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룡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등장인물.
2. 소개[편집]
과거 의로운 주먹이라 불리며 한국 주먹계의 구심점이 되었던 전설적인 인물이자 김기명의 아버지. 모티브는 김두한.[8]여자가 본 김갑룡은 쓰레기 중의 쓰레기지만, 불쌍한 사람 못 지나치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낭만은 있었어.
311화 中, 강민선
부와 명성, 힘을 모두 지닌 전국구 출신 조폭으로 주먹계에서 막강한 위상과 영향력을 자랑했으며 언급에 따르면 자신의 조직인 김갑룡 주먹패를 이끌고 목적을 달성했다고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목적은 주먹계의 통일로 추정된다.[9] 하지만 정치에 대한 꿈이 강했기에 현재로부터 약 30년 전 자신의 조직 대부분을 부하들에게 나눠주고 정계 진출에 도전하게 된다.
껄렁하게 생긴 외모나 조직폭력배라는 위치에 맞지 않게 아들인 김기명이나 한신우처럼 이익보다 낭만을 중요시해서 자신보다 한참 아래인 부하에게도 허물없이 말을 놓거나 유치하게 장난을 치는 등 권위와는 거리가 먼 모습이 특징. 이러한 점 때문인지 인망 또한 높아서 주먹계를 떠나 정치에 입문했을 때도 그를 따라나선 부하들이 제법 있었으며 그가 죽은 날에는 한 번도 당선되지 못한 일개 전 조폭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장례 행렬에 참가했었다.[10] 아직까지는 제대로 등장한 장면이 거의 없지만, 본작의 다른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김갑룡 또한 입체적이고 다양한 면모를 가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본편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지만 그 영향력은 여전해서 현재까지도 여러 사람들이 입을 모아 전설이라 부를 만큼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확한 사망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3년 전인 '김기명' 에피소드 시점에 이미 사망한 인물로 나오며, 김기명과 동갑인 서성은이 강서 연합을 이끌던 중학생 시절에는 살아있었다. 따라서 최소 3년 ~ 최대 5년 전 시점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3. 작중 행적[편집]
3.1. 김기명 (302화~318화)[편집]
3년 전 시점에서도 이미 고인이기 때문에 김기명과 서성은의 회상으로 등장한다.
늘 부인을 내팽개치고 바람을 피우러 다녔고,[11] 이를 아들인 김기명에게는 영웅호색이라는 말로 정당화시키는 듯했다. 이로 인해 김기명은 아버지와 조폭을 증오하게 되었다.[12]
과거에는 김갑룡 주먹패라는 조직을 이끌던 두목으로 한국 주먹계를 석권하며 목적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한 사실이 드러났다.
다만 어느 날 갑자기 양지에 가겠다는 생각에 꽂혀버려 조직을 해체하고 정계 진출을 위해 노력했으나 주먹패로서 활동했던 과거를 극복하지 못하고[13][14] 김갑룡은 결국 정계 진출에 성공하지 못한 채 사망했다.
이후 빅딜의 언니들을 지켜달라는 한신우의 부탁을 받고 고민하던 김기명이 어머니로부터 과거의 김갑룡에 대해 듣게 되는데, 비록 남편으로서는 쓰레기였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낭만과 의리가 있었다는 얘기를 듣고 김갑룡의 유품인 장갑을 끼고 서성은과 대결해 승리한다.[15]
이후 한신우와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빅딜을 떠안게 된 김기명은 한신우를 구하기 위해 과거 김갑룡의 부하였다가 퇴출당했던 조폭을 찾아가 큰절을 해가면서까지 그의 부하로 들어가 불법 또또를 시작하며 본편으로 이어진다.
3.2. 이지훈 (355화~359화)[편집]
유진의 언급으로 '1세대의 전설로 이지훈이 있었고, 0세대엔 김갑룡이 있었다'[16] 며 언급된다.
