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몽골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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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비교
3. 역사적 관계
3.1. 중세
3.2. 근세
3.3. 근대
3.4. 20세기
3.5. 21세기
4. 문화 교류
5. 교통 교류
6. 여담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카자흐스탄몽골의 관계에 대한 문서다.

상하이 협력 기구에서 카자흐스탄은 정회원국에 속해 있지만, 몽골은 참관국이다.# 양국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부터 밀을 수입하고 있다.#


2. 비교[편집]


항목
카자흐스탄
몽골
면적
2,724,900km² (9위)
1,564,116km² (19위)
인구
19,548,258명 (2023) (66위)
3,472,790명 (134위)
인구 밀도
6.87명/㎢ (2020)
2.07명/㎢
수도
아스타나
울란바토르
공용어
카자흐어 (국어)
러시아어 (공용어)
몽골어
명목 GDP
$2,456억 (2023)
$133억 8,500만 (2020)
1인당 GDP
$12,306 (2023)
$5,206 (2020)
1인당 PPP
$27,600 (2023)
$4,151 (2020)
민주주의 지수
3.08 (127위)
6.35점 (66위)
정치형태
대통령중심제
이원집정부제
국가원수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
우흐나깅 후렐수흐 대통령
정부수반
앨리한 스마이을로프 총리
롭상남스랭 어용에르덴 총리

양국은 역사적으로 교류가 활발했고 내륙국이라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카자흐스탄이 내륙국 중에서는 가장 크고 그 다음이 몽골이다.#

인구는 카자흐스탄이 5~6배 가량 많아 영토의 비율(1.74배)을 상회하며 1인당 GDP 역시 두어 배 가량 카자흐스탄이 앞서고 있다.


3. 역사적 관계[편집]



3.1. 중세[편집]


13세기 몽골 제국이 팽창하는 과정에서 중앙아시아의 쿠만족, 킵차크족들을 정복하였고, 오늘날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에서 동유럽에 이르는 지역에 몽골 제국의 한 갈래인 킵차크 칸국이 세워졌다. 킵차크 칸국의 왕족들은 몽골계였으나 피지배층 대다수는 킵차크족이나 캉글리족 등등 무슬림 튀르크계였고, 이러한 연유로 킵차크 칸국의 왕족들 역시 이슬람으로 개종하게 되었다.


3.2. 근세[편집]


킵차크 칸국과 차가타이 칸국이 무너지는 과정에서 카자흐 부족 연맹체가 독립하였고 이들을 중심으로 카자흐 칸국이 성립하였다. 카자흐 칸국은 동쪽으로는 몽골계 오이라트 부족 연맹과 접했다. 오이라트인들 중에서도 무슬림들이 적지는 않았으나 동쪽의 몽골인들의 알탄 칸 시절 티베트 불교로 집단 개종한 것을 계기로 오이라트인들도 이를 따라 티베트 불교로 집단 개종하게 되었다. 이렇게 카자흐인들과 몽골인들이 서로 믿는 종교가 달라지면서 별개의 정체성을 가진 민족 집단으로 갈라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무슬림 여성은 비무슬림 남성과 잘 통혼하지 않으며, 이를 계기로 카자흐 부족들과 오이라트 부족들 사이의 통혼이 감소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몽골인, 오이라트인들이 부족 단위로 티베트 불교로 개종하면서 티베트 불교와 칸의 권위를 연결짓는 사회가 되면서 티베트 불교가 사실상 몽골 여러 부족들의 민족 종교화되었고, 이는 몽골인들이 자신들을 여타 무슬림 유목민들과 구분짓는 정체성을 심어주었음은 물론이다.

오이라트인들은 후에 갈단 칸을 중심으로 준가르 칸국을 세우고 카자흐 칸국과 전쟁을 벌여 영토를 빼았고 상당수의 카자흐인들을 포로로 사로잡았다. 준가르인들은 포로로 사로잡은 카자흐인들을 우루무치타르바가타이, 일리 강 유역 등의 농업 식민지들을 운영하는 농노로 투입하였다. 이들은 후일 위구르인들과 동화되었고, 타란치라고 불리우게 되었다.


3.3. 근대[편집]


몽골과 카자흐스탄의 역사는 중국 그리고 러시아의 팽창으로 인한 부침을 겪었다. 내몽골과 외몽골이 차례로 청나라에 합병되고, 준가르 칸국 역시 18세기 청나라와의 전쟁으로 멸망하였다. 준가르 칸국이 멸망하는 과정에서 카자흐 칸국은 잃어버렸던 영토 상당부분을 회복하지만 이후 러시아 제국의 팽창 과정에서 점차 예속되었고 러시아의 보호국이 된다. 카자흐 칸국은 결국 러시아 제국에 합병되었다.


