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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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헌터×헌터 세계관에 존재하는 소수민족. 주인공 4인방 중 하나인 크라피카의 출신 민족이다.
2. 특징[편집]
루크소 지방[2] 의 오지에 숨어 살았던 소수민족으로, 본래 크라피카를 제외하고는 설정상의 존재들이었으나 헌터×헌터 0권에 수록된 크라피카 추억편에서 쿠르타족 생존 당시의 모습들이 공개됐다. 바깥 세상과는 사뭇 다른 독특하고 이국적인 분위기이며 주택 모양도 일반적인 형태가 아니라 둥그스름한 형태로 건축되어 있다. 또한, 쿠르타족이 사는 숲 속에는 소용돌이처럼 생긴 식물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한편 쿠르타족의 어원은 불명이지만, 1.쿠르드족에서 따왔다는 설, 2.쿠르타족이 루크소 지방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집트 '룩소르'의 '크레타 문명'에서 따왔다는 설, 3.인도의 민족의상인 '쿠르타 파자마'에서 비롯되었다는 설, 4.'미친 (일)족'을 뜻하는 '狂(くるう)った族'[3] 과 발음이 똑같아서 따왔다는 설 등 여러가지 추측들이 있다.
2.1. 붉은 눈[편집]
쿠르타족은 이성을 잃고 감정이 고조되면 눈이 붉어진다는 혈통적 특징이 있으며,[4] 쿠르타족의 붉은 눈은 그 색이 너무 아름다워서 세계 7대 미색(美色) 중 하나로 꼽힌다. 붉은 눈 상태에서 죽으면 붉은 색이 안구에 남아있게 되며 그 안구는 암시장 등에서 비싼 값으로 거래된다. 특히 두부와 세트인 것은 입수난이도 A급.[5]
더 자세한 내용은 붉은 눈 문서 참고.
2.2. 종족 및 언어[편집]
환영여단에 의해 멸족되기 직전에는 일족의 총 인구가 128명이었다. 외부에서 들어온 사람들을 제외하면 순수혈통 쿠르타족 인구수는 더 적을 것이다. 상술한 붉은 눈의 이유로 쿠르타족은 외부 세상과의 교류가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으며, 외부인들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이주하여 주로 오지에 숨어살았다. 또한, 쿠르타족끼리 쓰는 언어 역시 공용어와는 전혀 다르다.
하지만 종족 특유의 폐쇄성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순혈이라고 보기는 힘든 게, 작중 쿠르타족 내에 섞여 살던 외지인들도 상당수 묘사되었기 때문이다.[6] 즉 외지인의 유입이 일부 있었다는 것이며, 그들과의 사이에 태어난 혼혈들도 쿠르타족 사회 내에 있었다는 것이다.[7] 쿠르타족이 몰살당했을 당시 눈을 상품으로서 온전하게 빼가지 않은건 외부에서 이주해온 자들 뿐이니, 아무래도 쿠르타족의 인자가 우성이라 혼혈에게도 붉은 눈은 유전이 멀쩡히 되는 모양. 혹은 피가 섞인 세대가 짧아서 그랬을 가능성도 있다.
2.3. 이동수단[편집]
쿠르타족의 주요 이동수단은 사다새+도도새처럼 생긴 이름 모를 이족보행 조류이며, 헌터×헌터 4권 표지에서 크라피카와 함께 등장한 적이 있다. 동물의 생김새는 토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 퀘스트에 등장하는 어떤 동물을 연상케 하는데, 메르엠=셀과 더불어 작가가 여러모로 드래곤 퀘스트의 영향을 받는 것이 보인다. 날개가 달린 것으로 보아 날 수도 있는 것 같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반려새(?) 초코보와 매우 흡사하다는 의견도 있다. 크라피카의 작명을 파이널 판타지 7의 주인공 클라우드 스트라이프와 피카츄에서 따왔다고 하니 초코보를 참고했을 수도 있다.
여담이지만, 사실 이런 류의 동물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 더 먼저 등장했다.[8] 또한 작가가 오무를 모티브로 크라피카를, 나우시카를 모티브로 센리츠를 만들었다고 한 걸로 미루어봤을때 그냥 새까지 통째로 가져왔을 확률이 높다.
구작 애니메이션에서는 크라피카가 우보긴과 싸우기 전과 후에 쿠르타족 기도문 같은 것을 읊는다. 언제 어떤 때라 할지라도 꺼릴 것 없는 마음으로 모든 동포와 기쁨을 함께하고 슬픔을 나누라 이 쿠르타의 백성들이여 영원히 찬양하라 이 붉은 눈동자의 증거와 함께.
3. 작중 행적[편집]
작중 시점에서는 붉은 눈을 모아 암시장에 팔려는 목적을 가진 환영여단의 습격을 받아 크라피카를 제외한 128명 전원이 몰살당한 상태. 쿠르타족이 몰살되었다는 사실은 일족의 시험을 통과한 크라피카가 바깥 세계로 떠나고 6주 뒤에 알려졌는데, 최초 목격자는 한 여성 여행객으로 쿠르타족 가족들은 각각 마주앉은 채 날카로운 것에 찔리고 목이 절단된 채 발견되었다고 한다. 바깥에서 이주한 사람은 눈은 남아있었지만 온전치 못했으며, 상처도 순수 일족들보다 더 많았다고 한다. 이는 외지인을 먼저 희생시켜서 쿠르타족의 분노와 슬픔을 이끌어내 붉은 눈이 발현되면 목을 절단하기 위함이었다. 같은 이유로 어린아이들의 상처 또한 많았는데, 이를 지켜보게 하여 부모들을 분노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환영여단이 이렇게 잔인한 수법으로 살해한 이유는 분노를 통해 나타나는 붉은 눈이 가장 깊고 선명하여 암흑사회에서 높은 가치로 매겨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당시, 학살에 참가했던 환영여단 멤버 우보긴에 따르면 쿠르타족이 상당히 강해서 전멸시키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한다. 실제로 쿠르타족은 이성을 잃고 붉은 눈 상태가 되면 평소보다 훨씬 강한 괴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상대는 넨을 익힌 프로 헌터들마저도 두려워하는 A급 범죄집단인 환영여단이었기 때문에 그 정도로는 대응이 불가능했다.
