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오베츠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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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선수 경력
2.1. 데뷔 이전
2.3.1.1. 2005-06 시즌
2.3.1.2. 2006-07 시즌
2.3.1.3. 2007-08 시즌
2.3.1.4. 2008-09 시즌
2.3.1.5. 2009-10 시즌
2.3.1.6. 2010-11 시즌
2.3.1.7. 2011-12 시즌
2.3.1.8. 2012-13 시즌
2.3.1.9. 2013-14 시즌
2.3.1.10. 2014-15 시즌
2.3.1.11. 2015-16 시즌
2.3.1.12. 2016-17 시즌
2.3.1.13. 2017-18 시즌
2.3.1.14. 2018-19 시즌
2.3.1.15. 2019-20 시즌
2.3.1.16. 2020-21 시즌
2.3.1.17. 2021-22 시즌
2.3.1.18. 2022-23 시즌
3. 기록
4. 기타
5. 연도별 기록
1. 개요[편집]
NHL의 워싱턴 캐피털스 소속의 프로 아이스하키 선수 겸 주장이다.
2. 선수 경력[편집]
2.1. 데뷔 이전[편집]
1985년 9월 17일, 소련 모스크바에서 운동 선수 출신 부모님 밑에서 태어나 어릴 때 부터 많은 운동을 접했다.[5] 두 살 때 하키 스틱을 처음 잡은 것을 시작으로 8살에 작은 형 세르게이를 따라 하키에 입문했고, 혹여나 텔레비전에서 하키라도 하면 부모님이라도 채널을 못돌리게 했다고 한다. 유년기에 모스크바 외곽에 있는 다 쓰러져가는 빈민가에 둘러싸인 고층 건물로 이사갔고, 군사훈련과 폭군에 가까운 교장으로 악명높은 제 596번 학교에 입학하여 HC 디나모 모스크바의 스포츠 학교에 입교하기 전까지 8학년 반을 지냈다. 이 학교에 재학 당시 급우들이 약에 쩔어 죽어가는 동안에도 오베츠킨은 아침이나 밤이나 훈련에 참가하였다고 한다.
경제적 여건으로 부모가 오베츠킨을 더 이상 경기에 출전시키기 어려울 때마다 형 세르게이가 발벗고 나서서 도와줬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형이 20대의 젊은 나이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불행이 닥치기도 했다.
2.2. 콘티넨탈 하키 리그[편집]
2.2.1. 디나모 모스크바(2001-2005)[편집]
16세 때 러시아 프로아이스하키 리그 중 하나인 러시안 슈퍼리그 소속 디나모 모스크바에 입단하며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3년 간 152경기를 뛰면서 36득점, 32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04년 드래프트에 나가기도 전에 이미 컴패리즌에서 자신의 우상인 마리오 르미외[6]와 비교되면서, 약 2년간 전체 1픽감이라는 얘기가 돌았는데, 2003년 드래프트의 나이 컷이 그의 생일 이틀 전까지 임에도 플로리다 팬서스가 돌연 9라운드에서 지명했다.[7][8]
2004년 NHL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워싱턴 캐피털스에 의해 지명받았다. 하지만, 04-05시즌이 직장폐쇄로 인해 열리지 않으면서 디나모 모스크바에서 한 시즌 더 남게 되었다.
2.3. 내셔널 하키 리그[편집]
2.3.1. 워싱턴 캐피털스(2005~)[편집]
2.3.1.1. 2005-06 시즌[편집]
이후 2005년 10월 05일, 콜럼버스 블루재키츠와의 경기에서 NHL 데뷔전을 가졌으며 이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다. 이후 2006년 1월 13일, 애너하임 덕스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첫 리그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1월 16일에는 빌 클레망도 "NHL사상 가장 위대한 골 중 하나"라고 극찬(?)한 아크로바틱한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은 활약에 1월 '이 달의 신인'에 선정되었다.
