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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독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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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인간
毒人間
Poison Human1. 개요[편집]
초인계 악마의 열매.
2. 능력[편집]
먹으면 전신에서 치명적인 맹독을 분비한다. 흐르는 땀은 산성이 되고 무심코 내뱉은 숨결은 방독면이 없으면 위험한 독가스가 된다. 능력자가 원한다면 산성독이든 신경독이든 최루가스든 종류에 제한 없이 마음대로 만들어낸다. 독독 열매의 독은 한 종류라면 몰라도 여러 독을 한꺼번에 맞으면 모든 독에 대한 해독제를 만들 수 없기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해독할 수 없다. 한냐발로 위장한 Mr.2 봉쿠레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마음으로 달려간 임펠 다운 의료실에서 안타깝지만 몽키 D. 루피를 살릴 방법은 없다는 소리만 들었다. 마그마그 열매와 함께 살상력만큼은 최상급을 달리는 열매다.
능력자는 모든 독에는 불완전한 저항력을 얻는다. 독 수프나 독을 제거하지 않은 복어회를 일상적으로 먹어도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해독이 완전하진 않아서 매일 하루에 10시간 정도 설사를 한다. 독인간은 자신의 독액을 자유롭게 다루기에 마젤란의 '히드라'는 적을 계속해서 쫓으며, 자신은 내뿜은 독을 통해서 고속이동한다. 특정 공간에 독가스를 살포하는 것도 가능해서 장소가 좁다면 상대가 거리를 벌리기 전에 독가스와 독액이 주위를 메운다.
독액은 호흡부터 피부 접촉 등, 여러 경로로 체내를 잠식해 나가기 때문에 독인간을 상대하려면 전신에 보호구를 끼거나 원거리 공격을 사용해 거리를 벌려야 한다. 일단 초인계라서 중독될 각오를 하고 때리면 공격할 수 있기에 몽키 D. 루피는 임펠 다운에서 독이라고 손대지도 못한 채 패할 바에는 차라리 팔을 주겠다는 심정으로 마젤란을 때렸지만 팔을 끓는 독액에 담그는 거라 정말로 양손이 불구가 될 뻔했다. 그리고 독독 열매는 초인계라서 맹독을 패기나 해루석 무기로 때려도 본인만 중독될 뿐이다.
실체를 끌어당기는 어둠어둠 열매라도 이미 분비한 독은 막을 수 없으며, 오히려 어둠어둠 열매의 특성상 뭐든 흡수해서 대미지를 몇 배로 받는다. 실제로 임펠 다운 공략 때 마젤란의 독에 당했을 때는 죽을 뻔했다고 언급되며, 검은 수염과 손을 잡은 직후에는 아직 정부 측이라 인식되어 해독제를 가지고 올 수 있었던 비의 시류가 아군에 합류해서 살아남았다. 사황이 된 이후의 검은 수염이라도 어둠어둠 열매의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은 변함없으므로 해독제나 다른 독을 막는 수단을 갖추지 않았다면 독독 열매의 능력은 여전히 위협적일 수 있다. 거기에 화염과 진동파, 충격파를 받아도 근성으로 버티는 원피스 세계관에서도 신경독은 예외라서 시류의 해독제가 없었으면 검은 수염 해적단은 임펠 다운에서 히드라 딱 1대 맞고 전멸했다.
2.1. 한계[편집]
- 부족한 물리력과 느린 중독 속도
독액 자체는 사물의 표면을 녹일 뿐, 순수한 물리력이 낮아서 대상을 부수거나 뚫을 수 없고 액체라서 공격당하면 쉽게 형체를 잃고 무너져 버린다. 덕분에 생물을 상대로는 치명적인 살상력을 자랑하지만, 기계나 구조물 같은 무기물을 상대로는 부적합하다. 무기물마저 침식하는 베놈 데몬을 사용하면 살상력이 높아지고 임펠 다운의 구조물과 Mr.3의 밀랍도 녹이지만 여전히 중독 속도는 느린 편이고 겉에서부터 안쪽으로 서서히 침식하기에 대상이 커질수록 중독되는 시간도 길어진다.
