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field(게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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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Starfield의 평가에 대해 다루는 문서.
2. 평점[편집]
Bethesda's spacefaring adventure has its moments with impressive scale, satisfying combat, and some worthwhile side quests, but its shallow RPG systems and uninspired vision of the cosmos make for a journey that's a mile wide, but an inch deep.
베데스다의 우주 여행기는 놀라운 스케일과 만족스러운 전투, 가치 있는 사이드 퀘스트가 있지만 얕은 RPG 시스템과 우주에 대한 실망스러운 비전으로 인해 1마일 크기의 폭이지만, 1인치짜리 깊이에 불과한 여정이 될 수 있습니다.
발매 전부터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명성을 잇는 2023년 GOTY 후보 중 하나로 예측되었으나, 80점 중반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점수를 받았다.Starfield’s greatest hurdle, though, is a philosophical one. Bethesda set out to make the definitive outer space game when it began developing the project in 2015, but eight years is a lifetime in the rapid world of video games. Like the universe, the game industry is always expanding. Elements that would have been groundbreaking even four years ago feel dated today.
스타필드의 가장 큰 장애물은 철학적 문제였습니다. 베데스다는 2015년에 이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시작했을 때 최고의 우주 게임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비디오 게임 업계에서 8년은 평생입니다. 우주와 마찬가지로 게임 산업은 늘 확장하고 있습니다. 4년 전만 해도 획기적이었던 요소가 오늘날에는 시대에 뒤떨어진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주요 언론사 기준으로는 더 가디언 8점, 워싱턴 포스트 만점, 포브스 9.5점으로 괜찮은 점수를 받았는데 반해 메이저 게임 웹진 기준으로는 IGN 7점[1] , 게임 인포머 8.5점, GameSpot 7점, PC Gamer 7.5점, 유로게이머 6점, EDGE 6점을 받아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작품치고는 실망스러운 점수를 받았다.
유저들의 반응 또한 그리 좋지만은 않은데, 스팀에서 발매되는 웬만한 게임들은 전반적으로 게임성에 큰 하자가 없는 이상 '매우 긍정적' 이상의 평가를 받지만, 그 아래로 떨어졌다는 것은 최적화 문제든, 버그 문제든, 게임성 자체의 문제든 간에 스타필드라는 작품이 내포한 문제점들이 적지 않다고 생각하는 유저들이 많다는 것을 반영한다.
3. 긍정적인 평가[편집]
- 개선된 대화 시스템
- 양과 질을 충족한 사이드 & 팩션 퀘스트
- 수려한 아트 디자인
- 질 높은 OST
- 두터운 게임의 분량
- 절차생성 지형의 자연스럽고 수려한 풍경
- 방대한 동료의 대사와 상호작용
- 많아진 도시와 마을
4. 복합적인 평가[편집]
- 특이한 스킬 시스템
그리고 제일 극단적인 부분으로, 게임 내 특정 요소들은 관련 스킬을 1점이라도 찍어두지 않으면 아예 사용할 수 없다. 설마 이걸 막아놓겠어 싶은것도 스킬 없이는 못 쓴다. 은신, 부스터, 설득이 좋은 예. 그래서 사람 구실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스킬만 찍더라도 수십 포인트가 필요하다.
문제는 이러한 복고적인 방식이 크게 호불호가 갈리고, 시간을 들여서 미리 파악해놓지 않으면 손해보기가 너무 쉽다는 것. 스킬이 없으면 관련분야에 젬병이 되거나 실제로 스킬을 사용해야 성장하는 방식은 고전 RPG들에서 사용했던 방식이고, 현대적인 방식보다 이쪽을 선호하는 팬층도 제법 있으나, 이런 방식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이런 요소가 그대로 단점이 된다. 설계 자체는 실제로 스킬을 사용해가면서 천천히 올리도록 유도하고 있는데 기어이 일부 플레이어들이 30분동안 전력질주, 부스팅만 하거나 뱅가드 우주전 시뮬레이션을 몇번씩 돌리는 개고생을 하며 스킬 하나 찍는데 뺑이치게 만드는 미친 게임이라며 치를 떠는 것. 게다가 조종술처럼 4랭크 벼락치기가 고파지는 스킬, 요구 횟수를 넘어서 과제 자체가 정신나간 스킬도 많기 때문에 이렇게 설계한 개발자들에게도 문제는
또 스킬의 가지수는 많은데 비해 특화할 빌드는 부족하단 평가가 많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은신과 근접인데, 근접무기에는 티어가 없어 후반부로 가면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 은신도 전작들에 비해 AI가 너무 민감해서 암살자식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 파고들기를 반강제하는 설계
가령 총알 스펀지 문제는 퍽을 충실하게 찍고 상위 장비가 해금될 때마다 빠르게 환승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카운터되기에 시스템 파악이 끝난 플레이어에겐 전혀 체감되지 않는다. 레벨 90대짜리 전설적인 해적이나 이클립틱도 개조완료된 폭딜 일반 무기로 대충 긁으면 5초내로 삭제되기 때문. 그런데도 총알 스펀지 이야기가 나오고, 특정 부분 진행에서 "장비 다 벗고 가라" 같은 이야기가 공략이랍시고 올라온다는 건 게임이 플레이어에게 무리수 매치업을 시켰다고 밖에 볼 수 없다.
함선 전투의 경우는 더 심각하다. 적들의 우주선은 무장이나 숫자가 스케일링하는데 플레이어의 우주선은 구매하거나 직접 설계해서 현재 레벨에 맞춰줘야 하는 방식이기 때문. 초반에 벌어지는 이벤트성 전투나 사실상 보충학습용으로 계속해서 올라오는 기초적인 현상수배 정도야 별거 안해도 간단하게 이길 수 있지만, 갑자기 일대다 혹은 다대다 함선 전투, 그것도 연속전투를 시키는 퀘스트들이 문제가 된다. 간단한 전투에서 하자가 없던 함선이 딜도 못박고 폭죽처럼 터져나가는 대참사가 벌어지기 때문. 플레이어 입장에선 게임 이해도에 따라서 갑자기 게임이 스킬을 만렙찍고 오라고 강요하는 상황이라 받아들여질 수도 있고,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 메인 퀘스트의 스토리와 반복적 요소
사이드 퀘스트에 비해 메인 퀘스트의 반복적인 구성이 나쁘다는 평가가 많다. 메인 퀘스트는 단지 뉴 게임 플러스 모드(다회차 플레이)를 위한 튜토리얼에 불과하다는 평가도 있다. 문제는 기존 베데스다의 게임들과 달리 스타필드는 스킬과 퍽, 추가 대화 선택지를 해금하기 위해서 메인 퀘스트 진행을 강요한다는 것이다. 게임의 메인 디쉬는 사실상 메인 퀘스트를 맛 보는 게 아니라 뉴 게임 플러스 모드에 진입해 사이드 퀘스트를 맛 보고 다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스토리의 제한없고 무의미한 선택
하지만 이 주장에 대해 반대하면서 게임적 허용으로 보고 그냥 받아들여도 상관없다는 유저도 많다. 애초에 모로윈드의 그 배타적 팩션 가입 선택지도 싫어하던 팬들이 많았다. 상식적으로 봐도 한 회차에 그냥 이것저것 다해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지 한 선택지의 다른 결과를 보기 위해 새로 캐릭터를 키워야 하는걸 좋아할 사람은 많지 않다. 세이브를 불러와서 다른 선택지로 플레이하는 것도 귀찮아 하는 사람이 많고 말이다.
