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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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년

2022년

2023년

1. 개요
2. 시즌 전
2.1. 스프링 캠프
2.2. 연습 경기
2.3. 시범 경기
3. 정규 시즌
3.1. 4월
3.2. 5월
3.3. 6월
3.4. 7월
3.5. 8월
3.6. 9월
3.7. 10월 이후
5. 시즌 후
6. 총평



1. 개요[편집]


키움 히어로즈 소속 투수 안우진의 2022 시즌을 다루는 문서.


2. 시즌 전[편집]



2.1. 스프링 캠프[편집]


1군 스프링 캠프에 참여했다. 홍원기 감독에 따르면, 올해는 1선발 요키시에 이어 2선발로 활약할 예정이라 한다.




지난 시즌엔 잘 던지다가 갑자기 시속 140km 후반대의 포심을 던져서 장타를 맞는 일이 많았는데, 올해는 이 점에 대해서 고친다고 한다. 모든 투구마다 전력투구를 한다고 한다. 관련 기사

라이브피칭에서 송성문을 상대로 무려 157km/h의 공을 뿌렸다.(...)

2.2. 연습 경기[편집]


3월 5일 한화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포심 최고구속 156km/h에 평균구속 153km/h을 던지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슬라이더도 최고 146km/h가 나왔다고 한다.

2.3. 시범 경기[편집]


3월 15일 고척 LG전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2K 3피안타 무볼넷 1실점을 기록하였다.

3월 21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3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구속은 최고 157km까지 나왔지만 컨트롤이 되지 않고, 족족 맞아나가는 등 좋지 않았다.

3월 27일 고척 NC전에 선발 등판했다. 아마 정규시즌 전 마지막 등판일 것으로 보이는데, 5이닝 동안 76개의 공을 던지며 7K 5피안타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1회 초에는 많이 흔들렸지만, 2회 초부터는 볼 배합 비중도 바꾸며 안정적으로 던졌다. 포심 평균구속은 151km/h이었고, 최고구속은 154km/h를 기록했다.


3. 정규 시즌[편집]



3.1. 4월[편집]


지난 3월 31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홍원기 감독이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다고 발표하면서 4월 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게 됐다. 팀은 2010년 이후 12년 만에 토종 투수가 개막전 선발로 나서게 됐다.[1] 관련 기사




최대 159km/h까지 나오는 막강한 구위에 최고 143km의 낙차 큰 슬라이더, 130km/h의 체인지업을 활용하여 좌우 스트라이크존을 폭넓게 이용해 향상된 제구력까지 보여주며 호투했으나 5회 초 정훈과 한동희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노아웃 2, 3루를 허용했다. 고승민과 지시완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벗어나나 했으나, 박승욱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결국, 7:2로 팀이 패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6이닝 7K 5피안타 2사사구 2실점 2자책 (투구수 104개)을 기록했다. 구위와 제구 모두 좋았으나 좋은 패스트볼을 100% 활용하지 못하는 완급 조절이 아쉬웠다. 잘 던지다 뜬금없이 장타를 얻어 맞는 문제점은 여기서 비롯되었다. 이 날 패스트볼 평균구속은 153.4km/h. KBO에선 속구형 불펜투수도 찍기 어려운 구속인데[2] 이를 6이닝 동안 선발로 달성했다.

4월 8일 대구 삼성전에 등판해 7이닝 8K 1피안타 2볼넷 무실점(97구)으로 호투했다. 팀이 9회 말 1아웃 만루 끝내기 위기 상황을 벗어나며 1: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팀의 연패를 끊은 것과 동시에 시즌 첫 승을 극적으로 달성하였다. 최고 구속은 김지찬 타석에 던진 157km/h 포심 패스트볼. 90구를 넘기는데도 155km/h가 찍히고 심지어 슬라이더가 147km/h까지 찍히며 그야말로 난공불락의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삼상바는 시범경기 한정이였던 셈. 관련 기사