3.4. 20세기[편집]


러시아 제국이 혁명으로 몰락하면서 소련이 출범했고 카자흐스탄 지역은 소련의 공화국이 되었다. 몽골은 소련의 지원과 도움으로 몽골 인민 공화국으로 독립했다. 냉전 기간 동안 몽골은 위성국의 형태로나마 독립국이었지만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소련의 직할 공화국이었다는 점은 이 일대 중앙아시아 국가와 몽골의 큰 차이점 중 하나이다.[1] 때문에 러시아인의 비율, 러시아어의 영향력은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몽골보다 더 높은 편이다.

1931~1933년 카자흐스탄 대기근을 계기로 상당수의 카자흐인들이 소련을 탈출하여 이란이나 아프가니스탄, 신장이나 몽골 등으로 대거 피난을 가는데 이를 계기로 몽골에 거주하는 카자흐인 인구 비중이 더 증가하게 되었다. 2020년대 기준으로 몽골 거주 카자흐인은 약 4% 가량으로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반대로 카자흐스탄 거주 몽골인은 그 정도로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 않다.

냉전기간에 몽골과 카자흐스탄은 소련의 영향력과 지배하에 있었다. 91년에 소련이 해체되고 카자흐스탄은 독립국이 되었다. 몽골은 80년대에 민주화되면서 공산 정권이 몰락하고 교체되었다. 양국은 외교관계를 맺었다.


3.5. 21세기[편집]


양국은 정부 차원에서 교류, 협력이 활발하다. 그리고 카자흐스탄과 몽골은 러시아 제국소련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카자흐스탄은 몽골 제국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다보니 역사적인 갈등이 존재하지만, 대체로 양국간의 교류가 활발하다.

몽골 서부에는 카자흐족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몽골인들은 몽골내의 카자흐족들에 대해 적대적이다. 카자흐스탄이 경제적으로 잘 살고 있어서 몽골의 카자흐족들은 카자흐스탄으로 이주하는 경우가 있다.

2005년, 조류독감이 동남아에서 시작해 몽골, 카자흐스탄, 러시아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2020년 2월 1일, 러시아와 몽골, 카자흐스탄은 중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일어나자 중국과의 국경을 폐쇄시켰다.#

양국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에 밀을 전량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부터 수입했지만, 2022년 식량·에너지 위기가 일어나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2년 9월 1일, 중러 양국이 실시하는 보스토크 훈련에 인도, 몽골,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 13개국이 참여했다.#

4. 문화 교류[편집]


카자흐어몽골어는 소련의 영향으로 키릴 문자를 도입했다. 러시아어는 양국에서도 쓰이고 있지만, 카자흐스탄에서는 러시아어가 공용어 지위에 있지만 몽골은 소련의 영향을 받긴 했어도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지정하진 않았다.

양국은 유목문화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카자흐족과 몽골족들은 오랫동안 검독수리를 길들여 사냥에 나섰다.# 카자흐족들은 몽골계의 언어와 문화가 결합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양국은 요리 문화에서 공통점이 존재한다.# 양국은 유목문화라는 공통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유르트게르는 비슷한 점들이 많이 있다.

종교에서 몽골은 티베트 불교를 믿지만, 카자흐스탄은 이슬람교를 믿는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양국 모두 세속주의 국가에 속해 있으며 카자흐스탄과 몽골은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소련과 러시아 제국의 영향으로 세속주의 경향이 강하다.

2018년 12월 12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독수리사냥대회에 몽골, 러시아, 튀르키예 등 여러 국가들이 참가했다.#


5. 교통 교류[편집]


두 나라들을 잇는 취항지가 있다.


6. 여담[편집]


카자흐스탄과 몽골, 러시아의 초원지대에 사이가가 서식하고 있다.#

양국은 자원부국이다보니 희토류가 매장돼 있다.#

양국은 황사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대축척 지도로 보면 몽골-중국-카자흐스탄-러시아의 국경이 사합점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4 국가 모두 영토 대국이라 그렇게 보일 뿐 실제로 몽골과 카자흐스탄은 중국/러시아를 사이에 두고 50km 정도 떨어져있다.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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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는 역설적이게도 근세까지 몽골이 청나라의 영향력 하에 있었기 때문이다. 같은 시기에 중앙아시아는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으므로 소련 시대에도 이것이 이어진 것이다. 다만 위구르처럼 중앙아시아 유목민의 전통이 이어지지만 여전히 중국에 복속되어 있는 지역도 있다.[2] 카자흐스탄은 정회원국이지만, 몽골은 참관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