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풍 일목련

덤프버전 :

음양사 식신 목록
등급, 출시일 순서로 정렬함.


  [ SSR등급 ]   

  [ SR등급 ]   







파일:음양사_SP등급.png
창풍 일목련
蒼風一目連 / 苍风一目连 / Azurestorm Ichimokuren










파일:SP창풍 일목련.png
기본
CV: 미도리카와 히카루 / 강호철
공격
체력
방어력
속도
치명타
S(156) → S(3296)
A(1067) → A(11393)
D(58) → D(340)
S(121) → S(121)
S(10%) → S(10%)
각성 시 추가효과
한국 서버 출시일
각성하지 않음
2019년 3월 7일

1. 개요
2. 스킬
2.1. 풍부·멸 (Wind Amulet: Destroy (风符·灭, 風符・滅)
2.2. 풍부·수 (Wind Amulet: Shield, 风符·守, 風符・守)
2.3. 풍지·창룡추 (Wind Halted: Dragonfall, 风止·苍龙坠, 風止・蒼龍墜)
3. 성능
4. 기타
5. 비밀 던전 - 금지된 산꼭대기 (Forbidden Peak, 孽火凌纱)
6. 스킨
7. 대사
8. 스토리
8.1. 일
8.2. 이
8.3. 삼
9. 두루마리
10.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풍신에 대한 신앙의 힘이 사라지면서, 지난날 강대했던 풍신은 바다 요괴의 음기에 의해 요괴로 변했다.

부드러웠던 따뜻한 바람도 파멸의 돌풍으로 변해 버렸다.

수호와 파멸 사이에서 풍신은 마음의 소리를 따랐다.

비록 요괴로 변했다 할지라도, 인간을 보호하려는 그의 마음은 영원히 변치 않았다.


모바일 게임 음양사에 등장하는 SP급 식신.

일목련이 신과 요괴의 경계에 있는 모습이다. 완전한 풍신의 모습도 아니며 완전한 요괴도 아닌 상태.


2. 스킬[편집]




2.1. 풍부·멸 (Wind Amulet: Destroy (风符·灭, 風符・滅)[편집]


파일:창풍 일목련_스킬1.png
바람의 파멸은 칼날처럼 견고하니라.
-
풍룡의 힘으로 대상에게 공격력 80%의 피해를 입히며, 3턴간 공격력 60%의 피해를 흡수할 수 있는 바람 방패를 획득합니다.
이미 바람 방패를 보유하고 있을 경우, 바람 방패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HP가 가장 낮은 아군이 획득합니다.
-
파일:습목련1-1.webp 바람 방패 (Wind Shield, 風の盾)
창풍 일목련이 만든 보호막으로, 일정량의 피해(대상의 최대 HP 200% 초과하지 않음 창풍 일목련의 최초공격력 600%를 넘지 않음)를 흡수할 수 있으며 제거 불가합니다. 보유 중인 바람 방패 하나당 시전자는 파일:버프_속도증가.webp속도 30 15 증가합니다. 바람 방패 소모시, 창풍 일목련의 행동게이지는 12% 증가합니다.
Lv.2
피해 85%로 증가
Lv.3
피해 90%로 증가
Lv.4
피해 95%로 증가
Lv.5
피해 100%로 증가


2.2. 풍부·수 (Wind Amulet: Shield, 风符·守, 風符・守)[편집]


