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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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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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tsche Literatur 혹은 Deutschsprachige Literatur

독일어로 쓰여진 문학작품의 총체. 주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독어권의 문학을 의미하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구성국이었던 체코프란츠 카프카, 헝가리외된 폰 호르바트, 그리고 헤르타 뮐러와 같은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동유럽 독일어권 작가들을 포괄하여 다룬다.


1. 역사[편집]



1.1. 중세[편집]



1.1.1. 중세 초기 (Frühmittelalter, 750-1100)[편집]


이 시기까지는 고지독일어의 원시적 형태인 고고지독일어(Althochdeutsch)에 기반한 언어 활동이 이루어지던 시기이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가장 오래된 고고지독일어의 텍스트는 8세기 초 한 수도자가 작성한 메르제부르크 주문(Merseburger Zaubersprüche)이며, 이는 죄수의 해방을 다룬 첫번째 부분과 탈구된 의 발을 치료하는 2번째 부분이 전해지고 있다. 그외에 중요한 이 시기의 텍스트로는 힐데브란트와 그의 아들 하두브란트의 싸움을 다룬 9세기의 힐데브란트의 노래(Hildebrandslied)를 들 수 있다.

1.1.2. 중세 전성기 (Hochmittelalter, 1100-1250)[편집]


이 시기는 중세 신성로마제국의 최절정기인 잘리어 왕조슈타우퍼 왕조의 통치 기간과 겹치며, 고고지독일어의 발전 형태인 중고지독일어(Hochmitteldeutsch)가 출현하였다. 이 시기 중세 독문학은 최절정기를 맞이하여, 니벨룽의 노래를 비롯해 현전하는 널리 알려진 중세 독일어 문학 작품들은 이 시기에 출현하였다. 이 시기 문학을 주도한 인물들은 주로 기사 계급이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궁정 문학과 기사도 문학이 발전하였다. 미네장(Minnesang)으로 알려진 궁정 연애시는 발터 폰 데어 포겔바이데와 같은 미네징어들이 주도하였으며, 니벨룽의 노래, 파르치팔, 트리스탄과 이졸데 같은 궁정 서사시들 역시 성황을 이루었다.

1.1.2.1. 주요 작가와 작품[편집]


1.1.3. 중세 후기 (Spätmittelalter, 1250-1500)[편집]


13세기 절정에 이르렀던 중세 독문학은 이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한편 14세기 요하네스 구텐베르크금속활자 발명은, 값비싼 양피지를 값싼 종이로 대체함으로써 문학의 대중적 확산이 용이해지는데 기여하였다.

1.2. 근대 초기 (Frühneuzeit)[편집]



1.2.1. 르네상스 문학 (1450-1600)[편집]


이탈리아에서 출현한 르네상스인문주의의 이념은 독일에서도 15세기 후반 이후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독일 근대 초기의 주요한 분기점은 역시나 마르틴 루터가 주도한 종교개혁이었다. 루터는 독어사에 있어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바로 그는 성경을 독일어로 번역하면서 표준독일어 문어체의 형성에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다는 점이었다. 현대 표준독일어 문어체는 바로 루터 성경에 기초하고 있으며, 루터의 성경 번역은 신고지독일어(Neuhochdeutsch)의 출현 기점으로 여겨진다. 이 시기에는 마이스터징어라고 하는, 미네장의 발전된 형태의 시민 계급의 예술가들이 출현하였다. 뉘른베르크한스 작스는 이러한 마이스터징어 중 대표적인 인물이었다. 또한 제바스티안 브란트의 풍자시는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1.2.1.1. 주요 작가와 작품[편집]

  • 제바스티안 브란트 - 바보배(Das Narrenschiff, 1494)
  • 한스 작스 - 비텐베르크의 종달새(Die Wittenbergische Nachtigall, 1520)

1.2.2. 바로크 문학 (1600-1720)[편집]


17세기에 이르러 이웃의 프랑스 문학이 바로크 궁중 문화의 발전에 힘입어 최절정기를 맞이한 반면, 독문학은 30년 전쟁이라는 참화를 겪으며 침체기에 접어들었던 시기였다. 독일의 바로크 문학은 30년 전쟁이라는 대재앙을 겪으면서 화려한 궁정 문화보다는 삶의 덧없음에 주목하는 염세적이고 비관적인 방향으로 발전하였고, 바니타스(vanitas),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카르페 디엠(carpe diem)의 세 주제가 중심으로 대두하였다.

독일의 바로크 문학은 주로 시인들을 중심으로 발전했는데, 마르틴 오피츠, 파울 플레밍, 안드레아스 그뤼피우스가 그 대표적인 인물들이었다. 특히 오피츠는 '독일 시학서(Buch von der deutschen Poeterey, 1624)'에서 독일어 서정시의 이론적 기초를 제시하였다. 산문 문학의 경우 한스 야코프 크리스토프 폰 그리멜스하우젠모험가 짐플리치시무스가 으뜸으로 꼽히는데, 이 작품은 이 시기 작품 중 현재까지도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몇 안되는 소설로 꼽힌다. 그리멜스하우젠은 모험가 짐플리치시무스를 통해 17세기 독일을 휩쓴 30년 전쟁의 참화를 생생하게 그려내면서도 비스페인계열 피카레스크 문학의 모범을 제시하였다는 평을 받는다.

1.2.2.1. 주요 작가와 작품[편집]

  • 한스 야코프 크리스토프 폰 그리멜스하우젠 - 모험가 짐플리치시무스(Der abenteuerliche Simplicissimus, 1669)

1.2.3. 계몽 문학 (1720-1780)[편집]


18세기에 이르러 계몽사상의 대두와 함께 유럽 사상계는 이성의 시대로 접어들었고, 이는 문학에도 영향을 미쳐 18세기의 문학은 계몽사상의 영향력 하에 놓이게 된다. 이 시기 독일 문학은 프리드리히 고트로프 클로프슈토크, 크리스토프 마르틴 빌란트, 고트홀트 에프라임 레싱의 세 작가가 주도하였는데, 이들은 각각 운문, 산문, 희곡 분야에서 중요한 작품들을 남겼는데, 특히 독일 계몽 문학의 정점으로 여겨지는 레싱은 미학 이론 및 희곡 이론의 정립에 있어서도 결정적인 기여를 남겼고, 괴테와 더불어 독문학의 실질적인 창시자로 평가되는 중요한 선구자이다.

한편 클로프슈토크의 경우 감상주의(Empfindsamkeit) 혹은 로코코 경향을 대표하는 작가로 평가되는데, 독일 민족주의의 선각자로 평가되는 요한 고트프리트 헤르더와 같은 철학자들과 함께 발전한 감상주의 경향은 계몽 문학과 비교했을때 감정적인 요소를 중시하였지만 기본적으로 이성의 한계 내에서의 감정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이후의 슈투름 운트 드랑과는 구별된다. 헤르더는 또한 독일의 구전 민요를 수집, 정리하여 민족의식 고취에 힘쓰면서 감상주의 경향을 선도하였으며, 요한 크리스토프 고트쉐트는 비평가로서 희곡 이론과 독일어 순화 운동에서 큰 영향력을 남겼다.

