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lus KIA/리그 오브 레전드/2023 시즌/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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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원인
2.1. 게임 내적 요소
2.1.1. 부진하는 - 듀오와 리빌딩 실패
2.1.2. 허술한 인게임 운영
2.1.3. 코치진의 능력 부재
2.2. 게임 외적 요소
2.2.1. 팬덤 내부의 갈드컵
2.2.2. 프런트의 이해할 수 없는 팀 운영
3. 총평
4. 여파



1. 개요[편집]


3등하려고 모인 팀이 아니니까 2라운드에서는 못 이긴 팀들 한번 이겨보겠습니다.

2023 스프링 정규시즌 당시 데프트가 발언한 시즌 포부. 물론 스프링 - 서머 전부 정규시즌 4위 - 최종 5위,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 탈락을 기록하면서 저 말처럼 3등을 안 하긴 했다.

Dplus KIA2023 시즌 내 발생한 문제점을 서술한 문서.

지난 2년간 디플러스 기아의 시즌 사이클은 놀랍게도 똑같은데 스프링 초중반 팀원들은 부진하는 가운데 캐니언이 통나무를 들어올리며 어찌저찌 선방 → 후반에 어찌저찌 팀원들의 폼이 올라가도 캐니언이 서서히 폼이 하락하면서 용두사미로 스프링 마감 → 서머 때 얼추 다른 팀원들 폼이 올라가지만 캐니언 폼이 나락 → 나머지 팀원들도 사이클이 하락하면서 서머도 실패 → 어떻게든 월즈에 진출했으나 월즈에서도 광탈하며 비참하게 시즌 마감으로 끝났다.

이어진 월즈 선발전에서 2라운드와 최종전 모두 승리하며 LCK 최초 5연속 월즈 진출 기록을 써낸 점은 고무적이나 매시즌 우승컵을 노리는 디플러스 기아가 이미 4번의 시즌 동안 보여준 문제점들은 단순히 월즈 진출만으로는 진출만으로 참작할 문제가 아니었고 결국 서머 포스트시즌 광탈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팀 최초로 단일 시즌 문제점 문서가 분리되었다.[1][2] 이는 명가의 몰락으로 평가받은 KT젠지2019 시즌, 팀 창단 역사상 최악의 시즌으로 평가받은 SKT2018 시즌, LCK 역사상 최악의 팀으로 평가받는 진에어 그린윙스2019 시즌 각각 다른의미로 대단한 가성비와 최초의 10- 10라인을 달성한 한화생명e스포츠의 2020시즌, 2022 시즌, 돈쓰고 플옵조차 못간팀의 대명사가 된 농심 레드포스의 2022 시즌과 23플라이퀘스트, 현 꼴찌이자 고점이 높은 로스터로도 2라운드 전패를 찍으며 멸망한 광동 프릭스도 해내지 못한 불명예이다.[3]

2. 원인[편집]



2.1. 게임 내적 요소[편집]



2.1.1. 부진하는 - 듀오와 리빌딩 실패[편집]


2021 월즈에서 준우승을 거둔 후 디플러스 기아는 캐니언 - 쇼메이커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리빌딩을 이어갔지만 지난 시즌 캐쇼 듀오의 영향력은 기대치보다 많이 아쉬웠고 이번 시즌에도 캐쇼 듀오가 제대로 영향력을 발휘한 적이 없었다. 스프링 때 캐니언이 활약할 때 쇼메이커는 간간히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무색무취의 2018 시즌으로 돌아가버린 듯한 적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결국 서머 때 작년처럼 캐니언의 폼도 망가지면서 한 때 월즈 우승을 거두었던 세체급 프랜차이즈 스타들은 어느새 중위권팀 수준에 걸맞는 정글 - 미드 듀오로 전락해버렸다.

1년이라는 유예 기간을 거쳐 영입한 칸나와 월즈 우승을 한 데프트를 영입했지만 꾸준히 잘해오던 캐니언 - 쇼메이커도 부진에 빠지자 영입생 2명도 흔들리기 시작하고 켈린도 포지션의 한계로 영향력을 전혀 행사하지 못하는데 메타가 본인과 맞지 않자 순식간에 무장점 서포터로 전락하는, 한마디로 5명 전부가 삐걱대고 있는 골치 아픈 상황이 펼쳐졌다. 다행이 서머가 시작되고 나서 칸나와 데프트는 나름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기존 멤버들의 역대급 저점으로 또다시 5위로 떨어졌다.

이러한 5명의 부진으로 사실상 디플러스 기아가 고집했던 캐니언 - 쇼메이커 듀오를 중심으로 하는 리빌딩에 회의를 느끼는 의견이 다소 많아졌다. 2021 시즌 이후 은퇴를 앞둔 칸과 기복이 있던 바텀 듀오인 고스트베릴을 보내고[4] 덕담 - 켈린 듀오를 영입하고 서머엔 너구리를 복귀시키는 리빌딩을 했지만 우승은 커녕 성적이 계속 하락하다 강팀판독기 딱지만 달고 다시 리빌딩을 단행했는데 이번에도 탑인 칸나와 원딜인 데프트를 데려오고 캐쇼 듀오는 잔류했는데 이번 시즌 캐쇼 듀오마저 폼이 계속해서 하향곡선을 그리면서 그동안 성골 프랜차이즈 스타로써 받았던 면죄부를 더 이상 받지 못할 정도가 되었고 이제는 다음 시즌에 캐쇼 듀오의 해체를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리빌딩을 진행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아지고 있다.[5]

일부 디플러스 기아 팬들이 오해하고 있는게 이런 리빌딩을 몇넌 전에 선수들을 육성하겠다고 10-10 클럽을 기록한 한화생명이나 올해 2군 5명을 전원 콜업한 농심마냥 풀 시즌 2군급 선수들을 돌리는, 소위 말하는 탱킹을 감수하는 리빌딩으로 이해하고 있는데, 본질은 그게 아니다. 디플러스 기아는 LPL과도 자본 대결이 가능한 한화생명을 제외하면 T1 - 젠지와 함께 LCK에서 몇 없는 씀씀이가 큰 게임단이기에 17 kt의 슈퍼팀처럼 기존 로스터 중 1명의 선수를 중심으로 하며 시장에서 대체자를 대거 구매하는 리빌딩을 뜻하는 것이다.

즉, 리빌딩이라기보다는 ‘리툴링’에 가까운 것으로, 2022, 2023 시즌을 양분하고 있는 T1과 젠지를 보더라도 T1은 몇 년간 페이커를 축으로 탑을 칸 → 칸나 → 제우스로, 정글은 커즈 → 오너로, 원딜은 테디 → 구마유시로 순혈 성골 유스들을 안착시키며 세대 교체에 성공했고 젠지 역시 룰러를 축으로 꾸준히 S급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이어 이번 시즌엔 기존 도란, 피넛, 쵸비 라인에 젠지 리빌딩의 코어였던 룰러를 떠나보낸 자리에 신인 페이즈를 콜업하고 같이 서는 서포터는 1군에서 꾸준하게 활약한 딜라이트를 영입하면서 성공적인 리빌딩을 마치며 쓰리핏을 달성했다. 하다못해 원조인 대퍼팀도 17년도의 실패 후 18년도에는 폰을 유칼로 대체하며 서머시즌 우승이라도 거두었다. 디플러스 기아에게 필요한 리빌딩이란 극단적인 2군 콜업 및 육성이 아닌 이런 단계적인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성공적인 리툴링 사례를 말하는 것이다.