파일:창풍 일목련_스킬2.png
바람의 수호는 마음처럼 단단하니라.
-
유니크 효과
적아 불문 매 턴 종료 시, 자신이 제어효과를 받지 않을 경우 HP 비율 30% 이하인 아군은 공격력 188%의 피해를 흡수하는 바람 방패를 획득합니다.(쿨타임 3턴)
【발동】 아군 1명 및 바람 방패 미보유한 HP가 가장 낮은 아군 1명은 3턴간 공격력 188%의 피해를 흡수하는 바람 방패를 획득합니다.
실드를 가지고있는 아군단위 개체수마다, 창풍 일목련은 5% 피해감소, 최대 30%까지 증가한다.
* 패시브+액티브 스킬
* 도깨비불 2개 소모
-
유니크 효과
동일한 식신이 여러 명 있을 경우, 그중 한 명의 스킬만 효력을 발휘합니다.
제어효과 (Control Effect)
빙결, 수면, 혼란, 조롱, 침묵, 속박, 변형, 기절, 도발, 상급 빙결, 영박, 서리빙결, 구혼은 제어효과에 속하며 마지막 7가지 효과는 무효화하거나 제거할 수 없습니다.
파일:습목련1-1.webp 바람 방패 (Wind Shield, 風の盾)
창풍 일목련이 만든 보호막으로, 일정량의 피해(대상의 최대 HP 200% 초과하지 않음 창풍 일목련의 최초공격력 600%를 넘지 않음)를 흡수할 수 있으며 제거 불가합니다. 보유 중인 바람 방패 하나당 시전자는 파일:버프_속도증가.webp속도 30 15 증가합니다. 바람 방패 소모시, 창풍 일목련의 행동게이지는 12% 증가합니다.
Lv.2
바람 방패 흡수량 198 217%로 증가
Lv.3
바람 방패 흡수량 207%로 증가 풍부·수 촉발 체력비율 40%로 증가, 중복 촉발 불가 턴 수 2턴으로 감소.
Lv.4
바람 방패 흡수량 217%로 증가 기타 아군 실드 획득 시, 창풍 일목련 자신은 아군의 실드 흡수량 50%의 바람 방패 추가.
Lv.5
쿨타임 턴수 2로 감소 창풍 일목련 최초 치명타 1% 초과마다, 바람 방패 피해감소 2%씩 상승 (상한 40%), 자신의 치명피해 2%씩 상승.


2.3. 풍지·창룡추 (Wind Halted: Dragonfall, 风止·苍龙坠, 風止・蒼龍墜)[편집]


파일:창풍 일목련_스킬3.png
내 뜻에 따라 바람의 방패 혹은 바람의 칼날이 되느니라.
-
신룡은 하늘로 솟아올라 폭풍을 소환하여 적군 전체에게 공격력 158%의 피해를 입힙니다.
스킬 시전 시, 바람 방패를 소모하지 않으며 동일 목표를 중복 공격 시, 피해가 점차 20% 감소한다.
* 도깨비불 3개 소모
-
파일:습목련1-1.webp 바람 방패 (Wind Shield, 風の盾)
창풍 일목련이 만든 보호막으로, 일정량의 피해(대상의 최대 HP 200% 초과하지 않음 창풍 일목련의 최초공격력 600%를 넘지 않음)를 흡수할 수 있으며 제거 불가합니다. 보유 중인 바람 방패 하나당 시전자는 파일:버프_속도증가.webp속도 30 15 증가합니다. 바람 방패 소모시, 창풍 일목련의 행동게이지는 12% 증가합니다.
Lv.2
모든 피해 166%로 증가
Lv.3
모든 피해 174%로 증가
Lv.4
모든 피해 182%로 증가 스킬 시전 시, 바람 방패를 가지고 있는 아군 식신은 바람 방패 흡수량 35%의 체력을 회복.
Lv.5
바람 방패 소모시, 바람 방패를 보유한 아군은 남은 방패량과 동등한 HP 회복 스킬 시전 후, 전장에 존재하는 바람 방패의 최초 흡수량이 72%보다 부족하다면, 최초 72%로 리셋.


3. 성능[편집]


일목련에서 파생된 식신.

일목련과 비교하면 보호막 컨셉을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보호막을 이용해 아군 보호에만 초점이 맞춰진 일목련과는 다르게 창풍 일목련은 보호막 외에 광역 피해 및 디버프 스킬도 골고루 보유하고 있어 보조 딜러 및 서포터의 역할을 겸하는 하이브리드형 식신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창풍 일목련은 1. 평타를 칠 때 스스로에게, 2. 『풍부·수』의 패시브 기능으로 2턴에 한 번씩 특정 조건의 아군에게 자동으로, 3. 『풍부·수』를 직접 사용해 최대 2명의 아군에게 보호막인 바람 방패를 걸어줄 수 있다. 이렇게 바람 방패를 모으면서 아군을 보호하다 적당한 시점에 『풍지·창룡추』를 사용해 광역 피해를 주는 플레이 방식을 가지고 있다. 이때 아군에게 적용 중인 바람 방패의 수(최대 6개)에 따라 추가로 단일 피해가 랜덤한 적에게 들어가는데 이 피해는 골고루 나눠서 들어갈 수도 있고 특정 대상에게 여러 번 들어갈 수도 있다. 또한 이 광역 공격에는 각각 고립과 용의 분노 디버프가 동반되는데 고립은 꽃조개와 치혼을 무력화할 수 있으며 용의 분노는 도깨비불 소모량을 늘려 상대의 플레이를 방해할 수 있다. 용의 분노는 음양사에게도 적용된다.

