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 시리즈/책/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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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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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문서)

1. 개요
2. Sacred Places
3. Sacred Rites of the Stonechewers
4. Sacred Witness
5. A Sacrament Remains
6. Sacred Waters of the Shining Sea
7. Sacrilege and Mayhem in the Alik'r
8. The Saga of Captain Wereshark
9. The Sage
10. Sages of the Crystal Tower
11. A Sailor's Guide to Sea Elves
12. Saint Jiub's Opus
13. Saint Nerevar
14. Saints and Seducers
15. The Salas En Expedition
16. Sanavar's Research Notes
17. Sanctioned Murder
18. Saradin's Diary
19. Saryoni's Sermons
20. Saving Your Hide
21. Savior of the Altmer
22. Sayings of the Wise
23. The Scaled Elves
24. Scales of Shadow
25. Scaly Steeds of Black Marsh
26. Scandals of Solitude's Royalty
27. Scared Little Snow Moth
28. Schemes of the Reachmage
29. A Scholar's Guide to Nymphs
30. Scorpion Observations
31. Scourge of the Gray Quarter
32. Scroll of Shadow
33. The Sea It Rises
34. Seafood Supper
35. Sealing the Great Serpent
36. Searching for the Horn of Ja'darri
37. The Seasons of Argonia
38. The Second Akaviri Invasion
39. Second Invasion: Reports
40. Secrets of Dwemer Animunculi
41. Secrets of the Riddle'Thar
42. Secrets of Treehenge
43. Secrets Overheard in Apocrypha
44. Selenwe's Journal
45. Senche-rahts: Not Just Mounts
46. Senilius' Report
47. Sentinel, the Jewel of Alik'r
48. Sep's Kiss
49. Septima Tharn's Leadership Maxims
50. Serpent Hollow Observations
51. Settling the Debate
52. The Seven Curses
53. The Seven Shadows of Rajhin, Pt. 1
54. The Seven Visions
55. Shad Astula Academy Handbook
56. Shadow Draining: A Hypothesis
57. Shadowmarks
58. Shadows and Whispers
59. Shad Astula Curriculum
60. Shalidor's Insights
61. A Shallow Pool
62. The Sharper Tongue: A Jel Primer
63. Shezarr and the Divines
64. The Shields of Senchal
65. The Shivering Apothecary
66. The Shivering Bestiary
67. Shornhelm, Crown City of the North
68. A Short History of Morrowind
69. The Siege of Ald Marak
70. Sighs of Blackwood
71. Silence
72. The Silver Werewolf
73. Simple Illusion Magic
74. Sinderion's Field Journal
75. Sir Amiel's Journal
76. Sirdor's Journal
77. A Sister's Regret
78. A Sister's Retort
79. Sithis
80. The Sixteen Kingdoms
81. Skin Blights By Any Other Name
82. Skorm Snow-Strider's Journal
83. Sky and Storm
84. A Sky of Dusk
85. Skyreach Explorer
86. Skyrim's Rule
87. The Slave Pits of Coldharbour
88. Slave's Diary
89. Smithing: A Worthy Endeavor
90. Smuggler's Island
91. A Soldier's Letter
92. Solitude: A Charred Journal
93. Solitude Bedtime Stories
94. Something's in the Attic
95. Song of Despair
96. Song of Hrormir
97. The Song of Khunzar-ri
98. The Song of Pelinal
99. Song of the Askelde Men
100. Song of the Prowler
101. Song of the Spirits
102. Songs of Skyrim: Revised
103. Songs of the Return
104. Songs of Vvardenfell
105. Sorcery is Not Necromancy!
106. Sotha Sil and the Scribe
107. Soul of the Sword
108. Soul-Trapping I: An Introduction
109. Souls, Black and White
110. The Sounding Horn
111. The Source of Power
112. The Source of the Bone
113. Sovngarde, a Reexamination
114. The Spawn of Molag Bal
115. Speakers of Nothing
116. Special Flora of Tamriel
117. The Spinners of Y'ffre
118. Spinning a Story
119. Spirit of Nirn, God of Mortals
120. Spirit of the Daedra
121. Spirits of Amun-dro
122. Spirits of Skyrim
123. The Sport of Clans
124. Sporting Chance
125. Staff of Towers
126. Stagger and Sway
127. The Standing Stones
128. Star Teeth, Volume I
129. A Star Walks In Craglorn
130. The Star-Eyed Bride of Alinor
131. Starlover's Log
132. Stendarr's Divine Spear
133. Stepping through Shadows
134. Stone Garden Dissection Notes
135. Stone Husk Dissection Log
136. Stonefire Ritual Tome
137. The Stormcrag Family Crypt
138. The Stormfist Clan
139. Stormhold, City of Shadowfen
140. The Story of Aevar Stone-Singer
141. The Story of Lyrisius
142. The Story of Princess Eselde
143. Strakes and Futtocks
144. The Strange Case of Ja-Reet
145. The Strange Case of Ragnthar
146. Strange Rituals of the Orsimer
147. The Strangeness of Dryskins
148. The Stranger
149. Stuck in the Slag
150. A Study of Fabricants
151. The Sublime Brazier
152. Subtropical Cyrodiil: A Speculation
153. Sugarbelly
154. The Sultry Argonian Bard, Volume 1
155. Sumiril's Book
156. Summerset Isles: A Visitor's Guide
157. The Summoner
158. Summoning Rituals (Legible)
159. Sunk into Ouze
160. Surfeit of Thieves
161. Suril's Journal
162. Survivor's Guilt
163. The Swallowed City
164. Sweet Life
165. Sweet Moon-Sugar Cane
166. Sword-Wisdom of Saikhalar


1. 개요[편집]


전체 보기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책. 목록 S.


2. Sacred Places[편집]


  • Sacred Places(성스러운 장소):

원문

성스러운 장소

여기저기를 떠돌아다니는 자 지음

우리의 뜻에 반하여 다크 엘프 사이에서 보내던 시기에 어머니가 이 시를 나에게 속삭였다.

"눈길을 피해

이슬에 닿지 않고

신성한 장소가 기다리고 있다"

우리 아르고니안은 던머가 오기 전 시절부터 별로 없었다. 돌 유적, 무너진 잔미어, 그리고 히스트의 직관적인 신뢰. 블랙 마쉬에 돌아온 뒤 나는 이 신성한 장소를 찾아왔다. 우리의 가치 있는 과거를 알기를 바라면서.

나는 어머니를 스톰홀드로 데려갔다. 오래 전 어머니가 부화했던 곳이다. 부모의 히스트로 돌아가면 알 수 있다. 어머니는 기꺼이 크게 숨을 들이마셨다. 어머니의 목숨이 조용히 사라져 가는 동안 나는 계속 곁에 머물렀다.

"그 노래를 기억하세요?" 황혼까지 조상과 합류할 것이 확실해지자 내가 물었다. "눈길을 피해...?"

"그래," 가냘픈 목소리였다. "우리 어머니도 불렀단다. 찾을 수 있을 거란다, 딸아. 너도차도."

"저도요?"

"우리의 과거를 찾아 이익을 위해 팔아먹을 놈조차도." 어머니는 쉰 목소리로 자책하며 말했다. 나는 외면했지만 어머니는 계속했다. "히스트는 우리의 보물이야, 사고 팔고 하지 못할 거야."

그 의미에 나는 충격을 받고 곧 분노와 부끄러움을 느꼈다.



3. Sacred Rites of the Stonechewers[편집]


  • Sacred Rites of the Stonechewers(스톤츄어 부족의 신성한 의식)

원문

스톤츄어 부족의 신성한 의식

네릭 스테론 지음

나는 오랫동안 스톤쳬워 고블린 부족을 관찰하고 있다. 그들의 나날의 활동을 기록해, 그 습관이나 일과를 꽤 잘 알게 되었다. 천천히 시간을 두고 조금씩 이들 캠프의 경계 근처까지 다가갔다. 종종 모습을 보여 상대에게 자신의 접근이 익숙해지도록 했다. 어느 날 나무 뒤에서 볼일을 보고 있던 한 전사가 나의 감시소를 발견하고 불평을 하며 조잡하지만 쓰기 쉬운 단검을 꺼냈을 땐 내 일도 여기까지라고 생각했다. 다행스럽게도 근처에 있던 부족의 주술사가 전사에게 고함치며 그의 칼을 치웠다. 주술사는 나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자신의 머리 옆에서 천천히 손을 회전시켰다. 내 생각에 그것은 고블린의 의지 표현의 하나로 우월한 지성을 인식한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소위 말하는 이러한 원시생물에게 그런 지식이 있다고 누가 생각했을까?

그 이후 적대행동은 일절 하지 않았고 그들의 여자, 어린이와 나름대로의 거리를 유지하는 한 고블린들은 나의 존재를 허락해 준 것이다. 때때로 전사가 짖어오긴 했지만 나는 그저 자신의 머리 옆에서 손을 회전시켜 지성적 존재의 의지를 표시했다. 그러자, 전사는 어깨를 으쓱하고 자신의 일로 돌아가곤 했다.

고블린의 종교적 습관에 대해 알려진 것이 거의 없어 나는 부족 주술사를 자세히 살펴보기로 했다. 그의 작업장의 상징은 뼈대였다. 아마 허벅지뼈겠지만 그 끝에 작은 두개골을 붙인 것이었다. 그 두개골도 아마 유아의 것일 것이다. 이 두개골은 다양한 깃털, 가시, 그리고 동물의 손톱으로 장식되어 있다. 안에는 견과류 같은 것이 채워져 있기 때문에, 흔들면 텅텅 큰 소리를 낸다. 주술사는 성스러운 의식 소집을 할 때나 여자가 밥을 늦게 가져다 줄 때 이 신성한 상징을 울리는 것이다.

특히 중요한 의식에서는 주술사는 그 상징을 가슴에 대고, 머리에 쓴 뒤 하늘을 가리키며 무루크!이라고 외친다. 처음에는 당황했다. 이들이 더조그나 어린이를 때릴 때 쓰는 말인 무우크나 배설물을 의미하는 말인 므루쿠와 유사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금씩 그 차이를 배우고 주술사가 외치는 모루크!는 고블린의 신을 불러 일으키는 의미라는 걸 어느 날 깨달았다.

그 말이 너무 인상적이다. 모로크는 모로치와 크게 다르지 않다. 설마 고블린의 신과 오크의 신은 동일한 것인가?

이 발견이라면 웨이레스트의 대학에서 종신 재직권을 얻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발견을 제삼자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근데 어떻게?



4. Sacred Witness[편집]


  • Sacred Witness(거룩한 목격자):

원문

거룩한 목격자, 나이트마더에 관한 진실

엔릭 밀네스 지음

나는 귀족부인, 기생, 여왕, 마녀, 전쟁 때의 숙녀, 평화시의 창녀들을 수도 없이 만나봤지만 나이트 마더 같은 여성은 한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나는 잘 알려지지 않은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아마 내 이름을 들어본 독자는 소수일 것이다. 최근까지 수십년간 나는 해머펠의 해안에 있는 센티넬이라는 마을에 살며 그곳의 예술가와 화가, 직물 공예가, 작가 등과 교류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 중 누구도, 그 암살자의 얼굴을 실제로 본 적은 없다. 특히 그들의 여왕, 피의 꽃, 죽음의 숙녀인 나이트마더는 특히 그렇다.

그렇다고 내가 그녀에 관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는 것은 아니다.

몇 년 전, 나는 디아그나 명령서 연구를 위해 해머펠에 온 고명한 학자 펠라네 앗시를 운 좋게 만났다. 그의 저서 '어둠의 형제들'과 이니어 고밍의 '불과 어둠: 죽음의 브라더후드'는 탐리엘의 암살 명령을 주제로 한 주요 작품이다. 고르밍도 운 좋게 센티넬에 있었고 나는 그들 두 사람과 함께 빈민가 스쿠마 굴에 앉아 다크 브라더후드, 모락 통, 나이트마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앗시는 나이트마더가 불사 또는 아주 오래 산다는 가능성은 배제하고 몇몇 여성 (혹은 남성을 포함하여)에게 대대로 내려지는 명예 호칭이라 생각했다. 나이트마더가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건 센티넬의 왕이 한 명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논리적이지 않은 말이라는 이야기다.

고르밍은 나이트마더의 존재 자체를 의심하고 적어도 인간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나이트마더는 브라더후드가 시디스 다음으로 숭배하는 메팔라라고 했다.

나는 그들을 중재하려고 '사실이야 알 수 없는 것이지요'라고 말했다.

'사실은 방법이 있어요.' 고르밍은 씩 웃으면서 속삭였다. '구석에서 있는 망토 두른 사람에게 말해 보세요.'

나는 그런 남자가 거기 있다는 것을 미쳐 알아채지 못했다. 그 남자의 눈은 망토 속에 숨겨져 있었고 쓸지 않은 바닥과 거친 돌처럼 지저분한 공간의 일부처럼 보였다. 이니어를 향해 돌아 서서 그에게 나이트마더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물었다.

'그는 다크 브라더후드의 일원입니다'라고, 펠라네 앗시가 속삭였다. '그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입니다. 그에게 나이트마더 얘기하는 건 꿈도 꾸지 마세요.'

모락 통과 다크 브라더후드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를 옮겼지만 더러운 방 한 구석에서 유령처럼 스쿠마 연기에 휩싸여 아무것도 보지 않는 듯 하며 모든 것을 지켜보는 홀로 있는 남자의 모습은 잊을 수 없었다. 몇 주 후 센티넬 거리에서 그를 보았을 때 그를 뒤쫓았다.

그렇다, 그를 미행했다. 독자는 아마도 '왜?'그리고 '어떻게?'라는 물음이 생길 것이다.

'어떻게?'라는 건 내가 이 도시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라고 바꿔 물을 수 있다. 나는 도둑도 아니고 소리없이 빠르게 걸을 수도 없지만 수십 년간 살며 센티넬의 모든 골목과 거리를 속속들이 알고 있다. 다리의 삐걱거리는 소리, 어떤 건물이 특히 긴 그림자를 드리우는지, 텃새들이 저녁에 어떤 간격으로 지저귀는지도 모두 알고 있다. 그래서 다크 브라더후드의 시야에 들지 않게 뒤쫓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왜?'에 대한 대답은 더 간단하다. 나는 타고난 작가라 호기심을 타고 났다. 뭔가 새로운 동물을 보면 관찰을 해야만 했다. 작가의 저주라고나 할까...

나는 마을 깊숙이까지 망토 두른 사내를 쫓았다. 두 주택 사이의 겨우 통과할 수 있는 좁은 골목을 내려와 구부러진 울타리를 지나자, 갑자기 믿을 수 없이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곳에 도착했다. 십여 개의 반쯤 썩은 나무 묘비가 세워진 무덤터였다. 주위 건물들 중 이 방향으로 창문이 난 곳은 하나도 없었고 주민조차 아무도 이런 곳에 작은 무덤터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아무도 몰랐다. 그 위에 서있는 여섯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성, 그리고 나를 빼고는.

그 여성은 즉시 나를 발견하고 가까이 오라고 손짓했다. 도망 갈 수가 없었다. - 아니 도망가려고 하지 않았다. 내가 잘 아는 센티넬 마을의 수수께끼를 발견하고 그냥 떠날 수는 없었다.

그녀는 내 이름을 알고 있었고 부드럽게 미소지으면 내 이름을 불렀다. 나이트마더는 백발이 무성하고 아직 젊음이 남아 있는 주름진 사과 같은 뺨, 일리악 만처럼 푸르고 친근한 눈을 가진 작은 노파였다. 그녀는 내 팔을 부드럽게 잡고 살인을 논의중인 무덤 터 한복판에 앉혔다.

그녀가 항상 해머펠에 있는 것도 아니고 항상 직접 지시를 하는 건 아니지만 의뢰인과 이야기 하는 것을 즐거워하는 듯 보였다.

'다크 브라더후드에 의뢰를 하러 온 것이 아닙니다.'나는 정중하게 말했다.

'그럼 왜 여기 왔지?'나이트마더가 내게서 눈을 떼지 않고 물었다.

나는 그녀에 대해 알고 싶다고 말했다. 대답을 기대하진 않았지만 나한테 말해주었다.

'나는 당신 같은 작가들이 나에 대해 꾸며낸 이야기는 상관하지 않아.'그녀는 낄낄댔다. '어떤 건 재미있기도 하고 어떤 것은 사업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 카를로박 거리를 누비는 음산하고 요염한 여자로 묘사한 이야기를 특히 좋아해. 사실 내 과거는 극적인 이야기가 아니야. 나는 도둑이었지. 아주 아주 오래 전 도둑 길드가 처음 생길 무렵. 도둑질을 하려고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귀찮아서 우리 중 몇 명은 집 주인을 목 메달아 버리는 게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한 거야. 나는 길드에 살인 기술과 기법을 전문으로 하는 부서를 만들자고 제안했어.'

'그 제안이 그렇게 논란이 될 줄은 몰랐어.'나이트마더는 어깨를 으쓱했다. '길드에는 좀도둑, 소매치기, 자물쇠 따기, 담타기 등 중요 부문의 전문가들이 있었는데, 길드는 살인이 사업에 악영향을 끼칠 거라 생각했어. 그들은 수 없이 토론하고 토론했어.'

'그 사람들 이야기가 옳았을지도 모르지'노파는 계속 이야기했다. '하지만 나는 살인이 더 많은 이점이 있다는 걸 알아냈어. 시체에서 강도질 하는 것 뿐 아니라 희생자에게 -부자들이 대개 그런 것처럼- 적이 있다면 더 많은 사례를 받을 수 있게 되니까. 그걸 알게 되자 나는 다른 방식으로 살인을 했어. 그들을 목 졸라 죽이고 눈 안에 두 개의 돌을 넣었어. 하나는 흰색, 하나는 검은색.

'왜죠?'내가 물었다.

'내가 했다는 일종의 표식이지. 자네는 작가잖아. 자네가 쓴 책에 이름을 남기고 싶지 않나? 내 이름을 쓸 수는 없었지만 잠재적 고객들이 나에 대해 또 이런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랬던 거야. 이제는 그러지 않아, 그럴 필요도 없지만. 한편으론 그게 내 서명이었어. 이야기는 퍼져나갔고 나는 성공적인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된 거야.'

'그래서 모락 통이 된 건가요?'나는 물었다.

'오 아니', 나이트마더는 미소지었다. '모락 통은 내가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있었어. 내가 늙었다는 건 알지만 그렇게까지 나이가 많지는 않아. 마지막 황제 암살 후에 흩어진 암살자 몇 명을 고용했을 뿐이라네. 그들은 더 이상 모락 통의 일원이길 바라지 않았고 내가 유일한 다른 암살 조직이었기 때문에 그들이 참가했을 뿐이지.'

나는 조심스럽게 다음 질문을 입에 담았다. '이걸 다 말해주었으니 저를 죽이실 건가요?'

그녀는 할머니처럼 한숨쉬며 슬프게 고개를 끄덕였다. '자네는 착하고 예의 바른 젊은이야. 우리의 인연을 끓어야 한다는 게 가슴 아프군. 만약 한 두 가지 약속만 지킨다면 살려주도록 하지, 그렇게 할건가?'

아직도 부끄럽지만 나는 동의했다. — 독자들이 방금 읽은 — 그녀와의 만남에 대해서 결코 이야기하지 않겠노라 말했다. 몇 년이 지난 지금 약속을 깨고 이 글을 쓰고 있다. 왜 내가 내 목숨을 위태롭게 하고 있는가?

내가 지켰던 약속들 때문이다.

나는 나이트마더와 다크 브라더후드의 책에 쓰기에도 너무나 잔혹하고 비열한 일을 도왔다. 내가 배신하고 밤을 안겨준 사람들을 생각하면 손이 떨려온다. 내가 시를 쓰려고 할 때면 잉크는 피로 변한다. 마침내 나는 도망쳤고 이름을 바꾸고 나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으로 향하고 있다.

내가 지금 쓴 이것이 직접 만나 대화해 본 나이트마더에 대한 실제 이야기다. 이것이 내가 쓰는 마지막 작품이 될 것이고 여기에 쓴 모든 것은 진실이다.

—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편집자 주: 이 책은 익명으로 발행되었지만 작가가 누구인지에 대한 심각한 의문은 없었다. 시인 엔릭 밀네스의 작품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전문가가 아니어도 거룩한 목격자의 문체와 필치가 알리키어 같은 작품과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출판직후 밀네스는 살해되었고 살인범은 잡히지 않았다. 그는 목 졸려 죽었고 흰색과 검은색 두 개의 돌이 그의 안구에 박혀있었다. 아주 잔인하게.



5. A Sacrament Remains[편집]


  • A Sacrament Remains(남은 성례):

원문

남은 성례

나자라 지음

이 땅에 돌아오는 것은 이 카짓이 상상했던 것보다 어려웠다. 나이트 마더가 임무 때문에 나자라를 불렀을 때, 나는 병과 죽음, 악취가 나는 쓰레기로 가득 찬 이 곳을 떠났다. 지금 나는 내가 여기 없었던 기간만큼 오래된 의뢰를 완료하고 돌아왔다. 표적이 이미 죽었을 수도 있지만 성례는 끝내야 한다. 그래서 나자라는 그를 찾는다.

이 카짓은 아셴 스카부터 수색을 시작한다. 엘스웨어에 있는 무수한 대규모 매장지 중 하나다. 나하텐 독감이 닥쳤을 때, 이 카짓은 매장지가 꽉 차는 것을 보았다. 많은 사람이 아셴 스카라고 부르는 것은 그것들 중 최초의 것이다. 나자라 같은 일반 백성들에게도 느껴질 만큼 영적인 힘이 세다. 표적을 찾아 여기에 왔는데 자신이 찾은 것이 맞는지 아닌지 의심하고 있었다. 붕괴하려는 유적의 그림자에는 항상 언데드가 배회하고 있어 그림자 속을 걷는 이 카짓에게조차 위험하다.

표적이 여기에 매장되어 있다는 증거는 없었다. 그래서 더 자세히 찾아야 한다.

단서를 따라 남쪽으로 향하여 이곳 백성들이 스티치즈라고 부르는 돌 첨탑과 덜컹거리는 나무다리 땅에 다다랐다. 이곳은 언제나 불운한 자, 천한 자, 무법자의 은신처였다. 나자라는 이 장소에서 처음으로, 이 손톱을 피로 더럽혔다. 이 장소를 바꿔주겠다고 했던 아기 고양이가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이 땅에 희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듣기로는 한때 성공한 것 같았지만 지금은 자취를 감췄다. 품고 있던 꿈과 마찬가지로.

이 카짓의 표적은 여기에 없었지만 그를 기억하는 자는 찾았다. 그는 홀로 남방으로, 유목민 캐러밴과 함께 나하텐 독감을 피해 여행을 떠났다. 나자라는 그 뒤를 쫓는다.

시카트리스는 일찌기 오크레스트에서 서부 엘스웨어까지 가는 길에 있는 작은 마을이었다. 유목민은 그곳에 들러 식품을 조달하고 이야기를 했다. 그곳은 휴식과 온기, 웃음의 장소였다. 그러나 나하텐 독감은 그 모든 것을 파괴했다. 이 곳의 거주자들은 어느 아르고니안을 따르며 도움을 청해 오아시스로 갔다는 소문을 들었다. 나자르가 발견한 곳은 독이 충만한 동굴과 사냥감이 다시 단독으로 출발했다는 증거뿐이었다.

이번에는 그도 병에 걸려 북으로 향했다. 스카가 우는 장소로. 그 장소를 알지만 거기서 찾게 될 것을 나는 두려워한다.

이 카짓의 모피 색깔이 더 진하고 손톱이 더 날카로웠을 무렵 위핑 스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어둠 속으로 들어가 쾌락과 피의 갈망에 몸을 맡긴 카짓들이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돌아와서 다시 어둠 속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일부는 머물렀다.

나자라의 표적은 머물렀다. 그를 쫓아 어둠으로 들어가자, 나자라의 아이 같은 두려움이 이빨과 피에 대한 갈망을 가진 괴물로 나타났다. 그들은 공격해오지 않았지만 상황이 왠지 부자연스럽고 위화감이 있었다. 무슨 다툼이 일어나는 것 같지만 거기에 참여할 생각은 없다. 찾고 있는 것은 표적뿐. 그리고 나의 젊은 시절의 망령은 그것을 주었다.

표적은 나헤이튼 플루에 걸려 스카 흡혈귀에게 와서 영원한 생명을 원했다. 그는 병을 다른 병으로 멸망시키려 했고, 죽음의 어둠을 다른 어둠과 맞바꾼 셈이다. 그것은 성공하지 못했다. 그리고 나자라의 표적은 달빛 속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 카짓은 과거 자신의 아내와 그의 아이를 덮쳤다. 스쿠마와 가난으로 인해 그는 분노에 빠졌고, 분노는 그의 아내를 성례로 몰아갔다. 그 아이는 엄마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왔지만 아버지가 자신의 어둠을 본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은 이별을 고해 두자. 성례는 채워졌고 딸은 더 이상 남을 필요도 없어졌다. 나이트 마더는 지금도 다정하게 호소하고, 나자라는 대답한다.



6. Sacred Waters of the Shining Sea[편집]


  • Sacred Waters of the Shining Sea(빛나는 바다의 신성한 물):

원문

빛나는 바다의 신성한 물

문-비숍 Shavka 씀

펠러타인은 존과 조드의 축복받은 왕국이고, 신성한 설탕이 풍부한 땅이다. 심지어 해안은 쌍둥이 달의 하사품으로 가득 찼다. 실로, 조수를 비추는 모든 달빛은 Topal 만으로 흘러들어 우리의 성소 Moonlit Cove로 모여 든다. 이곳에는, 한 낮의 태양이 비추는 가혹한 빛을 피해, 스며든 달빛의 부드러운 광채가 밤 하늘의 평화로운 고요함으로 자연적인 동굴을 채운다.

이 축복받은 물은 마음과, 육체, 영혼에 도움을 준다. 엘스웨어 전역의 카짓이 그들의 병을 씻어내고 티끌 하나 없이 새로워지기 위해, Moonshine Shoal이나 우리의 신성한 성소에 목욕을 하러 온다. 아주 작은 기부금과 돌려 받을 수 있는 수건 보증금만 내면, 당신도 만의 경이로움을 볼 수 있고, 그것의 신성한 물로 원기를 회복할 수 있다. 우리 달-사제들은 당신의 재계를 돕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



7. Sacrilege and Mayhem in the Alik'r[편집]


  • Sacrilege and Mayhem in the Alik'r(알리키어의 신성 모독과 혼란)

원문

알리키어의 신성 모독과 혼란

헤가테 왕가에 대한 보고서

외부자 관리국 타짐 박사

아아, 모와의 사랑을 받으며 제트의 눈물에 축복받은 분들이여,

당신의 비열한 하인은 자신의 가치 없는 존재에 대해 사과하고, 당신의 마족들의 고상한 명상에 자신의 무시할 수 없는 생각을 개입시킨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 철통같은 명령으로서 나에게 있었던 지난 주의 당신의 순간적인 변덕에 대해, 나는 최근 북부 알리크르에서 일어난 불경스러운 무적의 발작과 그것의 비정통적인 진압 수단에 대한 보고서를 준비했다.

나는 전에 북방 노폐물의 부랑자 부족인 아스아바에 대해 말한 적이 있다. 아스아바는 우리의 조상들과 부정한 상호작용을 하여 외면을 받고 있다. 비록 그들의 기원이 고대의 것이기는 하지만, 그러한 변태가 현대로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사실은 가장 터무니없는 비전통적인 관행을 용인하는 포어베어들의 뻔뻔스러운 요소들에 의한 은밀한 지원으로 귀속되어야 한다.

이 가설은 최근 사건들에 의해 입증된 것 같은데, 이제 나는 당신의 소령들에게 다시 설명할 영광을 갖게 될 것이다. 센티넬에서는 파하라 자드가 그에게 한떼의 자문단을 모았는데, 그들 중 일부는 흠잡을 데 없는 평판을 받고 있었지만, 그 중 일부는 거의 공공연하게 고 람지 왕의 이혼에 반대했던 포어베어 운동가였다(May Tu'wakca가 그의 영혼을 해안가로 호송했다. 이 의심스러운 바이저들 중 하나인 수투라는 이름으로는 나쁜 조언자일 뿐만 아니라 비밀의 괴한이었던 것 같다. FBI 요원들이 그것을 재건할 수 있었던 한, 이 수투라는 파하라자드의 다른 바이저들을 모두 털어버렸다가, 파하라자드를 직접 죽이려는 시도로 다시 재탄생시켰다. 그 시도는 실패였다. 파하라자드는 탈출했지만, 수투라 역시 탈출했다.

수투라는 동쪽으로 도망쳤는데, 그 곳에서 그는 검은 벌레의 교단(당신의 마족들이 제 2 비의 손의 보고에서 상기할 것)의 요소들과 합류했다. 대부분 라-네투인 언데드는 깊은 사막의 잊혀진 묘지에서 수적으로 길러졌고, 수투라는 부정한 광부들을 이끌고 센티넬을 향해 돌아갔다.

놀랍게도, 우리의 정보원들은 파하라자드가 수투라에 대해 개입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파하라 아사바에게 개인적으로 호소함으로써 자신을 오염시켰다고 진술하고 있다. 비록 우리는 파하라자드에게 어떤 모욕적인 조건이 부과되었는지 발견할 수 없었지만, 아시마 족의 우두머리인 마리마는 동의했다. 아샤바는 기습적으로 금지된 신비한 수단을 써서 수투라의 라네투 군대를 파괴했다. 수투라 자신도 유배지 마리마의 칼날에 쓰러졌다고 한다.

물론 파하라자드는 아슈아바에 대한 호소에 대해 침묵을 지키도록 조심했으며, 센티넬을 대신하여 성스러운 개입을 한 디바인족에게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했다. 포어버 어저퍼의 부랑자들과의 불순한 만남의 소문을 퍼뜨려야 할지 결정하는 것은 당신의 마족들에게 맡긴다.



8. The Saga of Captain Wereshark[편집]


  • The Saga of Captain Wereshark(웨어샤크 선장의 전설):

원문

웨어샤크 선장의 전설, 4부

피안도니아 탐험

부채를 청산한 후 그나를노즈와 스테고핀즈에게 작별을 고하고 스카이림의 얼어붙은 해안을 떠나, 우리가 잃은 용감한 선원들의 2배의 무게의 보물을 싣고 바다로 나갔다. 페일 스피릿 호에는 많은 노르드의 전리품이 쌓여 있었기 때문에 바다를 항해하는 모습은 마치 물범처럼 보였다. 하지만 선원들을 한 명도 바다에 내던지지 않고 항구에 다다를 수 있었다. 그 당시에는 아직 다음 탐험이 가장 위험할 줄 몰랐다.

우리는 웨이레스트 항구에 도착했다.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웨어샤크 선장은 늙은 브레튼 탐험가 기그낙 공작과 친해졌다. 그는 우리에게서 노르드 유물들을 대거 사들였다. 그리고 우리 선장의 전설적인 카리스마에 감동한 이 노인이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의 맏딸인 루세테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피안도니아의 마오머 조사를 위해 팰 스피릿 호에 자금을 제공하게 되었다. 루세테가 준 새 새빨간 깃털을 머리에 꽂고 웨어샤크는 바다로 돌아갔다.

우리의 명목상 목표는 씨 엘프와 항구적 교역관계를 구축하는 것이었지만 웨어샤크는 늘 그렇듯 약탈하는 것만 생각했다. 전쟁용 범선 클리프 레이서 호와 실버 애로우 호(고액 수수료와 전리품 일부와 맞바꿔 벨드로스 흐랄루에서 빌렸다)를 끌고 왔고, 우리는 등에 바람을 맞으며 항해를 계속했다. 배에는 수개월간 노르드의 배를 채우기에 충분한 식량이 쌓여 있었다. 여느 때처럼 순조로운 항해였다.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마오머의 바다뱀은 단순한 전설이 아니었다.

처음 만난 것은, 깊은 안개의 아득한 저편에, 씨 엘프가 살고 있을 것 같은 밀림섬을 처음으로 본 직후였다. 나무가 부러지는 소리가 나더니 고함을 지르는 남자들이 바다 너머에서 다가온 것이다. 웨어샤크와 나, 그리고 무장한 선원들이 모두 페일 스피릿 호의 갑판으로 향했다. 그리고 우리는 거대한 뱀의 비늘에 감겨 부서진 클리프 레이서 호의 선체가 파도에 휩쓸려 들어가는 모습을 보았다.

웨어샤크는 갈팡질팡하지 않고 배의 사수 전원에게 화살을 쏘라고 명령했다. 클리프 레이서호를 바다 묘지로 끌어들이려던 불쾌한 괴물에게 화살이 날아갔다. 하지만 괴물의 두꺼운 비늘을 뚫은 화살은 하나도 없었다. 그 때, 늙은 도마뱀인 단단한 비늘이 독 단검을 손에 들고 큰소리로 시디스의 이름을 외치며 바다에 뛰어들었다. 그 정신나간 아르고니안은 이 배를 타기로 한 날부터 죽을 곳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설마하던 사건이 일어났다. 강한 플리카가 돛대 정상에서 실버 애로우 호에 경고를 보내고, 웨어샤크가 칼을 다룰 수 있는 선원들을 소집하면서 거품이 이는 해면에 무엇인가 나타난 것이다. 단단한 비늘이었다. 뱀의 검은 피를 뒤집어써 반짝반짝 빛나고, 그 뒤에는 거대한 마오머 뱀이 죽어 있었다. 마치 도둑고양이에게 끌려온 무슨 시신 같았다.

단단한 비늘이 어떻게 단검으로 비늘을 뚫고 나올 수 있었는지, 그가 어떻게 오랫동안 바닷속에서 숨을 쉴 수 있던 건지, 아니면 그 독이 범선의 2배 크기의 뱀에게 효과가 있다는 걸 어떻게 알고 있었는지, 나는 모른다. 우리가 아는 것은 단단한 비늘이 시디스를 한 번 더 만나지 못해 아쉽다고 한 것 외에 이 일에 대해 일절 말하지 않는다는 것뿐이다. 클리프 레이서 호의 생존자를 수습하면서 웨어샤크는 단단한 비늘에게 전리품 한 상자를 주기로 약속했다. 반대하는 사람은 없었다.

뱀이 나타나는 것을 경계한 웨어샤크는 안개에 싸인 밀림섬 해안가에 정박하라고 명령했다. 그 얕은 여울에서는 우리와 해저 사이의 어떤 것도 볼 수 있었다. 페일 스피릿 호와 실버 애로우 호는 웨어샤크를 선두로 한 작은 배를 4척 파견했다. 하지만 섬에 도달해도, 물빛 씨 엘프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우리는 그 섬에 아무도 살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었다.


원문

웨어샤크 선장의 전설, 5부

피안도니아 탐험의 계속

그것이 시작된 것은 선원들이 작은 배를 물가에 올린 직후였다. 귀청을 찢는 듯한 나무 부러지는 소리와, 신음 소리와 콧소리가 불규칙하게 들려온 것이다. 마치 야생 멧돼지가 썩은 재목 위에 올라타 있는 것 같았다. 그것은 백사장을 둘러싼 깡마른 나무들의 숲 속에서 울리고 있었다.

다른 선장이라면 진정할 틈도 없이 작은 배로 다시 페일 스피릿 호로 떠나라는 지시를 내렸겠지만 웨어샤크는 달랐다. 그는 전원에게 백사장에 머물라고 지시한 것이다. 우렁찬 그의 호통을 듣고 선원들은 군대처럼 줄을 지었다. 이어 웨어샤크는 이 소음을 내는 짐승을 처음 쓰러뜨린 선원에게 이 수색을 통해 얻은 약탈품을 고르고 선장 방에서 웰와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권리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 결과 선원들의 불안은 해소됐고 이들은 전쟁터로 나아갔다. 웰와 스테이크를 먹어보지 못한 독자를 위해 말해두지만 그 이상 훌륭한 음식은 없다. 바그로가 소금을 뿌려 요리하면 그것은 마치 쇠고기에 소금에 절인 치즈를 더한 것 같은 맛이 되어, 기름을 바른 플랜테인처럼 식도를 미끄러져 내려간다. 웨어샤크와 함께 배로 여행하다 보면, 누구나 그 향기만 맡아도 자신도 모르게 군침이 돌게 된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것이 진실임을 말해 주듯 내 배도 소리를 내고 있었다.

웨어샤크는 우리를 몇 그룹으로 나눴다. 단단한 비늘은 숲의 짐승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로 나오거나 약탈할 수 있는 마을을 찾았을 때를 대비해서 버그노즈, 애꾸눈 밴지, 그리고 해변에 머물고 있는 클리프 레이서 호 선원 5명으로 구성된 무리를 이끌게 됐다. 강력한 플리카는 스타빙 도그 호에서 계약한 노르드 도끼 일족을 데리고 그 리듬감 있는 신음소리의 주인을 처치하거나 배제하기 위해 동쪽 숲으로 들어갔다. 정찰병인 두 상처의 갈레나도 함께였다. 그토록 숲을 좋아하는 우드 엘프를 만난 것은 처음이었다.

웨어샤크는 마지막 그룹을 직접 이끌기로 했다. 거기에는 충실한 일등 항해사(즉 나)와 쌍둥이 스노우클로, 비미 라크로익, 그리고 추방된 하이 엘프 네라모가 포함되어 있었다. 우리는 상륙지점 남쪽의 바위가 많은 얕은 여울로 향하여, 단단한 비늘 무리를 돌도록 하면서 탐색하게 되었다. 우리는 다른 팀보다 소규모였다. 하지만 광란의 마법사 네라모만큼 사람들을 날려버리는 데 능한 엘프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었다.

모래톱은 발밑이 불안정했지만 생물은 보지 못했다. 그리고 그 무서운 신음 소리를 들으며 1시간 정도 걸었을 때 나무와 진흙과 잎으로 된 무인 오두막이 많이 있는 취락을 발견했다. 거기에는 아무도 없고, 거대한 달걀 껍데기 조각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이 섬에는 생물이 있거나 숲 속에 있던 생물이 배가 고파 백사장으로 나타날 때까지 존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신음 소리와 이빨 저리는 소리는 여전히 여기저기서 울려 퍼지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 부대의 외침이나 고함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즉 그 생물의 정체가 무엇이든 아직 강력한 플리카를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이 소동을 일으킨 녀석들을 무심코 동정하던 그 때, 그것은 돌연 해변에 모습을 나타내 우리를 노려보았다. 4개 다리의 리저드 불로 크기는 버그노즈의 2배 가량 되었다. 그것은 초록색 비늘에 덮여 있었고, 마라의 치마에 대고 맹세하건데, 아우리돈의 길거리에 있는 지루한 알트머 여왕 경비병이 가지고 있는 것 같은, 아름다운 삼지창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네라모가 얼굴에 파이어볼을 날린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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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샤크 선장의 전설, 6부

피안도니아 탐험의 계속

네라모에게 불태워진 리자드 불은 삼지창을 들고 맹렬히 돌진해 왔다. 웨어샤크는 우리에게 모래톱으로 돌아가도록 명령했다. 불확실한 발밑이면 리자드의 움직임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쌍둥이 스노우클로는 화살을 퍼부었지만 짐승은 쓰러지지 않았다. 나는 단단한 비늘의 강력한 독이 손 안에 있기를 간절히 바랐다. 그때였다. 비미가 재빨리 몸을 뒤집고,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다.

짐승은 그녀에게 삼지창을 휘둘렀지만 비미는 그 아래로 빠져나가 말을 타는 듯 쉽사리 그 생물의 등에 뛰어탔다. 그 직후, 리자드 불의 두 눈에 칼이 꽂혔다. 그리고 네라모가 다시 불을 질렀지만 눈이 보이지 않는 그 짐승은 이제 고함을 지르며 삼지창을 휘두를 수밖에 없었다.

웨어샤크는 무시무시한 고함을 지르며 우리에게 공격을 명령했다. 웨어샤크와 스노우클로 쌍둥이는 도끼와 검을 들고 그 짐승에게 달려들었고 나는 멀리서 회복주문을 영창했다. 짐승은 시각을 잃고 불에 타 지쳐서 결국 쓰러졌다. 하지만 마구 휘두른 일격을 받고 발도르 스노우클로가 해변의 반대편까지 날아가 버렸다. 다행스럽게도 그 일격은 노르드의 가장 단단한 부분인 머리에 맞았을 뿐이었다. 나는 곧 출혈을 멈출 수 있었다.

짐승들을 쓰러뜨린 웨어샤크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오두막을 뒤지라고 명령했다. 결국 알 조각 외에는 가치가 있는 것은 찾을 수 없었다. 웨어샤크는 현명하게도 작은 배로 돌아가자고 명령했다. 소리는 아직 울리고 있었다. 이는 거대한 리자드불이 숲 속에 아직도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아무것도 없는 오두막과 리자드불밖에 없는 섬에서 우리의 목숨을 걸 필요는 없다. 진주는 다른 곳에서도 구할 수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기다리기 위해 해변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거기에 도착했을 때, 번쩍번쩍 빛나는 씨 엘프의 군단을 발견한 것이다. 그들은 우리의 작은 배를 에워싸고, 단단한 비늘, 버그노즈, 그리고 클리프 레이서 호의 생존자들을 포로로 삼았다.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놀이로 애꾸눈 배지를 죽인 것을 알게 된 것은 그로부터 한참 지난 후였다.

웨어샤크는 몸을 숨기고 우리의 의견을 구했다. 단단한 비늘과 버그노즈를 쇠사슬에 묶인 채 놓아둘 수는 없었고, 씨 엘프는 우리 배를 점거하고 있었다. 페일 스피릿 호와 실버 애로우 호와 바다 사이에 마오머의 군함이 정박해 있는 것이 보였다. 이러다간 어떻게 해서든 배로 돌아가더라도 도망갈 수 없을 것이다. 잠시 생각한 뒤 웨어샤크는 결정을 내렸다. 협상하기로 한 것이다.

그는 우리에게 숨어 있으라 말하며 스텐다르의 피를!이라고 외쳤을 때만 공격하라고 지시했다. 독자들은 알겠지만, 우리는 해적이다. 해적이라면 씨 엘프에게 잡힌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다. 폭풍우의 제물로 바쳐지더라도 그 뾰족귀를 죽일 수 있다면 우리는 기꺼이 목숨을 바칠 것이다. 씨 엘프가 협상을 거부한다면 웨어샤크가 말한 대로 이들 중 상당수가 바다에 빠지게 될 것이다.

웨어샤크가 이름을 밝히자 40명 이상의 씨 엘프들이 흰 눈을 부릅뜨고 검과 활을 꺼냈다. 하지만 선장은 마치 아바스 랜딩의 인파 속을 걷듯, 당당히 그들 쪽으로 걸어갔다. 양손을 들어 검에 손을 가까이 하지 않으려 했기 때문에 씨 엘프가 그를 공격해 오는 일은 없었다. 지시받았듯이, 딱딱한 비늘이 선장의 공적을 그들에게 이야기한 것이 분명했다.

그들은 웨어샤크에게 다가가 부츠나 허리띠의 단검뿐 아니라 소매에 넣어둔 무기와 갖고 있던 검도 압수했다. 그동안 웨어샤크는 일절 저항하지 않았다. 그리고 가장 선이 가는 흰 얼굴을 한 씨 엘프가 그 금빛 갑옷을 태양에 빛내며 선장에게 다가가자 갑자기 얼굴을 부딪쳤다. 웨어샤크는 발밑에 침을 뱉고 히쭉 웃었다.

비미를 흘겨보자, 눈을 굴리고 있었다. 협상의 시작이 좋지 않다. 그 순간 갑자기 강력한 플리카와 노르드들이 화난 웰와 집단처럼 울부짖으며 숲에서 뛰쳐나왔다.

그러자 거기에 이어, 신난 두 상처의 갈레나에게 쫓기고 있던, 삼지창을 가진 8마리의 리저드 불들이 해변으로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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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샤크 선장의 전설, 7부

피안도니아 탐험의 계속

피에 굶주린 노르드 도끼와 삼지창을 가진 리자드불들이 갑자기 돌진해옴으로써 씨 엘프의 선장은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그는 공황 상태에서 소리치며 사수들에게 공격을 명했다. 그리고 그들은 어리석게도 갑자기 나타난 짐승들을 향해 화살을 쏘았다. 그 헛된 공격은 리자드불들을 더욱 더 화나게 했다. 그리고 동시에 웨어샤크는 "스텐다르의 피를!"이라고 외쳤다. 우리는 그것을 신호로 일제히 전쟁터로 돌격했다.

화가 난 리자드불들은 겁에 질린 씨 엘프들에게 달려들었고 그들을 찢거나 숲 속으로 차례로 내던졌다. 씨 엘프들이 자세를 가다듬을 무렵, 강력한 플리카와 나머지 사람들도 해안에 도착하고 있었고, 우리는 전원이 방패를 사용해 진형을 만들어 천둥과 폭풍의 마법 영창을 개시했다. 웨어샤크는 이미 자신의 무기를 회수했고, 우리가 동료들을 구출할 때쯤 씨 엘프들은 느리게 도망치고 있었다.

항해 역사상 가장 냉혹한 해적과 분노한 리자드불에게 둘러싸였다면 아무리 씨 엘프들이라 해도 센티널 한가운데에 있는 문 불로섬처럼 시들해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에는 리자드불에게 쫓겨 마오머 생존자들은 숲 속으로 도망갔다. 네라모와 비미는 다른 사람들에게 공격법을 알려 주고, 쫓아온 몇 안 되는 리저드불들을 처리했다.

엘프의 시체에서 돈이 될 만한 것을 모두 회수한 뒤 우리는 작은 배를 급히 타고 바다로 나갔다. 전원이 페일 스피릿 호 끝에 정박해 있는 씨 엘프의 범선을 경계하고 있었다. 뒤에서는 안개가 다시 피어오르고 있었다. 리자드불에 쫓겨 갈가리 찢기고 고통받은 씨 엘프들의 고함소리는 잊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행태는 참혹했지만 섬의 무서운 생물들에게 참살당하는 모습에 무심코 동정해 버렸다.

웨어샤크 선장을 보니 씨 엘프 선장의 금색 투구를 쓰고 있었다. 앞으로 이 투구를 쓰겠다는 선언이 아니라, 조롱하는 농담이었던 것 같지만, 마치 웨어샤크가 마침내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날개를 벗어던진 듯했다! 그렇게 된다면 대체 누가 그를 알아볼 수 있을까?

배를 저으며, 씨 엘프가 소리를 지르는 동안 우리는 천둥과 폭풍의 방문과 새로운 바다뱀의 공격을 경계했지만, 실버 애로우 호 때와 마찬가지로 살아서 페일 스피릿 호에 도달했다. 우리는 배를 띄웠지만 씨 엘프의 군함은 정박한 채 움직이지 않았다. 그제야 알게 된 일이지만 어리석은 씨 엘프 선장은 귀항하기에 충분한 선원을 배에 남기지 않았던 것이다. 배를 탈취할 수도 있었지만, 그 배를 조타할 만한 선원이 없고, 그것을 사줄 만한 인물도 짐작이 가지 않았다.

안개가 씨 엘프의 군함과 분노한 리자드불 섬을 삼켜 갔다. 그 둘이 시야에서 사라진 후에도 고함은 오래 지속되었는데, 곧 파도가 부딪치는 온화한 소리와 페일 스피릿 호의 힘찬 돛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씨 엘프의 군함을 찾기 위해 새 배가 나타나는 것을 경계해 실버 애로우 호와 함께 밤새 항해를 계속했지만 우리의 앞길을 막는 자들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 날 안개가 걷히고 새로운 섬이 모습을 드러냈다. 앞의 섬보다 훨씬 더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조용히 나아가 선원들이 무기를 준비하자 씨 엘프 양식의 반짝이는 첨탑이 시야에 들어왔다. 더 중요한 것은 해변을 지키는 씨 엘프 전사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이다. 어촌 같지만 워낙 외진 곳이어서 습격을 예상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번 습격에서 우리의 전리품 양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눈을 반짝이고 날개를 바람에 펄럭이면서 웨어샤크 선장은 공격을 명했다.



9. The Sage[편집]


  • The 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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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Sages of the Crystal Tower[편집]


  • Sages of the Crystal Tower(수정 탑의 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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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탑의 현자들

메이지 길드의 서기, 누라란 지음

그들을 지혜롭고 배웠다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서머셋 아일즈에서 가장 뛰어난 마법 사용자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다만 내 동료의 대부분은 그 생각에 반대할 것이다.)그들은 사피알치, 수정탑의 현자이며 서머셋 왕위 계승자의 교관이다. 현대의 가장 위대한 마법사라 할 수 있는 사람 중 몇 명은 사피알치에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대개 마법과 난해한 학문의 학자로 각각 특정, 유일한 연구 주제에 전념하고 있다.

사피알치는 수정탑의 파수꾼을 맡고 있다. 탑은 정당한 수정, 수정 같은 법이라고도 불린다. 탑의 이름은 수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 아니라 탑의 정상에 투명한 법이라는 마법의 수정을 담고 있기 때문에 붙여졌다.

탑 안에는 몇 안 되는 현자가 살고 탑 관리를 하며 비밀을 지키고 있다. 그 밖에도 연구 때문에 출입하는 사람은 있다. 당연히 탑에 들어가려면 그냥 거기 가서 문을 열면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입구는 숨겨져 있어 강력한 결계에 의해 보호되고 있다. 유일한 방법은 탑 파수꾼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이 특별히 조정된 두 사피알치는 각각 탑에 들어가기 위해서 필요한 결의의 다이아몬드를 1개씩 갖고 있다. 탑의 보초병이 결의의 다이아몬드를 올바르게 조정해 동시에 사용하면 그 결의의 다이아몬드는 수정탑으로 가는 길을 연다. 보초병은 2명밖에 안 되고 각각 다이아몬드에 대한 연결고리를 만들면서 긴 대규모의 의식을 거쳐야 한다. 보초병들은 그 역할을 11년간 맡고 그 후에는 새로운 2명이 다이아몬드의 보호를 맡는다.

다른 현자들은 사피알치 대학에 들어가 각각 마법과 난해한 학문의 특정 분야를 담당하며 헌신한다. 릴란드릴의 라나틸은 아케놀러지의 사피알치로 사피알치와 그 조수들에게 223의 다른 분야가 배정된 이 대학을 지휘하고 있다. 사피알치는 서머셋 안에서 개인 혹은 소그룹으로 독자적인 연구를 실시하거나 대학 전체를 위해 특정 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연구 중에는 수정탑, 또는 릴란드릴의 사피알치 대학에서 실시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그 이외는 현자들이 필요에 따라서 여행하거나, 자신의 서재에 갇혀 세계에서 가장 큰 복잡한 수수께끼에 대해 이것저것 생각한다.

서머셋 아일즈의 지배자가 영토를 차지하는 관례로서 사용하는 프락시스 스크롤의 해석자로서 사피알치는 의식학의 지속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프락시스 스크롤은 아이렌 공주가 태어났을 때 공주가 격동의 시대를 상징하며, 머지않아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가 오면 왕위 계승자는 필요 조건으로 왕위 계승 3555일 전에 사피알치에게 알트머 제왕학과 의식학을 배우러 온다. 그 후, 사피알치 대학은 새로운 지배자에게 있어서 강력한 인재로서 봉사하고, 요구되면 조언이나 의견을 제공한다.

학문을 추구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사피알치는 징조나 전조에 대해 지나치게 흥미를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들은 별자리의 움직임, 달의 위치, 동물의 기질, 심지어 일생일대의 수프에 떠 있는 거품의 소용돌이까지, 깊고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지성과 미신의 줄다리기는 우리에게 있어서 모순이라고 생각되지만, 사피알치는 같은 동전의 앞과 뒷면처럼 파악하고 있다. 그리고 동전과 마찬가지로, 안에 들어가는 대금을 지불하기 위해서는 둘 다 필요하다. 적어도 사피알치는 그렇게 말한다.

사피알치의 주요 연구 분야에는 오블리비언학, 교화, 알트머 유산, 마법부여, 신화역사, 데이드라의 오류, 월리학, 신정통주의가 있다. 각각의 연구실과 연구 분야를 나타내기 위해, 각자가 알트머 예술의 사피알치, 해군 고안의 사피알치 조수라고 하는 직함을 가지고 있다. 사피알치는 평생, 혹은 학문 분야의 변경을 제기할 때까지 그 직함을 가진다. 다만 탑의 보초병은 결의의 다이아몬드에 얽힌 책무를 11년간 채운 뒤 탑의 열쇠를 후임자가 된 다음 사피알치에게 넘긴 후부터 자신들의 연구 분야에 집중하는 생활로 돌아간다.



11. A Sailor's Guide to Sea Elves[편집]


  • A Sailor's Guide to Sea Elves(씨 엘프에 대한 선원의 안내서):

원문

씨 엘프에 대한 선원의 안내서

실버 세일호 비릴다 지음

당신이 왕립해군 일원이든, 단순한 해상 여행자이든 마오머의 배를 지평선 위에서 발견하는 불운을 겪기 전에 알아야 할 일이 있다. 이 안내서는 피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는 날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것을 최초의 교훈으로 삼았으면 한다. 비록 짧은 시간이라도 해상이나 해변에서 지내면, 씨 엘프를 만날 수 있다.

이름이 보여주듯 씨 엘프는 해상을 고향으로 삼는다. 이들은 파도를 이용하는 데 능하기 때문에 마오머의 배는 바다라고 부를 만한 곳만 있으면 언제까지나 바다 위에 있을 수 있다. 마오머는 우리 교역선을 습격해 함대에 기습을 가할 때 이 점을 최대한 활용한다. 퇴각하는 씨 엘프의 배는 결코 뒤쫓지 말아야 한다. 설령 약한 것처럼 보인다 하더라도, 그들은 당신이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도록 만들어 유인하지만 착각해서는 안된다. 씨 엘프의 커터선은 우리 함대의 어느 배보다도 빠르다. 곧 앞바다에 불러들여 안전하게 퇴각할 수 없게 되어, 상어처럼 당신의 주위를 돌아다닌다. 식량이 바닥나, 쇠약해져 싸울 수 없게 되면, 마오머는 급습해서 당신을 도륙할 것이다. 비열하지만 유효한 전법이다.

둘째, 지상이 보이지 않는 한 씨 엘프의 배를 피해서는 안 된다. 보여도 크게 신경 써야 한다. 문제는 마오머에게 따라잡히느냐가 아니라 언제 따라잡히느냐다. 마오머 선박과 대치했을 때의 가장 좋은 행동은 멈춰서 싸우는 것이다. 적어도 그렇게 하면 우위에 설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씨 엘프 함대는 대개 작은 배들로 구성돼 있어 신속한 치고 빠지기 전법에 적합하다. 재빠르게 콧대를 꺾어주면 본격적인 공격으로 들어가기 전에 쫓아버릴 수 있다.

마오머와 싸울 때 무서운 것은 노포 같은 게 아니다. 그들은 바다 자체를 무기로 한다. 범선보다 대형의 배라면 어느 쪽이라도, 그 돛 아래에 적어도 바다 마법사가 한명 있어서, 바람과 폭풍을 소환하고 여러분의 배를 장난감 보트처럼 뒤집는다. 마오머의 바다 마법사를 가능한 한 빨리 무력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파도로 쓰러뜨릴 수 없다면, 씨 엘프는 짐승으로 공격해 온다. 마오머는 전력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바다 육식수를 교배하고 훈련시키고 있다. 물 위를 날아가 갑판을 덮치는 날개가 달린 암초 독사부터 전함을 전복시킬 정도로 큰 바다뱀까지. 어느 경우든 일정 속도로 계속 이동한다면 이런 괴물은 당신의 배로 도달하기 전에 지칠 것이다.

마오머 자체에 대해 말하자면 기만적 전술에 속아서는 안 된다. 씨 엘프는 흉악한 전투원이며 알트머의 피를 흘리는 것 외에는 다른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들이 당신 배의 갑판에 올라탔다면 힘겨운 싸움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마오머는 바다가 가장 거칠어졌을 때조차 놀라울 정도로 균형을 잃지 않으며, 배의 삭구를 통과하는 일에 관해서는 곡예사보다 민첩하다. 상상이 될지 몰라도 훈련을 잘 받고 장비를 갖춘 해병이 침투에 대한 가장 큰 방어다. 그러나 백병전에서는 돌진하는 것을 막도록 진형을 갖춰야 할 것이다. 씨 엘프 습격자는 분산된 적을 재빨리 압도하는 포위전술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안내서 1권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은 한정되어 있지만 이 지식이 생사를 가르는 날의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피나스터가 당신의 뱃길을 인도할 것이다.



12. Saint Jiub's Opus[편집]


  • Saint Jiub's Opus(성자 지웁의 작품):

원문

모로윈드의 영웅이자 던머의 구세주였던 근절자 성자 지웁의 출세와 역경

나는 사냥꾼이자 구세주요. 나는 지웁이다.

영광을 향한 나의 출세의 이야기는 모로윈드의 잿더미에서 시작된다. 내 얼굴을 따끔거리게 만드는 뜨거운 바람이 부는 곳에서 무기를 지니고 혼자 누비고 다녔다. 내 임무는 몹시 고된 임무였지만 던머들의 생존을 위한 매우 중요한 임무였다. 역병이 재투성이 땅을 따라 퍼지고 있었고 채워지지 않는 허기를 지닌 무시무시한 것들이 집으로 가려는 무고한 여행자들을 해치고 있었다. 내 임무는 순수히 내 사명감에 따라 그 괴물들을 하나씩 잡아나가며 없애버리는 임무였다. 그것들의 맹렬함은 지칠 줄 몰랐고 울부짖는 소리는 대지를 따라 울려 퍼졌다. 그들은 바로 악명 높은 클리프 레이서들 이었고 놈들은 반드시 박멸되어야만 했다.

유독 날씨가 더웠던 어느날, 나는 따로 둥지를 가지고 있지 않는 클리프 레이서인 린저러(Lingerer)라고 불리는 놈을 추적하고 있었다... 상당히 팔팔한 놈이었다. 나를 잿더미 언덕을 따라 거의 5-6키로 정도를 따돌리며 다녔다. 나는 추적과정의 이른시기에 놈의 날개 한부분을 손상시켜 높이 날지 못하게 만들었지만 여전히 힘이 남아돌았는지 나를 따돌리려 했다. 거의 2시간이 지나버리고 내 실트 스트라이더는 지쳐가고 있었지만 나는 포기할 수 없었다... 이 역겨운 괴물을 마지막 한 마리까지 죽여버리기로 맹세를 했고 그 놈을 놓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일을 끝내려면 빨리 놈을 죽여야 했던 것이다.