정규시즌을 52골 54어시스트 106포인트로 신인 중에서는 단연 압도적인 성적에 골과 포인트 모두 리그 3위에 랭크되었다. 또한, 106포인트는 캡스 프랜차이즈 2위, 52골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했다. 그가 날린 샷은 무려 425개로 리그 전체 1위 및 역대 신인 1위, NHL 역대 단일시즌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15년만에 퍼스트 팀에 선정된 괴물같은 루키 시즌을 보낸 오베츠킨은 올해의 신인상에 해당하는 칼더 메모리얼 트로피를 수상하는 개인적인 경사가 겹쳤다. 이후 정규시즌 최우수 선수에게 수여되는 '레스터 B. 피어슨{Lester B. Pearson}상'[9] 후보로 올랐다.
2.3.1.2. 2006-07 시즌[편집]
오베츠킨의 괴물같은 활약에 EA 스포츠의 NHL 07의 커버보이로 선정되었다. 2년차에 첫 NHL 올스타전에 참가하고, 시즌 46골 46어시스트 92포인트로 소포모어 징크스는 가뿐히 무시한 성적을 거뒀다.
2.3.1.3. 2007-08 시즌[편집]
3년차 루키 계약 마지막 시즌 중인 1월에 AAV 약 $9.5M의 13년 $124M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NHL 역대 최고 계약을 경신했다. 그것도 에이전트 없이 구단주 및 GM과 직접 계약 협상을 했다고.
3월 3일에는 대망의 시즌 50호골에 이어 51호와 52호까지 기록하며 커리어 4번째 해트트릭을 달성 및 두 번째 50골 시즌을 기록했다. 그리고, 3월 21일 애틀랜타전에 59호와 60호를 추가하면서 역대 19번째로 시즌 60골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으며, 95-96 시즌의 마리오 르미외와 야로미르 야그르에 이은 12년만의 기록이다. 25일에는 61호를 기록하면서 데니스 마룩이 가지고 있던 시즌 최다 골 캐피털스 프랜차이즈 기록을 경신했고, 4월 3일에는 64호와 65호를 추가하면서 뤽 로비타유가 가지고 있던 레프트윙어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99-00 파벨 부레 이래 8년만에 단일 시즌 40+ 이븐 스트렝스골[10]
연이어 괴물같은 기록을 세우며 시즌 최종 65골 47어시스트 112포인트로 모리스 "로켓" 리샤르 트로피[11]와 아트 로스 트로피[12]을 수상했으며, 특히 레프트윙어가 시즌 최다 포인트를 기록한 것은 65-66 시즌의 바비 헐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칼더 메모리얼 트로피 후보인 루키 센터 니클라스 백스트룀[13], 같은 러시아인 알렉산드르 쇼민, 프랜차이즈 디펜스맨으로 성장한 마이크 그린과 함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지만, 1라운드 상대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에게 7차전 끝에 패배하면서 광탈했다.
시즌 종료 이후에는 레스터 B. 피어슨상[14]과 정규 시즌 MVP에게 주는 하트 메모리얼 트로피를 수상했다. 정규시즌 종료 후에 받았던 아트 로스와 로켓까지 포함해서 4개의 메이저 정규시즌 상을 싹쓸이한 역대 최초의 선수로 군림했다. NHL에서 주는 것은 아니지만, 러시아 신문사 소베츠키 스포츠에서 수여하는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러시아인 NHL선수'[15]에게 수여하는 하를라모프 트로피를 3회 연속 수상했다.
2.3.1.4. 2008-09 시즌[편집]
시즌 개막이 얼마 안된 2008년 10월말에 투병중인 할아버지를 문병하기 위해 잠시 모스크바로 돌아갈 때까지 데뷔 이래 단 두 경기만을 결장했고, 이때까지 203경기 연속 출장을 이어나갔었다. 부상도 없이 괴물같은 기록을 쌓아나가는 것이 그저 대단할 따름.
