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우콘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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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보스포로스 왕국 스파르토코스 왕조 14대 군주.
2. 생애[편집]
파이리사데스 2세의 차남으로, 기원전 240년경 형 스파르토코스 4세를 살해하고 왕위를 찬탈했다. 로마 시인 오비디우스가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형의 아내 알카토에를 사랑한 나머지 자기 아내로 삼겠다는 욕망에 사로잡혀 형을 살해했다고 한다. 다른 기록에 따르면, 알카토에는 스파르토코스의 누이였다고 한다.
화폐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기원전 3세기 전반부에 보스포로스 왕국에서 통화 위기가 발생해서 왕국의 수도 판티카파에움에서 금화와 은화 주조를 중단했다고 한다. 하지만 기원전 3세기 3/4분기인 그의 시기에 해외 시장 상황이 나아지면서 무역 거래가 성황을 이루었다. 이에 은화 주조가 재개되었고, 바실레프스라는 칭호가 박힌 구리 동전이 이 시기에 광범위하게 주조되었다.
또한 화폐학자들은 선왕인 스파르토코스 4세 때에 주로 독수리와 돌고래 문양이 동전에 쓰였지만, 그의 시대에는 방패, 검, 창 등 전쟁 무기가 주로 쓰였다며, 이는 그의 시기에 스키타이인과의 전쟁이 자주 벌어지면서 백성들을 독려하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내렸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전쟁의 양상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오비디우스가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형을 죽인 뒤 알카토에를 취했다. 그녀는 전 남편을 살해한 그를 마음 속으로 증오했고, 결국 그를 살해했다고 한다. 그의 동전은 기원전 220년경까지 주조되었고, 사후에 스타르토코스 왕조의 일원이 아닌 것으로 추정되는 에기에논이 집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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