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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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북한의 정치인. 2023년 5월 현재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과학교육비서를 맡고 있다.
2. 생애[편집]
2.1. 승승장구하던 초기 이력[편집]
1955년 9월 14일에 태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젊어서부터 김정은을 수행한 것으로 보이는데, 2010년 9월, 3차 당대표자회에서 김정은이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추대되면서 김정일의 후계자로 공인될 때 박태성도 조용원과 함께 김정은의 뒤에 앉아 있었다. 후계자 시절부터 김정은을 수행한 측근 출신으로 보이며, 김정은 집권 초기부터 조직지도부 부부장 자격으로 김정은을 밀접수행하면서 최고 측근 반열에 올라 조직지도부의 실세로 군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격은 저돌적이며, 진영 논리가 강한 인물이라고 한다.
2012년 3월 29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2286호에 따라 김일성 탄생 100주년 김일성훈장을 받은 것을 봐서 일찍부터 김정은의 측근이었던 걸로 보이며, 2012년 8월, 중앙위원회 부부장 직함으로 김정은의 현지지도를 수행하기 시작하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2013년 12월, 장성택 숙청 직전, 삼지연에서 김정은과 회동하며 이를 논의한 삼지연 8인방의 일원이었다. 2014년 3월, 13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되었으며 2014년 4월 8일 정치국 회의에서 홍인범의 뒤를 이어 평안남도 책임비서에 임명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7월, 전병호 장의위원, 2015년 11월, 리을설 장의위원, 2015년 12월, 김양건 장의위원을 지냈으며 2016년 5월, 7차 당대회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에 선출되었으며 평안남도 당위원장으로 유임되었다. 2016년 5월, 강석주 장의위원을 지냈다.
2.2. 최고 지도부 입성[편집]
2017년 10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위원으로 승진하였으며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출되면서 정무국의 일원이 되었다. 이때 평남 당위원장 자리를 김두일에게 물려주고 완전히 중앙으로 올라왔다. 2018년 4월 20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에 출석, 둘째 의정을 토론했다. 2018년 5월, 친선참관단 단장으로 중국을 방문하여 시진핑과 면담했으며 2018년 6월, 김정은의 중국 방문도 동행하였다. 2018년 8월, 김영춘 장의위원을 지냈다.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때 리설주와 김정숙의 일정에 동행했으며 2018년 11월, 김영남과 함께 쿠바와 베네수엘라를 방문하였다.
2019년 3월, 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재선되었으며 4월 11일, 최고인민회의 14기 1차 회의에서 최고인민회의 14기 1차 회의에서 최태복의 뒤를 이어 신임 최고인민회의 의장에 선출되었다. 최고인민회의 의장 선출 후 대한민국 국회의장 문희상이 박태성의 취임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냈다. 북중정상회담 전 경제참관단 단장으로 중국을 방문하며 시진핑을 만난 적도 있고 팔레스타인 참관단과도 면담을 하는 등 여러 자리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2019년 6월 2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추대 3주년 중앙보고대회에 참가했다. 2020년 1월, 황순희 장의위원을 지냈다. 하지만 2020년 7월, 북한이탈주민 강화도 경유 월북 사건으로 인하여 조선로동당 제7기 제15차 정치국 비상확대회의에서 정경택과 함께 질책을 받았다. 이후 열린 조선로동당 제7기 제16차 정치국회의에 참석, 동 회의에서 정치국 위원 및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에서 해임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한동안 정치국 회의에 방청으로만 참석하였다. 2020년 10월 10일, 리히용, 전현철, 김용수 등 당간부들과 함께 조선로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 참석했다.
하지만 김정은의 측근이니만큼 용서를 받았는지, 2021년 1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서 정치국 위원 및 비서국 비서로 재선출, 근로단체부장으로 조동된 리일환의 뒤를 이어 조선로동당 선전선동부장에도 임명되었다. 이렇게 굉장히 잘 나가는 것으로 보였으나...
2.3. 숙청과 복귀[편집]
8기 2차 전원회의 직후인 2021년 2월 13일, 김정일 탄생 79주년 경축 중앙사진전람회에 참석한 것을 마지막으로 공식석상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이 2월 13일이란 날짜가 굉장히 애매한데,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불과 며칠 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서국 비서로 보도된 점에서 해당 회의에서 해임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김정은이 박태성을 제거하고 싶었다면 8기 2중전회에서 이미 해임했을 것인데 그러지 않았다는 점에서 8기 2중전회 이후에 뭔가 사고를 쳤거나 무언가에 연루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2021년 5월 8일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숙청, 처형당했다는 소식을 단독 보도했는데 이 보도는 박태성이 2021년 12월, 8기 4중전회 인선에서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복귀하면서 틀린 정보가 되었다.[1]
정치국 위원이라면 출두하지 않을 수 없는 8기 3차 전원회의와 8기 2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학계에서도 정치국에서 확실하게 해임됐다고 보는 추측이 늘고 있다. 이후 2021년 9월 최고인민회의 14기 5차 회의에도 나오지 않았다.[2] 이로써 숙청당한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고 여겨져 2021년에 발간된 통일부 북한의 주요인물 정보에서도 박태성은 해임된 것으로 기록되어졌다.
