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전화를 받아야 끝나는 노래

야코 하몽

(츄리가 원나블을 읽고 있다.[1])

야코: 친구야

츄리: 아 깜짝이야

야코: 어떻게 전화를 확인도 안 하냐?

츄리: 너 뭐야?
어떻게 우리 집에 들어왔어?

츄리: 아이 깜짝이야아 깜따기야[2]

몬더그린때문에 이렇게 들리기도 한다

하몽: 너희 어머님이 열어주셨지

츄리: 근데 왜 우리 집에 왔냐고

하몽: 맨날 네놈이 우리 전화를 안 받잖아
지금도 안 받는 걸 보니까
우리한테만 그러는 게 아니네

야코: 그런 네놈이
전화를 받게 만들 유튜브 콘텐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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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

'''
전화 왔단다 이 자식아
냉큼 폰을 집어 들거라'''

어떤 아름다운 이의 전화일지
텐션 오르지 않는가

며칠 전 무심코
참여한 김치냉장고
이벤트에서 당첨됐다는
어이없는 축복의 연락일 지 모른다

아랍 석유 부자가 잘못 걸은 전화인데
어쩌다 베프 먹을지도 모른다

아직도 전화가 끊기지 않은 걸 보니
상대방의 인내심도

아주 칭찬 할만 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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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절>

'''
아직도 전활 안 받는가
너는 진짜다'''

네 아버지
베프
대통령[3]

제작 당시에는 2020년이었기에 윤석열이 아닌 당시 대통령 문재인이 그려져 있다.

외계인

누구인지 확인만 해 봐라

며칠 전 썸 타다 연락 끊긴 그 분일지 모른다
그럴 확률 있는데 전활 받지 않는
네놈이 왜 솔로인지 알겠다

어린 시절 너의
첫사랑이 갑작스레
네 면상이 떠올라
연락 줬을지 모른다

아직도 전화가 끊기지 않은 걸 보니

꽤나 중요도가 있는

버스터 콜일지도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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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리: 아 나 진짜 머리 아픔
받을 테니까 얼른 집에 가라

(ONE HOUR LATER)

츄리: 이거 계산 좀 해주세요
(폰이 울린다)

츄리: 아이 깜짝이야
전화 왔단다 이 자식아
냉큼 폰을 집어들거라

츄리: 아니 또 시작이네 또

(ONE HOUR LATER)

(화장실에서 츄리가 샤워를 하고 있는데 츄리의 폰이 울린다)

전화 왔단다 이 자식아

츄리가 하몽에게 비누를 집어 던(지려고 했으나 비누가 야코에게 던져)짐.

불쌍한 야코

(야코가 입원을 하고 '적당히 합시다'라고 반성문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