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루(개구리 중사 케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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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4번째로 등장한 케론인. 시그니처 마크는 빙글빙글 문양. 이름은 일본어 "쿠루쿠루(くるくる, 빙글빙글)"에서 온 것[13] .이름답게 뱅뱅이 안경을 쓰고 있으며, 호조 무츠미과는 전파계 친구로 나름대로 인연이 있다. 안경을 벗은 얼굴은 (3皿3). 메카 제작 전반에 능하며 작중 나오는 여러 편리하면서도 비현실적인(그러면서 위험한) 도구들은 쿠루루의 작품이다. 그나마 엮이는 인간 파트너를 말하자면 사부로(국내명은 사빈).[14]케로로 소대에서 작천참모를 담당하는 소대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러나 대장인 케로로도 두 손 들 정도로 상당히 삐뚤어진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한국 공식 설명문
소대장인 케로로도 모르는 일이지만, 케론성 본부의 '특명'을 받고 파견된 특명상사다.
2. 특징[편집]
원작에선 그저 그런 비호감 캐릭터였지만,[15] 애니메이션에선 역으로 상당한 인기 캐릭터가 되었다.
캐스팅 이전에 이 정신 나간 캐릭터의 성우가 누가 될지 기대감이 꽤 컸고 의외로 인지도 높고 정상적인(?) 코야스로 낙점되자 그야말로 충공깽이었다. 코야스 본인은 '지금까지 맡은 배역 중 성격이 가장 비슷한 캐릭터'라고 인정했지만.
이에 더불어 국내 방영시에서도 코야스의 아성에 맞먹는 자로 누가 나올 것인가 했는데 역시나 의외의 성우 김장으로 낙점.[16] 쿠루루 특유의 웃음소리를 낼 때의 목소리는 100%라고 봐도 될 정도의 엄청난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케로케로 체인지 한정으로 류점희가 맡았다. 다른 4명과 비교했을 때 유독 초반부와 이후의 연기 차이가 꽤 큰데 1기, 특히 갓 등장한 1기 초반에는 약간 음습한 미청년 목소리였다. 성우의 캐릭터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점차점차 익살스럽고 간들어지는 톤으로 변해가는데 성우팬이라면 이 변화를 살펴보는 것도 꽤 흥미롭다.
계급은 소대장인 케로로보다 한단계 더 높은 상사. 원래 케론군 사상 전례 없는 초고속 진급으로 소령까지 치고 갔지만 그저 할 짓 없고 심심하단 이유로 케론군 네트워크를 해킹해 기밀 자료를 꺼내려던 것이 들켜 장성급들의 분노를 사 상사로 강등되었다고 한다.[17]
음기, 음습, 음험, 음울 등 어둡고 칙칙한 단어는 다 갖다 붙여도 이상할 것이 없는 성격의 소유자인 쿠루루는 트러블을 각별히 사랑하는 인물로 자신을 '끝내주게 싫은 녀석이라고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는 발언을 하기도 하며,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게끔 행동한다. 자기 과시욕구가 강하여 비밀 기지 내에는 '쿠루루즈 랩'라는 이름의 자신만의 공간(실험실이자 사무실)을 쿠루루 자신의 얼굴을 흉내낸 디자인으로 만들었고, 각종 자작 메카나 발명품에 자신 특유의 소용돌이 마크나 얼굴을 박아둔다. 스스로도 자신의 이런 성격을 잘 알고 있으나 고치려는 마음은 전혀 없으며, 오히려 자랑스러워하는 것 같다. 이런 뒤틀린 성격 탓에 사부로(사빈)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도 '큰 일이 생긴 건 아니니까 굳이 도와주러오지 않아도 되지롱'이라고 한다던가[18] 캘리포니아롤[19] 을 먹을 때도 '더럽게 맛없는 게 입에 착착 감기네. 이 구린 맛에 버릇 들리겠어.'하고 반어적으로 표현하곤 한다. 따라서 해석하려면 정말 힘들다. 또한, 어려운 프로그래밍을 하다가 막히면 칠판이나 철판 같은 데에 손톱으로 긁는 소리를 들으며 스트레스를 푼다.
사실 온갖 너프가 때려박힌 현재를 기준으로도 개개인의 능력만 보면 최강인 케로로 소대원들 중에서도 가장 유능하다고 평가받는 캐릭터라서 첫 등장 시에도 케로로 소대의 위협이 한층 증가되리라 여겨졌으나, 나츠미를 향해 어그로를 발사하자 박살이 났다. 케로로 소대의 꿈은 요원하기만 하다(...).[20]
헤드폰을 쓰고 있는데, 어릴 적에는 보온용 귀덮개를 하고 있었다. 헤드폰은 동시에 복수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모든 기계와 케이블로 연결할 수 있으며 안테나를 늘려 상대의 기억을 없애거나 괴상한 초음파를 내보내는데 쓰인다. 감정 변화가 별로 없어 보이지만 불쾌한 말을 듣거나 화가 나거나 멘탈이 박살날때 빠작 소리가 나며 안경 렌즈에 금이 간다. 심하면 와장창 소리와 함께 렌즈가 박살나버린다. 참고로 케로로 제로 에피소드를 보면 그랜드스타 내의 다른 소대원들 사이에도 헤드폰을 쓰고 있는 케론군이 보이는데, 이를 보면 케론군 통신병과의 표준장비인 것으로 보인다.
반듯하게 서 있는 다른 소대원들에 비해 자세가 구부정하며, 오른손으로 입가를 가리며 '끄끄끄~' 웃음소리를 낸다. 근데 화나도, 어이 없어도 웃음소리는 내기에 웃음소리를 낸다고 해서 항상 웃는 것은 아니다. 그냥 온 세상을 비웃는 그의 사상을 반영한 전용 의성어, 말버릇이다. 쿠루루의 경우 열받은 상태에서 내는 웃음은 나지막하게 끄...끄...끄... 끄... 끄끄끄끄...[21] 하며 상대를 괴롭히고 즐길땐 끄~~~끄끄끄끄 하고 하이톤으로 웃는다. 정말로 열받은 경우에는 정색하고 목소리 톤까지 깔리며 웃지도 않는다.
