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the Beat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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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폰 레코드 1. 개요[편집]
영국 기준으로 1963년 11월 22일에 발매된 비틀즈의 두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다.
2. 상세[편집]
데뷔 앨범과 싱글 "Please Please Me", "From Me to You", "She Loves You"의 성공에 힘입어 발매된 이 앨범은 굉장힌 인기를 불러 일으켜, 발매전에 30만장의 예약을 끝냈다. 이 예약 장수는 그때까지 엘비스 프레슬리의 "Blue Hawaii"가 마크한 20만장이라는 앨범 예약 장수 세계기록을 깬 신기록이 되었다.
2년 동안에 100만장이 팔린 이 앨범은 영국 최초의 밀리언셀러 앨범이 되었다. 앨범차트에서는 1963년 11월 30일 그때까지 1위의 자리에 있던 "Please Please Me"를 떨어뜨리고 갑지가 1위에 첫 랭크되어 22주간 1위를 독점했으며 통산 랭크 주간은 43주간이다.
앨범 커버는 수많은 비틀즈의 아이코닉한 레코드 자켓 중에서도 수위권을 다투는 걸작 자켓으로 언급된다. 멤버들의 얼굴에 하프 섀도우 효과를 썼으며 매니저인 브라이언 엡스타인은 이 사진을 무척 좋아해서 자택의 벽에 걸어 두기도 했다. 이후 제네시스나 더 레지던츠 등이 패러디하게 된다.
오리지날 8곡, 커버 6곡, 도합 14곡이며, 전체적인 구성[1]은 A면에 오리지날의 냄새가 강하고 B면에는 커버를 주체로 하고 있다. Please Please Me에서는 싱글 발매곡이 4곡이 수록되어 있었으나 이 앨범에서는 Please Please Me 이 후에 싱글 발매된 'From Me To You/Thank You Girl' 그리고 'She Loves You/I'll Get You'가 수록되어 있지 않아 싱글과 앨범의 제작 의도를 구별한 비틀즈의 자세가 이 때부터 정해졌다는 것이 주목된다. 이는 사람들이 앨범을 사고 돈이 아깝다는 기분을 들지 않도록 만들겠다는 멤버들의 생각이 반영된 결정이었다. 당대 앨범의 개념은 ‘히트한 싱글 여러곡 모아 발매하는 것’이었음 고려하면 꽤나 파격적인 발상이었다.[2]
전체적인 사운드는 전작과 유사하게 로큰롤을 중심으로 한 경쾌한 사운드가 주를 이룬다. 다만, 전작 앨범이 'Misery', 'There's A Place'등 멜로디 지향이 강한 록 발라드가 많았던 것에 반해, 이 앨범에서는 미국의 보컬 그룹을 의식한 R&B 장르의 노래들이 많다. 대표적인 예가 'Devil in Her Heart', 'You Really Got a Hold on Me'. 전작에 비해 하모니가 강조되고, 감미로운 분위기를 지향하는 곡이 많이 수록되었다 있다. 조지 해리슨이 본격적으로 작곡 활동에 나서 'Don't Bother Me'를 발표한 것 역시 전작과의 차이점이다.
다만 어째 이러한 기록과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다음 다음 앨범인 Beatles for Sale과 함께 썩 주목받지 못하는 앨범 중 하나이다. 싱글 컷트가 영국, 미국 어느쪽도 없어서 이후의 싱글 컴필레이션 앨범들에 들어가지 못 했으며, 수록곡 또한 'All My Loving' 정도를 제외하면 딱히 크게 주목할 만한 곡이 없다. 앨범 커버도 잘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비틀즈는 워낙에 넘사벽 앨범 커버들이 많아서......
CD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모노 버전은 1987년판과 2009년 발매된 The Beatles in Mono에 수록되어 있고 스테레오 버전은 2009년 스테레오 리마스터링 판을 통해 처음 발매되었다. 비틀즈의 초기 앨범들의 스테레오 믹싱을 조지 마틴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Beatles for Sale까지 넉 장의 앨범은 1987년 발매시 모노로 발매되었다.
2.1. Meet the Beatles![편집]
미국에서는 이 앨범의 곡 중 비자작곡인 Please Mister Postman, Roll Over Beethoven, You Really Got a Hold on Me, Money (That's What I Want)#비틀즈의 1963년 커버 버전 5곡이 잘리고[3] I Want To Hold Your Hand, I Saw Her Standing There, This Boy를 추가해 발매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Meet the Beatles!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기타[편집]
Please Please Me 문서에도 설명되어있듯이 이 앨범의 스테레오 믹스는 악기는 왼쪽으로 쏠리고 보컬은 오른쪽으로 쏠리는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구조로 믹싱되어 있다. 단 Money(That's What I Want)는 예외인데 이 곡은 보컬이 중심에 고정되어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2020년 발표한 단편집인 <1인칭 단수>에 수록된 단편 'With the Beatles'는 이 앨범에서 제목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고, 제목처럼 작중 해당 앨범의 1963년 오리지널 영국 발매판이 소재로써 등장한다. 작중 등장인물의 입을 빌려서 딱히 별 볼일 없는 앨범이라고 까는 것은 덤.
4. 수록곡[편집]
5. 참여자[편집]
- 존 레논 - 리드 보컬, 하모니 보컬, 배킹 보컬, 리듬 기타, 어쿠스틱 기타[4], 하모니카, 박수, 하몬드 오르간, 탬버린
- 폴 매카트니 - 리드 보컬, 하모니 보컬, 배킹 보컬, 베이스 기타, 박수, 피아노, 클라베
- 조지 해리슨 - 리드 보컬, 하모니 보컬, 배킹 보컬, 리드 기타, 어쿠스틱 기타, 박수, 어쿠스틱 나일론 기타(클래식 기타)[5]
- 링고 스타 - 리드 보컬, 드럼, 탬버린, 마라카스, 박수, 봉고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05 11:48:38에 나무위키 With the Beatles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LP기준으로[2] 이같은 기조는 비틀즈 해체 전까지 이어지며, 비틀즈가 이 때부터 이미 현대적 의미의 앨범을 구상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3] 공연 주요 레퍼토리였던 Till There Was You는 살아남았다. 잘린 5곡은 이후 The Beatles' Second Album을 통해 발매된다.[4] 단, Till There Was You에서는 나일론 줄로 된 어쿠스틱 기타를 사용하였다[5] Till There Was You에서만 사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