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쿠포리스 2세(보스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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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보스포로스 왕국 티베리우스-율리우스 왕조 11대 군주.
2. 생애[편집]
보스포로스 왕국 티베리우스-율리우스 왕조 10대 군주 사우로마테스 2세의 아들이다. 210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뒤 아버지가 추진했던 군사 작전을 지속하여 주변의 여러 부족들을 물리쳤다. 218/219년경, 승리의 여신 니케와 트로피, 포로 등을 묘사한 동전을 주조했다. 그는 이 동전에서 "보스포로스와 타우루스, 스키타이인의 왕"이란 칭호를 사용했다. 이후 225년 또는 226년에 외아들 로메탈케스를 공동 통치자로 내세웠다.
그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비티니아와 폰토스 해안을 크게 약탈하던 해적들과 맞섰다. 소아시아의 도시 아마스트리스 주민들은 그의 공로를 인정하여 대리석 동상을 세웠다. 하지만 전쟁이 지속되면서 경제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그의 통치 말기에 주화에 들어간 금 함유량이 급격히 떨어진 것이 화폐학자들의 연구로 밝혀졌다. 이는 당시 로마 제국의 동방 일대가 224년 건국한 사산조 페르시아의 위협으로 위축되면서 무역 활동이 이전보다 약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228년을 끝으로 그의 동전은 더 이상 주조되지 않았고, 아들 로메탈케스의 동전 역시 주조되지 않았다. 동생 코티스 3세가 뒤이어 왕위에 올라 자신의 동전을 주조하기 시작했는데, 두 사람을 살해하고 왕위를 찬탈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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