히나타 아키의 샤워 장면을 도촬하거나 히나타 나츠미의 사진과 피규어를 외계인들에게 팔아치우는 등 변태적인 행동을 벌이고 있지만, 애니판에서는 기로로의 약점을 알아내어 즐긴다거나 기로로의 기억에 있는 나츠미의 자리에 자신을 집어 넣다가 들키자 얼굴을 붉힌다거나, 발렌타인 데이에는 초콜릿(처럼 보이는 고체 카레)을 준다거나 기타 등등의 방법으로 괴랄하게 모에하고 있어 타마마 못지않은 호모끼가 보인다. 타마마가 하라구로 얀데레라면 쿠루루는 도S(...)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그 사례로 애니판에서 푸루루가 쿠루루의 성격을 고치려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22] , 폭포에서 명상(?)을 하다가 폭포에 떠내려온 통나무에 맞아 기절한 기로로를 향해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려고 했다(). 그 뒤는 상상에 맡기겠다. 안 나왔으니까. 나중에 기로로가 엉엉울어라 하하웃어라 리모컨 때문에 사빈과 입술박치기(...)를 당하고 나서 첫키스였다며 의기소침해 있을 때 숨어서 작게 '칫'하고 아쉬워한 걸 보면 실패한 것 같기도..?푸루루: 아악! 큰일났다! 지금 당장 인공호흡을! (쿠루루를 향해) 자, 남을 도우면 나쁜 성격도 나아질거야!
기로로: 어?
쿠루루: 알았어, 마우스 투 마우스♥
케로로 소대가 동물 옷을 입을 때는 학 옷을 입는다. 정말로 학이다. 머리 위로 학의 목이 솟아 있고 다리는 노랗게 노출된다.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저 음험한 성격은 어찌보면 케로로와 기로로의 탓이 크다고 한다. 치비케로 극장판 후반부에 케로볼에 갇힌 케로로 일행을 꺼내주는 것을 대가로 평생 먹을 만큼의 카레라이스를 요구했고, 후에 이들이 나오자 케로로가 케로볼을 멋대로 조작하여 거대한 카레라이스가 탄생되었는데, 아기 쿠루루가 미처 그 카레를 피하지 못하고 카레에 그대로 파묻혀서 원래 푸른색인 피부색도 노래지고 안경 사이에 쿠루루 특유의 꺼먼 줄도 생겨 음험하게 되었다.
이렇게 다른 이들을 기본 다 잡아놓는 성격에 진짜로 남이 부탁을 하면 거의 '다신 부탁하나봐라'란 식의 반응을 보인다고 해도 좋을 정도의 행동만 일삼지만 핵심은 잘 찌른다. 자신의 발명품을 사용하기 전에 스스로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일깨워주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한번은 나츠미와 모모카가 우정의 초콜릿(일본라 버전은 의리의 초콜릿)을 없애달라고 해서 본인들이 만든 초콜릿이 각각 사부로, 후유키에게 채택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쿠루루가 만든 기계가 다른 초콜릿뿐만 아니라 이 두명이 만든 것까지 가져가 분노한 둘이 쿠루루를 찾아가 따졌는데, "정정당당하게 승부할 것이지 꼼수를 쓴 건 너희들이잖아?"라고 해서 입 다물게 만들었고,[23] 케로제로에서 은아루와 케로로, 기로로, 도로로가 이게 있어야 광석이 있는 별에 불시착했을 때 본인은 느긋하게 카레를 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때 타마마가 사라진 중사님 일행을 찾아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자 "찾고 싶어도 어디 있는지 모르면 말짱꽝 아닌가?"라는 말로 입 다물게 만들었다. 이래저래 말빨이 세서 쿠루루의 말 한마디를 듣고 침몰하는 일이 많다. 다만 이런 식의 말빨만이 아닌 '나라 내일을 되찾아라' 편에서는 모모카가 똑같은 하루가 계속 반복되자 의문이 들어 쿠루루에게 찾아갔을 때 어쩌면 내일이 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내제되어 있기 때문일 거라고 말하는데 실제로 모모카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면이 가장 잘 드러나는 에피소드는 소대의 계속된 작전 실패와 케로로의 침략 예산 낭비로 소대원들이 케로로에 대한 신뢰를 잃어가자 자신의 헤드폰과 같은 장난감으로 "대장의 실수로 깨닫는게 없다면 따라가는 부하들이 힘들다" 며 케로로를 일깨워 주고자 했다.
그가 사용하는 물건에는 966이라는 숫자가 적혀있는데, 이는 9(쿠)6(로쿠)6(로쿠)를 이용한 고로아와세.
사디즘이 심히 의심되는 캐릭터인데, 쿠루루가 여태껏 했던 짓들을 보면 전혀 이상할 게 없다(...) 남들을 괴롭히면서 웃는 모습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그 희생양(?)은 대부분 기로로. 때문에 일웹/미웹/한웹 할 것 없이 간혹 도S로 불리고 있으며, 어둠의 2차 창작물에서는 쿠루루의 S기질로 인해 수위가 미친듯이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애초 남 골탕먹이는거 좋아하는 쿠루루의 성격상 특별히 사디스트적이다기보다는 남 골탕먹는거 좋아하다보니 사디즘적인 영역까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이쪽은 사디즘이 아니더라도 워낙 남들 골려먹는 타입인지라...