2.1.2. 허술한 인게임 운영[편집]


2022 시즌 당시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운영 문제는 아직도 고치지 못하고 있다. 한때는 막강한 체급과 탈수기 운영으로 국내팀 해외팀 가리지 않고 영혼까지 탈탈 털어버리고 상대팀이 30분만 버텨도 잘하는, 하지만 그러면서 기가막힌 한타로 파운딩 펀치를 날려버렸던 디플러스 기아였지만, 그러한 디플러스 기아의 모습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현재 디플러스 기아는 아무리 라인전을 잘 끌고가도 한타 단계에서 같은 팀에 같은 팀 보이스를 쓰는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한타 능력이 떨어져 있고 서머엔 라인전 기량까지 하락하면서 뇌는 없지만 근육은 엄청나서 힘으로 어찌저찌 찍어누른 지난 시즌들과는 달리 서머부턴 뇌도 없는데 근육도 없는 껍데기만 남게 되었다.

가장 큰 원인은 역시 메인 오더였던 베릴의 후계자 양성 실패를 꼽을 수 있는데 팀의 오더를 맡고 있는건 캐니언 - 쇼메이커 - 켈린 3인 체제지만 세 명 다 오더를 못하는 유형의 선수라 중구난방의 운영으로 변해버렸고 이 스쿼드가 지속되는 동안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칸나와 데프트는 각각 팀 전체 게임 운영에 크게 관여하기 어려운 포지션인 탑, 운영보다 자신의 생존과 딜링에 더 집중해야하는 원딜 포지션인데다가 이 두 명의 선수들이 포지션의 한계를 넘어 오더가 가능한 희귀한 타입도 아니기에 그야말로 중구난방인 상황.[6]

당초에 후계자로 지목된 켈린은 첫 시즌 양대인 전 감독이 "제 2의 롤도사"로 만들겠다고 장담했고 본인도 좋은 메카닉과 라인전 수행 능력을 보이며 기대를 모았지만 막상 시즌이 지나고 보니 켈린은 라인전은 강하지만 한타 때 소극적이고 탱포터보단 유틸폿을 선호하는, 베릴과는 완벽하게 정반대에 놓여져 있는 선수였고, 농심 시절 피넛 덕분에 가려졌던 약점이었던 오더 능력이 없다는 점이 디플러스 기아의 운영 붕괴의 주요 요인 중 하나였으며, 오더 능력은 아무리 노력해도 장착하는게 매우 힘든 능력이기에 1년 반이 넘긴 시간 동안 오더 능력의 발전은 전무했다. 그리고 베릴이 떠난 이후 캐니언 - 쇼메이커 듀오가 켈린과 함께 메인 오더를 전담하고 있는데 이 셋 역시 오더 능력에는 재능이 없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 점에서 프런트도 판단을 했어야 하는데 프런트는 애꿎은 탑과 원딜만 쫓아내기 바빴고 이 3명의 불협화음을 고칠 만한 손상 통제는 단 하나도 취하지 않았다. 반례로 2022 시즌의 농심도 체급은 나쁘지 않은데 오더해줄 선수가 없어 이름값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하위권을 전전하자 메인 오더를 오랜기간 맡아본 경험이 있지만 과거 LCK에서 역대급 역캐리를 선보였던 눈꽃을 소방수로 영입하는 강수를 두었는데 실제로 눈꽃이 출전하자 다른건 몰라도 농심의 운영이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었었다.

그렇게 흘러흘러 가다가 결국 2023 서머 2라운드 도중 바이블을 콜업해 켈린과 주전 경쟁을 시키게 되었다. 확실히 오더 측면에서는 켈린보다 훨씬 개선된 모습이나, 아무래도 체급 자체는 더 좋은 켈린과 달리 바이블의 체급이 썩 높은 편은 아닌 만큼, 현재로썬 낮아진 라인전 및 한타 체급이 더 눈에 들어오는 상황. 물론 바이블이 경험치를 먹으며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도 보이고 있는 만큼, 결과적으로 포스트시즌 및 선발전 등을 통해 증명해야할 것으로 보인다.[7] 하지만 결국 8주차부터 다시 켈린을 출전시키며 도로아미타불. 그런데 9주차 농심 전에는 또 다시 바이블을 기용하면서 작년 버너버너급 돌림판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디스코드에서 밝힌 서폿 출전 결정은 감코진이 직접 결정하고 8주차에 켈린으로 바꾼 이유는 '바이블이 부담감을 느껴서'이고 다시 바이블로 바뀐 이유는 '그 부담감을 2군 감독 버블링이 올라오면서 덜어줄 수 있을 거 같아서'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근거로 들고 있다. 시즌 막바지가 되어가는 만큼 변화보다는 기존의 장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마지막 주까지 돌림판을 하면서 이제는 기존에 잘하던 것들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과거엔 오더나 운영을 통틀어서 지칭하는 '뇌지컬'은 코칭과 본인의 노력을 통해 장착이 가능하다고 여겨졌지만 현재 들어서는 코칭을 통해 뇌지컬을 장착하는 선수도 있지만 아무리 코치가 학습을 시켜줘도 뇌지컬을 장착하지 못하고 메카닉만 좋은 반쪽짜리 유망주들이 차고 넘치는 상황이라 뇌지컬은 더 이상 학습과 노력의 영역이 아닌 재능의 영역으로 간주되고 있는 상황이다.[8] 서포터들도 점점 사령관형이 아닌 병사형 서포터들이 많아지고 있어 사령관형 서포터는 그 자체로 희귀한데다 상술했듯 현재 유망주 풀에선 사실상 사멸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추세라 베테랑들이 오더 능력이 있다는 이유로 가끔씩 프로씬에 복귀할 정도로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형국이다.[9][10] 그렇기에 베릴이 2021 시즌 폼이 주춤하긴 했어도 섣불리 방출해서는 안됐었는데 디플러스 기아는 '메카닉이 좋은 켈린을 제 2의 롤도사로 만들겠다.'라는 오만한 판단으로 베릴을 방출하고 덕담 - 켈린 듀오를 영입했지만 상술했듯 이는 전혀 선수들의 특성이나 장단점을 이해하지 못한 판단이었고 결국 베릴은 2022 시즌에 폼을 어느 정도 회복해 두 번째 월즈 우승을 거두면서 화려하게 부활했었다. 그리고 이런 디플러스 기아의 오판은 2023 서머에 T1이 운영의 축인 페이커가 부상으로 인해 잠시 이탈하자 나머지 4명의 폼이 몽땅 나락을 가버리며 우승 경쟁에서 서부 리그 끝자락까지 추락하였다가 페이커가 복귀하자마자 T1이 단숨에 다시 결승까지 진출할 수 있는 팀이 되어버리면서 더욱 멍청한 선택임을 보여주고 있다.[11]