- 불완전한 해독 능력
능력자 본인이 독을 많이 쓰면 설사 신호가 온다.[2] 독이 든 음식을 먹어도 마찬가지로 탈이 난다. 듣기에는 그저 웃길 수 있지만 이게 단순 설사도 아니고 10시간 이상 지속되는 지독한 설사인지라 평범한 사람은 극심한 탈수 증세로 사망할 수도 있는, 의외로 치명적인 제한이다.[3][4] 그래서 루피와 처음 격돌하고 완전히 제압하면서 위엄을 보였지만 얼마 못 가 독을 너무 많이 썼다는 말과 함께 루피를 대충 내버려두고 화장실로 갔다. 일종의 밸런스 조절.
2.2. 비교[편집]
- 독의 침식되지 않는 고체 물질을 생성해 코팅이 가능한 능력자
평소에 내뿜는 독은 엠포리오 이반코프의 떡 화장에도 막힐 정도로 침식 능력이 떨어지기에[5] 촥촥 열매나 할짝할짝 열매처럼 독에 침식되지 않는 고체를 생성하는 능력과 상성이 나쁘다. 실제로 루피는 마젤란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다가 Mr.3가 만들어준 밀랍으로 코팅된 방어구를 손발에 착용한 이후로는 중독되지 않고 고무고무 개틀링 건으로 히드라를 손쉽게 갈아버렸다. 결국, 마젤란은 Mr.3가 만든 평타 수준의 밀랍을 뚫기 위해 임펠 다운이 무너질 수도 있는 최종 필살기인 베놈 데몬을 사용했지만, 물리력이 떨어지는 것은 똑같아서 Mr.3가 '특대 서비스 캔들 월'을 쓰고 벽이 완전히 침식되기 전에 루피가 '기간트 스탬프'를 써서 마젤란을 밀어냈다. 그나마 베놈 데몬도 Mr.3 의 전투력이 낮아 '밀랍을 루피에게 착용시킨다'는 번거로움이 있었기에 통했던 거지, 능력자 본인의 전투력이 높아 본인이 직접 싸우게 된다면 물질이 독에 침식 당하더라도 그저 새로 물질을 생성시키면 되는 문제이다.
- 자연계 능력자
임펠 다운에서 등장한 자연계가 액체에 너무 취약한 모래모래 열매와 모든 것을 흡수하는 어둠어둠 열매라서 그렇지 다른 자연계 능력자는 독가스만 주의하고 다른 독은 통과시키면 그만이니 이론상 독독 열매에 당할 일이 없다. 베놈 데몬에 침식당할 여지가 있는 고체형 자연계 능력자라면 몰라도 뭉게뭉게 열매처럼 기체형이나 번개번개 열매처럼 에너지형 자연계 능력자는 손을 쓸 여지가 없다. 특히 독가스도 마음대로 조종하고 몸도 기체인 가스가스 열매는 독독 열매의 천적이다.
- 치유 / 해독 능력자
샬롯 스무디는 자신이나 타인의 몸에서 특정한 액기스, 따라서 체내의 독도 짜낼 수 있기에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할 듯하며, '포이즌 핑크' 빈스모크 레이주는 그 자체로도 독 내성이 매우 높고 타인의 몸에서 독을 흡수할 수 있다.[6] 마젤란이 '히드라'에 사용하는 독은 해독제가 넘쳐나서 중독되도 해독제를 쓰면 바로 치료되지만 이건 히드라 이외의 독을 쓰면 그만이고, 작정하고 죽일 작정으로 여러 종류의 독을 섞어 쓰면 해독 자체가 불가능하다. '불사조' 마르코는 재생력이 있으니 독이 몸속에서 주는 피해를 재생할 수 있겠지만, 독소 자체를 내보낼 방법이 없다면 헤라클레스나 케이론마냥 영원히 독에 고통받거나 재생력의 한계가 올 수 있다.
- 패기의 충격파를 날리는 능력자
레일리나 센토마루 정도의 패기 사용자들은 패기를 신체나 무기 주변에 둘러싸거나 아예 충격파를 방출하는 식으로 독에 닿지 않고 타격을 가할 수 있다. 여기에 패왕색 패기까지 두르면 접촉에 의한 중독 위험은 더욱 줄어든다. 물론 이 정도로 패기를 사용할 수 있는 인물들 자체가 별로 없고 패왕색까지 포함되면 세계관 전체에서 극소수뿐이다. 게다가 패기로 호흡까지 정화할 수 있는 건 아니라서 이들도 독가스는 답이 없다. 흔들흔들 열매도 비슷한 이유로 어느 정도는 상대할 수 있을 것이다.
