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1994년/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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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성적 (6월 최종)
순위



승차
승률
1 / 8
42
0
25
+17
0.627
6월
성적

13
0
12
+1
0.520








-
1 VS OB
2:3 패
2 VS OB
0:2 패
3 VS 삼성
2:4 승
4 VS 삼성
3:7 승
5 VS 삼성
8:0 패
6
휴식일
7 VS 쌍방울
14:6 승
8 VS 쌍방울
12:2 승
9 VS 쌍방울
7:11 패
10 VS 태평양
5:3 패
11 VS 태평양
4:0 패
12 VS 태평양
8:2 승
13
휴식일
14 VS 한화
7:8 패
15 VS 한화
8:0 승
16 VS 한화
5:3 승
17 VS 해태
0:1 승
18 VS 해태
3:6 승
19 VS 해태
7:4 패
20
휴식일
21 VS 쌍방울
1:6 승
22 VS 쌍방울
0:10 승
23 VS 쌍방울
4:8 승
24 VS 롯데
5:6 패
25 VS 롯데
1:7 패
26 VS 롯데
11:0 승
27
휴식일
28 VS 삼성
1:3 패
29 VS 삼성
1:4 패
30 VS 삼성
우천취소


1. 5월 31일 ~ 6월 2일 VS OB 베어스 (잠실 원정) 루징 시리즈
1.1. 6월 1일
1.2. 6월 2일
2. 6월 3일 ~ 6월 5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위닝 시리즈
2.1. 6월 3일
2.2. 6월 4일
2.3. 6월 5일
3. 6월 7일 ~ 6월 9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전주) 위닝 시리즈
3.1. 6월 7일
3.2. 6월 8일
3.3. 6월 9일
4. 6월 10일 ~ 6월 12일 VS 태평양 돌핀스 (잠실) 루징 시리즈
4.1. 6월 10일
4.2. 6월 11일
4.3. 6월 12일
5. 6월 14일 ~ 6월 16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
5.1. 6월 14일
5.2. 6월 15일
5.3. 6월 16일
6. 6월 17일 ~ 6월 19일 VS 해태 타이거즈 (잠실) 위닝 시리즈
6.1. 6월 17일
6.2. 6월 18일
6.3. 6월 19일
7. 6월 21일 ~ 6월 23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잠실) 스윕
7.1. 6월 21일
7.2. 6월 22일
7.3. 6월 23일
8. 6월 24일 ~ 6월 26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
8.1. 6월 24일
8.2. 6월 25일
8.3. 6월 26일
9. 6월 28일 ~ 6월 30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
9.1. 6월 28일
9.2. 6월 29일
9.3. 6월 30일



1. 5월 31일 ~ 6월 2일 VS OB 베어스 (잠실 원정) 루징 시리즈[편집]


5월 31일 경기는 5월 참조.

1.1. 6월 1일[편집]


6.1(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인현배
0
0
2
0
0
0
0
0
0
2
OB
김상진
0
0
0
0
0
1
2
0
-
3


3회 2점을 선취하여 인현배의 5회까지 1피안타 호투로 앞서갔으나 6회 1사 1,3루에서 김종석에게 적시타를 내줘 2:1 추격을 당했고, 7회 선두타자 이명수에게 안타를 내준 뒤 김상호에게 내야땅볼, 강영수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2:2 동점이 되었다. 그리고 여기서 좌익수 김재현이 타구를 빠뜨리는 실책으로 강영수가 2루에 진루했고 김태형이 중전안타로 적시타를 치며 경기는 역전당했다.

LG는 김상진을 상대로 11안타를 쳤으나 집중타로 연결시키지 못해 김상진의 5승이자 4번째 완투를 내주었다. 그리고 롯데에 승리한 2위 해태와의 승차는 3.5경기가 되었다. OB는 홈 7연패와 최근 5연패에서 탈출했다.

유지현은 4타수 3안타를 치며 1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타구장에서는 광주에서 해태가 5연승의 롯데에 9회말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종범은 시즌 11호 홈런으로 김성래, 김기태와 함께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올랐고 시즌 41번째이자 이호성의 기종 기록을 넘어 24연속 도루 신기록을 세웠다. 롯데 김민호는 통산 9번째 1,00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삼성은 홈에서 11호 홈런으로 홈런 공동 1위에 오른 김성래의 활약 등으로 쌍방울에 16:2 대승을 거뒀다. 성준은 개인 4연승에 성공했고 양준혁은 5회 만루홈런을 쳤다. 쌍방울은 원정 8연패 늪에 빠졌다. 대전 더블헤더에서는 한화와 태평양이 1승1패를 나눠가졌다. 1차전에서는 태평양이 6-5 승, 2차전에서는 한화가 2-1 승리를 거뒀다. 구대성은 통산 첫 세이브에 성공했다.

[ 1994/6/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43
29
0
14
0.0
0.674
2
해태 타이거즈
44
25
2
17
3.5
0.595
3
태평양 돌핀스
43
22
2
19
6.0
0.537
4
삼성 라이온즈
44
22
1
21
7.0
0.512
5
롯데 자이언츠
42
19
2
21
8.5
0.475
6
한화 이글스
45
20
0
25
10.0
0.444
7
OB 베어스
43
18
0
25
11.0
0.419
8
쌍방울 레이더스
42
14
1
27
14.0
0.341


1.2. 6월 2일[편집]


6.2(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정삼흠
0
0
0
0
0
0
0
0
0
0
OB
이광우
0
0
0
1
0
0
0
1
-
2


LG 킬러 이광우를 앞세운 OB에 2-0으로 패하며 시리즈를 루징으로 마감했다. 2위 해태가 롯데를 11-3으로 대파하며 2.5경기차로 줄었다. 엘나쌩 이광우는 6피안타 5탈삼진 완봉승으로 시즌 5승을 기록했다.[1] 1994 시즌 3번의 선발등판을 모두 LG전에만 맞춰 2승 무패를 따냈다.

4회 정삼흠이 OB 이명수에게 홈런을 맞으며 0대0 균형이 깨졌고 8회 유지현의 실책 등으로 추가실점하며 2:0 완패를 기록했다. 9회초 1사 뒤 연속 2안타로 마지막 찬스가 생겼지만 해결사 한대화가 병살로 물러나 LG는 시즌 3번째 영봉패를 기록했다.

16경기 연속 안타를 쳤던 유지현은 4타수 무안타로 기록이 중단되었고, 서용빈은 4타수 2안타로 1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2위 해태는 홈에서 강태원의 데뷔 첫 완투와 홍현우의 홈런 등을 앞세워 롯데에 11-3으로 대승, 선두 LG를 2.5경기차로 추격했다. 전날 24연속 도루 신기록을 세운 이종범은 도루자를 당해 기록이 중단되었다. 쌍방울은 삼성 원정에서 9회 최태원-조원우 등의 안타로 2점을 뽑아 극적으로 역전하면서 5-4 승리를 거두고 원정 8연패를 마감했다. 한화는 진상봉의 끝내기 안타로 연장 12회에서 태평양에 3-2 승리를 기록했다. 이민호는 시즌 11호 홈런으로 홈런 공동1위 대열에 합류했다.

