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출연자 목록/외국인 신입생/2023년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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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393회
2.2. 394회
2.3. 395회
2.4. 396회
2.5. 397회
2.6. 398회
2.7. 399회
2.8. 400회
2.9. 401회
2.10. 402회
2.11. 403회, 404회
2.12. 405회
2.13. 406회
2.14. 407회
2.15. 408회


1. 개요[편집]


본 문서는 이웃집 찰스2023년 하반기 외국인 신입생 목록이다.


2. 상세[편집]



2.1. 393회[편집]


* 일라이다: 간장 공장 공장장은 내가 그린 그림 네가 그린 그림보다 더 예쁜 그림이다.
무슨 일이고?!
* 일라이다: 일상생활에서 하는 말은 래퍼예요.
행사 사회부터(뛰어난 말솜씨로
통역은 기본
언제 어디서나 자신감 넘치고
일상의 여유도 즐길 줄 아는
[ruby(ESFJ,ruby=사교적인 외교관)]
MZ의 정석 99% 외향형
일라이다(오늘의 주인공
밝은 미소 뒤에 감춰둔 그녀의 깊은 고민
* 일라이다: 마음이 항상 반 정도는 독일에 있어요. 한국 생활에 100% 집중이 안 돼요.
* 셈라 아심길: 너는 항상 앞만 바라봐야 해. 내 딸은 강한 여자야.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일라이다의 고민과
그녀의 할아버지로부터 시작된
한국전쟁 정전협정 70주년 할아버지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일라이다의 이야기 나의 할아버지에게

- 프롤로그

  • 일라이다[1]: 본명은 일라이다 아심길. 튀르키예계 독일인. 독일에서 튀르키예인 부모의 딸로 태어난 그녀는 2021년에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건너왔다. 출연 당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에 다니고 있었다. 사례자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202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석해 자국 기업의 한국내 판로 개척을 위한 통역 활동을 했다. 자택에서 화장을 한 다음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이문동에 위치한 캠퍼스로 가서 한국어 시험을 응시했는데, 그녀는 9월대학원 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라고 한다. 축제 기간을 맞아 학생들끼리 푸드트럭에서 음식은 산 다음 식사를 했다. 축제 기간에도 반드시 급식을 먹자. 현충일을 앞두고 남자친구와 함께 용산구 용산동1가 전쟁기념관을 찾았는데, 그녀의 할아버지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보니 해마다 찾아온다고 한다. 튀르키예군 자료가 전시된 곳에서 할아버지 사딕 아심길을 취재한 신문 기사와 각종 참전 기록들을 살펴봤다. 튀르키예군은 1950년 6월 25일한반도에서 전쟁이 시작되자 불과 한 달만에 참전을 결정하고 10월 17일부산항을 통해 한반도로 들어왔다. 이 때 참전한 장병들은 5500여 명에 이른다. 사례자의 할아버지는 20살에 튀르키예군으로 들어가 6·25 전쟁에 참전했으며, 1951년 1월금양장리 전투 도중 총탄이 철모관통할 뻔한 일을 겪었다. 휴전 이후 귀국한 그는 메르신에서 식료품점을 운영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사례자는 여름마다 자국으로 돌아가서 할아버지와 함께 휴가를 즐겼다. 한편, 2018년 3월에 사례자가 한국으로 와서 전쟁기념관을 찾았더니 할아버지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는 걸 발견했고 관람객들에게 이 사람이 자신의 할아버지임을 밝히자 관람객들이 환호한 적이 있었다. 이후 참전용사의 후손으로 해마다 6·25 전쟁 기념 행사에 참석하고 있었고, 국가보훈부[2]의 홍보 영상에 출연한 것은 물론 국제연합군 참전용사의 한국 재방문에도 참석해왔다. 오전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방문해 사례자의 부모를 기다렸는데, 프랑크푸르트암마인 국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가 1시간 늦게 도착해서 한참 기다린 끝에 부모를 만날 수 있었다.
멀리서도 한 눈에 보이는 연등 행렬
형형색색의 영롱한 연등 물결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종로구 수송동 조계사로 가서 연등회를 봤는데, 사례자의 아버지는 베를린 카니발을 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때 남자 친구까지 찾아와서 행사를 보고 있었는데, 사례자의 어머니가 갑자기 사물놀이패들 사이에 끼어서 공연을 즐기고 있었다. 사례자는 공연단 사이에 끼면 안 된다고 했으나 어머니는 공연단이 자신을 불러서 끼었다고 대답했다. 연등에 소원을 다는 것으로 조계사 방문을 마무리했다.
지중해 항구도시 안탈랴
안탈랴와 닮은 부산 바다에서 떠올린
부모님의 고향 메르신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해동용궁사를 방문해 바다를 구경했는데, 사례자의 어머니가 안탈랴 케메르에 있는 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사례자의 아버지는 여행지를 방문할 때마다 항상 사진을 찍어왔는데, 자신이 태어나기 전부터 일가족이 함께한 순간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남겼다고 한다.
고향 메르신을 닮은 해동용궁사에서 첫 일정 마무리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하게 달리는 해변열차
해운대구 송정동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송정정거장으로 가서 해변열차를 탔으며,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으로 가서 자국군 묘역을 참배했다. 이곳은 2023년 7월 기준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22개국 출신 군인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11개국 출신 2320구를 안장하고 있었다. 사례자가 부모에게 오전 10시가 되면 국제연합기를 게양한다고 설명했으며, 묘역에 전시된 유품들을 살펴보았다. 묘비를 살펴보니 장병들이 20대에 참전하고 전사했다는 것. 전체 참전국 장병들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1005명이 전사했으며, 그 중 462명이 이곳에 안장되었다. 사례자의 할아버지도 2002년에 전우 34명과 함께 한국을 찾아[3] 이곳을 참배했는데, 전사자들에게 기도를 했다고 전했다. 할아버지는 6·25 전쟁으로 파괴된 대한민국에서 한강의 기적이 일어난 것에 격세지감을 느꼈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전투기와 자국의 독립 전쟁에서 처음 사용된 대포가 자국내에 전시되어 있는 사실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말년에 10년간 트라우마를 겪고 2014년에 세상을 떠났다.
운명의 물줄기를 따라 한국에 닿은 일라이다
엄마의 말처럼 일라이다는 누구보다 강하게 한국에서 살고 있다.
해운대구 우동중동의 경계에 있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여행을 마무리지었다.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현저동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아 대본을 준비한 다음 관객들이 찾아오자 공연을 진행했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오두산통일전망대로 가서 유엔군 참전용사 후손 교류 캠프에 참석한 다음 진서면 선적리 판문점으로 가서 앤드류 해리슨 연합군 부사령관의 안내를 따라 시설을 견학했다.
운명에 이끌려 온 낯선 이 땅에서
일라이다는 어디로 나아갈까?
사례자가 자신의 포부를 밝히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었다. 여담으로, 엔딩 크레딧에서 친구들과 한강공원[4]으로 가서 주말을 즐기는 장면이 나왔다.


2.2. 394회[편집]


  • 리오넬[5]: 본명은 리오넬 매슈. 프랑스 출신. 이 사람과 관련 없다[6]. 16살에 레 콩파니옹 뒤 드부아에 들어가서 8년 동안 지붕 건축을 전공하고 졸업했으며, 기능장 대회에서 입상한 것을 계기로 루브르 박물관에서 지붕 복원 사업을 했고 한국으로 건너오기 전까지 세계 각지의 건설 현장에서 지붕 건축과 수리 업무를 해왔다. 대학생 시절에 프랑스로 유학온 한 한국 여성을 만나 사귀다 한국으로 건너왔고 2018년에 혼인했다. 출연 당시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에서 살고 있었으며, 제이와이건설에서 지붕 건축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사례자가 아침에 쌀밥, 김치, 달걀 프라이, 우유로 식사를 했는데, 그는 자국에서 살았을 때 스무 살까지 아침마다 시리얼을 먹었다며 그러면 오전 10시에 배가 고프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를 타고 화성시 새솔동에 위치한 한 주택 건설 현장으로 가서 지붕 건축 업무를 수행한 다음 동료들과 함께 짬뽕으로 식사를 했다. 오후 5시에 일을 마치고 동료의 밭으로 가서 오이 등 각종 채소들을 수확한 다음 집으로 돌아와서 김치찌개를 만들었다. 배우자가 집으로 돌아오자 식사를 한 다음 비대면으로 한국어를 지도받았다. 휴일에 사례자가 차를 타고 과천시 과천동에 위치한 한 희귀 식물 매장으로 가서 각종 식물들을 구경했는데, 주인에게 가장 비싼 식물을 물어보니 빌리에티에 바리에가타는 한 때 주택 1채 가격과 맞먹었으나 지금은 승용차 가격 정도에 불과하고 프라이덱 바리에가타는 잎 한 장에 100만 원이나 된다고 한다. 사례자에게 알보 몬스테라의 구매를 권유했더니 사례자가 이를 받아들여 5만 원을 주고 사왔다. 부부가 집에서 나오더니 수박을 들고 인근에 있는 배우자의 부모 자택을 찾아 식사를 했다. 사례자가 배우자 어머니의 지도를 받아 고향의 봄을 불렀는데, 배우자의 어머니는 피아노 지도자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부부가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한 철학원으로 가서 사주를 봤더니 원장이 사례자의 사주는 금이라손재주가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그러자 사례자는 지붕 건축 회사의 창업 시기, 자녀를 가져야 할 시기, 심지어 서울 소재 아파트로 이사하고 싶다는 이야기까지 물어보았다. 사례자가 화성시 새솔동 소재 건설 현장에서 지붕 건축 업무를 마친 다음 동료들과 함께 컨테이너 박스에서 식사를 했으며, 편지와 선물까지 증정했다. 이후 직원들이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었다.


