출마를 지지해줘.

두아르도: 아웃랜드는 널 좋아하고, 네...기이한 행동도 좋아하지, 그래. 네가 정말로-

옥테인: 아니.

두아르도: 입 다물고 들어.

두아르도: (한숨 쉬며) 공짜로 해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넌 멍청한 게 아니지, 넌 실바잖아.

옥테인: 아빠가 말한 것처럼, 난 돈 필요 없어.

두아르도: 내 인척이 있다면 넌 돈 이상의 힘을 가지게 될 거다, 옥타비오. 불가능한 것이라도 가능하게 만들어주지.

옥테인: 그러시던지. 한 번 물어볼게, 아빠.

옥테인: 음...영구 출입 금지당할 모든 수오타모 클럽에 VIP 주는 건 어때?

두아르도: (웃으며) 좋아.

옥테인: 애완용 플라이어?

두아르도: 쉽지.

옥테인: '내 멍청한 아버지'에게 대답하도록 훈련받은 애완용 플라이어는?

두아르도: 뭐-!

두아르도: (한숨 쉬며) 좋다.

젠장! 진심인가...?

옥테인: 내가 맞춰볼게. 날 타르타로스의 행성으로 보낼 생각하지마.

두아르도: (웃으며) 물론이지. 난 뭐든지 감당할 수 있으니까.

옥테인: (짜증내며) 젠장. 진심이네...

두아르도: 네...도움이 필요해.

옥테인: 어...난...안 될 것 같은데-

조용히 해! 아빠한테 다가가 제압할 기회라고. 옥토바이 스타일이지!

그래 그래 그래, 자연스럽게 행동하라고.

옥테인: 꽤...의심할 수 없는 제안이네요, 아버지. 흠.

정말 자연스러워!

옥테인: 할게. 그래도 나도...그 일의 일부가 되고 싶어. 카메라 앞의 단순한 마스코트가 되고 싶지는 않아...

두아르도: (한숨 쉬며) 그래, 고맙다.

아빠가 방금...'고맙다'고 한 거야? 나한테? 그리고 어깨를 다독여준 거야?

옥테인: (어색하게 한번 웃고 한숨을 쉬며) 어...그래. 음..나도...고마...워?

두아르도: 연락하마...옥테인.

(두아르도가 떠나는 소리)

'옥테인'?! 치카가 봤으면 진짜 깜짝 놀랐겠다.

난 천재야! 슈퍼 스파이 옥테인! 이거나 한 방 드시지, 매기!



  • 챕터 3 - 집중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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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들의 울음소리와 총소리)

라이프라인: 하나 더 말하자면, 난 실바가 좋지만 너무 애같이 군다고.

퓨즈: 무슨 말인진 알겠지만-

(스파이더들의 울음소리)

매드 매기: 지금?! 거미떼에 빠져 죽게 생겼는데 지금 감정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라이프라인: 실바는 항상 뭔갈 증명하려 해. 한 곳에 집중하진 않지만.

(총소리와 스파이더들이 터져죽는 소리)

퓨즈: 그래, 집중 좋지! 그나저나...나랑 매기가 엄청난 거미떼 잡는 걸 도와주는 데 집중하는 것도-

라이프라인: 도우려고 노력하지만, 생각이 너무 짧아. 보지도 않고 뛰어들지...오히려 상황을 망치는 거고.

(총소리와 스파이더들이 터져죽는 소리)

매드 매기: (짜증내며) 우리 모두 먹히기 전에 제발 총 좀 쏴줄래?

라이프라인: (놀라며)...아.

(총소리와 스파이더들이 터져죽는 소리)

매드 매기: (한숨 쉬며) 드디어 도망가네. 팀워크보다 무서운 건 없지...

퓨즈: (웃으며) '팀워크?' 그런 단어를 알 줄 몰랐네, 매기.

매드 매기: 꺼져, 월터.

퓨즈: 그래, 어, 에이제이? ...친구 문제라도 겪는 건가?

라이프라인: ...미안, 뭐랄까, 요즘 꽤 힘든 일이 많았어.

(총을 재장전 하는 소리)

매드 매기: 나한테 다 말해. 난 샐보에서 우정 전문가라고도 불렸다고-

퓨즈: (웃으며) -아니, 아무도 안 믿을 소리 하지 말라고-

매드 매기: 우정이 깨지는 건 수도 없이 봤어.

퓨즈: 그건 네가 깨트린 거겠지.

매드 매기: (으르렁거리며) 그리고 많은 친구들이 정작 필요로 할 때 제 등을 돌리지...월리.

퓨즈: (한숨 쉬며)...

매드 매기: 야, 오직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자기 자신뿐이야.

퓨즈: 아니, 저 개소리 듣지 마. 친구에게 기대는 것도 필요해. 친구를 위해 잠깐 자리를 비워 줄 때가 있는 거지. 알겠어?

퓨즈: 네 친구 옥테인은 자기만의 꿈이 있는 거고, 쫓아가게 두는 거야. 자기 뜻대로 살게 두는 거지.

매드 매기: '자기 뜻대로 산다'? 내가 그 꼬맹이 봤을 땐 '신디케이트를 손에 쥐려는' 아빠랑 잡담하려고 갔는데. 그건 어떻게 됐지?

매드 매기: 옥테인은 꼭두각시야. 실을 당겨 줄 사람을 찾고 있어.

라이프라인: (한숨 쉬며)실바가 똑똑한 사람은 아니더라도 그 정도는 아니야.

매드 매기: 그러면 왜 짜증 내는 건데? 저번에도 봤어. 넌 실바 안 믿잖아.

라이프라인: (숨소리를 내며)인생을 걸고 믿어.

매드 매기: (한숨 쉬며) 아니, 넌 믿고 싶은데, 항상 실바가 실망시킨 거지.

매드 매기: 매번 기회를 줄 때마다 일을 망쳐버렸고.

매드 매기: 네가 실바한테 숨을 쉴 공간을 줄 때마다...다시 물에 빠지지.

라이프라인: ...

매드 매기: 너까지 같이 익사할 수도 있어. 차라리 혼자 다니는 게 낫다고.

퓨즈: 하지만 그건 싫겠지, 에이제이. 인간은 집단 동물이니까. 우린 사랑하는 사람들 주위에 있어야 하지만...

퓨즈: (탄식하며)...사랑을 잃기도 해.

매드 매기: (으르렁거리며) 자기 연민 파티라도 열기만 해봐, 월터 피츠로이 주니어. 버리고 간 친구는 생각 안 하지?

퓨즈: ...새로 나아가야 할 삶이 있었어. 모든 걸 두고 가는 데 꽤 많은 힘이 필요했다고.

(스파이더들이 다가오는 소리)

라이프라인: 더 많은 스파이더들이 공격을 준비한다. 다들 무기 준비해.

매드 매기: '힘?' 고작 하는 말이 그거야?

매드 매기: (으르렁거리며) 그 '힘'으로 나와 내 모든 걸 버리고 간 거고?

매드 매기: (화내며) 넌 힘들여 고향을 버리고, 네 사람들을 버렸다고! 고작 헛된 꿈 하나 때문에!

매드 매기: 아니, 그건 힘이 아니야. 이기심인 거지.

라이프라인: (놀라며) ...어? 스파이더 스웜, 스파이더 떼가 오고 있어.

(스파이더들이 다가오는 소리)

퓨즈: (으르렁거리며) 이기적인 건 친구가 잘나간다는 이유로 수류탄을 터트리는 거고!

매드 매기: (성난 고함소리) '잘나간다'니 - 다른 쪽 팔도 잃고 싶은 거야, 월터?!

라이프라인: 좋아, 우정을 개나 주는 건 알겠어, 교훈은 고마운데-

라이프라인: (짜증내며) 스파이더 스웜이 있다고!

(총소리와 스파이더들이 터져죽는 소리)

퓨즈: (놀라며) 망할-

매드 매기: (놀라며) -망할!

(총소리와 스파이더들이 터져죽는 소리)

(휴대폰의 진동 소리)

매드 매기: (짜증내며) 으 - 핸드폰 켜져 있는 사람?!

퓨즈: 망할, 날 그런 식으로 보지 말라고.

(총소리와 스파이더들이 터져죽는 소리, 휴대폰의 진동 소리)

(휴대폰을 켜는 소리)

라이프라인: (놀라며) ...안 돼. 말도 안 돼...

퓨즈: (흠칫하며) 뭔데?

라이프라인: (탄식하며)프런티어 군단이야...이건 말도 안 돼...

라이프라인: 난 가야겠어, 월터. 정말 미안해...

(라이프라인이 뛰어가는 소리)

퓨즈: (당황하며) 에이제이! 그렇게 날 두고-

매드 매기: 내가 방금 뭐라고 했지, 월리? 정작 누군가를 믿었는데, 그 사람이 등을 돌렸다고 했지?

(총소리와 스파이더들이 터져죽는 소리)

매드 매기: (한숨 쉬며) 믿을 수 있는 건 오직 자신뿐이야.



  • 챕터 4 - 슈퍼 스파이와 슈퍼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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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은밀한 발소리)
빠르게 설명해줄게.
아빠랑 이야기했는데, 프런티어 군단 데이터베이스에 연결해서 신디케이트 정보를 얻어달라더군.
속셈이 무엇인지는 전혀 모르겠지만, 아빠가 날 믿기 시작하는 것 같다. 아마도.
(문을 닫는 소리)
좋아, 멍청이의 신뢰를 얻고, 점령을 시도하면 우리가 제압한다.
이제 드라이브 같은 걸 갖고 근사한 서버실에 있어. 다음 행동을 기다리고 있다.
(기계를 조작하는 소리)
바로 저 사람이다. 벌써 슈퍼 스파이가 된 기분이야. 이중간첩인거지!
(컴퓨터가 켜지는 소리)
두아르도: 아직 안에 못 들어갔어? 신디케이트를 손에 쥐려면 그 정보가 필요할 거야.
우리? 하! 아빠의 신뢰만 얻으면 내가 바로 제압할 거야.
옥테인: (가볍게 웃으며) 방금 서버실에 들어갔어.
옥테인: 여기 보안은 아주 삼엄하지만, 에이제이랑 하도 자주 여길 다녀서, 이 옥테인이 그냥 놀러 온 줄 알고 있다.
두아르도: 내가 프런티어 군단의 파일을 보고 싶어한다고 네 친구한테 이르진 않았지?
옥테인: (흠칫하며) 뭐? 아니, 안 만난 지 꽤 됐어. 그리고 그런 거 조금 말해도 괜찮잖아.
난 생각이 빨라. 속아줬으면 좋겠네.
두아르도: 좋아. 네가 할 일은 메모리 드라이브를 넣고, 정권 장악에 필요한 신디케이트 정보를 보여주는 거야.
오호, 점점 딴생각이 들기 시작하는데, 그래도 내 직감을 믿어야한다. 그가 날 속이지 않도록 자세히 살펴보고 조심해야 해.
옥테인: ...네가 말했듯이, 내가 통제하는거야, 알지? 수작 부리지 말라고.
두아르도: 그래, 컴퓨터 통제하고 있는 사람은 당신이고, 난 보고만 있지.
(컴퓨터가 작동하는 소리)
두아르도: 그래, 들어갔어. 직접 봐.
이제 정보를 좀 캐낼 기회가 찾아왔어. 역시 난 교활해!
옥테인: (한숨쉬며) 그래서, 다음 일은 뭐야, 아빠?
두아르도: 그건 네가 걱정할 필요 없다.
내가 걱정하길 원치 않은 일에 몰두하고 있다는 거군. 흥미롭네.
(키보드 치는 소리와 기계가 작동하는 소리)
옥테인: 저기 있어. 이제 프런티어 군단이 가진 신디케이트 정보를 알게 됐네. 이제 됐지?
두아르도: 기다려.
(기계가 작동하는 소리)
마우스 같은 걸 움직이고 있다.
옥테인: (놀라며) 날 속이다니!
두아르도: 기다리라고 했다.
(기계가 작동하는 소리)
옥테인: (놀라며) 어?
옥테인: (놀라며) 프런티어 군단으로 돈을 이체하는 거지? 그렇지?
두아르도: (한숨 쉬며) 말했잖아, 옥타비오. 널 도우려 하는 거야.
두아르도: 프런티어 군단의 사정이 좋지 않은 건 알고 있어. 체가 온 힘을 다해 자금을 댔지.
옥테인: (미심쩍어 하며) 우릴, 아니 체를 도우려는 이유는 여전히 설명되지 않는데.
두아르도: 난 주변을 못 쳐다보는 야생 리바이어던이 아니야. 넌 날 못 믿지만 난 네가 곁에 필요해.
두아르도: 이건 내 호의의 표시로 생각해.
옥테인: 무슨 속셈이야, 아빠?
두아르도: 너야말로 무슨 속셈이지? 네 눈으로 직접 보고 있잖아, 내가 나쁜 일을 하고 있나?
옥테인: (의심하며) 날 이용해 프런티어 군단의 기지에 몰래 들어가게 하는 건 꽤 수상한 일이지.
두아르도: (한숨 쉬며) 옥타비오, 일을 소화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야. 아웃랜드를 구하는 것도 마찬가지야.
내 슈퍼 스파이 능력으로 아빠의 좋은 모습을 인정하게 한 건가?
옥테인: (의심하며) 우리가 보기엔 아웃랜드를 '구하는' 것 같진 않던데.
두아르도: 너랑 놀아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날 적으로 만드는 데 열중했구나. 내가 뭘 하려고 했는지는 생각한 적 없지?
옥테인: 할 말은 더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지. 우리가 이렇게 많이 말해본 적은 난생처음인걸, 아빠.
두아르도: (한숨 쉬며)...사과하지, 최선이라고 생각했는데, 넌 나의 가장 큰 자산 중 하나잖아.
옥테인: (한숨 쉬며) 사과만으론 안 돼.
두아르도: 애완용 플라이어?
옥테인: 애완용 플라이어..랑, 저번에 약속했던 수오타모 클럽 VIP도 잊지 마.
두아르도: 어쨌든 미래 이야기나 집중하자고. 우리 미래 말이야.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
두아르도: (놀라며) 거기서 나가, 옥타비오!
옥테인: 너무 오래 있었나 보다.
(문이 열리는 소리)
옥테인: (가볍게 웃으며) 미안, 친구. 새로운 스피드런 비디오를 편집하고 있었어.
(문이 닫히는 소리)
두아르도; 아무도 의심하지 않는다고?
옥테인: (으스대며) 아니, 그냥이 옥테인이 놀러 온 거라고, 알지? 별일 없잖아.
두아르도: (안도하며) 그래, 다시 돌아오면 다음 단계에 대해 말해주마, 아들.
(통신이 끊어지는 소리)
옥테인: 아들...
내 슈퍼 스파이 작업으로 아빠가 날 좋아하게 된 건가?
...이제 뭐가 진짜인지 모르겠네.
그래도 난 아빠의 계획을 망칠거야.
헤헤.