[ 1994/6/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44
29
0
15
0.0
0.659
2
해태 타이거즈
45
26
2
17
2.5
0.605
3
태평양 돌핀스
44
22
2
20
6.0
0.524
4
삼성 라이온즈
45
22
1
22
7.0
0.500
5
롯데 자이언츠
43
19
2
22
8.5
0.463
6
한화 이글스
46
21
0
25
9.0
0.457
7
OB 베어스
44
19
0
25
10.0
0.432
8
쌍방울 레이더스
43
15
1
27
13.0
0.357


2. 6월 3일 ~ 6월 5일 VS 삼성 라이온즈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2.1. 6월 3일[편집]


6.3(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삼성
이태일
0
0
0
0
0
1
1
0
0
2
LG
김태원
3
0
0
0
0
0
1
0
-
4
중계방송사: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정도영 | 해설: 하일성


한대화가 개인 통산 600타점을 기록하며 LG의 연패를 끊었다. 1회 1사 1루에서 한대화는 삼성 선발 이태일로부터 좌월 2점홈런을 날려 이만수, 김성한에 이어 프로통산 3번째로 600타점 고지에 올라섰다. 한대화는 또 2안타를 보태 통산 999안타를 기록, 1천안타에 1안타만을 남겨두었다. LG는 한대화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을 4-2로 물리치고 2위 해태와의 승차를 유지하며 8개 구단 중 가장 먼저 30승을 기록했다. 5월 6일 쌍방울전에서 완투패한뒤 최근 4연패를 기록한 김태원은 선발로 나와 7이닝동안 5안타 2실점으로 잘던져 1승을 추가, 시즌 5승째를 올렸다.

LG는 이날 삼성의 선발투수가 좌타자에게 약한 언더핸드투수인 점을 적절히 이용해 선발 스위치 히터인 2루수 박종호를 포함해 9타자 가운데 무려 6명의 왼손타자를 기용해 11안타를 기록, 선발투수 예고제를 잘 이용했다.

전날까지 1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계속한 서용빈은 첫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쳐내 기록을 연장했다.

한대화의 홈런으로 3:0으로 앞선 뒤 7회 2-3까지 추격당했지만 7회말 유지현의 솔로포로 추격을 뿌리쳤다. 유지현은 3타수 2안타 2도루로 승리에 공헌했다.

광주에서 해태는 조계현의 시즌 7승 완봉승과 홍현우의 홈런으로 한화에 5-0으로 승리했다. 주중 LG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한 OB는 태평양 원정에서 9-7로 이겨 3연승했다. 부산에서 롯데와 쌍방울은 연장 10회 끝에 시간제한으로 6-6 무승부를 기록했다.

[ 1994/6/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45
30
0
15
0.0
0.667
2
해태 타이거즈
46
27
2
17
2.5
0.614
3
태평양 돌핀스
45
22
2
21
7.0
0.512
4
삼성 라이온즈
46
22
1
23
8.0
0.489
5
롯데 자이언츠
44
19
3
22
9.0
0.463
6
한화 이글스
47
21
0
26
10.0
0.447
7
OB 베어스
45
20
0
25
10.0
0.444
8
쌍방울 레이더스
44
15
2
27
13.5
0.357


2.2. 6월 4일[편집]


6.4(토),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삼성
김태한
1
1
1
0
0
0
0
0
0
3
LG
전일수
0
1
0
0
2
1
3
0
-
7
중계방송사: 파일:SBS 로고(1991-1994).svg | 캐스터: 유협 | 해설: 김동엽


3회까지 매회 1점씩을 내주는 등 기선을 빼앗겼지만 5회 무사만루 찬스를 만든뒤 박준태의 희생타와 서용빈의 동점타로 동점을 만든 뒤 6회 이종열의 2루타로 역전 7회 노찬엽의 2타점 2루타 포함 3점을 득점하며 전날에 이어 삼성에 7-3 승리를 거뒀다. 2위 해태가 한화에 패배하며 3.5경기차가 되었다.

서용빈은 4타수 2안타를 기록해 15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고 김용수는 15세이브포인트(3승 12세)로 정명원(태평양)과 함께 구원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광주에서 한화는 해태를 5-3으로 이겼고, 인천에서 OB는 태평양에 6개의 홈런으로 19-4로 대승을 거뒀다. 부산에서 열린 롯데와 쌍방울의 더블헤더는 각각 1승1패씩 나눠가졌다.

[ 1994/6/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46
31
0
15
0.0
0.674
2
해태 타이거즈
47
27
2
18
3.5
0.600
3
태평양 돌핀스
46
22
2
22
8.0
0.500
4
삼성 라이온즈
47
22
1
24
9.0
0.478
5
롯데 자이언츠
46
20
3
23
9.5
0.467
6
한화 이글스
48
22
0
26
10.0
0.458
7
OB 베어스
46
21
0
25
10.0
0.457
8
쌍방울 레이더스
46
16
2
28
14.0
0.364


2.3. 6월 5일[편집]


6.5(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삼성
박충식
0
0
0
0
2
4
0
0
2
8
LG
이상훈
0
0
0
0
0
0
0
0
0
0


양팀 에이스 간 맞대결에서 박충식에 완봉승을 허용하고, 이만수가 쓰리런을 맞으며 삼성에 8:0 완패를 당했다. 시즌 4번째 영봉패. 박충식을 상대로 단 4안타에 그쳤다.

삼성은 5회 김성현의 3루타와 강태훈의 스퀴즈 번트로 2점을 선취, 팽팽한 균형을 깨뜨린 뒤 6회 이만수의 3점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아 연패에서 벗어났다.

서용빈은 1회 우익수를 넘는 2루타를 터뜨려 16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으나 999안타를 기록중이던 한대화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쳐 홈구장에서 1천안타를 돌파하는데 실패했다.

광주에서 한화는 한용덕의 완투승으로 해태에 2-1 승리를 거뒀다. 한용덕은 8승으로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고, 이종범은 시즌 12호 홈런으로 홈런 공동 1위가 되었다. 태평양은 윤덕규와 김경기의 백투백 홈런 등 4개의 홈런에 힘입어 OB에 6-1 승리, 스윕패를 면했다. 안병원은 시즌 4승, 정명원은 시즌 14번째 세이브(16세이브포인트)를 기록, 정명원은 구원 단독 1위가 되었다. 롯데는 홈에서 쌍방울을 5-4로 이겼다. 김민호는 15경기 연속 안타는 이어갔지만 11연속 득점과 8연속 타점 기록은 중단되었다. 쌍방울 김석기는 개인 9연패를 기록했다.

[ 1994/6/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47
31
0
16
0.0
0.660
2
해태 타이거즈
48
27
2
19
3.5
0.587
3
태평양 돌핀스
47
23
2
22
7.0
0.511
4
삼성 라이온즈
48
23
1
24
8.0
0.489
5
롯데 자이언츠
47
21
3
23
8.5
0.477
6
한화 이글스
49
23
0
26
9.0
0.469
7
OB 베어스
47
21
0
26
10.0
0.447
8
쌍방울 레이더스
47
16
2
29
14.0
0.355


3. 6월 7일 ~ 6월 9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전주) 위닝 시리즈[편집]



3.1. 6월 7일[편집]


6.7(화), 18:30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인현배
0
0
3
2
0
3
0
1
5
14
쌍방울
성영재
0
0
1
0
0
5
0
0
0
6


장단 17안타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최하위 쌍방울 원정에서 14-6으로 승리했다. 해태가 태평양에 패배하며 2위와 4.5경기차가 되었다. 쌍방울전 6연승. 한대화는 첫 타석 볼넷으로 출루한뒤 3회 1사 1,2루에서 중월 적시타를 날려 통산 6번째 1,000안타를 기록했다. 서용빈은 9회 안타를 기록하며 17경기 연속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김용수는 13번째 세이브로 16세이브포인트를 올려 17세이브포인트의 정명원을 추격했다.

