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렛 에버가든/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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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바이올렛 에버가든
1. 개요[편집]
바이올렛 에버가든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정리한 문서.
2. CH 우편사[편집]
2.1. 자동 수기 인형[편집]
본작의 주인공. 과거 길베르트가 지휘하던 육군 특수부대 소속의 소녀병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자동수기인형으로서의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CH 우편사의 자동 수기 인형. 우편사의 모든 자동 수기 인형들 중 최고참이자 큰언니 같은 존재.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 에리카 브라운(エリカ・ブラウン / Erica Brown) - 성우: 치하라 미노리[3] / 강은애 / 크리스틴 마리 카바노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2.2. 경영진[편집]
라이덴샤프트리히 국의 퇴역 장교인 클라우디아 하진스가 라이덴샤프트리히의 수도 라이덴에 설립한 민간 우편회사. 사명은 설립자인 하진스의 풀네임 머릿글자를 따서 지은 듯. 주역 인물들이 다수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주요 배경으로 다뤄진다.
회사 건물은 오래된 대저택을 개조하여 만든 것으로, 애니메이션에서는 바이올렛이 사옥 다락방에서 지내고 있으며, 원작에서는 사옥 3층 전체가 하진스의 거주지로 설정되어 있다.
원작에서는 이미 전화가 활성화된 시대임에도 편지의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는 언급을 보아 신문물이 보급된 이후에도 우편 사업은 승승장구 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바이올렛이 현 시점으로부터 몇십년 후에도 계속 CH 우편사의 인기있는 자동수기인형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언급이 그 증거 중 하나.
애니메이션에서도 초기엔 원작과 동일하게 점점 사업이 번창해갔으나 외전과 극장판에서 전화의 발달로 우편사업이 쇠퇴기를 맞는다는 떡밥이 지속적으로 언급되더니, 몇십년 뒤엔 우편사업이 국유화되면서 CH 우편사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상태다. 그 대신 우편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후세에도 알리기 위해 CH 우편재단으로 재탄생되었고 본사 사옥을 우편 박물관으로 개조하여 그 흔적이 반영구적으로 남게 되었다.
- 럭스 시뷜라(ラックス・シビュラ / Lux Sibyl)
원작 하권 4장에서 첫 등장한, 슈발리에라고 하는 고도에 있는 『이상향』에서 반신으로서 숭배받고 있던 소녀. 작은 체구에 오드아이가 특징으로, 신을 향한 제물로서 수녀들에 의해 죽을 뻔 하지만, 마침 그곳에 의뢰를 와있던 바이올렛에게 구출되어 섬에서 탈출한다. 이후에는 CH 우편사에 취직, 사장 하진스의 개인 비서로 일하고 있다. 심지가 굳고 다정한 소녀이며, 바이올렛의 첫 다과 친구가 된다. 하진스의 비서가 된 뒤에는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안경을 쓰게 됐다.[4]
아쉽게도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선 최대의 피해자. 럭스 관련 에피소드가 모두 짤려 주요인물들 중 유일하게 미등장 캐릭터가 되었다.
2.3. 집배원[편집]
CH 우편사의 집배원(포스트맨). 키는 172cm, 혈액형은 O형. 하진스와는 우편사 창립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말투나 태도는 거칠지만 본질은 상냥한 청년. 집배원 제복이 아닌 개인 사복을 입고 일한다거나 부츠형 하이힐을[5] 착용하는 등 패션 센스가 독특한데, 뒷설정에 따르면 자신만의 패션 철학을 관철해서 그렇다고. 카틀레야와 티격태격 하다가 은근히 신경 쓰며 츤츤대더니 결국 외전에서 커플이 된다. 바이올렛도 이래저래 잘 챙겨주며 친동생처럼 각별히 대하는 중인데, 원작에선 "뷔"라는 애칭까지 만들어 부르는 모습을 보여준다.[6]
