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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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국의 작가 J. K. 롤링의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풀 네임은 해리 제임스 포터.살아남은 아이
The Boy Who Lived
1권 1장의 제목이자, 해리를 가리키는 가장 대표적인 별칭.
2. 특징[편집]
살인 저주로부터 생존한 유일한 인물. 일명 살아남은 아이다. 생년월일은 1980년 7월 31일.
해리의 가족은 아버지 제임스 포터, 어머니 릴리 포터, 두 부모가 임명한 대부 시리우스 블랙이 있다.
론 위즐리,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는 해리의 가장 소중한 친구이며, 론 위즐리의 부모인 아서 위즐리와 몰리 위즐리는 해리에게 양부모나 다름없는 사람들이다.
외모는 전체적으로 아버지인 제임스 포터를 닮았으나, 눈은 어머니인 릴리 포터를 빼닮았다. 영화에서는 1편 전반부에서만 눈 색깔이 녹색이고 그 외에는 파란색으로 나온다. 이유는 담당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파란 눈을 가졌고 해리 포터의 눈은 녹색이라는 설정 때문에 컬러렌즈를 착용했는데, 문제는 다니엘이 렌즈 알러지가 있어서 컬러렌즈를 착용하는데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초반에 촬영한 몇몇 장면에서만 녹색 눈으로 나오다가 결국 영화에서는 녹색 눈 설정을 파기했다.
해리 포터는 용서받지 못하는 저주들을 셋 모두 한 번 이상 당하고도 살아남은 유일한 인물이다. 아바다 케다브라는 두 번, 크루시아투스 저주는 네 번 맞았고, 임페리우스 저주는 여러 번 맞았다.[13]
호그와트에 오기 전까지 본인은 전혀 몰랐지만, 갓난아기 때 어둠의 마왕을 몰락시켰기에[14]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마법사 세계에서 영웅시되고 있었다. 그래서 머글 세계에서 살던 때에도 갑자기 이상한 옷차림을 한 남자가 자기에게 반갑다며 격하게 악수를 하고 가는 등의 일을 겪었으며, 해리가 살아남았다는 점은 마법사들을 넘어 도비 같은 집요정들에게도 희망이 되었던 듯하다. 자신은 이 일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고 있으나, 녹색 섬광이 번쩍이는 기억이 났다고 하는 걸 보면, 그날 있었던 일을 아예 모르는 것은 아닌 듯하다. 해리는 이모 부부의 거짓말에 의해 해그리드를 만나기 전까진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모 부부도 해리가 마법사인 걸 시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리를 학대한 것인가 싶다.[15]
애용하는 물건으로는 자신의 첫 지팡이인 서양호랑가시나무 지팡이,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투명 망토, 프레드&조지 쌍둥이로부터 받은 호그와트 비밀지도, 맥고나걸 교수로부터 받은 전용 빗자루 님부스 2000,[16] 시리우스 블랙으로부터 받은 빗자루 파이어볼트 등이 있다. 애완동물로는 해그리드가 생일 선물로 사 준 흰색 올빼미 헤드위그가 있다.[17]
불우한 유년기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순수하고 겸손한 성격의 소유자로 아버지와는 달리 착하고 어른스러운 아이에 가깝다. 어릴 때부터 더즐리 부부의 학대와 더들리 더즐리 패거리에 의한 폭력에 시달려온 탓에 소심하고 자존감이 낮아서, 자신에게는 장점이 아무것도 없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18] [19] 하지만 해리 포터가 소심한 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서였을 뿐이고, 내면에는 용감함과 순수함이 넘치는 소년이었다. 기숙사를 배정하는 마법의 분류모자는 해리 포터에 대해 용기로 가득 차 있으며, 올곧은 마음도 있고 타고난 재능도 뛰어난 데다 자신을 증명하고자 하는 야망까지 불타고 있어서 그리핀도르와 슬리데린 사이에서 상당히 고민하였다.[20][21][22]
그리핀도르에 들어간 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수많은 모험을 겪으면서, 그 과정에서 겪는 시련을 망설임 없이 용감하게 이겨 낸다. 호기심이 많은 데다 결단력이 빠르고, 아버지를 닮아서인지 규칙을 어기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다만, 자라 온 환경이 우울했던 만큼, 아버지처럼 남을 놀리거나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오히려 약자를 괴롭히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성격이다.[23] 사랑받지 못한 어린 시절 때문에 친구들과 친구들의 가족을 매우 아끼며 정도 많다. 또래 아이들에 비해 조숙하지만, 그 나이 아이들이 다 그렇듯 가끔은 성격이 급하고 어린애 같은 면도 있다.[24]
작가 J. K. 롤링은 저자와의 기자 회견에서 해리를 '결점도 있고, 그의 나이에 걸맞게 충동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아주 고귀한 성품을 지녔고, 대단히 용감한 사람',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자질들을 갖고 있다', '완벽하지는 않으나 옳은 일을 하고자 노력하는 사람', '해리는 좋은 롤 모델이라고 생각해요.'라고 평가했다.
3. 캐스팅[편집]
캐스팅에 관련된 뒷이야기는 이 기사를 참고.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마법사의 돌 당시 오디션장에 갔을 때 해리 포터가 오디션 보러 왔다고 할 만큼 해리 포터 그 자체였다. 마법사의 돌과 비밀의 방까지는 상당히 해리와 닮았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외모는 점점 달라졌지만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은 호평을 받았다.[28]
연극판 배우 제이미 파커는 영화판의 제임스 포터를 연기한 에이드리언 롤린스를 보는 듯한 외모가 특징이다. 얼굴이 좀 더 세로로 길고 홀쭉하긴 하나 롤린스가 연기한 제임스 포터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눈색깔을 제외하면 제임스 포터를 닮았다고 소설에서 계속 묘사되는 걸 생각하면 나름 적절한 캐스팅.
4.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해리 포터/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인간관계[편집]
자세한 내용은 해리 포터/인간관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마법 실력[편집]
헤르미온느}}} 어둠의 마법 방어법을 잘 못하는 척해 봐야 소용없어. 넌 잘하니까. 작년에는 유일하게 임페리우스 저주를 완전히 떨쳐 냈고, 패트로누스를 만들어 낼 줄 아는 데다, 어른 마법사들도 하지 못하는 온갖 마법을 할 수 있잖아.{{{#!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b8161c; font-size: 0.75em"
뛰어난 마법사였던 부모님을 닮아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 주인공답게 폭풍 성장을 거듭한 끝에 7권 및 완결 시점에서는 작중에서도 최상위권에 들어가는 마법 실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비록 알버스 덤블도어, 볼드모트, 겔러트 그린델왈드 같은 세계관 최강자 수준의 마법사들에게는 미치지 못하고, 세베루스 스네이프에게도 패배한 적이 있지만, 주인공인만큼 굉장한 수준의 강자이다. 사실 이건 해리가 약한 게 아니라 저 3명이 말도 안 되게 강한 것이다. 세베루스 스네이프 역시 저 괴물들 바로 다음가는 최상위권의 실력자다. 해리 포터가 이 사람들보다는 약하다고 해도 해리 자체는 약한 것이 아니다. 애초에 재능도 뛰어난 데다가 어린 시절부터 수많은 실전과 경험으로 단련된 거장들인 그들과 고작 십대 시절의 해리 포터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다.[30]There’s no point pretending that you’re not good at Defense Against the Dark Arts, because you are. You were the only person last year who could throw off the Imperius Curse completely, you can produce a Patronus, you can do all sorts of stuff that full-grown wizards can’t.