상술한 대로 조폭으로서 압도적인 이름값을 가지고 있었으나 어느 날 목적을 달성했다는 말만 남기고 그대로 조직을 해체, 끝까지 자신을 따라오기로 한 조직원 일부만 데리고 정계에 투신하고자 한다. 다만 김갑룡을 따르던 대부분은 김갑룡의 양지 진출을 환영하지 않았으며 마지막까지 조폭으로 남아있기로 했기에 평소에 후계자를 정해두지 않았던 만큼 간부들이 각각 비등비등한 세력으로 나뉘며 독립, 서로 분쟁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전력을 보충하기 위해 10대들에게 손을 뻗치기 시작했고 이 결과 '써클'으로 칭해지는 1세대가 탄생하게 되는데, 이 1세대를 평정한 게 바로 이지훈이었다.
이지훈이 0세대와 1세대간의 유착을 끊어버리면서 성인 조폭과 미성년자 써클이 공존하던 1세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10대들만의 집단으로 체제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고 이 결과가 바로 2세대인 '크루'들이다.
그리고 이때 젊은 시절 모습이 공개되는데 자신의 아들인 김기명과 심각할 정도로 붕어빵이다. 눈썹만 제외하면 완전히 동일한 인물이라고 봐도 될 정도.
3.3. 일해회 (2계열사) (372화~393화)[편집]
과거 회상에서 등장. 최민식을 이도규처럼 귀염둥이 민식이라 칭한다. 그리고 부전자전 아니랄까 봐 국밥에 깍두기 국물을 넣는다.
낭만을 중요시했기에, 주먹패에서 최약체였던 최민식을 심부름꾼이라도 동료로 받아주었고 일대일로 식사까지 하면서 고민상담도 들어주는 인격자였다. 다만 이때 어떻게 해야 강해질 수 있냐고 묻는 최민식이 1,000번을 싸우면 강해지냐고 묻자 전적을 세는 순간부터 이미 약함 그 자체라며 머리가 안 좋은 탓인지 이를 뭐라 정확히 설명하기 힘들어한 채 최민식을 딱하게 여긴다. 물론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주먹패의 부두목이 최민식을 추방해 버린다.[17] 이 일은 부두목이 독단적으로 저지른 것이며, 부두목은 김갑룡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388화에서 마태수가 보이지 않는 공격[18] 을 이겨낸 사내라고 언급한다. 이후 그의 행동대장 박진영이 10명의 천재 중 한 명인 의학의 천재임이 밝혀지며, 김갑룡의 부하인 이도규가 그를 찾고 있다고 언급된다.
3.4. 박형석의 납치 (394화~398화)[편집]
본인의 또 다른 핏줄에 대해 아내가 김기명에게 설명해 줄 때 대충 언급된다. 아내가 불임인 줄 알고 그걸 핑계로 이 여자 저 여자한테 손을 대고 다녔다고 한다. 그러던 도중 아내가 김기명을 임신하게 되고 그 사실을 알자 첩이 아이를 가졌을 때는 대충 하던 인간이 아내인 강민선조차도 처음 봤을 정도로 환하게 웃었다고 한다.[19] 이후 김기명의 형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김기명보다 7살 정도 연상이며, 현재 멕시코에서 갱단의 두목으로 활동 중이라고 한다. 멕시코에서 활동하는 이유는 한국에서 원하는 것을 얻었기 때문이라 하는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나오지 않았다. 김갑룡 본인의 죽음과 연관 있는 이전세대의 이야기라고. 김기명이 김갑룡 선한 부분을 물려받았다면 배다른 형제는 악한 부분을 물려받았다고 한다.
3.5. 호스텔 잡기 (399화~403화)[편집]
박진영이 이도규를 보자마자 김갑룡을 죽였다면서 덤벼드는 모습에서 김갑룡의 죽음에 무언가 의혹이 있음이 확실시되었다. 이도규가 무고하다고 설득하는 가운데, "갑룡이 마지막 날! 그때 분명 너랑 나랑... 엘리트랑....!"이라는 말로 보아 이도규, 부두목, 박진영 사이에 무언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상황.
3.6. 빅딜 잡기 (411화~429화)[편집]
김기명이 임루아에게 요청하여 김갑룡 주먹패를 조사해 본 결과 김갑룡이 권백호와 같은 날에 죽었으며 각자의 목표는 달랐지만 거대한 힘에 맞서 싸운 낭만의 주먹패였다고 한다.
