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1994년/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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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5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1 / 8
29
0
13
+16
0.690
5월
성적

17
0
7
+10
0.708








-
1 VS OB
5:4 승
2
휴식일
3 VS 태평양
우천취소
4 VS 태평양
1:5 승
5 VS 태평양
7:9 승
6 VS 쌍방울
1:2 패
7 VS 쌍방울
8:3 승
8 VS 쌍방울
3:2 승
DH 2차
0:3 승
9
휴식일
10 VS 해태
11:2 승
11 VS 해태
우천취소
12 VS 해태
0:3 패
13 VS 롯데
5:4 패
14 VS 롯데
우천취소
15 VS 롯데
우천취소
DH 2차
6:4 승
DH 2차
우천취소
16
휴식일
17 VS 삼성
4:5 패
18 VS 삼성
0:3 패
19 VS 삼성
7:4 승
20 VS 쌍방울
4:5 승
21 VS 쌍방울
4:17 승
22 VS 쌍방울
5:7 승
23
휴식일
24 VS 한화
우천취소
25 VS 한화
우천취소
26 VS 한화
2:10 승
27 VS 태평양
8:1 승
28 VS 태평양
3:4 패
29 VS 태평양
11:4 승
DH 2차
11:5 패
DH 2차
0:14 승
30
휴식일
31 VS OB
4:1 승
-

1. 4월 29일 ~ 5월 1일 VS OB 베어스 (잠실 원정) 위닝 시리즈
1.1. 5월 1일
2. 5월 3일 ~ 5월 5일 VS 태평양 돌핀스 (잠실) 스윕
2.1. 5월 3일
2.2. 5월 4일 더블헤더
2.3. 5월 5일
3. 5월 6일 ~ 5월 8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전주) 위닝 시리즈
3.1. 5월 6일
3.2. 5월 7일
3.3. 5월 8일
4. 5월 10일 ~ 5월 12일 VS 해태 타이거즈 (광주) 위닝 시리즈
4.1. 5월 10일
4.2. 5월 11일
4.3. 5월 12일 더블헤더
5. 5월 13일 ~ 5월 15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1패
5.1. 5월 13일
5.2. 5월 14일
5.3. 5월 15일 더블헤더
6. 5월 17일 ~ 5월 19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
6.1. 5월 17일
6.2. 5월 18일
6.3. 5월 19일
7. 5월 20일 ~ 5월 22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잠실) 스윕
7.1. 5월 20일
7.2. 5월 21일
7.3. 5월 22일
8. 5월 24일 ~ 5월 26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위닝 시리즈
8.1. 5월 24일
8.2. 5월 25일
8.3. 5월 26일 더블헤더
9. 5월 27일 ~ 5월 29일 VS 태평양 돌핀스 (인천) 위닝 시리즈
9.1. 5월 27일
9.2. 5월 28일
9.3. 5월 29일
10. 5월 31일 ~ 6월 2일 VS OB 베어스 (잠실 원정) 루징 시리즈
10.1. 5월 31일


1. 4월 29일 ~ 5월 1일 VS OB 베어스 (잠실 원정) 위닝 시리즈[편집]


4월 29일 ~ 4월 30일 경기는 4월 참조.

1.1. 5월 1일[편집]


5.1(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태원
2
0
0
2
0
1
0
0
0
5
OB
김경원
0
0
0
0
1
0
2
0
1
4
중계방송사: 파일:SBS 로고(1991-1994).svg | 캐스터: 유협 | 해설: 김동엽


1회초에 나온 한대화의 선제 2점 홈런과 4회 최훈재의 2타점 적시타로 김경원[1]을 공략하며 4-0으로 앞섰고, 6회 2사 3루에서 박준태의 2루타로 5점째를 뽑았다. 그러나 OB의 맹추격에 7회말 2실점하고 9회말 3루 실책과 김상호의 안타에 1사 1,2루에서 대타 이도형에게 적시타를 또 내줘 5-4 턱밑까지 쫓겼으나 가까스로 승리를 지켰다.

선발투수 김태원은 5회 2사까지 퍼펙트 투구를 했으나 연속 2루타를 맞으며 6회에는 마운드를 내려왔고 김용수의 꾸역투에 겨우 4승째를 올려 삼성 박충식과 다승 공동선두에 올랐다. 7회 마운드에 오른 김용수는 3실점하고도 세이브를 추가, 7세이브포인트로 구원부문 1위를 지켰다. 2위는 6세이브포인트의 정명원

여담으로 이날 잠실구장은 3만여명이 초만원을 이루었고 옆의 주경기장에서는 1994 FIFA 월드컵 전 카메룬 대표팀과의 축구경기가 열려 7만7천여명이 모여 10만여 명의 관중이 잠실에 모였다.

2위 태평양은 신인 최상덕의 데뷔 첫 승리와 이숭용의 데뷔 첫 홈런으로 홈에서 3연패의 롯데를 4-0으로 이겼다. 정명원은 6세이브로 세이브 1위에 올랐다. 3위 삼성은 박충식의 완투와 이만수의 결승타로 쌍방울을 홈에서 4-2로 이기며 선두 LG를 추격했다. 한화는 정민철의 호투와 해태와 홈런 3방을 주고받는 타격전 끝에 홈에서 해태를 9-4로 누르고 해태와 공동 7위가 되었다.

[ 1994/5/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19
13
0
6
0.0
0.684
2
태평양 돌핀스
19
11
2
6
1.0
0.647
3
삼성 라이온즈
19
11
1
7
1.5
0.611
4
OB 베어스
20
10
0
10
3.5
0.500
5
쌍방울 레이더스
19
8
1
10
4.5
0.444
6
롯데 자이언츠
20
7
2
11
5.5
0.389
7
해태 타이거즈
19
6
2
10
6.0
0.375
7
한화 이글스
19
7
0
12
6.0
0.368


한겨례 - 신바람 몰고온 LG신인 3총사
경향 - LG 루키 3총사 "반짝반짝" 새내기들 4월 성적표
동아 - 겁없는 새내기 3인방 "LG 우승 지켜보라"

5월 1일까지 사이클링히트의 주인공 서용빈은 76타수 30안타, 타율 .395로 최다안타와 타율, 장타율, 출루율, 타점,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김재현은 6개의 홈런으로 7개의 김성래에 이어 홈런 2위, 타율 .295로 15위를 기록했지만 수비에서 타구 판단력이 떨어지는 것을 지적받았다. 발이 빠르고 부지런해 '쌕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유지현은 타율은 .264였으나 출루율 4할, 도루 6개, 16득점으로 1번타자 역할은 충실히 해냈고, 송구홍의 군입대로 공석이 된 유격수 자리를 맡아 실책 단 2개로[2]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냈다.


2. 5월 3일 ~ 5월 5일 VS 태평양 돌핀스 (잠실) 스윕[편집]


개막 후 루징시리즈 없이 6연속 위닝시리즈로 1위를 순항중인 LG와 지난해 꼴찌의 치욕을 딛고 9연승과 함께 한때 1위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태평양 돌핀스와의 어린이날 경인선 시리즈이다. 태평양은 시리즈 결과에 따라 LG로부터 선두를 빼앗을 수 있었고 반대로 LG는 태평양으로부터 도망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어린이날 시리즈 홈경기로 열리기 때문에 어린이를 위한 행사를 벌였다. 3일과 4일 어린이회원 500명을 무료 입장시키고, 5일에는 어린이회원 3천명을 무료 입장시켜 어린이 디스코 경연, 어린이 노래방 등 어린이를 위한 행사를 벌인다. 또한 이날 입장하는 어린이 전원에게 풍선 1만개를 준비해 나누어주며 1루쪽 관중석에 입장하는 어린이 2천명과 어머니 1천명에게 사인공와 화장품을 선착순으로 줄 예정이다. #


2.1. 5월 3일[편집]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를 치르게 되었다.