  • 챕터 5 - 음모와 계획
(스크립트)
그래, 아빠는 프런티어 군단에 엄청난 돈을 쏟아부었다.
난 아빠한테 프런티어 군단 파일에 대한 비승인 접근권을 주기만 하면 됐다.
그럼 내가 감시해도 아빠는 날 전혀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역시 난 슈퍼 스파이야!
라이프라인: (다급하게) 실바! 내 말 좀 들어봐. 글쎄 프런티어 군단이...
옥테인: (웃으며) 갑자기 떼돈을 벌었다고?
라이프라인: 맞아! 잠깐...어떻게 알았어?
옥테인: (으스대며) 내 슈퍼 스파이 작업으로 들어온 돈이니까.
라이프라인: 두아르도의 돈이야?
옥테인: (으스대며) 이제 네 돈이지. 그리고 아빠는 내가 감시하고 있는 걸 몰라. 내 계획은 완벽하다고! 하하.
고마워하라고. 이제 날 천재라고 불러!
라이프라인: (화내며) 이 멍청아!
옥테인: (흠칫하며) 천만에...응? 왜? 멍청한 짓을 한 건 아빠인데. 아무 조건도 없었다고!
라이프라인: 네 아빠라고, 실바. 조건이 없을 수 없잖아. 두아르도가 뭘 꾸미고 있는지 알아내야 해.
옥테인: 곧 나한테 털어놓을 거야. 다 내 계획대로 되고 있어.
옥테인: 아빠는 내가 원하는 걸 항상 주거든. 내 자극제처럼 말이야.
라이프라인: (못마땅해하며) 그게 자랑이야?
와. 너무해.
옥테인: (한숨 쉬며) 아가씨, 난 바보가 아니야. 계획이 있다고.
라이프라인: (어이없어 하며) 그래? 뭔데?
옥테인: 아빠 금고에 몰래 들어가려고 했는데...
라이프라인: 그래? 뭐 찾은 거라도 있어?
옥테인: 아니, 아빠한테 들켰어. 그때 내가 아빠 편이라는 걸 믿게 만들었지.
라이프라인: (어이없어 하며) 프런티어 군단 파일을 주기로 하고?
옥테인: (으스대며) 그냥 준 게 아니야. 아빠가 나쁜 일을 꾸미는 게 아니란 걸 확인했다고.
라이프라인: 그냥 두아르도가 원하는 걸 주고 있잖아. 수상한 짓을 하진 않았어?
옥테인: 응!
옥테인: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해.
고마워하고. 이제 날 천재라고 불러.
라이프라인: 두아르도가 금고에서 네 관심을 돌린 거야. 우리에게 필요한 건 분명 그 안에 있어.
옥테인: 내 말이 그 말이야. 가자, 아가씨.
라이프라인; 그럼...금고로 돌아가서 정보를 얻고 두아르도가 그파일들로 무슨 짓을 하려는지 알아낸다. 같이 갈거지?
옥테인: 그래, 체.
그래서 체와 난 아빠의 연구실로 돌아갔다. 가는 길은 정말 길고 불편했다...
라이프라인: (웃으며) DOC가 치료용으로만 쓰이는 건 아니거든.
라이프라인: 저쪽을 감시해. 누가 오는지 잘 봐.
난 경비견이 아니야. 나도 도울 수 있다고.
옥테인: (으스대며) 잠깐, 저기. 아빠 컴퓨터야! 우리가 찾는 게 저기 있을 거야.
라이프라인: 금고 밖에 있는데? 그냥 개인적인 파일만 있을거라고, 실바. 쓸만한 걸 찾으려면 평생 걸릴 거다. 집중 좀 해.
(컴퓨터를 조작하는 소리)
윽, 체 말이 맞아. 쓰레기만 있잖아...아빠가 상을 들고 멋진 친구들과 찍은 사진이 있네.
(기계가 작동하는 소리)
라이프라인: 됐다!
(기계를 조작하는 소리)
라이프라인: (흠칫하며) 뭔가를 찾은 거 같아...
(컴퓨터를 조작하는 소리)
봐. 나 옥테인이 없는 사진들만 가득하잖아. 아빠는 날 신경 쓰기나 할까...
라이프라인: 두아르도가 올림푸스에서 뭘 훔쳤는지 알아냈어...
라이프라인: (놀라며) 사망 증명서야.
(컴퓨터를 조작하는 소리)
아빠 컴퓨터에 또 뭐가 있을까...비디오 파일? 아마도 또 시상식 영상이겠지?
라이프라인: (놀란 목소리로 다급하게) 실바, 이것 좀 봐. 네 아빠는...에두아르도 실바가 아니야...!
두아르도: 듣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그 질문을 반복한다. 가족을 가질 시간이 있나고? 사람들은 자극제가 내 창조물이라고 생각하지.
두아르도: 내 창조물은 사실...내 아들인데 말이야.
옥테인: (불안정한 목소리) 아니...아니야...
라이프라인: 잘 들어! 에두아르도 실바는 이미...수년 전에 죽었어!
라이프라인: (흠칫하며) 그럼 지금 네 아빠인 척하는 놈은 누구지?
두아르도: 말할 기회가 없었지만 난 내 아들을 사랑한다. 일에 너무 집중해서 내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느끼겠지. 후회가 된다.
라이프라인:...실바? 뭐 찾았어?
옥테인: ...
두아르도: 가족은 내 일만큼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아들이 이해했으면 하는데, 내가 아들을 얼마나 사랑...
라이프라인: (옥테인을 치며)[1] 실바! 제발 집중해. 필요한 건 찾았어. 네 아빠, 두아르도인지 누군지 아무튼, 그 사람이 이제 끝났다고. 가자.
아니...아니야...아니야...
옥테인: (성난 고함소리) ...아니야!
라이프라인: 뭐가 아니라는 거야?
곧 알게 될 거야, 아가씨. 이제 단호하게 맞서고 스스로 일어설 때가 됐어.


  • 챕터 6 - 절교
(스크립트)
두아르도를 막기 위한 증거를 찾았고, 실바는 심통이 나 있다. 왜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말을 했다...
"아니야"라니.
라이프라인: 뭐가 아니라는 거야?
옥테인: (성난 고함) 넌 내 말을 듣지 않아. 한 번도 들은 적 없어!
라이프라인: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실바? 지금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서 그래?
옥테인: 우리의 결정이 옳은지 확인하고 싶을 뿐이야.
실바가 노트북을 저렇게 움켜쥐는 걸 보니 뭔가 중요한 정보가 있는 것 같은데...
라이프라인: 그 노트북에서 뭘 찾은 거야?
옥테인: 아빠가...단순한 악당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증거.
라이프라인: 네 아빠의 오래된 영상이 아웃랜드를 구하는 데 방해가 되는 건 아니지? 그만큼 멍청한 건 아니겠지?
옥테인: (짜증내며) 멍청하다고 하지 마.
라이프라인: (한숨 쉬며) 내 말은, 그게 아니라...
옥테인: 아웃랜드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한 가지가 아니야, 체.
라이프라인: (한숨 쉬며) 네 아빠가 그렇게 말하디?
옥테인: ...
라이프라인: 그럴 줄 알았다.
옥테인: (기죽은 숨소리) 내가 틀릴지도 몰라. 그래도 아빠한테 기회를 주고 싶어.
라이프라인: (한숨 쉬며)왜? 네 아빠는 네게 기회를 주지 않았는데!
옥테인: 알아. 안다고! 내 계획은 내가 직접 아빠를 무너뜨리는 거였ㄷ어...안에서부터...그런데 어쩌면 아빠는...
라이프라인: 변하려고 했다고? 항상 널 없는 사람 취급했다고. 심지어 네 진짜 아빠가 아닐지도 몰라! 뭔가를 꾸미고 있는 거라고!
옥테인: (고심하는 신음) 아빠가 계획을 얘기해줬어.
라이프라인: (흠칫하며) 뭐?
옥테인: (고심하는 신음) 아빠가 신디케이트를 접수하려면 가족을 재건해야 해! 그 다음에 아빠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내가 도울 거고, 그럼 신디케이트도 좋아질 거야.
라이프라인: 두아르도가 신디케이트를 접수하는 건 최후의 수단이야. 두아르도가 거짓말하는 게 아니라고 장담할 수 있어?
옥테인: 네 말이 맞을지도 모르지. 그래도 아빠한테 기회를 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필요하면 내가 끝낼 거야. 그...사망 증명서로! 그거 이리 줘.
라이프라인: 안 돼! 널 이용하는 거야! 네가 쓸모없다고 생각한다고!
옥테인: ...너랑 뭐가 달라? 옥테인 저 사고뭉치, 쓸모없는 짐짝. 기억 안 나?
라이프라인: (한숨 쉬며) 실바, 제발...
옥테인: (성난 고함) 아니, 그만해. 계속 사과하고 같은 짓을 반복하는 건 그만 둬.
옥테인: 적어도 아빠는 변하려고 노력했어...나도 변할 거야. 더 이상 날 멍청한 놈 취급하지 마.
라이프라인: (성난 숨소리) 그럼 멍청한 짓을 하지 마. 네 아빠, 네 진짜 아빠가 아닐지도 모르는 사람이 만든 신파 영상에 네가 넘어간 거라고.
옥테인: ...
옥테인: (짜증내며) 그래, 너만 항상 옳지? 난 네가 이해를 못 한 줄 알았는데...
옥테인: ...그냥 신경 쓰지 않는 거였어.
옥테인: (고통스런 웃음소리) 난 너처럼 되지 않을 거야. 아빠 말을 따를 거야.
라이프라인: (화내며) 진심이야? 학대당하는 게 그렇게 좋아?
옥테인: 나 좀 그만 괴롭혀. 넌 그럴 자격 없어.
라이프라인: 그래? 내가 없었다면 네가 지금 어디 있을까? 맹렬한 총격에서 나랑 DOC가 널 구하지 않았다면 네가 지금 어디에 있을 것 같냐고!
라이프라인: (가볍게 비웃으며) 난 자격이 있어. 넌 내가 필요하니까.
옥테인: 체, 후회할 말은 하지 마.
라이프라인: (탄식하며) 내 유일한 후회는 널 끌고 다니느 거야. 널 보살필 필요가 없었다면 지금쯤 아웃랜드를 구하고도 남았어.
옥테인: (성난 고함) 아빠가 날 사랑한다니까 질투나서 그러는 거지?
라이프라인: (놀라며) ...
옥테인: ...아, 미안해, 체. 체체체, 난...
라이프라인: (한숨 쉬며) 사과는 집어치워.
라이프라인: 사망 증명서는 내가 가져가. 아웃랜드의 모두가 "두아르도"에 대한 진실을 알 수 있게...
(옥테인이 자극제를 사용하고 뛰는 소리)
라이프라인: (놀라며) 실바! 안 돼! 이리 내놔!
(종이가 불타는 소리)
라이프라인: ...네가 태운 건 단서뿐만이 아니야.
라이프라인: 우리의 우정도 불태웠다.
라이프라인: (탄식하며) 우린 끝이야.
옥테인: 우린 오래전에 끝났어, 체. 잘 해봐.
옥테인: (한숨 쉬며) 이제 우리 아빠 연구실에서 나가.


  • 챕터 7 - 디파이언스
(스크립트)
(카메라 플래시 소리와 관중들의 환호성)[1]
많은 관중과 수많은 카메라가 우리 아빠를 보고 있다...그 대단한 사람이 대단한 연설을 한다.
아빠의 위대한 대관식이다. 아빠는 신디케이트의 귀하신 몸이 된다! 이게 공식적인 칭호다.
아빠는 지금...누구보다 가장 잘하는 걸 만끽하고 있다. 바로 이기는 것이다.
어렸을 때, 아빠가 곁에 있는 것보다...
...없는 게 나았다. 최고의 아빠는 아니었으니까.
하지만 신디케이트 놈들은 아빠를 믿는다...아빠도 노력 중이라는 걸 느낄 수 있다.
그런데 왜 체는 모르는 걸까?
두아르도: (웃으며) 아웃랜드 주민 여러분. 오늘 밤 드디어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변화를 선택하셨습니다. 두아르도 실바를 선택하셨습니다![2]
두아르도: 변화는...제가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더 이상 신디케이트는 죄를 받아 마땅한 무능한 위원회의 조정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두아르도: 우리 모두를 안전하고 풍요로운 미래로 인도하는 오직 한 사람, 오직 하나의 비전만이 있을 것입니다.
두아르도: 하지만 여러분, 우린 그 비전을 혼자 이룰 수 없습니다. 우리의 문을 갈아먹는 불을 끌 신디케이트의 새로운 무기, 영웅들이 필요합니다.
옳습니다!
두아르도: 프런티어 군단보다 더 위대한 영웅들 말입니다!
두아르도: 그들의 숭고한 업적을 통해 아웃랜드는 사회적, 의학적으로 훌륭한 지원을 받았습니다...하지만 오랜 자금 부족으로 인해 이 진정한 영웅들은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없었습니다.
두아르도: 오늘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신디케이트의 한 목소리로 공개합니다.
두아르도: (웃으며) 전폭적인 지원으로 새롭게 태어난 신디케이트 군단을 소개합니다! 이제 신디케이트가 닿지 못할 곳은 없습니다!
(다시 두아르도의 이름을 외치는 관중들의 함성)
(옥테인의 흠칫하는 목소리)
...뭐?
신디케이트 군단?! ...저들에게 군복을 입히는 건 아니겠지? 그건 내 건데.
...또 뭘 했다고?
말도 안 돼! 아빠가 무대 왼쪽으로 나가는 건가? 내 왼쪽이고 무대 오른쪽? 항상 헷갈려. 지금 당장 아빠랑 얘기해야겠어.
옥테인: (당황하며) 천천히요, 아빠...
두아르도: (가볍게 웃으며)"천천히"? 아들아, 그런 말을 쓰는 진 몰랐구나.
옥테인: 프런티어 군단을 돕는다고 했지...이런 식으로, 적대적으로 매수한다고는 안 하셨잖아요!
옥테인: 아빠가 모든 걸 통제할 순 없어요!
두아르도: '도움'과 '통제', 이 두 단어는 항상 함께한단다, 옥타비오.
두아르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해가 되는 걸 통제하지 않고 어떻게 그들을 도울 수 있다는 말이냐.
옥테인: (못마땅해하며) 군단에 이상한 로고를 붙이고 헬멧을 씌우셨잖아요! 군대 같아요. 뭔가 잘못됐어요.
두아르도: 넌 네 자신을 이미 증명했어. 응석은 그만둬.
두아르도: (한숨 쉬며) 내가 프런티어 군단에 한 일을 군단의 임무를 왜곡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다.
두아르도: 하지만 아웃랜드는 복잡하지. 그래서 복잡한 선택을 해야 하는 거고.
옥테인: (의심 섞인 신음) 복잡하지만 공정해야 해요. 군단을 좋은 일에 쓰실 거죠?
두아르도: (한숨 쉬며) 내가 군단을 이끌 거라고 생각하는 거니? 난 바쁘단다, 옥타비오. 내 오랜 친구가 새로운 사령관이 될 거다. 기억나지?
두아르도: 체리스 체.
옥테인: (흠칫하며) 아니, 절대 안 돼요. 체의 엄마는...안 돼...아무튼 그 여자는 안 된다고요!
체가 날 죽일 거야...!
옥테인: ...
옥테인: (슬픈 신음) ...절 속인 거에요?
두아르도: (한숨 쉬며) 그렇지 않아. 우린 미래를 위해 함께한 거지. 실바 가문은 영원하니까.
옥테인: 아빠는...실바에요?
옥테인: (성난 고함) 저는요?
두아르도: 옥타비오...
옥테인: 체와 함께 아빠가 올림푸스에서 뭘 훔쳤는지 알아냈어요. 핵 코드도 아니고, 어떤 뇌를 조종하는 혈청도 아니고, 그냥 사망 증명서였어요.
옥테인: 아빠, 아니면 두아르도 실바, 누구 것이건 간에...두아르도 실바는 프런티어 군단처럼 죽었지만 아빠는 살아있죠.
옥테인: (혼란스러운 신음)그럼 아빠는 누구에요?
옥테인: 사실대로 말하세요. 절 속이려 하지 말고...
두아르도: (코웃음)하!
두아르도: 토레스 실바가 내 본명이다. 네가 진실을 밝힐 수 있을 만큼 똑똑하다고 항상 생각했지.
두아르도: 네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그의 이름과 신분을 가졌지. 네 아버지를 존경했거든...
옥테인: ...
두아르도: 오, 미안하구나. 네게 거짓 희망을 줄 생각은 없어. 말했잖니, 옥타비오. 넌 네 자신을 증명했어. 진실만을 듣게 될 거다.
옥테인: (고통스런 신음) ...아빠가 죽었다고...?
두아르도: ...그래. 실바 제약회사의 힘으로도 난 네 아버지를...
두아르도: (탄식하며) ...구할 수 없었다.
옥테인: 그럼 당신은 누구야?
두아르도: 아, 그건 아직 모르겠니? 100살이 다 되어 가는 남자치곤 팔팔해 보이지?
두아르도: 이 늙은이를 좀 도와주렴. 난 너보다 더 괜찮은 곳에 자극제를 보관하거든.
(자극제가 주사되는 소리)
두아르도: 아, 훨씬 낫구나. 이건 네가 게임에서 사용하는 자극제와는 달라. 그래도 확실히 발걸음이 가벼워지지.
두아르도: 내가 누구냐고? 난...
두아르도: 아부엘로.[3]
옥테인: ...
두아르도: 걱정 마라, 옥타비오. 우리가 앞으로 함께 이룰 것들이 정말 많아...모두 네 아버지의 이름으로 말이지.
두아르도: 네가 내 편이 되어 준다면 아웃랜드는 절대 예전 같지 않을 거다.
두아르도: 가족을 위해.
옥테인: 가족...
아웃랜드를 두아르도에게 빼앗기고...프런티어 군단을 어머니에게 빼앗기고...실바도 잃었다.
상황은 점점 악화돼 DOC로도 치료가 안 된다.
올림푸스 밑 감옥에서 악마와 거래하진 않을 것이다...절대로. 하지만 달리 방도가 없다.
매드 매기: 하!
매드 매기: 모든 게 엉망진창일 때 구원자가 날 찾으러 올 줄 알고 있었어!
매드 매기: 그래서, 아웃랜드는 구하기 위한 계획이 뭐야?
라이프라인: 마가렛, 너와 나는...
라이프라인: 아웃랜드를 불태운다.