3.7. 명절2 (440화)[편집]
최번개에 의해 유진이 언급했던 이지훈이 저지르고 최동수가 은폐해서 약점으로 잡은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김갑룡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김갑룡에게 무언가 문제를 품고 있던 최동수가 이지훈을 사주해 죽여버리고 이지훈을 협박했던 것. 최동수는 그 일을 이도규에게조차도 비밀로 하고 있으며,[20] 노박구가 김갑룡의 복수를 위해 언론사에 신고하자 즉시 찾아내서 죽여버렸다.
3.8. 일해회(1계열사) (449화~)[편집]
이후 466화에서 최번개의 언급으로 김갑룡에게 어떻게 그리 강해지냐고 물었더니 '사람은 극복으로 인해 강해지며 누구에게나 초인적인 힘이 있고 우연히 이를 깨달아 강해지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덤으로 김갑룡이 웃통을 벗은 컷이 나온다.
4. 전투력[편집]
0세대 시절 주먹계를 제패한 김갑룡 주먹패의 두목으로, 외지주 세계관에서 0세대 당시의 대한민국에서 명실상부한 세계관 최강자였던 사내이다. 0세대 자체가 1세대-2세대의 격차와 비교해도 아득하게 차이가 나는 인원들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거기서 모든 적을 쓰러뜨리고 한 세대의 전설이 된 남자이다. 고로 전성기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김기명의 형, 이지훈, 무형석 등과 함께 쟁쟁한 세계관 최강자 후보 중 한 명. 0세대의 전설이라는 업적 때문인지 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세대를 가리지 않고 그의 강함을 인정하는 발언을 많이 하며,[25] 그뿐 아니라 그의 핏줄까지도 김갑룡의 자식이라면 태생부터가 다르다며 마치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표현한다.[26]상대의 공격이 보이지 않음에도[24] 기어코 이겨나간 사내가 있었다. 다른 종류의 경지라고 할 수 있었지.
자신의 동료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동료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뛰어넘은 사내.
우리는 그 낭만의 사내를 이렇게 불렀다.
0세대의 전설, 김갑룡.
388화 中, 마태수
본격적 설정이 공개되기 전에도 무려 김기명의 아버지인 데다가 일해회 회장인 유진이 전설이라 칭하고 종건이 선배라 존칭으로 부를 정도면 매우 대단한 위치에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지훈 [마무리] 편에서 강다겸의 과거 회상으로, 노쇠로 인해 약화와 한 손이 의수를 달고도 작가 공인 현 세계관 최강자 중 하나인 이도규가 전성기인 과거에 그의 아래에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0세대의 전설인 김갑룡은 얼마나 강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었다. 당시 김갑룡 주먹패 기준으로 최약체라 부두목에게 추방당한 일개 심부름꾼에 불과했던 최민식조차 노화한 지금에도 과거 4대 크루 헤드급을 압도하고, 자신의 운전기사에 불과한 노박구가 노쇠하고도 1세대 준최강급인 곽지창에 비견될 정도인데, 이런 자들이 즐비했던 김갑룡 주먹패의 두목이었던 만큼 세계관 내에서 압도적으로 뛰어난 전투력과 리더십을 가졌을 거라고 추정된다. 즉, 아들 김기명의 압도적인 상위호환으로 추정된다.[27]
388화에서 김갑룡이 살아있을 시점에 보이지 않는 공격의 경지 시전자[28] 가 있었는데, 김갑룡은 또 다른 경지로 이를 이겨냈다고 묘사된다. 423화에선 보이지 않는 공격은 경지 소유자라면 누구나 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전에는 김갑룡이 이긴 보이지 않는 공격자 후보인 엘리트 혹은 이지훈을 상성상 유리한 극복의 경지로 이겼을 거란 의견이 우세했는데, 이것으로 김갑룡이 보이지 않는 공격을 이긴 바탕이 순수 전투력이었으므로 판명났다. 세계관 최강자 후보로 거론되는 두 명 중 하나를 이겼다는 독보적 실제 전적은 김갑룡이 세계관 정점이란 의견에 강한 힘을 실어준다. 세계관 최강자 후보로 거론되는 다른 이들은 그저 양학과 배경설정 등으로 높여진 위상이란 점과 비교하여.[29] 그리고 이들 후보 중 한 명인 최동수가 곽지창에게 보이지 않는 공격을 쓰지도 않고 압도하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김갑룡의 강함을 유추할 수 있다.