2.2. 5월 4일 더블헤더[편집]


5.4(수) 14:00 더블헤더 1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태평양
최창호
0
0
0
0
0
1
0
0
0
1
LG
정삼흠
0
0
0
0
0
2
0
3
-
5


투수력이 뛰어난 두 팀의 맞대결답게 투수전으로 전개되다 6회 태평양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공수교대하자마자 2사 뒤 김동수-최훈재-박준태의 연속 3안타로 경기를 뒤집고, 8회에 연속 5안타로 3득점, 중요한 승부에서 5-1로 이겼다. LG는 5회까지 매회주자를 내보내고도 득점에 실패했으나 6회, 8회의 득점을 모두 2사뒤의 연속안타로 뽑는 등 끈질긴 승부근성을 보였다.

정삼흠은 9이닝을 완투하며 5안타만 내주고 삼진 6개를 기록하며 태평양타선을 막아내 시즌 3승째를 완투로 장식했고 태평양에서 재작년 이적해온 박준태는 7회 역전 2타점 2루타 등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로써 LG는 2위와의 게임을 2경기로 늘렸다.

5.4(수) 더블헤더 2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태평양
안병원
0
0
0
0
0
0
0
0
0
0
LG
이상훈
0
0
0
0
0
0
1
2
-
3


이상훈이 상대 타선을 단 2안타로 잠재우고 12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94시즌 8개구단을 통틀어 첫 번째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역투, 3-0 승리하며 태평양과의 승차를 3경기로 벌렸다. 이상훈은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더블헤더 2경기를 단 두 명의 투수로 끝낸 LG는 2위-3위 태평양-삼성에 3경기, 3.5경기차로 벌려 선두 독주체제를 갖추었다.

경기는 태평양 안병원과 이상훈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그러다 7회말 볼넷과 보내기번트로 2루에 출루한 박종호를 유지현이 좌전안타로 불러들여 결승점을 뽑고 8회에도 지친 안병원을 적극 공략, 박종호의 2루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했다.

한화와 삼성의 대구 더블헤더는 한화의 2승으로 끝나 삼성은 태평양을 제치고 2위에 오르지 못했다. 해태와 공동꼴찌였던 한화는 5위로 올라갔다. 구대성은 1차전에서 데뷔 첫 완투승을 기록했고 2차전은 한용덕과 송진우의 호투가 있었다. OB와 해태는 광주 2연전에서 1승씩 주고받았다. 1차전에서 OB는 신인 홍우태의 완봉승으로 해태를 3-0으로 제압했지만 2차전은 해태가 이종범의 끝내기 홈런으로 연장 10회에서 2-1로 승리했다. 해태는 한화의 2승으로 단독 꼴찌가 되었다. 2차전에서 완투승을 기록한 김정수가 3회 2사 뒤 OB 황일권을 삼진으로 잡아 해태는 프로야구 팀통산 첫 7000탈삼진을 기록했다. 한 경기만 치른 전주에서는 롯데가 강상수의 완투승으로 쌍방울을 6-2로 잡고 5위가 되었다.

[ 1994/5/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21
15
0
6
0.0
0.714
2
태평양 돌핀스
21
11
2
8
3.0
0.579
3
삼성 라이온즈
21
11
1
9
3.5
0.550
4
OB 베어스
22
11
0
11
4.5
0.500
5
한화 이글스
21
9
0
12
6.0
0.429
6
롯데 자이언츠
21
8
2
11
6.0
0.421
6
쌍방울 레이더스
20
8
1
11
6.0
0.421
8
해태 타이거즈
21
7
2
12
7.0
0.368



2.3. 5월 5일[편집]


5.5(목),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태평양
정민태
0
1
0
0
1
2
1
0
2
7
LG
전일수
5
0
0
1
0
0
2
1
-
9


전날 더블헤더 두 경기와는 달리 어린이날로 열린 태평양과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는 양팀 23안타를 주고받는 타격전 끝에 9-7로 승리, 4연승하면서 2위 태평양과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지난 등판에 이어 선발등판한 전일수는 친정팀을 상대로 시즌 2번째 승리를 올렸다.

LG는 태평양 선발 정민태의 초반 난조를 놓치지 않고 1회말 10타자가 나와 6안타로 5득점, 대세를 가른뒤 6-5로 쫓기던 7회말 해결사 한대화박은진의 초구를 통타, 2점홈런을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타구장에선 한화는 대구 삼성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며 시리즈 스윕을 달성, 4연승으로 시즌 10승째를 기록했다. 3위 삼성은 홈런 선두 김성래의 9호 홈런으로 겨우 영패를 면하며 2위 태평양 추월에 실패했다. 전주 연속경기는 롯데와 쌍방울이 1승1패씩 기록했다. 쌍방울은 1차전에서 박성기-조규제가 마운드에 올라 쌍방울이 전종화의 결승포로 5-3으로 이겼고, 2차전은 신인 주형광의 완투승과 김응국의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3타점 맹활약으로 롯데가 9-4로 이겼다. 꼴찌로 처진 해태는 이종범의 이틀 연속 홈런포 등 9안타로 OB를 7-2로 격파했다.

어린이날 시리즈의 결과로 LG는 2위 태평양과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는데 이는 2위 태평양과 꼴찌 해태의 3경기차보다 많아 LG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선두 독주 체제를 굳히기 시작했다.

[ 1994/5/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22
16
0
6
0.0
0.727
2
태평양 돌핀스
22
11
2
9
4.0
0.550
3
삼성 라이온즈
22
11
1
10
4.5
0.524
4
OB 베어스
23
11
0
12
5.5
0.478
5
한화 이글스
22
10
0
12
6.0
0.455
6
롯데 자이언츠
23
9
2
12
6.5
0.429
6
쌍방울 레이더스
22
9
1
12
6.5
0.429
8
해태 타이거즈
22
8
2
12
7.0
0.400



3. 5월 6일 ~ 5월 8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전주) 위닝 시리즈[편집]


쌍방울 레이더스와의 첫 시리즈이다.


3.1. 5월 6일[편집]


5.6(금), 18:30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태원
0
0
0
1
0
0
0
0
0
1
쌍방울
성영재
0
0
0
1
1
0
0
0
-
2


다승 1위 김태원이 9이닝 동안 4회, 5회 김기태와 송태일에 허용한 솔로포 2개로만 2실점하면 좋은 피칭을 했으나 타선 지원이 없어 완투패를 당했다. 이로써 연승행진은 4연승에서 마감했다. 성영재는 LG전 5연패 끝에 통산 LG전 첫 승을 올렸다. 쌍방울은 패하면 꼴찌가 되는 상황에서 승리하면서 시즌 10승과 함께 6위에 올랐다. 신경식은 1회말 2루타를 치며 김성한에 이어 통산 두 번재로 200개의 2루타를 기록하게 되었다.

주중 LG에 스윕패를 당했던 태평양은 한화에 홈에서 2:1로 패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한화는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송진우는 구원승으로 2승째를 올려 9세이브포인트로 김용수를 제쳤다. 삼성 역시 OB 원정에서 김태형에게 끝내기 스퀴즈번트를 허용하며 2:3으로 패배, 똑같이 4연패에 빠지며 OB와 승률 5할로 공동3위가 되었다. 해태는 롯데 원정에서 이종범의 3경기 연속 홈런으로 7:5로 이기고 3연승을 기록하며 롯데를 꼴찌로 내리고 7위로 올라갔다. 2위 태평양과 꼴찌 롯데가 단 2.5경기차인 혼돈의 순위 경쟁의 양상을 기록중.