태평양은 홈에서 2위 해태에 6대2로 승리해 해태전 홈경기 10연패를 끝냈다. 선동열은 선발 전환 후 첫 패전을 기록하며 팀의 3연패를 막지 못했다. 정민철의 한화와 김상진의 OB가 맞대결한 잠실에서는 정민철이 호투한 한화가 6대2로 이겼다. 한화는 3연승을 기록하며 롯데를 제치고 5위가 되었고 OB는 화요일 7전전패 징크스를 이어갔다. 성준이 통산 70승을 기록한 삼성은 홈에서 롯데를 9대7로 이겼다.

[ 1994/6/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48
32
0
16
0.0
0.667
2
해태 타이거즈
49
27
2
20
4.5
0.574
3
태평양 돌핀스
48
24
2
22
7.0
0.522
4
삼성 라이온즈
49
24
1
24
8.0
0.500
5
한화 이글스
50
24
0
26
9.0
0.480
6
롯데 자이언츠
48
21
3
24
9.5
0.467
7
OB 베어스
48
21
0
27
11.0
0.438
8
쌍방울 레이더스
48
16
2
30
15.0
0.348


3.2. 6월 8일[편집]


6.8(수), 18:30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정삼흠
1
0
1
7
1
2
0
0
0
12
쌍방울
김원형
2
0
0
0
0
0
0
0
0
2


시즌 4번째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며 최하위 쌍방울을 12-2로 대파하고 쌍방울전 7연승을 이어갔다. 2-2로 균형을 이루던 4회 11타자가 나와 6안타를 퍼붓고 대거 7득점하는 집중력을 과시했으며 서용빈은 2안타를 터뜨려 연속경기 안타행진을 `18'로 늘렸다. 2위팀 해태와의 승차는 5로 벌렸고 쌍방울은 4연패에 빠졌다..

인천에서 열린 해태와 태평양의 더블헤더는 1차전에서 해태가 조계현의 시즌 8승 완투승으로 3-2로 이겼고 2차전은 연장 11회 김인호가 끝내기홈런을 친 태평양이 3-2로 이겼다. OB는 홈에서 권명철의 완봉으로 한화에 7-0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삼성 원정에서 주형광의 최연소 완봉승(18세 3개월 7일)으로 6-0 대승, 대구 원정 8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하루 만에 한화를 제치고 다시 5위에 올랐다. 이날 해태 장채근과 쌍방울 최해식 간의 트레이드가 있었다.

[ 1994/6/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49
33
0
16
0.0
0.673
2
해태 타이거즈
51
28
2
21
5.0
0.571
3
태평양 돌핀스
50
25
2
23
7.5
0.521
4
삼성 라이온즈
50
24
1
25
9.0
0.489
5
롯데 자이언츠
49
22
3
24
9.5
0.478
6
한화 이글스
51
24
0
27
10.0
0.471
7
OB 베어스
49
22
0
27
11.0
0.449
8
쌍방울 레이더스
49
16
2
31
16.0
0.340


3.3. 6월 9일[편집]


6.9(목), 18:30 전주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태원
0
2
4
1
0
0
0
0
0
7
쌍방울
박성기
2
0
0
2
0
6
1
0
-
11


7-4로 앞서던 6회 강봉수-차동철-전일수가 차례로 무너지며 6실점하며 7-11로 역전패했다. 쌍방울은 이 승리로 LG전 7연패와 4연패에서 탈출했다. 쌍방울은 2-7로 뒤져 패색이 짙던 4회 1사 만루에서 최태원의 밀어내기 데드볼, 김기태의 볼넷으로 2점을 따라붙고 6회 10타자가 나와 5안타와 볼넷 1개, 상대실책을 묶어 6득점, 10-7로 전세를 뒤집었다. 김기태는 7회말 쐐기를 박는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 13호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서용빈은 멀티히트로 19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롯데는 삼성 원정에서 5-2 역전승으로 삼성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에 올랐다. 롯데 김응국은 3타수 3안타로 .374의 타율로 타율 1위에 올랐다. 태평양은 홈에서 해태를 4-3으로 이겼다. 한화와 OB의 잠실 경기는 9회말 김종석의 동점홈런으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 1994/6/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50
33
0
17
0.0
0.660
2
해태 타이거즈
52
28
2
22
5.0
0.560
3
태평양 돌핀스
51
26
2
23
6.5
0.531
4
롯데 자이언츠
50
23
3
24
8.5
0.489
5
삼성 라이온즈
51
24
1
26
9.0
0.480
6
한화 이글스
52
24
1
27
9.5
0.471
7
OB 베어스
50
22
1
27
10.5
0.449
8
쌍방울 레이더스
50
17
2
31
15.0
0.354


4. 6월 10일 ~ 6월 12일 VS 태평양 돌핀스 (잠실) 루징 시리즈[편집]



4.1. 6월 10일[편집]


6.10(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태평양
김홍집
0
0
1
0
0
2
0
2
0
5
LG
이상훈
0
3
0
0
0
0
0
0
0
3
중계방송사: 파일:KBS 1TV 로고(1984-2018).svg | 캐스터: 정도영 | 해설: 하일성


2회말에 먼저 3점을 선취했음에도 불구하고 5: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태평양은 2위 해태에 반게임차로 따라붙었다. LG는 이틀 연속 역전패로 연패를 허용했다.

2회말 무사 1,3루에서 박종호의 3루타와 김재현의 땅볼로 3점을 먼저 얻었다. 5회까지 이상훈은 8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1실점으로 잘 막아냈으나 5회말 2사만루에서 한대화가 땅볼로 추가득점 찬스를 놓쳤다. 그러자 태평양은 6회 1사 1,3루에서 김경기의 적시타와 김동기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8회초 태평양은 2사 1,2루 찬스에서 김동기의 적시타로 2점을 얻으며 5대3으로 역전했다.

이상훈은 9개의 탈삼진으로 리그 탈삼진 1위(75개)에 올랐으나 패전투수가 돼 빛이 바랬다. 서용빈은 8회 4번째 타석에서 우익수앞 안타를 쳐내 20경기 연속안타로 92년 송구홍이 세운 팀내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으며 전체프로야구 기록(22경기)에는 2경기만을 남겨 놓았다.

한화는 홈에서 김상국의 솔로포와 한용덕의 시즌 9승 완투에 힘입어 김기태가 2개의 홈런을 기록한 쌍방울을 10-5로 이겼다. 한용덕은 다승단독선두에 올랐고, 김기태는 15호 홈런으로 3개차 홈런 단독 1위를 수성했다. 부산에서는 롯데가 9회말 1사 1,2루에서 장호연의 폭투로 OB를 4-3으로 이기고 3연승을 달렸다. 김민호는 이날 무안타로 18경기 연속안타를 중단했다. 광주에서는 삼성이 부상에서 복귀한 김상엽의 호투와 23안타를 퍼부어 해태를 15-6으로 제압했다. 해태는 3연패 포함 7경기 1승6패로 난조를 보였다.

[ 1994/6/10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51
33
0
18
-
0.647
2
해태 타이거즈
53
28
2
23
5.0
0.549
3
태평양 돌핀스
52
27
2
23
5.5
0.540
4
롯데 자이언츠
51
24
3
24
7.5
0.500
5
삼성 라이온즈
52
25
1
26
8.0
0.490
6
한화 이글스
53
25
1
27
8.5
0.481
7
OB 베어스
51
22
1
28
10.5
0.440
8
쌍방울 레이더스
51
17
2
32
15.0
0.34


4.2. 6월 11일[편집]


6.11(토),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태평양
안병원
1
0
0
3
0
0
0
0
0
4
LG
차명석
0
0
0
0
0
0
0
0
0
0


안병원-정명원을 내세운 태평양에 연이틀 패배하며 시즌 두 번째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반면 태평양은 최근 4연승으로 해태를 제치고 2위를 탈환했다. LG와 태평양의 승차는 4.5경기가 되었다.