모두가 이걸 다 봐야 한다는 접근법으로 만들었다는 비판도 설득력이 없다. 베데스다가 유비소프트의 어새신 크리드마냥 메인퀘스트만 수백시간 달리게 게임을 만들었다면 그렇게 비판해도 타당할 것이다. 그러나 베데스다는 특정 퀘스트나 특정 팩션을 할지 말지 유저에게 일임했다. 말 그대로 그냥 유저가 안하면 그만이다. 그래서 원한다면 메인퀘스트만 깨고 20시간 내외로 게임을 끝낼 수도 있고, 완벽주의자마냥 수백시간 게임을 다 훝을 수도 있다. 컴패니언만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면 되고 마법 대학도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다. 특정 팩션을 선택하면 다른 팩션에는 가입 못하게 만드는게 과연 유저에게 더 큰 만족감을 주는 것인가? 특정 퀘스트를 할지 말지 선택할 수 있게 만들어둔건 무가치하고 무의미하단 말인가? 그냥 다 할 수 있게 만들고 유저가 알아서 선택해 하게 만들면 안되는가? 스토리 작가가 미리 정해둔대로 따라가도록 제한을 두는게 더 게임을 재밌게 만든다고 주장하려는 것이라면, 그 주장은 게임이 소설이나 영화 각본같아야 한다는 주장과 다를 바 없어보인다. 그런 배타적 선택지 같은게 없어도 오블리비언이나 스카이림은 재미있었다. 지금 스타필드의 핵심 문제점은 스토리의 제한없고 무의미한 선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맵이 텅 비어있고 전투가 재미없는게 가장 큰 문제 아닌가?
- 베데스다 게임치고는 적지만 아직도 많은 버그
여전히 버그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역대 베데스다 게임들과 비교하면 가장 버그가 적다는 평이다. 단, 상대적으로 적다 뿐이지 게임 진행이 막히는 버그가 다수 제보되고 있다.[4] 이외에는 게임진행에 별 다른 지장을 주진 않지만 사이버펑크 2077처럼 NPC가 벽을 향해 무한질주한다거나, 시체가 제자리에서 빙빙 돌아다닌다던가, 시체가 늘어나거나 깨진다던가, 랙돌 때문에 시체가 바닥이나 천장에 꽂힌다던가, 우주선이 갑자기 무한 공중제비를 돈다거나, 우주선이 매미마냥 껍데기는 남기고 날아간다거나 하는 버그가 알려져 있다. 죽으면 갑자기 하늘로 발사된다거나[5] , 갑자기 공중에서 몬스터가 떨어진다거나[6] , 물고기가 육지에 올라와 있다거나[7] 하는 등 전작들에서 봐서 익숙한 웃긴 버그들도 재등장했다.
- 다회차 플레이 권장
- 호불호 전투 시스템
이는 스타필드가 몇년째 유행중인 액션이 강조된 슈팅게임에 RPG를 합친 온라인 루트 슈터 장르가 아닌[8] 탐험과 스토리, 퀘스트의 선택과 결과에 초점을 잡는 고전식 싱글 플레이 RPG이기 때문에 루트 슈터 ARPG에 익숙해진 플레이어들에겐 불릿 스펀지 투성이인 전투가 불만족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이며 이는 같은 회사에서 제작한 폴아웃 시리즈에서도 나오던 비판점이기도 하다.
한마디로 액션 중심의 온라인 루트 슈터로 생각하고 할 것인지, 1인칭과 3인칭 두가지 슈팅을 지원하는 싱글 오픈 월드 RPG로 할 것인지 유저의 관점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나뉠 수 있다.
실제로 스타필드에 7점을 준 IGN과 게임스팟조차 리뷰에서 훌륭하고 만족스러운 전투라고 평가했다.IGN게임스팟
- 빌리징과 튜닝에 힘을 싣는 게임 개발 방향
하지만 이런 빌리징과 튜닝 중시 방향은 호불호가 갈리는데, 전투 요소를 더욱 선호하는 플레이어들은 이런 것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RPG의 퀘스트나 스토리를 중시하는 게이머 입장에서도 빌리징과 튜닝은 부차적 요소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과연 이런 개발 방향이 현명한가 싶은 의문도 드는게 사실이다. 이미 시중에는 러스트나 스페이스 엔지니어[9] 처럼 빌리징, 튜닝, 커스터마이징을 핵심 컨텐츠로 삼은 쟁쟁한 게임들이 넘치기 때문. 반면 베데스다 게임의 빌리징이나 튜닝은 이런 게임들과 비교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다. 제대로 들어가 있어야 할 기본 기능조차 빠진게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건물 토대부터 설정할 수 있게 만들어둬야 할 것이다. 거주 건물 모듈은 토대 높이를 설정할 수 있는데 다른 구조물들은 그렇지 않아서 땅바닥에 놓으면 지면 경사 때문에 구조물 일부가 허공에 뜨는 부분이 생기거나 설치가 안된다거나 하는 문제가 생기는데 이런 기초 토목 요소도 구현 못한 게임이 그쪽으로 개발 방향에 힘을 싣는다는게 우스운 일이다. 이외에도 각 구조물이 딱 맞물려 붙질 않는 문제, 구조물 회전 각도가 너무 커서 제대로 회전시켜 놓지 못하는 문제[10] , 지나치게 건설 용량 제한이 낮아서 뭘 해보고 싶어도 못하는 문제, 지나치게 들어가는 자원이나 자금이 많이 드는 문제, 전작인 폴아웃 76에서 있었던 청사진 기능이나 별도의 세이브 기능이 없는 문제 등이 있는데, 이런 부분부터 고쳐야 그나마 제대로 뭔가 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 부정적인 평가[편집]
- 밋밋하고 지루한 초반부