[ 1994/5/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23
16
0
7
0.0
0.696
2
태평양 돌핀스
23
11
2
10
4.0
0.524
3
삼성 라이온즈
23
11
1
11
4.5
0.500
3
OB 베어스
24
12
0
12
4.5
0.500
5
한화 이글스
23
11
0
12
5.0
0.478
6
쌍방울 레이더스
23
10
1
12
5.5
0.455
7
해태 타이거즈
23
9
2
12
6.0
0.429
8
롯데 자이언츠
24
9
2
13
6.5
0.409



3.2. 5월 7일[편집]


5.7(토), 14:00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차명석
3
1
0
0
0
0
0
0
4
8
쌍방울
김기덕
2
0
0
0
0
0
1
0
0
3


전날 일격을 당했던 LG는 신인 삼총사의 활약에 힘입어 8-3 승리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1회부터 김재현과 서용빈의 적시타 등 집중 4안타로 3득점했다. 4-3으로 추격당하던 9회초에는 유지현의 기습번트를 시작으로 타자일순하며 4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김용수는 7세이브를 거두며 송진우와 함께 9세이브포인트로 구원 공동선두에 올랐고, 3이닝을 던진 무명신인 박창현은 행운의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쌍방울의 김광림은 통산 9번째 1,00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2위 태평양은 난타전 끝에 연장 10회 김갑중의 끝내기 안타로 5연승 중인 한화에 8-7로 이기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해태는 선발등판한 선동열의 롯데전 17연승을 기록하는데 힘입어 홈팀 롯데를 13-2로 대파했다. 해태는 4연승의 파죽지세로 꼴찌에서 한화와 공동5위로 도약했다. 삼성은 OB 원정에서 김한수가 결승홈런을 치고, 박충식이 완봉승(3연속 완투)을 거두며 다승 1위에 올라선데 힘입어 OB를 3-0으로 꺾고 단독 3위가 되었다.

[ 1994/5/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24
17
0
7
0.0
0.708
2
태평양 돌핀스
24
12
2
10
4.0
0.545
3
삼성 라이온즈
24
12
1
11
4.5
0.522
4
OB 베어스
25
12
0
13
5.5
0.480
5
한화 이글스
24
11
0
13
6.0
0.458
5
해태 타이거즈
24
10
2
12
6.0
0.455
7
쌍방울 레이더스
24
10
1
13
6.5
0.435
8
롯데 자이언츠
25
9
2
14
7.5
0.391



3.3. 5월 8일[편집]


5.8(일), 14:00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이상훈
0
0
0
0
0
2
1
0
0
3
쌍방울
김원형
0
0
0
0
0
0
0
0
2
2
중계방송사: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정도영 | 해설: 하일성


이상훈이 8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6회 김영직의 2타점 2루타 등 8안타를 적시에 터뜨려 9회 추격을 펼친 쌍방울을 3-2로 꺾고 개막 이후 8연속 위닝시리즈로 선두를 굳게 지켜 2위 태평양과의 게임차를 4게임으로 유지했다. 쌍방울은 롯데의 승리로 인해 승률에서 뒤진 꼴찌가 되었다.

이상훈은 완봉승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9회 쌍방울의 공세가 펼쳐져 아쉽게 김용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상훈은 시즌 4승째를 기록하며 방어율 1.60으로 1위, 다승 부문에선 김태원과 함께 공동 2위, 탈삼진 부문은 40개로 41개의 박충식에 이어 2위가 되었다. 김용수는 9회 1사 1루상황에 등판해 1안타로 1점을 내주었으나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해 1세이브를 추가, 2승 8세이브로 10세이브포인트 달성, 구원 1위를 지켰다.

5회까지 0대0이었던 승부는 6회초 1사 후 유지현의 2루타와 박종호의 번트안타, 김영직의 2타점 2루타로 2점을 내며 팽팽한 0의 균형이 깨졌다. 7회에는 박준태의 2루타와 김정민의 적시타로 한점을 추가했다.

9회말 쌍방울의 대공세가 펼쳐지며 경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선두타자 김기태의 홈런성타구가 펜스 꼭대기를 맞고 튀어나오며 무사 1루, 이어 백인호의 좌중월 2루타가 터졌는데 홈으로 뛰어들던 김기태는 태그아웃되었다. 쌍방울은 길홍규와 전종화의 연속 안타로 따라붙었으나 마지막 타자 윤재호의 내야땅볼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태평양은 홈에서 한화와 홈런 공방전 끝에 6-5로 역전승해, 전날에 이어 1점차 짜릿한 승리를 맛보았다. 한화는 시즌 첫 홈런을 친 이정훈을 포함해 3명의 홈런으로 5점을 만들었으나 한용덕의 난조로 연이틀 1점차 패배를 당했다. 잠실에서는 OB가 삼성과 타격전 끝에 9-8로 승리해 삼성과 OB는 공동 3위가 되었다. 롯데는 홈에서 박동희의 구원 역투로 해태에 4-3으로 승리해 해태의 5연승을 저지하며 이틀 만에 꼴찌에서 탈출했다. 이날 열린 4경기는 모두 1점차 접전이 벌어졌다.

[ 1994/5/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25
18
0
7
0.0
0.720
2
태평양 돌핀스
25
13
2
10
4.0
0.565
3
삼성 라이온즈
25
12
1
12
5.5
0.500
3
OB 베어스
26
13
0
13
5.5
0.500
5
한화 이글스
25
11
0
14
7.0
0.440
6
해태 타이거즈
25
10
2
13
7.0
0.435
7
롯데 자이언츠
26
10
2
14
7.5
0.417
7
쌍방울 레이더스
25
10
1
14
7.5
0.417


5.8일자 타격순위 투수 5걸


4. 5월 10일 ~ 5월 12일 VS 해태 타이거즈 (광주) 위닝 시리즈[편집]


시즌 첫 광주 원정이다. LG는 개막 후 8연속 위닝시리즈로 선두를 독주하는 반면 해태는 선동열과 이적생 김상훈의 부진과 함께 하위권으로 추락했으나 한화-OB-롯데를 상대로 3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반등의 기미를 보이는 상황이었다.


4.1. 5월 10일[편집]


5.10(화), 18:30 무등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정삼흠
0
0
1
0
5
0
3
2
0
11
해태
김정수
0
0
1
0
0
0
0
1
0
2


홈런 3방 포함 장단 13안타를 퍼부으며 시즌 첫 광주 원정에서 해태를 가볍게 11-2로 꺾었다. 5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대량득점했고, 7회와 8회에 홈런 3방을 집중시켜 해태를 초토화시켰다. 해태는 한화와 함께 공동 7위(최하위)가 되었다.

정삼흠은 이종범에게 홈런 1개를 맞았으나 산반 6안타로 잘 막아 시즌 4승째를 올려 김태원,이상훈과 함께 다승 공동 2위가 되었다. 김정수는 1987년 이후 LG전 10연승을 기록했으나 LG의 무서운 기세에 물려 패전투수가 되었다.

1-1로 맞서던 5회초 2사만루에서 서용빈의 적시 2루타로 2점, 한대화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는 2루타로 2점을 보태고 박준태의 적시타로 또 1점을 추가해 타자일순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7회에는 유지현의 솔로포와 김선진의 투런포, 8회에는 좌타석에 나온 박종호의 투런포로 5점을 더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잠실에서는 태평양이 최창호의 호투와 정명원의 세이브와 함께 3회 김상진의 견제 악송구 등을 틈타 염경엽의 결승타 등 4점을 뽑아내며 OB에 4-2로 승리하고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강상수와 박동희의 호투를 발판으로 홈에서 삼성을 10-3으로 이기고 5위가 되었다. 쌍방울은 한화 원정에서 7회 6-1 강우콜드승을 거두고 꼴찌를 벗어나 6위로 뛰어올랐다.

[ 1994/5/1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26
19
0
7
0.0
0.731
2
태평양 돌핀스
26
14
2
10
4.0
0.583
3
OB 베어스
27
13
0
14
6.5
0.481
4
삼성 라이온즈
26
12
1
13
6.5
0.480
5
롯데 자이언츠
27
11
2
14
7.5
0.440
5
쌍방울 레이더스
26
11
1
14
7.5
0.440
7
한화 이글스
26
11
0
15
8.0
0.423
8
해태 타이거즈
26
10
2
14
8.0
0.417



4.2. 5월 11일[편집]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를 치르게 되었다.

