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벨로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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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이탈리아의 영화 감독. 60년대에 데뷔해 장편 데뷔작 《호주머니 속의 주먹》이 카예 뒤 시네마의 찬사를 받고, 두번째 장편 《중국은 가깝다》로 20대의 나이에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이탈리아 영화의 새로운 기수로 떠올랐다. 동시대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와 함께 좌파 감독으로 주목받았으며[1] 2020년대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하는 노장, 거장 감독.
작품마다 편차가 있는 편이지만 21세기에도 대표작을 여럿 만들면서 크게 활약하고 있다. 장 뤽 고다르가 누벨바그의 마지막 생존자로 불렸듯 이탈리아 영화 황금기 시절 감독 중 마지막 생존자이다.
그의 영화는 이탈리아 근현대사, 정치, 사회를 소재로 자신만의 해석을 내놓거나 정신질환이 테마로 부각되는 작품들[2] 이 주를 이루는데 이웃 국가인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에선 상당한 평가를 받는다. 이미 칸 영화제와 베니스 영화제에서 공로상 격인 명예 황금종려상, 명예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유럽 밖에서는 '배경 지식이 없어서 이해하기 힘들다'라는 평을 받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21세기에 정식 개봉한 벨로키오의 영화는 《굿모닝, 나잇》 한 편 뿐이다.[3] 또한 한국에서 이름이 '벨로치오'로 잘못 표기되는 굴욕을 겪기도 한다.
2006년 씨네21의 벨로키오 감독 소개글
2. 필모그래피[편집]
3. 기타[편집]
- 서술했듯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와 친분이 있었는데 살로 소돔의 120일에 목소리 더빙 연기로 참여했다.
-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총 8번 진출했는데, 출연 배우가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을 받았지만 감독 본인은 8회 연속 무관이었다. 이 중 2009년 칸 진출작 《승리》는 영화제 기간 동안 상당한 호평을 받아 빈손으로 돌아간 것에 대해 당시 프랑스 언론이 칸 영화제 측을 비난하기도 했다. 2019년 칸 경쟁 진출작 《배신자》의 경우도 당시 심사위원 중 한 명이었던 이탈리아 감독 알리체 로르바케르가 해당 영화를 지지하여 수상을 하도록 노력했지만 무관으로 결정났다고 이탈리아 언론 '라 레푸블리카' 인터뷰에서 밝혔다. 영화가 정식 개봉되자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는 상당히 호평받았다.
- 납의 시대에 일어난 붉은 여단의 테러를 다룬 2003년 베니스 영화제 각본상 수상작 《굿모닝, 나잇》도 첫 공개 당시 이탈리아 언론에서는 황금사자상 수상감이라고 상당한 호평을 받았었다. 당시 심사위원 중 하나는 외국인 심사위원들이 영화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아들인 피에르 조르조 벨로키오는 배우로 활동 중인데 아버지와 매우 닮았다. 마르코 벨로키오 영화의 단골 출연자이다.
- 2023년 공개되는 영화 납치를 끝으로 은퇴한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이탈리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열정이 있는 한 계속 영화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파올로 소렌티노가 그에게 당신은 이탈리아에서 제일 젊은 감독이라고 말해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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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 사람은 친했다.[2] 《호주머니 속의 주먹》, 《어둠 속의 도약》, 《엔리코 4세》, 《안식일의 환상》 등.[3] 배신자는 IPTV로 공개되었다.[4] 크라이테리온 콜렉션으로 블루레이 및 DVD가 발매되었다.[5] 옴니버스 영화로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장 뤽 고다르, 카를로 리짜니와 함께 참여[6] 잔 마리아 볼론테 주연작.[7] 안톤 체호프의 동명 희곡 영화화.[8] '허공에 뛰어들다'로 표기되기도 한다.[9]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루이지 피란델로의 희곡을 영화한 것으로 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주연이다. 엔리코 4세는 카노사의 굴욕의 하인리히 4세의 이탈리아식 이름이다.[10] 전미 비평가 협회에서 주연을 맡은 조반나 메초조르노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는데, 로저 이버트는 이 영화를 호평하면서 조반나 메초조르노는 소피아 로렌처럼 열정과 위엄을 동시에 보여주는 배우라고 극찬했다.[11]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영화 시상식으로, 벨로키오 영화 중 최초로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