이렇게 게임 초반부가 지루한 것은 메인 스토리가 별로고 초반부가 임팩트가 없지만 이후의 사이드 스토리나 시스템이 잘 짜여있으며 타 게임이면 기본적으로 제공했을 기능들이 점점 해금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아무런 퍽도 찍지 않은 상태에서는 은신도 안 되고, 함선 전투 시 락온도 안 되고, 부스터 팩은 조루 그 자체이지만 퍽을 하나하나 찍어주면 그제서야 좀 기본적인 기능들이 있구나, 부스터 팩도 어느정도 쓸모가 있긴 하구나 느끼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베데스다 스튜디오의 엘더스크롤이나 폴아웃 타이틀들이 초반부터 강렬한 동기부여와 흥미를 부여했던 것에 비교하며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 베데스다의 게임인 스카이림의 경우 처음부터 주인공 최후의 드래곤본은 사형당하러 끌려가는 죄수로 시작해서 사형 직전 알두인이 헬겐을 습격해 박살내는 연출로 게임이 시작되며, 이후 난장판 속 헬겐 마을을 탈출하며 긴박한 상황을 연출하며 메인 퀘스트 진행 시에도 드래곤, 용언과 관련된 연출이 지속적으로 등장하여 주인공이 특별한 존재이며 사명을 지닌 자라는 것을 상기시키며 게임에 재미를 붙여준다. 폴아웃 4는 초반의 핵폭탄 폭발, 아내의 죽음 및 아들 션의 납치 등 흥미로운 스토리와 함께 볼트 111의 유일한 생존자로 시작하여 이후에도 콩코드 마을의 전투나 프리드웬 첫 등장 등은 게임에 몰입감을 부여해준다. 특히 폴아웃 4는 중후반에나 제대로 사용 가능한 파워 아머를 초반에 툭 던져주며 역시 중반 이후에나 원활하게 상대할 수 있는 강한 몬스터인 데스클로와 싸워보라고 하는 등의 전개를 보여준다. 하지만 스타필드의 경우 초반 인게임 연출이라고는 유물을 처음 만졌을 때 나오는 컷신이 전부이며, 이후 크림슨 함대와의 첫 전투도 잡몹 몇 명과 싸우는 것으로 끝나는 등 미비한 부분이 있다. 게임 초반에 재미를 붙이고 뽕맛을 느끼게 해주는 흥미로운 연출이 없다는 점은 이전 게임들과 비교할 수밖에 없게 한다.
이렇다보니 기존 베데스다 팬들이면 몰라도 뉴비에겐 추천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많다. 기존 팬들이야 팬보이 입장에서 이걸 이렇게 구현했네 하면서 플레이하게 되지만, 뉴비들은 그냥 도시에서 헤매다 포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 재미없는 전투
가령 계속해서 미션장소로 등장하는 버려진 냉동 연구소에선, 특정 방 안의 적들이 한 자리에 굳어서 움직이지 않는 스팟이 존재한다. 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고 하니, 1)플레이어와 적들이 서로 볼 수 있는 유리벽이 중간에 놓여 있어 어그로는 정상적으로 끌리는데, 2)해당 방은 게임내 다른 어디에서도 등장하지 않는 파괴 가능한 벽 기믹이 있어 벽을 뚫어야 진입할 수 있고, 3)AI는 벽을 뚫는 법을 모르기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플레이어에게 소리만 지르는 것이다. 정말 황당하기 그지없다... 건물 자체는 전투지역인데 맵을 만들때 전혀 고려하지 않아서 AI가 바보가 되어버리는 POI도 상당수 존재한다. 특히 버려진 연구 타워의 경우 잡동사니는 많은데 실제로 엄폐 가능한 오브젝트는 기둥뿐이라는 충격적인 꼬라지로 만들어져 있어서, 근접무기를 든 놈을 빼면 모든 적들이 허허벌판에 던져진 것마냥 뒷걸음질치며 총만 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동료들은 더욱 심각한데, 확실하게 발전한 부분만 보고 괜찮다고 생각했는지 적들의 AI를 그대로 복붙해놨기 때문이다. 문제는 적들의 인공지능은 일대다 전투 기준으로 짜여져 있다는 것. 나는 정신없이 왔다갔다하면서 전투하고 있는데 동료는 평범한 적 AI 수준의 사고방식으로 저어기 뒤에서 삽질이나 하고 있는 경우가 흔하고, 실시간 명령이나 전투방침 수정을 할수 있는것도 아니어서 언제나 개삽질하는 짐짝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시스템을 파악한 플레이어야 탄약이 무한이라는 유일한 장점을 눈여겨보고 인간터렛으로 굴리겠지만, 이렇게 없는것만 못한 동료는 좋은 시스템이라고 하기 어렵다.
또한 외계생명체들이 전반적으로 너무 순하다. 현실적인 먹이사슬을 구현하려 했는지 육식동물의 수가 적고 대다수 동물들이 초식 동물인데, 초식동물들은 소극적이거나 무신경해서 플레이어가 가까이 와도 멍때리고 있다. 그리고 초식동물들은 공격성이 존재해도 모션이 몸통박치기 하나로 고정되어 있어 무지성으로 우다다 달려와서 어색하게 들이받으려다 몰살당하는게 일상이다. 비록 어차피 플레이어의 총알 세례에 순삭당하지만, 고레벨 행성의 포식자 생물들은 땅속으로 파고들었다 등 뒤에서 튀어나오는 패턴, 조준사격을 의식하고 횡이동으로 회피하는 패턴(이건 너무 잘 피해서 문제다), 제대로 된 정면돌진 패턴, 속성 구체를 뱉어 공격하는 패턴 등 다양한 전투패턴을 보여줘서 비교된다. 이러다보니 행성이나 위성을 탐험해도 위험 요소가 별로 없다. 몬스터 헌터처럼 다양한 패턴과 파훼법을 요구하는 생물까지 바라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좀 더 위험한 동물이 많아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행성이나 위성의 대다수는 생명체가 없는 곳인데, 이런 곳에서도 어떻게 전투 상황이 더 많이 발생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부실한 탐험 요소
이와 관련된 행성 지형의 자동 생성은 기대 이하의 컨텐츠 밀도를 보여준다. 행성 착륙지점 선택시 절차적으로 자동 생성되는 맵의 크기는 폴아웃 76만큼 크나 사실상 대부분이 황무지다보니 콘텐츠 밀도가 떨어진다.[13] 마치 1996년 나왔던 전작 엘더스크롤 2: 대거폴 같은 느낌이다. 대거폴도 맵의 끝에서 끝까지 가는데 2주가 걸린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맵 크기를 자랑했지만, 정작 그 맵들은 특정 지점을 제외하면 자동생성된 내용물로 채워져 있어서 반복적이고 지루한 느낌을 주었기 때문에 대부분 유저들은 빠른 이동으로 다니고 직접 걸어다니진 않았다. 왜 거의 30년 전 게임에서 이미 문제가 있다는 게 밝혀진 오픈 월드 구성을 다시 꺼내들었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워킹 시뮬레이터마냥 전투도 없이 텅 빈 땅을 계속 달리기만 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지나가다 랜덤 인카운터가 자주 발생했다면 또 모를까, 전작들에 비해 오픈 월드 컨텐츠 밀도가 묽어져 랜덤 인카운터 빈도가 떨어져 황량한 행성에서 탐험할 거리가 부족하다 느끼게 되며, 운이 나쁘면 몇 광년 떨어진 행성에서 똑같은 건물에 똑같은 인카운터를 또 볼 수도 있다. 