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줄 수 없는 이야기의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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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줄 수 없는 이야기의 모험
語られない物語の冒險
The Adventure of the Unspeakabl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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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스포일러 주의)

1. 개요
2. 구성
2.1. 1일차 탐정 (상)
2.2. 1일차 탐정 (하)
2.3. 2일차 탐정 (상)
2.4. 2일차 탐정 (하)
2.5. 3일차 법정 (1)
2.6. 3일차 법정 (2)
2.7. 3일차 법정 (3)
2.8. 3일차 법정 (4)
2.9. 3일차 법정 (5)
2.10. 에필로그
3. 등장인물
4. 여담



1. 개요[편집]


역전재판 시리즈 에피소드 시간대
나와 안개 낀 밤의 회상

말해줄 수 없는 이야기의 모험

변호 소녀의 각성과 모험

"왔다!"

홈즈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짙은 안개벽 너머에서 들려왔다.

나는 안개가 들러붙은 권총의 공이치기를 당긴 후, 숨을 죽이며 기다렸다.

영원만 같은 정적. 그리고... "그 순간"은 갑자기 찾아왔다.

안개 속에서 이제껏 보지 못 한 거대한 짐승이 내 눈앞으로 튀어나온 것이다.

...그것은 분명한 "개"였다. 하지만 심상치 않다는 것만은 확연했다.

눈은 낭랑히 빛났고, 맹우를 연상케 하는 커다란 몸집에는 맹렬한 푸른 불꽃을 휘감고 있었다.

땅을 기는 듯한 거친 숨결과 울음 소리. 나는 닥쳐 온 막대한 공포에 몸을 떨었다.

"보게나, 왓슨!"

홈즈는 마수를 보며 소리쳤다.

"이 녀석이, 바스카빌 가문에 대대로 이어지는 전설의 마견인 걸세!"


연이은 무죄 판결을 통해 런던에서 변호사로서 자리 잡은 나루호도. 하지만 이방인인 그에게 딱히 변호 의뢰는 들어오지 않고 시간만 지나간다. 그러던 중 홈즈가 애용하는 전당포에서 강도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함께 사건 현장을 수색하던 홈즈는 누군가로부터 총격을 당하고, 체포된 피고인이 친구인 지나라는 사실까지 겹쳐 아이리스도 큰 혼란에 빠진다. 지나는 세상에 믿을 게 없다면서 모든 변호사를 거부하고, 이런 와중에 스사토까지 본국으로 돌아오라는 호출을 받는다. 주변 사람들의 입장까지 극한으로 치닫는 이 상황에서 나루호도는 그래도 끝까지 변호를 맡기로 한다.


2. 구성[편집]


대역전재판 1편의 마지막 에피소드. 3화와 스토리가 밀접하게 연결되며 사건이 명확하게 해결되지 않는 3화의 진상까지 한꺼번에 밝혀진다. 하지만 사건 해결 후 오히려 더한 떡밥이 투척된다.

분량이 상당히 긴 편으로 역재 시리즈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긴 편이며[1] 대역전재판 시리즈 최장 에피소드이다.[2] 이 에피소드는 사건이 벌어진 이후 주인공측이 조사를 통해 알아가는 구성이 아니고 피해자를 포함한 등장인물 전부를 초장부터 알아가며 다음 사건 발생에도 밀접하게 관여하는 구성인 탓에 4연속 탐정, 4연속 법정이라는 유례 없는 파트 구성으로 짜여 있다. 분량 자체로 따지면 다른 작품 최종화들도 비슷하거나 조금 더 긴 정도지만, 체감적으로는 더욱 길게 느껴진다. 최종 보스도 거의 역전검사 1 수준으로 끈질기다. 다만 노골적인 발악과 증언에 그걸 또 끼워 맞추는 증거품이 쏟아져 늘어지기만 했던 역전검사 1과 달리 더 단순하고 깔끔하며, 최종보스 혼자의 발악이 아닌 협력자와의 관계까지 들어가는 편이라 전개면에서는 비교가 미안할 정도로 이 에피소드가 더 좋다.

사람에 따라서는 마지막 증거품의 오버테크놀로지스러운 기능 등 핍진성 문제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3] 다만 복선 자체는 있었으며[4] 본작의 주제를 들어내기 위한 수단이었기 때문에 나쁘지는 않은 편.


2.1. 1일차 탐정 (상)[편집]


나츠메 소세키의 재판 이후 의뢰는 거의 들어오지 않고, 사무소도 일없이 평범한 날만 지속되던 어느 날, 아침부터 스사토 앞으로 전달된 전보가 도착하며 나루호도는 일어난다. 스사토는 있지도 않은 재판 변호가 있다면서 착각하거나 전보의 내용도 알려주지 않는 등 평소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인다. 홈즈의 방으로 내려가니 홈즈는 바이올린 솜씨가 죽어버렸다면서 우울해 하고 있었다. 나루호도가 사라진 홈즈의 만능해석경[5]에 대해서 묻자, 아이리스와 홈즈는 전당포에 맡겼다고 하고, 영국 전당포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준다. 아이리스는 또 소세키의 고양이인 와가하이가 다닐수 있는 고양이문을 위해 고양이문 제조기를 발명했다. 바이올린 줄에 걸려버린 와가하이를 빼내다가 스사토는 홈즈의 바이올린이 사실은 비올라라는 악기였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홈즈의 바이올린은 며칠 전까지 햇치의 전당포에 있었기에 전당포에서 주인 실수로 바꿔졌을 거라 생각하고 전당포로 향한다.

전당포에 도착한 홈즈는 햇치에게 따져보는데, 멋대로 비올라와 바이올린을 착각해서 가져가버린건 홈즈 자신이였다. 홈즈는 이 전당포의 단골손님중 하나였는데, 홈즈의 미발표 원고를 맡겨놓거나 30분마다 카운터 사진을 찍어주는 자동 범행기록 장치를 만들어주기도 했다.[6] 바이올린도 돌려 받고[7] 햇치의 가게의 스테레오스코프 같은 물건을 둘러보던 중, 언쟁하는 소리를 듣고 카운터로 가보니 그곳에는 메군달의 재판의 증인으로 섰었던 소매치기 지나 레스트레이드가 있었다. 지나는 입고 있던 코트를 되찾으러 왔고, 그 주머니에 있던 오르골 디스크를 고액을 받고 저당 잡겠다고 말싸움을 하고 있던 것이였다.[8] 그러던 중 갑자기 한 신사가 전당포에 와서 그 디스크와 코트는 사실 자신의 것이라면서 돌려달라고 말한다. 신사는 지나에게 자신의 보관증을 소매치기 당했다고 말하며, 그가 전당물의 암호까지[9] 완벽하게 대버리니 빼도박도 못하게 되었다. 신사는 자신을 에그 베네딕트라고 소개한다. 지나는 디스크와 코트를 되찾기 위해 베네딕트와 싸움을 벌이다 베네딕트는 오르골 디스크의 돌기에 손을 베이면서 혈흔이 묻게 된다. 지나는 나루호도에게 디스크를 건네줘버리고, 베네딕트는 돌려주라고 언쟁을 벌이는 상황. 나루호도는 홈즈를 찾게되고, 홈즈는 베네딕트가 진짜 목적을 감추고 전당포에 왔고, 또한 거금을 가로채기 위한 범죄를 벌이고 있다고 추리한다. 홈즈는 자세한 설명을 위해 곧바로 추리 극장을 시작한다.

Topic 1 신사의 목적

애초에 자네가 이 전당포에 나타난 이유는 뭘까? 조금전 거리에서 <보관증>을 도둑맞아 쫓아왔다...

그건 거짓말이다. 진짜 이유는 따로 있지. ...그래. 진짜 이유는 그 손 안에 있지.

이 상점으로 자네를 이끈건 그 점원모집공고였던 거다!

자네가 들고 있는건, 이 가게의 점원모집 전단이 틀림없어. 하지만 자네 복장을 보았을때 여기서

일할 이유는 없네. 즉 거기에는 어떤 특별한 "의도"가 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지금 은연중에 들어올린 지팡이에는 커다란 "모순"이 있다네. 그 지팡이의 모순... 그건 물론

지팡이의 끝부분 이겠지. 본래 지팡이의 끝에는

금속 재질의 "물미"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지팡이의 나무 부분만 보이는군... 즉.

자네가 들고 있는, 지팡이처럼 보이는 막대기는 실은... 지팡이가 아니였던 거다!

이런.. 꽤 동요하고 있군 그래. 그 동요가 다음 의문의 답을 알려주고 있다. 즉 '그 막대기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리고 자네의 반응이 답을 알려주고 있지. 그 지팡이의 손잡이 모양, 아니 오히려 '잡는 부분'이라 해야하나..

그래, 그 "막대기"는 결코 지팡이가 아니야. 그 정체는... 흙을 차는 부분이 떨어진 "삽" 이였던 거다!

이것이 바로 결론이네. 자네의 진정한 목적은.. 이 전당포의 점원이 되어, 지하를 삽으로 파는 것이였다!


Topic 2 거대한 범죄

자, 미스터 베네딕트, 이야기는 여기서 끝지 아니라네. 자네의 거대한 범죄를 폭로하지 않으면 안되니까 말이지.

가게 지하를 파려는 이유라면, 자네 자신이 알고 있겠지. 미스터 베네딕트?

생각 이상으로, 자네의 시선은 정직한 모양이군. 자네는 어째서 이 가게에 침입해 지하를 파내지 않으면 안되는가?

그 이유는 지금 자네가 본 회람판이 확실히 가리키고 있지. 이녀석은 거리의 정보를 알려주는 회람판이지.

'하수 공사 알림' 이 회람판에 의하면, 이 가게의 지하부터 길 건너의 은행까지 수도관을 잇는 모양이다.

이 가게의 지하를 파내다보면, 그 수도관으로 이어지지. 그리고 건너편 은행의 지하에는 거대한 금고실이 있다.

즉 자네의 목적은... 지하 터널을 사용한 은행 습격 대작전 이었던 거다!

그럼, 이게 마지막 의문이다. 대체 그 은행의 지하 금고실에, 어떤 사냥감이 잠들어 있는가?

실은 어제 스코틀랜드 야드에게 상담을 받아서, 나는 안단 말이지. 물론 자네도 그 비밀을 알고 있을터?

딱, 지금 그 흥미로운 증거를 보여줄수 있을 것 같은데.

자네가 그걸 노리는 비밀은, 이 그림 엽서 에 그러져 있지. 지금, 개최가 임박한 런던 만박의 최종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만박의 상징인 수정탑의 완성을 위해, 정부가 예산을 추가 했다.

그 은행의 지하에는 지금 그 특별 자금이 보관되어 있다. 즉, 자네의 거대한 범죄 계획은 틀림없이...

은행 지하에 잠들어 있는, 만박의 특별준비자금강탈하는 거다!


나루호도는 홈즈의 추리의 키워드를 바꿔넣어 추리를 완성시킨다.

  • 베네딕트가 들고 있던 점원모집공고의 뒷면에는 지나의 인상서와 전당포의 정보가 쓰여있었다.
즉 보관증을 도둑맞았다는 것이 거짓말이고, 전당물 보관기간의 마감인 오늘, 전당포를 감시하다 인상서에 맞는 소녀를 보고 쫓아온 것이였다.
  • 지팡이의 모순은 지팡이의 손잡이 부분 이였다. 베네딕트의 이니셜은 E.B 지만 손잡이 부분에는
R.C 라고 새겨져 있었다. 즉 그의 이름은 위장용 가명.
  • 그가 감추려 했던 것은 코트의 찢어진 솔기. 사이즈가 맞지 않는 코트를 억지로 입어서 찢어져버린 것이다.
즉 그는 전당물의 주인이 아니다. 따라서 그는 전당포를 감시하다가 인상서의 소녀가 오길 기다려서 전당물을 가로채기 하려는 것 이였다.
  • 그가 전당물의 암호를 알고 있는 이유는 지나의 뒤를 밟아서 전당물의 암호가 기록되어 있는 햇치의 메모를 보고 알았기 때문.
  • 그가 그 전당물에 집착하는 이유는 오르골의 디스크의 뒷면에 씌여있었다. 뒷면에는 "메군달에게" 라고 씌인 메모가 있었다. 즉 그는 코제니 메군달의 유품을 회수하기 위해 이 전당포에 오게 된 것.

추리가 종료되고 햇치 씨의 메모를 보니 코제니 메군달의 전당물은 2달전 10시 30분에 전당 잡힌 것이였다. 그 시간은 3화의 사건이 일어난 시각. 나루호도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낀다. 하지만 베네딕트는 포기하지 않고 권총을 들이대며 위협하면서 전당물을 내놓으라고 하는데...

때마침 들이닥친 그렉슨 형사와 야드의 경관에 의해 베네딕트는 저지된다. 알고보니 햇치가 전당포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대비해 야드가 마련해놓은 벨을 눌러 경관들을 호출한것. 그렉슨은 중대사건을 쫓고 있다고 하지만 자세히 알려주지는 않는다. 그렉슨은 메군달의 유품은 증거로써 야드가 맡아야 한다면서 오르골 디스크를 압수해버리고, 사건의 조사를 위해서 나루호도 일행은 전당포 밖으로 쫓겨나고 만다.


2.2. 1일차 탐정 (하)[편집]


쫓겨나버린 나루호도 일행. 홈즈는 전당물을 뺏긴 지나에게 저녁에 집에 오라며 초대한다. 지나는 살짝 고민하는듯 했지만 그냥 가버리고, 나루호도는 다시 아이리스가 있는 홈즈의 방으로 돌아온다. 나루호도는 홈즈와 아이리스가 왜 같이 살고 있는지, 아이리스의 부모님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져서 물어보는데, 아이리스는 자신의 어머니는 아이리스를 낳고 세상을 떠나버렸고, 아빠는 홈즈와 사건을 쫓던 파트너였다고 말한다. 아이리스의 아버지는 홈즈와 사건을 쫓다가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아이리스는 아버지가 남긴 홈즈의 사건기록을 몰래 보다가 그의 이름을 알게되었다. 그 이름은 의학박사 존 H.왓슨. 나루호도는 1화의 피해자가 아이리스의 아빠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아직 어린 아이리스에게는 이 사실을 숨기기로 한다. 홈즈와도 이야기를 나누는데, 사실 홈즈는 그렉슨에게 오르골 디스크가 아닌 카라멜에 디스크를 눌러 복제한 복제 디스크를 그에게 넘겨준 것이였다. 그렇게 진짜 디스크는 가지게 되었지만, 오르골의 구조는 다 다르기에 어떤 오르골로 연주해야 할지 몰라서 내용은 알지 못한다. 전당포 사건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는데, 아이리스는 열심히 쓴 원고가 발표되지 못하고 전당포에 있어서 매우 아쉬워 한다. 그런데...