14.2. 윌리엄스 송별식(Apex 클로니클)[편집]


방갈로르와 그의 생이별한 오빠, 잭슨과 관련 스토리가 진행된다.

여담으로 같이 추가된 챌린지에서 제작진이 생각한 외의 방식으로 점수 부스팅을 하는 문제가 발생해서 램파트[69],블러드하운드[70]가 사격장에서 아예 선택 불가능하게 막히는 업데이트가 있었다. 또한 마지막 피날레를 볼 경우 이벤트 연출 때문에 재부팅 하기 전까지 FOV가 특정각도로 고정되면서 에임이 제멋대로 고정되는 버그또한 발생했다.

  • 프롤로그 - 하드 콜
13년 동안 아웃랜드를 뒤져봐도 잭슨이 없어. 레이스의 수상한 인맥에게 부탁했는데도 소식이 없어. 레버넌트가 그리디론에 있는 가족으로 갈 수 있는 편도행 티켓을 줬지만, 여기에 오빠를 두고 간다고 생각하니 결정할 수가 없었다. 할머니는 시간이 별로 없는데, 젠장, 재키…
누가 문 앞에 온 것 같다.
  • 챕터 1 - 안고 살아가기
침대에 누워도 마치 지뢰 위에 누워있는 것만 같다. 내가 움직이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생각조차 할 수 없다. 경계를 늦출 수 없어. 밥도 먹지 못해, 생각도 못해. 무언갈 느낄 수도 없어.
망할, 애니타. 윌리엄스에게 "못 한다"라는 건 없다고.
사격 훈련장으로 가서 연습하자. 정신을 가다듬고 준비하는 거야."
사격훈련장에서 스카웃 오브 액션 챌린지를 달성하면 챕터 1로 넘어가면서 방갈로르와 레이스가 잭슨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짧은 영상이 지나간다.[71]

(영상)




14.3. 외전[편집]


  • 트위터 #
레이스가 그동안 모아온 잭슨에 관한 단서들을 방갈로르에게 모두 건네준다.[72] 방갈로르는 오빠가 죽었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인지 그의 군번줄, 부검서 등을 태워 없애려 하지만, 그리드아이언에 있는 다른 가족들에게 소식을 전하기 위해 정리하여 간직하기로 결심한다.

  • 트위터 #
방갈로르는 레버넌트의 제안을 받아들여 떠날 준비를 한다. 깔끔히 정리된 자신의 보금자리를 보던 방갈로르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는다.

  • 트위터 #
방갈로르가 떠난다는 소식을 들은 다른 레전드들이 깜짝 송별회 파티를 준비한다. 유저들은 패스파인더가 쓰고 있는 ANI를 보고 애니타(방갈로르)에게 줄 롤링페이퍼로 짐작했으나 시즌 13 트레일러에서 AND REVENANT라는 게 밝혀진다.

  • 트위터 #
뉴캐슬의 책상 아트워크 #분석

  • 스톰 포인트 티저
    • 트위터 - #1 #2 #3
    • 인게임 - #
스톰 포인트 근처 심해에서 생명 신호가 레비아탄 쪽으로 향하는 게 감지된다. 이를 위협으로 판단한 구형 IMC 경비 시스템이 땅 밑에 묻혀있던 무기고를 지표면으로 올려보낸다. 이후 스톰 포인트에 배경으로 있던 레비아탄 두 마리는 뼈만 덩그러니 남은 모습으로 바뀌었다.


15. 시즌 13[편집]


  • 시즌 13 출시 트레일러 #
레전드들이 모여 신나는 송별회를 즐기는 반면 당사자인 방갈로르와 레버넌트는 구석에서 술을 마시고 있다. 방갈로르를 찾아온 로바는 여기에도 가족이 있지 않냐며 떠나지 말라고 설득하지만 이미 결심한 방갈로르의 마음을 돌리진 못한다. 곧이어 방갈로르에게 있어서는 마지막인 APEX 게임이 시작되고 뉴캐슬과 같은 팀이 된 방갈로르는 초면인 그에게서 자꾸만 익숙함을 느끼고, 스톰 포인트로 올라온 괴수를 상대하느라 한바탕 전투를 벌인 후 혼자 쉬고 있는 그를 찾아가 가면을 직접 벗겨 그의 정체가 자신의 오빠, 잭슨임을 직접 확인한다.

  • 아웃랜드로부터의 이야기 - 영웅 #
뉴캐슬은 해리스 밸리라는 작은 마을의 유명인사로, APEX 게임 진출에 번번히 실패했음에도 그 실패를 기념하는 마을 행사가 열릴 정도로 주민들의 존경을 받는다. 방갈로르의 친오빠 잭슨 월리엄스는 과거를 숨긴 채 라몬드 크레이그라는 이름으로 새 가정을 꾸리고 해리스 밸리에서 뉴캐슬의 방어구를 수리하는 정비공의 삶을 살고 있었다. 어느날 딸이 잃어버린 인형을 되찾으러 밤길을 나선 잭슨은 뉴캐슬을 위협하다 죽이려는 폭력배, 포가튼 패밀리를 발견하고는 이들을 제압한다. 하지만 두목에게서 "뉴캐슬이 APEX 게임에 나오려고 우리한테서 빚을 끌어다 썼고 그 대가로 마을 전체를 넘겼다."는 얘기를 듣고, 혼자서 패밀리 모두를 상대할 수 없다고 판단한 잭슨은 그 대신 내가 뉴캐슬의 방어구를 입고 그의 행세를 해 APEX 게임의 상금을 받아와 빚을 탕감하겠다며 거래를 제안한다. 총상을 입은 1대 뉴캐슬은 영웅이 되는 건 쉽지 않다며 숨을 거두고, 윙맨 배에 맞으면 45뎀 밖에 안 되는데 윙맨 엘리트인가 보다 잭슨은 동생의 전단지를 보고는 곧 보자며 혼잣말을 한다.


15.1. 에피소드 - 가족의 비밀[편집]


막 만나게 된 방갈로르와 뉴캐슬은 서로에게 할 말이 많습니다.

레이스와 미라지는 놀라운 정보를 듣게 되고 언쟁을 벌이는 두 사람 사이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나섭니다.

때론 진실이 고통스럽다는 걸 망각하고 말이죠.


  • 챕터 1 - 돈과 용병 (Money & Mercenaries)
(스크립트)
함선 추락지. 약속 장소로는 꽤 특이하지. 추락한 IMS 헤스티아 바로 옆이라니.
만약 우리가 이기고 난 후에 방갈로르와 뉴캐슬이 떠나지 않았다면 같이 수송선에 탈 수 있었겠지. 하지만 방갈로르는 과거 이야기를 꺼내기 싫어했을 거야.
오늘 방갈로르는...이상했어, 뉴캐슬과 꽤 많이 떠들었지. 그녀답지 않아...특히 새로운 레전드랑은 말을 잘 안 하는데. 그리고 방갈로르랑 뉴캐슬이 한 유닛으로 싸우는 걸 보면...
미라지: (웃으며) 어이, 어이. 레이스 아니신가. 날 대놓고 쏘려고 한 친구-
레이스: (한숨 쉬며) 지금 바빠, 미라지. 장비 챙겨다가 방갈로르 찾아야 해. 뉴캐슬과 관계는 뭔지 물어보고, 우승자 수송선으로 간다.
미라지: 너도 눈치챘어?! 한 팀으로 엄청나게 잘 싸우는데, 내가 거기 분대에 있으니까 정말 어색하더라고. 마치...
미라지: (웃으며) 정말 거기 있고 싶어하는 토스트 하나랑, 한쪽만 있는 샌드위치 사이에 완벽하게 샌드위치처럼 껴버린 느낌이랄까...
레이스: 그건 말도 안 되잖아, 미라지...
레이스: ...잠깐, 아니, 무슨 말인지 알겠어.
그리고 엘리엇이 말 되는 소리를 하기 시작하면 뭔가 잘못된 것이다.
방갈로르: (뉴캐슬을 붙잡으며) -아직 나한테 말 안 한 게-
뉴캐슬: -그만 좀 할래? 여기서 그런 말 못한다고-
(레이스와 미라지가 조용히 다가가는 소리)
우승자 수송선에 가까이 붙어 있는 보급품 상자에서 큰 목소리가 나온다.
방갈로르: 어디서도 이런 대화 하고 싶지 않을걸. 날 속이려는 걸 눈치 못 챘다고 생각하지 마.
미라지: (가볍게 웃으며) 이야, 불쌍하네, 레이스. 나는 살인 로봇이랑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싸웠거든. 그 모르는 사람은 전혀 힘을 못 썼지. 명복을 빌어야겠어! 그나저나 우승 축하해. 나 꽤-
(레이스가 미라지의 입을 막는 소리)
미라지: (놀라며) 으읍!
레이스: 잘했어. 쉿.
나는 방갈로르와 뉴캐슬을 가리킨다, 계속 소리치고 있다.
방갈로르: 재키-
뉴캐슬: (으르렁거리며) -죽었어! 어서 가자.
미라지: (놀라며) 으으읍?
잭슨? 어떻게 그가-
뉴캐슬이 빠르게 방갈로르에게 경고의 눈치를 주고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 마주 본다.
쿠나이로 손을 옮겨 미라지의 입을 놓는다. 뉴캐슬이 내가 듣기 못하는 말을 할 것을 대비해 미라지에게 준비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이에 방갈로르는 거친 속삭이는 말투로 목소리를 낮추었다. 대화를 듣진 못했지만, 몸짓으로 보아 이전보다 침착해지진 않은 듯하다.
(전화 진동 소리)
뉴캐슬: (한숨 쉬며) 전화 좀 받을게. 거기서 보자, 니타 방갈로르.
미라지: (놀라며) 니타?! 이야, 새로운 녀석이 정말 마음대로 부르는데.
레이스: 이상한 느낌이 들어. 저 둘 사이에 뭔가 있어. 너마저도 눈치챘잖아.
미라지: 야! 잠깐, 뭐 공허 같은 느낌이야?
레이스: 아니, 그냥 느낌. 둘이 말하는 게...서로 이미 알고 지낸 것 같단 말이지...조용. 녀석이 전화 받고 있다.
뉴캐슬은 전화를 받기 위해 고개를 들기 전, 수송선에 타는 방갈로르를 쳐다본다.
(뉴캐슬이 한숨을 쉬며 진동하는 전화를 받는 소리)
이제 더 가까워졌다. 선 반대편의 목소리를 거의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뉴캐슬: 그래, 나야. 그래. 우승을 가져다주지.
뉴캐슬: 오늘? 알았어. 거기로 가겠다.
(뉴캐슬이 떠나는 소리)
뉴캐슬이 전화를 끊고 수송선에 탄다. 그가 시야에서 벗어나자 미라지가 은폐를 푼다.
미라지: (의심하며) 흐음, 모든 게 어엄청 이상하고 수상한데.
레이스: 아주 수상하지. 게다가 게임에 참가하게 된 사정은?
레이스: (의심하며) 그녀는 영원히 떠나려고 했어, 레버넌트랑-
미라지: -참 무섭네-
레이스: -그리고 갑자기 녀석이 나타나더니-
미라지: 그녀가 머물기로 했다니! 연관점이 있을까?
레이스: 이 녀석은...포지가 참가하기 전부터 게임에 들어가려고 했어. 전투 실력은...그저 그랬지.
레이스: 이젠 방갈로르와 맞서 치고받고 싸운다고?
레이스: (의심하며) 아니야. 뭔가 이상해. 방갈로르가 이상해.
레이스: 뉴캐슬이라는 자를 제대로 알아봐야겠어.
미라지: 그래, 보인다...이런, 그럼 게임 끝나고 거품 목욕을 못 즐긴다는 거잖아.
레이스: (웃으며) 넌 씻으러 가, 엘리엇. 꼭 올 필요 없어.
미라지: 그리고 이 여자는 누구지? 말도 안 돼! 해리스 밸리 출신이지?
미라지: 파라다이스에 그쪽에서 온 단골이 좀 있어. 고향 영웅에 대해 물어보지 뭐. 일단 넌 상금 타고 거기서 만날 거야?
레이스: 나중에 타지 뭐. 일단 술집으로 바로 가자.
'영웅'...'레전드'...그 녀석이 자신을 어떻게 부르는지는 상관없어. 그냥 미심쩍은 게 있어서 그렇지.

레이스는 방갈로르가 갑자기 아웃랜드에 남기로 변심한 것과 새로 온 뉴캐슬이라는 자와 필요 이상으로 많은 대화를 하는 것을 보고는 둘을 이상하게 여긴다.[73] 경기가 끝난 직후 방갈로르[74]의 개인실로 찾아간 레이스와 미라지는 둘의 대화를 잠깐 엿듣고 뉴캐슬이라는 자의 정체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미라지는 술집 손님들 중 해리스 밸리 출신의 사람들에게 정보를 얻어보기로 한다.