1.2.3.1. 주요 작가와 작품[편집]

  • 프리드리히 고트로프 클로프슈토크 - 구세주(Messias, 1755-1773), 송가(Oden, 1771)
  • 크리스토프 마르틴 빌란트 - 아가톤 이야기(Geschichte des Agathon, 1766-1767)
  • 고트홀트 에프라임 레싱 - 미나 폰 바른헬름(Minna von Barnhelm, 1767) 에밀리아 갈로티(Emilia Galotti, 1772), 현자 나탄(Nathan der Weise, 1779)

1.2.4. 슈투름 운트 드랑 (1767-1786)[편집]


한국에서는 '질풍노도운동'으로 알려진 슈투름 운트 드랑(Sturm und Drang)은 본디 폭풍과 돌진을 의미하는 말로, 이성의 냉철함을 중시하는 계몽사상에 대한 반항으로 시작되었다. 이 운동을 주도한 것이 바로 요한 볼프강 폰 괴테프리드리히 쉴러로, 이 둘은 근대 독문학 형성에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다. 특히 괴테의 경우 영문학윌리엄 셰익스피어, 이탈리아 문학의 단테 알리기에리에 비견되는, 근대 독문학의 사실상의 창시자로 평가된다.

슈투름 운트 드랑 운동은 헤르더 등이 주도하고 있던 감상주의 경향의 영향을 받아 합리주의적이고 감정의 절제를 요구하는 계몽 문학에 대항하여 격한 감정과 열정의 진솔한 표출을 중시하였으며, 낭만주의의 선구로 평가된다.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고뇌는 이 운동을 대표하는 저작이며, 이외에 고트프리트 아우구스트 뷔르거, 야코프 렌츠 등이 대표적인 작가로 여겨진다. 괴테와 쉴러는 이 운동의 주도자였으나,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이 끝나는 1786년을 기점으로 이 운동에서 이탈하여 바이마르 고전주의로의 이행이 일어났다고 여겨지며, 슈투름 운트 드랑 역시 이 해에 끝나는 것으로 간주된다.

1.2.4.1. 주요 작가와 작품[편집]


1.2.5. 바이마르 고전주의 (1772-1805)[편집]


바이마르 고전주의는 빌란트, 헤르더, 괴테, 쉴러 4인이 중심이 되어 주도하였는데, 이 넷을 흔히 바이마르 사성(Weimarer Viergestirn)이라고 부른다. 바이마르 고전주의는 일반적으로 빌란트가 바이마르에 입성한 1772년을 기점으로 잡으며, 쉴러가 사망한 1805년을 종점으로 잡으나, 1786년을 기점으로 잡거나 괴테가 사망한 1832년을 종점으로 잡기도 한다. 이들은 인문주의적 이상을 지향하였고, 부분적으로 고전적인 주제와 패턴을 사용하여 고전주의로 불려지게 되었다.[1] 또한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 2부작은 교양소설(Bildungsroman)이라고 하는 내면의 성장을 주제로 하는 독일 특유의 소설 형식의 시초로 여겨지며, 쉴러의 경우 역사적 주제에 천착하여 돈 카를로스, 알브레히트 폰 발렌슈타인, 메리 스튜어트, 빌헬름 텔과 같은 역사적 인물들을 주제로 한 희곡들을 남겼다.

한편 장 파울, 프리드리히 횔덜린,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의 경우 바이마르 고전주의와 동시대에 활동하였지만 고전주의와 구분되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으며, 역시 비슷한 시기의 낭만주의와도 차별화되면서 그 선구자 역할을 한 작가들로 여겨진다. 또한 18세기 후반-19세기 초반의 괴테에서 클라이스트에 이르기까지 좁은 의미의 사조로 묶을 수 없는 천재적인 작가들이 나온 이 시기는 고전주의나 낭만주의와 같은 사조적 시대명이 아니라 괴테시대(Goethezeit), 예술시대(Kunstperiode), 천재시대(Geniezeit, Genieperiode)라고 불리기도 한다.

1.2.5.1. 주요 작가와 작품[편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타우리스의 이피게니(Iphigenie auf Tauris, 1787), 빌헬름 마이스터의 도제시대(Wilhelm Meisters Lehrjahre, 1796), 파우스트(Faust, 1790-1831), 친화력(Die Wahlverwandtschaften, 1809),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시대(Wilhelm Meisters Wanderjahre oder die Entsagenden, 1829)
  • 프리드리히 쉴러 - 돈 카를로스(Don Carlos, 1787), 발렌슈타인(Wallenstein, 1799), 마리아 슈투아르트(Maria Stuart, 1800), 빌헬름 텔(Wilhelm Tell, 1804)
  • 장 파울 - 거인(Titan, 1800-1803)
  • 프리드리히 횔덜린 - 휘페리온(Hyperion, 1797-1799)
  •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 O 후작부인(Die Marquisen von O, 1808), 깨어진 항아리(Der zerbrochne Krug, 1808), 미하엘 콜하스(Michael Kohlhaas, 1810), 칠레의 지진(Das Erdbeben in Chili, 1810)

1.3. 19세기[편집]



1.3.1. 낭만주의 (1795-1835)[편집]


19세기 초반 유럽을 뒤흔든 낭만주의 운동은 독일에서는 나폴레옹 전쟁이라는 시대적 상황과 맞물리면서 폭발적인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독일의 낭만주의는 자연을 이상화하고 중세 영웅들에 주목하였으며, 감상주의 및 슈투름 운트 드랑과 같은 이전 시대의 영향 속에서 계몽사상의 이성적 경향에 반기를 들었다. 또한 형식미를 중시한 고전주의에도 적대적이었고, 감정, 열정, 개성을 무엇보다도 중시하였다. 독일 낭만주의는 초기, 전성기, 후기의 3개 시기로 분류되는데, 이 중 초기는 예나에서, 전성기는 하이델베르크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1.3.1.1. 초기 낭만주의 (Frühromantik, 1795-1804)[편집]

초기 낭만주의는 예나를 중심으로 전개되었기에 '예나 낭만주의'라고도 불린다. 슐레겔 형제는 문학 이론적으로 크게 기여하여 독일 낭만주의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였으며, 동생인 프리드리히 슐레겔은 문학적으로도 루친데와 같은 중요한 작품들을 남겼다. 그외 주요 작가로 빌헬름 바켄로더, 루트비히 티크 등이 활약하였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노발리스가 이 시기를 대표하는 작가로 꼽힌다.

1.3.1.2. 고도 낭만주의 (Hochromantik, 1804-1815)[편집]

고도 낭만주의는 하이델베르크를 중심으로 전개되어 '하이델베르크 낭만주의'라고도 불린다. 하이델베르크 낭만주의의 경우 아힘 폰 아르님과 클레멘스 브렌타노가 주도하였고, 브렌타노의 여동생이자 아르님의 아내인 베티나 폰 아르님 역시 포함된다.