어혼은 창풍 일목련이 보조 딜러와 서포터의 역할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역할을 더 강화할지에 따라 달라지는데 보조 딜러의 역할을 강조하려면 파세나 아미키리 등을 고려할 수 있으며, 반격이 발동해서 평타를 칠 경우 바람 방패를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쟁이나 투자귀의 사용도 가능하다. 서포터의 역할을 강조하고 싶다면 지장상, 복고양이, 코다마 정도의 선택지가 있다.

창풍 일목련을 어떤 역할로 사용할지는 각자의 사정에 따라 다를 텐데 일목련과는 다르게 보호막의 흡수량이 공격력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서포터로의 능력을 강조하기에 조건이 좋은 편은 아니므로(스킬 구성 또한)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보조 딜러의 포지션이 일반적이다.


4. 기타[편집]


창풍 일목련의 창풍(蒼風)은 푸를 창, 바람 풍 자를 사용.

[ 창풍일목련 프로필 보기 ]



✿이름 : 창풍일목련

✿성별 : 남성

✿등급 : SP

✿무기 : 바람

✿성우 : 미도리카와 히카루

✿태그 : 바람, 가호, 요괴화된 신

✿이미지 컬러 : 녹색

✿자칭 : 와레(我)

✿장점 : 활달, 상냥함, 총명, 의지가 굳셈

✿단점 : 때때로 자기혐오에 빠지고, 자멸하는 경향이 있다. 너무 완고해서 융통성이 없다

✿취미 기호 : 재미있어 보이는 공물을 모으는 것, 산 정상이나 높은 곳에서 마을 사람들을 바라보는 것, 사람들의 고민에 귀를 기울이는 것, 숲의 동물과 수다 떠는 것

✿소동작/취미 : 잃은 눈을 때때로 어루만지는 것, 바람을 실체화해 손으로 가지고 노는 것

✿특기 : 바람을 다루는 것

✿성격 : 상냥하고 친절하며 가까워지기가 쉽다, 머리가 좋고 대국관이 있다, 마음이 넓고 배려심이 깊다

✿관련 인물 : 풍룡 (주종), 충요사 (친구), 등불깨비 (수호자), 야마카제 (친구)

✿행동 동기 : 마을과 사람들을 지키는 것

✿잘하는 것 : 바람에 올라타 나는 것, 기다리는 것, 가사 (신사에서는 언제나 혼자이기 때문에 자신이 청소하여 청결함을 유지하고 있다)

✿서투른 것 : 다른 사람이나 자신을 믿는 것, 명령하는 것, 자신이 있는 장소를 보여주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비(젖어서 흐트러진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 : 따뜻한 등불, 사람들의 웃음소리

✿싫어하는 것 : 재해, 전쟁, 날카로운것 전반

✿약점 : 상처 입은 눈

✿갭 : 언제나 온화하고 상냥하지만, 사실은 이야기를 잘하고 끼어드는 것에 익숙하다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해 대부분은 끼어들지 않는다), 어린아이가 익숙하지 않다 (거절하는 것이 어렵고 상대가 순수한 아이라면 더욱 그렇다. 어쩔 수 없지만 아이들의 소원은 대개 응해준다)

✿좋아하는 타입 : 선량한 사람과 요괴

✿불쾌한 타입 : 악인과 악귀

✿좋아하는 음식 : 사람들의 공물, 특히나 따뜻한 국수

✿싫어하는 음식 :맛이 진한 음식


설정화


5. 비밀 던전 - 금지된 산꼭대기 (Forbidden Peak, 孽火凌纱)[편집]