2.3. 395회[편집]


  • 나탈리아: 우크라이나 출신. 2015년에 친구와 함께 한국으로 건너온 다음 대학[7]에 다니게 되었는데, 한 오락실에서 인형뽑기를 하던 한 남성을 우연히 만나면서 사귀었고 혼인까지 해 자녀로 딸 1명을 두었다. 출연 당시 전라북도 군산시 미룡동에서 살고 있었으며, 나운동에 위치한 파르베 레스토랑에서 종업원으로 재직하고 있었다. 부부가 옥구읍 소재 배우자 부모의 논에서 농사를 지었는데, 사례자가 트랙터를 다룬 적이 없어 직접 모를 심었다. 배우자가 농업에 귀의하게 된 이유는 형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사례자가 어은리 소재 배우자 부모의 자택에서 배우자의 어머니에게 약을 준 다음 집 앞에 심은 양파 등을 수확해서 냉면보쌈을 만들었다. 배우자와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자 일가족이 식사를 했다. 오후에 어머니의 잠자리를 정리한 다음 이불 빨래를 했으며, 밭으로 가서 들깨를 심었다. 오전 5시 30분이 되자 배우자가 자택에서 나와 농지로 향했으며[8], 사례자는 8시 10분에 일어나서 딸에게 식사를 제공했는데, 딸이 아버지가 아침마다 집에 없는 것에 불만을 제기했다. 배우자가 논농사를 짓는 동안 사례자가 호텔 레스토랑에서 일을 했는데, 그녀는 경기도 부천시에서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받았고 그것으로 커피 전문점을 창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농사를 마친 다음 할머니의 밭으로 가서 파를 심었다. 배우자가 자택으로 돌아오자 사례자가 카레를 만들어서 함께 식사를 했는데, 사례자가 딸과 함께 외출을 하겠다고 말하자 사례자는 이를 거부하고 컴퓨터 게임을 즐겼다. 미제저수지에서 한 동향민[9]을 만난 다음 한 커피 전문점으로 가서 대화를 했는데, 원래 그녀는 학생 시절에 미인대회에도 참가한 적이 있고 가수가 되려고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사례자의 딸이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어머니의 조국 얘기를 했다고 언급했는데, 이유는 사례자의 언니가 헤르손주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었다. 노바 카호우카 댐 폭파 사건 때문에 언니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 시간에 밭농사를 짓고 있던 배우자는 사례자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평소에 하지 않는다며 말하지 않아도 배우자가 이해할 것임을 밝혔다. 사례자가 자택에서 찜닭을 만든 다음 배우자 부모의 집으로 들고 가서 함께 식사를 했다.
보살피고 지켜줘야 하는 여린 존재 가족
무너졌을 때 일으켜 세워주는 힘 센 존재 가족
일가족이 옥도면 선유도리 선유도해수욕장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으며, 미룡동 소재 한 전자오락실에 가서 인형뽑기를 했다. 부부가 개정면 발산리에 위치한 한 스마트팜을 방문해 시설을 살펴보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었다.


2.4. 396회[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이웃집 찰스/출연자 목록/외국인 신입생/2020년 하반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이웃집 찰스/출연자 목록/외국인 신입생/2021년 상반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휴가철을 맞아 248회와 292회에 출연한 두 사례자의 사연을 정리한 다음 이들의 근황을 소개했다. 여담으로, 전술했듯 휴가 기간에 방송했기 때문에 방송을 마치기 전에 진행자들이 물놀이 안전 수칙을 설명했다.


2.5. 397회[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이웃집 찰스/출연자 목록/외국인 신입생/2023년 상반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이웃집 찰스/출연자 목록/외국인 신입생/2023년 상반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시청자가 좋아하는 모범적인 가족 특집으로 384회와 385회에 출연한 두 사례자 가족의 사연을 정리한 다음 이들의 근황을 소개했다.


2.6. 398회[편집]


  • 포레스트: 본명은 포레스트 이안 엣슬러. 미국 출신. 인디애나주[10] 출신인 그는 성인이 될 때까지 고향을 벗어나지 않았으나 동양 문화를 접하고자 한국을 찾기로 결심하고 풀브라이트 장학금[11]을 받아 2006년부터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8년간 원어민 교사로 생활했다. 2012년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귀국후 정원 관리사가 될지 국내에서 대학원을 다닐지 고민하다 음악과 영화에 주력하기로 결정하고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대학원 생활을 했다[12]. 출연 당시 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동에서 살고 있었으며, 2014년부터 영화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휴일에 사례자가 일어나서 요가를 한 다음 자전거를 타고 어딘가로 가다 서대문구 연희동 한국한성화교중·고등학교 에 세워두었는데, 사례자는 다른 사람들이 오래된 자전거를 훔쳐가지 않을 거라면서 안심했다. 이후 서대문소방서 에서 손채익, 원위지아[13]를 만나 안산(鞍山)으로 향했다. 비법정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 법정 등산로로 들어선 뒤에 한 바위를 보더니 할머니의 얼굴처럼 생겼다고 말하더니 뒤에서 보면 풍경이 병풍처럼 보임에도 이곳의 흙은 색이 다르다며 토속적인 행사를 하는 곳으로 추측했다. 그러다 갑자기 자국에서 유리 마개를 가져온 다음 바위에 꽂아놨음을 설명했다. 왜 이런 얘기를 했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인근에 서대문형무소 유적이 있기 때문이다. 저녁에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한 건물을 찾아 세바스티앙 사이먼(한국명: 심세부)과 함께 시네클럽 서울을 개최했다. 둘은 이 자리에서 영화 텟수 코노의 미친 일상과 음유시인, 코리안 타임즈를 선보였는데, 사례자는 동심(心)[14]으로 데뷔한 이래 초혼 콜라텍 등 단편영화만 8편을 제작했다. 충청남도 아산시 음봉면 동천리 소재 한 승마장을 찾아 영화를 찍었는데, 사례자는 PD에게 촬영 도중 화각에서 벗어나 있지 않으면 10만 원을 내야 한다며 경고했다. 그가 만들 작품의 가제는 '같은 땅에 서 있다'인데, 프랑스 출신 말 관리사 줄리와 말 츄비의 관계를 통해 모든 생명체가 동등하다는 사실을 알리는 의도로 기획했다. 촬영 도중 손채익과 논의했는데, 알고 보니 그가 연희동 가죽공방을 운영하다 사례자를 만나 홍보 영상을 만들어달라고 의뢰한 것을 계기로 협력 관계를 맺게 되었다는 것. 손채익이 반려견까지 준비해서 촬영에 동원한 끝에 촬영을 마쳤으며, 정식 제목은 츄비로 확정되었다. 둘이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에 위치한 한 식물원을 찾아 한 나무를 산 다음 집으로 돌아왔다. 오후에 필름메이커스에서 구직 활동을 했는데, 그는 작품 활동을 할 수 없을 때가 많아서 자신이 직접 활동할 자리를 찾고 있다며 원래 인터넷에서 찾지 않고 인맥을 통해 찾는다고 밝혔다.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한 영화관으로 가서 데이비 추 감독이 만든 리턴 투 서울 시사회에 참석했는데, 제작실장은 응??? 사례자가 그립 팀으로 참여하면서 다른 팀 활동까지 다 했기 때문에 작품을 유연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데이비 추 감독도 사례자가 영화 감독이고 한국에서 산 지 꽤 됐기 때문에 앞으로도 사례자와 함께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사례자의 영화 제작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한국에서 영화 감독이 된 것은 자국으로 돌아가고 싶었는데 몇 년 동안 한국에서 일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제작 과정에서 외국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대사나 언어에 의지할 수 없는 점, 시각적 요소만으로 이야기를 전달해야 하는 점 등이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사례자가 갑자기 망원동 홍보 영상을 만들겠다며 집을 나섰는데, 한 자전거 전문점으로 가서 인터뷰를 한 다음 교회 앞으로 가서 한 할머니와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외지인이라서 실패했다. 다른 할머니도 인터뷰를 거절했으며, 망원역 에서 한 할머니를 만난 다음 옆건물 주차장로 자리를 옮겨 인터뷰를 진행했다. 망원시장으로 가서 나무 상자와 스케이트보드를 끌고 촬영했으나 떨림이 심해서[15] 손으로 들고 찍었다. 이렇게 해서 단돈 20만 원으로 10일 동안 작품을 만들었는데, 제목은 망원동 훵카델릭이다[16].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를 찾은 사례자가 한 카페 맞은편으로 가서 야구 헬멧과 액자, 막걸리로 제사를 지내고 어머니와 영상통화를 했다.


2.7. 399회[편집]



본 에피소드는 400회 방송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에피소드이다.

* 여성: 안녕하세요? 몽골에 계시는 사랑하는 엄마, 아빠, 형제들. 먼 나라 한국에서 인사드립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휴먼 다큐 러브 인 아시아

다문화 사회의 시작을 함께하다.

이주 여성의 고향을 찾아가는 가족 감동 프로젝트

2006년 첫 방송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 토크쇼

외국인의 연예인 등용문이자 문화 차이를 좁혀준 프로그램

2015년 결혼한 부부 중 다문화 가정의 비율 7.4%(자료 출처: 통계청)

2015년 1월 6일 이웃집 찰스의 탄생

우리나라 최고의 외국인 생활 밀착 리얼리티

외국인 프로그램의 명맥을 잇다.

전세계 77개국 311팀 출연

이웃집 찰스 400회 지금 시작합니다.

- 프롤로그


* 강승화: 우리 주변의 정다운 이웃을 만나보는 시간 이웃집 찰스가 드디어 400회를 맞이했습니다. 이렇게 이웃집 찰스가 400회를 맞이할 수 있었던 건 우리 시청자 여러분 덕분 아니겠습니까?

* 홍석천: 그러면 우리가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 좀 전해야 될 것 같아요. 인사 한 번 할까요?