2008-09 시즌 중인 2009년 2월 5일 자신의 NHL 통산 200번째 골을 기록 웨인 그레츠키, 마이크 보시, 그리고 마리오 르미외와 함께 이 부분 4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으며 시즌 56골을 기록 전년도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골을 기록한 선수에 수여되는 모리스 '로켓' 리샤르(Maurice 'Rocket' Richard)'트로피를 수상하며 파벨 부레와 제롬 이긴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모리스 "로켓" 리샤르 트로피를 2회 이상 수상한 선수가 되었으며, 2000년과 2001년에 백투백 수상을 한 부레 이후 두 번째로 백투백 수상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여기에 리그 최우수 선수에게 수여되는 '하트 메모리얼 트로피(Hart Memorial Trophy)과 레스터 B. 피어슨상까지 백투백 수상했으니 이름 값을 제대로 한 셈이다. 아쉬운 것은 110포인트를 기록했음에도 아트 로스 트로피는 113포인트를 기록한 라이벌 팀의 예브게니 말킨에 밀려 수상하지 못했다.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이루고 올라간 플레이오프에서는 1라운드에서 뉴욕 레인저스를 만나 지난 시즌처럼 7차전까지 갔지만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2라운드 상대는 라이벌 피츠버그 펭귄스. 2차전에서는 커리어 첫 플레이오프 해트트릭을 거두고 승리하는 등 기분좋은 기록도 남겼지만, 결국 시리즈에서는 패퇴하면서 크로스비와 말킨이 첫 스탠리 컵을 드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2.3.1.5. 2009-10 시즌[편집]
시즌 초반에는 상체 부상으로 거의 한 달을 날리고, 복귀 이후에는 미스컨덕트 페널티로 징계를 받아 커리어 첫 벌금을 내야하는 등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와중에, 주장 크리스 클라크(Chris Clark)가 콜럼버스 블루재키츠로 트레이드되면서 2010년 1월 5일에 주장으로 선임되었다.[16]
2월 5일 뉴욕 레인저스전에 2골 1어시스트로 통산 500포인트 고지에 올랐고, 5시즌만에 달성한 역대 다섯 번째 선수로 이름을 새겼다. 하지만 3월 14일 호크스 원정경기에서 수비수 브라이언 캠벨에게 보딩을 범하면서[17] 시즌 세 번째 게임 미스컨덕트를 받으면서 시즌 두 번째 벌금을 물게 되었다.
레스터 B. 피어슨상에서 테드 린지상으로 개칭된 것을 3년 연속 수상한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되었고, 3년 연속 경기당 골 및 포인트 1위를 달성했다. 또한, 고작 5년만에 캡스의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워버렸다. 게다가, 데뷔 첫 다섯 시즌에서 퍼스트 팀에 선정된 최초의 선수로 기록되었다.[18]
이같은 미친 기록을 쌓아대면 뭐하는가? 포스트시즌만 되면 팀이 무기력해지는데... 리그 전체 1위를 기록하고 프레지던트 트로피를 수상하여 플레이오프에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1라운드에서 햅스에게 업셋을 당해 무너졌다.[19]
2.3.1.6. 2010-11 시즌[편집]
2011년 1월 1일, 피츠버그 펭귄스와의 NHL 윈터 클래식이 하인즈 필드에서 개최되었다. 오프닝 퍽드롭에서는 시드니 크로스비와 페이스오프를 진행하였고, 오베츠킨은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팀은 3:1로 이겼다.
3월 8일, 에드먼턴 오일러스를 5:0으로 셧아웃시키고 통산 600포인트를 달성했다. 4월 5일 립스전에 역대 6번째 어린 나이와 7번째로 빠르게 통산 300골 고지에 올랐다.
동부 컨퍼런스 1위로 진출한 캡스는 1라운드에서 뉴욕 레인저스를 4:1로 잡았지만, 동부 컨퍼런스 세미 파이널에서 볼츠에게 피스윕으로 떡실신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2.3.1.7. 2011-12 시즌[편집]
1월 23일에 또다시 벌금 부과 징계를 받으면서 올스타전에 참가하지 못했다. 7번시드에 그친 캡스는 1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브루인스를 만나게 되었고, 골텐더도 부상인 마당이라 브레이든 홀트비를 내세웠는데... 혈투 끝에 브루인스를 4승 3패로 업셋에 성공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가뿐히 때려잡은 레인저스에게 7차전에서 패배하면서 또다시 스탠리 컵 파이널은 좌절되었다.
2.3.1.8. 2012-13 시즌[편집]
NHL이 또 한번의 직장폐쇄로 인해 개막이 지연되자, 많은 선수들이 KHL이나 유럽 리그에 단기 계약을 맺으며 활동했는데 오베츠킨 역시 팀 동료 니클라스 백스트룀과 함께 친정팀 디나모 모스크바에 알바를 뛰러갔다. 오베츠킨은 31경기 19골 21어시스트 40포인트로 활약한 이후, 1월 19일에 리그가 개막하게 되면서 돌아왔다. 이후에 디나모 모스크바가 가가린 컵 우승을 거뒀는데 오베츠킨에게도 우승반지를 선물했다.