2.1. 끝내주게 싫은 놈의 미학[편집]
자타가 모두 인정하는 '싫은 놈'으로, 독특한 미학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일명 나만 재밌으면 돼. 케로로의 이상한 작전에도 전혀 반발하지 않지만,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 모를 일. 때문에 작전에 쓰이는 쿠루루가 만드는 발명품은 자주 폭주를 하곤 하는데, 그것이 문제가 되어 다른 소대원들이 자주 당하기도 한다. 이런 일이 우연 때문인지 그가 의도적으로 그러는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평상시에는 제멋대로인 데다가 태도가 나쁘다. 일단 본부에는 경어로 응대하지만, 뒤에서는 '본부 녀석'이라고 하는 일이 다반사이다. 실제로 애니 4기 '쿠루루의 임시대장'편에서 이 점이 잘 드러난다. 어느날, 케로로가 허리골절로 외계인 병원에 입원하게 됐는데 하필 그날은 공무원 별의 대사가 퍼렁별을 시찰하기로 되어있었다. 그때 케론별 군법에는 소대 내 대장이 부재 시 남은 소대원 중 계급이 제일 높은 대원이 임시대장을 맡도록 규정되어 있다. 소대원들의 계급을 순서대로 나열하면 이등병(타마마) → 병장(도로로) → 하사(기로로) → 상사(쿠루루) 순이었기에 쿠루루가 임시 대장이 된다. 타마마, 기로로, 도로로는 뺀질인데다 기본적인 경례 자세도 대충 취하는 그가 제대로 대장 노릇을 할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대사를 마주한 쿠루루는 백팔십도 돌변. 올바른 자세로 칼같이 거수경례를 하고[24] 거만하고 오만한 대사의 언행에도 조금의 표정 변화도 없이 대사의 기분을 맞춰주기 위해 적절한 아부성 발언으로 기분을 맞춰주는등[25] 평소의 모습은 싹 감추고 진지하게 대장 노릇을 하기 시작했다. 당연히 셋은 경악. 기로로는 쟤 뭐 잘못 먹은 거 아니냐고 했고 도로로는 눈을 의심했다.
그러나 대사가 앉을 자리에 압정을 두거나 식사 때 모든 이들에게 완전 매운 맛 카레를 먹이고 볼링 레인에 바나나 껍질을 두는 등의 장난을 치며 소대원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반응을 즐기는 등 본색을 드러냈다. 다만 무지 매운맛 카레는 대사가 마침 매운 걸 좋아해서 오히려 순기능을 했다....만 우연히 흘러내린 대사의 가발에 초강력 접착제를 못 떼어 낼 정도로 붙인 탓에 그것 때문에 복귀한 케로로가 대신 엄청나게 혼났다(...). 마침 그날은 다른 손님이 기지를 방문하기로 된 날이어서 쿠루루가 다시 임시 대장이 돼 소대원들에게 다시 한 번 공포의 하루를 선사했다. 애니메이션의 다른 에피소드에서 본부에서 히나타 나츠미의 영상을 보내라는 특명을 쿠루루에게 보냈는데 정작 쿠루루는 일부러 나츠미(강한별)를 찍은 영상 CD를 나츠미(강한별) 본인에게 주고 본부에는 나츠미에게 주려 했던 623(사부로)의 맨 얼굴의 영상을 보냈다. 해당 애피소드 말미에서 쿠루루의 말이 압권이다. "내가 순순히 명령을 따를 리가 없잖아?"
대장인 케로로나 계급은 아래이지만 선배인 기로로와 도로로에게도 호칭만 제대로 부를 뿐 그 자세는 바뀌지 않는다.
3. 전투력[편집]
최전성기 시절 본인의 대장[26] 을 비롯한 우주적 존재들을 상대로는 몇 번씩이고 그 한계를 보여왔지만[27] 명실상부한 작중 최상위권 이상의 실력자 중 한 명으로 현재 케로로 소대의 주 전력 중 하나이다.
특이점으로 현재의 케로로를 비롯해 상당한 너프를 받은 소대원들과는 달리 너프되었다는 묘사가 거의 없는데[28] 이는 최전성기가 지난 연장자 3인과 아직 애송이인 타마마와는 달리 6000살로 비교적 최전성기에 가까운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무엇보다 전투력 너프의 주된 원인은 퍼렁별 특유의 건조한 환경으로 인한 신체능력의 하락 때문인데 쿠루루 같은 경우 맡은 역할의 특성상 그 영향이 적을 수 밖에 없다.
4기 케이크 애피소드나 극장판 4기에서 용형 모양의 에너지체에게 제압당한 순서로 보면 평상시 소대원들과의 비교는 기로로[29] <쿠루루[30] <도로로[31] 순으로 보인다.
3.1. 저질체력[편집]
전형적인 현대인, 아니 현대인보다도 움직임이 덜하며 생활하기 때문에 운동력은 소대 멤버들 중에서도 최하위이다. 꼴랑 100m 달리고도 숨이 턱까지 차올라 헐떡대는 약골이며 다른 소대원들은 땀도 안 흘리는 반면에 얘는 땀을 비 오듯이 흘린다. 극장판 3기에서 정체불명의 습격자를 확인하러 나라네 저택에서 밖으로 뛰어나올때 가장 잘 드러난다. 지 혼자 비틀대며 달려오고 멈추자마자 헉헉거리며 숨을 고르고 있다. 그래서 적측의 공격에 가장 먼저 당한다. 그 시절 상태가 아닌 케로로, 기로로, 그리고 풋내기 막내인 타마마는 지친기색이 조금도 없어서 더욱 대조적. 이런 주제에 진급을 위한 체력 측정은 어떻게 했는지가 의문. 근데 푸루루가 실시한 건강 검진에서는 의외로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한다.[32] 하지만 군인으로써는 낙제점의 체력이 문제점. 이러한 문제로 실제와 너무 비슷해서 주변사람들이 매우 공감하고 있다.
다만 쿠루루 특명 상사 에피소드에선 사부로와 함께 바디 트레이닝을 해서 케로로와 타마마를 깔끔하게 발라버린다. 근데 그것도 그 에피소드 한정. 애니판 3기 9화에서는 사부로와 처음 만나던 날 백병전을 펼치는 모습을 본 소대원들이 저거 정말 쿠루루 맞냐고 하기도 했다. 물론 쿠루루는 몸을 쓴게 아니라 실체화 펜을 이용해서 파워드 슈트를 만들어서 전투한 것이다.
