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루/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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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본 항목은 일본에 건설된 마천루에 대해서 서술하는 항목이다. 일본에서는 어느 정도 높이의 건물을 마천루로 볼 것인가에 대한 기준은 없지만, 보통 지상 15층 혹은 100m 이상의 건물을 마천루로 부른다.
지진이 자주 일어나는 특성상 내진 설계 등으로 드는 비용이 타국의 수 배가 드는데다 안전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도 어렵기 때문에, 부유한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특별히 높은 마천루를 짓는 편은 아니다.
2. 역사[편집]
일본 제국 시기만 해도 그리 높은 건물은 없었다.
이후 1950년대 말부터 경제개발이 시작되면서 일본에 오피스 수요가 늘긴 했으나, 1967년까지 일본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17층 규모의 '호텔 뉴 오타니 도쿄' 건물이었다[3] .
이후 1968년 지상 36층에 높이 156m짜리 카스미가세키 빌딩이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마천루'의 시대를 열었다. 이후 1970년 도쿄 세계무역센터(163m/40층)[4] , 1971년 케이오 플라자 호텔(180m/47층) 등이 들어서다가 1974년, 높이 210m짜리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이 도쿄도 신주쿠구에 들어선다.[5]
2.1. 1974년, 마천루의 시작[편집]
1974년 건립된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은 일본을 넘어 아시아 최초로 200m를 넘긴 건축물이었다.
실제로 이 무렵 일본은 1980년대 일본 거품경제 문서에서 자세히 설명되고 있지만, 이미 196~70년대부터 아시아에서 독보적으로 경제성장이 활발한 나라였으므로 그야말로 200m대 마천루 건립도 가장 활발했는데,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이 개장한지 얼마 안 되어 같은 신주쿠에 신주쿠 미쓰이 빌딩(225m/55층)이 건립되면서 일본 최고층 건물 순위가 고작 반년만에[6] 갱신되고 말았다.
이후 1978년 도시마구에 선샤인 60(240m/60층)이 들어서면서 아시아에서 최초로 60층을 넘긴다. 그러다가...
2.2. 1985년, 11년만에 순위는 뒤바뀌고[편집]
1985년, 대한민국 서울에 63빌딩(249m/60층)이 건립되면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타이틀은 대한민국으로 뺏기게 된다. 그 뿐만 아니라 1987년 싱가포르의 원 래플즈 플레이스(280m/63층), 1990년 중국은행 타워(367m/70층) 등이 건립되면서 일본 마천루들은 아시아 마천루 순위에서 속속 밀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1990년대 말부터는 중국에서 400m 마천루들이 속속 건립되면서 상대적으로 밀린다.
다만 이건 어느 정도 어쩔 수 없었던 것이, 아무래도 일본 열도 전역이 지진의 영향에 크게 노출되어 있고, 결정적으로 1990년대부터 '잃어버린 10년'으로 부르고 있는 일본 경제의 대규모 침체기 등으로 인하여 특출나게 높은 마천루는 딱히 짓지 않고 있다.[7]
2.3. 1991년, 도청 건물=마천루[편집]
1991년에 특이한 건물이 건립되었는데, 다름아닌 도쿄도청이다. 이름으로만 보면 그냥 지자체의 청사겠지만...
자그만치 지상 48층에 높이가 243m이다. 심지어 쌍둥이 빌딩에도 속한다.
2.4. 현대[편집]
이후 1993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요코하마 랜드마크 타워가 높이 296m로 건설되면서 2014년까지 약 21년동안 일본 최고층 건물이 된다. 물론 이 무렵 도쿄나 오사카에 250m급의 마천루가 여럿 건립되긴 했다.
이는 지형적인 제약과 오피스 수요 등의 타협점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종합 도시개발을 하면서 마천루 숲을 세우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도쿄도 미나토구에 위치한 롯폰기.