* 홍석천, 강승화: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 홍석천: 앞으로 너무 잘 돼서 1000회까지 좀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강승화: 그래서 그동안 저희 이웃집 찰스를 통해서 인사를 드렸던 그리고 또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세 분을 오늘 400회 특집에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보고 싶은 찰스 3인으로 소하기, 니키타, 김앤디가 선정되었으며, 사유리, 크리스티나, 브루노가 패널로 출연했다.

* 진행자: 진짜 이름이 어떻게 됩니까?

* 브루노: 브루노 루치아노 지아반니 브루니입니다.


그 중 브루노는 1995년에 한국으로 건너와 2002년까지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력이 있으며, 이소라의 프로포즈에도 출연한 적이 있었다. 한국을 떠난 뒤에는 독일로 건너가서 연기 활동을 해왔으며, 출연 당시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도 진출할 예정이었다.

* 홍석천: 한국에서 성공하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다.


스튜디오는 영화 기생충을 통해 한국 영화가 유명세를 얻은 사실을 반영해 반지하 컨셉으로 설계했는데, 강승화, 홍석천, 소하기, 브루노가 반지하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어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출연자들은 브루노를 1세대로, 사유리와 크리스티나를 2세대로, 나머지 3명은 3세대로 구분지었다.

* 강승화: 낯선 이방인의 시선으로 보는 한국의 어제와 오늘 이웃집 찰스 400회 지금 시작합니다.


속 깊은 토크쇼 찰스 반상회

외국인이 생각하는 한국의 이미지는?


* 사유리: 영국에서 살던 한국인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영국 사람이 어디서 왔냐 하면 남자친구가 한국에서 왔다고 대답했는데, 좋은 한국이냐 나쁜 한국이냐라고 그렇게 표현하더라고요.


외국인들은 한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북한인데, 핵개발대남 도발로 인해 한국을 분쟁 지대로 인식하는 사례가 많았다.

* 홍석천: 출연자 중에 한국에 제일 먼저 온 분이 바로 브루노인데, 그 당시에 한국 간다고 했을 때 반응이라든가 한국의 첫인상이 어땠어요?


브루노가 한국으로 건너왔을 당시에는 북한에서 김일성이 사망한지 1년 남짓밖에 지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이 일어난 지 8년 남짓밖에 지나지 않은 터라 부모가 한국 방문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였다.
소하기의 배우자는 1991년에 한국으로 건너왔는데, 유사시 귀국하지 않고 국군을 도와주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사유리는 북한에서 도발을 일으키면 일본 언론들에서도 엄청 난리가 날 정도로 이슈로 치부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심지어 크리스티나도 북한의 도발이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서까지 알려질 정도라 자신의 가족들이 안부를 물을 적이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그녀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휴가 나온 군인들을 보고 전장으로 이동하는 줄 알았을 정도였으니. 심지어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안내방송을 공습경보로 오인한 적도 있었다(...). 오히려 남편이 크리스티나를 안심시켜야 했으니 말이다.
니키타는 잠을 자던 도중 밖에서 확성기 소리가 들리길래 유사시가 닥쳐온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가전제품 수거 업체의 차량이 지나간 것이었다고(...).

* 강승화: 아무튼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가 외국인들에게 약간은 전쟁의 이미지로 비춰졌던 시기가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1세대, 2세대 분들, 3세대 분은 역시 전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으셨던 건데, 막상 그러면 여러분들 한국에 딱 오셨을 때 가지게 된 이미지가 궁금하거든요.


김앤디는 한국이 기술 강국이라는 인상을 가지고 있다는 대답을 했는데, 자신이 자국내에서 타고 다니던 자동차가 한국산임을 알게 되었다는 것.

이웃집 찰스는 LG전자의 연락을 환영합니다.


니키타는 자국내에서 LG전자의 가전제품이 유명하다면서 2008년에 어머니가 LG전자의 전자레인지를 가지고 온 걸 지금도 잘 쓰고 있다더라는 말을 했다. 삼성전자를 무시하다니.

크리스티나는 한국이 부동산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나라로 평가했는데, 도심에서 고층 빌딩과 아파트가 흔한 점 때문에 아파트를 교도소로 오인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17].

니키타는 한국이 한류로 이미지를 쌓고 있다고 평가했는데, 사유리는 자국내에 있는 영어 유치원에서 학부형들이 자신을 가리켜서 한국 사람 같다는 말을 했을 정도였다. 왜 그런가 했더니 운동복을 입고 와서라는데, 이런 복장을 한국 작품에서 접하다 보니 그런 평가를 한 것.
소하기는 방글라데시에서도 방탄소년단이 유명한데, SNS에서 여자들이 생일 파티를 하다 남자들이 방탄소년단을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본 것 때문에 패싸움이 벌어졌다고 증언했다. 니키타와 김앤디가 뉴진스(여자)아이들을 알고 있는데, 김앤디의 딸도 (여자)아이들의 노래에 반응한 적이 있다고.
1980년대까지만 해도 분쟁 지역 아니면 역대 하계 올림픽 개최지 정도로만 인식했던 한국이 지금은 문화강국으로 인식할 정도로 평판이 많이 개선되었다.

한국의 방송이 담아낸 외국인의 모습은?


브루노가 1999년 당시 보쳉과 함께 남희석이휘재가 진행한 한국이 보인다의 한 코너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서 출발해 전국 각지를 도보로 여행하면서 한국의 농어촌 문화를 체험했다. 자료화면에 따르면 청학동마을로 보이는 곳에서 체조를 했고 어선에서 오징어를 잡는 내용과 돼지 축사, 사북탄광, 갯벌을 방문하는 내용이 나왔다. 처음에는 잘 곳을 찾지 못해 노숙한 적이 있었고 주민들이 낯선 외국인의 출입을 금지했다거나 PD가 방송 촬영을 목적으로 방문했음을 밝히지 마라는 명령을 한 적이 있었으나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숙소를 쉽게 구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촬영 당시에는 군기가 남아 있었고 위험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했을 정도였는데, 탄광 체험의 아찔했던 기억과 돼지농장의 악취 때문에 6개월 동안 채식을 하게 되었다는 뒷이야기를 전했다.
크리스티나는 리포터 활동을 하다 홍어를 먹은 것 때문에, 사유리도 바퀴벌레를 튀겨먹은 것 때문에 안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한편, 사유리는 부산 앞바다에서 멸치를 잡기 위해 배를 타고 8시간 동안 이동해야 했고 온 몸에서 멸치 비린내가 났을 정도로 힘든 일을 겪었다.
강승화 아나운서가 그 시절 방송은 한국의 문화를 체험한다는 명분으로 외국인들에게 거부감을 주는 행위를 강요하는 일이 있었음을 상기했다.

* 홍석천: 1990년대 당시 브루노의 인기 비결은 무엇인가요? 혹시 잘 생긴 얼굴인가요?

* 브루노: 잘 생긴 얼굴이요? 저는 그런 생각한 적이 없어요.


브루노는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외국인이 출연하고 한국말도 해서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그래서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2006년 첫 방송후 큰 사랑을 받았던 외국인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 시그니처 댄스 신고식

수많은 스타가 미녀들의 수다에서 탄생!


한편, 사유리와 크리스티나는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자료화면에 따르면 사유리가 이주일 성대모사를 하고 크리스티나가 효자손스파게티 젓는 데 쓰는 도구라고 대답하는 장면, 여타 출연자들이 한국 사회를 비판하는 내용 등이 나왔다.
사유리와 크리스티나는 그 프로그램에 나오려면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회고했는데, 10명이 동시에 나와서 면접을 봤다고 증언했다.

* 사유리: 너무 가식적이고 재미없는데 왜 방송을 계속하는지 모르겠어요.


사유리가 그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었던 것은 PD가 이 프로그램이 재미있냐고 물어본 것에 위와 같이 대답했기 때문에 PD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정작 크리스티나는 자신이 왜 그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었는지 알지 못 한다고(...).

미녀들의 수다는 한 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인기 프로그램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고 이를 통해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것은 물론 출연자들이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 강승화: 해외에서는 외모 평가를 어떻게 생각하나?


사유리는 일본에서 여드름이 났다, 살이 쪘다, 못 생겼다, 키가 작다는 말 등을 하지 않고 무조건 귀엽다는 말만 한다고 언급했다. 그 만큼 일본인들은 외모를 부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대목. 크리스티나도 이탈리아 사람들이 외모 평가를 하지 않는 편이라고 언급했다. 김앤디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외모를 평가하는 것이 무례하다는데, 이유는 자신이 한국으로 건너와서 원어민 강사로 취업했을 때 이력서에 외모, 키, 몸무게를 적어야 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지금은 자기소개서에서 키와 체중을 더 이상 명시하지 않게 될 정도로 사정이 개선됐다고.

* 강승화: 방송 활동하면서 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나?


* 남희석: 대통령사는 곳을 뭐라고 부르죠?

* 사유리: 노무현.

- 미녀들의 수다 중에서.


사유리가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을 당시[18] 스피드 퀴즈에서 말실수를 한 적이 있었는데, 청와대를 노무현 씨 집[19]이라고 대답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원래 일본에서 타인의 이름에 을 붙이는 관습이 있는데, 이를 한국에서도 그대로 쓰다 보니 논란을 일으킨 것. 당시에는 일베저장소가 등장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다행이었지 2010년대로 넘어와서 이런 말을 했으면 일베충들의 공격을 받았을 수 있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 체제로 넘어온 뒤에 청와대의 기능이 대통령실로 이전했기 때문에 2023년 기준으로 대통령실을 윤석열 씨 집이라고 말하면 상당한 결례가 될 수 있다. 청와대 내부에 대통령 관저가 있었으나,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앞두고 대통령실로 기능을 옮기는 과정에서 관저한남동 공관촌으로 따로 옮겼기 때문.

* 홍석천: 문화 차이가 좀 있어서 많이들 고생을 하셨을 텐데, 적응하는 건 어땠습니까?