  • 챕터 2 - 도청과 적대감 (Eavesdropping & Enm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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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끝나고 가장 좋은 게 뭔지 알아? 팬들의 환호를 듣고, 향기 좋은 거품 목욕에 기분 좋은 마사지까지 받는 거야...
그 대신 해리스 밸리의 느끼한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나누면서 바에서 일하고 있지. 그는 여기에 꽤 자주 온다. 당연히 영광스러운 나를 만나고 싶어하는 거겠지.
내가 좋아하는 즉석 데이트는 아니지만, 이것보다 더 최악인 경우는 많았어.
게다가 난 친구들을 돕는 일을 마다치 않거든.
나는 좋은 친구니까. 그리고 좋은 친구는 수상한 손님을 친구를 위한 정보 찾기 같이 완전 정당한 이유로 혼쭐낼 수 있다고.
용병: ...그러더니 나랑 헤어지자고 하더라고! 허리에 그 여자 이름을 새긴 지 얼마 안 됐는데 말이야. 한번 볼래?
미라지: (맞장구 쳐주며) 아니 난- 아, 굳이 보여주네, 스테바니? 특이한 철자네. 해리스 밸리에서 같이 살고 있는 거야?
용병: 아니, 스테파니 보려고 여기 솔레이스 시티로 왔지. 작은 채원 보고 싶어? 아니면 하얀 울타리랑 동네잔치라도?
용병: 그럼 해리스 밸리로 가. 가서 토해도 책임 안 진다. 거긴 뉴캐슬이 게임에 참가하기 전만 해도 훨씬 작은 쓰레기장이었어.
미라지: (멋쩍게 웃으며) 정말? 진짜 하나도 괜찮은 게 없어? 뭐...조류 관찰 같은 거라든지?
용병: 없어. 하지만 패밀리가 마을을 장악하고 우리도 모여 살게 됐지.
"패밀리?" 뉴캐슬이 그 패밀리 멤버라면 꽤 엉성하네. "본 그라인더"나 "멋진 마술사" 같이 더 멋진 이름을 쓰지그래?
미라지: 어-어디 마피아 영화에서 나온 말이지? 총 든 마피아랑 그리고 총을-
용병: 이봐, 전 IMC 모임인 포가튼 패밀리 몰라? 우리에 대해 못 들어봤다니 믿을 수가 없네. 여러 곳에서 왔는데 말이야.
용병: 난 IMC 제99대 헬 다이버즈 소속이었지만, 다른 녀석들은 궤도 공격, 공군, 심지어 ARES 사단 소속까지 다양해.
나는 바 구석에서 나를 바라보는 파란 눈을 눈치챘다.
그녀는 ARES가 나타났더라도 금방 다시 음료에 있는 사과 조각을 가지고 놀고 있다. 정말 쿨하다.
미라지: (멋쩍게 웃으며) 그래서 어, 이 매력적인 친구들이 해리스 밸리에 머물게 된 거야?
용병: 그냥 함꼐 뭉쳐 살아남기 위해 해야할 일을 했을 뿐. IMC는 더 이상 우리의 뒤를 안 봐주니까.
미라지: (안타깝다는 듯한 한숨) 꽤나 고생했네. 다들 멋진...등을 가지고 있겠네. 똑바로 쓴 문신도 있겠지.
용병: 오, 그래, 물론이지. 다들 그렇고 말고.
용병: 그저 IMC 탓만 할 순 없긴 해. 많은 군인들이 전쟁에서 자신들의 신념을 잃었어.
용병: IMC 놈들은 벼랑에 놓인 병사들을 그냥 잃는 자원마냥 버렸고, 우리 충신들은 아예 표류된 거지. 하-히-헤어리 밸리같은 곳에 말이야.
미라지: 해리스 밸리?
용병: 그거였냐. 거지 같은 동네다. 재미 볼만한 건 탈영자들 보이면 손보는 게 전부지.
미라지: 흠, 암울하네. 해리스 밸리에서 왔다면 혹시 뉴캐슬-
갑자기 어디선가, 아니 아마도...구석에서-레이스가 나와 내 입을 막았다. 진심이야? 오늘에만 벌써 두 번이라고?
레이스: 다시 말해봐 IMC 탈영자들을 '손본다'고 했지. 정확히 무슨 뜻이지?
용병: 나쁜 뜻 아니야. 말 그대로 손을 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문신이 궁금해서 말이다.
(용병이 끌어내려지는 소리)
웃어넘기려 하지만, 높게 쳐줘야 10점 만점에 3점짜리 농담이다. 그래도 레이스가 녀석의 셔츠를 들어올려 바에서 끌어낼 정도라니, 조금 너무했는데.
레이스: (소리치며) 그게 무슨 뜻인지 말해!
미라지: (당황하며) 그-래, 술집에서 살인 미수는 하지 말아줘.
무슨 일인지 정말 모르겠다. 우리가 찾으려는 정보는 이런 게 아니잖아. 하지만 레이스가 공허 속으로 사람을 던져버리게 생겼어.
대단하게도 그는 몽롱한 얼굴에 멍한 미소를 계속해서 짓고 있었다.
용병: 우리가 죽인다는 뜻이지. 목을 베고, 뒤에서 찌르고, 기름을 부어서 불을 피우는 거다...
용병: 독은 고를 수 있게 해주지. 적어도 그럴 자격은 있으니까.
그녀의 손가락이 쿠나이 홀스터 위에서 꿈질거린다. 나는 아무 근육도 움직이지 않는다. 일단 사람들을 진정시킬 전략을 떠올리는 동안 심장이 두근거린다.
용병: ...이봐, 오늘 우리 친구 데리고 우승하지 않았어?
레이스: ...뉴캐슬. 너희 편 중 하나인가?
용병: 물론이지, 상금으로 우리 일을 아아아주 많이 도와준다고.
미라지: 그래서, 어, 혹시 상금은 언제 건네받을지 알아?
용병: 내가 왜. 상금만 받으면 그만이지.
레이스: 그게 오늘이야.
용병: 맞아. 어, 오늘.
레이스: 그럼 지금 바로 출발하는 게 어때.
(용병이 끌어내어져 던져지는 소리)
레이스는 그를 술집에서 끌어내어 문밖으로 던진다. 술값을 내기도 전에.
미라지: (가볍게 웃으며) 이것도 절도로 쳐야 하는 거 알지.
그녀가 나를 째려본다.
미라지: 왜? 정직하게 사는 거 좋잖아.
레이스: 가자. 뉴캐슬이 녀석들이랑 한패라면 애니타가 위험해.
미라지: 모집 당할 위기에 놓인다고?
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밖으로 나갔다. 이야기할 생각이 없나 보다.
나는 분주한 라운지를 되돌아보았다.
미라지: (웃으며) 어이, 나 없는 동안 땅콩 다 먹지 마! 밖에 다람쥐 털어서 얻은 거니까 재고 채우려면 일주일은 더 기다려야 된다고.
몇몇 사람이 동그란 눈으로 날 쳐다본다. 만족스러운데. 나는 레이스를 따라 밖으로 멋지게 퇴장한다.

미라지는 자신의 주점에 손님으로 온 어느 용병에게서 해리스 밸리에 관한 얘기를 듣는다. IMC가 아웃랜드를 떠난 이후 버려진 IMC 장병들이 생존을 위해 뭉쳐 범죄조직화되었고, 포가튼 패밀리라는 이름으로 영향력을 떨치게 된 것. 뉴캐슬이 뜨기 전만 해도 별 볼일 없는 마을이었던 해리스 밸리에 정착한 패밀리는 따분한 마을에서 재미있는 일이라곤 IMC 탈영병을 손봐주는 일 밖에 없다고 말하고, 이를 엿들은 레이스가 나타나 그를 협박하여 자세한 걸 캐묻자 패밀리가 탈영병을 잔인하게 살해한다는 것을 실토한다. 레이스는 뉴캐슬 또한 포가튼 패밀리의 일원이며, 방갈로르를 해코지하기 위해 가까워진 것이라고 짐작하곤 자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미라지를 끌고 해리스 밸리로 향한다.

  • 챕터 3 - 인정과 책임 (Recognition & Responsi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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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차로 이동하고 꽤 걸어간 후, 미라지와 나는 해리스 밸리 외각에 있는 허름한 창고를 찾았다.
예전에는 운송업에 쓰였겠지만, 이젠 아니야.
용병들이 이곳을 순찰하고 있다. 조직 형태로 보니 군대, 아니면 전 IMC 병력들로 보인다.
무리 하나가 창고 중앙에 서 있는 한 남자를 둘러싸고 있다. 당연히 우두머리겠지.
창고 문 근처 상자 뒤로 위치를 옮기고 몸을 숨기기로 했다.
미라지: 프라울러 똥 위에 떨어진 이후로 그렇게 긴장하는 거 처음 봤네. ARES 녀석이야?
그가 날 걱정한다. 그에게 숨는 건 특기가 아니니까. 다만 아직 말해줄 수 없는 게 있어. 애니타가 날 믿고 조용히 해달라 했으니까.
레이스: 아니, ARES가 아니라 탈영자야.
미라지가 혼란한 것 같은 모습을 보인다. 포가튼 패밀리가 IMC 탈영병을 죽인다. 그리고 뉴캐슬이 그 녀석들과 한패고.
그리고 이제 게임에 참가해 탈영자인 방갈로르와 친하게 지낸다니. 그게 우연은 아닐 거야.
미라지: 파티가 시작되려는 것 같다.
(누군가 걸어오는 소리)
마침내 모두에게 주목받는 남자가 나타났다. 뉴캐슬이 문을 열고 들어오고, 우두머리는 능글맞게 웃으며 접근한다.
용병 대장: 그래, 그래, 그래. 우승 축하한다, 뉴캐슬. 이길 능력이 있었나 보군.
뉴캐슬: 내가 말했잖아.
미라지가 내 어깨를 흔든다. 대화에 집중하기 위해 뿌리쳤지만 멈추지 않는다.
레이스: (짜증내며) 왜?
미라지: 저기 창문 원래 열려있었어?
미라지는 창고 입구 근처에 조금 열려 있던 창문을 가리킨다.
레이스: 착각하는 거겠지.
내 입에 손가락을 대며 단호한 표정을 지었다. 미라지는 잠깐 화난듯한 한숨을 쉬더니 입을 꾹 닫았다.
용병 대장: ...처음엔 의문이 들었어. 하지만 이제 주머니도 두둑해졌으니 믿어야지.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고...잭슨.
나는 재빠르게 뒤돌았지만, 뉴캐슬은 여전히 헬멧을 쓰고 있다. 그럴 리가 없는데.
뉴캐슬: (놀라며)목소리 낮춰! 어떻게 알았어?
...
녀석들의 말이 귀에 하나도 안 들어와. 지금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
...사실이군. 당연히 그렇지. 뉴캐슬과 유대감을 갖고 방갈로르가 머무르게 된 게...그래야 말이 되지.
하지만 애니타가 알고 있었다면 왜 나에게 말 안 했지?
애초에 곤경에 처한 게 맞는 걸까?
(뉴캐슬이 걸어가는 소리)
미라지: 어, 아크메이가 이빙레이다. 그가 떠나고 있다는 암호 문구야. 근데 여기서 우리 뭐해?
미라지의 말이 생각에 사로잡힌 나를 깨운다. 뉴캐슬이 문으로 향하고 있어. 하지만 난 어떻게 해야 할지 다 알고 있지...
용병: 넌 대체 뭐야?
창고에서 소리가 울려 퍼지면서 갑자기 숨이 가빠진다. 왜 목소리가 날 경고하지 않은 거지?
손을 뻗어 공허를 열려고 하는 참에 알아차렸다. 우리에게 말하는 게 아니었어. 우릴 눈치채지도 않았지.
미라지와 나는 서로 눈길을 주고 받았다. 그렇다면 누가-
방갈로르: (한숨 쉬며) 문제 일으키려 온 게 아니야, 그래...
미라지: (당황하며) 이야, 이래놓고 내가 분위기 깨는 사람이라고?
애니타. 입구 근처에서 용병들과 맞대면을 하고 있다. 분명 뉴캐슬 때문에 온 거겠지.
무기를 들고 포위한 녀석들이 적어도 넷, 아니 다섯이 있다.
애니타는 맞서는 병사들을 진정시키려는 듯 손을 들고 있었다. 그러다가 순식간에 주먹으로 병사의 얼굴을 내리쳤다.
(방갈로르의 기합 소리와 용병들의 총소리)
싸움이 일어났다. 용병들은 방갈로르에게 덤비고, 뉴캐슬은 어디 간 데 없다.
대화를 나누는 목소리가 들린다. '앞에, 저기 연막에!' '그녀가 널 해치게 할 리 없어.' '분명히 그녀가 널 죽이려 들 거야.'
나는 머리를 흔든다. 애니타를 말하는 거야? 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미라지: 괜찮아?
레이스: (신음을 흘리며) 아니, 미라지, 문제가 생겼어. 넌 오른쪽으로 가, 난 왼쪽으로 간다.
(미라지가 홀로그램을 작동시키는 소리)
그가 두 손가락으로 경례하고 왼쪽으로 뛰어간다. 뒤에서는 그의 미끼가 나타나 따라간다.
(레이스가 공허질주를 사용하는 소리)
나는 심호흡을 하고 공허 안으로 들어선다. '그녀가 거기 있어. 진실을 알고 있어' 다른 레이스들이 나에게 외친다.
하지만 이해가 안 돼. 대체 뭘 말하려는 거지?

해리스 밸리에 도착한 레이스와 미라지는 마을 외곽, 용병들이 보초를 서는 허름한 창고로 잠입한다. 내부에선 뉴캐슬이 패밀리의 리더로 보이는 용병 대장에게 상금을 건네주고 있었는데, 그의 정체를 짐작한 대장이 그를 본명인 잭슨으로 부르며 협박 후 떠나는 찰나, 입구에서 대화를 엿듣던 방갈로르가 발각되고 만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방갈로르는 싸움을 시작하고, 레이스와 미라지도 싸움을 돕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다.