5권 16장, 해리에게 후에 덤블도어의 군대가 될 모임에서 학생들에게 어둠의 마법 방어법을 가르칠 것을 설득하며.[29]
그가 직접 이뤄 낸 것이 아닌 아기 때의 일은 제외하더라도, 호그와트 중퇴 전까지 달성한 업적들만으로도 신화적인 위업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다.[31][32] 불과 11살 때 마법사의 돌을 지켜내며 볼드모트의 부활을 늦췄으며, 12살 때는 다시 열린 비밀의 방에서 호그와트의 교수진들조차도 존재를 몰라서 처리하지 못했던 바실리스크를 죽이고 볼드모트의 호크룩스중 하나인 일기장까지 파괴했다. 13살 때는 성인 마법사들 중에서도 쓸 수 있는 이가 매우 드물 정도로 극도로 어려운 마법인 패트로누스 마법을 완벽하게 터득했으며 시리우스 블랙의 결백까지 밝혀낸다.[33] 14살 때는 트라이위저드 시합에 참가해 용과 싸울 때 무디의 도움으로 성인 마법사들과도 대등히 겨루며 세드릭 디고리와 더불어 공동 우승까지 했으며 무엇보다도 부활한 볼드모트와 싸웠음에도 살해당하지 않고 살아서 도망치는 데 성공하기까지 한다. 프리오리 인칸타템이 없었다면 분명히 싸움은 볼드모트의 압승으로 끝났겠지만 그 점을 감안하더라도 대단하다. 해리 포터는 가장 강력한 마법사 중 한 사람인 볼드모트가 직접 쓴 임페리우스 저주를 자력으로 버텨 해제해 버리기도 했다. 성인 마법사들 중에서도 볼드모트의 임페리우스 저주를 맞고도 버틸 수 있을 만한 이가 드물 것이 분명한데, 해리 포터는 1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가장 강력한 마법사가 쓴 마법을 견디었다.
이는 어릴 적 릴리가 해리를 지키고자 희생하면서 사랑의 힘을 매개로 걸어준 강력한 고대의 방어 마법으로 살인 저주를 받고도 살아남으면서 저주에 대한 내성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실력을 인정받아서 15살 때는 덤블도어의 군대라는 조직을 창설하고 첫 번째 지도자가 되어 덜로리스 엄브리지를 대신해 학생들에게 어둠의 마법 방어법을 가르쳤고, 마법 정부에 침입해서 죽음을 먹는 자들과 대등하게 싸우기도 했다. 해리 포터가 가르친 학생들 중에서는 동급생과 상급생들도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는 매우 대단한 일이다.[34] 해리 포터에게 교욱 받은 '덤블도어의 군대' 일원들은 훗날 호그와트 전투에도 참전해 큰 공을 세우게 된다. 16살 때는 덤블도어의 개인 수업에서 볼드모트의 비밀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며 드레이코 말포이와 관련된 일에 한정해 어지간한 명탐정들 이상의 완벽한 추리와 판단을 선보이기도 했다.[35] 16살에 호그와트를 중퇴한 이후로는 론 위즐리, 헤르미온느 그레인저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침입하기 힘든 두 장소로 알려진 호그와트와 그린고츠에 모두 침입하는 업적을 달성하는 것은 기본이고, 볼드모트의 호크룩스를 모두 파괴하고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들을 상대로 승리해 마법사 세계를 구하게 되고 최연소 오러로 특채되어 오러 본부장에 마법 사법부의 장관까지 된다.
살인 저주를 맞고도 살아남은 경험 때문인지 어둠의 마법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저항력이 있다. 실제로 앨러스터 무디로 변장한 바티미어스 크라우치 2세가 건 임페리우스 저주에 저항하는 모습도 나왔다.[36] 참고로 정신 지배 저주인 임페리우스 저주는 대상에게 극도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끼게 해서 저항할 의지를 상실시켜 버리므로 대항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능력 차가 심하게 나지 않는 이상 대항이 불가능한 크루시아투스나 아바다 케다브라보다는 쉽지만.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 2세는 죽음을 먹는 자들 중에서도 세베루스 스네이프,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와 대등한 실력자였는데 그런 사람이 걸었던 저주를 방어한 것이다. 그리고 바르테미우스 크라우치 2세보다 월등하게 강한 볼드모트가 자신의 질문에 대답하라고 임페리우스 저주를 걸었음에도 저항 끝에 깨버렸다. 그런데 임페리우스 저주를 막을 정도의 강력한 정신력을 가졌는데도 오클루먼시는 익히는 데는 시간이 한참 걸렸다. 물론 이것은 오클루먼시 자체가 매우 익히기 어려운 마법인데다 해리 포터가 볼드모트의 생각과 행동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 유용하다는 이유 때문에 적극적으로 배우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자신에게 오클루먼시를 가르치는 사람이 앙숙이나 다름없던 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였던 점도 오클루먼시에 대한 해리의 거부감을 키웠다.
해리 포터는 특히 결투 마법 분야에서 선천적으로 강력한 마력을 타고난 천재인 것으로 보인다. 마법 능력은 매우 우수한 마법사였던 아버지나 어머니와 달리, 모든 면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전체적으로도 충분히 준수한 편이다.[37][38] 게다가 J. K. 롤링이 딱총나무 지팡이의 주인이 된 해리 포터가 평생 동안 패배하지 않고 자연사해서 딱총나무 지팡이의 효력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언급을 한 적이 있는데, 해리 포터의 직업은 말 그대로 결투와 제압이 일상인 오러인데 볼드모트의 사망 이후로는 딱총나무 지팡이의 소유권을 평생 동안 지켜냈다는 뜻이다.[39] 이정도의 강함이면 마법 사법부 장관이 된 이후론 알버스 덤블도어나 갤러트 그린델왈드, 볼드모트급의 수준은 아니어도 세베루스 스네이프 정도의 강함은 지녔을 것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퀴디치 선수인 빅토르 크룸조차 극찬을 아끼지 않을 만큼 마법 빗자루를 타는 솜씨도 뛰어난데, 이는 아버지에게서 유전된 듯하다.
