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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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요나라 제5대 황제. 요세종의 차남이다.
또한 둘째 사위는 소배압, 셋째 사위는 소손녕이다.[1]
2. 생애[편집]
969년 사냥에서 돌아오다 피살된 요목종의 뒤를 이어 거란족과 한족 장교들의 지지를 받아 즉위했다.[2][3]
한족 관료들을 본격적으로 채용하면서 남부 대신으로 진공(요진공)을 임명하였다. 이때부터 요나라는 봉건 사회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그는 부패를 일소하기도 하였는데 뇌물 수수자와 무능한 이들을 해고하는 등 무난한 정치를 펼치며 국정을 보살폈다.
북한을 멸망시킨 송나라와 전쟁을 벌였고 수차례 전투 후 교착 상태에 도달하였다.
사냥 후 귀환 중에 향년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떴다. 사후 황위는 아들인 요성종이 이어 받았다.
중국에서는 소태후와 한덕양의 사랑의 방해꾼 정도로만 알려진 인물로 영 대접이 좋지 않은 편이며 양가장연의 시리즈에도 엑스트라 취급만 받는다.
3. 대중매체에서 [편집]
2020년 드라마 《연운대》에서 신하의 아내를 탐하는 부도덕한 황제로 등장한다.
[1] 이 둘은 친형제이기도 하다.[2] 이때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 장인이 되는 소사온이다. 목종이 피살된 직후 여리, 소사온, 고륵등이 병사 천 여명을 이끌고 가 이튿날 새벽 경종을 데리고 와 보위에 올린다. 재미있는 것은 목종과 소사온은 처남매부지간이라는 사실이다.[3] 이 정황이 미심쩍은게 경종본기에 보면 목종이 경종에게 너가 이제 장성했으니 정사를 맡겨도 되겠다는 말을 한 그 다음날 목종이 시해된다. 이미 목종은 포학함 때문에 제 명에 못살 것임은 분명했지만 그래도 시해라는 사건은 무시못할 사건인데 이 일을 거행한 6명 가운데 세 명의 면면이 허드렛일을 하는 궁중 인물이라는 점과 목종이 죽자마자 의논도 없이 바로 소사온을 비롯한 인물들이 경종을 데리고 와 옹립한 것을 연결시켜본다면 이미 내부에서는 목종을 제거하고 경종을 세우자는 계획이 수립되어 있었고 더 나아가 저 6명에게 사주한 세력 또한 이들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즉 목종이 경종에게 했다는 정사를 맡겨도 되겠다는 저 말은 후대의 가필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