4월 14일 고척 NC전에 등판해 7이닝 9K 4피안타 2볼넷 무실점 (109구) 으로 호투하여 시즌 2승을 달성하였다. 변화구 위주의 피칭으로 호투하며 팀의 6연승 및 NC전 시리즈 스윕을 이끌었고, 106구 째에 157km/h가 나오는 엄청난 모습도 보여주었다. 현재 시즌 ERA는 0.90. 개막 후 안우진이 선발로 등판했을 떼 타자들은 3경기 연속 1점 씩만 지원했다. 여담으로, 이 날 박재홍 해설위원은 오늘같은 모습이라면 리그 최고 우완은 안우진이라는 평가를 내릴 정도로 해설 내내 칭찬했다.[3]


4월 20일 문학 SSG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6이닝 5K 7피안타 3사사구 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전반적으로 SSG 타자들이 안우진의 포심은 커트하고, 변화구는 정타로 잘 갖다 맞췄다. 오늘 변화구가 상당히 좋지 않았음에도 변화구 위주의 피칭을 이어간 것이 아쉬운 부분. 박찬혁의 아쉬운 판단과 김주형의 실책성 플레이가 있었지만, 반대로 안타성 타구를 김혜성과 이정후가 막아준 것이 더 많아서 운을 탓하기에도 어려운 내용이었다. 그래도, 대량실점 하지 않고 어떻게든 꾸역꾸역 그럭저럭 막아냈다는 점과 투구 패턴을 바꾼 이후에는 이전처럼 맞아나가지 않고 무난하게 막아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다.

4월 26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11K[4] 2실점 (95구)을 기록했다. 5회 말까지 5이닝 10K 무실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주다 6회 말 1아웃 1,2루 위기를 맞게 되었고, 여기서 노시환에게 동점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 날 한화 측 트랙맨에 따르면 최고구속 159km/h, 최'저'구속 155km/h를 기록하는 엄청난 MLB급 구속을 보여주었다.

3.2. 5월[편집]


5월 1일 고척 KT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제구가 말썽을 부리며 매 회마다 주자를 쌓고 시작했으나,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5이닝 9K 6피안타 5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1회 말부터 터져주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113구를 던지면서 본인 데뷔 이후 최다 투구수도 기록했다. 컨디션이 안 좋음에도 9K를 잡고, 112구와 113구가 156km/h을 찍으면서 1선발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5] 이 날 포심 평균 구속은 155km/h를 찍었다. 이 정도면 메이저에서도 상위권. 2회 초에 노아웃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1실점 뒤 KKK로 위기를 벗어났고, 3회 초에 2아웃 만루 위기에서 삼진을 잡는 등 위기관리 능력과 멘탈 차원에서도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5월 7일 고척 SSG전에 선발 등판해서 6이닝 5K 4피안타 2사사구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 159km/h의 위력적인 공을 앞세워 4회까지 노히트로 SSG 타선을 틀어막았으나 5회 초에 4연속 장타를 얻어맞고 3실점을 허용했다. 홍원기 감독은 김강민[6]에게 삼진을 잡으려고 무리하다가 장타를 허용하고 이후에도 삼진 욕심을 내다가 연타를 맞은 거 같다며 쓴소리를 했다. 팀은 상대 선발 윌머 폰트에게 묶여 무득점에 그쳤고 안우진은 시즌 3패를 떠안았다.

5월 13일 수원 KT전에 등판하여 7이닝 7K 4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여 시즌 4승을 챙겼다.

5월 19일 창원 NC전에 등판하여 6이닝 8K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여 시즌 5승을 챙겼다. 투구수는 113개.

5월 25일 잠실 LG전에 등판하여 6이닝 7K 6피안타 2볼넷 5실점(3자책)을 기록하였고 팀도 승리하여 시즌 6승을 챙겼다.