아이리스: 그거 쓰는거 힘들었었다구. 내 바스커빌.

스사토: 대체 어떤 이야기일까요? 그 바스커빌 가의 개라는 건.


스사토는 아이리스가 말하지도 않고 발표된 적도 없는 원고의 타이틀을 알고 있었다. 홈즈와 아이리스도 놀라고, 스사토도 어떻게 해명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상황. 지나가 홈즈의 집에 놀러오게 된다. 아이리스와 스사토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저녁 준비를 시작하고,홈즈도 바이올린 솔로 연주를 시작한다. 그렇게 지나의 소매치기 기술도 배우고 직접해보기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 나루호도는 다락방에서 스사토에게 아침에 온 전보에 대한 내용을 듣는다. 전보에는 볼텍스 수석판사 집무실에 출두하라는 명령이 쓰여있었다. 그리고 아이리스와 지나가 다락방으로 올라온다. 아이리스는 아버지의 원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지만, 해명하기 어려워하는 스사토의 상황을 이해해준다. 또 바스커빌을 보여주자 홈즈의 안색이 변하고, 원고 발표를 금지했던 이야기도 들려준다. 지나와도 이야기를 하는데, 지나는 일찍이 부모에게서 버려져 이스트엔드 골목에서 다른 고아 어린이들과 살고 있었고, 아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소매치기를 시작한 것이였다. 지나가 어른들을 증오하는 것도 그때문. 지나는 홈즈가 원고를 전당포에 맡긴 것은 거짓말이고, 그냥 버려버린 것이라고 주장한다. 밤도 깊었으니 아이리스와 지나는 방으로 돌아가 함께 자고, 나루호도도 존 왓슨 박사와 바스커빌 가의 개에 대해 생각하다 잠이 드는데...

갑자기 홈즈가 다락방으로 올라와 나루호도를 깨운다. 아이리스의 방에 있던 지나가 사라져 버렸다는 것. 스사토의 아침을 기대하던 그녀가 집으로 갔을 가능성은 낮았다. 그리고 창밖을 보니 햇치의 전당포에만 불이 커져 있었고, 나루호도는 지나가 홈즈의 원고가 정말 전당포에 있는지 확인하러 갔을 거라 생각한다. 마침 일어난 스사토까지 합류해서 전당포로 향하는 나루호도 일행. 전당포에 들어서자...

2인조의 사람들이 보이고 총소리가 나더니 홈즈는 총에 맞아서 쓰러진다. 나루호도는 홈즈의 말대로 침입자들을 쫓아보지만, 그들은 사라져버렸다. 긴급연락을 받고 달려온 경관과 함께 전당포로 들어가는 나루호도. 나루호도는 지나를 찾으려고 전당포 안쪽의 창고를 열려하지만 잠겨버린 문. 나루호도는 문에 달려있던 쪽문을 열어보는데...


그 안에는 전당포 주인 햇치가 등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고, 그 옆에는 지나가 총을 든채 쓰러져 있었다.


2.3. 2일차 탐정 (상)[편집]


사건의 사정청취가 다 끝나지 않았지만 집에 혼자 있을 아이리스가 걱정된 나루호도는 그렉슨 형사에게 부탁해 서둘러 홈즈의 집으로 돌아온다. 나루호도는 아이리스에게 햇치의 전당포에서 일어난 사건과 홈즈가 총상을 입고 외과 수술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말해준다. 지나가 용의자로 체포되었다는 사실에 아이리스는 혼란스러워하고, 아이리스는 함께 사건 수사를 하고 싶다고 부탁한다. 아이리스 혼자 집에 있게 할수는 없었기에 나루호도는 아이리스와 함께 지나를 만나러 구치소로 향한다. 지나는 하얀 고양이의 사진이 코트 주머니에 있었다며 나루호도에게 건네준다. 나루호도는 지나에게 변호를 맡겨달라고 부탁하지만 지나는 국선변호인도 쫓아내고 변호도 맡기려하지 않는다. 지나는 자기가 엄청난 거짓말쟁이라는 둥 하며 나루호도를 믿지 않는다. 지나는 취조받으러 떠나버리고, 나루호도와 아이리스는 전당포로 향한다.

전당포에서 그렉슨 형사를 만난 나루호도 일행은 지나의 재판이 바로 내일이라는 사실, 홈즈가 수술중이라는 것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그렉슨 형사가 아이리스 앞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이유는 아이리스가 '셜록 홈즈의 모험'에 자신을 등장시켜서 인기가 급상승 해버렸기 때문. 또 그렉슨 형사는 스사토가 수석판사 집무실에 출두했다며, 마차비가 없는 스사토를 위해 집무실로 마중나가주라고 말해준다. 수석판사 집무실에서 스사토를 만난 나루호도는 스사토가 일본으로 귀국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아버지인 미코토바 유진이 급작스럽게 쓰러져버렸기 때문에 내일 아침 스사토는 일본으로 다시 귀국해야 했다. 스사토는 지나의 재판에는 참석할 수 없었지만 법무조수로써 나루호도를 도와주기 위해 조사에 동행한다. 병원으로 간 나루호도는 홈즈의 수술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데, 마취약이 잘 듣지 않아서 수술이 길어지고 있다고 한다.[10]

구치소로 향한 나루호도 일행은 스사토의 이별 소식을 전하고, 스사토는 지나가 했다는 거짓말에 대해 이야기해주라고 부탁하자 지나는 2개월 전 옴니버스에서 있었던 사건의 전말을 들려준다. 지나가 메군달에 의해 수납장에서 끌려나왔을때 바닥에 어제까지 전당물로 맡겨져 있던 디스크가 떨어져 있었고, 메군달은 황급히 그것을 주웠다. 지나는 피해자인 몰터와 메군달이 함께 마차에 타서 계속 의논하던 소리를 들었고, 사건이 일어나 레이디퍼스트와 페어플레이가 신고를 하러간 사이 메군달이 마부에게 자신의 코트를 햇치의 전당포에 맡겨달라는 부탁을 했던 것을 보게 된다. 이후 메군달은 마차 밖으로 지나를 도망치게 하고, 코트의 보관증을 지나에게 건넨뒤 메군달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보관증을 가져가 유질이 되지 않도록 보관기간을 연장시키라고 한다. 메군달은 지나에게 이스트엔드의 고아들을 쫓아버리겠다고 협박을 하고, 지나의 증언도 짜맞추어서 입막음을 한 것이였다. 지나는 홈즈가 총에 맞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의뢰장에 서명을 해서 나루호도에게 건네준다. 나루호도는 조사를 하기 위해 다시 한번 사건 현장인 전당포로 향한다.


2.4. 2일차 탐정 (하)[편집]


전당포에서 그렉슨 형사의 허가를 받고 조사를 시작한 나루호도는 메군달의 코트의 보관증을 발견한다. 그 뒷면에는 고양이 사진이 있었고, 아까 지나에게서 받은 고양이 사진과 거의 비슷한 사진이였다. 이 두 사진은 런던에서 유행중인 입체시경을 사용하여 입체로 볼 수 있는데, 모들뜨기눈을 이용해서 기계없이도 사진을 입체로 보는 법을 아이리스에게서 배운다. 전당포를 조사하던 나루호도는 탄환과 혈흔이 있는 달력을 발견한다. 아이리스는 사람마다 혈흔을 다른 색으로 변하게하는 약품을 발사한다. 혈흔에서는 밝은 초록색이 검출되지만 이 혈흔의 주인은 알 수 없었기에 법정기록에만 기록해둔다. 이후 지나에게 받은 고양이 사진 뒷면을 조사해보니 메군달의 또다른 전당물,작은상자의 보관증이 기록되어 있었다. 가게에서 발견한 고양이사진 뒷면의 보관증에는 핏자국이 있었고, 아이리스의 도움을 받아 색을 검출한다. 색은 보라색으로 검출된다. 나루호도는 이 혈흔의 주인이 3화의 피해자인 몰터씨였을 거라고 추리하고, 저 혈흔이 옴니버스 사건이 일어났을 때라고 추측한다. 메군달은 사건 당시 가죽장갑을 끼고 상처또한 없었기 때문.조사를 마치고 사건현장인 전당포 보관고 안쪽으로 들어간다.

보관고 안쪽에 있던 그렉슨을 만난 나루호도 일행은 하나밖에 없는 문에 열쇠가 걸려있었고, 그 옆에 지나가 흉기인 권총을 들고 쓰러져 있었다고 말한다. 또 그렉슨은 홈즈가 무사히 수술은 마쳤으나 전신마취에 수시간이 걸렸고 수술 후에 마취약 때문인지 잠을 자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눈을 뜨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피해자인 햇치의 혈흔에 약품을 발사하니 이번에는 파란색으로 변한다. 그후에 아이리스가 '바스커빌 가의 개' 원고를 넣었다는 문서함을 살펴보는데, 그곳에는 누군가 뒤진듯한 흔적이 있었지만 다행히 원고는 도둑맞지는 않았다. 그렉슨에게 보관증을 제시하면 이야기를 듣을 수 있는데, 이미 유질된 전당물이니 아마 작은 상자는 상점의 선반에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유질된 물건이 너무 많아 찾기는 어려웠다.

이후 저녁이 되고, 나루호도와 아이리스, 스사토는 재판의 수속마감시간이 되기 전에 지나에게 변호의뢰를 부탁하러 구치소로 간다. 지나가 전당포에 침입한 이유는 바스커빌 가의 개의 원고가 정말로 전당포에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였다. 이야기를 듣다가 지나의 코트를 보게 되는데, 코트의 소매에는 핏자국이 묻어있었다. 아이리스는 약품을 발사하는데, 소매 뿐만아니라 코트 전체적으로 다량의 혈흔이 묻어 있었다. 코트가 검은색이라 잘 안보였던 것뿐. 혈흔은 보라색으로 변하고, 이는 옴니버스 사건의 피해자인 몰터의 혈흔과 일치했다. 그러나 저정도의 혈흔이라면 피해자를 일으켜주었을때 묻은 혈흔이라고 볼 수는 없는 상황. 이로써 3화의 진범은 코제니 메군달임이 확실해진다. 나루호도는 지나의 말을 믿고 있다고, 지나의 아군이라며 변호 의뢰를 맡겨주라고 설득한다. 지나는 안심되었는지 독방에 틀어박혀버리고, 스사토는 의뢰장의 수속을 하러가려는 찰나...

숨어있던 그렉슨 형사가 스사토에 들켜서 튀어나온다. 사실 면회시간이 끝나서 달려온것일뿐 엿들을 의도는 없었다. 아이리스는 그렉슨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라고 부탁하지만 볼텍스를 위해 고등법원에 긴급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며 서둘러 구치소를 빠져나간다. 스사토는 변호 수속을 위해 사무국으로 향하고, 나루호도와 아이리스는 홈즈의 집으로 돌아간다.

밤이 깊어지고, 스사토는 나루호도에게 새벽 4시에 가는 배를 타고 귀국해야한다고 이야기한다. 또 스사토는 법무조수로써 최후의 일을 마무리하겠다며 메군달 사건을 정리한 파일을 건네준다. 자신은 법무조수로써 실격이라고도 말하는데, 나루호도는 그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다. 나루호도는 스사토에게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려했지만, 스사토는 자신이 울고 말거라며 스사토 던지기를 시전한다. 나루호도는 여러 생각에 빠지다가 잠에 들게된다...

그리고 시점은 홈즈가 입원해있는 병원의 방으로 바뀐다.

홈즈:과연, 이야기는 잘 알았습니다.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홈즈:전부 당신의 희망대로 하겠다고 약속드리죠.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만나서 다행입니다... 셜록 홈즈님.

홈즈:그건... 이쪽이 할 말입니다. 그러면 좋은 여행을 바라겠습니다... 미스 스사토.


스사토와 홈즈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작별인사를 하며 탐정 파트는 끝이 난다.


2.5. 3일차 법정 (1)[편집]


아침에 눈을 뜬 나루호도는 스사토가 이미 출발해버렸음을 알게된다. 창밖에는 강한 비가 내리고 있었고, 나루호도는 올드 베일리로 향한다. 대기실에는 지나뿐만 아니라 아이리스와 와가하이도 함께 와있었다. 아이리스는 지나의 사건이 실려있는 신문을 건네주고 스사토를 대신해서 나루호도 옆에서 응원해주겠다고 한다. 홈즈도 스사토도 없는 상황, 나루호도는 대법정으로 향한다.

지나의 재판이 개정한다.담당검사는 바로크 반직스. 재판장은 정재계나 귀족이 관련된 영향력이 큰 사건을 다루던 예전의 반직스와 달리 이런 강도 사건의 법정에 나오는 반직스를 보고 의문을 가진다. 반직스는 거대한 재력을 무기로 세간을 속이는 대악당과, 일본인들을 용서할수 없다는 말만을 남긴다. 나루호도는 반직스의 증오의 시선이 일본인을 향해있음을 느낀다. 어쟀든 재판은 진행되고, 반직스는 총에 맞은 햇치의 사진과 사체해부기록을 증거품으로 제출한다. 반직스는 사건이 전당물을 보관하는 보관고에서 발생했고, 하나 밖에없는 문은 잠겨 있었으며, 게다가 피고인이 흉기인 권총을 쥐고 있었다라며 몰아붙이고, 심지어 결정적인 목격증인을 소환하겠다고 말한다. 사건현장의 상면도와 지나가 들고 있던 1발 발포의 흔적이 있는 권총을 증거품으로 제출한 뒤, 사건을 목격한 두명의 사람들을 증인으로 입정시킨다.

네미 틴피라와 탈리 틴피라라는 이른바 3형제 틴피라라는 자들이 나타나고, 그렉슨 형사도 함께 입정한다. 반직스는 이 둘이 2일 전 전당포에 절도를 목적으로 불법침입한 자들이라고 설명한다. 그 둘은 증언을 시작하게 된다.

네미: 그날밤... 베이커 가를 걷고 있으니, 전당포 문이 열려있었다고.

탈리: 우리들은 ... 마치 뭐에 홀린 것처럼 가게에 들어갔다고.

네미: 그러니까! 가게 안쪽 문에서 총성이 한 발 울렸다고!

탈리: 별생각없이 그 문을 열려고 하니, 안에서 잠겨있었다고.

네미: 아무것도 안했고, 아무것도 안 훔쳤다고! 그저 조용히 전당포를 나갔다구!