3.2. 두뇌[편집]
워낙 성격이 하라구로이다 못해 심각하게 다크하지만, 두뇌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예산에 쪼들리는 주제에 갖가지 별 기상천외한 도구들을 뚝딱 만들어낸다.[33] 못 만들어내는게 없다고 하지만 본인 스스로 못 만든다고 하는 것이 딱 하나 있다. 바로 타임머신이다. 본인 발언에 의하면 "끄끄끄~~ 아무리 천재인 나도 타임머신은 못 만든다고." 라고.[34] 사실 타임머신에서 딱 멈추지 못한다는 뜻이다.[35] 그 외에 못하는게 정말 있다면 꿈 관련된 분야로 이쪽은 케론별의 그 어떤 기술로도 꿈의 메커니즘을 밝혀내지 못해서 못하는 것이다. 그래도 자신[36] 이 원하는 꿈을 꾸게 만드는 것 정도는 하는걸 보면 그마저도 어느 정도는 가능한 모양.
쿠루루를 싫어하는 기로로도 쿠루루가 실수로 아기가 된 에피소드에서 쿠루루 없이는 작전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애니 에피소드 중 쿠루루가 케로로 소대를 떠나 천하의 나라그룹의 조언자로 일하며 엄청난 사업 수완으로 UN사무총장까지 간적이 있었는데[37] 이 때 쿠루루가 없는 케로로 소대는 그야말로 거지 그 자체였다.[38]
어렸을 적부터 어려운 물건도 고칠 정도로 머리는 끝내주게 좋아[39] 발명을 많이 하며 자칭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남자. 케로로의 말도 안 되는 작전들을 실행할 수 있게끔 해주는 걸로 봐서 허풍은 아닌 듯 하다. 하지만 운동은 잘 못하는 전형적인 사무직 파다.
해킹 능력은 최고 수준으로 케론군에서도 유명한 천재. 일찍이 케론군 본부에 있었을 무렵에 그가 장난으로 만든 해킹 프로그램을 후에 토로로가 개조해서 사용해 지구 전 네트워크를 지배했는데, 이처럼 쿠루루의 두뇌는 명석하다.[40]
또 쿠루루는 히나타가(집)를 나츠미와 후유키 모르게 개조하는데, 긴급상황이 다가올 때면 집이 순식간에 바뀌기도 한다. 이 같은 집 개조를 나츠미는 반대하지만, 후유키는 어릴 적부터 비밀기지를 꿈꾸고 있었다며 감탄만 한다.
거기다가 가루루 소대와의 전투에서는 처음에는 토로로에게 농락당하여 지는 듯 하지만[41][42] 후에 토로로가 사용한 해킹 프로그램은 옛날에 쿠루루가 장난삼아 만들었던 것이었음이 드러나며[43] 토로로를 개털어버린다. 여기서 쿠루루가 토로로를 참교육하며 말하는 대사가 압권.
토로로의 해킹을 역관광시킬때의 마무리는 "상대가 우쭐한 기분에 취해 있을 때 단숨에 나락으로 처박아 버린다.[44] 그게 끝내주게 멋진 거라며?[45] 동감이다."[46] 그 후 케로로 소대에 한 통신은 '이봐 내 말 들리나? 싹바가지 없는 훼방꾼 제거, 임무 완료.' 그야말로 폭풍간지.[47] 케로로 소대에서 가장 까칠하면서도 야만적인 본성을 가진 쿠루루가 평소의 모습과 괴리가 느껴지는 무개념 개초딩을 참교육하는 의외의 장면이라 성우의 열연과 더불어 많은 케로로팬들이 진국으로 생각하는 명장면이기도하다.(토로로: 거짓말! 있을 수 없어! 내가 자랑하는 시스템이...)
"야, 거기 너.[A] 기억 났다. 너 내가 케론군 본부에 있었을 때 몇 번을 짓밟아도 필사적으로 공격하던 빌어먹을 꼬맹이 녀석이지? 자랑하는 시스템? 웃기지 마라. 그건 내가 아주 옛날에 재미 삼아 만든 해킹툴의 개조판이잖아. 아니, 오히려 더 엉망이군."
(토로로: 거짓말! 말도 안돼! 방금전까지 지고 있었으면서 잘난척 하기냐!!)
"상대가 우쭐한 틈을 타서 단숨에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그게 최고로 쿨한거라며? 동감이다."(일본판)
-(토로로: 말도 안돼... 있을 수 없다고! 내가 자랑하는 시스템이...)
"이봐 거기 너?[A] 생각 났어... 너 내가 케론군 본부에 있을 때 몇 번이나 박살을 내도 필사적으로 해킹질을 하던 그 뺀질뺀질한 꼬맹이가 맞지? 자랑하는 시스템이라고? 웃기지 마시지... 그건 옛날에 내가 장난 삼아 만든 해킹툴의 개조판이지롱... 아니, 이건 더 조잡해졌지롱~"
(토로로: 말도 안돼! 말도 안돼! 아까까지 지고 있던 주제에 잘난척 큰소리 치지 마!!)
"상대가 우쭐한 기분에 취해 있을 때 단숨에 나락으로 쳐박아버린다. 그게 끝내주게 멋진 거라며? 동감이다."(투니버스판)
- 쿠루루
그 뿐만이 아니라 케로로 극장판 3기에서는 제 3의 키루루와 세트로 붙어다니는 미루루의 시스템을 결국 이겨낸다.[48] 물론 메카 쿠루루를 양산 후에 합류한 사부로가 후반에 보조를 해주긴 했지만 자그마치 고대 문명의 시스템을 이긴 것 아닌가! 그래도 역시 힘들었는지 마지막에는 키보드를 한번 세게 때리고 "됐다! 성공이다!" 라는 흔치 않은 감탄사까지 내보인다.