5월 31일 고척 삼성전에 등판하여 8이닝 7K 5피안타 1볼넷 2실점(1자책)으로 쾌투하며 시즌 7승을 챙겼다. 참고로, 이 날 슬라이더가 무려 150km/h까지 찍혔다. 어지간한 불펜투수들도 150km/h을 찍기 어려워 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 선수는 슬라이더도 150km/h이다. KBO에 이런 투수가 있습니다.[7] 이 등판 후에 휴식 차원에서 다음 날(6/1)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3.3. 6월[편집]




더 무서워진 안우진...'160km' 강속구에 포크볼까지 장착 / YTN

6월 23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등판하여 최고구속 160km/h을 찍으며 완벽투를 했다 7.1이닝 4K 1실점.[8]

6월 29일 고척 KIA전에서 양현종과의 투수전 끝에 1점을 먼저 따낸 타자들 덕에 7이닝 7K 무실점으로 시즌 9승 째를 챙겼다.

3.4. 7월[편집]


7월 4일 올스타전 투표에서는 빈약한 키움 팬덤과 학교폭력 가해자 라는 타이틀과 인기팀 KIA의 몰아주기로 많은 표를 받지 못했지만 선수단 투표에서는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7월 5일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4회 말 양석환에게 허용한 선제 투런홈런을 제외하고는 완벽하게 두산 타선을 틀어막으며 7.2이닝 9K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실점(2자책) 105구 쾌투로 QS+를 달성했다. 그러나, 팀은 2번의 수비 실책과 한 이닝 주루사 2번 등의 졸전 끝에 7회까지 8안타 4사사구를 얻어내고도 1득점밖에 하지 못하며 그대로 패전투수가 될 뻔...했으나 9회 초 2아웃 만루 상황에서 이정후의 타구 때 상대 2루수의 송구실책 덕분에 역전에 성공, 간신히 ND를 기록했다. 이 날 포심 최고 구속은 158km/h까지 찍혔으며, 포심 평균 구속이 156km/h를 기록했다.

7월 10일 고척 NC전에서 8.1이닝 11K 3사사구 2피안타 무실점으로 주 2회 등판하는 악조건에서도 최고의 피칭을 했다. 특히, 11K로 루친스키와 탈삼진 동률을 이루며 다시 탈삼진왕 경쟁에 불이 붙었다. 9회 초에도 등판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팬들이 완봉승을 생각했으나 선두타자 손아섭만 삼진으로 처리하고 바로 내린 것으로 볼때, 탈삼진 1위 타이 또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홈 팬들의 박수를 들으며 내려가게 해주려는 의도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낭만야구를 기대했던 양상문 해설은 9회 초 1아웃 후 강판에 당황했다 이로써 안우진은 데뷔 첫 10승을 달성하며 키움의 1선발 에이스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했다.

7월 28일 수원 KT전에서 5.2이닝 4K 8피안타(1피홈런) 8실점으로 올 시즌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시즌 5패 째를 기록하였다.

3.5. 8월[편집]


8월 3일 고척 SSG 랜더스전에서 김광현과의 맞대결에서 7이닝 7K 무실점으로 시즌 11승을 수확했다.

8월 10일 고척 롯데전에서 7이닝 10K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아예 한 점도 내지 못했고, 이승호가 불을 지르는 바람에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이 경기 부로 WAR이 5를 넘기며 스탯티즈에서 투수 1위의 WAR을 기록하고 있다.

8월 16일 수원 KT전에서는 7이닝 9K 8피안타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8회 말 문성현이 동점을 허용하여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8월 21일 고척 SSG전에서는 7이닝 8K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8월 27일 잠실 LG전에서 타선이 철저히 침묵, 8이닝 7K 1실점 완투패를 기록하며 시즌 7패 째를 당했다.

8월 한 달 동안 경이로운 퍼포먼스를 보였지만 졸렬한 타선 지원으로 패배하는 패턴이 계속 반복되었다.

3.6. 9월[편집]


9월 1일 고척 한화전에서 6이닝 10K 2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팀도 모처럼 7점이나 지원해주며 거의 한 달만에 1승을 추가하고 시즌 12승 째를 따냈다.

