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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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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오미자차 / 五味子茶 / Magnolia berry punch
말린 오미자 열매를 달여 만든 차.
2. 상세[편집]
한자인 '오미자(五味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섯가지 맛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하여 오미자라고 불리우며,[1] 그 중에서 신맛이 가장 강하게 난다.[2] 그렇기 때문에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이나 꿀을 섞어넣기도 한다.
마시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끓인 물에 오미자를 넣어 하룻밤 정도 두었다가 오미자물이 적당히 우러났을 때 마시는 방법이며,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3] 또 하나는 말린 오미자를 가루로 만들어 열탕에 타서 마시는 방법이 있다. 여름에 차게 해서 마시는 음료로는 최고급(두가지 의미)으로 통한다. 또한 매실차처럼 오미자를 설탕에 재 오미자청을 만들어 물에 타먹기도 한다. 여기에 녹말면을 말아먹는 창면이라는 음식도 있다.[4]
만들어 팔기가 곤란한 음료에 속했으나 음료업체에서 오미자차를 생산하고 있다. 물론 맛이나 함유된 성분표를 보면 그냥 단물. 시궁창... 그나마 오미자청은 오미자:설탕 비율 5:5나 7:3등 원과 함량이 비교적 높은 제품들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며, 인터넷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가격은 보통 1리터에 2만원 안팎이다.
직접 우려낼 경우 신 맛이 강하기 때문에 설탕이나 올리고당을 적당히 넣으면 맛이 굉장히 좋아지며 차갑게 할 수록 맛이 알싸해진다. 정리하자면 가격과 맛이 동시에 하늘을 찌른다. 정말 사제로 만들어서 팔아도 장사 될 것 같지만 가격이 깡패인지라...[5]
3. 효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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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는 주로 약재로 이용되고 있다.[6] 실제로 당뇨 환자의 경우, 입이 자주 마르고 갈증을 느낄 때, 혹은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고 난 뒤에 마시면 더위를 견디고 갈증을 적게 느끼게 된다. 또한, 오래도록 잘 치유되지 않는 해소에 사용하면 기침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단, 감기에 의한 기침에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
4. 여담[편집]
지리적 표시제/대한민국에 문경 오미자가 등록되어 있다.
윗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1박 2일에서 강호동이 오미자차를 먹는 장면이 인터넷에서 짤방으로 쓰이고 있다. 마신 후의 표정이 여러 모로 묘하기 때문이다.
17세기에 쓰인 음식디미방에는 오미자차에 꿀을 타고 간장으로 간을 해 국수를 말아 먹는 요리법이 실려있다. 이를 볼때 조선시대에는 오미자차를 단순히 음료로만 마신 게 아니라 식사에도 활용한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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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甘=단 맛) ·산(酸=신 맛) ·고(苦=쓴 맛) ·신(辛=매운 맛) ·함(鹹=짠 맛).[2] 오미자의 신 맛의 주성분은 말산·타르타르산 등이다.[3] 사실, 오미자는 찬물에 담가도 잘 우러나며(역시 하룻밤 정도면 충분하다) 이 경우 떫은 맛이 덜 우러나 마시기 더 좋은 면이 있다. 사람에 따라 미지근한 물에 우리는 경우도 있다. 취향에 맞춰 선택하자.[4]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이원일이 선보였다.[5] 모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오미자 음료는 제껴두자. 그건 그냥 '오미자향 음료'나 다름없으니까...[6] 실제로 동물실험에서는 대뇌신경을 흥분시키고 강장작용이 나타났으며, 호흡중독에도 작용하는 등의 약효가 나타났다. 또한, 심폐활동을 도와서 혈압을 조절하고 간장에 들어가서는 간장의 대사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인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