보이지 않는 공격 시전자인 강다겸과 김기명의 형을 비롯한 이들에게 살해당하기는 했지만, 이는 물론 일반적인 패배가 아니라 '살해'라는 점에서 그 과정을 알 수 없는 만큼 전투력에 관련된 지표로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다. 무려 세계관 최강자 반열의 2명 모두가 늙은 김갑룡을 살해한 범인이라 한만큼 둘이서 다굴을 쳤거나, 기습을 가하거나 아예 암살이었을 수도 있고 무기를 동원하는 등 가해자인 2명이 유리한 조건을 선점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권백호 역시 같은 날 죽었다고 언급됐기에 차례대로 다굴로 죽였거나 각자 1vs1 양상으로 흘러갔을 확률이 높지만, 싸웠다한들 김기명이 어렸을 때부터 살집이 붙어있고 '늙었다' 한탄하는 모습이었기에 살해당할 당시에 전투력이 전성기에 비해 얼마나 떨어졌을지도 알 수 없다.
398화에서는 과거에 김갑룡이 박진영과 친목을 나누며 "범생이가 뭐? 나 김갑룡을 이겨보겠다고?"라며 티격태격하는 것[30] 으로 보아 최소한 박진영에게 전투력상 우위에 섰었으며 박진영의 목표로 삼아졌다는 사실을 비춘다.[31] 469화에서 간접적으로 전투력이 드러나는데, 박진영이 김갑룡의 주먹을 카피해 김기명을 공격하자 단 한 방만으로 무형석의 필살기 격인 피벗 블로도 맞았던 김기명이 "처음 느껴보는 고통이다!"며 피를 분수처럼 쏟아내는 경악스런 파괴력을 엿볼 수 있다. 그 세계관 최강자 라인에 걸맞는 하드웨어를 지닌 박진영조차도 기껏해야 3방만 카피할 수 있으며 '따라하는 내 몸이 부서질 수 있다'고 언급한다. 이런 주먹을 김갑룡은 극복의 경지까지 입혀서 무제한 평타로 썼을테니, 그동안 팬덤에서 '0세대 사황'이라 독자적으로 묶으며 비슷할 거란 예상과는 달리 김갑룡만큼은 나머지 주먹패 간부와 비교해도 압도적 무력을 가진 게 증명된 셈이다. 또한 김기명의 경지 각성 장면에서 그 박진영이 쓰러져있는 모습[32] 이 오버랩되며 위상이 끝없이 오르고 있다.
469화에서 박진영이 김갑룡의 주먹을 카피하며 말하길, "투박하면서도 부드러움. 타고난 강함으로 밀어붙이는 진정한 무투"라고 평한다.[33] 또한 박진영이, 이지훈 밑이 절대로 아닌 1세대의 정점인 김기명의 형에게조차 "네놈은 발버둥 쳐봤자 김갑룡이 되지 못해"[34] 라 비평하며 무투의 부드러움과 극복의 경지를 갖지 못한 것을 봤을 때, 그야말로 초월적이며 세계관 최강자 라인에서도 월등한 수준이다.[35]
종합하자면 전성기의 이도규가 그의 아래 위치에 있었다는 점과 자신의 운전기사조차 1세대 준최강급에 들 정도로 나머지 세대와 격이 다른 0세대의 전설만 하더라도 그의 강함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현재 이지훈과 더불어 가장 유력한 세계관 최강자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다. 팬덤에서는 만약 세계관 최강자라면 주먹 하나로 다 때려 부수는 원펀맨 같은 이미지일 것으로 예상 중이다. 이미 고인이라 어떻게 나오더라도 파워 밸런스에 휘말릴 일도 없어서 전투력 설정이 매우 자유롭다는 점도 한몫한다. 오히려 김갑룡이 무식하게 강해질수록 아들 김기명의 천부적인 하드웨어에 대한 개연성, 앞으로 주인공 일행이 맞이할 적인 0세대에 대한 긴장감까지 부여하는 효과가 있으므로[36] 세계관 최강자 여부와는 별개로 전투력만 해도 정점일 수밖에 없다.