6학년 때는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제외한 전반적인 마법 실력도 좋아진다. 6학년 변신술 수업 때 인체의 모습을 바꾸는 마법이나 소멸 마법[40] 등의 대단히 어려운 마법들을 어떻게든 익혔으며, 순간이동도 신체가 분리되는 사고도 없이 제대로 익혔다.[41]
또한 굉장히 보기 드문 재능이라는 뱀의 말(Parseltongue)[42] 을 할 수 있는 파셀마우스였다. 살라자르 슬리데린의 후손도 아닌 해리 포터가 파셀텅을 할 줄 아는 이유에 대해 5권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볼드모트가 아기였던 해리 포터를 살해하는 데 실패했던 그때 이후로 볼드모트와 해리 포터의 영혼이 연결되면서 볼드모트의 특이한 능력이 일부 전해진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볼드모트가 사라진 이후에는 파셀텅이 불가능해졌지만, 본인은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43]
'점술'과 '마법의 역사' 과목은 매우 못한다. 점술은 과목 자체를 싫어하며[44] 재능도 없다. 점술은 파셀텅처럼 선천적인 재능이 반드시 필요한 마법이기 때문이다. 점술은 시빌 트릴로니처럼 정말로 예언 능력을 타고난 사람에게도 어려운 분야이다. 마법의 역사는 마법을 쓰지 않는 암기 과목이기에 싫어한다.[45] '마법약' 과목은 스네이프에게 줄곧 구박당해 온 것치곤 꽤 괜찮은 성적이지만[46] 어머니와는 달리 특별한 재능까진 없다.[47]
7. 성품[편집]
무엇보다도 해리의 가장 뛰어난 장점은 마법 솜씨나 지략이 아닌 바로 그의 따뜻한 성품.
더즐리 일가에서 학대받아 왔음에도 삐뚤어지는 대신 오히려 해리는 이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타인을 더 잘 돌아보게 된다. 그가 제일 싫어하는 스네이프가 자신의 아버지와 대부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단 걸 알자 자신이 과거 더들리 패거리에게 학교에서 받던 조롱을 떠올리며 이해하는 것이 그 예. 해리는 이 때 처음으로 아버지의 어두운 면을 알게 되고 이 점은 두둔하려 하지 않는다.[48] 해리와 제임스의 성격 차이를 보여주는 또 다른 장면은 자신의 친구를 대하는 모습인데, 제임스가 스니치를 잡는 놀이로 자신의 순발력을 뽐내며 피터 페티그루의 관심을 즐기자 해리는 왜 그가 계속 피터의 감탄을 받기만 하고 한번 너도 해보라고 권유하지 않는지 의아해한다. 실제로 해리는 님부스나 파이어볼트 등 좋은 물건이 생기면 론에게도 써보라고 권유한다. 특히 파이어볼트는 매 쉬는 시간마다 탑에 올라가서 잘 있는지 확인할 정도로 아끼는 물건인데도 전혀 인색하게 굴지 않는다.[49] 제임스 역시 친구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을 만큼 우정을 소중히 여기나 시리우스를 대하는 것과 피터를 대하는 태도에선 다소 차이가 난다.[50]
작중 해리의 대표 주문은 패트로누스 마법과 무장해제 마법인데 둘 다 공격 마법이 아니다. 해리의 성품이 엿보이는 설정. 특히 무장해제 마법은 해리의 시그니처와도 같은지 폴리주스 마법약으로 늘어난 여러 명의 해리 중 한 명이 주문을 쓰자 죽음을 먹는 자들이 곧장 그의 정체를 알아본다. 해리가 굳이 보편적인 기절 마법 대신 무장해제 마법을 쓴 이유도 공중에서 조종받고 있는 상대에게 기절 마법을 쏘게 되면 그가 크게 다치거나 죽을 것을 염려했기 때문. 더구나 상대가 죽먹자도 아니고 임페리우스 마법에 걸린 스탠 션파이크였다. 자신의 목숨이 걸린 추격전에서 도망치는 긴박한 상황에도 죄 없는 상대를 죽거나 다치게 하기 싫어 그런 판단을 내렸던 것. 이를 지적한 루핀에게 해리가 한 대답[51] 에서 그의 성품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원수라고 해도 선을 넘지 않은 사람에게면 이것이 해당하는지, 7편 초반부에서도 볼드모트 가 드레이코 말포이의 공포를 악용하고 그를 학대하는 환상을 보며 볼드모트에게 강한 분노를 느낀다.
많은 마법사들이 학대하는 집요정에게도 따뜻하여 도비를 돕거나 싫어하던 집요정이던 크리처[52] 에게도 사정을 듣고 나자 잘 대해준다.
아동 학대와 학교폭력으로 점철된 험난한 유년 시절을 보냈고 호그와트에 입학한 이후로도 전교생 차원의 왕따를 2번이나 당해보는 것을 포함하여 많은 고초를 겪었음에도 엄청난 대인배이기도 하다.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대부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철천지원수인 피터 페티그루를 죽이지 못하게 하기도 했고[53] 자신의 유년 시절을 힘들게 했던 더들리 더즐리가 디멘터에게 습격당했을 때도 그를 보호하려고 애썼다. 7권에서는 학창 시절 내내 자신과 대립한 말포이와 악마의 불을 소환해 친구들까지 죽이려고 한 크래브, 고일을 화재 현장에서 구조하기 위해 목숨을 걸기도 했다.[54] 또한 목이 졸려 죽어가는 페티그루를 구하기 위해 애쓰다가 끝내 살리지 못하자 낙심했고, 철천지원수가 된 스네이프 역시 죽어가자 그를 살리기 위해 지혈해 주는 모습까지 보였다.[55] 그리고 이런 대인배 기질 덕분에 결국 마지막에는 자신과 대립했던 모든 사람들과 화해를 하게 되었다.
덤블도어 역시 해리가 가진 가장 큰 힘은 사랑이라고 언급한다. 당시 해리는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시리우스와 도비를 잃은 슬픔을 떠올릴 때 볼드모트가 그를 잠식시킬 수 없다는 것에서 어떤 의미인지 설명된다.[56]
볼드모트처럼 뛰어난 재능이나 위력[57] 을 가지지 않은 해리가 볼드모트를 이길 수 있던 건 그의 따뜻한 성품의 영향이 가장 크다.[58]
8. 어록[편집]
드레이코}}} 엉뚱한 부류와 친구가 되고 싶진 않겠지. 그 부분은 내가 도와줄 수 있는데.{{{#!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03461c; font-size: 0.75em"
해리}}} 고맙지만, 어느 쪽이 엉뚱한 부류인지는 내가 알아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You don’t want to go making friends with the wrong sort. I can help you there.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b8161c; font-size: 0.75em"
I think I can tell who the wrong sort are for myself, thanks.