그러나 2군에서 콜업된 바이블도 갑작스레 2군에서 콜업된 탓인지 기대 이하의 기량을 보였으며 켈린도 2군에서 재정비하고 왔음에도 기존의 단점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면서 차라리 이 둘과 결별한 뒤 내년에 메인 오더가 가능한 매물을 영입하는게 최선인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풀리는 오더가 가능한 서포터는 케리아카엘, 딜라이트, 베릴, 리헨즈 정도 뿐인데 딜라이트와 케리아, 리헨즈같은 경우엔 재계약 가능성도 큰지라 차라리 어리고 긁어볼만한 카엘이나 돌고돌아 그래도 팀의 레전드인 베릴과의 재결합을 바라는 팬들이 많은 상황이다. 소수의 팬들은 처음부터 로스터와 함께 하지는 못했던 바이블에게 다시 한 번 더 기회를 주자고 할 정도.

결국 정규시즌 다 끝나도록 운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끝에 브리온에게 세트를 내주거나, 농심에게도 결과적으로는 승리했지만 과정은[12] 영 좋지 못했다거나, 한화생명에게는 창단 최초로 0:2 셧아웃 패배를 당하는 등 온갖 굴욕을 당했고, 서머 PO 1R에서는 이 문제가 극대화되면서 2세트를 제외하면 전 세트를 20분까지 리드하다 한타 한 번에 그동안 리드하며 얻어낸 이득을 몽땅 잃어버리고 그대로 무너지면서 이 운영 문제는 이제 대퍼처럼 디플러스 기아를 상징하는 약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가뜩이나 딮퍼팀이라는 별명까지 붙어버린 마당에 다음 시즌에도 개선을 하지 못하면 대퍼와 관련된 단어들은 이제 KT가 아닌 디플러스 기아를 지칭하는 단어가 될 수도 있다.

이 문제가 전부 합쳐져 디플러스 기아의 이적 시장 전략에 의문을 표하는 팬들도 있다. 어느 정도 팀의 성향과 스타일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선수들을 찾는 것이 당연할 터인데 안정적인 운영 및 라인전이 강점인 고스트 - 베릴 듀오가 나가자마자 스타일이 정반대인 덕담 - 켈린 듀오를 영입하고 탑에는 너구리가 휴식을 선언하며 복귀가 무산되자 허겁지겁 칸나를 데려오려다가 T1이 반대하자 플랜 B가 없었는지 될대로 되라는듯이 버돌과 호야를 데려왔고 이후 서머에는 너구리를 복귀시키고 다음 시즌엔 데프트와 칸나를 데려왔지만 역시 선수들의 개인 기량과 별개로 팀하고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 "명확한 플랜 없이 이름값이나 예전 활약들만 생각하고 데려오는 거 아니냐?"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2.1.3. 코치진의 능력 부재[편집]


"상대방이 비에고를 살려주는 게 이해가 안 됐다"

커즈, 스위스 스테이지 5라운드 DK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1년동안 감코진이 보여준 밴픽은 전혀 발전하지 않았으며 피드백을 할때도 밴픽에 따른 경기 운영 방법을 설명해주지 못할 망정 무조건 운영 문제, 챔피언 숙련도 및 챔프폭 문제 등을 거론하며 오히려 선수들에게 경기 결과에 대한 책임을 떠넘겨버리는 등 감코진으로서의 역할을 하나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있다. 오죽하면 후술할 서포터 기용과 관련된 갈등에서 바이블을 왜 2군으로 내리지 않느냐라는 의문을 가진 사람들조차 바이블이 사실상 플레잉 코치 수준의 업무를 하는걸 보고 단박에 납득을 해버리는 촌극이 일어났을 정도.

최천주 감독과 강범현 코치는 올 시즌 내내 상대팀의 주요 픽이나 OP 챔피언을 풀어주고 다른 챔피언을 픽하여 카운터치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데 전혀 효과가 없는 모습이다. 이 전략은 상대에게 굳이 좋은 챔피언이나 잘하는 챔피언을 쥐어준다는 점에서 시작부터 허점이 있었으며, 그걸 또 카운터치려고 내놓은 픽들 자체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되려 상대 팀 챔피언이 막을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되는 경우가 일상다반사였다. 그 결과 결국 좋은 챔피언을 풀어주면 챔피언 성능에 가로막히고 잘하는 챔피언을 풀어주면 슈퍼 플레이에 가로막히며 맨날천날 패배하기만 했는데, 당장 최근 플레이오프에서도 KTT1의 주력 챔피언을 밴하지 않고 모두 풀면서 2라운드, 결승 진출전에서 2연속으로 패배한 반면 젠지는 T1의 주력 챔피언을 모두 밴하면서 서머 우승을 거머쥐었다. 상대가 이 챔피언을 잘하거나 좋아한다는 데이터가 어느 정도 있으면 일단 밴부터 때려야 하는 것은 LCK 밴픽 전략의 기초이자 근본이다.

또한 플랜 B 준비나 사파픽 준비에 있어서도 미숙하다. 불과 1년 전 이 팀을 이끌었던 양대인 감독은 결과와 별개로 스프링 PO 2R에서는 니달리제이스, 직스를 바탕으로 한 극한의 스노우볼링 조합, 서머 PO 2R에서는 아지르, 야스오, 하이머딩거의 오브젝트 장악력을 중점으로 한 조합, 그리고 월즈 8강에서는 케인의 캐리력을 바탕으로 한 전략을 짜오는 등 매번 새로운 픽들을 준비하면서 선수들에게 폼을 극한으로 끌어올릴 만한 픽들을 만들어주거나 밴픽 대결에서 나름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했었다. 그러나 현재 감코진은 정확하지 않은 메타 파악으로 대부분 라인전이 강하나 타임 어택인 조합이나 후반에 갔을때 밸류가 현저히 떨어지는 챔피언을 픽하고 이런 밴픽이 실패한 경우에도 우틀않을 시전해버리거나 조커픽은 아닌데 그렇다고 메타에 맞지도 않고 별다른 강점도 없는 챔피언들을 픽하여 대부분 경기에서 밴픽부터 지고 들어간다는 평가를 받게되었다. 결국 월즈에 들어가서도 메타 파악에 실패한 듯한 밴픽을 선보였다.
2라운드 GEN전 이후 감코진 피드백 과정에서 나온 데프트의 표정.[13]
또한 전체적인 경기 피드백 과정도 알맞게 이루어지지 않는 모습이다. 올 시즌 디플러스 기아의 다큐멘터리 컨텐츠인 BE THE ONE 시즌 4 2화에서 감코진이 피드백 과정 중에 보여준 모습은 자신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선수들의 챔프폭 및 숙련도 또는 당일 경기력으로 인해 패배할 수 밖에 없었다는 식으로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다. 선수들이 경기중 챔피언 특성에 따라 사이드 관리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이야기해도 감코진은 운영이 더 잘 이루어졌어야 한다거나 선수들이 챔피언 숙련도를 올려와야 한다는 식으로 맞받아치면서 선수단과 감코진간의 조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14] 그렇게 공개 이후 커뮤니티에 반응이 폭발하던 와중 이장희 전력분석관이 본인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할말하않이라고 올리면서 일부 팬들로부터는 내부 파벌이 일어난 것이 아니냐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었으나 일단은 본인의 사적인 일이라며 해명하였다. 심지어 영어자막으로는 보안 상 편집된 챔피언들이 그대로 나오며 밴픽 티어 정리가 유출되었다.[15]