태평양은 1회 1,3루에서 윤덕규의 2루 강습안타로 선취점을 뽑고 4회에도 무사만루의 기회에서 김인호의 2타점 적시타와 김용국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LG는 7회 2사뒤 노찬엽과 최훈재의 연속안타로 1,3루의 기홰를 만들었으나 전타석까지 2타수 2안타를 친 김동수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8회 무사 1,2루의 기회에서도 병살타가 나오는 바람에 영패를 면치 못했다.

20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한 서용빈은 4타수 무안타로 기록을 중단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 구심의 석연찮은 스트라이크 판정이 내려지자 한 관중이 난입해 구심을 폭행하는 불상사가 있었다.

삼성은 해태 원정에서 박충식의 8승 완투로 10-4로 제압, 5할 승률 복귀와 함께 4위에 올랐다. 1회 3점을 내주며 끌려가다 5회 양준혁의 2점홈런으로 경기를 뒤집고 4회 동점을 허용했으나 8회 김성래, 김실의 홈런 등으로 6점을 뽑으며 다시 달아났다. 김성래는 13호 홈런으로 홈런 단독2위에 올랐다. 해태는 4연패와 함께 3위로 추락했다. 7위 OB는 홍우태와 김상진의 호투로 롯데 원정에서 2-1로 역전승하며 롯데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4위에서 6위로 떨어졌다. 한화는 홈에서 신인 박지상과 노장 이강돈의 활약으로 쌍방울을 7-5로 제압하며 5위에 올라섰다.

[ 1994/6/1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52
33
0
19
0.0
0.635
2
태평양 돌핀스
53
28
2
23
4.5
0.549
3
해태 타이거즈
54
28
2
24
5.0
0.538
4
삼성 라이온즈
53
26
1
26
7.0
0.500
5
한화 이글스
54
26
1
27
7.5
0.491
6
롯데 자이언츠
52
24
3
25
7.5
0.490
7
OB 베어스
52
23
1
28
9.5
0.451
8
쌍방울 레이더스
52
17
2
33
15.0
0.340


4.3. 6월 12일[편집]


6.12(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태평양
최창호
1
0
0
0
0
0
0
1
0
2
LG
인현배
3
3
1
0
0
1
0
0
-
8


인현배가 나오면 득점이 많아지는 LG는 이날 선발전원안타로 스윕패를 막고 체면치레했다. 인현배는 시즌 5승 무패를 기록했다. 태평양은 하루 만에 3위로 내려갔다.

부산에서 7위 OB는 롯데에 6-4 연승을 기록, 위닝시리즈로 6위 롯데에 1경기차로 좁혔다. 광주에서 해태는 홍현우와 이호성의 홈런으로 삼성에 4-2로 역전승을 거두며 2위를 탈환했다. 한화는 홈에서 꼴찌 쌍방울을 상대로 정민철의 완투승으로 3-1로 이겨 스윕하며 5할 승률 복귀와 함께 4위에 올랐다. 정민철은 쌍방울전 10전 9승1무로 쌍방울전 강세를 이어갔고 4탈삼진을 추가, 76개로 이상훈을 1개차로 제치고 탈삼진 1위가 되었다. 쌍방울 선발 성영재는 5연패째를 기록했다.

[ 1994/6/1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53
34
0
19
0.0
0.642
2
해태 타이거즈
55
29
2
24
5.0
0.547
3
태평양 돌핀스
54
28
2
24
5.5
0.538
4
한화 이글스
55
27
1
27
7.5
0.500
5
삼성 라이온즈
54
26
1
27
8.0
0.491
6
롯데 자이언츠
53
24
3
26
8.5
0.480
7
OB 베어스
53
24
1
28
9.5
0.462
8
쌍방울 레이더스
53
17
2
34
16.0
0.333


5. 6월 14일 ~ 6월 16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편집]



5.1. 6월 14일[편집]


6.14(화),18:3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10
11
12
R
LG
정삼흠
0
1
0
0
5
0
0
0
0
0
0
1
7
한화
송진우
4
0
0
0
0
0
2
0
0
0
0
2X
8


연장 12회까지 홈런 3발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연장 12회말 김재현의 타점으로 7:6으로 앞선 1사 만루에서 김상국에게 2타점 끝내기안타를 허용하며 7:8로 졌다. 2위 해태의 승리로 해태에 4경기차로 좁혀졌다.

해태는 홈에서 쌍방울에 이종범과 이순철의 홈런으로 7-3 역전승으로 두 번째로 30승째를 올렸다. 조계현은 8연승으로 9승째를 기록, 한용덕과 함께 다승 공동 1위가 되었다. 이종범은 5타수 4안타로 타율을 0.368로 끌어올렸다. 잠실에서는 OB가 화요일 8연패를 이어가며 태평양에 7:2로 졌다. 최상덕은 시즌 4승을 완투승으로 기록했다. 삼성은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전원안타로 7-3으로 승리하며 5할승률에 복귀했다. 성준은 시즌 7승째를 올렸다. 이만수는 김성한에 이어 2번째 2천루타를 달성했다. 이 경기에서는 김민호의 타석에서 김민호의 타임요청을 심판이 무시하고 삼진을 선언하자 관중난동으로 20여분간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 1994/6/1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54
34
0
20
0.0
0.630
2
해태 타이거즈
56
30
2
24
4.0
0.556
3
태평양 돌핀스
55
29
2
24
4.5
0.547
4
한화 이글스
56
28
1
27
6.5
0.509
5
삼성 라이온즈
55
27
1
27
7.0
0.500
6
롯데 자이언츠
54
24
3
27
8.5
0.471
7
OB 베어스
54
24
1
29
9.5
0.453
8
쌍방울 레이더스
54
17
2
35
16.0
0.315


5.2. 6월 15일[편집]


6.15(수), 18:3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태원
0
1
0
0
3
0
0
4
0
8
한화
이상군
0
0
0
0
0
0
0
0
0
0


김태원의 시즌 첫 완봉승으로 6승째를 올리며 전날 연장전 패배를 설욕했다.

2회 허문회의 중전적시타로 최훈재를 불러들여 쉽게 선취점을 뽑고 5회에도 김재현의 우전안타와 박종호의 볼넷에 이어 서용빈이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치고 한대화도 좌전적시타로 뒤를 받쳐 3득점, 4-0으로 앞서나갔다.

LG는 8회에 다시 노찬엽의 볼넷과 박준태, 허문회, 김재현, 김정민의 연속 4안타와 유지현의 희생플라이, 다시 박종호의 2루타 등으로 대거 4득점, 한화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한화는 기회때마다 병살타(2개)와 주루사로 패배를 자초했다.

김태원은 9이닝 동안 31타자를 맞아 산발 6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첫 완봉승을 거뒀고 한화의 박지상은 4회 두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 17경기째 연속안타 행진을 계속했다.

