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1909)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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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전 군인, 경찰공무원, 정치인.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군(軍) 부문에 수록되었다.

2. 일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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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전라남도 광양군(현 광양시) 옥룡면 율천리 덕천마을[1]에서 태어났다.# 만주국 펑톈에 있는 중앙육군훈련처를 제3기로 졸업, 만주군 군수 소위로 임관하여 경리 소좌를 역임했다.

1945년 8.15 광복 후에 귀국하여 미군정 하에서 국립경찰전문학교 교장에 임명되었고, 경상북도 철도경찰청장, 충청남도 철도경찰청장, 경무부 공안국장 등을 역임하며 경찰공무원으로 활동하였다. 제주 4.3 사건 당시 경무부 공안국장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김정호는 경무부장(현 경찰청장) 조병옥과 함께 제주도민 학살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대한민국 육군 소령으로 특별 임관하여 호국군 제105여단장, 전남지구병사구 사령관, 전북계엄민사부장, 전북지구병사구 사령관, 호국군 제106사단장, 육군본부 병무감, 대한민국 국방부 제3국장, 합동참모본부 제1부장, 제3부장 등을 지냈다. 이후 1953년 육군 준장으로 예편하였다.

1954년 제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당 후보로 전라남도 광양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그러나 사사오입 개헌 무렵 자유당을 탈당하였다. 1958년 제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전라남도 광양군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자유당 황숙현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4.19 혁명으로 이승만 정권이 무너진 이후 조세포탈 및 부정축재로 체포됐으나 석방됐다.

1970년 3월 9일 사망하여 국립서울현충원 장군 묘역에 안장되었다.