그런데 2021년 12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 전원회의에서 보선된 중앙위원회 위원 중 박태성이란 이름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초기에는 그 박태성인지 동명이인인지 여부가 확인되지 않아서 여러 추측이 오갔으나 2022년 2월, 최고인민회의 14기 제6차 회의에서 박태성이 참석한 것이 확인되면서 복권이 확실해졌다. 이를 볼때 정치범으로 격하되는 수준의 처벌은 아니지만 어떤 잘못으로 인하여 중앙위원회에서 방출되는 수준의 중징계를 받고 어디론가 혁명화를 다녀온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했는데 최고인민회의 의장으로 호명되지 않은 것은 적어도 복권 시점에서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지 않는 상태인 것으로 추측되었다. 박태성이 자취를 감추기 직전인 2021년 1월 14기 4차 회의에서 이미 박태성 대신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개·폐회사를 했던 것으로 보아 의장직은 이 시기 즈음에 내려놓은 것으로 보이며, 14기 5차 회의, 6차 회의, 7차 회의에서도 최룡해가 개회사를 한 것을 보아 의장직을 공석으로 둔 채 최룡해가 대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2022년 2월 26일 조선로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에서 주석단에도 포함되었다.[3] 이를 볼때는 2021년 2월 이후의 잠적은 혁명화로 설명하는 것이 합당할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는 과거처럼 김정은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는 최측근 지위에는 오르지 못하고 있다. 측근 대열에서 탈락한 것인지 완전한 복귀에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인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2022년 4월, 김정은 집권 10년차를 기념해서 배포된 화보집에 박태성의 모습이 많이 포함된 것을 보아서 정치적 복권이 짐작되더니 2022년 4월 15일에 열린 김일성 탄생 110년 경축 중앙보고대회 및 평양시군중시위때 주석단에서 내각 성원들 사이에 박태성이 등장했다는게 확인됨으로 확실히 복권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후 2022년 5월, 현철해 장의위원을 지냈다. 장의위원 순서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서기장 고길선보다도 빨리 불린 것을 봐선 최고인민회의 의장직으로 복귀했을 가능성이 점쳐졌다. 그러나 9월에 열린 최고인민회의 14기 7차 회의에서도 최룡해가 개·폐회사를 맡은 것을 봐서는 의장직 복귀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4. 다시 비서국으로[편집]
2022년 6월, 8기 5중 확대회의에서 정치국 위원 및 비서국 비서로 복귀하였다. 오랜만에 돌아와서 그런지 사람 좋아보이던 과거 프사에 비해서 인상이 좀 사악해졌고(...) 혁명화로 고생을 좀 했는지 볼살이 쑥 빠진 것이 8차 당대회 때 프사와 비교하면 확연하다. 태형철의 후임으로 과학교육비서를 맡게 되었으며, 과학교육부장은 리충길이 임명되어 역할을 분담하게 되었다. 7월 25일, 최룡해, 박정천, 리일환, 김재룡, 정경택, 오일정, 리선권, 박수일과 함께 8차 로병대회 참가자들을 방문하였으며 7월 27일, 김덕훈, 박정천, 리병철, 리일환, 김재룡, 리영길, 정경택, 박정근, 양승호, 주철규, 리창대와 함께 대성산혁명렬사릉, 신미리애국렬사릉,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를 참배하였다. 8월 10일,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 참석했다.
8월 28일, 김덕훈, 최룡해, 김재룡, 전현철, 박정근, 박태덕, 김형식, 조춘룡, 한광상, 리철만, 양승호, 주철규, 김영환 등과 함께 전국각지의 주요 공장에 가서 청년절을 축하하였다. 2022년 9월 7일, 최고인민회의 14기 7차 회의 주석단에 포함되었으나 의장으로 업무를 보진 않았다. 9월 25일, 조선로동당 제8기 제10차 정치국회의에 참석하였다. 10월 10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10월 17일, 김정은의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 현지지도에 조용원, 리일환, 김재룡, 전현철 등 비서국 비서들 및 주창일과 함께 동행했다. 11월 30일, 조선로동당 제8기 제11차 정치국회의에 참석했다. 이후 전승국 부총리와 함께 국가과학원 창립 70주년 기념보고회에 참석했다. 12월 17일, 당간부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12월 26일, 사회주의헌법 제정 50주년 기념보고대회에 김덕훈, 조용원, 최룡해, 박정천, 리병철, 리일환, 김재룡, 전현철, 박정근, 김영철, 최선희, 오일정, 박태덕, 김형식, 조춘룡, 한광상, 리철만, 김성남, 김여정, 리선권, 양승호, 주철규, 리창대, 박수일, 우상철, 김영환, 리영길, 정경택, 리태섭과 함께 참석하였다. 연이어 8기 6중 확대회의 집행부에 선출되었다. 12월 28일부터 리창대, 최경철과 함께 분과협의회를 진행했는데, 최경철이 낀 것을 보아서 방역분과 협의회로 보인다. 12월 30일, 조선로동당 제8기 제12차 정치국회의에 참석했다.