손가락 부상으로 한 차례 등판을 거르고 9월 13일 광주 KIA전에 선발로 복귀해 7이닝 10K 5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13승에 도달했다. 시즌 탈삼진도 196개로 증가했다.


파일:안우진_200k.jpg


9월 18일 고척 NC전에서 2회초 노진혁을 상대로 KBO 리그 14번째 10승 200K를 달성했다. 하지만, 3회 초 서호철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정진기에게 투런포를 맞고, 양의지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NC 상대 무실점 행진이 깨졌다. 결국 3회 초에 많이 던진 영향으로 5회 초까지만 던지고 강판되었다. 타선이 NC 투수들에게 점수를 내지 못하며 그대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9월 24일 고척 롯데전에서 6이닝 8K 6피안타 2볼넷 2실점 으로 시즌 14승 째를 따냈다.

9월 30일 문학 SSG전에서 6이닝 4K 5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노디시전으로 물러났다.

3.7. 10월 이후[편집]


원래대로였다면, 9월 30일 문학 SSG전이 마지막 등판이 될 예정이었으나 3위 경쟁이 시즌 막판까지 상당히 치열해지면서 시즌 최종전인 8일 잠실 두산전 선발 등판이 확정되었다. 이 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보여 팀을 승리로 이끌면 키움이 3위 싸움에서 유리해지는 지라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게 되었다. 이번 등판에서 5와 2/3이닝 이상을 무실점으로 투구하면 평균자책점 1위를 가져갈 수 있고,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한다면 2021 미란다의 225K 기록 경신도 가능하다.



'224K' 안우진, 탈삼진·평균자책점 2관왕 확정 / 연합뉴스TV

10월 8일 두산전에서 7이닝 8K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김광현을 제치고 평균자책점 1위, 최동원의 223K 기록을 넘으며 224K로 역대 탈삼진 2위를 확정지었다.[9] 또한, 커리어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로 승리를 달성했다.


10월 8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ERA 1위를 만들었음에도 7회말에 등판하는 안우진


10월 8일 잠실 두산전에서 김재환을 상대로 한 시즌 224K를 달성하는 모습


파일:'224K' 안우진.jpg

10월 8일 잠실 두산전에서 김재환을 상대로 한 시즌 224K 달성

4. KBO 포스트시즌[편집]



4.1. 준플레이오프[편집]




파일:준PO MVP.jpg

첫 KBO 준플레이오프 MVP를 달성한 안우진

kt와의 1차전에서 6이닝동안 9개의 탈삼진을 잡는 엄청난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물집으로 인해 77구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4대0으로 앞서고있던 키움은 안우진이 내려가자 4대4 동점을 허용했으나 8회말 대타 임지열의 투런포를 포함하여 4점을 득점하여 8대4로 1차전을 승리했다.

시리즈 최종 5차전에 다시 등판해 초반에는 잠깐 흔들렸지만, 4회부터 상대 타자들을 막아주고 6이닝 동안 8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준PO에서 개인 통산 탈삼진 30개를 기록하며 송진우의 28탈삼진 기록을 넘겨 준PO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달성했다.


파일:안우진 22준플 MVP.jpg


준PO 시리즈 MVP도 안우진이 차지했다. 기자단 투표 55표 중 40표를 얻은 안우진은 이번 준PO 2경기에서 1승 12이닝 1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 MVP 투표가 기자들의 투표였다는 점에서, 역시 기자단의 투표가 반영되는 골든글러브도 수상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높아지는 중.[10]

4.2. 플레이오프[편집]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한 탓에 플레이오프에선 3차전 선발투수로 나서게 됐다. 상대 팀 LG 트윈스의 선발은 김윤식이다.

3차전에 등판하여 6이닝 5K 2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에 크게 기여하였다. 경기 초반에 피홈런 포함 2실점으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경기가 지속될수록 안정감을 찾았고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3경기 연속 QS를 기록했다. 이 경기부터 손가락 물집 이슈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올랐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안우진은 평소보다 빠른 공 비율을 줄이고 변화구 비율을 눞였다.