3. 기술[편집]
- 히드라(
독룡 / 毒竜 )
마비성 신경독으로 이루어진 독룡을 조종하는 기술. 이 기술에 맞으면 전신에 끔찍한 통증이 퍼지고 결국 죽는다. 등에 박쥐날개가 달린 임펠 다운 간수 특유의 제복 때문에 정말 머리 여럿 달린 드래곤처럼 보인다. '해적여제' 보아 행콕의 미모를 보고 추태를 부리는 임펠 다운 LEVEL 6의 죄수들에게 처음 사용하였다. 맞으면 웬만해선 사망확정이라 이 기술을 꺼내 들자 날고 긴다는 6의 죄수들도 마젤란의 눈만 마주쳐도 움찔할 정도. 마젤란의 주력 기술인데다 광범위한 기술인 만큼 다른 간수들이 휘말려 죽지 않기 위해서인지 마젤란이 사용하는 독 중에서 유일하게 해독제의 존재가 확인된 독이다. 간수들도 히드라 해독제는 잔뜩 있다고 언급했고 마젤란도 히드라에 휘말린 간수들을 보고 당황하기는 커녕 늘상 있다는 듯 시큰둥하게 대했으며 시류도 히드라 해독제를 사용해서 검은 수염 해적단을 살려냈다. 다른 기술의 해독제도 있는지는 불명.
- 베놈 로드(
독의 길 / 毒の道 )
히드라의 목을 통로처럼 사용해 순식간에 상대에게 접근하는 기술.
- 클로로 볼(
독가스 탄 / 毒ガス弾 )
입에서 풍선껌처럼 부풀린 방울에 최루 가스를 담아 상대에게 발사하는 기술. 방울은 대상을 추적하며 착탄하거나 근처에서 터지며 방울 내부의 최루 가스가 확산된다. 방독면을 쓰지 않으면 눈이 매워 계속 눈물이 난다. 임펠 다운에서 루피에게 사용하였다.
- 독복어(
毒フグ )
- 독구름(
毒・雲 )
거미처럼 퍼지는 독가스를 입에서 내뿜는 기술. 시각과 청각을 빼앗는다. 임펠 다운에서 루피에게 사용하였다. LEVEL 2에서 일어난 폭동을 진압할 때도 사용하였다. 원문을 그대로 읽으면 도쿠구모, 즉 독거미다.
- 베놈 데몬 지옥의 심판(
독의 거병 / 毒の巨兵 地獄の審判 )
생물을 넘어 무기물마저 침식하는 붉은빛의 극독을 내뿜고 이를 거인의 형상으로 만들어서 조종하는 기술. 마젤란의 비기이자 더 나아가 임펠 다운 그 자체를 파괴할 수도 있는, 최후의 수단이면서 금단의 수다. 이 독에 중독된 사람에게 2차적으로 접촉하는 것 조차도 위험하다. 이때부터 Mr.3의 능력으로 만들어진 밀랍도 침식시킬 수 있기에 이 시점부터 촥촥 열매가 단독으로 마젤란을 이기는 건 불가능해진다. 물론 닿는 부위부터 침식되어 나가기에 밀랍을 다 침식시키고 뒤에 있는 사람까지 닿는데에는 시간이 약간 걸려서, 침식되기 전에 밀랍으로 밀쳐내는 것 정도는 할 수 있다. 겔디노가 합류한 루피가 이끄는 임펠 다운 탈옥수 무리에게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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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3 18:07:31에 나무위키 독독 열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출처 : 원작 528화.[2] 출처 : 원작 537화.[3] 콜레라 같은 수인성 전염병의 흔한 사망 요인 중 하나가 극심한 설사와 구토로 인한 수분 고갈이다.[4] 물론 원피스 세계관의 강자들이 얼마나 터프한지 고려하면 의외로 작은 단점일지도 모른다.[5] 참고로 이반코프는 정상전쟁에서 마그마도 떡 화장으로 막아냈지만 마그마의 엄청난 고열까지는 막지를 못해서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6] 마젤란과의 전투로 어느 정도 독에 대한 내성이 생겼을 루피가 단 한 입 베어물자마자 죽기 직전까지 몰릴 정도로 강한 독어의 독을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