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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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호남선과 대불선의 철도역.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 국사로 5-11 (맥포리 222-29) 소재.삼향에서 일로, 일로에서 다시 삼향으로
일로역은 1913년 5월 15일 호남선 송정리-목포 간 개통에 따라 삼향이라는 이름의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여, 1924년 일로읍의 지명을 따라 '일로역'으로 역명을 변경하였다. 1938년에 신축되었던 역사는 T자형 맞배지붕의 높은 박공을 갖는 제법 화려한 역사였다. 마을이 역을 중심으로 발달하여 일로읍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호남선 복선화 사업과 함께 2001년 삼향면 맥포리에 역사가 신축 되었다. 결과적으로 처음 역이 생겼을 당시의 역명의 지역이었던 삼향면으로 이전하게 된 셈이지만 여전히 '일로역' 이라는 역명을 유지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공식 소개 문구
무안군 관내 호남선 역 중에 가장 큰 역이고 ITX-새마을이 정차하는 역이다. 모든 ITX-새마을과 무궁화호가 정차하며, ITX-마음은 상행 1회(#1162 열차)만 정차한다.
호남선 복선 전철화로 인해 역이 옮겨왔기에 역명과는 달리 일로읍에 없고 삼향읍에 있다. 그러나 역 바로 앞에 위치한 작은 하천인 남창천만 건너면 바로 일로읍 월암리고 일로읍 중심지와도 가깝다. 구.일로역 앞에서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로 10분 이면 역 입구에 도달할 수 있다.
이 역의 로마자 표기는 Illo로 한글을 읽을 수 없는 외국인에게는 다소 난해한 역명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지명의 첫 글자를 소문자로 표기할 수도 없으니 대략 난감이다.
2. 역 정보[편집]
일로읍과 삼향읍이 목포시 생활권인데다 일로읍내에서 이 역을 이용하려면 108번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108번을 타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목포로 나갈 수 있어서 그 쓰임새가 애매한 역이다.
남악신도시의 경우 목포역보다 오히려 이 역이 나은 경우가 있는데, 남악과 가까운 임성리역에 정차하는 열차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일로역이 목포역보다는 가깝고 주차도 용이하여 차를 끌고 와서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하지만 남악에서 일로역까지는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라면 미터기가 아닌 10,000원을 요구하는 경우가 잦고, 남악신도시에서 목포까지는 시내권 요금이 적용되므로 목포역 이용이 더 낫다.[2]
철도 동호인들에게는 시기를 잘 맞춰서 온다면 개점휴업 상태인 대불선 대불역간 선로를 활용하여 신규 전동열차를 시험 운행하거나 주박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본선인 호남선이 전철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신분당선 전동차가 이 역과 대불역 사이를 시험운행하였으며, 간간히 수도권 전철 1호선 전동차와 그 외 일반인들이 접해보지 못한 전동차도 간간히 볼 수 있다.
2.1. 역사[편집]
역명은 고려 명종 2년 무안현 초대 현감 나자강이 시찰 중 일로마을을 지나다 길이 좁아 노인 한 명밖에 다닐 수 없었다 하여 ‘일로’라 칭해진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1913년 5월 15일에 처음 개업 당시에는 삼향역이었으나 실제로는 일로면(당시 지명 기준)에 위치했다.
일로역이 읍내 한복판에 있던 시절에는 열차 이용도 많았고 열차로 인해 꽤 번성했다. 이 당시 얼마나 번성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일로읍에 위치한 무안중학교다. 무안읍에 있을 것 같지만 무안군에서 제일 먼저 중학교가 생긴 곳이 일로 지역이라서 이곳에 있는 학교가 무안중학교(1946년 개교)가 되었다. 현재 무안읍에 위치한 무안북중학교는 1951년 무안읍이 면성면이던 시절 면성중학교로 개교하였다.(1966년 개명)
하지만 1960~90년대 경제 개발 때 주로 경부·경인라인을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개발 정책에서 제외된 전라남도는 인구가 심하게 유출되었는데 일로읍은 이때 타격을 입어서 쇠퇴하게 되었다.
개통 당시에는 읍 중심지인 일로읍 월암리에 자리하였다. 지금의 일로성당 뒷자리로 철로 이설 후 구.역사는 철거되고 그 자리에 작은 공원이 되었다. 다음 지도, 네이버 지도, 구글맵 위성사진을 켜면 쉽게 찾을 수 있을 만큼 그 흔적이 뚜렷하게 남아 있다. 일로읍사무소, 일로시장 등과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중심가 한복판에 있어서 1970~80년대만 하더라도 목포역이나 동목포역으로 가는 통학, 통근 수요가 매우 많았다. 하지만 도로교통 발달로 수요가 줄었고, 결정적으로 2001년 호남선 복선화 공사로 역이 도로 기준으로 1.6km 떨어진 읍내 바깥으로 나가버리면서 수요가 반토막 나버렸다.
현재는 일로읍내에서는 '목포' 버스 108번(약 50분 간격)이 다니고 있으며, 정기권이나 경로우대 적용 시 좌석버스보다도 요금이 더 저렴하던 통일호와 통근열차마저 없어져 버렸기 때문에 목포 방향으로 갈 때 열차를 탈 일이 전무하다.
3. 연계 교통[편집]
목포 108번과 무안 50번, 55번이 역 입구에 정차한다. 역 입구에서 역 까지는 약 300m 가량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되는데, 입구에서 바로 역이 보이지 않는데다 진입로가 살짝 오르막길이라 심리적으로는 다소 부담된다.
목포 좌석 800번도 일로역을 경유하였으나, 2015년 2월 임성-일로 간 신도로와 남악신도시 경유로 변경되어 역 앞을 지나지 않게 되었다. 2020년 10월 12일부터는 무안 버스 50번과 55번이 운행을 개시하였다.
50번과 55번 버스를 이용하면 남악신도시로 갈 수 있는데, 50번과 55번은 서로 역 방향으로 운행하는 사실상 한 노선이다. 일로역은 KTX만 정차하지 않을 뿐 일반열차 필수정차역이라 남악을 가는 경우 일로역 이용이 더 나을 수 있다. 임성리역은 남악하고 가깝지만 열차 정차 횟수가 너무 적다.
도보의 경우 일로읍내에서 약 1.7km 떨어져 있고 약 30분 소요되나 갓길이 없어 위험하기에 걸어서 오기는 다소 곤란하다.
4. 승강장[편집]
2면 4선의 쌍섬식 승강장으로, 지하도를 통해 대합실과 연결된다.
5. 역 주변 정보[편집]
역사 바로 앞에 볼보트럭 목포사업소가 있으며, 역사 옆에 장례식장이 하나 있을 뿐 역 주변이 대부분 논밭이다. 대부분의 일반열차가 정차함에도 역세권이 미개발 상태라, 아래 일 평균 이용객 현황이 보여주듯 역 이용객 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 곳에 하차하는 경우 운이 좋으면 택시 한 대가 대기할 수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택시조차 대기하지 않고 있다. 문제는 위에 언급된 대중교통편도 50-60분 간격이라 기차 이용에 어려움이 많은 역이다.
역 북쪽에 서해안고속도로 일로IC가 있다.
6. 일평균 이용객[편집]
7. 시간표[편집]
8.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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