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두렁 조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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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범죄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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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행태
3. 해외 사례
4. 가상 매체에서의 논두렁 조폭
5. 해외/창작물에서의 유사품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시골에서 소규모로 활동하는 동네 조폭. "논두렁 조폭"이란 용어는 실제로 경찰들이 쓰는 말이라고 하는데, 명칭은 동네마다 다르다. 관련 기사

실제 지역지나 사는 사람들은 오히려 논두렁 조폭이라는 말보다는 그냥 동네 건달들이라고 칭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1]

2. 행태[편집]


인원수가 적기 때문에 적발과 추적이 어렵고 시골마을에는 몇 명씩 있으며 주 수입원은 노름성매매, 농산물 관련 사업이다.

예전에 비닐하우스가 없을 적에는 겨울에 나는 작물이 보리, 양파마늘밖에 없어서 겨울은 농사를 쉬는 계절이라 할 일이 없었다. 시골이므로 별다른 문화 시설도 없으므로, 겨울에는 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고스톱이나 윷놀이를 즐기게 되었는데 대부분의 놀이가 그렇듯이 도박으로 연결된다. 또한 농업의 특성상 많은 경우 한 해 수입이 특정 시기에 집중되기 때문에 더더욱 빠지기 쉽다. 목돈이 생기고 농한기에 할 일이 없으니 엉뚱한 짓을 하기 시작하는 셈. 그로 인해 도박[2], 유흥(티켓다방)으로 수입을 날리고 다음 해 농사를 단위농협, 회원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신협 등 제2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아서, 혹은 일수 등 불법 유사 수신업체 이용을 통해 짓게 되는 악순환에 빠지는 농민들이 생각보다 많다.

더해서 각종 농산물 생산, 유통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해서 이권을 취하는 부류들도 있다. 예컨대 생산품의 포장지를 우리 회사 것만 쓰라고 강요하고 들어주지 않으면 폭력을 쓰거나 마을의 유지, 조합을 동원해서 협박을 하는 경우도 있다. 또 불법 포대갈이나 정상적인 유통구조를 취하지 않고 밀매를 해서 세금을 탈루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행태는 합법, 불법적인 일을 모두 포괄한다.

시골답게 세력은 약하지만, 이들의 진짜 무서운 점은 범죄가 발생해도 마을 사람들의 묵인으로 적발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시골의 경우에는 마을 이장 밑으로 마을 사람들은 단합, 협동하고 옆집 숟가락 개수도 알 정도로 친밀한 전형적인 닫힌 사회, 작은 사회다. 그래서 마을 사람 한 명이 논두렁 조폭을 고발하면 마을 사람들의 연대와 단결력이 깨지고, 조직과 연대를 깬 사람은 쫓겨나다시피 이사를 가든가 그대로 눌러앉아 마을 사람들의 정신적 압박을 받든가 한다.

도시의 경우 하다 안되면 '법대로 해라'라는 식으로 몰려온 사람들 퇴거시켜버리고 해산시킬 수 있지만, 농촌에선 그렇게 했다간 점점 더 수렁으로 빠져들 뿐 오히려 더 작살난다. 거기다가 한번 이런 일을 일으켰으니 나중에 사과를 한다 해도 이미 '인간이 틀려먹은 말종놈' 정도로 찍혀버렸다면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없다. 물론 그 사람이 아니라 논두렁 조폭을 묵인해 준 마을 사람들이 진짜 말종놈이지만...

그동안 함께 살았던 사람들이 적이 되어서 정신적 압박을 받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 젊은이들이야 도시로 올라가서 살면 그만이지만 생계 터전이 시골에 있는 사람이라면 그 압박을 견뎌내야 한다.

경찰도 다수가 동네 형, 동생 사이거나 몇 다리만 건너면 다 아는 사이인지라 불러도 별 소용이 없다. 덕분에 과거 인신매매나 최근 이슈가 된 현대판 노예 같은 사건에도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곤 방송국에 익명으로 알리거나 외지인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실제로 2014년 신안 염전노예 사건 때, 피해자가 몰래 편지를 부쳐 서울에 있는 어머니한테 피해 사실을 알렸으며 신안군을 관할 구역으로 둔 목포경찰이 아니라 서울경찰이 신고를 받고 수사했기에 피해자가 구출될 수 있었다. 물론 이건 논두렁 조폭도 그냥 조폭도 아니지만 굳이 이름 좀 붙이자면 '바닷가 조폭'쯤 되겠다.