나루호도는 네미의 증언을 추궁해 그들이 전당포에 침입해 홈즈에게 발포했다고 말한다. 반직스는 야드가 틴피라 형제를 체포할 때 발견한 권총을 증거로써 제출하고, 권총에는 한 발 발포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반직스는 틴피라 형제가 총을 쏜건 맞지만, 사건현장에서 총을 쏜 증거는 없다며 제출을 요구한다. 나루호도는 혈액판별샘플의 달력에 박혀있던 총탄 사진을 제시하고, 달력의 날짜가 사건당일로 바뀌어있었기에 그들이 사건현장에서 홈즈에게 발포한것은 입증된다. 그러나 반직스는 이를 역이용하여 그들이 전당포 주인의 살인사건과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한다. 또 홈즈가 설치한 자동범행기록장치에 햇치 앞에서 총을 들고 있는 지나의 사진을 제출한다. 더이상 반박할 여지도 떨어진 상황, 배심원들은 모두 유죄로 평결을 일치시킨다. 나루호도는 곧바로 최종변론을 개시한다.

1호:무엇보다 모든 증거가 피고인의 "유죄"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2호:메이드로써 눈에 거슬리는 쓰레기는 빨리 정리한다... 그뿐입니다.

3호:저 사진. 입체적으로 보면... 진실은 명백하지 않습니까.

4호:애초에, 만약 내가 "잊었다"면, 지금쯤 무사할리가 없다만.

5호:저의 이 생각, 차라리 전파에 태워서 세계로 보내고 싶군요.

6호:사람을 겉보기로 보면 안됩뉘다. 저 형제눈 아무 짓도 안 했습뉘다.


나루호도는 2호를 추궁하고 2호는 자신의 주장을 바꾼다.

2호: 저 형제, 거리의 쓰레기 나부랭이 주제에 탐정님을 쏘다니, 사형이에요!


나루호도는 2호와 6호를 부딪힌다. 6호는 틴피라 형제가 아무것도 안했다고 착각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홈즈는 그들에게 총을 맞았기 때문. 사실 6호는 러시아에서 와서 영어를 잘 모르고 있어서 재판의 말들을 잘 못들었던 것. 6호는 그들이 아무것도 훔치지 않았다고 한것도 거짓말이냐며 묻지만, 반직스에게 건네받은 사건 전의 지나가 찍힌 사진과 사건 후의 사진에는 별다른 차이점이 없었다. 그러나 6호는 저들이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조금 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평결을 바꾼다. 그 뒤 5호를 추궁하면 전파의 위대함을 설명하며 스테레오스코프같은건 장난감이라고 말하는데, 스테레오스코프에 환장해있는 3호가 반응하여 사진을 입체적으로 보면 보이지 않은 가능성이 나온다며 입체적으로 볼만한 사진이 있냐고 물어본다. 사건 전과 사건 후의 카운터 사진을 제시하여 입체적으로 보게되는데......
책상 위에 놓여진 것만이 미묘하게 드러나고 있었다. 정말 똑같은 사진이라면 입체적으로 보이지는 않을터, 즉 책상위의 물건에만 살짝의 어긋남이 있었다는 것이였다. 즉 누군가가 책상위의 물건을 만졌을 수 있는 상황, 나루호도는 물건을 만진 인물로 틴피라 형제를 제시한다. 피고인인 지나는 전당포 주인에게 보관고 문을 열도록 요구했기에 지나의 목적은 보관고안에 있을 터, 즉 지나는 카운터 위의 물건을 만질 이유가 전혀 없었다. 이렇게 저 두 증인들이 뭔가 숨기는 것이 있다고 생각되는 상황, 3,4,5호가 주장을 무죄로 바꿔 평결불일치로 재판은 속행되게 된다. 아이리스는 혹시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스테레오스코프를 나루호도에게 건네주고, 재판장은 틴피라 형제에게 다시한번 증언을 명한다.


2.6. 3일차 법정 (2)[편집]


재판은 다시 진행되고 나루호도는 틴피라 형제가 전당포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근거로 틴피라 형제를 압박하고, 틴피라 형제는 재차 증언을 하게된다.

네미: 확실히, 책상 위를 건들긴 했지만... "뒤졌다"는 건 아니라구!

탈리: 갑자기 총성이 들려서... 힘껏 책상 위를 쓸어버린 것 뿐이라구.

네미: 이야. 무서웠다구. 안쪽의 문에서 범인이 나올지도 모르고...

탈리: 대충 책상을 정리하고 가게를 나올 때... 너희들하고 딱 마주쳤다구.

네미: 즉! 우리는 그 점주를 쏠 "기회" 같은 건, 없았다구!


탈리: 갑자기 총성이 들려서... 힘껏 책상 위를 쓸어버린 것 뿐이라구.


나루호도는 탈리의 증언을 추궁하고, 심문 도중 반응하는 그렉슨 형사를 보고 추궁한다. 그렉슨은 사정청취를 할 때 틴피라 형제는 총성이 들리기 전 피해자의 소리치는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지만, 지금의 증언은 그 때의 증언과 조금 다르다라고 생각했던 것. 틴피라 형제는 방금 그 일이 떠올렸다며 증언을 추가한다.

탈리: 총성 직전, 큰 목소리가 들렸다구. 『그 총을 넘겨!』...라구!

네미: 그 점주. 총을 들고 있었으니까, 외치기 전에, 빨리 쏘면 좋았다구.


나루호도는 네미의 증언에 현장사진을 제시한다. 사건이 일어났을 때, 햇치 씨는 권총을 들고 있지 않았던 것[11], 틴피라 형제는 소매치기가 그의 권총을 빼앗아 쏜 거라며 그 당시 상황을 묘사하는데...

그들은 햇치가 소리치며 지나에게 권총을 되찾으러 달려드는 장면을 묘사했다. 나루호도는 사체해부기록을 제시한다. 틴피라 형제는 "그 총을 넘겨!" 라고 소리치고 바로 총성을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렇다면 범행 순간 두 사람은 마주보는 상태가 되었을 터인데 햇치는 등 뒤로부터 총탄을 맞았다. 증언이 지극히 모순되는 상황, 반직스는 증인인 형제를 압박하며 제대로 된 증언을 하도록 명령한다.

탈리: 전당포에 잠입해 슬슬 시작할까 했는데... 갑자기 그 녀석이 나타났다구!

네미: 『그 총을 넘겨!』 라고 소리치면서 덤벼와서 죽는 줄 알았다구.

탈리: 아저씨 주제에 강했다구. 나는, 책상 위에서 짜부라져서...

네미: 어떻게든 권총을 겨누니까... 그 아저씨, 문 너머로 도망쳤다구!

탈리: 그것뿐이니까! 우리는... 정말 관계없습니다! 라구!


탈리: 그것뿐이니까! 우리는... 정말 관계없습니다! 라구!


나루호도는 탈리를 추궁하고, 틴피라 형제가 문을 열어보려 했지만 잠겨져버려서 어쩌지 못했다는 걸 알게된다. 반직스는 보관고 안에서 피해자를 쏠 수 있던 것은 지나뿐이라고 주장하지만, 나루호도는 범인이 보관고 문 밖에서 보관고 안의 피해자를 쏘았다고 반박한다. 틴피라 형제는 햇치가 문 안으로 도망치는 피해자를 보았다고 증언했기에 그때 아직 문은 열려있었으며, 즉 점내에 있던 사람은 도망치는 햇치를 쏠 수 있었다고 주장한 것. 또 햇치가 달려가며 도망쳤다면 신체는 앞으로 구부러지게 될 것이고, 따라서 정각도에서 맞아도 탄도가 대각선 위가 되므로 범인은 키가 작다고 한정되지는 않게 된다. 반직스는 피해자가 즉사였기에 보관고 안에서 문을 잠글 사람이 없다고 주장하는데, 나루호도는 문을 잠근 사람으로 지나 레스트레이드를 지목하고, 그 이유로 지나가 보관고 밖에 있는 살인자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문을 잠그고 기절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배심원 모두가 무죄로 마음이 기운 상황, 반직스는 사건현장에서 발견된 탄환의 수가 2개 뿐이였다, 틴피라 형제의 총에서는 한발의 총탄만이 발사되어 홈즈에게 맞았으므로 그들은 피해자를 쏠 수 없었다는 것이 된다며 나루호도의 주장을 뒤엎는다. 또한 반직스는 지나가 메군달의 오르골 디스크를 훔쳐빼려 했다며 피고인이 어떠한 죄도 범할 수 있다는 증거로써 오르골을 제출하려 하는데.

그렉슨 형사가 끼어들어 오르골의 디스크를 제출하지 않는 쪽으로 방침이 결정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반직스는 무시하고 디스크를 제출한다. 이윽고 배심원들은 모두 '유죄'로 평결을 바꾸고, 나루호도는 재차 최종변론을 행하게 된다.

1호: 결국 소매치기는 소매치기. 우리들 양식있는 시민과는 다르다는거요!

2호: 방의 탄환은 2개뿐, 그거라면 이미 정해진 바 인거죠.

3호: 이미 "입체적" 으로 볼 것까지도 없어. 어디에서 봐도 그 아이야!

4호: 으음... 설마 그 외과수술이 여기까지 귀찮게 될줄은...

5호: 소매치기 아이. 범행의 전날도, 절도미수... 아무래도 오늘은 바빠질 것 같군요.

6호: 저 권총의 전문가, 여러가지 사건, 지금까지 봤숩뉘다. 무엇이든 알아요.


나루호도는 4호를 추궁해서 외과수술에 관한 이야기는 잊어주라고 하는데, 사실은 4호는 셜록 홈즈의 외과수술을 한 의사였다. 4호는 수술 중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홈즈의 뱃속에는 탄환이 박혀있지 않았고, 등 뒤에도 탄환이 관통한 흔적이 없었던 것.

4호: 발포된 탄환이 사라진 수수께끼, 어디에 권총의 전문가 없나!


나루호도는 4호와 6호를 부딪혀서 6호에게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부탁한다. 6호도 총에 맞을 뻔했던 적이 있었는데,알고보니 탄환은 그의 옆에 있던 얼어붙은 바위에 맞았었고, 얼음파편이 몸에 박혀서 총탄으로 착각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루호도는 이를 응용해서 홈즈가 총을 맞은 배부근에 항상 차고 다니던 위험 약품이 세트되어있는 파우치를 떠올리고, 어디있는지 물어보자 반직스가 홈즈의 파우치를 증거로 맡아두고 있다고 말해주고, 증거로써 제출한다. 즉 홈즈의 파우치에 있던 약품이 총에 맞아 폭발하였고, 그대로 총탄은 달력에 맞았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나루호도는 그 파우치를 좀더 조사해보는데...

그 파우치 안에는 아직 총탄이 박혀 있었다. 세번째 탄환의 존재가 드러난 상황. 나루호도는 2호를 추궁하여 사실은 3개째의 총탄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나루호도는 이 치명적인 모순을 해결해야 한다며 심리의 속행을 요청하고, 재판장도 최종변론을 일시 중단한 뒤 틴피라 형제를 증인으로써 다시 소환한다.

반직스는 3번째의 탄환을 쏜 권총이 어디있는지 추궁한다. 나루호도는 이에 그들이 사실은 또다른 동료를 숨기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직스는 또 다른 세명째의 동료의 제시를 요구하고, 나루호도는 총탄이 박힌 탄환의 혈액판별샘플을 제시하여 제3의 동료가 있었음을 주장한다. 나루호도는 세번째의 침입자로 에그 베네딕트를 지적한다. 반직스는 나루호도에게 에그 베네딕트가 침입자였음을 입증하라 말하고, 나루호도는 오르골의 디스크를 조사해 에그 베네딕트가 지나와 싸움중에 흘린 혈흔에 약품을 발사해본다. 결과는 황록색. 나루호도는 이 디스크를 제시하여 총탄이 박힌 달력의 혈흔도 황록색이었음을 보여준다. 즉 달력에 묻은 혈흔은 에그 베네딕트의 것이라는 게 되는데. 반직스는 그 혈액판별약품이 과학적으로 전혀 증명된 것이 없다며 증거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아이리스는 최종변론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알고 심리의 속행은 배심원들에게 달려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니 홈즈의 약품이 진짜이든 가짜이든 심리의 속행은 배심원의 판단에 달려있음을 나루호도에게 알려준다. 나루호도는 아이리스의 사고방식에 감탄하고 재판장은 배심원들에게 평결을 요구한다. 평결 결과는 유죄가 2명, 무죄가 4명으로 심리는 속행돼야 했다. 그러나 에그 베네딕트라는 이름은 명백한 가명이었고, 증인의 소환이 어렵게 된 상황. 전기통신사인 배심 5호가 사진을 보더니 에그 베네딕트라는 자가 자신과 같은 통신국에서 일하고 있어서 그를 알고 있다고 말한다. 재판장은 1시간 이내에 증인 소환이 가능하다며 반직스에게 소환을 명하고, 그렉슨을 사정청취를 위해 집무실로 출두시킨 뒤 휴정을 명한다.


2.7. 3일차 법정 (3)[편집]


휴정시간, 나루호도와 아이리스는 피고인 대기실에서 지나를 보고 사건당일 있었던 이야기를 직접 들려달라고 부탁한다. 지나는 역시 홈즈의 원고를 확인하기 위해서 전당포에 숨어들었고, 입구의 열쇠를 부수고 책상의 램프에 불을 붙인 순간 햇치가 나타난 것. 깜짝 놀라 지나는 무의식적으로 권총을 들어서 햇치에게 겨누었고, 그 상태에서 사진이 찍힌 것이였다. 지나는 홈즈의 원고를 보여달라 부탁하고, 햇치는 보관고의 문을 열고 들어가서 원고를 지나에게 보여준다. 그때 상점 쪽에서 소리가 났고, 햇치가 총을 들고 확인해보러 가자 잠시 뒤 2개의 총소리가 거의 동시에 들리고 햇치는 지나의 앞에서 쓰러져버린 것. 지나는 보관고의 문에 서둘러 열쇠를 걸고 햇치의 총을 들었지만 죽어버린 햇치의 모습을 보고 공포에 질린 뒤 정신을 잃어버린 것이였다.

지나는 나루호도에게 자신을 이렇게까지 믿어주는 이유가 뭐냐 묻고, 나루호도는 일본에서 피고인이 되었을 때 자신을 믿어준 친우가 자신을 믿어주는 것을 보며 누군가에게 믿어지는 것에는 자신을 믿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은 것, 지나는 친구이니 믿어도 된다는 것을 말해준다. 지나는 울먹이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담당관이 개정의 시간임을 알리자 나루호도 일행은 다시 대법정으로 향한다.

심리가 재개되고, 곧바로 새 증인 에그 베네딕트가 입정한다. 그의 진짜 이름은 루바토 크로그레이, 시티 구역에서 전기통신사를 하고 있었다. 크로그레이는 나루호도를 처음 보는 척, 배심원들을 어리석다고 일갈하고는 변호측의 고발에 대해서 반박하는 증언을 시작한다.