1.3.1.3. 후기 낭만주의 (Spätromantik, 1815-1835)[편집]

후기 낭만주의에 이르러 낭만주의는 원숙기에 접어들었다. E.T.A. 호프만은 명실상부하게 이 시기를 대표하는 작가로, 오늘날 판타지 문학의 선구자 중 하나로 여겨지면서 낭만주의 작가 중 가장 폭넓은 독자층을 보유한 작가이다. 또한 그림 형제독일어 민담 수집 및 독일어 연구의 체계화에 있어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으며 특히 구전 동화를 집대성한 그림 동화는 오늘날까지 널리 읽혀지고 있다. 그외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와 같은 프랑스 출신의 망명객 역시 이 시기에 활동했다. 낭만주의 극후반의 주요 작가는 요제프 아이헨도르프가 꼽히며,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의 원작자인 빌헬름 뮐러와 동화로 유명한 빌헬름 하우프 역시 낭만주의 계보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1.3.1.4. 주요 작가와 작품[편집]

  • 루트비히 티크 - 금발의 에크베르트(Der blonde Eckbert, 1797), 장화 신은 고양이(Der gestiefelte Kater, 1797)
  • 프리드리히 슐레겔 - 루친데(Lucinde, 1799)
  • 노발리스 - 밤의 찬가(Hymnen an die Nacht, 1800), 푸른 꽃(Heinrich von Oferdingen, 1802)
  • 아힘 폰 아르님, 클레멘스 브렌타노 -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Des Knaben Wunderhorn, 1805-1808)
  • 그림 형제 - 그림 동화(Kinder- und Hausmärchen, Grimms Elfenmärchen, 1812)
  •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 - 페터 슐레밀의 기이한 이야기(Peter Schlemihls wundersame Geschichte, 1813)
  • E.T.A. 호프만 - 황금 항아리(Der goldne Topf, 1814), 악마의 묘약(Die Elixiere des Teufels, 1815-1816), 모래사나이(Der Sandmann, 1816), 호두까기 인형(Nußknacker und Mausekönig, 1819), 스쿠데리 양(Das Fräulein von Scuderi, 1819), 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Lebensansicheten des Katers Murr1819-1822)
  • 요제프 아이헨도르프 - 어느 건달의 생활(Aus dem Leben eines Taugenichts, 1826)

1.3.2. 비더마이어 (1815-1848)와 포어메르츠 (1830-1848)[편집]


한편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몰락 이후 독일은 프로이센오스트리아의 양강 구도 하에 나폴레옹 이전의 복고 체제 하에 놓이게 되었는데, 이 시기에 들어 문화적인 검열은 이전에 비해 강력하게 이루어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 시기의 문학은 현실도피적이고 목가적인 성향을 띄게 되었는데, 이러한 경향을 비더마이어(Biedermaier)라고 부른다. 이 시기 오스트리아에서는 페르디난트 라이문트, 프란츠 그릴파르처, 요한 네스트로이가 희곡 분야에서 활약하였고, 아달베르트 슈티프터는 소설 분야의 대표자이다. 독일에서는 에두아르트 뫼리케가 대표적인 시인이었고 아네테 폰 드로스테-휠스호프는 여성 문학을 개척하였다. 스위스에서는 전원 풍경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예레미아스 고트헬프가 대표적인 작가였다.

한편으로 1830년 프랑스 7월 혁명을 기점으로 유럽의 복고체제는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독일사에서는 이 시기부터 1848년 혁명 이전까지를 3월 이전이라는 뜻에서 포어메르츠(Vormärz)라고 부른다. 이 시기에는 비더마이어 시기의 비정치적인 경향에 반대하며 사회 참여적이고 현실 비판적인 작품들을 내놓는 문인들이 등장하는데, 이러한 젊은 문인들을 청년 독일파(Junges Deutschland)라고 부른다. 포어메르츠 시기를 대표하는 작가로는 하인리히 하이네게오르크 뷔히너를 들 수 있는데, 하이네는 시문학에서, 뷔히너는 희곡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알렸으며, 사실주의의 흐름을 선취한 것으로 평가된다.

1.3.2.1. 주요 작가와 작품[편집]

  • 프란츠 그릴파르처 - 황금양모피(Das Goldene Vlies, 1819), 불쌍한 악사(Der arme Spielmann, 1848)
  • 페르디난트 라이문트 - 백만장자가 된 농부(Der Bauer als Millionär, 1826), 알프스 왕과 염세주의자(Der Alpenkönig und der Menschenfeind, 1828)
  • 요한 네스트로이 - 악령 룸파치바가분두스(Der böse Geist Lumpazivagabundus, 1833), 탈리스만(Der Talisman, 1840)
  • 아네테 폰 드로스테-휠스호프 - 유대인의 너도밤나무(Die Judenbuche, 1842)
  • 예레미아스 고트헬프 - 검은 개미(Die schwarze Spinne, 1842)
  • 아달베르트 슈티프터 - 얼음 절벽(Bergkristall, 1845), 늦여름(Der Nachsommer, 1857)
  • 하인리히 하이네 - 노래책(Buch der Lieder, 1827), 독일, 겨울동화(Deutschland: Ein Wintermärchen, 1844)
  • 게오르크 뷔히너 - 당통의 죽음(Dantons Tod, 1835), 레옹스와 레나(Leonce und Lena, 1836), 보이체크(Woyzeck, 1837)[2], 렌츠(Lenz, 1839)

1.3.3. 사실주의 (1850-1900)[편집]


시적 사실주의(Poetischer Realismus) 혹은 시민적 사실주의(Bürgerlicher Realismus)라고도 불리는 독일 사실주의는 1848년 혁명 이후 독일 사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자 하였던 사조인데, 다른 나라의 사실주의가 사회 정치적 문제들을 비판하는 성향이 강했던데 비해 개인의 문제를 강조하며 고향의 풍경과 동네 사람들을 중심 소재로 다루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사회 갈등을 직접적으로 묘사하기 보다는 거리를 가지고 모순적인 현실을 유머러스하게 묘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였고, 노벨레(Novelle)라는 중단편소설의 유행이 이러한 사조를 대표하였다.

이러한 사실주의 경향을 대표하는 인물로는 스위스고트프리트 켈러, 독일테오도어 슈톰테오도어 폰타네를 들 수 있다. 켈러와 슈톰은 이 시기 노벨레의 유행을 대표하는 작가들로 노벨레들이 잘 알려져 있다. 폰타네는 19세기 후반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노년기에 들어 작가로서 크게 성공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에피 브리스트는 독일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풍자 문학을 선도한 빌헬름 부쉬는 어린이들도 읽을 수 있는 현대적인 그림책 개념을 제시한 현대 만화의 선구자로 꼽히며, 이외에 희곡 분야에서는 프리드리히 헤벨이, 소설 분야에서는 빌헬름 라베, 구스타프 프라이타크 등이 당대 사회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들을 남겼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마조히즘의 어원이 되는 레오폴트 폰 자허-마조흐모피를 입은 비너스라는 걸작을 남겼으며, 마리 폰 에브너-에쉔바흐는 당대 여성 문학을 대표하는 인물이었다.

이외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파울 폰 하이제 역시 이 시기에 활동하였는데, 뮌헨을 중심으로 한 시인 모임인 크로코딜레(Die Krokodile)를 중심으로 한 뮌헨 시인그룹(Münchner Dichterkreis)을 이끌면서 비정치적이고 유미주의적인 시문학을 주도하였다. 또한 이 시기에는 카를 마이로 대표되는 통속문학 역시 크게 발전하였다. 카를 마이는 독일 제국 시대에 최고 인기를 누리던 작가로 주로 미국 서부와 인디언을 중심으로 한 모험 문학을 썼으며, 대중적으로 크게 성공하였다. 아동 청소년 문학의 경우 요하나 슈피리하이디가 이 시기에 출판되었고, 빌헬름 부쉬의 막스와 모리츠 역시 잘 알려져 있다.