크리스티나는 한국에서는 빨리빨리 문화가 존재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말만 빠를 뿐 행동이 느리다고 지적했다. 한국에서 업무를 광속으로 수행한다는데, 브루노는 이탈리아나 독일에 있는 은행으로 가서 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1달이 지난 뒤에야 발급될 정도고 비밀번호는 2주가 지나야 알려줄 정도라고 한다. 앤디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여권을 받으려면 최소 2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브루노는 외국인의 입장에서 한국을 조금만 비판해도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외국인들이 한국을 사랑한다고 말하면 진심인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는데, 외국인들이 한국을 비판했다간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소리를 듣게 되기 때문이다.
사유리는 일본에서도 외국인들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존재한다면서 출연자들이 일본을 비난해도 언론들이 이슈로 다루지 않으나 한국에서는 어떤 말을 해도 언론들이 이슈로 치부하고 이 사실을 보도할 정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고 증언했다.

* 홍석천: 찰스만 봐도 한국말을 다들 잘하던데.


사유리는 이 프로그램이 방송을 시작했을 때 통역사가 대동하던 것이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출연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브루노도 1990년대 당시에는 외국인이 한국어를 구사하면 내국인들이 놀라워할 정도였다고 증언했는데, 소하기는 1995년 당시에 외국인이 한국어를 할 수 있으면 내국인들이 좋은 평가를 하는 건 당연했다며 지금은 외국인이 한국어를 할 수 있다 해도 놀라워할 일이 아니게 될 정도로 한국어가 기본적인 능력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크리스티나는 과거에 한국어를 조금만 할 수 있어도 방송에 나올 수 있었고 지금은 한국어 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 홍석천: 사실 낯선 나라에 정착해서 살아가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외국인을 보는 한국인의 시선과 또 그 외국인의 한국 생활도 많이 변화돼 있는 것 같아요.


77개국 311팀 출연

400번의 방송을 빛내 준 찰스들

낯선 이방인에서 이웃이 된 찰스

* 아그네: 조금 깎아줍서예.

* 상인: 외국인이 제주말도 잘하네.

화기 애애

가장 가까운 나의 이웃 찰스

* 헤디: 이사하자 마자 삼겹살도 같이 먹었잖아요.

* 할아버지: 자식처럼 생각하고 사니까 외국에 간 자식 생각도 나고.

딸 노릇 톡톡

한국인이 내민 손을 맞잡아 준 찰스들

점점 변화하고 있는 한국 사회

스스럼 없이 어울리고

#조금_달라도 #조금_낯설어도

우리는 모두 함께 이 땅에서 살아간다.

(여름에는 부채가 최고지)

누군가의 소중한 이웃이자 친구로

가장 든든한 존재가 된 찰스


* 홍석천: 아무래도 차별에 대한 문제가 있는데, 제가 외국에 갈 때도 아니면 한국에서 사는 분들도 그런 문제들이 좀 꽤 많이 있지 않습니까?


김앤디는 시골에서 살다 보니 마당에서 닭을 키웠다며 쌀겨를 사러 정미소에 갔더니 주인이 사장 앞으로 가서 돈이 아닌 계란으로 계산하라는 대답을 받았다. 그는 계란이 없으니 돈으로 계산하자고 말했으나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사장 취급을 받지 못 했다고 증언했다.

* 홍석천: 브루노 씨는 어떻습니까?


브루노는 백인들이 어딜 가든 차별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으나, 자신이 흑인 친구와 함께 식당으로 갔다 아줌마가 밥이 없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부했다는 증언을 했다.
소하기도 면접을 보러 갔다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바깥에서 기다리라는 명령을 받았는데, 알고 보니 외국인을 채용하지 않는다는 것.

* 김앤디: 한국 사람도 이렇게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요.


김앤디는 국적을 한국으로 옮긴 만큼 평범한 한국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말을 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어디에서 왔냐고 물으면 신분증을 꺼내서 한국 사람이 됐다고 대답한다고 말했다.

* 강승화: 유럽이나 이런 데는 특히 좀 난민과 관련돼서 차별 이슈가 좀 있지 않나요?


크리스티나는 난민들이 아프리카에서 이탈리아로 넘어옴에도 사회적인 대책에 없어서 문제가 많이 생긴다고 대답했다. 축구 선수 중에 흑인 선수들이 있는데, 관중들이 이들에게 야유하는 일도 있었다. 참고로, 국제축구연맹은 축구 경기 도중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저지르는 걸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 홍석천: 해외에서는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법률이 있나?

* 사유리: 독일에서는 엄격하게 시행한다고 들었는데.


브루노는 독일 정부가 2006년에 일반평등대우법을 제정했는데, 외국인들이 독일로 들어오면 내국인이 자신의 일자리를 뺏어간다는 이유로 인종차별을 저질러 문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홍석천도 2000년대 초반에 유럽으로 여행을 갔다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폭행을 당할 뻔 했다는 증언을 했다.
김앤디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아파르트헤이트 정책으로 인해 인종차별이 심했다고 말했는데, 현지에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나 행동을 하면 징역형에 처할 수 있을 정도로 법적 규제가 까다로운 편이라고 언급했다.
2008년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주민 10명 가운데 8명이 차별이 심하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밝혀진 사례가 있고 2019년에 국가인권위원회가 설문조사를 한 결과 외국인들 가운데 절반이 가끔 차별을 느낀다고 답변한 사례도 있다.

차별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이웃집 찰스가 함께하겠습니다.

- 제작진 일동 -


*홍석천: 여기 모인 분들 중에는 2세가 있는 분들이 있지 않습니까? 자녀가 혼혈이라는 이유 때문에 뭐 고통을 받거나 차별받을 것 때문에 걱정되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2003년에 활동한 배우 중에 이유진이 있었다. 그녀는 1998년에 모델로 데뷔한 이래 예능, 시트콤,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했다.

* 이유진: 처음에 데뷔했을 때 워낙 서구적으로 생겨서 그럼 뭐 혼혈이냐 이런 소리 많이 들었고.


* 성우: 거울 속의 내 모습을 봤을 때 드는 생각은?

* 이유진: 조금만 밋밋했으면.

- 서세원쇼 중에서.


이랬던 그녀가 2003년 5월 28일에 갑자기 기자들 앞에서 고백을 하게 된다.

* 리포터: 탤런트 겸 MC로 활동하고 있는 이유진 씨가 자신의 출생 비밀을 힘들게 고백했습니다. 바로 자신이 혼혈아라는 사실이었는데요.

* 이유진: 맨 처음에는 아니라고 거짓말을 한 거고요, 그 다음 번에 이 얘기가 다시 한 번 얘기가 되면 그때는 말씀드릴려고 했죠. 정말 당사자가 혼혈이나 이런 사람이 아니면 그런 시설이나 이런 건 잘 모르니까요.


한일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한국 사회가 세계화를 향해 노력했으나, 혼혈인을 차별하는 행위는 극복되지 못 했던 현실.

* 남성 1: 우리같이 이렇게 한국에서 진정으로 태어나 가지고 모든 고난을 받으면서 살았던 우리들은. 저 사람들은 혼혈이야. 솔직히 말해서 튀기야 왜 그런 말을 하냐고요?

* 여성 1: 피부 색깔 때문에 자기들 손에 뭐가 묻을까 봐 피했어요. 제가 태어난 게 원망스러울 때도 있어요.

* 남성 2: 차라리 나 같은 아이를 안 낳고 이제 내 대에서 끊어야겠다. 왜냐면 내가 또 후손을 낳으면 나와 같은 아이가 또 차별을 당할 거고.


20년 전 일어난 대한민국 한 배우의 혼혈 고백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유리는 이유진이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PD가 혼혈 얘기를 꺼내지 마라는 지시를 했다. 그러자 출연자들은 왜 혼혈이라는 사실을 숨겨야 하는지를 놓고 당황했다는데, 알고 보니 PD가 이 씨의 안 좋은 기억을 언급하지 않는 게 좋을 거라고 판단했다는 것. 크리스티나는 혼혈이 왜 안 좋은 단어인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브루노도 이탈리아 출신 아버지벨기에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기에 명백한 혼혈인이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혼혈인을 차별하는 일이 없다. 다행히 지금은 한국에서도 혼혈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었다.
김앤디도 한국과 혼인했기 때문에 자녀들이 명백한 혼혈인데, 자신이 학교에서 일했을 때 인종차별 행위가 일어난 걸 본 적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딸을 낳은 뒤로는 더 이상 차별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하기의 자녀들은 학교에서 차별을 당하지 않았으나 하교 도중 같은 아파트에 사는 한 여성이 깜둥이라고 말한 걸 들었다고 증언했다.

* 홍석천: 사유리 씨는 한국에서 과 함께 살아야 하는데?


사유리는 외국인임에도 한국인처럼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것이 다행이라며 한편, 차별은 어느 곳에나 존재하니 차별을 감기처럼 안 걸리게 조심하는 것보다 감기에 걸려도 바로 해결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가져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 국가의 전체 인구 중 5%가 외국인이면 다문화 사회로 정의하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2022년 기준으로 전체 외국인 가운데 4.37%에 해당하는 인구가 체류하고 있어(출처: 통계청) 다문화 사회에 근접한 상태이다. 이제 우리나라가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더더욱 서로를 좀 더 이해하고 차별 없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한다.

* 홍석천: 400회 특집에 출연한 소감을 말해보세요.

* 사유리: 스튜디오 디자인이 마음에 드니 다음 회부터 이 자리에서 진행하고 싶다.

* 크리스티나: 진짜 즐거웠다. 외국인끼리 모여서 수다를 떠니 친구 모임 같았다.

* 브루노: 쓸데 없는 이야기를 많이 했으나 즐거웠다.

* 소하기: 여러분과 또 한 번 만나서 즐겁고 재미있었다.

