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호/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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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아드보카트호
1. 개요
2. 과정과 결과
2.1. 해외 전지훈련(1~2월)
2.1.1. UAE 0:1패 (친선경기)
2.1.2. 그리스 1:1 무 (LG컵)
2.1.3. 핀란드 1:0 승 (LG컵)
2.1.6. LA 갤럭시 3:0 승 (친선경기)
2.1.7. 코스타리카 0:1 패 (친선경기)
2.1.8. 멕시코 1:0 승 (친선경기)
2.1.9. 시리아 2:1 승 (2007 AFC 아시안컵 예선)
2.2. 월드컵 대비 평가전 (3~6월)
1. 개요[편집]
아드보카트호의 2006년 경기 기록을 다루는 문서.
2. 과정과 결과[편집]
2.1. 해외 전지훈련(1~2월)[편집]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1월 14일에 해외 전지훈련에 참여할 명단을 발표하였으며, 다음날인 1월 15일부터 UAE 두바이, 사우디 아라비아 리야드, 홍콩, 미국 로스앤젤레스을 거치면서 평가전과 각종 친선대회에 출전하고, 마지막 일정으로 2007 AFC 아시안컵 예선 1차전(시리아 원정경기)로 마무리하는 일정이다.#
2.1.1. UAE 0:1패 (친선경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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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18일에 전지훈련 첫 일정으로 UAE 두바이에서 홈 팀 UAE와 평가전을 치렀다. 그동안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되었던 김상식이 처음으로 센터백으로 출전하였다. 이 경기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불과 몇 개월전에 지휘봉을 잡았던 UAE를 상대한다는 점에서 관심이 있던 경기였으나, 정작 경기는 0:1로 패해 팬들을 벙찌게 만들었다. 이 소식을 들은 본프레레 前 감독은 어떻게 UAE에 질 수 있느냐고 비난하였다. 이러한 언급에 평소 그와 사이가 좋지 않던 아드보카트 감독의 반응은 "본프레레, 너나 잘하세요."
2.1.2. 그리스 1:1 무 (LG컵)[편집]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넘어가 LG컵(사우디 4개국 친선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LG컵은 4개국이 참가하지만 대한민국은 그리스(21일)-핀란드(25일), 사우디아라비아는 핀란드(21일)-그리스(25일), 그리스는 대한민국(21일)-사우디아라비아(25일), 핀란드는 사우디아라비아(21일)-대한민국(25일)으로 각각 2경기 씩 치르는 일정으로 편성되었다. 첫 경기 일정으로 1월 21일에 그리스와 매치업이 성사되었다. 아드보카드 감독은 이 경기를 앞두고 그리스를 가상 스위스로 보고 경기를 대비하려는 생각을 드러냈다. 비록 그리스가 2006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엔 실패하였지만, 지난 UEFA 유로 2004 챔피언이기 때문에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전반 10분 경에 문전 혼전 상황에서 테오도로스 자고라키스에게 기습적인 슛으로 실점했지만, 24분 이천수가 올려준 프리킥을 박주영이 재치있게 방향만 바꿔놓는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는 1:1로 종료되었다. 전반적으로 결정력은 부족했지만 유럽 챔피언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였다. 여담으로 이 경기는 대한민국이 그리스와 맞붙은 첫 경기이며, 이후 3번을 더 맞대결하여 4전 3승 1무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다.
경기 종료 후, 같은 경기장에서 벌어진 사우디 대 핀란드 경기는 1:1로 비겼다.# 이로써 한 경기 만을 남기고 4개국이 모두 1무승부 1득점 1실점으로 골득실과 승점까지 같아 대회 결과는 오리무중이 되었다.
2.1.3. 핀란드 1:0 승 (LG컵)[편집]
LG컵 마지막 일정으로 1월 25일 핀란드을 상대하였다. 이 경기에서는 로테이션을 가동하여 공격-미드필드-수비를 총 망라하며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후반 2분 박주영이 A매치에서 처음으로 프리킥골을 넣었고 이 득점이 결승골이 되어 경기는 1:0으로 끝났다. 이 경기에서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어 포백 수비를 자리잡는 데 주력하였으며, 경기 후반에 3-5-2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주며 다양한 상황을 대비하는 데 주력하였다.
경기 종료 후, 같은 경기장에서 벌어진 사우디 대 그리스 경기는 1:1로 비겼다. 대회 결과 1승 1무로 각각 2무씩 기록한 그리스와 사우디 아라비아에 앞서 우승하였다. 우승 상금 5만 달러(약 4,900만원)도 거머쥐었다.
