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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년 제5차 솔베이 회의 사진.[1] 노벨상 수상자만 17명이다.

1. 개요
2. 상세
3. 직업으로서의 장점과 단점
4. 진로, 생활
5. 관련 어록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 Scholar

학문에 능통한 사람 또는 학문을 연구하는 사람.

주로 대학을 비롯한 교육기관이나 연구소 등의 연구기관에서 연봉을 받으면서 전문적으로 공부에 파고드는 사람을 말한다. 교수, 시간강사, 연구원 등으로 나뉘며 대학원 과정을 밟고 있는 사람의 경우는 예비 학자로 취급한다.

학업을 마친 후 기업체의 연구원으로 취업할경우 실용성과 상업성이 있는 상품을 개발하는 등 이른바 생산성과 높은 연관을 가지게 되지만, 그냥 순수 학자의 길을 걷는다면 우선 당장의 실용성을 목표로하는 이른바 생산성보다는, 뭔가 새로운걸 연구해서 가깝거나 먼 미래의 가능성을 열어주는게 주 목표다.


2. 상세[편집]


보통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해당 학위에 관련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며[2], 석사를 받고 연구직에 종사하는 연구원들도 여기에 포함되는 경우가 있다. 어쨌든 최소한 석사 이상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교육수준이 높은 엘리트로 여겨진다.

일삼아 공부하는 만큼 일정한 성과를 의무적으로 내야 하며,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그래서 웬만하면 정말 특정 분야의 공부를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들이 하는 경우가 많다.

또 일반 회사처럼 일하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출·퇴근 시간이 대강 정해져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연구는 개인플레이라서 뛰어난 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머리 못지않게 성실함, 자기관리, 절제가 필요하다.[3] 그리고 창의적인 연구라는 것이 생각보다 매우 어려운 일이므로, 거듭되는 실패에도 실망하지 않고 끈질기게 한 주제를 파고드는 인내심이 많이 요구된다.

논문이나 연구보고서와 같은 글을 읽고 쓸 기회가 워낙 많기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직종 중 하나이기도 하다.[4] 그래서 이나 담배를 하는 경우도 많고 커피는 거의 포션 수준.[5] 탈모나 흰머리도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빨리 생기며, 단명 하시는 분들도 제법 많다.

성격은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학자 소리를 듣는 수준까지 공부했다면 대체로 체계적인 것을 중시하고 매사를 엄밀하게 따지는 경향이 있으며 자신이 연구하는 주제와 가까운 이야기가 나올 경우 끊임없이 화제를 제시한다. 그래서 이런 걸 비꼰 Nerd 같은 표현도 생겼다. 하지만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되는 것이 당연하니, 일종의 직업병이라고 해야 할 듯 싶다.

다만 학문의 세계란 끝이 없이 깊고 넓은 만큼 각종 학문의 역사를 보면 진리탐구의 일념하에 온갖 기행을 벌인 학자들의 이야기도 보이는데, 콜레라가 세균에 의해서 걸리는 병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학회 강단에서 콜레라균 배양액을 원샷한 독일의 과학자 막스 폰 페텐코퍼의 이야기나[6], 동료 학자와 함께 MRI통 안에 들어가 자신의 성관계 장면을 MRI 영상으로 찍어서 남긴 여성 인류학자[7]나, 대만 열차 성행위 사건에서 현대의 성행위에 대해서 논문을 쓰겠다고 AV급 열차에서 열린 문란한 파티에 보초역할로 참가했다는 학자 등.[8]

해당 분야의 권위자 취급을 받는 학자 중에는 자기 지식과 자기 말만 옳다는 벽창호도 적지 않게 있다. "내 생각은 이렇다"라고 해야 하는데 "사실은 이렇다"라고 해버리는 것이다. 만약 어느 학자가 비주류적인 시각을 갖는다면 그게 진리이건 아니건 기존의 다른 학자들한테 매장 당하기 일쑤다. 그래서 이론과 지식으로만 무장한 순수 학자가 정재계 같은 다른 분야로 발을 디디면 타협할 줄 모르고 조직 관리 능력과 현실 감각이 떨어진다는 평을 자주 듣는다. 즉, 배운 대로만 행동하기 때문에 주위 사람 말을 잘 안 듣고 토론할 때도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득해도 막무가내 식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경제학이나 경영학, 정치학 등 사회과학 분야에서는 이미 벌어진 문제를 보고 "내 그럴 줄 알았다! 이건 이미 예견된 인재(人災[9])다!"라고 손뼉치며 득의양양하는 인물들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해당 분야의 일선에서 뛰는 사람들이 그렇게 보는 경우도 많고 학자들 자신이 그렇게 토로하는 경우도 있다.