애니 투니판에서는 7기 모아 천재 해커 편에서 컴퓨터 바이러스와 대결을 벌였는데 여기에서만큼은 쿠루루가 지기도 했다! 다만 바이러스가 워낙 구형인데다가 큰 피해를 안 주는 바이러스다 보니 일부러 져줬을 수도 있다. 실제로 지고도 오히려 별 동요없이 자신이 패배해서 벌어지는 일을 즐기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3.2.1. 해킹[편집]
작중에서 따라올 자가 없는 천재 해커로서 소령에서 상사로 강등된 이유도 본부 컴퓨터를 해킹하여 여러 군사기밀을 뒤적거린 게 이유. 쿠루루가 사라지자 토로로의 해킹을 막을 자가 없어져버렸다고 한다.
작중에서 처음으로 토로로에게 해킹으로 밀리는가 싶더니 이내 작정하고 달려들자 역관광태워버리는 것은 물론이요 토로로가 사용하던 프로그램은 사실 쿠루루가 본부에 있었을 때 만들어둔 프로그램의 개조판, 그나마도 쿠루루 본인은 더 조잡해졌다고 디스한다. 사실상 토로로와의 싸움은 쿠루루 vs 쿠루루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후로도 쿠루루에게 해킹으로 덤볐던 상대들도 처음엔 밀어붙었다가 나중에 쿠루루의 실력으로 전부 패배하게 된다. 즉 쿠루루에게 지력으로 이길 케론인은 작중 묘사로 전혀 없으며 그나마 밀어붙였던 케론인도 고대 케론인인 미루루 뿐이다. 그나마도 사부로의 도움도 있었다지만 이내 직접적인 물리 공격도 대응해가면서 미루루를 완전히 물먹여 버리는 실력을 과시한다.
3.3. 발명가[편집]
발명은 쿠루루의 취미 그 자체로 다양한 도구를 만들고, 그것을 사용해 문제가 일어나는 것을 관찰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작전에 사용하는 병기나 케로로의 취미에 사용하는 것밖에 만들지 않고, 또 쿠루루의 성격 탓도 있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마음 따뜻한 발명품은 잘 만들고 싶어하지 않지만, 애니메이션에서 타마마의 부탁으로 카라라의 우주선을 고쳐주거나, 원작에서 히나타 가(家)의 청소기를 최신식으로 개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을때, '그 편이 낫겠지.'라는 말을 해,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그 밖에도 발명품에는 '기상위성 깍쟁이(얍삽이)'와 같은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한 전략병기도 있다.
그리고 소녀형 로봇(으로 추정되는) 쿠루루코를 만들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47화 전편에 첫 등장해 여주인공인 나츠미, 모모카, 코유키에게 우주 히나마츠리를 보여준다. 최근에는 199화 전편에서 아이돌로 케스팅되기도 한다. 쿠루루코의 평소 생김새는 주황색 미니 스커트를 입은 세일러 복에 귤색 부츠를 신고, 머리 스타일은 쿠루루의 마크처럼 빙글빙글 말린 양갈래 머리이고, 역시 주황색이다. 얼굴은 역시 쿠루루처럼 헤드폰을 끼고 있고 안경을 끼고 있으며, 눈동자 색도 주황빛이다. 카드켑터 사쿠라의 주인공이 가지고 다니는 것과 비슷한 지팡이를 가지고 다닌다. 목소리는 쿠루루와 비슷한데 좀 더 여성스럽다. 어찌됐든 정체는 로봇이고 쿠루루가 안에 들어가서 조종하는 것.
여담으로 케모노 프렌즈넥슨 게임판에서 콜라보로 등장했던 프렌즈화 케로로 소대중 유일하게 오리지널 디자인이 아니라 쿠루루코의 모습을 하고있었다.
여하튼 공돌이답게 자신이 만든 발명품에 대하여 애착이 많다. 그래서, 케로로가 갓 케론이라든지 이전에 쿠루루가 만든 로봇들이 촌스럽다고 새로 만들라고 징징거리자 "멀쩡한 로봇이 있는데 뭐?" 라고 무시했지만 "그것들은 구닥다리니까 버리라고!" 하자 눈이 빛나며 무척 기분 나빠했다. 그리고, 그날 밤 자고 있던 케로로에게 와서 "내가 이래 봬도 만든 것들은 애정이 있는데 뭐? 구닥다리니까 그냥 버리라고? 용서못해!"라면서 악몽을 꾸는 발명품 총으로 쏴 케로로를 악몽에 시달리게 했다. 해당 악몽은 바로 태양의 엄니 다그람 패러디로 거대로봇 케로봇이 되어버린 케로로가 낡았다고 다그람 마지막 모습처럼 버려진다.
또 다른 에피소드로 기로로 전쟁터의 작은 천사 편에서는 전투 능력을 3배 늘리는 벨트를 세 소대원들에게 줬을 땐 기로로는 이거 필요없다고 거절하자 기어이 텐트까지 와서 기로로의 벨트를 훔치기까지 했다. 나중에 기로로가 비 오는 날 데려왔던 고양이가 그 벨트를 회수했지만.[49]
케로로 소대가 타고 다니는 병기들은 물론 기상조작 위성, 케로로 소대 함선, 비밀병기들은 모두 쿠루루가 만든 것이다. 허구한 날 대장놈의 취미생활에 쪼달리는 예산으로도 상당수의 병기를 만들어내는 천재. 다만 강력한 병기들은 맞지만 결국 예산의 한계인지 본부에서 만든 크리스마스용 키루루에는 최종병기인 갓케론조차도 쪽도 못쓰고 당해버렸다.
이렇다보니 쿠루루는 다른 소대원들과 달리 자체적인 전투력은 낮지만 병기를 이용한 화력만큼은 소대원들에게 뒤지지 않을 정도로 높으며 소대의 침략 적전의 시작도 어지간해서는 쿠루루가 없으면 진행되지 않는다.
그것과는 별개로 자신이 만든 병기에 상당히 애착이 깊은지 갓 케론이 약한 거 같으니 신병기나 만들라는 케로로의 태도에 열받기도 하였다.
3.3.1. 목록[편집]
작전 통신 참모이자 발명가로 그가 발명한 물건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몇가지만 소개한다.