OB와 태평양의 잠실경기만 열렸는데 안병원정명원이 호투한 태평양이 홍우태가 완투한 OB를 2-1로 이겼다. 여태구는 시즌 첫 타석에서 3회 역전 2점홈런을 기록했다. 정명원은 시즌 8세이브로 김용수와 세이브 공동 1위가 되었고 9세이브포인트로 구원 부문 2위가 되었다.

[ 1994/5/1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26
19
0
7
0.0
0.731
2
태평양 돌핀스
27
15
2
10
3.5
0.600
3
삼성 라이온즈
26
12
1
13
6.5
0.480
4
OB 베어스
28
13
0
15
7.0
0.464
5
롯데 자이언츠
27
11
2
14
7.5
0.440
5
쌍방울 레이더스
26
11
1
14
7.5
0.440
7
한화 이글스
26
11
0
15
8.0
0.423
8
해태 타이거즈
26
10
2
14
8.0
0.417



4.3. 5월 12일 더블헤더[편집]


5.12(목) 15:00 더블헤더 1차전, 무등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태원
0
0
0
0
0
0
0
0
0
0
해태
조계현
1
0
2
0
0
0
0
0
-
3


또 조계현에게 당했다. 9회까지 산발 5안타에 그치며 조계현에 8연패(93 6연패, 94 2연패)를 당했다. 김태원은 3피안타 탈삼진 6개로 완투하며 잘 던졌으나 팀타율 1위가 무색한 타선의 침묵으로 조계현에 4차례 선발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는 불운을 이어갔다. 1회 이종범에 선두타자 홈런[3]을 허용했고 3회에는 안타와 볼넷으로 허용한 1사 1,2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맞은 것이 피안타의 전부였다.

5.12(목) 더블헤더 2차전, 무등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전일수
1
1
0
0
3
1
0
0
0
6
해태
이대진
1
1
2
0
0
0
0
0
0
4


더블헤더 2차전은 승리하며 LG는 20승 고지에 선착했다.

3회 2-2 동점상황에서 2실점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5회초 행운의 번트안타로 출루한 박종호가 2루를 훔친 후 김재현-서용빈의 연속안타에 이어 대타 김영직의 우익수옆 깊숙한 2루타로 대거 3점을 보태 순식간에 역전했다. 6회에는 3안타로 1점을 보태 승세를 굳힌 뒤 김용수의 마무리로 개막 후 9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개막 후 28경기 동안 연패가 없는 기록도 이어갔다. 김용수는 11세이브포인트(2승 9세이브)로 세이브 단독 1위를 지켰다. LG는 태평양과의 승차를 4경기로 벌렸다.

한화는 쌍방울과의 더블헤더 홈경기에서 쌍방울 킬러 정민철의 쌍방울전 8연승과 이상군-송진우의 호투로 두 경기 모두 승리하며 5위로 올라갔다. 삼성은 롯데 원정에서 성준의 롯데전 8연승과 김성래의 10호 홈런으로 더블헤더 2연승을 올렸다. 4연승으로 LG를 뒤쫓던 태평양은 잠실 OB 원정에서 정민태의 부진으로 5-6으로 졌다. 더블헤더에서 2경기 모두 패한 롯데와 쌍방울은 7위와 꼴찌로 떨어졌다.

[ 1994/5/1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28
20
0
8
0.0
0.714
2
태평양 돌핀스
28
15
2
11
4.0
0.577
3
삼성 라이온즈
28
14
1
13
5.5
0.519
4
OB 베어스
29
14
0
15
6.5
0.483
5
한화 이글스
28
13
0
15
7.0
0.464
6
해태 타이거즈
28
11
2
15
8.0
0.423
7
롯데 자이언츠
29
11
2
16
8.5
0.407
7
쌍방울 레이더스
28
11
1
16
8.5
0.407



5. 5월 13일 ~ 5월 15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1패[편집]



5.1. 5월 13일[편집]


5.13(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롯데
가득염
3
0
0
0
2
0
0
0
0
5
LG
이상훈
0
1
0
2
0
0
1
0
0
4
중계방송사: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정도영 | 해설: 하일성


7위 롯데를 상대로 홈에서 5-4로 일격을 당했다. 4월 15일 이후 다시 만난 가득염과 이상훈의 리매치는 이번에도 가득염의 승리였다. 이상훈은 1회에만 3연속 피안타로 3실점하며 이번에도 패전투수가 되었고 4연승을 마감했는데 롯데전에서만 지난해 7월 15일 완봉승 이후 4연패를 기록해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훈은 방어율 1위에서 순식간에 9위(2.45)로 추락했다.

전날 20승 고지를 밟았던 LG는 초반 이상훈의 난조로 3실점한 이후 김동수의 2점홈런 등을 앞세워 따라갔지만 8회와 9회 선두타자 안타에도 불구하고 후속타 불발로 1점차로 패했다. 방위병 복무 중 제대 전 말년휴가를 나온 박동희는 6회부터 LG의 타선을 1실점으로 봉쇄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은 13일의 금요일이었는데 공교롭게도 하위 4팀이 상위 4팀을 모두 이기는 업셋이 벌어졌다. 5위 한화는 3위 삼성에 홈에서 한용덕의 완봉승과 강정길의 홈런으로 삼성 에이스 박충식을 조기 강판시키며 11대0 대승을 거두며 삼성에 4전 전승의 강세를 이어갔다. 6위였던 해태는 수원에서 2위 태평양을 상대로 이강철의 5연패 후 첫승과 이종범의 6타수 4안타 등 23안타를 몰아쳐 태평양에 11-4 승리를 거두며 태평양 원정 10연승을 기록했다. 이종범은 타율 .363, 25타점, 45안타 30도루 등 공격 4개부문 선두에 오르며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기록했다. 또한 8이닝 연속 득점으로 최다이닝 연속득점도 세웠다. 홍현우와 이순철은 1경기 5안타를 기록했다. 꼴찌 쌍방울은 김기태의 홈런과 김광림의 결승타로 4위 OB에 2-1로 역전승했다. 이 경기는 통산 10번째 무사사구경기로 1시간 49분 만에 끝나 시즌 최단시간 경기기록을 세웠다. 4위였던 OB는 한화에 밀려 5위로 떨어졌다.

[ 1994/5/1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29
20
0
9
-
0.690
2
태평양 돌핀스
29
15
2
12
4.0
0.556
3
삼성 라이온즈
29
14
1
14
5.5
0.500
4
한화 이글스
29
14
0
15
6.0
0.483
5
OB 베어스
30
14
0
16
6.5
0.467
6
해태 타이거즈
29
12
2
15
7.0
0.444
7
롯데 자이언츠
30
12
2
16
7.5
0.429
7
쌍방울 레이더스
29
12
1
6
7.5
0.429



5.2. 5월 14일[편집]


우천취소되었다.


5.3. 5월 15일 더블헤더[편집]


우천취소되었다.


6. 5월 17일 ~ 5월 19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편집]



6.1. 5월 17일[편집]


5.17(화), 18:3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정삼흠
1
0
0
0
3
0
0
0
0
4
삼성
김태한
0
0
0
0
0
2
2
0
1X
5


5회까지 4-0으로 앞서 있었으나 6, 7회 이종두,김태균의 2점홈런 두방으로 동점을 허용하고 9회 2사 1, 3루에서 유격수 유지현의 1루 악송구 실책으로 끝내기를 내주어 LG는 시즌 첫 연패를 허용했다. 2위 태평양이 최하위 쌍방울 원정에서 2-1로 이기며 3경기차로 줄었다.