학자들 중에서도 학문이 깊은, 학계에서 괄목할만하거나 독보적인 학자에 대해서는 '석학'이라는 표현을 쓴다. 세계의 석학들의 석학이 바로 이것이다.

RPG 게임에서는 주로 마법사인 NPC들이 학자로 등장한다. 마법이 체계적이고 정립된 형태로서 교육제도나 방법, 기관이 있다면 학문이기 때문이다. 다르게 말하자면 파고드는 만큼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마법실력=학력이 된다.


3. 직업으로서의 장점과 단점[편집]


  • 장점 - 박사를 받는 등 학력이 높을수록 사회적으로 엘리트 고학력자들이 할 수 있는 고도로 전문화된 직업 세계로 진출할 가능성이 더 열린다. 박사시절부터 완성한 연구논문은 영원히 학계 역사에 기록되며, 공을 들여 완성한 사실적인 논문은 미래에 비슷한 연구를 하는 후대의 학자들한테 훌륭한 등불이 되어준다.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들을 언급할때 공식적인 석상에서는 물론이고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조차도 "박사님"이라는 존칭으로 자주 언급되는걸 볼때 그 명성이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대에는 학문이나 기술계열의 높은 자리에 올라간 사람들 중 대다수가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데 그만큼 학문의 깊이가 수백년전과 비교할 때 더 깊어지고, 이공계 연구의 경우 비싼 장비들도 필요해서 연구를 위해서는 예산이 풍부한 연구실 집단에 소속되는게 거의 필수이기도 하다.

  • 단점 - 경제적인 면만 생각한다면 학자가 되는길은 효율적인 방법이 아니다. 박사학위까지 교육 과정을 완수하는데만 무려 적게는 8년에서 길게는 16년 정도라는 긴 세월이 걸린다. 유명한 국가, 대기업 연구소에 들어가거나 교수임용이 될 경우 경제적인 성공도 성취하지만 그러지 못할경우 그냥 박봉 박사가 되어버린다. 또한 공부에 매진해야 할 수 밖에 없는 직업이다보니 결혼을하거나 원만한 대인관계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으며 결혼을 해도 가정에 신경을 쓰지 못한 나머지 가족들과의 불화가 심해져 이혼을 하기도 한다. 아인슈타인석주명이 가장 여기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예시이며, 특히 어려서부터 수도권 대도시에서 자라 개인주의 가치관이 심한 사람들은 독신률이 제법 두드러진다.

정리하자면 본인이 정말 특정 학문을 사랑해서 본인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할 뿐인데, 사회적인 지위와 경제적 보상이 따라 온다고 생각하면 정말 최고의 직업이다. 그러나 그저 학자(교수, 연구원 등)의 사회적인 위치와 경제적 보상만을 바라고 학자가 되려 한다면 가성비 똥의 직업일 뿐이다.


4. 진로, 생활[편집]


석사학위까지, 아니면 박사학위까지 마치고 크게 기업체 연구소에 소속되거나 국공립 연구소에 취업, 아니면 교육기관 취업 이렇게 세 갈래로 나눠진다. 기업체 연구소는 대기업의 경우 높은 보수를 받을 수 있으나, 그만큼 본인이 연구한 분야 자체가 실용성과 상업성에 관련이 없다면 들어가기가 어렵다. 국립 연구소는 연봉은 그럭저럭 수준이며 현재 자리가 별로 없기 때문에 경쟁률이 쎄다. 그나마 공립 연구소가 국립 연구소보다는 들어가기가 좀 더 수월하다. 다만 연구소의 특성상 연구소 자체의 프로젝트를 철저하게 해내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교육기관 연구소는 그냥 탐구가 목적인 만큼 실용성과 상업성을 크게 신경쓰지 않으며 본인이 더 하고싶은 연구를 잘 해볼 수 있는것이 큰 장점이지만 보수는 적은 편이다. 가르치는게 목적이라면 시간강사를 하다가 교수가 될 수도 있으나 대한민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현재 교수 임용이 되기는 결코 쉽지가 않다.