월즈에 들어와서도 OP나 1티어급 픽을 거르고 밸류가 떨어진 아지르를 선픽하거나 비원딜인 직스를 픽한 뒤 상대에게 자야마오카이 등 밸류 높은 픽을 모조리 내주었으며 5라운드 kt전 1세트에서야 밴픽이 괜찮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이미 팀에 그 밴픽을 적용시키기에는 너무 늦은때였으며 2세트에서는 후반 가면 밸류에 밀려 무조건 지는 조합을 완성시켰고 선수들은 역시나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팀은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게다가 상술한 커즈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할 정도로 팀의 밴픽이 얼마나 비효율적이고 무능력한지 공개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심지어 작년 시즌 그토록 비난을 받았던 양대인 감독이 웨이보 게이밍의 감독으로 부임하고 팀을 월즈에 진출시켰고, 선수들의 폼이 오락가락한 와중에도 밴픽 전략만큼은 좋은 평가를 받았고, 결국 아무도 예상하기 어려웠던 웨이보의 월즈 결승 진출을 이끌면서 양대인을 보내고 새로 감코진을 짜고 창단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디플러스의 평가만 더더욱 수직하락 해버렸다.

2.2. 게임 외적 요소[편집]



2.2.1. 팬덤 내부의 갈드컵[편집]


이렇게 디플러스 기아가 저조한 성적표를 받기 시작하자 점차 선수 팬덤과 팀 팬덤과의 마찰도 적지 않게 빚어지고 있다. 이적이 너무 자유로워서 팀이 완전히 갈아엎어지는 게 빈번한 LoL e스포츠 특성상 팀 자체의 팬보단 선수 팬덤의 규모가 큰 상황이고, 이는 디플러스 기아한테도 적용이 되는 상황인데 문제는 이러한 개인 팬덤들이 본인들의 선수들은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동시에 다른 팀원들을 상대로 범인 만들기를 자행한다는 것이다.

특히 가장 큰 팬덤을 가진 캐니언 - 쇼메이커는 팀의 성골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선수 개인의 팬덤뿐만 아니라 팀 팬들의 지지도 받고 있는 상황인데, 작년부터 조금씩 폼이 우하향하는 모습을 보이자 팬덤에서 조금씩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개인 악성 팬덤들은 이러한 주장을 묵살하고 있다. 이는 비단 캐니언 - 쇼메이커의 문제만은 아닌데, 자타공인 LCK의 레전드인 데프트의 팬덤 규모도 매우 큰지라 데프트를 옹호하는 여론, 그리고 칸나의 팬덤까지 합쳐지며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서머 후반 들어서는 켈린 - 바이블을 갖고 한동안 병림픽이 이어졌는데, 켈린 기용 / 바이블 기용 건으로 한동안 전쟁이 일어났다. 켈린은 라인전은 되는데 운영 오더가 부족했고, 바이블은 운영은 조금 되는데 라인전이 좋지 않다는 상반된 약점이 있기 때문으로, 디플러스 기아 역시 두 서폿을 번갈아 기용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 했다. 그런데 여기서 골이 난 팬덤이 두 서폿을 서로 비난하는 등 그야말로 난장판을 벌였다.

서포터 문제를 둔 팬덤들 간의 갈등의 골은 정규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한화생명전에서 바이블이 쿵쾅 미스로 기껏 잡은 바이퍼를 살리는 대참사를 목도한 이후 제대로 터지며 "니들이 바이블 쓰자고 해서 서머 시즌 망쳤잖아!" vs "켈린이 1년 반동안 성적 망친건 생각도 안하냐!"라며 서로가 서로를 물어뜯으며 같은 디플러스 기아 팀의 팬이라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대립하고 있다. 게다가 막상 두 선수의 경기력을 각각 비교해보면 전체적으로는 큰 차이가 나지도 않아서 의미도 없는 싸움이다. 앞서 언급한 쿵쾅 미스는 켈린조차 월즈 G2전에서 제대로 내버리며 결국 이놈이나 저놈이나 식의 결말이 나버렸다.

당연히 이들의 행동은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문제이며 오히려 팬덤간의 분열과 팀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당연히 시즌이 끝난 뒤 팬덤의 여론은 성적을 비토하는 여론과 개인 팬덤들의 쉴드, 이를 미러링하겠답시고 팀 선수들을 까는 팬들이 합쳐 난장판이 되면서 이 스쿼드가 유지되는 한 절대 끝날 수 없는 병림픽으로 변질되었다. 또한 팀이 롤드컵에서 탈락한 이후에도 캐쇼를 버릴 수 없다며 다시 한번 캐쇼 중심으로 리빌딩하자는 팬덤과 이제는 캐쇼가 팀에 도움이 되지도 못하기에 2군 콜업이나 캐쇼 없는 새로운 로스터를 만들어야 된다는 주장들이 엇갈리면서 다시 한번 팬덤 내 의견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2.2.2. 프런트의 이해할 수 없는 팀 운영[편집]


지난 시즌 팀의 부진의 책임으로 양대인 감독, 이재민 코치가 전부 물러났지만 다른 감독이랑 이렇다할 링크가 나지 않는 가운데 KT 코치였던 최천주를 선임했는데 결과적으로 악수가 되었다.[16][17]

최천주 감독은 사실 감독을 한지도 오랜 기간이 지났을 뿐더러 KT 시절에도 강동훈 감독이 이탈할 때 밴픽을 맡을 때마다 좋은 평가를 듣지 못하며 결국 밴픽 능력이 좋은 최승민 코치에게 밴픽 권한을 뺏길 정도였는데 무슨 생각으로 선임했냐는 반응이 있었다.[18] 특히 최천주 감독이 빠지고 정민성 코치가 합류한 KT는 밴픽이 눈에 띄게 좋아지면서 디플러스 기아의 자리를 빼앗고 강팀 반열에 올라서 젠지마저 무너뜨리고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게 아이러니.

실제로 최천주의 감독 부임 이후 양대인 시절 욕은 많이 먹었지만 변칙적인 밴픽으로 가끔씩 강팀 상대로 졌잘싸가 나왔던 것과는 다르게 밴픽이 메리트도 없고 우위도 없는 속칭 맛이 없는 밴픽을 매경기 저지르기 일쑤고 그나마 좋게 봐준 탑 육성 능력도 거품이 낀게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칸나의 폼은 저점을 향해 가는 중이다. 서머 들어 다시 칸나의 폼이 상승하며 팀 메인 캐리 롤을 맡긴 했지만 2020 시즌에 보여주던 안정감은 사라진지 오래다. 이것 때문에 타 스포츠를 보는 팬들은 일제히 LCK의 김상식, 김종국[19], 프랭크 램파드같다는 조롱을 남길 정도.