락아웃으로 인해 단축된 시즌인 만큼, 압도적인 누적을 쌓았던 시즌은 아니였지만 32골 24어시스트 56포인트로 커리어 세 번째 모리스 "로켓" 리샤르 트로피와 하트 메모리얼 트로피를 수상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발 뼈에 금이 간 골절을 안고 뛰는 바람에 1라운드에서 고작 2포인트를 기록하고 뉴욕 레인저스에게 광탈했다.
시즌이 완전히 종료된 이후에 최초로 퍼스트 팀과 세컨드 팀에 동시에 선정되는 해괴한 기록을 세웠는데, 시즌에 앞서 원래 포지션이 아닌 라이트윙어로 전향하여 퍼스트 팀에 선정되었지만, 일부 팬들이 라이트윙어 전향 사실을 모른 채 기존 포지션이던 레프트윙어에 투표하는 바람에(...) 애초에, NHL에서 복수 포지션에 그의 이름을 올린 것이 잘못이지만.
2.3.1.9. 2013-14 시즌[편집]
12월 20일 케인스전에 파벨 부레보다 한 경기 모자란 634경기 출전만에 통산 400호 골을 기록했다. 역대 여섯 번째로 빠른 것이라고.
시즌을 51골로 커리어 네 번째 모리스 "로켓" 리샤르 트로피를 수상했지만, 득실 마진 -35로 커리어 로우를 기록하고 팀도 7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는 등 오베츠킨의 무시무시한 정규시즌 기록과는 달리 스탠리 컵과의 인연은 없어보인다...
2.3.1.10. 2014-15 시즌[편집]
1974년 이후 창단 40주년 시즌. 11월 4일, 커리어 826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피터 본드라가 가지고 있던 캡스 프랜차이즈 포인트 기록을 넘어섰다. 3월 31일에는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시즌 50호 골을 기록하면서, 여섯 번의 50골 시즌을 보낸 여섯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 다음 4월 2일 경기에서는 51호와 52호도 추가하면서 본드라의 프랜차이즈 누적 골 기록까지 경신했다. 그리고, 3년 연속 모리스 "로켓" 리샤르 트로피 수상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는 아일스를 만나 7차전에서 1어시스트와 팀내 최다인 7히트로 수비전 끝에 2:1 신승을 거둬 4승 3패로 올라갔다. 2라운드에서는 뉴욕 레인저스를 만나 역시 7차전까지 가서 또다시 레인저스에게 진출이 좌절되었다. 플옵 14경기에서 5골 4어시스트로 이름값을 생각해보면 또다시 아쉬워지는 플옵 성적이 아닐 수가...
2.3.1.11. 2015-16 시즌[편집]
그래도 2015년 11월 20일, 세르게이 표도로프가 가지고 있던 NHL 역사상 러시아인 최다골(484호골) 기록을 갈아치웠다![20]그리고 2016년 1월 11일 그는 드디어 NHL 역사상 23번째로 500골 클럽에 가입했다.[21]
시즌 이후, 정규시즌 50골로 7번째 50골 시즌을 보내고 4년 연속 로켓 트로피 수상에 성공했지만, 어시스트는 21개밖에 되지 않아서 77포인트를 기록한 예브게니 쿠즈네초프에게 데뷔 이후 처음으로 팀내 정규시즌 최다 포인트에서 밀려났다. 정규시즌 리그 1위로 프레지던트 트로피를 수상하고 올라간 다음 1라운드에서는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를 4승 2패로 제압했지만, 2라운드에서 만난 라이벌 피츠버그 펭귄스를 만나 2승 4패로 패배하면서 크로스비와 말킨이 두 번째로 스탠리 컵을 드는 것을 목도했다.