1.3.3.1. 주요 작가와 작품[편집]

  • 프리드리히 헤벨 - 유디트(Judith, 1839), 마리아 막달레나(Maria Magdalena, 1843), 기게스와 그의 반지(Gyges und sein Ring, 1853), 니벨룽(Die Nibelungen, 1861)
  • 고트프리트 켈러 - 녹색의 하인리히(Der grüne Heinrich, 1854), 젤트빌라 사람들(Die Leute von Seldwylla, 1856-1874)
  • 빌헬름 부쉬 - 막스와 모리츠(Max und Moritz, 1865)
  • 레오폴트 폰 자허-마조흐 - 모피를 입은 비너스(Venus im Pelz, 1870)
  • 요하나 슈퓌리 - 하이디(Heidi, 1880-1881)
  • 테오도어 슈톰 - 백마의 기수(Der Schimmelreiter, 1888)
  • 테오도어 폰타네 - 얽힘 설킴(Irrungen, Wirrungen, 1888), 예니 트라이벨 부인(Frau Jeni Treibel, 1892), 에피 브리스트(Effi Briest, 1895)
  • 카를 마이 - 비네토우(Winnetou, 1893), 실버레이크의 보물(Der Schatz im Silbersee, 1895), 올드 슈어핸드(Old Surehand, 1894-1895)

1.4. 20세기[편집]



1.4.1. 고전적 근대 (1890-1933)[편집]


1890년대 이후 비스마르크가 물러나고 이른바 세기전환기(Jahrhundertwende)로 접어들면서 독일 문학은 모더니즘 시대로 접어든다. 독문학에서 1890년부터 나치가 집권하는 1930년대 초반까지를 이른바 고전적 근대(Klassische Moderne)로 정의하는데, 이 시기는 명실상부한 독문학의 최전성기로 평가된다. 이 시기에는 자연주의, 상징주의, 인상주의, 신낭만주의, 표현주의, 신즉물주의 등 대부분의 모더니즘 사조를 포괄하는데,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 프랑크 베데킨트, 토마스 만, 헤르만 헤세, 알프레트 되블린, 프란츠 카프카, 로베르트 무질, 슈테판 츠바이크, 라이너 마리아 릴케, 요제프 로트, 에른스트 윙어, 에리히 캐스트너, 한스 팔라다,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베르톨트 브레히트 등 현대 독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바로 이 시기에 활약하였다.

1.4.1.1. 자연주의 (1880-1900)[편집]

독일 자연주의는 상대적으로 비정치적인 경향을 보였던 독일 사실주의에서 더 나아가, 사회 제반 상황을 적나라하게 폭로하고자 하였다. 자연주의 경향은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가는 과도기인 세기전환기에 출현하였는데, 문학사적으로도 19세기에서 고전적 근대로 넘어가는 관문이자 모더니즘 문학의 시초로 여겨진다. 사실주의의 급진화된 형태인 자연주의는 다윈의 진화론과 콩트의 실증주의로 대표되는 당대의 자연과학의 발전 및 그에 대한 낙관론에 기초하여 문학 역시 자연과학적 기준에 따라 표현하고자 하였다.

자연주의 문학의 발전에 있어서 에밀 졸라와 같은 프랑스 자연주의 작가들의 영향력이 지대하였고, 비평가이자 철학자인 이폴리트 텐의 환경 결정론 또한 자연주의 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는 인간이 유전적 성향과 환경, 즉 그들이 태어난 사회적 조건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으로, 사실주의가 인간의 자유 의지를 존중한 반면 자연주의자들은 인간을 다른 사람에 의해 결정되고 유전과 환경에 의존하는 존재로 보았다.

독일에서 자연주의는 상대적으로 단명한 편인데, 초기 발전을 주도한 것은 아르노 홀츠와 요하네스 슐라프였다. 이들은 프랑스 자연주의 문학을 수용하면서 표현 기법 면에서 자연주의자들은 서술시간(Erzählzeit)과 서술된 사건의 시간(Erzählte Zeit)을 일치시키는 순간문체(Sekundestil) 기법을 발전시켰는데, 이는 즉 작품 내에서 지나간 시간을 실제 시간과 초단위로 일치시킴과 동시에 사투리, 감탄사, 말더듬과 같은 실제 대화를 사실적으로 묘사하고자 한 시도였다. 홀츠는 또한 자연주의의 이념으로 예술 = 자연 - x(Kunst = Natur - x)이라는 공식을 제시하였고, 작가의 역할은 변수 x를 최소화함을로써 예술을 자연, 즉 현실과 최대한 일치시키는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무엇보다도 독일 자연주의 문학은 희곡 분야에서 크게 발전하여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프랑크 베데킨트라는 대가들을 배출하였다. 하우프트만은 노동 계급의 생활상을 적나라하게 폭로한 작품들을 남겼고,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명성을 알렸다. 베데킨트는 적나라한 성적 표현을 중시하면서 부르주아 사회의 위선을 폭로하고자 하였는데, 그러면서도 표현주의의 주요한 선구자 중 하나로 여겨진다. 그외에도 헤르만 주더만 역시 자연주의의 주요 작가로 꼽힌다.

1.4.1.1.1. 주요 작가와 작품[편집]

  •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 - 선로지기 틸(Bahnwärter Thiel, 1888), 해 뜨기 전(Vor Sonnenaufgang, 1889), 직조공들(Die Weber, 1892)
  • 프랑크 베데킨트 - 눈 뜨는 봄(Frühlings Erwachen, 1891)

1.4.1.2. 세기전환기 문학 (1890-1920)[편집]

19세기 말-20세기 초 세기전환기의 유럽은 이른바 세기말(fin-de-siecle)이라 하는 퇴폐적이고 염세적인 분위기가 지배하던 시기였다. 이는 일차적으로 산업화에서 기인하는데, 세기전환기의 유럽인들은 산업화 과정에서의 인간의 도구화 및 그로 인한 인간성의 상실을 목격하고 있었다. 또한 당대인들은 산업화의 결과로 발생한 대규모 인구 이동 및 도시화와 같은 급격한 사회 변화 및 그에 따른 빈부 격차와 노동 문제 같은 사회 문제에 직면하고 있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당대인들은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불안감을 양가감정으로 느끼고 있었는데, 이는 독일 제국 시기 세계적으로도 급격했던 산업화 과정을 거친 독일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교통 및 통신 기술의 급속한 발전, 증가하는 도시화, 도시 생활이 주는 감각 과부하, 짧은 수명 및 변동으로 인해 젊은 지식인은 방향 감각 상실, 무력감, 고립감 및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고, 동시에 보수적인 부르주아 사회에서의 일상은 억압적이고 제한적인 것으로 인식되었다. 이러한 감정은 가부장적 세계의 가치 지향과 근본적으로 결별하는 새로운 문예운동의 출발점이 되었다.