해태는 홈에서 김정수의 시즌 2승과 이병훈의 홈런 등 5타수 4안타 4타점 맹타로 쌍방울을 11-1로 대파하고 3연승의 호조를 이어갔다. 김정수는 프로통산 9번째 600탈삼진을 기록했다. 쌍방울은 5연패와 원정 7연패의 늪에 빠졌다. 롯데는 홈에서 실책으로 무너진 삼성에 8-4로 이겼다. 박동희는 16세이브포인트(3구원승 13세이브)를 기록, 김용수와 함께 구원 공동 2위에 올랐다. OB는 태평양과의 홈경기에서 투수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김상진은 7.1이닝 1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기록했고, 정민태는 완투패로 잠실 3연패를 기록했다.

[ 1994/6/1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55
35
0
20
0.0
0.636
2
해태 타이거즈
57
31
2
24
4.0
0.564
3
태평양 돌핀스
56
29
2
25
5.5
0.537
4
한화 이글스
57
28
1
28
7.5
0.500
5
삼성 라이온즈
56
27
1
28
8.0
0.491
6
롯데 자이언츠
55
25
3
27
8.5
0.481
7
OB 베어스
55
25
1
29
9.5
0.463
8
쌍방울 레이더스
55
17
2
36
17.0
0.321


5.3. 6월 16일[편집]


6.16(목), 18:30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이상훈
3
0
0
0
1
0
0
1
0
5
한화
한용덕
0
0
0
0
0
1
0
0
2
3


양팀의 에이스끼리의 맞대결[2]에서 이상훈의 시즌 8승 호투에 힘입어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한화전 상대전적은 6승3패가 되었다. 이 승리로 LG는 해태와의 승차를 4경기로 유지하며 주말 해태와의 빅매치를 맞이하게 되었다.

1회 유지현이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고 박준태의 좌중간 2루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린데 이어 한대화가 좌월 2점홈런을 때려 초반에 승부를 가르며 초반부터 3점을 선취했다.

5회에 다시 실책으로 나간 유지현이 박준태의 희생번트로 2루에 진루한데 이어 서용빈의 중전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리고 8회 김재현의 솔로홈런으로 5-1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6회 박지상의 좌전적시타로 1점을 뽑고 9회 정진식의 2루타와 진상봉의 중전안타로 2점을 빼내며 막판 추격을 꾀했으나 초반의 실점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상훈은 6회 2사까지 노히트를 했고, 삼진 6개를 추가해 다시 탈삼진부문 선두(81개)에 나서며 한화전에서만 4연승을 기록했고 한화 박지상은 이날도 세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뿜어내 연속안타 행진을 `18'로 늘렸다.

해태는 홈에서 이종범과 정회열의 홈런으로 쌍방울에 6-3으로 승리, 쌍방울과의 시리즈를 스윕으로 장식하며 4연승에 성공, LG와의 승차를 4로 유지했다. 김석기가 11연패를 기록한 쌍방울은 6연패 늪에 빠졌다. 김기태와 이종범은 16번째 홈런과 14번째 홈런으로 각각 홈런 1,2위에 랭크되었다. 삼성은 김태한과 박충식의 호투로 롯데를 4-3으로 제압하며 한화를 5위로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 태평양은 김경기의 홈런 및 결승타에 힘입어 OB 원정에서 4-3으로 재역전승을 거두며 3번째로 30승을 기록했다. 정명원은 18번째 세이브로 19세이브포인트를 기록, 구원 단독 1위를 고수했다. OB 강길용은 3-2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승도 없이 8패만 기록했다.

[ 1994/6/1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56
36
0
20
0.0
0.643
2
해태 타이거즈
58
32
2
24
4.0
0.571
3
태평양 돌핀스
57
30
2
25
5.5
0.545
4
삼성 라이온즈
57
28
1
28
8.0
0.500
5
한화 이글스
58
28
1
29
8.5
0.491
6
롯데 자이언츠
56
25
3
28
9.5
0.472
7
OB 베어스
56
25
1
30
10.5
0.455
8
쌍방울 레이더스
56
17
2
37
18.0
0.315


6. 6월 17일 ~ 6월 19일 VS 해태 타이거즈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6.1. 6월 17일[편집]


6.17(금),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해태
선동열
0
0
0
0
0
0
0
0
0
0
LG
인현배
0
0
0
0
0
0
0
0
1X
1


고졸신인 인현배와 해태의 국보투수 선동열의 맞대결로 열세가 예상되었으나 인현배의 프로데뷔 첫 완봉승 호투와 한대화의 9회말 끝내기로 만원관중 앞에서 1-0으로 승리, 2위 해태에 5경기차로 달아났다.

8회까지 0-0 스코어가 계속되다가 9회 선동열에 이어 송유석이 등판하자 유지현의 좌전안타와 희생번트, 서용빈의 몸맞는 공으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고 여기서 한대화가 끝내기 안타를 쳤다. 반면 해태의 김상훈은 8회 1사 2루에서 대타로 나왔으나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나 한대화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현배는 0탈삼진에도 불구하고 맞혀잡는 투구로 선동열과의 맞대결을 벌여 프로데뷔 첫 완봉승과 함께 6승(무패)째를 기록했다.

유지현과 김재현, 서용빈은 8회까지 팀이 선동열을 상대로 기록한 7안타 가운데 6안타를 기록하며 팀공격을 이끌었다.

한화는 삼성 원정에서 정민철의 9탈삼진 완봉승으로 1-0으로 승리, 삼성을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정민철은 탈삼진 85개와 방어율 1.52를 기록, 이상훈(81개)과 조계현(2.08)을 2위로 밀어내고 선두를 기록했다. 박지상은 18경기 연속안타 기록을 중단했다. 인천에서는 홈런 3방을 터뜨린 태평양이 롯데를 7-3으로 누르고 2위 해태에 반게임차로 추격했다. OB는 전주 쌍방울 원정에서 쌍방울을 7연패에 빠뜨리며 6-4로 승리했다.

[ 1994/6/17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57
37
0
20
0.0
0.649
2
해태 타이거즈
59
32
2
25
5.0
0.561
3
태평양 돌핀스
58
31
2
25
5.5
0.554
4
한화 이글스
59
29
1
29
8.5
0.500
5
삼성 라이온즈
58
28
1
29
9.0
0.491
6
OB 베어스
57
26
1
30
10.5
0.464
7
롯데 자이언츠
57
25
3
29
10.5
0.463
8
쌍방울 레이더스
57
17
2
38
19.0
0.309


6.2. 6월 18일[편집]


6.18(토),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해태
이재만
2
0
0
0
1
0
0
0
0
3
LG
박철홍
1
0
0
0
0
2
1
2
-
6


5명의 투수가 등판하여 해태 타선을 5안타로 막아내고 김동수가 2점홈런 등 3타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6-3 역전승을 거뒀다. 해태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최근 4연승에 성공했고, 2위 태평양에 5.5경기차 선두를 달렸다. 해태는 이 패배로 태평양에 밀려 3위가 되었다.

김동수의 활약으로 동점을 이룬 7회 서용빈의 우익수 앞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고 8회에도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7회 4번째 투수로 등판한 차동철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티며 올시즌 첫승을 거둬 친정팀 해태에 92년 7월 4일 승리투수가 된 이후 4연승을 올렸다. 김용수는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며 18세이브 포인트(3승 15세이브)를 올렸다.

태평양은 홈에서 최창호의 7승 완투로 롯데를 7-1로 이기고 해태를 넘어 2위에 올랐다. 쌍방울은 홈에서 OB와의 난타전 끝에 8-7 역전승을 기록하며 7연패에서 탈출했다. 홈런 1위 김기태는 쓰리런으로 17호 홈런을 기록했다.