* 니키타: 초대해줘서 감사하다.

* 김앤디: 지금까지 한국이 많이 발전했다. 특히 외국인들에게 많이 발전했다.

그래서 이웃집 찰스가 고맙다고 생각한다. 저도 한국 사람이어서 자랑스럽다.


* 강승화: 한국 대장정을 시작으로 러브 인 아시아, 미녀들의 수다 그리고 이웃집 찰스까지. 다양한 이유로 한국에 와서 살아가고 있는 외국인 분들. 이들을 이웃으로 받아들인 우리 시청자분들 덕분에 저희가 400회까지 올 수가 있었습니다.

* 홍석천: 그렇습니다. 지금도 이방인에서 이웃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을 모든 외국인분들을 위해서 저희 이웃집 찰스가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 강승화: 네. 다음 시간에는 찰스들의 일상 이야기로 저희가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인사드릴까요? 네. 여러분 고맙습니다.


엔딩 크레딧에서 사유리와 니키타가 춤을 추는 장면과 크리스티나가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반상회를 마무리했다.


2.8. 400회[편집]


  • 한예슬: 캄보디아 출신.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그녀는 2006년에 한국으로 건너와서 한 직장 동료의 소개로 유재길[20]과 혼인했으나 성격 차이 때문에 이혼했다. 출연 당시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군상리에서 살고 있었으며[21], 2017년부터 군하리에서 아름아움 미 헤어샵을 운영하고 있었다. 아침에 자녀들이 학교로 가자 사례자 미용실로 가서 일을 했는데, 그녀는 자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화보 모델로 활동하다 미용실에서 매직 스트레이트 시술을 받은 것을 계기로 미용사가 되었다고 밝혔다. 인구가 10000명이 되지 않는 읍내 상권 치고 장사가 잘되는 편이었다는 듯. 저녁이 되자 관내 미용실 원장들이 한 고깃집에 가서 모임을 진행했다. 비가 많이 내려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지자 손님들을 불러놓고 부침개를 만들어서 식사를 했다. 그녀는 사실 2011년 11월에 방송된 러브 인 아시아 제296회에 출연했을 때부터 한 미용실[22]에서 일하다 독자적으로 창업하게 되었고 이름도 네이준에서 한예슬로 고쳤다. 저녁이 되자 업소 내부를 청소한 다음 집으로 돌아와서 식사를 만들어야 했는데, 아들이 32인분짜리 미역 한 봉지를 한꺼번에 불린 사실을 확인했다. 일가족이 식사를 하면서 주말에 나들이를 다녀오겠다는 말을 했으나 아들은 못마땅했는지 방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하루 뒤에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2가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닭발쇠고기로 식사를 했는데, 아들은 대학에 다니고 싶지 않다는 말을 했다. 그는 2022년부터 진안초등학교 맞은편에 있는 한 음악학원에서 피아노 연주를 배우고 있었는데, 음악을 배우면 공부를 하는 것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일가족이 용담호로 여행을 가서 식사를 했을 때 자녀들이 아재개그를 했으며, 어머니에게 편지를 전했다.


2.9. 401회[편집]


  • 마튜: 본명은 매슈 제임스 랜드리컴. 영국 출신. 어릴 때부터 축구를 좋아해서 아비지와 함께 축구를 즐겼으며, 초등학생 시절부터 선수로 활동했다. 16살에 준 프로 구단으로 들어가서 활동하다 컵 대회에 출전하던 도중 태클로 인한 부상을 당해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 태즈메이니아를 찾았다 만난 한 내국인 여성[23]과 혼인했으며, 2008년에 한국으로 건너와 자녀 3명을 두었다. 출연 당시 경상남도 양산시 삼호동에서 살고 있었으며, 2008년부터 평산동에서 매츠 FC를 운영하고 있었다. 아침에 자택에서 나온 일가족이 를 타고 축구 교실로 갔으며, 사례자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를 지도했다. 지도는 한국어와 영어를 혼용하는데, 사례자는 자국내에서 축구를 배울 때 개인기를 중심으로 배우지만 한국에서는 포지션과 체력에 중점을 둔다며 드리블을 먼저 배워야 자유로운 패스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배우자가 직접 선수들을 태우러 갔을 때 사례자가 선수들에게 드리블을 지도했으며, 그의 딸도 수업에 동참했다. 그녀는 오빠들이 축구를 배우기 시작하자 자신도 세 살 때부터 축구를 배우기 시작했다. 오후 5시가 되자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축구를 지도했는데, 거기에 셋째 아들도 동참했다. 사례자가 유소년 축구 사업에 뛰어든 것은 조기축구 동호회에서 활동하다 한 동료가 축구 지도자가 되라는 제의를 한 걸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부부가 200만 원이 되지 않는 돈으로 각종 도구들과 홍보물을 사서 축구단을 세웠고 선수들을 모집한 결과 150여 명이 활동하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리그 참가를 위해 밤 8시에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를 지도한 다음 첫째 아들과 함께 훈련장을 정리하고 자택으로 돌아왔다. 첫째 아들은 세 살 때부터 축구를 하기 시작했으며, 2023년 3월에 축구의 본고장으로 유학을 갔다 방학을 맞아 한 달 동안 일시 귀국해 아버지의 축구단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아침에 자녀들이 일어나자 고기와 빵 등으로 식사를 한 다음 사례자가 셋째를 어린이집으로 보내고 서창운동장으로 가서 조기축구 동호회 활동을 했다. 사례자가 셋째 아들과 초등부 선수들을 데리고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 나사해수욕장으로 가서 전지훈련을 했다. 오후에 일가족이 배우자의 부모가 사는 곳을 찾아 오리 백숙으로 식사를 했으며, 밤에 부부가 둘째와 셋째를 첫째에게 맡기고 명동에 위치한 한 노래연습장으로 가서 노래를 불렀다. 일가족이 축구 유니폼을 입고 거실로 나오더니 텔레비전 방송으로 중계한 아스날 FC의 홈 경기를 봤는데, 낮 경기였기 때문에 일가족이 중계방송을 볼 수 있었던 것[24][25]. 사례자는 자의 부모도 아스날 FC의 팬이다 보니 경기일만 되면 중계방송을 보다 사례자 가족과 영상통화를 한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선동에 위치한 선동잔디구장[26]으로 가서 아이리그 경기에 참가해 사례자의 탁월한 용병술(?)로 상대팀을 이기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었다.


2.10. 402회[편집]


오로지 자전거 한 대로
시작한 도전
대한민국 구석구석
약 100여일 간의
국토 종주
무더위와 태풍을 뚫고
이동한 거리
약 3000㎞!
가파른 계단과 경사를 오르고
텐트 생활을 견뎌내며 이뤄낸
감격스러운 완주
그리고
한국을 더 잘 알기 위해 떠난
북한 여행까지!
다음 역사를 만들어 낼 현재를
영상으로 담아내는 남자
언제나 지지해 주는
사랑스러운 아내와 함께
네덜란드에서 온 바트의
조금 특별한 기록에 관한 이야기

- 프롤로그

  • 바트: 본명은 바르트 헨드리나 마리아 판 헤뉘흐턴. 네덜란드 출신. 출연 당시 서울특별시 마포구에서 살고 있었으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었다. 사례자가 서대문구 연희동 104고지로 가서 땅을 팠더니 1원 주화를 발견했다. 그가 이런 일을 한 이유는 어릴 때 자국에서 수류탄을 주운 적이 있었기 때문인데, 이 때 신문에 기사가 실렸을 정도로 지역사회에서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금속탐지기를 들고 다니는 건 장마철에 지뢰를 발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주민에게 물어보니 6·25 전쟁 당시 전투가 벌어진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금속탐지기로 땅 속을 살펴본 결과 탄피와 시가 용기를 발견했다. 그가 수집한 물건들을 합정동에 위치한 작업실로 가져왔는데, PD에게 각종 동전들과 유품들을 보여주면서 6·25 전쟁 당시 자국군도 참전했는데, 친구의 할아버지도 참전한 경력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래서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을 방문해 유품들을 찾아서 수집한 것. 동전을 씻을 때 수돗물을 쓰면 안 되는 이유는 염소가 함유되면 동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가 수집한 유물들 중에 엽전과 5푼 동화, 반전 청동화 등도 있었다. 배우자가 찾아와서 천장에 쇠사슬을 걸어놓더니 핸드 트래킹 아트를 시연했다. 사례자는 2022년 10월에 '웰컴 투 마이 동'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관내 467개 법정동을 방문해 지역의 유래와 설화를 알아보고 사라져가는 현재의 모습을 기록한다는 취지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위기의 문 앞에서 망설이지 마라
그 문을 열면 기회가 서 있다.
그가 사업비를 마련하기 위해 배민라이더스에서 재직하다 교통사고를 당해서 그만 둬 후원해 줄 사람을 찾았더니 목표액의 1226%를 후원받는데 성공했다. 종로구 무악동 인왕산[27]으로 가서 사전 조사를 했을 때 한 상점으로 가서 달력을 받은 다음 약수터를 거쳐 선바위로 갔다. 부부가 작업실에서 그들이 쓴 《직항은 없다》 초판을 살펴봤는데, 배우자의 설명에 따르면 사례자가 서울에서 평양까지 가기 위해 제3국을 거쳐서 가야만 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초반에 북한과 관련된 안내를 명시한 것. 한 북한이탈주민이 작업실을 방문하자 사례자가 연평도에서 주운 북한 상품들을 보여줬는데, 정 씨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탈북하기 전에는 이런 물건을 보지 못 했고 세숫비누를 썼다는 증언을 했다.
부부가 경상북도 영주시를 방문했는데, 영주1동 풍국정미소 건물이 얼마나 오래됐는지를 살펴보고 놀라워했다. 휴천동 영주대장간으로 가서 호미 제조 공정을 살펴본 다음 사례자가 제조 과정을 체험했다. 하망동 동국이발관으로 가서 배코(백호)치기를 체험한 다음 업소에서 쓰는 물품들을 살펴봤다.
시대가 바뀌고 사용할 수 없어도
차마 버릴 수 없는 녹슨 도구들
함께 늙어간 물건들에는
청춘을 다 바친 시간이 스며있다.
신창정미소로 가서 건물의 구조과 쌀의 생산 과정을 살펴봤다.
부부가 자택에서 가방과 현금을 준비한 다음 울진군에 위치한 왕피천을 찾는 내용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었다.
시간이 멈춘 듯
옛 모습을 간직한 곳에는
투박해도 불편해도
사라지지 않도록
지키는 것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이야기가 있다.