등 위에 메고 있던 긴 활을 꺼내고 마지막 화살을 시위에 올린 뒤, 깊은 숨을 들이마시고 시위를 당겼다. 클리프 레이서를 시야에서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이것은 말 그대로 멀어져가는 괴물을 잡으려는 장거리 사격이었고 실트 스트라이더가 크게 발을 구르며 나를 띄워 주었다. 잠깐 동안의 정적속에 나는 시위를 놓았다. 화살은 놈이 가는 방향으로 울부짖는 악마처럼 소리를 내면서 허공을 가르며 날아갔다. 결국 화살은 명중했고 놈은 포야다(Foyada)에 쳐박고 말았다. 놈은 끔찍한 비명을 지르며 시야에서 멀어졌다.

내 승리의 표효는 하늘에 있는 수많은 놈들의 날개짓 소리에 빠르게 묻혀버렸다. 포야다에 있던 것은 전부 클리프 레이서들의 둥지였고 놈들은 피에 굶주려 있었다. 그 망할 놈이 나를 무리의 서식지로 유인한 것이고 나를 그들에게 먹이로 주려는 속셈으로 자신을 희생한 것이었다. 이건 함정이었다. 이 망할 놈들은 훨씬 영리해졌다. 이걸 끝이라 직감한 나는 실트 스트라이더로 달려가서 다리 뒷쪽을 내 글래스 검 칼등으로 두들겼다. 나의 어리석음으로 인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실트 스트라이더까지 죽게 만들 필요는 없었기 때문이다. 재구름이 녀석의 큰 다리에 의해 흩어지고 클리프 레이서들이 다가왔다. 나는 검을 높이 치켜들며 최후의 순간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전투는 이틀동안 지속되었다. 나는 두들겨 맞고 할퀴어졌고 도저히 기억할 수 없을 정도로 수없이 내던져졌다. 마침내 76마리의 클리프 레이서들이 내 손에 죽음을 맞이했다. 놈들의 시체가 내 무릎 높이까지 차올랐으며 내 몸이 깔려지기 일보 직전에 놓였다. 그래도 나는 살아남았다. 천국을 향해 웃음을 날리며 의식을 잃었다.

내가 깨어났을때 느껴지는 것은 차가운 돌바닥이었다. 내 온몸의 근육들이 화끈거렸고 시야는 흐릿했다. 나는 천천히 일어나려고 움직여 보았다. 수없이 고통스런 시간이 걸렸지만 마침내 일어났다. 내 눈이 주변의 흐릿한 빛에 익숙해지자 나는 비벡 왕의 앞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분이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왕좌에 떠 있으며 나를 날카롭게 내려다 보고 있었다. 내가 존경의 표시로 그분에게 몸을 엎드리기 시작했을때, 그분은 내가 격식을 차릴 필요는 없다는 듯한 의미인지 한 손을 들어올렸다. 내가 죽은 것인가? 비벡 왕께서는 나에게 기뻐하시는 것인가? 아니면 나의 다소 추악했던 과오에 대한 분노로 나에게 벌을 주려고 하시는 것인가?

어느순간 나는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나는 특별한 이유로 이곳으로 옮겨진 것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그 잿더미에서 죽었어야 했지만 비벡왕께서는 내 안에서 그분이 천년동안 본 적이 없던 무언가를 보셨음에 틀림이 없고 나를 죽음의 운명에서 구원해 주기로 결정하신 것이 분명하다.

그리하여 나는 성자로 추앙받게 되었으며 나 지웁의 출세가 이제 시작이 되었다!



13. Saint Nerevar[편집]


  • Saint Nerevar(성인 네레바):

원문

성인 네레바

트라이뷰널 사원 저

[서방 독자들을 위한 간략한 유인물에서 발췌.]

먼 옛날에, 네레바는 위대한 던머 장군이었다. 그는 최초의 의원이자, 비벡아말렉시아, 소사 실의 동료이며 선조들의 위대한 반지의 힘을 지녔고, 달과 별 아래 하나의 가문을 이루고자, 던머 가문들을 연합하여 사악한 드웨머와 배신자 다고스 가문, 서방 동맹들과 레드 마운틴에서 맞서 싸웠다.

섭리에 따라, 불신자 드웨머들은 완전히 괴멸되었고, 그들의 동맹들은 패배하였으나, 네레바는 배신자 다고스 우르와의 전투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레드 마운틴에서 내려왔다. 네레바는 부상을 입은지 얼마되지 않아서 사망하였으나, 생전에 사원의 탄생과 던머들이 단합하여 알름시비와 그 사원과, 모든 성자들의 영성체를 수호하는 것을 보았다.



14. Saints and Seducers[편집]


  • Saints and Seducers(세인트와 세듀서):

원문

세인트와 세듀서

저자 안도체 마리

머릿말

이 책은 쉬버링 아일즈의 질서를 유지하는 직무를 맡은 두 종족에 대해 이미 알려진 사실, 의심스러운 부분, 각종 소문 등을 분류하고 분석하려는 목적으로 펴냈다. 정확히 말해 이들 독특한 생명체의 이해를 돕고자 하는 개인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본 저서를 편찬했으며, 해당 종족에 관한 권위 있는 저작물로서 공헌할 의도는 없음을 밝힌다.

군주를 섬기는 자들

골든 세인트다크 세듀서의 기원 증명은 본 저서가 다루는 주제의 범위를 넘어선다. 골든 세인트와 다크 세듀서는 데이드라이므로 그들의 근간이 되는 존재는 우리 필멸자들에게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모든 데이드라에게 창조 능력이 없다는 통념은 쉐오고라스 군주 그 자신마저도 이들 종족의 발생과 관련이 없다는 점을 시사한다. 하지만, 광기의 프린스는 추측하기 힘들뿐만 아니라 추측하려 했다가는 오히려 해당 주제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 동기와 힘을 지녔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그렇다면 그들은 존재하며 존재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아는 정도면 충분하다. 하지만 그 외에도 세인트와 세듀서가 한 치의 어김 없이 군주 쉐오고라스를 섬긴다는 사실이 우리의 호기심을 끈다. 모든 증거로 미루어보면 이들의 충성심은 궁극적이고 영원하지만, 그 근원은 불분명하다. 세인트와 세듀서는 광기의 신이 부린 속임수에 넘어갔던 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왕국에서 가장 강력한 자와 동맹을 맺은 거에 불과할까? 기존의 여러 문헌에 따르면 데이드라들은 보호받고 안전한 장소를 찾을 목적으로 본인이 모실 주인을 고른다고 한다. 당연히도 세인트와 세듀서는 쉬버링 아일즈에 안전한 장소를 소유했으며 그들의 요새는 같은 종족이 아닌 이들의 입장을 거의 불허한다. 그들은 왕국의 권력을 쥐고 쉐오고라스 군주의 수호자로 행동한다. 자신들의 군주에게 대항하는 그 누구와도 맞서 싸우거나 때로는 자기들끼리도 다투면서 군주의 신임을 받고자 끊임없이 경쟁한다. 따라서 세인트와 세듀서는 쉬버링 아일즈의 수호자 역할을 기꺼이 떠맡기로 했다고 추정하는 편이 타당하다.

성격과 사회

"골든 세인트" 라는 이름을 들으면 그 즉시 천사 같은 외모, 우아함과 자애로운 이미지가 떠오르기 마련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골든 세인트의 외모는 그런 이미지와 부합하지만, 행동은 이와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 세인트는 자존심 높고 오만한 종족으로 쉽게 분노하고 잔인한 형벌을 내린다. 그들이 섬의 다른 이들을 전부 열등하게 취급하면서 그런 태도를 전혀 숨기려 하지 않는다는 데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다크 세듀서 또한 외모를 제외하면 자신들의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 양상을 보인다. 그들 역시 왕국의 다른 모두에게 우월성을 내비치지만, 인내심이 강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보인다. 그들은 종종 겸허하게 필멸자와 거래하며 "열등한 종족"을 잘 참아낸다고도 알려져 있다.

사실 "골든 세인트" 와 "다크 세듀서"라는 용어는 외부적인 개념이다. 두 종족이 이들 이름을 인식하고 반응하긴 하지만, 그들에게도 각각 아우리얼과 마즈켄이라는 자신들만의 종족 명이 있다. 어쩌면 이 데이드라들은 그저 열등한 존재에게 받은 이름과 칭호에 관심이 없다거나, 혹은 그 이름을 재미있어했을지 모른다. 이 주제는 차후 연구할 필요성이 있으나 세인트와 세듀서가 사적인 정보를 자발적으로 제공하지 않으므로 벅찬 과정이 될 것이다.

다른 정보는 관찰을 통해 수집할 수 있다. 두 종족 집단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쉽게 내보이는데, 첫 번째로 이들은 어떤 개인이 쌓은 힘과 훈련이 그 개인의 사회적 지위를 결정짓는 사회 체제에 속한 강력한 군국주의자들이다. 예를 들어 군사령관은 부하들의 숭배를 받는다. 더 자세히 관찰하면 양쪽 모두 사실상 모계 중심 사회라는 두 번째 특징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여성은 뉴 쉐오스 지역 내의 경비병들을 지휘하며, 최고위직을 차지한다. 반면, 남성은 공공연하게 폄하 받지 않아도 어김없이 여성 상관에게 복종한다. 이 관습이 어디서 시작되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두 종족의 일상생활에 완벽히 녹아들어 있다.

분쟁과 정복

쉬버링 아일즈의 거주민이라면 누구든 골든 세인트와 다크 세듀서를 도발하는 행위는 상책이 아님을 확실히 알 것이다. 세인트와 세듀서는 분쟁과 전쟁을 즐기며 자신들을 거역하는 자는 누구든 신속히 처벌한다. 그들은 왕국의 수호자로 활동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서로 접촉할 가능성이 없는 구역에 주둔했으면서도 종종 교전을 벌이곤 한다. 이 두 종족 간의 거듭된 교전은 공격적인 습성을 발산하는 수단을 넘어 쉐오고라스 군주의 호감을 사기 위한 노력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만약 한쪽이 다른 한쪽을 이긴다면, 승리한 쪽의 우월성이 입증되며 왕국을 단독으로 통제할 권리를 얻게 된다. 사이란 전투는 특히 흥미로운데, 양측 모두가 기억하기 힘들 만큼 긴 시간 동안 해결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는 전투를 끝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전투는 양측의 기술을 갈고 닦는 데 도움이 될까? 아니면 그들이 방침을 바꾸려 하는 그때 그들의 세력을 약화할 것인가? 해결하지 못할 분쟁이라면, 쉐오고라스 군주 본인이 직접 나서서 합의를 끌어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종교와 의식

골든 세인트와 다크 세듀서의 고유 관습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그들은 자신들의 종족에 특정된 사안, 특히 어쩌다 사망했을 때 왕국으로 돌아가는 신비스러운 과정을 세상에 알리지 않는다.

골든 세인트와 다크 세듀서는 데이드라이므로 죽지 못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데이드라의 애니머스는 오블리비언의 어둠 속으로 돌려보내지고, 다시 한번 형태를 갖추기 위해 왕국으로 되돌아가기도 한다. 하지만 데이드라가 오블리비언의 강에서 왕국으로 돌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과 관련한 여러 보고는 단순한 기담이거나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며, 왕국으로 돌아가는 절차 또한 베일에 싸여 있다. 다양한 행동 양식과 많은 사례를 기반으로 각 종족의 요새가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 주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추론을 할 수 있다. 언어 속의 관용구, 예를 들어 "풍경 소리가 그대를 집으로 부르길"은 단순한 은유라기보다는 오히려 소리가 일련의 사건에서 어떤 역할을 맡았음을 암시한다. 세인트와 세듀서가 언급한 이 "풍경"은 실제로 존재하며 거의 성스러운 유물로 여겨진다고 생각된다. 이 풍경 혹은 풍경이 사용되는 과정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려고 했으나, 이례적인 적개심에 부딪혀 좌절되었다.

맺음말

골든 세인트와 다크 세듀서와 관련된 모든 정보, 특히 그들의 고유 관습과 기원에 관련된 어떤 정보든 알고 있다면 주저 말고 저자에게 전달하길 부탁드린다. 우리가 아는 지식의 범위가 폭넓어질수록 우리는 이 흥미로운 생명체를 더 깊숙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5. The Salas En Expedition[편집]


  • The Salas En Expedition(살라스 엔 원정):

원문

살라스 엔 원정

Lady Clarisse Laurent 씀

해머펠의 Cape Shira 해안에 위치한, Salas En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엘프 유적이 제대로 탐험되거나 연구된 적이 없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이는 아마도 그 지역 주민들이 매장지를 숭배하는 말도 안 되는 문화를 믿기 때문일 것이다. 알리키어 사막의 레드가드 족의 소심함을 비난할 생각은 아니지만, 내 모든 주민들을 하이 락에서 만까지 옮기는 것은 좀 지나친 처사인 듯하다.

어찌 됐든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다. Salas En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매우 적지만 그러면서 매혹적이기도 하다. 그 장소에서 지난 3시대 동안 사람들이 일련의 문화를 이루고 살았기 때문이다. 지극히 최근의 정보에 따르면 그곳 최상층에는 제1시대에 Crowns의 Ra Gada로부터 탈취한 레드가드 유물이 놓여 있다고 한다. lost Yokuda에 위치한 Yath 섬에서 온 식민지의 레드가드 종족들은 이전에 그 지역을 점령하던 엘프들을 쫓아내었다. Yath의 후손들은 Salas En을 23세기 중반까지 지배하다 그곳을 버리고 떠난 것으로 보이는데, 이 시기는 Thrassian 전염병 발생 시기와 유사하다.

데이드라 숭배자들에 의하면 Yath의 레드가드 종족으로부터 쫓겨난 엘프들은 전통에 따라 비교적 최근에 Corelanya 연맹의 알트머 식민지로 이주했다고 한다. (이걸로 서머셋에서 해머펠의 austere shores로 이주한 이유를 알 것이다) 그들은 제1시대 6세기 쯤에 이주해 Ayleids가 지은 건축물을 확장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곳의 보스머 유적들은 고대 전성기의 알트머 유적 양식과 혼합되어 건축되었는데, 이는 Corelanya가 우드 엘프와의 연안 무역에 나섰거나, 아니면 Salas En이 Corelanya가 나서기 전까지 보스머 상인 중간에서 거래를 주선하였거나 둘 중 하나다.

하이 엘프의 보수 작업으로 인하여, Ayleid 석조물은 천 년이나 지난 현재에도 훗날에 세워진 다른 구조물보다 견고하게 하늘을 향해 그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Salas En을 건설한 Ayleid의 엘프는 역사에 거의 기록되어 있지 않다. 나는 이번 탐사를 통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밝혀낼 계획이다. 손수 엄선한 발굴 경험이 풍부한 이들의 도움을 받아 Salas En의 돌들 사이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낼 것이다.



16. Sanavar's Research Notes[편집]


  • Sanavar's Research Notes(사나바의 연구 노트):

원문

사나바의 연구 노트

1일째

드워프에게는 앞선 천문학 지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별자리를 상징하는 기호로는 드웨머 문자가 사용되고 있다.

안타깝게도, 우리의 지식은 거기서 시작되어 거기서 끝난다. 회수된 드워프의 문자 조각은 너무 짧아서 참고가 되지 않거나, 너무 복잡해서 번역할 수 없다.

크래글론의 드웨머 유적이 지방에 산재한 수수께끼 같은 문더스 스톤의 기원을 밝히고 별자리와의 관계를 설명해 주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나는 무하이 앗 투나에 의한 매우 귀중한 고대 요쿠다의 천문학 안내서를 이용하여 드웨머 유적의 기호학과 인접해 있는 요쿠다의 성당을 비교하고 있다. 그로 인해 사라진 지 오래인 최근의 드워프 관측과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을지 알아보고 있는 것이다.

만약 앗 투나의 이론이 맞고 크래글론에 정착한 요쿠다인이 별자리를 이해했다면, 더 이전 시대에 그들이 드웨머의 유적을 조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쇠퇴와 번영을 추구하는 기회주의자들이 파괴적인 일을 하기 전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요쿠다와 드워프의 글자를 비교하고 역사적 문헌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것이다.

2일째

나는 운이 좋다. 이 유적은 지금까지 방문한 많은 유적보다도 상당히 보존 상태가 좋다.

하지만 이 말은 동시에 필요 이상으로 조심스럽게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잠깐만 실수해도 드웨머의 방어장치를 가동시켜 버릴지도 모른다. 그것은 틀림없이 나의 파멸을 의미한다.

6일째

물자를 찾으러 지상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자신의 도서관에서 발견한 단편들로 이루어진 드워프 글의 사본을 보냈다. 시간이 여유가 있고, 내 책을 손에 넣은 후에 해독해볼 것이다.

10일째

젠장. 방어장치가 작동해 버렸다. 어떻게 이런 일이.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은 줄 알았는데!

누군가가 내 메모를 찾아 이 연구를 계속해 주길 바란다.



17. Sanctioned Murder[편집]


  • Sanctioned Murder(허가된 살인):

원문

허가된 살인

미알라 비리안의 일기에서 발췌

철이 들 때부터 줄곧 남의 목숨을 앗아가는 일에 인생을 바쳐왔다. 닥치는 대로 죽인 것은 아니다. 법을 어긴 자나 모로윈드의 대가문을 모독한 자, 트라이뷰널의 성스러운 가르침을 모독한 자를 죽였을 뿐이다.

놈들의 목숨은 내 것이었던 것이다. 나에게 주었다고 해도 좋을지도 모른다. 놈들은 죽었어야 했으니까. 그리고 나는 살인의 달인이었으니까.

나에게 살해당한 사람들은 대부분 나에게 죽음을 당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남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자각하고 있는 사람은 있었다. 억울한 사람을 죽이고, 집에서 물건을 훔치고, 남의 애인과 잤다는 것을. 하지만 놈들은 아무것도 나쁜 짓은 하지 않았다고 우겼다. 내가 오해하고 있다고. 사람을 잘못 봤다고, 그러나 목에 칼을 들이댄 인간이 솔직히 모든 것을 고백해 주는 것에는 감탄하게 된다.

차례차례 처리해 갔다. 목을 잽싸게 찢었다. 표면의 살이 입을 벌리고 가느다란 혈관이 곱게 끊어졌다. 비명을 지르려 해도, 폐에 쌓인 새빨간 피로 질식할 뿐이다.

나는 죽음을 아주 좋아한다. 다른 어떤 일을 해도 얻을 수 없는 기쁨으로 채워 주었다. 이것이 내 인생이다. 이것이 나란 인간이다.

사람들은 나를 무서워했다. 나를 사랑했다. 우리 형제나 자매를 무서워하면서도 사랑했다. 우리를 내팽개치고, 필요하면 우리를 끌어안았다.

영웅으로 칭송받으면서도 살인마로서 비난을 당했다. 권력자는 우리의 비밀 검에 쓰러졌다. 그리고 우리에게 명령하던 사람들이 우리를 따르게 되었다.

그러나 잘못을 저지르고 말았다. 과정에 결함이 있었다. 너무 완전하게 되었던 것이다. 무고한 피에서 정의를 뽑아 버렸다.

아무리 명확한 계약에도 이런 일은 있다. 법이 틀렸을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법이 잘못했다는 가능성이 있다. 계약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지만 항상 옳은 것도 아니다. 아무리 작고 무해해 보이는 행동이라도 나중에 파괴적인 파도를 일으킬 수 있다.

어리석은 자의 자존심이 결단력을 무디게 한다. 격정의 순간, 벽에 묻힌 피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모락 통." 그 말이 큰소리로 계속 외친다. 그 말이 전 세계에 울려 퍼지고 우리에게 무자비한 살인마라는 꼬리표를 붙인다. 규범을 지키지 않고 법도 없는 살인마라고.

늘 숨어 비밀리에 움직이던 통이 갑자기 감시를 받게 되었다. 놈들이 우리를 어둠에서 빛으로 끌어내려고 했다. 우리는 어둠 속으로 더 깊이 물러났다. 계약은 줄고 일은 잡일로 바뀌었다. 시간을 주체하지 못한 가문 귀족의 심부름을 했다. 우리는 버텼다.

그리고 우리는 따랐다. 충성을 다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맹세했으니, 서 있는 것이 아무리 어려울지라도 등을 돌리지 않는다. 세계가 우리를 외면해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

지도자들이 우리에게 속삭인다. 인내심을 실천하라고. 우리의 정의의 손길이 다시 펴지고 세계를 지배하는 날이 반드시 온다고. 다가올 어둠이 세계를 휩쓸 것이라고.

그리고 모락 통이 다시 필요할 것이다. 다시 중요해질 것이다.

하지만 나는 벌써 늙었다. 내 인생은 끝나가려고 한다. 보우노우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이 망토를 누군가 젊은이에게 건네야 한다. 경험이 적고, 그다지 현명하지 못한 자에게. 아들과 딸은 곧 단검을 들겠지만 그들은 우리가 위대했던 때를 모른다. 두 사람은 모락 통 때문에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

전쟁의 어둠이 찾아온다. 그 분노를 면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락 통은 그동안 참아왔던 잘못을 먼저 제쳐놓아야 한다. 각오가 필요하다.



18. Saradin's Diary[편집]


  • Saradin's Diary(사라딘의 일기):

원문

사라딘의 일기

하이 킹 두락의 딸 사라딘의 일기에서 발췌

아버지와 비르마릴은 하루 하고도 밤 내내 스카이리치의 지하에 있는 묘지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들은 그 암흑적인 기술에 대한 도취를 나누고 있지만, 나는 때때로 그들의 우정이 너무 복잡하지 않은지 궁금하다. 아버지는 네드의 하이 킹으로서의 중책을 맡고 있지만, 비르마릴에게 조언을 구할 때마다 그 중책을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조금씩 떠넘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걱정하고 있다.

* * *

지금은 아버지에게 우리의 사랑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비르마릴은 아주 가까운 장래에 아버지께 나와의 결혼을 부탁할 것이라고 약속해주었다.

* * *

아버지는 화를 냈다. 비르마릴과의 오랜 우정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딸이 하 이엘프와 결혼한다는 발상에 대해서는 전혀 기뻐하지 않았다. 나는 매우 상처받았지만, 강하게 나서야 한다. 결국 나는 하이 킹의 딸이고, 아버지나 국민에 대한 의무가 있다. 이 결말이 아무리 나를 힘들게 해도 상관없다. 그리고 불쌍한 비르마릴. 나는 그렇게... 망가진 모습은 본 적이 없다.

* * *

케스틱 왕과 결혼하게 되었다. 아버지가 케스틱과 북부 부족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결혼을 주선했다. 나는 여전히 매우 강하게 비르마릴을 생각하고 있지만, 그것들은 뒤로 해야 한다. 우리의 사랑은 금지되었고, 이 결혼은 네드 부족을 더욱 강하게 한다. 비르마릴은 이제 자신의 인생을 걷기 시작하게 될까?

* * *

야만적인 요쿠다인들이 문간으로 모여든다. 오늘은 아빠와 비르마릴이 함께 있는 것을 봤다. 둘 다 불안한 듯 보였다. 아아, 둘 다 보여주진 않지만 나는 두 사람을 잘 알고 있다. 비르마릴이 침입자를 격퇴할 계획이 있다고 했다. 그는 아버지가 그 생각을 지원해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지 다른 네드의 왕을 설득하는 것이다.

* * *

비르마릴은 오늘 밤 축연 내내 나를 지켜봤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갈망이 그의 눈동자 속에 있었다.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오늘 밤 비르마릴의 머릿속에 침입자나 군대나 전쟁은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그는 나를 보고만 있었다.

* * *

비르마릴은 왕가의 방에 있는 나에게로 왔다. 처음에는 그와 이야기하는 것을 주저했지만, 거리를 두고 있다고 생각되고 싶지 않았다. 그는 아직도 나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함께 도망가자고 부탁했다. 그가 농담을 하는 줄 알고 웃어넘겼다. 하지만 그의 눈동자 속 나에 대한 마음은 그 어느 때보다 강했다. 나는 내 생각이 나를 배신하기 전에 외면했다.

* * *

오늘 비르마릴은 차갑고, 서먹서먹했다. 괜찮냐고 물었지만 그는 단지 내가 다음 행동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을 도왔다고만 말했다. 왕의 의회가 끝나면 바로 비르마릴을 찾아 사과해야겠다. 결코 상처입힐 생각은 아니었다.

틀림없이 그는 알아줄 것이다.



19. Saryoni's Sermons[편집]


  • Saryoni's Sermons(사르요니의 설교):

원문

사르요니의 설교

아치캐논 톨러 사료니 저

신성한 알름시비, 자비, 완비, 신비

신성문자집 (말인즉슨, '사제가 쓸 법한 글') 의 이 권은 아치캐논 톨러 사료니에 의해 수집되고 주석이 덧붙여졌다. 템플의 주석을 단 중 가장 잘 팔리는 책이며, 이에 따라 저렴한데다 대부분의 던머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사료니는 비벡의 가장 유명한 설교와 그의 복음서에 대한 대중적인 해설을 수집한다. 해당 본문은 많은 판본에 존재하고 있으며, 보다 정교한 판본은 수 일 동안, 여러 계절 동안, 축제 기간 동안 복음서에서 인용한 비벡의 인용구로 화려하게 조명된다.]

듣거라, 신실한 자여, 비벡의 말씀이시니, 그 분께서 다섯 번과 다섯 길을 이르시니 —

고통스러운 시련 속에서 날이 선 믿음을 벼려라.

불의의 형상을 눈에 새겨라.

죽음은 줄어들지 않으며, 유령은 영광과 빛날지니.

믿음은 모든 걸 정복하니, 너희는 믿음에 몸을 맡기라.

악한 일을 하는 것보다 악한 일을 당하는 것이 낫도다.

비벡 경의 말씀을 들으시고, 일곱의 품위 위에 놓인 그의 설교에 귀를 기울여라, 그 분께서 일곱 번과 일곱 길을 이름지으시니 —

용맹

대담

정의

공손

긍지

관대

겸손

용맹의 품위

용맹에 감사드리나이다, 비벡 경이시여. 겁에 질리거나 돌아서지 않으며, 제 적과 두려움을 마주하겠나이다.

대담의 품위

대담함에 감사드리나이다, 비벡 경이시여. 운명은 용감한 자의 편이니, 위험을 피하거나 신중한 조언의 가면 뒤에 숨지 않겠나이다.

정의의 품위

정의에 감사드리나이다, 비벡 경이시여. 공정한 처사는 우리 민족의 사랑, 믿음, 존경을 얻기에 잔인함은 물론이요 독단의 행동 또한 하지 않겠나이다.

공손의 품위

공손함에 감사드리나이다, 비벡 경이시여. 온후한 말은 화를 면할 수 있기에 마음을 상하게 하는 험한 말을 하지 않고, 원수라 할지라도 예를 다하겠나이다.

긍지의 품위

긍지에 감사드리나이다, 비벡 경이시여. 제 자신, 제 민족, 제 신들을 의심치 아니하며 그들과 제 고대의 권리를 주장하겠나이다.

관대의 품위

관대함에 감사드리나이다, 비벡 경이시여. 사재기도 훔치기도 하지 아니하고, 헛된 보물로 제 몸을 더럽히지도 아니하고, 집과 난로 사이에서 자유로이 나누지도 아니하겠나이다.

겸손의 품위

겸손에 감사드리나이다, 비벡 경이시여. 보다 위대한 세상에서 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고 감사하며, 거드름을 피우지도 허영심을 부리지도 아니하겠나이다.



20. Saving Your Hide[편집]


  • Saving Your Hide(호신술):

원문

호신술

안더스 게마네 부대장

수제무기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단검을, 병사들은 경시하는 경우가 많다. 맞다, 도적이나 암살자가 좋아하는 수수한 부츠나이프 말이다. 대검으로 목을 베고 영광을 잡으려고 전투에 돌격하는 꿈을 꾸는 자들에게 왜 단검의 평가가 낮은지 쉽게 이해가 되지만, 위기에 빠졌을 때 구원이 될 수 있다.

경험이 풍부한 병사는 어떤 상황에도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고, 그것은 크고 작은 다양한 무기들에 정통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검은 유일무이한 친구가 될 수 있다. 숨겨진 칼날은 잡혔을 때 구속구를 떼어낼 수 있고, 무장해제되어도 싸울 기회를 주며, 길거리에서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손에 잡고 훈련하면 기동성과 근접전투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전장에 대비하고 완전한 준비를 하고 싶다면 다음의 간단한 훈련을 최저 1주일에 한번은 해야 한다. 내 조언을 들으면 생존 확률이 10배 오른다.

빨리 뽑기: 몇 자루의 작은 칼을 손이 닿기 쉬운 곳에 고정해라. 허벅지에 한 개, 검 쪽에 한 개, 또는 어깨에 한 개 붙이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는 일은 가능한 한 빨리 단검을 뽑아 쓸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 뿐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이 단계는 숙달할 필요가 있다. 재빨리 꺼내지 못하면 죽은거나 다름없다.

투검훈련: 활은 뛰어난 무기지만 화살이 떨어지고 적이 돌진하면 어떻게 될까? 사거리에서 투검 훈련을 어느 정도 해라. 손목을 고정하고 확실하게 쫓는 형태로 표적과 일직선상이 되면 칼자루를 놓아라. 빨리 뽑는 훈련과 함께 하면 특히 유용하다.

갈대: 이 훈련에는 상대방과 연습용 무기가 필요하다. 한 손을 등뒤로 돌려 다른 한 손으로 단검을 잡고 상대에게 전력으로 도전하게 하라. 목표는 두 다리로 단단히 서서 재빨리 몸을 굽히는 것이다. 후퇴하지 말고, 단검이 치명상을 줄 수 있는 공격측의 품으로 향하도록 하라.

뭘 꾸물대고 있어? 밖으로 나가서 단검 연습을 해라. 그것으로 목숨을 구한다면, 나에게 감사해도 좋다.



21. Savior of the Altmer[편집]


  • Savior of the Altmer(알트머의 구원자):

원문

알트머의 구원자, 1부

내가 이 엘덴 동굴에서 한 일을 알려주겠다. 알트머를 위해 했는데도 그들은 자신들을 돕지 않는다.

아래에 이어지는 것은 회고록과 같은 것이지만, 탈모어는 배신감을 느낄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나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유일한 캐넌리브다. 알트머의 더 나은 삶을 향해.

샛별 12일

피해를 계산했다. 알드머 자치령은 이 불미스러운 싸움에서 수백명의 군사를 시시각각 잃어가고 있다. 그리고 아직 갈 길이 멀다.

모든 것이 끝났을 때, 알트머는 한 세대가 통째로 사라져 있을 것이다. 교사, 학자, 마법사는 죽음으로 떠나고, 탈모어는 기꺼이 그들을 희생한다. 최악이다.

카짓 지도자(탈모어는 5명도 없다!)와 보스머 나무 종사는 이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서 알트머의 피를 기꺼이 제공할 것이다. 동료 캐넌리브도 마찬가지겠지만 나는 찬성할 수 없다.

중간 8일

수개월이 지났다. 탈모어는 알트머 젊은이들을 마치 끝없는 자원인 것처럼 자치령 싸움에 계속 보내고 있다. 우리는 탐리엘에서 가장 위대한 군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 이국의 야만인처럼 싸우게 하기 위해 가장 뛰어나고 유망한 자들의 목숨을 내다버리고 있다.

마지막 파종 9일

젊은 시절에는 용감한 마법사였던 나는 이후 몇가지를 배웠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탈모어한테서 지지를 받지 못한다면, 내가 끝내자.


원문

알트머의 구원자, 2부

서리내림 11일

나의 마법사로서의 인생은 갑자기 끝났다. 마법을 위해 동물의 똥을 모으는 것보다 사람들이나 정책을 조종하는 것이 훨씬 만족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하지만, 대마법사 오라네스가 캐넌리브 오라네스보다 훨씬 빨리 이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

땅거미 23일

이 싸움을 끝내는 방법은 얼마든지 생각나지만.. 나 정도의 마법사가 달성할 수는 없을 것이다. 길드는 버팀목이 되지 않는다. 실실거리는 멍청한 바커라를 또 만났다. 중얼중얼하고 있었다. 카짓은 전혀 이해할 수 없다.

달리 방법이 없다.


원문

알트머의 구원자, 3부

샛별 1일

조약이 맺어졌다. 조상은 격노할 것이다. 길거리에서 사냥당할지도 모른다. 탈모어는 틀림없이 불쾌해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필요하다. 이 싸움을 끝내는데 진력했다며 캐논리브로서의 직무에서 잠시 휴가를 받았다. 하지만 전장의 보고는 훑어보고 있다. 내가 여행에서 잃은 것의 2배의 알트머의 목숨을 이 싸움에서 잃을 것이다.

나는 옳은 선택을 한 것이다.

우리 새 주인께서는 약속하신 군대를 가지고 올해 안에 싸움을 끝낼 것이다.



22. Sayings of the Wise[편집]


  • Sayings of the Wise(지혜의 말):

원문

지혜의 말

과거는 늑대다. 영리한 사냥꾼은 늑대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반면, 어리석은 사냥꾼은 한눈을 팔다 먹이가 된다.

아내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 족장은 오랫동안 족장일 수 없을 것이다.

싸움은 먼저 위주머니 안에서 승부가 결정된다.

자신의 의무를 게을리 하는 오크와 괴로운 의무를 다하려는 오크는 같은 독을 마신다.

오크의 근력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라도 오크의 검이라면 할 수 있다.

경험이 얕은 전사는 비록 최고의 방어구를 착용하더라도 자신의 정강이받이에 걸려 넘어진다.

족장을 헐뜯으면서도 도전하지 않는 오크는 1년 후에도 역시 족장을 헐뜯을 것이다.



23. The Scaled Elves[편집]


  • The Scaled Elves(비늘 달린 엘프):

원문

비늘 달린 엘프

마린 라로바 지음

선원들은 이야기를 잘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득히 먼 땅의 터무니없는 이야기, 거대한 짐승, 막대한 보물, 아름다운 유혹, 세계를 망칠 정도의 폭풍. 많은 사람들은 이런 주장에 충분히 회의감을 갖지만 모든 전설이 순수한 공상은 아니다. 비교적 평온한 일리악 만에서 벗어나면 바다에는 정말 무서운 것이 많다. 마오머 리바이어던은 그 중 하나다.

씨 엘프를 본 적이 없는 사람을 위해 말해 두자면, 그들은 이상하지만 눈에 띄지 않는다. 체형은 하이 엘프를 닮았고 피부는 바다 물보라색에, 눈은 창백하다. 치밀하게 그려진 문신과 악의적인 태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의해 보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종족이 리바이어던이라 부르는 존재는 당신의 피를 그들의 피처럼 차갑게 만든다.

부정한 마법에 의해서 씨 엘프와 바다뱀을 합쳐서 만들어진 이 거인은 다 자라면 가장 키 큰 노르드보다 머리 1개 반 정도 크다. 특히 이 엘프는 대개 달려들려는 뱀처럼 몸을 구부린 짐승의 자세를 하고 있어 서 있는 모습은 보기 힘들다. 움직일 때도 이들은 걷기보다는 포식자의 움직임으로 천천히 미끄러지듯 움직인다. 마치 땅과 다리 어느 쪽에도 익숙하지 않은 듯하다.

내가 살아 있는 리바이어던을 처음 봤을 때 그녀는 배의 선체를 지네처럼 기어오르고 있었다. 미끄러운 판자를 쉽게 기어가며, 지그재그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 파란 비늘에는 빛이 비추어 반짝이고 거의 아름다울 정도였다. 하지만 죽은 것 같은 흰 눈은 상어처럼 냉담하고, 씩 웃는 표정은 음침했다.

그녀가 우현의 난간을 넘어섰을 때 공포는 배가 됐다. 그녀는 한순간에 나에게 달려들어, 거구로 나를 갑판에 고정시켰다. 나는 살해당할 거라 생각했지만 그녀는 차갑게 쳐다보았고 나는 뱀을 본 쥐처럼 얼어붙었다. 나는 매료됨과 동시에 공포에 질려 있었다. 나를 삼키기 위해 그녀의 턱이 제자리에서 튀어나오는 순간, 나는 마침내 충격에서 벗어나 몸부림쳤다.

리바이어던의 괴력에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았지만 어떻게든 한 손을 빼내어 목구멍에 집어넣었다. 리바이어던은 불꽃에 목이 메고 그 일그러진 삶을 마감했지만 그녀가 남긴 상처는 죽을 때까지 남을 것이다. 파도 아래에 잠복해 있는 비늘 달린 엘프가 있다면 나는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다.



24. Scales of Shadow[편집]


  • Scales of Shadow(그림자의 비늘):

원문

그림자의 비늘

닛소 제울름 지음

어둠의 별들이여, 별자리여,

모아야 할 별을 가르쳐 달라

필요한 무리에게 주기 위해서

필요한 길을 가르치기 위해서

그림자의 비늘이여, 죽음의 손이여

네 칼에 의해 시디스는 명예를 얻는다

필요한 변화를 낳기 위해

흘러야 할 피로 인해

너는 브라더후드에 들어간다

유일한 거짓에 이끌려

우리들의 헛된 말을 외워라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아라

어느날 너의 코가 창백해질 때

너는 늪으로 돌아간다

어둠은 그대의 마음에 머무른다

네 비늘은 아직도 그림자이다



25. Scaly Steeds of Black Marsh[편집]


  • Scaly Steeds of Black Marsh

원문

블랙 마쉬의 비늘로 뒤덮인 기승동물

릴모스의 마구간지기, 우카스파 지음

피부가 마른 사람 중 상당수가 피도 연결되지 않았는데도 털이 난 기승동물에 감정적 집착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나는 깨달았다(우리 이웃네 카짓은 예외일지도 모른다. 모든 고양이가 친척이라고 하니까. 그 수염과 귀에서 표정을 읽어낼 수 있는 사람이 있긴 할까? 아무도 그들을 믿지 않는 것도 당연하다). 어쨌든, 피부가 마른 자가 자신이 사랑하는 털이 난 기승동물을 타고 블랙 마쉬까지 가자 말이 모래에 휩쓸려 사라지거나, 쇠파리 때문에 진흙피부병을 앓거나, 반점 모양의 독버섯을 먹고 두둥! 죽는다. 그리고 피부가 마른 자는 눈에서 물을 흘린다.

그래, 그 슬픈 비크 오젤에게는 끔찍한 상황이다. 쉽게 피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다! 습지의 마굿간지기는 거의 전원이, 비늘이 있는 기승용 도마뱀을 팔고 있으니까. 도마뱀에는 여러 가지 모습이 있고, 모두 피부가 마른 자에게는 익숙한 모습이지만 늪의 오지 조건에 적응한 것이다! 우리 도마뱀은 매우 편리하고 비늘도 많고 매력적이다. 1마리 필요하지 않나? 아니면 여러 마리?

한 번은 호기심 왕성한 비크 오젤에게 질문을 받았다. "우카스파, 왜 당신이 타는 기승용 도마뱀은 탐리엘의 다른 지역 기승동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 왜 말, 낙타, 센치처럼 생겼어? 왜 그 아름다운 기승동물은 도마뱀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지?" 좋은 질문이야. 나 우카스파가 이에 대답해 주지. 커다란 수수께끼는 제외하고.

우리 색스릴은 히스트의 자식이기 때문에 피부가 마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건 알겠지? 하지만 그게 무슨 뜻일까? 히스트는 나무지만 우리는 나무가 아니야. 즉, 히스토는 나무 이상의 존재이며, 뿌리를 가진 지혜라는 거지! 히스트는 높고, 넓게 성장하고, 매우 현명하지만, 성장하는 장소에 머물러 있어야 해. 하지만 히스트는 인간과 엘프가 발로 걷으며 손재주를 부리는 걸 보고 오, 저거 좋네!라고 지혜롭게 생각한 거야. 그리고 뿌리를 내려 이제 습지 어디에나 우리가 "유용하다"고 부르는 도마뱀이 있는 셈이지. 그리고 어떤 사건이 일어났어. 우리가 '"유용하다"고 부르는 종류의 도마뱀을 히스토가 손에 쥔 다음에 아르고니안이라고 불리는 민족을 만든 거야.

강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봤어? 히스트는 걷는 발과 손재주가 있는 자식인 아르고니안을 만든 거야. 인간과 엘프의 모든 결점이 없기 때문에 아르고니안은 가장 뛰어난 민족들이지. 그러나 그들은 때때로 긴 거리를 여행하려 해. 사람 꼴을 한 사람이 어떻게 여행을 할까? 기승동물을 타고서! 그리고 매우 유용한 도마뱀은 입증된 모습의 기승용 도마뱀이 되고, 아르고니안은 꼬리를 안장에 얹어서 자랑스럽게 탈 수 있지!

하지만 알고 있어, 빅 오젤이여. 더 많은 것을 알고 싶겠지. 지식이 비늘을 적시듯이(사실 그런 건 없지만) 유용한 도마뱀이 우연히 히스트의 아이가 되고, 기승용 도마뱀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것도 모자라 온갖 세세한 점, 특히 그게 피부가 마른 자들이 섹시하다고 부르는 거라면 더욱 그렇겠지. 하지만 거기에 대해 우카스파는 도와줄 수 없어. 왜냐하면 그러한 것은 모두 큰 수수께끼니까. 아, 물론 히스트의 아르고니안에게는 그렇지 않아. 모든 단서를 다 알고 있는 우리에게 그것이 큰 수수께끼일 리 없지. 하지만 너에게는 전혀 단서가 없어. 너는 우리들의 형제가 아니니까. 어쨌든, 내가 기승용 도마뱀에 대해 가르칠 수 있는 건 이게 다니까 이제 가도 돼. 기쁨에 떨고, 촉촉함을 유지하며, 바보처럼 늪지에서 비틀거리며 헤메지 말라고, 알겠지?



26. Scandals of Solitude's Royalty[편집]


  • Scandals of Solitude's Royalty

원문



27. Scared Little Snow Moth[편집]


  • Scared Little Snow Moth

원문



28. Schemes of the Reachmage[편집]


  • Schemes of the Reachmage(리치마법사의 음모):

원문

리치마법사의 음모

마법사 가브리엘레 베넬레 저술

무덤노래꾼 앵고프라는, 이름만 알려져 있는 리치의 마법사를 저지하려는 사자 근위대의 시도에 대해, 나는 메이지 길드의 정식적인 대표로서 조사 중에 예기치 않은 사태가 일어날 경우에 대비해 내 발견과 추측을 기록하기로 했다. 메이지 길드의 일이 이만큼 위험하고 흥분되리라고 어느 누구가 예측이나 할 수 있었을까? 어쨌든, 이건 내가 적은 시점에서는 정확하고 최신의 기록이다. 틀린 점이나 나중에 발견된 사실에 대해서는 그 후의 기록에서 보충하도록 하겠다. 만약 기록한 것을 자동적으로 갱신하는 마법을 발명하게 된다면... 이건 하면 안될 것 같네. 한 번에 하나의 일에만 집중해야겠지!

앵고프에게는 자신의 계획의 수행을 돕는 수많은 동료들이 있다. 녀석들은 '수하'로 불리고 있는 듯 하다. 이 사악한 강령술사에게 협력하고 있다고 의심되는 자에 대해 복습해보자.

늑대인간과 관계가 있으며, 캠론을 공격한 팔츄는 보다 강력한 자의 생명으로 움직이는 듯 하다. 아마 앵고프일 거라고 추측되지만 이 관계를 나타내는 증거는 아직 없다.

핏빛가시단은 명백하게 앵고프와 관련이 있다. 녀석이 교단의 지도자인지 아니면 단순한 구성원인지는 아직 판단할 수 없지만, 양쪽 모두 관계가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신도들은 유물이나 힘을 가진 물품을 구하려 전 지역을 샅샅이 뒤지고 있으며, 조직은 많은 강령술사를 거느리고 있다. 데이드릭 프린스와 같은 자와 관계가 있어도 놀랍지 않을 거다. 추측해보자면, 아마 몰라그 발이겠지.

데이드라 또한 앵고프의 화살통 안의 화살같은 존재라 생각된다. 농부들이 불어오는 바람에 씨앗을 뿌리듯이, 앵고프는 데이드라를 세계에 흩뜨리고 있다. 앵고프의 수하들이 더욱 잠복해 있을테지만, 현시점에서는 단순한 억측일 수도 있다. 대신, 리치마법사에 대해 발견한 것을 적어보겠다.

먼저, 앵고프는 모종의 방법으로 대지를 중독시키는 듯 하다. 지나간 자리에 자라난 오염된 덩굴은 마법이 대지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증거다. 무덤노래꾼이라는 이름 그 자체가 죽음의 마법에 관한 집착과 능력을 나타내고 있다. 죽음과 부패가 앵고프의 영역이며, 삶과 죽음을 지배하는 것을 갈망하고 있다.

신도들은 앵고프가 강한 설득력을 가진 리더라 생각하고 있다. 그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는 말그대로 살인도 하겠지. 이와 같은 불건전한 헌신을 불러일으킬 만큼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라니, 개인적으로 무서운 일이라 생각한다.

앵고프는 가능한 한 많은 혼란과 파괴를 일으키려 하고 있다. 최종적인 목적은 아직 잘 모르겠다. 글렌움브라에 온 것은 정복하기 위해서일까? 혹은 파괴하기 위해서일까? 결과적으로 보면 그 차이는 과연 있는걸까? 알 수 있는 것은 저지하는 방법을 반드시 찾아야한다는 것이다! 반드시 해내야 해!

다음 내용은 후에 적도록 하겠다. 지금은 밖으로 나가 캐스 베드로드 근처의 요새에서 사자 근위대와 합류하지 않으면 안된다. 내가 쌓아놓은 지식을 눈 앞에 닥칠 임무에 응용할 수 있을까?


29. A Scholar's Guide to Nymphs[편집]


  • A Scholar's Guide to Nymphs

원문



30. Scorpion Observations[편집]


  • Scorpion Observations(전갈 관찰):

원문

전갈 관찰

크래글론의 거대한 전갈은 작고 평범한 친척과는 다른 생리적 기능을 갖고 있다. 그 거대함과 힘뿐 아니라, 그들은 아이를 부화시킨 상태에서 출생하여 그 등에 태우고 기르는 것이 아니라, 둥지에 알을 낳는다. 이것은 성인 전갈 매트론이 한 번에 출산할 수 있는 아이의 수, 그 크기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이런 차이점들은 놀랍고 흥미로운 연구를 만든다.

이 계획을 위해 피어팡스 동굴 안쪽에 둥지를 가진 강력한 전갈 매트론을 선택했다. 그녀의 새끼는 현단계에서의 연금술 공정에서 필요한 포식자로서의 특성을 제공해 줄 것이다. 이걸 막강한 와마스 알 운반자와 최고의 악어 암컷 수장이 제공하는 특성과 접목시킨다면 전갈의 소재가 상상도 못할 방식으로 만티콜라의 힘을 증가시킬 것이다.

이미 매트론의 알 몇 개를 수집했다. 각각의 껍질 안에 있는 소재가 산란장에 새로운 생명체에게 쉽게 전달될 특성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과연 다른 뱀 섭정들 중에 나만큼 성공을 거둔 자가 있을까? 없을 것이다! 만티코라의 조상이 산란장에서 출현한다면 뱀은 나에게 스케일드 코트 전체의 지휘권을 줄 것이다. 그것은 여기서 해낸 일에 대한 정당한 보수다.

—꿈틀대는 악몽의 섭정 보워드



31. Scourge of the Gray Quarter[편집]


  • Scourge of the Gray Quarter(골칫거리 잿빛 지구):

원문

골칫거리 잿빛 지구

프릴게스 호스-브레이커 지음

모로윈드에서 발생한 비극은 심지어 가장 굳세다는 노르드들의 심장에도 동정을 불러 일으켰다. 다크 엘프들은 우리의 애도를 받기에 충분하지만, 그들은 조금의 인정도 보여주지 않으려 한다. 현재 모로윈드에서 온 이주자들에 관한 문제를 다룰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난 스카이림에서 실제 있었던 두가지 선택을 제시하고자 한다. 하나는 본보기가 될 것이며, 다른 것은 경고의 메세지를 담은 이야기이다.

국경쪽에 있는 황폐한 지역인 리프튼의 예를 보자. 많은 수의 다크 엘프들이 그들의 거주지를 만들었지만 그들은 다른 커다란 도시의 시민들처럼 생계를 얻기를 기대했다. 그들은 상인으로서 거래를, 신전에서 노동을, 성에서 시중드는 일을 부지런히 했다. 최근에는 이주에 대한 허가증을 만드는 것조차 난관에 봉착하는 종족으로부터 경외심을 일으키는 정직한 노동이다. 오늘날 이 도시는 여전히 이런 문제를 안고 있지만, 그들의 존재의 유입점을 찾아 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요약하자면 이례 이곳에 새로온 자들이 했던대로, 다크 엘프들 또한 스카이림의 생활방식을 적절히 융합시켜 왔다.

다른 선택지를 보자. 우리는 이번엔 단지 일찍이 영광스런 윈드헬름이라는 도시가 이주자들을 향해 지나치게 팔을 벌려 환영해주는 것을 보게된다. 이스그라모어의 도시라는 점을 감안하면, 바로 우리의 신성한 주거지에서 엘프들을 몰아내고 도시를 만든 바로 그 이름 말이다. 우리 스스로 황을 피우는 자들에게 무한한 환영을 표시했으나 그들은 노르드인이 되는 것을 불명예스럽게 생각하지 않았던가.

그럼 이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추측할 수 있듯이, 게으른 사람들인, 불만을 가지고 있는 어중이 떠중이들은 더러운 지역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게 바로 '잿빛 지구'라고 하는 도시의 한 지역이다. 그들에게 기여라는 것은 기대할 수 없으며 가진 것 또한 없다. 자랑스런 노르드의 도시를 모로윈드의 돈줄로 만드려는 시도는 충분히 모욕적이며 그들이 바로 이 도시 성벽 안쪽에서 모아온 불만의 양은 야를들을 공포에 떨게 할 이유가 되기도 한다.

도시내에서 내가 말을 걸어본 노르드들은 만나자마자 끊임없이 잿빛 지구에서 온 자들과의 분쟁과 범죄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도시 경비병들은 그 지역을 순찰하는 것 만으로도 벅차하며, 다크 엘프들이 그들 토착 문화의 판결로써 자기들끼리 어떤 벌을 주든 내버려둔다. 마을의 존경받는 가문인 크루얼-시 가문과 셰터- 쉴드 가문은 아고니안들의 일에 있어서는 거의 부모님과 같은 호의를 보여주었으나, 다크 엘프들은 적당한 도시의 거주자가 되기 위해서 그들 스스로가 비위를 맞추거나 융합되기 위한 어떤 노력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한다.

비록 울프릭 스톰클록이 그의 아버지처럼 이런 표준이하의 종족에 대해 참을성이 거의 없긴 하지만, 낙관적인 관점도 있다. 도시 내 아르고니안들도 잘하는 것이 있다. 그들은 최소한 그들의 새 터를 위해서 어떻게 해야 가장 큰 기여를 할 수 있을지 배웠다. 부두에서 노역을 하여 최고의 효과를 거두고 웃음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그들 스스로를 증명했다. 다크 엘프들은 이 비늘로 뒤덮인 사촌들에게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난 적절한 때에 그들 또한 좀더 직접적으로 도시에 기여를 하리라 기대해본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다시 지붕과 따뜻한 곳을 찾아 헤매이게 될 것이다.



32. Scroll of Shadow[편집]


  • Scroll of Shadow

원문



33. The Sea It Rises[편집]


  • The Sea It Rises(바다가 솟아오른다):

원문

바다가 솟아오른다

(롱코스트의 바다 뱃노래)

굉음을 내며 일어서는 바다

먼 해안에서 부는 바람

길을 가속시키는 파도

물보라를 타고 춤추는 배!

모두 핼야드를 들어올려라!

전속 전진, 지연은 용서 못한다!

정한 진로를 정확히 항해한다

안 그러면 소금물 바다에 가라앉는다!

해변의 항구로 눈을 돌려라

우리가 도착하는 목적지

선장의 철의 의지 때문

신뢰를 배반하면 킬에 입을 맞추게 된다!

해안에서 고요해지는 바다

두번 다시 불지 않는 바람

물보라가 없는 잔잔한 파도

언젠가 다른 날에 배는 떠난다.



34. Seafood Supper[편집]


  • Seafood Supper(해산물 석찬):

원문

해산물 석찬

내가 결혼할 때 어머니가 적어주신 간단한 요리법들. 4인분 기준이다.

진흙게 케이크

이것들은 보존성이 좋진 않지만, 신선한 게살을 구할 수 없다면, 남은 mudcrab을 이런 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mudcrab이 입맛에 맞지 않기 때문에, 양념을 꽤 많이 해도 된다.

즙이 많은 mudcrab 게살 1 파운드를 충분히 찌고, 연골과 껍데기를 신경 써서 발라낸다.

고기와 보릿가루를 1/2 파운드씩 추가한다. 반죽이 공 모양이 될 때까지 물을 붓는다. 소금과 후추로 원하는 만큼 양념을 한다.

반죽을 작은 파이로 만들고, 부서지지 않게 조심해서 단단하게 뭉친다. 그것을 기름칠한 철판 위에서 양쪽이 바삭해질 때까지 튀겨라.

Grilled Battaglir

이 요리는 낮은 화력에서도 잘 익기 때문에 미리 만들 수 있다. 또한 Mudcrab Cake를 만들면서 이것을 불 가장자리에 놓을 수도 있다. 가끔씩 돌려서 열이 골고루 전달되게 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battaglir weed 1/4 peck을 모아라. 흙과 작은 벌레들을 깨끗이 씻어낸 후 잘게 다진다.

큰 냄비를 불 위에 놓고 쇠기름을 두른 뒤, battaglir가 짙은 녹색이 될때까지 튀겨라. 소금, 후추, 마늘을 넣어 간을 낸다.

하루 정도 발효시킨 빵과 함께 낸다.



35. Sealing the Great Serpent[편집]


  • Sealing the Great Serpent(거대한 큰뱀의 봉인):

원문

거대한 큰뱀의 봉인

바다의 큰뱀 혹은 거대한 큰뱀은 우리 부족이 바다를 존중하지 못하여 초래된 저주였다. 우리는 큰뱀이 장려한 비늘을 가지고 있었던 어떤 물고기의 피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 물고기는 우리 선조에게 목숨을 살려주길 간청했으나, 그 간청은 묵살당한 것이었다.

큰뱀이 부활하여 우리 땅에 오는 선박과 땅 그 자체를 파괴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다.

거대한 큰뱀은 피에 굶주렸으며, 오직 피로써만 봉인해둘 수 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최초로 공격받았을 때 알아내었다.

우리 부족은 대담하고 용감하게 맞섰다. 그들의 용기는 그들을 저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이 가진 필멸의 육체는 거대한 큰뱀의 강대한 턱 안에서는 작고 연약한 것이었다. 전해지는 바로는 그 투쟁 속에서 바다가 붉게 물들었으며, 거대한 큰뱀은 여전히 만족할 줄 몰랐다고 한다.

그러자 일레인이 앞으로 나섰다. 일레인은 위대한 전사였으나, 그녀가 제안한 것은 전쟁이 아니었다. 일레인은 이렇게 말했다. "무기를 내려놓자."

부족민들은 처음에는 그 말을 듣지 않았다. 오로지 싸우는 것만을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다른 전사가 말하고 나섰다. "일레인의 말이 옳다." 랄로스의 말이었다. "옛 마법만이 저 거대한 큰뱀을 처치할 수 있다."

랄로스의 말은 피의 마법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세 번째 엘프, 발리어가 말하고 나섰다. "그 말이 사실이다. 내가 지난 밤에 큰뱀을 처치하는 꿈을 꾸었는데, 수백의 죽음이 아니라 셋의 죽음으로 이뤄낸 일이었다. 나는 피로 채워진 세 개의 우물과 바다 아래서 사슬에 묶인 큰뱀을 보았다."

발리어는 예언자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부족민들은 그 말을 들었다. 그들은 행동 방침을 정했다. 발리어가 꿈에서 본 바에 따라 봉인 우물들이 만들어졌다. 일레인, 랄로스, 그리고 발리어가 자신들의 목숨을 바쳐 거대한 큰뱀을 봉인하기로 자원하였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우리 부족은 큰뱀을 풀어주려는 침입자들에 맞서 우물을 지킨다. 우리는 그 우물들을 일레인, 랄로스, 그리고 발리어라고 부르며, 그들은 파수꾼이자 보호자로서 우리들 사이에 우뚝 서 있다.



36. Searching for the Horn of Ja'darri[편집]


  • Searching for the Horn of Ja'darri

원문



37. The Seasons of Argonia[편집]


  • The Seasons of Argonia(아르고니아의 계절):

원문

아르고니안의 계절

진체이-코누의 수호자, 제카-와스 파살트 지음

시간은 불변이다. 변화의 의지를 북돋우는 원동력이며, 필연적이고, 원시적이다. 항상 순환하는 힘, 그 변화의 진행을 표시하는 것은 색스릴에게 가장 신성한 행위이다. 연간 주기의 특별한 측면을 나타내며, 그에 따라 기념된다. 월 및 그에 대응하는 의미는 다음과 같다.

박카 (태양)

순환의 첫 달인 박카는 존재의 원시적인 기원 또는 일반적인 기원과 연관이 있다. 이 시기에 우리는 부족장로들에게 평소보다 더 경의를 표해야 한다.

미치 (견과류)

은닉의 시기로도 알려진 미치는 씨앗과 이상을 모두 심는 달이다. 늪의 구근이 묻히고 뿌려진 씨앗이 싹을 틔운다. 원로들은 그 지식을 전해줌으로써 지식을 심어준다. 희망의 시기지만 우울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 달은 세 번의 애도 중 첫 달인데, 무엇인가를 심으면 숨어 사라지기 때문이다. 나오는 것은 무엇인가 새로운 것이다. 즉, 나무 열매는 영원히 없어지고 만다.

시세이 (새싹)

시세이는 새로움, 가능성, 젊은 흥분 등을 나타낸다. 히스트는 잠자는 삶을 벗어던지고 진정한 의미로 살아난 상태가 된다. 많은 어린이 축제가 이 시기에 열리며 이 달은 또한 "도약의 계절"로도 알려져 있다. 스포츠와 경기가 한창인 달이기 때문이다. 힘과 속력, 의지력의 미덕이 모두 존중되고 축하를 받는다.

히스트 딕 (히스트의 수액)

히스트 딕은 좋든 나쁘든 권위에 대한 반항과 개별 기관의 힘에 헌신한다. 많은 사람들은 이 달을 이용해 비리를 고발하고 그 결과로 종종 부족 내부의 다툼이 일어난다. 말할 것도 없이 논쟁의 대상이 되는 일이 많은 달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때 히스트와 얼마나 떨어져 있었는지를 분석한다. 숭배에 대해 반성하고, 그것이 결속이지 속박이 아님을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히스트 두카 (성숙한 히스트)

격동의 히스트 딕을 상쇄하는 역할을 맡은 히스트 두카는 가족, 전통, 의무 같은 관념을 중심으로 둔다. 젊은 색스릴에게는 더 많은 책임이 주어지고, 많은 젊은이들은 측카 세이, 즉 성인의 시련에 도전하여 스스로 어른으로 불리기에 적합함을 증명한다. 시련을 돌파한 자는 완전한 부족의 일원이 되고, 이 달은 일반적으로 큰 축하와 함께 마지막을 맞는다.