난이도 ★★★☆☆

  • 1층
    • 1라운드 : 인형사, 기생혼X3
    • 2라운드 : 창풍 일목련, 사쿠라X3
      • 초회 클리어 보상 - 금화 10,000
  • 2층
    • 1라운드 : 등롱귀X4
    • 2라운드 : 창풍 일목련, 봉황화X3
      • 초회 클리어 보상 - 곡옥 50개
  • 3층
    • 1라운드 : 창풍 일목련, 기생혼, 야령(황), 야령(청)
      • 초회 클리어 보상 - 금화 50,000
  • 4층
    • 1라운드 : 창풍 일목련, 기생혼, 야령(황), 야령(청)
      • 초회 클리어 보상 - 곡옥 100개
  • 5층
    • 1라운드 : 창풍 일목련, 기생혼, 야령(황), 야령(청)
      • 초회 클리어 보상 - 금화 100,000
  • 6층
    • 1라운드 : 창풍 일목련, 기생혼, 야령(황), 야령(청)
      • 초회 클리어 보상 - 신비한 부적 1개
  • 7층
    • 1라운드 : 창풍 일목련, 황도깨비, 적도깨비, 청도깨비
      • 초회 클리어 보상 - 파란 달마 1개
  • 8층
    • 1라운드 : 창풍 일목련, 황도깨비, 적도깨비, 청도깨비, 녹도깨비
      • 초회 클리어 보상 - 4성 하얀 달마 1개
  • 9층
    • 1라운드 : 창풍 일목련, 산꼬마, 고획조, 반디풀, 만년청
      • 초회 클리어 보상 - 검은 달마 1개
  • 10층
    • 1라운드 : 창풍 일목련, 우녀(야나리), 코마츠마루(히노엔마), 판관, 요악사, 거미마녀
      • 초회 클리어 보상 - 스킨 : 얼화능사 (孽火凌纱)
  • 번외편
    • 1라운드 : 창풍 일목련, 염주령, 코마츠마루(히노엔마), 맹파, 요악사, 성웅동자
      • 초회 클리어 보상 - 신비한 부적 1개

3층 이후는 창풍 일목련만 쓰러뜨리면 승리이므로, 기본적으로 행동게이지 조작 기믹 이외에 쫄들을 노릴 필요는 없다.

[창풍의 방패]는 창풍 일목련에게 강력한 데미지 감소 효과를 부여한다. 주변 적들은 [풍부]를 가지고 있으며, 각각 빨/주/초/파의 색을 가지고 있다. 주변 적들을 공격하면 행동게이지가 20% 상승한다. 그렇게 행동게이지가 상승한 식신이 행동 종료 후 해당 색상의 [풍부]가 발동한다. 차례로 모든 [풍부]를 발동시키면, [창풍의 방패]가 해제되어, 창풍 일목련이 3턴 동안 스턴 상태가 된다. 3턴 후에는 다시 [창풍의 방패]가 발동된다.

적이 치명적인 데미지를 받으면, [풍부]를 소비해 사망을 면하고 데미지를 무효화한다. 그리고 행동 후에 다시 [풍부]를 획득해 체력 100%를 회복하고, [풍지·창룡추]가 강화된다.

[풍지·창룡추]는 적 전체에게 데미지를 준 후, 랜덤 적 2명에게 추가 데미지를 준다. 추가 데미지와 추가 공격 횟수는 발동 횟수에 따라 강화되며 [창풍의 방패]가 해제될 때 강화 효과는 초기화된다. 하지만 번외편에서는 [창풍의 방패]가 해제되어도 강화 효과가 초기화되지 않는다.

파일:창풍일목련_비던기믹.png

왼쪽 [풍부]와 같은 식신을 번호 순서대로 행동시키면 창풍 일목련은 3턴 스턴에 걸리고 받는 피해 데미지가 50% 증가한다. 적을 단일 공격해서 행동게이지를 상승시켜서 왼쪽 [풍부]와 같은 순서가 되도록 적의 행동 순서를 바꿔야한다. 만약 이미 차례대로 되어 있는 경우, 창풍 일목련만 공격하도록 한다.
10층 이후에는 [풍부]의 순서를 잘못 발동하면 앞서 발동한 [풍부]는 모두 초기화된다. 만약 초반에 잘못 발동되어버렸다면 다시 하는 것이 빠르다.


6. 스킨[편집]


파일:SP창풍 일목련_스킨1.png
파일:습목련스킨2.webp
얼화능사
黒竜業火 / 孽火凌纱 / Cleansing Flames
야앵화견
夜桜見物 / 夜樱花见 / Sakura Breeze
획득방법: 비밀 던전 - 금지된 산꼭대기
획득방법: 화합전 이벤트

야앵화견은 26번째 화합전 스킨이다.