광활한 우주와 행성을 탐험한다는 게임의 특징점을 내세우면서도 정작 현실은 할 것이 전혀 없는 우주 한복판에 홀로 떨어진 채 행성을 클릭하고 착륙해 광석 몇 번 캐고 지정된 아이템을 파밍하러 몇 번 돌아다니는 것이 끝이라 탐험의 깊이가 너무 얕다고 공통적으로 지적받는 부분이다.[14] 외계생물을 만날 수 있긴 하나 현실성을 추구하는 나사펑크 컨셉을 지키려다보니 외계인[15] 은 없고 그냥 지능이 낮은 외계생물 정도만 구현해놔서 상당히 밋밋하게 느껴진다. 그나마 이런 저밀도 컨텐츠를 극복하기 위해 폴아웃 4에 있던 버티버드처럼 행성 대기권 내에서 우주선으로 저공비행을 할 수 있거나, 스카이림에 있었던 말 역할을 하는 작은 오토바이 정도의 탈 것이라도 있었다면 모를까, 그런 것 없이 걸어다니기만 해야 해서 더 지루하게 느껴진다. GTA 5나 데스 스트랜딩 같은 게임들은 탈것 등을 적극 활용해서 이런 이동수단을 이용한 이동 자체가 의미있는 컨텐츠가 되게 했다.[16]
그리고 절차적 자동 생성된 맵이 사실상 행성 표면이 분절된 맵으로 나눠 버린 것도 문제다. 하나의 광활한 맵에서 미지의 도시나 장소, 던전들을 탐험하는 재미를 수십개의 행성들로 찢어놓은 것이나 다름없다.## 한번에 행성 표면 전체를 생성하는게 어려웠다면 차라리 완전 심리스를 포기하더라도 과거 폴아웃 2나 발더스 게이트 1처럼 맵 끝으로 가면 다음 맵을 생성해 넘어갈 수 있게 해서 연속성이라도 있었다면 차라리 나았을 것이다. 서울부터 부산까지 간다고 치면, 서울 맵 끝에 닿으면 경기도로 들어가고 경기도 남쪽 맵 끝으로 가면 충청도 맵이 나오고 그 다음 경상도 맵이 나오고 부산 맵이 나오는 식으로 되었어야 했는데, 서울 맵 끝에 닿으면 우주선으로 돌아가라는 안내 문구가 뜨고, 행성 지도에서 부산을 클릭해서 빠른 이동으로만 갈 수 있게 만든게 문제다. 하다보면 실제 인게임에선 크게 거슬리진 않는다고 하고 어차피 나중엔 빠른이동만 하게 된다지만, 안하는 것과 못하는건 다른 문제다. 심리스도 없고 연속성도 없는 이런 세미 오픈 월드 구성 때문에 행성 내 지점과 지점 사이를 직접 걸어갈 수 없게 된 점도 베데스다 게임의 장점을 죽여버리는 결과를 낳았다. 저기 뭐가 보여서 가면 진짜 뭐가 있던 것이 과거 베데스다 게임의 장점이었다.# 마치 보물찾기놀이 하듯 1인칭의 장점을 극대화해서 내가 고개를 돌려 봤던 저 먼 곳에 직접 가보고 싶다는 이동의 목적을 부여하고, 그에 맞게 맵에 유기적으로 주요 마을과 던전과 랜덤 인카운터를 뿌려놓아 여행 과정에서 그런 것들과 조우하고 끝내는 뭔가를 발견하는 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 스토리텔링을 구성하는 방식이 베데스다가 잘하던 특기였는데, 그 오픈 월드 탐험이 분절된 맵과 클릭 후 빠른 이동 방식 때문에 희석되어 버렸다고 비판받는다.
또 한가지 전작들보다 퇴보한 것은 물속 환경을 구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수면에서 수영은 되는데 잠수해서 수영하는건 안 된다. 심지어 물에다 수류탄을 던져도 물이 튀는 대신 땅에서 터지는 것과 동일한 검붉은 불꽃 효과를 보이는데, 초창기 사이버펑크 2077이 물에 수류탄을 던졌을 때 효과를 구현하지않아서 조롱받았던 것과 정확히 동일한 문제점이다. 수중파트까지 만들 개발력이 안돼서 포기한 것으로 보이는데 아쉬운 부분이다.[17]
반면 우주 공간의 경우는 심리스 요소가 구현되어 있긴 하다. 명왕성까지 7시간 걸려서 가긴 했다는 영상이 있는 걸 보면 적어도 항성계는 심리스인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하나의 맵이라 비행으로 갈 수는 있는데 어차피 수시간을 걸려 가까이 가도 그냥 골판지 그림같은 행성을 뚫고 지나가버릴 뿐 행성 대기권에 진입하지는 못한다.[18] 목적지가 눈 앞에 있는데 들어가질 못하고 또 클릭 후 빠른 이동 방식을 써야 한다. 그냥 스카이림에서 동굴에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동굴 안으로 들어가던 이동 방식을 활용해 행성 주변에 이동 마커를 둘러놓고 그 마커에 닿으면 행성 맵을 로딩하는 식으로 했다면 완전 심리스는 아니어도 좀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결과적으로 이런 점이 우주 배경 게임의 근본적인 로망을 충족시켜 주지 못한다는 문제도 많이 지적받고 있다. 행성에 직접 착륙하는 플레이나 대기권 내 비행 등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 미리 밝히긴 했으나, 이륙, 항해, 착륙까지의 과정이 전부 플레이어가 조작 불가능한 로딩 화면에 지나지 않아 사실상 우주 없는 우주 게임이 된 게임 상태를 변명해주진 못한다.[19] 행성 이동 장면도 함선이 이동하는 걸 랜덤한 구도로 잡아주는데, 고정 구도에 함선이 수평으로 가로질러 가는 그림이 나오면 상당히 촌스럽다.[20] 앞서 나온 노 맨즈 스카이나 개발 중인 스타 시티즌의 경우 우주 항해와 행성으로 착륙하기까지 모든 과정이 로딩없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기에 까딱하면 항해 도중에 우주 밖으로 튕긴다던가, 착륙을 실수해서 함선이 터진다던가 하는 상황을 구현했다. 물론 이는 대단히 피곤한 상황이기에 일부 게이머들은 불만을 느낄 수 있으나, 그래도 우주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건 게임의 일부이자 우주 게임의 로망, 소소한 재미 요소로 비교적 관대하게 받아들여진다. 할 수 있는데 안할 수 있는 것과 아예 못하는건 어쨌든 분명 차이가 있지 않은가. 이 탓에 스타필드에서도 같은 것을 기대한 플레이어들은 '이 게임은 그냥 '우주 스킨 씌운 폴아웃 4'라는 혹평을 쏟아내고 있다. 