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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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Matagot
2. 기원[편집]
- 남부 프랑스의 전래 이야기에 나오는 환상종.[1]
- 전문가들은 이름의 어원에서 이 고양이의 유래를 찾기도 한다. 스페인어로 마타(matar)는 죽이다, 고트(goths)는 게르만 고트 족을 뜻하는데, 프랑스 남부와 스페인, 이탈리아에 정착해 기독교로 개종한 고트 족을 없앤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는 것이다.
3. 특징[편집]
- 그 생김새는 검은 고양이의 모습을 하지만, 때에 따라서 소나 개의 모습을 한다고 한다.[2] 마타코트는 사악한 본성을 가졌다고 하지만 잘 먹여주기만 한다면, 그 주인에게 복을 준다고 한다.
- 마타고트는 먹이도 구하지 않을 만큼 게을러서인지 주인이 먹이를 주면 답례로 한밤중에 나가 길가에서 금화를 주워 아침에 전해준다. 그래서 그 집안은 풍족해진다. 하지만 이후 마타고트를 무시하거나 고마움의 표시를 하지 않으면 잔혹한 보복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 혹자는 마법사가 자신의 영혼을 대가로 손에 넣을 수 있는 마성의 존재라 하는데, 집안을 부유하게 만들어주는 반면에 그 힘 때문에 주인이 불행하게 최후를 맞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때문에 마타고트는 평생 기르지 않고 도중에 풀어주거나 인수할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린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마타고트의 마성에 주인은 부자가 되는 대신 지옥으로 끌려가 죽을 때까지 고통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 부자가 된다는 이야기에 마타고트를 얻으려는 사람들의 노력은 갖가지로 펼쳐졌다. 사거리에 죽은 암탉을 미끼로 걸고 며칠 밤을 꼬박 새고 있다 보면 마타고트를 잡을 수 있다는 방법도 그중 하나다. 그렇게 일단 잡으면 가방에 넣은 뒤 뒤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도 곧장 집에 돌아와 그 상태 그대로 먹이를 주면서 길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 19세기엔 황당한 사기극도 벌어졌다. 스스로 마녀라 주장하는 어느 늙은 부인이 자기 고양이를 마타고트라며 한 남자에게 300프랑을 받고 팔았다. 하지만 여드레가 지나도 고양이가 금화는커녕 생쥐 한 마리 물어오지 않자, 남자는 사기를 당했다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재판관은 부당한 거래라며 받은 돈을 돌려주라는 판결을 늙은 부인에게 내리기도 했다.
4. 창작물 속 마타고트[편집]
- 남부 프랑스 전래 이야기에 나오는 환상종이다 보니 인지도는 높은 편은 아니다. 여담으로 주로 검은 고양이의 모습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몇몇 창작물에서는 검은 고양이의 모습으로 나온다.
-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등장한다. 검은자위가 아예 없으며, 마법을 가하면 3배로 늘어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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