여기에 지그문트 프로이트정신분석학찰스 다윈진화론은 이성적 존재로서 인간의 지위에 대한 회의감을 증폭시켰고, 프리드리히 니체는 근대 철학을 해체하면서 근대성 개념 자체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도전에 직면한 기독교가 권위를 상실하면서 전통적인 가치 체계 역시 흔들리게 되었고, 이는 당대인들의 불안감을 더욱 심화시키면서 점차 비관적인 분위기가 확산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독일에서는 교양시민계급(Bildungbürgertum)을 중심으로 문화비관주의(Kulturpessimismus)라는 형태로 출현하였는데, 니체와 더불어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철학이 풍미하였고, 야코프 부르크하르트, 게오르크 지멜, 막스 베버 등이 주요 담지자였다.

문학에서도 그러한 세기말적인 분위기가 반영되어 데카당스(Décadence)로 잘 알려진 퇴폐적이고 관능적, 유미주의적 경향이 발전하였는데, 이는 현실적이고 객관성을 중시하던 사실주의와 자연주의에 대한 반항으로 나타난 경향이었다. 독문학에서 이 시기는 유겐트슈틸(Jugendstil)이라고 불리며 상징주의(Symbolismus), 인상주의(Impressionismus), 신낭만주의(Neuromantik) 등과 같은 사조로 규정되는데, 일반적으로 이 시기의 문학을 통칭해서 이르는 용어들이다. 이러한 경향들은 서로 명확하게 구별되지 않고 종종 혼합되었는데, 인상주의자들은 주관적인 감각과 기분에서 출발하여 관능과 형식의 아름다움을 구하고 덧없는 환상을 추구하면서 작가의 인상을 충실히 재현하고자 하였고, 상징주의자들은 현실의 예감을 상징적 수법이나 신비 사상에서 구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신낭만주의자들은 공통적으로 사실주의와 자연주의가 중시했던 정치적, 사회적 비판보다는 관념적 주관 세계를 중시하였다.

이 시기 유럽 문학의 중심지는 프랑스 파리와 더불어 오스트리아 이었고, 세기말 빈의 문학은 빈 모더니즘으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빈 모더니즘은 슈테판 게오르게, 후고 폰 호프만슈탈, 라이너 마리아 릴케, 아르투어 슈니츨러 등을 중심으로 발전하였는데, 게오르게와 호프만슈탈, 릴케는 엘리트주의적이고 형식미를 강조한 상징주의 시문학을 발전시켰고, 슈니츨러는 호프만슈탈과 함께 희곡 분야에서 중요한 작품들을 남겼다. 또한 로베르트 무질슈테판 츠바이크와 같은 거장들 역시 이 시기에 문학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하여 주요 작품들을 남겼다.

한편 독일 제국에서는 하인리히 만토마스 만 형제, 헤르만 헤세와 같은 거장 작가들이 산문 분야에서 걸작들을 남겼다. 토마스 만의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과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는 후기 독일 제국 시기를 대표하는 소설로 평가되며, 토마스 만의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역시 그의 가장 중요한 단편으로 여겨진다. 토마스 만과 헤세가 상징주의 및 신낭만주의의 영향 속에서 데카당스적인 소설들을 남긴 반면 하인리히 만은 현실적이고 사회 비판적, 풍자적인 소설들을 썼고, 표현주의의 선구자로 평가되기도 한다. 그외에 스위스에서는 로베르트 발저가 이 시기의 대표적인 작가였다.

1.4.1.2.1. 주요 작가와 작품[편집]

  • 독일 제국
    • 하인리히 만 - 운라트 교수(Professor Unrat, 1905), 충복(Der Untertan, 1918)
    • 토마스 만 -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Die Buddenbrooks, 1901), 트리스탄(Tristan, 1903), 토니오 크뢰거(Tonio Kröger, 1903), 베네치아에서의 죽음(Der Tod in Venedig, 1912)
    • 헤르만 헤세 - 페터 카멘친트(Peter Camenzind, 1904), 수레바퀴 아래서(Unterm Rad, 1906), 게르트루트(Gertrud, 1910), 로스할데(Rosshalde, 1914), 크눌프(Knulp, 1915)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 슈테판 게오르게 - 알가발(Algabal, 1892), 영혼의 해(Das Jahr der Seele, 1897), 삶의 융단(Der Teppich Des Lebens, 1900)
    • 후고 폰 호프만슈탈 - 바보와 죽음(Der Tor und der Tod, 1893), 찬도스 경의 편지(Brief des Lord Chandos an Francis Bacon, 1901), 엘렉트라(Elektra, 1903), 예더만(Jedermann, 1911)
    • 아르투어 슈니츨러 - 아나톨(Anatol, 1893), 연애삼매(Lieberlei, 1895), 윤무(La Ronde, 1897), 구스틀 소위(Lieutenant Gustl, 1900), 엘제 양(Fräulein Else, 1924), 꿈의 노벨레(Traumnovelle, 1926)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형상시집(Das Buch der Bilder, 1902), 시도시집(Das Stundenbuch, 1905), 말테의 수기(Die Aufzeichnungen des Malte Laurids Brigge, 1910), 두이노의 시가(Duineser Elegien, 1922), 오르페우스에게 보내는 소네트(Die Sonette an Orpheus, 1922)
    • 로베르트 무질 - 생도 퇴를레스의 혼란(Die Verwirrungen des Zöglings Törleß, 1906)
    • 슈테판 츠바이크 - 타버린 비밀(Brennendes Geheimnis, 1913), 모르는 여인의 편지(Brief einer Unbekannten, 1922), 아모크(Amok, 1922), 환상의 밤(Phantastische Nacht1922), 여자 삶의 24시간(24 Stunden aus den Leben einer Frau, 1925), 공포(Angst, 1925), 감정의 혼란(Verwirrung der Gefühle, 1927), 책벌레 멘델(Buchmendel, 1929)
    • 구스타프 마이링크 - 골렘(Der Golem, 1915)

  • 스위스
    • 로베르트 발저 - 타너 가의 남매들(Geschwister Tanner, 1907), 사원(Der Gehülfe, 1908), 야코프 폰 군텐(Jokob von Gunten, 1909), 산책길(Der Spaziergang, 1917)

1.4.1.3. 표현주의 (1910-1925)[편집]

한편 독일 제국 최말기부터는 퇴폐적이고 탐미적인 상징주의, 인상주의 경향에 반발한 표현주의(Expressionismus) 경향이 대두하였다. 표현주의는 산업화와 도시화로 발생한 급격한 사회 변동에 대한 상실감을 표출하고 있었다는 데서는 세기전환기 문학과 공통점을 지니지만, 인상주의로 대표되는 세기전환기 문학이 감정의 내면화를 추구하였던 반면 표현주의 문학은 개인적인 감정 및 정서의 직접적인 표출을 추구하였다. 표현주의 문학은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정치적 격변을 목격하며 더욱 전위적인 성향을 보이며 발전하였으며, 전쟁, 대도시, 몰락, 두려움, 자아 상실, 세계 몰락과 같은 주제들을 다루었다.

표현주의 문학은 상대적으로 단명하였으나 독일을 중심으로 발전하였고 당대 독일어권 문학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하인리히 만, 헤르만 헤세, 프란츠 카프카와 같은 거장들도 표현주의의 선구자이거나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시문학에서는 게오르크 하임, 고트프리트 벤, 게오르크 트라클 등이 중심적으로 전통적인 형식을 파괴하는 전위적인 시들을 선보였으며, 희곡에서는 게오르크 카이저, 에른스트 톨러, 발터 하젠클레버, 카를 크라우스가, 산문에서는 알프레트 되블린이 두드러졌다. 프란츠 베르펠은 운문, 산문, 희곡을 가리지 않고 주요한 작품들을 남겼다.