4.3. 한국시리즈[편집]


휴식일을 넉넉하게 가진 후 등판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홍원기 감독은 1, 4, 7차전 선발이 안우진이 될 것임을 예고하였다. 1984년의 최동원만큼 아주 극단적인 수준의 기용은 아니지만, 지나친 혹사가 우려된다는 팬들의 의견이 있다.

1차전에서 2.2이닝 4K 2실점을 기록했다. 최정에게 홈런을 맞은 직후 물집 부상으로 인해 더 이상 투구를 할 수 없다고 판단했는지 빠른 강판을 하게 됐다. 유니폼에 물집이 터진 피를 묻혀가며 58구를 버틴 것. 1회부터 157km/h의 포심 패스트볼을 뿌려대며 페이스를 끌어올렸지만 한계가 있었다. 다행히도 팀은 연장 혈전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물집 부상 때문에 긴 이닝을 버틸 수가 없는 상황이라 더 이상 선발로 등판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선발투수로 출전한다면, 홍원기 감독이 처음 예고한 1, 4, 7차전 등판 시나리오는 아예 불가능하다. 일단 4차전 선발은 이승호로 정해졌으며, 이승호가 4이닝 1실점으로 깜짝 호투를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데일리 MVP까지 타냈다.

한국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K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엄청난 투구를 보여줬지만, 김재웅과 최원태의 연이은 피홈런으로 팀이 4-5로 끝내기 패배를 당하면서 개인의 한국시리즈 첫 선발승이 날아갔다.

4.4. 포스트시즌 총평[편집]




5. 시즌 후[편집]



파일:2022 KBO 업비트 위클리 베스트 라인업.jpg

2022 KBO 총결산 업비트 위클리 베스트 라인업에 선정되었다. 링크

성적만 보면 올시즌 최동원상 예약한 안우진이지만 수상 위원회에서는 안우진의 학폭 이력을 언급하며 최동원은 학폭피해자였고 폭력근절에 나선 선수였는데 최동원 이름을 딴 상을 학폭이력자에게 줄 수 없다라며 아예 후보군에서 제외되었다. 결국, 성적만 놓고 본다면 떼어 놓은 당상이었을 최동원상은 2022년 한국시리즈에서 두 차례 선발 맞대결을 벌였던 SSG김광현에게 돌아갔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열린 사단법인 일구회에서 주최하는 일구상에서도 유력한 최고 투수상 후보였으나, 비슷한 사유로 안우진을 패싱하게 되면서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수상했다. 최동원상 이어 일구상도 패싱…환영 못 받는 '학폭 가해자' 안우진

이후 학폭 피해자들의 입장문이 발표되며 상황이 급반전되었고, 안우진이 이런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고도 골든 글러브마저 수상하지 못하는 건 말도 안 된다는 여론도 많아지게 되었다. 몇몇 기자들 또한 유튜브나 SNS 등을 통해 안우진을 찍었다고 언급했고,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게 되었다.[11] 그러나, 골든 글러브 시상식 당일 올라 온 스포츠조선 박재호 야구부장의 취재 영상으로 상황이 또 다시 반전되었으며, 결국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표 선발에서도 배제되었다. 결론은 덕분에 푹 쉬고, 편하게 몸관리 하면서 욕도 안 먹었다 이후, KBO 전력강화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극적인 변화가 없는 이상 다시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을 수 없게 되었다.

6. 총평[편집]


정규시즌 최종기록 196이닝(1위) ERA 2.11(1위) 224K(1위) WHIP 0.95(1위) 15승(2위) 8패 sWAR 7.90(1위)[12] QS 24회(1위)

한 줄로 축약하자면 올 시즌의 안우진은 "KBO 최고의 투수"라고 불려도 손색 없는 한 해를 만들었다.