- 전략 기상위성 깍쟁이 1, 2, 3, 4호
- 모두 모여라 동물의 왕국 총
- 인생을 다시 산다면 총[51]
- 어른으로 가는 계단을 올라 총[54]
- 도깨비전용변신총[57]
- 천사의 그림물감으로 뭐든지 내 마음대로 만들기! 만화판은 나의 야망 사출 장치
- 만능병기화 음료 나노라
- 꿈속으로 가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총
- 누구 좋은 사람이 생겼나 보구나 시스템
- 얼떨결에 아햏햏
- 꿈에 볼까 무서운 총
- 천사같은 악마의 미소총
- 다짜고짜 막나가기 레이스 총
- 미크로이드 광선 발사 장치
- 소울다이버
- 손바닥을 태양으로 총
- 대박 무엇이든 한정총
- 플레시 스푼
- 케로로킹 에일리언즈 개더링
- 합체 로봇 침략 병기 마크 1, 마크 2
- OH TOP-H
- 믿었던 물건도 다시 보자 총
- 치크루루 아담스
- 케론 싱크로 시스템
그래도 전자는 외형만 좀 아니올시다일 뿐이지 능력을 사용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고, 후자는 합체할 때 케로로만 빠지면 해결된다.[81] 후반에는 케로로를 뺀 4명이 전부 합체하는데(타마마+기로로와 쿠루루+도로로 상태로 합체) 4명의 신체를 여기저기 합친 괴악함 중에서도 탑으로 괴악한 형태가 되었다.[82] 근데 합체 도중에 케로로가 끼어들어서 케로로도 합체가 되었고 마침 근처에 바나나 껍질이 있었는데 하필이면 개그 본능까지도 강화된 케로로가 다리를 맡은 탓에 그걸 계속 밟고 미끄러져서 뭘 해보지도 못하고 실패했다(...)
다만 이와 비슷하게 소대원 넷의 능력을 흡수 극대화시켰던 아쿠아쿠가 보여준 엄청난 강함과 퍼포먼스를 생각하면 성능 자체는 확실했을 것으로 보인다. 기로로가 했던 말인 케론군 사상 최대의 전력이라는 말이 반쯤은 사실이었던 셈.
- 초겨울 찬바람에서 총
- (○○)전용 변신총
- 하늘 길을 거닐며 모든 것을 지배한다 총
3.4. 기술[편집]
- 방어막
- 초음파
4. 인물 관계[편집]
기본적으로 음침하고 삐뚤어진 성격이라 대인관계가 좋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나쁘기만 한 건 아니다. 애초에 본인은 관계에 신경을 전혀 안 쓴다.
4.1. 케로로[편집]
자신이 속한 소대의 대장인 케로로에게 확실히 대장 대우를 한다. 케로로가 작전을 위한 물건을 만들라고 하면 군말없이 만들어 준다. 하지만 자신을 수틀리게 하거나 성미에 안 차면 대장이고 뭐고 없고 깔끔하게 무시하거나 역으로 골탕을 먹인다. 케로로가 가끔 쿠루루를 누렁이라고 부르는데, 그럴때마다 초록이라고 되받아친다.
4.2. 사부로[편집]
사실상 유일한 친구. 쿠루루가 처음 만난 인간으로, 사부로가 딱히 쿠루루를 꺼리지 않고 친근하게 여긴다. 쿠루루도 다른 인물들에 비해 사부로만큼은 나름대로 친구로 대해주는 편. 한국에서 미방영 된 에피소드에서는[85] 사부로가 콰이어트 성인과의 대결로 존재가 소멸될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평소답지 않게 진지해져서 침략 예산을 무단으로 사용하면서까지 사부로를 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4.3. 그 외[편집]
쿠루루와 가장 많이 엮인다. 기본적으로 자기보다 선배[86] 인 기로로를 모르모트 취급하다보니, 기로로는 쿠루루의 음침한 성격까지 겹쳐 굉장히 경계한다. 애니판만의 짝사랑 설정이 원작에 역수입이 되다보니 기로로에게는 여러모로 경계대상.[87] 그저 자신과 정 반대의 성격을 가진 탓에
별다른 접점은 없지만 아주 가끔 타마마의 요구에 따라 뭔가를 만들어준다. 타마마쪽에서는 쿠루루의 성격이 음침히다보니 불편하게 여긴다.
소대 내 보직과 역할도 다르고 도로로가 존재감이 없어서 거의 안 엮인다. 다만 본인은 도로로가 존재감이 없어서 엄청나게 무시하는 듯하다.(...) 게다가 5주년 기념 색깔 체인지 에피소드에서 파랑색이 도로로의 색이라며 존재감없다고 케로로가 디스할때 자기가 파랑이라서 말 걸어주는 사람이 없다고 깐적이 있다.[89][90] 그래도 도로로에게도 기로로와 케로로 다음으로 놀려줄 대상이 되는지라 꼬박꼬박 도로로 선배라고 불러준다.
별로 엮이는 일이 없어 데면데면한 사이. 하지만 후유키가 도움을 청하거나 서로가 필요한 상황이 오면 군말 없이 도와주는 편이다.
나츠미는 쿠루루의 음침한 성격을 질색하며 거리를 두는 편이다. 하지만 댄스는 맨홀이 퍼렁별을 점령하려고 할때, 쿠루루가 부상을 당하자, 소대의 기둥이 쓰러졌다고 하는 걸로 봐선 쿠루루의 능력은 인정하는 모양이다.
쿠루루의 발명품은 대체로 나츠미를 골탕 먹이고 싶은 케로로의 지시로 만들게된 것들이 많지만, 이를 저지하려는 나츠미를 발명품들도 다 쿠루루의 작품이다. 나츠미에게 보수로 받는 대가는 나츠미의 화보촬영 허가권.
쿠루루가 나츠미의 사진이나 일상을 담은 DVD에 집착하는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지구인의 행동관찰이지만, 사실은 나츠미의 DVD나 사진집이 외계인들 사이에서 돈이 되기 때문이다.