해리}}} 슬리데린은 안 돼, 슬리데린은 안 돼.{{{#!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b8161c; font-size: 0.75em"
Not Slytherin, not Slytherin.
1권 7장, 기숙사 배정을 받을 때 의자의 가장자리를 꽉 잡은 채 머릿속으로 되뇌인 생각.
헤르미온느}}} 하지만 해리...... '그 사람'이 스네이프랑 같이 있으면 어쩌려고?{{{#!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b8161c; font-size: 0.75em"
해리}}} 뭐, 난 한 번 운이 좋았던 적이 있잖아? 또 운이 좋을 수도 있지.But Harry — what if You-Know-Who’s with him?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b8161c; font-size: 0.75em"
Well — I was lucky once, wasn’t I? I might get lucky again.
를 막으려 마법사의 돌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기 직전 헤르미온느를 안심시키며.
해리}}} 네가 날 공격했을 때 어째서 힘을 잃었는지는 아무도 몰라. 나 자신도 모르고. 하지만 네가 왜 날 죽이지 못했는지는 알아. 우리 어머니가 날 구하려고 돌아가셨기 때문이야. 머글 집안에서 태어난 평범한 내 어머니가. 우리 어머니가, 네가 나를 죽이지 못하게 막은 거야. 난 네 진짜 모습을 본 적이 있어. 작년에 봤지. 너는 만신창이였어. 살아 있다고 말할 수도 없을 정도로. 그 잘난 힘의 끝이 결국 그거야. 넌 숨어 있는 신세야. 너는 추악하고, 역겨워!{{{#!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b8161c; font-size: 0.75em"
No one knows why you lost your powers when you attacked me, I don’t know myself. But I know why you couldn’t kill me. Because my mother died to save me. My common Muggle-born mother. She stopped you killing me. And I’ve seen the real you, I saw you last year. You’re a wreck. You’re barely alive. That’s where all your power got you. You’re in hiding. You’re ugly, you’re foul —
해리}}} 난 이 돈을 갖고 싶지 않아. 필요도 없어. 하지만 웃음은 필요해. 우리 모두에게 웃음이 필요할지도 몰라. 나는 머잖아 어느 때보다도 우리에게 더 많은 웃음이 필요하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중략) 그냥 부탁만 하나 들어줘. 알았지? 론한테 새 정장 로브를 사 주고, 형들이 산 거라고 말해 줘.{{{#!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b8161c; font-size: 0.75em"
I don’t want it and I don’t need it. But I could do with a few laughs. We could all do with a few laughs. I’ve got a feel- ing we’re going to need them more than usual before long. (...) Just do me one favor, okay? Buy Ron some different dress robes and say they’re from you.
9. 2차 창작[편집]
주인공이니만큼 거의 모든 캐릭터와 커플링이 있다고 봐도 좋을만큼 커플링이 많은데, 우선 HL로는 헤르미온느, 지니, 루나 등과 자주 엮이고 플뢰르나 가브리엘 그리고 초와도 엮인다. 심지어는 원작에서 이름만 나온 슬리데린 여자아이인 다프네 그린그래스[61] 가 히로인이 될 때도 있다. BL로는 드레이코 말포이, 톰 마볼로 리들과의 커플링이 가장 메이저이며, 이외에 시리우스 블랙, 세베루스 스네이프도 있다.
2차 창작에서는 의외로 TS 되는 경우가 많다. 성별만 바뀌어도 캐릭터들의 태도가 바뀔 수 있기 때문. 해리 TS의 경우 HL로 많이 엮이는 건 BL에서와 마찬가지로 말포이가 가장 메이저이고, 시리우스, 스네이프,[62] 톰 마볼로 리들(볼드모트)[63] 도 있다. 성전환된다면 이름이 해리엇 포터(Harriet Potter)[64] 가 되는 경우가 많고,[65] 헤일리 포터(Hailey Potter)[66] 나 헤이즐 포터(Hazel Potter), 홀리 포터(Holly Potter)[67] 등 H로 시작하는 이름으로 자주 설정된다. TS시 엄마인 릴리를 꼭 닮았다는 설정으로 나와 스네이프(예상글)나 시리우스의 반응[68] 에 중점을 둔다. 전반적인 TS 2차 창작의 특징으로, 스네이프를 맘고생시키기 위해 "릴리를 닮았는데 눈은 제임스를 닮음ㅋ 거기다 성격은 완전 개차반 제임스임ㅋ" 요소[69] 가 자주 첨가된다.
서양 팬픽 사이트 Archive of Our Own(AO3)에는 아예 Female Harry Potter라고 태그(목록)가 따로 있다.
또한 다른 기숙사로 간 팬픽도 많은데, 보통 볼드모트의 영혼 조각 영향으로 슬리데린(AO3 태그, 목록)에 가는 게 비교적 잦으며, 그 다음이 래번클로[70] 이고 후플푸프는 가장 적다.
게다가 더즐리 집에서 아동 학대를 당한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워서 그런지 릴리의 보호 마법을 무시하고[71] 외부에게 구조받은 후 다른 캐릭터나 심지어 크로스오버된 다른 창작물의 캐릭터에게 키워지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에는 키우는 캐릭터의 성격에 따라 해리의 기숙사가 달라질 수도 있다. 또 보호 마법 설정을 그대로 살리는 대신 다른 설정을 만든다면, 피튜니아 더즐리가 마녀가 되어서 해리를 맡아 키우는 것도 있다.
앨런 무어의 젠틀맨 리그 3권[72] 에서는 적그리스도로 등장한다. 저작권 문제로 이름은 나오지 않았지만 호그와트(역시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에서 깽판 부리는 걸로 봐서 거의 확실하다. 무어 왈, 이마의 흉터는 짐승의 표식이라고. 가운뎃다리에서 마법 에너지를 발사해 앨런 쿼터메인을 죽이지만, 뜬금없이 메리 포핀스로 나타난 야훼에게 분필 그림이 되어버리고 비에 씻겨 내려가 리타이어.[73]
파일:해리포터 데칼코마니 밈의 원본.gif
파일:해리포터 데칼코마니.jpg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영화판에서 볼드모트와 대결시 서로의 마법[74] 이 격렬하게 충돌했을때 그 충격으로 해리의 얼굴이 격렬하게 일그러지고 안경이 하얗게 빛나는 한순간의 씬이 좋은 짤방소재가 되어서, 이를 좌우대칭으로 하는 해괴망측한 짤방이 원산지는 물론이고 일본에서까지 엄청난 빈도로 유행했었다. 한국에서는 그다지 유행하지 못한 소재였다가 2020년대에 들어서 알음알음 유행하기 시작하고, 호그와트 레거시가 히트를 치자, 이전보다는 많이 유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는 그 유명한 판타지 7대 금서에 들어가는 해리와 몬스터가 있다
10. 핸드폰[편집]
샤오미 레드미 노트 12 터보 스페셜로 해리포터 디자인의 핸드폰이 나왔다.