  • 챕터 4 - 고결함과 의도 (Integrity & Intentions)
(스크립트)
오랜 세월, 오랜 탐색 끝에 오빠가 내 앞에 서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 수송선의 그림자 속에서, Apex 게임 경기 후 떠나려던 참에.
이상한 복장을 입고, 다른 사람인 체하고 있다.
우리는 같은 분대에 있었지만, 오빠는 나랑 말하는 걸 거부하고 있어. 오빠랑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어.
(방갈로르가 뉴캐슬을 붙잡는 소리)
방갈로르: 나 좀 그만 무시해, 재키. 아직 나에게 말 안 한 게-
뉴캐슬: (한숨 쉬며) 그만 좀 할래? 여기서 그런 말 못 한다고-
방갈로르: (어이없어 하며) 어디서도 이런 대화 하고 싶지 않을걸. 날 피하려는 걸 다 봤다고.
뉴캐슬: 그, 좀 복잡한 일이야, 니타.
방갈로르: 제정신이 아니네. 어쨌든 그리디론으로 가는 길에 설명해. 레버넌트에게 한명 더 있다고 전할게.
뉴캐슬: (한숨 쉬며) 안 돼. 해리스 밸리가 날 필요로 한다고.
방갈로르: 그래? 아웃랜드에 있는 조그만 마을을 위해 동생을 버리겠단 거야? 재키-
뉴캐슬: (으르렁대며) -그 남잔 죽었어! 이제 그만해.
방갈로르: ...
방갈로르: (화내며) 잭슨, 어떻게 우리 가족을 그렇게 매정하게 버릴 수 있는 거지?
재키가 날 쳐다보고 가까이 다가선다. 목소리는 귓속말처럼 작지만, 담긴 말은 크레이버처럼 충격적이었다.
뉴캐슬: 우리 둘 다 아웃랜드에서 가족을 찾았어. 나만 눈치 챈 것 뿐이지.
방갈로르: 잠깐, 무슨 뜻이야-
뉴캐슬: (휴대전화의 진동소리) ...
뉴캐슬: (떠나며) 전화 좀 받을게. 거기서 보자. 니타- 방갈로르.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된다. 친구도 중요하지만 가족은 전부인 존재다. 그런데 왜 그는 외부인인 존재를 그렇게나 중요하게 여기는 거지? 반드시 알아야 해. 집까지 따라가더라도.
재키가 엉성해졌네. 해리스 밸리로 돌아가는 함선에서도 날 눈치채지 못했어. 지금 미행하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1]
(주민들의 함성 소리)
나는 여기 앉아 마을 전체가 그에게 레드 카펫을 깔아주는 걸 보고 있었다.
가족을 버리고 환호하는 군중을 택하겠단 거야? 정말 잘하는 짓이다, 재키. 이게 군사재판보다는 낫겠지만, 더 좋은 일을 택할 수 있었잖아.
(핫도그 카트가 굴러오는 효과음)
그는 무대에서 내려와 어딘가로 향한다. 따라가려 하지만 핫도그 카트가 가로질러 날 방해한다.
상인: 죄송하지만, 다시 배를 타고 돌아가 주시겠습니까?
방갈로르: (당황하며) 뭐라고?
상인: 당신은 IMC가 일으킨 전쟁 때문에 피난민, 부모 잃은 아이와 과부가 된 사람들이 세운 마을에 오신 겁니다. IMC 복장을 입은 채로 말입니다. 저라서 이렇게 친절하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방갈로르: (당황하며) 그 전쟁은-이럴 시간 없어.
나는 카트를 피해 지나간다. 콧방귀를 뀌지만 난 신경 쓰지 않아.
(누군가 걸어가는 소리)
젠장. 핫도그 카트 때문에 재키를 놓쳤잖아. 근데...
누군가 이 복도의 끝의 창고에 들어갔다. 분명 그일 거야. 창문을 넘어 확인해야겠어.
용병 대장: ...우리도 해리스 밸리에 정착했으니, 네가 돈을 주지 않으면 손해를 메꾸느라 더 이상 시간 낭비할 필요가 없다는 것만 알아두라고.[2]
뉴캐슬: (한숨 쉬며) 그런 일은 없을 거다.
대체 무슨 일에 휘말려든 거야, 재키?
용병 대장: 사실은 말이야, 처음엔 의문이 들었어. 하지만 이제 주머니도 두둑해졌으니 믿어야지.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고...잭슨.
아웃랜드에선 비밀 지키기가 힘든 것 같다. 재키는 예상하지 못했고, 저녁 전에 할머니의 레드벨벳 케이크를 몰래 먹다 들켰던 때 이후로 그런 모습을 처음 본 것 같다.
뉴캐슬: (놀라며) 목소리 낮춰! 어떻게 알았어?
용병 대장: 연락책에게 우리가 눈독 들이던 정착지에 두 명의 병사와 IMC 파일럿이 만난다는 소리를 들었어. 거기서 조금만 추리해보면 답이 나오지.
용병 대장: 하하. 이렇게 땀 흘리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은데. 널 알아본 건 참 좋은 계획이었단 말이야. 이제...이 새로운 인기 Apex 레전드에 대한 영감이 조금 더 생기는걸.
뉴캐슬: (한숨 쉬며) 이봐, 그냥 돈 받고 해리스 밸리에서 손 떼.
용병 대장: 그래, 물론...
네가 휘말린 일이 이런 거야, 재키? 나한테 도움을 구할 수도 있었잖아?
용병 대장: 상자는 계속 열고 있으라고. 상점 차리고, 여기서 꽤 오래 있을 거니까. 지역 촌놈들한테 얘기 좀 나눠봐야겠어. 나중에 보자, 잭슨.
뉴캐슬: ...
(용병 대장이 웃으며 떠나는 소리)
창문으로 향해 나갈 완벽한 타이밍이다-
용병: (총을 장전하며) 넌 대체 뭐야?
젠장, 내 감정이 내 판단을 흐렸어. 이제 대가를 치를 땐가. 나는 천천히 손을 들며 일어섰다.
방갈로르: 문제 일으키려 온 게 아니야. 그래...
(방갈로르가 연막을 발사하는 소리와 용병들의 총소리)
연막을 쳤지만, 빠르게 생각해야 해. 적이 너무 많아. 그리고 나 혼자고.
적어도 그렇게 생각했다.
(레이스가 공허에서 나타나는 소리와 용병들의 총소리)
레이스: 애니타, 괜찮아?
방갈로르: (당황하며) 네가 대체 왜 여기에?
(미라지가 홀로그램 미끼를 내보내는 소리와 용병들의 총소리)
미라지: 역시, 날 만나서 반가운 거구나.
방갈로르: 위트도 데려왔다고?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을 끌어온 거야?
레이스: 애니타-
방갈로르: (한숨 쉬며) 일단 저놈들을 처리하자고. 우리 세 명이라면 충분히 가능해.
(개틀링 건이 회전을 시작하는 소리)
체인 건을 돌리는 이 덩치가 큰 용병이 내 연막을 모두 걷어내기 전까지는 쉽다고 생각했다. 꽤 일이 복잡해졌는걸.
용병: 항상 레전드를 죽여보고 싶었는데, 이제 세 명이나 죽일 수 있다니!
미라지: (겁내며) 이봐, 어...방갈로르. 새 녀석은 네가 잡아, 알았지?
망했군.

방갈로르는 잭슨에게 같이 프론티어로 떠날 것을 권유하지만 잭슨은 이곳의 가족도 소중하다며 거절하고 대화를 끊는다. 전과 달라진 잭슨의 태도에 의아한 방갈로르는 그를 미행해 해리스 밸리까지 향하고, 뉴캐슬의 정체가 탄로나는 모습을 지켜보던 찰나 다른 조직원에게 들킨다. 연막을 터트려 시선을 분산시킨 뒤 싸움을 시작하려는 방갈로르 옆에 레이스와 미라지가 합류한다.

  • 챕터 5 - 담론과 교란 (Discourse & Disturbance)
(스트립트)
마지막 연막 흔적이 흩어지고 있다. 당연하게도 이 장소는 위험하다. 창고 중앙에서 개틀링 건 총신을 내려다보고 있으니까.
용병: 항상 레전드를 죽여보고 싶었는데, 이제 세 명이나 죽일 수 있다니!
미라지가 눈치 없이 농담하고, 나는 무시한다. 방갈로르의 눈이 출구로 향한다. 아마 총 맞지 않고 출구까지 갈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 같다.
용병: 비켜, 친구들!
(개틀링 건이 회전을 시작하는 소리)
다른 용병들이 흩어져 있는 동안 애니타가 문을 향해 뛰어간다. 젠장!
(레이스의 페이즈러너 소리)
나는 그녀를 쫓아 총이 발사되기 직전에 뒤에서 공허로 끌어당기고 페이즈로 쌓인 팔레트 뒤로 이동했다.
(용병들이 총을 발사하는 소리와 총알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
방갈로르: (짜증내며) 뭐 하는 거야? 탈출 성공 할 수도 있었다고!
레이스: 안 될 거야.
(용병들의 총소리)
그녀가 눈알을 잠시 굴리지만 금세 적이 총알을 뿌려 나무 조각이 튀기 시작한다.
방갈로르: 그러시든지, 일단 이 자식부터 처리하자고.
(개틀링 건의 회전이 잦아드는 소리와 총알이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
용병의 탄약이 떨어졌다. 우리를 보호하던 팔레트가 망가진 걸 보며, 더 이상은 이런 공격을 못 버티리라 판단했다.
방갈로르: 지금 가야 해.
보급품 상자로 뛰어가지만 용병 하나가 방갈로르에게 달려들고, 다른 하나는 나에게 달려온다.
(용병들의 총소리와 방갈로르의 기합소리)
방갈로르가 공격을 피하면서 뒤꿈치가 내 발에 닿는다.
방갈로르: (짜증내며) 조심해!
레이스: (어이없어 하며) 널 도와주고 있거든.
(용병들의 총소리와 레이스의 기합소리)
내 팔꿈치가 방갈로르의 등에 닿는다. 날 쳐다본다.
방갈로르: (짜증내며) 젠장, 좀 떨어져 봐!
서로 합이 맞지 않았고, 그 사실을 우리 모두 알고 있었다. 경기 땐 그런 적이 없었는데, 특히 뉴캐슬과는 이런 문제가 없었겠지.
(용병이 벽에 부딪히는 소리)
그녀는 적을 벽으로 날려버리고 다음 적을 향해 돌아본다.
그녀와 내가 '떨어질 수 있게' 나는 어깨로 용병의 흉부를 친다.
용병: 이번엔 내가 도와줄게!
(개틀링 건이 회전을 시작하는 소리)
큰 용병이 개틀링 건을 내 위치로 향한다. 방갈로르는 금속 상자가 쌓인 선반 뒤에 숨고, 나는 따라가려 하지만-
'조심해!' 경고가 너무 늦었다. 복부에 주먹을 맞아 날아가면서, 금새 나는 총알 세례 사이에 놓인 신세가 되었다.
공허를 열려고 하지만 닿지 않는다. 에너지가 부족하다. 내 심장은 뛰기 시작한다. 달리는 것 외에는 아무 방법이-
미라지: (웃으며) 야, 잘 지내냐? 그... 야, 너 키 정말 크다...너무 큰데. 혹시 문틀에 머리 박은 적 있어?
몸집 차이가 어마한데도 미라지는 당황한 용병 앞으로 다가간다. 잠깐...뭐 하는 거지?
진짜 미라지가 손목을 조용히 잡아당기고 자신의 입술에 손가락을 댄다.
또 다른 미라지가 개틀링 건을 든 용병 뒤에서 말을 한다.
미라지: 일반 사이즈 변기에도 안 맞을 것 같은데. 그래서 사두근이 큰 거구나, 스쿼트를 많이 해서 말이지.
용병: 이 자식, 뭐야? 감히!
(용병이 총을 발사하는 소리)
환영은 사라졌고, 진짜 미라지가 손을 뻗어 날 당겼다. 그의 은폐 기술이 날 덮어 조금은 안심하게 되었다.
(방갈로르가 연막을 발사하는 소리와 용병들의 총소리)
연막이 우리를 덮고 다시 혼돈이 찾아온다. 방갈로르가 후퇴한 곳인 선반들이 있는 장소로 미친 듯이 뛰어갔다. 수많은 총알이 우리 머리를 스친다.
레이스: 여기서 나가자.
미라지: 당연하지. 저 녀석, 람야[1]보다 총 쏘는 걸 더 좋아하잖아.
(미라지가 바닥에 쓰러지는 소리)[2]
미라지가 갑자기 포복한다. 뒤를 돌아보자-
'뒤에! 그 여자가 왔어!'
(쇠끼리 부딫히는 소리)
또 다른 용병이다. 피스톨을 든 손을 쳐내자 다른 손에 낀 빛나는 건틀렛으로 달려든다.
????: 아!
(쇠끼리 부딫히는 소리)
그녀는 내 칼에 건틀렛으로 맞서 겨룬다. 힘이 동등해 결판이 나지 않던 참에-
????: 블레이지 박사...?
갑자기 팔힘이 풀린다. 내가 칼을 댄 그 용병을 쳐다보았다. 마치 날 보고 귀신을 본듯한 표정이다.
그녀를 자세히 살펴보자, 왼쪽 어깨의 화상 흉터는 팔까지, 그리고 건틀렛으로 가려져 있었다. 내면에 알 수 없는 감정이 올라온다.
내가...이 여자를 알던가?
그녀는 떨면서 몸을 움츠리고, 결국 바닥에 쓰러진다.
????: 안돼...블레이지 박사, 제발. 날 내버려 둬. 제발, 제발...
(용병들의 총소리)
'무시해!' '내버려 둬.' '총격이다!'
날아온 총알에 맞기 전에 엄폐물 뒤에 끌려갔다. 돌아보니 미라지가 아픈 구석을 문지르고 있다.
미라지: (고통스러워 하며) 옛 친구야? 꽤 아픈데.
그 용병의 흔적을 되돌아본다. 다른 레이스의 모습 때문에 머리가 복잡해진다. 그녀의 건틀렛 빛이 연막 속으로 사라진다.
레이스: (당황하며) 모...모르겠어.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내 어깨에 손을 얹는다. 저 녀석도 가끔은 입을 다물 때를 아는구나.
미라지: 우리 트레이닝 교관이 도움이 필요하겠는데. 내가 오른쪽으로 갈게. 왼쪽으로 가볼래?
나는 마음을 진정시키려 숨을 깊게 들이쉬고 끄덕였다.

창고 중앙에 위치한 패밀리 갱단의 개틀링 건 때문에 레전드들은 불리한 상황에 놓인다. 레이스는 방갈로르를 구해주지만 둘의 합이 잘 맞지 않아 서로 거슬려하고, 레이스의 에너지가 떨어져 포탈을 열지 못해 총에 맞을 위기에 처하지만 미라지의 분신 기술로 적의 주의를 돌려 모면하는 등 각자의 강점을 통해 싸움에서 지지 않고 용병들을 제압해나간다. 그러던 중 특이한 건틀렛을 낀 여성 용병이 레이스와 맞붙던 중 그녀를 알아보곤 블레이지 박사라고 부르며 자기를 제발 내버려달라고 절규하고는 도망친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레이스는 당황한다.