쿠루루가 어쩌다 나츠미에게 잘해주거나 하면 그 이면에는 DVD 제작이나 몰래카메라가 있기 마련이다. 물론, 나츠미는 이에 질색하기 때문에 들키는 날엔 쿠루루도 케로로 마냥 꼼짝없이 당한다.
아키와도 묘하게 자주 얽히는데, 아키에게 흥미를 갖고 접근하지만 결국 아키의 뛰어난 체력에 저질 체력인 쿠루루가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쩔쩔매는 편. 기본적으로 인도어파에 체력이 저질인 쿠루루와 신체 능력이 막강한 아키는 상극인지라 쿠루루는 아키와 엮이기 싫어한다. 특히나 아키가 자신의 모습을 딴 로봇을 조종하다가 온갖 사고를 치고 쿠루루는 거기에 휘말려서 한탕 거하게 고생한뒤 지쳐서 "이 아줌마하고 두 번 다시 안 놀 거다..." 하고 한탄한다.
하지만 아키의 신체능력 자체에는 흥미가 있는지, 그녀의 신체능력을 분석해서 전용 로봇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슈라라도 (더빙판 기준) "퍼렁별인 홍미나에게 이상할 정도로 집착한다." 라고 얘기했고 쿠루루 기억 속에는 무려 아키가 목욕하는 것을 몰래 도촬하는 장면도 있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1기에서 히나타 아키가 오랜만에 휴가를 얻어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니 쿠루루에게 참가 해달라고 하자 거절하지 않는다. 인생을 다시산다면 총으로 과거로 돌아갔을때 학창시절의 히나타 아키를 가장 먼저 알아차리기도 한다.
쿠루루의 완벽한 상성 관계 겸 천적. 순진하고 착한 모아와 엮이면 굉장히 곤혹스러워하며, 쿠루루가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안 엮이려는 인물.
음험한 쿠루루는 순진무구한 모아의 모습을 도저히 견디지 못해서이다(). 그래서인지 한국판 기준 1기 27화에서 후유키- 쓰레기를 버리려는중 통 안에 몬스터가 있는걸 보고 놀람/ 나츠미- 게임에다가 장난을 침/ 모아- 모아 본인이 아끼던 케로로 비누를 쿠루루 비누로 바꿔버림/ 모모카- 후유키 사진을 미끼로 바퀴벌레덫에 가둠/ 기로로- 총에 손을 봐서 사격연습중 기로로 몸에 꽃이 피게 만듬/ 타마마- 운동 중 런닝머신을 쳇바퀴로 만들고 속도를 올려서 타마마를 새빠지게 굴림/ 도로로- 꽃을 돌보던 중 식충식물에게 팔을 물리는 등 일행들이 열이 받아서 케로로를 찾아가서 쿠루루에게 불만을 표시하며 네가 나서라고 했지만[91] 귀찮은 케로로는 그냥 가둬두는 것으로 땡처리. 그러나 자신의 건담프라모델이 쿠루루 때문에 망가지자 열받아서 일행들과 쿠루루가 사는 곳으로 쳐들어가서 설득하지만 전원 실패.[92] 결국 모아가 나서서 오랫동안 지켜보자 쿠루루는 결국 밖으로 나와서 사과하는데, 내레이션은 모아의 순진무구한 눈동자가 쿠루루의 음험한 성격을 그대로 비춰준다고 말한다. 그리고 무서워하는 걸 보이는 외계인이 자신 앞에 나타났는데, 그게 모아의 모습이었다.
다만, 모아가 지구를 파괴하고 싶은 충동을 계속 억누르다가 의태마저 유지할 수 없게 된 상황에 빠지고, 강제로 돌아가야 할 상황에 빠지자 몰래 인맥을 사용해 거대 운석을 지구 방향으로 유도하여 모아의 충동을 해소할 수 있게 도와준다. 정말 모아를 싫어했다면 돌아가게 뒀으면 될 일인데 굳이 소대 인원에게도 알리지 않고 이런 행동을 한 걸 보면 모아에게 정은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극장판 케로로 더 무비: 드래곤 워리어 초반부에 성분 분석을 완료한 용의 꼬리에 대한 정보[93] 를 이메일로 전해줘 후반부 케로로 일행이 몽생미셸로 향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5. 그 외[편집]
초창기엔 음험하고 흥미가 있으면 다른 사람의 의향은 무시하고 냅다 저지르는 속성이였지만, 단행분 중간에 카레를 들고 나온게 애니에서 카레 매니아 속성을 집어넣은 뒤로는 단행본도 카레를 좋아한다는 속성을 집어넣었다. 덕분에 극렬 카레광이 되었다. 케로로가 진 분신술을 배운 뒤 등장한 월드 버전 케로로들 중, 인도의 케로로가 "너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마~ 네가 만든 카레는 진짜 카레다~" 라고 평했다.[94] 또한 니시자와 가문에서 일하던 요리사도 쿠루루의 카레를 먹고 수행을 더 쌓고 오겠다는 쪽지를 남기고 여행을 떠났을 정도. 쿠루루 카레의 상사님 편에서는 카레를 만들때 정성을 듬뿍 담아서 카레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해줬다. 그 정성이란 눌러 붙지 않게 계속 저어주며 오랜시간을 들여 끓이는것. 막 만든 카레보다 시간이 좀 지난 카레의 맛이 더 좋은 이유도 이와 같다. 물론 평소 행실때문에 케로로는 그말을 개소리 취급했지만 정답이었다. 애니 330화에서는 요리를 못하는 편인(...) 코유키가 카레를 만드는 법을 알려달라고 하자 마지못해 카레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95] 심지어 카레의 날을 만들겠다고 난데없이 니시자와 그룹의 백업을 바탕으로 정계에 뛰어들더니 그대로 UN 대표 자리에까지 취임한 적도 있다(...) 모든 소대원들이 계속 꿍해있던 쿠루루가 왠 의욕을 내나 싶더니 어떤 의미에서 세계 정복이나 다름 없는 짓을 한 걸 보고 감탄하고 있던 찰나, 취임식 자리에서 그대로 사표를 던지고 퇴임. 이후 달력에 카레의 날이 추가된 걸로 에필로그가 나온다.