히스트 초코 (연로한 히스트)

아마 일년 중에서 가장 신성한 달인 히스트 초코는 지식과 현명함, 가능성의 충만함이라는 관념에 헌신하고 있다. 이 달에 열리는 집회의 대부분은 엄숙한 행사이고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부족장로들이 색스릴의 역사를 암송하는 뿌리의 말이다. 이 달은 또 히스트가 성장을 멈추고 모든 개별 잠재력이 소모된다는 사실 때문에 두 번째 애도의 달로 기록된다.

스티실 가 (알바구니)

스티실 가는 어리석고 경박한 달이며, 보통 히스트 초코의 답답한 엄숙함에서 벗어나 환영받는 휴식의 달이다. 아이 같은 놀라움, 젊음의 환희, 가벼운 혼란 등이 축하대상이 된다. 많은 여행 오락단이 이익의 대부분을 이 시기에 얻는다. 축제나 연회는 거의 끊임없이 이어진다.

스티실 (알)

알의 달은 수수께끼나 기대, 그리고(약간 이상하지만) 결말성과 연관되어 있다. 대부분의 부족에게 있어서, 이 연관성은 문자 그대로의 의미이다. 산란의 대부분은 이 달에 일어난다.

누슈미코 (도마뱀)

도마뱀은 조용하고 재빠른 노동의 상징이다. 누슈미코는 일상생활에서 감사할 줄 모르는 일을 축하하며, 노동은 거의 끊임없이 이루어진다. 청소,건축, 복원, 준비 등을 하고, 부족의 일원은 모두 오로지 일만 한다.

샤자 누슈미코 (반인 도마뱀)

이 달은 히스트 딕처럼 수수께끼와 논의가 끊이지 않는 달이다. 반인 도마뱀이 실제로 무엇을 표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상당한 논란이 있다.알에서 나온 아이의 이야기인가, 아니면 우리 문명의 기원을 나타내는 것인가? 변화나 생성, 옮겨가는 가치와 같은 통합적 개념이 모두 고려된다. 그 때문에 많은 젊은이들의 집회가 이 시기에 열리며, 여러가지 연애에 관한 일이 이루어진다. 젊은이의 혈기는 종종 이 달과 연관이 있다.

색스릴 (아르고니안)

색스릴은 우리 문화의 진정한 열정과 관련된 달이다. 사냥과 수확의 계절이 지난 지금 부족원들은 도예와 목공, 기타 창조적인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매사가 끝나가고 있다는 의식이 퍼진다. 많은 부족에서는 이달 말에 원로들의 큰 집회가 있다. 이 축제의 목적은 우리 장로들과 주민들에게 닥칠 죽음을 미리 준비하고자 하는 것이다. 피부가 마른 사람들은 이것을 음산한 전통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줄로마트 (고인)

많은 전통과 마찬가지로 줄로마트는 분명히 모순되는 발상의 달이다. 이 달은 세 번째 애도의 달과 관련이 있다. 말 그대로 한해의 끝이기 때문에 세 번의 애도의 달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 부족은 한 해의 일을 되돌아 보고, 지나가는 것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이 달은 축하와 추억의 시기다 .낡은 삶을 끝내고 새 생으로 옮겨간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대규모 축제가 열린다. 한 달의 대부분은 이런 축제 계획과 준비를 위해 소요된다.



38. The Second Akaviri Invasion[편집]


  • The Second Akaviri Invasion(제2차 아카비리 침공):

원문

제2차 아카비리 침공

자금 요청에 관한 글

솔리튜드 소재, 음유시인 대학의 왕립 사학자, 잉그메어 레이븐-퀼 저

폐하, 저희가 서부 스카이림의 노르드로서 최근 있었던 아카비리의 탐리엘 침공에 관여되는 것을 피하는 행운을 누리기는 했습니다만은, 저희가 이 기이한 사건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 저희의 소원한 일족들인 동부 스카이림의 노르드들이 고대의 적들이었던 기만적인 모로윈드의 다크 엘프들과 연합을 결성한다는 특이하고도 경솔한 상황에 내몰렸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그 사건은 고작 12년 전에 일어났지만, 아카비르에서 찾아온 기습에 대한 사실들은 이미 전설과 추측의 안개로 인해 그 실체가 모호해져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확실하게 아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 저희는 아카비어에 다양한 왕국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최근에 침략해온 군세는 카말에서 온 반면 제1시대의 침입자들(후일 제국의 권력자들을 배출한 자들)은 세이치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쪽의 왕국에 대해서는 사실상 아는 것이 없습니다.

둘: 이 두 번째 침략의 지도자는 카말의 왕, 아다'숨 디어-카말이었습니다. 저희는 이 왕이나 그가 탐리엘을 침략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거의 없으며, 동부 왕국에 있는 저희의 요원들조차도 알아낸 것이 없습니다. 붙잡혔던 소수의 아카비리들은 탐리엘 언어를 전혀 몰랐으며, 대부분 심문 도중에 죽었습니다. 한 정기 보고서에 따르면 디어-카말이 '서품받은 그릇'이라고 불리우는 물건 혹은 사람을 찾고 있다고 하지만, 이는 서투른 번역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셋: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아카비리 함대는 탐리엘의 북동쪽 모서리를 빙 둘러 유령해로 항해하였습니다. 마침내 윈드헬름 북동쪽의 백강 하구에 상륙하기 전에 텔바니 반도, 바덴펠, 그리고 솔스타임을 우회한 것입니다.

넷: 침략은 완전히 기습적이었으며, 윈드헬름은 마브잔 여왕이 영지에서 방어 벙력을 소집하기도 전에 포위당했습니다. 간단한 공성전 끝에 남부 관문이 돌파당했고, 도시는 약탈당하고 불타버렸습니다. 마브잔 여왕과 그 상속인이었던 딸 넌힐데 공주는 모두 왕들의 궁전 문앞에서 벌어진 격렬한 전투에서 살해당했습니다.

다섯: 왕가의 아들인 요룬 왕자는 윈드헬름의 약탈에서 탈출한 뒤로 잠시 행방이 묘연해졌었습니다. 그가 자신을 요룬 왕이라 칭하며 다시 나타났을 때, 그 옆에는 자신을 잿더미왕 울프하스라고 칭하며 노르드를 도와 아카비리를 물리치기 위해 소븐가르드에서 보내졌다고 주장하는 강력한 전사를 대동하고 있었습니다. 이 소위 울프하스라는 자를 옆에 두고, 요룬은 동부의 노르드들을 결집시켜 리프튼을 요새화했습니다.

여섯: 디어-카말이 자신의 군대를 윈드헬름 남쪽으로 이동시켰을 때, 그는 리프튼을 우회하여(다시 한번 불명확한 동기로 움직였던 것입니다) 서부 모로윈드로 진군했습니다. 카말 군대는 다크 엘프 군대와 맞섰고, 다크 엘프들은 알말렉시아와 지휘를 맡은 인도릴 가문 소속 탄발 장군의 통제를 받아 재의 땅을 통과하며 후퇴전을 치렀습니다.

일곱: 디어-카말은 던머 군대를 스톤폴스 동부까지 추격했고, 그곳에서 엘프들은 후퇴를 멈추고는 미리 준비되었던 방어 시설에 들어갔습니다. 아카비리의 진군은 둔화되더니 멈춰버렸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요룬과 '울프하스'가 이끄는 노르드 군대가 뒤쪽에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우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 오랜 세월동안노르드와 엘프 사이에 이어져온 적대감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요룬과 알말렉시아 사이에 공모가 있었고, 스톤폴스에서 이루어진 아카비리의 포위는 계획에 따라 행해진 일이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여덟: 그러나 아카비리는 쉽게 패배하지 않았습니다. 내해를 등진 채 필사적으로 방어하며 백강 어귀에서 출발한 자신들의 선박이 해안가에 도착할 때까지 버티려 했던 것입니다. 던머와 노르드의 연합 군대는 반복되는 시도에도 불구하고 아카비리의 방어선을 뚫어내는데 실패했습니다. 아카비리 함대가 북쪽 수평선에 실제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을 때, 또 다른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 최후의 순간에 남쪽에서 행군해온 두 개의 아르고니안 부대가노르드와 다크 엘프들을 지원하러 왔던 것입니다. 이 파충류 등껍질전사들이 투입되어 마침내 탐리엘인들은 아카비리의 방어선을 돌파하였습니다. 그리고 탈출할 곳이 없어진 침략자들은 그 마지막 병사까지 모두 학살당했습니다.

폐하께서도 의심의 여지 없이 인식하셨겠지만, 위의 설명은 해답보다는 훨씬 더 많은 질문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것들은 저희가 모르는 것들에 비하면 하찮은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왕립 연구 위원회에 자금을 조달하여 이 문제의 결과에 대한 심도있는 탐구를 시작할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물론 저는 이 위원회를 이끄는 일에 자원할 것입니다. 이러한 과업의 부담이 적절한 봉급으로 상쇄된다면 말입니다.



39. Second Invasion: Reports[편집]


  • Second Invasion: Reports(두 번째 침공: 보고서):

원문

두 번째 침공: 보고서

한낮 7일

아카비리의 선단이 해변에 들이닥쳤다. 일부는 격퇴 또는 격침했지만 이쪽의 방비를 벗어난 배가 더 많다. 우리 군은 전진해 해변을 내려다보는 절벽 위에서 적과 마주보기로 했다. 지리를 살리는 작전이다.

전망이 좋은 벼랑 위에서 여왕은 다가오는 적을 바라보고 있다. 블러드 클로의 용맹함과 강함을 여왕은 직접 보실 수 있을 것이다!

한낮 8일

아카비리 선단은 앞바다에서 닻을 내렸다. 아마도 우리의 칼날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면, 배 위에서 굶겨죽이도록 합시다. 내가 그렇게 말씀드리자, 넌힐데 공주는 고개를 흔들고, 분명히 그들은 겁에 빠진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나보다 똑똑하게 보이는 공주의 말이다. 나는 즉시 정찰병을 보냈다. 적이 뭔가 멍청한 생각 같은 책략을 실행에 옮기려 한다면, 그 내용을 알아내고 괘씸한 의도를 꺾어 주자.

한낮 19일

그로부터 1주일 이상 지났지만 여전히 아카비리는 공격하지 않는다. 아군은 침착성을 잃고, 넌힐데 공주도 생각하고 있다. 정찰병은 빈손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그래도 나는 매일같이 정찰병을 보내고 있다. 나에게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지만, 다시 한 번 해안가를 순찰하고 오라고 지시했을 때의 그들의 표정을 보면, 하고 싶은 말은 싫어도 알 수 있다.

블러드 클로는 살육을 위해 창설된 부대다. 기다리기 위해서가 아니다.

한낮 22일

야영지에서는 말다툼과 싸움이 끊이지 않았다. 아카비리 선단은 여전히 우리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대기하고 있다. 해안가의 북과 남쪽에서는 공격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 특히 남쪽은 다크 엘프의 영토까지 아카비리의 공격이 가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곳에서 전투가 일어나고 있는데 왜 자신들은 여기서 마냥 기다리는 걸까. 병사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의아함은 분노로 바뀌고 있다.

눈앞의 선단이야말로 적의 주력이며, 저쪽은 우리를 유인하려 하고 있습니다. 공주가 그렇게 말하면 병사들도 머리를 식히고, 생각에 잠기게 된다. 공주는 그들의 분노와 반발을 아랑곳하지 않는다. 더 자주 병사들에게 말을 걸면 좋을텐데.

한낮 26일

오늘 아카비리 배가 1척 해변에 상륙했다. 새벽 전의 아직 어두운 시각이었다. 우리 군인들이 배를 에워싸고, 화살이 빗발치듯 쏘일 것을 예상하고 자세를 잡았지만 의외로 적의 공격은 없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그 정도의 대형 선박이 해변에 올라오는 것 자체가 이상했지만 병사들은 지루하고 피에 굶주려 있었다. 결국 그 배에 장착된 마법의 덫이 작동하고 우리 편에 7명의 희생자를 냈다.

나는 우리 군인들이 그렇게 분노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공주조차 달래느라 고생했을 정도다. 아카비리가 상륙한다면, 놈들은 갈기갈기 찢어지게 될 것이다. 우리가 먼저 자기 몸을 갈가리 찢지 않는다면 말이다.

한낮 29일

다크 엘프의 땅이 유린되고 있다는 보고가 잇달아 올라온다. 노르드와 다크 엘프는 본래 사이가 나쁘긴 하지만, 이번만큼은 그들이 느끼고 있을 것이 틀림없는 아쉬움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보고로 듣는 다른 곳에서의 아카비리의 행패에, 우리 군의 병사들은 전쟁에 대한 허기가 더해질 뿐이다.

공주와 이야기를 했다. 이번 소식으로 블러드 클로의 분노가 미지의 영역까지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말씀드렸다. 공주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입술을 뚝 다물 뿐이었다. 항상 우리보다 몇 걸음 앞서가는 공주가, 혹시 내가 아직 모르고 있는 무언가를 깨닫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마지막 파종 2일

아침에 아카비리가 상륙했다. 마침내 파괴의 큰 파도가 해변으로 밀려온 것이다. 전투준비의 호령이 떨어지자 아군 병사들은 냉정을 잃었다. 그들은 마구잡이로 치고 나왔고, 1진은 전열을 가다듬을 새도 없이 적의 궁병에게 쓰러졌다. 결국 이러한 무모함의 대가로 우리는 해변을 잃고 침략자들이 우리 영토에 교두보를 쌓는 것을 허락하는 결과가 되었다.

마지막 파종 3일

우리는 후퇴를 면치 못 했다. 전투가 너무 격렬했고 넌힐데 공주는 전군을 윈드헬름까지 물러나게 한 것이다. 이렇게 된 바에는 성벽에서 적을 맞아 지리를 살려 침략자를 철저히 때려부셔 주자!

마지막 파종 4일

이 팽팽한 공기. 오늘밤에도 아카비리가 총공격을 할 것 같은 기색이다. 넌힐데 공주도 갑옷에 몸을 감싸고 있다. 블러드 클로는 공주를 따를 것이다. 공주의 명령이 드래곤의 목소리처럼 들릴 게 분명하다. 하지만, 위험은 터무니없이 높다. 한편 왕자들이 바로 도시 앞까지 와있다는 소식이 왔다. 싸우면서 윈드헬름으로 향하고 계신다고 한다. 두 분이 제 시간에 맞춰주길 바랄 뿐이다.

마지막 파종 7일

마부자른 여왕과 넌히데 공주는 돌아가셨다. 윈드헬름의 성문이 무너지는 것을 본 공주는 블러드 클로를 이끌고 싸움에 몸을 던졌던 것이다. 그들은 내가 본 적이 없는 전투를 보였고 완벽한 연대로 날뛰었다. 마브자른 여왕이 쓰러지자 모두가 분노에 넋을 잃을 뻔했지만, 넌힐데가 왕관을 쓰고 전열 질서를 회복하려고 했다. 결국 아카비리는 도시에서 철수했다. 그 쪽은 우리를 몰아붙였을지도 모르고, 실제로 그렇지만, 그 결과 깨어난 짐승은 그들이 감당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래도 그들은 다시 돌아왔다. 여왕 넌힐데 폐하는 이미 없다. 본래라면 내가 부하 전사들을 지휘하고 제어할 수 있어야 했다. 죽어야 할 사람은 여왕이 아니라 나였다. 그 죽음의 책임은 나에게 있다. 그것을 쌍둥이 왕자에게 직접 설명해야겠다.



40. Secrets of Dwemer Animunculi[편집]


  • Secrets of Dwemer Animunculi(드웨머 장치의 비밀):

원문

드웨머 장치의 비밀

파일:Secrets of Dwemer Animunculi 1.jpg파일:Secrets of Dwemer Animunculi 2.jpg파일:Secrets of Dwemer Animunculi 3.jpg


41. Secrets of the Riddle'Thar[편집]


  • Secrets of the Riddle'Thar(리들 사르의 비밀):

원문

리들 사르의 비밀

공현의 첫 갈기, 리드 사르 리닷타가 예언한 성스러운 연대기에서 발췌

아아, 많은 자랑스러운 카짓이 자신의 꿈을 내 꿈에 덧대어 땋은 머리뭉치를 가져온다.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지친 다리에 입을 맞추고 재카제이의 일별을 구한다. 나는 무수한 족장의 중책이 걸린 높은 왕좌에 앉아 한숨을 내쉰다. 리들 사르의 계시는 갈기가 만든 힘 안에는 없다. 쌍둥이 달 춤의 성당에조차 없다. 리들 사르의 진실은 진정한 카짓의 마음속에 있다. 손톱 속, 수염 속, 영혼 속에. 지금이야말로 존과 조데를 생각해라. 그 벅찬 마음을 비워라. 카짓은 자궁 속에서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습이나 목적을 위해 고투하는 일은 없다. 춤이 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운명지어진 탄생의 순간에, 우리는 영혼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배운다. 리듬에 맞춰 스텝을 밟는다. 쌍둥이 달의 미덕과 의무는 고유한 것이다. 그 피가 고유한 것처럼. 리돌 사르의 진실은 영혼 속에서 사탕수수처럼 자란다. 달고, 힘차게, 수확을 갈망한다. 우리는 사탕수수를 키우지 않는다. 성숙하지도 못하게 한다. 자발적으로 자라나는 것이다. 필요한 것은 적절한 계절에 낫을 잡고 풍성한 혜택을 거두는 것뿐이다.

리들 사르의 수수께끼 추구는 즐거움의 추구이기도 하다. 충족의 추구이기도 하다.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진실은 모두가 마음속으로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그 지혜를 받아들이고 영혼을 지배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평화를 가져와 리들 사르의 명을 따르라. 그러면 풍요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먼저 진정한 고양이는 호기심이 강해야 한다. 얼마나 많은 모피를 가지지 못한 외지인들이 책략과 환상의 희생이 되었는가! 로카주의 발명은 시야 구석에 숨어 있지는 않다. 눈에 띄는 곳을 배회하고 있다. 너무 평범하게 소극적이어서 고양이처럼 천진난만하게 진실로 받아들인다. 누구나 항상 더 오래 귀를 기울이고 더 차분히 살펴야 한다. 시원시원하게 달려들면 안 된다. 알아봐라. 큰 돌도 작은 돌도 들어라. 인내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참 많다.

다음으로, 진정한 고양이는 영리해야 한다. 하늘은 우리에게 재빠르게 움직이는 손톱, 경쾌한 발, 우아한 강함을 주었다. 그러나 너니의 등을 맴도는 위험은 적절한 공격에도 버텨낼 수 있는 것이 매우 많다. 잔혹한 미로에 빠질 경우에는 단순한 해결의 유혹에 저항해야 한다. 궁리 없는 책략에 의지해서는 안 된다. 모든 문제에는 무수한 전략이 있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전략은 마음속에 있다. 싸우지 말고 싸워라. 말하지 말고 말해라. 양보하지 말고 양보하라. 이렇게 하면 최고의 즐거움이 농담의 너머에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셋째, 진정한 고양이는 자신에게 자상하다. 책의 지도자는 헌금을 훔치고 설교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그들은 음침한 장막 밑에 감춰진, 천한 미덕을 주장한다. 굶주린 자선가가 얼마나 많은 동전을 운반할 수 있을까? 실로 근소하다, 관용의 열매는 즐겁고 튼튼한 가지에 열매가 맺힌다. 모두가 주고 아무도 받지 않으면 왕국은 얼마나 비참할까! 노동의 성과는 받아라. 하늘에서 떨어지는 설탕은 맛보아라. 너니에 풍성하게 흐르는 와인은 마셔라. 기쁨의 길을 걷기 위해, 밟아야 할 길을 개척하라.

다음으로, 진정한 고양이는 경건해야 한다. 쌍둥이 달의 춤은 재카제이로 가는 길을 제시하지만 레레스웨어의 안내가 없으면 가장 똑똑한 카짓도 어둠 속을 떠돌 수 있다. 강한 알코쉬, 축복받는 케나르시, 고귀한 슬렌다르, 애정이 넘치는 마라, 영리한 반 달,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별의 뒤를 통치하며, 다정함과 지혜와 고결한 교활함으로 빛나는 존과 조데. 리들 사르의 이해는 진정한 고양이가 성스러운 조상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분명히 내다보게 해 준다. 그들의 충고를 듣고, 법을 지키고, 리들 사르의 혜택을 받아라, 그러면 나미라의 유혹의 미끼가 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진정한 고양이는 조심해야 한다. 너니의 등에 사는 모든 종족 중에서 우리 카짓은 가장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 우리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를 왜소하게 만든다. 우리는 엘프가 오기 전부터 씨앗을 뿌리고 작물을 길렀다. 우리의 영혼은 나이를 세기 훨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것은 매일 아침 해가 뜨는 것처럼 확실하다. 그것이 우리를 현명하게 하고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 로카주의 증오의 눈은 언제나 우리를 노려본다. 나미라의 어둠은 꿈과 의심 속을 뛰어다닌다. 오블리비언의 모든 악은 라티스에게 손톱을 세우고, 이빨을 갈며 낡은 영혼을 선물로 삼을 기회를 노리고 있다. 신중해라. 재빨리 움직여라. 자신의 깊은 정글에 심장을 숨기고, 그 위대한 가치를 자주 생각해라. 자신의 심장박동에 귀를 멈추면 로카주의 고동이 영원히 바뀔 것이다.

리들 사르는 이런 미덕의 전부다. 달의 아이여. 우리는 카짓 정신의 위대한 우물에서 마시고 있다. 그 진실은 갈기를 넘어, 성당을 넘어, 사랑하는 고향인 평원과 정글을 넘어 춤을 추고 있음을 알아라. 존과 조데가 머리 위에서 춤을 출 때 모두의 영혼도 맞춰 춤을 춘다.



42. Secrets of Treehenge[편집]


  • Secrets of Treehenge(트리헨지의 비밀):

원문

트리헨지의 비밀

바넨딜 지음

"트리헨지의 뿌리", "트리헨지의 맘모스", "트리헨지: 레이디의 고향"의 저자

보스머 그린 레이디가 매장되어 있는 성스러운 트리헨지를 보러 가고 싶어하는 자는 각오해야 한다. 분명하지는 않지만 그 장소는 주문과 보다 잘 포착되지 않는 수호자에 의해 지켜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장에는 조심스럽고 경외심을 갖고 접근하라. 바칠 것을 가져가고 나무 속에서 명상하며 시간을 보내라. 감각이 살아나 옛 그린 레이디들이 숲을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트리헨지란 이름의 유래가 된 나무들의 유사점을 알게 될지도 모른다.

눈을 감고 깊은 숨을 들이쉬며 썩어 가는 나무, 활짝 피어 있는 꽃, 그리고 흙 냄새를 맡아라. 폭포나 벌레의 날개소리, 잎이나 가지의 속삭임을 들어 보아라.

이런 것들을 마음속에서 느낄 때 설명할 수 없는 방식으로 트리헨지의 비밀을 알게 될 것이다.



43. Secrets Overheard in Apocrypha[편집]


  • Secrets Overheard in Apocrypha(아포크리파에서 우연히 들은 비밀):

원문

아포크리파에서 우연히 들은 비밀

저자 모리안 제나스

Seekers 들은 말을 할 수 없는 척을 하지만 그들은 분명 할 수 있다. 나는 그들의 말을 들었었다. 비록 혀가 짧아 쉭 쉿 거리긴 하지만 그들은 언어를 이해하며 말할수 있다 . 내가 어떻게 알아냈는지 너에게 알려주도록 하겠다.

내가 아포크리파에 온 이후로 종종 있는 일이지만, 나는 우연히 발견한 우뚝 솟은 gill-man의 악의에 찬 관심으로 부터 숨기 위해 책 더미 뒤에 겁 먹은채 웅크리고 있었다. 나는 내가 여전히 행설수설 하는걸 들을려했지만 , 들을수 없었다, 그 말은 즉 난 듣지 못했단 것이다. 그때 난 다른 무언가를 들을수 있었다.

내가 숨어있는 두꺼운 책의 탑 저편에 수 없이 많은 항아리가 끝 없이 줄지어 있는 복도들 중 하나가 있는데 , 나는 그 항아리들에 역겨운 냄새가 나는 액체와 함께 생물체 같은 것-시체의 일부들이 담겨있는 것을 알고 난 이후부터는 그 복도들을 피해왔다.나는 그 항아리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항아리가 있는 복도의 입구에서 너무나도 친숙한 seeker들의 질벅거리는 발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나 그들은 멈췄고, 그 자리에서 처음으로 Seeker의 끈적거리는 말소리를 들었다.

—난 그것을 알고 있다, Seeker의 혀짤배기소리를, 공포의 전율이 내 척추를 타고 흘러내렸다.

—이게 알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 가장 근처에 있는 항아리에 담긴 시체의 공허하고 소리없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너가 알아서 판단해라, Floater. 나는 왜 우리가 여러 차례에 걸쳐 미친 마법사를 제외 하고는 인간 침입자를 보지 못했는지 알게 됐다.

—넌 아무것도 모른다, 라며 시체가 말했다.

—나는 고대의 선조들이 소위 말하는 필멸자들과 협정을 맺은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 않나? Seeker가 물어봤다.

—아주 약간은. Golden Eye는 항상 필멸자들과 협정을 맺어왔다. 그렇기에 나는 비참한 심정이다.

—자기 연민은 피했으면 좋겠군,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널 조롱 할것이다 . 너는 내가 조롱하는게 달갑지 않을 것이고 말이지. 경청해라.

—듣고있다.

—사실, Scryer는 필멸자들과 많은 협정을 맺지만 지금까지 Nirn에 있는 모든 필멸자들과 조약을 맺은 적은 없다.

—흥. 그럴리가.

—내가 말해 주겠다! 그것은 바로 known 이다.

—어떻게?

—Scrivener Uu-Thorax 와 the Eleventh Preceptor의 사이의 논의을 들었다. 황혼이 찾아왔고, 나는 그곳에서 조용히...

—보았나?

—맞아. 진짜라니까. 자, 들어봐: Scrivener는Preceptor에게 Inevitable Knower가 Mundial의 일들에 대한 모든 직접적인 중재를 중단하는 협정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불가능해. 웃기는군. 날 조롱하고 싶다면 해도 좋다.

—그래서 내가 생각해봤는데, Preceptor는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Scrivener가 확언을 했다. 책들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고, 내 귀에서 ichor(혈액)가 뿜어져 나왔다, 그렇게 나는 그가 말한 것이 Known Thing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왜? 필멸자들에게 간섭하고 그들의 지식을 빼았는건 음-데이드라들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일텐데.

—그는 엄청난 대가를 치른것 처럼 보였는데, 그가 간절히 바라던것을 나는 내 고막의 상처로 인해 듣질 못했다.

—물론 그것은 지식이다. 어떤 대단한 비밀에 관한. 항상 그렇지.

—그래서 나 역시 생각을 해봤었다. 이 계약은 양쪽 방향이 묶여 있는것 처럼 보이는데, "그것이 바로 인간들이 더 이상 여기에 오지 않는 이유이다."라고 Seeker는 덧붙였다.

—미친 마법사를 제외한다면. 그는 어떤 안좋은 볼일이 있는거고 어떻게 이곳에 올수 있었던거지?항아리-시체가 물어봤다.

—나도 모른다.하지만 놈을 잡으면 우리가 끌어낼것이다 … 이게 무슨 소리지?

나는 그 소리를 듣고 도망쳤다. 나는 그 소리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은 횡설수설 하고 있엇다.



44. Selenwe's Journal[편집]


  • Selenwe's Journal(세렌웨의 일기):

원문

세렌웨의 일기

시라바네의 반지에 걸고,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나의 가장 사랑하는 여동생, 일요일 오후, 꽃밭에서 나를 쫓던 땋은 머리의 작은 요정. 목초지 종달새의 노랫소리를 지닌 상냥한 소녀가, 사령술에 매료되다니. 도저히 믿을 수 없어. 우리가 뭘 했다는 건데? 영혼이라도 모독했나? 그때 내가 있었다면. 머무르고 있었다면. 전부 내 탓이야.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사령술의 실행은 용서받지 못하는 죄. 나는 그 아이에게 다시 한 번 뉘우치고 딜레니 가문의 자비를 구하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그애는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그 아이는 답답한 생기없는 눈으로 나를 보며 말했다. "언니, 그들은 날 죽일 수 없어. 난 죽지 않아. 다시 부활할 거야.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영원히." 그 상냥함과 온화한 순수성은 사라졌다. 그 순간, 나는 그 아이를 분간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나는 의식을 치렀다. 그 아이를 석관에 가두고 구속의 말을 외치며 성스러운 불꽃을 태웠다. 그리고 나서 난 무덤 옆에서 울면서 그 아이의 분노와 탄식 소리를 들었고, 마지막으로 그 아이는 조용해졌다.

다만 라우리엘의 영혼이 이곳 아크로폴리스에서 편안하게 잠들기를 바란다. 그 애는 여기를 떠날 수 없으니까. 결코 떠날 수 없다. 아우리엘이여, 저를 용서해주세요. 제 자신은 결코 절 용서할 수 없습니다. 결코.



45. Senche-rahts: Not Just Mounts[편집]


  • Senche-rahts: Not Just Mounts(센치 라트: 평범한 기승동물이 아니다):

원문

센치 라트: 평범한 기승동물이 아니다

사할자그 지음

서기: 치르자리

인식: 내가 예전부터 지적인 존재였고 현재도 지적인 존재임을 이해하지 못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 제군을 위해, 그리고 다른 비슷한 자들을 위해, 나는 이 책자를 만들게 했다. 제군은 짚이는 것이 있을 것이다. 설사 이것을 읽은 후 나와 만나지 못한다고 해도 말은 남는다. 또한, 나의 서기에게도 감사한다. 나는 그녀가 이 책자 안에 주석을 다는 것을 허락하고 있다.

센치 라트는 오랫동안 존재해 왔다. 우리는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을 위해 지키는 역할을 오래 해왔다. 근육질에 사족 체형은 단독으로 싸우든 협동으로 싸우든 적합하다. 동료와 짝짓지 않은 경우, 우리는 크게 앞으로 도약하고 공격할 의사가 있는 자를 누구든지 간에 손톱으로 물어뜯는다. 훈련된 싸움 동료라면 ("훈련된"이라는 부분은 강조해주길 바라지만), 우리를 전쟁터에서 더 위험한 존재로 바꿀 수 있다. 그들이 잘 쓰는 것이 검이든, 지팡이, 마법, 활이든 우리와 짝을 맞추면 전장에서의 기동력이 크게 향상되고, 우리는 그들이 공격을 이용할 수 있다. 서로에 대한 위협을 눈여겨보면 함께 쓰러질 위험이 줄어든다.

위의 내용은 전장에서의 보다 뛰어난 무기나 전략을 요구하고 있는, 피에 굶주린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것일 것이다. 우리의 전투 능력은 잘 알려져 있다.

[서기의 메모: 이 카짓은 센치 라트 전투를 본 적이 있다. 손톱과 이빨 폭풍 같았다. 적으로 돌리면 안된다]

그러나 센치 라트를 사로잡고 그 의지에 반하여 이용하려 하는 자에게는 내 메시지를 주겠다.

하지 마라.

이전에 시도한 자도 있다. 다소 잘 될 것 같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에게도 방법이 있다. 정말 얼마든지 있다. 우리에게는 동료도 있다. 게다가 우리의 허가와 수용이 없으면 우리의 힘을 최대한 발휘하게 할 수 없다.

[서기의 메모: 이 카짓은 존경할 만한 센치 라트의 이 말이 과소평가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매우 영리하다. 물론, 이 카짓은 센치 라트의 수단을 밝히지는 않을 것이다.]

사실, 우리는 이야기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싸움에 대한 협력을 거부하는 은밀하고 공공연한 수단을 가르쳐준다. 물론 독자에게 밝힐 만큼 나는 어리석지는 않다. 알아야 할 일이 아니니까.

요컨대, 제군이 우리에게 무엇을 시킬 것이든 우리의 협력을 얻을 노력을 하지 않으면 결국 실패한다. 그리고 제군은, 실패한 이유조차 모를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대등한 존재로 취급하지 않는다면 무엇이든지 우리를 자기편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차라리 말을 걸어줬으면 좋겠다. 우리는 지적 생물이며 귀 기울일 가치가 있다. 우리는 이야기를 잘 듣는다.

[서기의 메모: 확실히, 센치 라트가 말할 때는 잘 듣는 것이 좋다.]

서론은 이쯤 하자. 이것을 읽은 자는 센치 라트를 상대할 때, 우리가 지적 생물이며 고유의 생활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시작해야 한다. 전쟁에 이용하기 위한 단순한 기승동물이나 애완동물, 괴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친구도 되고 가족도 있다. 또 무서운 적이 되기도 한다. 대등한 존재로서 말하라. 사고를 가진 모든 생물과 마찬가지로 센치 라트 개인에게 그 앞일을 맡겨야 한다.

이것은 자주 화제에 오르므로 중요한 일이지만, 우리와 협력관계에 있는 누군가가 우연히 기승해서 우리와 함께 행동하는 것을 볼 경우, 그 자를 우리의 소유자나 조련사, 통제자라고 상정해서는 절대 안 된다. 우선은 "동료"로 간주해야 한다.

[서기의 메모: 센치 라트를 생각할 때는 "동료"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다시는 생각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그런 결과를 본 적이 있다.]

이 짧은 책자를 읽고, 제군이 내 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모든 센치 라트에게 경의를 가지고 취급하며, 단순한 짐승이나 전쟁의 도구로 취급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제군이 그렇게 하지 않고 우리를 만나게 될 경우, 나는 제군의 태도를 기억하고 어떻게 교정해야 할지 생각하겠다. 다른 모든 센치 라트들도 똑같이 할 것이다.

[서기의 메모: 이것은 정말이다. 센치 라트는 장기간에 걸친 정확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센치 라트가 안 좋은 일을 잊기를 바라기보다는, 이 일을 지식으로 간직하기를 이 카짓은 택할 것이다. 희망은 확실하지 않고, 삶에는 이미 시련이 너무 많다.]



46. Senilius' Report[편집]


  • Senilius' Report

원문



47. Sentinel, the Jewel of Alik'r[편집]


  • Sentinel, the Jewel of Alik'r(센티넬, 알리키어의 보석)

원문

센티넬, 알리키어의 보석

Satakalaamd의 명금, 베일을 펼친 Azadiyeh 지음

오 왕자이시여, Ra Gada의 시대에, Forebears는 멸망한 Yokuda에서 해머펠로 찾아온 것입니다. 그들은 Hegathe에 처음 상륙해 수인들을 고통에서 해방시켜 주었습니다. 그 후에는 거대한 항구와 수질이 좋은 오아시스를 찾아 해안선을 따라 두 방향으로 나뉘었습니다.

북쪽과 서쪽으로 향한 것은 Yaghoub 대공의 전사인 선원들입니다. 그들은 Akos Kasaz에서 가져온 훌륭한 배를 타고 Shira 곶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Ra Gada 중 처음으로 Iliac 만을 본 Yaghoub는 그곳을 훌륭히 여기고 칭송한 후, 그 해변을 고향으로 삼겠다고 맹세했습니다.

두 번째 파종 17일 새벽, Yaghoub가 기마자리 쪽으로 향해하는 도중 감시병이 완벽한 정박 장소를 찾아냈다고 외쳤습니다. Yaghoub는 그 말을 듣고 동의하며 말했습니다. "이 정박소는 이제 우리의 것이다. 우리가 손에 넣을 것이다. 이곳을 처음 발견한 자의 이름을 따서 센티넬이라 명명하겠다."

그 센티넬(이후에도 그렇게 불렀다)의 항구에는 이미 도시가 있었고, 하급 엘프와 그 동료들이 드나들고 있었습니다. 해안은 석류와 무화과, 올리브의 녹색 잎으로 덮여 있었습니다. 이를 보고 배가 고픈 부하들은 항구의 군중들의 경고와 고함소리를 무시하고 해안으로 다가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Yaghoub가 전사인 선원들과 함께 빛나는 검을 차고 챙 달린 투구를 쓰고 해안에 내렸을 때, 군중들은 두려움에 떨며 말했습니다. "우리를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 sword-singers이시여? 우리는 아무 해도 입히지 않았습니다. 부디 목숨만은 살려 주십시오."

Yaghoub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좋다, 그대들이 비록 신앙을 버리고 부정한 행위를 저지르기는 하였으나 그대들을 해치지는 않겠다. 나는 항구보다 높이 솟은 궁전을 지으려 하나 그런 노동은 나의 고결한 부하들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니 너희의 목숨을 살려주는 대가로, 석공과 석수, 내 집의 하인이 되어라."

이리하여 센티넬에 진정한 항구가 만들어졌습니다. 항구의 군중들은 새로운 노동을 하며 목적을 가지고 벽과 시장, Yaghoub의 궁전을 만들었습니다. 이 궁전에는 Samaruik이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후 이곳에서 통치한 왕과 여왕들은 전설을 남겼습니다. Forebears에 이어 왕가에 걸맞은 장소를 센티넬에서 발견한 것입니다. 그곳에 정착한 대다수는 Na-Totambu였습니다.

오 왕자이시여, 오늘날까지도 도시의 관문 위에는 언제나 초승달 깃발이 휘날립니다. 초승달은 Yaghoub 대공을 추억하는 의미로 센티넬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매년 두 번째 파종 17일은 Koomu Alezer'i Yaghoub의 날로써 그를 기리고 있습니다. 이 날은 우리의 위대한 조상에게 경의를 표하며 석류를 서로 나눕니다.



48. Sep's Kiss[편집]


  • Sep's Kiss(셉의 키스):

원문

셉의 키스

이름이 알려진 독을 사용하면 의심을 끌 뿐이다. 진짜 완전한 암살은 짐작할 수 없는 것을 가리킨다. 내 조제약으로 살해당한 자 자랑을 할 생각은 없다. "자연사"라는 깨지기 쉬운 착각이 무너질까봐 두렵기 때문이다.

마음에 드는 조제법 하나를 적어두었다. 독자들이 스스로 더 나은 것을 추구하기를 바란다. 방법은 전통을 따르지 않았지만 나에게는 잘 먹혔다.

"셉"의 이름은 한때 만났던 귀여운 레드가드 소녀에게 받았다. 바람둥이였지만 그녀의 키스를 생각하면 아직도 기쁨으로 가득 찬다.

불을 준비하고 숯이 될 때까지 다 태운다. 그 위에 큰 가마솥을 놓는다. 이것이 너의 도가니가 된다.

여기에 자신의 피를 한 방울 더한다. 솥이 적당한 상태가 되면 피가 지글지글 소리를 낸다. 필요한 것은 피 찌꺼기뿐이고 풍미와 향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맹그로브 잎에서 소금을 긁어내 노란기사버섯 포자와 함께 가루로 만든다. 누워서 땅에 얼굴을 붙이면 거의 어떤 들판에서도 자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도가니가 뜨거울 때, 디켄더 1개 분량의 당밀차를 부어 증기를 빠지게 한다. 곧 증기가 적어지므로 끈적거리는 물건에 앞서 말한 가루를 더한다.

모든 재료가 섞이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피부에 바르면 몇 시간 만에 힘이 약해진다. 더 신속한 반응을 얻으려면 섭취시키거나 상처내는 것이 최고다.

이 조리법의 해독제 제조가 끝나지 않았으므로 취급에 가장 큰 주의를 기울이도록 충고한다.



49. Septima Tharn's Leadership Maxims[편집]


  • Septima Tharn's Leadership Maxims(셉티마 탄이 전하는 리더십에 대한 격언):

원문

셉티마 탄이 전하는 리더십에 대한 격언

저자 마도장군 셉티마 탄

사람들이 따르지 않는다면, 스스로 구체적인 예를 보이면 된다. 본보기를 위해 충실하지 않은 병사나 반항하는 죄인, 정복한 도시에서 저항하는 주민들을 벌 주는 것을 두려워마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명확한 의사소통은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열쇠이다. 적에게 항복을 요구하거나, 그 적 일가의 머리를 잘라 그 시체를 말에 매어놓는 것도 효과적이다.

자신이 내린 모든 결정이 평판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잊지마라. '살인업자'로 불려졌다면 그걸 의식해 더 많은 고기를 조각내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행동하기 전에 입을 열어라. 부하는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 즉, 그들에게 말을 할 기회를 주는 것은 중요하다. 그 외에 누구가 반항적이고, 누구를 처형해야 할지를 알 수 있는 기술은 없다.

목표를 명확히 하고 모두에게 책임을 부여하면 거기서 물러나라. 그리고 권한을 적절히 위임하라. 자신이 죽어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 때문에 부하가 있는 것이다. 잊지마라, 요새를 빼앗는 것은 그들의 일이며 자신의 일이 아니다.



50. Serpent Hollow Observations[편집]


  • Serpent Hollow Observations(뱀구멍 관찰일지):

원문

뱀구멍 관찰일지

드디어 안으로 들어갔다. 며칠 동안 관찰하고 기다릴 필요가 있었지만 나는 인내심이 강하다. 어제 황혼에 일어난 대이동에서도 도움을 받았다. 동굴곰들과 함께 모두가 모험을 나갔다. 틀림없이 중요한 일이겠지.

뱀구멍 밑에 있는 동굴의 입구가 조금 열려 있어서 거기서 안으로 들어갔다. 경비병을 만날 것을 두려워하면서 구불구불한 동굴 통로를 조심스럽게 나아갔다. 하지만, 아무도 없었다. 관찰하기 위해 최적의 장소를 찾았다. 원정대가 돌아오기 훨씬 전에 상자 뒤에 몸을 숨기고 물자를 챙겨 준비했다.

소문이 정말이었다고 보고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여기 있는 오우거들은 확실히 다른 유례를 볼 수 없을 정도로 영리하다. 물자가 떨어지는 3주일 후까지 많은 메모를 할 것이다. 이 어리석은 전쟁이 끝나면, 임페리얼 시티에 있는 동료들에게 발견 보고를 하자. 칭찬의 박수 소리가 벌써 들려오는 것 같다.

1일째: 발견되지 않고 관찰 장소에 정착하고 있다. 오우거들과 동굴곰들이 몇 시간 만에 돌아왔다. 몇몇 녀석들은 주저하며 깊은 공기를 맡고 있지만, 곧 평소와 같은 행동으로 돌아갔다.

2일째: 도구 사용과 원시적인 의사소통을 목격했다! 내가 "브루크"라고 별명을 붙인 큰 놈이 나무상자를 가리키며 아랫사람에게 몇 차례 고개를 끄덕였다. 상대는 분명히 싫은 얼굴을 하고, 상자를 잡고, 모서리에 던져 파괴하고, 속을 흩뜨렸다. 브루크는 이에 기뻐한 듯, 만족스럽게 몸을 긁었다.

3일째: 이 동굴은 분명히 과거 인간이 살던 곳이었다. 아마 제국의 광산 노동자들이리라. 오우거들은 광산 노동자에게 접근해 그들을 죽이고 동굴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우거들은 광산 노동자들이 남긴 도구를 현명하게 이용하고 있다. 불은 조심스럽게 다루어져 계속 타오르고 있다. 접시 대신 방패를 쓰기도 했다. 게다가 오우거들은 인간의 뼈나 두개골을 원시적인 악기로서 사용해 즉석 콘서트까지 개최하고 있었다.

4일째: 오늘은 부족 속에서 놀이 행동을 목격했다. 브루크가 긴 뼈, 아마도 인간의 대퇴골을 잡고 그 뼈로 곰의 코를 때리고 나서 물에 던져 넣었다. 곰은 뼈를 주워 브루크에게 돌려주었다. 곧 다른 오우거들과 곰이 똑같이 놀기 시작했다. 부족 전체가 거의 하루 종일 그 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오우거 안에서 이런 일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기록된 적이 없을 것이다.

5일째: 틀림 없다. 브루크는 이 부족의 지혜의 원천이다. 기록에 기록했듯이, 어제는 그가 의심의 눈으로 응시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 내가 깃털로 기록하고 있는 소리를 듣고, 기묘한 것, 아마 위험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만약 그가 알아보기 위해 여기에 온다면, 나는—



51. Settling the Debate[편집]


  • Settling the Debate(논의 해결):

원문

논의 해결

레일빈 네라노 지음

신축성인가 보호성인가? 네치인가 구아인가? 지역 코너클럽에서, 매즈테를 과음한 사람들이 뜨겁게 논의하고 있는 것을 당신도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 건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장인이 자신의 방식, 전통, 상품을 종교적이라고 할 정도로 높이 평가하고 있다. 나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양쪽을 소개하고, 당신 자신이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

탐리엘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가죽은 모로윈드에 서식하는 구아와 네치에서 나온다. 이것에 대해서는 논의의 여지가 없고, 탐리엘 안에서 그것들에 필적할 수 있는 가죽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들 자연에 노출된 짐승의 가죽은 가공하기 쉽고, 고대로부터의 무두질 기술이 어우러져 모로윈드 밖에서 사용되는 곰이나 매머드 등의 가죽보다 튼튼한 것이 만들어진다. 둘 다 아주 질 좋은 가죽이지만 그래도 어느 쪽이 방어구로 좋느냐 하는 논란은 끊이지 않는다.

네치 가죽은 많이 얇다. 구부러지고 늘어나기 쉽고, 구아와 비교해 염색하기 쉽기 때문에 섬세한 장식품으로 적합하다. 동시에 기동력을 요구하는 전사에 있어서는 이상적인 반면, 끓여서 강도를 올린다 해도 역시 비교적 구멍나고 찢어지기 쉽다. 또 다른 결점으로는 정밀한 유지보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하려면 매주 기름과 드레흐 왁스로 갈고 닦아야 한다. 또, 네치 가죽은 구하기 어렵다. 이들은 화를 내면 위험하고, 숙련된 네치 사냥꾼조차 두려워하는 강렬한 독을 갖고 있다.

이에 비해 구아는 두껍고 전체적으로 무거운 방어구가 된다(당연히 철 방어구의 무게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 때문에 비교적 작업이 어려워지지만, 방어력과 내구력이 뛰어나다. 완고한 전통주의자들은 구아가 역사가 길고 조상에 대한 경의를 담아 이를 사용해야 한다고 하는데, 내가 아는 한 증거가 없다. 기동력보다 방어력을 찾는다면 구아 가죽 방어구가 더 좋다.

어느 쪽 가죽이 방어구로 우수한지에 대해서는 어느 장인도 확고한 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나는 어느 쪽에도 넘어가지 않는다. 내 의견으로는 입는 자에 따라 선택해야 할 것이 바뀌기 때문이다(방어구 장인도 이런 조언을 해 준다). 이로써 당신도 방어구 선정 방법에 대해 좀 자세하게 되기를 바란다. 네치를 고르든, 구아를 택하든, 아니면 그것들을 조합한 특수한 것을 고르든 전장에서의 무운을 빈다.



52. The Seven Curses[편집]


  • The Seven Curses(일곱 저주):

원문

일곱 저주

길바스 바렐로 저

[반체제 사제들의 경전, 홀라메이언의 수도원장 길바스 바렐로가 주석을 작성함]

누구도 애도하지 집의 문을 통해서

비웃는 자들은 비웃고 모략가는 모략하는 곳에서

맹세를 저버린 집의 회관에서

신성모독받은 신들의 일곱 저주가 울려퍼진다.

첫번째 저주, 불의 저주

두번째 저주, 재의 저주

세번째 저주, 육체의 저주

네번째 저주, 귀신의 저주

다섯번째 저주, 씨의 저주

여섯번째 저주, 절망의 저주

일곱번째 저주, 꿈의 저주

주석

행 1-4: 모호하다. 신을 조롱하는 드웨머 가문의 불경함 혹은, 교묘한 다고스 가문의 배신적인 외교행위 또는, 둘 다를 암시하는 것일 수도 있다. 다고스 가문은 레드 마운틴에서의 배신으로 맹세를 깬 자들로 비난당한다. 하지만 어쩌면, 이것은 대 의회의 창시자 네레바 왕과 두막 왕의 불특정한 평화서약의 파기를 암시할 수도 있다. 드웨머와 다른 대가문들의 갈등이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기 전 까지 네레바와 두막은 충실한 벗이었다.

행 4: 드웨머들은 디바인을 모독하고 조롱했었다.

행 5-6: 불과 재의 저주는 다고스 우르가 다스리는 레드 마운틴을 뜻한다. 이것들은 레드 마운틴의 가장 먼저 보고된 위협이기도 하다.

행 7: 육체의 저주는 마름병, 특히 코프루스 질병을 의미한다. 불과 재의의 폭풍을 이어서 블라이트와 코프루스 병이 전염되기 시작했다.

행 8-10: 모호하다. 다고스로부터 발생할 다른 알려지지 않은 위협을 의미할 수 있다.

행 11: 최근에 마을 주민이나 애쉬랜더들에게서 보고된 영혼의 병과 악몽으로 보인다. 일곱번째와 마지막 저주가 시작되었다는 것은 이 위협들이 대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제시한다.



53. The Seven Shadows of Rajhin, Pt. 1[편집]


  • The Seven Shadows of Rajhin, Pt. 1(라진의 일곱 그림자, 1부):

원문

라진의 일곱 그림자, 1부

회색갈기들은 태양과 달들의 빛이 넌의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이 내리쬐인다고 말하지만, 그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분명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라진의 일곱 그림자 전설을 예로 들어보자. 모든 아기고양이들이 알고 있듯이, 가르랑대는 거짓말쟁이이자 사기꾼 신이며, 걷는 고양이인 라진은 고루한 격언에는 별 관심이 없다. 그는 한계에 도전하며, 단순한 진실보다 더 멀리 뻗어 나간다. 라진에게 있어서,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에 그림자 하나로는 너무 부족했던 것이었다...

어느 날, 라진은 자신이 뜨거운 태양 아래를 걷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케나티를 불러다 자신의 갈기 사이로 산들바람을 불어달라고 부탁하려 했지만, 바람의 신은 다른 곳에 있었다. 그러자 라진은 알코쉬에게 낮을 짧게 해서 시원한 밤을 가져와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알코쉬는 도둑 신의 말을 듣고도 낮을 슬쩍해가지 않았다. 라진의 그 어떤 간청에도 도움은 없었고, 결국 사기꾼에게는 자신의 계책만이 남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 라진은 높다란 돌의 그림자 속에 있는 부유한 상인과 마주쳤다. "내 친구여," 라진이 말했다. "이 불행한 몸에게 쉴 곳을 친절하게 나누어 주시구려."

하지만 상인은 으르렁거렸다. "남는 자리는 없어, 방랑자. 돌의 그림자는 한 사람만 쓸 수 있는 크기야. 둘은 못 들어간다고!"

라진은 그 말이 무례했던 만큼이나 사실이라는 것을 보았고, 논쟁하지 않았다. 그 대신, 라진은 가르랑거렸다. "혹시 길에다 황금 가방을 떨어뜨리지 않으셨소? 이 몸이 아까 전에 길을 가다가 그런 보물을 봤었는데 말이오."

상인의 찡그린 얼굴이 놀라움으로 변했다. 뚱뚱한 자는 곧바로 벌떡 일어섰다. "이런, 분명히 그랬지! 제발, 그걸 어디서 봤는지 말해주면 내 빛나는 돌을 당신한테 넘겨주겠어!

라진은 탐욕스러운 상인에게 자신이 왔던 길 아래를 가리켰고 상인은 부리나케 달려나갔다. 하지만 상인이 떠날 때, 사기꾼은 뚱뚱한 상인의 그림자가 돌의 그림자보다 분명하게 작아지는 모습을 보았다.

"내 앞에 암탉이 서 있는데 왜 내가 알을 낳아야겠어?" 라진이 혼잣말했다. 도둑 신은 숨겨둔 칼을 잽싸게 휘둘러 탐욕스러운 상인이 눈치재지도 못하게 그의 그림자를 깨끗이 잘라내었다.

라진은 잠깐 사이에 그림자의 발을 자신의 발에 묶어 앞쪽, 그러니까 자신의 그림자 반대편에 펼쳐 놓았다. 이렇게 하여 사기꾼 신은 열기를 식히고 불타는 태양으로부터 자신을 숨길 수 있었다.

라진은 웃으며 길을 따라 내려갔다. 두 그림자가 춤을 추며 앞뒤로 그를 따르고 있었다.



54. The Seven Visions[편집]


  • The Seven Visions(일곱 계시):

원문

일곱 계시

[이것은 "화신의 일곱 시련의 일곱 계시"로 불리는 선지자의 말이며, 그녀가 말한 것을 내가 받아 적은 것이다.]

일곱 시련

그의 손이 닿은 것은, 이루어 질 것이다.

나머지 것들도 이루어 질 것이다.

첫번째 시련

정해진 날에 정해지지 않은 부모에게

달과 별의 환생이 현신할 것이다.

두번째 시련

병이나 세월도 그를 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의 앞의 육신의 저주는 날아가 버릴 것이다.

세번째 시련

동굴에서 아주라의 검은 눈이 바라보며

달과 별을 비출것이다.

네번째 시련

이방인의 목소리가 가문들을 연합할 것이다.

세개의 회관이 그를 호타터라 부를 것이다.

다섯번째 시련

이방인의 손이 벨로시를 연합할 것이다.

네개의 부족이 그를 네레바린이라 부를 것이다.

여섯번째 시련

그는 애도받지 않는 부족의 피를 영광케 할 것이다.

그는 그들의 죄를 먹고 다시 태어날 것이다.

일곱번째 시련

그의 자비가 저주받은 거짓 신들을 자유케 할 것이며,

부서진 자를 속박하며, 미친 자를 구할 것이다.

하나의 운명

그는 벨로시의 사람들을 위해 법을 외칠 것이다.

그는 그들의 땅을 위해 선언하며, 그들을 훌륭하다 칭할 것이다.



55. Shad Astula Academy Handbook[편집]


  • Shad Astula Academy Handbook(샤드 아스툴라 마법 대학의 길잡이):

원문

샤드 아스툴라 마법 대학의 길잡이

마법대학 섀드 아스투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곳은 에본하트 조약의 재능이 넘치는 마법사들이 공통의 기원을 가지고, 마법사 공동체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 배우는 장소입니다. 당신의 여행은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마법의 달인을 향한 길은 좌절과 어려움으로 가득 찬 길입니다. 여기서 행해지고 있는 훈련은, 최고의 교사와 지도법 덕분에 봉사의 인생과 보람 있는 일로 이어집니다. 이 마법대학에 초대된 사람은 전원 위대한 마법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장래성으로 인해 초대받은 것입니다만, 사실대로 말하자면 전원이 주어진 과제에 합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불행하게도 낙제해 버린 사람들에게는 자기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고 부족한 기술을 연마하기 위한,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섀드 아스투라가 담당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낙제하지 않습니더. 당신은 그 불쌍한 사람들 중 하나가 아닙니다. 당신이라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에본하트 조약의 리더가 되는 것입니다!

당신은 자신이 매지카라는 재능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벌써 깨닫고 있겠지요. 자, 힘의 세계로 갈 준비는 되었습니까? 당신을 위해서, 날개를 펼 장소를 섀드 아스투라가 제공합니다. 마법의 달인인 직원의 도움을 받아, 단지 나는 법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것입니다!

마법대학이 선택한 일원으로서 마법을 배울 때에 통상적으로 마련되는 제약이나 규칙은 당신들에게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러한 규칙은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마법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마련되어 있습니다. 마법대학이 선택한 학생들은 우수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곧 자신의 한계를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몇가지 규칙은 있습니다.

—지정된 소환서클 이외에서는 오블리비언 차원의 생물을 소환하지 말 것.

—대학의 다른 학생에게 마법실험을 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대학 학생 이외에게 마법실험을 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만, 스스로 최선의 판단을 해 주세요.

—직원을 향한 마법실험은 대단히 권장됩니다. 허점을 노리고, 직원도 반격하니까 방심하지 마십시오.

—조수를 "하인"으로 칭하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되며, 교단이나 밀교의 행동 혹은 조직에 관련된 사람은 엄하게 처분합니다. 권력욕은 졸업 후에 가지십시오.

—감정제어 및 정신안정시험(ECMSE)에 낙제한 학생은 방의 공유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마법에 의한 결투는 마투사 직원의 감독 아래에서가 아닌 한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습니다.

곧 교장과의 면회 일시가 결정되어, 그 때 섀드 아스투라에 대해서나 대학의 일원으로서의 입장에 대해 교장으로부터 설명을 듣습니다. 그 때까지는 자유롭게 캠퍼스를 돌아다니고, 학우에게 자기소개등을 해 주세요. 그 중에는 동급생이 되는 사람도 있고, 하급생이 되는 사람, 혹은 상급생이 되는 사람도 적지만 있을 것입니다. 꼭 안면을 틀어 두세요.

섀드 아스투라에 어서 오세요. 날개를 펴고 넓은 하늘로 날아오릅시다! 정말 기대가 됩니다. 실망시키지 마세요.



56. Shadow Draining: A Hypothesis[편집]


  • Shadow Draining: A Hypothesis(그림자 흡수: 가설):

원문

그림자 흡수: 가설

미광의 폭스배트 지음

암흑가의 나이트블레이드들의 이른바 "그림자 마법"을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습격자가 부상자로부터 생명력과 체력을 빼앗는 흡수 마법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신비술 학자가 직면한 문제는 이 마법의 구조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이다. 오랜 연구 끝에 주로 하인과 그 가족들이 잠자는 동안 미약한 흡수 마법을 사용해 본 나는 어느 가설에 다다랐다.

마법을 당한 자로부터 술자로, 경계를 초월한 정수의 흐름을 불러온다는 점에서 체력을 흡수하는 마법은 순간 전이마법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초차원의 매지카의 감각을 통해서, 나이트블레이드는 대상의 일그러짐을 지각해, 거기에 구멍을 연다. 그 결과 생기는 균열로부터, 대상의 정수를 흡수한다. 이처럼 전이 마법에서 그림자 속을 걷는 대신 마법사는 어느 곳에서 다른 곳으로 그림자 흡수를 하는 것이다.

적어도 내 실험은 그 사실을 시사하고 있다.



57. Shadowmarks[편집]


  • Shadowmarks(섀도마크):

원문

섀도마크

델빈 말로리 지음

도망갈 길을 알고 싶다고? 흑마법사의 집에 들어가거나, 근위병을 함정에 걸리게 하거나... 그런건 이제 지겹겠지? 그렇다면 이 책을 구석구석까지 읽도록 하라. 섀도마크를 식별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재물를 얻을지 배에 구멍난 채로 인생이 끝날지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 작고 교묘한 표는, 스카이림 여기저기에 있는... 대부분은 문의 테두리나 건물의 정면에 있지만, 도둑이 방문했던 장소라면 어디에서라도 찾아낼 수 있다. 이것은 말을 직접 주고받지 않고 의사를 전달하는 방법이다. 초보도둑이 죽어버리거나 다른 불합리한 일에 말려들지 않게 하기위한 것이다. 그다지 종류가 많지 않기 때문에, 기억할 시간이 없었다느니 하는 변명은 듣고 싶지 않다.