  • 챕터 6 - 선동과 통찰 (Incite & Insights)
(스트립트)
(레이스와 미라지가 달리는 소리)
레이스는 오른쪽으로, 난 왼쪽으로 간다. 게임에서처럼, 물론 트로피는 없고 내 분대원들은 좀처럼 힘을 못 쓰지만 말이다.
아까는 괜찮았는데, 지금 방갈로르와 레이스가 이상하다. 서로 화가 났달까...
물론 건틀렛 낀 용병, 새로운 잭슨, 그리고 조용한 신경전 같은 상황에 개틀링 용병, 지긋지긋한 창고에 몇십 명이나 되는 용병 무리까지 있으니 그렇겠지.
다들 마음속이 복잡하겠지만 지금은 당장-
(용병들의 총소리)
미라지: (힘들어하며) -도움이 필요해!-
미라지: 제발 지금 당장 같이 전략을 짜자고! 죽기 전에! 나 정말 죽기 싫단 말이야.
(레이스와 방갈로르가 총 쏘는 용병들을 제압하는 소리)
레이스: ...
방갈로르: ...
미라지: (총 쏘는 용병을 때려눕히며) 진짜 아무도 없어? 아무 말도 안 한다고? 나- 이런, 아! 오늘 꽤 힘든걸(오늘 너희 둘이 제대로 안 싸우니까)...
방갈로르가 터트린 연막에 레이스가 내 발에 걸려 넘어진 게 벌써 세 번째다. 완전 개판이야. 내 정신이 아직도 멀쩡한 게 행운일 정도다.
...잠깐, 용병들 다 어디 갔지?
(개틀링 건이 회전하는 소리)
어, 당연히 여기에 있겠지-
미라지: (놀라며) 개틀링 녀석이 장전을 끝냈잖아!
(미라지가 몸을 날리는 소리와 개틀링 건의 총소리)
나는 방갈로르와 레이스한테 뛰어들어 넘어뜨렸다. 누군가의 무릎에 내 신장과 배가 맞닿았지만, 적어도 총알은 우리 위를 지나갔다.
방갈로르가 나와 레이스를 밀쳐냈다. 내 코가 레이스의 뒤통수에 맞았다.
미라지: 멍이 엄청 들겠구만-
방갈로르: (짜증내며) 제발 좀 떨어져 줄래?!
레이스: (못마땅해하며) '좀 떨어져 달라고'? 나한테 도와달라 해놓고 무슨 일 일어났는지 말도 하지 않으면서.
대체 뭔 일이람...
방갈로르: 그건 네가 알 바-
방갈로르: (짜증내며) 잠깐, 재장전한다.
용병: 엄호해라! 장전해야 해.
레이스는 앞으로 달려가 용병의 팔을 붙잡아 바닥에 던진다.쿵. 그리고는 다음 용병으로 향한다. 방갈로르는 짜증난 소리를 내고 우리는 뒤따라간다.
미라지: 엄호 중.
레이스: 난 널 도와주고 있었다고, 시간이 날 때마다 잭슨을 찾는 데 몰두했어. 우리는 파트너였어. 네 가족, 그리고 내 과거. 우리 같이 찾기로 했잖아.
미라지: ...저기, 팀. 움직이기 전에 알려줄 수 있을까?
레이스: (페이징 대쉬를 하며) 왼쪽으로 페이징한다.
레이스가 개틀링 용병으로 간다. 그니까...서로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용병을 처리한단 거지.
레이스: (페이징하며) 잭슨이 죽었다는 걸로 언제까지 속이려 했는데? 영원히?
방갈로르: 나중에 이야기하자, 지금 바쁘잖아. 오른쪽에 연막 피운다.
(방갈로르가 연막을 피우는 소리와 용병이 쓰러지는 소리)
방갈로르가 연막탄 캔을 용병에게 던진다. 용병이 쓰러졌지만 그녀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런.
방갈로르: 오른쪽 이상 무.
용병: 망할, 개틀링 탄이 걸렸어. 시간 좀 벌어줘!
남은 용병들이 방갈로르와 레이스를 포위하려 한다. 하지만 버터처럼 썰려나간다.
미라지: (총을 쏘는 용병을 때려눕히며) 왼쪽으로 지원 간다. 거의 다 왔어. 그, 리니가 하려던 말은-
방갈로르: 리니가 틀렸어.
방갈로르: 다가온다.
(미라지가 용병에게 맞는 소리)
방갈로르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용병에게 머리를 한 대 맞았다.
레이스: (황당해하며) 뭐라고?
방갈로르: (짜증내며) 네가 틀렸다고, 저 안치소에 있는 시체가 잭슨이라고...날 속이다니...
용병: (개틀링 건을 돌리며) 준비 완료!
개틀링 건이 발사되기 전에 못 가겠는데.
미라지: (홀로그램을 작동시키며) 좋아, 미끼로 파티해볼까!
미라지: ...이거면 완전히 통하겠어.
용병: 아까 했던 거잖아!
(개틀링 건이 발사되는 소리)
개틀링 용병이 가짜 나에게 총신을 대고 발사해 환영을 찢어버리고 진짜 나를 향해 쏘려 한다. 이런. 궤적이 날 향하려 하기 직전에 급격히 방향이 틀어지더니 천장을 쏜다.
개틀링 용병을 잠깐 본다. 손 하나를 붙잡고 욕하고 있다. 총에 맞아 뚫린 듯하다. 그리고 팀이 용병에게 달려들었따. 레이스는 다리를 치고 방갈로르는 용병의 총으로 얼굴을 때려 기절시켰다.
미라지: (웃다가 머쓱해하며) 하하, 넋이 나갔군! 아, 아마도. 잘했어, 팀-
방갈로르: (짜증내며) 조용히 해, 미라지! 애초에 여기에 오질 말았어야 한다고. 너희 둘 다 말이야. 나 혼자서도 할 수 있으니까.
무례하지만...조용히 있자.
레이스: 미라지를 내버려 둬. 네가 우릴 믿었더라면 뉴캐슬을 안 쫓아갔으니까.
미라지: 레이스가 이런 이유는 다 널 걱정해서 그런 거였어. 혹시 뉴캐슬이 나쁜-
방갈로르: (짜증내며) 어쩌라고!
방갈로르: 윌리엄스 가문의 문제야. 그리고 넌 내 가족이 아니지. 네 인생을 해결 못 한다고 내 삶에 끼어들지 말라고.
미라지: -방갈로르!
레이스: (화내며) 그럼 내 인생은?
눈에 화가 가득한 레이스가 방갈로르를 향해 달려든다.
레이스: (화내며) 약속했잖아! 난 네 가족을 찾아주고, 넌 내 과거를 찾아준다고. 그래서 네가 도와줬어?
방갈로르: 나보고 어쩌라고? 아웃랜드 온 곳에 네 얼굴이 떠 있는데 아무도 신경을-
미라지: (헛기침 하며) 그만 하자고.
방갈로르와 레이스 사이에 끼어 방갈로르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미라지: 어서 가자.
방갈로르가 한 걸음 뒤로 물러난다.
(방갈로르가 걸어나가는 소리)
방갈로르는 나가고, 난 레이스에게 고개를 돌린다.
미라지: 너무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마. 진실은 찾으면 되고 우리한테 단서가 있어. 그 건틀렛 낀 용병 기억해? 널 알고 있는 그 녀석?
레이스: ...그래, 기억이 나.
레이스: (슬퍼하며) 하지만 그녀가 옳았다, 모든 것이 옳았다.

미라지의 시점에서도 오늘 하루는 영 동료들의 합이 잘 맞지 않는 걸로 묘사된다. 결국 싸움 중 계속 둘과 부딪힌 방갈로르는 짜증을 내고, 이를 들은 레이스도 그동안 참아왔던 화가 폭발하여 왜 잭슨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숨겼냐며 방갈로르를 몰아붙인다. 가족의 일이라 네가 상관할 바가 아니라는 방갈로르의 대답에 레이스는 자신이 잭슨의 생사여부를 알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방갈로르는 내 과거를 찾으려는 노력을 하지도 않았다며 울분을 토하지만, 미라지가 레이스를 위로하며 둘 사이를 중재한다.

  • 챕터 7 - 부재와 외면 (Absence & Acquiescence)
(스크립트)
(주민들의 웅성거림과 방갈로르의 발소리)
거의 한 시간이나 해리스 밸리 주변을 걸어다녔다. 아무도 나에게 말 걸지 않고 다 쳐다보기만 한다...진작에 IMC 장비를 버릴 걸 그랬나.
포가튼 패밀리와 빚, 마을을 사랑하는 뉴캐슬의 행적, 해리스 밸리...대체 잭슨이 무슨 일에 휘말린 거야?
분명이 큰 일이 있는 거야. 아주 위험해서 13년 동안이나 내게 모습을 숨겨야 했던 거지.
대답을 들어야겠어. 어떻게 지냈는지, 그리고 왜 우리 가족보다 해리스 밸리를 더 걱정하는지.
레이스: (달려오며) 방갈로르! 애니타.
이런, 또 날 따라왔군.
방갈로르: (못마땅해하며) 또 왜? 네 조수는 어디 있고?
레이스: 미라지가 포가튼 패밀리에 대해 알아보고 있어. 건틀렛을 낀 그 용병이...
레이스: (한숨 쉬며) ...아니다. 신경 쓰지 마.
레이스: 있지, 지역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었는데, 해리스 밸리에서 모두가 모이는 파티를 연다더라. 거기에 있을지도 몰라.
방갈로르: 숨어 있는 거라면 거기에 없겠지, 그래도 가보는 게 좋겠네...고마워.
레이스: (한숨 쉬며) 잠깐, 네 말이 맞아. 내가 틀렸어. 미안.
레이스: 친구라든지, 아니면 도움이 필요할 줄 알았어. 도와줄 수 있지만 혼자 있어야 한다면 내가-
방갈로르: ...그래, 좋아, 도와주면 좋지. 떨어져 달라는 게 아니라...
이마를 문지르며 다시 나 자신을 찾은 기분이 든다. 레이스 말이 맞아. 내가 너무 차갑게 대했지. 뉴캐슬에 대한 진실을 알아내기도 전부터 말이야...너무 멍청한 선택을 했어.
방갈로르: (한숨 쉬며) 일단 상황이 끝나면 최대한 도와줄게. 네가 찾는 걸 도와준다는 말이야.
방갈로르: 그리고 내가 너무 말이 심했지. 레버넌트랑 너무 오래 있었나 봐.
레이스가 고개를 끄덕인다. 날 이해하는 듯 했다.
(레이스와 방갈로르의 발소리)
모퉁이를 돌자 흥에 겨운 목소리가 난다. 동네 파티가 확실하군.[1]
유니콘 풍선, 노란 종이 장식, 피켓 울타리, 바베큐에 올려진 갈비와 버거 냄새, 음식을 나눠 먹기 위해 어지럽게 정리된 테이블. 마당에서 웃는 파티 참가자들. 이런 장면을 알지, 바로 가정이라는 거야.
얼굴을 흝어보며 관중을 뚫고 지나간다.
(레이스와 방갈로르의 발소리)
레이스: (놀라며) 애니타.
난 레이스가 가리키는 방향을 쳐다본다. 관중의 일부에서 보이는 건...내 아빠가 그릴 뒤에서 뒤집개를 손에 쥐고 농담을 하는 모습이었다.
다시 제대로 살펴본다. 누군가 그를 '라몬트'라 부르고 어깨를 두드리고 머그컵을 건넨다. 고개를 들며 크게 웃는 모습...이건...
방갈로르: (당황하며) ...잭슨이다.
레이스: '라몬트'?
생일 왕곤을 쓴 여자아이가 그에게 달려간다. 그리고 그는 아이를 들어올린다. 10대 소년은 플라스틱 뉴캐슬 실드를 가져온다.
남자아이는...내가 방해하지만 않았다면 뉴캐슬과 레이스가 진작에 우승했다는 말을 한다.
라몬트: (웃으며) 그리고 내가 도와줬지. 아머 고친 거 알지? 그게 정말 중요하다고.
소년은 눈을 굴린다.
레이스가 나에게 다가와 목소리를 낮추어 말한다.
레이스: 애니타...혹시 잭슨이 뉴캐-
뇌에 피가 몰리는 게 느껴진다. 전투 상황처럼, 자세한 내용도 놓치지 않아. 이 상황을...이해하기 위해.
여자아이의 눈, 남자아이의 웃는 모습까지.
그의 말이 내 뇌리를 스친다. '우리 둘 다 아웃랜드에서 가족을 찾았어...' 그리고 오빠는...
...아빠가 됐다.
레이스: (한숨 쉬며) 애니타?
레이스가 내 어깨를 건든다.
파티 참석자: 어이, IMC 쓰레기![2]
파티에 있는 사람들이 우리를 눈치채기 시작한다. 그들의 미소는 사라지고 시선은 굳어진다.
파티 참석자: 사고 일으키지 마. 그냥 가족 행사니까 가던 길 가라고.
잭슨은 완전히 새로운 사람인 라몬트, 뉴캐슬, 잭슨을 만들었다. 아무도 그 사실을 몰랐다.
레이스: 애니타, 어떻게 할까?
소동에 잭슨이 눈치를 챘다. 긴장하며 딸과 아들을 뒤로 보내고 가족에게 있을 위협에 대비한다. 그 위협은 원래 우리 가족인 나지만.
서로 눈을 마주쳤다. 숨은 가쁘지만 그는 움직이진 않았다.
오빠도 알고 있다. 모두. 내가 오빠가 만든 새 인생을 망칠 수 있다는걸.
그래서 난 물러난다.
레이스: 어디 가?
방갈로르: (울먹이며) 다른 데로.
레이스: (따라오며) 괜찮아?
방갈로르: (울먹이며) 아니, 안 괜찮아. 여기 있으면 안 돼.
레이스: (한숨 쉬며) 아니긴, 결국 너희 가족이잖아.
방갈로르: 그래, 윌리엄스 가문에게 가족이 우선이지.
난 가족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그럼 이걸로 충분하겠지.

상황을 대충 정리한 후 방갈로르는 해리스 밸리를 돌아다니며 잭슨을 찾는다. 그러던 중 방갈로르를 따라온 레이스가 직전에 있던 말다툼에 대해 사과하고, 방갈로르 또한 지나치게 신경질적이었던 자신의 언행을 사과하며 둘은 화해한다. 이후 둘은 동네 바베큐 파티에서 '라몬드'라 불리며 가족과 애틋하게 있는 잭슨을 발견한다. 새 살림을 꾸렸다는 걸 전혀 예상 못 한 방갈로르는 충격에 빠지고, 그녀의 IMC 복장 때문에 잔뜩 경계한 주민들이 공격적으로 나오자 둘은 잭슨을 위해 물러난다.

  • 챕터 8 - 허상과 무 (Nought & Null)
(스크립트)
(레이스의 발소리)
수송선에서 이런 적막이 흐르는 건 흔치 않다. 뭐, 이런 시간에 누군가 있는 것도 자주 보기 힘들지.
하지만 미라지가 나를 불렀다. 징징대는 것을 상대하는 것보다 그냥 놀아주는 게 더 쉽곤 하지.
미라지: (으스대며) 내 검소한 거처에 온 걸 환영해.
소파에서 나를 맞이하는 미라지. 그의 침상을 돌아보자 다양한 트로피, 거울, 그리고 벽에 자화상이 나열되어 있었다.
'검소'라고 부르기에는 정 반대의 모습이다.
레이스: 왜, 미라지? 나 피곤해.
미라지: (한숨 쉬며) 어, 방갈로르와는 잘 안 풀린 걸로 이해하면 되지?
레이스: 그래, 뭐...적어도 오해는 풀었지. 방갈로르는 지금 너무 많은 걸 겪고 있어. 내가 거기에 끼어서 눈엣가시가 되고 싶지 않아.
미라지: 너는 가시가 아니지만, 대충 무슨 말인지 알겠네. 그 새로 온 녀석, 그 피자판 캡틴이 방갈로르 오빠란 거지? 이럴 수가. 하는 행동을 보면 완전-
나는 그에게 날카로운 시선을 보낸다.
미라지: 그래, 본론으로 들어간다. 여기로.
미라지가 일어났고, 나는 그를 따라 책상으로 갔다. 미라지가 나에게 낡아보이는 폴더를 건네줬다.
미라지: 포가튼 패밀리가 무섭고 마피아 같은 존재일 순 있는데, 물건을 모으는 습성이 있는 것 같더라고. 창고 사무실에서 이걸 찾았어.
폴터는 ARES 디비전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폴더를 열어보니 흉터가 있는 용병의 사진을 보았다. 건틀렛을 끼고 날 블레이지 박사라고 부르던 그 용병.
손에는 단어가 그려져 있었고, 그 표식을 보는 순간 나는 등골이 오싹해졌다. 그 단어는 바로 '실험체 0'.
미라지: (웃으며) 네가 창고에서 만난 그 여자 맞지? 팔에 흉터 있고 이상한 용병...나 정말 좋은 친구지? 내가 있잖아...
그녀의 얼굴을 보자마자 미라지의 말이 내 귀를 스쳐 지나간다. 이상한 감정이 다시 올라온다. 이 친숙함은 뭐지? 목소리들이 나에게 경고한 그 여자...
난 이 여자를 알고 있어. 분명히.
미라지: (한숨 쉬며) ...또 내 말을 안 듣는구만, 정말...
(레이스가 종이를 넘기는 소리)
나는 페이지를 계속 넘기며 더 알아보려 하지만 내용 대부분이 삭제되어 있었다. 심지어 이름까지도.
미라지: 그...다른 것도 있어.
그는 이상하게도 자신감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도 모든 걸 알아야한다. 미라지는 내가 급하게 놓쳐버린 페이지를 보여준다.
검은색으로 지워진 선 사이로 아주 작게 남은 흰색 부분을 가리킨다. 거기에 적힌 단어를 읽자 숨이 가빠진다.
'프로젝트 담당자: 리니 H.블레이지 박사'
END

미라지는 해리스 밸리 용병들의 창고를 조사하던 중 발견한 자료들을 레이스에게 건네준다. 앞서 만났던 건틀렛 용병에 대한 자료를 본 레이스는 건틀렛 용병이 아레스 부서 소속 실험체 0번이었고, 그녀를 담당했던 과학자가 리니 블레이지 본인임을 알자 다시 한 번 크게 당황한다. 목소리들은 그녀가 기억을 잃기 전 분명히 알던 사람이라고 확신시켜준다.