이날 프로야구 경기는 4경기 모두 1점차 승부였고 3경기는 결과가 2-1이었다. 해태는 OB전 12연승과 2년 만의 완투승을 기록한 선동열과 결승타를 친 이병훈의 활약으로 OB 원정에서 2-1로 이겨 공동 4위로 뛰어올랐고, 태평양은 쌍방울 원정에서 최창호의 호투와 김인호의 결승홈런으로 2-1 승리를 거두며 쌍방울전 4전 전승을 기록했다. 롯데는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김민재의 결승타와 강상수, 박동희의 호투로 2-1 승리를 거두며 OB와 공동 6위가 되었고 한화전 4전 전승을 기록했다.

[ 1994/5/1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30
20
0
10
0.0
0.667
2
태평양 돌핀스
30
16
2
12
3.0
0.571
3
삼성 라이온즈
30
15
1
14
4.5
0.517
4
한화 이글스
30
14
0
16
6.0
0.467
5
해태 타이거즈
30
13
2
15
6.0
0.464
6
OB 베어스
31
14
0
17
6.5
0.452
7
롯데 자이언츠
31
13
2
16
6.5
0.448
8
쌍방울 레이더스
30
12
1
17
7.5
0.414



6.2. 5월 18일[편집]


5.18(수), 14:00[4]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태원
0
0
0
0
0
0
0
0
0
0
삼성
성준
0
0
0
2
0
0
0
1
-
3


전날 정삼흠에 이어 이번에는 김태원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동봉철에 4회 결승타, 성준에 완봉승을 내주며 LG는 전날 시즌 첫 연패에 이어 첫 3연패에 시즌 첫 3연전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성준에게 9이닝 동안 단 3안타에 그치며 무기력하게 완패했다. 성준은 통산 10번째 완봉승으로 은퇴한 양상문과 함께 좌완 최다 완봉승 타이를 기록했다.

타구장에서는 전주에서 2위 태평양이 쌍방울에 김갑중, 염경엽 등 홈런 3방으로 7-0 승리, 쌍방울에 5전 전승을 거둠으로써 선두 LG를 2경기차로 추격했다. 해태는 OB 원정에서 선발전원안타로 8-5로 이기며 OB전 4연승으로 공동 4위를 지켰다. 이종범은 16연속 도루를 기록했다. 공동 4위 한화는 롯데 원정에서 시즌 5승째로 다승 공동1위가 된 한용덕과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한 장종훈의 활약으로 롯데에 8-1 승리를 거두며 롯데전 4연패 끝에 첫승을 기록했다.

[ 1994/5/1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31
20
0
11
0.0
0.645
2
태평양 돌핀스
31
17
2
12
2.0
0.586
3
삼성 라이온즈
31
16
1
14
3.5
0.533
4
한화 이글스
31
15
0
16
5.0
0.484
5
해태 타이거즈
31
14
2
15
5.0
0.483
6
OB 베어스
32
14
0
18
6.5
0.438
7
롯데 자이언츠
32
13
2
17
7.0
0.433
8
쌍방울 레이더스
31
12
1
18
7.5
0.400



6.3. 5월 19일[편집]


5.19(목), 18:3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이상훈
0
0
4
0
0
0
3
0
0
7
삼성
최용희
0
1
0
0
0
0
1
1
1
4


경기 전 심재원 배터리코치가 오후 3시20분 서울 풍납동 중앙병원에서 폐암 투병 끝에 향년 42세로 사망했다.[5]

홈런 6발을 주고받는 타격전 끝에 7-4로 승리, 4연패와 시즌 첫 스윕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상훈은 7이닝 2실점으로 5승째를 올려 한용덕, 조계현, 박충식과 함께 다승공동선두가 되었다. 태평양이 쌍방울에 패배하며 3경기차로 벌렸다.

0-1로 뒤지던 3회초 최용희의 난조를 틈타 유지현의 좌월홈런 등 2안타와 볼넷 5개로 대거 4득점해 승세를 굳힌뒤 7회 서용빈의 우월홈런, 노찬엽의 좌월 2점홈런으로 다시 3점을 추가, 대세를 갈랐다.

억대팔 이상훈과 재미교포 최용희 간 양 선수 몸값 총합 4억원의 맞대결이 있었으나 최용희가 3이닝도 못채우고 내려가며 이상훈의 완승으로 끝났다. 3회부터는 동명이인 이상훈 간 맞대결이 있었다.

타구장 경기는 잠실에서 해태가 조계현에 완투에 힘입어 OB를 6-2로 제압, 시즌 두 번째 4연승과 OB전 5연승과 함께 5할 승률에 복귀했다. OB는 장원진이 2점짜리 그라운드 홈런을 쳤으나 4연패의 수모로 꼴찌 쌍방울과 승차없는 7위가 되었다. 전주에서는 김기덕이 프로 첫 완봉승을 기록한 꼴찌 쌍방울이 2위 태평양을 4-0으로 이겼다. 부산에서는 가득염과 박동희가 호투하고 박계원이 결승 3루타를 친 롯데가 한화에 3-2 승리를 거두었다. 구대성은 9개의 삼진을 잡고 완투하고도 보크와 타선 지원 부족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 1994/5/1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32
21
0
11
0.0
0.656
2
태평양 돌핀스
32
17
2
13
3.0
0.567
3
삼성 라이온즈
32
16
1
15
4.5
0.516
4
해태 타이거즈
32
15
2
15
5.0
0.500
5
한화 이글스
32
15
0
17
6.0
0.469
6
롯데 자이언츠
33
14
2
17
6.5
0.452
7
OB 베어스
33
14
0
19
7.5
0.424
8
쌍방울 레이더스
32
13
1
18
7.5
0.419



7. 5월 20일 ~ 5월 22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잠실) 스윕[편집]



7.1. 5월 20일[편집]


5.20(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쌍방울
김원형
0
0
2
2
0
0
0
0
0
4
LG
김기범
0
0
0
0
0
0
2
1
2X
5
중계방송사: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정도영 | 해설: 하일성


엔트리 25명 가운데 23명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치며 9회 유지현의 끝내기 밀어내기로 꼴찌 쌍방울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선발 김기범이 4회까지 4실점하고 무너졌으나 중간 계투진이 번갈아가며 9회까지 더 이상의 실점을 막아 팀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김광림(5타수 4안타 3타점)을 비롯한 쌍방울 타자들의 짧게 맞히는 스윙에 고전하며 3회와 4회 2점씩 허용하면서 상대 에이스 김원형에 눌려 고전했다. 하지만 7회 2점, 8회 1점으로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3-4로 뒤진 9회 8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중이던 한대화가 안타를 쳤고, 이후 김광림의 실책성플레이로 인한 노찬엽의 3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볼넷 2개를 추가해 이루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유지현이 쌍방울 조규제로 부터 볼카운트 2-3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끝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쌍방울에 5-4로 승리했다.

쌍방울은 4-0으로 앞선 5회 1사 만루의 추가 득점기회를 놓치고 1점차로 앞선 9회 1사 만루의 기회에서도 추가득점에 실패해 쓰디쓴 역전패를 당했다.

해태는 홈에서 롯데에 10-2 대승으로 광주 롯데전 7연승과 5연승을 이어가며 3위로 올라갔다. 이종범은 도루 3개로 18연속 도루와 시즌 36번째 도루로 도루 선두를 질주했고, 이순철은 김성한에 이어 통산 2번째 600득점을 달성했다. 한화는 OB와의 청주 홈경기에서 이상군과 송진우가 이어던지고 김용선의 활약으로 6-4로 승리해 OB를 5연패와 시즌 첫 20패에 빠뜨렸다. 4월 26일 롯데전 이후 선발등판한 OB 장호연은 1회 4피안타와 폭투 등으로 프로야구 최다패인 100패를 선착한 주인공이 되었다. 태평양은 삼성 원정에서 박정현의 호투와 김경기의 2점 홈런에 힘입어 박충식이 완투한 삼성을 3-1로 이겨 삼성전 12연패를 끊고 LG를 추격했다. 정명원은 세이브를 추가하며 시즌 10세이브에 선착, 규정이닝을 채운 뒤 방어율 1.36으로 방어율 1위에 올랐다.

