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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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경찰공무원 출신 정치인. 現 충청북도 충주시장.
2. 생애[편집]
1962년, 충청북도 충주시에서 태어났다. 충주예성초등학교(24회), 충주중학교(34회), 청주신흥고등학교(1회)를 졸업하고 1981년 개교한 경찰대학 1기로 입학했다. 동기 중 정치인으로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치안정감 출신)와 이강덕 포항시장(치안총감 출신),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국회의원(치안감 출신)이 있다. 이후 한양대학교 대학원 지방경찰행정학 석사, 숭실대학교 대학원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5년 경찰대학 1기 졸업 후 경위로 임관하며 경찰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충남지방경찰청장, 강원지방경찰청장, 중앙경찰학교장, 안전행정부(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내고 최종 계급 치안감으로 퇴직했다.
2.1. 정치 경력[편집]
이후 정계 입문하여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충청북도 충주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는데, 당시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청장 당선자가 동명이인[2]이라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보수가 역대급으로 참패하는 와중에도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접전 끝에 당선되었는데, 이는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후보가 미투 운동에 지목된 영향과 조 시장의 인물론이 먹힌 영향이 있었다. 충청권에서는 김동일 보령시장하고 단 둘만이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출마해 시장이 되었다. 충북으로만 한정한다면 자유한국당 후보들중 유일하게 시장으로 당선되는데 성공했다.
가끔씩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의 동영상에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공무원 전화 돌리기 재연 영상에서 전화를 받는 모습(50초)이다. 그외에도 촬영중인 충주시 홍보맨에게 유튜브를 하라고 하는 모습(10초), 홍보맨이 충주시청 시장실을 몰래 습격해 시장빙의를 하고 있는 중에 갑자기 시장실에 불쑥 들어오는 모습(3분 27초), 코로나19로 인해 충주시 공무원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에서 충주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7초쯤)이 있다. 이렇게 친근한 모습으로 얼굴을 많이 비춰줘서 댓글에서 인기가 많다.
충주시 홍보맨에 의하면 충주시 페이스북으로는 홍보효과가 부족해서 유튜브 채널 운영을 제안했다고 한다. 그것도 독대를 하면서까지 김선태 주무관에게 시켰다고 한다.# 이게 얼마나 독특한 광경이냐 하면, 관공서나 군대 그리고 방송국처럼 보고체계가 있는 조직사회에서는 보통 보직이 있는 간부[3]가 보고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실무자가 비서진에게 보고하러 가도 되는지 물어보고 가는 절차를 거친다. 이러한 점을 볼때 민간기업에서 사장님과 같은 위치에 있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일개 말단 실무자 직원을 독대한다는 건 정말 흔한 일이 아니다.[4] 이 판단은 적중하여 전국에 홍보를 성공하였으며 결과적으로는 윈윈이 되었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주시 이종배 의원이 충북도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었기에 시장 3선 대신에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노릴 거란 전망도 있었으나, 조길형 시장이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시장직을 사퇴해야 하는 시한(2월 1일)까지 이종배 의원이 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불발되었다. 이후, 조길형 시장은 3선 시장 도전을 공식 발표하였으며, 상대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우건도 후보를 4년 전과 달리 여유롭게 꺾고, 3선에 성공하였다.
2014년부터 3연속으로 충주시장을 맡고 있어 2026년에는 출마가 불가능하다. 지방자치단체장은 최대 3연임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다[5]. 다만, 정계를 은퇴하기에는 많은 나이가 아니므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청북도지사 선거[6]에 도전하거나 충주시 국회의원으로 전직을 노릴 가능성도 있다.[7] 현직 기초자치단체장 중에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전국적인 인지도[8]를 가진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9]
2023년 12월, 기초자치단체장의 관할 지역 총선 출마시한(2023년 12월 12일)을 앞두고 최종적으로 충주시장직을 내려놓지않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자동적으로 불출마하게되면서 상술한대로 시장 임기를 채운다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청북도지사 도전을 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3. 여담[편집]
- 2023년 기준 관용차로는 제네시스 G90을 탄다고 보좌진들이 밝힌 바 있다.