2.3.1.12. 2016-17 시즌[편집]
2017년 1월 11일, 역대 37번째 커리어 1000포인트 달성 선수가 되었다. 하지만, 정규시즌을 82경기 33골 36어시스트 69포인트에 그치며(?) 2년 연속 팀내 최다 포인트 기록을 넘겨주면서[22]그답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그럼에도 팀은 2년 연속 정규 시즌 1위로 프레지던트 트로피를 들었지만, 립스를 1라딱시키고 2라운드에서 또다시 피츠버그 펭귄스에게 7차전에서 진출이 좌절되었고, 크로스비와 말킨이 세 번째 스탠리 컵을 들면서 더욱이 쓸쓸한 시즌이 되었다.
2.3.1.13. 2017-18 시즌[편집]
10년동안 캡스의 간판 선수로 활약한 오베츠킨였지만, 최근 3년 연속 2라딱에 그 중 지난 2년은 하필 라이벌 시드니 크로스비가 있는 펜스에게 패배했고, 캡스를 짓밟고 올라간 펜스는 리핏에 성공하는 등 3번 우승하는 동안에, 오베츠킨은 정규시즌에서 암만 뛰어난 활약해봐야 우승못한 선수들 중 가장 위대한 하키 선수라는 조롱을 들어야 했다.
오베츠킨은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는 한편, 펜스를 꺾고 우승을 하겠다는 집념과 열망으로 기존과는 다른 접근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예년보다 2주 일찍 훈련 캠프에 들어온 그는 평소보다 더 강도 높은 피트니스 훈련을 가졌다.
그렇게 단단히 벼르다 맞이한 개막전. 첫 2경기에서 센스와 햅스를 상대로 혼자서 무려 7골을 때려박으며, 개막 2연전에서 백투백 해트트릭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로 기분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10월 21일 윙스전에는 커리어 20호 정규시즌 오버타임 골을 기록하며 종전 야로미르 야그르의 기록을 넘어섰고, 11월 25일에는 역시 커리어 20호 해트트릭으로 페테르 본드라의 프랜차이즈 기록을 경신했다.
2018년 3월 12일 개인 통산 600골을 넣었다![23]
4월 1일, 펜스전 출장으로 커리어 10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NHL 역대 54번째이자, 캡스 프랜차이즈 선수로선 최초. 82경기 전 경기 출장을 이루어내면서 49골 38어시스트 87포인트를 기록하며 50개에는 한 개가 모자랐지만, 생애 7번째 모리스 "로켓" 리샤르 트로피를 수상하면서 바비 헐과 7회 수상 타이를 이뤘다.
지구 1위로 올라간 캡스는 1라운드에서 캐논을 4승 2패로 꺾고, 2라운드에서 또다시 만난 피츠버그 펭귄스에게 드디어 승리하면서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며 그그컨의 오명도 벗었다. 그리고 내친 김에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도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탬파베이 라이트닝을 물리치면서 스탠리 컵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파이널의 상대는 스포츠 사상 최강의 익스팬션 팀이라는 베이거스 골든 나이츠였고, 결국 4승 1패로 베이거스의 돌풍을 잠재우고 감격스런 첫 우승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첫 우승과 함께 콘 스마이스 트로피[24]까지 차지하며 시즌 전에 자신을 조롱하던 언론도 한 방 먹이고[25], 어찌저찌 드디어 한을 푸는 데 성공했다!
2.3.1.14. 2018-19 시즌[편집]
12월 6일, 1031경기만에 통산 5000샷을 기록하며 NHL사상 9번째이자 최단 경기 기록이다![26] 11일에는 통산 21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파벨 부레를 넘어 러시아 태생으로는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또한, 커리어 베스트인 14경기 연속 포인트 기록을 세우고 커리어 두 번째 백투백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2019년 NHL 올스타전의 주장으로 선임되었지만 개인적인 휴식을 위해 결장했다.
캡스는 정규시즌 104포인트로 아슬아슬하게 지구 1위를 차지했지만, 1라운드에서 와일드 카드로 올라온 7번 시드 캐롤라이나 허리케인스에게 7차전 끝에 패배하면서 광탈했다.[27]
2.3.1.15. 2019-20 시즌[편집]
2019-20 시즌에는 700골을 달성했다. 데뷔 이후 16년이 넘어가는데도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골게터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NHL 역사상 700골 이상을 달성한 선수는 8명밖에 되지 않는다.[32] 그런데 이 역사적인 기록을 세운 날 더 역사적인 사건이 벌어지는 바람에 700골을 넣고도 묻혀버렸다(...) 직후에 시작된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시즌은 중단되었다.