만약 현 시점에 살아있었다면 0세대 김갑룡 주먹패 생존자 중 손이 없는 이도규, 팔이 없는 최동수, 정신병자 박진영도 종건급 수준의 무력을 보여주며 현시점에서도 세계관 최강자 라인의 전투력임을 생각해 봤을 때, 신체결손도 없고 정신적인 문제도 없는 건 물론 원체부터 더욱 강했던 김갑룡은 저들보다 더 위급인 수준의 무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470화에서 박진영이 무형석에게 '김갑룡이 살아있었다면 붙여보고 싶다' 말할 정도다. 다만 정계로 진출하며 나머지 3명과 달리 유일하게 살이 불어나는 등 자기 관리에 못한 모습이며 선거 유세 중 시민이 던진 계란에 맞고 '늙었다'며 한탄하는 모습 등 전성기에는 한참 못 미친다고 보인다.
종합적으로 김갑룡의 강함은 이도규, 박진영을 수하로 두고 있으며, 엘리트로 추정되는 인물을 이긴 전적이 있는 것까지 고려했을 때 박태준 유니버스 최강자 반열에서도 최강급[37] 의 강자로 예상된다.
4.1. 강함에 대한 어록[편집]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김갑룡.
그를 중심으로 뭉친 사람들의 시대지.
359화 中, 강다겸 曰
대한민국 주먹에서 전설이라는 김갑룡!
377화, 미츠키의 나레이션
김갑룡으로 주먹의 역사가 시작되고.. (중략)
397화 中, 박종건
두목에 비하면 나는 들개에 지나지 않아.
442화 中, 최번개
김씨 성을 가진 전설의 주먹 김갑룡이 김씨들의 시작하는 전설이였다면..
465화 中, 지공섭
자네에겐 피가 흐르고 있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전설의 피.
466화 中, 최번개
이런 거다. 투박하면서도 부드러움.
타고난 강함으로 밀어붙이는 진정한 무투.
그 녀석의 싸움은 나조차도 오래 카피하지 못해.
469화 中, 박진영
4.2. 전적[편집]
5. 죽음과 떡밥[편집]
이전에 유진에 의해 언급되었던 이지훈이 일으킨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미제 살인사건의 피해자임이 440화에서 최번개의 의해 밝혀졌다.
이지훈을 포함한 공범과 전투를 했는지는 불명이지만 전투를 했더라도 김갑룡은 이미 늙은 상태였기 때문에 패배했을 확률이 높다. 또한 권지태의 아버지이자 김갑룡의 오른팔인 권백호도 같은 날 사망하였는데, 다름 아닌 김갑룡 주먹패 부두목이었던 최동수가 해당 사건을 미제로 만들었고, 어떤 남자 또한 해당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언급되었다.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았을 때, 0세대의 전설이자 주먹패 두목과 그의 칼이자 오른팔, 전설에 준하는 위상이었던 부두목, 그리고 1세대의 전설이자 신이라 불리는 인물과 또 그에 준하는 위상을 지닌 전 서울의 왕 같이 작품 내에서 내로라하는 최강자들이 죄다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만큼 김갑룡과 권백호의 죽음에는 강민선의 언급처럼 이전 세대 간의 연결고리가 불러온 사건으로 인한 많은 비밀과 떡밥이 숨겨져 있는 것은 확실하다.
6. 인간 관계[편집]
6.1. 가족[편집]
- 강민선 - 정실부인. 여색을 즐겼지만 김기명을 낳자마자 매우 기뻐했다거나 마누라 등쌀에 김기명을 낳자마자 정관수술 한 것이나 부족함 없는 재산이 김갑룡 사후 그녀에게 돌아간 것으로 보아 매우 특별하게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 김기명 - 친아들이자 적자. 김기명이 태어난 이후 적자가 생겼으니 더이상 아들을 낳을 필요가 없다 이야기한 것을 보면 확실한 자신의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 김기명의 형 - 서자. 강민선이 첩이 자식 낳은 때는 대충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큰 관심은 주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김갑룡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는 인물인 만큼 추후 둘의 관계가 그려질 것이다. 이후 최신화에서 박진영의 언급으로 김갑룡을 살해했다고 밝혀졌다. 물론 해당 사건은 일단 진범이 이지훈이라 알려진 만큼 김기명의 형 혼자 죽인 것은 아닐 것이다.