2014년 3월 7일에 지상 60층, 높이 300m짜리 아베노하루카스를 건설하면서 일본도 드디어 300m급 마천루를 세운 국가에 들어가게 되었다.
2023년 3월 31일에[8] 지상 64층, 높이 325.2m의 아자부다이 힐스를 건립하면서 일본 최고층 건축물의 위치가 9년만에 간토로, 32년만에 도쿄도로 복귀했다.
토치타워는 2023년 착공해서 2027년 개장 예정인 마천루로 지상 63층, 높이 390m의 규모를 자랑한다.기사 지진이 매우 잦은 일본 특성상 내진 설계는 필수적으로 적용된다.
3. 초고층 건물 목록[편집]
200m 이상 건물만 표기한다.
4. 각 도도부현별 최고층 건물 목록[편집]
5. 계획 중 혹은 공사 중인 마천루[편집]
6. 역대 최고층 건물[편집]
7. 페이퍼 플랜[편집]
일본 버블시절에 기획되었다가 사실상 무산된 마천루들이다.
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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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별칭은 미나미의 5층.[2] 별칭은 기타의 9층.[3] 오히려 이 무렵 아시아에서 마천루가 들어선 것은 오히려 인도나 파키스탄이었다. 그랬어야 30층대 건물이었지만.[4] 2023년 현재 재건축을 위해 완전히 해체되어, 지금까지 일본에서 해체된 빌딩 중에서 가장 높다.[5] 참고로 일본에서 두 번째로 완공된 높이 100m 이상 마천루는 1969년에 완공된 고베 상공 무역센터 빌딩(107m/26층)이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도쿄도가 아닌 고베시에 위치해 있다.[6] 이는 비유가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 일로, 1974년 3월에 신주쿠 스미토모 빌딩이 건립되었는데, 불과 6개월만인 동년 9월에 신주쿠 미쓰이 빌딩이 건립된 것이다.[7] 실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도 5대 건설사(시미즈, 타케나카, 오바야시, 카지마, 타이세이)에 의해 여러가지 건설 계획이 논의되고 있었다. 그것도 아예 가장 낮은 계획이 1,000m(타케나카구미의 스카이 시티 1000)라는 무시무시한 계획... 심지어 타이세이구미가 구상한 X-SEED 4000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4,000m의 초고층 피라미드형 아르콜로지였다. 이들 중 최고층 빌딩 계획은 도쿄 바벨타워로, 높이 10,000m(!)에 부지는 야마노테선 내부 대부분, 건설기간은 100년 ~ 150년 정도(...)다. 아무리 봐도 어린아이들이나 상상할 법한 터무니없는 망상 같았지만 엄연히 계획되었던 미친 건축물들로 위키백과의 계획된 마천루 목록의 상위권을 일본 건축물들이 도배하고 있을 정도다.[8] 2023년 가을에 개장할 예정이다.[9] 2023~ 일본 최고층 건축물/도쿄도 최고층 건축물[10] 2014~2023 일본 최고층 건축물/오사카부 최고층 건축물[11] 1993~2014 일본 최고층 건축물/가나가와현 최고층 건축물[12] 아이치현 최고층 건축물[13] 1991~1993 일본 최고층 건축물/일본 도도부현청 최고층 건축물[14] 1978~1991 일본 최고층 건축물/1978~1985 아시아 최고층 건축물[15] 건물 자체는 27층밖에 안 되는데도 높이가 240m나 된다. 이유는 지붕이 시계탑도 겸하도록 지어져 지붕 자체의 높이가 엄청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안테나 높이를 포함하면 무려 272m에 달한다.[16] 1974.9~1978 일본 최고층 건축물/1974~1978 아시아 최고층 건축물[17] 전일본공수(ANA)가 소유주로 있다.[18] 시즈오카현 최고층 건축물[19] 1974.3~1974.9 일본 최고층 건축물[20] 길티 크라운의 24구가 여기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