석사를 취득한 사람은 고급인력 대접은 받지 못하고 주로 보조적인 업무만 수행하지만 취업의 문은 더 넓고, 반대로 박사를 취득한 사람은 고급인력 대접을 받지만 취업의 문은 더 좁다.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박사들 중 성격이 다소 외골수적이고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조금 있다. 애초에 실험실에 박혀서 본인의 연구를 하면서 공부를 직업적으로 파고들며 해야되는 자리다 보니 저절로 타인과의 관계에 별로 신경을 쓰지 못하게 된다. 또한 연구실 일을 하다가 중간중간 시간이 날 때면 매번 책이나 인터넷을 뒤적거리다보니 사실상 덕후가 되기 아주 쉬운 직업이기도 하다.

이공계열이라면 두말하면 잔소리지만 박사학위 소지자의 명수를 보면 남자가 여자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따라서 남자 박사는 연애 상대를 고르려고 상대방의 학력 조건을 볼때 적어도 석사졸업 정도로 본인의 눈을 낮추지 않으면 연애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특히나 연구분야 자체가 남초사회라면 더욱 더 그렇다. 보통 학력 조건은 본인보다 낮아도, 경제력이나 외모 등의 조건에서 본인보다 높은 사람을 바라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수적으로 드문 진짜 천재나 영재급 박사라면 아예 상대방의 조건에 별로 호기심을 느끼지도 않는다. 사실 본인이 연구하는 분야에 대한 열정이 너무 대단해서 그냥 타인한테 딱히 별 관심이 없다고 보는게 맞다. 그래도 현대사회에서는 비슷한 스펙이나 배경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 끼리끼리 연애가 이루어지는게 일반적이라 학자는 적어도 다른 고학력자를 만나서 연결이 되거나 결혼하는 경우가 더 많다. 설령 다른 박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현재 학자가 고졸이나 2년제 전문대를 졸업한 이성과 결혼을 할 가능성은 더 많이 뜸하다는 이야기다.

2023년 현재 시점에서는[10] 박사를 졸업하고 연구직종에 진출하고 싶을경우 보통 Postdoc(일명 포닥)이라는 박사 후 연구 과정을 최대 5년동안 거친다. 이 시기에 박사들은 정부출연 연구소나 대학부설 연구소 정규직 연구원의 초봉 월급을 그대로 받지만, 비정규직 연구원에 들어가기 때문에 계약이 보통 1년 단위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연구원의 특성상 본인이 그쪽 분야 연구에 매우 빼어나지 못하면 교수임용이 되거나 정부출연연구소 정규직 연구원이 되기 어렵다. 보통 상위 20프로 정도의 실적을 올리는 사람이 그런 진정한 연구직에 제대로 진출하고, 나머지는 보통 포닥이 끝나는 시점에서 기업체 취업을 비롯해 다른곳으로 방향을 트는 경우가 많다. 대게 계약직을 전진하는 학자들은 생활이 조금 불안정하기 때문에 보통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독신으로 살면서 계약이 끝나는 시점마다 이사를 자주 다닌다. 전문화된 연구인력이 부족하여 해외나 대한민국의 좋은 대학원에서 박사만 받아도 어느곳이든 국내에서 쉽게 취업을 했던 과거와는 달리 양성되는 박사가 전체적으로 늘어난 현재는 취업문이 더 좁아졌다. 과거에는 우선 연구소를 들어가 새로운 연구를 배워서 개척해 나가는 방식이었다면, 요즘은 기업체든 연구소든 여러번의 심사과정을 거쳐 가장 그 집단에 필요한 인재를 최종 한두명만 걸러내는 방식으로 취업의 풍속도가 변했다.