2015시즌 제이크 아리에타[13]의 대한민국 버전으로 불릴 정도로 미친 후반기를 보내며 올해 최고의 선발투수로 군림했고,[14] 올 시즌 최고의 마무리인 고우석과 함께 KBO 리그에 평균구속 150km/h 시대를 연 장본인이 되었다. 입단 5년 만에 완벽히 잠재력을 터트린 시즌. 각종 세부지표를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기록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닝, 탈삼진, 평균자책점, WHIP 등 각종 지표에서 2022년 KBO 투수들의 기록을 아득히 상회하는 기록을 남기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투수가 되었다. 요약하자면 이닝 잘 먹고, 삼진 잘 잡고, 실점 적게 하고, 주자 출루도 최소화하는 만능형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의 상위호환격 선수였지만 수아레즈처럼 승리 운이 없었다.[15][16]

키움이 2008년 창단 이래, 그토록 찾던 이닝이터가 가능한 토종선발. 그것도 우완 정통파 투수이다.

다승 부문에서는 키움의 처참한(...) 득점지원[17][18]에도 불구하고 15승으로 다승왕 켈리와 1승 차이로 다승 부문 2위가 되었다.[19] 한편 성적에 걸맞지 않게 8패나 기록했는데, 이 중 4게임은 3실점 이하를 기록하였다.[20] 심지어 퀄리티스타트가 24회가 되는데도 승수는 15승에 불과하다.[21]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는, 김광현의 1점대 유지로 인해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시즌 대부분을 2위로 보냈으나 휘문고 선배가 SSG와의 15차전에서의 김광현을 상대로 동점 쓰리런 홈런을 날린데 이어 SSG와 두산 간의 최종전에서 김광현이 4실점을 하며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도 1위를 할 가능성이 생겼다. 결국, 시즌 최종전에서 7이닝 8K 무실점으로 결국 ERA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였다. 탈삼진 부문에서는 전반기에 루친스키와 탈삼진왕 경쟁을 펼쳤으나, 후반기에 페이스를 더욱 끌어올려 시즌이 끝나는 시점에 2위와 탈삼진 개수를 30개 차이로 따돌리며 가볍게 탈삼진 부문 1위를 거머쥐었고[22], 시즌 탈삼진 개수도 224개로 최동원의 223개를 넘은 최초의 토종 투수가 되었고, 225개의 탈삼진을 잡은 아리엘 미란다와도 단 1개 차이였다.[23] 우완투수로서는 KBO 역대 1위의 기록. 거기에 최동원은 이닝을 더 많이 먹었으니, K/9 또한 미란다에 이은 전체 2위이자, 우완 1위이다.

이닝이터의 면모도 여지없이 보여주며 30경기 196이닝으로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였다. 단순한 평균으로 계산해봐도 6이닝은 항상 채운거나 다름 없다.[24] 이닝을 많이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체력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7,8회에도 160km/h에 근접한 광속구를 던지면서 상대팀마저 혀를 내두르게 만드는 괴력투를 연신 보여주었다.[25] 이닝 초반부터 전력투구를 하지 않고[26] 상황에 따라 구속을 조절하고 적절한 볼배합을 가지면서 완급조절 능력마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QS 역시 24회로 2위 22회인 요키시와도 2개 차이로 1위를 거머쥐었고, QS+는 16개인 윌머 폰트와 1개 차이인 15개로 2위를 기록하였다.

WAR 역시도 2위 김광현과 1.7 가까이 되는 차이를 내며 가볍게 1위를 하였다. 3위 에릭 요키시와의 격차는 무려 2.2로 요키시를 2선발로 만들 정도의 기록을 세웠다.[27] WHIP(피안타+볼넷 허용률)도 1보다 낮은 0.95를 기록하여 리그 1위를 거머쥐었다. 이 기록은 21세기 선발 투수 중 1위인 기록이다. FIP(수비무관 평균자책점) 역시 2.20으로 압도적 1위이고, 21세기 투수 중에서도 역대 2위인 기록이다.[28]