크로그레이: 확실히... 저로서도 전당포 정도는 간 적이 있으니까요.

살인사건이 있던 밤에 이런 악당들과 같이 전당포에 불법 침입했다고요?

...당연히 그런 《고발》따위 인정할 리 없습니다.

현장에 제 핏자국이 남아있었다.... 그런 말을 들어도 말이죠.

수상한 탐정의 수상한 《약품》.... 그런 건, 《증거》가 되지 않습니다.


크로그레이:현장에 제 핏자국이 남아있었다.... 그런 말을 들어도 말이죠.


나루호도가 증언을 추궁하자 네미 틴피라가 반응한다. 네미에게 캐물어보면 크로그레이가 이틀 전에 팔에 총알을 맞았고, 팔을 휘두르는 크로그레이를 보며 상처가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던 것. 나루호도는 크로그레이에게 왼쪽 팔을 조사하도록 요구하지만 틴피라 형제와 전당포에 어떠한 연결점도 없다며 조사를 거부한다. 그리고 크로그레이는 증언을 추가한다.

크로그레이: 여하튼. 저는 피해자의 전당포와는 전혀... 아무런 관계도 없으니까요!


나루호도는 증언을 추궁하고, 그렉슨 형사가 반응하자 낮에 전당포에 함께 있었던 그렉슨에게 크로그레이에 대해 말해달라 하지만 갑자기 그렉슨은 그때의 일은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며 증언을 피하려 한다. 나루호도는 사진에 찍힌 크로그레이의 사진을 보여주지만 크로그레이는 그저 전당포 주인과 말 좀 나눈 것 뿐이라며 인정하지 않는다. 나루호도는 이에 오르골의 디스크를 제시한다. 나루호도는 디스크에 혈흔이 남겨져 있으므로 그 때 이 디스크를 빼앗으려 했던 자의 손가락에 베인 상처가 있을 것. 크로그레이에게 손가락을 보여달라고 요구한다. 크로그레이는 디스크를 빼앗으려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전당물을 빼내려 한 것 뿐이라며 다시 증언을 하게 된다.

크로그레이: "디스크"엔 『메군달에게』라고 쓰여있습니다만, 제 것입니다.

그날. 피고인에게 《보관증》을 소매치기당해버렸거든요.

크로그레이: 그래서... 서둘러 그 가게에 가서, 돌려받으려고 했습니다만...

결국 "디스크"는 경찰에게 뺏기고 말았습니다.

크로그레이: 즉... 제가 그 가게에 "침입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크로그레이: 결국 "디스크"는 경찰에게 뺏기고 말았습니다.


추궁하자 크로그레이는 경찰이 메군달과 관련된 유품을 전부 회수하고 있다고 증언하고, 이 때 반응하는 그렉슨 형사를 추궁하여 그 이유를 물어본다. 그렉슨이 말하지 않자 반직스가 메군달과 관련된 범죄의 뒤처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추궁하지만, 그렉슨은 정보를 원한다면 볼텍스의 허가를 받으라며 말하지 않는다.

크로그레이: 즉... 제가 그 가게에 "침입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나루호도는 "작은 상자"의 보관증을 제시한다. 나루호도는 메군달이 또 하나 전당포에 맡겨놓은 것이 바로 이 작은 상자라며, 이 유품을 훔쳐내기 위해 크로그레이가 틴피라 형제와 전당포에 잠입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크로그레이는 이에 "작은 상자"가 유질이 되면 그것을 구입하면 된다며 반박하고, 나루호도는 크로그레이가 그날밤 안에 디스크가 필요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직스는 그렉슨을 시켜 유질이 된 물건을 진열하는 찬장을 찍은 홈즈의 사진기의 사진을 제시한다. 사건 전과 사건 후의 사진을 비교해봤지만 별다른 점이 없었기에 "작은 상자" 가 훔쳐지지 않았단 것이 입증된다. 나루호도는 아이리스가 준 스테레오스코프를 사용하여 사진을 입체적으로 봐보기로 한다. 그 결과 찬장의 한 상자가 떠올라서 보이게 된다.[12] 나루호도는 이 부분을 제시하고, 이 상자가 메군달이 맡긴 작은 상자였다고 주장한다. 반직스는 움직여진 것 만으로는 훔쳤다고 할 수 없다고 하지만, 나루호도는 작은 상자 안에 무언가가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조사를 요구한다. 반직스는 작은 상자가 사건과 관계없다 하지만, 재판장은 기각하고 작은 상자를 회수하도록 한다.

재판장은 작은 상자가 도착할 동안 심리를 중단하려 하지만, 반직스는 메군달이 선량한 시민이였다는 건 나루호도가 입증했다며 저 작은 상자가 훔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디스크나 상자가 사건과 관계있다는 것을 입증하라고 한다. 나루호도는 입증할 경우 지나의 위증과 메군달의 부당한 판결이 드러나게 됨을 알고 망설이지만, 아이리스의 말을 듣고 작은 상자가 도착할 때까지 피고인 지나의 증언을 들을 수 있도록 증언을 요구한다. 반직스도 "그 증언이 피고인과 귀공자신에게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겠지?" 라며 묻고, 메군달의 유죄를 알고 있었던 반직스도 나루호도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재판장은 지나에게 증언을 명하고, 크로그레이도 증언석에 남아 지나의 증언을 듣게 된다. 나루호도는 메군달과 관련된 옴니버스 사건의 진상의 증언을 지나에게 요구한다.

지나: 그때, 《옴니버스》의 안에는... 사실은 피해자도 타고 있었어. 마차 안에서 끌려나왔을 때, 그 "디스크"가 떨어져 있는 걸 봤어.

지나: 그리고, 천창에서 비명이 들려고... 2명의 손님이 경찰을 부르러 갔어. 그때... 그 녀석은 마부에게 돈을 주고, 가까운 전당포로 보냈어.

지나: ......나. 그 녀석한테 협박당했어. 본 것, 들은 것... 말하지 말라고.


재판장은 2개월 전과는 전혀 다른 증언을 듣고 놀라고, 2개월전의 재판에 최악의 부정이 있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지나는 나루호도는 그 일을 몰랐다고 말하지만, 지금 그것을 입증할 수는 없는 상황. 나루호도는 모든 음모를 인정하고 처벌도 받겠다고 말한 뒤 심문을 진행한다.

이후 정보를 끌어내기위해 계속해서 추궁하면 옆에서 그렉슨 형사와 크로그레이가 밀담을 나누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거래라도 하는 듯한 그들의 반응. 이들에게 캐묻기를 하여 불러내면 나루호도가 둘이 뭔가 얘기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지만 둘은 아무 얘기도 안 했다고 오리발을 내민다. 심문을 진행하면 탐정 파트 때 지나가 말했던 내용들의 진상과 같은 말이 나온다. 모든 대사를 추궁하면 담당관이 도착해서 새로운 증거가 도달했다고 전하고, 재판은 다음 파트로 이어진다.


2.8. 3일차 법정 (4)[편집]


상자가 법정에 도착하고 재판장은 그 상자를 열어본다. 그 상자의 정체는 오르골을 재생할 수 있는 장치였고, 재판장은 메군달이 2개월 전 사건의 피해자를 살해하고 강탈한 뒤 전당 잡은 오르골 디스크를 연주하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하고 재생하려 하는데... 그렉슨 형사가 난입하여 음악따위 들을 필요없다고 말하지만, 나루호도는 이 디스크가 살인의 동기가 되었을 정도로 중요한 것이라며 재생을 요구하자 재판장은 오르골을 울려보게 된다.......

그러나 재생되는 것은 음악이라고 부르기도 힘든 그저 같은 음만 불규칙적으로 늘어진 음악이였다. 크로그레이는 큭큭큭하고 비웃음을 흘리기 시작하더니 오르골이 고장이 난 것이라며 주장하고, 재판장도 이 오르골의 음은 단서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루호도는 크로그레이의 옆에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렉슨 형사를 보고 이 음들에도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사실은 이 음들이 음악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러자 크로그레이의 표정에서 비웃음이 사라지고, 반직스는 이것이 음악이 아니면 뭐라는 것이냐며 확실한 입증을 요구한다.
이 때 아이리스가 오르골을 조사해보고 망가진 곳은 없다, 원래부터 한가지 음만 나는 오르골이라고 말해준다.

이후 재판장과 반직스 검사에게 이 음의 정체가 뭔지에 대한 증거를 요구 받은 나루호도는 오르골에서 나오는 음의 대한 정체로 지나의 재판에 대한 기사가 실린 신문의 뒷면을 보여준다.[13] 나루호도는 이 기사를 증거로 제시하고, 오르골의 음이 전기통신사인 5호가 치는 전기통신과 닮아있다며 이 오르골의 음의 정체가 사실은 모스 신호라고 주장한다. 즉 전기통신을 이용한 극비 통신을 훔친 범인은 메군달과 거래를 하려 했으나, 2개월 전의 사건에서 모종의 이유로 거래가 무산되고, 재판 이후 메군달이 사망하고 오르골과 디스크가 전당포에 맡겨지게 되자 반역죄를 면하기 위하여 그 유품을 회수하려 했던 것.

나루호도는 이 범인의 정체가 크로그레이였다고 주장하였고, 크로그레이는 반론을 하기 위해 증언을 시작한다. 그 직전, 틴피라 형제도 크로그레이의 증언에 끼워달라며, 그의 증언에 참여한다.우제 그렉슨

크로그레이: 고작 《전기통신사》가 정부의 정보를 훔치다니, 할 수 있을 리가 없잖나!

크로그레이: 애초에 그 《오르골》에 기록되어 있는 건 『모스 신호』가 아니다! 그 자와 거래한 건, 벽돌 장인이다. 이 몸과 아무 관계도 없다!

네미: 이틀 전, 우리는 이 녀석의 계획으로 그 전당포에 숨어들어 갔다구!

탈리: "조국을 팔다"니... 알았다면, 그런 짓 안 했다구!


틴피라 형제는 크로그레이와 함께 전당포에 숨어들었다고 말하지만, 크로그레이는 그 사실은 인정하지 않는다. 재판장은 오르골의 작은 상자를 증거품으로써 수리하고 나루호도에게 심문을 명한다.
그리고 첫번째 대사를 심문하자, 크로그레이는 전문 고등통신사가 따로 담당하고 있어서 통신국의 기사가 그런 중요한 정보에 닿는 건 불가능하다고 대답하나, 배심원 5호가 그 때 통신국의 기사는 그냥 놀고 있는 사람들이 아니라며, 법무성의 통신기 설치나 점검은 통신국에서 협력하며, 크로그레이가 그 팀의 팀장이었기 때문에 정부의 통신 장치와 접할 기회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해준다.그러면서 그녀는 크로그레이가 자신의 우상이었다고 말한다.내 우상은 내가 침몰시키겠다! 그러나 이어서 크로그레이가 극비 통신은 모두 암호화 되어 있어서 통신국 기사가 알 수 없다고 이어서 대답하나, 또 배심원 5호가 크로그레이는 정부의 통신팀과 통신기술을 의논하고 있었으며, 중요학 국제통신이 실패하지 않도록 조언을 하는 중요한 위치였다고 말해준다. 거기다가 암호해독대회 5년째 우승한 챔피언이라는 사실까지! 그러면서 그녀는 크로그레이가 자신의 우상이었다고 말한다.내 우상은 내가 침몰시키겠다! 그러자 크로그레이는 그녀더러 입 좀 닥쳐달라고 말한다.

크로그레이: 애초에 그 《오르골》에 기록되어 있는 건 『모스 신호』가 아니다!


나루호도가 증언을 듣고 당황하자 반직스 검사는 모스 신호가 뭔지도 모르는 것이냐며 한심해하고, 배심원 5호가 모스신호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모스신호는 2종류의 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오르골은 한가지의 음밖에 내지 않았던 것. 크로그레이는 모스 신호가 뭔지 공부하고 오라며 핀잔하며 비웃는다. 그러나 나루호도는 그것이 통신거래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오르골을 조사하여, 오르골의 뒷면 뚜껑을 열어봐 그 오르골의 뒷면에도 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고 그것을 통신거래에 사용될 수 있는 증거로 제시한다. 즉 또 다른 오르골 디스크가 있다면 정보의 거래는 가능한 것. 그러나 크로그레이와 반직스는 2개째의 오르골의 존재는 어디에도 없고, 메군달과 거래한 피해자 몰터와 크로그레이와는 어떠한 관계도 없었기에 심문은 계속된다.

크로그레이: 그자와 거래한 건, 벽돌 장인이다. 이 몸과 아무 관계도 없다!


이 때 반직스는 몰터는 가난하고 고독한 장인으로, 몇년 전에 장인촌에 정착하긴 했지만 그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없었다고 말해준다. 한편, 나루호도는 벽돌 장인이 정부의 '정보'를 손에 넣을 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메군달과 몰터의 거래에 이면의 누군가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아직 그게 누군지는 밝혀내지 못한다.

네미: 이틀 전, 우리는 이 녀석의 계획으로 그 전당포에 숨어들어 갔다구!


추궁하면 네미가 크로그레이와 오랜만에 만났다고 말하자 나루호도는 크로그레이와 틴피라 형제가 아는 사이인거냐고 묻는데, 탈리가 반응하여 캐묻기를 하면, 예전에 크로그레이와 있었던 일을 말해준다. 그들은 크로그레이와 함께 밀버튼&틴피라 유업이라는 우유를 보내주는 사업[14]을 했다고 한다. 나루호도는 이것을 증언에 추가시키고 다시 증언을 추궁한다. 추궁하여 나루호도는 회사명에 대해서 물어보고, '밀버튼'이라는 이름에 대해서 물어본다. 네미가 말하려 하자 크로그레이가 저지하자 나루호도는 크로그레이가 틴피라 형제의 말을 인정하지 않겠다 했지만 밀버튼이라는 이름에만 반응하는 것에 의문을 느낀다. 틴피라 형제는 크로그레이의 부모가 너무 가난하여 이혼을 했고, 그래서 성씨가 밀버튼에서 크로그레이로 바뀌었던 것. 크로그레이는 부인하지만 반직스는 전기 통신사인 그의 이름을 조사하는 것은 쉽다고 말하자 크로그레이는 결국 자신의 원래 이름이 루바토 밀버튼임을 인정한다.

크로그레이: 그자와 거래한 건, 벽돌 장인이다. 이 몸과, 아무 관계도 없다!

방금 전 유리한 증언을 얻어내는데 실패한 대사에서 나루호도는 크로그레이의 원래 성이 밀버튼임을 알아내고나서 이 대사에 스사토가 전해준 메군달 사건의 자료를 제시한다. 이 때 왜 원래 성을 알려주지 않았냐고 물어보면 '버린 이름'이라고 대답한다.