우주 공간 내 랜덤 인카운터 역시 개발자 인터뷰에서 우주 비행시 뭔가 많은 일이 일어날 것처럼 설명했으나, 실제론 그렇게 자주 인카운터가 발생하진 않는다. 우주 게임을 표방하는 스타필드는 '광활한 우주 탐험'이라 부를 만한 요소를 제대로 구현 못했고, 이 부분에서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 다회차를 고려하지 않은 레벨 스케일링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필드의 항성계들은 회차와 무관하게 상한레벨이 고정되어 있다. 심지어 그 레벨이 극단적으로 낮아서 1회차부터 이 문제가 체감될 정도이다. 사실 스카이림이나 폴아웃 4에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문제이지만, 이 두 게임에선 크게 체감되지 않았다. 스카이림에선 최소한 던전 보상 상자나 반복퀘스트 보상금은 제대로 스케일링되어 나왔으며, 폴아웃 4에서는 무슨 장비를 먹건 최종성능은 크래프팅 퍽에 의해 결정되고 전설몹은 항상 튼튼하니 이런 저렙지역의 문제가 크게 체감되지 않았다. 커먼웰스의 고렙존이 상당히 넓은데다, DLC 추가지역들은 전부 스케일링이 널널했기 때문.
스타필드의 경우는 그렇지 못하다. 행성 레벨이 경험치부터 시작해서 모든 보상의 수준을 결정하다시피 하기 때문에, 조금만 캐릭터가 성장해도 수많은 항성계중 대부분의 행성은 탐험이나 채집 외에는 방문할 이유가 없는 죽은 행성이 되어버린다. 심각하게도 본격적으로 개척된 네임드 행성들일수록 레벨이 낮은 경향이 커서, 공들여 만든 샤이엔이나 제미슨보다 저기 우주 구석의 75레벨짜리 오지를 더 돌아다니게 된다.
이래놓고 퀘스트들 레벨 스케일링은 완전 제멋대로 되어있어서 간단한 지상전 퀘스트겠거니 수주했다가 튀어나오는 강력한 적 함선에 털리는 경우가 발생하니 이건 이거대로 문제.
- 어색한 캐릭터 애니메이션
물론 한 기업의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베데스다의 캐릭터 애니메이션과 그로인한 컷씬은 어색하기로 악명이 높았지만 본작을 통해 캐릭터 애니메이션이 비교적 성장했다는걸 보여주었다. 파쿠르나 사다리 타기 동작도 생기고, 동료가점프 등의 행동을 하며 플레이어를 따라 올라오는 등이 그 예시이다.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과거 베데스다 작품들과 비교했을때 이야기이다. 행인 NPC의 걸음걸이 움직임은 상당히 딱딱한 편이고 이마저도 부실한 AI 설계 탓에 걸핏하면 벽이나 장애물에 비비적대기 일쑤다. 음식을 먹고 있는 NPC를 보면 베어무는 모습이 아니라 입을 벌리지도 않고 그저 가져다 대면서 먹는 척에 가까운 동작만 보이고 있어서 완성도에 적지 않은 하자가 있다. 타 게임의 경우,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스테이크를 썰고 먹으면 썰려진 스테이크 오브젝트가 하나씩 없어지는 등 동작 하나하나와 오브젝트 상호작용을 집착에 가까운 수준으로 현실성있게 재현했고, 심지어 출시 당시 심각하게 비판을 받은 사이버펑크 2077도 거리의 NPC가 국수나 햄버거 등을 먹으면 제대로 입을 벌리고 음식을 입에 넣는 동작을 취한다.
잠깐 전술했듯이 부실한 AI 설계 때문에 황당한 연출도 자주 나타난다. 한 NPC와 대화 중인데 자꾸 다른 NPC가 끼어드는건 그렇다 쳐도, 죽은 동태 눈깔 같은 눈, 노려보는 표정, 플레이어에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어색하게 먼산만 바라보는 시선 처리, 과장되게 입만 벌리는 것에 그치는 어색한 미소 등의 발연기를 자아낸다. 캐릭터 아티스트 델라니 킹에 따르면 사람은 웃을 때 눈가 근육도 같이 수축해 듀센 미소[21] 를 보여주는데 .본작의 캐릭터들은 그렇지 않다고 한다. 매스 이펙트 시리즈나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 등 모션 캡쳐를 거쳐 실감나는 NPC 연기를 펼쳤던 과거 바이오웨어의 게임들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동년 최고의 히트작 발더스 게이트 3가 성우 248명의 연기를 직접 모션 캡쳐해 생동감있는 연기를 그대로 담아낸 것과는 엄청난 격차가 드러난다. 뿐만 아니라 동료간 상호작용이나 배우자와의 로맨스는 엘더 스크롤 시리즈나 폴아웃 시리즈를 비롯한 베데스다의 전작들도 그랬지만 구색만 맞췄다는 느낌만 들게 한다.
- 퇴보한 NPC 반응
NPC 반응의 예를 들면 일반 NPC 근처에서 총이나 무기를 꺼내 겨눠도 태연하게 주인공에게 말을 걸어오고 발치에 총을 갈겨도 반응이 없다. 베데스다가 전에 썼던 레디언트 AI가 적용된 전작 스카이림에서는 마치 몰입 시뮬레이션처럼 마을에서 무기를 손에 쥔 채로 다니거나 마법을 시전 준비한 채로 돌아다니면 경비병이 이를 보고 경계하거나 주의를 주는 상호작용을 보인다.# 심지어 똑같이 허접한 NPC 반응으로 까였던 사이버펑크 2077도 발매 당시의 1.0 버전에서도 총소리를 내면 행인이 도망가는 반응을 취했고, 업데이트 이후에는 총을 겨누면 도망가거나 도리어 무기를 꺼내 적대하고 경찰이 경고를 하는 식으로 더 많은 반응이 나오도록 수정이 되었는데, 스타필드에서는 경찰을 향해 총을 겨누거나 발치에 총알을 날려도 경찰이 주인공을 향해 태연하게 말을 건다. 물론 사펑처럼 대놓고 상호작용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고 홍보를 한건 아니긴 하나, 기본적인 NPC 반응성이 스카이림보다 퇴보한건 안타까울 수밖에 없다. 일부 유저들은 Xbox Series S에 맞추기 위해 기본적인 NPC 반응을 일부러 구현 안한게 아닌가 의심하기도 했다. 무장에 대한 반응뿐 아니라 아침에는 출근하고 밤에는 자러가던 전작들의 NPC 스케줄링도 타협한 듯한 모습이 보이는데, 전작들과 달리 넓어진 도시에서 더 많아진 NPC들이 반응하는 것까지 구현했다면 연산량이 늘어나서 최적화가 어려우니 일부러 제거했다고 보는 것이다.