2.3.1.16. 2020-21 시즌[편집]
정규시즌 48골로 다비트 파스트르냑과 함께 모리스 "로켓" 리샤르 트로피는 공동 수상했다.
2.3.1.17. 2021-22 시즌[편집]
시즌 개막 전 오프시즌인 7월 27일, 기나긴 13년 계약이 만료되어 AAV $9.5M 5년 $47.5M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11월 26일, 통산 28호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마르셀 디온와 바비 헐과 타이를 이루며 역대 6위에 올라섰다. 2021년의 마지막 날, 통산 275호 파워플레이 골을 기록하여 데이브 안드레이추크의 기록을 넘어 NHL 역대 1위에 올랐다. 또한, 3월 16일에는 767호 골을 넣으면서 야로미르 야그르를 넘어 NHL 3위에 올랐다. 그것도 야그르는 무려 477경기를 더 출장하면서 세웠던 기록이다. 웨인 그레츠키와 고디 하우의 기록도 이 기량만 유지하더라도 충분히 깰 것으로 보인다.
기어코 9번째 50골 시즌을 만들면서 마침내 마이크 보시와 GOAT와 타이를 이뤘다. 또한, 만36세 215일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50골 시즌이라는 기록도 함께 남겼다. 하지만, 60골을 기록한 선수가 있어서 로켓 수상은 실패.
2022년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에 와일드 카드 막차로 진출했지만, 프레지던트 트로피 위너 플로리다 팬서스에게 2승 4패로 광탈했다.
2.3.1.18. 2022-23 시즌[편집]
11월 5일, 787호 골을 기록하면서 한 팀 소속으로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40] 11월 29일 넉스전에는 통산 403호 원정 골을 기록하면서 웨인 그레츠키의 기록을 하나 넘어섰다.
12월 13일 시카고 블랙호크스전에서 무려 해트트릭으로 개인 통산 800호를 달성했다. 열흘 뒤인 12월 23일 위니펙 제츠전에서 "Mr. Hockey" 고디 하우와 타이를 이루는 통산 801호와 엠티넷으로 그를 뛰어넘는 802호를 기록하며, NHL 역대 2위로 올라섰다. 이 엠티넷 골로 GOAT 웨인 그레츠키의 개인 통산 엠티넷 골 56개와도 2개 차로 좁혔다.
1월 14일, 플라이어스전에 시즌 30호 골을 기록으로 통산 17번째 30골 시즌을 만들면서 팀 레전드 마이크 가트너와 NHL 기록 타이를 이뤘다.
미국 기준 2월 14일, 케인스전에 아버지의 건강 문제로 결장했는데, 불과 몇 시간 후인 2월 15일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고가 났음을 발표했다.
3. 기록[편집]
2004년부터 20년 가까이 원클럽맨으로 지내오다보니 팀내 누적기록이 상당하다.
- 워싱턴 캐피털스 소속 선수 최다 경기 출장 1위 : 1,274경기
- 워싱턴 캐피털스 소속 선수 최다 득점 1위 : 780골
- 워싱턴 캐피털스 소속 선수 최다 어시스트 2위 : 630개
- 워싱턴 캐피털스 소속 선수 최다 포인트 1위 : 1,410포인트
4. 기타[편집]
- 탑 클래스 공격수이자 팀의 득점을 책임지는 골게터임에도 상당히 피지컬한 경기 운영을 한다. 하이라이트 영상만 봐도 몸을 날리고서 골을 넣는 경우가 많다. 리그 히트 순위 top 20에 늘 꼽히는 터프한 골게터이다.
- 어릴 때부터 아이스하키 선수로 대성할 싹수가 보였다고 한다. 부모와 백화점 장난감 코너에 들렀는데, 그곳에 진열된 장난감 하키스틱을 쥐고는 놓지 않았다고 한다. 이렇게 스틱을 갖고 노는데 TV에서 하키가 나오자 갖고놀던 스틱을 뒤로 하고 TV 화면에 붙어서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 자신이 아이스하키 선수가 될 수 있게 해준 작은형 세르게이를 교통사고로 잃는 비운을 겪었는데, 이때 알렉산더의 나이는 불과 10살이었다. 이는 뒷날 알렉세이가 하키선수로서의 열정을 갖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고 그의 절친이 증언하였다.