[ 1994/6/1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58
38
0
20
0.0
0.655
2
태평양 돌핀스
59
32
2
25
5.5
0.561
3
해태 타이거즈
60
32
2
26
6.0
0.552
4
한화 이글스
59
29
1
29
9.0
0.500
5
삼성 라이온즈
58
28
1
29
9.5
0.491
6
OB 베어스
58
26
1
31
11.5
0.456
7
롯데 자이언츠
58
25
3
30
11.5
0.455
8
쌍방울 레이더스
58
18
2
38
19.0
0.321


6.3. 6월 19일[편집]


6.19(일), 14:0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해태
조계현
0
2
0
1
0
0
2
0
2
7
LG
정삼흠
0
0
0
1
0
2
0
1
0
4


LG에 강한 조계현을 상대로 해태전 싹쓸이에 도전했고 4점을 뽑았으나 이병훈과 홍현우의 대포에 무너지며 또다시 조계현에 패배했다. 조계현을 상대로 9연패째를 기록했다. 해태의 LG전 3승(6패)의 주인공이 모두 조계현이었다. 조계현은 완투승으로 10승에 선착하여 다승 단독 1위가 되었다.

태평양이 롯데에 홈에서 6-3으로 패배하며 해태는 하루만에 2위에 올랐다.

[ 1994/6/1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59
38
0
21
0.0
0.644
2
해태 타이거즈
61
33
2
26
5.0
0.559
3
태평양 돌핀스
60
32
2
26
5.5
0.552
4
한화 이글스
59
29
1
29
8.5
0.500
5
삼성 라이온즈
58
28
1
29
9.0
0.491
6
롯데 자이언츠
59
26
3
30
10.5
0.464
7
OB 베어스
58
26
1
31
11.0
0.456
8
쌍방울 레이더스
58
18
2
38
18.5
0.321


7. 6월 21일 ~ 6월 23일 VS 쌍방울 레이더스 (잠실) 스윕[편집]



7.1. 6월 21일[편집]


6.21(화),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쌍방울
박성기
0
0
0
0
0
1
0
0
0
1
LG
김태원
0
2
0
1
0
0
3
0
-
6

  • 쌍방울 투수 - 박성기(패, 6-4) 박진석(7회) 최한림(8회)
  • LG 투수 - 김태원(승, 7-5) 민원기(7회, 2세이브)
  • 홈런 - 김동수(5호, 7회 2점, LG)

꼴찌 쌍방울을 6-1로 대파하고 선두를 이어갔다. 3위였던 태평양이 2위 해태 원정에서 7-0으로 꺾고 2위가 된 가운데 태평양과의 승차는 5.5경기.

김태원은 7회까지 27타자를 상대로 5안타와 볼넷 5개를 허용하는 등 다소 불안한 투구내용을 보였으나 타선의 지원으로 시즌 7승째(5패)를 챙겼고 구원에 나선 민원기도 무실점으로 역투,시즌 2세이브째를 챙겼다.

2회말 공격에서 LG는 선두 한대화의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에 이어 김동수의 볼넷과 2루 도루로 만든 1사 2,3루에서 박종호가 주자 일소 우중간 2루타를 때려 기선을 제압했다.

4회 이종열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3-0으로 앞선 LG는 6회 쌍방울에 1점을 빼앗겼으나 7회 유지현의 유격수 앞 내야안타와 도루로 만든 무사 2루 기회에서 서용빈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고 김동수가 쌍방울 구원투수 박진석을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을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쌍방울은 9회까지 매회 주자를 진루시키고도 번번히 후속타 불발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데다 도루 실패 2개 등 매끄럽지 못한 경기 운영으로 무너졌다.

이날 게임으로 선두 LG는 39승을 올린 반면 쌍방울은 39패를 기록, 40승과 40패를 눈앞에 두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태평양은 안병원이 시즌 6승을 완봉승으로 기록하고 서정민의 그라운드홈런 등 홈런 4방으로 해태 원정에서 7-0 대승을 거뒀다. 태평양은 광주 원정 4전 전승을 이어갔다. 한화는 청주경기에서 송진우와 구대성이 이어던지며 롯데를 6-3으로 꺾어 4번째 30승 고지에 올랐고 롯데전 홈경기 첫승을 거뒀다. 송진우는 공필성과 김민재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시즌 3승째를 기록했고 1992년 9월 15일 이후 첫 선발승을 올렸다. 삼성은 박충식의 시즌 9승 완투승, 김한수와 이종두의 홈런으로 OB에 홈에서 4-2로 승리했다. OB는 화요일 9전 전패 불명예 기록을 이어갔다.

[ 1994/6/21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60
39
0
21
0.0
0.650
2
태평양 돌핀스
61
33
2
26
5.5
0.559
3
해태 타이거즈
62
33
2
27
6.0
0.550
4
한화 이글스
60
30
1
29
8.5
0.508
5
삼성 라이온즈
59
29
1
29
9.0
0.500
6
롯데 자이언츠
60
26
3
31
11.5
0.456
7
OB 베어스
59
26
1
32
12.0
0.448
8
쌍방울 레이더스
59
18
2
39
19.5
0.316


7.2. 6월 22일[편집]


6.22(수),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쌍방울
유현승
0
0
0
0
0
0
0
0
0
0
LG
이상훈
1
4
1
1
2
1
0
0
-
10


6회까지 매회 득점을 하는 등 장단 15안타로 꼴지 쌍방울을 장단 16안타로 몰아붙여 10-0으로 완승해 올시즌 가장 먼저 40승을 돌파했다. 반면 쌍방울은 가장 먼저 40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1위 LG와 꼴찌 쌍방울의 게임차는 올시즌 들어 처음으로 20게임을 넘어서 20.5게임으로 벌어졌다. 태평양과 해태의 경기가 우천으로 연기되며 2위 태평양에 6경기차로 앞서게 되었다.

1회 선취점을 뽑은 뒤 2회 1사만루에서 김재현의 싹쓸이 3타점 2루타와 한대화의 적시타로 4점을 더해 초반에 승부를 결정하고 6회까지 매회 득점을 올리며 쌍방울 마운드를 마음껏 요리했다.

이상훈은 맞혀잡는 투구로 6회까지 무사사구게임을 펼치며 1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9승(4패)째를 올려 박충식과 함께 다승 공동3위에 올랐다. 이상훈은 통산 쌍방울전 6경기 5승무패를 기록했다. 7회 구원등판한 김용수는 3이닝을 1안타로 처리, 19세이브포인트(3구원승 16세이브)로 태평양 돌핀스의 정명원(1구원승 18세이브)과 함께 구원부문 공동선두에 올랐다.

LG는 이날 36타수 15안타를 기록하면 서 팀타율을 0.299까지 올려 팀타율 3할 돌파도 눈앞에 두게 됐다.

한화는 청주에서 한용덕의 완투와 진상봉의 멀티홈런으로 롯데에 6-1 승리를 거뒀다. 한용덕은 시즌 10승으로 조계현과 함께 다승 공동1위에 올랐다. 삼성은 홈에서 강병규를 상대로 양준혁의 시즌 2번째 만루홈런을 기록하는등 화력을 앞세워 OB를 11-5로 이겨 5번째 30승 대열에 합류했다. 성준은 6회까지 2실점으로 시즌 8승째를 기록했다. 2위 태평양에서 5위 삼성까지 단 3경기차의 치열한 순위경쟁에 나서게 되었다.