어쨌든, 잡담은 여기까지, 이제 마법사 모자를 쓰고 공부할 시간이다.

섀도마크들에 대한 해설

파일:Shadowmarks 1.png

'길드'

이것은 길드를 나타내는 표식이다. 도둑 길드의 본거지인 플라곤만큼이나 안전한 장소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 섀도마크를 봤다면 틀림없이 길드의 일원이 근처에 있을 것이다.

파일:Shadowmarks 2.png

'안전'

일반적으로, 어떤 안전한 장소를 찾아냈을 때에 남겨지는 표식이다. 함정이 설치되지 않은 복도나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이 이에 해당한다. 이 표식을 발견했다면, 표식이 지정하는 방향을 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파일:Shadowmarks 3.png

'위험'

이 섀도마크를 보면, 최대한 빨리 다른 길을 찾아라. 이 표식은 길 앞쪽이나 문의 반대편에 위험한 것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파일:Shadowmarks 4.png

'탈출경로'

굉장히 드문 일이지만 (길드에서 일하고 싶다면 굉장히 드물어야 할 것이다) 감옥에 갇히고 말았다면, 이 작고도 아름다운 표식을 찾아라. 이 섀도마크를 찾아낼 수 있다면, 탈옥은 금방이다.

파일:Shadowmarks 5.png

'보호'

이 섀도마크는 출입을 불허하는 장소에 붙어 있다. 험한 꼴을 당하기 싫다면 그 자리에서 벗어나는 게 좋을 것이다. 이 표식이 붙은 장소에 있는 자는 길드의 보호하에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의 물건을 훔치거나 살해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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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이 섀도마크가 아주 마음에 들게 될 것이다. 이 표식의 주변에 있는 인물은... 고생해서 손에 넣은 물건을 적절한 가격으로 매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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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의 은신처'

우리 길드는 물건을 가져가기만 하고 절대로 주지 않는다고 누가 그러던가? 상자나 안이 비어 있는 통나무의 근처에서 이 표식을 찾아내면, 놀라운 것이 기다리고 있다. 그건 바로 도둑 길드가 주는 선물이다. 동료에게 혜택이 없다고 하지는 않았을텐데?

파일:Shadowmarks 8.png

'전리품'

이 섀도마크 근처에는 훔칠만한 가치가 있는 물건이 존재한다. 이 표식과 다음 장에서 설명할 '비어있음'표식은 네가 2골드도 없는 자에게서 강탈하기 위해 누군가의 집으로 침입하는 일을 방지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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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어있음'

전리품 섀도마크의 반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마크가 있는 곳은 무시해라. 안에는 아무 것도 없다.



58. Shadows and Whispers[편집]


  • Shadows and Whispers(그림자와 속삭임):

원문

그림자와 속삭임

속삭이는 그림자의 로미엔 가르베타 지음

기어가고, 기어가며, 기어가고, 기어간다.

그들은 나에게 속삭이고, 속삭이고, 속삭인다. 들리는가? 낮고 안정된 목소리다. 귓속으로 파고들고 머릿속에서 울린다. 그림자는 점점 어두워진다. 어둠은 눈꺼풀 바로 아래에 있다. 검고 영원하며 도망칠 수 없다. 기어가고, 기어간다.

나는 그녀의 충실한 하인이다. 그림자는 나를 잡을 것이다. 이전에는 자신을 빠르게, 영리하고, 어떤 자물쇠도 열어두고, 흔적을 남기지 않고 도망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에게 모든 것을 바칠 준비는 되어 있었다. 하지만, 할 수 없었다. 나도 알고 있었다. 나는 느꼈다. 어둠이 내 피부에 들어왔다. 그 맛을 내 혀로 느낄 수 있다. 이 도시를 뒤덮는 기름처럼.

그녀의 때까치가 잊을 수 없는 곡을 불러 온다. 말로 형언할 수 없다. 말하고 싶지 않고, 말할 수도 없고, 말할 생각이 없다. 리듬이 피에 스며들면서 심장이 맞춰 고동한다. 천천히, 확실히, 천천히, 확실히. 노래는 멈추지 않고 꿈은 검게 칠해져 있다. 나는 물에 빠져 숨을 쉴 수 없지만 노래로 채워진다.

나는 기어가고 기어가는 클락워크의 바퀴벌레다. 그녀의 명령에 따르는 벌레다. 그림자다, 나는 그림자가 되었다. 나는 암흑이다, 벽의 얼룩이다. 내 칼날은 피로 굳어서, 검은색 위에 붉은색이 있다. 따뜻하고, 매우 따뜻하지만, 손가락은 마치 얼음같다.

놋쇠로 기어가 바퀴에 붙잡혔다. 노랫소리는 멈추지 않았지만 노래는 사라졌다. 멜로디도 음악도 없지만 속삭임의 리듬은 이어지고 있다. 그녀를 섬기라, 그림자가 되어라, 속삭여라. 기어가고, 기어간다. 하지만 도망칠 수 없다. 어둠과 타르에 잡혀, 타르는 옷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얘기를 해도 목소리가 안 나온다. 봐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아무것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녀의 의지 이외에는.

까마귀는 웃고 있지만 난 못 웃는다. 떼까치는 노래하지만 나는 노래를 부르지 못한다. 세상은 빛나고 있지만 나는 어둠이다. 나는 속삭인다. 내가 공격하기 전까지 나의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59. Shad Astula Curriculum[편집]


  • Shad Astula Curriculum(샤드 아스투라 교육과정):

원문

샤드 아스투라 교육과정

우리 대학 신입생들에게:

자, 눈을 뜨세요! 앞으로 학습으로 가득 찬 날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의 비술과 매지카 재능, 통솔력과 전술의 재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처음 며칠은 순식간에 지나갔지만, 이 일류대학의 신입생이라는 영광에 걸맞다고 증명해 주었습니다. 필수적인 통찰력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샤드 아스투라의 문을 열기 위해 소액으로 설정되어 있는 수업료를 낼 능력이 있다는 것도 증명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앞으로 10일 동안의 학습 과정의 선택권을 기꺼이 제공합니다.

학습을 희망하는 입문과정을 선택하고, 그 기술을 배우기 위해 강사에게 적절히 요청하세요. 앞으로 10일, 아래의 학문을 1가지 터득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게 됩니다.

이들 분류는 단순히 지도지침으로 존재하는 것임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메이지 길드나 기타 조직 내 공식 개요를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변성 I: 이 입문 과정에서는 물질 조작에 관한 초보적인 마법 기술을 지도합니다. 기본적인 물질 강화나 약화 등을 배웁니다.

소환 I: 이 입문 과정에서는 단검이나 버클러와 같은 초보적인 무기나 방패 소환 방법을 배웁니다. 칼에 의한 공격이나 방어 지도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파괴I: 새로운 학습을 향한 입문 과정으로서 불꽃과 얼음 속성 조작의 기본을 배웁니다. 만에 하나 사람이나 물건에 손해가 났을 경우에는 보상을 위해 추가 보증금이 필요합니다.

환혹I: 이 입문 과정에서는 빛과 그림자, 소리와 정적의 기본적인 조작을 배웁니다. 첫 번째 과제는 마법의 촛불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회복I: 이 입문 과정에서는 기본적인 치유 기술 및 생명력 조작의 기본 원리를 배웁니다. 지도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에는 여러 작은 동물이나 기타 물질을 구입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새로운 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이들 입문 과정의 어느 하나가 필수입니다. 학생들은 이 중에서 좋아하는 과정을 1개만 택하세요. 입문반을 수료하면 지도시간과 학생수에 여유가 있을 경우 다음 입문반으로 나아갈 자격이 주어집니다.

신비술 연구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반드시 지도와 후원을 계속 받기에 적합한 능력이 있다고 증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학습과정을 수료할 수 없을 경우는 보충수업에 드는 비용으로 추가적인 수업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60. Shalidor's Insights[편집]


  • Shalidor's Insights(샬리도어의 연구): 퀘스트용 아이템. 윈터홀드 대학의 사서에게서 회수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원문

샬리도어의 연구

파일:Shalidor's Insights 1.png

파일:Shalidor's Insights 2.png



61. A Shallow Pool[편집]


  • A Shallow Pool(얕은 수영장):

원문

얕은 수영장

내가 부탁하는 것은 얕은 수영장 뿐

뿌리를 위한 물

안개와 그림자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나뭇잎들

내게 필요한 것은 가벼운 비 뿐

밤의 망토

온기와 비

어둠 속의 속삭임

내가 원하는 것은 얕은 수영장 뿐

추억이 담긴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신을 히스트라 부르는

아이들에게 둘러싸여서



62. The Sharper Tongue: A Jel Primer[편집]


  • The Sharper Tongue: A Jel Primer(더욱 직설적인 언어: 젤 언어 입문서):

원문

더욱 직설적인 언어: 젤 언어 입문서

메이지 길드의 비술사, 길을 밝히는 자

아르고니안의 대화에서 뉘앙스의 대부분은 노골적인 은유와 자연스러운 동작에서 나온다. 그러나 젤 언어는 배우기 어려운 언어라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공통어로 말할 때도 우리가 모국어를 많이 반영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언어와 마찬가지로 여행자라면 열쇠가 되는 몇몇 말과 문구를 배우면 블랙 마쉬의 부족을 이해하고 교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외지인의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블랙 마쉬를 찾는 사람을 위한 짧은 안내서를 쓰기로 한다. 이 안내서가 더 좋은 여행의 시작이 되기를 기원한다.

비코: 친구, 변화형으로는 딕 비코, 라지 비코, 비크 오젤, 유시스 비코가 있다.

보크: 깊고 둥근 접시, 또는 동그랗고 속이 빈 컵.

디리스: 교사. 더 정확하게 말하면 지혜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자. 누구에게나 명예로운 칭호

그릴: 적. 색스릴은 수많은 히스트 밑에 있는 하나의 민족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에 다른 종족을 표현하는 데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적대적인 짐승이나 외부인에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 숨김, 은신. 왜 그것이 하지 모타의 이름의 일부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카알: 전투대장. 이 칭호는 특히 폭력적인 부족에게 추앙받고 있다.

크로나: 큰, 거대한. "저 녀석의 크로나 발 좀 봐!"처럼 과장이나 농담에 사용되는 일이 많다.

루키울: 비 아르고니안 문화에 동화된 아르고니안. 이들은 종종 블랙 마쉬 원주민들에게 외부인 취급을 받는다.

나히슈: 부족의 장로. 존경받고 있지만 이 칭호는 일부 학자의 이론처럼 지위나 권력과는 관계없다.

나르파: 나쁨. 직역하면 "썩음"이지만, 서투른 솜씨, 불쾌한 성격, 엉망으로 만든 요리 등을 표현하는 데에도 쓰인다.

노르그: 금지됨. 대부분의 금지된 것은 화제로 삼지 않기 때문에 내 문화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말이다.

오젤: 부족이 아닌 외부인. 문자 그대로 "아르고니안 언어를 말하지 않는 자" 혹은 "젤 언어를 쓰지 않는 자"라는 뜻.

릴 카: 전사. 가치가 있다는 걸 증명하면 언젠가는 카알이 될 것이다.

색스릴: 아르고니안. 자세히 말하자면, 아르고니안어로 아르고니안을 나타내는 말.

스티실: 알. 이 말은 발음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스티실은 삭스릴 문화에서 중요한 부분이므로 안타까운 일이다.

턱시스: 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비열한 수단을 사용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데에도 쓰인다.

토테이크: 훌륭함. 대상이 되는 것에 대해 아주 강한 의견을 나타내기 때문에, 자주 쓰이지 않는 말이다. 만약 사용하려면 절제심을 가지고 사용하도록.

조나: 헤엄(참고로, 블랙 마쉬의 늪에서 헤엄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유시스: 둥지, 집, 침대. 우리에게는 모두 같은 개념이다. 누군가가 유시스 비코가 되어달라고 하면 주의할 것.

바스테이: 변화. 아마도 우리 민족의 동기부여의 가장 큰 원동력일 것이다. 변화에 거스르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일로 알려져 있다.

자르: 무서움. 다른 말이나 문구와 합쳐서 사용되는 일이 많다. 예를 들어, 진체이 코누는 자르 바스테이를 일으키는 것으로 유명한 기념비다.

지치: 견과류, 씨. 그리고 시작, 탄생, 보이지 않는 잠재력을 의미한다.

줄: 죽음 또는 죽음과 관계가 있는 것. 부활을 뜻하기도 하는데, 우리가 보기에는 같은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박카: 태양. 우리가 태양을 숭배한다고 믿는 학자가 있다고 읽은 적이 있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태양의 따뜻함과 일광욕은 좋아하지만 그것뿐이다.



63. Shezarr and the Divines[편집]


  • Shezarr and the Divines(세자르와 디바인들):

원문

세자르와 디바인들

제국도서관 고대신화 및 고대수학 연구원

파스틸루스 쥬니우스 지음

세자르는 잘못 이해되는 존재이기도 하지만, 시로딜에서는 신앙으로서 추앙받고 있다. 그와 다른 많은 신들은, 임페리얼 시티에 있어선 대규모 종파의 숭배대상이다. 세자르는 특히 서부 콜로비아 지방에서 숭배되고 있으며, 그 지역에서는 쇼어 (shor)라 불리고 있다. 서부의 왕들의 대다수가 민족적 의식이, 종교적 관념이 노르드의 전통을 따랐기 때문이다.

세자르와 다른 디바인들의 관계에는 알 수 없는 부분이 많다. (세자르는 디바인들의 '잃어버린 형제'로 불린다) 그 역사는 시로딜의 '노예 여왕'이라 불리던 성 알레시아가 제국 수도 시로딜의 원형을 갖추었던 시대부터 시작된 것이다. 하트랜드의 시로딜 역사의 시초 및 노르드 역사의 시초인 세자르는, 인간을 대표해서 에일리드 (하트랜드의 지배자 엘프)와 싸웠다. 그 후, 어째선지 세자르는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졌고 (다른 지역의 인간을 구제하러 갔다고 추측되고 있다), 그의 영향력을 잃어버린 인간들은 에일리에드에 의해 정복되어 노예화되고 말았다.

노예제도는 몇 세대에 걸쳐 계속되었다. 그 사이, 자신들 고유의 신과 멀어진 인간들은 지배자 엘프들의 신을 숭배하게 되었고, 또 엘프의 종교적 습관을 오히려 자신들의 종교와 전통에 섞어버려 상호 구분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제1시대 242년, 알레시아와 그녀의 연인이자 반신인 '카인 (Kyne)의 숨결- 모리하우스', 그리고 저 유명한 '펠리널은 시로딜의 인간들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켰다. 스카이림이 이 남쪽의 노예 여왕과 동맹하여 병력을 보내 협력했기 때문에, 반란은 성공적이었다. 에일리에드의 패권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그로부터 곧, 알레시아의 세력은 화이트 골드 타워를 점령했고, 알레시아 자신은 최초의 시로딜 여제가 되었다. 이 일은 또한, 그녀가 아카토쉬 신앙의 교황으로 우뚝 선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었다.

아카토쉬는 엘프의 탄생지인 알드머의 신이며, 알레시아가 다스리는 사람들 역시 아직 엘프 신들을 향한 신앙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다. 이것은 알레시아에게 정치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다. 그녀는 노르드를 통치하에 두고 싶어 했지만, 그들은 (당시의 이야기이다) 엘프 종교를 거절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노르드족이 아닌 사람들에게 과거부터 이어져온 노르드의 종교를 강요하는 것은 또 다른 혁명의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적인 관용 정책이 추진되었고, 여제 알레시아는 새로운 신앙의 대상을 만드는 방안을 선택했다. 그것이 여덞 디바인이었다. 여덞 디바인은 노르드의 전통 신앙과 알드메리의 신앙 각각을 잘 연구해 교묘히 엮은 적절한 합작품이었다.

결과적으로, 세자르에 관해서도 변경이 가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는 더 이상 알드메리와 적대적이었던 맹폭한 무장 신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는 또한 완전히 사라질 수도 없었다. 그를 숭배하는 것을 부정한다면 노르드들은 알레시아의 지배권에서 벗어날 것이기 때문이었다. 최종적으로 그는 '크고 작은 인간사의 여러 일들, 즉 인간사의 원활함을 관장하는 신'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것은 쇼어의 업적을 축소한 것으로서, 얕은 술수에 불과했으나 노르드들은 만족하며 넘어갔다.

어째서 타이버 셉팀알드머 자치령을 공격할 때, 본래 세자르를 '부활'시키려 하지 않았는지에 관해서는 억측만 내놓을 수 밖에 없지만 알레시아의 실패한 정책 (드래곤 브레이크, 정당 전쟁, 겔넘브리아 무어의 패배)의 기억을 다시 꺼내는 것은 제국 왕좌를 노리는 그의 전쟁 활동에 방해만을 줄 것이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64. The Shields of Senchal[편집]


  • The Shields of Senchal(센찰의 방패):

원문

센찰의 방패

센찰 시 평의회, 연대기 편자 지리 지음

그 나하텐 독감은 제국이 남엘스웨어라고 부르는 펠레타인을 황폐화시켰다. 많은 카짓이 이 무서운 병에 쓰러졌다. 센찰 총독이자 펠레타인 귀족의 대부분과 마찬가지로 아네퀴나 왕가의 충실한 가신이었던 즈하르 타슬즈도 그 중 하나이다. 17년간 센찰은 탐리엘의 다른 지역에서 분리되어 스스로 살아남을 수밖에 없었다. 다른 사람과 협력할 여유는 없었다.

정당한 지도자의 죽음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려고 한 것은 해적, 밀매인, 약탈자, 도적이었다. 센찰과 주변 지방에는 죽음, 파괴, 불꽃, 억압의 어두운 시대가 찾아왔다.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강하고 영리해질 필요가 있었다. 우리가 엘스웨어에서 보다 세련되고 교양 있는 집단이라고 자부해 온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였지만.

드디어 도움이 왔다. 제국의 군단으로서. 정확히 말하면 13군단이다. 아퀼라리오스 황제는 루비 왕좌를 차지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렌무스 장군과 군단병을 파견했다. 그것은 숭고한 의사 표시였지만, 황제가 사라지고 제국이 무너지자, 장군과 병사는 남겨지고 말았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 자리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표면상의 질서를 되찾았고, 센찰을 지금까지보다 훨씬 안전한 장소로 만들어주었다. 드래곤이 돌아올 때까지는.

렌무스 장군은 무법천지로 질서를 되찾았다. 군사독재자가 되거나 시민을 억압하는 것도 거부했다. 원래는 그들을 적대적이고 신뢰할 수 없는 존재로 취급했지만 우리는 점차 그들을 존경하게 되었다. 그들에게 새로운 이름을 주기까지 했다. 센찰의 방패. 그 이름은 금방 퍼졌다. 그들의 보호에 의해 센찰은 재건을 시작하여 옛날과 같은 장소로 돌아왔다. 불법적인 활동은 그늘로 내몰리고 질서도 약간 회복되었다. 장군은 우리가 도시에 필요한 것들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평의회를 결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그들은 카짓이 아니지만 그들의 마음은 항상 센찰과 백성과 함께 있다. 그들은 우리의 방패이며, 우리는 그들이 지금까지 해 준 것, 앞으로 우리에게 해 주는 모든 것에 감사하고 있다. 이 카짓은 단지 그들이 드래곤의 분노에서 우리를 구원해 줄 것을 믿고 기도할 뿐이다.



65. The Shivering Apothecary[편집]


  • The Shivering Apothecary(전율하는 약제상):

원문

전율하는 약제상

쉬버링 아일즈에서 찾을 수 있는 제료로 조제 가능한 포션들의 목록

신다 아마티우스 저

아주, 아주 많다.

젖은 것과 마른것. 식물에서 나온 것, 동물에서 나온 것, 돌과 하늘과 나무와 사람과 엘프에게서 나온 것들.

포션을 위한 많은 아름다운 것들. 수집되고 뽑혀서 사용되기를 기다리는 그 모든 것들. "나를 갈아 줘! 나의 정수를 가져가서 새로운 무언가로, 무언가 대단한 것으로 만들어 줘!" 그들이 나에게 울부짖는다.

나는 내 인생을 탐리엘의 수많은 놀라운 것들을 찾는 데 사용하였다. 그리고 이제 그 너머의 것 까지 말이다. 위험하지만 매혹적인 광신의 왕국은 나를 흥분에 겨워 전율하게 만든 수많은 새로운 것들을 담고 있다. 나는 내가 찾은 것들에 대해 적는 것을 관두었다. 그렇게 하면 다가오는 날들에 내가 찾고, 섞고, 발견하는 동안 그것을 잊지 않을 테지.

내 견습생이 샴블들에서 매로우를 찾을 것이고 합처진 스캘론들에서 지느러미를 찾아 마시는 사람의 심장을 강타해서 그의 생명에 피해를 입히는 죽음의 포션을 만들 것이다.

초보자도 화염 줄기와 살 아트로나크의 정수를 섞어 그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그 둘로 만든 포션을 마시면 그는 다시 건강해질 것이다. 전문가라면 그런 흉물스러운 것들에 위험을 무릅쓰기보다는 소리지리는 열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매지카를 위해서는 (매지카가 없다면 내가 설 자리가 어딨겠는가?) 엘리트라의 영액을 초보자라면 시드는 달과 함께, 숙련자라면 쏜 훅과 함께 섞으면 된다. 이것을 찾기 전에 쉬버링 아일즈를 탐험하는 모험가는 없길 바란다.

헝거의 혀 — 이것 자체만으로 놀라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 — 는 먹어서 독을 치료하거나 시드는 달과 섞어서 병을 치료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목숨걸고 헝거를 죽이러 갈 정도로 심각한 병이 존재할까 하는 의문을 숨길 수가 없다....)

전문 연금술사가 롯 비늘과 웜의 머리 갓을 섞어 적을 마비시킬 수 있다는 데서 나는 가장 행복을 느꼈다. 이것은 이 섬의 정중하지 못한 주민들에게서 재료를 추출하는 데에 가장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66. The Shivering Bestiary[편집]


  • The Shivering Bestiary

원문



67. Shornhelm, Crown City of the North[편집]


  • Shornhelm, Crown City of the North(북쪽 왕의 도시, 숀헬름):

원문

북쪽 왕의 도시, 숀헬름

제39대 몽클레어 당주 와이론 경 지음

마르크와스텐 무어와 숀헬름 고지에 사는 브레튼 민족에게는 반복적으로 회자되는 오랜 자랑스러운 역사 이야기가 있다. 전설의 시대에 있었던 거인족의 포박, 태양이 죽은 해의 와르드 해그의 숙청(이에 따라 문다스의 하늘이 매그너스를 되찾았다), 그레넘브리아 습원의 싸움에서 몽클레어 기사단의 돌격(자주 실수로 숀헬름 기사단의 돌격이라 불린다) 등등.

이런 파란만장한 역사를 거치면서도 리벤스파이어의 민족은 행운이었다. 공포가 지배하는 시대에도, 승리에 들끓는 시대에도, 항상 몽클레어 가문의 당주에 의해서 성실하게 이끌려 왔기 때문이다.

몽클레어 가문의 주인이 항상 천명을 띠고 숀헬름의 왕으로 군림해 왔는가 하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그러나 몽클레어 가문의 수많은 미덕 속에는 겸양의 정신 또한 포함된다. 평화를 위해 역대 당주들이 자신보다 왕위를 주장할 근거가 약한 이들에게 자진해서 즉위 권리를 양보하는 일도 적지 않았다. 이 겸양의 정신을 발휘하면서 때로는 비극이 일어난 것은 나의 아버지인 제38대 몽클레어 남작인 필게온의 사례가 슬프게도 증명하고 있다.

브레튼의 역사를 배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듯이, 레만 황제가 돌아가신 뒤의 가장 위대한 숀헬름의 군주라고 하면 그랑덴 톨의 싸움에서 아군을 이끌고 제2시대 522년부터 북부를 다스리다 제2시대 546년 사망한 브란케테 가문의 헐버트 왕이었다. 헐버트는 21번째 백작인 브란케테 가문에 속해 있었고, 아내로 몽클레어 여백작인 이필리아를 맞이하고 있었다. 헐버트 왕이 그의 정당한 아들인 필게온 왕자를 두고 죽었을 때 왕자는 불과 14살이었고, 몽클레어 가문은 그의 왕위 계승을 지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란게테 가문과 탐리스 가문은 필게온 왕자의 이복형인 란셀 왕자를 지지했다. 란셀 왕자는 탐리스 가문의 핏줄과 이어진 병약한 여성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서자였다. (도렐 가문은 냉담하게 어느 쪽 후보도 지지하기를 거부했다.)

란셀 왕자가 필게온 왕자를 누르고 숀헬름의 왕위에 오르기까지 어떤 뒷공작이 있었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젊은 몽클레어 남작의 고문관들은(그의 어머니는 할버트 왕보다 불과 2년 일찍 사망했다) 정적인 필게온 왕자가 왕위의 정통 계승자라고 주장했다. 그 유명한 "브레튼 출생록"으로 증명할 수도 있었다. 거기에는 "마운트 클레어 가문"이야말로 숀헬름의 왕통이라고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양한 왕위 청구인들의 정통성을 심의하기 위해 북부평의회가 소집되었는데, 이 심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몽클레어 가의 고문관들은 브레튼 출생록이 분실된 것을 깨달았다. 한편, 란셀 왕자는 (수상쩍지만) 오랫동안 행방불명되어 있었다는 딜레니의 칙서를 가져왔다. 거기에는 리벤스파이어에 있어서 "브레튼 왕가의 대리인"으로서 브란게테 가문이 지명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윽고 평의회에서 투표가 이루어져, 란셀 왕자가 근소한 차로 승리를 차지해 숀헬름 왕 란셀이 되었다. 필게온 왕자의 고문관 중에는 한바탕 전쟁을 벌여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이도 있었지만 젊은 왕자는 이를 거부하고 그냥 몽클레어 남작이 되는 길을 택했다.

그런 겸양의 정신이 얼마나 역효과가 났는지! 필게온이 평의회의 결정에 순순히 따랐다가 어떤 사태를 초래했는지 우리는 다 안다. 566년의 일련의 비극, 그리고 (우리에게는 부끄러운 일이지만) 란셀의 전쟁으로 알려진 제1차 대거폴 협약에 대한 반란이다. 표준역사에 따르면 몽클레어, 탐리스는 물론 도렐까지 모든 가문이 란셀 왕의 소집에 응하고 하이 킹 에머릭과 남부를 적으로 돌린 그의 치명적인 전쟁에 맞서 싸운 것으로 되어 있다. 당시 란셀이 내세우는 대의의 정당성에 확신을 갖지 못한 몽클레어 백작 필게온이 란셀 왕과 에메릭 왕 양 진영을 주선하는 평화 특사가 되겠다고 제안한 사실은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하이 킹 에머릭이 어떤 대답을 했는지는 역사의 어둠에 묻혔지만 란셀 왕이 격노해 거절한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아버지는 다시 이복형에게 복종하였고, 그 결과 몽클레어의 기사들은 멸망할 지경이었던 란셀의 군에 가담한 것이었다.

란셀 왕이 쓰러지자 리벤스파이어는 금세 혼란에 빠졌다. 숀헬름의 왕관은 배신자 토르와의 싸움에서 실종되었고, 란셀을 옥좌에 앉히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딜레니의 칙서도 이후 보이지 않았다. 란셀의 죽음으로 브란케트 가문의 혈통은 끊겼고 이후 숀헬름의 옥좌는 왕이 사라져, 리벤스파이어는 현재 북부의 삼두평의회에 의해서 통치되고 있다. 평의회는 북부 자치주의 평화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성심성의껏 노력하고 있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들의 노력이 충분하다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숀헬름과 북부에는 왕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왜 북부에 왕이 있으면 안 되는가? 솔직하게 말해서 몽클레어 가문 전통의 겸양의 정신을 제쳐두고 말하자면 몽클레어 가문의 당주 와일론 경인 내가 숀헬름의 옥좌에 올라야 할 정통 계승자다. 우리 할아버지는 헐버트 왕이고 나는 그 계보로 이어지는 직계후손이나 다름없다. 이것은 북부 전체에서 나 외에 누구도 내세울 수 없는 주장이다(또한 나는 브란케테 가문의 영지를 계승해야 할 유일한 후계자이기도 하다. 해당 영지의 대부분은 불공정하게 탐리스 가문과 도렐 가문에 의해 분할되어.... 아니, 더 이상은 말하지 않겠다. 겸양. 항상 겸양의 정신을 잊어서는 안 되니까!)

더 나아가 이 결정적 국면에서 다음 사실을 공표할 수 있음을 행운으로 여긴다. 즉, 오랫동안 행방불명이었던 "브레튼 출생록"이 몽클레어 가문의 역사가에 의해 발견된 것이다. 그 중에서 중요한 부분을 여기에 인용하겠다.

"... 당시 숀 헬름과 그 인접지역이 정돈되어 있다는 것에 비추어 볼 때, 가장 고귀하고 … (판독 불가) … 계속해서 마운트 클레어 가문을 통치자로 … (판독 불가) … 아울러 숀 헬름을 통치해야 할지도 모른다."

리븐스파이어의 백성이여. 몽클레어 가문의 당주 와일론 경은 스스로 소임을 다할 용의가 있다.



68. A Short History of Morrowind[편집]



69. The Siege of Ald Marak[편집]


  • The Siege of Ald Marak(알드 마렉의 포위전):

원문

알드 마렉의 포위전

포위의 명수 게르미아 데메트리우스 지음

레만 왕조의 영토확대 전쟁 중, 제국군은 대소를 불문하고 수없이 많은 요새를 포위했다. 대부분의 경우 무자비한 포격이 신속한 항복으로 이어졌다. 제국군의 탁월한 굴착과 공성기술, 그리고 아카비리의 불마법과 빼어난 연금술 기량. 그 조합은 파죽지세였다. 그러나 제국과 동등하다고 자부하는 적도 있었다. 다크 엘프의 거짓 신, 거짓말의 비벡은 그런 적이었다.

몇 달간의 전투 끝에 레만 2세의 군은 다크 엘프를 영지 깊숙한 곳으로 퇴각시켰다. 마침내 엘프들은 알드 마락의 낡은 요새에 자리를 잡았다. 분명 훌륭한 요새로 높고 튼튼한 벽과 진입을 막는 깊은 물 때문에 보병들의 공격은 거의 불가능했다.

트라이뷰널을 믿는 사람들은 벽 안쪽에서 힘을 모아 그들의 신의 도착을 고대했다. 그러나 비벡은 오지 않았다. 어리석은 밀정의 조언을 받고, 그는 방어 위치를 알드 이우발의 그림자 안 다른 곳으로 바꾸었다. 그곳은 너무 멀어 어두울 때 기습할 수 없었다.

제국군은 신앙과 광신의 힘을 잘 알고 있었다. 신을 등에 업은 모로윈드군과의 전투는 어리석었다. 오랜 포위전을 치르는 대신 제국군은 대담한 계획을 세었다. 해질녘을 틈타 마법사들이 수중호흡 주문을 전군에 외친 것이다. 이 마법 덕분에 중장비 군대가 코로나티 호수를 행군했다. 마침내 그들은 복수에 불타는 유령처럼 모습을 드러내 경비가 가벼운 문을 뚫고 말라붙은 모닥불처럼 보루를 불태웠다.

아시다시피 창조력과 용기는 공성망치나 투석기와 마찬가지로 공성전에 도움이 된다. 병사들이여, 여우처럼 교활하라. 반드시 도움이 된다.



70. Sighs of Blackwood[편집]


  • Sighs of Blackwood

원문



71. Silence[편집]


  • Silence

원문



72. The Silver Werewolf[편집]


  • The Silver Werewolf(은빛 늑대 인간):

원문

은빛 늑대 인간

힐데가르드 이야기

어느 날 트롤헤타 산 언덕길에서 토끼를 사냥하던 은빛 웨어울프는 바람을 타고 들려온 울음소리 쪽으로 귀를 기울였다. 누군가가 괴로워하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은빛 웨어울프는 토끼를 묶은 끈을 어깨에 걸고 소리가 나는 쪽으로 천천히 향했다. 그러자 곧 불이 꺼진 캠프 앞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며 홀로 슬픔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큰 거인의 발길에 다다랐다.

"왜 울고 있지?"라고 은빛 웨어울프는 소리를 높였다. 그녀가 목에 걸고 있던 재빠른 여우 그리베그의 메달 덕분에 거인은 그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아내가 없어졌어. 아이도 없어졌어. 사라졌어. 자고 있는 동안. 작은 발자국이 많이 있어. 고블린에게 끌려갔을까 봐 걱정돼."

그의 말대로였다. 은빛 웨어울프의 날카로운 후각은 적어도 10마리의 고블린의 냄새와 마비성 독의 독특한 향기를 알아차렸다. 거인의 가족은 죽지 않았다. 하지만 곧 그렇게 될 것이다. 살해당해 굶주린 고블린 가문의 식량이 될 것이다. 그런 끔찍한 운명을 누려야 할 자는 없다.

은빛 웨어울프는 등을 펴고 낮게 으르렁거리며 약속했다. "고블린한테서 가족을 구해 주지."

"모두를 집에 데려와 주면 뭐든지 해 주겠어."

"네가 웃는 모습을 보고 싶어"라고만 그녀는 말했다.

은빛 웨어울프는 땅에 코를 납작하게 대고 트롤헤타 산에 남겨진 고블린의 냄새를 따라 스모크프로스트 봉우리를 넘어 로스트 프로스펙트 끝에 있는 고블린의 거대한 야영지에 다다랐다. 한 장소에 이 정도로 고블린이 있는 것을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고블린이라도 이 정도 수라면 거인을 식량으로 만들기 위해 용기를 내 납치할 수 있었다. 작은 부족이라면 집념 어린 거인을 화나게 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10마리 정도의 고블린 정도는 상처 없이 쓰러뜨릴 수 있는 은빛 웨어울프라도, 상대가 수백 명이나 된다면 이야기는 달랐다. 그녀는 냉정해져야 했다. 근처의 시체 냄새를 맡다 보니 방도가 떠올랐다. 그녀는 노르드로 변해 죽은 여자의 옷으로 몸을 감쌌다. 그 옷을 입은 그녀에게서 더는 살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는 눈 속에서 길을 잃은 불쌍한 노르드를 연기하며 고블린의 야영지로 들어갔다.

고블린은 곧바로 그녀 곁으로 왔지만, 그들이 본 것은 누더기로 몸을 감싼 무방비한 노르드 여성뿐이었다. 멋진 상이었다. 이들은 은빛 웨어울프를 공격하지 않고 단단히 묶어서 잡은 먹이를 요리할 때까지 보관해 두는 임시로 만든 나무 우리로 끌고 가 얼어 죽도록 내버려 두었다.

그녀가 생각했던 대로 자신감 넘치는 고블린들은 계략에 걸린 것이다. 노르드의 몸에 싸여 있었지만, 은빛 웨어울프의 코는 근처에 거인이 있는 것을 알아채고 있었다. 남은 것은 밤이 될 때까지 기다려, 거인의 가족이나 자유를 원하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도망치는 것 뿐이었다.

밤이 되고 고블린들이 잠에 들자 식량 우리 주변을 맴도는 것은 훈련된 드라조그 뿐이었다. 두툼한 구름 때문에 달이 어슴푸레해서 사냥하기엔 좋지 않지만, 기습하기엔 좋은 밤이었다. 은빛 웨어울프는 어둠 속에서 형태를 바꿔 조용히 나무 우리의 창살을 구부렸다. 이 우리라면 노르드를 가둬놓을 수는 있다. 하지만 그녀의 짐승 힘 앞에서는 무력했다.

은빛 웨어울프는 그 예리한 후각을 이용해 그림자처럼 조용히 식량 우리 주변을 산책했고 마침내 거인이 갇혀 있는 식량 우리를 발견했다. 조용히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거인과 그 아이를 묶어 놓고 있던 밧줄을 찢었다.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네가 사라진 곳에서 기다리고 있어." 그녀는 낮게 으르렁거렸다.

"고마워, 달의 입맞춤을 받은 자여. 이제 다시 그를 볼 수 있어, 아니면 죽을지도 모르지만."

나가는 길에 은빛 웨어울프는 애처롭게 신음하는 노르드가 갇혀 있는 식량 우리를 발견했다. 그녀는 먹고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장난으로 늑대를 죽이는 축생들을 싫어했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이용가치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당장 도망쳐!" 그녀는 거인을 향해 소리치고 노르드 식량 우리를 잡아 찢은 뒤 으르렁대고 침을 흘리며 그들을 손톱으로 위협했다.

노르드는 비명을 지르며 우리에서 뛰쳐나와 사방팔방으로 도망쳐 드라조그와 고블린의 시선을 끌었다. 그 와중에 은빛 웨어울프는 거인을 찾아 그녀를 야영지 밖으로 데려갔다. 고블린이 그들 앞을 가로막다가 은빛 웨어울프의 손톱과 이빨에 찢기고 복수심에 불타는 거인에게 몇 차례 얻어맞고 산산조각 났다.

곧 쫓아오는 것은 드라조그뿐이었지만 은빛 웨어울프가 귀청을 찢는 듯한 울음소리를 내자 겁에 질린 개들은 주인의 품으로 즉시 돌아갔다. 은빛 웨어울프는 일부 노르드도 도망치는 것에 성공한 것을 눈치챘다. 이들은 곧 고블린을 쓰러뜨리기 위해 대군을 데려올 것이다. 그리고 노르드는 실제로 그렇게 했다. 그때만은 은빛 웨어울프도 이들의 행운을 빌었다.

은빛 웨어울프는 어둠을 틈타 거인과 함께 트롤헤타 산을 올라가, 캠프파이어로 돌아왔다. 그리고 가족들은 재회했다. 외로운 거인은 아이와 아내를 얼싸안고 앙칼진 목소리로 감사의 말을 전했다.

"어떻게 보답하면 좋지?"

자신의 아이들을 생각하며 그녀는 대답했다.

"네가 웃는 모습을 보기만 하면 돼. 네가 그들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알 수 있도록."

그리고 그는 그렇게 했다.



73. Simple Illusion Magic[편집]


  • Simple Illusion Magic(간단한 환각 마법):

원문

간단한 환각 마법

초보자용 환각 마법 안내서, 시야를 가리는 니나레온 1세 지음!

제1장: 시야

제2장: 소리

제3장: 냄새와 맛

제4장: 촉각

제5장: 다중 감각 통달

제6장: 인간 형태 복사

제7장: 싸우는 빛

제8장: 초보자를 위한 의식(전문가의 지도 하에서 실시할 것)

- - - - - - - - - - - -

제8장 d: 지속적인 환각 투영을 위한 의식적 생명력 구속: 완료

의식을 끝내려면 각 수정을 조율하면 된다. 수정의 한쪽 빛의 색이 섞여 내부에서 새로운 색이 생긴다. 빨강색과 노랑색은 오렌지색이 되듯이. 바르게 설치하면 소리가 들려온다.

마법 격자 손질을 게을리 하면, 의식의 실행자는 자신이 만들어낸 환각 유지를 위해 생명에너지를 급속히 소모해 버린다.



74. Sinderion's Field Journal[편집]


  • Sinderion's Field Journal(신데리온의 여행기):

원문

신데리온의 여행기

4E 58년 5월, 수요일

나의 일생의 대부분을 넌루트에 얽힌 수수께끼를 파헤치는데 바쳤다. 그럼에도 나는 아직도 만족스럽지 못한 기분이 든다. 이 기이한 약초가 내는 떨리는 듯한 소리는 나를 조롱하는 것 같기도, 넌루트의 비밀을 발견하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나를 북돋아 주는 것 같기도 하다. 늠름하고도 관대한 여행가가 나를 대신해 100개의 넌루트를 수집하고 내게 가져다주었을 때도, 나는 기껏해야 보통의 수준에 불과한 제조물을 조합해낼 수 있을 뿐이었다. 이는 오히려 넌루트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내 욕망을 증대시키고 해답을 더욱 더 갈망하도록 만들었다.

나의 기원에 대한 응답은 50년이 지나서야 웨스트 윌드 여관에 있는 나의 지하 작업장에서 이루어졌다. 처음에 내가 들었던 것은 넌루트 특유의 친숙한 떨리는 듯한 음색이었다. 그러나 내가 뒤로 돌아섰을 때 내 심장은 쿵쾅거렸고 오한이 등골을 타고 흘러내렸다. 이것은 넌루트였으나, 지금까지 내가 한번도 보지 못한 종류의 넌루트였다. 그 약초는 화려한 붉은 빛으로 넘쳐났는데 각각의 잎은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종류의 진홍색으로 물든 것처럼 보였다. 나는 완전히 얼어붙어 꼼짝도 할 수 없었다. 이런 독특한 특성을 가진 넌루트를 만나게 되리라고는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잠깐의 어색한 침묵 뒤에 나는 가까스로 이 보물들을 가져다 준 여행자에게 몇 가지 질문들을 던질 수 있었다. 그의 이름은 오베스 알네시안이라 하며 스카이림에서 온 보물 사냥꾼이라고 했다. 그가 블랙리치라고 불리는 광대한 동굴의 지하를 탐험하고 이 넌루트를 발견한 것은 분명해보였다. 그의 보물 탐험은 별로 성과가 없었고, 빈손으로 돌아가기 싫었던 오베스는 진홍색 넌루트를 그 동굴에서 가져왔다고 했다. 그 후에 그는 내가 넌루트를 수집하고 있다는 사실과 내게 그 기이한 넌루트를 가져다주면 정당한 가격을 받아 팔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마음을 진정시키고 무엇인가를 묻기도 전에 오베스는 내게 진홍색 넌루트 표본, 블랙리치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 그리고 블랙리치의 외부 방어물을 돌파하기 위해 필요한 이상한 모양의 열쇠를 사지 않겠냐고 제의해왔다. 내가 결정을 내리는 데는 수 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나는 일천 셉팁이라는 거액을 지불해야 했으나 아깝진 않았다.

계획을 짜는데 1년을 보낸 뒤 나는 짐을 정리하고 작업장을 팔아 드디어 스카이림으로 떠날 수 있었다. 블랙리치로 향하기 전, 나는 연구실이 필요한 것을 깨달았으나 되도록 인적이 드문 곳에서 조용히 연구하고 싶었다. 내가 명예직 회원으로 있던 윈터홀드 마법 대학을 통해 수소문한 끝에 나는 아브루사 사레시라는 식물학을 연마 중인 학생과 대화할 수 있었다. 대학 관계자는 그녀가 리프튼 근처에 작은 농장을 소유하고 있다고 했다. 나는 넌루트 재배에 관한 지식을 교환해서 그녀의 농장을 연구를 위한 거점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나는 그녀의 환대에 감격하여 알고 있는 진홍색 넌루트를 제외한 넌루트에 관한 모든 지식을 그녀에게 전수해 주었다.

몇 개월이 지난 뒤, 나는 블랙리치에 들어갈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 오베스로부터 구입한 룬이 새겨진 고대사전 (Lexicon)을 사용하여 지하 깊은 곳으로 내려갔다. 내 목표는 충분한 양의 진홍색 넌루트를 모아 일생일대 최고의 연금술 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인데, 최소한 30개의 넌루트는 있어야 이 작품에 필요한 촉매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이야기이다. 초기 연구에 따르면 진홍색 넌루트는 습한 곳에서 일반적인 원예 종들과 상당한 유사성을 띄고 있으나 블랙리치에서 자생하고 있는 균류와도 일종의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은 순전히 내 추측이지만, 축축한 지하공기에서 수분을 흡수하는 균류들 그 자체가 수분의 원천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진홍색 넌루트가 성장하는데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해준다. 다만 진홍색 넌루트의 수명이 너무 짧아서 이 아래 쪽으로는 대량의 넌루트가 보이지 않는다. 진홍색 넌루트 30개를 채집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 되겠지만, 블랙리치의 주거자들이 내가 조용히 넌루트를 채집하는 것을 허락하기를 희망한다.



75. Sir Amiel's Journal[편집]


  • Sir Amiel's Journal

원문



76. Sirdor's Journal[편집]


  • Sirdor's Journal(시어도어의 일지):

원문

시어도어의 일지

밀림이다. 루트 선더의 벽에 갇혀있다. 데이드라도 귀신도 아니고 밀림 그 자체다. 이곳의 엘프는 밀림의 영혼을 도시의 웰킨드석과 일체화시키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당시에는 자신들이 우월하다고 생각했음에 틀림없다. 밀림을 거리의 방벽과 일체화시킨 후에 방벽을 마법으로 제어한다. 무작위적인 요소는 배제되고 모두 정리된다.

그러나 밀림은 인공적인 벽 속에 갇혀서 미쳐버렸다. 도시의 지배권을 빼앗았다. 주민을 죽였다. 거리를 땅밑으로 끌고 들어갔다. 그리고 나서 잠을 잤다. 그리고 우리가 깨어나게 했다.

원상복구할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다. 동조석이 필요하다. 일체화시키는 주문을 만든 건설자들이 사용한 것이다. 중앙의 웰킨드석에서 서쪽에 있는 아래방에 있을 것이다.

동조석이 있으면 이 상황을 바로잡아 줄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도 우선은 3개의 보조석을 조화시키지 않으면 중앙의 돌을 이용해서 벽에 걸린 지배의 마법을 풀지 못한다. 장소를 기억해 두기 위해 그 3개는 여기에 표시를 해놨다.

그게 끝나면, 다음으로는 그저 중앙의 웰킨드석을 조화시켜 루트 선더의 영혼을 해방시키는 것 뿐이다. 그러면 이 악몽은 끝이 난다.

위험하긴 하지만 단순한 일이다. 동료들과 와인 마시는 시간까지는 캠프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77. A Sister's Regret[편집]


  • A Sister's Regret(자매의 후회):

원문

자매의 후회

형제여,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는 지 모르겠지만, 제게 이제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당신이 화 내더라도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후회할 슬픈 일을 하고 말았죠. 제가 원한 것은 당신의 안전이지만, 당신이 절 다시는 믿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당신이 절 원망할 수 있는 상황인지도 의심스럽군요.

예, 그 일을 후회합니다. 당신은 제가 이성적으로 보도록 도와줬으나, 전 매번 그걸 무시했어요. 당신도 알다 싶이, 그 편지들을 그냥 두었죠. 당신은 제게 믿음을 가지라 하였습니다. 소븐가르드시여, 어떻게 제가 그걸 불에 던지기을 원했을까요. 하지만 그 때 조차도 나는 그 말의 진리를 보았습니다. 그걸 다시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지 않는군요.

그 날이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비늘소환자의 시체가 눈 덮인 봉우리에 눕혀져 피가 눈을 빨갛게 물드는 그 기억이요. 저는 그녀의 가면을 차지하려고 했습니다. 내 얼어붙은 손가락이 그녀의 가면을 움켜쥐었죠. 힘과 권력에 미쳐서 말이에요.

그러나 가면은 나를 거부했습니다. 가면은 그녀를 놓아주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 순간, 제 안에서 무거운 느낌이 든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이 일을 벌이지 말았어야 했어요. 당신은 제게 그걸 말하려 했지만 저는 듣지 않았죠.

형제여, 제발, 우리와 함께 떠납시다. 사원의 마법이 깨지기 시작하고, 우리는 무시하고 가야 할 귀중품들이 너무 많아요. 당신이 여기서 홀로 더러운 산적들에게 살해 당하는 생각을 참을 수 없어요. 제발, 제발, 저희와 함께 가요. 새로운 집과, 새로운 목적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맹세할께요, 새로운 인생을 찾을 거라고.

당신의 사랑하는 자매,

룰드



78. A Sister's Retort[편집]


  • A Sister's Retort(자매의 항변):

원문

자매의 항변

형제여,

당신을 바보 취급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알려진 것들을 쓰고 있습니다. 당신은 모든 징후를 무시하고 당신만의 망상에 빠져있죠, 그에 비해 저는 망설임 없이 진실을 보았구요.

눈을 뜨세요, 형제여! 이 일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비늘소환자는 우리 교단을 망쳤고 불행 외에 아무것도 줄 것이 없습니다. 그녀가 무능하기 때문에 도바 써보쿤께서 우리를 버렸습니다. 그런 명백한 진실이 보이지 않습니까? 그녀의 나약함이 우리의 파멸을 불러왔습니다. 그리고, 짜증나는 애새끼처럼, 그녀는 우리가 떠나는 것을 거부했죠. 전 이런 망신을 견디지 않을 겁니다.

드래곤이 없다면, 우리 교단은 무너진겁니다. 저는 홀로 떠난 도바 써보쿤을 따라가는 쪽을 택하겠습니다. 그가 남기고 간 찌꺼기에 충성할 수 없습니다. 비늘소환자는 과거의 그림자일 뿐이며, 통치하기 부적절하며, 그걸 받아 들일 수도 없습니다. 저는 약하다고 증명된 자를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이 지금 헌신하고 있는 모습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변화는 우리편입니다. 앞으로 나아 가기를 거절하면 과거의 불행에 사로잡힐 겁니다. 현명하게 선택하세요, 하얄크번.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어지기 전에.

네 진실한 이,

룰드



79. Sithis[편집]




80. The Sixteen Kingdoms[편집]


  • The Sixteen Kingdoms(열여섯 왕국)

원문

열여섯 왕국

[상급학사 히로 실라에 의해 수집된 전통 카짓 동요]

여왕과 궁중이 길을 따라 내려온다

네 퀸-알의 군주

가축 떼를 쫓는 유목 부족

네 퀸-알의 백성들

왕과 궁중이 길을 따라 내려온다

오만한 림멘의 왕

여러 잡다한 림의 상인

화를 잘 내는 림멘의 백성

여왕과 궁중이 길을 따라 내려온다

리버홀드의 여왕

북방의 강직한 농민

리버홀드의 개척자

왕과 궁중이 길을 따라 내려온다

듄의 달 사제

고시대의 사제와 학자

듄의 먼지같은 현자

여왕과 궁중이 길을 따라 내려온다

오크레스트의 지배자

모래에 타는 사막의 고양이

오크레스트 바람에 휩쓸린 도적

왕과 궁중이 길을 따라 내려온다

베르카스의 전사왕

용맹한 검과 활을 다루는 사람

활기차게 행진하는 베르카스 병사들

여왕과 궁중이 길을 따라 내려온다

메이어베일의 럼 지배자

대담한 양조업자와 증류업자

메이어베일의 반가운 발효장인

왕과 궁중이 길을 따라 내려온다

헬칸의 가축 공

방심없는 날카로운 눈을 가진 양치기

헬칸의 가축 쫓는 고양이

여왕과 궁중이 길을 따라 내려온다

알라바스터의 음유시인 여왕

연안의 학식있는 시인

알라바스터의 극작가

왕과 궁중이 길을 따라 내려온다

브루크'라의 상인 왕자

예리하고 정보가 뛰어난 강의 교역상

브루크'라의 상인

여왕과 궁중이 길을 따라 내려온다

코린스의 목수 여왕

고지 숲의 재목 고양이

코린스의 조각사와 소목장이

왕과 궁중이 길을 따라 내려온다

파'알라틴의 경건한 왕자

신비를 맹세한 마법의 숙련자

기도를 드리는 파'알라틴 사제

여왕과 궁중이 길을 따라 내려온다

텐마르의 밀림 여왕

잎과 가지 숲의 백성

텐마르 나무에 사는 모피의 백성

왕과 궁중이 길을 따라 내려온다

토발의 성스러운 갈기

털이 많은 폐하의 하인

토발의 로열가드

여왕과 궁중이 길을 따라 내려온다

케나르티아의 여백작

설탕 농장과 낚시하는 고양이

케나르티아 바람에게 사랑받은 백성

왕과 궁중이 길을 따라 내려온다

센찰의 항구 공작

항구의 선원과 노동자

센찰 바다의 악당들



81. Skin Blights By Any Other Name[편집]


  • Skin Blights By Any Other Name(각종 마름병):

원문

각종 마름병

대가문의 치유사 라보사 일드람 지음

저명한 귀족인 로세란 출신의 울라사 레도란(Ulasa Redoran)으로부터 오랫동안 전역에서 고통받고 있는 다크 엘프의 고민거리인 마름병을 상술하도록 요청받았다. 이 마름병은 경제적, 사회적 입장과는 거의 관계가 없다. 부자든 가난한 자든 젊은이든 노인이든 피부 전염병은 누구든 감염되기 쉽다. 전염병은 약간의 불쾌감부터 상처를 남기고 만성화된 후는 죽음에 이르게 되는 파괴적 만연으로 이어진다. 트라이뷰널의 요청으로 역병과 질병에 대처하기 위해 각각의 대가문으로부터 치유사를 모아 정보를 교환하고 협력하는 던머 치유사 협회는 피부와 관련된 모든 병을 고대 벨로시 이야기에서 "마름병"을 의미하는 단어를 사용하여 "코프루스(corprus)"라 이름지었다.

땅을 황폐하게 하는 다른 역병과 같이 코프루스 병에는 자연적, 비자연적 모두의 기원을 가지고 있다. 때때로 병의 연금술판, 마법판까지도 풀어져 대중을 유린하고 있다. 예를 들자면, 제2시대 565년 플레이 브라이트(Flay Blight)이다. 무수한 다크 엘프의 발진이 일어나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고 피부에 자국을 남기었다. 치유사 협회의 광범위한 조사로 플레이 브라이트는 연금술의 제조법, 비술사의 마제스틱 페이스 크림의 변화에 의한 직접적인 결과로 판정되었다.

던머의 피부가 코프루스 병에 감염되기 쉽다는 이유에 관해서는 이론과 추측 정도만 제공할 수 있다. 던머들은 "운명에 의해 흉측해졌다"라고 하여, 특히 마름병이나 다른 염증에 걸리기 쉽다고 믿는 자들이 있다. 냉혹하고 회의적인 기질이 혈류를 뜨겁게 하고, 모든 종류의 병이 걸리기 쉽게 하는 것이 몸에 뿌리깊이 박혀있다고 생각하는 자도 있다. 치유사로서 나는 그와 같은 다크 엘프와, 예를 들면 오크나 노르드의 체온 차이를 확실히 구별하도록 하는 발견하지 못했다 (우리들은 아르고니안보다도 따뜻하게 보이지만, 그건 다른 보고서의 주제이다). 그밖에도 "오래된 종교"에 의지해 코프루스와 다른 마름병을 던머에 대해 말라카스가 격노하고 있다는 직접적인 증거로 보는 자도 있다. 그들이 믿는 저주의 신이 신체능력과 총체적인 체력을 한계까지 올리기 위해 병을 계속해서 보내 우리들을 시험한다고 하는 것이다.

치유사와 연금술사로서 나는 이론화를 할 때 신화와 종교의 문제는 방치하려 한다. 고통받는 던머의 치료도 모로윈드와 인접국에서 신뢰할 수 있는 치유사의 일을 다시 조사하는 것을 포함한 연구에 의해, 염증과 변색, 박리와 부패의 형성, 포진과 궤양의 발생을 포함한 가장 자연적인 코프루스의 발생은 비위생적인 환경, 불안정하고 더럽혀지고 불쾌한 기질의 극히 작은 생물을 원인으로 한다고 나는 결론지었다. 물론, 그와 같은 이론은 많은 동료에게 비웃음받고 있다. 그들은 모든 행동이 매지카의 상호작용, 천체의 움직임 등 보다 전통적인 치유와 병의 관계에 대한 사고방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결론으로서 모든 종류의 코프루스를 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자주 목욕을 하고 청결한 의복을 입으며, 깨끗한 식료품과 술을 마시는 것이다. 그것으로 기분이 좋아진다면 말라카스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수호의 기도를 중얼거려도 상관없다. 트라이뷰널은 아마 이와 같이 이해하기 힘든 의식이 마름병을 만연케 할 리가 없다고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건 기분을 더 나아지게 할 것이다.



82. Skorm Snow-Strider's Journal[편집]


  • Skorm Snow-Strider's Journal(스콤 스노우-스트라이더의 일기):

원문

스콤 스노우-스트라이더의 일기

1E 139년, 11월 13일

해럴드 왕의 명령에 의해 스노우 엘프들을 부대의 주요기지가 있는 북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우리들의 부대는 영지의 남단으로 이동했다. 처음 수일간은 격렬한 저항이 있었지만, 호니스 호수의 동쪽에 가까워질 수록 반항하는 자들의 기세도 누그러져, 그 숫자도 적어졌다.

1E 139년, 11월 21일

지나쳐 온 호니스 호수 근처에서 아군이 공격을 받았다는 보고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전방부대로부터도 후방부대가 위기에 노출시켜둔 채로 두지 말고 돌아가도록 진언을 받았다. 만약 이 근처에 엘프의 거점이 있다면 확실히 뿌리뽑아야만 한다.

1E 139년, 11월 27일

믿을 수 없는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드래곤 전쟁으로 전멸했다고 생각되던 드래곤 교단이 만든 거대한 요새를 발견했다. 우리는 엘프보다도 이 문제를 간과할 수 없다. 재빠르게 행동하면 눈치채지 못하게 그들을 잡을 수 있어 포위공격의 장기화를 피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1E 139년, 12월 21일

포위공격 3주째, 모두 추위와 가족에 대한 그림움으로 불안해했다. 그 빌어먹을 폭풍우를 만나 발만 묶이지만 않았더라면 수도원을 빼앗았을지도 모르겠다. 성벽을 무너뜨리는 것을 도움받기 위해 용언 사용자 1명을 보내달라고 해럴드에게 메세지를 보냈다.

1E 140년, 1월 4일

젊은 용언 사용자 덕분에 중앙문은 무너뜨렸지만, 바로 그 무모한 젊은이의 목에 화살이 꽂혀버렸다. 그는 머지않아 소븐가르드여덟 디바인들에게 보내질 것 같다. 신도들은 수도원의 안으로 피난했지만 곧 그 방어선을 뚫을 것이다. 빠를수록 좋다. 어쨌든 이 산은 너무 춥다.

1E 140년, 1월 5일

수도원에 돌입했지만 안에 있던 전원이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아무래도 의도적으로 식당으로 이어진 계단에 틀어박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같다. 손목을 그은 자들도 있으나 대부분은 빈 병을 손에 들고 있었다. 아무래도 독을 마시고 죽은 것 같지만 이상하게도 죽은 사람들 숫자보다 빈병의 수가 적다. 밖에서 추위로 떨기보다는 여기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이 되면 위로 통하는 통로가 더 있는지 무덤을 조사해보는 편이 좋겠다.

1E 140년, 1월 6일

여덟 디바인이시여, 드래곤이나 미치광이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시길. 우리들은 남아있던 병사의 절반을 잃어버렸다. 무덤 내부에 우물이 있었다. 거기엔 열쇠가 잠겨있었지만 몇개의 양동이에는 이미 물이 가득차 있었다. 혀가 얼어버릴 일이 없는 음료수에 흥분했던 40인 정도의 병사가 막을 사이도 없이 마셔버렸다. 신들 이외에, 그 신도들이 자신들의 물에 독극물을 섞었을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안뜰을 돌파했던 때보다 이 참상에서 더 많은 병사를 잃었다.

