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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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보스포로스 왕국 티베리우스-율리우스 왕조 21대 군주.
2. 행적[편집]
일부 학자들은 그의 이름이 그리스식 이름이 아니라 고대 이란어에서 유래한 것이며, 그의 주화에는 유라시아 유목민족이 사용하는 탐가(tamga: 추상 인장)를 사용했다는 점을 들어, 그를 사르마티아, 알란 또는 고트족 출신의 찬탈자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티베리우스-율리우스 왕조의 창시자 아스푸르고스 자체가 내륙 지방의 부족 출신이었고, 왕조에서 흔히 쓰이는 이름인 '사우로마테스'와 '레스쿠포리스' 역시 사르마티아인의 이름을 기원으로 두기 때문에, 그를 찬탈자로 단정할 수 없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보스포로스 왕국의 계보를 연구한 프랑스 계보학자 및 역사가 크리스티앙 세티파니는 그가 레스쿠포리스 4세의 아들이자 테이라네스의 조카라고 주장한다.
그는 279년부터 테이라네스의 뒤를 이어 나라를 통치했지만, 그의 통치기에 주조된 주화의 품질이 매우 조잡했으며 마지막 5년 동안의 주화는 초기보다 훨씬 희귀하다. 이는 왕국 내 갈등 또는 로마 제국과의 갈등으로 인해 주화를 주조하는데 쓰이는 구리 수입이 원할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292/293년에 테오도시아 총독 아우렐리우스 발레리우스 소고스가 세운 비문에 따르면, 이 시기에 테오도시아 시가 로마 제국에 편입되었다고 한다. 이는 로마 제국이 보스포로스 왕국과 전쟁을 벌여 테오도시아 시를 자국의 영역으로 편입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하지만 문헌 기록이 미비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행 과정은 파악하기 어렵다.
309년을 끝으로 그의 주화가 더이상 발견되지 않은 것을 볼 때 이즈음에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후 라담사데스와 레스쿠포리스 5세가 왕위에 올랐는데, 그의 두 아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세타파니는 이베리아 왕국의 군주 미리안 3세의 왕비인 나나가 그의 딸이었다고 주장하지만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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