디플러스 기아 팬들이 원했던건 양대인 감독이 물러나도 그의 상응하는 이름값이나 능력을 가진 감코진의 선임이었지만[20] 직무유기 수준으로 방치한건 프런트의 책임이 크다.[21] 그 양대인도 LPL로 넘어가더니 이지훈이 완전히 망가뜨린 웨이보를[22] 단 3개월만에 재건하여 월즈에 진출시키면서 디플러스 기아 팬들의 속을 두 번 쓰리게 만들었다

코치진도 스프링 때 군입대가 얼마 남지 않은 강범현 코치 1명만 세우더니 서머가 다되도록 새로운 코치 영입 소식이 들리지 않다가 은근슬쩍 에이스와 강범석 코치의 합류 소식이 들리는 등 팬들에게 불친절한 선임 과정을 보여주고 있어 작년 프런트가 비판받은 불통 문제를 여전히 고치지 못하고 있다.

프런트의 독단적인 판단은 시즌 중에도 변함이 없었고 결국 서머 9주차를 시작하기도 전에 제대로 된 고지없이 전 1군 - 2군 감독을 스왑하는 결정까지 내리는 아주 신선한 돌림판을 선보이며 팬들을 다시 한 번 불타게 만들었다. 이후 디코 채널에서 이유영 대표가 최천주 감독의 건강 이슈라고 밝히면서 금새 사그러들긴 했지만[23] 사전 고지하려면 충분히 할 만한 내용인데도 스스로 일을 키우는 선택한 점은 참 아이러니한 부분이다.

또한 프런트에서 내리는 결정들이 롤 관련 커뮤니티 및 일부 극성팬들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프런트 내부 운영 방식에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모습이다. 올해 스토브리그에서는 작년 선수 기용 및 팀 성적으로 인해 팬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은 양대인 감독과 아쉽다는 평가를 받은 덕담을 내보냈다. 문제는 이 이후 새로운 감코진 선임 및 원딜 영입 과정에서 일어났는데 일단 감코진 선임같은 경우 위 서술처럼 검증되지 않았고 경험도 적은 감코진을 선임하였고 스프링 전에 구하겠다는 정글, 미드 코치도 서머가 시작해서야 선임하는 등 이해가 가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새로운 원딜 영입 과정에서는 덕담을 내보낸 이후 별다른 시도를 하지 않아 만약 데프트가 FA로 풀리지 않았다면 시장에 남은 매물이 얼마 없어 어쩔 수 없이 2군에서 콜업을 해야하는 상황도 나올 뻔 했다. 또한 바이블 2군 콜업 과정도 일부 팬들이 강하게 항의하자 그제서야 프런트 내부에서 강행했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물론 이러한 결정들이 팬들 및 커뮤니티 의견을 무조건 따랐다고 보기에는 어렵지만 문제는 프런트 내부에서 어떤 결정을 내린 후에 그에 대한 후속 과정이 너무 늦거나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결국 맨유나 첼시처럼 구단이 돈은 많이 쓰는데 계획 없이 무작정 아무나 데려오는 방식의 영입으로 성적은 성적대로 안나오고 돈은 돈대로 날린 꼴이 되었다.

하지만 위에 극성팬들의 의견을 따른다는 주장은 어폐가 있는데 프런트가 팬들 말에 휘둘렸다면 최천주는 시즌 도중에 경질됐어야 했고 켈린과 바이블은 서머 이전에 돌림판이 나왔어야했다. 하지만 최천주는 끝끝내 팬들의 원성에도 불구하고 월즈까지 임기를 다 한 뒤에야 경질되었고 켈린-바이블은 서머 중반이 되어서야 주전 경쟁이 시작되었다. 이는 극히 일부 선수 팬들의 주장일 뿐이며 실제로 프런트가 팬들 말에 휘둘리기 보다는 그냥 순수하게 무능한게 맞는 거다.

디플러스 기아와 다르게 팀 운영을 나름 잘하고 있는 다른 팀을 예시로 들면 젠지이지훈 단장의 주도하에 2022 시즌에는 슈퍼팀 구성 및 인맥이 있는 고동빈 감독과 원상연 코치를 감코진으로 선임하여 2022 서머 우승 및 월즈 4강 진출에 성공하였으며 작년 스토브리그에서는 팀의 프랜차이즈였던 룰러가 이적 선언을 하자마자 다른 원딜들은 쳐다보지도 않고 바로 2군 원딜이였던 페이즈를 내부 콜업하였으며 금액 차이로 리헨즈마저 놓치자 더 낮은 가격인 딜라이트를 빠르게 데려와 리빌딩을 하였다. 그 결과 올해 LCK 스프링, 서머를 모두 제패하여 역대 LCK 팀 세번째로 쓰리핏을 달성하였으며 MSI 및 월즈 진출에도 성공하였다. 이후 이러한 빠른 결단을 내리고 그에 따른 대책이 있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과 관계자로부터 호평을 받았었다. 만약 디플러스 기아 프런트 내부에서 젠지만큼은 아니더라도 빠른 결단력과 그에 맞는 대책을 잘 준비했다면 올해의 결과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또한 최근에 나온 비더원 에피소드도 감코진이 제일 많은 비판을 받고 있긴 하지만 굳이 월즈라는 중요한 무대가 걸려있는 선발전 직전에 업로드하여 갈등이 생길 만한 분위기를 유발하여 팀 상황을 어수선하게 만들었다는 의견과 프런트 본인들의 잘못을 생각하지도 않고 맹목적으로 성적에 대한 책임을 감코진에게만 전가시키려고 하는 프런트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더군다나 본 영상에서는 전략 유출 방지 등의 이유로 인해 밴픽 및 피드백 과정에서 일부 챔피언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유튜브 영어 자막을 켰을 경우에 해당 챔피언들의 이름이 그대로 드러나버리면서 안그래도 이미 화가 나있는 디플러스 기아 팬들의 속을 더 뒤집어 놓았다.[24]

3. 총평[편집]


‘어게인 중꺾마’는 없었다

국민일보 윤민섭 기자


너구리가 한 승부조작범에 의해 망가져버린 후, 은퇴를 선택하는 팀 차원의 악재가 생기자 칸나를 영입했지만 실패한 리빌딩, 전혀 안맞는 팀 합, 내부 팬덤들 간의 갈등, 무능한 프런트와 답이 없는 감코진이라는 총체적 난국의 상황이 되어버리면서 월즈 진출에 성공한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2019 시즌 LCK 승격 이후 역대 최악의 시즌이 되어버렸다. 한때 "저세상 한타력탈수기 운영"의 대명사로 불린 팀은 "저세상 가버린 한타력과 탈탈 털리는 운0"의 팀으로 변모해 버렸다. 스프링, 서머 모두 중위권에 머무른 이상 월즈에서라도 증명해야 했는데, 그나마도 우승은커녕 승격 이후 최초로 녹아웃 진출 실패라는 엄청난 오명을 떠안은 채 몰락했다. 이제는 상위권에서 멀어졌지만 그래도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둘 다 혹은 둘 중 한명을 다시 한번 믿어보고 그 중심으로 윈나우를 하거나 아니면 2군 콜업과 베테랑 선수들의 조화로 새롭게 팀을 구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의 디플러스 기아는 2018년의 젠지와 여러모로 평행이론을 이루었는데 스프링 5위, 서머 5위, 선발전 미라클런, 월즈 토너먼트 진출 실패까지 2018 젠지의 데자뷰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고자 거금을 들여 완성한 라인업으로 우승후보에서 웃음후보로 전락하는 신세가 되버린거고 당시의 젠지는 디펜딩 챔피언이었음을 감안하면 2018년의 젠지보다 부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을 정도니 정말 말 그대로 잃어버린 1년인 셈.