외형부터 핸드폰을 켰을 때의 디테일이 엄청나다.
11. 기타[편집]
- 해리 포터의 자녀들인 제임스 시리우스 포터,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 릴리 루나 포터 모두 이름이 새로 창작한 이름이 아니라 기존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적당히 가져와 섞어버린 거라 이를 풍자하는 비디오가 만들어졌다.
- 마법 세계에서는 세계를 두 번이나 구한 영웅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출신지인 머글 세계의 프리빗가 4번지에서는 문제아 취급을 받는다.[75] 일단 어렸을 적부터 따돌림을 당하며 자란 데다가 머글 세계에서의 최종 학력은 초졸이다.[76] 여기에 더즐리 가족이 해리를 학대하고 평판을 낮추는 바람에 주변 이웃의 시선 또한 나빠진 탓이다. 심지어 더들리가 한창 사춘기에 접어든 시기였던 5권에서는 동네 아이들이 "성 브루터스 구제불능소년 선도학교에 다닌다는 철면피 불량아 그 포터 녀석"보다 더들리를 더 두려워했다는 표현마저 나온다. 해리가 성인이 된 뒤로는 더즐리 가족이 더 이상 해리를 괴롭히지 않아서 인식이 약간은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여전히 더즐리 부부는 뒤에서 해리포터의 험담을 하고 다닐 것으로 예상된다.[77]
- 엄청난 금수저이다. 다만, 미성년자 + 기숙사 생활을 하다 보니, 부유하다는 생각이 잘 안 든다. 하지만 부모님이 물려주신 포터 가문[81][82][83] 의 재산을 보유한 유일한 상속자이다.[84] 게다가 해리의 대부 시리우스 블랙이 죽으면서 남겨둔 유서에 따라 블랙 가문의 재산[85] 과 그리몰드가 12번지와 집요정 크리처[86] 까지 상속 받게 되었다. 이 시점부터 영국 마법사들 중에서 해리 포터보다 재산이 많은 마법사는 없다.
- 론 위즐리는 해리의 재력을 부러워하는 묘사가 제법 많이 등장한다. 첫 만남에서부터 론은 땡전 한 푼 없이 엄마가 챙겨준 음식을 먹어야 했는데, 그걸 본 해리가 열차 간식 판매 수레의 간식을 몽땅 구입해서 론과 나누어 먹었다. 이때 론은 해리의 주머니에서 나온 돈을 보고 매우 놀란다.[78] 4권에서 해리는 퀴디치 월드컵 관람에서 자신과 론, 헤르미온느가 쓸 옴니큘러 3개 값으로 30갈레온을 망설임 없이 지불했다. 론은 금액이 신경쓰여 나중에 해리에게 10갈레온을 줬는데, 알고보니 저절로 사라지게 되는 레프리콘 금화였다. 그런데 정작 해리는 10갈레온이 사라졌다는 걸 전혀 모르고 있었고, 자신이 쓴 돈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79][80] 이후 그린고츠가 치안이 엄격해져서, 빌 위즐리가 해리의 돈을 뽑아왔는데, 금화를 가득 담아서 해리에게 건네주자, 론이 눈이 휘둥그레져서 내 건 어디있냐고 빌에게 따지자, 빌이 "이건 원래 해리 돈이야, 멍청아."라고 대답했다.
- 대 볼드모트 전선에서 싸우면서 고정적인 직업은 없었던 아버지[87][88] 와는 달리 현지임관 형태로 오러로 임관했고, 오러 본부장을 거쳐 현재는 마법 정부 마법 사법부 장관으로 재직 중인 고위 공무원이다.[89][90] 거기다 현재 마법 정부 총리가 절친이라서 인맥 역시 최상이다.
- 해리가 볼드모트를 몰아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어둠의 마법을 추종하는 마법사들 사이에서는 해리 포터가 그린델왈드와 볼드모트의 뒤를 잇는 어둠의 마왕이 될 재목이란 이야기가 떠돌았다고 한다. 처음에 말포이가 해리와 친해지려 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라고 한다.[91]
- 상당히 객관적이면서도 냉정하게 외모 평가를 하는 편이다. 나시사, 젊은 시절의 시리우스, 과거의 볼드모트는 소설에서 객관적으로도 상당한 미남, 미녀에 속한다. 시리우스를 자신의 부모를 죽인 원수로 알았을 때도 시리우스가 젊을 적 찍은 사진을 보고 잘생겼다고 평가했고 그토록 싫어하던 말포이의 엄마인 나시사를 보고 미인이라고 생각했을 정도. 심지어 불구대천의 원수인 볼드모트의 과거 모습을 보고도 잘생겼다고 생각했다. 반면 절친한 친구 론과 헤르미온느에 대해서는 특별히 잘생겼다거나 예쁘다고 생각하는 묘사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92] 존경하는 교수님인 루핀 역시 외관에 대해서는 주로 추레하다는 언급이 많을 뿐이며,[93] 자주 시간을 같이 보내는 그리핀도르 친구들로 범위를 넓혀도 남학생이고 여학생이고 특별히 잘생기거나 예쁘다고 생각한 서술은 사실상 전무하다. 오히려 딱히 친분도 없고 나중에는 초 챙을 두고 일종의 연적처럼 생각해 질투심을 느꼈던 세드릭 디고리에 대해서는 잘생겼다고 바로 인정.
- 이 때문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해리의 외모에 대해 갑론을박이 활발하다. 일단 작중 묘사와 설정을 보아 조각같은 미남까지는 아닌 것은 분명하다. 허나 작중 해리에게 초 챙, 로밀다 베인, 지니 위즐리 등 호감을 가진 여자들도 적진 않고 아버지 제임스는 롤링이 직접 미남이라고 못을 박은 호그와트 인기남이었기 때문에 제임스를 닮았다고 묘사되는 해리 역시 외모가 못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또한 실사판의 배우가 단신이라 착각하기 쉬우나 해리는 마른 편이어도 사춘기 이후부터는 (론보단 좀 작아도) 키가 크다는 묘사[94][95] 가 여러번 나온다. 6권에서 갑자기 인기가 많아진 것에 대해 헤르미온느가 (비유적으로) "네가 여름 동안 1피트는 큰 것[96] 도 도움이 됐다"고 할 정도였고, 5권에서 패드립을 날리는 드레이코 말포이에게 달려들려고 하는 위즐리 쌍둥이 형제를 막을 때 프레드는 여성 멤버 셋이 달려들어 막은 반면 조지는 해리 혼자 막았다. 프레드와 조지가 다부진 체격이라고 묘사되는 걸 보면 두 살이나 어린 해리가 조지와 힘 싸움을 할 수 있는 걸로 봐 그만큼 해리도 힘이 좋은 편인 듯.[97] 즉 큰 키와 꾸준한 운동으로 단련된 몸을 가진 건강한 청년이란 소리. 또한 유명세에 다른 학생들이 적응하고도 한참 지난 시기에 예쁜 걸로 유명한 여학생들과 데이트를 했다는 점, 자기 취향이 아닌 외모에는 평이 박하다는 점[98] 등을 바탕으로 앤드류 가필드같은 부드러운 미청년일 것이라 추측하기도 한다.