- 에필로그


2.11. 403회, 404회[편집]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블랙스완(아이돌)


  • 블랙 스완[28]: 여성 4인조 음악 그룹. 소속사는 디알뮤직. 원래 내국인 3명과 외국인 2명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내국인 3명이 활동을 중단하고 외국인 2명을 영입하면서 한국인 없는 K팝 그룹이 된 것[29].
  • 파투: 세네갈벨기에인. 다른 구성원들보다 앞선 2019년에 한국으로 건너와서 모델로 활동해오다 2020년에 김혜미, 고영흔, 김다혜와 함께 가수로 데뷔했다.
  • 앤비: 미국 출신. 대학에서 뮤지컬을 전공하던 도중 2021년에 한국으로 건너왔으며, 2022년에 파투의 도움으로 오디션에 합격해 가수로 데뷔했다.
  • 가비: 독일계 브라질인. 2021년에 디알뮤직의 글로벌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한국으로 건너와 연습생 활동을 하고 가수로 데뷔했다.
  • 스리야: 인도 출신. 마찬가지로 2021년에 디알뮤직의 글로벌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한국으로 건너와 연습생 활동을 하고 가수로 데뷔다.
그룹 구성원들이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소재 한 미용실을 찾아 분장을 한 다음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트리플 스트리트로 가서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 위치한 거처[30]에서 스리야가 먼저 일어나 청소를 한 다음 카슈미르 칠리, 가람 마살라, 큐민 분말, 치킨 마살라, 두부, 요구르트, 채소로 타와 파니르를 만들었으며, 매니저가 거처로 찾아와서 각종 음식들을 제공했다. 나머지 구성원들이 일어나서 함께 식사를 준비한 다음 각종 요리로 식사를 했다. 강남구 논현동 소재 한 무용 연습실에서 무용을 지도받았는데, 가비는 장염에 걸렸고 파투는 두통에 시달림에도 연습을 빠짐없이 했다고 밝혔다. 가비와 앤비가 소속사에서 한국어를 공부했으며, 파투는 열차두 번 타고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로 가서 리논과 함께 노래를 만들었다. 하남시 망월동 소재 소속사 연습실에서 윤등룡 대표가 보는 가운데 후속곡의 춤을 평가했는데, 윤 대표는 이번에 선보여야 할 춤이 드럼과 베이스의 비트와 맞아야 함에도 그런 점들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했다. 구성원들이 연습 장면을 다시 살펴보니 가비가 박자와 맞지 않게 움직인 점을 확인했다. 계속해서 연습을 했으나 박자가 맞지 않았고 파투가 가비에게 연습을 하지 않은 걸로 면박하자 가비가 갑자기 연습실에서 나가고 말았다.
저녁이 되자 신장동 소재 한 음식점으로 가서 고기로 식사를 했으며, 밤 11시에 구성원들이 연습실로 돌아와서 연습을 이어갔다. 다음날 낮에 파투와 가비가 양수리 소재 한 카페로 가서 연습 활동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 파투: 늘 말하는 것처럼 연습실에서는 열심히 하고 연습실을 나오는 순간 (우리 관계는) 달라지는 거야.
* 가비: 그러니까 분리해서 행동해야지.
* 파투: 연습실에서 난 너희들의 친구가 아니야.
* 가비: 알아. 그게 언니의 일이니까.
* 파투: 하지만 너희들이 잘 이해해 줘서 고마워. 그리고 잘 구분해 줘서 고마워.
* 가비: 어떤 떄는 힘들기도 해.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서 말이야. 그래도 '괜찮아'하고 생각하지.
* 파투: 맞아. '괜찮아'하고.
* 가비: 아무래도 우린 일과 생활이 서로 섞여 있어서 특히 더 힘든 것 같아.

눈을 뜨는 순간부터
이동하는 차 안
일을 하고
쉬는 동안에도
24시간 함께하는 멤버들
일에서의 감정이
관계에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 가비: 우리가 일상에서 친구로 지낼 땐 참 잘 맞잖아. 그런데 일하면서는 문제가 생기기도 하니까 가끔은 영향을 받는 거지.
* 파투: 연습실에서 피드백을 한 다음에 밖으로 나오면 진짜 마음이 안 좋아. 친구한테 그런 말 듣는 게 힘들다는 걸 아니까.
* 가비: 언니도 쉽지 않겠다.
* 파투: 우리 넷이 서로 돕고 함께 잘 해내야지. 괜찮을 거야.

K팝의 밝은 에너지가 좋았던
벨기에 파투
뮤지컬 그만 두고 한국행 택한
미국 앤비
에너지 가득 뮤직비디오에 반한
브라질 가비와
K팝 가사에 위로받은
인도 스리야
같은 꿈을 꾸던 네 사람이
낯선 한국 땅에서 만났다.
한국인 멤버 없이도
어엿한 K팝 아이돌이 된 네 사람
90도 인사부터
* 가비: 왜 내 칫솔이 젖어 있지? 왜 젖어 있는 거지?
* 앤비: 우리야 모르지.
낯선 합숙 생활까지

* 파투: 불편했었어요, 처음에는. 그런데 제 가치관은 이래요. 다른 나라에 가면 그 나라 문화에 맞춰야 해요. 다른 아이돌과 선배들도 그렇게 하는데 우리만 외국식으로 하면 안 되잖아요.
* 앤비: 사실 저는 여전히 적응해 가고 있는 단계인데요. K팝 아이돌은 팀이에요. 나 한 사람, 너 한 사람이 아니라 팀 전체로서 보여지죠. 파투 언니는 말하곤 해요. '네 리듬은 팀 리듬과 맞지 않아.' '너는 다른 멤버들과 춤추는 게 아니라 너 혼자 추는 거 같아.' 그런 점이 K팝 아이돌을 훌륭하게 만든다는 것을 배웠어요. K팝 아이돌은 '함께'가 무엇인지 보여주니까요. 팀으로서요. 단순한 '솔로'들의 집합이 아니라요.
* 스리야: 인도에서 발리우드 있지만 춤과 노래가 따로예요. K팝에서는 가수가 노래도 하고 춤도 추잖아요. 팬들과 소통하는 것도, 팬 사인회 하고, 팬들에게 메시지 주는 것도 (좋아요). 팬과의 소통과 연결 K팝의 가장 큰 매력이에요.
* 가비: 제 오디션 영상을 다시 봤는데 제가 이런 말을 했더라고요. 진심으로 한 말이었는데요, 꿈이니까 절대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요. 계속 시도하고 노력할 거라고요. K팝 기획사들이 찾는 건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 정신'인 것 같아요.
구성원들이 수풀로 양수리로 나들이를 가서 비눗방울 놀이를 즐기고 있었는데, 앤비가 갑자기 민들레 씨앗을 불기 시작했다. 스리야가 거처에서 식사를 만들었는데, 와 당근으로 가자르 카 할와를 만들어서 구성원들이 식사를 했다. 앤비는 5월에 한국을 찾은 어머니가 본토산 밥과 치킨 리소토, 팝콘을 줬다고 자랑했으며, 밤에 어머니와 영상통화를 했다.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둔내면 둔방내리 둔내종합체육공원에서 제12회 둔내 고랭지 토마토 축제가 개최되자 구성원들이 원주문화방송의 라디오 공개방송을 겸하는 부대행사에 출연했다[31]. 팬들의 환대를 받으며 무대에서 내려온 이들은 부스에 전시된 토마토 주스를 마셨으며, 방문객들과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다. 어느 날 저녁에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소재 한 녹음실에서 프로듀서, 이사와 논의한 다음 영어판 노래를 녹음했다.
역삼동 소재 한 호텔에서 개최된 제5회 뉴시스 한류 엑스포에 이재훈[32], 김태희, 주현영 등과 함께 참석했는데, 이들은 특별상을 받았다.
* 이재훈: 앞으로도 한국 콘텐츠가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저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 박민영[33]: 새로운 아티스트들을 위한 시상이 있겠습니다. '특별상'입니다. 블랙 스완입니다. 한국인 멤버가 없어도 K팝 시스템의 장검을 흡수한 이들을 통해서 K팝이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파투: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정말 큰 영광이에요. 그리고 우리 '루미나' 분들, 우리 사랑하는 소중한 팬분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K팝을 좋아하던 소녀 팬에서
이제는 스스로가 아이콘이 된 블랙 스완.
꿈을 위해 함께 했기에 가능한 오늘

* 앤비: 우리 팀엔 한국인 멤버가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우리가 인기 있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하지만 그것만으로 블랙 스완을 규정할 순 없어요.
* 파투: 저도 그냥 사람이니까요. 쉽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그렇게 힘든 것도 아니에요. 꿈을 위해 다 할 수 있어요. 그런 생각으로 여태껏 해왔어요.
* 가비: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고 점차 성장해서 세상에 보여주고 싶어요. 무엇이 되고 싶고 어떤 것을 하고 싶든지 다 할 수 있다는 것을요.
* 스리야: 그게 제일 특별한 거예요. 세계가 하나 되는 것이요. 그거 하고 싶어요.