TVA 4기 이후부터는 카레와 함께 보르시치[96] 에도 열광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놓고 케로로 소대원들이 싸우는 에피소드(192화 후편)에서는 "이 케이크를 보르시치 맛으로 물들여 주겠다"는 이유로 참전할 정도. "보르시가 뭐가 나쁘니!", "뭐가 그렇게 나빠..."라는 그 절규는 코야스와 김장 양 성우 모두 인상적인 연기를 한다.[97] 보르시 관련 설정은 애니판 4기 32화에서부터 나오는데, 정작 이때는 카레로 여기고 먹었다가 낚였다는 걸 알자 화를 냈다.
원래 색깔은 하늘색이었지만, 어렸을 때 케로로가 케론볼로 만들어낸 거대 카레에 파묻히는 바람에 색깔이 노란색으로 변하고 만다. 참고로 어렸을 때는 리노노나 슈페페라는 친구도 있었다고 한다.
단행본 18권에서 과거 지구 침략개시 전부터 뒷공작을 해왔다는 암시와 지구에 은거중인 선임상사 나무무와 밀담을 나누는 등 뭔가 묘한 흑막 분위기를 보였다.
애니메이션 초기부터 3, 4기 정도의 중반기까지는 다른 캐릭터들보다 편애받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성우 보정도 있고 애니메이션이 장기화되는 이상, 쿠루루의 발명품의 비중이 자연스럽게 커질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라 추정.[98][99]
더구나 원작에서는 케로로와 둘이서 흉계를 꾸미는 부분이 많아서 둘이 한 세트로 나츠미에게 응징을 당하는 반면에, 애니메이션에서는 케로로 혼자서만 쥐어터지고 쿠루루에 대한 구타 빈도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100][101] 다만 이후 에피소드들은 사고쳐서 나츠미의 신경을 긁는 게 케로로 단독 범행으로 벌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편애 정도도 희미해진듯 하다.
22.5권 K-File에서 나이가 밝혀졌다. 6000세 이상. 케로로, 기로로, 도로로 3인방과 푸루루는 10500세 이상, 타마마는 유년기 보정이 걸려서 3000세 이상이라는 설정과 맞춰 보면 확실히 '젊은' 축.[102]
여담으로 238[103] 화 2번째 이야기에서 폭발에 휘말려 아프로 머리가 된 상태에서 한국말로 '안뇽하세요'라고 말한다. 이에 맞춰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일본어로 '오겡끼데스까'라고 한다.
사실 그 자신도 잘 드러내진 않았지만[104] 자기가 천재적인 아이디어로 만들어낸 발명품들을 헛되게 써먹는 케로로에게 불만이 있는 듯하다. 갓케론이 낡았다며 새 로봇을 뽑아달라는 케로로의 말에 분노하며 케로로가 악몽을 꾸게 만들기도 하였다. 그리고 케로로는 그 말을 후회하고 갓 케론을 더 소중히 하기로 했다.
참고로 그렇게 음습한 짓거리는 다 하면서 많은 인기를 바라는지 <쿠루루의 크크크크크>나 <쿠루루의 셀프 카메라>에서 나레이션이 "케로로 소대의 비인기 등장인물 넘버원 쿠루루 상사!" 라고 했는데 쿠루루가 "일로 와. 방금 전, 그 말 고쳐서 하는게 좋을 걸" 하면서 무기를 꺼낸다... 나레이션이 진짜라고 하자 추가 무기를 꺼낸다. 나레이션이 대본을 보여주자 그제야 무기를 거둔다(...)
케론군 본대에서 케로로 소대에 보내는 침략 활동 예산비나 월급 이외에 따로 벌이 수단이 있는 걸로 추정된다. 그런데 케로로가 자기 덕질 하느라고 침략 예산과 소대원들 월급까지 자주 떼먹고 얼렁뚱땅 넘기는 일이 비일비재함에도 딱히 그 자신이 돈 문제로 곤란을 겪는 모습이 없다.[105] 소대원들도 모르게 익명으로 팔아먹을 만한 걸 만들어서 수입을 벌어들이지 않나 싶다. 외계인들에게 나츠미 DVD나 피규어 판매가 유력하다.[106] 다만 예산이 없어서 발명 못하겠다고 하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일종의 비자금처럼 유용하는 모양이다.
이야기 시리즈의 센조가하라 히타기가 다음 생으로 태어나고 싶어하는 존재이다....웃기는 건 히타기의 성우 사이토 치와는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 나츠미를 연기한다.
애니메이션에서 가끔 케로로를 초록이라고 부른다. 케로로는 누렁이, 노랑이라고 응수한다. 타마마도 누렁이 상사님이라 부르기도 한다. 또한 카레의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이름 대신에 카레라 불리기도 한다.
작중에서는 맨눈을 드러낸 적이 한번도 없지만, 드래곤화와 7기의 아이돌 소대편을 보면 눈동자색은 녹색인듯 하다.
가끔 보면 케로로에게 무른건지 대장이라 봐주는건지 모르나 수많은 발명품들은 물론 케로로의 어이없는 부탁을 다 들어주고, 가끔 돈을 받아도 1000 엔 정도의 돈 정도만 받아낸다. 그가 만든 것들을 생각하면 1억 엔도 모자랄 정도인데... 묘사를 보면 후자인 듯. 아니면 그 발명품으로 온갖 개그쇼를 펼치는게 재밌어서 그럴지도.
테일즈런너에선 스타 캐릭터로 플레이가 가능하며, 성우 또한 그대로 유지된다.
공명을 할 때 나오는 자막이 특이한데, 물결 무늬로 나오는 다른 소대원들과 달리 빙글빙글 돌면서 나온다. 이는 아무래도 이름의 유래를 생각해 봐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