1.4.1.3.1. 주요 작가와 작품[편집]

  • 게오르크 하임 - 영원의 날(1911), 삶의 그림자(1912)
  • 고트프리트 벤 - 시체안치소(1912), 의사 레네(1916)
  • 게오르크 트라클 - 시집(1913), 꿈속의 제바스티안(1915)
  • 게오르크 카이저 - 유대인 과부(1911), 아침에서 자정까지(1912), 칼레의 시민(1913)
  • 발터 하젠클레버 - 아들(1914), 안티고네(1917), 인간(1918), 멋쟁이 신사(1926)
  • 에른스트 톨러 - 변화(1919), 대중 인간(1920), 기계 파괴자(1922), 힝케만(1923)
  • 카를 크라우스 - 인류 최후의 나날(1922)
  • 프란츠 베르펠 - 세계의 벗(1911), 죽인 자가 아니라 죽음을 당한 자에게 죄가 있다(1920), 거울인간(1921), 베르디(1924)
  • 알프레트 되블린 - 왕룬의 3단 도약(1915), 발렌슈타인(1920)

1.4.1.4. 신즉물주의 (1918-1933)[편집]

제1차 세계대전으로 독일 제국이 몰락하면서 출현한 바이마르 공화국 시기는 고전적 근대의 위기로 규정되는 시기이다. 불안정한 바이마르 공화국의 정치 상황은 결국 나치즘이라는 파국으로 흘러가며 20세기 초 세계사를 비극으로 이끌었는데, 이러한 배경 속에서도 예술적으로는 1920년대 중반의 짧은 경제적 호황기와 맞물리면서 '황금의 20년대(Goldene Zwanziger)'를 보내기도 하였다.

문학에서도 이 시기는 고전적 근대의 정점으로 평가되며 표현주의와 더불어 신즉물주의(Neue Sachlichkeit) 경향이 유행하였다. 고전적 근대 시기 최후의 문학적 사조인 신즉물주의는 기본적으로 표현주의에 대한 반항으로 출현하였고, 개인의 내부에 침잠하는 표현주의와 엘리트주의적인 인상주의의 추상성을 모두 거부하고 사물 자체에 접근하여 객관적인 실체를 묘사하고자 하였다. 신즉물주의 문학의 기조는 보이는 세계로의 회귀로 규정할 수 있다.

신즉물주의 작가들은 주로 자아의 주장이나 감정의 표현을 억제하고 사실에 바탕을 두고 사실 자체로 하여금 말하게끔 하고자 하였다. 이들은 은유나 의인화와 같은 장식적인 수사적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내용을 즉시 이해할 수 있는 냉정한 언어를 사용하고자 하였는데, 표현 기법 면에서는 저널리즘, 다큐멘터리, 보고서 스타일 혹은 몽타주 기법이 사용되었고, 아울러 신문 기사, 다른 작품의 텍스트 구절, 노래 또는 일상 문서를 직접 삽입하는 방식을 통해 현실을 더욱 사실적으로 묘사하고자 하였다.

신즉물주의 경향은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를 풍미한 예술 경향이었고, 문학에서도 마찬기지로 나치 집권 이전까지 독문학계의 지배적인 사조였다. 토마스 만, 헤르만 헤세, 프란츠 카프카와 같은 대문호들 역시 이 시기 신즉물주의에 영향을 받은 작품들을 남겼다. 헤르만 헤세는 이 시기에 그의 대표작들을 대부분 출간하였고, 토마스 만은 대작 마의 산을 출간하며 노벨문학상을 받았으며, 카프카의 대표작들 역시 대부분 이 시기에 출간되었다. 표현주의를 선도하였던 되블린은 신즉물주의 경향을 받아들이며 모더니즘 소설의 걸작인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을 남겼고, 오스트리아에서도 로베르트 무질특성 없는 남자, 요제프 로트라데츠키 행진곡, 헤르만 브로흐의 몽유병자들과 같은 신즉물주의적 경향을 띈 대작들이 이 시기를 빛냈다.

하지만 신즉물주의 경향을 주도한 것은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베르톨트 브레히트, 에리히 캐스트너와 같은 새로운 세대의 작가들이었다. 레마르크의 서부 전선 이상 없다는 반전 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되며, 역시 바이마르 공화국 시기 출간된 에른스트 윙어의 철의 폭풍 속으로와 좋은 대조를 이룬다. 독일 희곡의 가장 중요한 인물인 브레히트 역시 이 시기에 경력을 시작하였으며, 그외에 한스 팔라다, 카를 추크마이어, 쿠르트 투홀스키, 이름가르트 코인 등이 대표적인 신즉물주의 작가들이다.

1.4.1.4.1. 주요 작가와 작품[편집]

  • 바이마르 공화국
    • 헤르만 헤세 - 데미안(1919),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1920), 방랑(1920), 싯다르타(1922), 황야의 늑대(1927), 나르치스와 골드문트(1930), 동방순례(1932)
    • 토마스 만 - 마의 산(1924), 마리오와 마술사(1929)
    • 에른스트 윙어 - 철의 폭풍 속으로(1920)
    • 베르톨트 브레히트 - 서푼짜리 오페라(1928)
    • 에리히 캐스트너 - 에밀과 탐정들(1928), 점박이 소녀와 안톤(1930), 파비앙(1931), 5월 35일 혹은 콘라트 남해로 가다(1931), 나는 교실(1933)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서부 전선 이상 없다(1929), 귀로(1931)
    • 알프레트 되블린 -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1929)
    • 카를 추크마이어 - 쾨페니크 대위(1930)
    • 쿠르트 투홀스키 - 그립스홀름 성(1931)
    • 이름가르트 코인 - 인견 소녀(1932)
    • 한스 팔라다 - 작은 남자, 그 다음은?(1932)

  • 오스트리아, 헝가리, 체코
    • 요제프 로트 - 호텔 사보이(1924), 욥(1930), 라데츠키 행진곡(1932)
    • 로베르트 무질 - 특성 없는 남자(1930-1933)
    • 헤르만 브로흐 - 몽유병자들(1931-1932)
    • 프란츠 베르펠 - 무사 다그에서의 40일(1933)
    • 프란츠 카프카 - 변신(1916), 유형지에서(1919), 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1919), 시골의사(1919), 어느 개의 연구(1922), 배고픈 예술가(1924), 소송(1925), (1926), 아메리카(1927)
    • 외된 폰 호르바트 - 빈 숲 속의 이야기(1931)


1.4.2. 제3제국/망명문학 (1933-1945)[편집]


히틀러의 집권은 독일 문학에서 자유의 종언을 의미했으며, 다수의 유대계 작가 및 자유주의, 사회주의 경향의 작가들이 망명하였다. 이 시기 작품 중 현재까지 넑히 읽혀지는 것들은 토마스 만, 헤르만 헤세,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베르톨트 브레히트와 같은 고전적 근대 작가들의 작품들이며, 이들 중 대부분이 국외 망명을 택하였다. 이와중에 쿠르트 투홀스키, 애른스트 톨러, 슈테판 츠바이크와 같은 작가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한편으로 독일 국내에 남아서 '내적 망명'을 선택한 작가 중에서는 에른스트 윙어와 한스 팔라다, 에리히 캐스트너가 대표적이었는데, 이들은 제3제국 시기의 사회상을 비판적으로 다룬 작품들을 남겼다.