마을 사람들이 각성해서 논두렁 조폭을 완전히 근절해도, 사라진 논두렁 조폭을 대신해서 누군가가 논두렁 조폭으로 변신한다. 예로 어느 마을의 논두렁 조폭은 남자였는데,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다가 경찰에 몇 번 적발되자 참다 못한 마을 사람들이 단결해서 완전히 추방해 버렸다. 그런데 그 옆집에 살던 할머니가 그 세력들을 흡수해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버리는 사례도 있었다.

시골의 특성상 나이를 무시하고 날뛰거나 마을 전체에 피해를 입히면 논두렁 조폭이고 뭐고 아웃이다. 애초에 마을 유력자 및 어르신들과 친하게 지내기 때문에 이들이 골치 아픈 것이다. 일단 시골에 사는 사람들은 고령층이 대다수이므로 시골에선 나이간의 위계질서가 잡혀있다. 실제 시골에서 싸움 나면 '나이 많고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데다가 위계질서가 더 엄격하고 보수적인 시골 같은 경우 식당 등에서 마주치면 나이가 적은 사람이 깍듯이 인사해야 할 정도.

이러한 상황이 여기서도 걸려서 아무리 논두렁 조폭이라해도 멋모르고 마을 어르신이나 유력자 건드리면 큰일난다. 마을 어르신들부터 해서 시골판 자경단이라 할 수 있는 청년단, 방범단 청년들까지 다 몰려와서 작살난다. 하지만 실제로 논두렁 조폭이 그런 사정을 모를 리 없고, 대부분 마을 유력자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기에 그럴 일은 거의 없다. 보통은 앞서 언급한 청년단이나 방범단으로 위장한 논두렁 조폭이 패악을 부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이런 청년단이 곧 논두렁 조폭의 역할을 하면서 유력자들의 수족 노릇하는 것에 가깝지만. 다만 마을엔 위에 언급했다시피 이장, 반장을 중심으로 한 청년단이 건전한 사상을 가질 경우 처음부터 조폭이 발을 못 붙이게 할 수도 있다.

역사적으로도 모든 종류의 집단엔 그에 걸맞는 규모의 무력집단이 있는데, 시골의 경우 그게 동네 청년회일지, 시골 호족의 사병일지, 논두렁 조폭일지의 차이일 뿐이다. 덕분에 중앙정부가 '도적떼를 토벌한다' 며 군대를 보내면 그냥 시골 마을들 전체를 약탈해버리는 경우가 잦았는데, 애시당초 그 도적떼들이 마을 구성원 겸 논두렁 조폭스럽게 살던 게 구실로 삼아 모조리 털어버린 것이다. 진짜 도적질을 한 것도 사실이라, 어느 시대건 쉽게 근절하기가 어렵다.

똑같은 시골이라도 수도권을 포함한 대도시권에 속한 시골이라면, 현지인들의 사고방식부터가 대도시와 큰 차이가 없으므로, 저런 일은 웬만하면 잘 일어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한데, 바로 코 앞에 그 시골이 속한 광역자치단체 전체를 커버하는 지방경찰청이 떡하니 있기 때문이다.[3] 즉, 조금만 잘못해도 금방 중앙정부에게 모든 사실이 그대로 보고되는 만큼, 유력자든 조폭이든 함부로 나댈 수가 없는 구조라서, 위에서 언급한 식으로 사람 한 명 바보만드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물론 대도시 주변의 시골이라도 자기 논 옆에 있는 다른 논의 주인이 누군지 정도는 얼추 알겠으나, 대부분의 경우는 그걸로 끝이고 같은 동네 사람인데도 얼굴 몇 번 본 적도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지어는 수도권 시골의 경우라면 자기 동네 이장이 누군지도 모르는 경우도 더러 있을 정도니까[4], 저렇게 끼리끼리 단합해서 누구 한 명 매장시키거나, 경찰이 동네 조폭들과 형님 동생하는 일도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5]


3. 해외 사례[편집]


해외에도 비슷한 개념은 있다. 가령, 미국에서는 아미시 마을에서 방범단 노릇을 하면서 현지 마을의 치부를 은폐하는 이들에 대해 취재한 Amish Mafia라는 다큐멘터리가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송한 적이 있었고[6], 이탈리아마피아들 중에서도 특히 악명 높은 시칠리아 마피아도 원래는 시칠리아섬의 시골 마을에서 활동하던 논두렁 조폭들이 기원이다. 이들이 미국까지 진출하면서 세력을 키운 것이다.