6.2. 김갑룡 주먹패[편집]
- 권백호 - 충신이자 그의 칼. 현재 자신의 아들을 섬기고 있는 권지태의 아버지기도 하며 같은 날 죽었다고 한다.
- 이도규 - 같은 0세대 출신 실력자이자 김갑룡 주먹패 소속 간부, 최측근. 박진영 말로는 거지처럼 살던 이도규를 거두어주었다고 한다.[42] 박진영이 이도규가 김갑룡을 죽였다며 날뛰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에 매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김갑룡의 죽음과 무관하며 왜 그런 짓을 하겠냐고 박진영에게 해명했으며, 이도규 본인이 직접 김갑룡과 청춘을 함께 했다며 친근하게 여기고, 그의 자식들도 모두 알고 있는 등 친구 관계에 속한 듯하다.
- 최동수 - 이도규와 마찬가지로 같은 0세대 출신 실력자이자 최측근이다. 과거 김갑룡이 최동수에게 손을 내밀어 함께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도 최동수는 김갑룡에게 배짱이 있었다고 평가하며 찾아온 김기명과 손을 잡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갑룡이 꽤나 아꼈던 것으로 보이는 부하인 최민식을 직접 내쫓았으며 이때 "김갑룡 그 새끼도 문제지."라는 불만을 품은 투로 말한 것을 보면 어찌 되었든 한번 김갑룡과 당시 분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김갑룡이 보이지 않는 공격을 이겨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최동수와 최소한 한 번쯤은 싸움을 벌인 후 영입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현재는 자신을 살해한 범인들의 주축이며 살인 사건을 은닉한 최악의 적대관계.
- 박진영 - 같은 0세대 출신 실력자이자 김갑룡 주먹패 행동대장, 최측근. 서로 농담을 할 정도로 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보이며, 김갑룡이 죽자 박진영은 충격을 받고 점점 미쳐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43]
- 노박구 - 자신의 운전기사. 노박구를 뒷좌석에 앉히고 본인이 직접 운전할 정도로 생전에 상당히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6.3. 그 외[편집]
- 불법 또또 사장 - 선거당시 나름 가까이에서 같이 동행하는 부하이며 김기명과 알고 있던 사이라는 점에서 최측근이었던 걸로 보인다. 다만 본인 말로 팽당했다는 걸로 보아 생전에 사이가 틀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 이지훈 - 자신을 죽인 당사자.
7. 어록[편집]
380화.
솔직히 말할게. 난 머리가 나빠서 당신 힘이 필요해, 그러니 내 손 잡으라고
413화.
내가 말했잖냐. 거짓말은 남자를 약하게 만들 수 있지만, 신념이 있는 남자는 더욱 강하게 만든다고. 거짓말은 신념을 이길 수 없어.
454화.
내가 여기서 무너지면 내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거지? 대답해 봐.
업히라 하지 않았어도 내 사람들이다. 내 주먹에 자신의 미래를 건 내 사람들이다.
지금 여기서 무너지기엔
주먹으로 해야 할 일이 남아있어
469화.[44]
[45]
8. 기타[편집]
- 모티브는 실제 인물인 김두한. 한국 주먹계에서 가장 유명한, 18세의 나이로 종로 일대를 주먹으로 재패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다. 사실상 김두한이 대한민국 역사에서 최고의 주먹으로 생각되는 인식과[46][47] 외지주에서 김갑룡이 가진 0세대의 전설이라는 칭호를 보면 김갑룡의 주먹 인생 자체는 모티브와 거의 비슷한 삶을 살았다고 봐도 될 듯. 중년 시절 외모도 비슷하다. 다만 결국 정계 진출에 성공했던 김두한과는 달리 김갑룡은 정계 진출을 하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다. 김기명이 중학생이던 시절 사망했는데,[48] 무슨 사유로 사망했는지는 불명이나 박진영의 발언에서 김갑룡의 죽음에 대해 최동수나 이도규 중에 무언가 의혹이 있음이 확실시되고 있다.