1.4.2.1. 주요 작가와 작품[편집]

  • 토마스 만 - 요셉과 그 형제들(1933-1943)
  • 클라우스 만 - 메피스토(1936)
  • 엘리아스 카네티 - 현혹(1935)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세 전우(1936), 개선문(1945)
  • 외된 폰 호르바트 - 신 없는 청춘(1937)
  • 에른스트 윙어 - 대리석 기둥 위에서(1939)
  • 베르톨트 브레히트 -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1939),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생애(1943), 사천의 선인(1943), 코카서스의 백묵원(1945)
  • 아나 제거스 - 제7의 십자가(1942), 통과(1944)
  • 헤르만 헤세 - 유리알 유희(1943)
  • 요제프 로트 - 카푸친 교회의 무덤(1938), 거룩한 술꾼의 전설(1939)
  • 슈테판 츠바이크 - 초조한 마음(1939), 체스 이야기(1941), 클라리사(1941)
  • 프란츠 베르펠 - 옅푸른 색 잉크로 쓴 여자의 편지(1941), 베르나데트의 노래(1941)
  • 헤르만 브로흐 - 베르길리우스의 죽음(1945)

1.4.3. 분단 문학 (1945-1990)[편집]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나치 독일이 패망한 1945년은 흔히 독일사의 0시(Stunde Null)로 불리는 해이다. 그만큼 1945년의 종전은 독일 현대사에 있어 중요한 분기점이었는데, 이 시기는 독문학에 있어서도 새로운 출발점을 의미하였다. 프란츠 카프카는 종전 이후 허무주의적이고 폐허적인 분위기와 맞물려 다시금 재조명되었고, 서독에서는 47 그룹이라는 젊은 작가들의 모임이 출범하여 전후 문학의 혁신을 주도하였다. 이 47 그룹에 속한 작가들이 하인리히 뵐, 귄터 그라스, 페터 바이스, 마르틴 발저, 잉에보르크 바흐만, 파울 첼란,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지크프리트 렌츠, 페터 한트케 등 전후 독문학계를 주도한 거장들이었다.

분단 시기 서독의 문학계를 주도한 양대거장은 역시나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하인리히 뵐과 귄터 그라스였다. 뵐의 어느 어릿광대의 견해,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와 그라스의 양철북은 전후 서독 사회를 대표하는 소설이었다. 그리고 토마스 만, 에리히 캐스트너, 에른스트 윙어 같은 고전적 근대 시기의 거장들 역시 활발히 활동하였으며, 미하엘 엔데는 아동 판타지 문학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성인 독자층까지 확보하는데 성공하였다. 서독 후반부에는 파트리크 쥐스킨트향수가 국제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예비하였다.

동독 문학의 경우 공산주의 국가라는 한계 하에서 정치에의 예속 및 어용문학으로서의 성격이 두드러졌지만, 그러면서도 크리스타 볼프, 유레크 베커, 울리히 플렌츠도르프 등이 중요한 소설들을 남겼다.

오스트리아 문학은 마를렌 하우스호퍼잉에보르크 바흐만, 엘프리데 옐리네크 등 여성 작가들이 두드러졌으며, 산문 분야에서는 토마스 베른하르트페터 한트케가 중요한 작품들을 남겼다.

스위스에서는 프리드리히 뒤렌마트막스 프리쉬라는 희곡 분야의 양대 거장들이 활약했다. 이들은 소설 분야에서도 널리 읽히는 중요 작품들을 남겼다.

또한 엘리아스 카네티, 페터 바이스, 넬리 작스,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리온 포이히트방어 등 전후에도 귀국하지 않은 망명 작가들은 국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고, 루마니아 출신의 홀로코스트 생존자 파울 첼란의 경우 전후 독일어 시문학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평가된다.

1.4.3.1. 주요 작가와 작품[편집]

  • 서독
    • 토마스 만 - 닥터 파우스투스(1947),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1954)
    • 한스 팔라다 - 누구나 혼자 죽는다(1947), 술꾼(1950)
    • 하인리히 뵐 - 열차는 정확했다(1949),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1953), 지난 시절의 빵(1953), 아일랜드의 일기(1957), 아홉 시 반의 당구(1957), 어느 어릿광대의 견해(1963), 여인의 군상(1971),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1974)
    • 볼프강 보르헤르트 - 문 밖에서(1947)
    • 에리히 캐스트너 - 두 로테(1949)
    • 볼프강 쾨펜 - 풀 속의 비둘기(1951)
    • 알프레트 안더쉬 - 잔지바르 혹은 마지막 맹세(1957)
    • 에른스트 윙어 - 유리벌(1957)
    • 귄터 그라스 - 양철북(1959), 고양이와 쥐(1961), 개 같은 시절(1963), 넙치(1977)
    • 미하엘 엔데 -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1960), 짐 크노프와 13인의 해적들(1962), 모모(1973), 끝없는 이야기(1979), 거울 속의 거울(1983), 마법의 술(1989)
    • 지크프리트 렌츠 - 독일어시간(1968)
    • 우니카 취른 - 암울한 봄(1969)
    • 에드가 힐젠라트 - 나치와 이발사(1971)
    • 마르틴 발저 - 도망치는 말(1978)
    • 파트리크 쥐스킨트 - 콘트라베이스(1981), 향수(1985), 비둘기(1987)
    • 페터 슈나이더 - 장벽을 뛰어넘는 사람(1982)
    • 헤르타 뮐러 - 저지대(1982), 인간은 이 세상의 가장 위대한 꿩이다(1986)
    • 스텐 나돌니 - 느림의 발견(1983)

  • 동독
    • 크리스타 볼프 - 나누어진 하늘(1963), 카산드라(1983)
    • 유레크 베커 - 거짓말쟁이 야코프(1969)
    • 울리히 플렌츠도르프 - 젊은 W의 새로운 고뇌(1972)

  • 오스트리아
    • 마를렌 하우스호퍼 - (1963)
    • 토마스 베른하르트 - 가고일(1967), 정정(1975), 비트겐슈타인의 조카(1982), 콘크리트(1982), 몰락하는 자(1983), 나무꾼(1984), 옛 거장들(1985), 소멀(1986)
    • 잉에보르크 바흐만 - 말리나(1970)
    • 페터 한트케 -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1970), 소망 없는 불행(1972), 긴 이별을 위한 짧은 편지(1972), 왼손잡이 여인(1977)
    • 그레고어 폰 레초리 - 반유대주의자의 회고록(1979)
    • 엘프리데 옐리네크 - 피아노 치는 여자(1983)

  • 스위스
    • 막스 프리쉬 - 비더만과 방화범들(1953), 슈틸러(1954), 호모 파베르(1957), 안도라(1961), 내 이름은 칸텐바인(1964), 몬타우크(1975), 충적세의 인간(1979)
    •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 판사와 교수형 집행자(1950), 노부인의 방문(1956), 사고(1956), 맹세(1957), 물리학자(1962)