- 작가의 말에 따르면 해리의 이마에 새겨진 흉터의 모양이 번개 모양인 것에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한다. 굳이 이유를 말하자면 그냥 멋있어 보여서 그렇게 설정한 것이라고 한다.
- 영화에서는 너프가 상당히 심하다. 원작에서의 재치와 침착함, 용기로 위기를 빠져나오던 장면들 중 상당수가 다른 캐릭터의 공으로 돌아갔다. 예를 들어 소설 1권에 악마의 덫에서 빠져나올 때 습한 걸 좋아한다는 설명을 듣고 해리가 "불을 붙이라"고 하는데 헤르미온느는 장작이 없다며 패닉에 빠졌다가 론의 "정신 나갔냐? 너 마녀 맞냐??" 라는 일갈을 듣고야 정신을 차린다. 근데 영화에선 처음부터 헤르미온느가 침착하게 해결한다. [99] 자 특히 7권에서 이런 성향이 더 심한데 해리가 직감이나 머리를 굴려 알아내던 상당 부분이 다른 사람이 가르쳐주거나 도와주는 걸로 바뀌었다.
- 원작에서는 회색 숙녀의 신세 한탄을 듣다가 그녀 자신도 알아차리지 못한 호크룩스의 위치를 알아차리지만 영화에서는 회색 숙녀가 정확하게 알려준다.[100] 또한 그린고츠 탈출 시 용을 이용하자는 대목은 해리의 대담함과 결단력, 용기를 보여주는 장면인데 이것도 헤르미온느의 아이디어로 바뀐다. 사실 해리, 론, 헤르미온느 삼총사 중에서 헤르미온느는 지혜와 지식, 해리는 용기와 리더 포지션, 론은 우정과 가족으로 역할이 나뉘어져 있는데 헤르미온느가 용기까지 가져가 버렸다. 또한 원작에서 덤블도어, 볼드모트, 딱총나무 지팡이를 둘러싼 비밀을 모두 알아낸 이는 해리 포터뿐인데 영화에선 전투가 끝나고 난 뒤 헤르미온느에게 생뚱맞게 "너도 알고 있었을 거야" 라고 한다. 사실 해리가 너프되기보단 영화화되면서 폭발적으로 인기가 늘어난 헤르미온느 버프의 피해자라고 볼 수 있다.[101]
- 어렸을 때 부터 작중 내내 고생을 많이 한 캐릭터지만,[102] 멘탈갑의 대인배이기도 하다. 일단 평생 자신을 학대한 더즐리 가족에게 따로 앙갚음을 하지 않았고, 더들리와는 화해 후,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가 된다. 스네이프가 단순히 본인의 이익을 위해 예언을 볼드모트에게 바쳐 본인이 고아로 만든 원흉이나 다름없는데도, 6년 내내 자기를 괴롭힌 세베루스 스네이프를 진실이 밝혀진 뒤 인정하고 존경했다 .[103] 알버스 덤블도어가 자신을 어느 정도 이용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지만, 그를 원망하지 않았으며, 나중에 두 교장의 이름을 자신의 아들 이름으로 지었다. 드레이코 말포이를 위시한 슬리데린 패거리들이 자기를 괴롭히고, 막판에는 자기와 친구들을 죽이려고 해도 목숨을 걸고 악마의 불 속에서 구해줬다. 실패하긴 했지만 부모님과 대부의 원수인 배신자 피터 페티그루를 그 자리에서 죽이는 대신 법대로 처리하자고 했고, 그 때문인지 몰라도 마지막 권에서 페티그루는 해리를 죽이는 것을 주저하면서 결과적으로 그의 목숨을 구했다. 대신 본인의 목숨으로 그 대가를 치렀지만.
- 마법 생물들 중 새들이 해리에게 매우 호의적이다. 헤드위그는 말할 것도 없고, 사나운 히포그리프 벅빅도 해리 앞에서는 온순해진다. 불사조 퍽스 역시 해리를 꾸준히 도우며, 해리가 다치자 울기까지 한다.[104]
- 어릴 적부터 우여곡절을 많이 겪고 살아와서 그런지 여자를 대하는 게 상당히 서툴다. 초 챙에게 무도회 신청도 제대로 하지 못하며 그녀와 설레는 마음으로 데이트를 한답시고 가서 하는 소리가 헤르미온느 이야기였다.[105]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정운은 좋은 편인지 처음부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왔던 미녀 지니 위즐리와 결혼했다.[106] 호그와트의 미녀로 유명한 초 챙과 사귄 적도 있고, 로밀다 베인은 해리를 좋아한 나머지[107] 사랑의 묘약으로 해리를 자신에게 반하게 하려고 했다가 론이 그걸 먹어서 실패하기도 했으며 가브리엘 델라쿠르 역시 해리를 좋아한다.[108]
- 할로윈에는 그야말로 마가 끼었다고 할 정도로 상당한 악연이 이어져 왔다. 부모님을 잃었고, 트롤과 싸움을 하거나 웬 괴물의 습격이 일어나 범인으로 오해받고, 탈옥수가 학교에 침입하고, 트라이위저드 시합에 강제 참가 이벤트까지 발생해 곤욕을 치렀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아들인 알버스 세베루스 포터가 흑막에게 납치당하고, 아들을 찾으러 과거로 갔다가 다시 한 번 부모님의 죽음을 목격하게 된다.