5. 관련 어록[편집]


시인들과 한 부류에 속하는 자들로 책을 출판하여 불멸의 명성을 얻고자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들 모두 내게[나 우신에게-註] 굉장히 많이 신세 진 부류인데, 특히 순전 헛소리를 천연덕스럽게 종이 위에 그려 놓는 글쟁이들이 그러합니다. 이와 달리 오로지 소수의 학자들만이 알아들을 주장을 현학적으로 휘갈기며 페르시우스와 라엘리우스가[즉, 당대 최고의 학자들이-註] 이를 판단해 주기를 바라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내가 보기에 이들 학자들은 오히려 행복하기보다 불쌍하게 여겨야 할 존재들입니다. 이들은 끊임없이 자신들을 고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덧대고 바꾸고 치우고, 또다시 가져다 돌이키고 두들기고 친구들에게 보여 주고, 또 9년을 묻어 두지만 결코 스스로도 흡족한 결과를 얻지 못합니다. 그나마 얻는 보잘것없는 보상은 칭찬 몇 마디, 그것도 몇몇 소수의 칭찬일 뿐인데도 이것을 얻기 위해 이들이 지새운 밤은 그 얼마며, 모든 것 가운데 가장 달콤한 잠을 설친 세월이 그 얼마며, 흘린 땀은 그 얼마며, 산고의 진통은 그 얼마입니까? 그러는 사이에 육신은 병들고 청춘은 찌들어 앞을 보지 못할 정도로 눈은 침침해지고, 쾌락은 멀리했건만 가난과 질투심에 시달리다 노년은 때이르게 찾아오니, 요절은 물론이고 그에 못지않은 것들이 이들에게 들이닥칩니다. 이 모든 불행 가운데 학자들은 단 한 명일지라도 자신을 인정해 주면 그것으로 모든 것을 보상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라스뮈스, 《우신예찬》, 93(번역은 김남우 역을 전재)


그리고 이렇게 실로, 말하자면 차안대(遮眼帶: 말 눈가리개)를 하고서 자기 영혼의 운명이 여기-자기가 이 필사본의 이 개소에 대한 이, 바로 이 판독을 옳게 하는지-에 걸려 있다는 관념에 몰입할 능력을 가지지 못한 자는, 학문과는 그저 정말 거리가 멀 뿐입니다. 결코 그는 학문의 "체험"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을 자기 안에서 겪지 못할 것입니다. 이 기이한, 모든 국외자들로부터 비웃음을 사는 도취, 이 열정, 이 "네가 태어나기 전에 수천 년이 지나야 하였고, -네가 이 판독에 성공하는지를- 다른 수천 년이 침묵하며 기다리고 있다."라는 것이 없다면, 학문을 직업으로 갖지 말고 다른 일을 하십시오. 인간으로서의 인간에게, 열정을 가지고 할 수 있지 아니한 가치 있는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막스 베버, 《직업으로서의 학문》[11]


교과서에 실린 한 문장의 학문적인 진리를 찾아내기 위하여, 그 얼마나 많은 연구자들이 그들의 청춘을 바치고, 인생을 다 헌신하였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연구 성과의 한 마디도 교과서에 실리지 못하고 사라진 무명의 연구자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를 생각하면, 우리는 옷깃을 여미는 겸허한 심정으로 이 학문의 업적들을 공부해야 하고, 그 학문의 길을 열정을 다하여 걸어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뜻을 후학들에게 전해야 할 것이다. 그것이 학문인의 유일한 보람이고 희망이기 때문이다.

이인규(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명예교수), 《나의 학문, 나의 삶 1》, 149~150면


학자의 소임은 사람들에게 자연 현상 속의 진상들을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끌어올리고 인도하는 것이다.

에머슨(미국의 철학자)


선비는 마땅히 세상 근심을 먼저 근심하고, 세상 즐거움은 뒤에 즐긴다.

소학(小學)


공중 앞에서 말하고, 고독하게 생각하며, 독서하고, 듣고, 질문하며, 질문에 답하는 것이 학자의 일이다.

S.존슨(영국의 문학자)


가장 학식 있는 인간이 반드시 가장 현명한 자는 아니다.

프랑수아 라블레(프랑스의 작가)


학자의 잉크는 순교자의 피보다 더 신성하다.

무함마드


옛날 학자들은 몸을 닦기 위해 공부했는데 오늘날 학자들은 남에게 알려지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공자


학문한 인간은 공부로써 시간을 소비하는 게으름뱅이다.