  • 기타
    • 엘리아스 카네티 - 허공의 코메디(1950), 군중과 권력(1960), 모로코와 낙타의 성자(1968), 해방된 혀(1977)
    • 리온 포이히트방어 - 고야(1951), 톨레도의 유대인(1954)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생명의 불꽃(1952), 사랑할 때와 죽을 때(1954), 검은 오벨리스크(1956), 하늘은 은총을 베풀지 않는다(1961), 리스본의 밤(1963), 낙원의 그림자(1971)
    • 파울 첼란 - 양귀비와 기억(1958), 숨돌림(1967), 실낱햇살(1968)
    • 페터 바이스 - 마라의 박해와 암살(1963)

1.4.4. 재통일 이후 (1990-현재)[편집]




2. 기타[편집]


  •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1에 선정된 독문학 소설
    • 한스 야코프 크리스토프 폰 그리멜스하우젠 - 모험적 독일인 짐플리치시무스 (1669)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젊은 베르터의 고뇌 (1774)
    • 카를 필리프 모리츠 - 안톤 라이저 (1785)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1796)
    • 프리드리히 횔덜린 - 휘페리온 (1797-1799)
    • 노발리스 - 하인리히 폰 오프터딩엔 (푸른 꽃, 1802)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친화력 (1809)
    •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 미하엘 콜하스 (1810)
    • E.T.A. 호프만 - 수고양이 무어의 인생관 (1819-1822)
    • 요제프 폰 아이헨도르프 - 어느 건달의 인생 (1826)
    • 고트프리트 켈러 - 녹색의 하인리히 (1854)
    • 아달베르트 슈티프터 - 늦여름 (1857)
    • 테오도어 폰타네 - 에피 브리스트 (1895)
    • 테오도어 폰타네 - 슈테힐린 (1898)
    • 아르투어 슈니츨러 - 구스틀 소위 (1900)
    • 토마스 만 -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 (1901)
    • 하인리히 만 - 운라트 교수 (1905)
    • 로베르트 무질 - 생도 퇴를레스의 혼란 (1906)
    • 라이너 마리아 릴케 - 말테의 수기 (1910)
    • 토마스 만 - 베네치아에서의 죽음 (1912)
    • 헤르만 헤세 - 로스할데 (1914)
    • 에른스트 윙어 - 철의 폭풍 속에서 (1920)
    • 헤르만 헤세 - 싯다르타 (1922)
    • 슈테판 츠바이크 - 아모크 (1922)
    • 토마스 만 - 마의 산 (1924)
    • 프란츠 카프카 - 소송 (1925)
    • 프란츠 카프카 - 성 (1926)
    • 프란츠 카프카 - 아메리카 (1927)
    • 아르놀트 츠바이크 - 그리샤 중사에 대한 논쟁 (1927)
    • 헤르만 헤세 - 황야의 늑대 (1927)
    • 알프레트 되블린 -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1929)
    •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서부전선 이상없다 (1929)
    • 로베르트 무질 - 특성 없는 남자 (1930-1933)
    • 요제프 로트 - 라데츠키 행진곡 (1932)
    • 토마스 만 - 요셉과 그 형제들 (1933-1943)
    • 엘리아스 카네티 - 현혹 (1935)
    • 슈테판 츠바이크 - 체스 이야기 (1941)
    • 헤르만 헤세 - 유리알 유희 (1943)
    • 아나 제거스 - 통과 (1944)
    • 헤르만 브로흐 - 베르길리우스의 죽음 (1945)
    • 토마스 만 - 파우스투스 박사 (1947)
    • 헤르만 브로흐 - 죄없는 사람들 (1950)
    •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 판사와 교수형 집행자 (1950)
    • 볼프강 쾨펜 - 온실 (1953)
    • 볼프강 쾨펜 - 로마에서의 죽음 (1954)
    • 막스 프리쉬 - 슈틸러 (1954)
    • 막스 프리쉬 - 호모 파버 (1957)
    • 에른스트 윙어 - 유리벌 (1957)
    • 하인리히 뵐 - 아홉 시 반의 당구 (1959)
    • 귄터 그라스 - 양철북 (1959)
    • 마르틴 발저 - 하프타임 (1960)
    • 귄터 그라스 - 고양이와 쥐 (1961)
    • 귄터 그라스 - 개 같은 시절 (1963)
    • 지크프리트 렌츠 - 독일어시간 (1968)
    • 크리스타 볼프 - 크리스타 T에 대한 단상 (1968)
    • 유레크 베커 - 거짓말쟁이 야코프 (1969)
    • 우베 욘존 - 기념일들 (1970-1983)
    • 페터 한트케 - 페널티킥 앞에 선 골키퍼의 불안 (1970)
    • 하인리히 뵐 - 여인과 군상 (1971)
    • 하인리히 뵐 -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1974)
    • 토마스 베른하르트 - 정정 (1975)
    • 크리스타 볼프 - 유년기의 구도 (1976)
    • 페터 한트케 - 왼손잡이 여자 (1977)
    • 하인리히 뵐 - 배려 깊은 포위 (1979)
    • 보토 슈트라우스 - 커플들, 행인들 (1981)
    • 토마스 베른하르트 - 비트겐슈타인의 조카 (1982)
    • 토마스 베른하르트 - 콘크리트 (1982)
    • 토마스 베른하르트 - 나무꾼 (1984)
    • 토마스 베른하르트 - 옛 거장들 (1985)
    • 파트리크 쥐스킨트 - 향수 (1985)
    • 토마스 베른하르트 - 소멸 (1986)
    • 파트리크 쥐스킨트 - 비둘기 (1987)
    • W.G. 제발트 - 현기증. 감정들 (1990)
    • W.G. 제발트 - 이민자들 (1992)
    • 베른하르트 슐링크 - 책 읽어 주는 남자 (1993)
    • 우베 팀 - 카레 소시지 (1993)
    • W.G. 제발트 - 토성의 고리 (1995)
    • W.G. 제발트 - 아우스터리츠 (2001)
    • 프랑크 섀칭 - 스웜 (2004)
    • 다니엘 켈만 - 세계를 재다 (2005)
    • 율리아 프랑크 - 한낮의 여자 (2007)

  • 가장 많이 팔린 독일어 작가[3]
    • 1위 - 카를 마이: 2억 부
    • 2위 - 헬무트 렐러게르트 (존 싱클레어, 제이슨 다크): 1억 5000만 부
    • 3위 - 하인츠 콘잘리크: 8500만 부
    • 4위 - 헤르만 헤세: 8000만 부
    • 5위 - 요하네스 마리오 지멜: 7300만 부

  • 가장 많이 팔린 독일어 소설
    • 1위 - 서부전선 이상없다(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 1160만 부
    • 2위 - 향수(파트리크 쥐스킨트) - 1050만 부
    • 3위 - 양철북(귄터 그라스) - 500만 부
    • 4위 - 책 읽어 주는 남자(베른하르트 슐링크) - 300만 부
    • 5위 - 부덴브로크 가의 사람들(토마스 만) - 220만 부

3. 참고 문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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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괴테의 타우리스의 이피게니가 대표적.[2] 출판은 1879년[3]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