2.1.4. 크로아티아 2:0 승 (칼스버그컵)[편집]
LG컵을 마치고 홍콩으로 이동하여 칼스버그컵에 출전하였다. 이 대회는 과거 윙병지로 유명한 해프닝이 일어난 대회로 2001년 이후 5년 만에 출전하게 되었다. 주최국 홍콩을 포함하여 덴마크가 준결승에서 맞붙고, 대한민국은 크로아티아와 준결승에서 맞붙게 되며, 각 경기 승자들는 결승전, 패자들은 3·4위전에서 맞붙는다. 첫 일정인 준결승전은 1월 29일에 진행되었다. 상대 크로아티아는 1998 FIFA 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준 신흥 강호이다. 물론 A매치 데이에 벌어지는 경기가 아니라 크로아티아가 2군을 내보냈다고는 하나, 스르나를 포함한 에이스 몇 명 빠진 것 뿐이고, 한국 역시 국내파로 구성된 멤버였다. 크로아티아 수비진에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서 통곡의 벽으로 불리는 마토 네레틀랴크가 출전했다. 경기는 김동진과 이천수가 전반전과 후반전에 각각 1골씩 넣으며 경기는 2:0으로 승리하였다.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아드보카트 감독은 경기에서 보인 조직 플레이에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2.1.5. 덴마크 1:3 패 (칼스버그컵)[편집]
홍콩 대 덴마크전 승자인 덴마크와 2월 1일에 칼스버그컵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전반 13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백지훈의 코너킥을 조재진이 헤딩으로 선취골을 넣어 1:0으로 앞서나가다 전반 43분 동점골을 내주고, 후반전에 두 골을 더 내주며 1:3으로 역전패하였다. 덴마크 역시 지난 핀란드전과 마찬가지로 스위스와의 가상 매치업이다. 이 경기에서는 수비 조직력과 커버 플레이에 허점을 드러냈다. 이 경기 패배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2.1.6. LA 갤럭시 3:0 승 (친선경기)[편집]
홍콩에서 일정을 마치고 대표팀은 4번째 전지훈련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입성하였다. 2월 5일에 미국과 비공개 평가전을 치렀으며 이 경기는 A매치에 포함되지 않는다. 연습경기 성격으로 유니폼이 아닌 등번호가 미부착된 연습복을 입고 30분씩 3쿼터로 진행된 이 경기에서 김진규와 정조국의 득점에 힘입어 2:1로 승리하였다. 이 경기는 그동안 선보였던 4-3-3 포메이션을 유지하였지만, 우측 풀백에 최태욱을 기용하였고, 그동안 선발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조준호가 골키퍼로 낙점받았다. 이들은 모두 풀타임 출전하였다.#
이어 2월 9일에 메이저 리그 사커 챔피언 LA 갤럭시와 평가전을 치렀다. 경기는 이동국, 김두현, 이천수의 릴레이 골로 3:0으로 대승하였다. 이 팀은 홍명보 코치와 압신 고트비 코치가 각각 선수와 코치로 활동한 인연이 있는 팀이다.
2.1.7. 코스타리카 0:1 패 (친선경기)[편집]
아드보카트 감독은 코스타리카전을 앞두고 더 이상의 실험은 없을 것임을 밝혔다. 2월 11일에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렀다. 총력전을 치룰 것이라는 경기 사전 인터뷰에 무색하게 경기는 전반전에 내준 페널티킥으로 0:1로 패배했다. 그러나 주도권을 장악하기는 했고, 골 포스트를 2번이나 맞추는 모습은 긍정적인 부분이었다.
2.1.8. 멕시코 1:0 승 (친선경기)[편집]
2월 15일에 멕시코와 미국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렀다. 경기를 앞두고 아드보카트 감독이 장모상을 당해 잠시 자리를 비워 베어벡 수석코치가 멕시코전을 지휘했다. 전반 13분에 멕시코 골키퍼가 킥을 위해 들고있던 볼을 내려놓자 이동국이 재빨리 낚아채 재치있게 선취골을 집어넣었고 주심은 골킥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득점을 인정하였다. 이 득점이 결승골이 되어 경기는 1:0으로 승리하였다. 경기 이후 승리 소식을 전해들은 아드보카트 감독은 승리를 만끽하라는 등 만족감을 드러냈다.
2.1.9. 시리아 2:1 승 (2007 AFC 아시안컵 예선)[편집]
미국에서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시리아로 이동하여 아시안컵 예선을 치렀다. 2월 22일 치러진 이 경기에서 경기 전 아드보카트 감독은 포백을 계속 실험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는 전반전에 김두현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다, 후반전 초반 동점골을 내줬다 곧바로 이천수가 추가골을 집어넣어 경기는 2:1로 승리하였다. 경기에서 수비 불안으로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불안을 해소하지는 못했다. 이 경기까지 전지훈련 기간 동안 10전 6승 1무 3패를 기록하였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부터는 새로운 유니폼을 착용하게 되었다.
경기 외 여담으로는 이 경기는 케이블 채널인 엑스포츠가 독점 중계권을 산 이유로 지상파에서는 해당 경기를 볼 수 없다는 불편함이 있어서 시청자들의 불만이 제기되었다.# 논란이 일자 엑스포츠의 독점 중계가 중단되어 해당 방송사의 흑역사로 남았다.
2.2. 월드컵 대비 평가전 (3~6월)[편집]
2.2.1. 앙골라 1:0 승 (친선경기)[편집]
본래 이 날은 이란과 2007 아시안컵 예선 홈경기를 치르기로 한 날이었으나, 이란이 월드컵 대비 평가전을 치르고 싶다고 하여서 해당 경기는 미뤄졌고, 그로 인해 한국 역시 평가전을 치르게 됐는데, 평가전 상대는 아프리카의 앙골라로 결정되었다.