[ 1994/6/22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61
40
0
21
0.0
0.656
2
태평양 돌핀스
61
33
2
26
6.0
0.559
3
해태 타이거즈
62
33
2
27
6.5
0.550
4
한화 이글스
61
31
1
29
8.5
0.517
5
삼성 라이온즈
60
30
1
29
9.0
0.508
6
롯데 자이언츠
61
26
3
32
12.5
0.448
7
OB 베어스
60
26
1
33
13.0
0.441
8
쌍방울 레이더스
60
18
2
40
20.5
0.310


7.3. 6월 23일[편집]


6.23(목), 18:30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쌍방울
김원형
0
1
0
0
0
0
3
0
0
4
LG
인현배
0
2
1
3
0
1
1
0
-
8


하위타선이 6타점으로 폭발하며 최하위 쌍방울과의 홈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잠실 쌍방울전 8연승을 기록했다. 시즌 쌍방울전 홈경기 전승을 포함해 쌍방울전 10승 2패로 상대전적 우위를 빠르게 확정지었다.

2회초 박철우에게 홈런을 맞고 선취점을 내준 LG는 2회말 6번 김재현의 2점홈런으로 간단히 전세를 뒤집고 3회 서용빈의 희생타와 4회 김영직의 3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상하위 고른 타선을 자랑하며 최근 팀타율 2할9푼9리를 기록하고 있는 LG는 이날 기록한 9안타 가운데 7안타를 6번 이하의 하위타선에서 뽑는 활약으로 어렵지 않게 1승을 추가했다.

특히 결승 2점 홈런을 기록한 신인 김재현은 9번타순에 놓였다가 명단교환 직전 6번으로 조정돼 2회말 1사 1루의 기회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려 '되는 집안'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이 홈런으로 김재현은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규정투구이닝을 채우고 승률 1위에 오른 인현배는 7회 3점 홈런을 맞고 강판당했지만 하위타선의 지원을 받아 7승째를 올리고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김용수는 17번째 세이브로 20세이브포인트를 기록, 이날 구원승을 올린 정명원과 구원 공동1위가 되었다.

쌍방울은 7회 송태일의 홈런으로 2점차로 따라붙은뒤 계속된 2사 2루의 기회에서 2루주자가 포수 견제구에 걸리며 더이상의 추격에 실패했다.

OB는 삼성 원정에서 김상진의 완봉승으로 2-0 승리하며 롯데를 제치고 6위에 올랐다. 한화는 정민철의 완투승으로 롯데에 2-1로 승리, 롯데와의 청주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고 3위 해태와의 승차를 1로 좁혔다. 태평양은 윤덕규의 결승타로 해태 원정에서 4-3으로 승리하며 해태 원정 5연승을 이어나갔고 해태와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지난해 해태전 1승17패였으나 이번에는 해태전에서 8승2패로 절대우위를 보였다.

[ 1994/6/23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62
41
0
21
0.0
0.661
2
태평양 돌핀스
62
34
2
26
6.0
0.567
3
해태 타이거즈
63
33
2
28
7.5
0.541
4
한화 이글스
62
32
1
29
8.5
0.525
5
삼성 라이온즈
61
30
1
30
10.0
0.500
6
OB 베어스
61
27
1
33
13.0
0.450
7
롯데 자이언츠
62
26
3
33
13.5
0.441
8
쌍방울 레이더스
61
18
2
41
21.5
0.305


8. 6월 24일 ~ 6월 26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루징 시리즈[편집]



8.1. 6월 24일[편집]


6.24(금), 18:30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기범
0
0
2
0
1
2
0
0
0
5
롯데
염종석
0
0
2
0
1
2
0
0
1X
6


7위 롯데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강성우에 끝내기 안타로 무릎을 꿇으며 3연승 행진이 중단되었다.

1회말 무사만루에서 김기범의 폭투로 선취점을 허용한 뒤 2회말 한영준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3대0으로 끌려갔다.

3-2로 추격한 4회말에서 손동일의 3루타에 이은 김선일의 적시타를 허용, 4-2로 벌어졌다.

5회초 1점을 따라가고 6회초 박종호의 2점 홈런으로 5대4 역전에 성공했으나 6회말 손동일에게 동점솔로포를 맞았다.

6회이후 팽팽한 투수전의 양상을 벌이던 경기는 9회말 롯데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전준호의 절묘한 기습번트 안타에 이은 공필성, 이종운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대타 강성우의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접전을 마감했다.

5-5 동점이던 9회 염종석을 구원한 박동희는 구원승을 챙겼다. 롯데 손동일은 2회 2루타, 4회 3루타, 6회 홈런에 이어 8회 내야 땅볼을 때려 프로통산 7번째 사이클링 히트를 노렸으나 차동철에 의해 대기록 작성이 무위에 그쳤다.

OB는 홈에서 박철순의 완투승으로 해태를 6대3으로 제압했다. 조계현의 9연승 기록은 여기서 중단되었다. 한화는 쌍방울 원정에서 1회에만 한이닝 최다 사사구 기록인 8볼넷[3]과 3안타를 묶어 선발전원득점을 기록하며 12대5 대승으로 5연승의 상승세로 해태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태평양은 수원 홈경기에서 삼성을 6대3으로 이겨 LG와의 승차를 5경기로 줄이고 3,4위 한화 해태와 2.5경기차가 되었다.

[ 1994/6/24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63
41
0
22
0.0
0.651
2
태평양 돌핀스
63
35
2
26
5.0
0.574
3
한화 이글스
63
33
1
29
7.5
0.532
3
해태 타이거즈
64
33
2
29
7.5
0.532
5
삼성 라이온즈
62
30
1
31
10.0
0.492
6
OB 베어스
62
28
1
33
12.0
0.459
7
롯데 자이언츠
63
27
3
33
12.5
0.450
8
쌍방울 레이더스
62
18
2
42
21.5
0.300


8.2. 6월 25일[편집]


6.25(토), 14:00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차명석
0
0
0
1
0
0
0
0
0
1
롯데
주형광
0
1
0
1
0
4
1
0
-
7


주형광이 1실점 호투를 한 롯데에 7대1로 패하며 연패를 당했다. 8개구단 중 유일하게 롯데에만 2승4패로 열세를 기록했다.

롯데 주형광은 25일 사직구장에서 탐타율 3할대의 LG 강타선을 상대로 완벽한 컨트롤을 과시하며 8회까지 삼진 5개에 5안타 1실점으로 쾌투, 시즌 6승째를 올렸 다.

2회말 공필성의 시즌 7호 좌월홈런으로 선취점을 낚은 롯데는 4회초 동점을 허용한 뒤 곧이은 4회말 공격에서 2사2루에 주자를 두고 강성우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잡았다. 롯데는 6회말 마운드의 안정을 발판으로 안타 3개 볼넷 3개를 묶어 4득점, 승부를 결정지었다.

롯데는 9회초 세이브가 성립되지 않는 상황에서 선발 주형광을 빼고 김태형 등 2명의 투수로 하여금 연습투구를 시키는 여유까지 보였다. 전날 경기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던 강성우는 이날 3타수3안타 2타점으로 수훈선수가 됐다.