디플러스 기아는 이미 2022 시즌 부실한 운영 능력, 더 이상 어나더 클래스가 아니게 된 캐니언 - 쇼메이커 듀오, 확실한 주전이 없는 선수간의 돌림판, 강팀에게 무력한 모습 등 2023 시즌에서 나오는 문제점을 경험하며 전체적인 팀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신호가 나타났다. 하지만 잘못된 프런트의 팀 운영과 팬덤간의 갈등 등으로 산재한 문제점 중 단 하나도 고쳐지지 않았고 여전히 삐걱이는 팀합과 돌림판 같은 인게임적 약점은 오히러 더 악화되었다. 너구리가 없으니 상체의 압도적 무력이 없어졌고 고스트가 없으니 팀의 안정성이 없어졌으며 베릴이 없으니 팀의 운영과 뇌지컬이 없어졌다.

본래 왕좌는 빼앗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욱 어려운 법이다. 2020 담원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제는 담원의 시대다'라는 찬사를 들었으며 역사에 자신들의 이름을 새기며 세계적인 챔피언이자, 역체팀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2021 시즌에는 그런 평가를 이어받아 월즈 결승전까지 진출했으나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승은 실패했어도 2년 연속으로 월즈 결승전 진출에 성공한만큼 여전히 세계구급 강팀으로 인정받았던 시기이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결승전에서의 패배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했다. 결승전이 끝난 후 칸이 은퇴하면서 디플러스 기아에게 있어 2022 시즌은 향후 팀의 구성에 대해 선택을 내려야했다. 담원은 너구리의 리턴을 추진하는 한편 부진으로 인해 2021 서머를 1/3 이상 결장한 고스트와 라인전 기량이 많이 떨어진 베릴을 2021 시즌 서머 퍼스트 - 세컨드 바텀 듀오인 덕담 - 켈린으로 대체하면서 캐쇼 중심으로 완전히 새판을 짜기로 했다.

그러나 담원의 첫 오퍼를 거절한 너구리는 서머 때 돌아왔으나 버돌과 돌림판을 돌아가면서 오히려 기량이 더 망가져서 아예 은퇴했으며, 덕담 - 켈린은 피넛의 우산 효과를 받았을 뿐 실제 기량은 최상위권 경쟁을 하기엔 한참 부족하다고 판명났다. 결국 2022 시즌의 담원 기아는 강팀판독기아라는 멸칭으로 조롱당했고, 켈린을 제2의 롤도사로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한 양대인이 시즌 종료 후 경질당하면서 대실패로 마무리되었다. 이런 부침 속에서 떨어진 캐쇼의 기량은 2023 시즌에도 복구가 되지 않았으며, 야심차게 데려온 칸나와 데프트마저도 강팀과 약팀을 구분할 정도로만 잘해주는 선수들이었다. 모든 동력원을 상실한 디플러스 기아는 더이상 왕좌에 오를 자격도, 왕좌를 탈환할 자격도 잃었다고 할 수 있다.

그나마 2022 시즌에는 그래도 다전제에서 전성기의 편린을 보여주며 초접전의 명승부를 펼쳤고, 딱 한 발자국이 부족했지 플레이오프 다전제를 비롯한 강팀간의 대결에서 상대를 벼랑 끝까지 몰아넣고 상처를 입힐 수 있는 저력은 남아있었다. 하지만 2023 시즌은 이빨은 빠졌으나 발톱은 남아있던 호랑이가 발톱까지 잃었다 볼 수 있을 정도로 돈은 돈대로 쓰고 부진한 모습만을 보여주었다.

주전 기용 문제와 부진의 책임을 둘러싼 팬덤 간의 내부 갈등,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인사 처리를 하는 프런트와 선수들의 기량 저하 모두가 역시너지를 이뤄내며 디플러스 기아라는 신흥 강호의 추락을 그려냈다. 굴곡진 역사를 가졌으나 몇 년째 꾸준히 우승 경쟁과 상위권을 지키며 LCK 우승컵도 들어올리고 있는 젠지, 부진하는 시즌도 있지만 그럼에도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페이커를 중심으로 롱런하며 오랫동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온 T1, 비록 마무리가 깔끔하지는 못했지만 2018 서머 우승 후 상위권 언저리에도 가보지 못하던 길고긴 암흑기를 극복하고 젠티 다음가는 강팀으로 돌아온 KT등 다른 리그 내 강팀들을 보고 배울 점이 뭔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디플러스 기아가 이러한 팀들처럼 재정 상황이 탄탄한지는 확신하기 어려우며[25] 내부 체계도 훨씬 단순하기에 위 팀들처럼 부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보아야한다.

더구나 2023년 스토브리그부터 균형지출제도 때문에 샐러리 캡이 적용된 상황에서 선수들의 연봉 인상이 보장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이전처럼 슈퍼팀을 짜는 것도 힘들어져서, 잘못하다간 다음시즌 부터는 돈을 썼음에도 전보다 아무것도 강화되지 않은 로스터나 리빌딩을 빌밀로 한 탱킹 로스터가 구성되어 지금 위치에서 더 떨어져 월즈 진출도 못하고, LCK 하위권을 전전할수도 있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에 미래가 더욱 암울해졌다.

그나마 한 가지 위안거리라면 2군은 지난 2년간 LCK CL 우승 2회, 준우승 2회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어 성공적인 육성을 달성한 것과 윈나우 혹은 육성이든 중장기적인 플랜을 세우고 그에 걸맞는 결국 팀 개편 계획을 잘 짜서 스토브리그를 효율적으로 보내면 아직 LCK 또는 국제전에서 반등 기회는 남아있을 수 있지만 반대로 이번에도 방향성이 잡히지 않은 채로 어설픈 영입만 하다가 또 다시 실패한 시즌을 보낸다면 정말로 팀에게 긴 암흑기가 도래할지도 모르기에 앞으로 있을 스토브리그에서 어떤 결정을 하느냐가 팀의 미래를 바꿀 전망이다.