- 빗자루를 다루는 능력이 굉장히 우수하다. 세계적인 퀴디치 선수인 빅터 크룸에게 칭찬 받을 정도로 뛰어난 비행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3학년 이후로는 제대로 된 경기 한 번 치르는 경우를 보기가 힘들다. 4학년 때는 트라이위저드 시합 때문에 퀴디치 경기가 열리지 않았고, 5학년 때는 엄브릿지의 탄압 때문에 주요 경기에서 뛰지 못하고 지니가 해리의 대타 수색꾼으로 뛰었으며, 6학년 때에는 그리핀도르 퀴디치 팀 주장이 되었으나 하필 결승전에서 스네이프에게 징계를 받아[109] 또 지니가 대타로 나서야 했다.[110] 때문에 세계 최고의 빗자루인 파이어볼트와 굉장히 뛰어난 수준의 비행 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퀴디치에서 온전한 활약을 보여준 것은 3학년 때뿐이다.[111]
- 사실 이 해리 포터와 친구들이 한 일들은 생각해보면 평범한 학생은 해낼 수 없는 엄청난 일들이자, 꿈도 꿀 수 없는 일들이긴 하다. 1학년 할로윈 때 폭주한 트롤을 잡았고, 나름대로 교수들이 만들어낸 온갖 마법의 함정들을 돌파했으며, 1세기가 넘는 세월에 한 번 나오는 호그와트 신입생 퀴디치 수색꾼이 되었다. 2학년에는 수 천년 간 베일에 쌓여있던 비밀의 방을 발견하고 바실리스크를 잡고 호크룩스 하나를 파괴했다. 3학년에는 히포그리프를 데리고 고등 마법사들도 어려워하는 패트로누스 마법을 사용, 디멘터들을 격파하고 세간에 최악의 살인자로 꼽히는 누명을 쓴 마법사를 탈옥시켰다. 4학년에는 용, 그리고 여러 수상 생물 및 온갖 마법 생물들을 뚫고 갓 부활한 최악의 어둠의 마법사를 상대로 이겼고, 5학년에는 마법 정부를 습격한 적군과 볼드모트에 맞서 지키고자 한 것을 지켰고, 6편은 교장과 함께 볼드모트의 호크룩스를 상대로 레이드를 뛰고, 성년일 때는 죽음을 먹는 자들의 추적을 피해 호크룩스를 찾아다니며 마법 정부에 잠입해서 원하는 정보를 얻고, 그린고트를 털고, 호그와트 한복판에서 열린 대전투에서 전황을 뒤집고 적장의 조각난 영혼을 모조리 파괴해서 죽이는 데 성공했다. 곱씹으면 곱씹을 수록 사기급의 공적을 올린 인물이다. 설령 킹슬리 샤클볼트가 현지임관 채용을 하지 않았더라도, 이런 인물을 오러로 뽑지 않는 것은 심각한 인력 낭비인 셈이다.
- 넨도로이드 999번으로 발매가 확정되었다. 이후 론 위즐리와 헤르미온느 그레인저 또한 발매 예정.[112]
- 뱀의 말을 하는 것 때문에 2학년 때 자신이 진짜 슬리데린의 후계자인지에 대해 정체성 고민을 꽤 심각하게 했으나, 덤블도어가 볼드모트의 능력이 전이된 것이라며 안심시켰다. 실제로 볼드모트 사후 해리는 뱀의 말을 하는 능력을 잃었다고 한다.
- 여담으로 당밀 타르트(Treacle Tart, 트리클 타르트)를 무척 좋아한다. 처음 호그와트에 왔을 때부터 대연회장 식사 때마다 당밀 타르트를 엄청나게 먹어치웠고, 6권에서 마음에 드는 사람의 냄새를 풍기는 사랑의 묘약 아모르텐차의 냄새를 맡았을 때 당밀 타르트, 빗자루 손잡이의 나무 냄새, 뭔가 꽃내음 비슷한 향기를 맡은 것도 있고[114] . 이후 7권에서 크리처가 "주인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당밀 타르트..."라고 언급을 하기도 한다.
- 이름을 짓는 센스가 영 좋지 않다. 지니 위즐리와 결혼해서 태어난 아이들의 이름은 보통 서양에서는 이름을 '그 사람의 것'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은 다른 사람의 이름에서 따서 짓거나 이미 오래도록 사용된 이름들 중에서 '선택'하여 명명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쳐도, 헤드위그의 이름을 지을 때는 마법의 역사 교과서에서 읽은 이름을 그대로 따서 붙였다.
- 해리 포터 시리즈의 대히트 이후 전세계 사람들이 '해리 포터'라고 하면 이 캐릭터만 떠올리지만, 원래 '해리'라는 이름[115] 도 '포터'라는 성도 매우 흔한 성이라, 그 전에는 '해리 포터'라는 사람을 제법 찾아볼 수 있었다.[116] 사실 해리 포터가 매우 평범한 이름이란 사실은 작중에서도 이미 언급된 바 있는데, 다름아닌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제1장에서 버넌 더즐리가 길거리에서 해리 포터의 이름을 듣자 깜짝 놀랐다가, 해리라는 이름에 포터라는 성을 가진 사람은 매우 흔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장면[117] 이 있다.
- 사실 해리 포터라는 이름을 가진 첫 번째 영화 주인공은 1986년 미국 저예산 영화 트롤에서 나온다. 그것도 아들은 해리 포터 주니어, 아버지도 당연히 해리 포터. 이거 감독인 존 칼 부클러(1952~2019)는 해리 포터라는 이름이 이게 원조라고 슬며시 주장했지만, 오래전부터 쓰이던 이름이었다. 엘러리 퀸이 1930년대에 쓴 단편 소설 『7마리 고양이의 비밀』에서 나오는 인물 이름도 이름이 해리 포터인데, 그야말로 피도 눈물도 없는 악당이다.돈을 노리고 할머니 둘을 죽여 시체를 불태우고 할머니가 키우던 고양이도 그냥 머리를 때려죽였다. 아무튼, 이렇게 오래전부터 쓰이던 이름이라 부클러의 주장은 무시되었다.
- 영국에 소설 속의 해리 포터와 이름, 나이는 물론 외모까지 비슷한 어느 영국 청년의 슬픈 인생이 기사화되었다. 이름을 가지고 놀려댄 건 물론 그게 진짜 본명인지 믿어주지 않아서 언제나 주민등록증은 물론, 여권을 들고 다닌다고 소설 초반에도 나오듯이 해리라는 이름과 포터라는 성씨는 비교적 흔하기 때문에 이런 불상사가 생긴 것.[119] 동아일보는 이 청년의 이름을 가지고 개드립을 쳤다. 해리 포터라는 이름을 가졌던 영국 군인의 묘비도 있다.
- 또 미국의 육상 선수이며, 런던에서 열린 1908년 하계 올림픽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도 해리 포터이다. 다만 이쪽은 "Harry Porter"라고 표기한다.