[ 1994/5/2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33
22
0
11
0.0
0.667
2
태평양 돌핀스
33
18
2
13
3.0
0.581
3
해태 타이거즈
33
16
2
15
5.0
0.516
4
삼성 라이온즈
33
16
1
16
5.5
0.500
5
한화 이글스
33
16
0
17
6.0
0.485
6
롯데 자이언츠
34
14
2
18
7.5
0.438
7
OB 베어스
34
14
0
20
8.5
0.412
8
쌍방울 레이더스
33
13
1
19
8.5
0.406



7.2. 5월 21일[편집]


5.21(토),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쌍방울
성영재
0
0
1
0
1
1
0
1
0
4
LG
인현배
4
3
2
4
0
1
1
2
-
17
중계방송사: 파일:SBS 로고(1991-1994).svg | 캐스터: 유협 | 해설: 김동엽

  • 쌍방울 투수 - 성영재(패, 3-4) 김석기(2회) 유현승(4회)
  • LG 투수 - 인현배(승, 2-0) 박철홍(7회, 1세이브)
  • 홈런 - 김기태(8호, 6회,쌍방울)

15안타를 폭죽처럼 터뜨리며 꼴찌 쌍방울 마운드를 일방적으로 두들겨 3연패 후 3연승을 기록했다. 쌍방울은 이 패배로 승률 4할대가 붕괴되고 .397로 떨어졌다. 심판 항의로 징계를 받은 한동화 쌍방울 감독과 신경식의 징계 마지막날 박철우가 빗맞은 타구 페어볼 선언으로 아웃된 뒤 항의하다 또 퇴장당하는 불상사도 있었다. LG는 매회안타와 올시즌 2번째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는 한편, 5회를 제외한 매회 득점을 올리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하며 쌍방울에 17-4로 크게 이겼다.

인현배는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한 7안타를 맞고 3실점을 당했으나 활발한 타선의 도움을 받아 손쉽게 올시즌 2승째를 올렸고 최근 타격부진으로 올시즌 처음 6번타자로 출장한 한대화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타격감각을 보여주었다.

쌍방울은 선발 성영재와 두번째 투수 김석기가 쉽게 무너져 중반이후의 적극공세도 무위였다. 이날 경기에서 쌍방울의 투수진은 모두 9개의 사사구를 허용한 반면 LG의 투수진은 단 한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는 대조를 보였다.

쌍방울의 김기태는 6회 단타성 타구를 LG 중견수 최훈재가 직접 잡으려다 빠뜨린 덕분에 행운의 그라운드홈런을 기록했다.

광주에서는 해태가 이종범의 홈런 등 홈런 4방에 힘입어 8-2로 롯데에 승리하며 6연승을 거뒀다. 이종범은 5번째 선두타자 홈런 등 4타수 2안타로 10호 홈런을 기록 홈런 공동 1위에 올랐고, 홈런, 타율(.357), 타점(29), 안타(51), 도루(36) 등 공격 5개 부문 선두 고지에 올랐다. OB는 청주 한화 원정에서 김상진의 완투와 장원진의 홈런 등으로 7-2로 이겨 5연패에서 탈출, 롯데와 공동 6위가 되었다. 태평양은 삼성 원정에서 최상덕과 정명원의 무실점 호투로 4-0 승리를 거두며 선두 LG에 3경기차 추격을 계속했다. 정명원은 시즌 11세이브- 12세이브포인트로 김용수와 구원 공동선두에 올랐다.

[ 1994/5/2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34
23
0
11
0.0
0.676
2
태평양 돌핀스
34
19
2
13
3.0
0.594
3
해태 타이거즈
34
17
2
15
5.0
0.531
4
삼성 라이온즈
34
16
1
17
6.5
0.485
5
한화 이글스
34
16
0
18
7.0
0.471
6
OB 베어스
35
15
0
20
8.5
0.429
7
롯데 자이언츠
35
14
2
19
9.0
0.424
8
쌍방울 레이더스
34
13
1
20
9.5
0.394



7.3. 5월 22일[편집]


5.22(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쌍방울
박성기
1
0
0
0
0
4
0
0
0
5
LG
정삼흠
0
0
3
0
0
2
0
2
-
7


LG 뛰는야구 1천5백 도루

한경기 한팀 최다도루 타이인 10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등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면서 꼴찌 쌍방울 7-5로 역전승, 4연승 가도를 달렸다. 태평양이 삼성에 패하며 2위와의 승차를 4경기차로 벌렸다.
해태가 지난 85년에 기록한 최다도루와 같은 숫자를 기록한 LG는 팀도루에서도 1,502개를 기록, 해태 타이거즈에 이어 2번째로 1,500고지를 넘었다.

정삼흠이 잘 던지면서 3-1로 앞서다 6회 5피안타 4실점으로 5-3 역전을 허용했으나 6회말 5-5 동점을 이루었고 8회말 박준태의 결승타로 재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박준태는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1등공신이 되었다.

이날 잠실야구장 옆의 주경기장에서는 월드컵을 앞둔 축구 대표팀과 독일 바이어 04 레버쿠젠과의 친선경기가 열렸다. 결과는 한국의 2-0 승리.

선동열이 프로 첫 1,500 탈삼진을 기록한 3위 해태는 이병훈의 2점 홈런 등으로 롯데를 5-3으로 꺾고 7연승으로 쾌속 질주하며 2위 태평양을 1경기차로 추격했다. 해태는 롯데에 홈에서 9연승을 기록했으며 이종범은 20연속 도루를 성공시켰다. 삼성은 홈에서 이태일과 류명선의 호투로 태평양에 5-2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OB는 청주에서 한화를 투수전 끝에 2-0으로 승리하며 연승을 기록했다. 한화는 10안타에도 4개의 병살타를 기록하며 무득점을 기록했다.

[ 1994/5/2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35
24
0
11
0.0
0.686
2
태평양 돌핀스
35
19
2
14
4.0
0.576
3
해태 타이거즈
35
18
2
15
5.0
0.545
4
삼성 라이온즈
35
17
1
17
6.5
0.500
5
한화 이글스
35
16
0
19
8.0
0.457
6
OB 베어스
36
16
0
20
8.5
0.444
7
롯데 자이언츠
36
14
2
20
9.5
0.417
8
쌍방울 레이더스
35
13
1
21
10.5
0.382



8. 5월 24일 ~ 5월 26일 VS 한화 이글스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1994 시즌 한화 이글스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첫 방문이다.

8.1. 5월 24일[편집]


우천취소되어 다음날 더블헤더를 치르게 되었다.

해태는 홈에서 삼성에 이호성의 끝내기 홈런으로 8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2위 태평양을 반 게임차로 추격했다. 롯데는 마산에서 주형광의 시즌 3승과 박동희의 4이닝 세이브, 공필성의 홈런으로 김기태가 쓰리런으로 추격한 쌍방울을 7-5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시즌 화요일 6전 전승을 이어나갔다. OB와 태평양의 인천 경기는 우천취소되었다.

[ 1994/5/2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35
24
0
11
0.0
0.686
2
태평양 돌핀스
35
19
2
14
4.0
0.576
3
해태 타이거즈
36
19
2
15
4.5
0.559
4
삼성 라이온즈
36
17
1
18
7.0
0.486
5
한화 이글스
35
16
0
19
8.0
0.457
6
OB 베어스
36
16
0
20
8.5
0.444
7
롯데 자이언츠
37
15
2
20
9.0
0.429
8
쌍방울 레이더스
36
13
1
22
11.0
0.371



8.2. 5월 25일[편집]


5.25(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한화
한용덕
1
3
1
0
1
0
0
1
4
11
LG
김태원
0
0
2
0
0
1
1
1
0
5


더블헤더가 열려야 했으나 비로 인해 한 경기만 열리고 다음날 더블헤더를 치르게 되었다. 타구장의 나머지 3경기가 열리지 않는 가운데 이 경기만 열렸다. 난타전 끝에 시즌 첫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5-11로 무릎을 꿇었고 4연승 끝에 패배를 기록, 2위 태평양에 3.5경기차로 좁혀졌다.