4. 주요 인물[9][편집]
4.1. 크라피카 아빠[편집]
매우 인자하고 학자풍의 인상을 풍긴다.
4.2. 크라피카 엄마[편집]
상당히 귀엽고 예쁜 외모이다. 바깥 세상으로 나가겠다고 나대는 크라피카를 반대하기는커녕 오히려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등 호전적이고 모험심이 강하며 깨어있는 엄마다. 크라피카의 외모와 성격은 엄마를 많이 닮은 듯.
4.3. 크라피카[편집]
파일:newzmfk12.png
숲속에서 조난당한 실라를 우연히 발견하고 그녀를 구해준다. 그 보답으로 받은 '디노헌터' 책으로 인해 헌터의 꿈을 갖고 바깥 세상으로 외출하고 싶어한다.
자세한 내용은 크라피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4. 장로[편집]
바깥 세상으로 나가고 싶어하는 크라피카를 위험하다는 이유로 강력히 반대하다가 크라피카에게 몇 가지 테스트를 요구한다. 테스트에 합격하지 못하도록 꼼수를 쳐놨지만 크라피카가 테스트에 전부 합격하자 바깥 세상으로 나가는 것을 결국 허락해 준다.
4.5. 파이로[편집]
크라피카의 둘도 없는 친구. 어릴 적 절벽에서 떨어질뻔한 크라피카를 구하다가 다쳐서 눈과 다리가 다소 불편하다. 크라피카와 함께 조난당한 실라를 발견하고 구해준다. 그리고 장로가 크라피카에게 낸 테스트를 몰래 도와준다.
자세한 내용은 파이로(헌터×헌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기타[편집]
- 크라피카 추억편을 보면 환영여단이 이들을 학살하고 나서 「우리는 아무것도 거부하지 않는다, 그러니 우리에게서 아무것도 빼앗지 말라」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메시지는 유성가 사람들이 복수를 할 때 사용하는 메시지이기 때문에 여단이 단순히 쿠르타족의 눈의 가치를 노리고서 공격한 게 아니라, 쿠르타족의 누군가가 유성가 사람에게 해를 입혀서 환영여단이 복수한 것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대두되고 있다. 여단이 사람을 죽이는 것도, 죽는 것도 전혀 꺼리지 않는 상식을 초월한 집단이라지만, 그만큼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 일부러 명분을 만들거나 속임수를 쓸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만일 단순히 눈만을 노리고 몰살시킨 거라면 굳이 저런 메세지를 남길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여단이 쿠르타족에게 복수한 거라면 우보긴이나 여단이 요크신 시티에서 붉은 눈의 쿠르타족을 바로 기억해 내지 못했던 점이나 크라피카에 대한 여단의 태도가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았기에 앞뒤가 맞지 않는 점이 생긴다. 제3자가 개입되어 쿠르타족과 유성가 사이를 이간질했을 수도 있거나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존재하는 만큼 아직까지는 다양한 추측들만 난무하고 있다.
- 나중에 환영여단의 유성가에서의 어린시절이 밝혀지면서 클로로의 친구 중 '실라'라는 소녀가 나온다. 실라가 크라피카와 파이로에게 치료받으면서 친분을 쌓았기에 그녀와 쿠르타족 몰살이 어떤 식으로든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6.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1 02:27:17에 나무위키 쿠르타족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크라피카를 제외하고 전원 사망했다. 자세한 내용은 크라피카 추억편 참고.[2] 세계지도상에서의 위치는 아직 불분명하다.[3] 쿠르타족과 발음이 같다.[4] 하지만 크라피카의 경우, 훈련을 통해 감정의 동요 없이도 붉은 눈으로 변하게 할 수 있다.[5] 현재 밝혀진 두부와 세트인 안구는 크라피카의 소꿉친구 파이로의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카킨 제국의 제4왕자 체리드니히 호이코로가 소유하고 있다.[6] 외지인 중 한 명을 '아줌마'라고 부르는 걸 보면 아주 오래전도 아니고 크라피카의 부모 정도 세대에도 외지인의 유입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오지를 전문 탐방하는 프로 헌터들도 있는데다 인터넷까지 있을 정도로 기술 발전이 이루어진 세상이니 아무리 숨어산다 해도 외부 유입을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었을 것이며, 성인이 되면 장보기 등 제한적인 용건으로나마 바깥 세계로 나갈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외지인과 접촉이 아주 불가능하지도 않았을 것이다.[7] 사실 유전자풀이 좁은 집단은 그 좁은 유전자풀을 계속 유지하고 있을 경우 근친상간 등으로 인한 유전적 위험이 따라올 가능성이 높으므로, 집단의 장기적인 유지를 위해서라도 외지인들을 주기적으로 받아들여왔을 가능성도 없잖아 있다.[8]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가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9] 크라피카를 제외하고 전원 사망했다. 자세한 내용은 크라피카 추억편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