자료에는 피해자인 몰터씨의 풀네임이 기록되어 있었는데, 그의 본명은 몰터 밀버튼이였다. 즉 나루호도는 크로그레이가 이름을 숨기려 했던 이유는 피해자가 자신의 아버지였다는 것을 숨기기 위해서였고, 아버지인 몰터가 메군달과 거래를 하고 실패하자 오르골의 디스크와 오르골 상자를 회수하기 위해 전당포에 숨어들었을 것이다, 라고 주장한다. 크로그레이는 부인하지만, 그의 팔에서 피가 배어나오는 걸 본 나루호도는 사건당일 밤 현장에서 3발의 총탄이 발포되어 각각 햇치, 홈즈, 그리고 크로그레이의 팔을 관통해 달력에 맞았다고 주장한다. 결국 크로그레이는 2인조의 틴피라 형제와 햇치의 상점에 침입한 것을 인정하지만, 극비 통신의 거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는다.

나루호도는 발견된 권총 2정의 총탄은 각각 홈즈, 크로그레이의 팔을 꿰뚫었기에 3발째의 탄환을 쏠 수 있었던 것은 3명째 침입자인 크로그레이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크로그레이는 사실 자신이 지나의 범행을 목격한 결정적 증인이라며 태세를 바꾸고 증언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 말에 반직스 검사는 그 말에 만에 하나라도 거짓이 있다면 그대로 크로그레이 본인의 죄를 입증하게 되는 것이라고 경고한다.

크로그레이: 저들과 점주가 실랑이를 벌일 때, 저는 가게 입구 쪽에 있었습니다.

점주가 네미를 밀쳤을 때 팔에 날카로운 통증을 느꼈습니다!

점주의 뒤를 쫓아, 문의 작은 "엿보기 창"으로 방 안을 본 순간.

검은 코트를 입은 피고인이 등 돌려 도망치던 점주를 쏜 겁니다!

점주의 배후에서 튄 피가 피고인의 코트에 묻은 걸 확실히 봤습니다.

전, 피고인이 "엿보기 창"으로 던진 권총을... 주워서 도망친 겁니다.


증언이 끝난 직후, 크로그레이는 원래 할 생각이 없었지만, 자기 보호를 위해 피고인을 고발한 것이라고 말하고, 반직스의 들은 적 없는 증언이라는 반응에 그렉슨이 사과를 하고, 크로그레이는 지나가 점주를 죽였다고 계속 주장한다. 그리고 피해자의 코트에 스며들어 있는 피는 점주의 코트에서 튄 것이라는 말도 한다. 그리고 반직스 검사는 독일에서 받아온 시약[15]으로 코트에 피가 튀었는지 아닌지 알 수 있다는 말을 하는데... 문제는 확실하게 지나가 입고 있었던 검은 코트는 원래 메군달의 것이고, 메군달이 몰터를 죽였을 때 그 피가 튀어서 스며들어있기 때문이다. 나루호도는 검사를 거부하지만 기각 당하고, 검사를 하는 동안 크로그레이의 심문을 하게 된다. 덤으로 크로그레이는 틴피라 형제가 협력하도록 10기니나 되는 거금을 지불한 모양.

크로그레이: 저들과 점주가 실랑이를 벌일 때, 저는 가게 입구 쪽에 있었습니다.


나루호도가 추궁을 하자, 크로그레이는 햇치가 맹렬하게 덤볐다며 먼 곳에 있어서 다행이었다는 말을 한다. 틴피라 형제도 그 때는 위험했다며 자신들은 도둑이지 강도가 아니라는 말을 보탠다. 그리고 입구 쪽에 있었다는 말에 대해 묻자, 크로그레이는 입구 근처에서 잡다한 물건이 전시된 선반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말을 했고, 나루호도는 유질물이 된 오르골을 찾고 있었던 것일까라고 생각한다. 이후 햇치는 틴피라 형제 둘과 싸웠고, 틴피라 형제가 우세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네미를 도와주려다 탈리가 깔아눕혀졌고, 네미가 총을 겨누자 그제서야 햇치가 도망쳤다고 한다. 그에 재판장은 연약한 전당포 주인에게 2명이 붙다니 비겁함의 극치라고 일갈한다.

크로그레이: 점주가 네미를 밀쳤을 때, 팔에 날카로운 통증을 느꼈습니다!


나루호도가 그 때 총을 맞은 것이냐고 묻자, 순간적으로는 몰랐고[16] 팔을 보니 피가 나서 손수건으로 묶었다고 한다. 그리고 강도질을 하려다가 입은 부상이라 의사에게 보일 수 없어 피가 멎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언젠가 멎겠지라고 생각했다고... 덤으로 반직스가 노리고 쏜 것이냐고 묻자, 오발탄이었을 것이라고 대답한다.

크로그레이: 점주의 뒤를 쫓아, 문의 작은 "엿보기 창"으로 방 안을 본 순간.


도망치는 햇치 씨를 쫓은 것이냐는 나루호도의 물음에, 크로그레이는 자기도 모르게 가게 안쪽으로 향했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문의 '엿보기 창'이 뭔지 묻자, 그렉슨이 보관고의 문은 튼튼하고 무거운 목제였으나 확실하게 방 안을 볼 수 있는 작은 창이 달려있었다고 대답한다. 나루호도도 거기를 통해서 사건 이후를 목격했음을 떠올린다. 덤으로 틴피라 형제는 엿보기 창에 대해 몰랐던 모양. 내부에는 도망친 점주와 지나가 있었다고 하며, 두 사람 다 쫓아온 크로그레이를 눈치채지 못한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런데 갑자기 지나가 권총을 점주를 향해 겨누었고...

크로그레이: 검은 코트를 입은 피고인이 등 돌려 도망치던 점주를 쏜 겁니다!


나루호도는 확실히 사건이 발견되었을 때 지나가 햇치의 것이었던 권총을 쥐고 있었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나루호도는 총을 쏜 사람은 지나가 아니라 크로그레이라고 주장한다. 그러자 크로그레이는 지나가 제3의 권총을 꺼냈다고 주장한다. 그 주장을 들은 반직스 검사가 지나가 미리 자신의 흉기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자, 나루호도는 이의를 제기하며 현장에서 세번째 권총은 발견되지 않았음을 역으로 주장, 크로그레이는 나루호도의 반응에 당황하지 말라며 비웃는다. 그리고 점주와 지나가 적대하는 것처럼 보였으며, 갑자기 점주가 도망치려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때 지나가 배후에서 점주를 쏜 것이라고 크로그레이는 주장한다.

크로그레이: 점주의 배후에서 튄 피가 피고인의 코트에 묻은 걸 확실히 봤습니다.


피가 튀는 것을 봤냐는 나루호도의 말에, 크로그레이는 그 순간이 보였으며, 검은 코트라서 튄 피가 지금은 거의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크로그레이는 지나의 검은 코트가 점주의 피로 더럽혀져 있다고 말한다.[17]

크로그레이: 전, 피고인이 "엿보기 창"으로 던진 권총을.... 주워서 도망친 겁니다.


지나가 사용한 총을 엿보기 창으로 던졌다는 말에 당황하는 나루호도. 크로그레이는 점주가 쓰러진 뒤 지나가 자신에게 다가왔으며 크로그레이가 당황해서 문에서 떨어지자, 지나가 점주를 쏜 총을 엿보기 창을 통해 던졌다고 말한다. 재판장이 왜 지나가 그런 행동을 한 것이냐고 묻자, 크로그레이는 흉기를 버리려고 한 행동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크로그레이는 무의식적으로 그걸 주웠으며, 반직스는 제3의 권총은 크로그레이가 가지고 나간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뻔뻔하게 대답한다. 이후 틴피라 형제에게 뒷정리를 맡기고 자신은 유유히 빠져나왔다고.
나루호도가 크로그레이에게 두번째 디스크가 주머니에 들어있지 않느냐고 묻자, 크로그레이는 나루호도를 노려보다가 꽤 끈질기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 순간, 그렉슨 형사와 네미가 갑자기 다투는 모습이 목격되고, 그것을 캐묻기로, 나루호도가 두 사람을 부르자 네미는 가쁜 숨을 쉬고 있고 그렉슨 형사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군다.

나루호도가 네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묻자, 네미는 갑자기 그렉슨이 왜 세번째 권총에 대해 말하지 않느냐고 화를 내며 자신의 멱살을 잡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네미는 나루호도의 왜 대답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런 엿보기 창 같은 건 몰랐다고 대답하고, 그렉슨은 발끈해버려서 저질렀다고 사과한다. 갑자기 공격 당했던 네미는 떨 뿐. 나루호도는 저 그렉슨 형사가 감정적으로 덤벼들다니 이상한 일도 다있다고 생각한다. 아이리스도 평소에는 뭐라고 해도 방긋방긋 웃어주는데 이상하다고 말한다. 어쨌든 갑자기 부자연스러운 행동이었다는 아이리스.

그리고 추궁이 다 끝나자 경비원에 의해 심문을 일시 중단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고, 이후 그렉슨 형사는 보고서를 읽고, 반직스 검사의 요청에 따라 보고서의 결과를, 지나 레스트레이드의 검은 코트에서 인간의 혈흔을 검출, 부착된 상태로 보아 튄 피가 틀림없음, 이라고 보고한다.

법정은 어수선해지고, 크로그레이는 의기양양하게 포즈를 잡으며 자신의 말대로 되지 않았느냐고 말하고, 나루호도는 햇치 씨의 피가 아니다, 원래 코제니 메군달의 것이었으니 몰터 씨의 피가 튄 것이라고 이의를 제기하지만, 반직스 검사는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더니...라며, 2개월 전 나루호도가 메군달의 무죄를 주장했던 것을 이야기하며, 죽고 난 뒤에는 그를 살인범이라 부르는 것이냐며, 제대로 된 변호사의 주장이 아니다라며 기가 막혀한다. 배심원들도 나루호도의 태도에 분노.
누구의 피인가에 대한 것은 홈즈의 약으로 증명되었다고 말하려 했으나, 배심원 4호가 홈즈는 탐정이지 과학자가 아니라고 화를 내고, 이어서 배심원 5호가 전기통신사가 만든 약품을 신용할 수 있느냐며 연격을 가한다.그리고 배심원 6호는 배고픈 소년에게 피로슈키를 건냈으나 소년은 6호의 무서운 얼굴을 보고 울면서 도망가버렸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를....

그리고 반직스는 셜록 홈즈는 대중 소설의 등장인물일 뿐이지, 현실의 법정에서는 무력하다, 그 뿐인 것이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크로그레이는 또 포즈를 잡으면서 승리를 확신한다. 그리고 반직스 검사가 크로그레이의 말대로 코트에 피가 묻어있었으니 실제로 목격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증언이었다며... 크로그레이의 증언은 정당하고, 피해자를 쏜 건 피고인이다, 그것이 진실이라고 결론 지으려 한다.

이러한 논파를 당한 나루호도는 비명을 지르고, 배심원들은 뜻을 모아, 평결을 모두 유죄로 정한다.
그리고 반직스는 이번에야말로 뒤집을 수 없다고 말한다.

최악의 상황으로 대역전 당해버린 그 순간!

???: .... 나 원 참....
....실로 슬픈 일이군. "신용이 없다"라는 건 말이지....

경비원: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변호사 군.


갑자기 엉뚱맞은 발언을 하기 시작한 검은 코트의 혈액 검출 결과를 들고 온 경비원, 그리고 그 정체는!

경비원: 나는 말이지, 때때로 이리 생각한다네.
미스터 나루호도.
《과학적 사실》은 '과학'이 정하는 게 아니다.
그걸 정하는 건, 누구도 아닌 "인간"이다....라고 말이지.


나루호도: 서, 설마....
아, 아아아아아아아....앗!
홈즈 씨!


경비원으로 변장한 셜록 홈즈 본인이었다!
갑작스러운 홈즈의 등장에 어수선해진 법정. 재판장이 군중들을 진정시키고 난 뒤 반직스가 입원 중이라고 들었는데 뭐하러 온 것이냐고 묻자, 홈즈는 그럴 예정이었는데 "심부름"을 받아서 어쩔 수 없었다고 대답한다. 한편, 이제서야 눈을 뜬 것이냐며 기뻐하는 아이리스. 그리고 홈즈는 변호사에게 뭔가 건내주고 싶은 게 있다며 재판장에게 부탁해서 나루호도에게 뭔가를 건네줘야 한다고 말한다. 5분도 안 걸릴 것이라고.

반직스는 오랜 기간 심리해왔으니 이제와서....[18] 5분 정도는 내줄 수 있다며 홈즈의 증거품 전달을 허락해준다.

그리고 조수석에 선 홈즈. 괜찮냐는 나루호도와 폭소하고나서 괜찮지 않다고 대답하는 홈즈. 사실은 서 있는 것도 고작이라고 말한다. 5분 뒤에는 기절할 것만 같다는 대답은 덤. 그리고 아이리스가 홈즈의 과학을 이해해주지 않는다고 투덜대자, 홈즈는 그것은 조사를 위한 '취미' 같은 것이니, 지금까지 세간에 인정받는 수고를 덜려고 했던 게 잘못이었다고 말한다.거물

그리고 나루호도가 홈즈에게서 건내받은 것은 분홍색 보자기 보따리! 그것은 스사토로부터의 선물이었다!

그리고 홈즈는,

홈즈: 웬만하면 이걸 자네에게 주고 싶지 않았다네.
....그게 미스 스사토의 '바람'이었으니까.


나루호도: 네? 무슨 말입니까?


홈즈: 미스 스사토는 간파한 거다.
이 사건의 '진범'은 《죄》를 피하고자 어떤 수단도 쓴다.
올바른 수단으로 싸우는 자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질지도 모른다.
....그 마지막 순간. 이걸 자네에게 넘겨줬으면 좋겠다....
그것이, 그녀의 《메시지》야.


나루호도는 스사토의 선물이 뭔지 궁금해하며 보따리를 풀자, 그 정체는 아이리스의 발명품인 '고양이문 제조기' 였다! 어째서 이런 걸 선물로 남겼는지 의아해하는 아이리스와, 자신은 법무조사 실격이라고 답했다는 홈즈의 말. 나루호도는 스사토가 떠나기 전 날에 나루호도에게 스사토 던지기를 날리기 직전에 했던 말이라며 회상했고, 홈즈는 나루호도가 틴피라 형제를 쫓는 동안 스사토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현장에서 고양이문 제조기를 사용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이 스사토가 남긴 말의 답이라고....