[ 화합전 이벤트 스킨 (탈리스만 패스) ]



7. 대사[편집]


상황
대사
소환 영상
바람이 늘 잔잔하기만 한 것은 아니지.
소환
바람이 늘 잔잔하기만 한 것은 아니지.
알아주는 이 없어도 상관없다.
식신록 터치
바람은, 두려움 또한 몰고 오는 법.
내가 바라는 것은 모두의 안녕이다.
그대가 어디에 있든 바람이 함께할지어다.
평타
안심하고 내게 모든 것을 맡겨라.
가라! 광풍이여!
스킬
각성하라. 바람의 힘이여!
이 정도의 힘으로 충분하다.
스킬2
바람의 또 다른 모습을 느껴라.
용이여, 모든 것을 멸하라!
피격
크흑.
걱정하지 마라.
사망
크헉. 커흐흑.

8. 스토리[편집]




8.1. 일[편집]


아무도 찾지 않는 그 신사는 늘 어두우며 햇빛 한 점 닿지 않았다. 자갈길에 남아있던 사람의 발자국도 비바람에 쓸려 지워져 갔다. 힘이 쇠한 풍신이 경내의 거목 아래 앉아있었다.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의 힘도 그의 등을 구부정하게 하지는 못했다. 그저 신사의 본당과 경내의 모습만이, 그가 잊혀 가는 존재임을 짐작게 했다. 경내에서 들리는 새들의 지저귐이 그곳에 아직 생명이 존재함을 알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경내에 울려 퍼진 어린아이의 발소리가 영원과도 같던 고독에 종지부를 찍었다.
자그마한 소녀가 자갈길을 거슬러 올라온다. 기진맥진한 소녀의 머리카락은 가을의 밤비에 젖어 있었다. 힘겹게 산길을 올라온 소녀는 신사의 문턱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그러자 어디선가 약하지만 따듯한 바람이 불어와 소녀를 도와 일으켜 세웠다. 그때 풍신은 소녀의 눈이 보이지 않음을 눈치챘다. 소녀는 기뻐하며 큰소리로 외쳤다. "풍신님, 거기 계신 거죠? 다행이다, 풍신님은 정말로 존재하셨군요!"
그 후로 소녀는 매일같이, 고요한 신사에 찾아와 혼잣말을 하곤 했다.
"풍신님, 수십 년 전에 있었던, 홍수에 대해 아시나요? 제가 어렸을 때 할머니께서, 자주 얘기해 주셨어요. 할머니께선 마을 사람들을 구해주신 풍신님의 은혜를 잊어선 안 된다고 하셨어요. 돌아가시기 전에는 항상 지니고 있으라며 제게 이 바람의 부적을 주셨지요."
소녀는 들뜬 표정으로 손에 쥐고 있던 부적을 내밀어 보였다. 부적에는 '일목련'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스토리 개방 조건: 창풍 일목련이 출전하여 30회 승리
보상: 금화 5,000

8.2. 이[편집]


풍신은 그 부적을 또렷이 기억했다. 홍수가 지나간 후, 수많은 이들이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산길을 오갔다. 우산을 쓴 여자아이가 빗속에서 행인들에게 부적을 나누어 주고 있었다. 걸음을 멈추는 이는 없었고, 길에는 사람들이 버린 부적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어느 부적에나 '일목련'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신자를 잃은 풍신은 나날이 약해져,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는 게 고작이었다. 소녀는 사람들이 풍신을 잊게 되는 건 아닐까 걱정했다.
눈 깜짝할 새에 시간이 흘러 결국 풍신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혔다. 풍신은 사람들에게 부적을 나누어 주던 소녀를 떠올리며 다짐했다.
남은 힘을 모두 사용해서라도 눈앞의 소녀가 앞을 볼 수 있게 해 주리라.
풍신은 생각했다. 이 소녀는 아무것도 볼 수 없기에 호기심으로 가득한 것일지도 모른다고. 주변에 아무런 반응이 없어도 소녀는 꿋꿋하게 혼잣말을 이어갔다.
"풍신님, 요괴가 어떤 모습인지 아시나요? 요괴는 흉악하고 뾰족한 뿔이 나 있는 데다, 어린아이를 잡아먹는다고 할머니가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전 요괴가 무서워요."
"풍신님, 비는 어떤 색인가요? 감촉은 물이랑 똑같은데 먹어보니 맛이 다르더라고요. 아, 일부러 빗물을 마신 건 아니에요!"
"풍신님, 풍신님은 어떤 모습을 하고 계신가요? 한 번이라도 좋으니 보고 싶어요."
스토리 개방 조건: 창풍 일목련 40레벨 달성
보상: 창풍 일목련 조각 10