- 부모가 전직 운동선수였던 덕에 기질을 그대로 물려받았다고 한다. 모스크바 시절, 10층의 집을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으로 올라가는 것을 선호했다. 부모 역시 아들에게 바깥의 축구장이나 농구장에 가서 놀 것을 권했다는 후문이다.
피는 물보다 진한 게 맞다.
- 2020-21 시즌이 종료된 시점에서 오베츠킨은 1999년부터 해당시즌 득점 1위에게 수여하는 모리스 "로켓" 리샤르 트로피를 총 9회 수상했는데, 이는 이 상이 생긴 이래 최다 수상 기록에 해당한다. 이 9회의 수상 중 2012-13 시즌부터 2015-16 시즌 사이는 4시즌 연속 수상이며 2017-18 시즌부터 2019-20 시즌까지는 3회 연속 수상의 기록을 동시에 보유중이다. 참고로 통산 모리스 리처드 상 수상 횟수 2위가 현재는 은퇴한 밴쿠버 커넉스의 레전드인 파벨 부레인데 총 2회 수상으로 1위인 오베츠킨과의 격차가 매우 크다. 범위를 더 넓혀서 모리스 리처드 상이 생기기 이전까지의 시즌별 득점 1위 기록을 통틀어도 2위는 1960년대 NHL 최고의 스코어러였던 바비 헐이 기록한 7회이며 3위는 1970년대 NHL을 수놓은 필 에스포지토의 6회로 알렉산더 오베츠킨은 명실상부 NHL 역대 최다 득점왕 수상자이다.
- 앞니 하나가 빠졌다.[41]
- 2022년 2월 25일 "Please, no more war. It doesn't matter who is in the war. Russia, Ukraine, different countries, we have to live in peace"라고 하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했다.[42] # 하지만 여전히 그는 인스타그램의 프로필 사진을 푸틴과 악수하는 사진으로 유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프로필 사진을 바꿀 것을 부탁하고 있으나 아직 바꾸지는 않았다.
5. 연도별 기록[편집]
5.1. 정규 시즌[편집]
5.2. 플레이오프[편집]
[1] 2012년 내셔널 하키 리그 직장폐쇄 사태로 인한 임대.[2] 축구 선수 출신이다. 2023년 2월 15일에 향년 71세로 사망.[3] 농구 선수 출신으로 현역 시절 1976 몬트리올 올림픽과 1980 모스크바 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4] 워싱턴은 2002-03 시즌까진 지구 우승 컨덴더였으나 2003-04 시즌 골리 올라프 콜치히가 망하면서 약 5년 정도 암흑기를 맞게 된다.[5] 아버지는 축구 선수였으며, 어머니는 무려 소련 농구 국가대표로 1976 몬트리올 올림픽과 1980 모스크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 1975년 농구 월드 챔피언 출신이다.[6] 피츠버그 펭귄스의 레전드 선수. 정작, 그의 족적은 라이벌 시드니 크로스비가 뒤를 따랐다.[7] 캣츠의 GM 릭 더들리가 '왜 뽑았냐'는 얘기에 기껏 설명한다는게, 윤년을 고려한 것이니 정당한 지명이라고(...)[8] 애초에, 웬만한 유망주가 1,2라운드에서 뽑히고 그 아래에는 로또성 픽의 성격이 강한데, 그것도 9라운드에서 지명했다는 것은 빡빡 우겨서 통하면 개꿀인 거고 안 돼도 그만이라는 심보인 셈.[9] 선수 협회에서 시상하는 MVP이며, 현재는 테드 린지 상{Ted Lindsay Award}'으로 개명되었다.[10] 양 팀의 스케이터 수가 같은 상황에서 넣은 골. 즉, 파워플레이-쇼트핸디드가 아닌 상황에서 넣은 골.[11] 정규시즌 최다골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12] 정규 시즌 최다 포인트 득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13] 후보에는 올랐지만, 시카고 블랙호크스의 3회 우승을 이끈 패트릭 케인-조나단 테이브즈에 이어 3위에 그쳤다.[14] NHL선수협 선수들이 투표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 현재는 테드 린지상(Ted Lindsay Award)로 개칭되었다.