고양이문 제조기가 증거품으로 수리되고, 반직스 검사가 5분이 되었다고 말해준다. 증언석으로 돌아가 반직스 검사에게 감사를 표하는 홈즈, 이미 때는 늦었다고 반직스 검사가 말하자, 홈즈는 최종변론은 가능해도 그 외에 다른 건 불가능하다, 라는 말에 그건 어떨까라며, 나루호도에게 이후는 나루호도가 하기 나름이라고 말해준다.

나루호도: (뒤는 내가 하기 나름....인가.
내가 올바르게 움직이면 심리는 끝나버린다...)

나루호도: ....재판장님. 변호 측이 요구하는 건....!


<최종변론>
<심문>
<상황을 본다>

-><심문>

나루호도가 심문을 선택하자, 이미 배심원의 평결이 나왔으니 불가능하다고 반직스 검사가 이의를 제기한다. 하지만, 나루호도는 새로운 심문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속행'이라고 말한다. 놀라는 반직스 검사와,

홈즈: ....아무래도 자네는 또다시 중요한 걸 잊었나 보군....


그랬다. 확실하게 배심원의 평결이 내려지기 전, 코트의 검사 결과는 심문을 일시적으로 중지하고 나왔던 것. 즉, 심문 자체가 끝난 게 아니었다!

아이리스: 즉. '지금'에 한해서는.... 모두에게 '선택지' 같은 건 없어.
나루호도 군이 심문을 계속하겠다고 말하는 한....

홈즈: 법정은 그 심문을 "재개"하는 수 밖에 없는 거다!

반직스: 그런.... 말도 안되는....!


즉, 원래 했던 심문이라면 속행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재판장은 본 법정은 변호 측의 요구는 정당하나, 충분한 심리가 이루어졌을 때 '결심'을 판단하는 건 법정이기 때문에, 변호 측에 단 한번의 기회만 준다.

즉, 크로그레이의 방금 전 증언 단 하나에만 '증거품' 제시를 허가한다는 것.더럽다, 재판장! 그래도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그 때는 유죄 판결이 내려질 뿐.

검사측 변호사측 둘 다 재판장의 명령을 받아들이고, 홈즈는 오히려 너무 많다며 여유를 부린다. 그리고는 이제 기절할 시간이라며 기절해버린다!

홈즈의 기절 직후 재판장은 저만한 고열로 아무렇지도 않은 척 했던 게, 대단한 정신력인지 대단히 둔한 것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하고, 반직스 검사는 이제는 쿨쿨 자고 있으니 됐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나루호도는 단 하나의 증언에 단 하나의 증거품을 제시하는데....

[스포일러]

크로그레이: 점주의 뒤를 쫓아, 문의 작은 '엿보기 창'으로 방 안을 본 순간.

나루호도: 이의 있음!


나루호도가 증거품으로 건낸 기묘한 장치를 보고 놀라는 재판장. 아이리스가 나루호도를 대신해서 고양이 문을 만들어주는 장치라고 대답해준다. 크로그레이는 그런 장치 지금 상황에 설명해주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말하는데,

나루호도: ....그렇다면 이렇게 "말을 바꿔보도록" 하죠.
이 기계장치는....
문에.... 순식간에 "엿보기 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엿보기 창을 만들 수 있다는 말에 놀라는 재판장. 그리고 나루호도는 사건이 있었던 날, 현장에서 스사토가 고양이 문 제조기를 사용했고, 보관고의 문에 생긴 엿보기 창은 사실 원래 현장에 있었던 문이 아니라, 스사토가 그 때 만든 것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크로그레이가 그게 무슨 말이냐고, 나는 엿보기 창을 통해 사건을 목격한 것이라고 말하는데, 정말로 그랬던 것이냐고 나루호도가 반문하며,

나루호도: ....즉.
제 법무조사가 "엿보기 창"을 만들기 전까진....
그 문에는 "엿보기 창"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았던 겁니다!

크로그레이: 뭣...................
뭐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엇!


놀라는 크로그레이와 그 사실을 알려주자 일단 이의를 제기하는 반직스.

반직스: 이의 있음! 말도 안 돼... 그렇다면! 저 문의 《엿보기 창》은...


나루호도: 사건 이후, 이 장치를 사용해 제 법무조사가 "만든 것"입니다.


재판장은 법무조사이면서 사건 현장을 맘대로 훼손하다니 중죄에 해당하는 만행이라며 꾸짖고, 나루호도는 스사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한다. 그리고는, 자신이 경찰을 부르러 현장을 떠난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고 대답한다.법무조사가 멋대로 저지른 일이라 저는 잘 모릅니다

나루호도:....하지만!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면.
조금 전에 크로그레이 씨의 《증언》에는....
터무니없는 '모순'이 생겨납니다!


그리고 그 모순이란, 크로그레이의 결정적 목격 증언이 성립할 수 없다는 것! 왜냐하면,

나루호도: 크로그레이 씨의 결정적인 《목격 증언》....
그건 전부, 문의 "엿보기 창"으로 본 거였죠.

크로그레이: ......그, 그건......

나루호도: ....하지만, 사건이 일어났을 땐....
아직 그 문엔 "엿보기 창"이 『존재』하지 않았던 겁니다!
엿보기 창으로 사건을 "목격"하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 했습니다!


엿보기 창은 크로그레이가 사건을 목격했을 때는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나루호도: ....즉. 당신의 《증언》은.... 모두 "거짓말"이라는 겁니다!


이렇게 크로그레이의 증언이 모두 위증이었음이 드러난 법정. 반직스 검사는 이의를 제기하며 그런 헛소리는 통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크로그레이: 그.... 그래! 그런 어린애 장난 같은 게 통할 리가!

나루호도: ....어디가 "어린애 장난"이라는 겁니까?

크로그레이: 애초에! 그런 장난감으로 순식간에 "문을 만든다"고....?

아이리스: 응! 어떤 단단한 문이라도 뚫어주는 하이 파워가 장점이니까!

크로그레이: 헛소릴! 그런 게 가능할 리가 없잖나!


크로그레이도 그런 도구 같은 게 있을 리 없다고 말하지만...

아이리스: 헤헤-.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크로그레이: 뭣....

아이리스: 어-이. 와가하이. 밥이야-!


그 순간, 와가하이가 아이리스가 어느새 법정 벽에 만들어둔 고양이 문을 통해 법정 내부에 들어오면서 실제로 순식간에 엿보기 창을 만드는 게 가능했다는 게 증명된다.세상에서 제일 박진감 넘치는 법정에서 고양이가 등장하는 장면

그럼에도 크로그레이는 실제로 그 도구로 만들어졌을 리가 없다고 발버둥치나, 아이리스는 이 도구로 만든 고양이 문은 모두 동일 사이즈이기 때문에, 현장의 엿보기 창도 이 고양이 문과 같은 사이즈일 것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크로그레이의 말문이 막히나, 반직스 검사는 언제 만든 것인지 증명하라고 말하고, 나루호도는 잠시 당황하고, 반직스 검사는 법무조사가 이미 귀국했기 때문에 증언이 불가능하니 언제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증거가 없으면 단순히 트집에 불과하다고 궤변을 늘어놓는다.

이렇게 또 궁지에 몰린 나루호도... 하지만, 나루호도는 스사토 씨는 세계 제일의 법무조사이니 이미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보관고의 문에 엿보기 창이 사건 이후에 생겼다는 증거를 제시하라는 재판장의 명령에, 점내 기록사진 중 지나와 햇치가 만났을 때의 사진을 제시하는 나루호도.

반직스: ....이건.... 그 탐정이 전당포에 설치한 《사진기》의....!


나루호도: 제 법무조사.... 미코토바 스사토는 매우 우수합니다.
그러니 만약, 그 어떤 위기의 순간이 오더라도....
그 순간 필요한 '증거'를 반드시
....생각해뒀을 것입니다.


이후 사진이 어떤 사진인지 설명하는 나루호도. 사인은 지나가 햇치에게 총을 겨누기 직전, 즉 그외의 나루호도 일행이 개입하기 전에 찍힌 사진으로 사진에는 분명하게 보관고에 엿보기 창이 없다는 사실이 찍혀있었다!

나루호도:....크로그레이 씨.

크로그레이: ......윽!

나루호도:....그때 '엿보기 창'으로 사건을 목격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엿보기 창"은.... 아직 거기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크로그레이: 으....으으으으....

나루호도: ....즉. 당신의 증언은... 역시.
전부 "거짓말"이었던 겁니다!

크로그레이: 으....그그....으으으으.......
젠장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알!


직후 크로그레이는 평상시의 여유있는 포즈가 아닌 절망의 회전포즈를 하며 굴복하고, 재판장은 변호 측의 주장이 완전히 입증되었으며 크로그레이가 완전히 허위 증언을 했음을 말하는데, 반직스는 용서할 수 없는 날조와 함께 위증이 증명됐을 뿐 그렇다고해서 크로그레이가 살인범인 게 증명된 건 아니라는 말을 하고, 그 말을 들은 크로그레이가 일시적으로 부활, 나루호도는 또 위기를 맞지만... 아이리스는 이미 뚫린 문은 누구도 원래대로 되돌릴 수 없다, 홈즈가 하나의 거짓말은 반드시 또 다른 거짓말을 들춰낸다고 말했다며혹은 셜록 홈즈 소설에서 쓴 대사인지 헷갈려하며 나루호도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주고, 나루호도는 크로그레이에게 위증을 한 것만이 아니라, 하는 게 불가능한 위증을, 알 수 있을 리 없는 사실을 말해버리고 만 것을 지적한다.

그것은 바로, 코트의 혈흔![1] 왜냐면 가로막힌 문 안에서 피가 어디로 어떻게 튀었는지 알 수 있을 리가 없으니까.

그리고, 나루호도는 또 하나 지적한다.
어떻게 엿보기 창이 존재한 사실을! 분명 사건 이후 스코틀랜드 야드 수사팀이 계속 수사하느라 일반인은 그 정보를 알 수 없었을 터인데! 그리고 나루호도는 그 점에 대해 그렉슨을 지적하며 확실히했고, 크로그레이가 엿보기 창에 대해 증언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음을 말한다.

반직스도 어떻게 증언이 가능했던 것이냐고 묻고, 그렉슨 형사는 이제 야드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다며 내빼려하나, 반직스 검사는 허가해주지 않는다.

그리고 나루호도는 크로그레이가 누군가에게서 그 정보를 들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반직스가 상당한 문제 발언이라고 말하자[2] 나루호도 역시 그렇다고 대답, 그렉슨 형사가 크로그레이에게 어떤 것을 받는 거래를 한 대가로 정보를 준 게 아니냐고 주장하고, 몇시간 전의 일을 회상하며 경찰 관계자 중 크로그레이에게 접근할 수 있었던 인물은 그렉슨 형사 밖에 없다고 말한다. 물론 반직스는 어떻게 증언 중에 그런 일이 가능했겠냐며 반문하지만....

아이리스가 지나의 심문 중일 때 크로그레이와 그렉슨 형사가 수상하게 뒤로 돌아서 쑥덕거리고 있던 것을 지적, 나루호도는 이 때 정보를 정한 게 아니겠냐고 말하고, 그렉슨은 자신이 왜 그런 행동을 하겠냐고 반문한다.

그리고 나루호도는 거래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 크로그레이와 그렉슨 둘 다 말문이 막히고 재판장은 용서하기 힘든 배임행위라고 규탄한다.
그러자,

반직스: 이의 있음!
....이제와선. 『일단 고발하고 본다』라는 게. 일본인의 《재주》인 모양이군.

나루호도: 아, 아뇨... 절대로 그런 게....

반직스: 여기까지와서 애매한 '트집'은 용서하지 않는다. 검찰 측은 《증거품》의 제시를 요구한다....!

나루호도: 즈, 증거....

반직스: 형사가... 그 증인에게 대체 무엇을 "요구"했는가....? 그들의 "거래"를 나타내는 《증거》를!

나루호도: (그렉슨 형사님이 크로그레이 씨와 거래를 했다면.... 아마 그렉슨 형사님이 "요구"한 건.... 그것 밖에 없어)

아이리스: ...나루호도 군. 그건 어쩌면....

나루호도: 응. 이걸로 모든 게 하나로 "이어질지도" 몰라....!


그리고 나루호도는 정보를 대가로 형사가 거래한 물건을 나타내는 증거인,
오르골 디스크를 제시한다. 메군달이 남긴 오르골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필요한 것은 두개의 오르골 디스크. 그 중 하나는 스코틀랜드 야드에서 입수했지만, 나머지 하나는 아무도 찾지 못한 상황이었고, 그건 크로그레이가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았다.

나루호도: ....그렉슨 형사님. 당신은 이 살인 사건 이외에 《중요한 사건》을 꼽고 있다고 했죠.

그렉슨: ....뭐, 뭐냐, 갑자기!

나루호도: 형사님이 극비로 쫓고 있는 건, 혹시.... 이 신문 기사에 보도된 사건 아닙니까? 영국제국의 《극비통신》정보가 적국에 유출되었다....

그렉슨: 어, 어째서 그걸....

나루호도: 조금 전, 2개월 전 메군달 씨가 맡긴 《오르골》이 발견되었습니다. 2장의 "디스크"를 동시에 울리는 특수한 《오르골》입니다.
....그리고, 그 2장의 "디스크"엔.... 도둑맞은 국제통신의 《극비정보》가 새겨져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그 두번째 "디스크"를 극비로 《회수》하기 위해....
당신은 크로그레이 씨에게 수사 정보를 흘려 "거래"한 겁니다!


그렉슨: 그............ 그만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즉, 그렉슨 형사는 두번째 디스크를 극비로 회수하기위해 크로그레이와 거래를 한 것이었다! 나루호도의 폭로에 자신의 극비 임무와 배임행위가 탄로난 그렉슨 형사는 절규하고, 나루호도는 사건 이후 첫날에 그렉슨과의 대화를 회상하며 이미 경찰 관계자는 메군달이 국제통신 극비정보를 거래하려 했던 걸 알고 있었던 게 아니냐고 지적한다. 그렉슨 형사는 극비에 메군달의 유산을 회수해야 했다고 털어놓고, 반직스는 오르골 디스크를 꺼내는 걸 막으려 했던 이유를 알았다고 말하고, 재판장은 임무를 위해 크로그레이의 위증을 도운 것이냐며 일갈! 크로그레이와 그렉슨 둘 다 절규한다.

하지만, 아직 그렉슨 형사를 믿었던 반직스는 두번째 디스크가 이 법정에 존재함을 증명하라고 요구한다. 왜냐면 그렉슨은 스코틀랜드 야드의 형사이기에 구두약속을 할 리가 없으므로. 나루호도는 그렉슨 형사를 조사하면 확실해질 것이라고 주장하나...