상당히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며, 사격 및 싸움실력도 수준급이다.[7] 이건 애니메이션에선 전혀 언급되지 않은 그의 과거와 관련이 있는데, 사실은 여러 전쟁터를 전전하던 용병 출신이다. 유년시절 전쟁의 여파로 함께 살던 여동생을 잃고 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로 이곳저곳을 떠돌다 용병이 되었으며[8] 하진스에 의해 구해진 이후 '베네딕트'라는 이름[9] 을 부여받고 집배원이 되었다고 한다.[10] 이러한 사실은 바이올렛과 업무를 보던 중 휘말린 사건으로 인해 잊고 있던 기억이 일부 떠오르면서 드러나게 된다. 베네딕트의 회상에 따르면 고아였던 그와 여동생은 둘 다 약에 중독된 상태로[11] 용병 일을 하면서 살다가 유일한 가족이었던 여동생과 도주하던 중 끝내 지키지 못했다고 한다.[12] 이러한 사실이 기억나자 동생과 헤어진 건 전부 자기 탓이라면서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감정이 극단적으로 몰려 혼란스러워한다. 이후 바이올렛의 다독임과 제지로 자신을 구해주고 은혜를 베푼 하진스와 회사 동료들을 생각하며 우편사로 돌아간다. 참고로 머리 & 눈 색깔이 둘 다 바이올렛과 일치하는데다가[13][14] 둘 다 살인과 싸움에 적합한 적성을 가지고 있고, 과거 바닷가에서 여동생과 헤어졌단 사실 때문인지 바이올렛과 남매사이라는 추측이 많이 오간다.[15] 사실 진짜 남매인지 확인만 안 되었을 뿐 원작에서는 거의 반 공식적으로 남매 취급 중.[16]
TVA 13화 B파트의 항공제 때 하진스에게서 우편사를 빼앗아 사장이 되겠다는 야망을 보인다. 외전 극장판인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영원과 자동수기인형 B파트에선 후임으로 들어온 테일러를 이래저래 챙겨주는 선배로서의 모습이 다뤄지며 주요 캐릭터로서 활약한다. 특히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해 테일러가 편지를 보내고 싶어하는 에이미 바틀렛(=이자벨라 요크)의 소재파악 및 테일러를 데리고 직접 에이미가 있는 귀족 저택으로 찾아가주기까지 한다. 여담으로 이 시점에선 머리카락을 약간 더 짧게 잘라서 외모가 더 어른스럽게 변했다. 극장판에선 하진스에게 CH 우편사 부사장의 자리를 달라고 어필하는데, "그러고 싶으면 상업학교에 다녀. 회계장부도 못쓰는 사람한테는 간부급 직책을 못주지." 라는 쓴소리를 듣는다.
원작 후일담인 에버 애프터에서는 CH 우편사의 규모가 엄청나게 커져서 다른 지역에 지사를 몇개 만들게 되는데, 그중 하나를 할당 받아 경영하는 지사장 자리에 오르게 된다. 애니메이션 버전에 비해선 대접이 훨씬 좋아진 셈.
라스트 레터[17] 에서는 바이올렛과 여러가지 대화를 하며 마지막에는 손도 잡고 걸어가는 등 진짜 남매같은 면을 보여줬다. 바이올렛도 베네딕트와 대화하다가 토라지고 부끄러워 하는 등 바이올렛도 베네딕트를 오빠같은 사람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롤랑드(ローランド / Roland) - 성우: 카가미 리키 / 서반석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CH 우편사의 집배원으로 일하고 있는 노년의 아저씨로 후덕한 풍채와 덥수룩하게 기른 수염이 특징.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온화하고 성실한 성격이라 사내에서의 평도 좋은듯 하며, 간간히 사원들에게 도움을 주곤 한다. 주인공 바이올렛도 이 아저씨에게 여러번 도움을 받았는데, TVA 9화에서 멘붕해 두문불출하던 바이올렛이 다시 복귀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고, OVA에선 바이올렛을 반송된 편지가 보관된 창고로 안내해 멋진 노래가사를 쓸 수 있는 힌트를 줬다. 4년 뒤의 시점을 다룬 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영원과 자동수기인형 B 파트에선 정년퇴임을 한 상태인데, 일하던 습관이 몸에 배어서 심심하기 때문에 가끔씩 CH 우편사에 놀러오는 모습으로 등장.
2.4. 접수원[편집]
CH 우편사의 접수 카운터 담당 직원. 프로 의식이 강한 사원으로 맡은 일을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성격. 네리네하고는 항상 카운터 앞에서 일하고 있다 보니 자연스레 친해진 둘도 없는 단짝친구이다. 베네딕트 혹은 여자에게 능글맞게 치근덕거리는 남자를 싫어하는지 베네딕트가 가까이 오는 걸 질색한다. 언제 한번 같이 점심 도시락 먹자고 권하자 네리네와 함께 썩은 표정으로 노려보곤 "됐거든요."라는 한 마디로 단번에 차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