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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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 bishop
16세기 중반부터 유럽의 각종 자연사 도감에 실린 상상의 동물로 마치 추기경이나 카톨릭 주교처럼 생긴 물고기다. 생김새 때문에 Bishop-fish라고도 불린다.
생김새는 비늘 모양의 피부, 길쭉한 돔형 머리, 일반적으로 턱수염이나 턱수염 같은 턱을 포함하여 인간과 유사한 얼굴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 때문에 바다 수도승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전설에 따르면 폴란드 왕 에게 잡혀서 진상되었다고 한다. 당시 폴란드의 카톨릭 주교들에게 보여졌는데 바다 주교가 주교들에게 자신을 풀어달라고 바디랭귀지로 표현했다고 한다. 주교들이 소원을 들어주자 십자 성호를 하고 바다로 사라졌다고 전해진다.
바다 수도승의 이름을 붙인 스위스 동물학자 콘라드 게스너의 책에도 바다 수도승하고 같이 적혀있고 같은 종교인처럼 생긴 모습 탓인지 둘을 혼동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도 전해져 내려오는 판화를 보면 차이점이 확실히 보이는데 바다 주교는 머리가 뾰족하고 수도승은 뭉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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