15.2. 외전[편집]


  • 아웃랜드 TV의 인터뷰 #

  • 트위터 # 번역#
어느 행성에서 엄마와 단 둘이서만 살고 있는 누군가의 일기, 이후 시즌 14가 시작되며 밴티지가 어린 시절 쓴 일기로 밝혀졌다.

  • 트위터 # 번역#
파고스라는 행성에서 조난 신호가 울려퍼지고, 어느 중계소가 이를 감지한다. 시즌 14 아웃랜드로부터의 이야기와 이어진다.

  • 트위터 # 번역#
밴티지의 박쥐가 참가 규정으로 인해 동행 금지되자 이의 제기서를 써서 동행을 허가받는다. 시기상 시즌 14 출시 트레일러 쯤의 시점이다.


16. 시즌 14[편집]


  • 아웃랜드로부터의 이야기 - 생존 #
사람 하나 없는 외딴 행성 파고스에서 태어나 생존주의자 어머니 제니아와 단 둘이 지내며 자란 마라는 18살이 된 해 어느 날 사냥한 어미 박쥐를 회수하던 중 GDS 밴티지라는 추락한 함선 잔해를 발견하고, 그녀를 말리던 어머니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호기심이 동해 들어갔다가 함선의 AI를 가동시키고 만다. 마라를 제니아로 인식한 AI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이송 중 탈주한 중범죄자라며 공격을 개시한다. 그러던 중 과도한 기체 손실로 함선이 무너져 잔해에 깔린 마라는 중상을 입고, 원시적인 행성에서 중상을 입은 마라를 살릴 방법이 없던 제니아는 자신이 다시 감옥에 들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딸을 살리기 위해 함선의 SOS 신호기를 켜 신디케이트의 이목을 끈다.

  • 시즌 14 출시 트레일러 #
격리 시설에 구금되어 제니아와 면담하던 마라는 어머니의 무죄를 밝히겠다며 혈기 넘치는 모습을 보이지만 제니아는 자신을 잊고 살라고 한다. 면회 후 감옥을 나오던 마라는 모니터에서 중계되던 에이펙스 게임을 우연히 보고는 참가를 결심한다.[75] 퓨즈, 호라이즌과 함께 참가한 킹스 캐년 게임에서 우승한 밴티지는 중계 드론을 통해 무죄인 어머니가 신디케이트에 의해 억울하게 구금되어있다며 항변하고, 감옥에서 이를 보던 제니아는 이제 시작이라며 속내를 알 수 없는 웃음을 짓는다.


16.1. 에피소드 - 이런 친구들[편집]


FRIENDS LIKE THESE[76]

생존주의자인 그녀의 어머니도 어린 밴티지를 모든 도전에 대비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이 도전은 무려 성인이 되어 친구를 사귄다는 아주 힘든 일입니다. 레전드의 갈등, 마음의 상처, 비밀을 지적하면 그들이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밴티지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이런 일에는 미라지가 도움이 되겠지만, 미라지는 지금 왜 아무도 자신의 파티에 나타나지 않았는지 궁금해하느라 바쁩니다.


게임에 참가한 밴티지가 미라지에게 친구를 사귀란 조언을 듣고 레전드들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외딴 행성에서 어머니 품 안에서만 자라 사회성이 전혀 없지만 눈썰미와 추리력은 좋은 밴티지가 레전드들의 개인사에 딴지를 거는 게 개그 포인트.

  • 챕터 1 - 파티 다운
미라지가 파티를 열지만 레전드들이 아무도 오지 않자 의기소침해한다. 홀로 파티에 온 밴티지와 대화를 나누던 미라지는 밴티지의 딱한 사정을 듣고는 친구를 사귀라고 조언하며 레전드들을 찾아가 통성명하고, 동시에 왜 파티에 아무도 안 왔는지 슬쩍 알아보라고 한다.

  • 챕터 2 - 거짓말투성이
오버타임 코믹스에서 크립토가 회수한 서류가방 속 통신 장치을 왓슨이 수리 중인 것으로 묘사된다. 왓슨의 거처에 초대받은 밴티지는 어질러진 왓슨의 물건과, 코스틱 크립토의 사진만 보고도 그녀의 성격과 인간관계를 간파한다. 성공적으로 통신 장치를 수리한 왓슨은 화면에서 밀라가 나타나자 당황하여 밴티지에게 비밀을 지켜달라고 말하며 내보낸다. 초면인 밀라와 왓슨은 서로 인사를 하고, 왓슨은 크립토가 보면 좋아할 거라며 그를 데려오려 하지만 밀라는 오히려 왓슨에게 통신 장치와 자신의 근황에 대해 크립토에게 알려주지 말 것을 요구한다. 숨겨야 할 비밀이 오히려 늘어나기만 한 왓슨은 난처해한다.

  • 챕터 3 - 분위기 파악
램파트는 시어를 만나러 그의 고향 행성인 보레아스에 왔지만, 행성의 위기와 시어에 관련된 미신 때문에 성난 군중들의 시위를 보고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다. 정체를 숨기고 사람들 속에 있던 시어는 램파트를 만난 뒤 자기가 모습을 드러내 사람들과 얘기해보겠다고 하지만 사람들이 더 자극될까 염려한 램파트는 그를 뜯어말린다. 우리야 게임에서 스트레스를 풀 듯이, 사람들은 화풀이할 곳이 필요하다는 램파트의 말에 영감을 받은 시어는 보레아스에 APEX 게임장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낸다. 그러던 중 밴티지가 끼어들어 서로 통성명하는 장면으로 챕터 3이 끝난다.

  • 챕터 4 - 확실히, 어쩌면
블러드하운드의 부족이 탈로스 행성의 위기 때문에 이주를 준비하고, 퓨즈가 찾아와 블러드하운드를 돕는다. 갑작스레 나타난 밴티지가 둘의 농담을 진지하게 지적하며 딴지를 걸고, 퓨즈는 이게 원래 친구들끼리 나누는 만담이라며 친구 관계란 어떤건지 가르쳐준다. 밴티지는 매기와 퓨즈의 친구 관계, 그리고 블하와 퓨즈의 친구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하자 퓨즈와 블하가 상반된 반응을 보인다. [77] 밴티지는 어쨌거나 자기는 미라지의 파티처럼 망하긴 싫다며 자기 파티에 와달라고 얘기하고, 둘은 미라지가 파티 열었었냐며 전혀 들어보지 못했다는 식으로 말한다.

  • 챕터 5 - 절친한 친구
로바는 밴티지를 저녁 식사에 초대하지만 사회적 예의를 몰랐던 밴티지의 진상짓 때문에 레스토랑에서 쫓겨나고 만다. 밴티지는 로바의 친구 관계에 대해 묻고 로바는 발키리는 애인, 방갈로르는 친구라고 정리해주고 사회적 미덕에 대해 몇 가지 가르쳐주지만 밴티지는 알면 알수록 어렵다며 혼란스러워 한다. 발키리의 아파트에 도착한 로바는 대충 밴티지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집에 들어오지만 초주검 상태가 된 제이미를 보고 경악한다. 로바에게 온 전화를 대신 받은 밴티지는 발키리에게 제이미가 다쳤다고 알리고, 분노에 가득찬 로바는 제이미를 이렇게 만든 녀석이 레버넌트라고 단정한다.

  • 챕터 6 - 악마와의 거래
챕터 5와 같은 시각, 발키리는 레버넌트의 거처를 찾아 로바와 자신을 그만 괴롭히라고 당부하며, 대신 레버넌트의 소스 코드를 찾아 파괴해주겠다고 말한다. 그리드아이언으로 향한 자신의 머리를 찾아올거냐는 레버넌트의 말에 발키리는 자신이 아는 인맥이 가능하지만 소스 코드는 그리드아이언에 없다는 뜻밖의 얘기를 해준다. 어쨌거나 자신의 죽음을 원했던 레버넌트는 거래에 동의하고, 거처를 나온 발키리는 집에 들린다는 로바의 메시지에 답하러 전화를 걸지만 밴티지에게서 제이미가 중상에 빠졌다는 얘기를 듣자 황급히 제트팩을 켠다.

  • 챕터 7 - 파티 시작이야, 엘리엇!
밴티지가 미라지의 바에 돌아와 친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말한다. TV에서는 밴티지의 우승 장면이 나오지만 항변하는 장면은 검열되어 보도되지 않아 밴티지는 분개해한다. 미라지는 그녀에게 캐릭터를 만들어 연기를 하면 대중들의 이목을 끌기 좋다며 몰입하기 좋은 스토리를 하나 만들라고 조언한다. 밴티지에게 미라지의 파티 얘기를 들은 레전드들이 속속 바에 도착하고, 레이스와 패스파인더가 초대장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하자 미라지는 자기가 초대장 보낸걸 깜빡했음을 깨닫는다. 워낙 황당한 반전에 미라지가 엄마 따라 치매 걸렸냐는 반응도 나왔다. 그 외에도 크립토, 호라이즌, 옥테인 등이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묘사되며 챕터가 끝난다.

  • 에필로그 - 이런 친구들과 함께
암호화된 통신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Z와 A란 자가 통신을 주고 받는다. A는 Z에게 의뢰한 물건을 확보했다며 머리 사진을 보내곤 이전 소유자인 파랑 머리를 빈사 상태로 만들었다고 덧붙인다. Z는 일처리가 완벽하지 못하다며 A에게 핀잔을 주고는 약속한 의뢰금을 보낸다. A는 미라지의 파티에 간다는 암시를 남기고는 Z에게 친구라는 호칭을 붙이며 시즌 14의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
(스포일러)
A는 통신 중 엄마 얘기를 덧붙이고 미라지의 파티를 간다는 사족으로 보아 밴티지로 추정되며 그녀가 로바, 발키리 몰래 제이미를 습격하고 레버넌트의 소스 코드를 빼돌린 것으로 보인다. Z는 무미건조한 어조에 용건 만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아 이번 시즌 스토리에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던 애쉬라는 추측이 가장 힘을 얻고 있다.



16.2. 외전[편집]


  • 트위터 - 소녀의 절친 # 번역#
시즌 5 이전 시점, 부모의 유품인 부채를 경매장에서 훔쳐온[78] 로바에 대한 이야기. 이후 부채의 복제본을 전투용으로 쓴다는 설정과 함께 치장품 이벤트에서 로바의 근접무기로 추가되었다.
  • 트위터 - 먹잇감이 포식자가 되는 순간 # 번역#
"소녀의 절친" 코믹스 직후 시점으로, 로바와 제이미의 상관이었던 "위도우"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위도우와 제이미 사이의 대화에 의하면, 로바는 위도우에게 독립을 선언했으며 제이미 또한 친구인 로바가 부모의 원수를 찾아 복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로바를 따라갔다는 모양. 이후 위도우는 제이미에게 "너는 마음에 들었던 자니 나중에 죽이려고 오지 않겠다" 라고 약속을 하고 떠나며, 제이미는 뒤이어 저녁 식사를 사갖고 온 로바와 함께 식사를 마치고 로바에게 레버넌트의 "본체"가 있는 킹스 캐년의 지하 시설에 들어갈 수 있는 장치를 건내준다. 로바는 이를 통해 시즌 5 출시 트레일러에서 시설로 잠입할 수 있었던 것.
  • 트위터 - 제이미의 시점 # 번역#
시간대 상으로 시즌 7에서 로바와 레버넌트가 대면하기 직전, 로바는 제이미에게 레버넌트의 소스 코드를 넘겨주고는 페이즈 러너를 통해 이곳에서 가장 먼 곳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제이미는 레버넌트의 죽음을 원한 게 아니었냐며 그녀의 계획에 반대하지만 로바는 레버넌트의 고통스러운 영생이 곧 통렬한 복수라며 자신의 계획에 따라줄 것을 당부한다. 하지만 로바가 복수심에 눈이 멀어 감정적인 판단을 했다고 생각한 제이미는 계획대로 했다며 로바에게 거짓말을 하곤, 레버넌트의 소스 코드를 자신이 보관한다.
시어와 옥테인이 보레아스에서 만들 APEX 게임장에 대해 논의한다. 옥테인은 킹스 캐년에 있는 건틀릿 지역을 새 게임장으로 옮기려 한다. 이후 두아르도 실바가 해당 제안을 승낙하는 일러스트를 통해 시즌 15에서 신규 배틀로얄 맵이 추가될 것을 예고한다. 또한 트위터를 통해 보레아스의 환경 복구를 위해 상생 협력하자는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 # #
  • 트위터 - # 번역#
두아르도 실바가 게임 참가자들에게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전장을 확인해보라고 알리는 공지, 로즈라는 지인이 연락달라는 문자, 보레아스의 위성인 클리오를 복구하는 단체에서 받은 문자를 통해 시즌 15의 신규 레전드인 카탈리스트의 배경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
  • 인게임 이벤트
복제기에 125 재료로 제작할 수 있는 골든 티켓이 추가되어, 이를 제작하면 황금무기와 초대권을 획득할 수 있다. 이후 게임 모드에서 '새로운 터전'을 고르면 모노레일을 따라 보레아스의 반파된 위성, 클리오 위에 지어진 신맵 일부를 탐방할 수 있다.


17. 시즌 15[편집]


  • 아웃랜드로부터의 이야기 - 마지막 희망 #

  • 시즌 15 출시 트레일러 #


18. 시즌 16[편집]


  • 시즌 16 출시 트레일러


19. 시즌 17[편집]


  • 아웃랜드로부터의 이야기 - 앙코르

  • 시즌 17 출시 트레일러


20. 시즌 18[편집]