그 때 형사는 방금 전까지 몰린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침착함 그 자체...! 조사할 테면 조사해보라고 뻐팅긴다.
그리고 반직스는 이는 스코틀랜드 야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므로, 만약 소지품 검사를 해서 두번째 디스크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나루호도의 변호사 자격은 그대로 정지, 심리는 중단되고 영국 정부는 일본 제국 정부에 엄중한 항의를 할 것이라 협박에 가까운 말을 한다. 재판장 역시 일개 유학생이 영국 정부의 자존심인 스코틀랜드 야드에 대한 모욕은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재판장은 그렉슨 형사의 소지품 검사를 정식으로 요청하냐고 묻고, 나루호도는 그렉슨의 태도에서 뭔가 걸렸기에 말을 바꿔 그렉슨 형사가 아닌, 다른 사람의 소지품 검사를 요구한다.

그렉슨 형사는 나루호도가 고발한 대상은 자신이라며 그런 검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며 검사를 기각하려 하지만, 그 때! 아이리스가 나루호도가 각오를 다졌으니 제대로 받아줘야 한다, 그게 자신이 아는 영국 제국이라고 호소했고, 아이리스의 호소가 받아들여져 그렉슨 형사가 디스크를 넘겼으리라 생각한 인물....

네미 틴피라를 소지품 검사할 것을 요청한다. 정말로 정답이었는지 그렉슨 형사는 스코틀랜드 야드를 대표해서 이의를 제기했으니 반직스에 의해 기각된다. 그리고 정말로 네미 틴피라의 옷 속에서 두번째 오르골 디스크가 발견된다. 그리고 네미 틴피라에게서 디스크가 발견되었으리라 여긴 이유는 바로, 그렉슨 형사는 불필요한 행위는 안 하는데, 갑자기 네미에게 덤벼들었던 게 수상했기 때문이었다. 즉, 그렉슨 형사는 네미에게 화를 내는 척하면서 그의 옷에 두번째 오르골 디스크를 숨겼던 것.

결국 진짜로 그렉슨 형사의 거래가 드러났고 재판장은 왜 형사가 다른 사람에게 숨긴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그것은 디스크의 회수가 극비 임무였기 때문이라고 반직스 검사가 부연 설명을 한다.

그런데 갑자기 크로그레이가 자신은 위증을 했을 뿐, 살인, 정부의 정보, 거래 같은 일따위는 관계 없다고 주장하기 시작... 그렉슨 형사 역시 크로그레이와의 거래를 부인하며, 배심원들에게 자신의 행동은 모두 영국 정부를 위한 것이라며 자신의 죄를 넘어가 달라고 애둘러서 호소한다.

그리고 배심원들은 모두 그렉슨 형사에 대한 신용을 불태우며 지나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려는 상황...! 그리고 크로그레이와 그렉슨 둘 중 누구에게 증거품을 맡겨도 잡아뗄 상황....

그래서 나루호도는 그렉슨 형사에게 모든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어느 증거를 검토해야 한다 말한다.

그것은 바로 메군달의 오르골.[3][4]

나루호도: 이 오르골엔 이미 한장. 디스크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다시 한번... 이 을 확인해도 되겠습니까? ....방금 발견된 두번째 디스크를 장착해서 말이죠!


그리고 영국 정부를 적으로 돌릴 셈이냐는 그렉슨 형사의 발언에, 나루호도는 의뢰인을 위해 어떤 수단이라도 사용할 것을 말하며, 재판장에게 오르골을 재생할 것을 부탁한다. 반직스 검사도 이에 찬성해버리고, 오르골이 재생된다!

법정 안에 모스 신호 음이 오르골을 통해 울려퍼지고, 결국 전부 재생되기 전에 그렉슨 형사가 항복. 임무를 위해 크로그레이와 거래한 사실을 인정한다.

나루호도: 자, 어떻습니까? ....크로그레이 씨!

크로그레이: 으.... 으으으으........

나루호도: 당신을 지켜주는 건.... 이번에야말로 더 이상 아무것도 없습니다.
당신은 죄에서 도망치기 위해 형사와 "거래"를 했습니다.
그 "사실"이 입증하는 건,
....단 하나.
....그날 밤. 현장의 전당포에 있던 "제3의 침입자"였던 당신이....

나루호도 류노스케: 피해자, 햇치 씨를 살해한 《진범》이라는 겁니다!


크로그레이: ..........윽..........
배신자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이후 크로그레이는 외마디 신음을 토하곤 화가 나서 증인석에 내리쳐 부러뜨린 지팡이로 그렉슨의 목을 조르다가[5] 그대로 법원 경비원에게 제압 당한다. 이후 크로그레이의 고백이 이어진다.

극비통신의 정보를 훔친 이유는 다시는 빈민가 시절의 악몽을 꾸지 않기 위해 엄청난 거금을 한번에 벌고 싶어서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코제니 메군달과 거래했다. 이때 거래를 위한 오르골은 몰터가 만든 것으로, 그는 사실 이전에 오르골 장인의 제자였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한다. 그리고 몸의 안전을 위해 정보를 둘로 나눠서 메군달에게 매번 2회에 걸쳐 극비 정보를 담은 오르골 디스크를 거래했는데, 2개월 전 사건 때 더 이상 돈을 내는 게 아까워진 메군달이 돈을 주지 않으려 했고, 이전에 처음에 극비 정보를 넘긴 돈 중 200기니를 몰터에게 건냈을 때부터 몰터가 조금씩 눈치를 채버렸고, 마지막 거래에서 몰터가 자신도 거래를 돕게 해주지 않으면 더 이상 아들로부터 돈을 받지 않겠다고 말해버린 것. 그리고 몰터는 아들 대신에 거래에 나섰다가 메군달에게 목숨과 디스크를 강탈 당했고 크로그레이는 아버지의 복수를 결의, 거의 대부분의 돈을 써서 무죄가 되어 방심한 메군달을 태워죽이고, 부자연스러운 증언을 한 지나를 미행하고, 메군달이 맡긴 디스크를 햇치의 전당포에서 회수하려다가 낌새를 느끼고 나타난 햇치를 우발적으로 총을 쐈고, 그 흉탄이 점주의 심장을 관통해버린 것이었다.

반직스: 귀공은 메군달을 "악마"라고 불렀다.
돈의 힘으로 사실을 왜곡해... 살인죄로부터 도망쳤다.
....하지만. 귀공이 저지른 건... 그것과 완전히 똑같은 행동.

크로그레이: ..................

반직스: 그대 자신이... 메군달과 같은 "악마"가 되어버린 거다.


크로그레이가 그말대로군요, 라고 반직스의 마지막 말에 대답한 이후 재판장의 짧은 연설 후에 평결이 정해져 지나가 무죄 평결을 받는다.

지나: 좋았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엇! 왔다구! 나의 시대가!

아이리스: 드디어! 드디어 해냈다구.... 나루호도 군!

나루호도: 으으으.... 한때는 어떻게 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아이리스: 나루호도 군은.... 세계 최고의 변호사님이네!


하지만 재판장에게서 2개월 전의 위증, 햇치 씨의 전당포 불법침입, 메군달의 전당물을 차지하려고 한 벌은 받게 될 것이란 말을 듣고, 그런 짓은 안 했다고 잡아떼려고 하고, 오르골 디스크에 모스 신호를 새겨넣을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다는 말과 반직스가 나루호도가 영국의 기밀정보를 유출하려 했던 것을 물고 늘어지고, 배심원 5호가 정말로 모스 신호였냐고 의문을 가지고, 다시 들어보자는 나루호도의 말에 이 심리는 정부가 타전한 "신호"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기각 당하는 등 살짝 찝찝하지만 확실하게 지나는 무죄를 선고 받고 법정 4번째 파트가 끝이 난다.[6] 이후 아무도 없는 법정 안에서 나루호도와 반직스가 잠시 대화를 나눈다.



2.9. 3일차 법정 (5)[편집]


무죄판결을 받은 이후 지나 레스트레이드와 이야기를 나눈다. 지나는 약속을 끝까지 지켜준 사람은 나루호도가 처음이었다며 감개무량해한다. 그리고 타인을 믿었다가 배신 당하는 것이 고통스러워서 남을 믿지 않으려 해왔다는 말에 나루호도도 2개월 전에 메군달에게 배신 당했을 때를 떠올리며, 남을 믿는 것은 자신을 믿는 것이기도 하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지나가 이제 조금은 남을 믿어도 될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하자, 나루호도는 아소기의 말을 떠올린다.

아소기: ....난 이렇게 생각한다. 나루호도. 변호사의 가치는 얼마나 의뢰인을 믿을 수 있는가.... 그리고 그건 자기 자신을 믿는 거다.


나루호도는 과거의 아소기의 말을 조금은 이해한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소기가 말했던 변호사에 조금은 다가갔냐며 여운에 잠기는데....

그 때 또 경비원으로 변장한 채, 다른 사람들이 눈치채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셜록 홈즈가 등장. 병원으로 돌아갔다가 또 빠져나왔다고 한다.치료를 거부하고 도망치는 악성 환자도 아니고 병원 원장의 약점을 몇개 잡고 있어서 쉽게 외출허가가 나왔다고 하는 홈즈. 그리고 홈즈는 지나에게 반직스의 사신 소문을 꺼내며 놀리려 들었으나, 지나는 사신은 신인 거 아니냐며 메군달처럼 죄에서 도망치는 나쁜 녀석이면 모를까, 자신은 그런 사람들과 다르다며 당당하게 행동한다.어, 자네에겐 불법침입, 전당물 가로채기, 위증죄, 그리고 소매치기라는 죄가 있지 않던가? 그리고 마침 홈즈를 찾으러 병원에 헛걸음을 했다가 법정으로 돌아온 아이리스가 등장, 홈즈는 생각이상으로 존재감이 없다고 극딜한다.

하지만 지나는 그녀가 저지른 범죄 때문에 바로 풀려나지는 못하는 몸이라 무죄 기념 축하 파티에는 가지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소매치기로 남아있으면 안되겠다는 말을 꺼낸다. 그리고 자신은 확실하게 달라져서 뒷골목에 사는 아이들을 위한 곳을 만들겠다는 장한 말을 하기도.
이후 지나는 다른 죄들의 죗값을 치루기위해 수송마차를 타고 경찰서로 떠나게 되는데... 그 직전에 뭔가 말하려다가 쑥스러워졌는지 나루호도에게 녹색 연막탄을 쏜다. 그러자 홈즈는 지나가 해본 적 없는 말일 것이라며 이럴 때는 "고마워"라고 말하면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나는 작중에서 처음으로 모자를 벗고 고맙다고 말하고 웃어보인다.

덤으로 지나의 재판은 '도둑소녀, 대역전 무죄!'라는 식으로 호외가 나왔다고 말하는 아이리스. 지나에게 이걸 말해주려고 했는데 깜빡했다는 모양이다. 그리고 아이리스로부터 좋은 뉴스와 나쁜 뉴스를 듣는데,

좋은 뉴스는 드디어 비가 그쳤다는 것. 기록적인 폭우였다고 한다.
나쁜 뉴스는 폭우 탓에 바다가 거칠어져서 항구들이, 특히 도버 항이 출항을 미뤘다는 것.
즉, 스사토가 아직 영국에 남아있다는 것이었다.


2.10. 에필로그[편집]


직후 나루호도는 모두와 함께 런던역으로 달려가, 홈즈의 열차 회사의 약점 서너개를 잡은 수완으로 마련된 특별 열차를 타고 도버 항에 도착, 마침 항구 근처 가스등 옆에서 읽고 있던 책을 던지려는 스사토를 발견, 무죄 판결을 따내기위해 사건 현장을 위조한 죄[19]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참고로 고양이 문 제조기는 지나에게 배운 소매치기 기술로 아이리스에게서 장난으로 훔쳐낸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상태로 햇치의 가게로 갔던 것이라고. 그리고 지나가 있는 곳은 보관고 너머 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들어, 지나가 걱정이 되어 보관고 문에 무심코 엿보기 창을 만들어버렸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햇치의 시신을 보고 코제니 메군달의 재판을 떠올린 스사토는 또 같은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신이 만든 엿보기 창이 거짓 목격 증언을 할 수 있는 빌미가 되었음을 깨닫고, 엿보기 창에 대해 비밀로 하고 고양이 문 제조기를 홈즈에게 맡긴 것이라고 한다. 덤으로 나루호도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은 이유는 그걸 나루호도가 알아버리면 공범이 되어버리기 때문. 그리고 스사토는 자신은 법을 의심해버렸기에 법무조사로서 실격인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루호도는 스사토에게 그녀가 있었기에 지나가 무죄가 될 수 있었다며 격려해주지만 나루호도는 스사토에게 오르골의 음은 모스신호가 아니라는 것을 전해주고, 의문을 가지지만 신호가 암호일 수 있어서 해독을 포기하는데....

아이리스: 아......소.....기?

갑자기 아이리스가 아소기의 이름을 말한다. 아이리스는 단어의 의미를 몰랐지만, 나루호도는 그것이 친구의 이름임을 알고 어떻게 알았는지 물어본다. 사실 아이리스는 아까의 신호를 쪽지에 적어두었고, 영어로는 무의미한 조합이었지만, 일본어 모스 신호로 해석하니 그 때 잠시 들었던 모스 신호의 내용은 4개의 이름들로, 각각 K. 아소기, A. 샷샤, T. 그렉슨, 그리고 마지막 이름은 J. 왓슨이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은 이상의 네명[20]... 그리고 무죄를 따냈지만 오히려 거대한 어둠을 접한 것 같다는 말로 이어질 때, 스사토가 탈 배가 떠날 때가 되었고, 나루호도가 앞으로도 계속 도와줬으면 하니 꼭 돌아와달라는, 어찌보면 프로포즈에 가까운 대사를 말하자 스사토는 꼭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아라클레이 호에서 처음 만났을 때의 이야기를 끝으로 스사토는 도버 항을 떠났다.

이후 스사토가 떠나는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과 함께 게임은 끝...나는 줄 알았더니 홈즈는 도버 항으로 고속으로 달려오기 위해 했던 일로 고소당할 것 같다는 말을 꺼내고, 전부 나루호도 탓으로 해뒀으니 며칠 뒤에 나루호도 앞으로 철도 회사로부터 고소장이 날라올 것이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아이리스는 나루호도에게 법정에 나오게 되면 그런 엄청난 일을 할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라고 증언해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최후의,

나루호도: .................... 저기, 홈즈 씨.

홈즈: 그래. 무슨 일이지.

나루호도: 한마디... 드려도 되겠습니까?

홈즈: 그래. 물론이지! 단전에서부터 끌어올리는 게 좋아.

아이리스: 나도, 엄청 좋아-. 나루호도 군의 그 한마디!

나루호도: ....그럼 사양 않고....


이의 있음!


이후 간략한 등장인물들의 짤막한 후일담으로 이어지며 대역전재판 1이 끝난다.