- 엉망진창인 전초기지
그렇다고 기지 건설이 괜찮냐면 그것도 아니다. 종종 매립지가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매번 진입할 때마다 자원 매립지 위치가 변동하기 때문에 맵 가장자리에 전초기지를 설치했을 경우나, 다른 착륙지점과 인접한 곳에 전초기지를 설치했을 경우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듯하다. 이 경우 별 수 없이 다시 지어야 한다. 행성 맵에서나 기카 별도 UI창을 통해 전초기지 철거 기능을 제공해주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그리고 탐험을 종용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들을 다른 행성들에 흩뿌렸다면 전초기지간의 자원 이동 시스템이라도 제대로 됐으면 좋겠지만, 전초기지 한 쌍씩 밖에 자원 이동이 안되며, 전초기지간 자원 이동 건물도 3채 제한이 걸려 있다. 결국 원활한 수급을 하려면 플레이어는 착륙장 패드를 만들어놓고 계속 4,5곳의 전초 기지를 돌아다니며 자원을 수급해야한다.
- 진보가 없는 편의성
물품 관리 외에 게임 시스템 상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보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부재로, 거대한 도시에 들어가면 미아가 될 정도로 길 찾기 편의 기능이 전무한데다 지도조차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다.
미니맵과 맵 디자인도 시인성이 매우 부족하다. 기본 UI 좌측 하단에 있는 미니맵은 방향만 보여주는 나침반에 가깝고 자체 맵도 알아보기 상당히 어렵다. 맵을 끄려면 탭을 여러번 연타하거나 탭을 꾹 눌러야 한다. 특히 버튼을 꾹 누르게 만들어둔 기능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왜 자꾸 귀찮게 버튼 꾹 누르는걸 강제해놨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너무 심각한 수준이라 빌리징과 크래프팅을 하기 싫을 정도라는 리뷰도 있다. 이러한 문제들로 UI 모드가 상당히 일찍 나왔는데 다른 웹진들에서도 이런 부분을 지적하는 글들이 나온다. #2 IGN
- 이상한 배경 설정
- 부실한 다회차 요소
- 낮은 그래픽과 엉망진창인 최적화
게임을 시작하고 조금 지나면, 뭔가 그래픽이 이상하다 느끼게 된다. 우선 화면이 뿌옇다. 이는 설정상 필름그레인이 100%로 켜져있기 때문에 화면이 뿌연 것이다. 이 필름그레인은 설정으로 해결할 수 있다지만, 게임을 더 진행해보면 뭔가 화면이 누렇다는 느낌이 든다. 이는 초록색 필터가 들어가 있기 때문인데 이건 설정으로도 해결이 안된다. 모드나 리쉐이드 같은 것들을 통해 게임 외적으로 바꿔야한다. 이를 다 해결하면 그래픽이 좋은 편일까? 이런 그래픽에 이 정도 사양이 말이 되나 싶을 정도이며, 인게임에서는 도시나 마을만 가면 프레임 드랍이 심각하다. 평소에 60이 나온다해도 마을만 가면 30~40 정도로 내려가기도 한다. 최고사양 그래픽 카드를 달고도 어느 정도의 프레임 방어가 안된다는 건 상당히 심각한 일이다.[23][24]
이전부터 베데스다 스튜디오의 게임은 비주얼 대비 그래픽 최적화가 좋지 못하다는 평가를 들어왔지만, 이번 작품은 유독 심한 편이다.# 스타필드 그래픽 퍼포먼스 분석 유튜브 영상을 보면 FSR2.0이나 유저 모드로 활성화 할수 있는 DLSS 3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그래픽 옵션을 최상으로 설정하고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현재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는 RTX 4090에 인텔과 AMD CPU 제품의 상위 라인업인 13900 이나 라이젠 7800 X3d로도 1080p에서 100fps가 버거운 황당한 모습을 보여준다. 4090이 이 정도이니 4080이나 4070TI 등은 말할 것도 없이 처참한 성능을 보여준다. 심지어 1440p나 4k가 아닌 1080p에서 말이다. DLSS 3를 적용해도 여전히 4k까지 갈 것도 없이 1080p에서조차 실망스러운 성능을 보여준다.[25] 또한 처음부터 베데스다에서 SSD가 필수라고 밝히긴 했지만 게임을 SSD가 아닌 HDD에 설치하는 경우 플레이가 거의 불가능한 모습을 보인다. 비슷하게 광활한 범위와 리소스를 실시간으로 불러오는 스타 시티즌이나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와 같은 다른 게임들의 경우 하드디스크에 설치하면 처음 로딩 시간이 오래 걸리고 첫 로딩 후 얼마간의 리소스 팝인이 생기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플레이에는 딱히 큰 성능상 문제를 주지 않는 반면 스타필드의 경우 사운드 드롭 문제부터 시작해 게임 자체가 정지하는 각종 문제가 생기는데 다른 심리스 방식의 게임들의 경우 디스크 매체에 관계 없이 무난하게 동작하는 반면 크리에이션 엔진은 디스크 IO에서 매우 큰 약점을 보인다. 이런 문제 때문에 SSD를 사용하여도 병목이 있다는 분석 또한 존재한다.[26]
6. 총평[편집]
스타필드의 리뷰 사이클은 사이버펑크 2077의 캡쳐 엠바고 사건을 연상시킬 정도로 유난히 혼란스러웠다. 발매 전 인터뷰를 통해 언급된 새 게임+와 몇 핵심 게임플레이 시스템들에 개연성을 부여하는 메인 스토리의 구성이 하나같이 매우 강력한 스포일러의 영역이고, 베데스다 또한 이 부분을 미디어 엠바고를 통해 매우 강력하게 통제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평가하기 어려운 타이틀인데, 게임플레이에 매우 핵심적인 시스템에 대한 세부적인 평가를 내리지 못하다 보니 호평이든 혹평이든 '믿고 사라', 혹은 '미완성된 나사빠진 게임' 이상의 리뷰를 쓰기가 매우 난해해져서 리뷰를 읽는 입장에선 리뷰어들마다 평가 기준이 제각각으로 갈리는 현상이 유독 심했다.[27]
특히 여러 리뷰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쪼개진 여러 컨텐츠) 부분의 합(sum of its parts)'[28] 으로 평가를 내릴 것인가, 혹은 '각 시스템들이 유기적으로 엮이는 총체적인 경험'으로서의 평가를 내릴 것인가[29] 에 대한 많은 철학적 논의가 오갔고, 발매 이후 웹진들과 플레이어들 간에도 토론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발매 초기의 분위기로는 전자를 기준으로 평할 경우 타협된 부분들을 용서만 할 수 있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게임이고, 후자를 기준으로 평할 때는 뭔가 시대에 뒤떨어지고 어딘가 산만하거나 내지는 난잡한('disjointed' 라는 표현을 자주 볼 수 있다.) 게임이라는 평가를 많이 볼 수 있다. 유저들의 여론도 모두가 만족스럽게 플레이할 만한 수작은 아니고, 여러모로 기존의 베데스다 특유의 장단점이 둘 다 극단적으로 드러나면서 좋게 말하면 베데스다다운 게임[30] , 나쁘게 말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자가복제 게임으로 어느 정도 결론이 잡힌 상황이다.