1회 2안타로 1점을 낸 한화는 2회에도 2사 1,3루에서 김상국, 지화동, 이정훈의 연속안타로 3점을 보태 순식간에 4-0으로 앞서 낙승을 예고했다.

L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회 한대화의 2타점 적시타와 6회 노찬엽의 1점홈런 등으로 타선에 불이 붙어 8회까지 7-5로 추격했다.

그러나 승부처는 9회초. 한화는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강정길의 2점홈런 등 5안타를 집중시키며 막판에 4득점,LG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 이민호는 단타, 2루타,3루타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범타에 그쳐 사이클링히트가 무산됐다.

한화 선발투수 한용덕은 6회까지 7안타3실점으로 호투, 6승으로 다승부문 단독선두에 나섰고 7회에 등판한 송진우는 3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8연속 구원성공으로 12세이브포인트로 김용수(LG),정명원(태평양)과 함께 이 부문 공동1위가 됐다.

한화는 3회까지 매회 병살타를 치는 등 지난 22일 OB전 6회부터 7이닝 연속병살타의 불명예기록을 수립했다.

[ 1994/5/2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36
24
0
12
0.0
0.667
2
태평양 돌핀스
35
19
2
14
3.5
0.576
3
해태 타이거즈
36
19
2
15
4.0
0.559
4
삼성 라이온즈
36
17
1
18
6.5
0.486
5
한화 이글스
36
17
0
19
7.0
0.472
6
OB 베어스
36
16
0
20
8.0
0.444
7
롯데 자이언츠
37
15
2
20
8.5
0.429
8
쌍방울 레이더스
36
13
21
12
10.5
0.371



8.3. 5월 26일 더블헤더[편집]


5.26(목) 15:00 더블헤더 1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한화
구대성
0
0
0
0
0
0
0
2
0
2
LG
인현배
0
0
1
1
3
2
0
3
-
10


한화와의 시즌 5차전 더블헤더 첫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온 신인 인현배가 호투하고 홈런 2발을 포함한 장단 12안타를 터뜨려 10-2로 승리했다.

승부는 3회 유지현의 홈런 한방으로 갑자기 기울었다. 한화 선발 구대성은 내외곽을 찌르는 빠른 공으로 LG 타선을 잘 막아냈으나 3회 2사 뒤 유지현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해 4회에도 연속 3안타를 맞고 1점을 내주었다. 구대성은 결국 5회에도 연속 3안타와 사사구 2개를 내주고 3실점한 뒤 강판당해 올시즌 5패(1승)째를 기록했다.

LG는 5-0으로 앞선 6회에 2점을 추가하고 8회에도 노찬엽의 3점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인현배는 8회 임주택에게 2점훔런을 맞아 완봉승을 놓쳤지만 7.1이닝을 7안타 2실점으로 막아내며 올시즌 3승째를 올렸다.

한화는 9회 1사 1루에서 김용선이 병살타를 날려 5연속 경기 병살타를 기록했다.

5.26(목) 더블헤더 2차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한화
김성한
0
0
0
0
0
0
0
0
0
0
LG
이상훈
5
3
0
1
1
0
0
0
-
14


1차전 맹타에 이어 연속경기 2차전에서도 한대화의 홈런 1방 등 장타력을 앞세워 14-0의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한대화는 2차전 5타수 5안타를 포함해 연속경기 2경기에서 9타수 7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서용빈 역시 10타수 7안타(1차전 5타수 3안타)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해태에서 2차 1순위로 지명받았다가 지난해말 LG로 트레이드된 허문회는 1차전 8회 대타로 나온 프로 첫 타석에서 우익수 앞 안타를 기록하고 2차전에서는 선발 지명타자로 출장해 4타수 3안타를 마크, 프로데뷔 신고식을 훌륭히 치렀다.

LG 2차전 선발 이상훈은 6회까지 매회 삼진을 뺏는 등 8회동안 4안타 12탈삼진으로 6승(2패)째를 올려 전날 6승째를 기록한 한용덕에 이어 다승 공동선두에 나섰다.

한화는 1차전에선 8안타를 쳐내며 저항했으나 2차전에서는 이상훈의 위력적인 투구에 눌려 6안타만으로 허무하게 무너졌다. 한화는 9회 바뀐 투수 전일수에게 연속 2안타로 만든 2사 1,2루의 기회도 살리지 못해 영패를 면치 못했다. 한화는 1차전 8회에 병살타를 기록한데 이어 2차전 6회 또다시 병살타를 쳐내 연속경기 병살타 기록을 6경기로 늘렸다.

마산 롯데-쌍방울 경기가 우천취소 된 가운데 광주에서 열린 해태와 삼성의 경기는 해태가 모두 이기며 해태는 10연승의 상승세로 2위에 올랐다. 인천에서 열린 OB와 태평양의 경기는 1승1패로 끝났다. 정명원은 13세이브포인트로 구원 단독 1위에 올랐다.

[ 1994/5/2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38
26
0
12
0.0
0.684
2
해태 타이거즈
38
21
2
15
4.0
0.600
3
태평양 돌핀스
37
20
2
15
4.5
0.571
4
삼성 라이온즈
38
17
1
20
8.5
0.459
5
한화 이글스
38
17
0
21
9.0
0.447
5
OB 베어스
38
17
0
21
9.0
0.447
7
롯데 자이언츠
37
15
2
20
9.5
0.429
8
쌍방울 레이더스
36
13
1
22
11.5
0.371



9. 5월 27일 ~ 5월 29일 VS 태평양 돌핀스 (인천) 위닝 시리즈[편집]



9.1. 5월 27일[편집]


5.27(금), 18:30 숭의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정삼흠
0
0
0
4
2
0
0
1
1
8
태평양
최창호
0
0
0
0
0
0
1
0
0
1


에이스 정삼흠이 7안타 1실점으로 완투하고 11안타를 집중시키며 3위 태평양에 8-1로 낙승했다. 태평양전 5승1패.

정삼흠은 5승째를 올렸고 서용빈은 2안타를 추가, 타율 3할5푼7리로 이종범(3할5푼4리)을 제치고 21일만에 타격 1위에 복귀했다.

LG는 4회초 선두타자 유지현의 좌전안타를 시작으로 8명의 타자가 나와 서용빈-노찬엽-김동수의 4안타와 볼넷 1개, 희생플라이 1개로 대거 4득점해 일찍 승리를 결정지었다.

2위 해태는 선동열의 완투승과 홍현우의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쌍방울 원정에서 6-4로 이겨 팀 11연승을 이어갔다. 선동열은 시즌 6승으로 한용덕, 이상훈과 다승 공동1위가 되었다. 이종범은 22연속 도루에 성공하며 이호성의 기록에 1개 차로 다가섰고, 쌍방울은 5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대전 한화 원정에서 16-4로 승리하며 한화전 4연패 끝에 첫 승을 거뒀다. 한화는 3경기 연속 10실점 이상을 허용하며 무기력한 3연패를 당했다. 롯데는 잠실 OB 원정에서 가득염과 박동희의 호투로 4-2로 승리, 7위에서 5위로 올라갔다. OB는 한화와 공동 6위가 되었다.

