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포켓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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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스컹탱크! 지독하다는 소리를 듣더라도 당당하게 싸우자고!
1. 개요[편집]
Pokémon LEGENDS 아르세우스의 등장인물.
금강단 소속 캡틴.「동굴」의 왕인 리전폼 붐볼을 수호하고 있으며, 임무를 위해서라면 더러운 수를 쓰는 것도 서슴치 않는다.
2. 작중 행적[편집]
리더인 찬석의 말조차 듣지 않고 치졸한 짓을 저지르고 다니는 금강단 최악의 문제아. 심지어 왕 포켓몬이 폭주하는 상황이 좋은 거라고 말하는 등 사고방식도 괴상망측하다. 폭주하는 붐볼을 진정시키려는 주인공과 상행을 방해한다. 미혹의 동굴에서는 횃불을 전부 다 끄는 만행을 저지르지만 다행히 상행이 길을 다 꿰고 있어서 주인공은 길을 잃지 않는다.
정확히는 왕 붐볼이 폭주하는 것을 '신오님이 내려주신 시련'이라 보고 있고, 이 시련을 붐볼이 인간의 도움 없이 스스로 극복하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믿고 있었기에 붐볼을 진정시키려는 것을 방해했던 것이었다. 이후 주인공과의 포켓몬 배틀에서 패배하고 진정환을 만드려고 하나 당당하게 붐볼이 좋아하는 게 뭔지 완전히 까먹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찬석이 등장해 붐볼이 좋아하는 것을 알려준다. 찬석의 설득에 진정환을 만드는 것을 돕게 된다. 결국 주인공의 활약으로 왕 붐볼은 마침내 진정되었으며 붐볼이 진정된 것을 보고
때마침 기억을 되찾은 상행이 들어오고, 상행은 자신이 온 다른 세계에서 포켓몬은 인간과 유대관계를 맺어 싸워왔다고 설명한다.또한 상행은 포켓몬과 인간이 힘을 합치면 새로운 길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며, 포켓몬을 두려워하기만 해는 시대를 변화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설득한다.[2]
상행이 하는 말을 들은 그는 인간도 강해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뒤, 찬석에게 신오님의 신화에 대해 처음부터 다시 알아가겠다고 한다. 다시 말해 '신오님'이라 불리는 존재를 존경하고 따르는 태도는 진심이었지만,[3] 그를 실천하는 방식이 잘못되었을 뿐이었다. 이후 스토리에는 개입하지 않지만, 적어도 자신이 잘못한 것을 깨닫고 방향을 수정하려는 태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사고는 치지 않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그렇군… 이 동백은 이해했다고! 포켓몬만이 강해져서는 안 되고 나도 포켓몬의 힘을 이끌어낼 수 있게 강하고 듬직해져야 한다는 거지? 그렇게 되면 신오님도 기뻐하실까?"
1회차 막바지에서 디아루가/펄기아를 잡을 오리진볼을 만들기 위한 재료를 찾는 과정에서 다시 등장. 아무리 기다려도 불러주지 않아서(...) 직접 왔다고 한다.
2회차 스토리에서는 영월의 전장에 난입한 크레세리아 때문에 붐볼이 숨어버렸다면서 주인공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3. 그 외[편집]
3.1. 기타[편집]
- 디자인 원본을 추측하기 힘든 캐릭터인데, 사용 포켓몬이 스컹탱크와 골뱃이라는 점은 주피터를 연상시키나 외모에 유사점이 없고, 머리색은 오엽과 닮았지만 역시 이 외에 연관점이 보이지 않아 추측에만 머문다. 이후 9세대에 등장한 모란이 동백의 게슴츠레한 눈매와 눈색에 그리고 뒷부분의 푸른 머리색을 닮아서 동백을 오마주한 후손 캐릭터가 아니겠냐는 의견이 나왔는데, DLC에서 찬석의 후손으로 거의 확실시되는 세류가 등장해 해당 추측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되었다.
- PLA 플레이어들에게는 붐볼을 도우려는 주인공을 막아서는 등의 개념없는 행동이나 두령 말도 제대로 안 따르는 제멋대로인 태도 때문에 비호감적인 이미지를 쌓았지만 마지막에 결국 본인의 잘못을 깨닫고 수행에 정진하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면 인성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인물은 아니다. 단지 고집이 세고 상황을 제 입맛대로 해석하는 경향이 강할 뿐.[4] 따지고 보면 지금까지 찬석의 말을 안 들었던 이유도 찬석의 의견과는 달리 왕이 폭주하면 강해지기 때문에 그들에게 있어 좋은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며, 그 과정에서 붐볼이 고통받는 것도 일종의 시련에 불과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나르시시즘이 의심되는 저 심한 마이페이스의 근원은 찬석과 의남매 사이인 미도의 발언을 통해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다. 과거의 동백은 내성적이고 소심했던 아이였지만, 찬석을 따라다니기 시작하면서 이런 성향을 조금씩 고치기 시작했다. 여기까진 좋은데 문제는 이게 이상한 방향으로 폭주해 버려서, 찬석조차도 문제삼을 정도로 극도로 자기애가 넘치고 제멋대로인 성격이 되어 버린 것이다. 나르시시즘이 자기혐오에 가까운 질환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동백은 어지간히 과거의 본인을 병적으로 혐오했던 듯하다.
- 10명의 캡틴 중 얼음 타입의 포켓몬을 다루는 르푸와 함께 사용하고 있는 타입이 확실한 트레이너다. 또한 남성 독 타입 네임드 트레이너인 독수 이후로 무려 26년만에[5] 등장한 남성 독 타입 네임드 트레이너다.
- 키가 상당히 커서 주인공의 머리가 동백의 가슴에 닿는다. 설정화에서도 찬석의 옆에서 다리를 굽히고 있는데도 훨씬 큰 모습을 보인다. 190cm인 월로와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 곱상한 외모와 달리 힘이 꽤 세다. 숙련된 경비대원 여럿을 쉽게 뿌리칠 수 있을 정도다.
- 설정화에 포켓몬들이 동백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고 대놓고 미성이라 쓰여 있는 것을 보면 목소리가 매우 좋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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