종합적으로는 베데스다의 총력이 투자된 기대작이자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를 견인해야 할 위치에 놓여있었지만, 기대에 부응하기엔 실망스러운 점이 여럿 있는 게임이다.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개발한 게임이자 25년 만에 나오는 신규 IP로서, 장르를 선도하는 게임 체인저로서의 참신한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못하는 점에 대해 사람들의 실망이 매우 크다. 전투, 그래픽, 외형 커스터마이징 등은 발전했지만 정작 베데스다 특유의 탐험과 각종 NPC와의 상호작용 등의 세부적인 요소는 퇴보했기에 기존 팬들이 기대하던 베데스다 맛이 약해졌다는 평가도 있다.[31]
그래도 다른 스튜디오가 개발했다지만 심각한 악평을 받은 폴아웃 76과 비교하면 스타필드는 그나마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받는다.[32] 스타필드의 스팀 평가가 폴아웃 76보다 밑으로 떨어지고, 국내에서는 스타필드 한국어 미지원 논란의 여파까지 겹쳐 내려치기 하려는 유저들 중에서는 스타필드가 출시 때 폴아웃 76보다도 못하다고 과장해서 깎아내리는 유저도 있었지만, 객관적으로 스타필드가 출시 당시의 폴아웃 76이나 엘더스크롤: 블레이드보다도 못한 수준의 게임은 아니다.[33] 하지만 과거 스카이림이나 폴아웃 3 같은 혁신적 게임을 창조하던 베데스다의 새로운 혁신을 다시 보고 싶다는 게이머들의 기대에는 분명 미치지 못한 게임이다. 그러니 분명 괜찮은 수준이지만 8년씩이나 기다린(그리고 일부 유저들은 11만 원씩이나 주고 산) 보람이 있는 게임은 아니라는 평가가 많은 것이다. 베데스다 팬들은 게임의 역사에 족적을 남길 만한 수준의 게임을 원했기 때문이다.
게이머들의 눈높이와 기대치는 높아졌지만, 게임 시스템이 매우 낡아 2020년대 게임계의 경향에 뒤처지는 부분이 산재한다. 2020년대에 나온 2010년대 게임 같다는 것이며, 토드 하워드를 포함한 베데스다 개발진의 마음가짐이 아직도 스카이림이 호평받던 2010년대에 갇혀있는 것 같다는 평도 있을 정도로 UI, 지도, 행성간 이동 등 이상하게 있어야 할 것이 없거나 1천 개의 절차적 행성 등 개발 방향 자체를 잘못 잡은 면모도 꽤 보인다.
전반적으로 그동안 베데스다가 잘하던 것을 못했고, 못하던 것을 잘하려고 노력했으나 못했다. 베데스다가 잘하던 것은 오픈 월드에 탐험 요소 구현하고 환경 스토리텔링을 부여하는 것이었고, 못하던 것은 시네마틱 게임처럼 스토리를 짜고 연출하는 능력이었다. 오픈 월드 측면에서는 심리스 요소를 죽이면서 의도한 만큼 제대로 구현하지 못한 반면, 스토리 측면에서는 더빙,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이 레드 데드 리뎀션 2 같은 게임에 눈이 높아진 게이머에겐 성이 차지 않는 수준으로밖에 만들어내지 못했다.[34] 특히 같은 해에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과 발더스 게이트 3와 같이 자유도가 높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깊이 있는 탐험 요소를 보여주어 크게 호평받은 오픈 월드 게임들이 스타필드보다 앞서 출시되었다 보니 더 박한 평가를 받게 되었다.
베데스다 측에서는 크리에이션 엔진 2에서 상당한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으나, 결과물로 나온 스타필드를 보면 그래픽적인 측면 외에는 크게 발전한 부분이 없어 보인다. 제대로 된 지상 탈것도 없고, NPC들은 여전히 대화 중에 어색하게 딴 곳을 바라보거나 주변에서 벽에 부딪쳐 버둥대는 등 이외에도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다. 그동안 베데스다는 스카이림 개발 때 크런치로 많은 개발자들이 퇴사했고 폴아웃 4 이후로 개발력을 보완하지 못했다는 의혹에 시달렸는데, 스타필드는 그런 의혹을 불식시키지 못하고 증식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앞으로 섀터드 스페이스 확장팩과 사후지원으로 이를 만회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베데스다도 상황이 심각하다는 걸 느끼고 있는지 1.7.29 버전 패치 노트에서 향후 FOV 슬라이더나 엔비디아 DLSS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35] 참고로 과거 스카이림에서는 킬 무브, 마상전투, 전설 난이도, 스킬 전설화 등의 기능을 업데이트로 추가했고, 폴아웃 4에서는 정착민 상태 메뉴, 정착지 아이템, 생존 모드, 종료 세이브 등의 기능을 업데이트로 추가했다.#
출시 후 스타필드는 여러 게임과 비교당하고 있다. 서구권에서는 사이버펑크 2077과 비교하며 스타필드를 조롱하는 여론이 늘어나기 시작하자 CDPR의 개발자 패트릭 밀스가 이런 식의 비판은 해롭다며 경계하는 입장을 보였다. 사이버펑크 2077 발매 당시에도 사펑을 비방하고 조롱하는 영상이 수백개는 등장했던 것을 생각하면 이런 현상은 재미있는 측면도 있지만 결국 맥락이나 설명 없이 일부 클립만으로 싸움을 유도하는 행위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지만 이런 CDPR 개발자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23년 9월에 사이버펑크의 DLC인 팬텀 리버티가 상당한 완성도로 공개되어 호평을 받자 스타필드 레딧에서는 사이버펑크 2077과 스타필드를 비교하며 스타필드를 비방하는 글들이 일제히 쏟아져나오기도 했다. 레딧 등지의 일부는 캐릭터 애니메이션의 완성도가 높은 발더스 게이트 3의 사례와 스타필드의 NPC 애니메이션 문제점을 지목하며 패트릭 밀스의 옹호를 반박했다. 다만, 밀스는 개발사의 환경과 개발 방향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함부로 맥락없이 비교하는 것을 비판한 것이지 스타필드의 부실한 요소를 옹호한 것이 아니다.[36] 실제로 이렇게 비교를 하는 영상들은 기술이나 장르, 개발적인 맥락보다는 단편적인 요소들을 나란히 늘여놓고 비교해서 비판의 대상이 되는 게임을 공격하는 목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공교롭게도 긍정적인 사례로 든 발더스 게이트 3의 개발자들도 자신들의 게임을 다른 RPG와 비교하고 발더스 게이트 3를 새로운 기준점으로 잡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이들 역시 밀스처럼 개발 환경이 매우 달랐기 때문에 이상 현상급의 게임이 나왔다고 말했다.
