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라트 린저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을지서적판은 콘라드 린저라고 표기되었다. 은하제국의 군인으로 처음 나올 계급은 대위. 나중에는 중령까지 진급했다.
2. 작중 행적[편집]
립슈타트 귀족연합측의 군인으로 키포이저 성역 회전 당시 빌헬름 폰 리텐하임 후작 아래의 보급부대에 배속되어 보급함인 뒤렌 8호의 부장으로 있었으나 키포이저 성역 회전에서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에게 참패하여 도주하던 리텐하임 후작의 아군에 대한 공격[1] 으로 인해 오른쪽 팔이 잘려나가는 큰 부상을[2] 입게 된다.[3] 그리고 함장을 비롯한 다른 승무원들은 다 죽어버렸고 그나마 당시 12살짜리 소년병 콘라트 폰 모델 상병을 보고 그는 이런 애가 전쟁터에 끌려나오다니 말세라고 한탄하고, 피해상황을 묻는다. "아군의 오사를 받은 것 같습니다"라는 말을 듣자 저건 적이나 마찬가지라며, 우리한테는 아군이 없다고 화를 내곤,[4] 의료용 알콜을 갖다 달라고 해서 그걸로 응급처치를 한 다음, 남은 알콜을 들이키는 괴행을 보여준다. 콘라트가 그걸 보고 당황하자 "왜 그래? 이건 의료용이다. 마셔도 된단 말이야."라는 드립을 친다.[5]
이 사건으로 대귀족들의 추악한 행동에 치를 떨게 된 그는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상급대장에게 투항하여 리텐하임의 악행을 자신이 공표하게 해 달라고 했다. 키르히아이스는 리텐하임 후작에 대한 충성심은 이미 없는 것인지 물었는데, 이 때 그의 대답이 걸작이다.
"그것 참 아름다운 말이군요. 하지만 다들 자기 좋을 대로 남용하는 경향이 있지요. 이번 내전은 충성심이라는 것의 가치를 모두가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줄 겁니다. 어떤 사람은 부하에게 충성심을 요구할 자격이 없다는 실제 사례를 수만 명이 목격했으니 말입니다."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2권 <야망편>, 김완, 이타카(2011), p.224
그리고 리텐하임에게 자신과 같은 마음을 가진 이가 다섯만 있더라도 그는 목이 날아갔을 것이라며 분노했는데, 정말로 리텐하임 후작이 자기 사령관실에 전우의 시체와 제플입자 분사장치를 들고 온 라우디츠 중령의 자폭 테러로 폭사하면서 적중했다. 린저도 설마 자신의 말이 그대로 들어맞을 줄은 몰랐던 건지, 리텐하임의 폭사로 요새에 폭발이 일어난 곳을 보고 사령관실 쪽이라며 경악했다.
이후 아우구스트 자무엘 바렌의 함대에 항법 오퍼레이터로 배속되어 중령까지 진급되어 지구교 본거지 토벌 작전에 참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암살미수로 인해 왼팔을 잃게 된 바렌 상급대장이 자신의 부하 중 의수를 달고 있는 장교가 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참모인 클레이퍼 준장이 린저 중령 이름을 기억하자 바렌은 키르히아이스에게 소개받아서 자신의 함대로 배속받은 걸 기억하고 그에게 지구교 본거지 토벌의 선발공격을 담당하게 했다.
여담으로 토벌 과정에서 본부에 먼저 잠입해 있던 율리안 민츠 일행과 조우하여 그들에게 길 안내의 도움을 받기도 하였다.
3. 게임[편집]
바로 위의 지구 토벌 과정을 반영해 게임 은하영웅전설 4 EX에서는 전술커맨드 '점거'를 사용할 수 있는 군사공작치인 4000의 상한선을 지녔다.
4. 둘러보기[편집]
[DVD] [LD] [1] 도주로를 가로막았다는 이유만으로 거침없이 아군을 학살했다. 이게 보급부대 입장에서는 억울한 게 일부러 길막한 것도 아니고 보급부대가 후방에 위치해 있는 건 너무 당연한데(보급부대로 적 주력군을 공격할 순 없으니) 하필 후작이 도주하는 바람에 보급부대 쪽으로 와버린 것.[2] 그나마 파편이 워낙 빠르게 날아와 번개같이 베여져서 팔이 잘려나갔는지도 몰랐을 정도라서 고통은 덜했다고...[3] 키르히아이스와 만났을 때 처음에 오른팔로 경례하려다가 옷이 흘러내린다.[4] OVA에서는 키르히아이스의 기함인 바르바로사를 보고는 콘라트 폰 모델이 적이 나타났다고 하자 콘라트 린저가 적? 누가 적이냐? 그가 우리더러 적이라 하지 않았더냐? 라고 반응한다.[5] 첨언하자면 소독용 알콜은 이소프로필알코올인데, 술에 있는 에탄올과 달리 마시면 몸에 해롭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1 00:05:49에 나무위키 콘라트 린저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