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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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북한 평안북도에 있는 지역.
2. 상세[편집]
광복 당시 면적 455.5 ㎢, 철산(鐵山)·백량(柏梁)·부서(扶西)·서림(西林)·여한(餘閑)·참(站)의 6면으로 되어 있으며, 군청소재지는 철산면 중부동이었다. 참면, 서림면을 경의선이 지나고, 앞바다는 갯벌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도(假島)·탄도(炭島)·대화도(大和島) 등 섬이 많다.
워낙 외진 곳이라, 1970년에 조선인민군 특수부대가 한국군으로 위장하고 상륙훈련을 했는데, 이를 본 주민들 중 일부가 한국군이 진짜로 온 것으로 착각하고 태극기를 들고 나와서 환영하는 바람에 주석궁이 발칵 뒤집힌 적이 있었다고 한다. 상황을 오해한 주민들은 당연히 요덕으로...[1]
고려 시대 제1차 몽골 침공 당시 철주성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며, 조선 시대에는 명의 모문룡이 이곳의 가도[2] 를 불법 점거하기도 했다.
구한말 독립운동가들을 많이 배출한 지역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조선혁명군 사령 양세봉(1896~1934).[3] 3.1 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105인 사건에도 가담하여 옥고를 치렀고, 해방 이후에는 김창숙 등과 함께 야당 활동을 하면서 자유당 정권의 전횡에 맞섰던 이명룡(1873~1956),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무위원으로 해방 이후 독립노동당을 창당해 활동하고 신민당 운영위원으로도 활약했던 운암 김성숙(1898~1969)이나 한국광복군 제3지대 본부 부관실 부관주임으로 1992년에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장호강(1916~2009) 역시 철산 출신이다.
3. 군사[편집]
- 동창리(한국 이북5도위원회 기준 백량면 동창동)[4] 에 서해위성발사장으로 알려져 있는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있다. 북한 기준으로도 위도가 꽤 높은 곳에 있기에 우주 개발 목적으로 로켓을 쉽게 쏘아올린다기 보다는 군사적 목적이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
4. 자원[편집]
- 그 유명한 철산 탄광이 있다.
5. 여담[편집]
- 참고로 철산군 가도[5] 동남쪽, 탄도와 웅도(熊島) 사이에 한반도와 꼭 닮은 섬이 존재한다. 구글 지도에 좌표로 39°32'26.67"N 124°42'32.98"E 를 입력한 다음 위성 지도로 바꿔서 보도록 하자.
![파일:google_com_20180220_112547.jpg](http://obj-sg.the1.wiki/d/a8/2c/579c8fc51a72e6a07ee44c34ed40a12dfe47af8513d0a27f6da3e994b19b19d0.jpg)
이 섬의 이름은 무곤폭도(無棍爆島)라고 한다.
- 구글 지도에서는 로마자 표기가 일본어 음독을 로마자로 표기한 TETSUZAN으로 나온다. 자료 부족으로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옛 지도를 참고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착오로 추정된다.
- 장화홍련전 이야기의 배경이 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