조지 버나드 쇼


책을 뒤지고 있는 학자는 ...마침내는 사색하는 능력을 완전히 상실하고 만다. 책을 뒤지지 않을 때는 생각지 않는다.

프리드리히 니체


학자는 자연의 탐구를 기뻐한다.

알렉산더 포프(영국의 시인)


세상의 위대한 인물은 흔히 위대한 학자가 아니었고, 위대한 학자가 위대한 인물도 아니었다.

올리버 웬델 홈즈(미국의 법조인)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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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본은 흑백 사진이다.[2] 다만 평소에는 전공에 관련 없는 생업에 종사하며 취미로 전공 관련 저술이나 간단한 실험 등을 하는 아마추어 학자도 일단 학자로 인정을 해주긴 해준다. 특허청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남는 시간을 쪼개 연구하여 특수 상대성 이론브라운 운동의 해석, 빛의 입자성 발견 등등 빛나는 업적을 연타로 내놓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나, 법조계에서 일했으면서 수백년간 유수의 수학자들을 골탕먹였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내놓은 피에르 드 페르마 등이 역사상 가장 대표적인 아마추어 학자이다.[3] 다만 전공이 무엇이고 어떤 집단에 소속되어 있으며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서 달라지기는 한다. 예컨대 인문대학 교수라면 강의시간 이외에는 자기 시간을 99% 컨트롤할 수 있는 반면, 랩에 소속된 공대 석사 1년차라면 죽어라 남들이 시키는 일만 해야 한다.[4] 근력과 순발력이 요구되는 운동, 노동과는 조금 다르지만, 사실 연구도 두뇌 활동인 만큼 에너지소모가 많다.[5] 과학기술인의 필수 기호 영양소가 에탄올, 카페인, 니코틴이라는 우스겟소리도 있다. 물론 담배는 안피우는 사람들이 더 많지만 그래도 과학기술원을 가면 건물마다 흡연구역이 두 곳 정도는 만들어져있다. 교수 흡연구역과 학생 흡연구역으로 보면 적당하다. 그만큼 흡연자에 대한 배려는 있는 셈. 술과 커피는 사실 대부분이 즐긴다.[6] 참고로 페텐코퍼는 가벼운 복통과 며칠의 설사만 호소하고는 아무 탈이 없었다는데, 페텐코퍼가 콜레라에 항체가 있었거나, 위장이 튼튼해 병원균을 뱃속에서 그냥 죽였거나, 병원균이 제대로 배양되지 않은 덕분에 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후대의 추정이 있다. 페텐코퍼가 그렇다고 미치광이 3류 과학자였던건 아니고 굉장히 유명한 위생학자다. 병균에 의해 많은 질병들이 발생한다는 것이 밝혀진 현대에 콜레라균을 고의로 먹은 그의 행동은 분명 미친 짓이지만, 그 당시에는 세균이라는 것이 존재하기는 하냐는 것부터가 논쟁거리였던 시절이었으니. 어쨌든 그는 자기가 옳았다며 좋아했다고 한다.[7] 2000년도 이그노벨 의학상을 수상했다.[8] 참고로 해당사건은 관련자 전원 무죄로 판결났다. 금액을 지불하고 빌린 장소라 공연음란죄도 안되고, 서로간에 돈이 오가거나 강제추행도 아니기 때문이다.[9] 인간으로 인해 벌어진 재앙,재난.[10] 1990년대 까지 대한민국만 해도 보통 과학기술원 박사 정도를 마치면 바로 정부출연연구소 정규직으로 갔지만 언제까지나 옛날 소리일 뿐.[11] "... 학문적 활동은 여가 선용의 개념과 확고히 연결되어 있었다. 그러나 노동의 분업으로 학문적 활동은 오직 전인격을 헌신함으로써만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이는 학문이라는 것이 근대 이전에는 여가시간을 보내는 취미나 호기심 정도에 머물렀다면 근대 이후에는 전문화되면서 학자가 그의 모든 열정과 능력을 바쳐서 연구해야 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베버는 이러한 생각을 뒷날 ‘직업으로서의 학문’이라는 개념으로 정립하게 된다(김덕영, 《막스 베버, 이 사람을 보라》, 6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