4. 여파[편집]


시즌이 끝난 후 스토브리그에서 캐니언이 "최근 2년동안 딱히 이뤄낸게 없다고 생각해서 스스로에게 변화를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는 사실상 언해피를 띄우고 FA로 풀려나면서 캐-쇼 듀오가 해체되어 버렸으며 다음 행선지는 젠지가 유력해지면서 이제는 라이벌이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할 정도로 최근 성적이 뛰어난 팀으로 이적해버렸다.

하지만 캐니언과 함께 운영 문제의 큰 지분을 가진 켈린은 재계약을 보장받으며 디플러스 프런트는 팬들의 여론에 휘둘리는게 아닌 순수하게 무능한 집단임이 드러났고 계속된 오판을 저지른다는걸 보여주고 있다.
[1] 디플러스 기아는 윈나우 팀이기에 월즈 진출만 한다고 성공한 게 아니다. 디플러스 기아에게 성공한 월즈 진출은 젠지처럼 서머 우승으로 진출하거나 T1처럼 포인트를 충족하여 자동 진출이 되게 했어야했으며 백번 양보해도 1라운드부터 시작했어야 했다. 간신히 4시드로 막차는 탑승했지만 월즈 우승자 3명을 보유한 팀이 우승은 커녕 롤드컵 선발전에서 단두대 매치 끝에 4시드로 월즈 진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이미 절반은 실패한 것. 마찬가지로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보다는 낫다고 평가받는 직전 시즌에 월즈 8강까지 진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어도 월즈 4강은 진출해야 이런 평가가 뒤집힐 것이었으나...4강은 커녕 8강 문턱도 밟지 못하며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탈락하였다.[2] e스포츠 팀 전체로 따지면 오버워치 리그 출범 시즌의 강력한 우승 후보였으나 스테이지 플레이오프도 못간 서울 다이너스티가 최초다.[3] SKT는 이후 절치부심하고 슈퍼팀을 구성하며 2019 시즌에 LCK 2회 우승을 추가했고, 한화생명 또한 절치부심하고 월즈 우승 경력을 가진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일진보한 경기력을 보이며 상위권 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KT도 감독 교체 이후 연습생 및 2군 시스템을 구축하여 가끔씩 콜업을 해 재미를 보고, 실력 있는 선수들을 알차게 영입해 올해 서머 정규시즌을 1위로 마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진에어는 강등 이후 1년 동안 CK에 있다가 사라져서 더 비판할 거리가 없을 뿐더러, 그 당시 팀의 자본력이 LCK 내 최하위였고 진에어도 네이밍 스폰서에 불과했기에 쌩신인 및 중고신인에 가까운 선수들로만 로스터를 구축했기에 좋은 성적이 나올래야 나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 풍부한 자본력으로 로스터를 구축한 2023 시즌의 디플러스 기아와는 비교도 안될 수준. 광동 프릭스는 프랜차이즈 도입 후 한라운드 전패라는 불명예를 기록했지만, 디플러스 기아에 비하면 돈을 많이 썼다고 볼 수 없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진에어와 광동을 제외하고 앞에 서술되어 있던 팀은 황금기나 중흥기를 크게 겪은 이후 리빌딩 과정에서 터져나온 문제점들이지만, 디플러스는 윈나우를 하는 팀이고 투자비용도 엄청났기에 저런 참담한 성적을 낸 것에 아쉬움이 배가 될 수밖에 없다. 농심의 경우는 코로나라는 악재를 받았다. 플퀘는 넘어가자[4] 후술하겠지만 베릴을 보내는 선택은 디플러스 기아가 몰락하는 첫번째 단추가 되었다.[5] 이와중에 디플러스 기아 CL 팀은 스프링 우승 이후 서머에서 무실세트 전승을 달리고 있었고 몇몇은 1군 무대에서도 괜찮을 만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었기에 조만간 1군에서도 활약한 가능성이 높은 황금 세대로 평가받고 있어 1군의 초라한 처지와 많이 비교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 "응애딮"으로 불린 CL 팀을 "진짜 디플러스 기아"로, 1군 팀은 "디플러스 기아 사칭단", "틀딱딮"으로 불러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돌 정도.하지만 이후 CL도 못한 성적은 아니지만 서머에서는 농심에게 2:3으로 패배해 우승에 실패하였고 ASCI에서는 모든 선수들의 저점이 한번에 겹쳐버리면서 8강에서 DRX에게 1:3 패배를 당하며 탈락하였다. 분명 잠재력은 충분한 2군 선수들이지만 근 몇년간의 디플러스 기아처럼 안정적인 플옵 진출 및 롤드컵 선발전 진출이 가능한 순위권에 들기까지는 얼마가 걸릴지 알 수 없다.[6]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희귀한 타입의 선수에 정확히 부합하는 것이 디플러스 기아의 최전성기를 함께했던, 오더가 가능한 원딜인 고스트였다는 것이 씁쓸한 부분. 실제로 2020, 2021 시즌 담원은 자신의 에고가 강한 편인 메인 오더 베릴이 서브 오더인 고스트와 호흡을 맞추면서 2명의 지휘관이 팀 전체를 진두지휘했고, 그 결과는 2년 연속 월즈 결승전 진출에 1회 우승 - 1회 준우승, MSI 1회 준우승의 국제대회 성적과 더불어 리그에서 또한 LCK 3회 연속 우승에 성공 및 쓰리핏을 달성하며 강팀의 저력을 확실히 보여주었다.[7] KT에게 압살당하며 팀의 색깔을 논하기도 하는데, 사실 KT전은 바이블 콜업 2주차가 막 시작된 경기였음을 고려해야 한다. 바이블이 작년에 잠시 왔다지만 젠지전에 잠깐 콜업되어 쓰인 게 전부이며, 실질적으로 1군 주전으로 뛰는 시즌은 올해 서머 6주차가 처음인 만큼, 아직까진 경험치나 합이 부족하다고 보는게 맞다.[8]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 상위권 팀에서 요구하는 오더는 안정성만큼이나 천재성을 필요로 하고, 이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그러나 안정성이라면 몰라도 천재성은 타고나거나 선수가 어떤 계기로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야 늘지 가르친다고 늘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9] 당장 1군에서 활약했던 서포터 중 에포트, 뷔스타, 라이프, 켈린, 피터, 하프 등 데뷔한 많은 서포터들이 오더 능력 부족이라는 단점을 공유하고 있다. 메인 오더가 얼마나 없었는지 오죽하면 은퇴한 지 한참 된 마타의 현역 복귀 루머까지 나올 정도였다. 그래서 케리아, 리헨즈, 딜라이트, 카엘 등 데뷔 때부터 오더 능력이 어느 정도 갖춰져있는 서포터들이 더욱 고평가 받고 있는 상황. 당장 한화생명이 라이프가 오더를 못해서 신인인 그리즐리에게 오더를 의존하고 있다는걸 생각해보자[10] 바이블의 콜업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변론이 가능하다. 