또한 미국에도 지역 갱스터들이 활개를 치는 지역이 좀 있다. 다만, 한국의 논두렁 조폭과 다른 점은, 미국에는 시골이 아닌 도시 지역에도, 그것도 대도시에서도 슬럼가를 나와바리로 삼는 토착화된 지역 갱스터가 존재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대체적으로 도시 내의 특정 인종들이 몰려 사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점 때문에 이런 지역 갱스터가 종종 동네 사람들에게 영웅시되기도 하고, 갱스터들도 이 점을 알므로 자기 동네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도 한다.[7][8][9] 물론 얘들도 결국은 조폭인지라 주민들에게 악랄하게 보호비를 뜯어내고, 도박장을 운영하거나 주민들을 상대로 마약을 유통시켜서, 현지의 치안을 악화시키고 현지인들의 경제 사정을 어렵게 만드는 주범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미국 경찰들도 가급적이면 이런 지역 갱스터들을 어떻게든 뿌리뽑으려고 철저하게 감시한다.

일본도 지역마다 있는 고유의 마츠리(지역축제) 운영에 현지 야쿠자들이 개입함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이런 지역 야쿠자들의 행태도 한국의 논두렁 조폭과 거의 비슷하다.

인도에도 이런 이들이 존재하는데, 본래 힌두교 광신자 집단이 조폭으로 변한 케이스인, '암살단(thuggee)'이라고 불리는 이들이다.[10] 잘 알려지지 않아서 모르는 이들이 많은데, 이들은 이미 중화권삼합회나, 일본야쿠자같이 사회에서도 엄청난 위세를 부릴 정도로 세가 큰 이들이며, 인도의 연예계에게 크게 관여할 정도다.

문제는 이들은 옛날에 영국인도를 식민지배하던 시절에 매우 크게 기승을 부렸고, 이때 스카프로 사람을 목졸라 죽여서 증거를 남기지 않던 이들의 방식이 힌두교의 여신 칼리에게 행하는 의식을 연상케 해서, 인도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는 점이다. 암살단들이 영국인 경찰들의 추적을 피해 달아나면 현지인들이 이들을 숨겨주기도 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어우러져서 상당히 토착화되었기 때문에 인도 공화국의 독립 이후에도 토벌작전이 지지부진한 상황이 되었다. 비슷하게 삼합회도 반일 운동에 가담하며 영웅시된 적이 있었다.

4. 가상 매체에서의 논두렁 조폭[편집]


영화 거북이 달린다에서 이 논두렁 조폭이 제법 디테일하게 표현되었다.

윤태호의 웹툰 이끼에서도 시골 마을의 무서움을 알 수 있다. 마을이 만들어진 계기부터 비뚤어졌다는 점에서는 조금 다르지만...

식객의 에피소드 중 막걸리와 관련된 얘기에서 논두렁 조폭으로 보이는 조폭 두목이 나온다. 자기 작은아버지한테 귀잡히고 두들겨맞고 하는 부분이 나오는 등 의외로 힘을 못 쓴다.[11]

김무열, 진선규 주연의 영화 개들의 전쟁에서 동네 다방을 아지트 삼아 낡은 아반떼를 타고 몰려다니며 떼인 돈을 받아주는 건달들도 논두렁 조폭이라고 볼 수 있다.

영화 친구2에서 배우 김우빈이 연기한 '성훈'역 역시 소위 논두렁 비슷한 아로 나온다.


5. 해외/창작물에서의 유사품[편집]


비슷한 존재로 미국이나 영국 등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활동하는 동네 갱단들도 이 범주에 넣을 수 있겠다. 그들이 소속된 작은 사회 내에서만 활개를 칠 수 있고, 규모도 대형 범죄조직에 비해 후달리는 것이 똑같다. 다만 갱스터의 경우 논두렁 조폭과는 달리 폐쇄적인 사회에서의 묵인으로 유지되는 조직이 아닌 치안력 상실로 인해 활개를 치는 점이 강하므로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다.

