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 열매 모델 기린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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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에 등장하는 동물계 악마의 열매.

껍질은 버건디이고 속살은 노랑인 긴 노랑색 동물이라 그런지바나나 모양의 열매. 카쿠는 껍질을 벗겨서 먹었다.

또한 현재까지 복수의 능력자가 등장한 열매 중 유일하게 동물계다.

2. 능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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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기린의 힘을 얻는 열매. 기린의 신체적 특징을 얻을 뿐만 아니라 신체 각 부위를 접거나 펼쳐서 길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가령 목을 움츠리면 줄어드는 만큼 팔다리를 늘일 수 있는데, 카쿠는 이 사실을 익숙하지 않은 동물계의 신체 때문에 몸을 가누질 못하다가 신기술 '극대 비건 킬리만자로'를 쓰려던 중 실수로 알게 되었다.[2] 목을 움츠리니까 갑자기 팔다리가 늘어나는 엉뚱한 모습에 조로가 독자들을 대변해서 "몸 구조가 어떻게 되어먹은거냐"고 딴지를 걸자, 카쿠가 "마치 '집어넣은 만큼 밀려나는 파스타 기계'처럼.."이라고 중얼거리다가 당당히 '파스타 머신!'이라고 즉석에서 지은 기술명을 외치는 것이 개그 포인트. 그러고는 길이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파스타 머신으로 새로운 공포를 알려주겠다더니 정작 기술이 생각나지 않아서 도로 킬리만자로로 옮겨탔다.

동물형은 그냥 기린이지만 인수형은 카쿠 특유의 길고 네모난 코가 120% 반영되어 매우 아스트랄하게 생겼다.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면 평정심을 잃지 않는 롤로노아 조로마저 모습을 보자마자 기겁하며 반사적으로 "드럽게 못 생겼다!"[더빙판]라고 경악할 정도다. 이렇듯 작중에서는 멋없고 우스꽝스럽게 생겼다며 주위에서 곧잘 놀려대지만, 사실 모양이 좀 안 나서 그렇지 기린의 덩치와 힘을 생각하면 상당히 강력한 열매다.[3] 실제로 신체 각부의 길이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을 살려 변화무쌍한 검술로 조로를 고전시켰으며, 기린의 거구에서 나오는 힘과 원심력을 실은 람각 또한 어마어마한 위력을 지니게 된데다 팔이 앞다리로 변했다는 이유로 손으로도 람각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길고 두꺼운 목으로 적을 쏘거나 후려치는 등 장병기처럼 사용할 수도 있지만, 조로가 지적했듯 생물의 급소인 목의 면적이 넓은 것은 약점이다.[4] 실제로 목을 노려 공격해오는 조로에게 카쿠는 길다란 목을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근력과 기술로 섬세한 회피와 반격을 구사했지만, 최종장에서는 의외의 인물 때문에 결국 조로의 지적이 맞아떨어진 상황이 되었다.

에이스의 흰 수염 해적단 입단 과정을 그린 원피스 episode A에서 선대 기린 능력자가 등장했다. 포트거스 D. 에이스와의 싸움에서 패배해 기절했으며, 그 기절한 능력자를 마샬 D. 티치가 목을 잘라서 죽였다.

2.1. 각성[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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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장에서 카쿠가 예전보다 더 강해지면서 각성 모습도 등장하게 되었는데, 먼저 각성 폼이 등장한 루치와 마찬가지로 어깨 주변에 날개옷 형상의 불꽃이 둘러지고, 머리의 뒤통수에서부터 목으로 이어지는 갈기 부분도 전부 불꽃이 타오르는 형상으로 바뀌었다. 거기에다 기린의 목도 예전 이상으로 유연하게 채찍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대개 동물계를 각성하게 되면 열매에 자아가 침식당해 이성을 상실하지만, 카쿠는 이성을 지니고 행동할 수 있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