2.12. 405회[편집]


  • 메간: 영국 출신. 버밍엄에서 태어난 그녀는 아버지가 텔레비전을 통해 한국 영화를 접한 걸 본 계기로 2009년에 한국어를 배우게 되었고[34] 대학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교환학생 신분으로 한국에 건너와 한 내국인 남성[35]을 만나기 시작했으며, 2년 6개월간 사귀다 2017년에 혼인했다. 출연 당시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동에서 살고 있었으며,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영훈국제중학교에서 국제학 교사로 재직하고 있었다. 부부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수곡리 소재 배우자 친척의 에서 고추를 수확한 다음 를 타고 다른 친척이 운영하는 밭으로 가서 포도를 수확했다. 사례자가 아침에 학교로 가서 여름방학 기간에 진행할 영어 캠프를 준비한 다음 교직원들에게 교실과 일정을 안내하고 인터넷 연결까지 도와줬다. 정문에서 학생들이 등교했는지 확인한 다음 교사들에게 인도했으며, 지각생들을 교실로 안내하는 것으로 캠프 진행을 마쳤다. 저녁에 배우자와 함께 소고기 미역국을 만들어서 함께 식사를 했으며, 진관동에 위치한 은평구립축구장으로 가서 축구 동호회 활동을 했다. 훈련 도중 같은 아파트에 사는 동호인을 만났으며, 청백전에서 3실점을 기록했다. ??: 일단 저에게 찾아오세요. 이전에 출연한 엘로디김혜선의 사례처럼 SBS사례자를 스카우트할지도 모른다. 종로구 신문로2가에 위치한 서울역사박물관으로 가서 콘크리트 광화문 부재를 살펴봤는데, 알고 보니 그녀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볼 계획이라는 것. 본관에 전시된 항아리, 앙부일구, 자격루, 육조거리 모형을 본 다음 일제강점기를 살펴봤는데, 한국이 식민지였던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슬퍼했다[36]. 저녁에 64회차 시험 문제를 직접 풀어봤더니 성적이 31점을 기록했다. 친척집을 다시 찾은 그녀가 배우자와 함께 식사를 만들었는데, 어머니와 영상통화로 논의한 끝에 스튜를 만들겠다고 결정한 것. 이를 위해 중구 충무로3가에 위치한 루이스업소를 방문해 만드는 법을 배웠다. 친척들에게 스튜가 무엇인지 설명한 다음 친족들이 일제히 식사를 했다. 그녀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하러 전라북도 익산시 모현동1가에 위치한 이리남중학교에 들어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었다.


2.13. 406회[편집]


  • 마틴시: 본명은 마틴시 바우마니스. 라트비아 출신[37]. 2020년에 한국으로 건너왔다. 출연 당시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에서 반려묘와 함께 살고 있었으며, 주한라트비아대사관에서 무역대표부로 재직하고 있었다[38]. 사례자가 아침에 집에서 나온 다음 남산으로 걸어갔는데, 숲이 많은 자국의 자연 환경과 비슷하다면서 리가로 가면 100여 년 전에 지은 건물이 많이 보인다고 밝혔다. 집으로 돌아온 다음 우유미숫가루를 타서 마신 다음 공관촌으로 향했는데, 이 때 한 경찰이 PD를 제지했다.
* 경찰: 실례지만 어떻게 오신 거죠?
* PD: 네?
* 경찰: 경찰관인데요. 경호지역이라 촬영이 어려울 수 있는데.
* PD: 여기가 찍으면 안 되는 지역인가요?
* 경찰관: ○○ 때문에 촬영하기가 힘들어서요.
* PD: ○○ 때문에요?
PD가 사례자에게 이 게 무슨 일인지 물어보니 사례자가 비밀이라고 대답했다[39]. 그의 직장인 주한라트비아대사관은 2층짜리 고급 주택을 공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게 특징인데, 내부에 손님들을 접대하려고 국산품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다만, 2층은 보안 구역이라 어떤 곳인지 소개되지 않았다. 한 자국 기업이 한국 시장에 진출할 의사를 보이자 회의실에서 비대면 회의를 진행했다. 점심 시간이 되자 여직원들과 함께 한 한식당으로 가서 뚝배기 불고기로 식사를 했는데, 사례자가 갑자기 여직원들에게 뚝배기 불고기가 무엇인지 설명했다. 오후에 행사 대행 업체 직원들이 대사관으로 찾아오자 라트비아 데이 개최 계획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사례자가 업체 직원들에게 홍보물을 보여주더니 리가는 수도이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미국 리그에 진출한 농구 선수다, 백만 송이 장미는 라트비아인이 만든 노래다[40] 등등 각종 상식을 설명했다. 사례자는 원래 1년에 한 두 곳씩 골라서 현지인들에게 자국을 알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한국에서만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리스 비간츠 대사가 휴가 도중 사례자를 찾아와서 행사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가기도 했다. 자택으로 돌아온 사례자가 반려묘를 돌본 다음 본국에 있는 누나와 영상통화를 했는데, 자신이 행사를 준비해야 해서 본국을 늦게 방문할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그가 대사관에 취업한 건 이유가 있었는데, 조상부터 대대로 음악 활동을 하다 보니 어머니가 첼리스트로, 아버지가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했고 사례자가 오페라를 접한 뒤로 영국에서 작곡과 음악 비즈니스를 전공했다. 본국으로 돌아온 뒤에 심포니에타 리가의 최고 경영자로 부임했고 수상 경력을 가질 정도로 유명세를 얻었음에도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오게 되었다. 처음에 한 기업을 찾아 사업 기술을 주제로 강의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이후에 SNS를 살펴보다 주한라트비아대사관의 취업 공고를 보고 무역대표부로 취업한 것. 주말에 국제루터교회로 가서 어린이 합창단을 대상으로 음악을 지도했는데, 그는 2021년부터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도가 끝난 뒤에 용산동2가에 있는 한 연습실로 가서 합창 연습에 참여했는데, 그는 2020년부터 합창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고로, 라트비아인들은 자국내에서 무상으로 음악 교육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873년부터 5년 단위로 개최되는 행사[41]에 대거 참여할 정도로 함창에 대한 열정이 높은 편이다[42].
1989년, 자유를 되찾기 위해
거리로 나온 발트 3국의 사람들
600㎞의 길이로 인간 사슬을 만들어
평화를 염원했다.
그렇게 되찾은 라트비아의 자유

이것이 바로 라트비아가 강대국들로부터 독립할 수 있었던 이유이다. 다음날 아침에 사례자가 집안을 정리하더니 한 남성이 딸을 데리고 사례자 앞으로 찾아오자 사례자가 한 남성의 딸을 돌보기 시작했다. 세 시간 뒤에 한 남성이 사례자의 집을 다시 찾아서 딸을 데리고 귀가했다. 사례자가 대사관에서 뚜레쥬르고구마 케이크단팥빵을 준비하더니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했는데, 알고 보니 누가 생일이라서 식사를 한 건 아니고 점심 시간에 논의한 대로 식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2.14. 407회[편집]


  • 컨낏: 한국 이름은 김수정[43]. 라오스 출신[44]. 자국에 있는 한 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다 인터넷으로 만난 한 한국 출신 남성과 함께 베트남으로 가서 여행을 한 다음 본가에서 약혼식을 하고 2022년에 한국으로 건너왔다. 출연 당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운학동에서 살고 있었으며,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역북동에 위치한 배우자의 권투 체육관에서 배우자와 함께 대련을 한 다음 청소를 했다. 체육관은 관리가 엉망인지 간판에서 받침 부분이 떨어져 나갔고 밤에 이렇게 보이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다. 천장은 물이 새서 곰팡이가 피었으며, 도구들도 낡아서 제대로 못 쓸 지경이었다. 본격 헝그리 정신을 실천하는 체육관 원래 배우자는 한 때 체육관을 6군데 운영해 전국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사업을 하고 있었으나 500명이 넘는 수련생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한 곳만 남기고 제3자에 매각했다고 한다. 부부가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댓글을 확인하다 시청자들이 올린 악성 댓글을 발견했는데, 부부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건 사례자의 가족들에게 한국 생활을 보여주려고 했기 때문이다. 생수를 들고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흥업면에 있는 농장까지 산길을 따라 걸어갔는데 차가 갈 수 없는 곳에 있다 보니 음식을 만들기 위해 생수를 들고 간 거라고 밝혔다. 배우자가 경매를 독학한 다음 땅을 사서 농막을 지었고 나중에 요양할 필요가 있으면 거처를 그곳으로 옮기겠다는 듯. 사례자가 갑자기 봉지에 든 벌집을 만졌는데 자국에서 여름만 되면 벌이 많이 보인다고 밝혔다. 부부가 비닐하우스를 세운 다음 닭장을 세워서 닭을 풀어놓았는데 도망친 닭을 잡다 보니 흰 닭과 검은 닭이 함께 발견되었다. 그녀는 형편이 좋지 않았던 집안 사정 때문에 10살 때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했고 이 점 때문에 한국에서 농장을 운영하게 된 것. 농장에 같은 나라 출신 부부가 찾아오자 삥까이와 떠능을 만들어 함께 식사를 했다. 배우자가 말하길 사례자가 라오스 출신이라 한국에서 매매혼으로 만난 게 아니냐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사랑하는 사이라서 함께 사는 것일 뿐임을 밝혔다. 사례자가 가방에서 음료들을 꺼낸 다음 냉장고에 넣었는데 배우자가 냉장고를 열어보니 워셔액이 있는 걸 발견했다[45]. 부부가 인터넷에서 한국산 화장품을 자국민들에게 팔았는데, 12시 30분까지 25개를 팔았다. 사례자는 원래 자국내에서 의류 사업을 하다 한국으로 건너오면서 화장품 사업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46]. 배우자가 사례자에게 요가를 배우라며 돈을 줬는데, 우울증이나 공황장애에 걸릴까봐 밖에서 한국인들과 사귀라며 스스로 운동을 하게 시킨 것. 하지만, 사례자는 집에서 나오더니 배우라는 요가는 안 배우고 포곡읍 유운리에 위치한 한 한식뷔페[47]로 가서 일을 했다. 김량장동에 위치한 용인중앙시장을 방문한 사례자가 호떡 장사를 하는 사람을 보더니 호떡 만들기를 체험했다. 배우자의 체육관에서 초등학생들이 권투를 수련했는데, 그 중 한 명은 2022년에 몽골에서 한국으로 건너왔고 9달째 권투를 수련하고 있었다고 한다. 9월 16일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용인시 복싱협회장배 전국생활체육 복싱대회에 참가한 아니르가 동백복싱클럽 소속 문성민과 경기를 치르게 되었는데, 초반부터 문성민에게 밀리면서 판정패를 당하고 말았다[48]. 상대가 4년간 수련해온 만큼 아니르가 높은 벽을 실감했기에 사례자가 권투를 계속하겠냐는 물음에 계속하겠다고 대답했다. 칙칙이 아니르의 내일은 챔피언 사례자가 자재들을 산 다음 배우자의 권투 체육관으로 가서 보수 작업을 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었다.