1월 1일, 김정은을 수행하여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했으며, 다른 비서들과 함께 김정은의 조선소년단 9차 대회 대표들에 대한 선물증정식에 참석했다. 그리고 최룡해, 리일환, 리영길, 김재룡과 함께 학생소년들의 2023년 설맞이공연 《더 높이 울려라 행복의 노래》를 관람했다.
1월 17-18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8차 회의에서 주석단에 올랐다. 기존에 재임 여부가 불분명했던 최고인민회의 의장직에 박인철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보선되면서 해당 직책에서 물러났음이 공식화되었다. 2월 8일 열병식엔 불참했으나 2월 9일, 원군미풍열성자들을 위한 연회에 김덕훈, 정경택, 강순남, 김성남과 함께 참석한 것이 조선의 오늘을 통해 공개되었다. 2월 26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집행부로 선거되었다. 3월 7일, 전승국, 리두일, 김승두, 김승진과 함께 제２０차 ２.１６과학기술상수여식에 참석했다. 3월 23일,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열린 국가비상설우주과학기술위원회 정기회의를 지도하였는데 이때 국가비상설우주과학기술위원장을 겸임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4월 18일, 김정은의 국가우주개발국 현지지도에 동행했다. 4월 25일, 대성산혁명렬사릉에 화환을 진정한 후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1돐경축 국방성협주단 음악무용종합공연에 참석했으며, 5월 1일, 노동절 기념 《금속공업부문 로동자체육경기－2023》 결승경기에 참석했다. 5월 19일, 현철해 서거 1돐 추모대회에 참석했다. 6월 16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집행부에 선거되었으며 전승국과 함께 과학교육 협의회를 지도했다. 6월 18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5차 정치국회의에 참석했다. 6월 25일, 리일환, 김수길, 전승국, 최희태와 함께 6.25미제반대투쟁의 날 평양시군중집회에 참석했다. 7월 13일,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기념 중앙연구토론회에 참석했다. 7월 25일, 김덕훈, 리창대, 조춘룡, 강윤석과 함께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를 참배했다. 7월 27일, 《무장장비전시회－2023》및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경축 대공연에 참석했다. 이후 9.9절 열병식에 참석했다. 9월 10일, 김정은과 함께 러시아로 출발했다. 9월 19일 귀국했다. 9월 20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6차 정치국회의에 참석했다. 9월 26일부터 27일 사이에 열린 최고인민회의 14기 9차 회의에 참석했다. 9월 28일부터 10월 1일 사이에 열린 평양건축대학지원전시회에 참석했으며, 10월 1일, 김수길, 전승국, 김승두, 서종진과 함께 평양건축대학창립 ７０돐 기념보고회에 참석, 당중앙위원회 축하문을 전달했다. 10월 9일, 조선로동당창건 78돐 경축공연을 관람했으며 10월 10일, 만수대 언덕의 김일성, 김정일 동상에 화환을 진정했다. 또한, 조선로동당창건 78돐경축 남자배구경기를 관람했다. 11월 21일, 평양제약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3. 경력[편집]
4. 참고문헌[편집]
- 통일부 정세분석국 정치군사분석과, 『2021 북한 주요인사 인물정보』(서울: 통일부, 2021).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9 23:39:07에 나무위키 박태성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주성하 기자는 이 보도에 대해서 2022년 6월 11일, 라이브 방송에서 이에 대해서 사과했으며 앞으로 북한 관련 보도나 정보에 대해서 자신이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었다거나 옳다고 자신하거나 확정적 기술을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2] 사실 2021년 1월 17일 개최된 최고인민회의 14기 4차 회의에서도 주석단에는 올랐지만 박태성이 아닌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개회사를 했던 것으로 보아 최고인민회의 의장직은 이때 즈음에 내려놓은 것으로 보인다.[3] 덤으로 박태성 라인으로 보이는 김두일도 같이 주석단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