우물은 이쪽에서 잠겨 있어 그 열쇠는 무덤 어딘가에 있겠지만 죽은 신도의 유령과 당황한 병사가 있어서 찾을 때가 아니다. 신에게 버림받은 신도들에게 이 물을 마시게하여 모든 걸 끝내게 하면 된다. 하지만 안뜰의 위로 가는 문에는 무엇가 장막같은 것이 쳐져있어 이번의 희생자가 제물이 되어 최소한 10년은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우리의 마법사가 말하고 있다.

우리들은 내일 재정비하여 북으로 향하기 위해 이 저주받은 장소를 떠난다. 하지만 몇십년 후 혹은 독이 사라질 때 누군가가 안에 들어가 신도들의 파멸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이 일기를 여기에 두고 간다.



83. Sky and Storm[편집]


  • Sky and Storm(하늘과 폭풍):

원문

하늘과 폭풍

바다가 피 흘리고 조류가 차가워지면,

대지는 검어지고 하늘은 어두워진다.

어스레한 추위가 올라와 움켜잡으니,

적들은 그 차가운 손길에 전율하리라.

나무로 된 고래의 척추가 바수어지면,

그 내장은 쏟아지고 꼬리를 갈아낸다.

어스레한 추위가 곧 집어삼킬 것이니,

적들은 우리 영원한 힘에 전율하리라.

소금물에 땅을 걷는 자를 던져놓으면,

시간이 되었을 때 물에서 건져올린다.

어스레한 추위가 반드시 구할 것이니,

적들은 이제 우리의 노예가 될 것이라.



84. A Sky of Dusk[편집]


  • A Sky of Dusk(먼지의 구름):

원문

먼지의 구름

속삭이는 그림자의 로미엔 가르베타 지음

너무 아름다웠다고 했다. 마치 악몽 속에 들어온 동화 같다고. 이 오블리비언의 영역은 보라색 하늘로 휩싸요 있었다. 별이 페인트 얼룩처럼 흩날렸다. 내 눈앞을 맹렬한 기세로 낙하한다. 그녀의 생물로 가득 차면서 어두운 숲이 침입한다. 그림자의 늑대들, 재앙의 영혼. 그녀의 슈라이크가 노래한다. 그저 나를 위해 노래한다. 나는 흥얼거릴 수 없는 멜로디를.

푸른 빛이 그녀의 땅을 채운다. 매혹적으로. 친절한 빛과 함께 어둠 속에서 빛나는 푸른 꽃. 자태의 빛. 노란 불꽃이 타오르면서 파란색과 보라색을 모두 태우고 있다. 묘지는 어두운 물 속에 가로놓인다. 차갑다, 차갑다, 내 손처럼 차갑다.

그녀의 땅은 썩어서 팽창해, 보라색이 되어 있다. 나무는 길고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다. 길은 구불구불하게 갈라져 있다. 멀리 성이 있고 산산이 부서져 있다. 이 세상은 산산조각 나 있다. 부서져 간다, 부서져 간다. 돌은 으스러졌다. 내 마음이 산산조각나는 것 같다. 구른다, 구른다, 부패 속으로. 그녀의 그림자 속으로.

나는 이 그림자의 세계 안의 가짜 속으로 걸어간다. 신을 만들기 위한 데이드라 공의 영역이다. 젖은 녹색에서 타오르는 모래로. 태양은 눈부시다, 쇠퇴하고 있다. 나는 그림자, 빛과 함께 사라진다. 나는 그것을 갈망하지만, 그것은 나를 아프게 한다. 나는 얻을 수 없다. 나는 어둠에 매달린다. 어둠이 나에게 다가오기를.

나는 잠들지만 휴식은 못 얻는다. 밤이 오지 않으면 다음날 아침의 후회도 없다. 그저 끝이 없는 음울한 황혼뿐이다. 우리, 고통받은 영혼에 휴식은 없다. 악몽이 나타난다. 나타난다. 마치 그녀의 까마귀처럼. 끝없는 눈이 나를 본다. 나를 불러들이는 노래를 부르면서. 어둠이 내 손톱 아래에, 눈꺼풀 속에, 내장 사이로 스며든다. 마치 타르처럼. 만약 원한다면, 나는 무너져 내릴 것이다.

여왕은 이 잠에 빠져, 이 악몽에 빠져 나를 달랜다. 내가 악몽이 되어서 난 눈을 뜨지 못한다. 나는 그녀의 그림자 생물 중 하나. 나는 짖는 늑대, 기어가는 거미. 이 차원에 속박된 영혼.

나는 공격할 때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 것이다. 나에게는 느낄 수 있는 뭔가가 남아 있지 않다. 그녀를 구한다.



85. Skyreach Explorer[편집]


  • Skyreach Explorer

원문

스카이리치 탐험기, 제1권

구이림 대학교 역사학자 레기너스 부카 지음

흥분과 공포로 나는 일련의 일지를 쓰기 시작했다. 이는 언젠가는 스카이리치 및 고대 네드 사람들과 관련된 학술적 연구의 기초를 형성할 것이다. 구이림 대학은 관대하게도 이 주제에 대해서 적어도 2권의 책 출판 독점권과 교환해서, 이 원정에 대한 자금을 제공해 주었다.

하지만 이들 일지는 완결되어 출판된 작품이 아니다. 이 여행을 통해 만난 모든 것에 대한 나의 견해, 이론, 그리고 일반적인 생각을 담고 있다. 이 일지는 또한 나의 학술적 파트너인 베리타 누미다에 의한 견해도 포함한다. 그녀의 이론은 보통 내가 제시하는 어떤 이론과도 지극히 상반된다. 우리의 관점의 차이가 과거에 대해 완벽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싶다. 하지만 이 페이지 안에서 인정하는데, 그녀는 종종 나를 지적으로 격분시킨다. 하지만 나 자신의 것에 더해 그녀의 지원과 높은 실적이 없다면 이 원정이 결실을 맺을지 확신이 없다.

왜 스카이리치인가? 이들 고대 유적은 우리가 처음 시로딜을 조사하면서 흥미를 끈 의문에 대한 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즉 최종적으로 강력한 임페리얼을 낳은 고대 네드란 누구인가? 나는 항상 그들은 마치 서로가 적인 듯 싸우는, 미개한 짐승이라고 생각했지만 베리타는 내가 믿는 것보다 더 발전된 문화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마 스카이리치 유적의 깊숙한 곳에서 우리는 결정적으로 이 논쟁을 매듭지을 수 있을 것이다.

* * *

굉장하다! 스카이리치의 도시는 드래곤테일 산맥의 주변 뿐만이 아니라, 산을 관통해 그 지하에까지 퍼지고 있던 것 같다. 이 장소를 가공한 기술은 얼마나 훌륭한 위업인가. 아무래도 나는 베리타와의 논쟁에서 적어도 한 번은 진 것 같다. 고대의 네드는 분명 단순히 미개한 짐승이 아니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서 그들이 누구인가는 아직 알아내지 못했다.

우리가 요새라고 부르기로 한 폐허가 된 도시의 일부 지역 조사를 시작했다. 첫 번째 목표는 이 지역을 탐험하는 것이며, 이러한 네드의 대도시에서의 일상생활은 어떤 방식이었을지 결론을 내리는 것이다. 그들은 외부와 내부의 공간을 함께 활용했을까? 또 그들은 주로 산의 바로 중심에서 깎인 공간에 거주했을까? 아마 복잡한 조각들이 몇 가지 단서를 제공해 줄 것이다.

처음 조사에서 나는 과다하게 칭송 받는 하이 킹 중 한 명의 개인적인 저택으로 이 거대한 생활 구조물을 건설했다는 이론을 세웠다. 네드 멸망에 책임이 있는 하이 킹 두락의 마지막 저택도 있을지 모른다.

베리타는 언제나처럼 동의하지 않았다. 그녀는 일반 서민들이 이제는 폐허가 된 건물 안팎에서 생활과 일을 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측한다. 그녀가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우리가 보고 있는 지역들이 생활용 공간으로 전환된 것으로 보이는 증거들은, 요쿠다 침략의 결과로 네드족이 산으로 후퇴했다는 설을 뒷받침한다. 더 자세히 알아본다면 그녀의 이론이 맞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아직 양보할 생각이 없다. 아직은.


원문

스카이리치 탐험기, 제2권

구이림 대학교 역사학자 레기너스 부카 지음

구이림 대학교 고대 연구가 베리타 누미다가 보충함

레기너스는 휴식과 주니퍼 차가 필요해서 스카이리치 요새 탐험 기록을 이어가기 위해 내가 잉크와 깃펜을 집어들었다(그가 아무리 싫어하든 나는 보다 우호적이고 자극적인 집필스타일을 좋아한다! 훌륭해!)

나는 더욱 더 네드가 고도의 사회를 가지고 있었다고 확신하기에 이르렀다. 어쩌면, 몇 가지 면에서는 우리보다 진보했을지 모른다. 산 내부에 거대한 터를 건설하기 위해 필요했던 공학적 기능들은 헤아릴 수 없다. 우리 최고의 기술자와 장인이 같은 시도를 한다 해도 해낼 수 있을지 확증이 없다. 복잡한 정원, 아치형 천장, 정교한 수로와 분수. 이들은 모두 시로딜이 제공하는 최고의 것에 필적하거나 능가하는 고도의 지식과 미적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를 둘러싼 석조 작품 속에 나타난 모든 기능과 장인 정신은 네드가 싸움을 사랑하는 야만인을 훨씬 뛰어넘는 존재였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미안하지만 난 이걸 보이는 대로 기록해야 한다. 그 건축은 이들이 돌세공과 벽돌 세공을 예술로 다뤘음을 보여준다. 그 조각은 간소한 장식 이상의 것이다. 그것들은 자랑스럽고 힘센 사람들의, 질투하는 침입자에 의해 단절된, 별에 손을 뻗는 문화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유적 속에 있더라도 숨쉬는 고상함이 여기에 있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하늘을 향해 열린 장소다. 이런 열린 천장은 신선한 공기와 햇빛을 받아내고, 펠레날 조각들과 그 밖의 것과 같은 고대 문서와 석판 덕분에 우리가 알아낸, 네드가 좋아하는 습관인 밤하늘 관찰에 최적이다. 네드의 별에 대한 집념은 단순한 것이 아니라고 나는 믿는다. 그들은 별을 숭배하고 있거나 셀레스티얼과의 사이에 뭔가 다른 깊은 연관이 있었던 것이다. 나는 네드가 바로 셀레스티얼이라는 개념의 창조물 그 자체와 관련이 있다고 믿는다. 나는 이 장소나 인근 유적의 탐험 중에, 이 설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찾을 계획이다.

물론 레기너스는 내 의견에 격렬하게 반대한다. 심지어 깃털을 돌려달라고 요구하기까지 했다. 그러고도 역사학자라고? 만약 공상에서 나온 사실들이 다가와서 "안녕"하고 인사하더라도 그 녀석은 모를 거다. 어쨌든 손이 덜덜 떨리기 시작한다.


원문

스카이리치 탐험기, 제3권

구이림 대학교 역사학자 레기너스 부카 지음

오늘 우리는 스카이리치 지하묘지로 알려진 지하묘소에 처음 발을 내디뎠다. 네드 도시의 사망자가 이 광대한 미궁에 묻혀 있음이 명백하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모든 계층의 시민이 이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받은 것인지, 아니면 유복하고 유력한 사람들만의 장소였는지를 확정짓지 못했다. 우리는 곧 묘소 표본 분석에 들어간다. 어떤 유물이 각 네드의 시신과 함께 묻혀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우리의 일행 중 몇 명의 경비병과 인부들이 이곳에 대해 불평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이 지하 묘지가 귀신들렸다고 주장했다. 사실 나의 학생 중 한명이 배신자 비르마릴의 전설을 나에게 상기시켰다. 보통 이런 터무니없는 소리는 듣지 않지만 내 안에 공포감이 있다는 것은 인정해야겠다. 그리고 나도 다른 사람처럼 듣기에는 너무 낮은 소리로 내는 목소리가 들리는 듯한 기분이 든다. 어쩌면 우리는 그저 이 꿈같은 이야기로 서로를 겁주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도 우리가 조사를 완료하는 것이 빠를수록 이 끔찍한 곳을 빨리 떠날 수 있다.

(현재 레기너스가 공포로 거의 얼어붙은 것 같아 다시 내가 깃털펜을 잡고 있다. 사실 우리는 아직 귀신이나 걷는 죽은 사람을 목격하진 않았지만 머릿속에서 묘한 소리가 난다고 호소하는 조사대원이 점점 늘고 있다. 잠시 동안 그들을 무시하고 우리가 막 만난 멋진 방에 대해 이야기하자. 여긴 분명 전설적인 네드 왕들이 만난 장소일 것이다! 각 왕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맞이했을 때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였다. 옥좌에 앉아 마치 지금부터 숭고한 토론에 들어가려고 하는 것 같다 —베리타 N.)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음울한 감각을 떨쳐내고 공상적인 베리타한테서 깃털펜을 되찾았다. 나는 이 발견의 우리 기록을 완성하기 위해서, 각각의 고대 왕의 배치를 문서에 기록해야 한다. 이들의 이름은 역사 속에 사라지고 없지만 하이 킹 두락의 주위에 퍼져 있는 왕의 직함은 알고 있다. 이들 중에는 삼림왕, 정령왕, 빙결왕 등 뛰어난 지도자들도 포함돼 있었다. 이들이 왜 이런 직함을 달았는지 모르지만 이들이 통치한 네드의 영역과 관련이 있는 것은 틀림없다. 또 어쩌면 이들 개인의 힘과 관계가 있는지도 모른다.

(깃털펜 이리 줘! 그들이 뭐라고 불렸던지 아무도 신경 안 써. 이 방은 배신자 비르마릴의 진짜 정신 상태를 나타내고 있는 거야. 그가 언데드 군단을 일으키려 한 걸로는 보이지 않아. 그는 수집가 이상이었을 거야. 이 장소 자체가 그의 수집품이라고! 눈앞에 있는 증거를 보자면 이 말은 꽤 일리가 있지. —베리타 N.)

웃기는 소리! 비르마릴은 전설일 뿐이야. 그리고 유령 이야기는 지식과 역사 이념의 전진에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안 돼. 이 상상의 목소리에 우리 모두가 굴복하기 전에 빨리 가자고.


원문

스카이리치 탐험기, 제4권

구이림 대학교 역사학자 레기너스 부카 지음

우리가 이미 탐험한 도시의 다른 지역에서 보았듯이, 같은 기묘한 형상을 네드 건축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확실히 뱀을 주제로 한 것이 여기저기에 그려져 있었다. 나는 이것이 네드가 모종의 뱀신을 믿었다는 확고한 증거라고 생각한다. 이 신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기에, 어디서든 그 모습을 보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다.

베리타는 내 이론에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 거기에는 감사한다. 하지만, 그녀는 다른 견해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는 모든 가능성에 대해 검토해 보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나는 그녀가 단지 반박하고 싶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사사건건 반대 이론을 내는 것을 즐긴다. 그녀의 이론으로는 뱀은 단순히 네드의 문화에서 인기 있는 형상이었고, 우리 사이에서 인기있는 전설의 우호적인 네치, 용감한 작은 스키브나 선물을 주는 구아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대중적인 격언대로 의견의 불일치는 인정해야 한다.

그 밖에 우리가 돌세공 속에서 계속해서 발견한 것으로는 기묘한 오크의 얼굴, 어떤 종류의 생물의 뿔 달린 두개골, 그리고 날개 달린 뱀 등이 있는데, 이것들은 다른 뱀 이미지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신일까? 대중이 좋아하는 이야기의 등장인물일까? 특별한 의미를 갖지 않은 단순한 장식의 구성 요소? 나는 우리는 네드의 신들을 보고 있다고 믿는다. 고작 캠프파이어 이야기에 나오는 상상 속의 동물을 묘사하는 데 이 정도로 정성을 들였다고는 생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 *

우리는 지금 이 지하묘지는 원래 스카이리치의 묘지로 이용되던 것이라고 믿고 있다. 우리는 매장된 자가 일반인부터 장인까지, 귀족부터 왕족까지 모든 계층 출신이라는 증거를 찾아냈다. 우리는 또 왜 이 지하묘지가 우리를 크게 동요시키느냐에 대해 상반된 가설을 발전시켰다.

나는 공유되는 환영이라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사라지지 않는 전설에 의해 부여된 본질이 우리 자신의 공포에 의해 가속화된 것이다. 우리는 그저 우리의 지성과 의지의 강인함을 신뢰하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 하면 다 잘 될 것이다. 게다가 환영은 우리를 해칠 수 없다. 나는 이 사실을 분명히 확신한다.

베리타는 물론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 그녀는 현재 우리가 팔레날 조각이라 부르는 유물들을 통해서만 알고 있는 배신자 비르마릴에 관한 전설에는 약간이라도 진실이 포함되어 있다고 믿는다. 이것은 그녀의 생각이지만, 비르마릴은 확실히 사령술사로, 어떻게든 자연의 법칙을 위반해, 어떠한 형태로든 이 미궁의 깊숙한 곳에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헛소리라고 했지만, 그녀가 이 원정에 동행하는 것에 동의한 것처럼, 나에게는 뭔가 그녀가 자신의 이론을 주장하는 것을 인정할 의무가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게 아무리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일지라도.

이건 베리타의 주장이지만 비르마릴은 오랫동안 잠자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영원한 어둠에서 그를 깨우는 과정을 시작했다고 한다. 일단 우리는 지하묘지 탐험을 빠르게 끝내고 다음 시설로 이동하기로 했다. 어쩌면 나중에 다시 이 유적으로 돌아올지도 모른다. 우리 머리가 맑다면.


원문

스카이리치 탐험기, 제5권

귀림 대학교 역사학자 레기너스 부카 지음

귀림 대학교 고대 연구가 베리타 누미다가 보충함

레기너스는 돌담길 틈에 끼어서 발목을 삐었다. 현재 그는 베이스캠프에서 뜨거운 주니퍼 차를 마시며 쉬고 있다. 그는 마지못해 나 혼자 유적의 정점을 탐색하는 데 동의했다. 스카이리치 시설 조사를 완료하기 위해 그의 발목 회복을 기다릴 여유는 없었으니까.

그리고 지금 나는 스카이리치 유적의 통행 가능한 최정점에 있다. 시설 내 안쪽으로 길게 이어진 통로가 있는데, 이 곳의 목적에 대한 가설을 낼 만한 증거는 아직 보이지 않았다. 단지, 여기에 있는 것은 나 뿐만이 아닌 것 같은, 섬뜩한 예감이 든다. 경비원이나 연구 조수들 말고. 기둥이나 벽에 새겨진 얼굴과 관련이 있을까?

어쨌든 유적 안으로 이어지는 통로는 과거에 피해를 입은 흔적이 있었다. 벽의 일부는 무너져 내리고, 통로 중 일부는 가공한 돌 대신 자연 동굴로 형성된 곳도 있다. 어쩌면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유적 안에 자연적인 통로가 열리게 된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지금도 뒤돌아보면 고대 네이드의 백성들, 또는 그 이상의 이상한 존재의 얼굴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든다.

통로의 끝에 도달했다. 거기는 거대한 완성된 방으로 이어졌다. 내가 유적으로 들어온 통로가 원래부터 있었던 것은 아닌 것 같다. 그것은 마치 주요 방을 분리한 것처럼 보이는데, 마치 누군가, 혹은 무엇인가가 스카이리치 멸망 후의 어느 시점에 이 부분까지 구멍을 파낸 것처럼 보였고, 나는 과거의 탐험가나 도굴꾼이 만든 길을 따라온 것 같다.

추가 의견을 쓰기 전에 생각을 좀 해야겠다.


원문

스카이리치 탐험기, 제6권

그위림 대학교 역사학자 레기너스 부카 지음

그위림 대학교 고대 연구가 베리타 누미다가 보충함

레기너스가 베이스캠프에서 다친 발목을 치료하면서 이 조사에서 자신의 불운을 저주하고 있는 동안 나는 스카이리치 정상의 조사에 대한 해석을 계속하고 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어쩌면 그는 이 먼지 풍기는 고대 유적 속을 기어다니는 것에 질려 조금 쉬고 싶다고 판단했을지도 모른다. 그 녀석이라면 나에게 일을 전부 떠넘겨도 이상하지 않다.

나는 이 유적의 주요 방까지 도달했다. 여기는 아마 어떤 의례장이며, 어쩌면 네딕 신앙, 또는 아케인 관습과 관련되어 있었을지도 모른다. 방의 주요 장소에 4개의 소환용 원, 혹은 의식용 돌 같은 것이 있다. 나는 아케인 의식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러한 돌단이 어떠한 결계라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이 돌들을 그려 둬서 레기너스한테 무엇을 의미하는지 물어봐야겠다.

방 중앙에는 의식용 원 같은 음각이 장식되어 있고, 어떤 이질적인 형태라고 생각되는 것이 묘사되어 있다. 우리가 아직 완전히 해명하지 못한 네딕 신의 하나일까? 이에 대해서는 일단 "추정" 분류에 넣어 두기로 한다. 이 고대의 장소에서는 마치 과거에 무슨 중요한 일이 있었던 것처럼 뭔가 가슴이 설렌다. 여기에 모든 사실을 가르쳐 주는 문서 같은 게 있으면 좋겠는데. 다만 그럴 경우, 내 대학에서의 일자리가 없어지지 않을까?

방 끝 부분에 있는 높이 솟은 연단에는 2가지 흥미로운 것이 있었다. 우선 5번째 소환용 원(결계석인가?)이 연단의 바닥 부분에 음각되어 있었다. 그리고 벽에 뚫린 거대한 구멍으로 밤하늘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건 어떤 천체관측용 도구였을까? 특정한 날에는 이 장소에 특정한 별의 패턴이 나타나게 되어 있었다던지? 이 건에 관해서는 더 조사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다만 여기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나를 불안하게 한다. 이 장소로부터 느끼는 것은... 분노다. 마치 폭발하기를 기다리는 어두운 감정의 말벌집 같다.

내가 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은 끝났다. 나중에 여기서 발견한 것에 대해서 레기너스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도록 하자.



86. Skyrim's Rule[편집]


  • Skyrim's Rule(스카이림의 지도자):

원문

스카이림의 지도자: 외지인의 시각

압둘-마집 아바브네 지음

제국의 많은 지방들을 여행하면서 아주 많은 종류의 신기한 종족들과 문화를 접했다. 그리고 각 지방의 고유한 정치방식과 지도자로서의 관습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블랙 마쉬에서 아르고니안 왕은 그의 사람들에 대해 잘 모르면서도 자신의 쉐도우스케일 암살단으로 위협을 비밀리에 제거하는데 의존한다. 시로딜 지방에서 황제는 직접 통치하지만 원로의원회에 부여된 권력또한 만만치 않다.

노르드의 거칠고 추운 스카이림 지역으로 가는 최근의 여정에서 나는 처음으로 이 강하고 자존심 강한 사람들의 독특한 통치방식을 목격했다.

스카이림의 모든 지방들은 '영지'라는 지역으로 나뉘어있다. 그리고 각 영지는 하나의 거대한 고대도시에 권력이 집중되어있다. 그 도시에 영지의 왕, 야를이 통치하고 있다.

스카이림의 야를은 아주 날카로운 시야로 전체를 꿰뚫어본다. 왕좌에 앉은 채로 정의를 집행하거나 야생늑대 무리나 떠돌아 다니던 도중 민가에 접근한 무시무시한 거인같은 특정지역의 위협을 억누르기 위해 병력을 보내기도 한다.

이 야를들을 관찰하면서 당연하게도 그들 각각의 고유하고 독특한 성격과 지도방식을 발견했다. 하지만 내가 기대하지 않았던 것은 — 특히 야만인이나 문명화되지 않은 집단의 두목으로 간주하던 노르드 지도자들에 대한 평판을 고려할 때 — 각 야를의 직무회의였다. 영지의 지도자가 왕좌에 앉아 있긴 하지만 특정 분야에 특화되고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하들도 존재한다.

마법사는 야를에게 마법에 관한 모든 일에 대해 조언하기도 하고, 심지어 성채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도움을 주거나 마법을 팔기도 했다. 행정관은 야를의 최측근인 조언자이며 성채나 도시, 혹은 영지를 상황에 따라 운영하는데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다룬다. 그 어떤 위협도 하우스칼 — 야를의 곁을 거의 떠나지 않는 개인 경호원이며, 그들의 명예로운 지도자를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기로 서약했다. — 의 눈길을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각 야를만큼이나 절대적이고 영향력 있는 자는 또 있으니, 스카이림의 진정한 힘은 이 나라의 하이킹에게서 나온다. 하이킹은 모든 이들의 위에 군림한다. 이 직책은 '야를 회의' — 모든 야를이 모여 누가 스카이림의 하이킹에 가장 적합한지 회의하는 것 — 를 통해 언제나 야를 중의 한 사람이 선출된다. 적어도 이론상으로는 그렇다.

하지만 현실에서 하이킹은 황제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솔리튜드가 제국의 문화와 정치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은 도시인 덕분에 솔리튜드의 야를이 몇 세대동안 하이킹을 역임해왔다. 결국 야를 회의는 형식에 구애된 연극일 뿐이다.

그런데 내가 스카이림을 떠나려고 준비하면서 분위기가 바뀌는 것을 감지했다. 몇몇 사람좋은 노르드들은 두려워하고 있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제국이 자신들의 영토에 계속 주둔하는데 불만인 듯 보였다. 그리고 탈로스를 아홉 번째 디바인으로 숭배하는것 — 제국과 알드머 자치령의 평화조약인 백금협정의 한 조항 — 이 제국군으로 인해 불법으로 규정되고 있었다.

그렇다면 스카이림의 야를이 자신들의 영지를 지배하고 그 야를은 제국의 인가를 받은 하이킹의 지배를 받는 상황에서 야를 회의가 많은 사람들이 '황제의 솔리튜드 꼭두각시'라고 말하지 않는 새로운 하이킹을 선출하기 위해 소집될 날이 올까?

만약 그러한 날이 온다면 나는 스카이림에서 멀리 떨어진 해머펠에 있는 내 집으로 돌아와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될 것이다. 그런 결정은 고작해야 내전을 의미할 뿐이고, 그런 충돌이 사납지만 아름다운 한 노르드인들을 뿔뿔이 흩어버리는 것이 두렵다.



87. The Slave Pits of Coldharbour[편집]


  • The Slave Pits of Coldharbour(콜드하버의 노예 구더기):

원문

콜드하버의 노예 구더기

킨브리핑 3/97:

너희는 신체 상실도 고통의 고리 형도 선고받지 않고 구멍 최초의 2시프트를 살아남았다. 이제 모든 것을 알았다고 생각하겠지. 그렇지 않다, 킨웜. 첫 2시프트는, 어떤 바보라도 할 수 있는 간단한 일을 임무로 준다. 그래야 실패해서 우리들을 당황시키지는 않을 테니. 하지만 다음은 3번째 시프트이다, 킨웜들이여! 앞으로 할당량을 이야기하겠다.

영혼이 없는 자들은 너희들의 기분을 풀기 위해 데려온 것이 아니다. 오버킨으로서 그것들은 나의 기분을 풀기 위해 데려온 것도 아니다. 그것들은 단지 공포의 군주의 기분 전환을 위해 데려왔다. 그는 그걸 매우 즐긴다. 그러니 조심하라. 너희는 영혼 없는 자를 할당받았다. 너희는 그들에게 뭘 해야 할지 명령하고, 확실히 하도록 해야 한다.

녀석들에게 인정사정없이 굴어라. 즐거운 부분이지만 요령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녀석들은 너무 많고, 놈들을 끝까지 부려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놈들은 반드시 고통스러워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들은 고통의 할당량을 달성할 수 없다. 그러나 녀석들을 너무 빨리 써서는 안 된다. 아니면 고생의 할당량을 놓칠 것이다. 그리고 만약 너희들이 그 할당량에 다다르지 못한다면...

뭐. 고통의 고리가 뭔지는 이미 봤겠지.

그게 다다. 킨웜들이여, 고생과 고통, 그 둘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라. 너희 중 몇명은 실패하고, 천천히 괴로운 신체상실 형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내적인 혐오과 승리를 발견하고 할당량을 채우고, 행복의 감방에서 시간을 가질 것이다. 그건 너희들 나름이다. 킨웜들이여, 개척하거나, 고통받거나.



88. Slave's Diary[편집]


  • Slave's Diary(노예의 일지):

원문

노예의 일지

우리가 육체를 가지고 있던 말던 그들은 매일 더 많은 이들을 데려가. 그들이 데려간 대부분의 영혼 없는 자, 라고 부르는 이들은 육체와 떨어진 지 오래지만, 그들의 영혼은 여전히 오블리비언에 살아있어.

일부는 그들의 영혼이 소울젬 안에 있으며, 각각의 소울젬들이 다른 장소로 이동되면 마치 그들 자신이 떠돌아다니는 기분이 든다곤 말해. 그들은 그들이 잊고 있던 삶에 대한 얘기를 듣기만 해도 가슴이 찢어지듯 슬픔에 가득 찬다고 하지.

그들이 다른이들에게 무엇을 하는 지는 몰라도, 던전 깊숙한 곳에서 그들의 비명이 들려와. 탈출구 없는 끊임없는 고통의 반복이지.

신들은 우릴, 여길 볼 수 없어. 그러니 어찌 구원받을 수 있을까? 어떤 희망도 없는걸까?



89. Smithing: A Worthy Endeavor[편집]


  • Smithing: A Worthy Endeavor(대장간 일: 가치 있는 노력):

원문

대장간 일: 가치 있는 노력

대장간의 위대한 현자 쿠이나아모 지음

광석과 망치가 있으면 누구나 모루로 거친 무기 정도는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굵고 탄탄한 팔만으로는 교묘한 기술을 습득할 수 없다. 내 동료 알트머 중 몇몇은 평민이 할 일이라며 무기 단조를 비웃는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의 비참한 무지를 드러내는 것일 뿐이다. 무기의 형태와 기능, 다양한 소재의 효과를 규명하는 것은 명석한 두뇌뿐만 아니라 굴강한 몸, 매일 몇 시간씩 실천을 통해 얻는 인내가 필요한 하나의 사업이다.

달인이 되어 비길 데 없는 무기를 만드려면 오랜 시간에 걸쳐 연구를 해야 한다. 서서히 새로운 비밀을 해명해 가는 것으로, 새로운 귀중한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는 것이다. 많은 단야에 의해 만들어진 모든 양식에서 무기를 배워야 한다. 무기를 분해하고 결과를 꼼꼼히 분석해 독특한 성질의 원천을 찾아내는 것이다. 무기의 예리함, 성분 재료, 균형은 정밀하게 조사해야 할 한 줌의 요소일 뿐이다.

당연히 여러 종류의 무기를 무시할 수는 없다. 칼부터 도끼, 망치, 한손부터 두 손에 드는 무기까지 각각이 연구 분야이다. 1개의 무기 지식을 추구할 것인지 폭넓게 다양한 무기의 지식을 추구할 것인지는 완전히 대장장이에게 달렸다. 그렇다고는 해도, 완벽을 요구하는 모든 사람이 행선지는 같아야 한다. 즉 모든 무기의 특징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무기에 창작을 가하는 방법을 얻는 것이다.

알다시피 무기 만들기는 단순히 적을 공격하는 금속 봉을 만드는 것과 크게 다르다. 제작의 복잡함은 어떤 마법의 연구만큼이나 심오하고 시간, 연구, 실천을 통해서만 달인의 길이 열린다.

대장간 일은 거칠고 무교양이라고 지껄이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환하게 웃어라. 당신은 자신이 가치있는 길을 가고 있다고 이해하고 있으니까. 끈질긴 지식 추구를 통해 창작의 향상에 필수적인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당신을 모욕한 사람들이 죽고 잊혀져도 당신의 작품은 후세에 전해진다.



90. Smuggler's Island[편집]


  • Smuggler's Island

원문



91. A Soldier's Letter[편집]


  • A Soldier's Letter(어떤 군인의 편지):

원문

어떤 군인의 편지

Gilles,

일전에, 센티넬의 술집에서 한 잔 하고 있었는데, 옆에 앉은 브레튼이 정치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했어. 네가 전선에서 술 마시는 걸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알아, 나를 믿어, 네가 돌아왔을 때 첫 몇잔은 내가 쏘겠지만, 술취한 멍청이가 하는 정치 논쟁을 듣는 걸 놓칠수는 없어.

이 브레튼은,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는데, 우리가 알드메리 연합과 전쟁을 하는 모든 이유에 대해서 투덜거리더군. 그는 경제적 요인들을 이야기하고, 자원들을 이야기하고, 제작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럴듯한 것들에 대해서 영원히 이야기를 계속할 것 같다가, 한 잔 하려는 순간에야 멈췄어. 내가 두 단어를 말할 수 있을 만큼 긴 시간이었어: "네 말은 틀렸어."

이 녀석은 연합령과 싸우는게 어떤 건지 쥐뿔도 몰랐기 때문이지. 전장에서는 경제나 자원이나 종교에 대해서는 누구도 신경쓰지 않아. 그곳에서는 한 가지 이유만을 위해 존재하지: 그들이 너를 죽이기 전에 그들을 죽이기 위해서.

여기 있는 다른 사람들은 모두 진실을 알고 있어. 엘프의 고상한 가식에도 불구하고, 알드메리 연합령이 신경쓰는 것은 단 하나지: 정복. 비록 그들은 기준을 가지고 있지만ㅡ엘프가 아닌 모든 것들을 정복하고 싶을 뿐이지. 우리처럼.

그래서 나는 그 술취한 바보에게 네가 우리에게 이야기해 준 것과 같은 이야기를 했어. 그들과 황위사이에 있는 우리같은 군인들이 없으면, 엘프들이 하이 락의 해안부터 시로딜의 심장부까지 모든 것을 점령할 것이라고 말이야.

브레튼을 보는 알트머라면 누구든 인간을 보게 될 거야. 나 같은 레드가드를 보는 알트머라면 .. 글쎄, 그렇게 될 리는 없지만, 그는 내가 레드가드라는 것을 거의 알게되겠지. 오크는 놓칠리가 없고. 우리 중 엘프는 없어.

모든 사람들이 우리가 전쟁 중이라는 것을 거의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 도시에서의 생활은 조금 안정되었고, 여전히 싸우지 않고 사업을 할 수 있는 하이 엘프들이 가끔 있어. 사람들 앞에서 그들이 걸어다닐 수 있을만큼 충분히 안정되었지. 도시의 벽 안에서는, 메이지 길드로 들어가거나, 상품을 팔거나, 그들이 좋아하는 과일 와인을 주문하는 수많은 하이 엘프들을 보아왔고, 도시 경비들이 평화를 유지하는 한, 우리는 평화로울 거야.

하지만 우리가 전장에 있을때는, 주저하지 않아. 모두가ㅡ내가 제자리로 돌려놓은 목소리 큰 브레튼 하나만 빼고는ㅡ모두 우리가 알트머를 상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있어. 그리고 우리가 하나가되어 마을에 돌아오면, 우리는 영웅이 될 것이고, 그 술집에서 소리치고 술을 마실거야.

그러니 돌아와서 하나가 돼.

안전하게 지내길,

Duqaq af-Wazif



92. Solitude: A Charred Journal[편집]


  • Solitude: A Charred Journal

원문



93. Solitude Bedtime Stories[편집]


  • Solitude Bedtime Stories

원문



94. Something's in the Attic[편집]


  • Something's in the Attic(다락에 뭔가 있다):

원문

다락에 뭔가 있다

다락에 뭔가 있다. 피와 고기의 악취를 풍긴다.

다락에 뭔가 있다. 그 종종대는 발소리가 들린다.

다락에 뭔가 있다. 나에게 속삭이고 있다.

다락에 뭔가 있다. 그걸 풀어 주면 안 된다.

다락에 뭔가 있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다락에 뭔가 있다. 엄청난 소음을 내고 있다.

침실에 뭔가 있다. 내 눈이 크게 열린다.

내 거울에 뭔가 있다. 안에서 날 응시하고 있다.



95. Song of Despair[편집]


  • Song of Despair(절망의 노래):

원문

절망의 노래

저자 불명

대답의 기억은 운명으로부터 찢어진다

인내심 없는 자는 모두 파괴된다.

황혼과 새벽을 장미 여왕이 통치하지만.

밤의 도둑이 아직도 어둠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녹색 용의 숨이 구름과 물을 더럽힌다

거미가 조용히 표시된 거미줄을 친다.

깨진 맹세와 배신자의 음모,

사냥꾼의 뿔과 갈고 닦은 창

무의미한 소원 약속을 빈다

광인이 나타나는 자의 목숨을 빼앗을 때.

삶이 죽음의 머리 위에 선다

달콤한 성욕이 핏덩이에 뛰어들듯.

눈물 흘리지 않고 저주에서 도망친다.

악몽이 홍수 속에 닥칠 때.

질병과 역병은 삶의 끝이 아니다

투쟁의 수확자에게 복종한다면.



96. Song of Hrormir[편집]


  • Song of Hrormir(흐로미어의 노래):

원문

흐로미어의 노래

흐로미어

흐로가르의 아들

이븐스노우의 왕이자 빈모어의 아들,

빈닥의 궁정에 불려갔네.

'강대한 마법사여,

아엘펜도르어 향하라,

내 땅을 위협하는 태고의 전사들을 찾아서,

내 백성들을 두렵게 만드는 악마들을 찾아서.'

흐로미어

흐로가르의 아들

빈닥 이븐스노우의 말을 들었네.

'얼음의 지팡이에 걸고,

내 반드시 그대를 도우리라.

그러나 당분간은 아니되오.

내 이미 한시간 안에 벌꿀주 열두 대접을 비우고

네 명의 처녀와 두번씩 동침할 약정이 되어 있으니.'

흐로미어의 활기찬 영혼을 접하고도

왕은 웃지 않았네.

'그대의 명예에 걸고,

그대는 반드시 내 청을 들어야 한다.

사명을 이루지 못하고 실패한

그대의 벗 다르팡의 검을 수습해야 할 터이니.'

흐로미어는 웃었네.

'농담은 적당히 하시오.

내 친애하는 벗 다르팡이 실패할 리 없소.

그를 능가하는 검사는 없으니,

그에게 일을 맡겼다면 실패할 리 없지.'

'나는 그가 죽었다고 말하지 않았다.

그는 아엘펜도어에 도사리는 어둠의 왕 휘하에 들어가,

그 자신과 그의 벗, 바로 그대의 명예를 더럽혔노라.'

흐로미어는 그 말을 믿을 수 없었으나,

이윽고 왕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네.

세명의 암흑군주가 다스리는 왕국 아엘펜도어,

밤이 지배하는 땅을 향해, 공포의 왕국을 향해,

악이 도사리기에, 항상 촛불뒤에 숨어 사는 백성들이 있는 곳을 향해,

스무 날 하고도 사흘을 달렸네.

횃불을 손에 들고, 흐로미어는

유령이 출몰하는 시골길을 지나고

두려움에 질린 마을사람들을 지나치고

아엘펜도어의 검디 검은 성의 시커먼 문들을 지나갔네.

용맹한 흐로미어를 보고

세 암흑군주들이 비웃었네.

그리고 그들의 용사,

다르팡 더 블레이드를 불렀다네.

'내 친애하는 벗이여!'

흐로미어가 밤의 전당에서 소리쳤네.

'내 눈을 믿을 수 없구나,

그대가 명예를 저버리고,

형제의 정을 저버리고,

악에 가담한 것을

어찌 믿으란 말인가!'

'흐로미어!'

다르팡 더 블레이드가 외쳤네.

'그대가 당장 떠나지 않는다면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한다!'

그러나 흐로미어는 싸울 준비를 하였고,

다르팡의 검과 흐로미어의 지팡이가

부딪히고 또 부딪히는 소리가

밤의 전당에 울려퍼졌네.

강대한 전사와 마법사이자, 절친한 벗이었던 둘이

이제 적이 되었고, 그 싸움은 세계를 뒤흔들었네.

만약 아엘펜도어에 시간을 새길 태양이 있었다면,

두 사람은 1년이 지나도록 싸웠으리라,

그리고 둘 중 하나가 진정으로 승리를 거두었으리라.

그러나 흐로미어는 어둠 속에서 보았네.

그의 옛 친구의 눈 속에 맺힌 눈물을,

다르팡의 그림자가 다르팡 자신의 것이 아니란 것을.

그리고 그는 다르팡이 아니라 그의 그림자를 향해

얼음의 지팡이를 휘둘렀고, 그림자가 소리쳤네.

'멈춰라, 필멸자여!'

그림자가 두건을 쓴 구부정한 마녀로 변했고,

그녀의 얼굴 없는 그림자 속에서 낮게 속삭였네.

'필멸자 흐로미어여,

그대의 가장 좋은 벗의 영혼은 내 장난감이다.

그러나 나는 너에게 거래를 제안하겠다.

너희 둘 모두 강한 힘을 가졌으나, 네가 더 현명하다.

내 아들들, 암흑군주들을 섬기는 아엘펜도어의 용사에게

필요한 자질이지.'

용자 흐로미어는 잠시도 뜸을 들이지 않고 단언하였으니.

'그림자 마녀야, 다르팡을 풀어주어라.

그리고 네가 바라는대로 나를 이용해라.'

마녀는 웃으면서 다르팡을 풀어주었네.

'필멸자야, 너는 너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그리했으나,

이제 명예를 잃게 될 것이다.

내 잿빛 자식들, 암흑군주들의 용사로서, 너는 아엘펜도어를

쪼개는 일을 돕게 될 것이다.

그리고 바로 나, 그림자 마녀이자 여왕인 나를 사랑하라.'

잃어버린 명예 때문에,

친애하는 벗의 희생 때문에,

고귀한 다르팡은 단검을 들어

자신의 심장을 찌르려 하였으나,

흐로미어가 형제의 손을 막고 속삭였네.

'아니 되네, 벗이여.

연회장에서 나를 기다리게.'

다르팡이 그 말을 듣고 성을 떠나는 동안,

흐로미어는 마녀의 말라비틀어진 손톱을 잡아

자신의 입술에 대었네.

'그림자 마녀여, 맹세하노라.

오직 그대의 검은 말들만이 명예로우리라고,

진실에 등을 돌릴 것이라고,

암흑군주의 야망을 도울 것이라고,

그들의 영지를 공평하게 나눌 것이라고,

그대를 사랑할 것이라고,

그대가 아름답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흐로미어와 마녀는 밤의 심장에 있는 방으로 향했네.

흐로미어는 마녀의 주름진 입술과 쭈글쭈글하고 축 쳐진 가슴에

입맞춤했네.

열번 하고도 세번의 밤과 낮이 오가는 동안 흐로미어와

그의 얼음 지팡이는 그렇게 싸웠다네.

그러자 키나레스가 아엘펜도어의 언덕과 수풀이 우거진 협곡에

달콤한 바람을 불게 하고, 마음 상냥한 디벨라가 꽃봉오리들에게

모습을 보이라 속삭였고, 아엘펜도어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했네.

암흑군주들의 겁먹은 종복들이 더 이상 두려워할 것이 아님을 깨달았고,

한때 어두침침했던 거리에 환호성이 찾아들었네.

마을 연회장에서 흐로미어와 그의 벗 다르팡은 서로 얼싸안고

벌꿀주를 실컷 마셨더라네.

그때까지도 그림자 마녀는 미소지은 채, 아침 햇살이 그녀의 맨얼굴을

비출 때까지 잠들어 있었다네.

그녀는 일어나서 모든 것을 보고, 그 모든 것이 그녀를 본다는 것을

깨달았네. 그리고 소리치기를,

'필멸자!'

마녀가 연회장으로 도망치면서

가장 시커먼 어둠을 불러들이자

대지에 밤이 찾아왔네.

그러나 모든 연회객들은 그녀의 무시무시한 얼굴에 깃든 분노를

보고 공포에 휩싸였네.

마녀는 자기 자식들에게

왕국을 쪼개주어야 한다고 했으나,

그녀의 자식들이 갈라져 다투는 동안엔 온전할 수 있었다네.

흐로미어는 흥겨워했네.

쾌활하게 웃으면서 벌꿀주를 들이켰으니,

누가 감히 데이드릭 프린스 녹터널 앞에서 그렇게 환하게 웃을 수 있으랴.

어두운 밤의 두건이 없었기에, 마녀의 은밀한 얼굴은 달들이

모습을 감추게 만들었네.

강맹한 흐로미어는 움츠러들지 않고,

'그대의 두건은 어디 있는가, 그림자 마녀여?'

'필멸자가 나 몰래 가져가버렸다.

내가 깨어나니, 내 얼굴이 드러나고,

내 왕국이 빛을 내고,

내 자식들은 갈갈이 흩어지고,

그리고 바로 여기서, 내 용사가 미소짓는구나.

그대는 약속을 전혀 지키지 않으면서

온전하게 약속을 지키는구나.'

흐로미어

흐로가르의 아들

그의 여왕인 마녀에게 고개를 끄덕였네.

'언제까지나,

그대가 나를 해방시킬 때까지,

이런 식으로 그대를 섬기리라.'

'현명하다고 생각했는데 지나치게 과대평가한 모양이군.'

마녀는 흐로미어의 영혼을 해방시켰고

흐로미어는 마녀의 두건을 돌려주었네.

그리고 가장 어두운 어둠이 빛나는 와중에,

그녀는 아엘펜도어를 영원히 떠났네.

그리고 벌꿀주 열두 대접을 마시고

네 명의 처녀와 두번씩 동침한 후,

다르팡과 흐로가르의 아들

흐로미어와 함께

에버스노우로 돌아갔다네.



97. The Song of Khunzar-ri[편집]


  • The Song of Khunzar-ri(쿤자 리의 노래):

원문

쿤자 리의 노래

(신화의 영웅 노래)

16왕국이 16부족이었을 때

한 영웅이 천천히 걷는다, 키가 크고 힘찬 지혜도 풍족하다

그 맵시! 그 향기! 손톱은 다섯 개일까? 아니, 열 손톱이다!

그는 심심풀이로 거인과 맞붙고 센치의 둥지로 돌진한다!

코러스

저건 누구지? 쿤자 리다! 쿤자 리다!

소리 높여, 소리 높여 노래하라. 전사여, 연인이여, 시인이여, 도적아.

그야말로 기려야 할 카짓!

저건 누구냐? 쿤자 리다! 쿤자 리다!

자랑스럽고 힘차게 노래하라! 용감하고 교활하며 주눅들지 않는다.

그를 따라가면 틀림없다!

어떤 지하 감옥의 우리도 어떤 자물쇠도 가둘 수 없다.

신이라고 부르는 이야기도 있지만 확인되진 않는다.

그는 존과 조데에게서 빛을 가져와 자라나는 밭에 쏟았다

그것이 우리에게 문 슈가의 혜택을 가져다주었다.

코러스

저건 누구지? 쿤자 리다! 쿤자 리다!

소리 높여, 소리 높여 노래하라. 전사여, 연인이여, 시인이여, 도적아.

그야말로 기려야 할 카짓!

저건 누구냐? 쿤자 리다! 쿤자 리다!

자랑스럽고 힘차게 노래하라! 용감하고 교활하며 주눅들지 않는다.

그를 따라가면 틀림없다!



98. The Song of Pelinal[편집]



99. Song of the Askelde Men[편집]


  • Song of the Askelde Men(아스켈드인의 노래):

원문

아스켈드인의 노래

(노르드/전통)

번역 3E 213년

역자 : 올드 안텔의 아테니움 수도사들

마지막으로 고향에서 잠든지 쉰 번째 밤

히얄마치 요새에 하늘로 솟은 벼랑 위로

육체는 죽어 대지로 스러졌으나

해방된 몸에서 시각은 이어졌다.

내가 있던 골짜기가 눈을 깜빡였고

이 세상을 떠난 남자의 눈은 차가운 불꽃을 보았다

바로 그 본인의 목숨을 앗아간 곳에서

크게 울려 퍼지는 승전의 외침과 찬미

나와, 그림자, 혹은 인간들을 한숨에 삼켜버린

단단한 소나무 사이로, 던져진 칠흑같은 잉크

화장으로 불타오른 사람들을 만나기 전

그 노래소리를 바람이 전해준 소식으로 들었다

'크고 맑게 노래하자, 하늘에서 태어난 악단들아

소븐가르드가 듣고 우리와 함께 소리치도록'

'명예로운 죽음은 습지위에 피를 뿌린다

오크와 엘프와 배신자에게는 죽음을'

'그대의 영혼은 나아가 마음을 채운다

영광으로 이끌어라 울프하스의 영혼을 칭송하라'

납골에서 나온 기름은 탐욕스런 불꽃을 키웠고

희미해진 군대와 나의 생명을 불태웠다.

아무말 없이 그들은 해가 뜰때까지 환희에 젖었고

그들이 나아가는 길 앞에 모든 잿더미가 모였다.

눈에 보이지 않는 몸을 잃으켜 나는 걸었고

넓은 하늘의 아이들이 조용히 내려앉았다.

그들은 멈출 새 없이 나아갔다, 화덕도 언덕도

오직 피로만이 그들의 박차를 가했다.

지칠 줄 모르고 그들은 나아갔다, 몰아치는 분노

곧 우리의 야영지를 찾아내, 제물로 배를 채웠다.

나의 죽은 마음은 한 남자를 갈망했고

운명, 끝이 얼마나 가까운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시 노르드의 가슴은 인내하며 부풀어 올랐고.

들리지 않을 비명을 질렀다. 공포속에 눈물을 흘렸다.

'조상이시여, 들어주소서, 재의 왕 이스미어

영광과 함께 나아갈 때에, 이 부대에 명예를 주소서'

'당신이 말하고 들었던 이 죽은자들을

우리는 이들을 짊어지겠나이다. 당신의 용감함은 보답받으리'

형제의 재가 되어버린 뼈, 피, 수염으로

모든 자들이 큰 상처를 입었다.

이 잿빛 짐승들, 아스켈드의 남자들

끔찍한 일을 벌이자, 각자의 활로써

그리고 큰소리로 외쳤다, 절망적인 분노의 외침을

인간들의 헛된 심음소리, 공백의 시대.

허나 한 명의 늙은이가 뒤돌아보며, 꿈쩍하지않고

나의 덧없는 영혼을 바라보며 큰 숨을 들이쉬었다.

그는 큰소리로 고대의 말을 외쳤고, 수염이 불타올랐다.

나의 시각은 사라지고, 드디어 평온이 찾아왔다.



100. Song of the Prowler[편집]


  • Song of the Prowler(추적자의 노래):

원문

추적자의 노래

해머펠에서 출항한다

밝게 빛나는 아침에

아름다운 배가 바람을 받아

그리고 물가로 나아간다.

그리고 물가로 나아간다.

선장이 피의 서약을 맹세한다,

그 눈은 시커멓고 잔인하다.

"해적인가, 사나포선인가?"

우리는 결코 입밖에 내지 않는다.

우리는 결코 입밖에 내지 않는다.

대거폴의 배를 습격,

그리고 약탈자 브리크룩은 좋다.

하지만 친구의 대부분은 헤이븐에,

그리고 그레이트우드 안에.

그리고 그레이트우드 안에.

선장은 정직한 영혼.

그녀는 배를 멋지게 조종한다.

우리들은 정직하냐고 묻는다면,

그녀는 결코 말하지 않는다.

그녀는 결코 말하지 않는다.

해안을 따라서 약탈품을 수집,

그래도 괜찮다고 맹세한다.

아이렌 여왕은 결코 불평하지 않는다.

마치 한 번도 말한 적이 없는 것처럼.

마치 한 번도 말한 적이 없는 것처럼.

하지만 우리 보물은 어디에 있지?

깊이 묻었나, 잘 숨겼나?

보물 상자에 봉했나?

나는 결코 입밖에 내지 않는다.

나는 결코 입밖에 내지 않는다.



101. Song of the Spirits[편집]


  • Song of the Spirits(영혼의 노래):

원문

영혼의 노래

밤은 어둡고

땅은 깊고

그 온기로 당신은 움직이지 않는다.

아픔은 잊고

고통은 사라지고

끝없는 잠이 온다.

나는 당신의 보호자

나는 당신의 희망

나는 의무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밤은 어둡고

땅은 깊고

오늘 당신은 일어나지 않는다.



102. Songs of Skyrim: Revised[편집]


  • Songs of Skyrim: Revised(스카이림의 노래: 개정판): 스카이림에서 나온 노래들을 엮은 책.

원문

스카이림의 노래

솔리튜드 바드 대학의 역사가, 지로 저메인 엮음

붉은 래그나는 화이트런 하면 떠오르는 민요이다. 노래의 마무리가 다소 어두움에도 불구하고, 이 노래는 스카이림 전지역에서 가볍고 흥겹게 불려지며, 여관의 인기곡이기도 하다.

붉은 래그나

한때 영웅 붉은 래그나가 있었네. 옛 로릭스테드에서 화이트런까지 말을 달려 왔던!

그 허풍쟁이는 으스대며 칼을 휘둘렀네, 멋진 싸움과 얻은 황금을 자랑하며!

그런데 붉은 라그나가 입을 닫았네, 방패처자 마틸다의 이 말을 듣고는...

'오, 넌 거짓말하며 우리 술을 전부 마시고 있잖아! 이제 쓰러져 피 흘릴 시간이다!'

그리고 칼이 부딪히며 소리내다, 용감한 마틸다가 분노의 돌격을 가하니!

이제 허풍쟁이 래그나의 자랑소린 더는 없네에에에... 그 못생긴 머리가 땅을 구르고 있으니!

드래곤본이 온다는 바드들에 의해 세대에 세대를 걸쳐 전해져 내려왔다. 노르드 문화 속의 드래곤본은 모든 노르드의 이상형을 담은 원형과도 같다. 이 노래는 군대를 모집하거나, 희망을 일으키기 위해 불려왔다.

드래곤본이 온다

우리 영웅, 우리 영웅, 전사의 심장을 한.

말해주리, 말해주리, 드래곤본이 온다.

고대 노르드의 기술인 목소리의 힘을 휘두르는.

믿어라, 믿어라, 드래곤본이 온다.

이는 악과 모든 스카이림의 적들의 파멸이니.

경외하라, 경외하라, 드래곤본이 온다.

어둠이 물러간다, 허나 전설은 아직 꽃피지 않았다.

알게 되리, 알게 되리, 드래곤본이 온다.

폭동의 시대와 압제의 시대는 같은 한 노래의 다른 편곡들이다. 두 노래 중 어떤 곡이 먼저 쓰였는지는 전해지지 않지만, 충성심 가득한 노래로 전쟁 중의 양 진영 모두에서 인기있는 곡이다.

압제의 시대

오고 간 날들 위해, 우린 잔을 드네. 압제의 시대가 이제 곧 끝나리니.

우리 땅에서 제국을 몰아내고. 우리 피와 무기로 우리의 땅을 되찾으리.

울프릭 만세! 스카이림의 하이킹이여, 그대의 영광에 우리는 마시며 노래하리니.

우리는 스카이림의 아이들, 목숨 걸고 싸운다. 소븐가르드가 부르는 날, 우리 모두는 죽으리라!

허나 이 땅은 우리 것이며 모두 쓸어 버리리. 우리 꿈과 희망을 더럽히는 그 재앙을.

폭동의 시대

오고 간 날들 위해, 우린 잔을 드네. 폭동의 시대가 이제 곧 끝나리니.

우리 땅에서 스톰클록을 몰아내고. 우리 피와 무기로 우리의 땅을 되찾으리.

울프릭을 죽여라, 왕 시해자. 네가 죽는 날 우리는 마시며 노래하리라.

우리는 스카이림의 아이들, 목숨 걸고 싸운다. 소븐가르드가 부르는 날, 우리 모두는 죽으리라!

허나 이 땅은 우리 것이며 모두 쓸어 버리리. 우리 꿈과 희망을 더럽히는 그 재앙을.

다음은 최근에서야 해석할 수 있게 된 고대의 노래이다. 곡조와 정확한 발음은 세월의 흐름에 잊혀졌지만, 이곳 스카이림의 노래의 긴 역사를 보여주는 노래이기에 이 책에 실었다.

다음은 그 원본이다...

Dovahkiin, Dovahkiin, naal ok zin los vahriin, wah dein vokul mahfaeraak ahst vaal!

Ahrk fin norok paal graan fod nust hon zindro zaan, Dovahkiin, fah hin kogaan mu draal!

Huzrah nu, kul do od, wah aan bok lingrah vod, Aahrk fin tey, boziik fun, do fin gein!

Wo lost fron wah ney dov, ahrk fin reyliik do jul, voth aan suleyk wah ronit faal krein!

Ahrk fin zul, rok drey kod, nau tol morokei frod, rul lot Taazokaan motaad voth kein!

Sahrot Thu'um, med aan tuz, vey zeim hokoron pah, ol fin Dovahkiin komeyt ok rein!

Ahrk fin Kel lost prodah, do ved viing ko fin krah, tol fod zeymah win kein meyz fundein!

Alduin, feyn do jun, kruziik vokun staadnau, voth aan bahlok wah diivon fin lein!

Nuz aan sul, fent alok, fod fin vul dovah nok, fen kos nahlot mahfaeraak ahrk ruz!

Paaz Keizaal fen kos stin nol bein Alduin jot, Dovahkiin kos fin saviik do muz!

다음은 그 해석본이다...

드래곤본, 드래곤본, 그대는 명예를 걸고 맹세했네, 악을 영원히 몰아내리라고!

흉악한 적들이 승리의 함성 앞에 무너지리니, 드래곤본이여, 우리는 그대에게 축복이 내리기를 기도하노라!

귀 기울여 들어라, 눈의 자손들아. 오래 전 먼 옛날부터, 담대한 한 사람의 이야기가 있었도다!

그는 드래곤과 인간의 피가 같이 흐르는 존재요, 태양에 견주는 힘을 지녔도다!

그리고 그는 목소리로 영광스런 전장을 휘저었노라, 온 탐리엘이 전쟁에 몸서리칠 때!

위대한 Thu'um은 칼날과도 같이 적들을 갈랐노라, 드래곤본이 함성을 질렀을 때!

두루마리가 예언하기를, 한파 속에서 검은 날개가 나타나, 형제들이 전쟁을 벌일 때에 펴지리라!

알두인, 왕들의 파멸자, 고대의 그림자가 풀려나, 세상을 집어 삼키려는 탐욕을 드러내리라!

허나 그 날이 밝으리라, 어두운 용의 거짓말이 영원히 침묵하는 날이!

아름다운 스카이림은 알두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지니, 드래곤본이 인류를 구원하리라!

혀의 이야기는 새로운 노래다. 이 노래는 드래곤본이 알두인을 쓰러뜨린 후로 유명해졌다. 이 곡은 사실 드래곤에 대항한 첫 전투를 묘사한 것이다.

혀의 이야기

알두인의 날개, 하늘을 어둠으로 덮는다. 그의 포효는 분노의 화염, 그의 비늘은 날카로운 낫.