[ 1994/5/2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39
27
0
12
0.0
0.692
2
해태 타이거즈
39
22
2
15
4.0
0.595
3
태평양 돌핀스
38
20
2
16
5.5
0.556
4
삼성 라이온즈
39
18
1
20
8.5
0.474
5
롯데 자이언츠
38
16
2
20
9.5
0.444
6
한화 이글스
39
17
0
22
10.0
0.436
6
OB 베어스
39
17
0
22
10.0
0.436
8
쌍방울 레이더스
37
13
1
23
12.5
0.361



9.2. 5월 28일[편집]


5.28(토), 14:00 숭의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태원
1
0
0
2
0
0
0
0
0
3
태평양
박정현
0
0
0
1
0
0
0
3
-
4
중계방송사: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정도영 | 해설: 하일성


8회초까지 김재현의 홈런 등으로 3-1로 이기고 있었으나 8회 김용국에게 1점홈런으로 추격을 허용한 뒤 1사 1,3루의 위기에서 윤덕규의 내야땅볼이 다시 야수선택으로 처리되면서 동점을 내주고 김경기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9회에는 세이브 1위 정명원에게 무실점으로 틀어막히며 3-4로 졌다. 김용수는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해태가 쌍방울과의 더블헤더에서 1승1패를 기록하며 2위와 3.5경기차로 줄었다.

전주에서 열린 해태와 쌍방울의 더블헤더는 1승1패, 해태의 연승은 12경기에서 끝났다. 이종범은 23연속 도루 성공으로 이호성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고, 김기태는 10호 홈런으로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대전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의 경기는 양팀이 1승1패씩 주고받았다. 2차전에서 정민철이 완봉승, 이민호가 만루홈런[6]을 기록했다. 잠실에서는 롯데가 OB를 김민재의 스퀴즈번트로 8대4로 이겼다.

[ 1994/5/2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40
27
0
13
0.0
0.675
2
해태 타이거즈
41
23
2
16
3.5
0.590
3
태평양 돌핀스
39
21
2
16
4.5
0.568
4
삼성 라이온즈
41
19
1
21
8.0
0.475
5
롯데 자이언츠
39
17
2
20
8.5
0.459
6
한화 이글스
41
18
0
23
9.5
0.439
7
OB 베어스
40
17
0
23
10.0
0.425
8
쌍방울 레이더스
39
14
1
24
12.0
0.368



9.3. 5월 29일[편집]


5.29(일), 14:00 숭의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박철홍
0
5
0
0
0
2
2
1
1
11
태평양
박은진
1
0
0
0
0
2
0
1
0
4


시즌 처음이자 프로야구 통산 11번째 선발전원안타 전원득점의 진기록을 세우며 3위 태평양을 11-4로 대파했다. 태평양에서 이적한 전일수는 친정팀을 상대로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상대 선발 박은진을 2회 집중 공략해 단숨에 5득점해 승부를 결정지은 LG는 7회 선두타자 김동수가 좌전안타를 쳐내 전원안타기록을, 9회 3루에 있던 서용빈이 김태민의 땅볼을 유격수가 놓칠때 홈을 밟아 전원득점기록을 수립했다.

최근 활발한 타력을 자랑하는 LG는 이날도 18안타를 폭발시켰고 유지현은 14경기연속 안타행진을 계속했다. LG는 일요일 6연승으로 일요일에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2회 무사 1,2루에서 2타점 2루타로 결승타를 친 허문회는 희귀한 우익수 앞 땅볼을 기록했는데 3회 무사1루에서 우측담장을 맞히는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는데 1루를 밟지 않고 2루로 간 것을 태평양 1루수 김경기가 이를 발견, 누의 공과가 선언되어 아웃되었다.

해태는 쌍방울 원정에서 조계현의 완투로 8-1 승, LG를 3.5경기차로 추격했다. 조계현은 시즌 6승으로 선동열, 한용덕, 이상훈과 다승 공동 1위에 올랐고 김기태는 11호 홈런으로 홈런 1위에 올랐다. 롯데는 잠실 OB 원정에서 7-3 승리로 시리즈 스윕승을 거두며, 시즌 첫 4연승을 기록했다. 삼성은 한화 원정에서 김태한의 완봉승으로 4-0으로 이겼다.

[ 1994/5/2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41
28
0
13
0.0
0.683
2
해태 타이거즈
42
24
2
16
3.5
0.600
3
태평양 돌핀스
40
21
2
17
5.5
0.553
4
삼성 라이온즈
42
20
1
21
8.0
0.488
5
롯데 자이언츠
40
18
2
20
8.5
0.474
6
한화 이글스
42
18
0
24
10.5
0.429
7
OB 베어스
41
17
0
24
11.0
0.415
8
쌍방울 레이더스
40
14
1
25
13.0
0.359



10. 5월 31일 ~ 6월 2일 VS OB 베어스 (잠실 원정) 루징 시리즈[편집]


5월의 시작과 끝은 모두 잠실 OB전이다.
6월 1일 ~ 6월 2일 경기는 6월 참조.

10.1. 5월 31일[편집]


5.31(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이상훈
0
0
1
3
0
0
0
0
0
4
OB
홍우태
0
1
0
0
0
0
0
0
0
1


이상훈의 시즌 7승 완투승으로 30승 선착에 1승을 남겨두었다. 그리고 롯데에 패배한 해태와의 승차를 4.5로 벌렸다. 이상훈은 8회까지 4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7승으로 한화 한용덕과 함께 다승 공동선두가 되었다. 김용수는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올렸고 13세이브포인트로 정명원을 1개차로 추격했다. OB는 화요일 6전 전패를 당하며 홈경기 6연패, 시즌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2회 OB에 선취점을 내준 뒤 3회 선두타자 김재현의 볼넷과 상대 포수 김태형의 타격방해[7]와 희생플라이로 만든 1사 2,3루에서 노찬엽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에는 1사후 연속 안타로 만든 1,3루 찬스에서 박종호의 기습 번트안타로 결승점을 뽑고 2사후 김재현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때 서용빈의 중전안타로 2점을 보태 4-1로 달아났다. LG로부터 4개의 병살타를 이끌어낸 OB는 4회 수비에서 박종호의 번트때 1루를 수비하지 못한 것이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고 견제 악송구등 실책도 3개나 기록하는 허점을 드러냈다.

유지현은 1회 선두타자 안타로 15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고 서용빈은 타격 1위에 올랐다.

롯데는 시즌 5연승과 화요일 7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해태 원정에서 김민호의 3경기 연속 홈런으로 8-1로 이겨 광주 9연패에서 탈출했다. 박동희는 5연승 경기에 모두 나와 세이브를 기록, 11세이브포인트째를 기록했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한용덕의 시즌 7승과 김상국의 3점홈런으로 태평양을 7-2로 이겼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꼴찌 쌍방울을 9-3으로 이기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 1994/5/3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42
29
0
13
0.0
0.690
2
해태 타이거즈
43
24
2
17
4.5
0.585
3
태평양 돌핀스
41
21
2
18
6.5
0.538
4
삼성 라이온즈
43
21
1
21
8.0
0.500
5
롯데 자이언츠
41
19
2
20
8.5
0.487
6
한화 이글스
43
19
0
24
10.5
0.442
7
OB 베어스
42
17
0
25
12.0
0.405
8
쌍방울 레이더스
41
14
1
26
14.0
0.350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29 11:35:57에 나무위키 LG 트윈스/1994년/5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93시즌 최고의 구원투수 중 하나였으나 94시즌 지난해 무리의 여파로 초반 고전하여 감을 잡기 위해 1993년 6월 3일 잠실 롯데전 이후 11개월 만에 선발로 나온 상태였다. 선동열도 94시즌 초반 마무리에서 부진하자 감각회복을 위해 선발등판하여 선발승을 올린 상황.[2] 이종범이 5개, 류중일이 7개였다.[3] 5월 12일까지 나온 5개의 선두타자홈런 중 4개를 이종범이 쳤다. 나머지 1개는 류중일 [4] 부처님오신날 경기다.[5] 심재원 코치의 사망 이후 박철영코치를 새로 영입하였다.[6] 더블헤더 2경기에서 3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7]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서용빈이 김재현의 도루때 내민 방망이와 포수 김태형의 미트가 맞닿은 것을 놓고 타격방해가 선언된 것과 관련, OB 윤동균 감독의 항의로 8분동안 경기가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