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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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인도의 국호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2. 언어별 국호[편집]
인도인 스스로가 인도 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힌디어로 인도를 가리키는 말은 '바라트(भारत / Bhārat, [ˈbʱaːɾət])'이다. 이는 인도 전설 속의 황제 바라타(भरत / Bharata)의 후손을 가리키는 산스크리트어 표현인 '바라타(भारत / Bhārata)'를 차용한 것이다. 영어권이 아닌 유럽권 혹은 다른 세계 국가들에서 만드는 세계 지도 가운데에는 인도를 'India'가 아닌 'Bharat'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다.
영어 등의 유럽 언어 대부분에서는 'India'라고 하는데 고대 페르시아어 '힌두시(𐏃𐎡𐎯𐎢𐏁 / Hiⁿduš)'를 차용한 고대 그리스어 '인디아(Ἰνδία / Indíā)'에서 유래한 것이다. 좀 더 거슬러 올라가면 이는 인더스 강(Ἰνδός / Indós, 인도스)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며, 인더스 강의 이름은 산스크리트어로 '강'을 뜻하는 단어 '신두(सिन्धु / síndhu)'에서 유래했다.[1][2] 고대 그리스어는 지역에 따라 /h/ 발음이 있기도 했고 없기도 했는데, 점차 /h/ 발음이 없어지는 쪽이 대세가 되어 서양에서도 /h/ 발음이 사라진 India와 유사한 이름으로 전해졌다. 그러니까 신두가 힌두가 되고, 힌두가 인두가 된 셈. 인도에서 쓰이는 언어 가운데에서도 타밀어에서는 산스크리트어 어원의 '바라담(பாரதம் / pāratam)'보다도 영어 어원의 '인디야(இந்தியா / intiyā)'를 공식적으로 쓰며 마니푸르어에서도 '인디야(ꯏꯟꯗꯤꯌꯥ / ʼindiyā)'라는 표현을 쓴다.
한국어를 포함한 한자문화권에서 쓰는 '인도(印度)'는 현장이 기록한 음역 표현이다. 현장은 이에 대해 산스크리트어로 '달'을 뜻한다고 해설하고 있으나 오늘날에는 부정된다. 현장 이전 한나라-위진남북조 시대에는 'síndhu'를 음차한 신독(身毒), 혹은 천축(天竺)이라고 불렀다.[3] 같은 음차로 천독(天篤)·천독(天督)·천두(天豆)·천정(天定) 등이 있다. 印度의 한어병음 표기는 'Yìndù'이고, 베트남어 쯔꾸옥응으에서는 'Ấn Độ', 일본어 가나로는 'インド'로 표기한다. インド는 印度의 독음이지만 오늘날 일본에서는 인도를 印度가 아닌 インド로 표기하는 것이 대세이다.
2023년 9월 드라우파디 무르무 인도 대통령이 뉴델리에서 열리는 G20 회의의 만찬 초대장을 보내면서 '인도 대통령'이 아니라 '바라트 대통령(The President of Bharat)'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논란이 된 적 있다. 기사 실제로 G20 정상회의 1일차인 9월 9일에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 자리의 국호 명패에 '바라트(Bharat)'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기사.
3. 인도 내에서 통용되는 이름[편집]
인도 내에서 통용되는 이름들은 다음과 같다. 인도에서 기본적으로 쓰이는 언어는 800여개 정도이고, 지역별 방언은 2000여개에 이른다. 실제론 이보다 더 많은 변형이 있다.
[1] 정작 오늘날 인도는 분쟁 지역인 카슈미르를 제외하면 인더스 강이 흐르지 않고, 강의 대부분은 파키스탄에 있다.[2] 철자를 보면 알겠지만 신드와 어원이 같다.[3] 신라의 승려 혜초가 저술한 여행기인 왕오천축국전의 '천축국'이 바로 이것이다.[4] 보지푸리어, 콘칸어, 신드어도 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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