[15] 처음 제정된 2002년부터 2015년까지는 NHL선수 한정이었지만, 2016년부터는 NHL이외에 KHL을 포함한 모든 러시아인 하키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수여하고 있다. 하지만, 역대 수상자는 모두 NHL선수.[16] 워싱턴 캐피털스 사상 첫 유럽 출신 주장이며, 79-80시즌 라이언 월터(Ryan Walter)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취임한 주장이다.[17] 무릎으로 갖다박았는데 캠벨은 결국 전치 7~8주의 부상을 겪고 시즌아웃되었다.[18] 종전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골텐더 빌 더넌(Bill Durnan)의 43-44시즌에서 46-47시즌의 첫 4년 연속.[19] 캡스를 꺾은 햅스는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했으나 상대가 리버스 스윕을 하고 올라와서 기세가 너무 강했기에 무너졌다.[20] 즉, 485골이 되는 셈이다.[21] 그리고 3피어러드에서 1골을 추가해 501골로 기록을 늘렸다. 워싱턴도 7-1 대승을 거두었다. 반면 상대팀은 이 패배로 대서양 지구 6위로 내려앉았다.[22] 니클라스 백스트룀이 86포인트를 기록하며 팀내 최다.[23] 1000경기 미만 출장으로는 역대 4번째 기록.[24] 플레이오프 MVP에게 수여하는 상. 24경기 15골 12어시스트 27포인트를 기록했는데, 사실 쿠즈네초프가 12골 20어시스트 32포인트로 더 많은 득점 생산을 했다.[25] 여담으로, 15-16시즌 때 크로스비도 시즌 초반에 매우 부진하자 언론이아직 20대인데크로스비도 에이징 커브가 왔다.라는 둥 열심히 물어뜯었다. 그리고, 크로스비는 그런 소리가 무색하게도 생애 두 번째 스탠리 컵을 들었다.[26] 종전 최단 기록은 마르셀 디온(Marcel Dionne)의 1215경기로, 오베츠킨은 무려 184경기나 단축시켰다.[27] 여담으로, 라이벌 펜스도 아일스에게 피스윕으로 초고속 광탈했는데, 옆동네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대이변이 발생하는 바람에 두 팀의 광탈은 나란히 묻혔다.[28] 에드먼턴 오일러스, 뉴욕 레인저스 영구결번[29]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영구결번[30] 피츠버그 펭귄스 영구결번[31] 애너하임 덕스 영구결번[32] 전설 중에 전설인 마크 메시에(694골)[28], 스티브 아이저먼(692골)[29], 마리오 르미외(690골)[30], 테무 셀래네(684골)[31]는 아쉽게도 기록하지 못했다.[33] NHL 전구단 영구결번[34]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영구결번[35] 1990년에 데뷔해 은퇴를 하고서도 다시 돌아와 지금도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롱런의 아이콘이다. 2018년에 NHL을 떠나 다른 리그로 이적했다.[36] 세인트 루이스 블루스 영구결번[37] 로스앤젤레스 킹스 영구결번[38] 보스턴 브루인스 영구결번[39] 워싱턴 캐피털스 영구결번[40] 종전 기록 보유자인 고디 하우의 NHL 801골 중 15골은 은퇴 시즌에 하트퍼드 웨일러스에서 기록했기 때문.[41] 오베츠킨 이외에도 이가 빠진 선수들이 많은데, 주로 거친 바디체킹에 부상을 입거나 퍽에 맞아서 그런 경우가 많다.[42] 참고로 오베츠킨은 2005년 드래프트 된 이후 17년 동안 워싱턴에서 뛴 원클럽맨이자 현재까지 NHL에 가장 오랫동안 머물고 있는 러시아 선수이기에 이 발언은 그가 NHL에 있는 러시아 선수들을 대신하여 총대를 멘 셈이다. 무엇보다 오베츠킨은 2017년 대선에서 푸틴의 선거캠프 자원봉사를 했었고 인스타그램 프로필이 푸틴과 악수하는 사진일 정도로 푸틴 골수 지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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