인류는 달아나고 두려워하며, 또 싸우고 죽었다. 그들은 비명을 토하며 불타고 피를 흘렸다.

우리는 알두인의 분노에서 우리를 풀어줄 구원자를 바랐네, 새로운 전장에 나설 영웅을.

알두인이 승리하면, 인류는 세상에서 사라지리. 펼럭이는 검은 날개의 그늘에 파묻히리.

허나 그 공포에 세월에 '혀'가 도래했다. 변함없는 겨울처럼, 전장에 뛰어들었다.

그리고는 모두가 들었다네 알두인이 파멸하는 노래를. 스카이림의 달콤한 노래, 하늘을 찢는 Thu'um을.

그렇게 혀가 알두인의 분노에서 우리를 풀어줬다, 새로운 시대를 인도하는, 소리의 힘을 선사하며.

알두인이 불멸이라면 그 불멸도 끝났다네. 그자의 이야기는 끝이나고 드래곤은... 사라졌으니.



103. Songs of the Return[편집]



104. Songs of Vvardenfell[편집]


  • Songs of Vvardenfell(바덴펠의 노래):

원문

바덴펠의 노래

수집가 제린 드레스(Jerin Dres)

아미저의 행진곡

경쾌하게 나아가라

부얀트 아미저

영광의 나날과 승리의 밤으로

격렬한 싸움에서 승전보를 울려라!

긍지 높게 노래부르며 큰 소리를 질러라

부얀트 아미저

큰 소리로 용감하게 환성을 내질러라

이교도를 떨게 하여라!

뼈를 잇고 상처를 헤아려라

부얀트 아미저

선도자의 뱃지는 그의 증거

새로운 상처는 용기의 증거!

가슴을 펴고 성과를 올려라

부얀트 아미저

적의 전사를 압도하여라

활을 들고 추격해라!

* * *

여섯은 보행로

여섯은 보행로, 수수께끼, 적, 교사

선구적인 신이 만들어 우리들은 지금 그들의 내가 되었다

네 이름을 빛내고 네 이름에 지식을 주어라

검은 곧 밤

말은 곧 죽은 자

검은 곧 한숨

말은 곧 종말

여섯은 수호자, 셋은 과거 셋은 환생자

영웅의 자질을 시험하고 배움을 나타낸다

눈에 보이는 진정한 작품은 침묵으로 만들어진다

검은 곧 밤

말은 곧 죽은 자

검은 곧 한숨

말은 곧 종말

* * *

말의 노래

들리는 말은 육체에 기반한다 — 궤변가에게 속지마라

그 길을 걷는 것을 두려워마라 — 흥분에 몸을 맡겨라

그들의 세계에서는 이상한 자가 법을 지킨다 — 그들이 적은 경우에 한한다

지혜로운 자는 다른 법으로 대신한다 — 말이 벌을 준다

사죄를 위해 말을 사용하라 — 만약 용서를 구한다면 말이다

행동만이 유일한 길이다 — 말로는 해결할 수 없다

현자는 사죄하지 않는다 — 쾌락주의자에게 벌을 주어라

그러니 지저분한 혀로 노래부르지 말거라 — 이해할 때 까지 말은 진실이 되지 않는다



105. Sorcery is Not Necromancy![편집]


  • Sorcery is Not Necromancy!(마법은 강령술이 아니다!):

원문

마법은 강령술이 아니다!

저자 : 디베이스 피르

나처럼 강력한 힘과 학식을 가진 마법사는 탐리엘의 많은 곳에서 힘을 사용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래서 난 모로윈드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수많은 곳을 여행해 다녔다. 그러니까 이 이야기는 내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다. 인종이나 문화 그리고 지역이 작든 크든 간에 모두 공통적으로 마법에 대한 의심과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소서러?” “음, 우리는 네가 이 지역에서 죽은 자들을 살리게 두지 않을 거야, 알겠어?” 라고 이야기 한다.

위와 같은 이야기를 각기 다른 상황에서 몇 번이나 들었는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이다. 이 무지하고 자기중심적인 자들은 마법과 불가사의한 예술과의 차이조차 알지 못한다. 이들은 마법을 사용할 줄 아는 모든 이들이 자정만을 기다리며 ,이웃들과 조상들의 시체가 있는 공동묘지를 호시탐탐 노릴 것이라 생각하며, 현실과 동떨어진 걱정을 한다.

어리석고. 멍청한. 관료주의자 녀석들!

물론 소환은 일반적으로 쓰이는 마법중 하나이다. 우리 소서러들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강력한, 짐승과 같은 존재의 힘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오블리비언의 존재를 소환하여 도움을 구한다. 또, 데이드라의 영혼을 소환하고 시체를 되살리고, 죽은 자의 영혼을 불러내어 정보를 얻는 것도 사실이다—간단하게 이야기 하자면, 강령술이다—비록 불쾌하고 인정하기 싫지만 , 강령술 또한 마법의 일부분이다. 하지만 이것을 이유로 모든 마법사들을 사실상 네크로맨서라고 규정짓는 것은 옳지 않다, 이는 잘못 인식하고 있는것이며, 그들을 비방하는 일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모든 사람들은 한때 젊었고 위험하고 금지된 것들을 가지고 실험하는 것은 젊은이들에게 흔한 일이 아니겠는가. 오래전, 젊었을 시절의 나는 텔 아룬에서 지냈었다. 1세기 초반때 일은 오래전이라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당시에 나는 텔 아룬의 도제로 있으면서 시체를 되살리는 주문을 한 두개정도 배우려고 했던 적이 있다— 물론 내가 알던 사람의 시체는 쓰지 않았다. (혹은 적어도, 잘 알던 사람의 시체는 아니였을것이다.) 그리고 내 기억에 의하면, 그렇게 오랜 시간 그것에 빠져있지도 않았다.

그러니까, 어쨌거나 내가 모두에게 분명히 하고 싶은 말은 마법과 강령술은 전혀 다른 것이라는 것이다.



106. Sotha Sil and the Scribe[편집]


  • Sotha Sil and the Scribe(소사 실과 서기관):

원문

소사 실과 서기관

운문의 예언자 앤드루날 지음

서기는 관자놀이를 비볐다. 신화와 기억을 이해하려고 또 긴 밤을 보내니 머리가 아파왔다. 생각에서 그를 흔들어 깨운 것은 소사 실의 목소리였다.

"휴식을 더 취하는 것이 좋다. 지친 마음은 단순한 물건도 수수께끼로 만든다." 서기가 고개를 들었다. 실은 거기에 있으면서 없었다. 여느 때처럼.

"다시 만날 줄은 몰랐습니다." 라고 서기는 말했다. 의도한 것보다 더 심한 말투였을지도 모른다. 사실은, 자신이 보고 있는 것에 마음이 설레고 있었다.

"이번에는 글을 쓸 수 없었던 것은"이라고 소사 실이 말했다. "나를 위해서였나?"

서기는 어깨를 움츠렸다. "쓸 수 있을 리가 없었습니다." 해답은 그것만으로 충분했다. 서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둘 다 알고 있었다.

세트는 미소를 지었다. 친구일 때조차 희귀한 광경이다. "네가 그 정원에 한 일은 마음에 든다. 롤랜드의 눈물. 훌륭하다."

"잔재주입니다."라며 서기는 불쾌한 듯 말했다.

소사 실은 두 팔을 벌렸다. 이번에는 어느 쪽 팔도 육체로 묘사하기로 했다. "그것이 서기의 역할 아닌가?"

"저는 제가 이해하듯이 그들에게 당신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즉 자네에게 있어서 너무나 중요해서 붓을 잡지도 못한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겼다는 건가." 세트의 말에는 드문 장난기 있는 상태가 포함되어 있었다. "우리 같은 사람에게는 나쁜 일이 아니다."

서기는 고개를 저었다. "실수할까 두려웠습니다."

"아니, 너는 완벽하지 못한 걸 두려워한 것이다.". 소사 실은 오래된 책을 불러내 페이지를 넘겼다. "넌 늘 그렇다. 그들을 그렇게 좋아하는가?"

서기는 천천히 일어나 방 벽에 붙은 넌의 지도에 시선을 돌렸다. "아닙니다."라고 그는 조용히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나는 그녀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들에게 있습니다."

"도움이 될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내가 한 말은 진실이었다."

"알고 있습니다."라고 서기는 말했다. "그건 몇 번이나 읽었어요."

"마음에 드는가"라고 세트는 말했다.

"네."

소사 실은 자신을 위해 의자를 만들고 앉았다. 서기는 친구이자 스승이며 많은 아버지와 공유하는 아이이기도 한 존재에게 의지했다. "작별 인사를 하러 왔습니까, 세트?"

"어떤 의미에서는"이라고 세트는 대답했다. 그의 목소리에 슬픈 듯한 울림은 없었다. "아마도 나를 닮은 다른 형태가 나타나서 또 다른 이야기에 필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러면 나는 없어진다."

서기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의자에 앉았다. 서적 책상 너머로 소사 실의 얼굴과 세트의 눈을 보았다.

"우리가 하려고 한 것만으로 충분했을까요?" 서기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이해하고 있었다. 지식의 빛은 죄수에게 용기를 주지만 서기에게는 그렇지 않다.

"이 세계가 평화를 아는 일은 없다"라고 신 소사 실은 말했다. "그것을 관리하는 사람조차 모른다. 결코 충분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새벽의 아름다움을 위해 긴 밤을 견디며 세계를 보존한다."

그리고 세트가 앞으로 몸을 숙였다. "어떤 부모도 자기가 한 일이 충분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법이다."

서기는 많은 후회에 대해서 생각을 했지만 입에 낸 것은 하나뿐이었다. "나는 당신을 도우려 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신화에 약간의 무게를 실어주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그걸 멈출 수는 없습니다."

"네가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은 나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신의 말은 진리였다.

"당신은 수수께끼의 아버지입니다."라고 서기는 말했다.

"그럼 나는 가야 한다. 설령 원하지 않더라도."라고 세트는 말했다. "소사 실이 남을 수 있다면."

서기는 다시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를 위해 무엇인가 남길 게 있습니까?"

클락워크의 신은 입술을 오므리며 말했다. "확실성의 도약을 조심하라. 이름 있는 데이드라에게는 많은 모습이 있다. 많은 얼굴이 있다. 하나의 모습이 다른 모습을 압도시켜서는 안 된다. 혼돈의 사자이기 때문이다. 본성을 경화시키면 자기만족과 파멸로 이끌릴 것이다. 이 투쟁의 시대는 그들이 단순함의 거짓말을 흩어버릴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

서기는 침묵 속에 동의하고 고개를 숙여 다시 눈을 떴다. "그래서 당신은 어떻게 할 예정입니까, 세트?"

"나는 내가 시도한 모든 것의 불완전함을 보았다." 세트는 말하며 넌의 지도를 바라봤다. "그것들을 없애려는 나의 불완전함까지도. 그래도 손보는 걸 멈출 수는 없다. 창조는 멈출 수 없다.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이다. 이미 사랑을 아는 자에게 나는 아무것도 가르칠 생각이 없다."

소사 실의 몸은 비물질화되어 천 개의 작은 빛이 되었다. 빛은 방 안을 뛰어다니며 책과 두루마리, 지도를 성스러운 황금빛으로 비추었다. 마지막으로 말한 것은 세트였다.

"그것은 자네에게 맡기지."

침착하지 못한 침묵이 서기의 방에 남았다. 어두컴컴한 방은 새로운 장엄한 목적으로 가득 찼다. 마침내 서기의 입은 미소로 바뀌었고 그는 다시 깃펜을 들었다.



107. Soul of the Sword[편집]


  • Soul of the Sword(검의 영혼):

원문

검의 영혼

유혈의 엄니 스승, 바라미의 명상

브린 사크를 통달하는 데 정해진 길이 있는 것은 아니다. 아뎁트나 사범이 되는 정해진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숙고하고 자신의 길을 발견하는 것이다.

검은 너의 영혼이다. 영혼은 너의 검이다.

[화난 필체로 갈겨쓰고 있다: "이 병신 같은 놈! 바라미의 영혼이 자신의 검으로 영혼을 찢기를! 이게 뭔 뜻인데?"]

이 말로 명상하라. 그 명상은 너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

[더 화난 필체로: "넌 자기 제자도 훈련시킬 수 없이 무능하다는 의미라고!"]

명상은 길을 시사하고 있는가? 아니, 분명 아닐 것이다.

[대문자로 들쭉날쭉한 필체로: "적당히 해"]

무기를 건네받기 전에, 브린사크의 방식으로 몇 시간에 걸쳐 기본 형태를 훈련하는 자여, 만약 영혼이 너의 검이고, 너의 검이 너의 영혼이라면, 애초에 사범이 제자의 성장을 방해하고 있다는 의미가 되지 않을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작은 손글씨로: "이제 됐어, 이 카짓은 지겨워졌다. 이 카짓은..."]

[이 두루마리는 갑자기 끝나 있다. 주석을 단 자가 마치 마지막 메모 밑을 다 찢어낸 것 같다.]



108. Soul-Trapping I: An Introduction[편집]


  • Soul-Trapping I: An Introduction(영혼 포박 1: 소개):

원문

영혼 포박 1: 소개

마법사 엘리뇽 지음

지켜야 할 도덕에 대한 기나긴 논의가 이어지는 것에 양해를 구합니다. 곧 요점인 영혼을 포박하는 절차에 대해 얘기하겠습니다. 이 책의 초판을 출간한 후 윤리적 논쟁이 이루어진 고로 이 개정판 "영혼 포박술"에는 도입부를 넣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영혼 포박이란 사망한 생물의 영혼을 적당한 크기의 성구함에 가두어 놓는 기술입니다. 마법의 역사를 통틀어 마법사들과 철학자들은 이 기술의 도덕성에 대해 계속해서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어떤 마법사들은 일단 죽어 영혼이 잡히게 되면 생물의 영혼은 전생의 메아리에 불과하며, 더 이상 그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인식하지 못한다고 주장합니다. 드물게 환상의 사냥꾼이 되어 탐리엘의 어둠 속에 숨어드는 존재들도 자연의 충동에 따라 행동하는 포식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마법사들은 죽은 개인은 불꽃을 잃어버리고 생물학적인 죽음으로 되돌릴 수 없는 무형의 요소를 잃는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영혼 포박은 비윤리적인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고인의 영혼을 자유롭게 해방시키는 것은 자원 낭비라고 합니다.

물론, 아직 살아 있는 사람들은 누구의 말이 옳은지 결코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사후세계에 관한 설들은 무수히 많지만, 탐리엘에서 가장 강력한 마법사들조차도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왔을 때 자신들의 의식이 어떤 상태였는지 이야기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고로 탐리엘의 공동체에는 마법에 종사하든 아니든 영혼 포박 마법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1시대의 별난 마법사인 엘로미온이 유명한 질문을 했습니다. "그대는 내 공중부양 지팡이에 힘을 보급하면서 사후세계를 보내고 싶은가?" 그는 오랜 세월 동안 한 번도 영혼을 포박하는 주문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이 논쟁에 어느 정도 무게를 싣는 것은 어떠한 영혼이 포박된 상태에서도 지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만약 소문이 사실이라면, 알트머 왕족들은 진보된 형태의 영혼 추적법을 사용해 고대의 하이 킹로드 몇 명을 사후에 포박해 두었다고 합니다. (분명 라이리스 가문의 일원일 것입니다. 그 가문은 광기어린 행동으로 악명이 높은지라, 그들의 영혼은 2배나 될 테니) 소문에 따르면, 하이 킹로드는 매일 감시자들을 조롱하고 야유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유지해 왔다고 합니다. 전 그 킹로드가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그의 존재 자체가 영혼에게 자각심이 얼마나 있는지를 증명해 주고, 영혼 포박의 도덕적 논의에 대한 가설의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주제에 대한 저의 생각이 궁금하십니까? 전 영혼들을 포박하는 방법에 대한 열 권의 책을 썼습니다. 교육적, 이론적, 역사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럼에도 저는 그 질문에 대답할 수 없습니다. 당신도 대답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다음 책에서 가르치는 자료가 쓸만한지에 대해서는 대답할 수 있을 겁니다. 저의 부탁은 그 책을 읽어 주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109. Souls, Black and White[편집]


  • Souls, Black and White(영혼, 흑과 백):

원문

영혼, 흑과 백

영혼의 본질을 파악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 본질을 알기위해 실험한 마법사들은 모두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알 수 있는 것은, 영혼이 수확 가능한 신비한 에너지의 근원이라는 것이다.

살아있거나 죽어있거나, 생물이라는 것은 모두 영혼에게서 힘을 얻고 있다. 그렇지 않다면, 단순한 고깃덩어리와 뼈로 이루어진 것에 지나지 않는다. 생명을 불어넣는 이 힘은, 그것에 맞는 용량을 가진 소울젬이 있으면 그 안에 넣을 수 있다. 소울 젬에 넣어진 힘은 마법 물품에 힘을 주며 또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몇 세기에 걸친 실험에 의해, 영혼은 검은색의 영혼과 하얀색의 영혼이 있다는게 입증되었다. 드물게 있는 블랙 소울젬만이, 인간과 엘프등의 고등생물의 영혼을 담을 수가 있다. 하등한 생물의 영혼은 여러가지 색깔의 소울젬에 넣을 수 있지만, 그것들은 통틀어 화이트 소울젬이라고 분류한다. 흑색과 백색이라는 영혼의 구별의 유래는 여기에 있다.

백색 영혼은 검은색 영혼만큼 강력하지는 않지만, 훨씬 안전하다. 신비마법을 배우는 초심자는, 절대로 가벼운 마음으로 검은색의 영혼 또는 블랙 소울젬에 손을 대어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어둠의 소울젬에 힘을 넣기위해 사용되어지는 강령술사의 기술에 대한 길드의 제한은 배제한 해로 가정해 보아도, 그것들을 오랫동안 취급하는 것은 사용자에게 위험하다. 넣어두기위한 영혼의 크기와 소울젬이 정확히 맞지 않는 경우, 그것에 손이 닿게 되었을 때 사용자의 영혼 중 아주 조그마한 부분이 간혹 소울젬으로 흡수되는 경우가 있다.



110. The Sounding Horn[편집]


  • The Sounding Horn(뿔나팔의 울림):

원문

뿔나팔의 울림

고해자여, 스텐다르님의 보호가 그대에게 임하신다. 그분께선 인간의 옹호자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계시나, 그 연민은 여전히 존경 받을 자격이 있다. 울려퍼지는 뿔나팔의 소리를 들어라. 사법관의 검을 보고, 자선의 돌봄에 주의를 기울여라. 그것들은 그분의 속죄를 위한 그분의 표현이다.

여기서 그대의 숭배를 완수하고자 한다면, 이렇게 읊조려라. "스텐다르님의 승리는 세 배이나이다. 저는 그분의 이름으로 울려 퍼지는 뿔나팔 소리를 듣나이다. 그분의 방패가 언제나 해악으로부터 저를 보호하게 하소서."



111. The Source of Power[편집]


  • The Source of Power(동력의 원천):

원문

동력의 원천

믿을 수가 없다! 우리가 그를 붙잡았다! 전형적인 필멸자 마법사인 바누스 갈레리온은 우리의 소문난 문간을 돌아다녔고, 검은 대장간의 멍청이들은 그를 잡을 수 없었다! 우리가 그의 안에 있는 격렬한 힘으로 뭘 할 수 있었을지 아는가? 우리는 거대한 걸쇠의 제조에 힘을 불어넣어 차원융합을 몇 달이 아니라 거의 몇 시간 만에 완성할 수도 있었다.

그 대신, 우리는 몰라그 발의 사냥꾼들이 가져다주는 열등한 아트로나크들을 계속 사용해야 한다. 적어도 아트로나크는 탈출하거나 자신을 세 조각으로 분리해서 우리의 모든 노력을 망칠 정도로 영리하지는 않다.

* * *

굉장한 소식이다! 차원융합이 진행되고 있고, 우리는 중대하고 획기적인 단계에 도달했다. 차원 소용돌이가 형성된 것이다. 이 차원융합 활기의 결합은 넌과 콜드하버가 하나가 되는 특이점이다.

만약에 침입자가 거대한 걸쇠의 제조를 방해하는 불운한 사고가 생긴다 하더라도, 차원 소용돌이가 넌이 완전히 포함될 때까지 두 세계를 계속해서 끌어당길 것이다. 물론 더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몰라그 발의 승리는 어떻게 하든 불가피한 것이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침입자가 차원 소용돌이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또 다른 데이드릭 군주의 힘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콜드하버의 유일한 데이드릭 군주는 몰라그 발 뿐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니, 우리의 성공은 보장된 셈이다!

그 멍청이들이 대장간에서 마법사를 한 조각으로 붙잡는 것에 실패했기 때문에, 우리는 동력에 필요한 대체재를 찾아야 한다. 우리의 군주를 거역할 순 없다! 아트로나크를 잡아다 프리즘에 던져놔야겠다. 지금은 그걸로 충분한 동력이 제공될 것이다.

단지 조심해야 한다 . 만약 통제 잠금장치를 부숴뜨리면 프리즘이 과부하될 것이다. 지난 번에는 그렇게 돼서 냉기 아트로나크가 불덩이로 변해버렸다!



112. The Source of the Bone[편집]


  • The Source of the Bone(뼈의 기원):

원문

뼈의 기원

세라레스 지음

어떤 짐승의 뼈에도 이야기가 있다. 식물 속을 걷고, 삼림 위를 날고, 사냥하고 죽이거나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 뼈를 화살로 다시 만들 때, 우리는 죽음의 이야기를 준비하고 그때 선택한 뼈는 큰 의미를 가진다. "그냥 화살에 불과하다"며, 이걸 비웃는 자나 기막힌 표정을 짓는 자가 있지만 뼈야말로 최고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을 보스머는 알고 있다.

맹금류의 뼈는 거의 빗나가지 않으며 큰 도마뱀이나 뱀의 뼈는 재빠르고 날카롭다. 사냥당하는 동물의 뼈는 빠르고 사냥하는 동물의 뼈는 과녁에 깊게 박힌다. 경고에 사용하는 쾌활한 화살은 원숭이로 만들면 좋다. 사나운 짐승일수록 위험한 화살이 완성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 몇 가지를 소개하겠다:

리버 드루프는 무기력하고 강바닥에 서식하는데, 그 가시에는 악몽에 시달리는 잠을 유도하는 독이 있다. 큰 개만한 크기이고 움직임이 느려 잡기가 쉽지만 다루기 힘들고 먹을 수도 없다. 밀도가 높은 갈비뼈나 등뼈로 만드는 화살에는 흐름이 느린 강이나 악몽의 잠의 무게가 실려 있어 적의 오감을 무뎌지게 한다.

센치 호랑이의 화살에 당한 상처는 적을 메마르게 할 정도로 출혈시킨다. 원래 짐승의 손톱처럼, 들쭉날쭉하고 잔혹한 모양으로 만들면 좋다. 삼림 속을 걸어 사냥감에게 달려드는 것을 기억하며, 재빠르고 조용하며, 따뜻한 피 맛에 굶주리고 있다. 그러나 스스로 죽이지 않은 센치호랑이의 뼈를 사용하면 같은 효과는 얻을 수 없다. 경의를 쟁취할 필요가 있다.

강대한 늪의 괴물 와마스로 만든 화살은 뼈 속 깊은 곳을 덜컹덜컹 흔드는 작용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공포를 추구하는 것은 가치가 있다. 블랙 마쉬의 안쪽 늪지에 서식하며 조우한 자 대부분을 참살한다. 그 뼈는 밤의 어둠처럼 검게 빛나고 만지면 짜릿하다. 이 힘은 몇 년 동안 지속된다.

우리 백성의 지식의 대부분이 그렇지만, 이러한 사실이 서면으로 남겨지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경의를 가지고 다루기 바란다. 또 모든 궁수는 각기 다른 짐승을 좋아하고 사냥을 통해 그것과 유대관계를 형성한다. 당신도 자신의 짐승을 찾아 진정한 궁수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



113. Sovngarde, a Reexamination[편집]


  • Sovngarde, a Reexamination(소븐가르드, 재검토): 모로윈드에서 처음 나온 책. 스카이림에서는 'Sovngarde: A Reexamination'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원문

소븐가르드, 재검토

소븐가르드에 관한 고찰, 노르드의 용기의 전당

베르디트 자스텔 지음

죽음. 그것은 누구라도 직면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근처에 있는 노르드에게 삶의 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으면, 그것은 피와 뼈가 끓어오르는 무서운 이야기나 용감한 행동, 가슴이 찢어질 듯한 슬픈 이야기등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대학살이 있었다고 해도, 일반적인 노르드 전사가 인식하는 것보다 더 많은 죽음이 있다. 용감한 노르드인이 영원히 살 수 있고, 벌꿀주를 마시며 힘과 기술의 경쟁에 참가할 수 있는, 전장을 초월한 다른 세계가 있다고 하는 새로운 증언도 있다. 그러나 노르드의 사후에 있는 영생의 가능성을 이해하려면, 우선 가장 불가사의한 전사의 쉼터를 둘러싼 전설을, 재조사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이것이 바로 소븐가르드다.

고대의 문서와 노르드의 구전에 따르면, 소븐가르드의 존재는 엘프의 시대 말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곳에는 장대하고 명예 있는 장소로 가는 입구가 풍경 속에 감춰져 있는데, 그곳을 소븐가르드라고 부르며, 전쟁에서 용기를 증명한 노르드인을 기리기 위해 쇼어라는 신이 만들었다고 한다. 이 '용기의 전당'안에서는, 우리가 말하는 시간은 의미가 없으며, 생과 죽음의 개념은 문 밖에 두고 들어가, 이 안에 있는 사람은, 고통이나 노르드가 가장 걸리기 쉬운 병인 권태감을 면한다고 한다, 일종의 자기만족의 행복감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나 소븐가르드의 입구가 어떻게 감춰져 있는지는 학술적 논의 대상이 되고 있다. 쇼어의 위대한 전당은 단순한 신화라고 믿는 사람도 있는데, 소븐가르드의 위대함을 체험하고 돌아온 노르드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찾는 것을 그만두는 것은 아니다. 노르드인 중에는 소븐가르드의 입구를 찾기 위해 인생을 거는 이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쇠약해지고 슬픔에 잠겨 고향으로 돌아오고는, 실패로 인해 가슴을 쓸어내린다 . 그들은 바닥나지 않는 벌꿀주의 기쁨이나 끊임없이 계속 이어지는 레슬링 대회에 대해 영영 알 수 없을뿐.

소븐가르드의 입구가 죽음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묻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최근 시로딜에서 죽은 노르드인의 집 다락방에서 발견된 수많은 고대의 양피지에 의하면, 명백해진다. 처음에는 연애 편지와 같은 내용이 계속 되었지만, 뒷쪽 부분에서는 네 손가락의 펠가(Felga)와, 흥미롭게도, 거인 롤프(Rolf)라고 하는 노르드 전사의 망령과 나눈 편지라는 것을 알아냈다.

양피지에 적힌 글에 따르면, 롤프는 전 인생을 소븐가르드의 입구 찾기에 소비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그가 스카이림의 고향 마을로 돌아가려 하고 있을 때, 거인 일당의 매복에 당했다. 롤프는 용감하게 싸웠으나, 곧바로 죽임을 당했고, 거인들은 그의 머리를 던지고 놀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영혼이 된 롤프는, 죽었던 장소에서 멀어져 하늘로 올라가면서, 이 광경을 모두 보았다. 그리고 다다른 장소가... 소븐가르드의 위대한 전당이었다!

롤프는 자신의 행운을 믿지 못한채로, 어리석게도 진실을 깨달을 때까지 몇 년이나 걸렸구나. 죽음이 바로 소븐가르드의 입구이다. 형제로 맞이하는 쇼어에게, 거인 롤프 자신은 그렇게 들었다. 그는 구운 양의 다리를 건네받고는 매력적인 여성에게 손이 놓여졌다. 쇼어가 말하기를, 소븐가르드란, 명예 있는 전투로 용감하게 싸운 노르드인이라면 누구라도 올 수 있다고 한다.

이제야말로 노르드인이 진실을 알 때다. 영원한 생명은 그들의 것으로, 달성 불가능한 목표를 위해서 쓸데없이 인생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 결국, 용감한 노르드인은 모두 소븐가르드로 들어갈 수 있다. 절단, 단두, 또는 장기가 비집어 나오는 것등은, 쇼어의 위대한 전당에서 보내게 될 영원을 얻을 기회를 위해서라면, 대가로서는 싼 것일지도 모른다.



114. The Spawn of Molag Bal[편집]


  • The Spawn of Molag Bal(몰라그 발의 자손):

원문

몰라그 발의 자손

몰라그 발은 다른 자를 노예로 만든다. 몰라그 발은 다른 자를 모독한다.

몰라그 발은 남에게 강제로 자손을 남기게 하고, 방심한 자의 영혼을 가져간다.

전설에 의하면 몰라그 발은 최초의 뱀파이어의 아버지라고 한다. 뱀파이어 종족에 대해 알려진 사실은 많지 않지만, 모든 뱀파이어가 그의 자손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대부분의 뱀파이어들의 혈통을 되짚어 보면 동일한 조상의 후손이다. 몰라그 발에 의해 더럽혀진, 네딕을 따르지 않는 처녀가 그 조상이다. 그는 괴물 종족을 탄생시키고, 그들은 유목민을 습격해 더러운 피를 멀리 퍼뜨렸다.

몰라그 발과 협정이나 거래를 맺어서 뱀파이어가 된 종족도 있다. 그들은 영원히 지옥에서 머무는 대가로 몰라그 발에게 불사와 힘을 제공받은 것이다.

몰라그 발은 혼돈과 불화의 씨를 뿌리고, 영혼들을 하나씩 타락시켜서 다툼을 불러일으킨다. 그의 군대는 강력하고 그의 인내심은 무한하다.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살아 있는 모든 존재를 지배하고 노예로 만드는 것이다.



115. Speakers of Nothing[편집]


  • Speakers of Nothing(무의 대변자):

원문

무의 대변자

니소우 제울름 지음

말없는 자, 말없는 단어

허무한 혀에 매달린 공허

천 개의 혀와 열 배의 말

진리는 허파 없이 안정되어 있다

지혜의 숨결은 공기를 더럽힌다

썩은 지 오래된 과실처럼

말 사이에 어둠이 끼어 있다

그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들의 발은 많은 길을 걷는다

히스트의 많은 뿌리에 의해 깔린 길을

입술은 많은 진리를 말하다

촛불처럼 퍼지는 진리를

어떠한 안식도 되지 않는다

공포를 가라앉히는 부드러운 진리도 없다

하지만 그들의 말을 잘 들어라

그들의 무익한 눈을 보아라



116. Special Flora of Tamriel[편집]


  • Special Flora of Tamriel

원문



117. The Spinners of Y'ffre[편집]


  • The Spinners of Y'ffre(이프레의 방적공):

원문

이프레의 방적공

저자 시란티레

예프레, 혹은 "이'프레"를 섬기는 우드 엘프 사제들은 방적공으로 알려져 있다. 그들은 이'프레를 이야기꾼으로 부르며, 이야기와 비유를 통해 이'프레로부터 삶의 방식과 행동 방식을 가르침 받는다고 믿는다.

사제로서 방적공들은 이'프레를 본보기로 하고 있다. 그들은 이야기와 비유를 통해 보스머의 역사와 문화, 심지어는 법까지도 지킨다. 나이든 방적공들은 종종 비유만을 사용해 이야기하기 때문에, 다른 보스머들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방적공 중에서는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머리가 이상해지는 자도 있으며, 그 기묘한 이야기 방식은 단순히 그 증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자들도 있다.

하지만 속아서는 안된다! 방적공은 마력, 혹은 적어도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 과거의 이야기만이 아닌 미래의 이야기도 말하며, 그러한 이야기는 대부분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많지만 탁월한 정확도를 가지고 미래의 사건들을 예측한다.

한가지 더 첨언하자면, 방적공들이 누군가에게 자신을 옮겨달라고 부탁하지 않으면 스스로 움직일 수 없다는 통념이 널리 퍼져 있지만, 실제로는 이'프레의 사제들은 스스로 걸을 수 있다. 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이동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필요할 때는 먼 거리까지 여행을 하는 사람도 있다. 아마 자신들의 방적공을 잃는 것을 두려워한 다른 우드 엘프들이 그런 소문을 퍼뜨려서 위험한 여행을 방해하려 했을 것이다.



118. Spinning a Story[편집]


  • Spinning a Story(이야기를 자아내다):

원문

이야기를 자아내다

시란틸레 지음

알드머 자치령의 동맹이면서도 보스머에 대해 조사할 시간은 조금밖에 없었다. 그들의 문화는 기묘하고 고립된 것 같다. 기록이 별로 없다. 보스머는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강해 질문은 위험할 수 있다.

유일한 예외는 사제나 주술사 혹은 그들이 "스피너"라 부르는 자인데, 꽤 말이 많다. 실제로, 스피너에게 이야기를 시키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다... 어려운 것은 그들이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다.

보스머 스피너는 본질적으로 이플레의 사제지만 예배에 있어 사람들을 이끄는 것을 주된 일로 하는 다른 사제와 달리 스피너는 보스머에게 음유시인이나 역사가와 같은 존재다. 이야기를 하기 위해 사는 것처럼 행동하고 대부분 똑같은 방식으로 말한다.

그러나 그들은 옛 좋은 시절을 말하는 노인이 아니다. 스피너들은 미래의 사건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풀어낸다. 남들이 과거에 대해 기억하듯 그들은 예지하고 예언하며 나이가 들수록 그 예언의 힘이 커지는 것 같다.

내가 실버나르에 도착했을 때 도시의 3명의 스피너 중 가장 젊은 에인렐이 다리에서 나를 맞이했다. 거기의 경비병 근처에서, 젊은 스피너는 문에 다다를 때까지의 나의 여행 이야기를 경험한 것처럼 말하고, 다음 며칠간 있을 일을 마치 이미 일어난 것처럼 계속 말했다!

실버나르의 다른 두 나이 든 스피너를 만났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이야기할 생각이 없다. 적어도 더 잘 이해할 때까지는. 스피너는 3명 전원이 무언가에 화가 난 듯하다. 나는 더 배우고... 그리고 물론, 더 쓰고 싶다.



119. Spirit of Nirn, God of Mortals[편집]


  • Spirit of Nirn, God of Mortals(넌의 영혼, 필멸자의 신): 로칸에 대해 설명하는 책. 모로윈드에서 처음 나왔다. 스카이림에서는 'Spirit of Nirn'이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원문

넌의 영혼, 필멸자의 신

로칸은 모든 필멸자의 신이며 의 혼이다. 이는 필멸자라면 반드시 로칸을 숭배한다거나 그를 알아야만 한다는 뜻은 아니다. 대부분의 엘프는 로칸의 창조가 영혼의 세계에서 그들을 분리해냈다고 여겨, 그를 증오한다. 대부분의 인간은 로칸 또는 로칸이 존재를 만들어낸 점을 숭배한다. 필멸의 차원과 문두스, 의 창조는 모든 살아있는 존재의 정신적 고통의 근원이다. 모든 영혼은 그들이 다른 어딘가에서 왔다는 점을 알고 있으며 넌은 다음으로 넘어가기 위한 중요하고도 잔인한 단계이다. 그렇다면 다음 단계는 어떤 것인가? 혹자는 로칸이란 악마가 막고 있는 영혼의 왕국이라는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를 소망한다. 그들에게 넌은 감옥이자 탈출해야만 하는 환상이다. 다른 몇몇은 로칸이 초월성을 실험하기 위해서 이 세계를 만들었다고 여긴다. 그들에게 영혼의 세계은 이미 감옥이었으며, 진정한 탈출은 이제서야 가능해진 것이다.



120. Spirit of the Daedra[편집]


  • Spirit of the Daedra(데이드라의 정신):

원문

데이드라의 정신

반드시 우리에 관하여 알아야만 한다.

죽음, 패배, 그리고 공포

우리는 죽지 않는다. 따라서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육체를 파괴하면, 그러면 영혼은 어둠속으로 던져진다. 그러나 다시 돌아온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용감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고통을 느끼고, 그것을 두려워 한다.

우리는 부끄러움을 느끼고, 그것을 두려워 한다.

우리는 손실을 느끼고, 그것을 두려워 한다.

우리는 어둠을 싫어하고, 그것을 두려워 한다.

스캠프들은 생각이 짧고, 공포를 그다지 느끼지 못한다.

버마이는 생각이 없고, 공포를 느끼지도 않는다.

드레모라는 생각이 깊고,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공포를 지배해야 한다.

집단의 결속

우리는 태어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아버지도 어머니도 없지만 혈연과 동족은 있다.

집단의 형태는 강하고, 육체와 생각을 형성한다.

집단의 형태 안에 힘과 목적이 있다.

맹세의 결속

우리는 우리의 선택에 의하여 봉사한다. 우리는 강한자를 섬기고, 그들의 힘은 우리를 보호할 것이다.

일족의 봉사는 오래된 관습이지만, 관습은 변하기도 한다.

드레모라는 오랫동안 데이건을 섬기고 있지만, 처음부터 그렇지는 않았다.

맹세의 결속이 안전할 때, 관습도 안전하고 신뢰가 공유된다.

맹세의 결속이 약할 때, 고통이 있고 부끄러움, 손실, 어둠 그리고 커다란 공포가 있다.

우리는 인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쩌면 스캠프들은 우스꽝스럽고, 버마이들은 야만적임을 알 수도 있다.

너희는 우리가 보는 인간들이 어떨지 상상할 수 있는가?

너희는 먹이이고, 우리들은 사냥꾼이다.

스캠프는 사냥개고, 버미나는 몰이꾼들이다.

너희의 살은 달콤하고, 너희를 쫓는 것은 즐겁다.

때때로 네가 여우나 토끼들의 교활함과 민첩함을 감상한 후 칭찬하는 것처럼, 사냥개가 사냥감의 살을 너보다 먼저 물어뜯어서 아쉽게 생각하는 것처럼, 우리도 또한 우리의 먹이를 감상하며, 먹이가 우리의 덫을 통과하거나 추격을 따돌렸을때 비밀스럽게 박수갈채를 보낸다.

하지만 모든 만물처럼, 너희는 시간 속에서 약해지고, 지치게 될 것이다. 나이가 들고, 못생겨지고, 약해지고, 멍청해질 것이다. 또한 항상 잃게 될 것이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때때로 먹이들은 우리 쪽으로 돌아서서 우리를 공격한다. 이것은 매우 사소한 것이다. 우리가 상처입고 지치게 되면, 회복하기 위해 날아간다. 가끔씩 귀중한 것을 잃어버릴 때도 있으나, 그러한 위험은 추적을 어떤 것보다 달콤한 것으로 만든다.

인간의 미스터리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 그리고 언젠가는 죽고 실패하고 잃을 운명에 있다.

우리가 이해할수 없는 것은 이것이다 - 어째서 너희들은 절망하지 않는가?



121. Spirits of Amun-dro[편집]


  • Spirits of Amun-dro(아문 드로의 영혼):

원문

적대적 영혼

침묵의 사제 아문 드로 지음

셰고라스. 정신의 신. 그의 영역은 필멸자의 마음이며 그 안정성이다. 셰고라스는 길 위에서 카짓에게 자신의 생각과 신념, 행동의 진리에 대해 의심을 품게 함으로써 시련을 준다. 그는 카짓이 헤르모라의 도서관을 방문하기 전에 길거리에서 대결하고 극복해야 할 존재이다. 부족 중에는 셰고라스가 죽었고 무언가 다른 사람으로 치환되었다고 믿는 자도 있다.

오카. 많은 길을 지나서 보에스라를 쫓은 악마. 병의 저주를 이야기하며 그 이외의 말을 알지 못한다. 로카주, 케나르시, 보에스라는 고대 노래로 이 악마와 싸웠지만, 오카를 추방할 수 있어도 죽게 할 수는 없었다. 카짓은 오카와 그 동료가 길거리의 시련이며, 그 이외의 그 무엇도 아니라고 이해해야 한다.

데이건. 악마 고양이. 메룬즈라고도 불린다. 그는 파도마이의 둘째 출산 때 태어난 고양이지만 곧 파괴적이고 손댈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안누르는 그를 추방했지만 데이건은 많은 길이 아닌 깊은 어둠을 탐색하기로 선택했고 악마 모라그에게 패했다. 모라그는 세계의 창조까지 그를 계속 괴롭혔다. 혼돈 중에 모라그의 아내는 메룬즈를 해방하고 그 파괴적인 본성을 라티스에 대한 무기로 이용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멜른스는 이에 기뻐하며 동족을 죽이게 되었고, 그렇게 우리가 데이건이라고 부르는 악마가 되었다. 길거리에서 그에게 맞서게 될 것이다.

모라그. 12명의 마왕 중 하나. 지배와 최고 법칙의 오래된 영혼이다. 이 악마는 데이건, 메리드 눈다와 함께 의도적으로 라티스를 공격한 최초의 자이다. 보에스라와 모라그는 라티스 앞에서 싸웠지만 결말이 나지 않았고, 아주라는 그녀만이 아는 비밀에 의해 이 악마왕에게 수갑을 채웠다. 모라그는 시험해 볼 것이다. 그리고 카짓은 규칙에 대항할 의지, 보에스라의 힘으로 그를 극복할 것이다.

메리드 눈다. 탐욕의 거짓 영혼. 고립된 빛. 그녀는 마그루스의 딸이지만 마그루스는 자신과 자신이 만들어낸 것 밖에 사랑하지 않았다. 마그루스는 짝을 갖지 않았지만 에셀리우스에서 아이를 만들었다. 메리드 눈다는 사랑 없는 빛에서 태어난 차가운 영혼이다. 그녀는 지혜 없는 지능이며 목적 없는 지식이다. 메리드 눈다는 악마의 동료이자 힘센 로카주의 죽음을 야기한 장본인이라며 그녀를 비난하는 노래도 있다. 메리드 눈다가 라티스를 공격하려 했을 때, 아주라는 그녀를 바이올리언스의 문 앞에서 쓰러뜨리고 그녀를 끌고 거기서 떠났다. 그리고 아주라는 메리드 눈다를 공허에 집어넣고 거울로 거기에 가뒀다. 유목민에 따르면, 메리드 눈다는 그 후 탈출했다고 한다.


원문

어둠의 영혼

침묵의 사제 아문 드로 지음

로카주. 달의 짐승. 로카주의 어둠의 심장에서 태어나 어느 큰 배신을 당한 후, 이 심장에 지배되었다. 로카주는 현명하게도 누나 아주라에게 도움을 청했고, 아주라는 로카주가 어둠에 휩쓸리기 전에 어둠을 가리고 그를 구해내고 심장을 공허 속으로 집어던졌다. 우리는 이 로카주의 그림자가 우리의 적인 우르 드라 나미라를 섬긴 최초의 드로무아스라임을 안다. 달의 짐승은 라티스의 가장자리를 배회하며 길을 너무 멀리 떨어진 카짓을 덮친다. 망령의 달 밤에 아주라는 공허의 문을 열고 달의 짐승은 소멸할 때까지의 기간동안 필멸자에게 싸움을 거는 것을 알아두면 된다. 우리는 길의 일부로서 또한 잃어버린 동족을 위해 이 짐을 받아들이고 있다.

나미라. 가장 오래된 영혼. 깊은 어둠. 허무. 썩은 고기를 먹는 생물은 모두 그녀의 첩자이자 고양이들의 사냥감이다. 달의 라티스는 우리를 나미라의 굶주림으로부터 보호하고 있지만, 우리 자신의 굶주림에서는 지켜주지 않는다. 나미라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어둠을 초래하는 것이며, 결코 그래서는 안 된다. 나미라는 그녀의 진정한 이름 소리이기 때문이다. 나미라는 무한한 영역의 영혼이며, 영역의 전부를 알고 있는 사람은 오직 아주라뿐이다. 이 영혼에게 사로잡힌 필멸자는 자신이 누군지를 잊고 나미라만을 알게 될 때까지 고문당한다. 이것은 아주라가 어둠에 맡기지 않는 자카제이를 제외한 모든 영혼에게 영원한 고통이다.

녹트라. 그림자 도둑. 황혼의 딸. 공허의 문 계단에서 로카주의 검은 피에서 태어났다. 노래 속에서 보에스라는 이 영혼이 나미라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때까지 이를 상대로 싸웠다. 싸움이 끝났을 때, 녹트라는 아주라 앞으로 끌려가 심판을 받았다. 아주라는 자비를 보였고, 녹트라가 아주라와 자카제이를 섬기는 한 살도록 허락했다. 하지만 녹트라는 반항적인 천성 때문에 아주라의 열쇠를 하나 훔쳐 공허로 도망치듯 돌아갔다. 아주라는 로카주의 진정한 영혼을 보내 그녀를 찾게 하였고, 그 이후 녹트라는 부르면 카짓을 도와왔다. 부족들은 침묵, 그림자, 행운을 찾아 녹트라의 이름을 속삭인다. 악행을 위해 그녀를 불러서는 안 된다. 그것은 그녀와 함께 어둠을 가져올 것이다.

바르미나. 악몽의 여왕. 잃어버린 딸. 이 영혼은 아이를 잃을지도 모른단는 파도마이의 공포에서 태어났다. 아주라는 이 어둠의 영혼을 지하세계에서 죽이고, 이제 바르미나는 카짓이 꿈을 꿀 때만 괴롭힌다. 그녀는 카짓을 시험해보고 공포로 길을 떠나게 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녀가 자카제이에게 진정한 의미로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것은 꿈 속 뿐이라는 것을 알아 두면 좋다.

[?????] 복수의 영혼, 파도마이와 로카주 사후, 아주라의 한탄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를 갖지 않는다. 아주라와 보에스라, 마파라 이외의 그 무엇도 이 영혼을 불러낼 수 없다. 그들만이 그 이름을 알기 때문이다. 노래 속에서는 때로는 검은 표범, 흑단 갑옷에 몸을 감싼 전사, 혹은 숨겨진 검으로 나올 때가 있다.


원문

하늘의 영혼

침묵의 사제 아문 드로 지음

아주라. 모든 카짓의 어머니. 밤하늘과 희미한 영역, 황혼과 새벽의 여왕. 파도마이의 사랑받는 딸, 우리 조상의 짐을 짊어지고 있기 때문에 아주라의 영역은 넓다. 모든 부족은 아주라를 마법, 미, 예언의 신으로 알고 있다. 아주라는 또한 온갖 문과 열쇠, 인연과 경계의 파수꾼이기도 하다. 카짓은 우리를 들어 올리고 달의 라티스에 묶은 것이 아주라임을 알아야 한다. 이로써 우리는 운명의 사슬에서 풀려났고 우리만이 스스로의 미래를 형성할 수 있게 되었다. 자 카재이와 우리의 완벽한 형태는 아주라의 선물이다. 아주라는 이 세상에 살아갈 모든 카짓의 이름을 알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스스로 아주라를 알아야 한다. 그게 길의 첫걸음이다.

케나르시. 하늘의 태고의 영혼이며, 너니를 지날 때 바람과 비의 노래를 부른다. 가장 오래된 소리는 이 영혼에 의해 세계에 기증된 것이다. 우리는 음악과 노래, 신화를 말함으로써 그녀를 기린다. 일부 부족에게 케나르시는 비탄의 영혼이기도 하다. 로카주가 죽었을 때, 그녀는 폭풍 속에 자취를 감추고 알코쉬가 위로하러 올 때까지 계속 울었다고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케나르시는 죽은 카짓의 영혼을 재판하기 위해 아주라에게 보내므로, 아주라의 전령이기도 하다. 시간의 끝에 창조물을 지키기 위해 모든 카짓이 영원히 뭉친 영혼을 소환하는 것은 그녀의 부르짖는 소리이다.

존과 조데. 영원히 탄식하는 자. 파도마이의 사산한 쌍둥이, 영혼은 지금도 달의 라티스에서 춤을 추고 있다. 케나르시는 그들이 태어나자 그 손에 껴안았고 죽어가는 엄마에게 진실을 전할 용기를 가지지 못했다. 케나르시는 그들의 눈을 밝히기 위해 2개의 랜턴을 비추어 어머니가 서거할 때까지 그들을 공중에서 흔들었다. 지금은 아주라가 쌍둥이를 돌보고 랜턴의 불이 약해지면 다시 불을 붙인다. 존과 조데의 사랑은 달빛과 문 슈가로서 모든 카짓에게 공유되고 있다. 이 영혼을 기리기 위해서는 밝은 달 밤에 케나르시의 자장가를 불러야 한다.

로카주. 달의 왕자. 파도마이의 사랑하는 아들. 흰 사자. 그는 깊은 어둠 속에서 태어났고 그것이 그의 부담이 되었다. 로카주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고결한 지도자로 여겨졌다. 로카주는 목적을 가지고 자신의 길을 개척한 최초의 영혼이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갈등 속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용기는 만나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격려했고 마침내 그는 영혼을 집결시켜 세계를 만들었다. 로카주는 그것을 위해 스스로의 목숨을 바쳤다. 우리는 목적을 가지고 길을 걷고 어둠의 부름에 저항함으로써 그의 희생을 기리린다. 로카주는 카짓의 영혼의 양면성과 모든 카짓이 극복해야 하는 어려움을 상징하고 있다. 아주라는 그 지혜를 이용해 동생 존과 조데의 쌍둥이 랜턴에 불을 질렀다. 이로 인해 때로는 로카주의 진정한 영혼이 모습을 드러낸다. 다만 그것은 아주라나 케나르시에게 불린 경우나 그의 가장 오래된 이름으로 불린 경우뿐이다.

마그루스. 태양신. 일반적으로는 고양이의 눈, 혹은 아주라의 세 번째 눈이라고 불리며 아주라의 분노를 날마다 되새기게 만드는 존재이다. 마그루스가 보에트라와 로카주에게서 도망쳤을 때, 그는 한쪽 눈 밖에 보이지 않고 문섀도우에 떨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거기서 아주라는 그가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고 영역을 지배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여 그의 또 다른 눈을 찢어냈다. 마그루스는 장님이 되어 하늘에 남겨졌지만, 아주라는 그의 한쪽 눈을 돌로 바꿔 바르안스의 문을 비추게 했다. 이것이 새벽에 열리고 황혼에 감기는 에세리우스의 프리즘이다. 일부 마법사들은 마구르스가 이 눈을 자신의 의지로 아주라와 그 아이에게 바쳤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러한 마법사들은 지금도 그의 이름으로 기도를 하고 있다.


원문

방황하는 영혼

침묵의 사제 아문 드로 지음

아카. 첫 번째 고양이이자 길을 찾는 자 및 애도받지 못하는 자로 알려져 있다. 안누르와 파도마이가 아직 서로 사랑하던 가장 이른 시절, 그는 천공을 탐험했고 그 더듬은 흔적이 많은 길이 되었다. 아카는 안누르가 사랑했던 아들이고, 안누르는 자신이 파도마이를 찾은 것처럼, 사랑하는 자를 찾으라고 아카에게 말했다. 아카는 동쪽 날개를 가진 뱀, 서쪽 사구의 여왕, 그리고 북쪽의 어머니 매머드 등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나서 그는 남쪽으로 갔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대신 알코쉬가 나타나 아카가 많은 길거리에서 만들어낸 것에 대해 경고를 보냈다. 그 이후 알코쉬와 그의 충실한 부하들은 아카의 많은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다. 그들은 무섭고 또한 상냥했기 때문이다.

알코쉬. 드래곤 왕. 높은 갈기. 그는 많은 갈에 있는 아카의 무수한 왕국의 지배를 물려받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카의 아이들은 알코쉬를 타도하고 그 몸을 서풍에 올려 뿌렸다. 케나르시는 이 사실을 알게 되자 하늘을 날아 많은 길을 지나 알코쉬를 원상복구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 때, 케나르시는 아카가 만든 모든 것을 보았고, 그 안에는 만들지 말았어야 했던 것도 포함되었다는 것을 보았다. 지금 알코쉬와 케나르시는 많은 길을 다루기 힘든 아카의 아이들로부터 지키고 있다. 알코쉬의 힘이나 그 강렬한 포효 때문이 아니라 의무와 목적을 위해 그에게 기도해야 한다.

알칸. 비늘 공. 불꽃과 그림자의 악마와 어울린 아카의 첫째 아이. 그는 죽인 자의 영혼을 탐하고 엄청난 크기로 자랐다. 노래에 따르면, 그는 로카주와 그 동료들에게 살해당했지만 아카의 불사신의 아들로서 때가 되면 많은 길에서 돌아온다고 한다. 알칸은 알코쉬, 케나르시, 로카주의 원수이며 항상 왕관에 굶주려 있다.

보에스라. 동과 서의 전사. 그녀는 마파라의 반려자였고, 마파라는 아누르가 보에스라를 그 반항적인 성질 때문에 추방에 처하고 나서도 그녀에 대한 사랑을 잊지 않았다. 보에스라는 추방당하고 많은 길을 걸었고 돌아왔다. 마그루스에서 눈을 빼낸 것은 보에스라이며, 이를 이유로 카짓은 손톱과 함께 검도 소중히 여긴다. 진정한 고양이는 보에스라에게 기도할 필요는 없다. 오직 길을 걷고 덤비기 위해 몸을 숨김으로써 이 영혼을 기릴 수 있다. 망령의 달밤에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이 시기의 보에스라는 로카주의 사복을 입고 라티스 너머를 향한 싸움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마파라. 가르치는 어머니. 고대의 영혼이자 파도마이의 오래된 비밀의 파수꾼이다. 그것은 그녀의 아이들이 처음에만 필요로 했던 비밀이며, 그것을 전해준 것은 마파라이다. 그녀는 많은 길 중 8개를 지켜보고, 카짓은 때가 되면 각자 걸어야 한다. 마파라는 카짓을 길로 안내하는 클랜 마더를 도와 우리의 비밀을 다른 사람으로부터 지킨다. 그녀는 아즈라, 보에스라, 로카주의 편이다. 그녀의 숫자는 8과 16이며 이들은 그녀의 두 개의 열쇠다.


원문

속세의 영혼

침묵의 사제 아문·도로 지음

너니. 녹색 어머니. 조화의 영혼. 그 영혼은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너니는 지금도 따뜻한 모래와 울창한 정글 등, 필멸자가 대지를 침해하지 않은 모든 곳에서 느낄 수 있다. 카짓은 그녀의 비밀 수비수이다. 왜냐하면 너니의 영혼은 필멸의 차원에 생명을 심어놓았고, 그것은 로카주가 나니에게 주는 선물이었기 때문이다. 너니는 항상 파도마이의 총애를 받고 아주라와 싸우려고 했기 때문에 때로는 질투가 많은 언니로 불린다. 그러나 너니는 아주라보다 더 아름다운 유일한 영혼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퍼. 고대의 모양 만드는 자. 아누르의 버림받은 자식 중 한 명. 그는 아버지와 달리 현명하며 상냥했다. 이퍼는 최초의 꽃을 창조함으로써 너니의 마음을 움직여 반려자로 삼았다. 그리고 둘은 많은 아이를 가졌다. 이퍼는 로카주 사후 어느 시점에서 깊은 어둠에 타락당했다. 혼돈에 사로잡힌 이퍼는 너니를 공격해 죽이고 말았다. 아주라와 케나르시, 허씬은 그 복수로 이퍼를 멸망시키고 그 뼈로 너니의 무덤을 만들었다. 나무 나라에 사는 백성들은 지금도 그의 목소리를 듣는다고 말하는 자들도 있지만, 우리 카짓은 더 이상 그에게 말을 걸지 않는다.

허씬. 사냥꾼. 추궁과 목적 있는 변화의 영혼. 허씬은 너니를 사랑하고 있었는데 그녀는 이퍼를 반려자로 선택했다. 슬픔에 젖은 허씬은 이퍼의 용자 그라 엘크를 잡아먹고 그 머리를 전리품으로 썼다. 그는 너니의 아이들을 사랑하고 종종 그들에게 섞여서 걷는다. 카짓은 길을 잃었을 때, 허씬에게 기도해야 한다. 사냥의 아버지는 항상 길로 되돌려 주신다. 허씬은 너니가 처음에 출산한 아이들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는 부족도 있다. 이 아이들이 쌍둥이 달처럼 변화무쌍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부족은, 이 아이들이 자카제이를 위한 그릇으로서 선택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헤르모라. 감시자. 조석의 영혼. 헤르모라는 스스로 지각하는 모든 일을 기록하고 그것을 해저의 대도서관에 저장하고 있다. 인내심 많은 영혼이며, 세계가 창조되고, 케나르시가 쌍둥이 달과 그 운동을 유지할 수 없게 되면서, 아주라가 그 일을 해내는 것을 도왔다. 그는 다른 사람의 지식의 파수꾼이기도 하다. 자신이 배우는 모든 것을 아주라와 나누고, 아주라는 자주 그의 도서관을 걷고 있다. 길거리에서 시험받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이 영혼을 불러서는 안 된다. 헤르모라의 일을 방해하면 안된다.

상진. 두 번째 출산으로 태어난 피의 신. 상진은 본래 악한 영혼은 아니지만 그의 영역에 있는 모든 것은 진정한 고양이를 길에서 일탈시키는 것임을 카짓은 알아야 한다. 그것은 목적 없는 피와 쾌락의 충동이다. 상진에게 타락하는 것은 어둠에 굴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고기에 굴복하는 것이다. 상진은 카짓을 유혹해 불사의 육체를 얻게 하려고 하는데, 이는 자카제이의 모든 영혼의 감옥이다. 그래서 상진은 길거리에서 시험해보는 영혼이며 극복해야 한다. 그를 무찌르는 비결은 무시하는 것이고 우리는 이를 마파라로부터 배운다. 마파라는 말한다. 진리만을 갈망하라고.



122. Spirits of Skyrim[편집]


  • Spirits of Skyrim(스카이림의 영혼):

원문

스카이림의 영혼

학구자 이스틸 지음

스카이림에서도 왕래가 적은 외로운 길에는 다양한 영혼이 출몰한다. 그런 영혼의 일부는 흉포하고 무서운 존재다. 그들은 필멸자를 미워하고 분노하고 있다. 그 외의 영혼은 단지 장난을 좋아할 뿐이지만, 그들이 산더미처럼 준비하고 있는 천진난만한 장난은, 설치된 쪽이 제대로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면 위험한 것으로 변할 수 있다. 소수이긴 하지만, 그중에는 마음씨가 좋은 영혼도 있다고는 하지만, 그러한 영혼조차 이쪽이 예절이 없거나 경의가 부족하거나 하면 적의를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 한마디로 영혼이라고 해도, 자유롭게 방황하는 데이드라로부터 죽은 필멸자나 자연의 화신까지 다종 다양하다. 무엇보다, 위협받고 있는 당사자에게 있어서는 그러한 구별에 그런 의미는 없을지도 모른다. 당신을 괴롭히는 영혼이 방황하는 데이드라든 이 세상에 남아 있는 마을의 소작인의 유령이든 누가 궁금할까? 어느 쪽이든 실체를 갖지 않는 존재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고, 위험한 상대인 것에도 변화는 없다.