  • 킬 코드 파트 1

  • 시즌 18 출시 트레일러 | 킬 코드 파트 2

  • 킬 코드 파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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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신 싱글플레이가 메인인 게임이 아닌지라 그 구성은 매우 심심하다.[2] 다만 게임 외적으로 공개되는 플롯이나 설정이 너무 많은 관계로 결국에는 대부분의 스토리를 이해할려면 트위터를 무조건 봐야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특히 시즌 9 부터 외전 만화나 오디오 드라마, 텍스트 등 분량만 따졌을 때 트위터로 전개되는 내용이 오히려 게임에서 공개되는 본편보다 훨씬 커지면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되었다.[3] 왓슨이 크립토에게 감사표현을 할 경우 감사하다는 말과 더불어 오버타임 코믹스에 등장한 "서류가방"을 자신도 찾고 있다는 대사를 한다.[4] 정체는 통신서버이며 밀라가 이 장비를 통해서 비밀리에 통신하는 용도였다고 나온다. 한편 왓슨과 접선한 밀라 알렉산더는 자신이 신디케이트를 뒤집기 위해 같이 일하고 있다면서 모든 일을 크립토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한다. [5] 레버넌트 다음에 추가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으나 이후 어디서도 언급되지 않으면서 뉴캐슬의 정체와 향후 행보는 맥거핀으로 남았다...가 시즌 13에서 신규 레전드로 추가되며 떡밥을 풀었다.[6] 이때 셰릴 아마치가 처음으로 레버넌트라는 이름을 언급하고, 제이콥 영은 그 미친 시뮬라크럼한테 이제는 이름도 붙여주냐고 답한다.[7] 뇌의 회백질 뉴런에 암호화되어있는 한 사람의 기억, 경험 등의 총집합이며 죽은 사람을 시뮬라크럼으로 만들 때 쓰인다고 한다. 시즌 5 트레일러에 나온 인간 시절 레버넌트의 머리가 소스 코드인 것. 다만 로바는 이 자리에서 설명을 듣기 전까진 소스 코드의 개념을 모르고 있었다.[8] 예시로 미라지에게는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에게 더 좋은 치료를 약속, 코스틱에게는 가이아에서의 살인 도주 혐의를 풀어줄 것을 약속한다.[9] 패스파인더는 이 얘기를 듣고 흥분해 자신이 다른 차원의 킹스 캐년에 갔다 온 적 있으며 죽은 자들이 돌아다녔고 그곳의 레버넌트가 우리 차원의 그보다 훨씬 무시무시했다고 회상한다. 이는 할로윈 이벤트 당시 있었던 아나운서 그림자 레버넌트와 이벤트 모드 '나이트폴'을 언급한 일종의 메타발언이다.[10] 빈슨 다이나믹스에서 일한 적이 있어 시뮬라크럼 프로그래밍의 복잡성을 잘 알고 있다고. 빈슨 다이나믹스는 타이탄폴 2에 등장한 IMC의 자회사 중 하나로 애쉬가 아나운서를 맡는 팩션이었다.[11] 왓슨과 크립토가 친해지기 전부터 레버넌트와 내통했는데, 로바가 남들의 과거를 파헤치는걸 못마땅하게 여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프롤로그 화자의 정체가 코스틱이었던 셈. 원문에서 독립 변수라고 말한 게 복선이었다.[12] 타이탄폴 2를 해본 사람이라면 이 머리의 정체는 애쉬라는 것을 알 수 있다.[13] 라이프라인의 아버지 이름이 다리온 체, 옥테인의 아버지 이름이 에두아르도 실바다.[14] 코믹스의 제목이 카운트다운을 하듯 7에서부터 점점 숫자가 줄어드는데 이는 시즌 6에 발사된 로켓을 암시하는 내용이라는 해석이 있다.[15] 실제로 모두가 생각하는 그런 여자친구는 아니었지만, 패파는 애쉬가 자신과 같이 살고, 애쉬는 여자고, 애쉬는 내 친구니까 여자친구라고 주장한다.[16] 원래는 인게임 코믹스가 시즌 7 트레일러와 바로 이어지도록 계획했으나 일정이 바뀌어 트위터를 통해 이후의 스토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17] 레이스가 들고 있던 문서에는 리니 블레이지의 공감 능력 부족과 급한 성미가 동료 과학자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IMC 평가 내용이 적혀있었는데, 이를 보아 미라지에게 자신의 과거를 찾았다는 얘기를 하려다 만 듯.[18] 지브롤터는 평범한 캐주얼 스타일 셔츠정도만 입었고 라이프라인은 파란색의 드레스,옥테인은 반바지 정장을 입었는데 패스파인더는 대야회 이벤트로 나온 집사로봇 스킨이라 상당히 튀는 모습으로 나온다.[19] 제목인 Denial ain't just a river in Egypt은 직역하자면 '부정은 이집트의 강 이름이 아니다'는 뜻인데, 풍자로 유명한 마크 트웨인이 쓴 표현으로써 원문(Denial ain't just a river in Egypt)은 부정(Denial)과 나일강(the nile)이 비슷한 발음인것을 이용한 언어유희다. 상대방이 너무 뻔한 사실을 부정하자 이를 비꼬면서 나온 말이다. 표현 해설[20] 그리드아이언 방향이라고 하는데, 설정상 아웃랜드보다 프론티어 쪽에 가까운 행성으로 20 ~ 30 광년이 걸린다고 한다. IMC의 훈련장이 있으며 방갈로르의 고향이기도 하다.[21] 각 제목마다 Arm이 들어가는 게 특징이며, 퓨즈의 잃어버린 팔을 상징하는 매기와의 우정을 의미하는 말장난으로 추정된다. 코믹스 전체 제목인 아마겟돈 또한 Arm이 들어가있다. [22] 라이프라인은 앞선 테러 때문에 퓨즈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고, 그의 과거 행적을 보곤 잘난 체하며 영웅 행세를 할 뿐 진짜 영웅의 일인 사람들을 돕는 일에는 무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23] 이와중에 미라지는 살인 로봇을 고용해서 매기를 죽이러 보내는게 어떻겠냐고 농담삼아 제안한다.[24] 라이프라인은 퓨즈와 매기가 얽힐 때마다 나쁜 사건이 벌어지므로 이를 막기 위해, 블러드하운드는 퓨즈를 보면 자신의 옛 동료가 생각난다는 이유였다.[25] 주변 묘사를 보아 고층 건물의 옥상 또는 고가도로로 보인다.[26] 코스틱의 "바보같은 늙은이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말은 왓슨의 아버지가 투병 중 했던 말과 똑같다.[27] 방갈로르의 배경 설정시즌 2 킹스 캐년 변화 소식을 쓴 기자로 짧게 등장했다.[28] 왓슨은 공학자도 쓸모가 있다고 대꾸하지만 미라지는 그럼 거대 제초기라도 만들까라며 받아치고, 왓슨은 하기 싫으면 사람 얼굴 바닥에 붙이고 다니라며 쏘아붙인다.[29] 이와중에 코스틱이 범죄행위 때문에 유난히 긴장했는지 퓨즈는 이를 보고 전애인이 알아챌까봐 무섭냐고 드립을 치고 이에 발끈해하는 코스틱에게 "엉덩이 때렸다고 그러지마. 맞을만 했다고"라고 받아치는데 블러드 하운드가 옆에서 거드는 개그를 보여준다.[30] 한국버전은 "우리말"이라고 되어있어서 눈치채기 힘든데 원문에는 "한국어에"라고 나온다[31] 한국어로는 장난치고 싶다고 순화되어 나왔는데 원문은 둘이서 성적인 관계 아니냐고 대놓고 떠본다.[32] 상황이 개그인데 닉과 마이클인줄 알았던 지브롤터는 "올림푸스에 온걸 환영해"라고 하는데 당황한 라이프라인이 "어.. 나 이 거지 같은 곳에서 자랐는데? 혹시 머리 아프거나 기억력에 문제 있음?"이라고 물어보는 모습이 연출된다.[33] 시즌 7 테러의 주범인 크레이턴 소텔의 동생이자 아웃랜드의 찌라시성 뉴스를 다루는 블로거. 로딩 화면 설명에 그의 글이 올라오곤 한다.[34] 솔레이스 시티에서 10km 정도 떨어진 작은 마을로 지브롤터의 고향[35] 지금 Apex 게임에 참가 중인 레이스가 아니라 공허방랑자 레이스로, 두 레이스는 서로 다른 차원에 있어야 할 사람이나 어떤 사건으로 인해 서로가 반대편 차원에 남아 꼬여버렸다. 레이스 항목 참고.[36] 레이스가 "우린 팀인가?"라고 묻자 방갈로르는 "달라, 우린 파트너야"라고 선을 긋다.[37] 작중에 미라지가 "그 노래"라고 언급하는 것처럼 자벌레라는 동요의 한 문구로 일하느라 너무 바빠서 그 아름다움을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무적인 사고에 대한 노래다.[38] 유저들의 예상과는 달리 이블린 위트는 멀쩡하고 잘 차려입은 모습으로 나오는데, 치매를 앓고 있다는 예전 시즌까지의 언급을 고려했을 때 생전 집에 안 오던 아버지가 올림푸스로 와서 미라지한테는 얼굴도 안 비치고 어머니랑만 대화를 하고 갔다고 하니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고, 이를 치매 증상으로 생각한 사람들도 많았다. 이는 뒤에 나오는 램파트의 설명과도 일맥상통한다.[39] 미라지의 머리 위에서 만화에서 흔히 보는 전구가 떠오르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걸 보고 "쟤 어디 아프나요?"라고 묻는 램파트에게 이블린 위트가 태연하게 "전구를 찾은거야"라고 말하는 개그씬이 나온다.[40] 시즌 9 코믹스 1화에서 뜬금없이 길바닥 벤치에서 노숙하던 것과 라이프라인이 깨우자 소스라치게 놀란 것, 덩굴 전투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것 모두 꿍꿍이가 숨겨진 복선이었던 셈.[41] 아레나 경기장을 위해 구조 엔지니어가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시즌10 티저 중 행성채굴기 때문에 탈로스의 지각에 문제가 생겨 붕괴된다는 유출이 있어서 이와 연관이 있다고 추측하는 유저들이 많다.[42] 아웃랜드 자원 위기를 예측하고 프로젝트 아이리스를 운영한 과학자이자 올림푸스를 만든 사람이며, 호라이즌의 친한 친구이자 뉴턴의 대모이기도 하다.[43] 그런데 이 말에 따르면 코스틱의 연구소 화재 사고가 10년 전 사건이므로 이렇게 되면 크립토의 나이는 프로필에 적혀있던 31살이 아닌 왓슨과 같은 22살이라는 결론이 나온다.[44] 왓슨은 코스틱을 말하는 줄 알고 과학적 지원을 해줬다고 답하지만 미스틱은 "그 아이를 말한 게 아닌데"라고 정정한다.[45] 유저 번역은 엉덩이를 때려도 좋다라고 하지만 실제 영문대사를 보면 "To Toast Then To Uhh To More Bu-Buttsmacks Mate"(그럼 건배하지 으음.... 더 많은 엉덩이 때리기를 위해. 친구여)라고 하기에 때려도 좋다고 말했다는 건 애매하다.[46] 시즌 8 트레일러에서 자신을 스팽킹하려던 퓨즈를 블러드하운드가 거절하는 유머씬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 일을 다시 언급하며 퓨즈에게 마음을 연 것으로 보인다.[47] 이때 방갈로르가 꽃다발을 쳐다보는 컷이 나오는데, 정황상 로바가 선물하려다 버린 꽃다발인 것으로 추측된다. 방갈로르도 로바의 마음을 모르고 있지는 않은 듯.[48] 편지 첫 부분을 확대하면 본명이 아닌 미카일 코스틱이라는 가명으로 신청한 것으로 나오는데 불합격 통보 서류에는 심리쪽 점수가 낮게 나왔고, 공감 능력이 결여되어있다고 적혀있다.[49] 리처드는 일 때문인지 개인 사정인지는 몰라도 항상 밖에서 나돌아 미라지가 아버지의 얼굴을 본 적이 거의 없다고 회상해서, 외전 만화에서 이블린 위트가 봤다는 남편은 치매 증세 악화의 증거가 아니냐는 주변인들의 추측이 많았지만 이 장면을 통해 실제로 리처드 위트가 올림푸스에 왔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50] 여기서 에두아르도는 이카루스 사건에 대해서 변명하면서 동시에 신디케이트의 실패에 대해서 지적하며 "대중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도자이다"라고 하면서 자신이 신디케이트를 엎고 새로운 지도자가 되는 것이 목표임을 간접적으로 암시한다.[51] 그 밑에 착잡한 표정의 방갈로르 컷이 나오는데 레버넌트는 로바가 방갈로르와 발키리에게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모양으로, 시즌 9에서 발키리를 향해 노골적으로 로바와의 관계를 떠보는 대사들이 추가되었다.[52] 단순히 지각이 쪼개지는 게 다가 아니라 진짜로 탈로스가 폭발해서 사람이 살 수 없는 동네가 될 지도 모른다는 소리[53] "나무에서 멀지 않은 곳"이라는 램파트 가족에 대한 도청기록이다.[54] 단 마지막 피날레는 싱글플레이 컨텐츠로 진행된다.[55] 다만 실제로 클릭해야 챕터1이 진행되는건 아니고 클릭 여부와 무관하게 스토리 시작을 누르면챕터 1은 진행할수 있다.[56] 전술 스킬을 사용하면 퀘스트 표식 또한 같이 뜨나 해당 표식에 핑을 찍을 수는 없다.[57] 구간은 랜덤으로 출발지에서 200~300M 떨어진 지역에 떨어진다.[58] 첫 탐색은 랜덤하게 이루어지지만 두번째부터는 동선이 고정된다.[59] 기를 쓰고 올라갈려고 해도 올라갈 수 없는 위치에 핑이 찍힌다.[60] 호라이즌의 친구이자 뉴트 서머스의 대모.[61] 뉴트 서머스는 공식적으로 죽었지만 사건 당시 실험실에 들어가서 나온 적은 없고 시체도 발견된 적이 없다.[62] 호라이즌이 저기(Hello)라고 말하려는 걸 끊고 레버넌트가 지옥(Hell)을 찾으러 온 거면 잘 왔다고 대꾸한다. 번역하자면 저-기 라고 말하려는걸 끊고 저-승을 찾으려 왔냐는 식.[63] 정말로 감사하다는 호라이즌에게 크립토의 대답 또한 인상깊게도 "어머니들에게는 뭐든지요"다. 자신의 양어머니가 떠올랐던 것으로 추정된다.[64] 이 코드 또한 복선이 있는데 시즌5 스토리 에필로그에서 벙커에서 이 코드를 한번 말하고 넘어간다.[65] 자비라고 말한 앞의 대사와 연관지어 보면 애쉬한테 한 말일 가능성이 높다. 자신이 시뮬라크럼이란 걸 알게 됐을 때의 충격이 워낙 심했는지 애쉬에게는 겪게 두고 싶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스윗레붕[66] 왓슨과 크립토가 애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왓슨은 크립토가 애쉬와 함께 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지만 크립토는 현재 유일한 해답이라고 하면서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67] 아웃랜드에서 그리드아이언 행성까지는 꽤 멀어서 최소 10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늦으면 부모님을 살아생전 못 뵐 수도 있다.[68] 시즌 4에서 포지를 인터뷰하던 중 레버넌트의 살해 현장을 그대로 목격한 기자.[69] 증폭 방벽을 통해서 데미지를 15% 뻥튀기하는 식으로 잭슨의 보우 아웃과 연막 챌린지 점수를 부스팅할 수 있었다.[70] 연막 챌린지의 경우 연막으로 가려진 상태에서 디지털 스레트 조준기에만 의지해 적을 잡는 챌린지인데 챌린지 특성상 블러드하운드 궁극기를 켠채로 진행할 경우 30초 가량을 날로 먹을수 있는 문제가 생겼다.[71] 영상에서 무연고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말하는 레이스의 대사는 오역으로 원래는 "솔레이스에서 연고가 없는 시신은 2주 뒤에 매장되고 관련 기록은 3년 전에 화재로 날라갔어"가 맞는 대사다.[72] 분홍색 포스트잇에는 "내가 찾아낸 걸 전부 넣었어, 도움이 더 필요하면 날 불러"라고 적혀있으며 뒷문장은 고심 끝에 가린 흔적이 보인다.[73] 뉴캐슬의 전투력 급상승도 그에 대한 의심을 증폭시켰다.[74] 레이스의 방갈로르를 찾으러 우승자 함선으로 가자는 말과, 방갈로르와 대화 직후 뉴캐슬이 해리스 밸리에 상금을 전해주러 간다는 말로 보아 이 셋이 한 분대로 참가해 우승한 것으로 보이는데, 미라지는 살인 로봇과 실력없는 아무개랑 한 팀으로 싸웠다는 묘사로 보아 미라지와 뉴캐슬, 방갈로르가 한 분대였던 트레일러와는 다른 시점으로 보인다.[75] 블리스크의 영입 제의나 신디케이트와 관련된 뒷공작, 또는 실력을 증명해 참가한 다른 레전드들의 설정과 다르게 밴티지의 참가 과정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설명이 없는데, 아마 야생에서의 사냥으로 갈고 닦은 특출난 사격 실력을 통해 참가 자격을 통과한 것으로 추정된다.[76] 공식 번역은 '친구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오역되었다.[77] 퓨즈는 가볍게 긍정하려 했으나, 블러드하운드가 그냥 친구 사이라고 선을 긋자 자신도 얼버무리며 그냥 친구 사이라고 한다. 그 와중에 밴티지는 블러드하운드가 가면을 쓰고 있음에도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린다.[78] 원래 의뢰의 목적은 두 종류의 보석을 훔쳐 오는 일이었으나, 도중에 부채를 발견하고 겸사겸사 같이 훔쳐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