정리하면 클래식 스탯, 세이버 스탯 모두 압도적인 기록을 내어 명실상부 KBO의 투수 1황이 되었다. 심지어 작년의 미란다 보다도 많이 던지고, 자책점은 딱 한 점 많고, 피안타도 적고, WHIP도 낮고, 세부스탯도 작년의 미란다 보다도 훨씬 좋기 때문에 이 정도면 MVP를 받아도 모자를 성적이지만, 문제는 KBO 역대 외야수 WAR 2위, 중견수 1위로 KBO 리그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낸 팀내 동료 이정후가 있어서 사실상 거의 힘들다.[29] 골든글러브도 학폭 이슈가 걸림돌이긴 했으나 수상하는데 성공했다. 10류현진 이후 첫 규정이닝+1점대 ERA&리그 최연소 150승&전 구단 상대 승리&승률 1위를 노리며 가장 유력한 경쟁자로 여겨지던 김광현이 마지막 경기에서 많은 실점을 하며 이 모든 것이 무산되었기 때문.

12월 1일 선수협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이지영과 함께 베스트 배터리상을 수상하였다.
[1] 히어로즈 역사상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투수는 장원삼, 마일영, 금민철, 안우진 넷 뿐으로 안우진은 히어로즈 사상 첫 개막전 선발로 나온 토종 우완 투수가 되었다.[2] 이 날 고우석의 평균구속이 153km/h이었다.[3] 결과적으로 박재홍의 평가는 현실이 되었다. 키움밖에 모르는 바보 박재홍 성공했네[4] 개인 최다 탈삼진 타이[5] 4일 휴식 후 등판한 경기임에도 엄청난 체력을 보여주었다.[6] 참고로, 김강민은 안우진의 천적 중 1명이다. 이 경기 포함 10타석 8타수 4안타(1홈런)을 기록하고 있다.[7] 실제로, 시즌 최종전인 잠실 두산전 중계를 맡은 한명재는 6회 말을 KKK로 마무리하는 안우진을 보고 이런 멘트를 쳤다.[8] 그 1점도 160km/h를 커트하고 기어코 안타를 친 김현준의 적시타다.[9] 우완 및 국내투수 중에서는 역대 1위이다.[10] 성적 자체야 골든글러브가 유력하고 MVP까지도 노려볼 만 하지만, 역시 그 학교폭력 이슈가 있는지라 안우진을 뽑는 것에 부담을 가지는 케이스가 많다.[11] 그럼에도 2위와의 표차는 얼마 나지 않았다.[12] 역대 KBO 투수 27위의 기록에 해당한다. 21세기로 한정할 경우 5위의 기록이다. 다만 이는 스탯티즈 투수 war가 15년부터 RA9-WAR로 집계되어서 그렇다. 이전 시즌들도 RA9-WAR로 통일할 경우 역대 35위, 21세기 7위에 속하는 기록이다.[13] 사실 2013년 시즌부터 아리에타는 반등할 기미가 보였고, 2014년 컵스의 선발진이 모두 망해가는 와중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10승 2.51 WAR 5.1을 기록하는 등 컵스의 희망이 되었다. 그가 볼티모어에서 망하고, 쫓기듯이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 되었을 때 팬들 반응 생각해보면 상전벽해. 그리고, 아리에타는 이듬해인 2016년에 우승반지까지 받았다.[14] 같은 팀 이정후가 후반기 일본 시절 스즈키 이치로에 비견되는 퍼포먼스를 보인 것과 비슷하다. [15] 평년 시즌이라면 20승은 기본으로 찍을 법하지만 타선 지원이 극악해서 15승에 그쳤다. 물론 안우진 보다 한 단계 아래 성적을 기록하고 6승(...)을 먹은 수아레즈 보다는 낫다.[16] 단, 타선 지원에 있어서는 평균 3점대 중반으로, 그 수아레즈 보다도 지원을 못 받았다지만 애초에 수아레즈의 타선지원은 4점 대로 평범한 편이다. 문제는 수아레즈는 불펜진이 날린 승이 11개고 히어로즈가 전반기에는 불펜이 철벽으로 유명하다보니 불팬으로 날린 승이 4개 밖에 없다. 애초에 안우진 쪽에는 김재웅이 있었으니 뭐...