윈드헬름의 남쪽에 펼쳐진 망령의 숲은 먼 옛날부터 수수께끼와 위험에 찬 곳이었다. 번쩍이는 빛이나 저항하기 어려운 속삭임 소리가 어떤 식으로 나그네를 숲 안쪽으로 유인하는가를 말하는 이야기는 그야말로 일일이 셀 수 없다. 본래라면 조심해야 할 지역 농부나 나무꾼들조차, 태양이 중천 높이 오를 때, 혹은 어둠이 대지를 뒤덮을 때, 기묘한 소리나 수상한 광경의 희생양이 되어 왔다.

그러한 영혼 중 하나로 호수나 언덕이나 나무숲 같은 특정 토지에 묶인 가디언 영혼이 있다. 그들은 인연이 있는 일대에 출몰하며 그곳을 버리거나 거기서 멀리 떨어져 있을 수는 없다. 필멸자 앞에 나타날 때 가디언 스피릿은 필멸자의 모습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속아서는 안 된다. 이러한 영혼은 결코 필멸의 존재가 아니며, 필멸자의 세계에서 동떨어져 있다는 것은 오블리비언의 주민과 다르지 않다. 그들은 필멸자의 행동을 흉내 낼지도 모르지만, 그러한 행동을 이해하지도 않고, 그러한 행동과 아주 조금이라도 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다.

가디언 영혼은 판에 박힌 일상에 질릴지도 모른다. 또, 세력권 싸움에 빠져든 새로운 생물에 흥미를 가질지도 모른다. 어쩌면, 자신의 영역을 방문한 필멸자로부터 모욕을 당했다고 생각하고, 분노에 휩싸일 수도 있다. 어쨌든, 그러한 경우에는 가디언 영혼의 주의를 끌어 버린다. 혹은 지금 올린 세 가지와는 전혀 다른 이유로 가디언 스피릿의 시선을 끌 수도 있다. 이 세상에 없는 존재가 무엇에 자극받는지 도대체 누가 알까?

망령의 숲인 가디언 영혼은 호기심 있고 장난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필멸의 방문자에게 갑자기 적의를 나타내는 경우는 드물다. 저 숲 속에서 무언가를 잃어버린다, 괴이한 무언가가 나타난다, 천진난만한 장난을 친다는 이야기는 가득하지만, 숲이 그곳을 방문한 필멸자를 외면한다는 이야기는 거의 없다. 적어도 이 영혼에 한해서는, 우리와 어떠한 관계를 구축하려고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혹은, 그러한 생각 또한 영혼의 의도를 오해하는 것뿐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 가디언 영혼은 단지 숲을 방문한 사람을 방심시키려고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상대가 방심하게 하고 덮치기 위해서.



123. The Sport of Clans[편집]


  • The Sport of Clans

원문



124. Sporting Chance[편집]


  • Sporting Chance(사냥의 위험성)

원문

사냥의 위험성

어둠에 휩싸이면서, 앨리스는 화살을 꽂은 채 발판을 확보하려 하고 있었다. 낮은 신음소리가 나무들 사이에서 울려 퍼지고, 달빛이 발밑의 잎을 비추고 있었다. 길은 어느 쪽이었을까?

그녀는 눈에 띌 만한 것을 찾아다니며 호흡을 가다듬으려 했지만 밤마다 사냥을 하던 숲은 모습을 바꾸고 있었다. 평소보다 거칠고, 나무가 굵고, 높아지고 있었다. 정체불명의 짐승이 주변에서 울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늘 사냥하던 길의 흔적은 없었고 돌아가는 길도 몰랐다. 달들은 습한 가을 공기 속에서 거대하고 불길한 모습으로 어렴풋이 보이고 있었다.

대지가 흔들렸고 앨리스는 빈터에 있었다. 2개의 뿔 달린 추한 가면을 쓴 뭔가가 얼룩진 돌제단 위에서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매서의 불빛으로 그 사악한 이가 반짝 빛났다. 무수한 물체가 모여들었는데 그것들을 보려고 할 때마다 흩어져 갔다. 그 무언가가 손을 내밀자 제단에 몇 가지의 무기가 출현했다. 꺼림칙한 창, 2개의 톱니 모양의 단검, 그리고 검은 활.

그녀는 앞으로 끌려가 어쩔 수 없이 다가섰다. 무언가가 눈앞의 무기를 잡도록 손짓했지만 그녀는 손을 내미는 것을 거부하고 고개를 가로저으며 자신의 활을 더욱 강하게 움켜쥐었다. 미친듯한 웃음소리가 머릿속에서 울려 퍼졌고 다시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빈터는 사라져 있었다. 디딤돌을 다시 잡으니 어두운 나뭇잎 속에서 여러 가지가 격렬하게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무수한 빛나는 눈, 달빛에 비추어 침을 흘리는 입, 그리고 짐승과 그것을 탄 자의 신음소리. 뿔피리가 낮게 울리자 나무들이 흔들리고 이빨이 덜컹덜컹 진동하며 등 뒤의 어둠이 파도처럼 밀려왔다. 앨리스는 달렸다.

달리는 앨리스 옆을 여러 개의 화살이 스쳤다. 창이 어깨의 조금 위를 지나갔다. 달려오는 소리가 가까워졌지만 뒤를 돌아보지 않으려고 했다. 필사적으로 높이 뛰어올라 나뭇가지를 잡았다. 간신히 몸을 끌어올리자 몇 초 전까지 자신이 있던 자리를 날카로운 이가 찢어냈다.

사이를 두지 않고 그녀는 돌아보고 화살을 쏘았고 밑에 있는 짐승이 아픔에 시달리는 소리를 듣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차례차례로 꿰뚫었지만, 몇 마리나 나타나서는 으르렁 소리를 질렀다. 짐승과 기수들은 앨리스의 대피 장소를 에워쌌다. 굵은 가지 속에서 숨을 수 있는 장소까지 기어올라갔지만 화살로 노릴 수 있는 위치까지 몸을 내밀 수 없었다. 그녀는 갇혀 버렸다.

한가지 희망이 있었다. 위쪽의 나뭇가지는 밀도가 높고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단단한 가지까지 날 수 있다면 그대로 이동할 수 있을 것 같았던 것이다. 가까운 가지를 시험하려고 나선 그 때, 발밑이 심하게 흔들리며 균형이 무너졌다. 간신히 가지를 움켜쥐고 아래를 보니 빛나는 치아와 장식된 검고 두툼한 모피 덩어리가 커다란 어깨를 나무줄기로 돌진하고 있었다. 거기 타고 있던 뿔난 사냥꾼이 그녀에게 창을 겨누는 순간 나무가 쓰러졌다.

필사적으로 잡으려다 뒤엉킨 가지 안을 굴러 떨어졌고 그녀는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졌다. 착지 순간 뭔가 갈라지는 소리가 났다. 활을 줍고 일어서려고 했지만 다리에 통증이 느껴져서 앞으로 쓰러졌다. 기대감 어린 거친 숨결을 내뱉으며 괴물이 달려왔다.

도망갈 곳은 없다. 앨리스는 본능적으로 재빨리 겨냥하여 화살을 쏘았다. 첫번째 화살이 과녁을 찾기보다 먼저, 그녀는 기수를 향하고 2번째, 3번째 화살을 날렸다. 머릿속에서 분노에 찬 신음소리가 울려 퍼지자 그녀는 눈을 감고 그 날카로운 이빨에 먹히기를 마냥 기다렸다.

통증은 없었다. 눈을 떠보니 앨리스는 아는 장소에 있었다. 나뭇가지 틈으로 많은 빛나는 별들이 보였고, 저 멀리 아래 계곡에 있는 자신의 오두막도 보였다. 고통스럽게 얼굴을 일그러뜨리면서 다리에 부목을 대고 활을 손에 쥐었다. 그 활의 위쪽 림에는 붉은 색의 빛나는 작은 뿔이 2개 붙어 있었다.



125. Staff of Towers[편집]


  • Staff of Towers(탑의 마법지팡이):

원문

탑의 마법지팡이

성 알레시아(Alessia)의 축복받은 사도 홀네브른(Holnevn)의 글에서

유물달인 글레나디르 역

엘프 마법사 아누마릴(Anumaril)의 손은 저주받았다! 아누이 엘프(Anui-El)가 얻은 명성은 더럽혀졌다! 로(Lo)여, 그들의 유연하고 사악한 손가락이 세계의 실패작들을 만들어냈다. 우마릴(Umaril)과 그의 가족이 화이트스트레이크(Whitestrake)의 죽음에 고통받는 동안에도, 이 마법지팡이—이 여덟 조각의 죄악—은 남아있다.

요지부동: 원시적이며 엄숙하다.

빨강: 음울하고 피에 절여졌다.

수정: 불경하고 불가해하다.

오리찰릭: 침묵하고 잊혀졌다.

눈의 목넘김: 차갑고 금지된다.

초록 수액: 활기차고 현명하다.

놋쇠: 활달하고 힘이 세다.

하얀 금: 한계가 없고 영원하다.

모두 바르지만, 일그러져 있다! 금속, 돌, 그리고 불경한 맹세로 묶여있다! 이 여덟 작품이 그들을 휘두를 수 있는 손길을 걸코 찾을 수 없기를. 이 탑의 마법지팡이가 조용하고, 활기 없이, 잔인한 마법사의 시야에 남기를. 현재, 그리고 앞으로 영원히.



126. Stagger and Sway[편집]


  • Stagger and Sway(비틀거림과 흔들림):

원문

비틀거림과 흔들림

오 내 사랑, 그녀는 나를 기다렸지

폭풍과 빛을 통해, 땅과 바다를 넘어

나는 그녀에게 달려갔고 그리고 우리 둘 다는,

우리는 키스하며 흔들어

우리는 키스하며 흔들어

그녀의 우아한 자태에 나는 고양됐어

그리고 한 손에는 그녀의 가까운 곳을 짚었지

그녀의 기다리는 입술은 절대 마르지 않아

우리는 키스하며 흔들어

우리는 키스하며 흔들어

그녀가 가는 아침으로 오라

그녀가 남긴 맛

그리고 내 마음에서, 나는 우리가 흔드는걸 본다

우리는 키스하며 흔들어

우리는 키스하며 흔들어



127. The Standing Stones[편집]


  • The Standing Stones

원문



128. Star Teeth, Volume I[편집]


  • Star Teeth, Volume I

원문

스타 티스 제1권: 웰킨드 돌의 무능한 사촌, 또는 그 이상의 무엇인가?

알렌웨 지음

나는 여기 아기아 렐에서 7개의 스타 티스를 연구할 기회를 가졌다. 이 아티팩트는 옛 에일리드(혹은 여러 권의 먼지투성이 책)에 의해 중요성이 높은 것이라고 여겨져 왔다. 우리는 이 호기심을 자아내는 프리즘을 학교의 토대가 세워진 바로 그 동굴 안에서 발견했다. 루라니르와 나는 그것을 대좌 위에서 찾았다. 서로 다른 패턴으로 배치되어 다수의 수정을 아이러니하게도 치열처럼 보이게 하고 있었다.

나는 그것을 최대한 배려하면서 다루었지만(이러한 강력한 유물에 대해 그러지 않는 건 바보같은 짓이다), 실험으로부터 조금씩, 많은 것을 얻었다. 아주 간단히 말해서 스타 티스는 빛을 방출하는 능력이 있는 마법의 돌이다. 나는 그것이 모든 종류의 빛, 많은 색깔과 명도의 빛을 방출하는 것을 목격했다. 티스는 구조상 웰킨드 돌처럼 수정과 비슷한 것 같지만, 보아하니 매지카를 축적할 능력은 없는 것 같다. 나는 아직 용도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그것들로부터는 다른 힘이 방출되고 있다.

그러나, 모든 마법과 마찬가지로, 몇몇 그림자와 여러 데이드라에게 대항하는 방어로써 이 빛을 무기화하는 방법이 있다고 나는 믿는다. 나는 티스를 제어하지 못하고, 그리고 그것의 산발적인 빛은 보기에는 불규칙하게 방사되는 것 같다. 그러나 사용하지 않는 웰킨드 돌을 기초로 사용함으로써, 마법의 명령을 따르는 컨스트럭트 모조품을 만들 수 없을까 하고 바라고 있다. 만약 실험이 잘 된다면 학년이 끝날 때까지 리벤스파이어 깊숙이 돌아다니는 아기아 렐의 모든 학생들이 흡혈귀, 유령, 그리고 아마도 육체적으로 생명이 있는 것으로부터 몸을 지키기 위해 프리즘 시제품을 갖게 될 것이다. 만약 시도가 잘 되지 않는다면, 아마 그 돌은 재이용 가능한 햇불로 사용하게 되거나 아니면 문진으로 이용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 할 일은 아주 많다. 야간에, 근처에 광원이 없는 경우, 티스가 빛나는 빈도가 훨씬 적은 것 같은데, 그 이유를 아무도 모른다. 낮 동안에도 그늘에 있는 티스의 활동은 더 적다. 이상한 말을 하는 것 같지만, 내 어린 학생이 한 어떤 말이 내 마음에 걸렸다. 티스는 마치 어둠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는 말이.

분명히,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좋아도 아기아 렐이 약간의 장비를 만들 수 있게 될 뿐이겠지만, 그것은 우리 학생뿐만 아니라 탐리엘의 동굴이나 버려진 성 안의 모든 모험자를 도울 것이다. 최악의 경우에도 현대의 누구라도 연구할 기회를 갖지 못한, 아이레이드 유적 컬렉션의 첫 번째 부분을 학교에서 출판하게 될 것이다.

나는 각 메이지 길드 사이에 유통시키기 위해 이 리포트를 쓰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만약, 우리의 스타 티스 복제 연구가(나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성과를 가져온다면, 그것과 관련된 모든 일기는 학술적인 집단으로 전해지게 될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메이지 길드에 소속된 독자 여러분들. 이 리포트를 두고 밖으로 나가길 바란다. 모험을 하나 둘, 와마스를 사냥하는 것이다. 마법은 도움이 되며 아름답다. 활용되고 공유되어야 한다. 당신과 당신이 불러낸 데이드라밖에 볼 수 없을 것 같은 먼지 많은 탑 꼭대기에 넣어두는 것이 아니다.

페인도르에게: 말할 것도 없지만, 이 메모를 일기에 옮겨적지 말도록(넌 자신이 재미있는 놈이라고 생각하는구나... 애석하게도). 네리엔에스는 이 서론을 재검토하고, 또 다른 문맥을 제공하는 시간이 있을 것이다. 그에게는 최근의 대륙 횡단 여행 전에 티스를 분석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니까, 그가 여행에서 찾아낸 아티팩트 분류를 마치면, 이것을 그에게 가져가라. 그의 편지는 고대의 무기에 대해 언급하고 있었다. 어떤 종류의 검으로, 그는 그것을 아카비리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너는 항상 아카빌리에 대해 알아보고 있지? 기숙사가 저녁을 대접할 때까지 이것을 끝내면 너에게 그걸 볼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



129. A Star Walks In Craglorn[편집]


  • A Star Walks In Craglorn(크래글론을 걷는 별):

원문

크래글론을 걷는 별

낭만과 모험의 이야기

이야기꾼 아단도라 지음

그는 평민과 함께 걷기 위해 에셀리우스의 하늘에서 하계로 내려온 별. 어떤 이는 그를 셀레스티얼이라고 부르고 어떤 이는 그를 전사라고 부른다. 그럼 나는? 나는 그를 "내 사랑"이라고 부른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것은 드래곤스타의 거리에서 멀지 않은 외로운 길이었다. 나는 온갖 아이언 오크와 스케일드 코트 병사의 주의를 돌리기 위해 어둠 속을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 구석에 다다랐을 때, 나는 키가 큰 고대의 갑옷을 입은 건장한 체격의 남자를 만난 것이다.

그는 내가 쓰러지기 전에 나의 몸을 껴안고 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강한 손으로 나를 받쳐 주었다. 그리고 그는 온몸에 울려퍼지는 듯한 깊은 소리로 말했다. "그렇게 서둘러 어딜 가시나요, 아름다운 아가씨."

* * *

안돼! 이건 끔찍해! 역시 이 전쟁으로 황폐해진 지역에서 실제로 일어난 실화에 대해 쓰는 것이 좋을지도. 완전한 공상 이야기를 쓰는 건 자신이 없어. 잠깐! 좋은 생각이 났어. 그 전사가 공작 콩피와 금빛 음료를 좋아하는 건 어떨까?

일단 이대로 계속 쓰면서 어떻게 되는지 보자.



130. The Star-Eyed Bride of Alinor[편집]


  • The Star-Eyed Bride of Alinor(별 눈을 가진 알리노어 신부):

원문

별 눈을 가진 알리노어 신부

광택이 나는 호박의 눈, 유성 꼬리처럼 쓸리는 머리

사랑과 기쁨에 불타는 영혼은 그득한 황금 돛아래

별 눈을 가진 알리노어 신부

폭풍우와 물줄기 속에 사라졌네

별 눈을 가진 알리노어 신부

잔혹한 운명이 빼앗았네

백조 깃털이 상아색 신부복에 휘날리며

찬양받지 못한 맹세가 입술에서 미끄러져, 발견을 바라네

별 눈을 가진 알리노어 신부

파도 밑으로 사라졌네

별 눈을 가진 알리노어 신부

바다가 무덤이 되었네

머리 위에 모인 구름은 돛대에서 돛을 찢고

관의 경첩처럼 선체가 삐걱거리고 선장이 '빨리 잡아!'라고 소리쳤네

별 눈을 가진 알리노어 신부

고향으로 돌아오지 않았네

별 눈을 가진 알리노어 신부

바다와 거품에 빠졌네

번개가 바다를 때리고 바람이 거칠게 짖었네

그녀의 빛나는 손을 잡으려고 팔을 뻗었지만 심연 속으로 떨어져 나갔네

나는 아직도 해변을 헤매고 바다에 눈을 돌리네

그 사람의 빛나는 얼굴이 미소짓는 것을 보고 싶어서

별 눈을 가진 알리노어 신부

마지막 말은 나의 이름

별 눈을 가진 알리노어 신부

지금도 수치심에 눈물을 흘리네

별 눈을 가진 알리노어 신부

폭풍우와 물줄기 속에 사라졌네

별 눈을 가진 알리노어 신부

잔혹한 운명이 빼앗았네

잔혹한 운명이 빼앗았네



131. Starlover's Log[편집]


  • Starlover's Log

원문



132. Stendarr's Divine Spear[편집]


  • Stendarr's Divine Spear(스텐다르의 신성한 창):

원문

스텐다르의 신성한 창

스텐다르의 신봉자, 빛나는 프톨루스 저

모든 부정한 것들을 치시사,

창끝과 불빛으로 꿰뚫으시고,

저희를 그 기운으로 북돋으시어,

사악한 적들을 무력하게 하소서.

데이드라, 언데드, 짐승과 짐승인간들,

흉물들을 쳐 쓰러뜨리소서.

저희에게 다시 기름부으소서, 강건하신 스텐다르시여,

창과 왕관으로 굳세게 하소서!



133. Stepping through Shadows[편집]


  • Stepping through Shadows(그림자 속을 걷다):

원문

그림자 속을 걷다

미광의 폭스배트 지음

나이트블레이드의 마법 중에서도 순간 전이 주문만큼 도움이 되는 마법은 없다. 때로 이 주문에는 순간적인 반응이 가장 중요했다. 이쪽에 있던 사람이 의지에 따라 순간적으로 저쪽으로 이동한다.

실제로 경험 많은 학습자에게 전이마법은 이미 당연한 주문이기 때문에 처음 외우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지는 거의 잊어버린다. 예로부터, 이 마법 기술은 "그림자 속을 걷다"라고 불리고 있다. 확실히, 이 기술을 잘 다루는 열쇠는 "횡방향을 응시"하는 것으로, 오르비스 안에 있는 존재와 각각의 물체가 낳는 그림자를 감지하는 것이다.

물론 여기서 그림자는 불투명한 물체가 빛을 차단하는 데서 오는, 문자 그대로의 그림자가 아니다. 각각의 물체가 가진 역방사물로, 문두스의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것이 만들어내는, 깊은 인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지각하려면 초차원 감각에 초점을 맞춰 배울 필요가 있다. 전문가는 이 감각을 통해 매지카의 흐름을 알게 된다. 나이트블레이드가 그 자리의 대상의 일그러짐을 느낄 수만 있다면 아주 쉽게 범위 내 어떤 곳으로도 경계를 넘어 도약할 수 있게 된다.



134. Stone Garden Dissection Notes[편집]


  • Stone Garden Dissection Notes

원문



135. Stone Husk Dissection Log[편집]


  • Stone Husk Dissection Log

원문



136. Stonefire Ritual Tome[편집]


  • Stonefire Ritual Tome(스톤파이어 의식서):

원문

스톤파이어 의식서

계획의 신이 우리를 축복하신다. 야만성의 군주가 우리에게 힘을 주신다. 영혼을 모으는 자가 영원한 힘을 주신다. 필멸자는 우리에게 대항할 수 없다.

소환 의식은 우리의 지배를 위해 무한한 하인을 불러올 것이다. 몰라그 발에 대힌 신앙심으로 그들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의 몇몇 총애받는 신도들 중에서 선택받은 종이다. 우리의 노예들은 우리 앞에 굴복할 것이다. 그들은 우리의 바램을 이루어줄 것이다.

데이드라는 우리의 사악한 그릇에 불과하다. 우리는 그들을 사악으로 가득 채우고 이 세상에 풀어줄 것이다.



137. The Stormcrag Family Crypt[편집]


  • The Stormcrag Family Crypt(스톰크래그 가족 묘지):

원문

스톰크래그 가족 묘지

분힐데 스톰크래그 지음

제1시대 후기에 돈을 번 라그노르 스톰그래그는 이스트마치와 그 너머에서 강력하고 영향력을 가진 일족을 세웠다. 그는 탐사자로 첫 번째 재화를 이루고 벨로시 산맥 곳곳에 이익을 내는 일련의 광산을 열었다. 스톰크래그의 부와 보유지가 늘면서 라그노르는 운송업, 갑옷 및 무기 수공업, 은행업, 보석제조업을 비롯한 관련 사업에 투자했다.

긴 성공의 인생도 끝이 다가오면서 라그노르는 소유한 광산 중 하나를 자신의 일족을 위한 묘지로 만들겠다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가 살아 있는 동안 장대한 매장실의 완성을 보지 못했지만 그의 아들인 아게모르가 묘지를 완공했을 때 라그노르는 지하묘지의 가장 깊숙히 안장됐다.

스톰크래그 가문은 사업계의 거물, 장군, 사제, 마법사, 종사, 기타 저명인사를 각 세대에 걸쳐 배출해 왔다. 대부분 수명을 다했을 때에는 일족의 묘지에서 명예와 경의를 받았다. 장수 끝에 자연사하는 사람도 있었고 병이나 사고, 혹은 싸움으로 일찍 죽는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솔가 스톰크래그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다.

마법사였던 솔가는 메이지 길드의 멤버로 불가사의한 힘 축적에 집착하게 되었다. 연구와 훈련으로 자신이 필요로 하는 힘을 얻지 못한 솔가는 고육지책에 의존하기 시작했다. 소문에 의하면, 그 중에는 데이드라와 관련된 있는 것도 있었다.

당시 일가의 여성 가장이던 코랄라는 자신의 조카가 어둠의 길을 걷기 시작한 것을 듣고 격분했다. "노르드는 데이드라와 거래하지 않는다."고 그녀는 공언했다. 그러나 솔가의 계획을 바꾸려는 코랄라의 노력은 묵살되었다. 더 나쁘게도 일가는 흑마법과 솔가 스톰크래그와 관련된 살인의 소문을 듣게 됐다. 그만큼 들었으면 콜라라에게는 충분했다.

코랄라는 솔가를 집안에서 쫓아내고, 그가 가문의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도록 했다. 그는 또 일족의 묘지에는 데이드라를 사랑하는 노르드 시체를 묻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내가 일족의 묘지에 출입금지라면 어느 스톰크래그도 거기서 잠들지 못하게 될 것이다!"라고 솔라가 선언했다. 그녀는 무덤에 저주를 걸어 죽은 사람을 살려냈고 침묵으로 죽음의 기사를 풀어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저주는 계속됐다. 솔가가 의절된 후 묘역에 묻힌 스톰크래그는 아무도 없다.



138. The Stormfist Clan[편집]


  • The Stormfist Clan(스톰피스트 부족):

원문

스톰피스트 부족

먼 방랑자 소라 지음

노르드 부족은 매머드 떼처럼 스카이림 전역에 퍼졌지만 그 수와 땅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머드보다 크다. 하지만 각 부족이 이름을 날리는 이유는 각각 다르다. 사냥 솜씨로 알려진 부족도 있고, 삼림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진 부족도 있으며, 제작 기술로 알려진 부족도 있다. 몸집이 큰 부족도 있고, 자그마한 부족도 있다. 정부나 공동체에서 화려하게 활약하는 부족도 있지만, 꺼림칙하고 어두운 이미지가 따라다니는 부족도 있다. 후자는 누구나 연루되는 것을 피하고 이름을 입에 담는 것도 꺼림칙한 부족이다. 그러한 부족의 하나로 화이트런 툰드라를 본거지로 하는 악명 높은 스톰피스트를 들 수 있다.

그 부족의 기원은 시조인 50년 가까이 이끌었던 힘찬 여자 족장, 오그라 스톰피스트로 거슬러간다. 전투 기능과 갑옷 만들기 솜씨를 높게 평가받은 스톰피스트 부족은 몇 세기에 걸쳐서 수많은 싸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화이트런 요새의 전쟁, 다이알마치의 학살, 윈드헬름 포위. 다만, 윈드헬름 포위를 끝으로 이 일족은 신뢰를 잃어 꺼려야 할 존재로 낙인찍혀 버렸다.

제 2차 아카비리 내습 전날 밤, 동부 스카이림의 마브자룬 여왕의 아들, 강건왕자 필드고르는 타향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자신의 눈으로 보기 위해 서쪽으로 여행했다. 거기서 왕자는 스톰피스트 부족의 젊은 남녀들과 만나, 후에 큰 도움이 되어 주는 우정과 정을 길렀다. 이윽고, 성인의 시련에 도전할 각오가 된 필드고르가 여행을 재개했을 때, 스톰피스트 부족의 동료가 그와 여행을 함께 할 것을 결정했다. 이윽고 그들은 스톰피스트 여단으로 불리게 되었고, 필드고르는 태어나면서부터의 동료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사실상의 지도자가 되었다.

만약, 그 이전의 스톰피스트 부족에게 어떤 평판이 있었다고 해도, 스톰피스트 여단이 쌓아 올린 전설 앞에서는 빛이 바랬다. 그들은 용맹한 전사들이었고 모험을 원해서 왕국에서 가장 적의에 차고 주변에서 격리된 지역으로 발길을 돌렸다. 필드고르에게 인솔된 이들은 산적 집단을 궤멸시키고 매몰된 보물을 발견하고 괴물을 쓰러뜨렸다. 아카비리 침략군이 쳐들어갔을 때, 필드고르는 스톰피스트 여단을 이끌고 전쟁터에 몸을 던졌다. 그리고 그들은 마침내 윈드헬름까지 도착해 마브자룬 여왕과 그 본군과 합류했다.

윈드헬름의 함락을 막을 수도 여왕을 구할 수도 없었지만 스톰피스트 여단은 침략군을 패주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들은 노르드 연합군의 일부를 이끌고 막판에 가담한 다크 엘프 및 아르고니안과 함께 아카비리를 타도한 것이다. 그러나 그에 이어 운명의 결단이 내려졌다. 필드고르가 누이 넌힐데의 죽음으로 비어 버린 옥좌에 오르겠다는 뜻을 밝혔을 때 스톰피스트 부족은 그를 가장 강하게 지지했다. 그 결과 어떻게 됐는지는 잘 알고 있다. 요룬과 필드고르는 일대일 대결에 이르렀고 결국 요룬이 왕좌를 차지했다. 필드고르는 추방되었고 언젠가 돌아올 것을 맹세하고 스카이림을 떠났다.

스톰피스트 부족은 필드고르에 대한 충성심을 끝까지 관철하고 요룬 앞에 고개를 숙이는 것도, 그 왕위의 권위가 자신들에게 미치는 것을 인정하는 것도 거부했다. 그들은 서쪽 고향으로 돌아갔고, 싸움에 지쳐 있던 요룬왕도 굳이 말리려 하지 않았다. 그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스톰피스트 부족은 외부와의 교제를 끊고, 자신들의 세력권 밖으로 나가는 일도, 부족보다 큰 노르드 공동체에 참가하는 일도 드물다. 다만 만약 그들이 고향인 툰드라 지대를 떠나 다른 부족 사이에서 지위를 회복하기로 결심했을 경우,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특히, 만약 필드고르가 자신의 맹세를 지킨다면, 그 때 어떻게 될지는 신만이 안다.



139. Stormhold, City of Shadowfen[편집]


  • Stormhold, City of Shadowfen(쉐도우펜의 도시, 스톰홀드):

원문

쉐도우펜의 도시, 스톰홀드

시란틸(Cirantille) 씀

제국주의 학자들은 1E 2811년 아르고니아 전투와 흑늪의 정복에 주목하지만, 인류는 처음으로 이 부분에서 적절하게 권력을 장악했다. 비록 황실 스카우트 튜터 아실리우스는 이 늪지대을 "고통, 질병의 수프,한 방울의 섭취된 지하수가 장에 급류를 일으킬 수 있다."고 묘사하고 있지만 뚫을 수 없는 내륙의 헬스트롬 도시는 북부와 서부 국경 지역을 통합할 수 있는 제국 콘텐츠인 포위망을 염두에 두고 접근한 적이 없다. 실제로 타미리엘의 비행사들이 한때 자유롭게 돌아다녔던 이 해안선들이 겨우 거주할 수 있는 감옥 정착지로 바뀐 것이다. 그렇다면, 이 거대한 병신 속 어딘가에 분리되어 있지만 그에 필적할 만한 내력이 존재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스톰홀드.

양피지 기록이 보관되기 전에 바르새빅 아일라이드에 의해 설립된 스톰홀드는 다크 엘프의 악명 높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에일리드 유적지의 복잡한 석조에는 아직도 최고의 부가 뚜렷이 나타나 있으며, 보다 최근의 던머 석조 구조는 어떤 독과 무절제한 통치가 건설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기념물을 탐욕과 잔인함에 버리는 것은 아르곤 부대의 보다 겸손한 진흙탕이다. 한때는 더머와 함께 원시적인 마을을 파괴하고 모로인드를 가로질러 농사일을 위한 적절한 포로를 모으기 위해 일했던 협력자들의 집들이 이제는 압제의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해 파충류 인종의 본거지였다.

제2시대의 난투극 중에 흉기가 스톰홀드를 잠식하고, 보상이 많고 쉽게 착취할 수 있는 노동에 대한 생각으로 산만해진 불규칙한 제국 군벌들뿐만 아니라 속박의 어두운 던머 사슬이 그 지방에서 아르고니안들의 마지막 부족을 모조리 쓸어버리겠다고 위협했기 때문에, 착취당한 파충류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다. 아르고니안 부교들이 부상하기 전까지는, 의회와 부족 지도자들이 다른 지역에서 하는 행정 기능을 수행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었다.



140. The Story of Aevar Stone-Singer[편집]


  • The Story of Aevar Stone-Singer(에바 스톤-싱어의 이야기):

에바 스톤-싱어의 이야기

"조용히 앉아서 듣거라, 얘야. 이제 내가 해줄 이야기는 오랜 세월동안 전해진 것이란다."

"어떤 이야기죠, 할아버지? 영웅과 야수의 이야기인가요?"

할아버지는 아이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아이는 참된 소년으로 자라나있었다. 아이는 곧 이 야야기의 가치, 각 세대에게 전해진 교훈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일단 들어보거라, 얘야. 이 이야기가 네 마음속에 자리잡도록 하자꾸나."

——

과거에, 아주 먼 과거에, 스칼이 세워진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그 대지는 평화로웠다. 태양은 뜨거웠고 곡식은 크게 자라나, 사람들은 창조주가 전해준 평화로움에 행복해하였다. 그러나, 스칼 사람들은 점점 안일하고 게을러져 갔으며, 점차 대지와 창조주의 은혜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들은 창조주와 그 선민이 고통받는 것을 즐기는 적대자가 항상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망각했거나, 애써 기억하지 않으려 했다. 그러자 그 적대자는 스칼 사람들 사이로 파고들게 되었다.

그 적대자는 여러가지 형태를 가지고 있다. 부정한 짐승이나 불치의 역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사계절이 끝날 무렵에는 세계를 삼키는자 사타그(Thartaag the World-Devourer)인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 시절에는 탐욕자라고 알려져 있었다.

탐욕자 (우리가 이렇게 부르는 것은, 그 이름을 말하는 사람들에게 파멸을 부르기 때문이다)는 스칼 사람들 곁에서 여러 달을 살았다. 그가 평범한 사람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적대자가 그에게 들어앉았을 때, 탐욕자가 되어버렸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칼의 힘이 사라져버린 날이 오게 되었다. 전사의 팔에서 힘이 없어지고, 주술사는 그들 편의 짐승을 부를 수 없었다. 장로들은 분명히 창조주가 분노한 것이라 생각했고, 그들 중 일부는 창조주가 그들을 완전히 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때 탐욕자가 그들 앞에 나타나 말했다.

"스칼의 너희들은 살찌고 게을러졌지. 내가 너희 창조주의 은혜를 훔쳤다. 내가 바다를 훔쳐, 너희는 갈증만을 알게 될 것이다. 내가 땅과 나무와 태양을 훔쳐, 너희의 곡식은 말라 죽을 것이다. 내가 짐승을 훔쳐, 너희는 굶주릴 것이다. 또한 내가 바람을 훔쳐, 너희는 창조주의 정신없이 살아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 중 하나가 그 은혜를 되찾을 때까지, 스칼의 모두는 고통과 절망 속에서 살게 될 것이다. 이것이 탐욕자로서의 내 본성이다."

그리고 탐욕자는 사라졌다.

스칼의 일원들은 많은 낮과 밤을 걸쳐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그들 중 하나가 창조주의 은혜를 되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누가 해야하는 것인지 정하지를 못했다.

"나는 갈 수 없어." 장로가 말했다. "나는 남아서 스칼을 이끌지 않으면 안 돼. 그리고 사람들에게 법이 무엇인지 말해줘야 하지."

"나는 갈 수 없어." 전사가 말했다. "나는 스칼을 지켜야만 해. 탐욕자가 다시 나타날 경우에 내 칼이 필요할 거야."

"나는 갈 수 없어." 주술사가 말했다. "사람들이 나의 지혜를 필요로 해. 나는 징조를 읽고 지식을 전해야 하지."

그때 에바(Aevar)라는 젊은이가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팔의 힘도 강하고 발도 빨랐으나, 아직 스칼의 전사는 아니었다.

"내가 가겠어." 에바가 말했다. 그러자 스칼 주민들이 비웃었다.

"들어봐." 소년은 계속했다. "나는 아직 전사가 아니야. 그러니 내 칼은 필요없을 거야. 나는 징조를 읽지 못하지, 그러니 사람들이 내 조언을 찾을리 없겠지. 그리고 나는 어리고 법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지. 내가 탐욕자로부터 창조주의 은혜를 되찾아오지. 만약 내가 실패해도 아쉬운 사람은 없을 테니까."

스칼 사람들은 이것을 잠시 생각해보고, 에바가 가도록 결정하였다. 그는 은혜를 되찾으러 다음날 아침에 마을을 떠났다.

에바는 우선 물의 은혜를 되찾기로 정하여, 물의 비석(Water Stone)을 향해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창조주가 처음으로 그에게 말을 했다.

"서쪽으로 여행하여 바다에 도달한 후, 헤엄치는 자를 따라 생명의 물에 다다르라."

그리하여 에바가 바닷가 끝으로 걸어가자, 그곳에 '헤엄치는 자'가 있었다. 창조주가 보내준 검은 호커였다. '헤엄치는 자'는 물속으로 잠수하여 매우 멀리 멀리 나아갔다. 그렇지만 에바도 강하여 열심히 헤엄쳐 나아갔다. 그는 '헤엄치는 자'를 따라 동굴로 들어가, 깊게 깊게 따라갔다. 그의 폐는 타는듯 했고 사지는 지쳐만 갔다. 결국 그는 공기가 차 있는 곳을 발견하였고, 어둠 속에서 생명의 물을 발견하였다. 그는 힘을 모아 물을 수습하여 해안가로 헤엄쳐 돌아갔다.

물의 비석에 돌아왔을 때, 창조주가 말하였다. "너는 스칼에 물의 은혜를 되돌렸다. 바다는 다시 풍족해질 것이고, 사람들의 갈증은 채워질 것이다."

에바는 그 후 땅으 비석(Earth Stone)으로 여행을 떠났고, 그곳에서 창조주가 다시 그에게 말했다.

"숨겨진 음악의 동굴로 들어가, 땅의 노래를 들어라."

그리하여 에바는 숨겨진 음악의 동굴을 향해 북과 동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는 거대한 동굴을 발견해내었다. 그곳에는 암석이 천장에서 늘어져 있는 것도, 바닥에서 자라나 있는 것도 있었다. 그는 그곳에서 땅의 노래를 들었지만, 그것은 희미하였다. 자신의 철퇴를 들어올려 노래에 맞춰 바닥의 바위를 내리쳤다. 그리하여 노래는 동굴과 자신의 심장을 채울 정도로 커져갔다. 그런 후 그는 땅의 비석으로 돌아갔다.

"땅의 은혜가 다시 스칼과 함께한다." 창조주가 말했다. "대지는 다시 풍요로워지며, 생명을 잉태할 것이다."

에바는 지쳐있었다. 태양이 그를 뜨겁게 달구고, 나무는 그늘을 만들어주지 않았으며 그를 식혀줄 바람도 없었다. 그래도 그는 짐승 바위(Beast Rock)로 여행하였고, 창조주가 말했다.

"선한 짐승을 찾아서 그 고통을 덜게 하여라."

에바는 언덕 너머에서 한 곰이 우는 소리를 들을 때까지 오랜 시간 이신피어(Isinfier)의 숲을 따라 여행했다. 언덕 위에 다다르자, 그는 팔머의 화살에 목이 찔려 있는 을 보았다. 그는 팔머 (아니라고 하는 자들도 있지만)가 숲에 있는지를 찾아보고, 없는 것을 확인하자 곰에게 다가갔다. 그는 달래는 목소리로 말하며 천천히 다가갔다, 말하기를 "선한 짐승아, 나는 해를 끼치려는게 아니다. 창조주께서 너의 고통을 덜어주라고 나를 보내셨다."

이 말을 듣자, 곰은 몸부림을 멈추고, 그 머리를 에바의 발 옆에 뉘었다. 에바는 활을 잡아 곰의 목에서 뽑아내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약간의 자연계 마법을 사용하여 상처를 돌보았는데, 그것으로 그의 힘이 다하게 되었다. 곰의 상처가 아물자, 에바는 잠들었다.

그가 잠에서 깨자, 곰은 그 옆을 지키고 있었고, 많은 팔머의 시체가 흩어져 있었다. 그는 선한 짐승이 밤을 지내는 동안 그를 지켜주었음을 알았다. 그는 곰과 함께 짐승 바위로 되돌아갔고, 창조주가 다시 말했다.

"너는 짐승의 은혜를 되돌려놓았다. 이제 다시, 선한 짐승은 스칼 사람들이 굶주렸을 때 배를 채워줄 것이며, 추울 때 입을 것을 마련해 주며, 필요할 때 그들을 지켜줄 것이다."

에바는 힘이 되돌아오자, 나무의 비석(Tree Stone)을 향해 여행을 떠났다. 하지만 선한 짐승은 따라오지 않았다. 그가 도착했을 때, 창조주가 말했다.

"시작의 나무가 시들어버려 다시 심어져야 한다. 씨앗을 찾아 시작의 나무를 심어라."

에바는 다시 히어스탄(Hirstaang) 숲을 지나 여행하면서 시작의 나무의 씨를 찾아보았지만, 찾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그는 나무의 정령들인, 살아서 움직이는 나무들과 대화하였다. 그들은 씨앗이 팔머 (이들은 적대자의 하수인이기 때문에) 중 하나가 훔쳐갔으며, 그것을 숲 깊숙한 곳에 숨겨놓아 아무도 찾지 못했다고 말해주었다.

에바는 숲의 가장 깊은 곳으로 여행하여, 하급 나무 정령들에게 둘러싸인 사악한 팔머를 찾아내었다. 에바는 정령들이 그에게 속박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씨앗의 마법을 사용하여 정령들의 비밀의 이름을 말한 것이다. 에바는 자신이 이들을 상대할 수 없음을 알았다. 그는 눈에 띄지 않게 씨앗을 되찾아야 했다.

에바는 그의 주머니에서 부싯돌을 꺼내들었다. 그는 나뭇잎을 모아서 팔머와 마법에 걸린 정령들이 있던 연못 외곽에 작은 불을 피웠다. 모든 스칼 사람들은 정령들이 불을 증오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불이 그들이 섬기는 나무들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즉시 정령의 본성이 움직여, 불을 끄기 위해 달려들었다. 이 소란이 일어나는 도중에, 에바는 팔머의 뒤로 숨어들어 씨앗이 든 주머니를 낚아챈 후, 사악한 존재가 깨닫기 전에 몰래 빠져나갔다.

에바가 나무의 비석에 돌아와서 땅에 심자, 창조주가 그에게 말했다.

"나무의 은혜가 회복되었다. 이제 다시 나무와 초목이 피고 자라나 양분과 그늘을 제공할 것이다."

에바는 지쳐있었다. 태양이 그를 뜨겁게 달구고, 그를 식혀줄 바람도 없었지만 그는 나무 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그의 발은 처지고 눈은 무거웠지만 그는 계속 나아가 태양의 비석(Sun Stone)이 있는 곳으로 여행하였다. 다시 창조주가 말했다.

"태양의 온화한 온기가 훔쳐져 뜨겁게만 타오르고 있다. 페눔브라(Penumbra)의 전당에서 태양을 해방하라."

그리하여 에바는 얼어붙은 대지를 넘어 페눔브라의 전당에 다다를 때까지 서쪽으로 걸어갔다. 그 안의 공기는 탁하고 무거웠으며, 자신의 팔 앞으로는 볼 수도 없었다. 그래도 그는 벽을 따라 길을 찾아나아갔다. 그렇지만 발이 끌리는 듯한 소리를 들었고, 그것으로 이 곳에 자신의 살을 찟고 뼈를 삼킬 부정한 짐승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멀리 전당의 끝부분에서 희미한 불빛이 보일 때까지 몇시간을 조심스럽게 살금살금 나아갔다.

완전히 얼음으로 이루어진 장막 뒤에서 시야를 완전히 잃을까봐 눈을 감아야 했을 정도의 밝은 빛이 뿜어져 나왔다. 그는 부정한 짐승 하나의 불타는 눈을 잡아뜯어내 온 힘을 다해 얼음으로 던졌다. 얼음에 작게 금이 생기자 빛은 커졌다. 금이 난 사이로 빛이 뿜어져 나와 천천히 그 틈을 넓혔고, 결국 얼음벽을 산산이 조각내 버렸다. 귀가 멀 정도의 굉음과 함께, 빛이 에바를 지나 전당 전체를 비추었다. 그는 눈이 멀고 불타오르는 부정한 짐승들의 괴성을 들었다. 그는 빛을 따라 전당을 빠져나와서, 바깥의 땅바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버렸다.

그가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되었을 때, 태양이 다시 그를 따뜻하게 감싸왔고, 그는 그것에 감사했다. 그는 창조주가 계시를 내린 태양의 비석으로 되돌아갔다.

"이제 다시 태양의 은혜가 스칼의 것이다. 태양은 그들을 따뜻히 해주며 빛을 줄 것이다."

에바에게는 회복해야할 마지막 은혜인 바람의 은혜가 남아있었다. 그리하여 섬의 먼 서쪽 해안선에 있는 바람의 비석(Wind Stone)으로 여행했다. 그가 도착하자 창조주가 그에게 말하여 마지막 임무를 주었다.

"탐욕자를 찾아 그의 억류로부터 바람을 풀어놓아라."

그리하여 에바는 탐욕자를 찾아 대지를 떠돌았다. 숲을 찾아보았지만, 탐욕자는 거기에 숨어있지 않았다. 바다에 숨은 것도 아니었다. 깊은 동굴도 아니었다, 어두운 숲 속의 짐승들도 그를 보지 못했다. 결국 에바는 한 기울어진 집에 찾아오게 되었고, 여기서 탐욕자를 찾을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너는 누구냐." 탐욕자가 외쳤다. "내 집을 찾아온 자는 누구냐?"

"나는 스칼의 에바다." 에바가 말했다. "나는 전사도, 주술사도, 장로도 아니다. 내가 돌아가지 못한다 하여도 아쉬워할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나는 바다와 땅, 숲과 짐승, 그리고 태양을 되돌렸다. 그리고 나는 내 동포를 위해 바람을 되돌릴 것이다. 그것으로 우리의 영혼에 있는 창조주의 정신을 다시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는 탐욕자의 가방을 움켜잡아 찢어 열었다. 질풍의 힘으로 바람이 뿜어져 나와, 탐욕자를 낚아채어 섬으로부터 멀리 날려버렸다. 에바는 바람 가운데에서 숨쉬고 기뻐했다. 그는 창조주가 마지막으로 계시를 내린 바람의 비석으로 되돌아갔다.

"잘 해내었다, 에바. 스칼의 어린 자인 네가 나의 은혜를 되돌려놓았다. 탐욕자는 지금은 사라져 너의 생전에는 다시 너희를 괴롭히지 않을 것이다. 창조주는 기쁘구나. 가서 너의 본성에 따라 살아나가거라."

그리하여 에바는 스칼 마을로 되돌아가기 시작했다.

——

"그리고 나서 어떻게 되었나요, 할아버지?"

"무슨 말이냐, 얘야? 그는 집으로 갔지."

"그러니까, 마을에 돌아가서요." 아이는 계속했다. "그는 전사가 됐나요? 아니면 주술사의 길을 가르쳤나요? 전투에서 스칼 부족을 이끌었나요?"

"모르겠구나. 거기서 이야기는 끝이 났단다." 할아버지는 말했다.

"하지만 그건 끝이 아니잖아요! 그렇게 이야기가 끝나는게 아니에요!"

노인은 웃고 의자에서 일어났다.

"그러냐?"



141. The Story of Lyrisius[편집]


  • The Story of Lyrisius(라이리시우스 이야기):

원문

라이리시우스 이야기

라이리시우스와 아카비르의 와이번의 서사시

저자 브레스네 스미드

옛 시대, 라이리시우스라는 영웅이 살았다. 그는 아카비리 노예상들과 싸웠으며 홀몸으로 수백의 노예상을 처단했다. 그는 뛰어난 용맹을 펼쳤지만, 라이리시우스의 군대는 패하여 사방으로 흩어졌다. 라이리시우스는 아카비리의 전차 부대를 피해 황무지로 달아났다.

인간의 땅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 라이리시우스는 저주받은 땅으로 들어선다. 이 버려진 황야의 심장부에서 그는 금색 (Wyrm)을 만났다. 희미하게 빛나는 이 겁나는 짐승은 라이리시우스의 마법 창이 날리는 강력한 공격을 무시했다. 데이드라 보에디아가 내린 방패, 공포의 굴레는 웜이 단 한 차례 뿜은 맹렬한 화염 아래 녹아 사라졌다. 두 팔만으로는 이 생물을 이길 수 없음을 알게 된 라이리시우스는 항복했다.

웜이 그를 집어삼킬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이 영웅은 웜에게 노예이자 종복이 되겠노라는 제안을 했다. 와이번은 교만스럽게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웜의 약점이 자만심이라는것을 간파한 라이리시우스는 이렇게 말한다. "아 위대한 웜이시여. 제 첫 봉사로 당신의 얼룩진 비늘을 말끔히 닦아드리겠으니 허락해 주시옵소서."

실제로 이 짐승의 긴 목은 손이 닿지 않았으므로 거대한 두 날개 중앙부 비늘은 눈에 띄게 색이 탁했다. 교만한 웜은 망설임 없이 라이리시우스가 기어오를 수 있도록 날개 하나를 아래로 내린다.

거대한 도마뱀을 올라타자마자, 라이리시우스는 비늘 아래 부드러운 살에 단검을 찔러넣었다. 웜은 몸을 사방으로 돌리고 비틀었으나 영웅을 떨쳐낼 순 없었다. 마침내 웜이 하늘로 날아올랐다. 라이리시우스는 웜이 비스듬히 날고, 회전하며, 떨어질 때까지 죽을힘을 다해 목에 매달렸다.

라이리시우스에게 벗어날 방법이 없던 웜은 단검을 빼라고 요구했다. 라이리시우스는 이렇게 대답했다. "대군이 보일 때까지 날아가라. 군대를 몰살하면 내 검을 빼주겠다."

커다란 포효를 지르며, 짐승이 착지했다. 아카비리 군대는 짐승이 뿜는 화염을 피할 겨를조차 없었다. 그 이후 아카비리가 탐리엘을 괴롭히는 일은 없었다.

"네 요구대로 했다. 이제 네 검을 빼라," 웜이 으르렁 거렸다.

자신이 먹히거나 더 끔찍한 일을 당하리라는 것을 알았던 라이리시우스는 검을 뽑자마자 날고 있는 웜의 등에서 뛰어내렸다. 물론, 이 더러운 괴물은 영웅을 살해할 속셈이었다. 웜은 곤두박질치는 라이리시우스를 뒤쫓았다. 그때 보에디아가 떨어지는 영웅 옆으로 나타난다. 보에디아는 아카비르의 군대를 결국 말살하고만 영웅을 칭찬하고 큰까마귀로 변신시켰다. 라이리시우스는 재빨리 구름 속으로 날아가 웜을 따돌렸다.

비록 이것이 아주, 아주 오래된 1시대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전설은 이 웜이 여전히 살아있다고 한다. 웜은 라이리시우스와 그와 비슷한 영웅들을 향한 원한을 품고 있다, 무기를 든 두 다리의 생물은 두 번 다시 신뢰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했다고 말이다.

학자의 기록: 만약 이 전설이 실제 사건을 기초로 했다면, 공포의 굴레는 완전히 파괴된 것으로 보인다. 공포의 굴레가 발견되었다는 다른 기록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142. The Story of Princess Eselde[편집]


  • The Story of Princess Eselde(Eselde 공주의 이야기):

원문

Eselde 공주의 이야기

[이 자그마한 선전은 탐리스 가문을 위해 만들어졌고, 에셀데 여백작이 남부에서 아르케이 교단의 가르침을 받는 동안 유포된 것이다.]

일찍이 컷캡의 영지에는 룰스럽이라는 이름의 위대한 왕이 있어서 길게 선정을 펼쳤다. 이윽고 룰스럽도 늙음을 느끼고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 왕국의 장래를 걱정하게 된다. 룰스럽에게는 두 왕자가 있었다. 보통이라면 늙은 군주에게 있어서는 기쁜 일이지만, 이 경우에는 오히려 고민거리였다. 젊은 피존 왕자는 정실의 왕비지만 의지박약이라 정치에 관심이 없었다. 대조적으로 나이 든 랜서 왕자는 대담하고 겁내지 않고 어머니는 컷캡에서 가장 고결한 리스맷 가문 출신이었지만 혼외부인이었다.

그런데 룰스럽은 현명한 왕이었고, 랜서 왕자가 마음에 드는 것을 숨기려 하지 않았다. 랜서가 통치자에 적합하다는 것은 누가 봐도 분명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늙은 왕이 마침내 에셀리우스로 떠났을 때 유약한 피존 왕자가 왕위를 물려받아야 한다고 느끼는 사람이 일부 있었다. 그들이 단지 착각하고 있던 건지, 그렇지 않으면 컷캡의 왕권이 약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어떠한 이유가 있었는지, 나로서는 잘 모른다. 다만, 최종적으로는 현명한 자들이 승리해, 랜서 왕자가 귀족 평의회에 의해서 컷캡의 왕으로 뽑혔다.

왕위에 오른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는 무도회에서 레이디 베스파이어라는 순진한 처녀를 만나 처음 사랑에 빠졌다. 가련하고 지혜로운 베스파이어는 리스맷 가문 출신으로 짧은 구애기간을 거쳐 랜서 왕은 귀족평의회에 그녀를 왕비를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전직 왕자인 피존 백작이 여기에 이의를 제기했다. 랜서 왕의 어머니도 리스맷 가문 출신으로, 혈연법에 의하면 레이디 베스파이어와는 피가 너무 가깝다. 따라서 이 혼인은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평의회의 다른 일원도 동의했기 때문에, 랜서 왕은 평의회에게 설득되어 레이디 베스파이어와의 결혼을 단념했다. 소식을 들은 레이디 베스파이어는 사라졌다. 닉사드 집단에 의해 숲 속으로 끌려갔다는 말도 있다. 랜서 왕은 수색대를 보냈지만 실종된 애인은 아무리 찾아봐도 발견되지 않았다.

곧 평의회가 왕조 존속을 위해 랜서 왕에게 신부 후보를 추천했다. 둘 가문 출신의 건강한 딸 레이디 이그노트였다. 아직도 상심이 가시지 않은 왕은 이 권유를 받아들였다. 랜서와 이그노트는 결혼했고, 랜서 왕은 새 왕비 옆에서 국왕으로 우뚝 섰다. 그로부터 몇 달 뒤 왕비 이그노트가 아이를 낳았다고 발표했다. 어린 왕녀를 위해 명명제 개최가 결정됐고, 온 나라의 귀빈이 초청됐다.

명명제 당일, 컷캡의 명사들이 모두 달려와 아레이엘이라고 이름붙인 지 얼마 안 된 공주가 잠든 요람의 발밑에 선물을 두고 갔다. 그런데, 그 행렬의 끝에 누군지 알 수 없는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있었다. 그는 불길한 윌드 해그로 망토에 몸을 감싸서 후드를 쓰고 어두운 색의 꽃을 한 송이 들고 있었다. 사실 태양이 죽은 해 이후로 컷캡에서 윌드 해그의 모습을 본 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모두 겁에 질려 그 앞길을 가로막으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윌드 해그는 공주의 요람에 다가가 후드를 벗고 외쳤다. "보세요, 랜서 폐하! 저에요, 레이디 베스파이어예요. 지금은 윌드의 위레스지만요!" 화려한 옷차림의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뒷걸음질을 쳤다. 과거 아름다웠던 레이디 베스파이어가 이제는 추악한 사마귀로 덮인 거대한 코를 보란 듯이 내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뭔가의 실수로 폐하의 딸의 명명제에 초대받지 못했지만 이렇게 왔습니다. 보세요, 어린 왕녀에게 드릴 선물을 가지고 왔어요!"

"선물이란 무엇인가?" 랜서 왕이 몸을 떨면서 물었다. "그 어두운 색의 꽃인가? 보기만 해도 마음에 안 드는군!"

"놀라운 일도 아니죠. 폐하." 윌드 허그는 비웃듯 말했다. "이건 버림받은 장미라며 아무도 탐내지 않는 꽃이에요! 그게 뭔지 나는 알고 있어요, 랜서 왕. 그리고 나의 저주로 당신 딸에게도 그것을 알려 드리죠!"라고 말하고, 무서운 해그는 흉측한 꽃을 아기 위에 떨어뜨렸다. 그 찰나, 불꽃이 확 타오르고, 이상한 냄새의 연기가 감돌더니, 해그의 모습은 사라졌다.

그 후 공주 아레이엘은 한 송이 장미처럼 아름답게 성장했지만 비뚤어지고 신경질적인 성격을 가졌다. 그래도 그녀가 북부의 공주임에는 변함이 없었으며 남부 에메틱 왕이 신부를 구하러 찾아오자 두 사람 사이에서 신속하게 약혼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옛부터 더할 나위 없이 남부를 방문해 에메틱 왕과 친해져 있던 피존 백작이 남부의 왕에게 아레이엘은 성격이 비뚤어진 데다 신경질적이라 감시탑 공주와 결혼하는 게 훨씬 낫다고 권했다. 에메틱 왕은 이 진언을 듣고 아레이엘과의 약혼을 취소했고 감시탑 공주와 결혼 약속을 했다.

하지만 랜서 왕이 이를 순순히 인정할 리 없었고, 서약을 어긴 남부 왕과 전쟁을 할 것을 다짐했다. 그리고 실제로 에메틱 왕과 합법적인 전쟁을 벌였지만 톨의 전투에서 휘하의 장군 중 한명이 배신하면서 살해당했다. 랜서 왕의 왕관도 아레이엘 공주도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어, 그 이래 컷캡의 옥좌는 빈자리로 남아 있다.

그러나 일설에 의하면 랜서 왕이 탄생할 당시에 사실은 쌍둥이 여동생도 태어났는데 어느 윌드 해그에게 납치되어 숲에서 자랐다고 한다. 를스럽 가문과 리스맷 가문의 피를 이어받은 이 아이가 자라 딸을 낳았고, 그 딸은 외가 쪽 가문이 데려갔다. 이 딸이 바로 에셀데 여백작이라는 것이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에셀데 여백작의 진짜 칭호는 "공주"여야 할 것은 자명하다. 그리고, 다른 누구도 아닌, 그녀야말로 컷캡의 옥좌의 정통 계승자라는 것이 된다. 그러나 그것은 그녀의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일 뿐이다.



143. Strakes and Futtocks[편집]


  • Strakes and Futtocks(외판과 늑재):

원문

외판과 늑재

조선공 대장, 컬리 라인린 지음

이건 중요하므로 확실히 주의할 것. 알리키르의 캐라벨선을 건조하는 방법이라면 알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센티넬의 새로운 왕이 조선소에 모든 배를 같은 표준 사양으로 만들도록 명령을 내렸다. 그러면 부품은 표준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공급하기 쉽고, 같은 것을 반복하기 때문에 만드는 것도 빨라진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게 맞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가 왕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우리는 왕의 돈을 쓰고 있으니 그의 방식을 따르겠다.

용골 설치방법에 변경은 없다. 가장 긴 목재를 중심으로 접합하고 가장자리에는 각진 줄기에서 자른 판자를 사용하여 곡선이 만들어지도록 한다. 하지만 여기서 새로운 방식이다. 용골, 선수, 선미는 모두 은촉이음으로 접합함으로써 외판을 고정하고 평행을 유지한다. 그리고 기둥은 1개의 목재가 아니라 내자재와 외자재로 만들어 곡선을 강화한다.

중앙의 늑재를 처음 조립한 후 전방, 그리고 후방을 조립하는 것은 변하지 않지만 새로운 방법으로 놓은 나무를 위쪽, 중앙, 하부에 사용하고 나머지 늑재를 붙이는 것을 보조한다. 알겠나? 그러고 외판을 평소대로 늑재부터 시작해서 내선으로 끝낸다.