- 포터라는 성에 관해서 흥미로운 내용이 있는데, 실제는 아니지만 영국 소설 중 An Awfully Big Adventure에서는 메러디스 포터가 나온다. 공교롭게도 해당 소설을 영화화 한 동명의 영화 An Awfully Big Adventure(딥 어드벤쳐)(1995)에서는 휴 그랜트가 메러디스 포터 역을 맡았는데 해리 포터처럼 안경을 쓰고, 그리핀도르의 상징색인 빨간색과 황금색이 있는 목도리를 매고 다닌다. 그리고 주인공인 오하라와 대립하는 캐릭터로 나오는데 P. L. 오하라는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세베루스 스네이프 역을 맡은 알란 릭맨이 맡았고, 극중극에서 피터 팬의 후크 선장 역을 맡을 때 검은색의 떡진 머리 가발을 쓰고 다닌다. 그리고 다른 주인공 스텔라의 머리색은 빨간색[118] 이고, 친척들의 이름이 각각 버논(버넌)과 릴리이다. 심지어 해당 영화의 감독은 해리 포터와 불의 잔(영화)을 감독한 마이크 뉴웰이다. 링크, 링크 2, 줄거리
- 2021년 12월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 여덟 편의 음악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해리 포터 크리스마스 에디션 박스 세트 4LP가 전세계 3000세트 한정판으로 발매됐다.
- 매우 선한 인성과는 별개로, 의외로 입이 거칠고 화가 났을 때도 타인을 잘 비꼰다. 착하지만 그렇다고 부당대우를 받았을 때 참거나 견디며 살아가기보다는, 정면으로 받아치기 때문.
- 3권 퀴디치 에피소드에서는 말포이가 해리의 새 빗자루 파이어볼트를 보고 그 빗자루 다룰 줄은 아냐고 시비를 걸고 후플푸프와의 경기에서 추락한걸 두고 낙하산이 없어 어쩌냐고 비꼬자 니 빗자루에 팔 하나 더 붙히지 못하는게 안타깝다, 그럼 그 팔이 너 대신 스니치를 잡아줄 거 아니냐고 반사해버린다.
- 4권에서 퀴디치 월드컵 결승전 당시 드레이코 말포이가 론 위즐리 앞에서 몰리 위즐리를 가지고 패드립을 치자, "네 엄마는 (항상 인상을 구기고 다니는 걸 보니) 코 밑에 똥을 달고 다니는 것 같다." 고 받아쳤다. 드레이코는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졌지만 높으신 분들이 다 계신 곳이라서 참았다.
- 5권 초에 버넌 더즐리가 해리에게 "우린 바보가 아니야." 라고 말하자 "처음 알게 된 새로운 사실이군요." 라고 말한 다음 도망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120] 게다가 7권에선 버넌이 니가 헛소문으로 우릴 겁 줘서 쫓아내고 마법으로 이 집을 니 명의로 해서 팔아 치워 돈을 벌어보려는 수작이냐고 하자 "제가 이 집에 무슨 정이 있다구요? 정말 생긴 것만큼 멍청하신 거예요?" 라고 까서 옆에서 듣던 이모가 발끈한다. 정작 버넌은 자기 외모에 대한 조롱 따윈 자신이 발견한 위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 여기고 넘겼다.
- 6권 초반, 다이애건 앨리에서 말포이 모자와 대면했을 때도 "죽음을 먹는 자 보내서 우릴 죽여 버리시려구요?" 라고 폭탄을 던지고 나시사가 덤블도어 빽 믿고 설치다가 큰코 다칠 거라고 경고하자 가소롭다는 말투로 "덤블도어가 여기 없네요? 그리니 해보시죠? 사람들이 아즈카반에 당신의 패배자 남편과 함께 쓸 2인용 감방을 마련해줄지도 모르는데?" 라고 까서 옆에 있던 드레이코까지 빡치게 한다. 나시사도 "가만히 있으렴. 드레이코. 내가 아빠랑 다시 만나기 전에 포터가 시리우스와 다시 만날 거란다." 라고 제대로 빡친 반응을 보인다.
- 7권에서는 같은 편한테도 욱하는 반응을 보여서 트러블이 생긴다. 루핀이 통스를 임신시키고 후회와 죄책감에 빠져 호크룩스 수색 3인방에게 합류하겠다고 하자 해리가 '부모의 부재'에 결핍을 느끼며 자란 것도 있어 순간 루핀에게 실언을 저지른 것. 결국 루핀은 크게 분노하여 말다툼 끝에 떠나갔고 해리는 그제서야 자신의 말실수를 깨닫고 후회했다.
- 위 사례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정말 착한 성품의 소유자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분노나 증오 같은 부정적 감정을 아예 느끼지도 못하는 완벽보살까지는 아니고 할 때는 한 성깔 한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스네이프를 상대로 비꼴 때 비꼬기를 꽤 잘 하는 스네이프조차 말싸움 자체로만 보면 해리에게 밀리는 경우가 많다. 재밌는 사실은 이 말버릇은 아무래도 버넌 더즐리로부터 받은 영향이라는 점. 해리가 마법사 세계의 욕이나 슬랭을 접할 일이 거의 없기도 했고, 어렸을 때부터 듣고 자란 '욕설'은 대부분 버넌이 했던 욕일 테니 자연스레 습득했어도 이상하지 않다. 피튜니아 이모나 사촌 더들리는 해리를 타박하거나 무시하는 취급은 많이 했어도 입이 험하다고 묘사되진 않는다. 단순 추측이 아니라 작가도 이를 작중 정확히 언급한다. 실제로 7권 초반, 7명의 해리 작전을 하기 직전 찾아온 일행들이 낸 소리에 깜짝 놀란 해리가 머리를 천장에 찧는 장면이 나오는데 짜증이 난 해리가 버넌 이모부가 했던 가장 심한 욕설을 했다고 자체 검열까지 해서 작중 언급된다. 이 때문에 2차 창작에서도 해리는 놀라운 비꼬기 실력에 버넌 뺨치도록 영국 비속어를 잘하는 인물로 자주 그려진다.
- 해리 포터의 증조할아버지의 이름이 헨리 포터인데,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해리라고 불렸다고 한다.
버넌: (집 마당 창문 밑에 숨어있다 들킨 해리에게) 창문 밑에 숨어서 뭐했냐?
해리: 뉴스 듣고 있었죠.
버넌: 뉴스를 들어?! 또 말이냐?
해리: 뉴스란 게 매일 내용이 바뀌잖아요, 아시다시피.
(중략)
페투니아: 네 녀석이 뭔가 꾸미고 있다는 거 다 안다.
버넌: 그래, 우린 바보가 아니라고!
해리: 거 참, 저한텐 새로운 소식(=뉴스)이군요. (곧바로 줄행랑)[121] 해리와의 공통점은 반마녀주의자 양부모에 의한 학대, 마법사 부모의 부재 등이다. 굳이 차이를 꼽자면, 해리는 11년 동안 학대받은 끝에 호그와트로 들어가 구원 받았지만, 크레덴스는 은인인 티나 골드스틴을 제외하고는 그의 편이 없었으며 결국 20년 이상 동안 원치 않게 힘을 제어 하다가 폭발해 버리고 만다. 해리 또한 호그와트에 들어가서 자신을 아끼는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끝내 이렇게 크레덴스나 볼드모트처럼 흑화해서 나쁜 길로 빠졌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