한화는 쌍방울 원정에서 3대2 역전승으로 6연승의 상승세를 계속했다. 김기태는 시즌 18호 홈런으로 홈런 선두를 굳게 지켰다. 해태는 5타수4안타를 기록한 이종범의 맹활약으로 OB 원정에서 7대1로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다. 이종범은 65경기 만에 100안타를 넘기며 82년 백인천과 90년 이강돈의 69경기를 경신했다. 삼성은 수원 태평양 원정에서 8대5로 승리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 1994/6/25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64
41
0
23
0.0
0.641
2
태평양 돌핀스
64
35
2
27
5.0
0.565
3
한화 이글스
64
34
1
29
6.5
0.540
3
해태 타이거즈
65
34
2
29
6.5
0.540
5
삼성 라이온즈
63
31
1
31
9.0
0.500
6
롯데 자이언츠
64
28
3
33
11.5
0.459
7
OB 베어스
63
28
1
34
12.0
0.452
8
쌍방울 레이더스
63
18
2
43
21.5
0.295


8.3. 6월 26일[편집]


6.26(일), 14:00 사직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김태원
6
0
0
2
0
0
0
1
2
11
롯데
김태석
0
0
0
0
0
0
0
0
0
0


선발 김태원의 호투에다 초반 타선의 강한 집중력을 선보이는등 올시즌 팀 6번째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하며 롯데를 11-0으로 제압, 롯데전 3연패의 수모를 설욕했다. LG는 우취로 경기가 없었던 2위 태평양과의 승차를 5.5경기로 늘렸다.

1회초 선두 유지현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연 뒤 박종호의 볼넷으로 1사 1, 2루의 기회를 만들고 허문회의 우월 2루타로 2득점,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김동수의 볼넷으로 다시 1사 1, 2루를 만든 뒤 최훈재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추가하고 박준태의 2루타와 김재현의 중전안타등 연속 적시타로 스코어를 6-0으로 만들어 놓았다. 이어 4회초 이종열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연속 4안타를 작렬시켜 2점을 추가한 뒤 8회초에는 최훈재가 올시즌 7호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하며 롯데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어 놓았다.

김태원은 6회까지 롯데 타자 24명을 상대로 단 4안타만 내주며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8승째를 거뒀고 김용수는 세이브 1개(3구원승 18세이브)를 추가하며 21세이브 포인트로 태평양 정명원과 함께 구원승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쌍방울 원정에서 이민호의 연타석홈런으로 7-6 역전승을 거두며 7연승에 성공, 2위 태평양과의 승차를 1로 줄였다. 한용덕은 시즌 11승으로 다승 단독 1위에 올랐다. 쌍방울은 주간 6전 전패로 승률이 2할대로 떨어졌다. OB는 해태와의 홈경기에서 권명철의 완투승으로 3-1로 이겼다. OB는 롯데를 제치고 6위로 올라갔다.

[ 1994/6/26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65
42
0
23
0.0
0.646
2
태평양 돌핀스
64
35
2
27
5.5
0.565
3
한화 이글스
65
35
1
29
6.5
0.547
4
해태 타이거즈
66
34
2
30
7.5
0.531
5
삼성 라이온즈
63
31
1
31
9.5
0.500
6
OB 베어스
64
29
1
34
12.0
0.460
7
롯데 자이언츠
65
28
3
34
12.5
0.452
8
쌍방울 레이더스
64
18
2
44
22.5
0.290


9. 6월 28일 ~ 6월 30일 VS 삼성 라이온즈 (대구) 루징 시리즈[편집]



9.1. 6월 28일[편집]


6.28(화), 18:3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이상훈
1
0
0
0
0
0
0
0
0
1
삼성
박충식
0
0
0
0
0
3
0
0
-
3


양팀 에이스끼리의 10승을 내건 완투 대결에서 1회초 유지현이 선두타자홈런을 기록한 LG가 먼저 앞서갔지만 6회말 삼성의 내야안타와 이상훈의 폭투가 겹쳐 3실점, 결국 1:3으로 졌다. 이상훈은 피안타 3개, 박충식은 피안타 6개를 기록했지만 박충식은 1실점, 이상훈은 3실점으로 각각 완투승, 완투패를 기록했다. 박충식은 시즌 10번째 승리를 기록하며 다승 공동2위로 올라섰다.

잠실에서 OB는 김상진의 완투로 김원형이 완투한 쌍방울에 2-1로 이겨 화요일 9연패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쌍방울은 7연패에 원정경기 12연패를 기록했다. 인천에서 한화는 한용덕과 구대성의 호투로 태평양에 1-0 완봉승을 거두며 8연승 가도로 2위 태평양과의 승차를 지웠다. 윤학길이 통산 99승째를 기록한 롯데는 해태와의 홈경기를 8-6으로 이겼다.

[ 1994/6/28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66
42
0
24
0.0
0.636
2
태평양 돌핀스
65
35
2
28
5.5
0.556
3
한화 이글스
66
36
1
29
5.5
0.554
4
해태 타이거즈
67
34
2
31
7.5
0.523
5
삼성 라이온즈
64
32
1
31
8.5
0.508
6
OB 베어스
65
30
1
34
11.0
0.469
7
롯데 자이언츠
66
29
3
34
11.5
0.460
8
쌍방울 레이더스
65
18
2
45
22.5
0.286


9.2. 6월 29일[편집]


6.29(화), 18:30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

선발
1
2
3
4
5
6
7
8
9
R
LG
인현배
0
0
0
0
0
1
0
0
0
1
삼성
성준
0
0
1
3
0
0
0
0
-
4


삼성 성준이 8연승 완투승을 기록하며 데뷔 후 7승 무패였던 인현배에게 데뷔 첫 패배를 안겼다. 성준은 시즌 9승째를 챙겼다. 규정투구에서 5.2이닝이 모자랐지만 100% 승률이었던 인현배는 규정이닝에서 1이닝 모자란 4.1이닝을 던져 5피안타 4실점으로 물러났다. 삼성은 이 승리로 해태를 5위로 내리고 승률에서 앞서 4위로 올라갔다. LG는 삼성과의 상대전적이 5승5패로 동률이 되었고 2위 태평양에 4.5경기차로 좁혀졌다.

쌍방울은 잠실 OB전에서 4:2로 이겨 7연패와 원정 12연패를 끊었다. 18일에 OB를 꺾고 7연패에서 탈출했던 쌍방울은 이번에도 OB를 꺾고 7연패를 탈출했다. 태평양은 김홍집과 정명원의 호투로 홈에서 한화를 4-2로 이기며 2위를 지켰다. 김홍집은 5연승으로 시즌 6승을 기록했고 정민철은 5연승 행진이 끊겨 패전투수가 되었다. 정명원은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는 홈에서 방위병 염종석의 완봉으로 해태를 2-0으로 이겼다. 롯데는 OB를 제치고 6위로 올라갔다.

[ 1994/6/29 프로야구 순위표 ]
순위

경기수



게임차
승률
1
LG 트윈스
67
42
0
25
0.0
0.627
2
태평양 돌핀스
66
36
2
28
4.5
0.563
3
한화 이글스
67
36
1
30
5.5
0.545
4
삼성 라이온즈
65
33
1
31
7.5
0.516
5
해태 타이거즈
68
34
2
32
7.5
0.515
6
롯데 자이언츠
67
30
3
34
10.5
0.469
7
OB 베어스
66
30
1
35
11.0
0.462
8
쌍방울 레이더스
66
19
2
45
21.5
0.297


9.3. 6월 30일[편집]


이날 경기는 우천취소되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29 13:43:55에 나무위키 LG 트윈스/1994년/6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1993 시즌에도 시즌 7승 중 3승을 LG전에서 올렸다. 1989년 프로데뷔 이래 이 경기까지 4번의 완봉승이 LG 상대.[2] 한용덕은 시즌 9승으로 조계현과 함께 다승 공동1위였다.[3] 이 기록은 2019년 6월 16일 LG가 두산을 상대로 2회말 8개의 사사구를 기록하여 타이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