하여간 2006년 2월 24일, 3월 앙골라와의 친선경기 엔트리 24명이 발표되었다. # 독일 분데스리가로 이적한 안정환은 소속팀 적응을 위한 배려 차원에서 제외되었고, 차두리는 경기에 나서지 못해 제외되었다. 또한 전지훈련에 참가한 J리그 소속 선수들(조재진, 김진규, 김정우)은 리그가 개막함에 따라 소속팀의 요청으로 소집에서 제외되었다. 명단은 아래와 같으며, 이 중에서 설기현은 피부 발진으로 인해 정상적인 훈련과 경기 출전이 어렵다는 소속 팀의 통보로 인해 소집 제외되었다. #
3월 1일, 앙골라와 친선경기를 치렀다.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하나이기도 한 앙골라는 가상 토고로서 승리 해법을 찾는데 큰 의의가 있다. 경기는 전반 22분 박주영의 결승골을 넣었고, 앙골라보다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결승골을 넣은 박주영은 결승골에 대해 빗맞았지만 방향이 좋아 들어갔다고 평했다.
경기 한달 이후인 4월 8일, 월드컵 본선 진출의 1등 공신 이동국이 십자인대 파열로 부상을 입어 수술을 결정함에 따라 2006 FIFA 월드컵 독일 출전이 불발되었다.
이 날 붉은악마들은 평소 붉은 옷이 아닌 검정색 옷을 입고 관전을 했는데, 2월 초에 있던 부천 SK의 제주 연고지 이전에 대한 항의 시위를 위함이었다고 한다.
2.2.2. 세네갈 1:1 무 (친선경기)[편집]
5월 11일에 독일 월드컵에 출전할 23인의 최종 명단이 발표되었다. 최종 명단과 함께 예비 명단 5인(김병지, 유경렬, 차두리, 김정우, 장학영)도 함께 발표되었는데 이들은 본선 토고전 킥오프 24시간 이전에 부상 등으로 인한 사태로 명단 교체가 필요할 시 FIFA의 승인을 받으면 이들 중에서 대체된다.
이후 5월 23일에 세네갈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앙골라에 이은 가상 토고와의 연이은 평가전인 셈이다. 이 경기는 독일 월드컵 공인구를 사용하였다. 경기는 김두현이 선취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상대 중거리 슛으로 실점하며 1:1로 비겼다. 이 경기는 설기현의 역주행으로 추후 유명해진 경기이다.
2.2.3.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2:0 승 (친선경기)[편집]
3일 뒤, 5월 26일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친선경기를 치렀다. 지난 경기가 토고와의 경기를 가상했다면, 이번 경기는 프랑스와 스위스를 가상한 매치업이다. 경기는 설기현과 조재진의 골로 2:0으로 이겼다. 경기 이후, 아드보카트 감독은 전반적으로 경기를 지배했으며 찬스도 많이 만들어냈고 수비도 잘 됐다고 평했다. 이 경기는 월드컵을 앞두고 국내에서 치른 마지막 평가전이다.
이 경기에서 그 유명한 박지성의 '아.. 여기 맨유 아니지...' 짤방이 나왔다.
2.2.4. 노르웨이 0:0 무 (친선경기)[편집]
독일 월드컵을 앞둔 실전 체제에 들어갔으며, 독일에 입성하기 전에 6월 1일 오슬로에서 노르웨이와 평가전을 치렀다. 경기를 앞두고 아드보카트 감독은 중원 대실험을 예고하였다. 기존 중원을 맡은 박지성-김남일-이을용이 빠지고, 백지훈-김두현-김상식이 선발 미드필더로 낙점 받았다. 상대인 노르웨이는 비록 월드컵 본선 진출엔 실패하였지만, 모르텐 감스트 페데르센과 욘 카레브 등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포진해 프랑스와 스위스를 가상한 매치업이다. 경기는 0:0으로 비겼으며 6:12로 슈팅 수에서 밀리고 유효 슈팅도 2개 뿐이어서 지금까지 치른 평가전에서 가장 나쁜 경기 결과를 보였다.
2.2.5. 가나 1:3 패 (친선경기)[편집]
6월 4일에 9일 뒤 치러질 토고전을 대비하여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가나와 월드컵 개막 이전에 마지막 평가전을 치렀다. 경기 전,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 평가전의 선발이 대부분 토고전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는 전반 36분 김진규의 어처구니 없는 플레이로 내준 패널티킥을 아사모아 기안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끌려가기 시작했고, 이을용이 후반 5분 그림같은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들긴 했지만, 이후 후반 17분 설리 문타리와 후반 35분 마이클 에시엔에게 내리 골을 내주며 1:3으로 패배하였다. 이후 가나는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이탈리아에게 패하고 체코와 미국에게 승리하여 16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2.3. 2006 FIFA 월드컵[편집]
자세한 내용은 아드보카트호/2006 FIFA 월드컵 독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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