3. 등장인물[편집]



3.1. 햇치[편집]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dgs-033-hutch.png
ハッチ
사건의 피해자. 베이커 거리에서 전당포를 운영하고 있었다. 전당포의 신용에 문제가 생기려 하면 소지한 권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날리려고 공갈하는 버릇이 있다.

빨간 머리 연맹 사건의 자베즈 윌슨을 모티브로 삼은 듯하다.[21] 실제로 에피소드 도중 1일차에서 홈즈가 전당포를 방문한 '에그 베네딕트'의 진짜 목적을 추리하는 과정에서 내놓는 추리극장의 첫 내용은 빨간 머리 연맹의 내용이다.

여담으로, 이전 발매작인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에서는 동명이인인 전당포 주인이 등장한다.


3.2. 지나 레스트레이드[편집]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dgs-024-gina.png
ジーナ・レストレード
3화의 사건으로 나루호도와 알게 된 소매치기 소녀. 이번에는 피고인이 된다.


3.3. 토바이어스 그렉슨[편집]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dgs-025-gregson.png
トバイアス・グレグソン
제4편에 이어서 사건을 담당하는 런던의 형사.


3.4. 에그 베네딕트[편집]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dgs-034-egg.png
エッグ・ベネディクト
에그 베네딕트에서 유래. 사람 이름으로 쓰기엔 너무 심각하다고 생각했는지 영문 번역은 에거트 베네딕트(Eggert Benedict)


3.5. 네미 틴피라, 탈리 틴피라[편집]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dgs-035-nemmy.png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dgs-036-tully.png
ネミー・ティンピラー, タリー・ティンピラー

위의 녹색 키다리가 네미, 아래의 붉은색 땅딸이가 탈리.

사건 현장에서 살인사건과는 별개로 절도 혐의[22]로 체포된 좀도둑 형제. 재판중 드러난 범행을 생각하면 흉악범에 가까운데 의외로 순박한 면이 드러나기도 한다. 시리즈가 시리즈인지라 범죄자 개그 듀오로 취급된다.

네미ネミー는 졸려(네무이眠い), 타리タリー는 피곤해(다루이怠い)의 슬랭에서 유래한 듯 하다. 성인 틴피라와 발음이 비슷한 친피라ちんぴら는 양아치를 뜻하는 일본 속어이다. 생김새가 마리오 형제를 많이 닮았다.

영문명은 Nash(네미)&Ringo(탈리) Skulkin. 각각 배(나시)와 사과(링고)에서 따온 듯 하다. 이 과일은 형제가 재판 중에 먹는 과일[23]이다. 성은 Skulk((특히 나쁜짓을 꾸미며)몰래 숨다)에서 따온 듯.

그렉슨 형사를 지금은 어렸을 적에 생이별한 큰형 우제[24] 틴피라를 닮았다면서 자꾸 형님이라고 부른다. 게다가 역전재판 시리즈 답게 이들 역시 과장된 포즈를 하는데 그때마다 그렉슨 쪽을 묘하게 바라본다.그정도 아련하게 보면 한번은 포즈를 해줄법도.. 그 때마다 질색팔색하는 그렉슨은 덤.

재판장: ...그래서, 우제 그렉슨 형사여.
그렉슨 형사: '토바이어스' 입니다. ....실례지만.



3.6. 와가하이[편집]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dgs-027-wagahai.png
제4화 <나와 안개 낀 밤의 모험>에서 나츠메 소세키가 기르고 있던 그 고양이. 하지만 나츠메가 일본으로 돌아갔는데 일본행 증기선에 동물을 탑승시킬 수가 없어서[25] 부득이 작별하고 홈즈의 집에서 맡아서 길러주고 있다.

와가하이를 닮은 고양이 사진이 탐정 파트에서 등장하는데 이것은 이 문서의 '여담' 단락을 참고할 것.


3.7. 루바토 크로그레이[편집]


항목 참조. 스포일러 주의.

3.8. 배심원[편집]


  • 1호(배심장)는 직전 에피소드에서 나왔던 존 개리뎁. 4장 + 후에 나온 2-2장에서 홈즈와 나루호도의 활약 아닌 활약으로 경영하는 하숙집이 저주 받았다는 소문이 돌자 하숙생들이 나가거나 유입도 되지 않아 곤혹을 치루고 있는 모양. 아내는 현재 독방에 갇혀있어 시간 날 때마다 면회를 간다고 한다.
  • 2호는 젊은 메이드로, 제3화 <질주하는 밀실의 모험> 재판에 나왔던 배심원 2호와 동일인.[26]
  • 3호는 젊은 남성으로 스테레오스코프의 입체 사진에 환장해 있다. 이 때문에 5호와 잠깐 갈등이 있었다.
  • 4호는 직전 에피소드에서 배심원 6호로 나왔던 노인인데 알고 보니 외과의사였다. 본 에피소드에서 부상을 입은 셜록 홈즈의 수술을 이 배심원이 직접 집도하고 법정에 출석했으며, 홈즈의 수술을 하다가 홈즈의 몸에 총알이 없다는 것에 의문을 품으면서 루바토(에그 베네딕트)의 존재의 언급이 시작됐다. 양손에 수술 장갑을 끼고 있어 장갑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무죄/유죄 버튼을 이마로 누른다(...)
  • 5호는 제3화 재판에 나왔던 배심원 4호와 동일인으로 이번에는 타자기가 아니라 모스부호 통신사로 등장한다. 통신국 내에서 잘나가는 커리어인 루바토를 동경하고 있으며 이 덕분에 그를 바로 알아봐 재판에 끌어들였으며 재판 종반부 디스크에 나오는 소리의 정체가 모스 부호임을 증언하는 등 재판 내 여러 전환점을 제공한 인물이다.[27]
  • 6호는 미지의 러시아인. 나루호도는 이미 이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다. 영어 단어(물론 게임상에서는 일본어로 표기)에 약해서 수시로 사전을 뒤져 본다. 험한 일을 겪다보니 총에 관한 건 잘 알고 있어[28] 4호와 함께 루바토(에그 베네딕트)의 존재를 언급할 수 있게 공헌을 세웠다. 그런데 런던 시민들을 데려오는 배심원단에 왜 러시아인이...?

4. 여담[편집]


사건이 터지기 전 전당포에서 스테레오스코프(입체경)[29]를 조사하면 스사토가 들여다 보기 전에 홈즈가 3D 볼륨을 켜면 좋다고 게이머에게 안내한다. 근데 나루호도나 스사토는 그게 무슨 소리냐고 의문을 제기하지도 않는다.제4의 벽을 초월하는 대역전재판 물론 게이머가 원하지 않으면 3D 볼륨을 켜지 않고 그냥 2D 이미지만 봐도 된다. 3DS 외 이식작에서는 이 대사가 나오지 않는다. 3DS 게임 아니랄까 봐 작중에서 3D 장치가 상당히 중요하게 다뤄진다. 배심원 중에서 3D 사진 덕후도 있을 정도. 심지어 매직 아이로 봐야 알 수 있는 증거품까지 나온다. 신체적인 한계가 있는 플레이어들을 배려한 것인지 정답을 직후에 바로 알려주긴 하지만.

스테레오스코프 안에 보이는 여성은 제3화 <질주하는 밀실의 모험>의 재판에서 배심원 2호를 맡았던[30] 젊은 메이드와 닮아 보인다. 물론 스테레오스코프 안에서 보이는 모습은 메이드 복장은 아니지만 얼굴은 빼다박은 듯. 어쩌면 본인이 맞을 수도 있겠지만 확실치는 않다. 다만 그걸 본 나루호도 일행이 이것을 거론하진 않고 입체감에 놀라워 하기만 하고 만다.

3D 사진용으로 등장하는 고양이와 눈사람 사진에서 고양이는 와가하이를 빼닮았다. 나루호도도 속으로 와가하이를 닮았다고 표현할 정도. 하지만 이 고양이는 흰색 털만 있을 뿐 와가하이처럼 얼룩무늬는 없다. 그냥 얼룩 무늬 등은 없고 몸매와 눈매가 닮은 고양이일 뿐. 다만 고양이와 눈사람 사진이 나온 출처를 살펴보면 진범이 어릴 적 기르거나 알았던 고양이일 수도...

작중 소품으로 원반형 오르골이 등장한다.

에피소드 개요 파트의 경우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애당초 이 사건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건이 아닌 바스커빌 가의 개에 대한 내용이다. 바스커빌 가의 개는 해당 에피소드에선 미공개 원고로 등장하며 애초에 시나리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도 않는다. 제목도 본편에서 언급되지 않은 바스커빌 가의 개를 암시하는 “말해줄 수 없는 이야기”이고, 타이틀 이미지에도 대놓고 '바스커빌의 개'라는 글자와 개가 그려져 있는데 사건 내용 자체는 에피소드 3을 마무리하는 전혀 딴판의 이야기이다. 즉, 본 에피소드의 타이틀은 대역전재판 1에 만연한, '본 작품보다는 후속작과 연관성이 더 큰 떡밥' 중 하나인 셈이라 대역전재판 1이 '미완의 이야기'라는 비판을 받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1] 그나마 비교할만한게 소생하는 역전이나 역전의 대혁명으로 이 두개의 에피소드의 분량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에피소드가 긴지 알 수 있다.[2] 대역전재판 2에서 3화임에도 어지간한 최종화보다 더 긴 미래 과학과 망령의 귀환조차 이 에피소드 보다 확연히 짧다.[3] 이는 다음 작의 마지막 챕터인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각오에서도 나타나는 문제이기도 하다.[4] 탐정 파트에서 대사로 나오는 정도를 넘어서 고양이 와가하이가 통로를 활용하는 장면이 영상 컷신으로 큼지막하게 나온다.[5] 홈즈가 1년이나 걸려서 발명 및 개발한 해석경. 그런데 정작 만들어놓고나니 딱히 해석하고 싶은 게 없어서 애물단지로 전락한 모양.[6] 그런데 일단 30분마다 한번 찍는 거라 너무 빈틈이 많고, 무엇보다 필름 가격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가게 주인인 햇치 씨는 오히려 필름 값 때문에 파산할 것 같다고 투덜거렸다.[7] 사실 홈즈가 급하게 찾아간답시고 보관고에서 꺼내주기도 전에, 밖에 적당히 놓여있던 비올라를 자신의 바이올린과 착각하여 집어온 것이었다.[8] 그런데 문제는 최근에 발명된 축음기 탓에 오르골의 인기가 약해진데다가, 오르골과 디스크가 한 세트여야 가치가 있는 것이지, 오르골이나 디스크 둘 중 하나만 가져와서는 음악을 재생하는 게 불가능해서(디스크는 그 디스크의 규격에 맞는 오르골로만 재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저당물로서의 가치가 없는 것이나 다름 없어, 1페니도 후하게 쳐준 것이라는 말을 듣는 상황이었다.[9] 여담으로 전당물의 암호는 Professor다. 2를 하고나면 이게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10] 경관의 말에 따르면 홈즈가 '이런 일이었음 어젯밤 커피를 마시지 말걸 그랬어!라고 말했다고 한다.원작 홈즈가 코카인을 했었는데[11] 현장 사진이 아닌 자동범행 기록장치가 찍은 햇치와 지나의 사진을 제시하면 나루호도가 똑같은 논리로 햇치씨는 살해당했을 때 권총은 들고 있지 않았다고 따지지만, 반직스가 '변호측이 의뢰인에게 불리한 증거를 제출할 줄은 몰랐다' 며 조롱하고, 재판장은 '범행 <<직전>>의 사진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네미는 '그 후에 아저씨의 대 역전이 시작되었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이유로 기각되는 이벤트가 있다. 물론 페널티는 받지 않는다.[12] 여기서 증거를 사용하지 않고 바로 지적을 할 수도 있다. 자세히 보면 상자 부분만 미묘하게 흐트러져 점을 알 수 있다.[13] 신문 뒷면을 조사하면 "극비 통신이 국외유출의 가능성"이라는 표제의 신문기사를 찾아볼 수 있다.[14] 회사에 대해 물어보면 우유를 기존 우유업체의 반값으로 보내주는 사업이었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계약한 집과 계약하지 않은 집의 우유통을 바꿔치는 장난질이었다고 한다. 덤으로 좋은 용돈벌이가 되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대사 이후에 다시 네미의 대사를 추궁하면 크로그레이가 이런 놈들하고 모르는 사이라는 말을 해버리고, 틴피라 형제는 삐져버린다.[15] 이때 어딘가의 명탐정 따위가 만든 엉터리 약품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는 말에 아이리스가 홈즈의 이론은 진짜라고 말하며 분해한다.[16] 세사람이 싸우면서 책상 위의 물건을 쓸어버려서 큰 소리가 나는 바람에 총성을 듣지 못했다고.[17] 물론 이건 점주의 피가 아니라 2개월 전 사건의 피해자인 몰터의 피다. 아이리스가 홈즈의 시약이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것을 답답해한다.[18] 이때 그렉슨은 시간 낭비가 너무 길었으니 인정해주면 안된다고 말하나...[19] 엿보기 창을 만들었던 일[20] 공개한 것이 일부였기 때문에 여기서 끊겼다.[21] wikia에서 Hatch Windibank로 적은 점을 보면 사라진 신랑의 정체 사건도 포함되어 있는 듯.[22] 홈즈를 총으로 쏴 다치게 해서 절도 보다는 살인미수범인데 거기다 재판 과정에서 이러저러한 범행들이 밝혀져 살인 공모, 위증, 불법 침입등 죄가 계속 추가된다.[23] Nash/네미가 먹는 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가 아닌 서양배다. [24] 유래는 짜증난다는 뜻의 うざい(우자이)의 슬랭인 듯.[25] 증기선에 동물을 들일 수 없다는 규정은 제2화 <벗과 얼룩진 끈의 모험>에서 이미 언급이 됐었다.[26] 이 여성과 빼닮은 여인의 사진이 탐정 파트에서 등장한다. 여담 단락 참고.[27] 재판 마무리 후 모스 부호 해석에 실패해 모스 부호가 아닌 것 같다고 했지만 에필로그에서 일본식 모스 부호임이 판명되어 결과적으로 틀리진 않았다.[28] 군인들한테 쫓기다가 총에 맞았는데 알고 보니 총알은 바로 옆의 얼음 바위에 맞았고, 자신은 바위의 파편에 맞았다고 한다. 파편은 체열로 녹았다고 한다.[29] 원문에서는 한자로 立体視鏡(입체시경)이라고 쓰고 가타카나로 ステレオスコープ(스테레오스코프)라고 후리가나를 달아 놓았다.[30] 그리고 이후에 열리는 이 에피소드의 재판에서도 배심원 2호를 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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