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일본 국회의원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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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0년 상반기에 치러진 일본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2. 상반기 선거(4월)[편집]
2020년 4월 26일에 실시되었다. 중의원 지역구 한 곳에서 새로운 의원을 선출했다.
코로나19가 일본 내 급격히 퍼지는 와중에 시즈오카현은 비상사태 선포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선거는 예정대로 치룬다.#
게다가 동명의 후보자가 2명 출마 있기 때문에 선관위는 이름뿐만 아니라 나이가 써 있으면 투표 대상을 구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투표 용지에 이름만 적힌 경우 해당 후보자의 득표에 비례하여 표를 할당해서 안분표로 가린다.
2.1. 중의원 시즈오카 4구[편집]
투표 결과, 자유민주당의 후카자와 요이치 후보가 60%가 넘는 득표를 올리며 자유민주당이 지역구를 수성했다. 하지만 출구 조사 결과 무당층에서는 무소속 다나카 후보가 50.7%, 자유민주당 후카자와 후보 42.4%로 야권 단일후보가 자민당 후보를 웃도는 모습을 보이는 등 야권에도 일부 호재가 있었다.#
아베 내각에 대한 심판보다는 지역을 제대로 대표할 만한 인물을 뽑아야 한다는 여론이 투표 결과에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자민당은 시즈오카시 의회 의원과 시즈오카현 의회 의원을 역임한 확실한 시즈오카 기반의 인물을 내세웠던 반면 야권은 사람이 없었는지 도쿄도 기반의 인물[4] 을 내세웠고, 결국 지역 주민들의 민심을 잡지 못해 패배로 이어졌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여론의 비판에 직면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던 아베 내각과 자민당은 이 보궐선거 승리로 일단 한숨을 돌렸다.#
N국당은 안분표 제도를 이용하여 무소속 타나카 켄 후보의 당선을 저지할 목적으로 동명의 후보를 입후보했으나, 양 측 후보들의 총 득표수가 후카자와의 득표수에 한참 못 미치는 바람에 안분표를 나누는 것은 별 의미 없게 되었다. 그럼에도 안분표 제도를 이용한 동명이인 자객공천 등으로 특정후보 낙선을 노리는 일본 특유의 정치 제도의 상징적인 장면을 보여준 점은 씁쓸함을 감출 수 없게 한다.
3. 하반기 선거(10월)[편집]
2020년 9월 15일 안에 보궐선거 실시사유가 발생할 경우 2020년 10월 25일에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공석이 발생하지 않아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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