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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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


Shinjin FB

1. 개요
2. 상세
3. 여담
4.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자일대우버스의 모태 회사인 신진자동차가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토요타와 기술을 제휴하고 생산했던 버스이다. 1967년 부터는 상공부 시책에 의해 신진자동차 계열사로 편입된 하동환자동차에서도 이들 차종을 위탁 생산을 하였다.

사실상 한국의 버스 역사상 마지막 가솔린 엔진 버스[1]로 남았으며, 파생형으로 토요타의 2D형 디젤 엔진을 사용한 디젤 사양인 DB100 계열 버스[2]도 있었으며 1970년대 이후에는 이쪽이 주력이 되었다.


2. 상세[편집]


신진자동차의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 토요타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 최초로 신품 기성품 부품으로 만들어진 국산 최초의 시내버스 차량이며, 1970년대까지 시내버스로 주로 사용되었다. 토요타에서 수입한 FB100C형 가솔린 버스 섀시[3]에다가 자체 기술로 만든 차체를 얹었으며, 최대 수용 인원은 51명이었다고 한다.

FB100LK 차량의 천장부터 바닥까지의 높이는 약 1,850mm 정도였으며, 휠베이스는 4,370mm 였으며, 전장 역시 요즘 버스에 비해 1~2m 가량 짧은 9,000mm 정도였다고 한다. 그로 인해 '콩나물 시루' 가 되기 쉬웠다고 한다. 파워트레인으로는 직렬 6기통 3,878c 130마력의 토요타 F형 엔진이 탑재되었다고 하며, 디젤 사양인 DB102LC (1968년 출시), DB105LC (1972년 출시)는 직렬 6기통 6,494cc 130마력의 토요타 2D형 엔진이 탑재되었다. 디젤 사양인 DB102LC의 휠 베이스는 4,800mm, DB105LC의 휠 베이스는 5,170mm였으며 DB105LC는 전장이 10m를 넘었었다.

규격화한 신진 FB의 등장 이후로 기존의 주한 미군의 군용차량의 폐차 섀시를 재생한 버스들이 급속도로 퇴역하게 되었으며, 1967년 이후로는 폐차 섀시를 재생한 버스들의 신규 제작 및 등록을 불허하게 되었다. 신품 부품으로 만든 완전 신차였던 만큼 기존의 주한 미군의 군용 차량의 폐차 섀시를 재생한 버스들에 비하면 품질도 훨씬 우수한데다가 고장도 훨씬 적었고 안전성도 좋았었다.

약 10여년 간 2,128대가 생산된 후 단종되었으며 후속으로 BD50DL이 출시되었다. 하지만 최소 중국의 '저우 4원칙'을 발표한 후 토요타가 철수함으로 인해 신진자동차에서 위기해 처했을 때 생산이 중단되어 단종된 듯하다.


3. 여담[편집]


신진 FB 레플리카 모습[4]
1970년대 초반까지 주로 시내버스로 운행을 했고, 퇴역 이후 현재 신진 FB의 잔존 대수는 한 대도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금호 클래식카[5]에 현대자동차 FB500 차량을 개조한 신진 FB 레플리카가 있다.[6]

4.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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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글씨: 단종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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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선: 출시 계획이 백지화된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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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60년대 당시 이미 국내에 이스즈제 4행정 디젤 엔진이나 닛산디젤제 2행정 디젤 엔진이 탑재된 디젤 엔진 버스들이 다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가솔린 엔진 버스가 출시된 것은 당시 디젤 엔진의 매연이 심각한 수준이라(특히 닛산디젤의 2행정 디젤엔진은 매연이 상당했었다) 도시지역의 대기오염이 심했기에, 그나마 디젤엔진 보다 매연이 덜한 가솔린 엔진 버스를 시내버스 용도로 도로 도입하게 한 것이었다. 이후에는 FB100LK 가솔린 버스를 LPG 연료로 개조해서 시범적으로 운행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가솔린 엔진 버스의 낮은 연비로 인하여 1970년 이후로는 다시 디젤엔진 버스가 시내버스의 주종이 되었으며, 1973~1974년 1차 석유 파동을 계기로 FB100LK 가솔린 엔진 버스들은 급속도로 사라지게 되었다.[2] DB102LC, DB105LC[3] 본래는 본네트형 버스 섀시 였으나 캡오버형 형태로도 개량 되었다.[4] 사진은 한국 버스 보존 연구회가 금호 클래식카에 방문해 버스들을 촬영했을 당시의 사진이다.[5] 국내 최대의 자동차 수집 및 자동차 대여 업체이다.[6] 재현에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이지만, 고증 오류 등이 있고, 한국의 버스 역사상 최초의 본격적인 현대식 양산형 버스이자 마지막 가솔린 엔진 버스라는 기록을 생각하면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 잔존대수가 한 대도 없고 레플리카만 남아있는 것을 생각하면 아쉽지 않을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