8.3. 삼[편집]


소녀의 눈을 뜨게 할 힘이 다 모였을 즈음, 바다의 요괴가 산기슭의 마을을 습격했다. 약해질 대로 약해진 풍신에게는 거대한 바다의 요괴를 막아낼 힘이 남아있지 않았기에,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다른 수단을 동원할 수밖에 없었다. 그로 인해 자신이 요괴처럼 변한다 해도 망설이지 않았다.
바다 요괴에 겁먹은 마을 사람들은 마을을 버리고 도망쳤다. 홀로 남아 도망치지 못한 소녀는 초가집에 누워 점점 가까워지는 폭풍우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의 운명이 다가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세찬 비바람이 마을을 강타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폭풍이 잦아들자 누군가의 발소리가 조용히 다가왔다. 소녀가 두려움에 떨며 손을 뻗자 뾰족한 뿔이 만져졌다.
"당신은······ 요괴인가요? 절 잡아먹을 건가요?"
요괴는 그녀의 눈에 살며시 손가락을 댔다. 다음날, 마을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평온을 되찾았다. 소녀는 눈을 떴다.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어둠이 아닌, 투명하고 맑게 빛나는 빗방울을 보았다.
스토리 개방 조건: 음양료에서 창풍 일목련 조각 1회 기부
보상: 곡옥 10

9. 두루마리[편집]




두루마리는 신규 식신이 출시될 때 함께 열리는 서버 이벤트로 해당 식신의 조금 더 깊은 스토리를 보여주는 이벤트이다. 처음에는 여러개로 나뉘어져 비활성된 상태로 있으나 유저들이 서버 내에서 각종 활동을 통해 얻은 두루마리 조각을 각각의 두루마리들에 기부하면 해당 두루마리가 복구되어 해당 식신의 스토리가 공개된다. 창풍 일목련은 이나리 미케츠와 함께 7번째 두루마리의 주인공으로 모두 6개의 두루마리가 존재한다.

[ 창풍 일목련 두루마리 보기 ]
파일:창풍 일목련_두루마리1.png
고혹
눈 깜짝할 새 시간은 흘러, 한때 떠들썩했던 신사는 서서히 무너져갔으며, 거기는 두꺼운 먼지에 뒤덮여있었다.
사람들에게 잊힌 신명님은 조용히 산 정상에 올라섰다. 바람이 그의 옷자락을 스쳐 지났고 텅 빈 두 눈 덩이는 지긋지긋 아파지기 시작했다.
과거의 풍신도 같은 자리에 서서 산 밑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며 부드러운 바람으로 지친 일꾼들의 땀을 식혀주었다.
하지만, 지난날의 모든 아름다움은 한낱 꿈속의 기억으로만 남겨졌으며, 다시금 떠올릴 때마다 남은 건 오직 고독뿐이었다.
최근, 마을 근처 바다는 요기로 뒤덮였다. 신명님이 눈을 감고 쉬고 있을 때, 바다 위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이 그의 옷을 스쳤고 바람에는 들릴 듯 말 듯 한 비웃음 소리가 섞여 있었다.
「풍신님, 저는 당신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당신은 오랫동안 변치 않는 감정을 갈망해 왔지만, 안타깝게도 인간은 상처가 나으면 아픔을 잊는 데 익숙해졌죠. 연민은 오랜 고마움을 주지 못하며 아픔만이 영원한 증오를 만들 뿐이죠.」

파일:창풍 일목련_두루마리2.png
신운
교활한 바다 요괴는 마을 전체를 자신의 먹이로 삼을 겸, 날로 쇠약해지는 풍신도 함께 삼킬 계획이었다.
바다 요괴의 칠흑 같은 요력이 풍신의 의지를 서서히 갉아먹기 시작했다.
「그 인간들, 정말 지켜줄 가치가 있나?」
「그 입 닥쳐!」
「 당신이 한쪽 눈을 잃으면서까지 오랫동안 묵묵히 지켜왔던 마을은 당신께 보답을 했었던가?」
「···」
「자, 내가 배은망덕한 그자들을 혼내주지.」
명암 사이에서 풍신은 바다 요괴의 음기에 삼켜졌다. 온유하신 신명님은 사라졌고, 그 후 돌풍을 다스리는 복수의 요괴만 남게 되었다.