정작 스타필드 개발진은 스타필드가 출시 때 사이버펑크 2077처럼 비난을 받을까 봐 걱정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사이버펑크 2077은 버그투성이에 완성도 제대로 안 된 게임을 엄청난 과장광고로 팔아먹었기[37] 에 엄청난 비난을 받았던 것이고, 스타필드의 문제점과는 방향이 많이 다르다. 사이버펑크 2077은 키아누 리브스의 스타 마케팅부터 시작해서 홍보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지만, 스타필드는 다이렉트 영상이나 평소에도 하던 (도시가 자사의 역대 게임 최고의 규모일 것이라는 식의) 과장 마케팅 정도였고 게임 자체를 플레이하지 못할 정도의 하자는 없었지만 전체적인 구성 자체의 문제가 더 크기 때문이다. 전작들에서 있었던 잠수나 NPC 반응이나 동료 명령 등의 각종 기능이 사라지거나 축소된 것은 물론이고, 가장 큰 문제점으로 베데스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자 다른 게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NPC가 스케쥴에 따라 움직이며 살아있는 세계', '어딜 가도 탐험할 거리가 넘쳐나는 세계'라는 컨셉 자체를 포기했으며 그렇다고 그걸 포기한 만큼 다른 부분이 엄청나게 발전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토드 하워드가 직접 리뷰어들에게 쓴 편지를 보면 코로나 때문에 개발에 변수가 생겼다고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개발에 차질이 생긴 건 다른 개발사들도 마찬가지였기에 시간보다는 방향성의 문제가 제일 크다.
결국 10월 들어서 사이버펑크 2077과 스타필드를 비교하는 여론은 해외에서 더 크게 불거져 나오기 시작했다. 사이버펑크 2077이 비판을 받은 것은 미완성인 게임을 출시하면서 플레이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게임이 비정상이었기 때문이었고 반대로 스토리텔링이나 월드 빌딩 측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었다는 점이 스타필드와는 차이를 보이는데, 출시 초창기의 하자를 많은 부분 개선하고 확장팩으로 재평가를 받으면서 스타필드의 뒤떨어지는 스토리텔링과 월드 빌딩의 문제점을 사이버펑크 2077과 비교하며 "사펑의 스토리텔링은 스타필드를 고대 유물로 보이게 만든다"고 평가하는 유로게이머 기사와 그에 동조하는 PC게이밍 레딧의 의견들, 그리고 "베데스다의 슈퍼 팬들도 질렸다"는 게임스레이더 기사(레딧 반응,2)도 나오게 된 상황이다. 국내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사펑 쪽은 풀더빙에 게임 내 오브젝트들까지 한국어 번역을 해 준 반면 이쪽은 한국어 자막조차 번역해주지 않았기 때문.
이런 실망스러운 모습 때문에 팬들은 차기작인 엘더스크롤 6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이면 어쩌나 걱정하고 있다. 전작인 스카이림으로 인해 있는 기대치, 없는 기대치를 그냥 다 모아 득득 긁어온 마당에 엘더스크롤 6마저 스타필드의 전철을 밟는다면 받을 타격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현재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스카이림 이후 후속작에 대한 기대나 열망이 엄청나게 커져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스타필드와 같거나 그 이하일 경우 제대로 망했어요 크리를 탈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더하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엑스박스 쪽에도 부담감과 책임이 커진 건 마찬가지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의 제니맥스 인수 당시 스타필드는 이미 개발 기간이 5년이 지난 시점이었고, 그동안 코로나19라는 악재가 있어 개발에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긴 했으나 스타필드 한국어 미지원 논란 등만 봐도 엑스박스 측이 지나치게 방임적인 태도로 산하 개발사들 관리를 제대로 못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저사양인 Xbox Series S에 최적화를 맞추기 위해 여러 게임들이 컨텐츠를 칼질했다는 의혹이 많이 나왔는데, 스타필드도 시리즈 S에 맞추느라 심리스 오픈 월드와 AI를 쳐낸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스타필드의 판매량이야 잘 나오긴 하겠지만 믿었던 스타필드마저 이렇게 평가가 미묘하게 나오면서 향후 엑스박스 퍼스트 파티 차기작은 더 잘 뽑아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38][39]
물론 상술했듯 스타필드는 초반부가 상당히 재미없는 게임이며, 명백한 시스템적인 단점에도 불구하고 진행할수록 베데스다 게임 특유의 풍부하고 다양한 서브퀘스트들과 즐기고 탐방할 요소들이 기다리고 있어 단순히 첫 인상만으로는 쉽게 평가하기 힘든 면모도 있다. 어쨌건 스타필드는 재미있게 할 만한 게임이란 평가 정도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만한 게임이지만, 발매 이전까지만 해도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나 발더스 게이트 3 등에 비견할 명작이 나오는 것은 기본이고 이들을 제치고 주요 게임 시상식을 석권할 수도 있다는 기대를 받던 것에 비하면 전작들만큼의 충격을 주지 못하고 "참고 하다 보면 재미 요소를 찾을 가능성이 있는 작품", "한 번쯤 해 볼 만한 작품" 정도에 그치고 있는 평작 수준의 게임이란 것이 스타필드의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