폴아웃 3부치 들로리아가 만든 볼트 101 내의 갱단 "터널 스네이크"가 여기에 해당된다. 부치와 그 친구들로만 구성된 쬐끄만 소규모 갱단으로 볼트 내의 권력자인 오버시어 알폰스 알모도바르의 사주로 궂은 일들을 맡기도 하다가 멤버 한 명이 죽은 이후로는 사실상 해체나 다름없는 길을 걷는다. 이런데도 리더 부치는 나중에 리벳 시티에서 다시 만날 때 자기가 수도 황무지를 떨게 만들 갱이 될 거라는 참 태평하기 짝이 없는 말을 한다... 특유의 기름 바른 머리스타일이나 가죽 재킷은 1950년대의 그리서(Greaser)라 불리던 비행청소년들에게서 따온 것.

히트맨: 앱솔루션의 "Shaving Lenny" 미션에서 에이전트 47에게 살해당한 호프 마을의 갱단 "호프 쿠거" 역시 마찬가지. 주요 흑막이자 마을을 설립한 마을의 실세 블레이크 덱스터의 아들 "절름발이" 레니 덱스터가 자신의 파이어볼 친구들을 모아 만들었으며, 마찬가지로 블레이크 덱스터의 어깨들로써 활동하기도 하고 또 지역 경찰도 블레이크의 빽으로 함부로 못 건드리는데, 대담하게도 블레이크의 뒤통수를 치고(대빵 레니는 쏙 빼놓고) 빅토리아를 빼돌려서 덱스터 인더스트리의 라이벌 군수업체에 팔아 먹으려는 계획을 세웠다. 거창하게도 "마운틴 라이온 작전(Operation Mountain Lion)"이라는 작전명까지 세웠는데, 블레이크 밑에서 일해 왔으니 그만큼 블레이크가 어떤 놈인지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이 따위 짓을 생각하다니 참 간도 크다. 대빵인 레니도 좀 멍청한 구석이 있는데, 로즈우드 고아원 레이드 때는 아버지 부하인 웨이드가 파파보이에 찌질이라고 놀려 대니까 고아원장 수녀를 어설프게 위협하다가 홧김에 쏴 죽이는 삽질에, 결정적으로 자기네 갱단 유니폼을 입고 범행에 참가했다.

미드 썬즈 오브 아나키바이커 갱 SAMCRO 역시 이런 류의 토착 갱단이다. 챠밍타운을 자신들이 통제하기 쉬운 작은 규모로 유지 시키기 위해[12] 일부러 부동산 사업을 막거나 영세 상인들을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이 입주하지 못하도록 하며 사실상 챠밍타운의 보호자 역할을 자처한다. 경찰서장 언서는 사실상 이들의 사이드킥 신세라 범죄 소탕 보단 증거 인멸을 더 열심히 한다. 바이커 갱 치곤 세력이 작아서 10위권에도 못 드는 중소 갱단이지만, 이들의 돈벌이는 단순한 도박이나 마약 좀 파는 정도가 아니라 북아일랜드IRA에게서 밀수한 총기를 번호를 지우는 등 재가공하여 또 다른 갱단에게 판매하는 글로벌한 비즈니스다(다만 현실에선 밀수총기보단 마약이 훨씬 고수익상품이다). 그래서 작중 FBI, ATF, CIA에게 까지 나서서 잡아들이려고 벼른다. 다만 창설 당시 '마약을 멀리한다' 라는 규칙에 의거하여 챠밍타운에서 마약 거래를 못하게 하고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치진 않아서 반쯤 영웅화, 혹은 필요악 정도로 여겨진다.

게임 GTA 5 에서 트레버 필립스가 미국 농촌의 갱스터들과 시비가 붙어 난동을 부리는 내용이 있다.