- 본인의 몇 안 되는 취미 중 하나가 하모니카 연주라고 밝혔는데, 그 덕분에 시의 축제나 행사에 참여해서 종종 하모니카 연주를 하고 간다. 그런데 나중에 충주시 유튜브에서 밝히길 이젠 본인도 좀 창피해서 그만하고 싶은데, 옆에서 자꾸 시켜서 하게 된다고 한다. 클라리넷, 색소폰, 트럼펫 연주도 수준급이다. #
- 최초의 경찰대학 출신 기초자치단체장이기도 하다.[10] 2014년 6회 지선에서 같이 당선된 이강덕 포항시장과 공동 기록. 한편 동기 중 윤재옥은 경찰대 출신 국회의원 1호다.
- 2022년 8월 충주시청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바로 운영자 김선태 주무관이 동료에게 유튜브 활동이 힘들다고 토로하고, 그 동료가 "누가 유튜브 하라고 칼들고 협박함?"이라고 발언하더니 그 직후 진짜로 조길형 시장이 케이크 칼을 들고 미소짓는 모습이 나왔다. #
???:일단 이거 들고 웃어보세요 빨리빨리 - 2023년에는 충주시 공무원들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마지막에 나와 자기소개를 해달라는 김선태 주무관의 말에 내가 누군지 모른단말야?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
-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에 김선태 주무관과 출연했다.
- 피식대학의 '나락퀴즈쇼' 컨텐츠에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과 함께 출연했다.# 김선태 주무관 못지 않은 예능감을 보여 좋은 반응이 많은데, 특히 김영란법 퀴즈에서 김선태 주무관이 맞춘 직후 피식대학 측에게 선물받아 입고 있던 자켓을 받는 조길형 시장의 영상을 틀어주자[11] 말도 없이 허겁지겁 벗어서 바닥에 두는 장면이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4. 선거 이력[편집]
5. 둘러보기[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7 00:49:57에 나무위키 [1] 출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공고제2023-5호. 배우자 명의로 빌라 1채를 보유 중이다.#[2] 한자까지 같다. 참고로, 그 쪽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낙선하였다.[3] 통상 과장(사무관)급. 아무리 못해도 최소 팀장(6급)은 되어야 한다.[4] 군대로 치면 사단장이 참모장, 참모, 예하 참모부 보좌관을 통과하고 직접 말단 소,중위를 독대하고서 업무를 지시하는 획기적인 광경. 결과적으로 본인의 결단과 인복으로 인해 정치적으로 친근한 이미지 형성에 매우 크게 기여를 했다.[5]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이나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은 4선인데 이 두 사람은 '연임'하지 않았기 때문에 4선이 가능했다.[6] 가뜩이나 현직 충북지사의 평가가 도민 내에서 좋지 않은 점(친일 발언 논란, 산불 당시 술자리 논란에 오송 지하차도 참사로 인해 이미지에 손상을 입었다), 2026년 기준 만 70세로 고령이라는 점에서 노려볼만하다. 실제로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는 2022년 6월 지방선거 때 조길형 시장에게 충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권유할 생각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7] 이건 오히려 어려운 게 이종배 의원의 충주 지역기반이 워낙 탄탄해서 오히려 조 시장이 이종배 의원 덕에 불리한 선거구도에서 시장에 당선될 정도였다. 만약 이종배 의원이 평가가 좋지 않은 김영환 지사 대신 충북지사에 출마할 경우 그 때 보궐로 출마하는 게 가장 현실적이다.[8] 특히 40대 이하 젊은층에 대해. 오죽하면 자기가 살고있는 지역의 시장/군수는 모르지만 충주시장은 누군지 안다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다.[9] 실제로 3선 당선 이후 충주시 유튜브 채널에서 말하길 유세할때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기에 유권자인줄 알고 쫓아갔더니 다 외지 사람들이었다고 한다.[10] 입학자까지 따지면 경찰대학에서 제적되어 연세대학교로 재진학한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전 국회의원,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장)이 2006년 4회 지선에서 대전광역시 대덕구청장에 당선되며 가장 먼저 당선되었다.[11] 자켓 가격이 16만 9천원이었다. 김영란법상 공직자의 선물 금액 한도는 5만원이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