파일:창풍 일목련_두루마리3.png
풍기
오늘 숲속에는 잔잔한 바람 대신 사나운 광풍이 불고 있었다.
산 밑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오랫동안 이 땅에는 따스하고 청량한 바람만 있었을 뿐, 이토록 사람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광풍은 처음이었다. 마치 모든 것을 파괴하고 쓸어버릴 것 마냥....
사람들이 눈을 들어 먹구름에 뒤덮인 산 정상을 보았을 때, 그곳에는 전설 속의 신명님과 난폭한 바다 요괴가 서있었다.
사람들이 과거의 풍신 일목련님을 알아보았을 때, 그들의 맘속에는 종잡을 수 없는 두려움이 밀려왔다.
「한쪽 눈을 잃은 풍신은 복수하러 온 게 틀림없어. 그의 깊은 아픔을 우리 모두가 똑같이 느끼도록!」
마을 사람들은 그에게 용서를 빌었고, 두려움 속에서 기도하며 절망에 빠져 있었다.
그들의 울부짖음을 들은 풍신의 창백한 얼굴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다. 분노, 기쁨과 슬픔, 또한 없었다.

파일:창풍 일목련_두루마리4.png
풍지
바다 요괴는 풍신 귓가에서 속삭였다.
그들을 모조리 죽여버려
배은망덕한 인간들을 모조리 죽여버려
신의를 저버린 자들을 모조리 죽여버려
그는 차갑게 손을 내미는 풍신을 보았고, 그의 손에서 바람 칼날이 점점 형태를 갖춰 산 밑 사람들에게 마지막 일격을 주려고 함을...
바다 요괴가 미친 듯이 웃는 순간, 귀에 거슬렸던 그의 웃음소리가 그쳤다.
풍신의 바람 칼날은 공중에서 방향을 바꾸어 바다 요괴를 향해 돌진했다. 방금 전까지 득의양양했던 바다 요괴는 미처 피할 겨를도 없이 바람 칼날에 제대로 적중당했다. 놀람과 분함이 교차된 바다 요괴는 매섭게 풍신을 노려보았다.
「넌 날 쓰러뜨리려고 작정했군!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해주지!」
신력이 부족한 풍신은 이런 방식으로 인간을 지킬 수밖에 없었고, 자신이 요괴로 변해버릴지라도, 신의 자격을 완전히 잃는다 해도, 전혀 두렵지 않았다.

파일:창풍 일목련_두루마리5.png
무회
바다 요괴는 온 힘을 다해 거센 파도를 일으켜 마을 전체를 삼킬 작정이었다.
방금 전 전투에서 중상을 입어 온몸에 피투성이가 된 풍신은 산 정상에서 뛰어내려 수호 결계로 거센 파도를 막아냈다.
약소한 그분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사람들은 과거, 똑같은 뒷모습의 그분이 바람의 결계로 홍수의 물길을 강제로 바꿔 모든 사람의 목숨을 구해줬음을 기억하고 있다.
이때, 풍신님의 귓가에는 어린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려 슬픔과 행복이 섞인 인간들의 눈빛을 보는 순간, 풍신님은 다시금 자신의 마음을 굳혔다. 자신은 종래로 변치 않는 감정이 아닌, 인간들이 아무 근심 없이 웃는 모습을 바라고 있음을 확신했다.
풍신은 또 한 번의 재앙을 막아 주었다. 지금 그는 더 이상 자연을 지배하는 강대한 신명이 아닌, 강한 의지와 피투성이인 몸으로 폭풍우 속에서 마을의 운명을 역전시킨 요괴임을...
짙은 안개가 걷히자, 마을 사람들은 신명님을 찾으려 했으나 폐허 속에는 그분의 그림자를 찾아볼 수 없었다. 듣는 말에 의하면, 풍신님은 다른 요괴에 의해 구해졌다고 한다.

파일:창풍 일목련_두루마리6.png
제세
사람들은 신사를 재건했고, 매일 제사를 드리면서 백 년 전의 경건함을 다시 회복했다.
그들은 신명님이 돌아오시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따스한 바람이 스쳐 지나가며 풍경종의 청아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아쉽게도 신명님은 더 이상 그들의 기도 소리를 듣지 못했고, 언제부턴가 산속에는 요괴 한 마리가 나타났다. 그는 부드러운 바람으로 지친 일꾼들의 땀을 식혀주었다.


10. 관련 문서[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8 12:07:33에 나무위키 창풍 일목련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