2.15. 408회[편집]


  • 모현리: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마오셴리[49]. 중국 출신[50]. 지린성 출신인 그녀는 2003년에 한국으로 건너왔으며, 한 내국인 남성을 만나 혼인하고 자녀 2명을 두었다. 출연 당시 충청북도 제천시 영천동에서 살고 있었으며, 2013년 11월부터[51] 중앙로2가에 위치한 국제마트운영하고 있었다. 사례자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 위치한 한 외국 상점을 방문해 각종 외국 물품들을 산 다음 인근의 다른 외국 상점으로 가서 각종 외국 물건을 샀다. 외국 물건들을 에 싣고 자신의 업소로 향하는 동안 배우자가 업소로 가서 업무를 준비했다. 사례자가 업소에 도착해서 물건들을 진열한 다음 손님들에게 팔았다. 자녀들이 한 정육점으로 가서 고기를 산 다음 집으로 돌아가서 미역국을 만들었으며, 부모가 집으로 돌아오는 걸 확인한 다음 케이크에 불을 붙여놓고 아버지의 생신을 축하했다. 9월 25일 아침에 자녀들이 식사를 하고 학교로 가자 사례자가 치파오를 입고 금성면 구룡리에 위치한 금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으로 가서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사례자가 지도자 활동을 한 계기는 중국에 가짜 상품저질 상품이 많다는[52] 한국인들의 인식[53]을 접했기 때문이었는데, 자국의 좋은 문화역사를 통해 인식을 개선하고자 공연, 봉사, 강의 활동 등을 하고 있었음을 밝혔다. 낮이 되자 중국 출신 여성들이 사례자의 집으로 찾아와서 음식을 만든 다음 함께 식사를 했다. 오후에 교동행정복지센터로 가서 한 여성이 공공근로를 할 자리가 있는지 묻는 걸 도와주었으며, 장락동에 위치한 충청북도국제교육원 북부분원으로 가서 아동들을 대상으로 중국어를 지도했다. 그녀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경력으로 중국어 지도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 시간에 배우자는 업소에서 일을 하다 집으로 돌아갔고 사례자가 저녁에 업소를 찾은 한 여성을 만나 대화를 했다. 밤 9시에 일가족이 배우자의 부모 자택을 찾아 식사를 했다. 결혼기념일을 맞아 일가족이 김밥을 만들었으며, 집 앞으로 택시가 찾아오자 이를 타고 청풍호로 향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정상으로 간 다음 옥순봉 출렁다리를 건너 의림지로 갔다. 한방치유숲길에 전시된 판다상을 구경한 다음 실물을 보려면 에버랜드로 가야 한다. 준비한 김밥으로 식사를 했다. 여행 이후 사례자가 충청북도국제교육원 북부분원에서 아동들에게 중국어를 지도하는 장면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되었다. 여담으로, 본 회차는 충청북도청제천시청의 협찬을 받아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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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튀르키예어로 물의 요정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2] 2023년 6월에 처 단위에서 부 단위로 개편되었음을 알아둘 것.[3] 사족이지만, 이 때 자료화면으로 나온 영상을 통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2000년대 초반에 코리아 그랜드 세일로 시작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4] 정황상 반포한강공원으로 추정된다.[5] 방송에서 소개되지 않았지만 후술할 기사를 읽어보면 알 수 있듯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6] 한 기사에서 그 축구선수와 엮은 드립이 언급되기도 했다.[7] 정황상 군산대학교로 추정된다.[8] 이유는 바람이 불지 않아야 농사를 짓는 데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9] 이 사람의 이름도 나탈리아이고 나이도 같다.[10] 추신수2006년부터 2012년까지 속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연고지가 소재한 주이다.[11] 미국 정부가 잉여 농산물을 외국에 공여한 수익을 이용해 자국의 교육 역량까지 함께 공여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을 가리킨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12] 사진 뒤로 이해랑예술극장이 보이는 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13] 한국 한자음대로 쓰면 온유가지만,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원위지아로 표기했다.[14] 류준열과 최서희 등이 출연했다.[15] 삼성전자 갤럭시 S21으로 촬영했는데, 해당 기종에 손떨림 보정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16] 사례자가 스튜디오에서 QR코드를 보여주기도 했는데, 이를 휴대기기로 찍으면 링크된 영상으로 접속되니 알아둘 것.[17] 실제로 인천구치소서울동부구치소가 고층 건물로 지어져서 그렇게 오해하기 쉽다.[18] 방영일이 제2차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기 직전이었다.[19] 1997년부터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직전까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명륜1가에 위치한 공동주택에서 살았다. 노무현/자택 문서 참조.[20] 혼인 당시 전북고속에서 근무하고 있었다.[21] 한국으로 건너왔을 당시에는 마령면에서 살았다.[22] 2023년 8월 당시에도 계속 운영하고 있었다.[23] 주부 축구단에서 골키퍼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24] 자막으로 8시간 시차라고 나왔지만, 이는 서머타임의 시행에 따른 시차임을 유의할 것.[25] 정황상 8월 12일에 진행된 노팅엄 포레스트 FC와의 경기로 추정된다.[26] 수영강을 사이에 두고 경부고속도로 영락나들목부산요금소가 있으며, 북쪽으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금정나들목도 있다.[27] 영상에서 정상 부분이 흐림처리되어 있는 것은 군사 시설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28] 2000년대 후반에 허윤미, 홍진영 등이 활동한 그룹 스완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29] 이 과정에서 라니아의 역사와 단절되었음을 선언했다.[30] 아이돌들은 보통 서울시내나 위성도시에 거처를 두고 있는 걸 생각하면 꽤 특이한 사례로 볼 수 있다.[31] 거기에 그분도 출연했다.[32] 영상에서는 이훈으로 표기했으나 3인조 혼성 그룹 쿨로 활동한 적이 있는 이훈이 맞다.[33] 출연 당시 머니투데이방송 소속 아나운서로 재직했다.[34] 그녀가 그림으로 설명한 바에 따르면 당시에 학교에서 일본 아니면 중국과 관련된 내용을 배웠고 매체에서 한국이 소개된 일이 없었다고 밝혔다.[35] 직장을 옮긴지 얼마 지나지 않아 스튜디오 촬영분에 출연하지 못 했다.[36] 공교롭게도 영국은 과거에 많은 나라를 식민지로 지배했던 전력이 있다.[37] 여담으로 라트비아 출신이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사실과 방영 당시 한국에 체류 중인 라트비아인이 70여 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밝혔다.[38] 주한 외교사절이 출연한 것도 356회 이후 1년만의 일이다.[39] 정황상 대통령 관저 등이 있기 때문인 게 분명하다.[40] 영상에서 러시아 노래가 아니라 라트비아 노래임을 강조했는데, 소련(라트비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시절에 창작된 노래로 설명하면 틀린 게 아니다. 다만, 현 정부가 소련 시절을 자국의 역사로 인정하지 않고 있을 뿐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할 것.[41] 같은 발트 3국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2003년에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42] 대략 행사가 끝난 뒤에도 참가자들이 열차 안에서까지 노래를 부를 정도라 하며, 제1회 행사의 개최지는 사례자의 조상인 야니스 프리드리스 비우만이 설계했다고 언급했다.[43] 자료화면으로 나온 채팅 장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44] 여담으로, 라오스 출신이 출연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밝혔다.[45] 워셔액은 레이블에 KC 마크와 함께 인증 사항이 기재되어 있으며, 음료는 표시 사항이 표 형태로 작성되어 있고 그 안에 품목보고번호가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다.[46] 참고로 사례자의 월 수입은 자국민의 평균 소득보다 10배 많다고 밝혔다.[47]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에서 가깝다.[48] 여담으로, 동백복싱클럽은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다.[49] 한국내 체류 중국인의 이름 표기와 관련한 사항은 해당 문서한국 한자음 문서, 중국어 한글 표기 논쟁 문서를 참조.[50] 여담으로, 중국 출신이 출연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51] 공교롭게도 방송일이 개업 10주년을 앞둔 시점이었다.[52] 특히, 미국계 오픈마켓 위시에서 파는 중국산 물품들. 다만,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뮤의 경우 일부 저장 장치와 USB 허브 등에서 가짜가 있는 걸 조심하면 안심해도 된다. 그 중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법인 대표가 국정감사에 출석해 가짜 상품의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니 이 문제는 조만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53] 그밖에도 정치적인 면에서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논란과 이로 인한 한한령, 불법 경찰조직 운영 사건, 문화적인 면에서 동북공정한국 문화의 자국 예속화 시도김치 왜곡, 사회적인 면에서 자국 어선의 한국 영해 침범조선족 관련 문제 등으로 인해 한국인들의 중국 관련 인식이 나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