이것을 다 끝내면 다음에는 삭구와 장비로 들어가는 방법을 설명하겠다.



144. The Strange Case of Ja-Reet[편집]


  • The Strange Case of Ja-Reet(쟈-리트의 기묘한 상황):

원문

쟈-리트의 기묘한 상황

우리 아르고니안들에게 히스트로부터 떨어진 곳에서 생명이 태어나는 것은 상당히 드물다. 우리들은 아주 현실적인 의미로 히스트의 일부인 것이다. 여기서 떨어져 태어난다는 것은 중요한 무언가가 결여된 채 태어나는 것이다. 인생의 대부분 동안 치료사로서 일을 하는 도중, 이 문제는 이론적인 가능성으로서 항상 있었다. 쟈-리트가 와서 이것이 현실이 되기까지는.

그는 노예로 태어났지만 조약과 노예해방 이후 자주 찾아왔다. 던머와 결혼까지 하였다. 부모를 소유하고 있던 나르시스 가문의 딸하고 말이다. 그러한 인연은 개인적으로 불쾌감을 가지고 보았지만, 명확히 불리한 입장에 있으면서도 사회에서 교류해 가는 그의 능력을 높이 사고 있다.

분명히 아르고니안의 사회에서 그는 불리하다. 그는 사회적 단서이며, 우리들의 대부분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근육이나 꼬리의 미묘한 움직임조차 읽지 못하였다. 다른 종족의 감정을 파악하기 어려운 점은 이따금씩 있지만, 쟈-리트는 아르고니안 동료에게조차 그 문제를 보인다. 또한 들리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만, 그 목소리에는 무관심하다. 이건 분명 히스트로부터 떨어져 태어났기 때문에, 히스트에게 감정적인 직감을 빼앗겨 버린 것이다.

그는 시간이 지나자 습지에서 엘프 아내를 데리고 돌아갔다. 그녀는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였지만, 그의 사교성을 끌어낸 것이다. 그녀의 가르침은 그에게 있어 소중한 것 이었다.

활력이 넘치는 히스트 나무에 다가가면, 다른 사람들은 당연하게 가지고 있는 직감을 쟈-리트가 얻기 위해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145. The Strange Case of Ragnthar[편집]


  • The Strange Case of Ragnthar(라근타르의 이상한 사실):

원문

라근타르의 이상한 사실

글레인 마릴리 지음

서문

라군사르는 수수께끼 속의 수수께끼다. 라군사르가 그토록 기묘한 형태로 존재하는 이유는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근대 학자들의 견해는 일치한다. 라군사르 유적에서의 기묘한 사건에 관해 말하자면, 거의 모든 학자가 같은 입장이 된다.

드웨머, 더 알려진 호칭으로 말하자면 드워프가 탐리엘의 지표에서 사라진 것은 일반인도 안다. 그들이 사라진 이유, 혹은 원인은 많은 추측을 부르고... 수많은 서적의 소재가 되고 있다.

그들이 무엇을 남겼는지에 관해 논란의 여지가 없다. 수많은 유적이다. 독특한 금속 컨스트럭트가 돌아다니는 곳도 있다. 드워프의 유적 탐색은 많은 연구자나 모험자의 통과의례가 되고 있지만, 가장 많은 자가 발을 디딘 유적이어도 아직 위험이 남아 있다. 결과적으로 드웨머의 유적과 그 기묘함에 대해서는 매우 많은 연구가 있다.

고대 드워프의 유적에 많은 진귀한 발견이 있는 것은 틀림없다. 쌓인 장치, 땅속 깊숙이까지 태양빛을 전달하기 위한 갱도, 지금도 가동 가능하고 부서지지 않은 장치에 동력을 부여하기 위한 굉음을 내는 폭포... 눈이나 감각을 놀라게 하는 유적은 많이 있다.

그러나, 그러한 유적은 모두 라군사르의 충격에 미치지 못한다. 알다시피 라군사르의 입구는 탐리엘 곳곳에 많이 존재한다. 말 그대로 공간 밖의 공간에서, 현실로부터 일탈하고 있다. 실제로 어디에 있는지는 모른다! 안에서 행해진 관측 결과로 보아 이전에는 해머펠의 산속에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정확한 시작 장소는 아직 밝혀져 있지 않다.

알고 있는 것은 경계선을 넘어 라군사르에 들어가면 넌을 떠나게 된다는 것이다. 아무도 이유는 모른다.

라군사르에서 나오는 의문 중 가장 큰 것은 틀림없이 이것이다. 왜 드웨머는 이 시설을 알려진 차원에서 제외하기 위해 필요한 엄청난 마법의 힘을 썼을까? 나는 이 노력을 "시공간적 파행"이라고 부르고 있다. 말 그대로 시간과 공간을 비틀어 놓는 것이다.

여기에 오면 이 겸허한 학자에 의한 이 땅의 방대한 관찰 기록을 볼 수 있다. 나는 여기 남겨진 컨스트럭트와 기계를 광범위하게 조사했다. 만든 자들의 의도에 대한 가설도 많이 세웠다. 그대도 동의할 것이다. 이 땅을 조사하면 찾을수록 밝혀내야 할 것들이 나온다!



146. Strange Rituals of the Orsimer[편집]


  • Strange Rituals of the Orsimer(오시머의 기묘한 의식):

원문

탐리엘 백성들의 죽음을 위한 의식에 대한 조사

아케이의 사제 채플레인 조덴

나는 매장과 장례의 신들의 경건한 신도로, 지도자나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을 때 탐리엘의 여러 종족이 행하는 의식 연구에 일생을 바쳤다. 이 권에서는, 로스가의 오크로 알려진 오시머의 죽음의 의식을 탐구한다.

잘 알려진 전설로는 오크의 시신은 죽은 장소에 안치한다고 믿게 된다. 그 이야기는 한편으로는 진실일지 몰라도 오크는 다른 지적인 종족 못지않게 병을 잘 안다. 부패가 진행되는 시신을 그 자리에 흩뿌려 악취가 나는 것을 아무도 원하지 않으며, 그런 시신은 온갖 곤충과 포식자를 끌어당긴다. 그러니까, 오크가 죽은 장소는 동포에 의해서 표시되어 신성에 가까운 장소로 간주되지만, 사체가 그 자리에 방치되어 있는 시간은 몇 시간도 되지 않는다. 그 동안 가족이나 친구들이 들러 마지막 작별을 한다. 그리고 시신은 이동된다.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오크는 말로 전해지는 전통을 가지지만,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고 상세히 말하는 것은 거부하고 있다. 나로서는 관찰 결과나 주고받은 대화를 바탕으로 학식을 섞어 추측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오크가 사체를 어떻게 취급하는지 가르쳐 주는 사람은 없었다.

* * *

오크의 고대 매장지를 애통이라고 불리는 산에서 찾아냈다. 이 눈에 덮인 산 정상은 위험한 생물 투성이고 기후도 치명적이다. 몇 세대에 걸쳐 오크의 유해 보관 장소 역할을 했지만, 과거 어느 시점에 갑자기 이 습관은 종말을 맞이했다. 이 산은 오크 중에서도 가장 용감하고 강인한 자를 위한 것이다. 그런 사람은, 마지막에 죽음에 습격당할 때까지 가능한 한 높은 곳까지 오를 것을 요구받았다. 이런 오크는 쓰러진 자리에 남아 있는데, 시신에 돌이 쌓여 시신을 보호하는 돌무덤이나 쐐기형 무덤으로 불리는 독특한 구조물이 되었다.

이 또한 오크가 죽거나 쓰러지는 장소에 신성한 바위로 표시하는 습관과 관계가 있는 것 같다. 오크는 그 바위를 "툼너즈"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오크의 말로 "죽음의 돌"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 * *

간신히 죽음의식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노파 오크를 발견했다. 엄밀히 말하면 그녀는 베스카 노어로 불리는 죽음의 단야의 습관에 대해 논의하고 싶어 했다.

아무래도 지도자나 영웅이나 경애받은 노인 등, 위대한 오크의 유해는 죽음의 대장간으로 알려진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 같다. 이 과정을 노파 오크는 난해한 말로 묘사했다. 시체에서 피를 빼고 나중에 쓸 때까지 빼놓는지, 시신을 통째로 재가 될 때까지 태워 재를 보관해 놓는지는 잘 모르겠다. 어쨌든, 보관한 사체는 마지막에는 녹은 금속과 혼합해, 존경받는 오크가 대개 검, 망치, 방패 등의 강력한 무기나 도구로 모습을 바꾸게 된다.

* * *

이렇게 로스가 오크의 복잡한 장례 의식을 완벽하게 이해하려는 탐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꽤 배운 셈이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배우지 않았다는 자각은 있다. 일반적으로 오크는 사망자를 매장하지 않지만, 애통의 산 같은 곳에서는 매장한다. 강력한 오크가 사망했을 때는 표시를 하는 것은 알지만 시신 그대로 놔두고 부패시키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죽은 오크는 부분적으로 보존돼 죽음의 단야로 알려진 과정을 거쳐 새로 단조된 무기와 도구가 된다는 것을 배웠다.

앞으로도 조사, 연구는 계속할 것이다. 이러한 모순을 내포한 습관에 매료됐기 때문이다. 나쁜 오크를 화나게 하지 않고 스스로 오크의 죽음 의식을 배우기를 바란다. 그런 일은 없겠지만.



147. The Strangeness of Dryskins[편집]


  • The Strangeness of Dryskins(메마른 피부를 가진 자의 기묘함):

원문

메마른 피부를 가진 자의 기묘함

Naga-Kur의 Kaal Dreenjee 저술

웨이레스트의 방랑자 Tyrrya Len 역술

지금부터 적는 내용은 모두 사실이다. 마크마이어에 온 메마른 피부를 가진 자의 존재는 환영받지 못하며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다. 데드워터의 땅에 들어온 자는 죽음을 맞이한다. 이건 마크마이어 전역에 알려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고개를 숙였다. 이러한 이방인을 환영하는 부족에게로 가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들에게 어리석은 선택을 존중하는 듯이 요청해온다. 그 때문에 메마른 피부를 가진 자의 살인방식 그 이상의 것을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 나는 주먹을 쥐었다. 이럴 때를 위해 평화로운 교류를 배우지 않으면 안된다. 나가가 준비한 것처럼 내가 적는 것은 사실이다.

메마른 피부를 가진 자의 육체는 부드럽고 쉽게 멍이 든다. 그들의 피부는 수많은 늪의 식물에 긁힌 탓인지 물집이 잡히고 터져있다. 아이들의 음식은 메마른 피부를 가진 자를 병들게 하는 일이 있다. 창의 도움 없이도 많은 이방인들은 단순히 늪에 의해서 죽음을 맞이한다. 나는 미소짓는다.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귀로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메마른 피부를 가진 자는 살아있는 아이를 잉태한다고 한다. 생각하는 것만으로 몸서리쳐진다. 그 아이(부화한 아이에 대한 메마른 피부를 가진 자가 사용하는 말투)는 구하기가 어려울정도로 상처받기 쉽고 연약하다. 것는것조차 불가능하다. 내 눈은 혼란으로 뒤덮인다. 그런 생물이 어떻게 성인이 되기까지 살아남는 것인가?

게다가 그들의 돌로 된 보금자리는 많은 사람들의 손과 돌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지면이 가라앉는다면? 폭풍이 일어온다면? 그렇다면 그들은 빈곤하고 가여운 상태가 될 것이다. 그러한 어리석음에 나는 고개를 저을 뿐이다. 메마른 피부를 가진 자가 불변을 원하는 이유 중 하나다.

마지막으로 진실을 적어놓겠다. 저 이방인들은 관대하게 다룰 필요가 없다. 그들은 지금까지 몇번이나 하등한 성질을 보여왔다. 블랙 마쉬의 부족은 언젠가 메마른 피부를 가진 자를 대피시키고 저들을 쫓아버릴 것이다! 나가가 늘상 하던것처럼.



148. The Stranger[편집]


  • The Stranger

원문



149. Stuck in the Slag[편집]


  • Stuck in the Slag(슬래그에 발이 묶이다):

원문

슬래그에 발이 묶이다

슬래그 타운의 좋은 부보안관 서콘 지음

솔직히 왜 이런 걸 적는지 나 자신도 모르겠다. 누가 읽겠어? 이 관할구에서는 아무도 읽지 않을 것이다. 더 나아가 읽을 마음이 생기더라도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은 주민의 절반도 안 된다. 이 빛나는 도시는 학자로 넘쳐나지만, 가난하고 더러워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오래된 슬래그 타운에 올 사람이 있을 것 같은가? 당연히 없다.

때때로, 작은 아이들에게 읽고 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일하는 틈틈이. 행복한 기분이 될 수 있는 건 그 때 뿐이다. 그렇지만, 그들도 곧 일을 찾아내서 사라져 간다. 모음이라든가 동사라든가, 그런 부보안관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주고받을 시간도 없어진다. 어머니는 성인처럼 참을성이 많았다. 그래서 이런 나조차도 공부를 끝낼 수 있었다.

지금 여기서 정확히 기록해 두고 싶다. 슬래그 타운에 있는 우리 스크랩에 대해. 우리는 어리석지도 않고 게으르지도 않다. 이런 자리는 절대 우리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그 반짝이는 도시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마라. 그 학자들은 자신들이 우리보다 훨씬 더 우월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는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가 있다. 넘칠 정도의 용기, 위기를 피하는 교활함. 특출난 것이 없으면 오래 살 수 없다.

아, 물론. 마법을 충분히 마스터하고 기술적인 노하우만 있으면 도망칠 수 있다. 기계에 굉장히 자세한 숙모가 있었다. 뭐든지 알고 있었다. 안쪽을 보기만 하고 로봇을 분해하고 다시 조립했다. 숙모님은 곧바로 빠져나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어머니를 찾아가지도 않고 한 마디 소식조차 없었다. 슬래그를 떠난 뒤에는 돌아보지 마라. 아무도 그것을 나무랄 수 없다. 여기는 지독한 곳이다.

팩토텀을 부러워할 때가 있다. 빨리 일을 끝마친다, 약간의 지시를 받는다, 그걸로 끝! 언젠가 그렇게 되고 싶다. 이 길은 좁다. 겨우 먹을 수 있는 정도이며, 자신이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로부터 적선을 받는다. 머리가 이상해지는 건 당연하다. 다 버리고 떠나고 싶은게 당연한데, 어디로 가지? 갈 곳은 없다. 도시에도 없고, 이 주위의 황야에도 없다. 진흙투성이가 되어서 어떻게든 해볼 수밖에 없다.



150. A Study of Fabricants[편집]


  • A Study of Fabricants(패브리칸트 연구):

원문

패브리칸트 연구

자연학자 엔디랄릴 지음

비록 무의미할지 몰라도 비정상적 세계에서 발이 묶인 자연학자로 자리를 잡으려다 위험한 연구 분야를 찾았다. 위험성에 관해서는 믿었으면 한다. 나는 과거의 관찰로 정말로 위험한 곳으로 들어갔다. 그랏우드의 깊은 숲 속에서 매복해 있는 무서운 센치 호랑이를 연구했다. 위험한 베히모스의 발자취를 쫓아 머크마이어의 독 늪을 헤맸다. 이스트마치 산의 얼음 안개 속을 헤매는 불쾌한 서리트롤도 조사했다. 믿어달라. 클락워크 시티의 패브리칸트는 지금까지 관찰을 시도한 것 중 가장 위험한 짐승이다.

패브리칸트는 클락워크 시티 특유의 생물이다. 놈들이 그 사악함을 탐리엘 전체에 퍼뜨리지 못함을 아우리엘에게 매일 감사해한다. 이 불쾌한 짐승과 기계 생물들은 이 가짜 세계의 황무지에 있는 평지와 산지를 누비고 있다. 그 무서운 모습은 여러 가지이고, 부주의한 여행자들에겐 대단한 위협이다.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녀석들에게 발견된 시점에서 침입자는 살해된다.

베미너스 패브리칸트는 지금까지 보아온 생물과 아주 다르다. 탐리엘의 다른 위험한 생물보다 작지만 움직임은 민첩하다. 날렵하고 가벼운 짐승은 작은 낫 같은 금속 손톱과 코끝에서 뻗어나가는 뾰족한 뿔로 공격한다. 부드러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좁은 데까지 쫓아온다. 믿어달라. 녀석들은 사냥에 가차없다.

닉스 하운드 패브리칸트는 더 친숙하지만 그래도 생기 없는 유리눈을 보면 몸서리쳐진다. 놋쇠로 덮여 있고, 뒷다리는 완전히 금속 다리로 교체됐다. 날카로운 코끝에는 칼날이 달려 있다. 시간이 있으면 이 짐승은 고열의 빔을 날릴 수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다. 이 빔으로 육체가 녹아 목숨을 잃은 엘프의 모습을 본 적도 있다.

딱정벌레 패브리칸트는 분명히 썬더버그와 비슷하게 만들어졌다. 그런데 왜 소사 실은 이미 위험했던 짐승들을 더욱 금속으로 강화했을까. 모른다. 재빠르게 움직이는 발이 금속 다리로 교체되어, 재빠른 공격은 지금까지 자연계에서 보고 온 것보다도 훨씬 강력해졌다. 같은 종류의 벌레와 마찬가지로 이 짐승은 공격적이고 눈에 들어오자마자 공격한다. 밖에서 이 괴물을 본다면 조심해야 한다.

자연과 비자연물의 합성물을 보면 왜 이런 것들이 나왔는지 의문이 든다. 놈들은 클락워크의 신의 손으로 만들었다. 소사 실은 왜 일부러 이 괴물들을 넌의 존재로 바꿨을까? 조사 결과 그에게 질문할 용기가 있는 사람은 적은 것 같았다.

아마도 놈들은 단순히 실패한 실험의 산물이거나 소사 실이 소중한 실험을 지키기 위한 경비원일 것이다. 놈들의 존재 이유가 무엇이든 패브리칸트는 여전히 이 감옥과 같은 세계의 벽 안쪽에 있는 진짜 위협이다. 나는 놈들의 연구를 계속한다. 피하는 방법, 도망치는 방법, 또 비참한 존재를 종식시킬 방법을 확실히 알기 위해. 여기에는 없는 수수께끼의 아버지가 자신의 도시에서 일으킨 광기의 사건을 정지시키려는 나의 시도가 눈치채이지 않을까 의심된다.



151. The Sublime Brazier[편집]


  • The Sublime Brazier

원문

숭고한 화로의 수수께끼

제국대학 역사기록부, 역사학자 조수 오거스타 플루시우스 지음

성 알레시아의 훌륭한 통치가 시작되자마자 시간의 드래곤 신 아카토쉬는 그녀에게 수많은 선물을 줬다. 지혜, 자제, 활력, 그리고 왕의 아뮬렛이다. 아뮬렛이 아카토쉬와 인간 및 엘프의 계약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다른 한쪽인 숭고한 화로에 관해서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다.

모닥불은 장인이 주조한 솥으로, 드래곤의 둥지를 본뜬 조각품이다. 전설에 따르면 솥 바닥은 넌 중심부에 닿을 만큼 깊고, 아무도 곁에 없을 때는 작은 드래곤 위스퍼들이 오래 전 죽은 혀로 서로 속삭인다고 한다. 화로는 아카토쉬의 첫 빛이다. 이것이 불을 밝히면 윗 도시의 드래곤파이어가 불을 밝힌다.

화로의 장소는 극비이다. 알레시아의 후손에게는 에세리얼의 "노래'"를 통해 소리가 들린다는 설이 있다. 이 잘못된 생각이 많은 영혼들이 하수도 쪽으로 이끌렸다. 자신이 드래곤본이라고 믿는 교만하고 어리석은 자들이 지하에 숨어 기다리던 생물들의 입 속으로 들어가버렸다. 그러나 이것이 화로의 진정한 목적일 수도 있다. 황제가 될 만한 힘과 교활함을 시험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제국의 하수도는 어리석은 자를 용서하지 않는다. 노래가 안 들리면 불꽃을 찾지 말라.



152. Subtropical Cyrodiil: A Speculation[편집]


  • Subtropical Cyrodiil: A Speculation(야열대의 시로딜: 추측):

원문

야열대의 시로딜: 추측

태네스의 레이디 신나바 지음

저 늙은 사기꾼 에린힐의 파라스터스의 "시로딜의 하트랜드"에 따르면, 니벤 계곡과 코로비아 언덕은 항상 온난한 기후를 타고났고, 초기에 시로딜을 아열대의 밀림이라고 부른 것은 단순히 헤임스커의 누군가의 실수라고 한다.

정말? 그럼 바타센이 호시릭 배치에서 언급한 "엽상체 흔들기"란 무엇인가? 코세이의 탐리엘 논문집의 "밀집한 밀림이 루마레 해안을 덮고 있었다"는 말은? 이들 역시 잘못된 서사가의 실수라는 말인가?

아니, 나는 3천년 전의 시로딜의 기후는 현재보다 온도도 습도도 높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하트랜드의 환경은 바뀌었다. 그렇다면 의문이 남는다. 어떻게?

나는 이 의문에 대해 숙고를 거듭한 후에 어떤 가설을 제시하고 싶다. 그러나 나는 바누스 갈레리온이나 기표자 벨레달모 같은 전문 신화역사학자는 아니다. 그러니까 아래는 그냥 이렇게 부르도록 하자... 하나의 추론이라고.

탐리엘은 넌의 중심에 있다. 시로딜은 탐리엘의 중심이며, 시로딜의 중심에는 필멸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위대한 건조물인 임페리얼 시티의 백금탑이 있다. 이는 에이드라가 직접 지었다고 전해지는 탐리엘에서 가장 오래된 건조물인 아다만틴(또는 디레니) 탑에 명백히 대항하여 본떠 만든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경의나 생각이나 우연이 아니다. 백금이 아다만틴의 형상과 비슷하게 건설된 것은 최초의 탑의 의심스러운 신비로운 특성을 모방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모방하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그 중심지라는 입지에 의해 증폭시키기 위해서이기도 했다.

이 신비한 특성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우리를 탑 전승의 영역, 학술적 모순을 내포하는 세상으로 이끈다. 그러나, 단순하고 논쟁을 부르는 일이 없는 개요를 제시하려 시도해 보자.

에이드라가 로칸한테 설득당하거나 속아서 문더스를 창조해 버렸을 때, 넌의 물질적인 모습은 여러 개의 접합부로 이루어진 뼈대에 매달려 있었다. 그것들 하나하나는 명백한 현실을 밝힌 바 있다. 그것이 그대로 세계의 골격이라는 현실을.

이 신비한 접합점 중 하나에 에이드라는 위대한 건조물, 아다만틴 탑을 세웠다. 그리고는 그곳에서 로칸과 문더스의 운명을 결정짓는 비밀회의를 가졌다. 후에 필멸자인 마법사가 탑을 발견하고, 이것의 현실을 지지하는 특성에 대해 추정했다. 그 후 신화 시대의 엘프가 그것을 본떠 다른 접합점에 백금과 수정탑을 만들었다.

이로 인해 원초 엘프는 무엇을 달성하고 싶었을까? 나는 영역 안에서 공동의 "소유물"이었던 이러한 탑을 통해, 엘프는 시간과 함께 그들의 지역의 현실을 그들의 욕망에 적합하도록 실질적으로 수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수정탑의 영역에 있는 서머셋 아일즈는 따뜻하고 낙원과 같은 영역으로 완벽하게 알트머에 적합했다. 그리고 시로딜, 보다 강력한 백금탑의 영역에 위치하는 이곳은 따뜻하고 편안함을 사랑하는 에일리드에게 적합한 아열대의 밀림이 된 것이다.

그러나, 그리고 나서 하트랜드 하이 엘프의 노예가 그들의 주인에 대해 반란을 일으키고 니벤 계곡을 정복하면서, 에일리드의 지배는 끝났다. 이후 백금탑은 더 추운, 북방의 기후 속에서 유래한 네이드 및 시로 노르드가 거주하는 인간 제국의 중심이었다. 그리고 시로딜의 탑은 새로운 주인의 욕망에 응답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확신하고 있는 어떻게 하트랜드가 아열대에서 온난한 기후로 변화했느냐는 물음에 대한 답이다. 즉, 한번 사람이 시로딜을 지배한다면 그 지역의 현실이 그들의 필요와 희망에 부합하도록 변화했다는 것이다. 천천히, 아마도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조금씩, 그러나 가차없이 변화한 것이다. 시로딜이 현재 우리가 아는 온난한 숲과 들판의 영역이 될 때까지.

그렇다면 이것은 사실일까? 나는 이 수수께끼에 대한 답변을 추론했는가? 나는 모르겠다. 나는 백금도 아다만틴도 아니고 제5교의의 탑에 속한 일개 학자에 불과하다. 단지 하나 확신하는 것은 에린힐의 페라스터스에 의해서 제창된 학설은 모두 거의 확실하게 잘못됐다는 것이다.



153. Sugarbelly[편집]


  • Sugarbelly(설탕배):

원문

설탕배

행복한 센치-호랑이를 위한 보행자의 안내서

아즈무-라 저

센치-호랑이의 마음은 그 꼬리와도 같다. 사냥감을 덮치기 전에 불가능한 모양새로 흔들리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그 사냥감이라면, 정말로 안 된 일이다! 하지만 그 꼬리를 확 움켜잡으면 센치-호랑이는 정확하게 당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할 것이다. 손을 단단히 쥔 채로 있는다면 말이다.

이론적으로는 꼬리를 이용해서 센치-호랑이를 영원히 다룰 수 있다고 하지만, 아즈무-라는 추천하지 않겠다. 센치들은 꽤 빠르고, 아주 강하며, 원한을 고스란히 간직할 수도 있다! 마음을 꽉 움켜잡는 쪽이 훨씬 더 낫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이것을 이해하라. 카짓과 유사하게, 센치-호랑이는 단것을 엄청나게 좋아한다. 또한 좋은 후각을 가지고 있으며 달설탕이 어디에 숨겨져 있건 찾아낼 것이다. 주머니 속에 있건, 벽 너머에 있건, 가까운 친구들의 뱃속에 있건, 어디든지 말이다.

다행스럽게도, 센치-호랑이의 설탕에 대한 욕구는 너무나도 강력하다. 당신의 센치-호랑이에게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게 하면 더 큰 공격성을 더 유용한 활동에 활용할 수 있다. 쥐잡이 같은 일 말이다. 알아야 할 것은 어느 정도 되는 달설탕이 적당한 양의 달설탕이냐 하는 것 뿐이다.

바로 이것이 까다로운 점이다. 센치들의 단 것에 대한 욕구는 달과 함께 차고 기운다. 달의 위상이 태어날 때 시작돼서 달이 반대편을 보여줄 때 끝나는 것이다. 크기 또한 요인이 된다. 더 커다란 센치는 더 많은 달설탕이 필요하다!

몇몇 조련사들은 현지에 있는 두 달의 사원에서 조언을 받아 센치-호랑이의 달설탕에 대한 욕구를 알아낼 수도 있겠지만, 아즈무-라는 이 방법을 추천하지 않는다. 사제들이 항상 도와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사원과 당신의 센치 양쪽 모두에 달설탕을 먹이는 것은 비싼 문제이다!

그리고 센치-호랑이는 빠르게 자란다. 완전히 자라기 전까지는 그 욕구가 변할 것이다. 많은 조련사 지망생들은 달설탕 재고가 줄어드는 것을 슬퍼할 시간이 거의 없다! 그 결과로 생긴 대학살은 절대로 보기 좋지는 않을 것이다.

수중에 있는 달설탕은 비축해 놓는 것이 나을 것이다. 센치들이 질릴 때까지 먹어대고 남은 것들은 스위트 롤에 당의를 입히거나, 푸딩에 곁들이거나, 아주 맛있는 달사탕을 만드는데 사용할 수 있다.

달설탕을 가득 먹고 나면, 센치-호랑이가 원하는 것은 단 두 가지다. 그 배를 채울 고기와 일광욕을 할 햇살이 내리쬐는 장소 말이다. 이런 특성은 밭을 지키거나 사냥감을 잡는데 딱 좋지만, 수 년에 걸친 훈련이 없으면 센치가 할 수 있는 일은 이것 뿐일 것이다. 물론 훈련에도 한계는 있다.

예를 들면, 센치에게 농사 기구를 끌게 하는 것은 추천되지 않는다. 당신의 센치-호랑이가 쟁기 끄는 장비를 견뎌내야 하는 수모를 겪는 경우에는 밭에서 발견되는 들쥐보다 더 큰 것을 쫒아가려는 경향을 보일 것이다.박살이 난 쟁기를 주우러 다니는 문제에 휘말리지는 마라!

다른 조련사들이 파수꾼 센치와 전투 센치로 약간의 성공을 거두었지만, 당신이 강하지 않거나 싸움을 잘 못한다면 센치들에게 사람을 먹이는 훈련은 시키지 말 것을 강력하게 권하는 바이다. 당신이 싸움을 잘 한다 해도 추천하지 않겠다. 센치-호랑이의 충성심은 그 배까지만 오지 않는가?

이 안내서가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센치-호랑이에게 잡아먹히는 것을 피하게 해 주길 바란다. 그렇지 못한다면, 뭐... 아즈무-라가 장담한 적은 없으니까!



154. The Sultry Argonian Bard, Volume 1[편집]


  • The Sultry Argonian Bard, Volume 1(관능적인 아르고니안 바드, 제1권):

원문

관능적인 아르고니안 바드, 제1권

엘랴 에다인 지음

등장인물

크룬-테일 (Croon-Tail) - 노래하는 꼬리

엘랴 에다인 (Ellya Erdain)

제 6장, 2 번째 씬, 계속 이어지며

크룬-테일: 부인, 그 요청에는 따를 수 없습니다!

엘랴 에다인: 그런가? 너에게는 너무 빨랐나 보네?

크룬-테일: 그러다간 제 악기가 망가질 수도 있어요.

엘랴 에다인: 아, 그래도 자신의 악기는 매우 잘 다루는 것처럼 보이는데, 자기.

크룬-테일: 칭찬이 과하시군요. 부인.

엘랴 에다인: 그래, 하지만 매우 탐스럽고 큼지막한 물건인데. 한번 만져봐도 될까?

크룬-테일: 아 곤란합니다! 여관 주인은 공공장소에서 그런 걸 용납하지 않을 텐데요.

엘랴 에다인: 그렇다면 자리를 옮겨서 사적인 연주를 요청해도 될까? 여관에서 나는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너의 굉장한 능력을 서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말이야.

크룬-테일: 부인의 방으로 자리를 옮기자는 뜻인가요?

엘랴 에다인: 물론이지, 자기. 바로 그래.

6장. 2 번째 씬 완료.



155. Sumiril's Book[편집]


  • Sumiril's Book(수미릴의 책):

원문

수미릴의 책, 1절

이것은 한 소년의 이야기이다. 이것은 땅의 이야기이다. 이것은 소년과 땅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소년의 이름은 오스티온이었다. 그는 땅을 형성해내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명령을 속삭였고 땅은 기꺼이 복종했다. 하지만 소년은 혼자였다.


원문

수미릴의 책, 2절

곧 힘 있는 사람들이 소년과 소년이 어떻게 땅을 형성해내는지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그들은 소년이 가진 재능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은 오직 그 안에 있는 힘만을 보았다. 그들은 정복하기를 원했다.

그들은 소년을 시험하기로 결정했다.


원문

수미릴의 책, 3절

힘 있는 자들은 오스티온을 발렌우드로 보냈다. 그들은 소년에게 발렌우드를 형성하고 그곳에 위대한 도시를 지으라고 말했다. 그들은 소년을 도우려고 건축가들을 보냈다. 하지만 발렌우드는 오스티온이 자랐던 땅과 달랐다. 발렌우드는 야성적이었고 화가 나 있었다. 소년이 발렌우드에게 움직이라고 요구하자, 발렌우드는 "싫어."라고 말했다.


원문

수미릴의 책, 4절

오스티온과 발렌우드는 서로 싸웠다. 오스티온은 계속해서 땅에게 움직이라고 명령했고, 발렌우드는 계속해서 거부했다. 그렇게 싸우는 동안 그들은 다른 모든 것을 잊었다. 오스티온은 자신과 함께 온 건축가들을 잊었고 발렌우드는 자신의 한가운데서 살던 이들을 잊었다.


원문

수미릴의 책, 5절

소년과 땅은 싸움을 좋아하게 되었다. 둘은 모두 외로웠지만 이제 둘 다 혼자가 아니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건축가들이 다치거나 죽었다. 심지어 소년에게 친절했던 수미릴까지 말이다.

그리고 갑자기 오스티온은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러 왔는지 기억해냈다. 그리고 수미릴의 시신을 찾아 땅에게 그를 죽음에서 일으켜 달라고 부탁했다.


원문

수미릴의 책, 6절

그리고 이번에는, 발렌우드가 그 말을 들었다. 그리고 오스티온과 발렌우드는 하나가 되었다. 그들은, 오스티온과 나는 함께 윌더킹이 되었다. 수미릴은 우리가 죽음에서 일으켜 세운 우리의 첫 번째 창조물이자 첫 번째 비어있는 자이다.

이것이 우리 존재의 진실이다.



156. Summerset Isles: A Visitor's Guide[편집]


  • Summerset Isles: A Visitor's Guide(서머셋 아일즈: 방문자 안내서):

원문

서머셋 아일즈: 방문자 안내서

저자 조사관 루닐스틸

방문자들이여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은 지금 알트머의 땅에 발을 내딪는 혜택받은 대륙민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기분 좋은 공기와 산뜻한 색은 상상했던 것이었습니까? 만약 여러분들이 저희들의 배로 건너온 것에 만족하셨다면, 분명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배 여행이었겠지요. 하지만 그것이 여러분들이 이 섬을 방문하여 경험하는 환대와 편안함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곶의 차가운 물을 뒤로 한 태양의 온기와 달콤한 꽃 향기도 여러분들을 맞이할 것입니다.

부디 벌켈가드의 활기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으면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물품을 옮기는 대륙민을 상대하는 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들은 배를 탄 사람을 상대하는 데 충분한 인내심을 가지고 있기에, 여러분과 같이 예의바른 방문객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는 않을겁니다. 이곳 여관의 호화로운 방을 이용하고 탐리엘에서 볼 수 없는 향토 식재료를 맛보아 주십시오. 알트머의 대접은 저희들의 모든 오락이 그렇듯이, 하나의 예술이며 수천년에 걸쳐 갈고 닦아져온 것입니다.

너무나 풍부한 체험에 압도되실수도 있으시겠지만 부디 안심해 주십시오. 이 섬은 조화의 땅이며 그 자연의 평온함에 이끌린다면 스스로의 균형을 찾을 수 있을것입니다. 새피악은 가장 높은 나무부터 가장 낮은 유리파편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가 완벽한 균형을 유지하는 데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너무 먼 곳까지 가셔서 일상의 평온함을 흐뜨리시는 것은 바라지 않지만, 벌켈가드의 북쪽으로 향하신다면 남부 신호소 등대가 있을겁니다. 왕립해군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지키고 있는 훌륭한 건축물입니다. 등대가 세워져있는 언덕은 성스러운 섬 서머셋의 멋진 경치를 제공하여 드립니다. 특히 날씨가 좋은 날에는 쉬머린 마을의 분주한 사람들과 물건들이 아우리돈까지 왕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겁니다. 등대에 올라가서 경치를 보고 싶으실수도 있겠지만, 부디 직원을 당혹스럽게 만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알트머 전원을 대표해, 저희 문화에 참가하는 것으로서 새로운 발견을 하시길 바랍니다. 벌켈가드에서 보내시는 시간이 일생에 남는 추억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기서 5일을 넘게 보내시는 경우 반드시 당국의 승인을 받으셔야함을 잊지 마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경고 없이 방문을 끝내는 경우가 있을수 있습니다.

부디 탐리엘까지 안전하게 돌아가십시오.

[신성집행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배포하는 바입니다.]



157. The Summoner[편집]


  • The Summoner(소환자):

원문

소환자

영재 Falindor는

그의 모자란 연금술을

Scamp와 Vermai를 소환하려 사용했어

그 알트머의 변덕을 위해

그렇게 어리고, 얼굴은 그렇게 생생했는데,

실수는 그가 말하고도 하고 싶지 않아하던 거였는데,

소환물들이 이제 그의 육신을 괴롭히네,

Alanwe의 공포를 위해서.



158. Summoning Rituals (Legible)[편집]


  • Summoning Rituals (Legible)(소환 의식(판독 가능))

원문

소환 의식(판독 가능)

아레크레드 민그므펜 피더오란드레이멘 화이스트라데스트멘 스올라제스포 유얼바스티션스. 모우스로 아인텔라 이그제민거마이트레브. 나켓 스페리네라르치터 낫 엔케세티킨 우스트라 웨르티펨! 아데르탈 우머스오그터 고베셀 트릴, 투즈 페디저스트레촙 베리칸게스탈렛. 바테이션게세 바슷게 가이. 아로이캠메레와 아펙센타라 아민구 킨트, 티오네엘로우 트위스트라나멘트 넥투세앗시브레트. 시스아딘데브레 랜데브 차인거 오비택르 오브.

사르데르로네르스 하르트 룰:

- 굼브러스티션아이얼 시시 누메멧테레드지 프로케셔널.

- 스마케서르브 히로스틸 베르송거티페메.

- 일라싱크시그흐 드렛초리펨, 이친테멘타 위누트롬므 아티온더리프르.

리와라인수레즈 비엔텐더산데아 크리인트, 일로이 나이이즈 시시스털러우르인프. 큐세에스터르시스톰 키넨세이 랜탈세시디스신 오늘 로잉 콜디트트레아서 모르드. 케에스톰프 헌팅굼 에리그 온시펙트 랙션 스루케타, 험브레스터베리 오세르타. 포시베르트 시드저시스티세리스, 게센스포즈 섹펙션그 토그린켄치 노핀겐디트.



159. Sunk into Ouze[편집]


  • Sunk into Ouze(연니에 가라앉다):

원문

연니에 가라앉다

...다시는 일어서지 못하리라. 허나 그들을 어찌 하겠는가? 그 영적 정수를 없애고 뼈를 불태운다면 너무나 가혹한 처사가 될 것이었다. 그들은 여전히 선택받은 종족의 일원들이며, 우리의 형제자매들이니까. 그렇게는 안 된다. 그들은 처벌받는 것이 아니라 억제되어야만 한다.

우리는 그들을 연니에 가라앉힐 것이다. 이곳의 땅은 부드럽고 따뜻하니 그 뼈를 눕히기에 좋은 장소가 되리라. 그 영혼은 언제나 잠들어 있게 되리라. 적어도 방적공들이 그들의 해방에 대한 이야기를 말할 때까지는. 만약 그들이 저항한다면, 우리는...



160. Surfeit of Thieves[편집]


  • Surfeit of Thieves(도둑들의 과욕):

원문

도둑들의 과욕

아니스 노루 지음

"재밌어 보이는데." 인디크가 말했다. 그는 검은 옷의 행렬이 마을에서 떨어진 곳에 있는 성의 첨탑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들의 짐은 전부 생소하지만 화려한 문장으로 장식되어있고, 달빛에 비쳐 빛나고 있었다. "뭐하는 놈들이라고 생각해?"

"부자인건 틀림없겠어." 그의 파트너인 헤리아가 히죽 웃었다. "새로 생긴 돈벌이를 위한 제국의 비밀결사일지도?"

"마을로 가서 저 성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조사해보고 오지." 인디크가 말했다. "나는 저 놈들이 어떤 놈들인지 뭐든 조사해볼게. 내일 밤 이 언덕에서 합류하자."

헤리아는 자물쇠 따기와 정보 수집의 명수였다. 다음날 해질녘 전에 그녀는 언덕으로 돌아왔다. 인디크가 돌아온것은 1시간 후였다.

"저 성은 알드 올리라라고 하는 것 같던데." 그녀가 말했다. "2시대에 귀족들이 전염병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위해 세웠다고 해. 전염병 환자들이 들어가서 병을 여기저기 옮기지 않도록말야. 그 귀족들이 당시로선 굉장히 정교한 방호 설비를 만들었더라구. 물론, 지금은 거의 망가져 버렸지만. 그래도 아직 몇개 남아있는 자물쇠나 함정에 대해선 제대로 조사해왔어. 그쪽은 뭐 알아낸거 있어?"

"너만큼은 알아내지 못했어." 인디크는 얼굴을 찌푸렸다.

"저들에 대해서 마을 사람들 중 아무도 모르더군. 저 녀석들이 여기에 있는 것조차도 눈치채지 못했더라. 거의 포기하고 있었을 때 어느 수도원의 수도사가 성 에드뉴아단이라는 비밀결사를 섬기고 있다고 말해줬어. 그 파라시온이라는 수도사와 조금 이야기해봤는데 아무래도 오늘 밤 그 비밀결사의 연회가 열리는 모양이야."

"그래서 그 녀석들 부자야?" 헤리아가 재촉하듯이 물었다.

"수도승이 말하기로는 엄청날 정도로 부자인 것같아. 하지만 녀석들이 성에 있는 건 오늘 밤뿐이야."

"마침 락픽을 가지고 있어." 헤리아가 윙크했다. "행운의 여신이 우리에게 미소지어주는 모양이야."

그녀는 땅바닥에 성의 지도를 그렸다. 대 연회장과 주방은 정문 근처에 있고 마구간이나 엄중하게 보호받는 무기고는 뒤쪽에 있었다. 이 두 도둑들은 지금까지 실패한 적이 없는 수법을 가지고 있었다. 인디크가 그곳 사람들의 주의를 끌고 있는 동안에 헤리아가 다른 곳에서 몰래 들어가서 훔칠 수 있는건 다 훔치는 방법이었다. 인디크는 헤리아가 벽을 기어오르는 것을 기다리고 나서 문을 두드렸다. 이번에는 아마 음유시인인척 하거나 길을 헤메는 모험가인척 할 것이다. 그는 세세한 거짓말을 즉흥적으로 꾸며내는 것을 제일 좋아했다.

헤리아는 문 앞에 있는 인디크가 안에서 나온 여자와 이야기 하고 있는 목소리를 들었지만 너무 멀어서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는 들리지 않았다. 다만 확실히 그는 잘 해낸 것 같았다. 곧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인디크의 그 남을 잘 구슬리는 매력은 헤리아도 인정할 정도였다.

무기고의 자물쇠와 함정 중 실제로 쓰여지고 있는 것은 몇개없었다. 분명 오랜 세월이 흘러서 열쇠를 잃어버렸을 것이다. 단원의 보물을 지키기위해 그들의 하인들이 걸었다고 생각되는 새로운 자물쇠가 몇개가 있었다. 새로운 함정의 구조는 복잡해서 걸쇠나 볼트를 만져서 여는데에는 시간이 좀 걸렸다. 그게 끝나도 낡았지만 아직 작동하고있는 자물쇠와 함정을 해제시켜야한다. 그러나 헤리아의 가슴은 설렘으로 두근거렸다. 이만큼 엄중한 보호를 받고 있다면 분명 값진 물건들로 가득 할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드디어 마지막 문을 조용하게 열었을 때 헤리아의 탐욕스러운 꿈은 현실이 되었다. 산처럼 쌓인 황금들, 손닿지않은 매지카의 힘으로 빛을 발하는 고대의 유물, 훌륭난 무기, 주먹만한 보석, 줄지어 놓여져있는 신비한 약들, 귀중한 문서나 두루마리로 가득한 선반. 그녀는 이 광경에 눈을 빼앗겨 뒤에서 다가오는 남자를 눈치채지 못했다.

"트저디 부인 이런 곳에 계셨던겁니까?" 남자가 말하자 그녀는 깜짝 놀라 폴짝 뛰었다.

목소리의 주인은 검은 천에 금과 은 실로 복잡하게 짜여있는 후드가 달린 로브를 입은 수도사였다. 그 순간 그녀는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인디크는 이런 상황을 아주 좋아했지만 그녀는 그저 고개를 끄덕이면서 수상하게 보이지 않도록 기도하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미...미안합니다. 조..조금 헤메서요." 그녀는 말을 더듬으면서 말했다.

"그런 것 같군요." 남자는 웃었다. "여기는 무기고입니다. 식당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당신이 오시지 않는 건 아닌가하고 모두들 걱정했습니다. 연회는 방금 전에 끝났고요."

헤리아는 수도사를 따라서 중앙 정원을 지나 식당의 이중문 앞까지 갔다. 남자가 입은 것과 똑같은 로브가 식당 밖 벽에 걸려있었고 남자는 그것을 헤리아에게 건네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그것을 입고 남자를 흉내내는 것처럼 로브에 달린 모자를 덮어쓰고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횃불이 커다란 테이블을 둘러싼 사람들을 비추고 있었다. 전원이 똑같은 검은 로브로 온몸을 두르고 있었고 보이는 대로 만찬은 끝난 후 였던것 같았다. 비좁게 줄지어있는 크고 작은 접시나 유리그릇에는 음식의 즙이나 작은 부스러기가 남아있을 뿐이었다. 급하게 먹어치운 느낌이었다. 헤리아는 맛있는 식사를 놓쳐버린 트저디 부인이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탁자 한복판에 특이한 것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거대한 황금 모래시계로 안에 든 모래는 앞으로 몇 분 후면 다 떨어져버릴 것 같아 보였다.

사람들은 전부 같은 모습이었다. 자고있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주변 사람들과 즐겁게 이야기 하고 있는 사람도 있었고 한 사람은 류트를 치고 있었다. 인디크의 류트라고 그녀는 깨달았다. 그리고 치고 있던 사람의 손가락에는 인디크의 반지가 있었다. 헤리아는 얼굴을 가려주는 후드에 감사했다. 인디크는 아무래도 그녀인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녀가 실패했다는 것도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았다.

"트저디 부인이 왔습니다." 남자가 그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말하자 모두들 일제히 그녀를 보고 박수갈채를 보냈다.

사교적인 몇 명은 일어서서 그녀의 손등에 입맞춤을 하고 자기소개를 했다.

"린드알입니다."

"스우레세입니다."

"릭레입니다."

이름들이 이상했다.

"놋이포입니다."

"스리티스입니다."

"온시라파입니다."

그녀는 참지 못하고 웃어버렸다. "알겠다. 거꾸로 읽는 거네요. 진짜 이름은 알드린, 세레우스, 레릭, 포이놋, 스티리스, 그리고 파라시온이구나."

"그렇습니다." 남자가 말했다. "안 앉으십니까?"

"알았어요." 비어있는 의자에 앉아 이 가면 무도회같은 분위기에도 익숙해진 헤리아는 킥킥 웃었다. "저 모래시계의 모래가 전부 떨어지면 거꾸로 읽던 이름도 평소대로 돌아가는거에요?"

"그렇습니다. 트저디 부인." 옆에 있었던 여성이 말했다. "이것은 우리 단체의 사소한 즐거움입니다. 이 성은 이 연회에 딱 맞는 곳이고요. 이 곳이 원래 전염병에 걸려서 걸어다니는 시체가 되어버린 사람들을 쫓아내기 위해 지어진 성이라니 꽤 아이러니하죠."

헤리아는 횃불의 냄새로 순간 현기증이 일어났고 옆에서 자고 있었던 남자와 부딪혔다. 그는 얼굴을 푹 떨구며 테이블에 쓰러졌다.

"불쌍한 스프커 트스퍼." 옆에 있었던 남자가 도와서 일으켜 세워주면서 말했다. "우리들을 너무 즐겁게 해줬어."

헤리아는 휘청거리면서 일어나 흔들리는 발걸음으로 문 쪽을 향해 걸어갔다.

"어디로 가는거니, 트저디?" 기분나쁘게 놀리는듯한 목소리로 한 사람이 말했다.

"난 트저디가 아니야." 그녀는 중얼거리면서 인디크의 팔을 잡았다. "미안해. 실패했어. 도망치자."

그 남자가 후드를 벗음과 동시에 모래시계의 마지막 모래가 떨어졌다. 그 남자는 인디크가 아니었다. 인간조차도 아니었다. 그 소름끼치는 남자는 굶주림에 번뜩번뜩 빛나는 눈과 옆으로 찢어진 입, 늑대같은 어금니를 가지고 있었다.

헤리아는 비틀거리다가 스프커 트스퍼라고 불린 남자쪽으로 쓰러졌다. 그의 후드가 젖혀지고 인디크의 창백한 핏기없는 얼굴이 드러났다. 그녀가 비명을 지르자 그들이 달려들었다.

죽기 직전에, 헤리아는 '트저디'가 무엇을 거꾸로 읽은 것인지 마침내 알 수 있었다.



161. Suril's Journal[편집]


  • Suril's Journal(수릴의 일기):

원문

수릴의 일기

— 2월 4일

현재 내 연구 프로젝트는 식물에 관한 것이다. 연구 장소로 섀도우펜(Shadowfen) 보다 더 적합한 곳이 있을까? 이 곳은 뭔가 다르다. 공기 중의 습기가 빠른 성장을 돕는다. 연구할만한 새로운 종들을 이 곳에서 찾게 될것이라 확신한다.

— 3월 8일

비가 싫다. 한 달 내내, 매일마다 비가 왔다. 땅은 질척이고, 어떤 중요한 현장연구도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확실히 스톰홀드(Stormhold)에 올 시기를 잘못 골랐다.

긍정적인 면을 찾자면, 길드홀을 내 취향에 맞게 다시 배치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는 것이다 … 음, 최소한 길드홀의 방 한 칸이라도. 나는 이렇게 많은 시간과 넓은 장소를 가져본 적이 없었다, 특히 Davon's Watch 에서의 사건 이후로 말이다. 난 너무 확신에 차있었다. 뭐, 모든 연구자들은 때때로 실수를 한다. 그것도 일련의 과정이다.

— 3월 22일

마침내 비가 그쳤다.

— 4월 1일

나는 주목할만한 신종 이끼를 발견했다. 그것은 내 "Lexicon of Black Marsh Flora."의 위에 나있다.

— 4월 3일

대마법사에게 편지를 썼다. 재배치를 요청했다. 되도록이면 알리키어(Alik'r) 사막으로.



162. Survivor's Guilt[편집]


  • Survivor's Guilt(생존자의 죄책감):

원문

생존자의 죄책감

Aken이 죽었다. 우리는 함께 자랐고, 사막에서 달리며, 막대기를 검이라고 생각하며 휘둘렀고, 몇 년간 다른 사람들의 전쟁에서 싸우며 돈을 벌었다. 우리가 쉴드의 경비 임무를 맡으면서 정착할 때는, 이른 은퇴와 같았다.

드래곤이 오기 전까지는.

다른 날 처럼, 우리는 순찰을 하고 있었다. 테러버드가 번식기였기에, 그 짐승들은 특히 사나웠다. 하지만, Aken은 아르고니안에게 배운 이 훌륭한 속임수가 있었다. 마른 박을 집어서 구멍 몇 개를 뚫은다음, 그걸 긴 끈에 묶는다. 나는 그에게 미쳤다고 말했지만, 그가 머리위로 그것을 휘두르며 자칼떼처럼 소리를 지르자 새들은 도망갔다.

나는 그게 얼마나 좋은 아이디어였는지 그에게 말한적이 없어, 빌어먹을 바보처럼.

Aken, 이 바보 자식아. 그게 드래곤을 놀라게 할 리가 없잖아. 드래곤은 그를 먹어 삼켰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거기 입을-벌리고 서서 그가 비명을 지르는 동안 다리 한쪽으로 지리는 것 뿐이었다.

나는 도망쳤다. 미안해, Aken. 나는 겁쟁이야.

그런 일을 겪고나면, 당신은 jagga병의 바닥에서도, 싸구려 숀헬름 와인병에서도, 심지어는 그 쓰레기같은 스쿠마에서도 면죄부를 찾을 수 없다. 단지 숙취와 설탕-취를 얻고는, 목구멍이 털로 뒤덮인 느낌을 받을거다. 대신에 신들을 찾는다면, 사제들이 당신에게 그게 어떻게 디바인들의 뜻이며 당신은 기도를 통해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싸구려 설교를 늘어 놓을거다.

이 모든게 다 시시하다. 그들은 아무것도 모른다.

내가 바로 잡을게, Aken. 너는 항상 등 뒤를 맡긴 채 나를 믿었지만 중요한 순간이 왔을 때, 내가 얼어버렸어. 나는 저주-받은 식인종 우드 엘프가 내 손가락을 먹고 있을 때 맨 손으로 졸라 죽였고 광포한 늑대인간을 추적했지만, 그 드래곤은 유일하게 내 용감함이 나를 실망시킨 일이었어.

몇 시간 전에 드래곤이 멀리 날아가는 것을 봤어. 원을 그리면서. 내가 여기 있다는 걸 아는 것 같아. 너의 복수를 하지는 못하겠지만, 최소한 우리 아버지의 유령이 나의 남은 날들을 겁쟁이라 욕하지는 않을거야.

사랑해, 형제여.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



163. The Swallowed City[편집]


  • The Swallowed City(삼켜진 도시):

원문

삼켜진 도시

기표자 베레달모에 의한 부분 번역

오늘은 푸른 불의 날로 기억될 것이다. 죽음의 날. 그것은 갑자기 다가왔지만 사실 전부터 계속 다가오고 있었다.

우리는 무모했다. 다른 도시가 삼켜진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자신들은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문헨지의 제물은 이제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했다. 데이드라 공 없이도 존속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자신들에게 편리한 신화를 믿었고 신화의 진실을 잘못 이해했다.

하지만 우리가 잊은 것을 데이드라 공은 기억하고 있었다. 불길은 갑자기 찾아왔고 우리는 재에 의해 질식했다.

우리 도시는 콜드하버에 삼켜졌다. 더 이상 없다.



164. Sweet Life[편집]


  • Sweet Life(달콤한 나날들):

원문

달콤한 나날들

저자 설탕투성이

한번 그리고 두번, 내 모피에 빗질을 해 최고의 광채를 뽐내게 한다. 입술은 발톱과 같이 빨갛게 칠해져있다. 피와 같은 붉은 색으로. 막 죽였을듯한 선명한 색. 내 눈은 흑색으로 물들여져있다.

매일 밤 외출할 때의 그 들썩임! 너무나도 열광적이다. 그들은 내 설탕이 뿌려진 과자를 한 입만 달라고 애원한다. 내 크림을 처음으로 맛보게 해달라고 말이지. 하지만 나는 그저 걸어만 간다. 머리 위에 화분을 놓고 균형을 잡으며, 옆쪽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내가 준비한 달콤한 크림을 맛보아도 되는 건 오직 딱 한명. 오직 그 뿐이다.

그리고 그렇게 나는 광장을 빠져나와 성당으로 향해 모든 것을 알코쉬에게 바친다. 나의 설탕, 타르트, 우유 그리고 달콤한 크림. 어떠한 선물도 마음을 담아 준비해 그의 제단에 놓는다.

고양이가 내 공물을 받아들이고, 사랑을 담은 첫 키스의 황홀함으로 나를 가득채워넣을 수 있도록.



165. Sweet Moon-Sugar Cane[편집]


  • Sweet Moon-Sugar Cane(달콤한 문 슈가 사탕수수):

원문

달콤한 문 슈가 사탕수수

우드 엘프에게는 로트메스가 있다

고기와 담즙으로 만들어진 술

도마뱀은 벌레와 가지를 먹는다

어느 것이나 아주 형편없다

하지만 모래를 걷는 우리는

인생 최고의 쾌락을 알고 있다

더할 나위 없이 달콤하고 맛있는 음식

문 슈가야말로 우리의 보배

달빛에 젖은 밭은

여름비를 듬뿍 받아

반짝이는 녹색을 드높이 뻗는다

달콤한 문 슈가 사탕수수!

달콤한 문 슈가 사탕수수!

달에게서 받은 선물

그 가득찬 결핍과 함께

우리의 그릇과 영혼을 채우는

달콤한 문 슈가 사탕수수!

달콤한 문 슈가 사탕수수!

고급 스테이크에 뿌리면

감미로운 빛을 발하며

연어에 바르면

금방 게걸스럽게 먹어치운다

달콤한 과자에 넣어 굽는다

맛보는 게 어때?

서둘러 다 먹어라

낭비하면 아깝다

달빛에 젖은 밭은

여름비를 듬뿍 받아

반짝이는 녹색을 드높이 뻗는다

달콤한 문 슈가 사탕수수!

달콤한 문 슈가 사탕수수!

달에게서 받은 선물

그 가득찬 결핍과 함께

우리의 그릇과 영혼을 채우는

달콤한 문 슈가 사탕수수!

달콤한 문 슈가 사탕수수!

달콤한 문 슈가 사탕수수!



166. Sword-Wisdom of Saikhalar[편집]


  • Sword-Wisdom of Saikhalar(사이칼랄의 검의 지혜):

원문

사이칼랄의 검의 지혜

아침 훈련을 마치고 사이칼랄이 기분이 좋은 날이었다. 학생들이 연습에서 훌륭한 성적을 남기고 그 성장에 감탄했기 때문이다. 매우 공정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었기 때문에 포상으로 둥글게 앉아 그의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학생들을 초대해 주었다. 많은 질문이 있던 젊은이들은 일제히 소리를 지르며 말했지만 그는 조용히 시키고 한명씩 앞으로 불렀다.

어떤 자가 물었다. "사부님, 무기에는 매우 많은 형태가 있는데 왜 우리는 검만 훈련하는 거죠?"

사부는 대답했다 "검은 우리의 마음이다. 강대한 온시는 고대에 우리 백성들에게 칼날을 펴는 방법을 제시했고, 그 이후 축복받은 미덕이 승리 속에 있음을 안다. 그것에만 집중한다면 어떤 무기도 이길 것이다. 단검보다 멀리 뻗어나가고, 망치의 타격 아래서 벗어나 적의 화살을 막는다. 검의 길에서 벗어나면 혼란스러울 뿐, 숙련으로 가는 길은 발 밑으로 사라질 것이다."

다음 사람이 물었다. "사부님, 우리는 왜 같은 연습을 매일 해야 하는 겁니까?"

사부는 대답했다 "너는 신기루를 향해 달리는 목마른 자컬처럼 생각하고 있구나. 자칼은 모래밭에서 쓰러지지만, 뛰어간 바위를 조사했다면 숨은 개울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눈앞의 작업에 집중하면 숙련도는 올라간다. 내일 할지도 모르는 것을 생각하지 말고 주어진 임무를 마무리하는 것만 생각해라. 그러면 무기와 함께 성장할 것이다."

그렇게 그들은 계속 물어봤고 사부는 젊은이들과 오랜 지혜를 공유했다. 많은 질문을 받고 난 후, 그는 한 학생이 침착하지 못하고 우물쭈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소년의 산만한 정신에 짜증이 난 그는 "너, 질문은?"이라고 물었다.

소년은 뱃속에서 낮게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내며 겁을 먹으며 고개를 들었다. "사부님, 점심시간 아닌가요?"

사이칼랄은 드물게 쾌활한 웃음소리를 냈다. "그렇다면 서둘러 부엌에 가라! 나의 지혜는 위대할지 모르지만, 굶주린 배를 채울 수는 없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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