- 이도규로 보이는 체격이 거대한 인물을 비롯한 다른 동료들과 같이 있는 젊었을 때 모습을 보면 이도규와 맞먹는 덩치를 자랑하던 말년 때와 달리 그렇게까지 덩치가 크진 않아서 청년 시절과 장년 시절의 모습의 차이가 크다. 청년 시절은 처진 눈썹을 제외하면 그야말로 자신의 아들과 클론 그 자체. 남의 국밥에 깍두기 국물을 말아 넣는 의외의 장난기까지 아들과 판박이.
- 젊은 시절 김갑룡의 사진을 보면 그의 바로 뒤에 서 있는 거한이 이도규임이 사실상 확정되다시피 했고 안경남은 최동수로 밝혀졌고, 교련복을 입은 인물의 정체는 오리무중이었다가 후에 행동대장 박진영으로 밝혀졌다.
- 312화에서 "기명이 또래 아들은 기명이가 한 명이여. 더 늘리면 마누라한테 죽겠다 싶어 묶어 버렸지."라고 언급한 걸로 보아 김기명의 이복형제(내지는 누이)가 있을 거라 추측되었고 이도규의 발언으로 확실히 형제가 있는 것으로 못을 박았다. 특히 종건이 '그 시대 건달들은 씨를 뿌려놓고 책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갑룡이 적자가 태어났는데 또 낳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 걸로 보아 하자가 있는 형이거나 이복누나일 가능성이 있다. 결국 2계열사 전투에서 이도규에 의해 김갑룡의 또 다른 핏줄이 언급되었다.
- 서성은의 영향으로 인해서 외지주 주요 등장인물의 아버지 중 성함이 밝혀지지 않은 인물의 경우 성만 다른 '갑룡'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박형석의 아버지 박갑룡, 서성은의 아버지 서갑룡 등이 있다. 이후 아버지들의 이름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계속 쓰일 듯.[49]
- 당연하지만 완전한 선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내에게도 불의를 못 참는 낭만은 있지만 쓰레기라고 까였고,[50] 김기명의 형은 '김갑룡의 악한 부분'을 물려받았다고 평했다. 아마 자기 주먹패 사람에게는 낭만으로 잘 대해주나 그 외에는 가차 없었던 듯. 참고로 실제 모티브인 김두한 역시 선하다고만은 할 수 없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악한 면이 확실히 있는지 김기명의 형은 김갑룡의 악한 부분을 물려받았다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다.
- 작중에서 김기명이 김갑룡의 선한 부분을 물려받았다고 언급되는데, 정작 그 선한 부분을 물려받은 김기명조차도 불법 또또사기로 여러 사람 인생 말아먹은 범죄자에[51] , 악한 부분을 물려받았다는 김기명의 형은 잔혹하기로 악명 높은 멕시코 갱단의 보스인지라, 그런 면모들이 공존하는 김갑룡은 얼마나 쓰레기인 거냐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 김기명과 마찬가지로 국밥에 깍두기 국물을 부어 넣는 취향이다. 작중에서는 김기명이 다른 사람들의 국밥에 김치 국물을 넣는 장면들이 종종 있는데 회상으로 젊을 적 최민식과 식사할 때 부어 주는 장면을 통해 김기명이 김갑룡을 통해 생긴 버릇임을 알 수 있다.
- 김갑룡과 권백호의 이름은 묘하게 용호상박이라는 사자성어를 떠올리게 하는데,[52] 김기명의 칼 권지태가 실제론 김기명보다 강한 것처럼 권백호 역시 김갑룡과 비슷한 전투력을 지녔거나 더 강할 가능성도 있다.
- 아들인 김기명과 나이 차이가 꽤 심하다. 서성은의 과거 회상에서 현재로부터 19~20년 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드러났는데 이때 이미 중년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망 당시 최소 50을 훌쩍 넘긴 것은 확실하며,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였을 것으로 보인다. 김갑룡이 30여년 전부터 주먹으로 활동했기에 어찌 보면 당연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