미국의 스트리트 갱들도 어느정도 유사한데, 자기들이 사는 동네(street)를 벗어날 경제력이 없어 집 근처에서만 노는 이들이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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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디어에서도 많이 노출되는 단어이고, 실제 조직폭력배들 중에선 자신을 조폭이나 깡패라고 칭하는 것보다 건달이라고 하는 경우도 많아서 딱히 피해는 없고 시골 내에서는 그렇게 부르는 편.[2] 주로 비닐하우스, 마을회관, 창고에서 한다.[3] 특히 인천광역시 강화도경기도 김포시, 화성시, 평택시, 안성시, 연천군과 같은 수도권의 시골들은 멀지 않은 곳에 서울지방경찰청경기지방경찰청, 그리고 이들을 하위 기관으로 두는 경찰청이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있다. 이런 곳의 조직폭력배들은 조금이라도 꿈틀거리는 순간에 경찰들 손에 개발살나고 언론이나 인터넷에 그들의 악행이 박제되어 버린다.[4] 이 지역의 이장은 서로 누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괜히 관할 구청이나 시청, 군청에 허구헌 날 불려가서 이런저런 귀찮은 일을 도맡아서 해야 하므로, 서로 하기 싫어서 폭탄 돌리기를 하거나 아파트 단지 주민들 한정으로 그 동네의 부녀회장이나 반상회장이 겸임한다. 그래서 그냥 읍사무소 측에서 임의로 이장을 임명하는 경우도 많다. 동 지역에서의 통장이나 반장을 생각하면 쉽다.[5] 영화 공공의 적에서 강철중이 그러듯이 대도시에서도 형사가 일전에 자신이 잡은 범죄자와 사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경우는 좀 있으나, 이는 시골에서 대놓고 벌이는 유착 관계가 아니라 그냥 자기한테 잡히고나서 감시 대상이 된 범인에게 미운 정이 들어서 얼떨결에 친분이 쌓인 것에 가깝다. 말하자면, 일종의 악우인 셈이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을 정보원으로 활용하는 형사는 실제로도 꽤 있다.[6] 아미시 마을에 대해서 미국청학동 정도로 생각하는 시각이 많고 미국인들 사이에서의 인식도 딱 그 정도지만, 실상은 닫힌 사회로서의 폐단이 엄청 심각하다. 가령, 이들 특유의 개독스런 사고방식부터 해서, 성범죄를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여겨서 쉬쉬하는 등, 상당히 더러운 구석이 많다.[7] 일례로, LA 폭동 당시에는 흑인계와 히스패닉계 갱스터들이 자기들의 나와바리 내에 거주하는 같은 흑인과 히스패닉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현지의 질서를 통제하기도 했다.[8] 이를 잘 보여주는 창작물이 바로 Grand Theft Auto: San Andreas다. 주인공인 칼 존슨이 부두목으로 있는 조직인 그로브 스트리트 패밀리가 바로 로스 산토스의 갠튼(Ganton) 지역을 거점으로 하는 토착 갱스터로 나오며, 이들 조직이 경쟁 조직인 발라스와 부패 경찰인 프랭크 텐페니로부터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나아가 로스 산토스 전체의 질서를 바로잡는 것으로 나오는 데, 바로 1990년대 당시의 지역 갱스터들의 모습을 고증한 것이다.[9] 우리가 잘 아는 김두한도 이런 부류다. 그가 활동하던 시대가 일제강점기였고, 이 시기의 경성부일본야쿠자들이 건너와서 위세를 부리는 경우는 있었어도, 한국인 조폭이 야쿠자들의 시다바리하는 수준을 넘어서 대등하게 패권을 누리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그래서 김두한이 종로 일대를 제패하고 야쿠자들과 대등한 수준까지 올라가자, 경성부 시민들 사이에서 그를 영웅시하는 분위기가 압도적이었다. 그래서 당시 조선총독부는 그의 존재를 상당히 귀찮게 여겼는데, 조폭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한테 민심을 얻어서 그의 조직을 토벌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물론, 영웅시됐어도 근본이 조폭이라서 상인들한테 보호세를 뜯는 건 여전했다.[10] 무굴 제국국가 막장 테크를 타던 18세기부터 이들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11]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다시 보자. 시골에서는 조폭이라도 현지인인 이상 자기보다 나이많은 사람에게는 자기들이 모시는 유력자의 눈 밖에 난 사람이 아니고서야 무조건 데꿀멍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2] 도시가 커지면 그에 맞게 공권력도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