[17] 3.54점으로, 규정이닝에 진입한 22명의 투수 중 21위일뿐만 아니라 2014년 이후 단일시즌 최저 득점 지원 역대 3위에 해당한다. 2위는 동일시즌의 한화 김민우(3.53), 1위는 2019년 SK-롯데 다익손(3.42). 참고로 역대 4위가 이번시즌의 팀 동료 요키시(...)(3.64)다. 이러니 에이스가 미친듯이 던져야...[18] 키움은 팀내 WAR 순으로 보면 이정후, 김혜성, 푸이그, 송성문, 김휘집, 이지영만 1을 넘기고 나머지는 0.5도 넘기지 못 하는 타자들이 대부분이다. 사실상 전반기에는 박병호를 홈런수로 위협하던 1년차 루키 박찬혁의 깜짝 활약과 정후히어로즈란 말이 무색하지 않게 이정후하고 김혜성이 유이하게 활약해주고, 이지영이 노익장을 발휘한 덕이다. 푸이그는 2할대 초반, 송성문은 1할대의 끔찍한 부진을 겪었으나 후반기에 둘 다 3할대로 반등했다. 산술적으로 생각해보더라도, 송성문과 푸이그가 전반기에 부진했던 기간이 줄었더라면, 득점지원은 못 해도 중위권에 안착은 했을테니 20승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3실점 이하 패배 경기가 무려 4경기나 되기 때문에... 단적으로 가을야구에 참가하는 5팀 중에서는 타자 WAR가 한 명(이정후)에게 전부 쏠려있을 정도의 타선이다. 이승엽 하나 보고 가다가 준플에서 떨어진 03삼성이 떠오르는건 기분탓이다[19] 참고로 켈리의 득점 지원은 5.63점으로 리그 3위이다.[20] 4월 2일 2실점, 5월 7일 3실점, 8월 21일 2실점, 8월 27일 1실점 완투패(...)[21] 켈리는 퀄리티스타트가 19회에 불과한데도 16승이나 챙기고 패배는 고작 4패이다. 심지어 켈리는 시즌 초반에는 부상으로 엔트리에 들지도 못 했을 정도인데 다승왕을 먹었으니 이 팀 상황이 어떤지는 불보듯 뻔하다.[22] 루친스키는 후반기, 특히 9월에 크게 부진하며 탈삼진 경쟁에서 멀어졌다. 물론, 루친스키도 193⅔이닝 10승 12패를 기록,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계약을 맺고 MLB 복귀에 성공했으니, 둘 다 윈윈.[23] 사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이닝만 더 던졌으면 그 날 두산 타선 상태가 개판이라 최소 타이거나 기록 경신이 확정적이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도 있고 이미 7이닝이나 던진 상태라 더 던졌다면 위험했을 수도 있다.[24] 6이닝을 못 채운 경기는 30경기 중 단 4경기에 불과하다.(...)[25] 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경기는 8월 27일 LG와의 경기로, 99구째에 159km/h를 던지면서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했다.그리고 8이닝 7K 1실점 완투패...[26] 물론, 본인은 매 이닝 전력투구를 한다고 말하긴 했다.[27] 절대로 요키시의 성적이 떨어지는 게 아니다. 185.1이닝 던져 10승 8패 ERA 2.58, WHIP 1.09, QS 22회, sWAR 5.70으로 세이버매트릭스 면에서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 정도면 웬만한 팀을 가도 1선발을 보장받을 수 있을 정도.[28] 1위는 2006년 류현진의 2.15[29] 만약 안우진이 수상에 실패한다면 MLB 오타니와 함께 그 전 해 시즌 MVP보다 더 좋은 시즌을 보냈음에도 경쟁자때문에 MVP를 타지 못하는 사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점은 안우진은 작년 MVP가 미란다였지만 오타니는 작년 MVP가 오타니 본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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