당장 유망주들 중에 게임을 운영하는 능력이 있는 선수는 매우 희귀한데 CL이라도 팀 운영의 주축을 맡는 서포터가 있다면 누구라도 한 번 쯤 긁어봤을 것이다.[11] 이게 디플러스 기아도 공유하는 문제라면 2020 시즌이 끝나고 FPX로 이적한 너구리와 2021 시즌 이후 캐니언 - 쇼메이커 듀오의 폼이 떨어진 것도 충분히 설명이 가능하다. 제오구케가 페이커의 우산 효과로 더 높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처럼 너캐쇼 역시 베릴의 우산 효과를 어느 정도 받았던 것이고, 그렇기에 FPX에서의 너구리의 부진과 2021 시즌 이후 캐니언 - 쇼메이커 듀오의 부진 역시 베릴의 영향력이 사라졌기에 폼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는 것. 똑같이 디플러스 기아에 온 이후 단점만 부각된 2022 시즌의 덕담 - 켈린 듀오도 2021 시즌의 농심 시절 피넛에게 우산 효과를 받았다고 볼 수 있다.[12] 단적으로 말해서 농심이 2군 이슈로 인해서 지긴 했지만 천하의 디플러스 기아가 그 농심과 경기력이 어슷비슷했다. 1세트에는 장로 + 바론의 쌍버프를 두르고 들어가는데도 지우의 슈퍼 캐리로 장로 한 번을 못 써보고 노킬 4데스를 내주며 말아먹을 뻔한 게임을 농심이 바이블이 장로가 남아있는데 지우가 죽도록 방치하면서 역전패했고, 2세트에도 농심이 만약 4용 뽕맛에 집착하지 않고 조금만 신중하게 플레이했다면 디플러스 기아가 까딱 잘못하면 질 뻔 했다.[13] 데프트 선수는 -ㅅ-이라는 이모티콘으로 대표되는, 정말 표정 변화가 거의 없기로 유명한 선수다. 20 & 22 DRX에서 프런트가 온갖 삽질을 할 때에도 -ㅅ-를 유지하고, 21 한화생명에서 디플의 휴친 손머영과 모두아요를 겪으면서도 -ㅅ-를 유지하던 선수의 표정이 저렇게 다이나믹하게 변해버린 것이니 얼마나 황당함을 느꼈을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14] 애초에 저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 선수들이 픽한 챔피언은 탑 럼블, 정글 노틸러스, 미드 제이스, 원딜 바루스, 서폿 하이머딩거인데, 5라인 챔피언들 전원이 사이드 운영에 강점이 전혀 없다고 평가받는다. 그런데 감코진들은 이 점을 고려하지 않고 무지성으로 '바론을 먹었으면 사이드 운영을 해야만 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소리만 반복하고 있다. 정녕 감코진들은 분석을 넘어,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게임을 하기는 하는 것인지 의심스러운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15] 현재는 수정되었다.[16] 부진의 이유로 욕을 먹은 양대인 감독은 2023 LPL 서머에 웨이보에 감독으로 영입되어 팀 개선에 성공했고, 기어이 선발전까지 뚫어내면서 팀을 LPL의 4시드로 월즈 결승에 진출시키는데 성공했다.[17] 물론 양대인 감독과 계약을 종료한 것은 타당한 이유가 있다. 스프링은 몰라도 특히 서머엔 딱딱한 메타 발언, PO 2R에서의 이해할 수 없는 버돌과 너구리 교체 기용과 5세트에서의 극한의 사파 밴픽과 월즈에서의 부진 등 양대인 감독에 대한 민심은 극도로 안좋아졌다. 따라서 프런트가 비판받아야 할 부분은 양대인 감독을 내친 부분이 아닌 그 대체자로 증명되지 않은 최천주 감독을 선임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양대인 감독 - 이재민 코치가 계약 기간이 남았음에도 사실상 경질된 데에는 성적에 대한 아쉬움도 물론 있겠지만, 월즈 - 리그 우승 커리어가 있는 한 연봉 또한 높은 것이 사실이기에 지도자로서 연봉이 더 저렴한 최천주 감독, 해설 위원 - 분석 데스크로서는 전문성 및 인게임 분석에서 호평을 받았으나 코치로서 처음인 고릴라를 영입하여 선수단 영입에 자금을 더 집중하면서 2020 ~ 2021 시즌의 전성기의 재림을 꿈꿨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월즈 - MSI와 같은 국제 대회 우승은커녕 리그에서도 우승 커리어가 없으며 리그에서 포스트시즌에서도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데다가 감독 경험보다 코치로서도 선수단 장악을 제대로 해보지 못한 최천주 감독과 코치로서 쌩초보인 고릴라가 월즈 우승 및 리그 우승 커리어가 있는 베테랑 선수들을 제대로 케어하지도 못하게 되었고 결국 디플러스 기아를 그저 그런 중위권의 팀으로 몰락시켜 버렸다.[18] 나중 들어 라스칼과 도란을 키워내고 소환과 레이의 체급을 키우고 작년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반 년 쉰 스맵마저 리그 중상위~상위권 탑솔러로 복귀시켰기에, 탑솔러 육성 능력이 뛰어나다는 재평가를 받은 것이지, 그 전까지는 강동훈 사단 내에서도 대체 뭘 하는지 모르겠다는 철밥통 코치라는 말도 있었다.[19] 이쪽도 KIA[20] 김정균의 현장 복귀를 바라는 팬들이 많았지만 김정균 감독의 경우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했다.[21] 다만 애초에 이건 시작부터 불가능한 목표였다. 말이 쉽지 양대인 수준의 감독이래봤자 딜런 팔코나 옴므가 다인데, 옴므는 연봉을 20억 가량 받는데다가 설령 디플러스 기아가 어찌어찌 20억을 만들어준다 쳐도 옴므가 징동 대신 디플러스 기아에 갈 하등의 이유가 없다. 애초에 옴므는 그 징동에도 안 남고 그냥 은퇴하려다가 200억짜리 초호화 로스터를 보고서야 마음을 돌린 상황이었다.[22] 최하위권 팀 상대로도 스크림에서 패배하는 상태였다.[23] 코로나19 감염이었다는 듯하며, 포스트시즌에는 정상적으로 최천주 감독이 나온 것으로 보아 코로나19 감염이 맞았던 듯.[24] 해당 영상은 이후 영어 자막이 수정된 채로 재업로드 되었으며 담당 PD가 디스코드로 사과문을 남겼다.[25] 근 몇년간은 이유영 디플러스 기아 대표가 어떻게든 돈을 만들어냈지만 그게 향후 시즌에도 가능할지는 알 수 없다.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절부터 지금 LCK까지 전통적으로 오랫동안 e스포츠에 뿌리를 박고 통신사라는 대기업이 직접 소유하고 있는 팀인 T1과 KT, 꾸준히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여기저기서 투자를 많이 받는 젠지, 마찬가지로 역사가 짧은데 성적은 답이 없지만 대기업 직속 산하 팀인데다가 야구단처럼 투자를 화끈하게 해 주기로 유명한 한화생명과 달리 CK에서부터 올라온 데다 기아도 네이밍 스폰서에 불과한 디플러스 기아는 서부 5팀 중에서 자본력이 가장 부실한 팀이다. 유의미한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투자를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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